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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선정

    서울 은평구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의료 및 돌봄 통합 지원 기술 지원형 시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의료 및 돌봄 통합 지원 기술 지원형 시범 사업은 2026년 3월 27일 ‘돌봄 통합 지원법’의 전국 시행에 앞서 표준 모형 등의 방향 제시와 컨설팅을 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자에게 초점을 맞춘 서비스 통합 지원 체계 확산이 핵심이다. 앞서 구는 올해 1분기부터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복지 대상자의 수가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돌봄 인구가 많아 통합 돌봄 지원 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생애주기별 빈틈없는 맞춤 복지 실현을 목표로 내년 1월부터 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주민복지국’을 ‘돌봄복지국’으로 개편한다. 또한 종합적인 통합 돌봄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전담 인력 배치와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보건의료와 복지 서비스 제공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내년부터 은평형 돌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의료 및 돌봄 통합 지원 기술 지원형 시범 사업 선정을 초석으로 삼고 사각지대 없는 맞춤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 하남시의회 “날카롭고 내실있게”…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하남시의회 “날카롭고 내실있게”…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가 7일간의 열전을 뒤로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일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에 따르면 2024년 행정사무감사는 하남시정 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시정을 촉구하는 한편, 이를 예산심사 및 입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 행감’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이현재 하남시장 취임 이후 세 번째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로, ‘K-스타월드’ 등 공약사업 및 주요 역점사업을 면밀하게 진단하고 민생 현안에 집중해 심도 있는 질의를 펼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펼쳐졌다. 우선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희도)는 지난달 21일~27일까지 법무감사관, 공보담당관을 시작으로 기획재정국, 자치행정국, 경제문화국, 복지국, 평생교육원, 출자출연기관(하남문화재단·하남시자원봉사센터·하남교육재단)에 대해 현안 사항을 질의하고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임희도 위원장을 비롯한 정혜영·정병용·박선미·오지연 의원은 정략적인 발언이나 감정적·비합리적 질의는 지양하고, 질의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설득력 있는 논리로 문제를 파악해 새롭게 실태를 밝혀내는 데 집중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및 신고센터 운영 부재 ▲초과근무 수당 부당 취득 등 공무원 비위, 일탈행위 솜방망이 처벌 ▲기간제 근로자 채용 지침 미준수 ▲하남문화재단 임직원 근태 및 경영 관리 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슈퍼팝 뮤직 페스티벌’ 법률위반 가능성 및 재발 방지 대책 강구 ▲무연고사망자 공영장례 지침 수립 및 운영관리 개선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범죄경력조회 강화 및 관리 철저 ▲신재생에너지 보급량,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 대책 마련 ▲하남종합운동장 이전 재검토 및 시민 의견 수렴 강화 방안 ▲위례열병합발전소 상생협력기금 집행 촉진 등의 문제점에 대해 의원들은 날카롭게 질타하며 총 103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요구했다. 임희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집행부를 강력히 견제할 수 있는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자료 제출로 상세 내용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지적하며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히 집행부의 과거 행정을 검토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문제를 파악해 상위법·조례 및 행정 지침 사항 위반 등의 지적 및 개선을 주문하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제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훈종)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도시주택국, 교통건설국, 안전환경국, 미래도시사업단, 보건소, 친환경사업소, 하남도시공사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에서 최훈종 위원장을 비롯한 박선미·강성삼·박진희·오승철 의원은 주요 정책과 핵심 사업에 대해 개혁성, 구체성, 효과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명확한 시정조치 요구와 제도 개선책을 제안하고 집행부로부터 유의미한 답변을 끌어내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 행정 일관성 부족 ▲창우동 임시 주차공간 조성 법규 위반 ▲마을버스 준공영제 관련 인건비 과다 측정 및 노선 비효율성 ▲황톳길 조성 관련 부서 협의 전무 및 절차상 하자 등 탄탄한 조사와 예리한 지적으로 정책질의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 농지개간 행위허가 부적절 ▲‘K-스타월드’ 조성사업 투자유치 계획 부재 및 잦은 용역 변경 졸속 논란 ▲지하철 5호선 운영 적자로 인한 재정 부담 문제를 지적하며 무리한 논리 비약 없이 합리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면서 ▲캠프콜번 도시개발 사업 추진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택시 가동률 향상 방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 등 총 56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요구했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도 이전 감사에서 지적됐던 문제점들이 반복적으로 보였고, 전년도 지적사항 및 보완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조치 결과 및 모니터링도 미흡해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저해시켰다”라고 평가하며 “행정사무감사 사후 검증을 철저히 실시해 앞으로 국별 전년도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여부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일과 3일 각각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작성의 건‘을 심의·의결한 가운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19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예정이다. 금광연 의장은 “시정 전반을 세밀하게 살펴보기에는 7일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휴일도 반납하고 밤낮으로 방대한 자료 검토 등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행정사무감사 결과는 최종 의결 후 집행부로 이송할 예정이며, 채택된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나 계획은 내년 임시회에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회는 4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현재 하남시장의 내년도 예산 관련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5일부터 2025년 예산안과 올해 제4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사회복지·노인시설·참전유공자 수당 대폭증액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사회복지·노인시설·참전유공자 수당 대폭증액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안동)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국 소관에 대한 2025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사회봉사 정신 하나만으로 열정적으로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참전유공자 등 수당을 대폭 증액하면서 우리 사회가 보다 밝고 활력 넘치는 건강한 지역사회로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보건복지국 내년 예산 중에 경북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복지포인트를 애초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증액(총 47억원)했고, 월남전과 전몰군경에게 지급하는 수당도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증액(총 45억원)했으며, 내년 신규 사업으로 전상군경, 무공수훈자, 특수임무유공자, 4·19혁명 유공자 등에게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을 매월 5만원 신규편성 (2억원)했고,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수당도 항상 민원의 대상이었는데, 애초 의료복지시설 종사자의 경우 법인과 개인의 시설유형과 근무기간에 따라 5만원에서 14만원으로 차등지급하는 것을 동일하게 일괄 통일시킨 14만원을 증액(총 82억원)시켜 적용하는 등 만성적인 민원 해결뿐만 아니라 복지수당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권 위원장은 이날 열린 예산안심사에서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공중보건장학제도의 미흡한 점에 대해 지적, 전국적으로 의대생의 지원이 저조하여 간호대생 위주로 제도가 운영되고 있으며 경북의 경우 지난 3년간 단 한명의 의대생 공중보건 장학생을 모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경북은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1.39명으로, 서울 3.47명 대비 3분의 1수준이며, 의료 취약지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개 시군이 있고 경북 북부지역은 상급종합병원조차 없어 의료공백이 큰 상황에 부닥쳐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지역의 의료 상황을 고려할 때 도민 누구나 소외당하지 않고 양질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북 국립의대 신설을 통해 젊은 의사들이 꾸준히 공급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 위원장은 경북 국립의대가 설립되면 안동의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및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협력하여 백신개발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정책을 통해 강제로 지역에 의사를 묶어 두는 대신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의료에 헌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임을 언급,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도내 3개 의료원과 복지건강국이 함께 뜻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안동지역에 대한 예산으로 호국보훈재단에 있는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 있는 신흥무관학교 개보수 사업 설계용역비 1억원과 안동의료원 주차장 개보수 지원사업에 5억원을 반영하는 등 지역현안 숙원사업에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차질없는 예산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당부했다.
  • “은둔 생활 이유는 실직과 취업 어려움 때문”

    “은둔 생활 이유는 실직과 취업 어려움 때문”

    인천지역 청·장년이 은둔생활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직과 취업의 어려움 때문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이상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하는 19세부터 64세까지의 청·장년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는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데이터 정제를 통해 추출된 유효표본 2052명(당사자 1432명, 가족 620명)의 응답 결과와 심층면접에 참여한 30명(당사자 19명, 가족 11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시작하게 된 주요 원인은 직업 관련 어려움(당사자 37.4%, 가족 32.4%), 심리적·정신적 어려움(당사자 17.6%, 가족 13.9%), 대인관계 문제(당사자 13.9%, 가족 20%) 순으로 나타났다. 은둔 시작 연령은 20~29세(당사자 46.3%, 가족 45%)가 가장 많았으며, 30~39세(당사자 33.5%, 가족 28.4%), 40세 이상(당사자 14%, 가족 16%) 순이었다. 은둔 기간은 1~3년 미만(당사자 31.7%, 가족 31.6%)이 가장 많았고, 10년 이상(당사자 4.2%, 가족 8.2%) 비율도 적지 않아 조기 발굴과 대응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둔 생활 중에는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사용(24.3%), 유튜브 등 영상 시청(19.2%), 수면(16.2%), 인터넷 게임(11.7%), 텔레비전 시청(9.2%) 등의 활동을 주로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자의 36.2%와 가족의 46.6%가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관심 분야 교육 지원, 상점 이용 쿠폰 지원, 취업·창업 지원, 진로 탐색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순으로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은둔형 외톨이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발굴된 235명의 지원 희망자는 우선적으로 청년미래센터에 연계해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도움이 필요한 은둔형 외톨이를 발굴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 “미래세대 빚 폭탄 전가 안 돼”…재정준칙 간담회 열고 여론전 나선 與

    “미래세대 빚 폭탄 전가 안 돼”…재정준칙 간담회 열고 여론전 나선 與

    국민의힘과 정부가 21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재정준칙 도입을 촉구했다. 국가채무 등 재정지표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강제하는 재정준칙 도입의 필요성을 띄워 시스템에 의한 재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대선 공약이던 재정준칙 도입이 실패로 돌아간 만큼,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재정준칙 도입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취지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기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했고,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한 대표는 재정준칙 법제화 필요성에 대해 “‘돈을 아끼겠다, 돈을 무조건 안 쓰겠다, 국민에게 인색하게 쓰겠다’는 취지가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 돈을 누수 없이 잘 쓰기 위해서 반드시 재정준칙이 필요하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 추경호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5년간 실정과 빚잔치로 경제를 운영한 후유증을 지금 우리가 앓고 있다”며 “나라의 미래를 늘 생각하면서 살림을 살자. 우리가 (재정을) 다 털어먹고 빚더미를 후세대에 넘겨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무려 400조원의 국가 채무가 늘어났는데, 코로나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지만 계산해 보니 코로나 때문에 직접적으로 늘어난 건 100조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미래세대에 빚 폭탄을 전가하지 않고 재정의 중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재정준칙 법제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는 “지금 재정 상황은 준칙을 더는 미루면 안 될 만큼 위급하다”며 재정정책 수립에서 정무적 판단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인 ‘재정의 정치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재정준칙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강구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022년 기준 세계 105개국에서 재정준칙을 하나 이상 운영하고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38개국 중에서는 35개국이 운영 중”이라며 “재정준칙 설계단계에서 이를 잘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재정 준칙이 코로나 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안보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옥동석 인천대 명예교수는 ‘재정 포퓰리즘’이 한국에도 등장했다며 이를 견제하기 위한 재정준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옥 교수는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오히려 야당이 정부·여당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장재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2022년 3월 대선에서 재정준칙 입법을 공약으로 채택했고, 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이를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조속한 입법을 위해 정부입법 형태 대신 의원입법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22대 국회에서도 국민의힘은 의원 입법의 형태로 정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대출 의원은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정부 예산 편성 시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을 3% 이내로 유지하되 국가채무비율이 60%를 초과할 땐 2% 이내로 조정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송 의원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45%, 재정적자는 GDP의 2% 이하로 묶도록 하는 ‘재정건전화 법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재정준칙과 관련된 법안이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과반에 못 미치는 소수 여당인 만큼 야당을 설득하지 않으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다. 여당은 간담회를 통해 재정준칙 도입 필요성을 띄우며 여론전에 나섰지만 야당을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22대 국회 들어서도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등 확장재정 성향의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했고,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사회적경제기본법과 재정준칙을 연계해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 “정년 연장은 ‘양날의 칼’… 직무·성과 임금체계로 해법 찾아야”[최광숙의 Inside]

    “정년 연장은 ‘양날의 칼’… 직무·성과 임금체계로 해법 찾아야”[최광숙의 Inside]

    공무직 정년 연장 조치 신호탄고령층 노동시장 확대 방안 모색인건비 부담에 대부분 기업 난색 정년 연장 세대 간 갈등 어떻게AI 등 신기술 분야 청년 고용 확대 퇴직 후 재고용 정책 병행도 추진국민연금 고갈 문제에 도움되나 정년 연장, 연금 개혁과 연계해야오래 일하고 연금 개시는 늦춰야저출생·고령화 등 예측 어려운 시대 개발시대와는 다른 리더십 필요관료의 정치적 중립·전문성 강화정부와 국가 역량 강화 하려면 AI 활용해 정부 역량 업그레이드설득·성찰·데이터분석 능력 향상 윤석열 정부 임기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정년 연장, 인공지능(AI) 활용 등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이슈는 연금·노동개혁 등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저출생·고령화 같은 국정 현안과 통합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최근 취임한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은 정년 연장에 대해 “임금체계 개편, 노동시장 이중구조 시정 등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시절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정책을 연구해 온 그는 요즘 정부 및 국가 역량 강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개발시대를 이끈 우리의 정부역량을 AI시대에 걸맞게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했다. 정부 주도의 정년 연장 논의가 본격화되나. “최근 행안부와 대구시 등의 공무직 정년 연장 조치는 정년 연장이 본격 논의될 수 있는 신호탄처럼 보이기도 한다. 저출생·고령화로 노인 부양 비용이 증가하고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정년 연장 등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 -기업은 반대하는데. “정년 연장은 ‘양날의 칼’이다. 고용을 안정적으로 보장해 숙련된 고령층의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반면 저성과자들에게도 동일한 고용 연장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비생산적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 일반화된 호봉제하에서는 정년 연장이 인건비를 크게 늘리는 요인이 된다. 많은 기업들이 정년 연장에 난색을 표하는 이유다.” ●임금체계 개선 분야 점진적 도입을 -이런 딜레마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보다 임금체계 개편이 수반돼야 한다. 직무 중심 임금체계로 전환하거나 성과 중심의 보상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임금체계 개편과 함께 고용유연성도 같이 논의해야 하는데, 노조는 반대한다.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지 않나. “맞다. 정년 연장은 연공급제(근속연수에 따라 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임금체계)와 호봉제를 대신한 직무급 도입 같은 임금체계 개편을 논의하지 않으면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직무급은 ‘업무’를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치하고 그에 맞춰 임금을 결정하는 체계다. 직무와 성과에 따른 임금이 정확하고 공정한지에 대해 노조 등이 이견을 제기할 수 있다.” -노조와 타협할 여지는 없나. “직무·성과급 제도를 전면 도입하기보다 직무·성과급 도입이 비교적 용이한 기관·부문부터 점진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정부와 기업, 노조 3자의 대화 및 타협이 필요하다.” -정년 연장으로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을까. “정부와 기업이 AI, 항공우주, 양자컴퓨터 등 신기술 분야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고용 기회를 늘려 세대 간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 -일본처럼 ‘퇴직 후 재고용’ 등을 추진하는 방안은. “정년 연장과 퇴직 후 재고용 정책을 병행 추진할 필요가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정년 연장을 도입하려면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및 조직개편이 선행돼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따라서 정년을 5년에 한 살씩 단계적 연장하고 그사이에 능력있는 고성과자를 중심으로 재고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비정규직 문제도 같이 풀어야 하지 않나. “정규직의 기득권만 강화되고 비정규직 문제를 외면하는 것은 노동시장 양극화를 심화할 수 있다. 정년 연장의 필요조건으로 직무·성과 중심 인사관리를 제시한 것도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정년 연장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시정 등 노동개혁과 같이 가야 한다.” ● 경제활동 길어지면 연금개혁에 도움 -정년 연장이 고갈 위기인 국민연금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나. “저의 연구 결과 국민연금만 가지고는 연금수급자의 일상적 소비의 22%만 충당할 수 있다. 국민연금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려면 수급자가 지금보다 더 오래 일하고 연금개시 연령은 늦춰야 한다.” -국민연금과 정년 연장 문제를 같이 논의해야 하나. “국민연금 문제의 본질은 연금수급 기간이 너무 길다는 데 있다. 일하는 기간이 늘어나면 그 기간에는 연금을 받지 않아도 되는 만큼 국민연금과 정년 연장 문제를 연계해 풀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연금개혁 등 정부 개혁이 핫이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 정부 개혁을 담당하는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겨 관료주의 및 규제에 손을 댄다고 한다. 우리 정부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데. “불확실하고 위험한 미래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부 혁신은 예측성, 민첩성,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AI를 활용해 선제적 예측 역량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정부역량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정부역량은 그동안 초고속 경제성장의 바탕이 됐지만 탈산업화된 초고령·지능사회에는 더이상 적합하지 않다. 새로 등장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 역량이 요구된다. 성찰적 역량, 설득 역량, 데이터 분석 역량 등이 필요하다.” -이들 세 가지 역량이 필요한 이유는. “앞으로 단순 업무는 점점 AI가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 관례나 명령에 따르기보다 공무원 스스로 비판적으로 성찰할 필요가 커졌다. ‘성찰적 역량’이 중요한 이유다.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은 성찰적 역량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 AI 등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을 위해서는 ‘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의대 정원 문제 등 다양한 이해관계 충돌로 갈등이 많은 우리 사회에서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다. 국민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설득 역량’이 중요해진 것이다.” -정부역량과 민간역량이 합쳐진 국가역량 역시 약해지는 것은 아닌지. “예전에는 ‘경제개발을 하자’, ‘민주화를 이루자’, ‘일본을 따라잡자’ 등 시대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하지만 지금은 앞으로 10년 뒤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없다. 한국행정연구원은 국가역량, 정부역량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가역량이 약화된 원인 중 하나는 민주화 이후 집권 세력이 관료사회를 움직이고 국가 비전을 세우는 데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 아닌가. “우리 사회는 민주화 세력과 산업화 세력이 두 축을 이루어 서로 경쟁하고 비판하면서 성장했다. 지난 20여년을 돌아보면 새로운 국가 비전을 실현하려는 정치세력 형성이 필요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정권 교체가 빈번해지면서 관료의 정치적 중립성, 전문성이 산업화시대보다 더 약화된 것 같다.” ●국민 설득 시키는 정부의 ‘설득 역량’ -신산업이 등장하면 규제를 놓고 늘 갈등이 생기지만 정부의 조정 능력은 회의적이다. “지금은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전환의 시대다. AI, 저출생·고령화 등은 인류가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과제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자원 투입 등에 신경을 썼다면 이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 중심, 문제 해결 중심으로 가야 한다.” -기후변화 대처 등은 여러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데. “부처 간 칸막이와 경직된 업무 절차 때문에 실질적인 협력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범정부 차원에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 및 인사교류, 공동예산제도 등 제도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 등에 비해 공공부문에서 AI 활용 속도가 더디다. “AI가 학습하는 데이터가 편향적이면 처리 결과도 편향적, 차별적인 성향을 갖게 된다. 데이터 오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공부문 AI는 공정성, 투명성, 민주성, 합법성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민간부문보다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공공기관의 AI 활성화를 위한 과제는. “인공지능기본법을 빨리 만들어 AI 기술 혁신과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AI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데이터 품질 제고뿐 아니라 공공기관 망분리 재검토, 기관별 맞춤형 AI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공공정책 이론과 실무 모두에 밝은 정책전문가다. 지난 9월 한국행정연구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사회 대전환기에 걸맞은 새로운 국가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다. 유엔 사회개발연구소 연구조정관, 국제개발협력학회장, 국제개발협력위원회·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민주주의와 관료제, 발전형 복지국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한국인 최초로 영국 사회과학 학술원의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최근 연구로 ‘갈등사회의 공공정책: 자유와 책임의 관점에서’ 등이 있다.
  • [단독] 동북권 ‘시립 어린이병원’ 장기 표류… “공공성 외면해선 안 돼”

    [단독] 동북권 ‘시립 어린이병원’ 장기 표류… “공공성 외면해선 안 돼”

    당초 강북에 추진하다 부지 재선정일각선 전면 백지화 가능성도 거론건립비 2400억에 年적자 83억 추산市 “백지화 아냐… 내년 부지 결정” ‘서울시립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이 장기 표류하고 있다. 당초 강북구 들어설 예정이었는데, 낮은 접근성과 경제성을 이유로 서울시가 재검토를 진행하면서 수년째 사업이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전면 백지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시가 어린이전문병원의 공공성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동북권 시립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지역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20년 6월 강북구 번동 북부수도사업소 부지에 병상 250여개를 갖춘 시립 어린이전문병원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해 8월 시는 사업성이 낮고,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투자 심사를 보류하고 부지 재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한 부지의 교통 환경이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재선정 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지 재선정 작업이 시작되자 지난해 11월 광진·노원·동대문구가 새로 유치 신청서를 냈고, 강북구도 재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1년 가까이 사업지 선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원구는 유치를 포기했다. 사업이 진척되지 않는 이유는 사업성이 너무 낮아서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전문병원의 비용편익(BC)은 0.26으로 기준인 1에 한참 못 미친다. 2022년 서울시 조사 결과 어린이전문병원의 적자 규모는 연간 8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건립비용 2400억원은 별도다. 시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 수급난도 문제”라면서 “기존 병원조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으로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어린이 수 감소도 병원 건립의 발목을 잡고 있다.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자체가 백지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백지화 가능성 정보를 입수해 확인 중이다. 원안대로 강북구에 들어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의 A구청장도 “적자 가능성 등 여러 복잡한 문제 때문에 전면 백지화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어린이전문병원을 경제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그러나 건립 백지화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의정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지만, 동북권에 시립 어린이전문병원은 반드시 만들 것이다. 내년 상반기 중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지역이 강북구가 아닌 동대문이나 광진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접근성이나 BC값 등을 고려했을 때 강북구가 가장 불리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김종명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는 “민간이 경제적 이유로 어린이전문병원을 외면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까지 돈만 따지면 소아청소년과와 같은 필수 의료 공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북구 관계자는 “시립 어린이전문병원은 서울시가 강북구민에게 한 약속이다.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 강북 어린이병원 장기 표류... 커지는 우려 속 “공공성 외면 안 돼”

    [단독] 강북 어린이병원 장기 표류... 커지는 우려 속 “공공성 외면 안 돼”

    ‘서울시립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이 장기 표류하고 있다. 당초 강북구 들어설 예정이었는데, 낮은 접근성과 경제성을 이유로 서울시가 재검토를 진행하면서 수년째 사업이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전면 백지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시가 어린이전문병원의 공공성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동북권 시립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지역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20년 6월 강북구 번동 북부수도사업소 부지에 병상 250여개를 갖춘 시립 어린이전문병원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해 8월 시는 사업성이 낮고,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투자 심사를 보류하고 부지 재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한 부지의 교통 환경이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재선정 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지 재선정 작업이 시작되자 지난해 11월 광진·노원·동대문구가 새로 유치 신청서를 냈고, 강북구도 재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1년 가까이 사업지 선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원구는 유치를 포기했다. 사업이 진척되지 않는 이유는 사업성이 너무 낮아서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전문병원의 비용편익(BC)은 0.26으로 기준인 1에 한참 못 미친다. 2022년 서울시 조사 결과 어린이전문병원의 적자 규모는 연간 8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건립비용 2400억원은 별도다. 시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 수급난도 문제”라면서 “기존 병원조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으로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어린이 수 감소도 병원 건립의 발목을 잡고 있다.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자체가 백지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백지화 가능성 정보를 입수해 확인 중이다. 원안대로 강북구에 들어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의 A구청장도 “적자 가능성 등 여러 복잡한 문제 때문에 전면 백지화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어린이전문병원을 경제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그러나 건립 백지화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의정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지만, 동북권에 시립 어린이전문병원은 반드시 만들 것이다. 내년 상반기 중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지역이 강북구가 아닌 동대문이나 광진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접근성이나 BC값 등을 고려했을 때 강북구가 가장 불리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김종명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는 “민간이 경제적 이유로 어린이전문병원을 외면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까지 돈만 따지면 소아청소년과와 같은 필수 의료 공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북구 관계자는 “시립 어린이전문병원은 서울시가 강북구민에게 한 약속이다.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2025학년도 전반기 신입생 오는 8일까지 모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2025학년도 전반기 신입생 오는 8일까지 모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은 사회복지학과, 아동복지학과, 청소년학과에 대한 2025학년도 전 반기(야간) 석사과정 신입생(5학기/2년 6개월 과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은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원서접수 기간은 11월 8일(금) 자정까지이며, 기간 내 유웨이어플라이에서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입학원서를 포함한 각종 제출서류는 11월 11일(월) 오후 4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 후 합격자 발표는 12월 6일(금) 사회복지대학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중앙대 사회복지대학원은 지난 50여 년 동안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지식과 기술, 가치관을 겸비한 전문적인 사회복지 인력 양성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복지국가 실현을 이끌 올바른 사 회복지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비판적 사고와 과학적 연구방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과학적 이론을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회복지학과는 사회복지 현장과 연구를 이끌어가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국적 사회복지 정책과 실천 개발, 사회복지 이념과 가치, 이론과 실천기술 지식을 가르친다. 소정 과목을 이 수하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졸업 시 1급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아동복지학과는 전인적인 아동보육을 지향하는 한편 아동복지 이론정립 및 실천방법 개발 등을 근간으로 우리 사회의 여건에 적합한 아동복지 모형을 개발할 수 있는 연구 및 실천능력을 키운다. 청소년학과는 현대 사회의 청소년들이 성숙한 인격을 형성하고 자아를 실현함으로써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청소년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신입생 및 재학생을 위한 장학 혜택도 풍성하다. 특히, 동종업계에 재직하고 있는 신입생은 1 차 학기 수업료의 100만 원 이내를 감면받을 수 있다. 석사 학위 취득 후에는 일반대학원 박사 과정 지원도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은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교학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TK신공항 주변에 대학병원 들어선다…홍준표 “계명대와 곧 업무협약”

    TK신공항 주변에 대학병원 들어선다…홍준표 “계명대와 곧 업무협약”

    대구경북(TK) 신공항이 들어설 군위 일대에 계명대 동산병원이 들어선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월 언급한 TK 신공항 주변 메디컬센터 건립 작업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군위군민체육대회에 참석해 “군위군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 옆에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군위군에 공항 메디컬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신공항 인근에 종합병원이 들어서면 경북 북부권 주민들도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시장은 “이 종합병원은 공항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 지역의 100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또 군위를 TK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군위가 그동안 인구소멸지역으로 돼 있었다”며 “하지만, 대구시에 편입되고 난 뒤부터 인구 25만 명의 도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군위가 대구와 경북의 중심 도시로 부상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7월2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보건복지국에 “TK 신공항 개항으로 군위에 공항도시가 조성되면 메디컬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TK신공항 주변에 메디컬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공항건설단과 협의해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계명대 동산병원 측은 TK 신공항 규모에 맞는 종합병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자는 “조만간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TK신공항이 들어서면 공항 인프라에 맞게 종합병원을 세우고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재가노인서비스 통합·개편 추진…“공적체계 강화”

    대구시. 재가노인서비스 통합·개편 추진…“공적체계 강화”

    대구시가 유사·중복 재가노인 돌봄 사업인 ‘재가노인지원서비스’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통합·개편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관련 협회는 “복지 사각지대가 생길 것”이라며 반발했지만, 오히려 더욱 내실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8일 대구시는 기자설명회를 통해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개편해 두 사업을 상호 보완적 체계로 구축, 더욱 촘촘한 재가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이 주도하는 재가 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 7000여 명 중 중점대상자 1750여 명에 대해서만 기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 대상자 5200여 명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주도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인력과 사업비 규모를 조정하고, 시가 100% 부담하던 예산도 구·군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 대구시 70%, 구·군 30%까지 맞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이같은 방침에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 측은 “사회복지사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로 통합하게 되면 그동안 재가노인돌봄센터가 수행해 온 대상자 발굴 및 관리, 서비스 결정 등이 공적 체계로 편입된다”며 “따라서 서비스 전달체계의 공적 개입 및 책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AI·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특별 방역(10월~2월)

    경기도, AI·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특별 방역(10월~2월)

    경기도가 다음 달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철새로부터 농장으로 유입되는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 인근 축산차량 통제구역(18개 구간 55개 지점) 운영 및 감시,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가금 농가 집중 소독 등 특별관리, 축산차량 거점 세척·소독 시설을 확대(27곳→37곳) 운영한다. 또, 차단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축산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전통시장에 살아있는 가금 유통금지, 시도 간 가금류 분뇨차량 이동 제한, 가금농장 간 축산 도구 및 기자재 공용 사용 금지, 가금농장 내로 알 운반 차량 등 농장 내 진입이 금지된 차량의 진입 허용 금지 등 18건의 방역 수칙을 10월 1일부터 행정명령과 공고를 통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산란계 취약 농장(33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방문자 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포천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와 AI 중점방역관리지구 13개 시군(고양·김포·안성·여주·연천·오산․용인·의왕․의정부․이천·평택·포천·화성)에 대한 검사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리 농가 사육 제한에 따른 휴업보상도 함께 추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멧돼지에 의한 질병 유입을 막기 위해 농장 주변·주요 도로와 임진강 수계지역에 광역방제기·제독 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을 강화하고, 발생지역 산행을 자제하도록 현수막,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특별방역 기간에 농장 발생 및 야생 멧돼지 검출 등 우려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 수칙 준수 확인, 임상 예찰 등 특별 관리·점검을 추진한다. 구제역은 백신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한 만큼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소·염소 등 우제류 농가 대상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일제 접종 4주 후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양성률이 낮거나 예방접종 관리 소홀 농장은 과태료 부과, 추가접종, 지도점검 등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구제역 확산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소·돼지 분뇨의 권역 외 이동을 10월부터 제한하여 바이러스의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할 방침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감염된 철새, 멧돼지뿐 아니라 해외 발생지역 및 접경지역으로부터 재난형 가축전염병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위험이 그대로 있다”면서 “농장 내 유입 방지와 농장 간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와 관련 업계의 책임 있는 자율방역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홍준표 “TK 신공항 현안, 10월 말까지 해결”

    홍준표 “TK 신공항 현안, 10월 말까지 해결”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대구경북(TK)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 “경북도와 의성군은 10월 말까지 국토부와 국방부가 제시한 안에 대해 수용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민간공항 화물터미널 문제로 분쟁이 있은 지 1년이 다 됐고 정부의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12월로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떼법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앞서 의성군이 국토부와 국방부가 민간 활주로 동측에 화물터미널을 설치하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민간 활주로 서측 설치 입장을 고수하자 ‘플랜B’를 언급한 바 있다. 그가 말한 플랜B는 신공항 건설예정지를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서 군위 우보로 이전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경북도와 의성군에 10월 말까지 답변을 달라고 한 배경에 대해 “TK신공항 건설을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으로 추진하는 방안과 대구시가 직접 수행하는 방안에 대해 용역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10월 중에는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조만간 용역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28일 열리는 대구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자치경찰위원회에 “퀴어축제가 집시법 제12조에 따른 집회제한구역에서 도로를 차단하고 진행하는 위법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경찰청과 협의해 계도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보건복지국에 “전국적인 의료대란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지역 의료계와 긴밀히 협의해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 경기도, 전국 최초 ‘대한민국 반려동물 취업박람회’ 개최···10월 4일 여주 반려마루

    경기도, 전국 최초 ‘대한민국 반려동물 취업박람회’ 개최···10월 4일 여주 반려마루

    경기도가 오는 10월 4일 ‘동물보호의 날’ 제정을 기념해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 여주에서 ‘2024 대한민국 반려동물 취업박람회’를 연다.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산업 관련 취업박람회다. ‘기회의 만남,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를 경기도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학생, 교수,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박람회는 ▲취업특강(반려산업 및 취업전망, 의료, 미용, 행동, 서비스, 제품 등 각분야 전문가 초청) ▲기업홍보부스(의료, 미용, 훈련, 서비스, 제품 등 5개 산업존) ▲취업준비실(퍼스널컬러, 메이크업 강좌) ▲현장면접실(채용 희망기업 현장 면접) ▲동물복지관(동물복지정책 홍보 및 입양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하는 반려동물 산업체는 의료, 교육, 미용, 서비스, 제품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50개 기업(단체)이고,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92개소를 대상으로 단체참가를 접수한다. 개인 참여는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도가 처음 시도하는 반려동물 취업박람회인 만큼 반려산업 분야 실질적 정보와 청년 일자리 제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 반려마루는 생명존중 가치 확산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발전에도 앞장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구시, 20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행

    대구시, 20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행

    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예방접종은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효율적인 접종을 위해 대상군,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을 달리한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20일에는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의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에게 접종이 시작된다. 다음 달 2일부터 임신부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11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이 접종을 받는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10월 중순부터 접종할 수 있다. 대구시는 모든 접종을 내년 4월 30일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도 함께 실시된다. 인플루엔자 접종과 접종 일자를 동일하게 맞춰 어르신들은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 시민은 접종 기간을 확인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동네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가능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는 다음 달 22일부터 오는 12월21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유행 전에 잊지 말고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전남도, 추석 응급의료체계 점검

    전남도, 추석 응급의료체계 점검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인 목포한국병원과 목포중앙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두 병원 관계자들은 “추석 연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며, 환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연휴 기간 응급의료 수요 급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과 소방, 119구조대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협의체도 개최했다. 협의체는 최근 응급실 운영의 어려움이 있지만 어려운 시기인 만큼 환자 이송 시 소방과 응급의료기관이 응급환자 수용 능력 및 이송환자 정보 공유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의료인력 부족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응급실 등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증환자는 인근 응급실이나 동네 병의원으로 이송토록 하고 중증 응급환자에 대해선 합동 이송체계를 작동, 응급의료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은 높이고 복지는 넓히고’…은평구, 미래 도시 초점 맞춘 조직개편안 공개

    ‘안전은 높이고 복지는 넓히고’…은평구, 미래 도시 초점 맞춘 조직개편안 공개

    서울 은평구가 미래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 역점 사업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선8기 후반기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김미경 은평구청장 취임 7년차를 맞아 그간의 구정 성과를 바탕으로 구정 철학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화한 행정수요와 대내외 여건을 반영하여 구민이 체감하는 핵심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지향적이며 성과 지향적인 조직으로 집중 보강했다. 조직개편안은 구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 체계 혁신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돌봄복지국 재편, 기획·예산·평가 업무 확대를 통한 재정 운용 역량 제고와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미래 기반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은평구는 점차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재난·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안전 관리 체계’를 새롭게 개선한다. 이를 위해 기존 ‘도시안전건설국’을 ‘안전도시국’과 ‘공간혁신국’으로 재편한다. ‘안전도시국’을 통해 유관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여 화재, 폭염, 지진, 한파 등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구민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통합관제센터’와 ‘재난안전상황실’을 일원화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수색·DMC역 복합개발, 서울혁신파크 랜드마크 조성 등의 관내 대규모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공간혁신국’도 신설한다. 임기 상반기 동안 ‘정비사업의 신속 추진’에 주력했던 김 구청장은 임기 하반기에 대규모 개발사업 등 ‘도시 재탄생’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은평구는 세출 예산의 65.1%를 복지 분야에 사용하는 ‘수준높은 복지 도시’로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은평형 복지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유아부터 청년, 중장년,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빈틈없는 맞춤 복지를 실현할 ‘돌봄복지국’을 개편한다. 돌봄복지국 산하에는 종합적인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돌봄과’를,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및 중장년 핀셋 지원을 위해 ‘청장년희망과’를 신설한다. 이 같은 개편안이 통과되면, 은평구는 통합돌봄, 그리고 장년층을 위한 단독 부서를 둔 서울시 유일의 자치구가 된다. 이 밖에도 사회적 관계망 약화에 따른 고독사, 무차별범죄 등과 관련한 행정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통합돌봄과’ 소속으로 ‘고독대응팀’을 신설한다. 복지 전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동(洞) 체제도 정비한다. 국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특히나 재정자립도가 낮고 외부 재원 의존도가 큰 은평구는 조직개편을 통해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꾀한다. 이를 위해 기획·예산·평가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기존 재정경제국의 명칭을 ‘기획재정국’으로 변경하고 조직 편제에서 우선순위를 높인다. 또한 민선 8기 핵심사업의 사전 점검 및 성과 관리, 대규모 건립·투자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기획예산과를 기획재정국 산하로 이관하기로 했다. 끝으로 은평구는 최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내일의 중심’으로 도약할 기반도 마련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조직을 재편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자연친화형 그린인프라 확대를 위한 ‘공원녹지과 산림휴양팀’과 최근 증가한 문화·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관광과 문화시설팀’을 신설해 주민들이 은평의 자원을 더욱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체계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주민실천 강화를 위한 ‘기후환경과 탄소중립실천팀’과 AI 기술의 행정 도입을 위한 ‘스마트정보과 AI빅데이터팀’을 신설, 은평의 미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행정조직이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평만의 행정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은평구는 이날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담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은평구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다. 본 개편안은 구의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며, 후속 조치로 규칙 개정을 마친 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 내년 50세 보험료 月 3만원 더 낼 때, 30세는 月 6600원 더 낸다

    내년 50세 보험료 月 3만원 더 낼 때, 30세는 月 6600원 더 낸다

    보험료율 13% 도달까지 차등 적용그간 덜 낸 50대 4년간 1%P씩 인상20대, 16년간 0.25%P씩 천천히 올려세대간 형평성 고려한 정책이지만저소득 중장년층엔 경감 대책 필요전례 없는 방안에 국회서 진통 예상 정부 연금개혁안을 토대로 여야가 합의안을 도출해 국민연금법을 개정하면 월 300만원을 버는 직장인 A씨(1975년생)는 내년에 50세가 되면 보험료가 월 27만원에서 매년 3만원씩 올라 2028년에는 월 39만원을 내야 한다. 연간 36만원의 부담이 더해진다. 직장인 가입자라면 사업주가 절반을 부담해 개인의 실부담액은 줄어든다. 월소득 200만원인 직장인 B씨(1995년생)는 30세가 되는 내년부터 월 보험료가 18만 6600원으로 전년보다 6600원 오른다. 회사가 절반을 부담해 실부담액은 3300원이 된다. 당장은 나이 든 세대의 인상폭이 커 억울할 수 있지만 노후소득 보장 면에선 이점이 있다. A씨가 은퇴 직전까지 월 300만원의 소득을 받았다면 소득대체율 50.6%를 적용받아 약 150만원을 연금으로 받는다. 월소득이 일정하다는 가정하에 B씨는 소득대체율 42.6%를 적용받아 월 85만 2000원을 받는다. 정부는 4일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폭을 세대별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대별 차등화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고, 공론화위원회나 연금특위 논의에서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던 부분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세대가 부담을 조금 더 공정히 나눠 갖기 위해 (차등 인상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안에서 보험료율은 현재 9%에서 13%로 오른다. 내년에 50대인 가입자는 해마다 1.0% 포인트, 40대는 0.5% 포인트, 30대는 0.33% 포인트, 20대는 0.25% 포인트씩 인상된다. 올해 관련 법안이 통과된다면 50대는 2028년, 40대는 2032년, 30대는 2036년, 20대는 2040년에 보험료율 13%에 도달하고, 이후 계속 13%를 내야 한다. 가입 도중에 세대가 변하더라도 인상 속도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예컨대 제도 도입 시점에 20대였던 가입자가 30세가 되더라도 기존 20대의 스케줄(매년 0.25% 포인트 인상)을 적용받는다. 아직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도 가입 당시 연령대의 보험료율 인상 스케줄을 따른다. 현재 2010년생이 2030년(21세)에 가입하면 2030년의 20대 보험료율인 10.5%가 적용된다. 형평성을 위해 도입한다지만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지적도 있다. 청년층이라고 전부 소득이 적거나 중장년이라고 모두 여유로운 건 아니기 때문이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우리나라 국민연금 현실에서 나온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두루누리 사회보험 등 저소득 중장년층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보험료율 인상 속도 차등은 처음 시도하는 것인 만큼 국회에서 충분히 의견 수렴을 거쳐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장애인 1만명에 기회소득 월 5만→10만원

    경기도가 ‘장애인 기회 소득’의 월 지원금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지급 대상도 300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장애인 기회 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스마트워치를 배부하고 주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는 것에 대해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활동을 통해 몸이 조금 덜 불편해졌을 때 의료비와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 등이 줄게 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보는 ‘장애인 가치 활동’에 대한 최초의 인정 사례다. 장애인 기회 소득 확대에 따라 ‘13~64세의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 1만명에게 1인당 월 10만원씩 6개월간(7~12월) 총 60만원을 지급한다. 기회소득은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 중 하나로 장애인 외에도 예술인,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이돌봄 등 6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사회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장애인에 ‘건강할 기회’, ‘사회참여 기회’, ‘소득 창출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게 됐다”며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이 확산되고 제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월 5만➝10만 원···1만 명 지급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월 5만➝10만 원···1만 명 지급

    ‘장애인 기회소득’ 확대 지원, 사회보장제도 변경협의 완료 경기도가 ‘장애인 기회 소득’의 월 지원금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리고, 지급 대상도 3000명을 추가 모집한다. 앞서 경기도는 1차 연도 시범사업 성과를 반영해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변경협의를 통해 장애인 기회소득을 연 7천 명 대상, 월 5만 원에서 연 1만 명, 월 10만 원으로 변경한 바 있다. 경기도 ‘장애인 기회 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스마트워치를 배부하고 주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는 것에 대해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활동을 통해 몸이 조금 덜 불편해졌을 때, 의료비와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 등이 줄게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보는 ‘장애인 가치 활동’에 대한 최초의 인정 사례다. 도는 장애인기회소득 지원액 상향에 따라 참여자의 건강 활동 외에도 사회참여 활동과 성과조사 참여에 대한 과제를 추가로 부여해 성과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애인 기회 소득 확대에 따라 ‘13~64세의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 1만 명에게 1인당 월 10만 원씩 6개월간(7~12월) 총 60만 원을 지급한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사회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장애인에 ‘건강할 기회’, ‘사회참여 기회’, ‘소득 창출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게 됐다”며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이 확산되고 제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회소득은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정책 가운데 하나다.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정책으로, 장애인 외에도 예술인,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이돌봄 등 총 6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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