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지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호화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철강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의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달러 조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929
  • 민주당, 부동산·임대차 3법 ‘단독 마침표’ … 책임 부담 커졌다

    민주당, 부동산·임대차 3법 ‘단독 마침표’ … 책임 부담 커졌다

    김태년 “책임 있게 일하고 성과로 평가”주호영 “정부·여당 독주로 국정 무너져”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의 표결 불참에도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4일 소득세법·법인세법·종합부동산세법·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안을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지난달 30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한 데 이어 이날 부동산 관련 세법과 전월세 3법 중 하나인 전월세신고제까지 처리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 실행을 위한 후속 입법이 완료됐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을 인상했고 법인세법 개정안은 법인이 보유한 주택 양도세 기본세율에 더해 정하는 법인세 추가세율을 현행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종부세법 개정안은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 대해 세율을 1.2~6%로 올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위한 후속 법안인 인사청문회법·국회법 개정안,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운영규칙 제정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 밖에 질병관리본부를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선수를 폭행한 지도자 처벌을 강화한 고 최숙현법(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표결은 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가운데 통합당은 본회의에 출석했지만 부동산법 등 반대해 온 법안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처리한 부동산 세법 등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한다면 민주당과 정부에 대한 비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책임 있게 일하고 성과로 평가받는 것이 집권당의 숙명이고 자세”라고 강조했다. 반면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정 전반이 정부·여당의 독주로 무너져 내리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아무 말씀도 없다”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민 60% 의대정원 확대 찬성하는데...의료계는 왜 파업까지 불사할까

    국민 60% 의대정원 확대 찬성하는데...의료계는 왜 파업까지 불사할까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에 반발해 의료계가 7일(전공의)과 14일(개원의) 잇달아 파업을 예고하고 의대생까지 수업을 거부하기로 하는 등 집단행동이 의료계 전체로 번지고 있다. 코로나19 와중에 진료 마비로 혼란이 예상된다. 리얼미터의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국민 58.2%가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고 응답했을 정도로 찬성 여론이 다수인 상황에서 의료계는 왜 싸움을 시작했을까. 의료계는 이번 집단행동 결정이 밥그릇만 지키겠다는 집단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고 항변한다. 의사 수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지역간 의사 불균형이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려면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에서 일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5명을 밑돈다. 그럼에도 의료 인프라와 접근성은 정상급이다. 다만 보건의료인프라가 수도권과 대도시에 편중됐다는 게 문제다. 서울과 경북의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2.3배 가량 차이가 난다. 정부는 의사 수를 늘리고 지역내 공공의료 기관 등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 지역 간 의사 수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김대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본도 자치의과대를 만들어 지방 의사 인력을 배출하는 유사한 정책을 폈지만, ‘자치의대 의사는 2류 의사’라는 인식이 퍼져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도 비슷한 제도를 시행했으나, 실제로 취약지에 남은 의료인은 16%밖에 안 된다”며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의료인을 선발해도 10년 후에는 자유의 몸이 된다. 그 때 지역에 남으려는 의료인이 몇명이나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경력 단절 의사들이 복귀해 지역에서 일하도록 매칭시켜주거나 해당 지역 출신이 지역에 의료기관을 차리면 혜택을 주는 등의 유인책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대변인은 또 산부인과 등 취약 분야의 의사를 충원하는 문제 또한 의대 정원 확대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부인과 의사가 매년 100명 이상 배출되고 있지만 수입이 적고 고위험이어서 산부인과 전문의가 분만을 다루지 않으려 한다. 마찬가지로 동네의원에선 외과의사가 성형수술이나 통증 등 1차 진료를 하고 있고, 흉부외과 전문의 절반이 흉부외과 외에 다른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의대 정원을 확대해도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소위 ‘돈 되는 전공과’로만 학생들이 쏠릴 것이라는 얘기다. 2008년 일본 역시 의대 정원을 증원했으나 65세 고령자 인구가 2042년을 정점으로 급속히 감소해 의사 과잉 양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2022년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감축하기로 지난달 결정했다. 의대 정원 확대의 수혜가 사립대학과 지역민간병원에만 돌아갈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주최로 지난달 열린 ‘정부 의대 증원 방안의 문제점과 대안’ 토론회에서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정부 대책은 병원협회가 바라는 민간병원 수련의 확충 정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립의과대 입장에서는 학생 정원 확대로 재정적 이익과 영향력 확대를 꾀할 수 있고, 지역 민간 의료기관은 싼 값에 인턴·레지던트·전임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정부가 민간의료기관 경영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 한 민간의료기관이 공적 필수의료와 적정의료 수행에 의사를 활용하리라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19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발표한 ‘민간병원 공보의 근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민간병원에 배치된 공보의들은 응급진료가 아닌 외래진료, 건강검진, 영양제 판매, 미용시술 등을 강요받았다고 한다. 전 국장은 “지역의사를 양성해도 대부분 민간병원에서 근무할 수 밖에 없다”며 “지역 공공의료기관부터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닥쳐 증원 정책을 밀어부칠게 아니라 의료계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장기 발전계획을 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희철 한국의학교육협의회 회장은 “OECD 의사 수 통계가 그 나라의 의료 수준을 보여주진 않는다”며 “20년간 한번도 세운 적이 없는 보건의료 장기 발전계획을 짜고, 인력 수급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의료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일본과 같은 실패를 겪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날 전공의들이 속한 수련 병원을 상대로 의대 정원 증원 관련 긴급 설명회를 여는 등 대화에 나섰지만, 의료계의 입장은 강경하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각 전공의 수련기관에 ‘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공의 복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7일과 14일 전공의 휴가 승인 현황을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으로 제출하라는 요구도 덧붙였다. 전공의들이 총파업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수련기관이 관리하라는 취지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대화로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파업에 대비해 필수 분야 대체 인력 확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따뜻한 영상 및 이야기 공모전’ 실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따뜻한 영상 및 이야기 공모전’ 실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2020년 사회복지자원봉사 ‘따뜻한 영상(자유·프로그램) 및 이야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본 공모전의 목적은 사회복지자원봉사 현장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사례 발굴·공유를 통해 사회복지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복지자원봉사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공모 내용은 사회복지자원봉사와 관련된 ▲영상(자유) ▲영상(프로그램) ▲이야기 등 3가지 부문이다. 응모 내용은 영상(자유) 부문의 경우에 봉사활동 현장의 생생함과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습과 자원봉사자들의 진심과 행복한 마음이 담겨있는 영상이면 된다. 영상(프로그램)프로그램 부문은 지역주민들의 주체적 참여와 다양한 지역자원 연계가 가능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영상이면 된다. 그리고 이야기 부문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진솔하고 따뜻한 감동을 담은 이야기면 된다. 모집 대상은 부문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영상(자유)과 이야기 부문은 모든 국민이 공모에 참가할 수 있으며, 영상(프로그램) 부문은 작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사회복지기관·단체·시설, 기업, 학교, 봉사단체 등에 한해 참가가 가능하다. 응모 방법은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때 파일명은 ‘부문명_응모자명_zip’으로 압축해서 보내야 한다. 모집 기한은 오는 8월 28일까지이며, 당선작은 공모전에 접수된 영상(자유), 영상(프로그램), 이야기를 선별해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월에 열릴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에서 진행되며,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비롯해 부상품이 수여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아름다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관심 있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본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사업단에 문의하거나 VM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정신건강 없이는 국민건강도 없다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정신건강 없이는 국민건강도 없다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의 가족이 우울해 죽고 싶다고 한다거나 조현병이 발병한다거나 술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비용 부담 없이 제대로 된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압도적인 자살률 1위를 십수년째 기록하고 있다. 동시에 힘들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회적 연결망도 최하 수준이다. 반면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덴마크는 7명 중 한 명은 지역사회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우리는 편견은 높고 찾아가는 서비스는 없으니 조현병과 같은 중증정신질환 치료는 빈번히 중단되고, 진주방화사건과 같은 사고에 편견만 강해져 당사자들의 부담은 더 커지는 악순환만 되풀이되고 있다. “정신건강 없이 국민건강은 없다”는 말은 2011년 영국 정부가 내세운 국가전략이다. 영국은 전국민에게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2018년 국민의 외로움을 다루는 고독부 부장관을 이어 자살예방 부장관직까지 만들었다. 반면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에는 정신건강정책과와 자살예방정책과가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에는 담당 부서는커녕 정신건강 전담 공무원 한 명도 찾기 힘들다. 정부는 2016년에 정신건강종합대책을, 2018년에 자살예방국가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이전보다는 나아지고 있지만 움직일 곳은 주로 위탁으로 운영되는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뿐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국공립정신병원이 있지만 신체질환이 있으면 정신응급환자도 받지 못하고 재난지원 외엔 찾아가는 서비스도 부족해 공공서비스라 하기도 민망하다. 미국 뉴욕과 그나마 사정이 나은 서울을 비교해 보자. 인구 2000만명인 뉴욕주 15만 공무원 중 1만 4200명이 정신보건국 소속이다. 발달장애국과 교정국의 정신건강 전문가들까지 더하면 전체 15만명 중 3분의1을 차지한다. 민간보험 천국인 미국에서도 정신건강은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뉴욕주 전체 예산 가운데 2.9%가 정신보건국 예산이다. 반면 서울은 0.16%뿐이다. 정신건강 담당 공무원은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에 정신보건팀 7명과 시립정신병원 직원에 불과하다. 한국은 1993년만 해도 1만 3429명이나 됐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2018년 3781명까지 줄인 경험이 있다.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에 담당실이 있고 교통안전공단에만 1762명이 일한다. 지방경찰청, 지자체에 담당과가 설치돼 민관이 협력해 노력한다. 그렇다면 2018년 기준 1만 3670명을 잃게 만든 자살 문제 역시 체계를 갖추고 노력한다면 해결할 수 있다. 지자체가 책임 있게 일하려면, 우선 복지부에 국 수준의 조직 체계부터 만들어야 한다. 알코올 문제, 트라우마, 심리방역 등 새로운 과제를 담당할 과도 필수적이다. 코로나19로 국민의 정신건강이 더 우려되는 지금 더 늦지 않을 변화를 기대한다.
  • 경기도 모든 어린이집 18일부터 개원…173일 만에 휴원명령 해제

    경기도 모든 어린이집 18일부터 개원…173일 만에 휴원명령 해제

    경기도는 오는 18일부터 도내 전체 어린이집 1만835곳에 대한 휴원 명령을 해제하고 정상 개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7일 휴원을 명령한 지 173일 만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1일 전국 단위의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하고 지자체에 휴원 연장 여부 결정을 맡겼지만,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방역 강화 조치 시행에 따라 휴원 명령을 유지했다. 이번에도 경기도 단위로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해제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시군 단위로 별도의 휴원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그동안 휴원 장기화로 가정 돌봄 부담이 커짐에 따라 어린이집 개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기도가 가정 돌봄이 어려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긴급보육 이용률을 집계한 결과, 휴원이 시작된 2월 27일 11.5%에서 7월 23일 87%로 증가했다. 어린이집은 앞으로 개원 이후에도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어린이집용 대응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방역 소독, 보육 활동 제한 등을 준수해야 한다. 어린이집 내 접촉자가 발생하면 접촉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거나 격리 해제될 때까지 어린이집을 폐쇄한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도 14일간 또는 원내 접촉자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거나 격리 해제될 때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일주일만에 또…베트남인, 임시생활시설 탈출 8시간만에 검거

    일주일만에 또…베트남인, 임시생활시설 탈출 8시간만에 검거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에서 30대 베트남 국적 남성이 탈출했다가 8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A(39)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쯤 보건복지부 지정 임시생활시설인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호텔에서 탈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해당 시설에 입소했으며, 자신이 머무르던 5층 방 창문을 통해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당초 오는 6일 퇴소할 예정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서울시 송파구의 한 빌라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임시생활시설은 증상이 없고 국내에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 입국자가 2주간 머물며 자가격리하는 시설이다.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외국인의 경우 강제 출국 대상이 된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신병을 확보해 경찰서로 인계하는 과정”이라며 “관련 법에 따라 강제 출국 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에도 경기 김포의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베트남인 3명이 6층에서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했다가 이틀 만에 전원 체포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정 총리 “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호소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정 총리 “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호소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14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의사단체에 대해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강행하면 방역에 큰 부담이 될 뿐더러 피해는 국민들께 돌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한약 건강보험 적용,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발해 대정부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이에 오는 7일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이 1차로 예고됐으며, 오는 14일에도 집단 휴진에 나설 계획이다. 정 총리는 “많은 의료인들이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것을 잘 알고 있어 현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코로나19를 겪으며 많은 국민이 공공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우리나라 의사 수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계에 소통을 촉구하면서 “복지부는 의료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만일의 경우에도 국민께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상황별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한편, 정 총리는 지난 6월 생산·소비·투자 등 경제지표가 일제히 개선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미국 EU 등 주요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역대 최악을 기록하는 가운데 우리는 상대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결국 탄탄한 방역이 곧 경제회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태세를 견지하면서 경제활력 회복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두 달째 與 나홀로 국회, ‘부동산 입법’ 끝나면 숨 고르기

    두 달째 與 나홀로 국회, ‘부동산 입법’ 끝나면 숨 고르기

    21대 국회 개원 이후 제1야당 미래통합당을 패싱하고 국회를 독자 운영해온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일 본회의를 끝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4일 부동산 관련 입법을 마무리한 후 통합당과 대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임대차 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처리한 데 이어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11개의 부동산 관련법을 심사해 4일 본회의에 올릴 방침이다. 다주택자의 부동산세율을 최고 6%까지 올리는 종합부동산세법과 임대차 3법의 마지막 하나인 전월세거래신고제를 위한 부동산거래신고법 등이다. 부동산 관련법 외에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필요한 후속 3법,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두고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일 통화에서 “부동산은 정부 정책이 이미 다 예고가 돼 있기 때문에 빠른 입법이 필수”라며 “소위원회 구성도 해주지 않고 무조건 지연과 지체만 고집하는 야당을 보기 좋은 모양을 만들려고 마냥 기다리다 시장의 교란을 지켜볼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김 원내대표는 “곧 물밑 대화와 타협을 시도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소위 구성을 건너 띄고 제대로 된 법안 심사 없이 나홀로 법안 처리를 이어온 민주당을 비판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응책은 찾지 못하고 있다. 통합당은 176석 거대 여당의 독주를 제어할 국회법상의 다양한 방어책을 검토했으나, 지난해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민주당이 무력화한 안건조정위원회, 국회의장이 여당의 찬성 토론까지 허용해 효과를 보지 못한 본회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 모두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통합당은 지난달 30일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5분 발언에 대한 국민들의 호응이 컸던 점에 착안해 4일 본회의에서 논리로 무장한 반대토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이 연내 입법을 예고한 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개혁 법안은 9월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일단 이달 내 국정원법 전부개정안, 경찰청법·경찰공무원법 전부개정안 등 필요법안 발의를 마치고 보완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대한의사협회 의대 증원 반대하며 14일 총파업 예고

    대한의사협회 의대 증원 반대하며 14일 총파업 예고

    의사 2만 7000명중 85.3% 대정부 투쟁 지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철회·비대면진료 정책 중단 등을 촉구하며 오는 12일 낮 12시까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4일 전국의사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오후 8시30분 서울 용산구 의협임시회관 회의실에서 ‘4대악 의료정책 철폐 촉구 및 대정부 요구사항 발표’ 긴급 기자화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와 여당(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지역의사화 역학조사관, 의과학자 등 4000명을 배출해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이다. 이를 두고 의협 등 의사단체들은 격렬하게 반발했다. 의협의 대정부요구사항은 의대 정원 확대 철회, 공공의료대학 설립 계획 철회,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 진료 정책 중단, 의협과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정부, 10년간 의사 4000명 증원 계획 의협은 “의사 수 증가로 인한 의료비 상승과 인구 감소, 의학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졸속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며 “보건의료 발전계획 수립과 전공과목별, 지역별, 종별 불균형 해소, 적정 의사 수 산출 등을 논의할 의협-보건복지부 공동의 가칭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계획 협의체’를 구성해서 3년간 운영하라”고 요구했다.또 “비효율과 불공정의 산실이 될 공공의료대학 설립 계획을 철회하라”며 “공공의료기관의 의료 경쟁력 강화 및 처우개선, 필수의료에 대한 전면적 개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의료를 도구삼아 기업적 영리를 추구하려는 비대면진료 육성정책을 잘못된 정책이라고 인정하고 즉각 중단하라”며 “대면진료와 직접 진찰이 가장 기본적 원칙임을 복지부는 국민 앞에 천명하고, 비대면진료가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서는 의료계 의견을 수용해 결정하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끝으로 “코로나19 비상사태 극복을 위해 민관협력체제를 구축 운용하라”며 “정부의 독선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이 시각 이후로 의료계와 공식적인 협의에 나서야 할 것이며, 12일 정오까지 다섯 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책임있는 개선조치가 없다면 14일까지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업 예고를 앞두고 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24~31일 서면결의 형식을 통해 총파업 단행을 결의했다. 대의원 240명 중 207명이 서면결의에 참여해 164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29표, 기권은 14표였다. 2만 7000명의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85.3%의 응답자가 대정부 투쟁을 지지했다고 의협은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청주시, 영동군 오는 3일 경로당 운영 재개

    청주시, 영동군 오는 3일 경로당 운영 재개

    충북 청주시와 영동군이 오는 3일 경로당 문을 연다. 이들이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면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경로당을 폐쇄한 지자체는 없게된다. 청주시는 지난 2월 22일부터 임시폐쇄 중인 1054개 경로당 운영을 3일부터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단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더위 쉼터로만 운영된다. 시는 이를 위해 경로당별 발열체크기,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을 구입하고 일제 방역을 완료했다. 또한 노인들로 경로당별 책임자 1054명을 지정해 출입자 통제, 발열검사, 1m 이상 거리두기, 취사·식사행위 금지 등을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일일점검에서 위반사항 발견 시 해당 경로당은 운영이 중지된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이용자 안전수칙과 출입자 명부 기록,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연락망 등을 경로당에 게시했다”며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 에어컨 필터청소 등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가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경로당이 가장 많다보니 운영준비 시간이 많이 걸려 도내에서 가장 늦게 문을 열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동군도 3일 비슷한 방식으로 관내 경로당 346곳의 문을 연다. 도내에선 제천,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5곳이 가장 빠르게 지난달 20일 경로당 운영 재개를 시작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충주, 보은, 옥천 등 3곳이 문을 열었다. 단양군은 1일 재개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상황에 맞게 경로당 재개시기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내년 중위소득 2.7%↑…4인가구 월소득 146만원 이하면 생계급여

    내년 중위소득 2.7%↑…4인가구 월소득 146만원 이하면 생계급여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이 올해보다 2.68% 인상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 4인가구 기준으로 월소득이 146만 3000원 이하면 생계급여, 195만원 이하면 의료급여, 219만 4000원 이하면 주거급여, 243만 8000원 이하면 교육급여를 각각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제6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급여별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 수준을 결정했다. 기준 중위소득이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국내 모든 가구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말한다.이는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해 12개 부처 73개 복지사업의 수급자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4인가구 기준으로 올해 474만 9174원 대비 2.68% 인상된 487만 6290원으로 결정됐다. 기타 가구원 수별 중위소득은 1인가구 182만 7831원, 2인가구 308만 8079원, 3인가구 398만 3950원, 5인가구 575만 7373원, 6인가구 662만 8603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정부는 중위소득 산출방식을 올해 개편했다. 중위소득이 최신의 가계 소득을 반영하고 전년보다 하락하지 않게끔 중위소득 산출의 기반이 되는 통계를 ‘가계동향조사’에서 ‘가계금융복지조사’로 변경했다. 가계금융복지조사상 중위소득이 가계동향조사보다 높기 때문에 해가 갈수록 중위소득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마련해 위기에 대응했듯이 이번에는 한국판 뉴딜 고용사회안전망의 핵심으로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기준 중위소득 산출방식 개편 등으로 해결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생계급여는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의 30% 이하일 때, 의료급여는 40%, 주거급여는 45%, 교육급여는 50% 이하일 때 각각 지급된다. 생계급여는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수준으로 지급된다. 소득이 기준보다 적으면 부족한 만큼을 정부가 급여로 보충한다는 뜻이다. 4인가구 최대 급여액은 올해 142만 4752원에서 내년 146만 2887원으로, 1인가구는 52만 7158원에서 54만 8349원으로 각각 올랐다. 소득이 46만원인 4인가구는 최대 급여액과의 차액인 100만원가량을 받을 수 있고, 소득이 0원이면 최대급여액을 모두 받는다. 의료급여는 의료비에서 수급자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되며, 4인가구 기준으로 월소득이 195만 516원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 근로 능력이 없는 1종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입원비가 무료이고, 외래 진료에서는 1000∼2000원의 진료비를 부담하면 된다. 근로 능력이 있는 2종 수급자는 입원비의 10%만 내면 된다. 외래진료비는 동네병원에서 1000원, 종합병원 등에서는 15%를 부담해야 한다. 비급여 진료항목은 100% 본인 부담이다. 주거급여 상한액은 거주지역에 따라 3.2∼16.7% 인상됐다. 4인가구 기준 월소득 이 219만 4331원이면 대상자가 된다. 주거급여는 지역별로 다르게 지급된다. 4인가구 최대 급여는 서울(1급지) 48만원, 경기·인천(2급지) 37만 1000원, 광역시·세종시(3급지) 29만 4000원, 그 외 지역(4급지) 25만 3000원이다. 서울에서 월세 60만원짜리 집에 산다면 48만원을 정부에서 받고, 나머지 12만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주택을 임대하지 않고 보유한 가구에는 집수리 규모와 기간에 따라 457만∼1241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교육급여는 4인가구 기준으로 월소득 243만 8145원 이하 가구가 받을 수 있다. 원격교육 등 새로운 교육활동 수요를 고려해 학생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활동지원비로 지원된다. 초등학생은 올해보다 38.8% 인상된 28만 6000원, 중학생은 27.5% 인상된 37만 6000원, 고등학생은 6.1% 인상된 44만 8000원을 각각 받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 논의 미뤄져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 논의 미뤄져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 향후 3년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방향을 담게 될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이 31일 확정될 예정이었으나 다음으로 미뤄졌다. 관계 부처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중앙생활보장위원회는 이날 제60차 회의에서 종합계획을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70여개 복지사업의 수급자 선정기준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 관련 논의가 길어지면서 종합계획은 아예 안건으로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와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생활보장위원회는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급여별 보장수준,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 등을 안건으로 올려 의결할 방침이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오늘 논의할 기준 중위소득과 급여별 보장수준,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 중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폐지 등의 과제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개요가 포함되는 등 ‘포스트 코로나’ 빈곤 대책의 중요 과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간 부양의무자 기준은 빈곤 사각지대를 만드는 주요 걸림돌로 여겨져 왔다. 생계급여를 신청하려 해도 1촌의 직계혈족 또는 배우자 등 ‘부양할 책임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급여를 받지 못하거나, 부양의무자의 부양 능력이 없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신청을 주저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2022년까지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종합계획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준이 폐지되면 본인의 소득·재산이 급여 선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부양의무자 유무와 관계없이 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는 기준 중위소득 현실화,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 등이 정부 대책에 담겨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빈곤사회연대와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20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준 중위소득을 대폭 인상해 생계급여를 현실화하고, 부양의무자 기준을 생계급여와 의료급여에서 모두 완전히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정부의 종합계획은 생계급여만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했을 뿐 의료급여에서는 그대로 유지하되 기준을 일부 완화해 수급자를 늘리는 방식으로 지원을 강화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이 올해보다 2.68% 인상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4인 가구 기준으로 보면 내년 월 소득이 146만3천원 이하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작년 대비 올해 인상률(2.94%)보다 낮은 수준으로, 시민단체가 요구해 온 ‘대폭 인상’과도 거리가 멀다. 이처럼 기준 중위소득 논의를 두고도 의견이 분분했던 만큼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 보장성 강화 등을 다룬 종합계획 역시 추후 순조롭게 통과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19 백신 어려운 문제…안전증명된 제품 국내생산도 방법”

    앞으로 개발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백신 보급 과정 등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3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개발 동향 및 확보전략’을 주제로 개최한 헬스케어 미래포럼에서는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정부는 앞서 세계보건기구(WHO)가 2021년 말까지 20억 회분의 백신 보급 목표를 제시함에 따라 국제사회의 백신공급 메커니즘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코백스 참여와는 별개로 개별 국가나 기업 간에 추가 물량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또 다양한 제품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할 것인지, 국내 백신 개발 지원은 어느 수준으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백신 가격은 천차만별일 텐데 우리나라 인구는 5000만명이라 협상력이 애매하다”며 “글로벌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인데 그동안 원천기술(개발)에 노력을 들이지 않아 참여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국내 제품 개발과 관련해 “정부도 제품 개발 이후 실제 품목허가, 그리고 물량 비축까지 이어간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당장 급한 부분은 올해까지 제조 캐파(능력)를 갖추고, 2021년 이후에는 차곡차곡 연구개발(R&D) 베이스라인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백신이 개발 중인 만큼 효과 있는 제품의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전략적 노력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차장은 “백신 배분 및 선택은 향후 어려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며 “3상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어떤 백신이 좋고, 각 제품의 천차만별 가격을 어떻게 조화롭게 구성할 것이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이 국내보다 훨씬 앞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이 증명된 제품을 국내 기업이 좀 더 적극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전략도 괜찮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백신 접종 대상자의 범위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정희진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국내에서 항체를 가진 사람은 1%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누구에게 먼저 접종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안전망을 유지하는 분들과 취약계층에 우선순위를 둘 수밖에 없는데 (백신 물량확보에 따라) 임상 모니터링을 하면서 선택적 접종에 관한 회의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올 상반기 담배 17억갑 팔렸다…‘인상 전’보다 14.7% 감소

    올해 상반기에만 담배가 17억 4000만갑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7000만갑 더 많이 팔렸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7억 4000만갑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상반기(20억 4000만갑)와 비교하면 14.7% 감소한 수치다.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효과가 어느정도 발휘한 것으로 해석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권련 담배는 전체 판매량의 89.1%인 15억 5000만갑이 판매됐다. 전년과 대비해 5.4%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나머지 담배 종류는 일제히 감소했다. 권련형 전자담배는 1억 8000만갑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액상형 전자담배(CSV)는 120만 포드로, 같은 기간 80.3%나 급감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담배 판매량이 늘면서 세제부담금은 5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2016년 5조 9000억원 이후 가장 높은 액수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정부, 전국 생활방역 일자리 9만 3000개 운영

    정부, 전국 생활방역 일자리 9만 3000개 운영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에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방역이 취약한 시설을 관리할 ‘생활방역 일자리’가 전국적으로 9만3000개 만들어진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된 생활방역 일자리 운영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생활방역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 지원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추진됐다. 생활방역 인력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에서 발열 체크, 소독, 청소, 방역물품 전달, 방역수칙 준수 지도 등 업무를 하게 된다. 이번에 마련된 생활방역 일자리는 총 9만 3000개로 행정안전부에서 각 시·도별 사업계획을 반영한다. 지자체는 사업계획에 따라 학교,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총 8만 2000명이 생활방역 업무를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도 관광지·공연장 방역 점검, 의료기관 방역 지원 등에 1만 1000명이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주요시설 별로는 노인·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서만 총 1만 8954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학교와 어린이집에는 2만 4885개,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에는 8897개, 도서관 등 문화체육시설에는 7099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해수욕장 등 휴가 관광시설과 의료기관에는 각각 6270명, 6096명이 투입되고 지하철 역사 등 기타 시설에서도 2만 798명이 방역 인력으로 참여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필요한 시설에 일자리 인력을 적극 활용해 촘촘한 생활방역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자체 등 방역 인력의 피로도도 다소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부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설치 협력 지자체에 인센티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설치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격리·치료시설 설치 적극 협력 지방자치단체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보고 받았다. 먼저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각종 지역사회 평가와 주요 공모사업에 지자체의 시설 설치 협력 실적을 연계해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지역복지사업 평가,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 등에 적용된다. 정부 각 부처에서도 우수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한 분야를 자체적으로 발굴해 협조하기로 했다. 최근 해외 입국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임시생활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정부는 지역사회 반발로 시설 지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임시생활시설 설치) 과정에서 인천, 충북, 경기 등 여러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며 “이들 지자체 협력에 보상하고 향후 다른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시생활시설 추가 지정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은 여유가 있다는 판단”이라며 “사태 추이를 보며 1개소 또는 2개소가 추가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국 27개 지자체에서 52개의 임시생활시설, 생활치료센터 등이 설치 운영됐으며 약 3만 6000여명을 격리·치료했다. 한편, 중대본은 철도 이용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연휴 기간(9월 30∼10월 4일) KTX의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축소 운용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해외 입국자 중 지방거주자의 이동을 위해 KTX에 입국자 전용칸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운행노선과 횟수를 축소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KTX 산천은 현행과 같이 전용칸을 1량으로 유지하되, KTX-1은 전용칸을 1편당 2량에서 1량으로 축소·운영할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24년 국민연금 총 기금 적립금 1000조…해외투자 확대 불가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해외투자를 늘릴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국민연금은 장기 투자자로서 코로나19로 인한 구조적 변화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며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향후 기금운용 규모와 관련해 “2024년 국민연금 총 기금 적립금은 1000조를 상회하고 해외투자 비중이 전체 기금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금운용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됨에 따라 국내 투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자 위험을 분산하며 향후 급여 지급을 위한 자산 매각을 할 때 국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향후 10년은 보험료 수입이 지출보다 많은 ‘기금 확장기’로 유동성이 풍부해 적극적인 투자로 최대한 수익을 제고해 기금재정 안정화에 기여해야 한다. 국내보다 수익률이 우수한 해외투자를 확대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일각에서는 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투자 역량 부족 등을 이유로 투자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정부는 전문가 협의 등을 거쳐 ‘해외투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박 장관은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제조업 ‘흔들’… 종사자 지난달 7만 7000명 역대 최대 감소

    코로나19 여파 車·반도체 중심 4개월째↓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는 감소폭 완화채용 첫 증가세… 작년 보다 3.0% 증가‘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참여 신청 접수복지부 “저소득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곤두박질치던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 종사자 규모는 지난 3월 마이너스로 전환한 데 이어 4개월 연속 줄어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제조업 종사자는 365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 7000명(2.1%) 줄었다. 3월(-1만 1000명)과 4월(-5만 6000명), 5월(-6만 9000명) 이어 감소폭이 커졌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 등 관련 제조업에서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권기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조업은 아직 저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자동차 등 수출 관련 업종이 많아 해외 감염 추세 등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 사업체 종사자는 1836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 4000명(1.2%) 감소했다. 지난 3월부터 4개월째 줄고 있지만 4월(-36만 5000명)에 역대 최대 규모의 감소폭을 기록한 이후 5월(-31만 1000명)부터 감소세가 완화하는 양상이다. 다만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코로나19의 영향을 여전히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지난해 6월보다 2만명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는 같은 기간 23만 4000명 감소했다. 채용은 3월 이후 줄곧 줄다가 지난달 처음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만 3000명(3.0%)이 늘었고 기타입직은 6만 3000명(149.5%) 증가했다. 기타입직의 상당수는 무급휴직을 마치고 복귀한 근로자들이다. 권 실장은 “제조업에 위험요인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종사자 수 감소폭이 축소되고 채용이 증가로 전환되는 등 호전 조짐도 조심스럽게 보이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고용부는 이날부터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과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15~34세)을 신규 채용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고, 지원 대상이 되면 올 12월 말까지 채용한 청년 1인당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으로 최대 6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부는 또 다음달 3일부터 휴업·휴직 수당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주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대부사업 신청을 받는다. 한 회사에 100만~1억원을 연리 1.5% 조건으로 대부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예산 4183억원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실직, 휴·폐업, 질병 등 어려움을 겪은 저소득 위기가구에 연말까지 긴급복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을 받는다. 예상 인원은 14만 6000가구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감사원 “제재 받은 국민연금 임원, 금융사 임원 자격 제한을”

    ‘취업 제한’ 금융관계법령 적용 안 받아취업 기금운용직 155명 중 38명 임원 돼복지부, 기금운용 필수 비용 고려 않아정부 추계보다 234조원이나 적게 적립 국민연금공단에서 기금운용을 담당하다가 제재 조치를 받은 임원들이 퇴직 후 아무런 제한 없이 다른 금융기관 임원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감사원이 공개한 ‘국민연금 관리실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관계법령에 따라 제재 조치를 받은 임직원에 대해 5년 동안 금융회사로의 재취업을 제한하고 있다. 임원은 해임(요구 또는 권고)·직무정지(요구)·문책경고, 직원은 면직·정직·감봉 등의 제재 조치를 받은 경우다. 하지만 감사원에 따르면 금융관계법령에 국민연금법이 포함돼 있지 않아 국민연금공단 임직원들은 취업 제한 규정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었다. 2010년 이후 감봉 등 제재 조치를 받은 6명의 기금운용직 임직원이 퇴직 1~2년 후 금융회사 임원으로 취업했다. 감사원은 “자본시장의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국민연금공단도 임직원이 제재 조치를 받은 경우 금융사 임원 자격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0년 이후 공단을 퇴직한 기금운용직 174명 중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55명(89.1%)이 재취업했고 이 중 38명(21.8%)은 다른 금융회사의 임원이 됐다. 감사원은 국민연금공단이 기업 임원 선임과 관련한 의결권을 자의적으로 일관성 없이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 재정목표를 설정하지 않아 장기적으로 재정 안정을 달성할 수 있는지 평가할 수 없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2018년 재정추계(∼2056년)를 하면서 기금 투자 수수료 등 기금 운용을 하는 데 드는 필수 비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정부 추계(145조원)보다 무려 234조원이나 적게 적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25일~12월 13일 복지부, 국민연금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총 13건(문책 1, 주의 2, 통보 10)의 감사 결과를 시행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순천시, 전국 최초 50세 이상 시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순천시가 올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만18세 이하와 50세 이상 시민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50세 이상 무료 접종은 전국 처음이다. 시는 당초 28만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할 방침이었으나 보건복지부가 불특정다수는 승인이 불가하다고 해 고위험군에 속하는 50세(1970년생) 이상으로 한정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경우 치명적 상황이 올 수 있다는 판단아래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독감 무료 예방접종 확대로 국가 예방접종 8만여명 이외에 시 자체 사업으로 시민 5만여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는다. 이를 위해 1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장시간 대기방지를 위해 관내 병·의원 95개소에서도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오는 9월 8일부터 생후 6개월 영아를 시작으로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올해는 코로나19와 독감이 같이 올수도 있다고 경고함에 따라 고위험군 계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무료 접종대상자는 보건소나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꼭 예방접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