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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밍고와의 듀엣 꿈만 같던 무대 … 9월 첫 단독 투어 꿈꿔 왔던 무대

    “그리웠던 무대에 다시 서니 맥박이 빨리 뛰고 떨렸지만 정말 행복했어요.” ‘트바로티’ 김호중이 사회복무요원으로 1년 9개월간의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 지난달 28일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안전을 담당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저를 진심으로 아껴 주는 분들을 위해 노래할 분명한 이유도 생겼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성악가 출신으로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모델인 그는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성악과 트로트를 오가는 풍부한 가창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막강한 중장년층 팬덤을 자랑하는 그는 ‘군백기’에도 오히려 팬카페 회원이 늘어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유지했다. ●“대가 도밍고, 천천히 가라 조언” “어머니 팬분들이 서로 입소문 내며 많이 소개해 주신 것 같아요. 저는 노래밖에 한 게 없는데 제 음악으로 외로움을 덜고 팬분들이 모여 좋은 일도 많이 하는 등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모습을 볼 때 참 뿌듯하죠.” 그는 6월 초 소집해제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팬들과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느낀 감사함을 담은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깜짝 발표한 데 이어 KBS ‘평화콘서트’와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을 통해 연이어 관객을 만났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에서 듀엣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존경해 온 대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공연한 것만으로 꿈만 같고, 공부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선생님이 테너는 고음을 많이 내다 보면 무리가 올 수 있다면서 목 관리에 대한 조언도 해 주셨죠. 앞으로 음악 할 날이 길게 있으니 천천히 가라는 말씀도 해 주셨어요.” ●이달 보첼리 협업·클래식 2집 발표 그는 곧 이탈리아를 찾아 팝페라 스타이자 테너인 안드레아 보첼리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오는 27일 클래식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도 발표한다. 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더 클래식 앨범’ 이후 1년 7개월 만의 신보다. 이루마와 최백호 등이 참여하며 정통 성악곡부터 크로스오버, 라틴 음악 등 16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그는 “평소 좋아하는 분들과 작업해 영광”이라면서 “열정적으로 클래식을 공부하는 분들께 민폐가 되지 않도록 진지하고 학구적으로 클래식 음악에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트로트 역시 매력적”이라며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 곡이라면 장르에 제한을 두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장르 넘나들며 메시지 전하고 싶어” 새로운 출발선에 선 김호중은 가장 기대되는 일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꼽았다. 그는 오는 9월 30일~10월 2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코로나19 때문에 팬미팅을 주로 했었는데, 단독 콘서트는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설레고 궁금해요. 저도 팬분들도 마음속의 스트레스를 확 날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은주 기자
  • ‘트바로티’ 김호중 “장르 구분 없이 ‘노래하는 사람’으로 남고파”

    ‘트바로티’ 김호중 “장르 구분 없이 ‘노래하는 사람’으로 남고파”

    “그리웠던 무대에 다시 서니 맥박이 빨리 뛰고 떨렸지만 정말 행복했어요.” ‘트바로티’ 김호중(사진)이 사회복무요원으로 1년 9개월간의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 지난 28일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안전을 담당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저를 진심으로 아껴 주는 분들을 위해 노래할 분명한 이유도 생겼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성악가 출신으로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모델인 그는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성악과 트로트를 오가는 풍부한 가창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막강한 중장년층 팬덤을 자랑하는 그는 ‘군백기’에도 오히려 팬카페 회원이 늘어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유지했다. “어머니 팬분들이 서로 입소문 내며 많이 소개해 주신 것 같아요. 저는 노래밖에 한 게 없는데 제 음악으로 외로움을 덜고 팬분들이 모여 좋은 일도 많이 하는 등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모습을 볼 때 참 뿌듯하죠.” 그는 6월 초 소집해제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팬들과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느낀 감사함을 담은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깜짝 발표한 데 이어 KBS ‘평화콘서트’와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을 통해 연이어 관객을 만났다. 특히 26일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에서 듀엣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존경해 온 대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공연한 것만으로 꿈만 같고, 공부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선생님이 테너는 고음을 많이 내다 보면 무리가 올 수 있다면서 목 관리에 대한 조언도 해 주셨죠. 앞으로 음악 할 날이 길게 있으니 천천히 가라는 말씀도 해 주셨어요.”그는 곧 이탈리아를 찾아 팝페라 스타이자 테너인 안드레아 보첼리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오는 27일 클래식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도 발표한다. 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더 클래식 앨범’ 이후 1년 7개월 만의 신보다. 이루마와 최백호 등이 참여하며 정통 성악곡부터 크로스오버, 라틴 음악 등 16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그는 “평소 좋아하는 분들과 작업해 영광”이라면서 “열정적으로 클래식을 공부하는 분들께 민폐가 되지 않도록 진지하고 학구적으로 클래식 음악에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트로트 역시 매력적”이라며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 곡이라면 장르에 제한을 두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남진 선생님의 트로트를 편곡해서 어떤 젊은 가수가 부르면 발라드 혹은 블루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그냥 노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새로운 출발선에 선 김호중은 가장 기대되는 일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꼽았다. 그는 오는 9월 30일~10월 2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코로나19 때문에 팬미팅을 주로 했었는데, 단독 콘서트는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설레고 궁금해요. 저도 팬분들도 마음속의 스트레스를 확 날렸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천 제천시장, 마지막 급여 전액 기부…최문순, 퇴임식 대신 코로나 의료진 격려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아름다운 퇴장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29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이상천 시장은 지난 20일 받은 임기 중 마지막 급여인 670만 3000원 전액을 노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복지시설 7곳에 기부했다. 이 시장은 “더 많은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평소 아픈 손가락처럼 가슴에 남았던 분들께 작은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급여를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년간의 재임 기간 중 급여의 20%에 해당하는 7000여만원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내놓았다. 이 시장은 퇴임식 없이 지난 28일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시청을 떠나는 것으로 시장직을 마무리했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지난 24일 환경관리요원들과 함께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는 일정으로 퇴임식을 대신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산성동 일원에서 대형폐기물 수거 작업을 마친 뒤 바로 퇴임했다. 그는 2012년 9월부터 코로나19 시국을 제외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수거 차량에 탑승해 2~3시간씩 일했다. 박 구청장이 수거 현장 동행을 이어 온 것은 자신과의 약속 때문이다. 그는 대형폐기물처리 위탁업체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자 예산 절감을 위해 구청 환경관리요원들이 대형폐기물을 직접 처리하자고 제안한 뒤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박 구청장은 “폐기물 수거를 통해 부지런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구청장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수거 활동은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받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12년간 충북도정을 이끌어 온 이시종 지사는 지난 18일 열린 자서전 출판기념회의 수익금 상당 부분을 충북도 인재양성재단, 충주시 장학회, 제천시 인재육성재단, 충북적십자사 등에 전달했다. 총금액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이 지사가 자신의 도정 철학을 실천한 셈이다.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는 지난 28일 이임식을 가지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민선 8기 도정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며 퇴임식 제안을 거부했다. 도청을 떠나는 최 지사는 원주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의료진을 격려하는 것으로 임기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 [열린세상] 평등한 재생산권 보장해야/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평등한 재생산권 보장해야/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친한 지인들과 오랜만에 담소를 나누는데, 한 부부가 짐짓 진지한 목소리로 ‘아이를 낳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머뭇머뭇 눈치를 보다 이유를 물었다.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해악이 너무 커서’라기에 하하 웃으며 우리는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도 말을 더 보태지 않았지만, 사실 우리는 그 말에 숨겨진 진짜 이유를 안다. 임신과 출생은 헌법재판소의 결정문에도 나오듯이 ‘전인격적 결단’이기 때문임을. 임신 이후부터 부모와 자식은 서로에게 누구보다도 큰 영향을 미치는 ‘천륜’의 관계로 이어진다. 출생은 단순히 시간을 쌓아 저절로 어른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인격이 평생 연결되는 일이기에 그만큼 재생산은 큰 각오와 결단을 전제로 한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지난주 임신중절에 대한 판결은 멀리 이 땅까지도 충격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우리나라는 헌법재판소가 2019년 4월 11일 형법 제269조 ‘낙태의 죄’ 조항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했고, 대체입법 시한인 2020년을 한참 지난 지금까지 법제도가 공백이다. 이 직무유기로 인해 여태껏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 대결’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진정 재생산권이 여성과 태아의 싸움으로 단순화될 문제인가? 인구 정책에 따라 국가가 관리하면 되는 문제인가? 지인에게 성범죄 피해를 당한 지적장애 여성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동네 사람이 스토킹을 하는 것 같아요.” 8개월 만에 온 연락이기에 부랴부랴 찾아가니 배가 남산만 하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예정일이 언제냐 물으니 3일 후라는 더 놀라운 답변을 내놓았다. 여성을 지원해 오던 복지관에 확인하니 성폭력으로 임신을 한 것 같은데, 임신 6개월이 지나서야 임신 사실을 알았기에 그냥 낳기로 했단다. ‘생겼으니 낳아야 한다’는 타인들의 결정 속에서는 이 여성의 몸과 마음의 건강, 생계와 욕구, 그리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찾을 수 없었다. 동네 주민들로부터 성착취 피해를 입은 다른 지적장애 여성과 추가 피해를 진술하러 경찰서에서 만나기로 했다. 5개월 만에 만나 보니 유난히 배가 많이 나와 있었다. 혹시 임신한 것인지 조심스레 물어보려다가 아차 입을 닫았다. 지난번 심층상담에서 이 여성이 모친의 손에 이끌려 산부인과에서 불임시술을 당했다는 사실이 기억났기 때문이다. ‘장애가 있으면 법으로 보호자가 불임 수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당당하던 모친의 모습이 다시 떠오르며 이 여성에게 재생산권은 대체 무엇인가 싶었다. 간혹 훈훈한 기사라며 장애 여성과 장애 남성의 아름다운 결혼식 거행 소식이 뉴스로 보도되곤 한다. 그 아래에는 누가 뭐라 할 것도 없이 ‘축하는 하는데 애는 낳지 말라’는 식의 혐오 댓글이 수없이 달린다. 장애 여성 지원을 하면 할수록 재생산권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절감하곤 한다. 차별 없이 평등한 재생산권은 관리와 통제라는 이름표를 뗄 때 실현 가능하다. 유엔자유권규약위원회도 “여성이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현존하는 장벽을 제거해야 하고, 새로운 장벽을 도입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허구에 가까운 ‘여성과 태아 대립론’은 이제 그만 던져 버리자. 재생산에 대한 양질의 처방과 상담, 경제 상황이나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는 사회 문화, 아이에 대한 양육 지원이나 입양을 돕는 공적 체계가 먼저 갖추어져야 비로소 평등한 재생산권 논의가 가능해진다. 태어나지 않아도 될 사람, 재생산할 자격조차 없는 사람을 함부로 규정하고 배제하는 사회에서 재생산 권리를 논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다. 처벌이나 규제가 아니라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보장하는 길이 결국 임신중지를 실질적으로 줄여 나가는 방책이기 때문이다.
  • 복지가 필요한지, 송파는 찾아가서 상담해요

    복지가 필요한지, 송파는 찾아가서 상담해요

    서울 송파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나섰다. 구는 지난 24일 방이1동에서 복지 대상자 발굴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민관이 협력해 고립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대상자에게는 위기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지원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과 방이1동주민센터, 찾동방문간호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혈압, 혈당, 치매검사까지 하는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상담을 진행한 모든 복지 대상자에게 마스크와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등을 전달했다. 방이1동 최낙연 동장은 “앞으로 이동상담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민관 복지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독거노인 가구 등 잠재적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기덕 의원, ‘성산영구임대A 주거불편해소-주민·SH공사 간담회’ 개최

    김기덕 의원, ‘성산영구임대A 주거불편해소-주민·SH공사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 23일 성산영구임대아파트 주민과 서울주택공사(이하 “SH공사”라 함) 주거안심총괄본부장 등 관련 담당자들과 아파트 거주 주민대표들과의 불편 사항을 듣고 해결하는 장을 단지내 성산복지관 강당에서 마련했다.  성산영구임대아파트는 30여년 된 노후된 아파트로 저소득층, 장애인등이 거1807세대에 거주하고 있으며, 주택내부에 물이 세고, 시설이 낙후되어 그동안 환풍기·수도관 등 노후시설 교체 및 방치된 지하 공간, 인근 공원·쉼터의 효율적 활동 등의 심각한 주거환경 개선의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이런 다양한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취합하여 SH공사측 관련 책임자 10여명과 간담회를 통해 하나하나 주민의견을 듣고, 답변과 대책을 세우는 과정으로 2시간 넘게 간담회를 진행하여 소규의 성과도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임대료 인상 및 엘리베이터 등 시설 사용료 등의 관련 문제와 관련하여 2018년 시정질의를 통해 합리적인 임대료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였음에도 서울시와 SH공사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2022년 6월말인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SH공사 본부장은 이날 성산임대아파트 현장을 살펴보며 주민들의 불편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개선 방안 등의 진행 상황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빠른 시일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이와 관련한 사항에 대한 진행 상황은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미루어졌던 SH공사 관련부서 담당자와 주민들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이 개최될 수 있어, 주민들의 어려움과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거복지를 향상을 위해 더 열심히 뛰고 듣겠다”고 약속했다.
  • “식물인간으론 안 살 겁니다”… 연명의료 거부 4년 새 15배

    “식물인간으론 안 살 겁니다”… 연명의료 거부 4년 새 15배

    사전의향서 등록 130만명 넘어“‘존엄한 죽음’도 노후 설계” 인식임종 돕는 조력존엄사법도 발의“오남용·부작용 위험 주의해야”전남 영광에서 살았던 이수양(94)씨는 지난 18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년 전 건강이 크게 나빠지자 조선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최근 의사로부터 심장 수술을 받으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평소 생각대로 수술을 거부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고인은 “수술해서 얼마나 더 살겠느냐. 편히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광주에 거주하는 김원모(81)씨는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며 2년 전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서명했다. 5년 전 투병 끝에 사망한 아내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6개월 동안 식물인간처럼 지낸 것을 보고 연명의료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김씨는 “나는 마지막을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존엄하게 죽음을 맞으려는 ‘웰다잉’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 임종기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서명하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며, 지난 16일에는 ‘조력존엄사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됐는데, 이 법을 개정해 극심한 고통을 겪는 말기 환자가 원할 경우 담당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생을 마칠 수 있는 ‘의사조력자살’을 허용하자는 게 ‘조력존엄사법’의 핵심 내용이다. 22일 보건복지부와 연명의료 관리기관 등에 따르면 2018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제도가 도입되자 전국적으로 8만 6691명이 서명했다. 이어 2019년에 53만 2667명으로 늘더니 2020년 79만 193명, 2021년 115만 8585명으로 급속하게 늘었다. 2022년 5월 현재 130만 8938명이 서명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연명치료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문서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등록기관에 가서 작성할 수 있고 언제든 의향서의 내용을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연명의료는 심폐소생술이나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수혈 같이 치료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 아니고 단순히 삶을 연장하는 시술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도 늘었다. 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결과’에 따르면 전국 등록 기관이 568곳이다. 지역보건의료기관 131곳, 의료기관 133곳, 비영리법인 민간단체 34곳, 공공기관 2곳, 노인복지관 30곳, 건강보험공단 지역본부와 지사·출장소 238곳이다. 지난해 법이 개정돼 노인복지관에서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김유일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사업 실장은 “예전에는 웰다잉 프로그램을 설명하면 어르신들이 ‘왜 구태여 죽음을 부각하느냐’며 반발했는데, 최근엔 능동적으로 ‘존엄한 죽음’을 설계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존엄한 죽음 또한 노후 설계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명의료 중단을 넘어 조력존엄사까지 허용되기까지는 많은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자살을 부추기는 제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조력존엄사법에 대해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원하지 않는 결정’을 초래하는 등 오남용이나 부작용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 부산서 체험·공연으로 코로나 아픔 치유

    해수욕장에서 노르딕 워킹으로 땀을 흠뻑 흘린 뒤 심리상담을 통해 마음의 평온을 되찾고, 재미있는 연극과 공연으로 웃음꽃을 피운다. 코로나19로 지친 부산시민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부산시는 코로나19에 시달린 시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온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지역 내 7개 해수욕장과 수영장, 아미르공원 등에서 노르딕 워킹, 싱잉볼 명상·요가를 할 수 있는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청년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또 부산장애인부모회와 해운대구 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휴식을 위한 여행 경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장애인복지관협회는 연극·문화·공연 나들이 및 예술 활동을 위한 장애인 관광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말부터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멘탈프렌즈 동백-e 웹프로그램’을 공개하고, 마음 건강과 관련한 정보 제공 및 호흡법 등에 대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의 힐링을 위한 전시와 공연도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치유의 시간 부처를 만나다’ 기획전을 운영한다. 또 최재천 일상회복 위원장은 다음달 11일 부산시청에서 예전보다 더 나은 일상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을 위한 부산시립 국악관현악단 특별초청 공연을 다음달 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 발열 체크 요구했다고 살해 위협한 60대 징역형

    발열 체크 요구했다고 살해 위협한 60대 징역형

    발열 체크를 요구하던 70대 복지관 직원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허정훈)는 19일 살인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21일 오전 11시 33분쯤 전남의 한 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에서 임시 직원 B(75)씨를 살해하려고 예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코로나19 QR 체크인과 발열 체크를 요구하자 “취직하러 왔는데 무례하게 행동했다”며 폭언을 퍼부었다. 특히, A씨는 사회복지사의 만류로 귀가했다가 부엌에 있던 과도를 갖고 두번이나 복지관을 찾아가 살해위협을 하며 난동을 부렸다. 그는 사건 발생 당일 다시 복지관을 다시 찾아갔으나 B씨가 퇴근해 만나지 못하자 다음 날 오전에도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복지관에 찾아가 욕설과 흉기 위협 등 소란을 피웠다. B씨는 A씨가 흉기를 들고 찾아오자 3층으로 피해 화를 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두 차례에 걸쳐 살인예비죄를 범해 피해자가 생명을 잃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어 죄질이 매우 중하고 징역형의 집행을 마친 후 3년이 경과하기 전 자숙하지 않고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다행히 예비에 그쳐 생명에 대한 침해의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나이 환경, 수단 및 결과, 범행후 정황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 광명시,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 로봇’ 보급 추진…1인가구 20명에 보급후 2024년까지 성과 실증

    광명시,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 로봇’ 보급 추진…1인가구 20명에 보급후 2024년까지 성과 실증

    경기 광명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공모사업의 성과 실증 단계에 착수한다고 10일밝혔다.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공모사업은 지자체와 참여기관(수행기관, 공급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 로봇을 보급하고, 성과를 검증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와 함께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되어, 지난 1월에 협약을 체결하고 약 5개월간 과제 수행 기간을 거쳐 지난 7일 1차 사업결과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3억 6700만원이 투입되어 사회적 약자 1인 가구 20명에 3개월 단위로 돌봄서비스 로봇(보미-II)을 제공한다. 이후 사업 주관기관인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울 척도(GDS-K), 인지선별검사(CIST), 삶의 만족도 조사(LSIZ) 등을 활용해 2024년까지 본격적인 검증을 수행한다. 돌봄서비스 로봇 보미-II는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사용자 인식을 통한 데일리케어, 센서를 이용한 사용자 간 상호작용 기능, 데이터 활용 1대1 개인별 맞춤 인지훈련 교육서비스, 사용자별 맞춤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실증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콘텐츠 업그레이드 및 커스터마이징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로봇이 복지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우리 시 1인 가구의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스마트 복지도시 구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 산책·집수리·신조어 배우기… 이웃도 돕고, 시간화폐도 적립하는 新 품앗이 ‘서울시간은행’

    산책·집수리·신조어 배우기… 이웃도 돕고, 시간화폐도 적립하는 新 품앗이 ‘서울시간은행’

    도움 제공한 시간 만큼 ‘시간화폐’ 적립하는 서울시간은행 개점 한 달직장 생활·고민 상담·스마트폰 사용법 등 이웃·회사 동료 간 도움 활발市 “세대 간 공감 및 소통 확장 기대... 전용 온라인 플랫폼도 개발 계획” #신혼인 서울시청 직원 A씨는 요리를 잘하고 싶지만 직장 생활이 바빠 학원에 다닐 짬을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마침 ‘서울시간은행’ 네이버 카페에서 ‘요리를 가르쳐 줄 수 있다’는 B씨의 글을 보고 서로 대화를 하게 됐다. A씨는 시간화폐인 60타임페이를 지불하고 B씨로부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건강한 아침 요리 비법을 배웠다.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C씨는 복지관에서 스마트폰 사용법 강의를 들었지만, 막상 집에 와서 사용하려니 막막했다. 복지관을 통해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하는 주민 D씨를 알게 됐고, 그로부터 자세한 사용법을 배울 수 있었다. D씨는 어르신을 도와드린 시간만큼 시간화폐를 적립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9일 선보인 ‘서울시간은행’이 ‘개점’한 지 한 달을 맞았다. 시간은행은 나의 시간과 재능을 활용해 이웃을 도운 만큼 ‘시간화폐’를 받아 적립했다가 추후 자신이 도움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신개념 품앗이다. 시는 우선 현재 5개의 지점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일종의 은행 지점 개념으로 국민대-정릉지점을 시작으로 서울시청지점,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지점의 문을 열었고, 오는 17일에는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하는 홍은동 타임뱅크하우스지점도 개점한다. 각 지점마다 도움 활동의 대상이나 특성이 조금씩 다르다. ‘국민대-정릉지점’의 경우 국민대 학생들과 정릉 지역 주민들 간의 도움 활동이 이뤄진다. 학생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디지털 기기 활용법·물품 조립법 등을 어르신들에게 가르쳐 드리고, 학생들은 밑반찬 나눔, 자취방 정리 정돈 등 소소하지만 유용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0년부터 주민 간 나눔 품앗이 활동을 해온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은 전 세대가 어울려 돕는 세대통합형 도움 활동을, 홍은동 타임뱅크하우스지점은 지역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만큼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일명 ‘노노(老老) 케어’ 활동을 중점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청지점의 경우 시청 직원들이 육아 품앗이, 일대일 멘토링 등을 주고 받는다. 4개 지점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시민들은 서울시민지점을 통해 활동을 공유하면 된다. 도움을 주고받는 방법도 간단하다. 네이버 카페 ‘서울시간은행’에 가입한 뒤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요청’ 글을 작성하고, 도움을 주고 싶을 땐 ‘도움제공’ 글을 작성한다. 활동을 나눌 수 있는 상대방이 있다면 일대일 채팅을 통해 세부 내용을 공유하고 서로 시간과 장소를 정해 만나면 된다. 지점별로 배치된 코디네이터는 회원들을 관리하고, 도움이 필요한 수요자와 도움 공급자 간 연결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간단한 집수리부터 반찬 나눔, 반려동물 산책, 이삿짐 나르기, 자전거 수리 등 도움의 범위에는 제한이 없다. 실제로 네이버 카페 도움요청 게시판에는 ‘80년대 생인데 90년대생 쓰는 말이나 게임을 가르쳐주세요’, ‘인생 코치 부탁드립니다’ 등 다양한 사연이 올라오고 있다. 활동의 난이도나 수준, 종류에 관계없이 오직 시간만을 기준으로 1~30분 활동하면 30타임페이, 31~60분 활동하면 60타임페이, 61~90분 활동하면 90타임페이가 적립된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진 곳은 서울시청지점이다. 사회 초년생인 1990년대생 직원이 직장 생활이나 진로 고민 상담을 요청하면 50대 직원이 멘토가 되는 등의 활동이 많았다. 태블릿PC에 그림을 그리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는 간부 직원의 요청에 30대 직원이 입문 강의를 해주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끼리 서로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하고, MZ세대와 기성세대가 자연스럽게 만나 대화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직원들이 흥미로워한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범 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뒤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좀 더 편리하게 도움 제공자와 요청자를 연결할 수 있도록 내년에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도움을 제공한 사람의 신뢰도와 도움 활동의 만족도를 확인하는 등 서비스의 편의성, 안전성, 신뢰성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어르신 더위 피하고 가세요”… 도봉구, 무더위 쉼터 9월까지 운영

    “어르신 더위 피하고 가세요”… 도봉구, 무더위 쉼터 9월까지 운영

    서울 도봉구가 어르신을 비롯한 무더위 취약 계층 주민을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등 155곳을 쉼터로 지정해 오는 9월 30일까지 상시 운영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주말과 휴일까지 연장 운영(주중 오후 6~9시, 주말·휴일 오전 9시~오후 9시)한다. 야간에는 숙박 시설 3곳의 객실 30개를 야간 쉼터로 운영(오후 9시~다음 날 오전 7시)할 예정이다. 또 동 자율방재단, 통장, 생활지원사, 방문건강관리 직원 등 재난 도우미 400여명이 취약 계층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도우미들은 사물인터넷(IoT) 기기나 전화로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 행동 요령과 무더위 쉼터 정보 등을 안내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고령자 맞춤 주택 매년 1000호 공급

    고령자 맞춤 주택 매년 1000호 공급

    국토교통부는 2027년까지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해마다 1000호 이상 공급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택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임대주택 건설비의 80%, 사회복지시설 건설비로 27억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 6개 지역의 고령자복지주택에서 709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충북 영동 부용(168가구), 충남 청양 교월(127가구), 전북 고창 율계(128가구), 전북 군산 오룡(150가구), 경남 진주 평거(104가구), 경남 남해 창선(3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또 추가로 경북 경주와 의성, 전북 장수 등 3곳을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지로 선정했다. 모두 고령화율(24∼43%)이 전국 평균(17%)보다 높아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고령화율이 43%(전국 1위)인 의성은 인접한 공립요양병원과 고령친화복지교육센터, 종합복지관, 재가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6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을 지어 연계 효과를 낼 계획이다. 경주에는 12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이 들어서며 텃밭, 시니어카페, 건강관리실 등이 함께 설치된다. 노인들을 위한 건강관리, 치매예방, 노인대학, 취미교실도 운영된다. 장수에는 8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과 경로식당, 헬스케어시설, 옥상텃밭 등이 들어서고 건강지원사업, 경로식당, 노년사회화교육(스마트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신청은 LH 마이홈센터(www.myhome.go.kr)에서 하면 된다.
  • 고령자 복지주택 매년 1000호 공급

    국토교통부는 2027년까지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해마다 1000호 이상 공급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택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임대주택 건설비의 80%, 사회복지시설 건설비로 27억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올해 6개 지역의 고령자복지주택에서 709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충북 영동 부용(168가구), 충남 청양 교월(127가구), 전북 고창 율계(128가구), 전북 군산 오룡(150가구), 경남 진주 평거(104가구), 경남 남해 창선(3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또 추가로 경북 경주와 의성, 전북 장수 등 3곳을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지로 선정했다. 모두 고령화율(24∼43%)이 전국 평균(17%)보다 높아 고령자 주거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고령화율이 43%(전국 1위)인 의성은 인접한 공립요양병원과 고령친화복지교육센터, 종합복지관, 재가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6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을 지어 연계 효과를 낼 계획이다. 경주에는 120가구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이 들어서며 텃밭, 시니어카페, 건강관리실 등이 함께 설치된다. 노인들을 위한 건강관리, 치매예방, 노인대학, 취미교실도 운영된다. 장수에는 8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과 함께 경로식당, 헬스케어시설, 옥상텃밭 등이 들어서고 건강지원사업, 경로식당, 노년사회화교육(스마트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신청은 LH 마이홈센터(www.myhome.go.kr)에서 하면 된다.
  • “무더위 꼼짝마”…중랑구, 무더위 그늘막·쉼터 운영

    “무더위 꼼짝마”…중랑구, 무더위 그늘막·쉼터 운영

    서울 중랑구가 여름철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구는 평상시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복지대책반 등 3개반으로 구성된 폭염상황관리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폭염특보시에는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폭염저감시설로는 무더위 그늘막 95곳을 운영한다. 주변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쿨링포그 1곳도 가동한다. 구는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9곳에 그늘막을, 용마폭포공원에는 쿨링포그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폭염시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도로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바닥분수와 인공폭포 등 도심 속 수경시설을 가동해 무더위를 식힌다. 공원과 중랑천변 등 야외 무더위쉼터에는 생수냉장고인 중랑옹달샘을 운영한다.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139곳도 열었다. 구는 구청 및 16개 동주민센터와 구민체육센터, 경로당 115곳, 복지관 6곳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했다. 열대야로 힘든 주거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지역 숙박시설 7곳을 활용해 무더위 안전숙소를 마련했다. 무더위를 피해 야간 휴식과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꼼꼼히 대비해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더운 여름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올여름 폭염대비…서울 강서구, 주민건강 챙기기 나서

    올여름 폭염대비…서울 강서구, 주민건강 챙기기 나서

    서울 강서구는 올여름 폭염 속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구는 ▲폭염 상황관리 및 전달체계 구축·운영 ▲독거어르신,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 마련 ▲‘무더위 그늘막 쉼터’ 및 ‘무더위 쉼터’ 운영 등 5가지 중점 과제를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다. 폭염 대책기간인 9월 30일까지 평상시에는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전지원반, 시설대책반 등 3개 반 13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팀이 상시 운영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5개 반 27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유관기관과 함께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재난도우미를 지정하고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와 무더위 쉼터도 운영한다. 125명의 재난도우미가 독거어르신(1900여명)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37명의 방문간호사가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가정에 찾아가 건강을 체크하는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또한 복지관, 동 주민센터, 어르신사랑방 등 22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숙박시설 2개소와 협약을 체결해 주거환경이 열약한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의 안전숙소로 활용한다. 무더위 그늘막 쉼터는 올해 7개를 추가 설치해 총 107개소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와 건설·산업 근로자를 위한 사업장별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6월부터 8월까지 석유, 가스 등 폭염에 취약한 에너지 공급시설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아울러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폭염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과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를 권고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 여러분들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대비 시민행동 요령을 미리 숙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전국 178개 건보공단 지사, ‘건강백세’ 프로그램 운영…신청 땐 운동·상담 등 무료[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코로나19 이후 야외활동이 급격히 줄어든 어머니가 걱정인데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A.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백세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전문 강사와 함께 무료로 6~8개월간 주 2~3회, 회당 60분씩 운동을 한다. 종목은 표준운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요가, 실버체조, 댄스 스포츠 등을 준비했다. 운동 강습 외에 신체 계측, 식습관 상담, 치매·낙상예방운동도 가능하다. Q. 프로그램은 어디서 이용할 수 있나. 비대면 강습도 가능한가. A. 전국 178개의 공단 지사에서 운영한다. 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공공시설, 복지관 등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양방향 강습과 수어·자막 서비스를 병행한다. Q.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어떻게 해야 하나. A. 가까운 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강좌가 개설되면 담당자가 신청자에게 개별 연락해 강습 참여 방법과 시간, 장소 등을 안내한다. 선착순 마감될 수 있으니 지사에 전화를 걸어 참여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자연·문화 조화된 둘레길 조성”

    “자연·문화 조화된 둘레길 조성”

    “구민들께선 저를 ‘불도저’라고 불러 주십니다. 할 일은 바로 처리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활용해 강동 숙원 사업 해결에 힘쓰겠습니다.” 양준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동을 기반으로 구의원과 시의원, 서울시의회 의장을 지내며 얻었던 다년간의 경험과 강한 추진력으로 구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의원 시절 10년 이상 끌어온 지하철 9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서울시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마련한 947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대안을 통과시켰던 경험을 자신의 큰 성과로 꼽았다. 양 후보는 구청장이 된다면 강동의 잘 보존된 지역 환경을 활용해 명품 둘레길을 만드는 일을 가장 먼저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산 근린공원에 문화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소위 ‘몽마르트르 언덕’을 조성하고, 명일근린공원과 고덕산을 잇는 둘레길을 구민이 쉬고 걷고 생각할 수 있는 명품 숲길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융복합 복지센터 건립(장애인종합복지관)과 구립어린이집 확충, 강동 산모 건강증진센터 건립 등을 공약했다. 고덕비즈밸리 및 일반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둔촌동 그린벨트 업무주거복합단지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지원거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음식문화 특화거리(냉면, 족발 등) 조성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구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강동구민회관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해공체육관 재건축, 강일동 가래여울 마을 주변 대규모 체육시설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설치 등도 공약으로 내놨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환경개선비와 발전지원금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유아, 초등 돌봄서비스 지원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단시간 돌봄서비스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천동초교~천일초교 간 도로 개선과 3321번 버스 개통, 천호사거리 평면화 사업, 암사역사공원 예산 242억원 확보, 천호공원 현대화 사업 실현, 축구·야구·파크골프 전용구장을 조성하는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을 풀어낸 경험이 있다”면서 “일을 해 본 사람이 일을 할 줄도 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오직 구민’만을 생각하며 구정에 임하고 기존에 미흡했거나 아쉬웠던 구정을 신속하게 혁신하겠다”면서 “지난 20여년간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강동구에 사는 모든 분께서 편리하고 발전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골고루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발달장애인 가족 비극 내모는 ‘독박돌봄’

    발달장애인 가족 비극 내모는 ‘독박돌봄’

    뇌병변 장애 자녀와의 일상을 그리는 웹툰 ‘열무와 알타리’에는 영국에 사는 친구로부터 ‘아이의 장애 때문에 우리의 미래가 두렵지는 않다’는 말을 들은 작가 유영(39)씨가 충격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이 웹툰에는 ‘언제까지 구청에 문의 전화를 돌려야 하는지 속이 터진다’, ‘현재 장애 복지는 빛 좋은 개살구’ 등 다른 부모의 공감 댓글이 이어졌다. “장애 아이를 키우는 게 여전히 가정의 몫인 사회에서 장애 자녀를 키우며 느끼는 일상을 비장애 독자와도 나누고 싶다”는 만화엔 29일 현재 42만명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달장애(지적·자폐성 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를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발달장애인의 돌봄 부담이 오로지 부모 등 보호자에게만 전가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스물한 살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채은자(50·경기 부천)씨는 지난 2월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돌봄 걱정이 커졌다. 이전까지는 낮에 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은 뒤 방과 후 수업까지 듣고 왔지만 졸업 이후로는 온종일 채씨가 함께해야 하기 때문이다.채씨는 “중증 발달장애인이 다닐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나 주간보호센터는 대기 인원이 너무 많고 장애인복지관에선 발달장애인을 안 받아 줬다”며 “운 좋게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면 온종일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대표적인 정부 정책에는 낮 시간 이용할 수 있는 발달장애 주간활동지원서비스와 활동지원사가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가 있다. 그러나 부모들은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수정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서울에서 발달장애인이 갈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는 자치구당 1곳밖에 없을 뿐더러 30명만 등록할 수 있고 이용 기간도 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전체 발달장애인이 돌봄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은 10%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활동지원서비스 역시 4명 중 3명은 받지 못했다. 지난해 말 기준 발달장애인은 25만 5207명으로 이 중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사람은 6만 8807명으로 26.9%에 그쳤다. 규정상 하루 최대 16시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89.9%는 장애가 심하지 않다는 이유로 하루 평균 2~5시간만 지원받았다. 발달장애 부모들은 활동지원서비스를 위한 중증도 평가가 발달장애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허해영씨는 “명목상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돌발 행동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며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의 특성을 종합조사표가 다 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저도 오는 7월부터는 적용 대상자가 대폭 줄어들 우려가 있다. 정부는 2019년 장애등급제를 폐지하면서 중증도를 평가하던 조사표의 기준을 바꿨다. 기준이 7월부터 적용되면서 활동지원에서 탈락하거나 줄어드는 장애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발달장애인 8333명(14.5%)의 활동지원 급여가 감소하고 631명이 대상에서 탈락한다. 정부 지원이 줄어드는 만큼 돌봄 부담은 고스란히 부모의 몫이 된다. 권영화 전국장애아동보육제공기관협의회장은 “부모의 심리적 스트레스도 상당해 극단 선택이나 우울증 위험을 감소시킬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발달장애인 가족 비극 내모는 ‘독박돌봄’

    발달장애인 가족 비극 내모는 ‘독박돌봄’

    최근 발달장애(지적·자폐성 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를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발달장애인의 돌봄 부담이 오로지 부모 등 보호자에게만 전가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스물한 살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채은자(50·경기 부천)씨는 지난 2월 아들이 고교를 졸업하면서 돌봄 걱정이 커졌다. 이전까지는 낮에 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고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수업까지 듣고 왔지만 졸업 이후로는 온종일 채씨가 함께해야 하기 때문이다. 채씨는 29일 “중증 발달장애인이 다닐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나 주간보호센터는 대기 인원이 너무 많고 장애인복지관에선 발달장애인을 안 받아줬다”며 “운 좋게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면 온종일 혼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정부 지원 제도에는 낮 시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보호센터와 활동지원사가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활동지원 서비스가 있다. 그러나 부모들은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수정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서울에도 발달장애인이 갈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는 자치구당 1곳밖에 없고 이마저도 30명만 등록할 수 있고 이용 기간도 5년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전체 발달장애인이 돌봄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은 10%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활동지원서비스 역시 4명 중 3명은 받지 못했다. 지난해 말 기준 발달장애인은 25만 5207명으로 등록됐지만 이 중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사람은 6만 8807명으로 26.9%에 그쳤다. 규정상 하루 최대 16시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89.9%는 장애가 심하지 않다는 이유로 하루 평균 2~5시간만 지원받았다. 발달장애 부모들은 활동지원서비스를 위한 중증도 평가가 발달장애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허해영씨는 “혼자 배변 활동도 가능하고 라이터도 사용할 수 있지만 화장실에 갔다가 뒤처리를 하지 않거나 라이터로 갑자기 불을 붙이는 등 돌발 행동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며 “명목상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의 특성을 종합조사표가 다 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저도 7월부터는 적용 대상자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2019년 장애등급제를 폐지하면서 중증도를 평가하던 조사표의 기준을 바꿨는데 기준이 7월부터 적용되면서 활동지원에서 탈락하거나 줄어드는 장애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발달장애인 8333명(14.5%)의 활동지원 급여가 감소하고 631명이 대상에서 탈락한다. 정부 지원이 줄어드는 만큼 돌봄 부담은 고스란히 부모의 몫이 된다. 뇌전증과 발달 퇴행이 있는 자녀를 돌보는 일상을 그린 웹툰 ‘열무와 울타리’ 작가 이유영(39)씨는 “일상에서 느끼는 사회적 시선이나 장벽을 웹툰으로 그리면 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가 ‘길거리에서 울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공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권영화 전국장애아동보육제공기관협의회장은 “장애 아동에 대한 직접 지원도 필요하지만 부모의 심리적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면서 “부모에게도 에너지를 충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직접적인 지원이 있으면 극단 선택이나 우울증이 좀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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