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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만 빼고”…한국 코로나 대응 신뢰도 높아져

    “언론만 빼고”…한국 코로나 대응 신뢰도 높아져

    코로나19와 관련 공적 주체들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상승하고 있다. 언론만이 신뢰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31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장) 연구팀이 지난 25~28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한 3차 ‘코로나19 국민 위험인식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수준이 중국이나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다른 나라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다른 나라와 비교해 물었더니 80.5%가 높다(7~10점)고 답했고, 낮다(1~4점)는 응답자는 5.5%에 그쳤다. 비교 대상 국가는 중국(32.8%), 이탈리아(24.4%), 일본(21.0%), 미국(10.3%) 순이었다. 정부 대응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가장 많이 꼽은 건 ‘진단 검사의 속도와 혁신성’(54.5%)이었다. ‘방역당국의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공개’(17.9%)가 뒤를 이었다. ‘의심증상자, 확진자의 병원(치료) 접근성’(8.5%), ‘국가가 부담하는 감염증 관련 비용’(7.1%), ‘시민사회의 예방지침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6.0%) 등도 긍정 요인으로 꼽혔다.반대로 부정적 평가 요소 중엔 ‘입국제한 범위 등 초기방역 미흡’이 46.2%로 가장 많았다. ‘마스크 대란 등 국민불편 사항 대응 미흡’이 13.2%로 뒤를 이었고 ‘해외 유입원 차단 대책 미흡’, ‘방역지침 위반자 대응 등 국가 강제력 미온적 행사’도 12.2%, 10.0%씩 응답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가 ‘다소 신뢰’ 50.1%, ‘매우 신뢰’ 35.9%로 전체 86.0%의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였고, 국립중앙의료원(83.7%), 공공보건의료기관(81.8%), 보건복지부(72.6%), 지방자치단체(62.2%), 청와대(61.0%)의 순이었다. 이들 6개 기관은 모두 신뢰도가 2차 때보다 상승했으며 청와대는 11.5%포인트로 가장 증가 폭이 컸다. 언론의 경우 1차 때 46.4%였던 신뢰도가 2차 때 39.9%로 떨어지더니 3차 때는 30.7%를 기록했다. 공적 기관 중 가장 신뢰도가 낮은 청와대의 절반 수준이었다.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로, 성별·지역·연령을 기준으로 비례할당 표본 추출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표집오차는 ±3.1%포인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기재차관 “재난지원금 4인 기준 소득 700만원 밑인 분들 될 것”

    기재차관 “재난지원금 4인 기준 소득 700만원 밑인 분들 될 것”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소득 하위 70%인 1400만 가구에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의 기준선에 대해 “정확하게 저희가 해봐야겠지만, 대강 봐서 (4인 가구 기준) 한 700만원 정도 소득 밑인 분들이 될 것”이라고 31일 말했다. 구 차관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70% 정도 되면 중위소득 기준으로 150%가 되고, 월 기준 710만원 정도가 넘어가는 수준”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4인 이상 가구는 똑같이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가구당 가구원 수 평균이 2.6명 정도 되는데, 5인, 6인 가구는 사실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구간을 나누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지급 시기는 5월 중순 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차관은 ‘소득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에는 “보건복지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시간이 많고 넉넉하면 재산, 금융소득, 자동차세(자동차가액 자료)를 넣을 수 있지만 이것은 긴급성 요소가 있다”면서 금융재산, 부동산, 차량 등을 배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지원해야 한다는 측면과 소득 수준을 가능하면 자산이 많은 자산가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그런 측면을 다 감안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차관은 일각에서 이번 지원금이 ‘총선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총선이나 이런 차원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애 둘 키우는 4인 가구, 기존 쿠폰 포함해 최대 320만원 혜택

    애 둘 키우는 4인 가구, 기존 쿠폰 포함해 최대 320만원 혜택

    정부가 30일 국민 70%를 대상으로 사상 첫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면서 누가, 언제, 어떻게 수령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가구원 수와 소득 수준에 따라 수령 여부가 갈리고, 오는 5월 중순쯤 수령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의 특별돌봄쿠폰과 노인일자리쿠폰, 지방자치단체 재난기본소득 수혜자도 중복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된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수령 자격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하위 7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1400만 가구)가 수령 대상이다. 지난해 말 기준 통계청의 가계동향을 보면 월평균 535만 7000원 이하가 해당된다. 하지만 통계청 집계는 가구원 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 실제 수령 대상과는 차이가 있다. 보건복지부가 조만간 가구원 수별로 소득 하위 70% 기준을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다. 재산환산액 포함 여부나 방식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복지부 산하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중위소득 150% 기준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요건과 유사해 참조할 수 있다. 중위소득 기준으로 봤을 땐 ▲1인 가구 264만원 ▲2인 가구 449만원 ▲3인 가구 581만원 ▲4인 가구 712만원 이하가 수령 대상이 된다. 이처럼 소득 기준이 제시 안 돼 혼란이 벌어졌다. 복지부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는 얘기가 돌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마비됐다.” -지급 시기와 수령 방법은. “5월 중순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고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단일 사업으로 조만간 원포인트 2차 추경 편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4·15 총선이 변수지만 국회에 최대한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는 목적도 있는 만큼 현금이 아닌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로 지급된다. 현금으로 지급하면 저축할 가능성도 있어서다.” -앞서 지급이 결정된 각종 쿠폰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나. “그렇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앞서 발표된 지원책과는 별도다. 정부는 지난달 1차 추경에서 ▲저소득층 소비쿠폰(4인 가구 기준 108만~140만원) ▲특별돌봄쿠폰(7세 미만 아동당 40만원) ▲노인일자리쿠폰(23만 6000원) 지원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추가로 지원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위소득 40% 이하인 4인 가정(부부+아이 2명)이 있다면 소비쿠폰 140만원과 특별돌봄쿠폰 80만원(40만원X2),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까지 총 320만원을 지급받는다.” -지자체 지원금과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나. “그렇다.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자체 재난기본소득과 별개다. 광역지자체는 물론 기초지자체도 상당수 자체 예산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 ‘삼중 지원’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경기 포천시에 사는 4인 가구는 포천시와 경기도가 모든 시민 또는 도민에게 1인당 지급키로 한 재난기본소득 각각 40만원과 10만원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까지 총 300만원(40만원X4명+10만원X4명+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소요 재원 중 20%는 지자체에 보조하도록 할 방침이라 지자체가 기존에 발표한 지원 규모를 축소하거나 폐기할 가능성은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으로 인정되나. “전례가 없는 일이라 기재부도 명확하게 답변을 내놓지는 못했지만, 일단은 국가로부터 받은 보조금인 만큼 소득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세금을 물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무급 휴업·휴직자와 특수고용직 등 사각지대 지원책도 추가로 나왔다는데. “정부는 17개 광역지자체를 통해 무급 휴업·휴직자에게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월 50만원씩 최장 2개월 동안 지급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무급 휴직자를 지원 대상으로 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지자체에 내려보냈지만, 지자체별 사정에 따라 지원 대상은 조정될 수 있다. 약 10만명의 무급 휴업·휴직자가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또 학습지 교사와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프리랜서도 다음달부터 월 50만원씩 최장 2개월 동안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약 10만명이다. 이와 함께 건설일용근로자의 생계보호를 위해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주는 제도도 신설됐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1인 가구·맞벌이 소외에 ‘차별’ 논란… 최대 200만원 지역차에 ‘형평성’ 도마

    1인 가구·맞벌이 소외에 ‘차별’ 논란… 최대 200만원 지역차에 ‘형평성’ 도마

    정부, 구체적 소득 인정범위도 제시 안 해 “재산·가구원 등 감안해야 사각지대 방지 소득기준 시점따른 지급 대상 변화 우려도”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놓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30일 ‘소득 하위 70% 이하’(1400만 가구)로 지급 기준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소득 인정 범위나 액수를 제시하지 못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재산과 소득을 다 감안해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에 있는 분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가 설명자료에서 “복지부가 추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안내하겠다”고만 했다. 구체적인 지급 기준조차 제시되지 않으면서 재산이 많아도 최근 소득이 없는 가구가 지급 대상에 포함되거나 직장인 1인 가구와 자녀가 없는 맞벌이 부부가 제외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가구 구성원이 5인 이상이어도 일괄적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가 당초 언급한 ‘중위소득 150%’의 기준선은 1인 가구 약 264만원, 2인 가구 449만원, 3인 가구 581만원, 4인 가구는 712만원 수준이다. 직장인 임모(34)씨는 “세금은 똑같이 내지만 1인 가구라는 이유만으로 제외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결혼한 손모(32)씨도 “맞벌이를 하는 우리 부부가 지원금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상위 30%라는 의미인데 전혀 공감할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문가들도 이런 지급 방식은 차별 논란을 야기한다고 진단했다. 허준수 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장은 “가구 기준으로 지급하면 재산, 소득, 가구원의 특성을 모두 감안해야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재산을 고려하지 않고 소득 기준으로만 지급하면 심각한 역차별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득 기준 시점에 따라 대상 여부가 달라지기도 한다. 최근 코로나19 피해로 소득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까지 파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이다. 게다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중복 지급을 허용하면서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지원액도 달라진다. 소득 하위 70% 이하 4인 가구라도 정부 지원금인 100만원만 받는 지역부터 광역지자체(40만원)와 기초지자체(160만원) 지원까지 더해 최대 300만원(경기 포천시)을 받는 곳도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긴급재난지원대상 소득 하위 70%…우리 가족은 해당될까

    긴급재난지원대상 소득 하위 70%…우리 가족은 해당될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구체적 지원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작업이 시작됐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3차 비상경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긴급재난지원금 도입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체 가구 중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1400만 가구에 가구원 수별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지자체의 지역사랑 상품권이나 전자화폐 형태로 제공한다. 복지부 등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소득 하위 70% 가구의 기준을 정하는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소득 하위 70% 노인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기초연금이나 과거 소득 하위 90% 가구에 지급했던 아동수당 등의 사례를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주려면 국내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해야 30%를 제외할 소득 기준선을 정할 수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른 시일 안에 기준선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득 하위 70%를 가르기 위해 단순히 소득만 따질 경우, 재산이 많은 고액 자산가도 지급 대상에 포함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정부는 소득은 물론 재산 규모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정할 것으로 보인다. 소득인정액은 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소득·기타소득 등을 합산한 종합소득액(소득평가액)과 부동산·전·월세 보증금·금융재산·자동차 등 주요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해서 산출한다. 즉, 월 소득에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더한 후 이 액수가 기준액을 넘으면 지급대상에서 빼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조만간 가구원 수별 소득 경곗값을 정해서 발표할 방침이다.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참고하면,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는 대략 중위소득 150% 이내 가구에 해당한다. 중위소득은 국내 모든 가구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말한다. 매해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 정하는 기준 중위소득의 150%는 올해 기준으로 1인 가구는 264만원, 2인 가구는 449만원, 3인 가구는 581만원, 4인 가구는 712만원 정도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장기요양 수급자 만성질환 평균 3.4개

    장기요양 수급자 만성질환 평균 3.4개

    노인 장기요양 수급자 대부분은 고혈압, 치매, 당뇨병, 골관절염 등 평균 3.4개의 만성질환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이 60.3%로 가장 많았고, 치매(57.2%), 당뇨병(29.3%), 골관절염이나 류마티즘(27.8%), 뇌졸중(25.8%) 등의 순이다. 보건복지부는 30일 노인장기 요양 수급자(가족 포함)와 제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기요양 이용 현황 등을 조사한 ‘2019 장기요양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장기요양 수급자 중 여성은 72.8%, 남성은 27.2%이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81.8세 였다. 80세 이상이 전체의 65%를 넘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미만이 3.7%, 65~69세 4.7%, 70~79세 25%, 80~89세 50.1%, 90세 이상 16.5% 였다. 조사 대상 수급자 가운데 77.5%는 장기요양급여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70.3%는 재가급여, 29.7%는 시설급여를 이용했다. 재가이용 수급자 가운데 노인 단독가구는 34.0%, 부부가구 24.8%, 자녀 동거 가구 31.9%, 자녀 및 손자녀 동거 가구 7.4%로 조사됐다. 노인단독 가구와 동거하지 않는 가족 가운데 동일 시군구에 거주하지 않는 비율이 48.0%로 절반에 가까웠다. 독거 수급자 노인의 돌봄 공백에 대응할 필요성이 큰 것으로 복지부는 분석했다. 시설이용 수급자 가족 가운데 이용자의 건강이 호전되면 집으로 모실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경우는 25.4%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가족의 경제활동으로 돌봄이 어렵기 때문’이 54.5%, ‘자택 주거환경이 좋지 않아서’가 28.7%로 조사됐다. 시설 내 수급자의 안전사고 발생률은 평균 19.6로 나타났다. 대부분 낙상사고로 한해 평균 2.8건 정도 발생했다. 전 국민이 가입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65세 이상 노인’ 또는 ‘치매·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질병이 있는 65세 미만의 자’로 판정받은 경우 장기요양기관으로부터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인지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는 사회보험제도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포토] 자가격리 해제, 브리핑하는 김강립 차관

    [포토] 자가격리 해제, 브리핑하는 김강립 차관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3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인사] 보건복지부, 한겨레신문, 배재대, 충북 증평군

    ■ 보건복지부 ◇ 국장급 △ 연금정책국장 이형훈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 파견 장재혁 ■ 한겨레신문 ◇ 부국장/부문장 △ 광고국 기획담당부국장 김성태 △ 광고국 영업담당부국장 장덕남 △ 독자서비스국 유통혁신담당부국장 안덕귀 △ 사업국 부국장 최태형 △ 사업국 매거진랩사업부문장 김연기 ◇ 부장 △ 경영지원실 정보기술부장 최혜진 △ 광고국 광고1부장 유상진 △ 광고국 광고2부장 윤세병 △ 광고국 광고관리부장 이현자 △ 광고국 광고기획부장 오원식 △ 독자서비스국 독자기획부장 전철홍 △ 미래비전실 미래전략부장 윤지혜 △ 미래비전실 예산기획부장 이진한 △ 사업국 문화사업부장 이영준 △ 사업국 전략사업부장 신의상 △ 제작국 발송부장 이용기 △ 제작국 영업관리부장 송방용 △ 제작국 윤전1부장 최재훈 △ 제작국 윤전2부장 이준규 △ 제작국 제작기술부장 이병을 △ 출판국 광고커뮤니케이션부장 정창진 △ 출판국 출판관리부장 이유경 ◇ 팀장 △ 경영지원실 비서팀장 장세연 △ 총무부 보상팀장 김금희 △ 출판국 출판마케팅팀장 김범준 ◇ 데스크 △ 독자서비스국 유통혁신부 중부데스크 유재형 ■ 배재대 ◇ 처장급 △ 사무처장 박기범 △ 생활관장 김용주 ◇ 부처장급 △ 진로취창업지원센터장 이재복 △ 사무부처장 최홍규 △ 시설안전관리센터장 전인호 ◇ 팀장급 △ 기획예산팀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팀장 박용규 △ 전략평가팀장 겸 교육품질관리팀장 조혜숙 △ 교무연구팀장 한창석 △ 학생복지팀장 이성구 △ 대학원 교학팀장 성미경 △ 생활관 운영팀장 민귀홍 △ 학술정보지원팀장 겸 정보관리팀장 김정택 ■ 충북 증평군 ◇ 5급 승진 내정 △ 기획감사관실 송옥근 △행정복지국 문화체육과 연제상
  • [인사]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 △민방위심의관 김명선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국장 고광완 ◇국장급 승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명창환 △국가기후환경회의 총괄운영국장 서남교 ◇과장급 전보 △정부혁신전략추진단 총괄운영팀장 이희열 △공공서비스혁신과장 장동수 △정보공개정책과장 고은영 △지방소득소비세제과장 홍삼기 △공기업지원과장 이준식 △지역공동체과장 이희준 △지역일자리경제과장 이화진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장 김영훈 △상황총괄담당관 홍성호 △기후재난대응과장 박현웅 △ 상황담당관 윤동진 △주민참여협업과장 하민상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빅데이터분석과장 전한성 △부동산세제과장 서정훈 △지방세특례제도과장 김정선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이용필 △신재생에너지정책과장 오승철 △ 재생에너지산업과장 윤성혁 ■보건복지부 ◇국장급 △연금정책국장 이형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 파견 장재혁 ■해양수산부 ◇부이사관 승진 △어촌양식정책과장 명노헌 ■문화체육관광부 ◇실장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김정배 ◇국장급 전보 △국립중앙박물관 광주박물관장 이수미 ■인사혁신처 ◇서기관 승진 △대변인실 정상현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승욱 △인재채용국 공개채용1과 배기환 △인사혁신국 균형인사과 양기선 △인사관리국 성과급여과 김현희 △인사관리국 성과급여과 이은 △윤리복무국 복무과 박종복 ◇기술서기관 승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기획부 교육지원과 배중호 ◇수석전문관 승진 △인재채용국 시험출제과 김호상 ◇과장급 전보 △인재채용국 공개채용1과장 온준환 △재해보상정책관실 재해보상심사담당관 김도형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급 △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 김명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 박인숙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손수정 ■관세청 ◇국장급 전보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고석진 ◇국장급 승진·전보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이종욱 ◇과장급 전보 △관세청 통관기획과장 강연호 ■한국금융연구원 △연태훈 연구조정실장 △이규복 중소·서민금융연구실장 △임형준 자본시장연구실장 △임형석 금융인력네트워크센터장 △이석호 보험·연금연구센터장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 △기획본부장 윤보훈 △경영본부장 박운섭 △인재개발원장 박평록 △글로벌협력본부장 황진수 △기술정보본부장 김수명 △물관리계획본부장 이한구 △ 물순환사업본부장 이준근 △시화사업본부장 김세환 △통합물관리본부장 오봉록 △ 환경본부장 이경희 △한강유역본부장 신병호 △금강유역본부장 민경진 △영·섬유역본부장 최등호 △낙동강유역본부장 장재옥 ■한국원자력의학원 △전략기획실장 이진경 △생활건강증진부장 배근량 ■한전산업개발 △감사 이강본 △스마트사업본부장 김종수 ■한겨레신문 ◇부국장·부문장 △광고국 기획담당부국장 김성태 △광고국 영업담당부국장 장덕남 △독자서비스국 유통혁신담당부국장 안덕귀 △사업국 부국장 최태형 △사업국 매거진랩사업부문장 김연기 ◇부장 △경영지원실 정보기술부장 최혜진 △광고국 광고1부장 유상진 △광고2부장 윤세병 △광고관리부장 이현자 △광고기획부장 오원식 △독자서비스국 독자기획부장 전철홍 △미래비전실 미래전략부장 윤지혜 △예산기획부장 이진한 △사업국 문화사업부장 이영준 △전략사업부장 신의상 △제작국 발송부장 이용기 △영업관리부장 송방용 △윤전1부장 최재훈 △윤전2부장 이준규 △제작기술부장 이병을 △출판국 광고커뮤니케이션부장 정창진 △출판관리부장 이유경 ◇팀장 △경영지원실 비서팀장 장세연 △총무부 보상팀장 김금희 △출판국 출판마케팅팀장 김범준 ◇전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권혁철 김은형 김회승 박민희 박용현 손원제 안영춘 △편집국 총괄부국장 김영희 △기획부국장 권태호 △디지털부국장 이지은 △오피니언부국장 고경태 △이슈부국장 석진환 △경제부장 안선희 △교열부장 박정숙 △국제부장 전정윤 △디자인부장 이상호 △디지털부장 김노경 △문화부장 이재성 △사진부장 윤운식 △사회부장 이춘재 △사회정책부장 황보연 △산업부장 최우성 △전국부장 이순혁 △정치부장 이주현 △토요판부장 신윤동욱 △퍼블리싱부장 이천우 △편집부장 권귀순 △영상미디어국 방송제작부장 이경주 △영상뉴스부장 송호진 △편집인석 미디어전략부장 류이근 △출판국 한겨레21부 편집장 정은주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종환 ■KBS 비즈니스 △대표이사 김의철 △감사 황용호 ■배재대 ◇처장급 △사무처장 박기범 △생활관장 김용주 ◇부처장급 △진로취창업지원센터장 이재복 △사무부처장 최홍규 △시설안전관리센터장 전인호
  • 일부 교회 예배 강행에 경찰과 충돌도…성당·절은 한산

    일부 교회 예배 강행에 경찰과 충돌도…성당·절은 한산

    사랑제일교회 ‘집회 금지’에도 신도 몰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지만 29일에도 일부 교회는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전광훈(64·구속)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 연합예배’를 열었다. 이 교회는 지난 22일 예배에서 ‘신도 간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서울시에서 다음 달 5일까지 집회를 금지한다는 행정명령을 받았다. 위반하는 신도는 1인당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 그런데도 현장 예배를 강행한 이 교회에는 이날도 오전 9시쯤부터 신도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현장에는 서울시와 성북구청 직원 110여명, 경찰 400여명이 출동했지만 교회 출입을 완전히 막지는 않았다.일부 신도 “종교 탄압하는 빨갱이들” 폭언 신도들은 이들에게 “예배방해죄로 고발하겠다” 등의 항의를 하면서 발걸음을 옮겼다. 일부는 공무원과 경찰들에게 “종교를 탄압하는 빨갱이들이다. 북한에서 왔냐” 등의 폭언과 욕설을 쏟기도 했다. 오전 9시쯤 교회 주차장에 임시로 마련된 예배석에 놓일 플라스틱 의자 500여개를 실은 5t 트럭 한 대가 도착했지만, 경찰 제지에 가로막혔다. 교회 측은 경찰과 30여분 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손으로 의자를 옮겼다. 한 신도는 “교회에 들어가기 전에 체온을 재고, 손 소독도 해서 괜찮다. 경찰이랑 공무원들이나 서로 거리를 두라 해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시는 사랑제일교회에 이미 집회 금지 명령을 내렸기에 오늘 예배는 엄연한 위반 행위”라면서 “철저히 채증해서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말했다.교회 측 “오시는 분들 막을 순 없지 않나” 이날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도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이 교회는 등록된 신도만 예배 참석을 허용하고, 드나드는 사람은 물론 차량도 모두 소독을 받게 했다. 교회 관계자는 “정부에서 권고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방역을 철저히 한다. 물론 온라인 예배가 권장되지만, 오시는 분들을 막을 순 없지 않나”며 현장 예배를 고수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정의당 구로구갑 이호성 후보는 이 교회 앞에서 ‘주민들이 불안해하니 예배당 예배를 중단하자’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4주째 시위에 나섰다는 이 후보는 “연세중앙교회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교회라 주민들이 더 불안해한다. 교회가 공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도 250여명이 모여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 이 교회는 입구에서 신도들에게 스스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방명록에 이름과 연락처 등을 적게 했다. 예배당 안에서는 길이 2m 정도 되는 장의자에 1~2명씩만 앉았다. 이 교회 관계자는 “교회의 본분은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해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면서 해외 입국자를 확인하는 등의 확산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종교 시설과 일부 유형의 실내 체육시설(무도장·무도학원·체력단련장·체육도장), 유흥시설(콜라텍·클럽·유흥주점 등)은 운영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그동안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사업장 특성상 감염 위험이 크다고 분류된 시설이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은 종교시설 497곳에 경찰 906명을 배치해 시청과 구청의 현장 점검을 지원했다.명동성당·조계사는 한산한 모습 이날 부산지역에서도 교회 10곳 중 3곳은 종교행사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날 부산지역 교회 1756곳 중 31.8%인 558곳이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 일요일 538곳이 현장 예배를 강행한 것과 비슷한 수치다. 한편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다음 달 5일까지 미사를 중단한 서울 중구 명동성당은 이날 인적이 드물었다. 이날 오전 10시쯤 개인 기도를 하러 오는 교인들을 위해 개방된 대성당에서 기도하는 사람은 단 두 명뿐이었다. 성당 관계자는 “종교 방송으로 주일 미사를 대신하고 있어 성당을 찾는 이들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역시 다음 달 5일까지 법회를 취소한 서울 종로구 조계사도 한산한 모습이었다.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방명록을 작성한 뒤 손을 소독하고 들어온 일부만 대웅전에 앉아 예불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국 코로나 대응 알려달라” 빗발친 요구에 영문자료 1일만 완성

    “한국 코로나 대응 알려달라” 빗발친 요구에 영문자료 1일만 완성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의 요청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우리의 코로나 대응 경험을 얻고자 하는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유럽보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을 겪으면서 방역 및 치료 과정에 대한 많은 경험과 임상 자료를 갖고 있어, 이를 리투아니아 등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세계은행의 요청으로 기재부가 코로나 대응 방안을 담은 영문 자료를 하루 만에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김 차관에 따르면 지난 25일 막타 디옵 세계은행 부총재가 기재부 허장 국제차관보 앞으로 편지를 보내 “봉쇄조치 없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정보통신기술 기반 대응은 혁신적”이라며 “이 경험을 전염병 대응에 취약한 아프리카 등 개도국과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개별 국가의 별도 요청이 있다면 양자 간 협력도 제공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의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1945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며 한국인 김용씨가 2012년 총재직에 선임된 바 있다. 김 차관은 외국에서 한국의 코로나 대응방안을 찾고 있지만 참고할 만한 영문자료가 없어 기재부 개발금융국이 즉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국내자료를 모아 하루만에 ‘코로나19 격파하기’(Tackling COVID-19)란 34쪽 짜리 영문 팸플릿을 완성하여 세계은행에 보냈다고 밝혔다. 영문 소책자는 기재부 개발금융총괄과에서 일하는 두 명의 수습사무관이 질병관리본부, 복지부, 외교부 협조를 받아 초안을 쓰고 이대중 과장이 영문감수를 총괄해서 하루만에 만들었으며 지난 9일 이뤄진 ‘코로나19 정부합동 외신브리핑’ 내용을 상세하게 담았다. 기재부는 세계은행에 보낸 자료를 재경관을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영국, 프랑스,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등 코로나 피해가 확산되는 주요국가에도 배포했다. 영문 책자는 코로나19 확산현황, 한국의 보건 및 검역조치, 한국의 비상경제대응조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국의 코로나 대응 핵심은 신속성, 빠른 검사와 접촉 경로 추적 및 엄격한 치료, 민관협력과 시민의식 등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는 한 국가 문제가 아닌 글로벌 과제이므로 한국의 경험과 대응조치를 공유했다. 김 차관은 “기재부는 앞으로도 특히 외국에서 관심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코로나 대응 등을 전문가들 도움을 받아 정리하여 배포할 계획이며,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유튜브 영상 제작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또 “인류는 대개 서로를 대적하여 싸웠는데 이번에는 거의 모든 나라가 코로나 바이러스란 동일한 적을 상대로 싸운다”며 “이 싸움의 성패는 자연스레 한 나라가 가진 총체적 역량의 척도가 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회적 거리두기 언제까지?…정부 “결과 따라 생활방역 전환”

    사회적 거리두기 언제까지?…정부 “결과 따라 생활방역 전환”

    정부가 4월 5일까지 보름간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를 평가한 후 ‘생활방역’으로의 전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생활방역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화될 수 있는 형태의 장기적인 방역체계로, 먼저 4월 5일까지 진행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름간의 결과를 보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되는 시점인지를 판단하겠다”며 “무조건 생활방역체계로 가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생활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23∼27일 보건복지부 페이스북 계정 등에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방역조치와 관련한 질문과 의견 총 2천183건이 수집됐다. 정부는 전문가, 정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해 생활방역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동일 시각 대비 14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9,478명으로 늘었다. 이중 해외유입을 통한 확진자는 363명이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 수는 283명 증가해 지금까지 4,811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144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승민 침묵 깨고 “백의종군…수도권 후보 돕겠다”

    유승민 침묵 깨고 “백의종군…수도권 후보 돕겠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보수통합 이후 두 달 가까운 침묵을 깨고 통합당의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중구·성동갑에 출마하는 통합당 진수희 후보 측에 따르면 유승민 의원은 전날 저녁 진 후보 캠프를 찾아 유튜브 방송을 찍으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제가 도움이 되는 후보가 있다면 언제든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제가 선거대책위원장도 안 했지만 공천이 끝나고 선거 운동에 들어가니까 타이틀 없이 백의종군해서 후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뭐든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달 9일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과 바른미래당의 통합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침묵을 이어왔다. 그 동안 통합당 지도부가 유승민 의원에게 선대위원장 등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유승민 의원은 이렇다 할 뚜렷한 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의원이 첫 지원 사격에 나선 진수희 후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과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7년 대선 때 바른정당에서 선대본부장격인 캠프 총괄을 맡아 유승민 후보를 도운 바 있다. 유승민 의원은 진 후보 캠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도 집중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경제 바깥에서 전쟁 같은 상황이 일어났다. 지금은 잘하든 못하든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완전히 맡겨야 하는데 청와대 정책실장, (민주당) 당 대표와 시도지사까지 간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들에게 10만원씩 주는 것보다는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100만원씩 주는 게 맞는 것”이라며 “기업 도산과 실업을 막고 취업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4·15 총선은 금방 지나간다. 정부가 돈 푸는 정책을 선거만 보고 정했다가는 선거 이후 정책을 수정하고 낭패를 볼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부 “코로나19 완치율 50%, 우리 사회가 축하할 성과”

    정부 “코로나19 완치율 50%, 우리 사회가 축하할 성과”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완치자 수가 치료 중인 환자 수를 넘어섰다면서 이는 우리 사회가 축하할 성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코로나19가 언제든 더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계속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은 누적 확진자 수 중 완치된 확진자 수가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보다 많아져 완치율 50%를 달성했다”면서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완치율 50%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할 만한 자그마한 성과”라고 말했다. 완치 4811명·격리중 4523명…“아직은 집단감염 주의” 윤 반장은 “방역당국은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자를 찾아 격리해 감염전파를 막았고, 국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며 “의료진들은 찾아낸 확진환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하였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대구의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며,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는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지금은 지역사회와 집단시설의 감염을 확실히 줄여나가야 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민들께서 계속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우리는 코로나19의 위기를 분명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은 4811명으로, 격리 상태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 수(4523명)를 추월했다. 올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 만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증상 입국자 검사시간 단축한다…공항 옥외에 진료소 만들기로

    유증상 입국자 검사시간 단축한다…공항 옥외에 진료소 만들기로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유증상’ 입국자도 인천공항 야외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로 보내 검사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현재 유증상 입국자들이 공항 내에서 상당한 시간을 대기한 후에야 진단검사를 받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27일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페이스북 글에 댓글을 달아 “보건복지부가 유증상자를 위한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방형 선별진료소 도입 단계에서부터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함께 검토해왔다”며 “무증상자에 대해 먼저 운영하고 미비점 등을 점검해 유증상자에게도 적용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증상자 검사를 위한) 장소 섭외도 오늘 옛 인청공항검역소 뒤편 야외공간으로 마무리했고, 내일 중 구체적인 설계가 나올 듯하다”고 덧붙였다. 유증상자는 무증상자에 비해 코로나19 확진 가능성이 크고, 타인을 감염시킬 우려가 있어 지금까지 공항 내 검체 채취가 원칙이었다. 하지만 유증상 입국자가 많아져 공항 내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논란이 됐다. 정부는 이에 인천공항 청사 밖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마련해 유증상 입국자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야외 선별진료소는 자연 바람으로 환기가 되기 때문에 소독이 필요 없다. 진료소당 4∼5분에 1명씩 검사가 가능하다. 현재는 공항 밖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유럽에서 들어오는 무증상 외국인과 미국에서 들어오는 무증상 단기체류 외국인의 검사를 위해 쓰이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아동수당 받는 263만 아동에 1인당 40만원 상품권 지급

    아동수당 받는 263만 아동에 1인당 40만원 상품권 지급

    아동수당을 받는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지원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가구의 부담을 줄이고자 이런 내용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 자녀를 둔 전국 200만 가구의 아동 263만명(3월 말 현재 기준)이다. 이 사업에는 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한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 1조539억원이 투입된다. 아동돌봄쿠폰은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맞게 전자상품권, 지역 전자화폐(모바일 또는 카드 방식), 종이 상품권(지역사랑 상품권 등) 형태로 지급된다. 229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 대상 지급방식 조사에서 192개 지자체는 전자바우처 형태로, 9개 지자체는 지역 전자화폐로, 28개 지자체는 종이 상품권 형태로 각각 지급할 계획으로 파악됐다. 전자바우처는 대상자들이 사용하는 정부 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카드 포인트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읍면동 주민센터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포인트 형태로 지급하고,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등 카드사들과의 협력해 코로나19 대응 긴급 전자상품권 지급을 위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유치원 가정통신문, 온라인 등을 통해 아동돌봄쿠폰 지원 사업을 알리고, 4월 3일부터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포인트가 지급되는 카드를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아동돌봄쿠폰은 상품권 형태로 지급하지만 아동양육시설 등에 보호하고 있는 약 4000명의 만 7세 미만 아동에게는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현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이탈 시 고발… 외국인은 강제 출국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이탈 시 고발… 외국인은 강제 출국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설치도 의무화 丁총리 “위치정보 활용 무단 이탈 관리”해외 입국자 중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입국 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애플리케이션(앱)을 의무 설치토록 하고 거주지를 무단 이탈하면 내국인은 즉시 고발 조치하고 외국인은 강제 출국시킨다.또 살인·성폭행 등 강력범죄 시 발동하는 코드제로(코드0)를 적용해 경찰을 긴급 출동시키기로 했다. 4인 가족 기준 123만원을 지급하는 생활지원비도 받지 못하게 된다. 자가격리 위반 사례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를 줄여 나가겠다는 취지다. 앞서 정부는 27일 0시부터 유럽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무증상자라도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자가격리는 법적 강제 조치로 입국자들의 자가격리가 제대로 철저하게 관리돼야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면서 “자가격리자가 마트를 가고 식당에 출입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일선 지방자치단체에도 자가격리자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위치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무단 이탈 여부를 관리하도록 주문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해외 입국자 중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도록 해 발열 등 의심증상을 진단하고 위치 확인을 통한 생활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25일 오후 기준 자가격리앱 설치율은 60.9%이며, 지난 14~24일 자가격리앱으로 적발한 무단 이탈 사례는 11건으로 집계됐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격리 장소 외 외출 금지,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기, 진료 등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관할 보건소나 담당 공무원에게 먼저 연락하기, 가족·동거인과 접촉하지 않기, 수건·식기류 등 개인물품 사용하기 등 생활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편 방역당국은 요양병원에서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자 신규 간병인에 대한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검사 결과 음성 확인이 나온 뒤 근무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요양병원에 요청할 예정”이라면서 “검사비는 지자체에서 부담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꾸준한 예금’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예금만 18억원

    ‘꾸준한 예금’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예금만 18억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총 재산은 1년 전보다 1억 원 늘어난 34억 77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9년 정기재산변동공개내역’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본인과 배우자의 토지, 건물, 예금 등으로 총 34억7782만 원을 신고했다. 정 본부장이 보유하고 있는 총 예금(배우자, 장남, 차남 포함)은 전년 대비 3000만 원 늘어난 18억 3600만 원이다. 정 본부장의 예금이 지난해보다 7200만 원 증가해 8억2300만 원이며 배우자 명의의 예금은 5400만 원 감소한 8억8800만 원이다. 배우자와 장남, 차남 명의의 유가증권이 전년보다 2500만 원 증가한 3억6500만 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채권이 3000만 원 증가한 2억6400만 원, 배우자 명의의 강원도 소재 토지가 1억4100만 원으로 신고됐다. 건물 자산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돼 있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소재 아파트(8억5600만 원)를 포함해 8억69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1995년 질병관리본부의 전신인 국립보건원 연구관 특채로 공직에 들어선 그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과장,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 국가 위기관리의 핵심 업무를 거쳤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부 “전국민 헌혈 동참 부탁…채혈환경 안전 강화할 것”

    정부 “전국민 헌혈 동참 부탁…채혈환경 안전 강화할 것”

    정부가 범국민적으로 헌혈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26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안정적인 수준을 찾은 혈액 보유량이 언제라도 다시 낮아질 있다고 보고 전국민 헌혈 동참을 부탁했다. 윤 반장은 “최근 혈액 보유량은 5.3일분으로 범국민적 협조에 힘입어 상당 수준 회복됐다”면서도 “다만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인 헌혈이 어렵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감소 추세이던 헌혈이 정상화되면 위기상황이 또다시 반복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지속적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보건복지부는 안전한 채혈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채혈직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채혈자·헌혈자 모두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도록 하는 등 헌혈시 안전 환경에 신경 쓰고 있다. 특히 군부대의 경우 헌혈시 감염안전을 위한 표준운영지침(SOP)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28일부터 군부대 채혈전담팀을 구성해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엄마, 나 죽어요?” 코로나19 5세 환자의 안타까운 질문 한 마디

    “엄마, 나 죽어요?” 코로나19 5세 환자의 안타까운 질문 한 마디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5세 남자아이가 어머니에게 “난 죽게 되나요?”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한 사연이 SNS상에 공개돼 많은 사람을 눈물짓게 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우스터셔에 사는 아이어머니인 로런 풀브룩(30)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병원에서 자신의 아이가 이런 질문을 했었다고 밝혔다. 알피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코로나19가 나타나고 나서 42℃가 넘는 고열뿐만 아니라 구토와 환각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알피 외에도 슬하에 아이가 한 명 더 있는 이 어머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장난이 아니다. 증상을 숨겨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행동은 제발 그만둬라”면서 “에너지 넘치던 아들이 움직이지도 않고 먹지도 않으며 마시지도 않아 소변조차 보지 않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또 “아들의 체온은 40℃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최대 42.3℃까지 치솟아 구토 증세를 일으켰다. 두통 탓에 환각 증세까지 보여 울면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면서 “아이의 몸에서 검체를 채취해 확진 판정을 받는 것까지 봐야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는 지난 16일 처음으로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 순간을 아이어머니는 자기 인생 최악의 경험이었다고 표현했다. 이와 함께 “아들의 혈당 수치는 3.7, 호흡수는 18~20, 심장박동수는 180에 불과했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으며 빛을 봤을 때 이상하게 눈부심을 느끼는 광선기피증(photophobia)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녀는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자택에 머물라는 정부의 충고를 무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발, 조금만 참아라. 모든 사람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는 것이 빠를수록 사태는 훨씬 더 빨리 끝날 것”이라면서 “관심이나 동정을 받기 위해 이글을 올리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아프던 날부터 다른 사람들 모두 안전하게 지내길 바랄 뿐”이라면서 “부디 당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게시물이 올라온 이후로 지금까지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게시물 자체도 5만 회 이상 공유됐다. 한편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5일 오전까지 총 9529명에 이르러 전날의 공식 집계에 비해서 단 하룻밤 새 1452명이나 급증했다고 영국 보건복지부가 발표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1일 1035명, 22일 664명, 23일 967명, 24일 1035명에 이어 이날 또다시 1000명을 넘겼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1명 늘어 총 463명이다. 사진=로런 풀브룩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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