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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복지사에 보내는 편지 (Ⅱ)

    충남 부여의 장애인 수용시설에서 일어난 화재로 시설을운영하던 표 목사와 장애인 여럿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일어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줄 압니다.저는 그 소식을 듣고서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었습니다.고귀한 몇 분의 생명을 잃었다는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복지행정의 현 주소를그대로 보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돈이 없어서 장작불을땔 수밖에 없었고,숙직자를 둘 수 없었던 것이지요.표 목사가 운영했던 시설은 30인 미만의 미신고시설이었으므로정부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보건복지부나 일선의 복지사들에게 법적·행정적 책임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현행 법규와 규정으로는가능하지 않았으니까요.구태여 따진다면 그 장애인수용시설에 대한 고발조치가 없었으므로 직무유기라고 볼 수도있지만,이제까지 미신고시설을 사실상 방관해왔기 때문에이번에만 책임을 물을 수도 없습니다.그래서 저는 표 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기 위해서라도 근본적 대책을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가 파악한 미신고시설은 635개인데 이 통계도 정확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IMF사태 이후 버려진 아이나 장애인,노인을 거두어 보살피는 소규모 시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났기 때문입니다.일단 시설 규모나 종류를 불문하고전국적인 실태를 파악해 지원대책을 만들겠습니다. 또 말뿐인 지원대책이 아니냐고 할지 모르겠지만,이번에는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 겁니다.제가 복지부에 온 뒤로 간부회의 등에서 미신고시설에 대한 근본대책을 세워양성화하라는 지시를 한 바 있고,신부님이나 스님·목사님에게 몇 차례 약속도 했었지요.일부 작업은 진행중인데 표 목사 참사사건을 계기로 좀 더 박차를 가할 작정입니다. 그러면,어떤 방안이 현실적일까요? 이에 대한 대답은 그동안의 관련 법규나 규정이 ‘복지법인이 30인 이상을 수용할 때’로 제한돼 있어서 복지법인을 등기할 수 없거나,30인 미만의 소규모 인원 또는 시설책임자의 자격조건이사회복지사 2급 규정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이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관련 법규정을 개정해 신고시설과 준신고시설,공동생활시설 등으로 구분해서 소규모 시설을 보호할 수 있는근거를 마련해야 합니다.이 작업은 몇 개월이 걸릴 것이므로 과도적인 방안으로 시설 개·보수비나 인건비 지원,보험료나 수도·가스료 등에 대한 지원을 위해 일부 예산을확보하거나 자활사업대상에 편입시켜 실제적인 지원을 할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비닐하우스나 무허가 시설에 대해선 폐교시설이나 농가주택을 임대할 수 있도록 임대료를 지원하는 방안도 필요하지요. 이런 작업을 추진하려면 일선에 있는 복지사들이 미신고시설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중요합니다.일부 수용시설에 있는 사람 중에는 가정형편이 괜찮은 사람들도 있으므로 이들의 부양의무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국민세금을낭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여러 조사작업이 진행되면서 여러분들이 지르는비명소리를 듣고 있습니다.신참들도 선발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 새 식구들과 공익근무요원이 여러분 곁으로 달려갈 것입니다.우리는 처음부터 어렵고 힘든 이들의고통과 불행을 껴안겠다는 각오를 한 사람들입니다.여러분들이 내미는 따뜻한 손길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는 평범한진리를 거듭 환기하고 싶습니다.건강하시길 빕니다. 이태복 보건복지부장관
  • 부음/ 성재원 대표이사 남시균박사

    사회복지법인 성재원 대표이사인 남시균 의학박사가 지난 14일 숙환으로 자택에서 별세했다.78세. 대전 출신인 고인은 성세재활학교장,인곡의료재단 성세병원장,한국장애인재활협회 충남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통령표창(건국유공) 및 국민훈장 동백장(보건의료유공) 등을 수상했다. 유족은 부인 박이영씨와 2남3녀.빈소는 대전 용계동 성재원내 성세쳬육관,발인은 18일 오전 9시 (042)543-2100.
  • 제20회 교정대상/ 본상

    ◆면려상-이재수 수원구치소 교위 25년 동안 교정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수형자 기능 자격 취득,불우 수용자 생활지원,출소자 취업알선 등에 힘써왔다.77년부터 2000년 7월까지 무연고 불우수형자 김모씨 등 67명에게 영치금 및 생활용품 148만원 상당을 지원했다.77년부터정신지체 부자유자 수용시설 등에 독지가의 지원을 받아 750여만원의 성금을 주선해줬다. 86년 교도소에서 1급 자동차정비자격증을 취득하고 출소한송모씨를 카센터에 취업시키는 등 지금까지 37명의 기능자격 취득자를 취업시켰다. ◆성실상-유한국 대전교도소 교위 70년부터 교정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불우 수용자와 종교위원간 자매결연을 주선해 수용자 상담,작업환경 개선 등에 크게 기여했다.80년부터 지금까지 각종 미사와 성경공부 행사를 1250차례 주관했고,1인 1신자 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500여명이 종교에 귀의하는 데 앞장섰다.97년부터 1년 동안 120여차례에 걸쳐 문제수용자에 대한 고충처리 및 상담을 실시했다.98년에는 수용자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해 260여명이 각종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받기도 했다. ◆창의상-김창배 원주교도소 교감 80년부터 4년 동안 법률지식이 부족해 소송 업무에 미숙한피고인 500여명에게 수시로 법률상담을 실시,수용자들의 소송 수행을 도와줬다. 90년에는 수용자 이모씨가 교회당 출입문을 부수고 인질을붙잡아 난동을 부리는 것을 제지하고 또다른 수용자 김모씨가 포승줄로 목을 메고 있는 것을 발견해 교정사고를 막는데 앞장섰다.94년 9월부터 5년 동안 출소자 2000여명의 보호 대책을 세우고 노역 수형자의 벌금을 10여차례나 대납하기도 했다. ◆교화상-차진권 진주교도소 교위 73년부터 문제 수형자들을 수시로 상담,고충을 들어주고 110여명과 자매결연을 맺어 심성 순화에 기여했다. 79년에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수형자들의 직업훈련을 실시,모두 17명의 수형자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90년부터 11차례에 걸쳐 무의탁 환자 수형자들에게 영치금124만원과 일상용품을 지원했다. 90년에는 정신수형자 박모씨가 자살을 기도하려는 것을 발견,제지하는 등 교정사고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 ◆박애상-박연룡 대전교도소 교화위원 신생원 이사장이며 장로로서 지체·정신장애 아동 650여명을 보호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신생원을 운영하면서 30년동안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형자들의 교화에 헌신했다.지난 97년부터 3회에 걸쳐 대전지방교정청 관내 수형자 학력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성적 우수자에게 상금을 지원했다.98년 6월에는 천안 소년교도소 및 공주교도소 불우 수형자 18명의 가족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99년부터는 수형자 예술 공연단을 구성해 16회에 걸쳐 전국 교정기관을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했다. ◆자비상-추현숙 대구교도소 종교위원 87년부터 수형자 2135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영치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99년부터는 사형수 차모,정모씨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상담과 교리지도를 하고 있으며 영치금 200만원을 지원했다.매월 1회 중견 화가를 교정시설로 초청해 수형자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있다.98년에는 가석방으로 출소한 무연고자의 취업을 알선하기도 했다.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자매결연자에게 병원비를 지원하고 있으며,교도소에서 사망한 수형자들의 영혼을 위해 천도재를 열어줬다. ◆자애상-최기순 성동구치소 종교위원 95년 2월부터 천주교 신앙으로 많은 수형자들을 교화시키고 갱생 의욕을 북돋웠다. 288회에 걸쳐 천주교 집회를 열어줘 수형자들의 신앙심을고취시켰다.또 320명에게 직접 교리를 지도하여 원만한 수형생활을 하고 잘못을 뉘우칠 수 있도록 도왔다. 137명의 수형자들과는 자매결연을 맺어 건전한 인생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었다. 생일을 맞은 수형자들에게는 축하와 함께 갱생 의지를 다질수 있도록 선도했다. ◆공로상-김명조 청송교도소 교화위원 한샘학원 이사장으로서 89년 수형자 이모씨가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것을 알고 원주시에 사는 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수형자 5명을 가족을 찾도록 도와줬다. 95년에는 수형자 김모씨가 백내장 수술을,97년에는 김모씨가 탈장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수술비 230만원도 지원받도록 주선했다.25명의 시력장애자들에게는돋보기 안경을 지원했다.900여명의 수형자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교화상담을 실시했으며,출소자들의 신원보증을 통해 직업알선 등재범 방지를 위해 힘썼다.
  • 나눌수록 커지는 따뜻한 이웃사랑

    ‘사랑은 나눌수록 커집니다.’ 용산구가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상희원이 28일로 개원 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3월28일 독지가와 구민들의 성금으로 3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출범한 상희원은 1년동안 독거노인과 무의탁노인 보호시설,불우청소년에 대한 학자금 등으로 모두 5억 1500만원을 지원했다. 그런가 하면 효창·갈월종합사회복지법인 운영을 통해 구민 복지는 물론 정책적 복지대상에서 제외된 이른바 ‘틈새계층’의 지원에도 주력해 왔다. 특히 유사한 복지법인과 달리 생활이 어려운 하급 공무원들에 대한 지원시책도 펴 이들이 금전적 유혹에 흔들림없이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줘 눈길을 끌고 있다. 상희원은 앞으로도 기존 복지시책 외에 청소년 선도사업과 저소득주민을 위한 복지시책을 더욱 확대하기로 하고전문기관을 통해 정확한 복지수요를 측정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 킹 부부, 뇌성마비 4세 김경빈군 입양

    일명 ‘철각(鐵脚)천사’로 알려진 두 다리 없는 한국계 미국 입양아 애덤 킹(10·한국명 오인호)군에게 또 한 명의 한국인 입양아 형제가 생겼다. 21일 사회복지법인 한국사회봉사회에 따르면 애덤의 미국인 양부모 찰스 로버트 킹(49) 부부는 지난 5일 자신들이 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동부 모레노 밸리에 있는 집으로 한국뇌성마비 지체아 김경빈(4·미국명 조지프)군을 입양했다. 김군은 지난 98년 산업연수생인 방글라데시계 아버지와 한국계 미혼모 사이에서 태어났다.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김군은 두뇌발달 지체와 함께 같은 연령의 아이들에 비해 팔·다리 등 신체 움직임이 많이 어렵다.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곧바로 사회복지기관으로 넘겨졌으며,그동안 서울대학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아왔다. 킹 부부는 지난해 1월 한국사회봉사회와 이 입양기관과 연계 활동을 벌이는 미시간주 소재 패밀리어답션컨설턴트의 소개로 김군의 입양을 결정했다.이 입양기관은 지난 95년 애덤 킹을 킹 부부에 소개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부인 도나(49)는 “조지프의사진을 보는 순간 신이 주신또다른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어 입양을 결심했다.”면서 “빨리 유치원에 입학시켜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남편 킹은 지난해 9·11테러 사건 이후 예비군으로 소집돼 현재 텍사스 해군기지에서 근무중이다. 이번에 입양된 김군을 포함해 킹 부부가 입양한 자녀 9명중 2명을 제외한 7명이 장애아이며,이중 5명이 한국계이다. 주현진기자 jhj@
  • 지역화제 3題

    ■충북음성군 ‘자유발언대'. “대형 폐기물을 처리하려면 면사무소에 가서 수수료 납부고지서를 받아 금융기관에 수수료를 낸 뒤 다시 면사무소에 납부 영수증을 제시해야 합니다.까다로운 절차때문에 낮 시간 내기가 어려운 맞벌이부부들은 폐기물 하나 처분하려해도 큰 맘 먹어야 합니다.” 2일 오전 9시 월례조회가 시작된 충북 음성군청 회의실. 공식적인 월례회의 식순이 끝난 뒤 정상헌 군수를 비롯해군청 공무원 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단상에 오른 대소면 부윤1리 오동석(35) 이장은 현행 폐기물 처리 절차의 문제점을 이처럼 조목조목 따졌다. 오 이장은 “크기나 무게 등을 기준으로 수수료 부과 조견표를 마련해 시중 쓰레기봉투 판매점에서 ‘폐기물 스티커’를 판매하면 간단해 해결될 것”이라고 대안까지 내놓았다. 오 이장이 감히(?) 공무원들 앞에서 쓴소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요즘 음성 공무원들이 가장 겁을 낸다는 ‘군민자유 발언대’ 덕이다. 주민들은 공무원들을 상대로 하고 싶은 말을 맘 껏하고공무원들은 지위고하를 가리지 말고 행정기관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나 건의사항을 여과없이 들어 군정에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9월 도입됐다.시무식을 겸했던 지난 1월 월례조회를 빼고 지금까지 6차례 진행되면서 6명이 나서 20여건을 제안하거나 개선을 요구했다.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은 뒤 특정인을 음해하거나 영리를목적으로 한 내용이 아니라면 어떤 내용이든 발언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나 바램이 현장감있게 터져 나온다.음성지역 최대 현안인 동서고속도로 노선 및 나들목위치 선정과 관련,군과 군의회가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 군이 농특산품 홍보에 소극적이라거나 금왕공설운동장앞 우회도로의 신호체계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445명. 서울시의 외국인 명예시민은 전체 89개국 44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4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일본(36명),중국(22명),독일(18명) 등의 순이다. 명예시민은 서울에 계속해서 5년 이상 살거나 총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인 자로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힘쓰거나 봉사활동을 해 온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명예시민증,메달과함께 위촉된다. 제1호 명예시민증은 73년 5월 서울-앙카라 자매결연에 공(功)이 적지않은 터키의 사빗 오스만 아브시 하원의장에게 수여됐다.명예시민증을 받은 유명인사 리스트에는 홍콩의 액션배우 성룡,9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요셉 롯블라트박사,아오시마 유키오 전 도쿄도 지사,라난 루리 시사만화가,고촉동 싱가포르 총리 등이 올라 있다. 이 가운데 성룡은 94년 시내 아동보호시설에 자전거 1000대를 기증한데 이어 97년에는 강남보육원생 50명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초청,위문하는 등의 남다른 봉사활동을벌였다.25년간 국내의 한 사회복지법인에 보청기,재봉틀등을 기증해온 일본인 이노우에 스스모처럼 음지에서 돕는 사람들도 많다. 지난해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언더우드 목사의 며느리 도로시 언더우드(68.호주)씨는 지난 60년 서울에 온 이래 시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42년간 교육과 구제활동에 종사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폈고 선교사 마르크 쿠벌리르(63. 벨기에)씨 역시 30년간 서울에 살면서 영등포구에 있는 청소년 재활시설인 돈보스꼬 청소년센터를 만들어 불우청소년들에게 기술교육 등을 통해 자립의 의지를 심어줬다. 이동구기자 yidonggu@ ■충남 중장초등교 이색입학식. 충남 공주 중장초등학교(교장 최홍묵)가 4일 열리는 입학식에서 신입생 7명 전원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이색입학식을 갖기로 해 눈길을 끈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컴퓨터박사,만화에 관심이많은 학생에게는 만화박사,곤충을 사랑하면 곤충박사 학위를 수여한다.이런 이색 입학식은 최 교장을 포함한 8명의 교사들이 신입생들에게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살려 학업에 전념하도록 해주기 위해 고안한 것.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 이들 예비신입생의 가정에 통신문을 보내 어린이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장래에 이루고자 하는소망을 파악하기도 했다.학교측은 학위 수여식이 끝난 뒤 신입생들의 실천계획과 다짐을 담은 타임갭슐을 보관하고 전교생의 꿈과 소망을 풍선에 실어 계룡산 천황봉을 향해 띄우는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
  • 조수옥씨 제1회 유관순상 수상

    충남도,동아일보,이화여고가 공동 제정한 제1회 유관순상 수상자에 사회복지사업가 조수옥(趙壽玉·88·경남 마산시 구암 2동)씨가 선정됐다. 조씨는 1940년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평양형무소에서 5년간 옥고를 치렀고 광복 직후인 46년 사회복지법인‘인애원’을 설립,전쟁고아와 불우청소년 등을 보살펴왔다. 시상식은 다음달 29일 오후 2시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다. 대전 이천열기자
  • 비영리법인 재산세부과 반발

    광주시 5개 자치구가 지역의 어린이집 등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등에 대해 재산세를 부과하자 사업주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 7일 광주시내 자치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관내 어린이집과 놀이방 등을 대상으로 토지와 건물에 대한 2001년도 재산세 5만∼600만원씩을 부과했다.이들 자치단체는 어린이집 원장 등 시설 대표 등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에 대해서만 지방세법을 근거로 재산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지역 보육시설연합회 소속 대표 60여명은 “행정기관이 세수 확보에만 열을 올려 어린이집이 영·유아보육법에 명시된 면세 대상인 점을 간과했다.”며 거세게반발하고있다. 이들은 “광주시가 현재 일부 어린이집을 24시간 보육시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원장과 보모·교사들이 상주해야 함에도 부속건물 내 거주시설을 ‘목적외 시설’로 규정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이들 대표는 최근 해당 구청에 이의신청을제기했다.또 상급기관인 광주시에 ‘과세 전 적부심사’를 요청했으나 기각되자 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반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시설 내 원장이나 교사들이 거주하는 공간에 대해서는 같은 시설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며 “현재로선 행정소송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시설 대표는 “원장이 거주하는 시설물에 대해 재산세가 부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정소송과는 별도로 보건복지부 등에 자치단체의 지방세 과세기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다른 지역 시설 대표 등과 함께 연대투쟁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조선대는 신기술 개발과 벤처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창업보육센터에 광주 동구가 지난해 6월 건물분 재산세 656만원을 부과, 이의신청을 냈으나 기각되자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자치단체가 지역 벤처기업 육성 등을 위해 각종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창업보육센터에 세금을 부과한 것은 비영리 사업을 포기하라는 처사”라며 “각 대학창업보육센터와 연대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복지법인 무료진료 금지라니…”

    국회 보건복지위가 사회복지법인 산하 의료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노인에 대한 무료진료까지 환자유인 행위로 판단,이를 금지하는 내용의 의료법개정안을 확정하자 관련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국회 보건복지위가 지난해 12월 임시국회에서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의 본인부담금 면제나할인 행위를 환자유인 행위로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의료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당초 복지부가 제출한 의료법 개정안에는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환자의 특별한 경제적 사정을 인정한 경우에는본인부담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단서조항이 붙어 있었으나보건복지위 심의 과정에서 이 조항마저 삭제됐다.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통과가 확실시되는 이 개정안이 발효되면 노인의료복지를 주목적으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산하의료기관들까지 노인 무료진료를 할 수 없게 된다. 현행 의료법은 환자유인 행위를 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노인무료진료의원을 운영하는 전국 30개 사회복지법인들로구성된 한국노인의료복지연합회 관계자는 “이 의료법 개정안이 발효되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노인도 무료진료를 받을 수 없게 된다.”면서 “의료법개정안의 철회를 요구하는탄원서를 정치권과 정부에 이미 보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베트남 심장병아동 국내 무료수술

    [하노이 연합] 심장병을 앓는 베트남 어린이 3명이 한국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낭시 인근에 사는 2살난 레티탱퐁과 1살 황타오마이,3개월 난 황응웬캥창 등 3명의 어린이는 사회복지법인인 선의코리아(회장 문영기 유진금속 사장)와 한국아동보호재단 세종병원의 주선으로 28일 한국으로 출발한다. 이들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세종병원으로 직행해 수술을받고 한달여 동안 한국에 머물며 치료를 받는다.1인당 3,000만원에 이르는 비용은 한국 관계기관에서 부담한다. 선의코리아는 이번 3명의 어린이에 대한 수술을 시작으로매년 3∼5명의 베트남 어린이를 한국에 초청해 무료수술을계속할 계획이다.또 월남전 당시 전투가 치열했던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 200만달러를 들여 자선병원을 설립하는 계획도추진하고 있다.
  • 장애인 인권상 오용균·유공열씨

    장애인인권상위원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제3회 장애인 인권상 시상식 및 장애인 인권헌장 선포 3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된이날 행사에서는 사단법인 모두사랑 오용균 대표와 서울 성동경찰서 유공열 경사가 개인부문 수상자로,사회복지법인다운회가 단체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돼 장애인 인권상을수상한다.
  • 복지법인 의료기관 노인 무료진료 금지

    사회복지법인 설립 의료기관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진료 행위가 금지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사회복지법인 설립 의료기관들의 고령환자 유인행위를 막기 위해 법인 정관에서 ‘60세 이상 본인부담금 면제’ ‘65세 이상 진료비 전액 무료’ 등 무료진료 보장 조항을 삭제토록 전국 16개 시·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사회복지법인 설립 의료기관이 노인 환자들을무료진료해 주는 것을 환자유인 행위로 간주,형사고발이나급여비 실사 등을 통해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일부 사회복지법인 설립 의료기관들이 노인들을대상으로 무료 과잉 진료행위를 한 뒤 보험급여를 청구하는 사례가 많아 이를 금지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용수기자
  • 청주 상당구 멀쩡한 집기 교체

    충북 청주시 상당구청(구청장 류인기)이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면서 거액을 들여 집기류를 새로 구입,예산낭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상당구는 관내 12개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하면서 기존 동사무소에서 사용하던 행정 물품을 시내 사회복지법인과 시민단체,일반인들에게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시 홈페이지(www.cjcity.net)에 소파,책상,의자 등 100여점의 물품 목록과 사진을 올릴 예정이다. 그러나 구는 이미 지난 7월이전부터 모두 5,700만원을 들여 민원대기용 소파와 행정·컴퓨터 책상,민원대 등을 새로 사들였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멀쩡한 행정물품을 주민자치센터나 구청 민원실에 최대한 활용하지 않고 새로 물품을 구입한 것은 예산낭비”라며 “행정 물품을 마치 주민들에게 선심이라도 쓰는 듯 나눠주려는 것도 불쾌하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부도덕 복지법인 퇴출

    일반인에게 금품을 받고 법인 명의의 의료기관을 설립하게 하는 등 공익을 해쳐온 사회복지법인의 설립허가가 취소됐다. 보건복지부는 24일 허위서류를 제출해 설립허가를 받거나기본재산을 주무관청의 허락도 없이 임의로 처분한 2개 경북 경주시 D복지재단과 대구시 H복지회 등 2개 사회복지법인에 대해 청문회 등을 통해 설립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D복지재단은 재단설립때 필요한 기본재산 5억원을 금융기관에 예치한 뒤 예금잔액증명서만 발급받고 모두 되찾았으며 다른 사람에게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게 법인명의를빌려주고 금품을 수수하는 방법으로 11곳의 의료기관을 개설했다. 또 H복지회도 기본재산을 임의로 처분,적자상태로 인해 가정봉사원파견사업을 부실하게 운영해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일부 복지재단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주는 등의 수법으로 과잉진료를 일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5개 사회복지재단에 대해 청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설립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환자 1명당 2.8분 복지의원 진료 부실

    최근 사회복지법인들이 설립한 요양기관이 급증,건강보험재정 파탄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이들의진료 서비스는 일반 의료기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사회복지법인 부설 요양기관 242곳(의원 177곳·한의원 6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요양기관의 연간진료비는 평균 4억621만원으로 전국 의원급 평균(2억5,173만원)의 1.6배나 됐다. ◆요양기관 급증=사회복지법인 산하 요양기관수는 지난 96년 62곳에 불과했지만 98년 98곳,99년 191곳에 이어 지난해 242곳으로 급증,4년만에 3.9배로 늘어났다.이들 요양기관의 외래진료비 청구액도 지난 98년 370억원에서 지난해 858억원으로 2.3배나 됐다. ◆기업화 양상도=사회복지법인 부설 요양기관이 늘어 일부복지법인은 기업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번 조사대상 법인 가운데 5곳은 10개 요양기관을 갖고 있었고 요양기관수가5개 이상인 법인도 14곳이나 됐다. 특히 Y법인의 경우 무려 24개의 의원과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지난해한해동안 116억원의 진료비를 지급받은 것으로나타났다. ◆진료비 급증=사회복지법인 요양기관의 진료 건당 진료비는 3만4,313원으로 의원급 평균 2만5,530원의 1.34배나 됐다.또 진료 건당 진료일수는 8.3일로 의원급 평균(4.59일)의 1.8배에 이르렀다. 특히 조사대상 요양기관들은 전국 의원 및 한의원 2만6,931곳의 0.9%에 불과했으나 노인진료비 총액은 전국 의원 및한의원의 7%를 차지해 노인환자가 절대적으로 많은 것으로나타났다. ◆1일 진료환자수 과다=사회복지법인 의원의 의사 1인당 하루 평균 진료인원은 130명(최고 285명)으로 일반 의원의 2. 4배나 돼 부실진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복지법인 산하 한의원의 한의사 1인당 하루 평균진료인원은일반 한의원의 3.3배인 80명(최고 169명)에 달했다. 아울러 환자 1인당 진료시간은 복지법인 의원이 2.8분(최저 1.3분),복지법인 한의원이 4.5분(최저 2.1분)에 불과했다.더욱이 이들 요양기관들의 주진료가 노인 환자들에 대한 물리치료임을 감안할 때 부실진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분석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최근 복지법인 설립 요양기관들이 부실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급여비를 과다청구한다는 비난이 많아 실태조사를 벌였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사회복지법인 요양기관에 대한 법인운영 개선방안 등 종합대책을 마련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강북구 ‘하트펀드’ 개설

    불우 이웃을 후원자가 직접 도울수 있도록 연결해주는지자체 차원의 ‘하트펀드’(heart fund)가 운영된다. 강북구는 20일 후원자가 돕기를 원하는 불우이웃을 직접연결해주는 ‘하트펀드’접수창구를 만들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현행 기부금품 모집규제법의 불편사항과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현행 기부금품 모집규제법은 행정기관이 각종 기부금품을접수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때문에 독지가와 후원자들은 불우이웃을 지원하더라도누구를 돕고 있는지 상황이 어떤지를 잘 알 수 없었다. 강북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웃사랑을실천할 수 있도록 구청 사회복지과에 ‘하트펀드창구(901-6356∼8)’를 만들어 불우이웃을 후원자와 직접 연결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청은 불우이웃을 위해 금품을 지원하려는 후원자가 나타나면 사회복지법인인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지정기탁토록 안내,후원자가 원하는 불우이웃을 직접 도울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 이 창구를 이용하면 기부금품 기탁 사실을 입증하는 영수증을 발급,후원자의 세제혜택도 가능해져 이웃사랑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우리함께 사랑을 나눠요”

    정신대 할머니들과 소년·소녀가장,장애어린이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사랑을 나누는 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H₂O는 오는 13∼15일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강화 유스호스텔에서 소년·소녀가장,복지시설 보육원생,장애어린이 등 100명과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 정신대할머니 9명이 참가하는 ‘제1회 H₂O 사랑의 품앗이 학교밖 학교’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불우한 환경속에서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학교 밖 학교의 체험 등을 통해 사회와 이웃의 사랑을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머니들은 장애 어린이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대부분 행사에 참여해 손자·손녀의 재롱에 맞춰 할머니 사랑을 듬뿍 나눠줄 예정이다. 정신대 할머니 김모씨(78·여)는 “지금까지 도움만 받고살아왔지만 이번 기회에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뭔가 도움을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어린이들에게 일본의 역사왜곡을 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화 김학준기자 kimhj@
  • 보건소서 보험급여 허위청구

    일선 보건소가 보험급여비를 부당청구하다 당국에 적발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부당청구가 의심되는 전국의 보건소 37곳에 대해 현지 실사를 벌인 결과 15곳에서 부당청구 사실을 확인,부당이득금 6,460만원을 환수하고 과징금을 부과키로했다고 27일 밝혔다.공공기관인 보건소가 보험급여비를 허위로 청구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경북 군위군 의흥면 보건지소는 고혈압·당뇨병 등 장기투약환자의 방문일수를 늘려 1,800만원을 부당청구했다. 또 경남 마산시 동마산 보건지소는 당뇨병환자에게 원외처방전만 발행하고 투약한 것처럼 속여 진료수가를 부당청구했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신기보건진료소는 환자 방문횟수를 늘려 560만원을 부당청구하다 적발됐다. 복지부는 일선 보건지소의 경우 진료수입과 자치단체의 지원금만으로 약값과 운영비,진료활동비를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진료수입을 늘리기 위한 부당청구가 있다고 보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복지부는 또 부당청구가 확인된 보건소에 대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업무정치처분 대신 과징금 1억1,351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진료기록부 조작 등의 수법으로 보험급여를 허위 청구한 S재단 등 사회복지법인 산하 요양기관 4곳을 적발,부당청구금 1억3,700만원을 전액 환수하는 한편 업무정지 처분과 함께 요양기관 대표들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고발키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여름 동해안아파트는 콘도?

    강원도 동해안 주변에 건설된 일부 미분양 임대아파트 등대형 숙박시설 1,000여가구가 피서철을 맞아 대거 민박용콘도로 둔갑해 불법 영업(관련기사 본보 7월 3일자 24면)을 하고 있다. 특히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 인근 모아파트의 경우 14일 현재 하수 수질검사후 인가신청 및 준공검사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 콘도숙박업을 하고 있어 임대아파트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17일 주민들에 따르면 양양군의 아파트와 A 사회복지법인등은 지난 14일부터 한달간 피서객을 대상으로 호실 하나에 8만∼16만원까지 받고 콘도 숙박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가옥을 개·보수해 민박업을 하는 주민들의 경우 장사를 망치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 임대아파트들은 서울사람들과 고객 모집대행 계약을체결하고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입금확인후 호실 배정을 하는 등 점조직 형태로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 양양군내 아파트 15평형의 경우 주중 주말 성수기에 따라지난 14일∼8월 14일까지 한달간 8만9,000∼최고 13만9,000원까지,또 다른 아파트 17평형은 9만9,000∼15만,9000원까지 받고 있다. A 사회복지시설은 24평형의 경우 새달 1일∼5일 성수기에12만원을 받고 있으며 그외에는 8만∼9만원을 받고 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박장규 용산구청장

    “용산은 서울의 ‘감춰놓은 땅’입니다.미군과 국가기관이 점유한 땅이 많아 지금은 위축돼 있지만 용산만큼 비전이확실한 곳도 없지요” 박장규(朴長圭) 용산구청장은 용산의 미래를 확신한다.“100만평이 넘는 미군 주둔지를 비롯해 국방부와 철도청 부지,전쟁기념관 등 국가기관이 점유한 땅이 전체의 30%를 차지해 지금은 발전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언젠가는 뉴욕의 맨하튼처럼 서울의 심장부로 거듭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구청장은 이런 배경 때문에 지역개발에 남다른 욕심이있다.최근 확정고시된 한강로 일대의 부도심권 개발계획은물론 한남동 상세구역의 고도제한 완화문제,이태원 일대 7만여평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는 문제 모두 그가 집착하는 현안들이다.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의회 수장에서 집행부 수장으로 말을 바꿔탄 그는 비록 짧지만 단체장 경험을 토대로 “정부가 더 많은 권한을 이양하고 법적 규제를 완화해야 지방자치가 보다 원활하게 뿌리내릴 것”이라며 지방자치에 대한 나름의 진단도 내놓는다. 물론 주민들의 성숙한자치의식은 항상 강조하는 주문사항. 지방자치제 실시를 “우리 민주주의에 큰 획을 그은 전기”로 평가하는 그는 주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지방자치제 성공의 관건으로 꼽았다. 지리적으로는 서울 도심의 핵심 요지에 있으면서도 정체를벗지 못하는 용산의 도약을 위해 ‘복지’와 ‘지역개발’의 기치를 세운 그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상희원을 출범시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독지가의 성금 등으로 30억여원의 기금을 확보,어려운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 대한 지원업무를 맡아온 상희원 덕분에 “이제 용산에 굶주리는 사람은 없다”며 흡족해 했다. 그가 상희원에 쏟은 열정은 “넉넉하고 가진 사람들이 상희원을 위해 기금을 기탁해 올 때가 구청장으로서 가장 행복했다”고 털어 놓는데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의정과 행정을 고루 경험한 그는 특히 “의회에서는 시책의 큰 흐름만 보기 때문에 주민생활을 깊이 알지 못했으나 구청장이 되고나서 우리 이웃들이 어떻게 살고 있고,구청이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게 됐다”며“앞으로도 복지와 지역개발,주민위주 행정을 펴 모든 구민들이 만족하는 ‘밝고 맑은 용산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용산시대를 여는 첫 단추로 박 구청장은 우선 강변북로∼원효로간 진입램프를 개설하고 갈월동 종합사회복지관과 한남동 노인종합복지관을 완공,지역의 복지인프라를 착실하게 다져놓겠다고 밝혔다. ‘멤버 교체’된 구청장으로서 이제 고작 구정현황 정도만파악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그는 “이 나이에 무슨 자리를 탐하겠느냐”면서도 “여건이 되면 시간적 여유를 갖고 내 구상대로 한번 구정을 이끌어 보고싶다”는 말로 내년 선거에대한 의중의 한자락을 펼쳐 보였다. 심재억기자 jeshim@. ■용산구청은. 이태원이 변하고 있다.한때 ‘서울에서 가장 물좋은 곳’으로 꼽힐 만큼 잘나가는 관광명소였으나 국내·외 관광객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어느덧 잊혀진 ‘구닥다리 명소’로 전락했다. 주거·준주거지역이 혼재,용적률이 제한되자 건축주들이 신축을 꺼려 노후 건물이 늘었고 상업지역이 아니어서 관광업소개설도 어려웠다. 외국 관광객을 위한 버스 주차장 하나 마련하지 못했다.벌떼처럼 몰려드는 노점상들도 이태원 물흐리기에 한 몫을 했다. 이런 이태원이 다시 태어난다.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특구 기반조성을 위한 현대화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용산구는 이곳 7만여평의 개발을 위해 상업지역으로의 용도변경을 추진중이다.서울시와 용산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대적인 가로환경 정비사업도 삽질이 시작됐다. 이 사업으로 이태원은 이국적 정취의 쾌적한 가로환경을 갖추게 된다.보·차도는 물론 가로등까지 새로 바꿔 관광특구의 면모를 갖추기로 한 것. 노점상과 광고시설이 정비되고 연차적인 주차장 확보계획도 마련됐다.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할 인터넷 홈페이지가 구축되는가 하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종합 이벤트매거진도 제작,보급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이태원 일대가 연간2조원대의 수입이 가능한 국내 최고의 관광산업 보물창고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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