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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탬버린’ 지코, 최유정 패러디 본 소감? “나보다 더 나 같았다”

    ‘골든탬버린’ 지코, 최유정 패러디 본 소감? “나보다 더 나 같았다”

    ‘골든탬버린’ 최유정이 블락비 지코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Mnet ‘골든탬버린’에서는 아이오아이 멤버 최유정이 지코의 ‘Very Good’ 무대를 패러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유정은 폭발적인 카리스마와 화려한 랩 솜씨, 무대 장악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유정은 지코의 ‘Very Good’ 뮤직비디오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처럼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지코의 모습으로 분장했다. 지코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부터 완벽한 무대매너까지 그대로 복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지코는 제작진을 통해 ‘골든탬버린’ 무대를 본 소감을 전했다. 지코는 “방송을 보다가 내 무대 패러디가 나와 놀랐다. 유정 양이 나보다 나를 더 잘 따라 한 것 같아 신기했다. 심지어 귀엽기까지 해서 더 재미있게 봤다“고 전했다. 한편, Mnet ‘골든탬버린’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중훈 “퇴근길 피로회복제 같은 편안한 DJ 될게요”

    박중훈 “퇴근길 피로회복제 같은 편안한 DJ 될게요”

    KBS 해피FM ‘라디오 스타’ 진행 40~50대 타깃 인기 팝음악 다뤄 “퇴근길 청취자들에게 위로를 주는 편안한 DJ가 되고 싶어요.” 9일부터 매일 저녁 6시 5분~8시에 방송되는 KBS 해피FM(106.1㎒) ‘박중훈의 라디오 스타’를 통해 27년 만에 DJ석에 앉은 배우 겸 감독 박중훈(51)의 얼굴에는 설렘이 묻어났다. 첫 방송을 앞두고 이날 서울 여의도동 KBS아트홀에서 만난 그는 “이전에 해봤던 일이기도 하고 그동안 짧지 않게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별로 동요가 없을 것 같았는데 어젯밤 가슴이 조여 오더라”면서 “경험상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가장 떨리지만 막상 링에 오르면 그 속에서 잘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87년 KBS 제2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에 이어 1990년 ‘박중훈의 인기가요’를 1년씩 진행한 경험이 있다. 2013년 영화 ‘톱스타’로 감독 데뷔한 뒤 최근 몇 년간 지방을 돌면서 시나리오 작업을 해왔다는 그는 왜 갑자기 라디오 DJ로 나섰을까. “오랜 시간 대중과 함께해 왔는데 감독을 하고 시나리오를 쓰면서 고립돼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 시점에 라디오 DJ 제의를 받았고, 청취자들과 즐겁게 교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이 시점에 맞는 옷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퇴근길에 피로회복제처럼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40~50대 청취자를 주 대상으로 1980~90년대 유행했던 인기 팝음악을 들려주는 이 프로그램의 제목은 2006년 개봉한 박중훈 주연의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따 왔다. DJ를 맡기로 결정하자마자 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안성기와 연출을 맡았던 이준익 감독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는 그는 “두 사람이 오랜만에 제게 맞는 일이라며 기뻐해줬다”고 말했다. 지천명이 된 그가 DJ석에 앉게 된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사실 20대 때는 50대 인생 선배들 보면 인생을 정리하는 나이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시대가 건강해졌고 10~15년 젊게 살기 때문에 그때 받았던 느낌은 아니지만 열린 50대와 닫힌 50대의 차이는 대화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나이 쉰이 넘으면 인생 경험이 많아지고 말수가 많고 가르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대화의 반이 듣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거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청취자들과 대화도 주고받고 음악도 주고받으면서 균형감을 유지하고 싶어요.” 박중훈은 “라디오에 대한 호감은 그대로지만 저 역시도 다른 통로가 많아서 듣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면서 “그래도 라디오의 장점은 목소리와 음악으로만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이고 이를 잘 생각해 좋은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라디오가 TV보다 파급력은 적지만 소소한 재미와 의미를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라디오는 욕심과는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TV는 한번의 방송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지만 라디오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인내를 갖고 욕심부리지 않고 편안하게 진행하고 싶어요. 성심성의껏 음악과 이야기를 전해드리면 한두 분씩 뜻을 같이하지 않을까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박보검, 복제인간 되나? “‘서복’ 출연? 대본만 받았다”

    박보검, 복제인간 되나? “‘서복’ 출연? 대본만 받았다”

    박보검 측이 영화 ‘서복’ 캐스팅 소식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6일 박보검 측은 캐스팅에 대해 “박보검이 최근 ‘서복’ 대본만 받았다. 출연 등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영화 ‘서복’은 ‘건축학 개론’ 이용주 감독의 신작으로, 영원히 살고자 하는 진나라 시황제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하여, 영약을 찾아 배를 타고 떠났으나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는 서복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다. 박보검은 치유 능력이 있는 복제인간 서복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보검이 2017년 첫 작품으로 어떤 작품을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정거래위원회] 복제약 출시 늦추는 ‘제약사 담합’ 막는다

    인터넷·SNS 빅데이터 분석 소비자 위해 제품 신속 대응 정부가 신약 특허권을 둘러싼 제약사들의 공공연한 담합에 대해 규제를 강화한다.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유해 제품을 빨리 파악해 대응하는 시스템도 개발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이런 내용의 신년 업무계획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했다. 공정위는 신약 특허권자가 복제약 제조사에 대가를 주고 복제약의 출시를 미뤄 이득을 챙기는 제약업계의 교묘한 담합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기로 했다. 복제약 출시가 늦어지면 소비자들은 그 기간만큼 비싼 오리지널 의약품을 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이런 관행으로 복제약 출시가 평균 5~9년 지연되고 소비자 피해액이 연간 35억 달러에 이른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소비자 위해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위해 징후 사전예측 시스템’도 개발된다. 예를 들어 인터넷 카페에 ‘특정 로션을 사용해 두드러기가 생겼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면 비슷한 글을 수집 분석해 해당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하고 제품을 회수 조치하는 방식이다. 섬유유연제 등 생활화학제품과 완구 등 어린이용품처럼 소비가 많은 품목에 대한 과장 광고를 시정하기 위해 유해 성분 포함 여부를 검증·공개하는 조치도 시행된다. 여러 기관에 산재한 상품 이력·리콜정보 등을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통합 제공하고 피해구제 신청부터 결과까지 확인 가능한 ‘행복드림 열린소비자 포털’ 서비스도 제공된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신년기획] 돈줄 막힌 한류… 살길은 아세안

    [신년기획] 돈줄 막힌 한류… 살길은 아세안

    지난해 중국이 한류 확산 금지 정책인 한한령(限韓令)을 대폭 강화하면서 새해 제3의 한류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류 시장은 1세대 붐을 일으켰던 일본 시장이 위축된 이후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나 중국 시장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졌던 정부 통제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짙어지자 한류의 글로벌 영토를 넓힐 ‘포스트 차이나’ 개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포스트 차이나’는 아세안 시장이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10개국이 모인 아세안경제공동체(AEC) 회원국이 주요 대상국이다. 동남아시아 시장의 총인구는 6억 3000만명으로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다. 이들 국가는 아세안(ASEAN) 협의체를 통해 비자 등 규제를 철폐한 데다 인구 1인당 국내총생산(GDP), 자원 보유랑 등을 따져볼 때 잠재적 시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콘텐츠 시장 규모(2조 달러)의 2%에 불과한 시장이지만 연평균 성장률이 8.1%로 세계 평균(5%)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한류 확산’ 교두보 역할 그중에서도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인도네시아 시장이다. 인구 2억 5000만명의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이슬람 국가로의 한류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인식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콘텐츠의 주 소비계층인 청년 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무선 인터넷 사용 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한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업계가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개방적 형태의 이슬람 문화권으로 아랍권 시장의 ‘테스트베드’로서의 가치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기업이 최대 주주가 된 아리온은 최근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소속사를 인수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한류 시장 진출에 나섰다. 아라온은 걸스데이와 MC몽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김구라, 김국진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방송 시장은 가입자와 광고 모두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한국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를 한다는 전략이다. 아리온의 관계자는 “중국의 한한령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아나섰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아티스트 육성, 콘텐츠 제작, 학원 사업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콘텐츠, 아세안 시장 속속 진출 한류 콘텐츠 기업들은 5조원 규모의 베트남과 태국 시장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인구 9000만명인 베트남은 30대 미만 인구가 50%를 차지하고 이들의 문화 소비 욕구가 상당히 높다. ‘런닝맨’의 중국판 ‘달려라 형제들’의 공동 제작으로 성공을 거둔 SBS는 올해 중국 외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베트남 현지 제작사와 SBS가 공동 제작한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가 지난달 베트남 지상파 채널 HTV2에서 주말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을 시작한 데 이어 ‘판타스틱 듀오’와 ‘인기가요’ 등의 공동 제작도 추진 중이다. 베트남을 기점으로 태국과 미얀마까지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김용재 SBS 글로벌제작사업팀장은 “‘판타스틱 듀오’는 동남아, 유럽, 남미 등에서 공동 제작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현지 콘텐츠 제작·광고 대행사인 블루 그룹을 인수한 CJ E&M은 올해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는 올해 베트남에서 4개 이상의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의 리메이크 제작을 준비 중이다. 또한 한국 스태프들이 참여해 현지화된 예능 및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고 현지 스튜디오 등 기반 시설에도 투자한다. CJ E&M글로벌의 베트남사업TF 석정훈 팀장은 “베트남 시장은 매년 6%의 경제 성장은 물론 미디어 분야에서는 10%대의 성장을 거두고 있고, 현지에서 지난 20년간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문화를 산업화하자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베트남은 우리나라 정서에 유사한 측면이 많아 양국 간의 교류와 시너지를 발휘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소 등 K팝 스타들 태국으로 ‘유턴’ 태국은 지상파 채널 수의 증가로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고 대중문화 콘텐츠가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는 물론 중국의 일부 지역 등 주변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한류 진출의 거점 국가로서의 의의가 있다. 태국은 2014년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시작해 6개였던 지상파 채널이 24개 채널로 시장 규모가 확대됐고 향후 48개 채널로 확대될 예정이다. CJ E&M은 지난해 10월 태국 최대 종합 미디어 사업자인 트루비전스와 합작법인 ‘트루 CJ 크리에이션스’를 출범시켰다. 앞으로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와 드라마 ‘너를 기억해’의 태국판을 시작으로 올해 3개, 2021년까지 총 10개 이상의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확산 속도가 빠른 케이팝 스타들도 ‘한한령’으로 길이 막힌 중국 대신 태국으로 유턴하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소녀시대, 샤이니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는 태국 최대 미디어 기업 트루(True)컴퍼니와 조인트벤처를 세우고 콘서트 및 홍보 마케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남성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는 올 2월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에서 단독 쇼케이스를 열고 동남아시아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동남아 초대형 아이돌 그룹도 제작된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해 11월 16일 태국 최대 규모 한류 복합 쇼핑몰 운영사인 쇼디시사와 공연 기획사인 A9와 손잡고 200억원을 투자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더 아시안 아이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남아 10개국을 대상으로 우승자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영화 ‘부산행’ 동남아 6개국서 흥행 1위 영화에서도 아세안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사례가 나오며 분위기가 고무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최고 흥행작이었던 좀비물 ‘부산행’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세안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최근 범죄 액션물 ‘마스터’도 북미 마켓에서 동남아시아로 완판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등 톱스타 캐스팅과 필리핀 로케이션이 영화 절반을 차지한 점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는 각 개봉 일정에 맞춰 대대적인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존에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기획이나 로컬 프로덕션을 통한 해외 진출이 주된 흐름이었으나 한국 영화의 시야가 넓어지고 있는 셈이다.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들도 아세안 시장에 적극 진출하며 한류 교두보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던 CGV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에서 모두 67개 극장·427개 스크린을, 롯데시네마는 베트남에서 27개 극장·122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한 한류 스타의 소속사 대표는 “정부가 해외 판매 콘텐츠에 대해 영어나 해당 국가의 자막 지원과 일부 수출 금액을 지원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일본과는 독도 문제, 중국과는 사드 배치 등 외교 현안으로 인해 콘텐츠 수출 시장의 문이 좁아진 만큼 정부가 문화에 미칠 영향을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中시장 포기 안돼… 장기적 접근 필요” 한편 앞으로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한류 콘텐츠의 불법 복제 증가, 불투명한 정책적 리스크 확대, 중국과의 합작 시 협상력 축소 등 부작용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시장을 아예 포기하지 말고 계속 두드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현경 한중콘텐츠연구소 소장은 “중국의 대다수 정책은 쏠림이나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한 것으로 중국 국내 업계를 겨냥한 것이기 때문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중국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적인 것보다 글로벌한 콘텐츠로 승부하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 도시가 아닌 2·3선 도시나 지역 채널 같은 틈새 시장을 공략하면서 중국 속에 들어가는 진정한 현지화 전략으로 꾸준히 중국 시장을 두드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푸틴 칭찬하는 트럼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외교적 ‘밀월’ 관계가 본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푸틴의 대미 보복제재 유보에 대해 ‘훌륭한 조치’라고 공개 칭찬에 나섰으며 푸틴 대통령도 신년 인사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닌 트럼프 당선자에게 보내는 등 ‘우호적’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푸틴의 (대미 보복 제재) 유보 결정은 훌륭한 조치”라면서 “그가 똑똑하다는 것을 언제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가 자국의 외교관 35명 무더기 추방 등의 고강도 제재를 한 미국에 보복 제재를 취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한 공개 칭찬이다. 또 트럼프 당선자는 31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러시아 해킹에 대한 미 정보기관의 보고서를 왜 불신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난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화요일(3일)이나 수요일쯤 알게 될 것”이라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푸틴 대통령도 세계 각국 정상에게 새해 인사를 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빠뜨리고 트럼프 당선자를 포함하는 등 끈끈한 관계를 드러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당선자의 러시아 제재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제재는 ‘러시아의 노골적인 해킹과 대선개입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처벌이 있어야 한다’는 초당적 공감대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미국에서 유일하게 트럼프 당선자만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조여옥 대위, 복장 규정 위반까지…가짜 ‘약장’ 패용 ‘논란’

    조여옥 대위, 복장 규정 위반까지…가짜 ‘약장’ 패용 ‘논란’

    조여옥 대위가 청문회 당일 육군 복제 규정을 위반한 가짜 ‘약장(略裝)’을 패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조 대위는 지난 22일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증인신분으로 출석했다. 현역 육군 장교인 조 대위는 당시 정복차림으로 청문회장에 등장했다.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조 대위의 정복 왼쪽 가슴엔 총 3개의 약장이 달려있었다. 적십자회비를 내는 국군 간부라면 누구나 패용 가능한 적십자기장을 제외한 나머지 2개는 조 대위가 패용이 불가능한 약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는 건군 50주년 장이고 다른 하나는 6·25전쟁 40주년 장이다. 건군 50주년장은 1998년 8월15일 기준으로 10년 이상 복무한 군인과 군무원에게 패용자격이 주어진다. 6·25전쟁 40주년 장은 1990년 6월25일 기준으로 장기하사(일반하사) 이상 현역군인으로 복무한 간부만이 패용가능하다. 조 대위는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 후 2011년 육군 소위로 임관했기 때문에 두 가지 약장 모두 패용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 그러나 조 대위는 해당 약장을 청문회장에 입장할 때까지 패용했다. 이같은 사실이 생방송 중계카메라에 잡히자 육군에서는 조 대위에게 정복에서 부적절한 약장을 떼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위는 이후 청문회 도중에 문제의 약장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조 대위가 분명히 패용해서는 안되는 약장을 달았던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어떤 이유로 약장을 패용을 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약장은 기념 표식 등을 요약해서 옷에 부착하는 휘장을 의미한다. 일종의 명예의 표시로 제복에 달린 약장을 통해 군인의 이력과 경력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께하는 기업 특집] 동아제약, 열혈 청년 氣 살리는 500㎞ ‘힐링 로드’

    [함께하는 기업 특집] 동아제약, 열혈 청년 氣 살리는 500㎞ ‘힐링 로드’

    피로회복제 ‘박카스’의 동아제약은 사회를 이끌어 나갈 청년을 위한 봉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에 시작된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대표적이다. 당시 암울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젊은이들의 기를 살려 주자는 취지로 시작해 매년 500여㎞를 걷고 있다.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도 매년 참석했다. 남녀 각 72명씩 총 144명이 참석, 19년째인 올해까지 총 2736명이 참석했다. 20박 21일의 행사 기간 동안 모든 경비는 동아제약이 부담한다. 대학생들이 자신을 이기는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 남에 대한 배려와 동료애를 배울 수 있는 현장이다. 지난 11월에는 육군 훈련소와 1사 1병영 자매결연도 맺었다. 육군 훈련소에 박카스 15만병을 지원, 5주 훈련의 최종 관문인 완전 군장 행군을 마친 모든 훈련병에게 박카스가 지급된다. 2014년부터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에 ‘박카스, 풀려라 자원봉사’ 캠페인으로 대한적십자사에 박카스를 후원하고 있다.
  • [이은경의 유레카] 과학기술 유물 보전에 힘써야

    [이은경의 유레카] 과학기술 유물 보전에 힘써야

    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문화 유적과 유물을 만날 수 있는데 과학관에서는 서양 과학기술 유물의 복제품밖에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역사와 문화는 국가별로 다르지만 과학기술은 어디서나 똑같기 때문일까. 아니면 우리나라는 서구의 과학기술을 뒤늦게 따라가느라 이거다 하고 내세울 유적이나 유물이 별로 없어서일까. 둘 다 정답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성과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부족하고, 그렇기 때문에 전시 가능한 유물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조차 잘 모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우리나라는 가치 있는 유형, 무형의 유산들을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 제도를 운영 중이다. 우선 유적이나 유물을 일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국보, 보물, 사적 등으로 등록하고 관리하는 지정 문화재 제도가 있다. 지정 문화재의 대부분은 전통 시대의 유산이다. 또 일제강점기 이후의 유산들 중 생성된 지 50년이 지났고 보존 가치가 있는 대상을 위해서는 등록 문화재 제도가 있다. 최근 우리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답사와 탐방 문화가 성숙하며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요인들 덕분에 문화재는 한국의 역사, 문화,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매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근현대 과학기술의 성과는 주로 등록 문화재 제도와 관련돼 있다. 2016년 8월 기준으로 등록 문화재는 672종이다. 개항 이후의 건축구조물이 절대 다수이고 자동차, 철도, 통신 분야 유물과 여러 분야의 문헌자료, 영상자료 등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과학기술 관련 등록 문화재로는 대한제국 시절 경인철도 레일, 일제강점기에 발행된 과학잡지 ‘과학조선’, 1호 국산 항공기 ‘부활’, 공병우 세벌식 타자기, 국산 금성 라디오 A501,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 등이 있다. 그러나 등록 문화재에서 과학기술 유물의 비율은 절대적으로 낮다. 현재 등록된 것만이 근현대 과학기술 주요 성과의 전부일 리가 없는 것은 확실하다. 결국 많은 과학기술 유물이 이미 소실되었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선진국을 추격하던 시기를 지나 대등하게 경쟁하거나 일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지금이야말로 그 기반이 되었던 원로 과학기술자들의 성과를 오롯이 보여주는 유물을 수집, 관리, 보전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할 때다. 과학기술자의 세대 교체, 시설물과 연구 장비의 노후화, 전통적인 연구 영역의 쇠퇴 등 과학기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소실되거나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과학기술 유물에 관심을 갖고 보전하려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사를 연구할 기본 사료가 되기 때문이다. 기록과 자료, 유물이 없이는 역사 연구 자체가 매우 어렵다. 둘째 사람들은 실물과 진품이 가진 힘, 즉 아우라를 통해 과학기술에 매력을 느끼고 관심을 갖게 된다. 왓슨·크릭의 DNA 이중 나선은 대중에 가장 익숙한 과학용어 중 하나다. 그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말이다. 런던 과학박물관에는 금속판 조각을 철사로 엮어 만든 이중 나선 모형이 전시되고 있다. 투박한 그 구조물이 바로 왓슨과 크릭이 DNA 분자구조를 파악하느라 끙끙대면서 직접 금속판을 자르고 깎아서 끼워 맞춘 바로 그 모형이라는 설명을 읽고 나면 관람객들은 ‘아하’ 하고 감탄한다. 그리고 이 모형 너머의 현대 생명과학의 세계로 이끌려 들어간다. 공병우 타자기와 한글 1.0 패키지는 한글의 기계화와 새로운 인쇄 문화로, 이호왕의 현미경과 논문은 바이러스 과학과 백신 연구로 우리를 흥미롭게 인도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직 역사가 짧은 분야의 과학기술 유물은 몇 십년 뒤의 미래의 과학으로 우리를 데려갈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돈키호테를 닮은 작가…꿈꾸는 식탁으로 초대

    돈키호테를 닮은 작가…꿈꾸는 식탁으로 초대

    “한번쯤 지금과 다른 삶을 꿈꿔 봤던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그렇게 꿈꾸는 돈키호테들에게 같이 꿈꿔 보자는 식탁을 차려 주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밥해 주면 힘이 나고 그 힘으로 소설을 오래 쓸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거든요(웃음).” 요리사가 된 소설가 천운영(45)은 지친 기색에도 말갛게 웃었다.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차린 그의 스페인 식당 ‘라 메사 델 키호테’(돈키호테의 식탁)에서였다. 식당을 낸 지 일주일째. 그는 전날 겨우 링거를 맞고 몸을 추슬렀다고 했다. 입술은 부르트고 손등엔 깊은 화상이 새겨졌다. 종일 손에 물을 묻히다 보니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팔까지 번지기도 했다. ‘왜 사서 고생인가’ 싶겠지만 천운영과 요리의 내력은 깊고 오래됐다.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는 천운영이 17년 전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쓴 소감의 첫 문장이었다. 봄가을이면 집에서 홍어도 삭혀 먹는다. 매년 성탄절 때면 은희경 작가, 만화가 천계영, 못의 보컬 이이언 등 친한 지인들을 불러 밥을 해 먹인다. 이런 그에게 ‘요리사’란 ‘소설가’만큼이나 이미 그의 몸에 체화되고 계시된 업(業)일지도 모르겠다. ●마드리드 요리학원서 120가지 스페인 음식 레시피 배워 그런데 왜 스페인 음식일까. 결심은 2013년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머문 스페인 말라가에서 움텄다. 난생처음 꿈꾸는 자의 이야기, ‘돈키호테’를 읽으면서,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스페인 음식을 배우면서 그 역시 다른 꿈을 넘겨다보게 됐다.“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 2권을 내고 다음달에 죽었어요. 죽을 때까지 소설을 쓸 수 있다면 그만 한 행복이 어디 있겠어요. 어느 순간 나를 돌아보니 습관적으로 소설을 쓰고 있더라구요. 익숙해지니 자기복제도 하고…. 그런 소설 쓰기에 대한 반성이 들면서 다른 근육을 키웠으면 좋겠다 싶었죠. 돈키호테도 몰락한 시골 귀족에서 기사가 되겠다고 몸을 바꾼 사람이잖아요. 돈키호테를 읽고 ‘나도 해 볼 만하겠다’ 싶더라구요. 돈키호테는 결국 내가 꿈을 향해 달려가게 만든 사람, 내가 원하는 궁극의 목표로 달려가고 싶게 해 준 인물인 셈이죠.” 지난해에는 3개월, 1개월, 3개월 단위로 나눠 스페인 중부, 북부를 거쳐 동부 해안가까지 ‘돈키호테 문학기행’을 떠났다. 마드리드 시장 한복판의 요리학원에서 120가지 스페인 레시피를 배우기도 했다. 꿈꾸는 이들을 위한 식탁을 차리는 만큼 작가는 돈키호테가 먹었던 음식을 재현한 레시피도 식당 메뉴에 넣었다. 돈키호테가 평일 저녁 먹은 샐러드인 살피콩, 토요일에 먹은 돼지고기를 넣은 오믈렛 등이다. ‘(이 고생을 하는) 궁극의 목표가 뭐냐’고 묻자 단박에 답이 돌아왔다. “물론 죽을 때까지 소설 쓰는 거죠.” 식당도 요리도 결국 소설 쓰기 위한 근육 키우기라는 말이었다. “식당을 내니 말그대로 저잣거리에 나앉은 느낌이에요. 하루만 있어도 주차하지 마라, 시끄럽다, 후드가 우리 집을 향해 있다 등 온갖 민원이 다 들어오죠. 거기서 사람들을 살펴보는 거예요. 어차피 소설은 사람의 이야기니까 익숙한 풍경이 아닌 다른 풍경에서 사람을 관찰하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정말 힘든데 이렇게 버티면 좋은 소설가가 될 것 같아요(웃음).” ●김연수·은희경·편혜영 등 동료작가들 응원 이어져 동료 작가들도 그의 꿈에 기꺼이 동참해 주고 있다. 김연수 작가는 근처를 부러 지나다 “연애편지”라며 돈 봉투를 두고 갔고, 은희경 작가는 물컵 등을 사날랐다. 편혜영 작가는 식당을 꾸며 주고, 윤성희 작가는 오픈 후 매일같이 설거지를 도맡았다. 식당 앞을 지키는 짚당나귀는 만화가 천계영이 식당의 마스코트라며 스페인에서 공수해 온 선물이다. 2013년 소설집 ‘엄마도 아시다시피’ 이후 작품 발표를 멈췄던 그는 내년 초 작가 인생 처음 산문집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요리책 ‘돈키호테를 위한 식탁’에 이어 에세이집 ‘돈키호테 문학기행’을 펴낼 예정이다. “대학원 시절 특강 오신 이청준 작가님께 ‘소설 쓰는 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여쭸어요. 그랬더니 ‘이 산을 나 혼자 넘어가는 게 아니라 앞에 누가 걸어가고 있다고 일러주는 일’이라고 하셨죠. 그 말씀을 계속 생각해요. 지금 식당 일이 잠시 멈춰 있거나 딴 길에 있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어떤 날은 글 쓰고 싶어 미치겠구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밥 먹이는 일이, 제 소설이 그간의 경직을 풀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골든탬버린’ 유세윤, 비와이 변신 “DNA까지 복제한 듯”

    ‘골든탬버린’ 유세윤, 비와이 변신 “DNA까지 복제한 듯”

    Mnet ‘골든탬버린’의 유세윤이 비와이의 DNA까지 복제한다. 지난 주 첫 방송한 ‘골든탬버린(연출 김신영)’에서 거북이 분장을 하고 ‘거북선’을 불러 큰 화제를 낳은 유세윤이 이번엔 ‘비와이’로 변신한다. Mnet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 유세윤은 콧구멍, 입술, 헤어 라인까지 세심하게 분장하고 있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제작진에 의하면 유세윤은 비와이의 무대를 준비하며 비와이와 직접 전화통화까지 했다고 한다. 비와이는 랩을 하며 고개를 꺾는 제스처 노하우를 묻는 유세윤에게 “삼겹살 기름이 튈 때처럼 하면 될 것”이라는 조언을 남겼다고 한다. 유세윤이 비와이의 모습으로 무대에 서자 방청객의 환호성이 쏟아지는 것은 물론, 2화의 게스트인 권혁수는 “제가 졌어요”라고 순순히 패배를 인정했다는 후문으로 유세윤의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골든탬버린’ 연출을 맡은 김신영 PD는 “유세윤은 비와이 분장뿐만 아니라 표정, 제스처 모두 똑같이 재현했다, 마치 DNA를 복제한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방송을 통해 그 폭발적인 무대를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골든탬버린’은 각계각층 흥꾼으로 알려진 4명의 탬버린 군단, 이른바 ‘T4(유세윤, 심형탁, 조권, 최유정)’에게 노는 덴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한민국 스타와 그들의 친구들이 도전장을 던지며 흥 대결을 펼치는 ‘금주가무 흥 배틀쇼’다. 새로운 개념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레전드 무대의 패러디와 창작 퍼포먼스가 시청자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Mnet과 tvN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셀트리온 항암제 유럽 상륙 ‘임박’

    셀트리온 항암제 유럽 상륙 ‘임박’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 항암제 바이오 시밀러(의약품 복제품)의 유럽 상륙이 임박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008년 개발에 착수한 지 8년 만의 성과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암제 바이오 복제약 ‘트룩시마’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트룩시마의 승인을 권고하는 의견을 밝힌 셈이다. 트룩시마는 다국적 제약사 바이오젠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리툭산’의 복제약이다. 전 세계에서 연간 8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리툭산은 혈액암과 류머티스성 관절염, 면역반응억제 등의 치료에 쓰인다. CHMP는 트룩시마가 리툭산의 모든 적응증에 쓰일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트룩시마가 EMA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항암제 바이오 시밀러에 대해 세계 최초로 EMA가 허가한 사례가 된다. CHMP의 승인 권고를 받은 의약품은 대개 2~3개월 이내에 최종 승인을 받고 유럽에서 판매가 가능해진다. 최종 승인을 받으면 유럽연합(EU) 27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에서도 별도 허가 없이 판매가 가능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유럽 시장 출시와 동시에 미 식품의약국(FDA)에도 트룩시마의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룩시마의 유럽 현지 판매를 담당하는 먼디파마는 유럽 내 조기 출시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영국을 시작으로 차례로 유럽 내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허가를 얻었다. EMA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2015년 2월 출시한 ‘램시마’에 이어 셀트리온의 두 번째 글로벌 바이오 시밀러가 된다. 바이오 시밀러는 특허가 끝난 바이오 의약품을 복제한 약품이다. 분자 구조가 복잡해 기존 복제약보다 개발과 생산이 훨씬 어렵다. 반면 가격은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30~40%가량 싸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5차 청문회 앞두고 16일 청와대 현장조사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5차 청문회 앞두고 16일 청와대 현장조사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해 출범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6일 김영재 의원과 차움의원, 청와대 경호실을 현장 조사한다. 특위는 이날 김영재 의원과 차움의원 관계자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이 병원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의 인연으로 여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한 증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영재 의원’은 최씨가 단골로 이용한 성형외과로, 이 곳의 원장인 김영재 원장은 최씨와의 인연으로 서울대병원 외래교수에 위촉됐고 청와대의 도움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또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정부로부터 15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은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은 의료용 실(봉합사) 등을 개발한 김영재 의원 계열 기업으로, 김 원장의 부인인 박채윤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그러나 이 곳 역시 정부지원을 받는 과정에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전 대통령 주치의)을 비롯한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7명이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차움의원은 최순실씨가 ‘정맥주사’의 일종인 종합비타민주사제((IVNT)를 대리처방한 병원으로, 김영재 의원과 함께 최씨 일가와의 인연으로 정부의 각종 특혜를 받았다고 지목된 병원이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인 2011년 1월~2012년 6월 말 이 병원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차움의원을 계열사로 둔 차병원그룹 연구소에서 6개 정부부처의 합동 업무보고를 받았다. 또 차병원그룹은 지난 5월과 9월 박 대통령이 이란과 중국을 방문할 때 경제사절단으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체세포 복제배아연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또 김상만 전 차움의원 의사는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된 바 있다. 특위는 김영재 의원과 차움의원 외에도 ‘비선 실세’ 최씨의 일명 청와대 ‘프리패스’ 의혹 규명을 해소하기 위해 청와대 경호실을 현장 조사한다. 하지만 청와대 경호실은 국가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국회의 현장조사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석 의사를 밝힌 5차 청문회가 진행된다.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사람들은 우 전 수석 외에도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이재만(50)·안봉근(50) 전 청와대 비서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등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집보다 비싸? 세계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Top 5

    집보다 비싸? 세계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Top 5

    애완동물이 결혼반지나 슈퍼카보다 비싸고, 심지어 집보다 비싸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영국 일간 미러닷컴이 14일(현지시간) 연말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톱 5’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목록은 영국의 유명 애완동물 전문가이자 애완동물 용품 업체 공동 설립자인 사이먼 부스가 밝힌 것으로, 실제로 많은 부자가 소유하고 있는 동물들이라고 한다. 순위는 5위부터다. 이미 예상했거나 생각보다 비싸 놀랄 수도 있을 것이니 한 번 확인해 보라. 5위 백사자 특유의 흰색 털로 아름답기까지 한 이들 맹수는 희귀한 존재들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야생의 백사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 있는 팀바바티 자연보호구역 안에서만 서식하며 그 개체 수는 300마리도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쉽게 눈에 띄는 이들의 외모는 이 지역에서만 발현되는 유전적 변이로, 우리가 흔히 아는 알비노(백색증)와는 다르다. 물론 백사자와 같은 야생 동물은 대부분 애완동물로 취급되지 않지만, 남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개인 소유를 인정한다. 마리당 가치는 10만5000파운드(약 1억5500만 원)라고 한다. 4위 래브라도 리트리버(복제견) 시각 장애인 안내견이나 마약 탐지견 등으로 활약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들 대형견이 왜 가장 비싼 애완동물에 속하냐고 생각할지 모른다. 동물의 가치를 돈으로 따지는 것은 옳지 않으나 일반적인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영국에서 650~850파운드(약 96만~125만 원)에 분양되며, 정식으로 등록된 개체 수는 영국에서만 50만 마리가 넘을 정도로 이들 견종의 인기는 뜨겁다. 그런데 이런 래브라도 리트리버 중에서도 특히 그 가치가 높은 녀석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15만5000달러(약 1억8000만 원)에 거래된 복제견 ‘랜셀로트 온코어’다. 미국의 에드거와 니나 오토 부부가 키우던 반려견 랜셀로트를 잊지 못해 그 DNA로 복제견을 만드는 것을 의뢰한 것이다. 특히 랜셀로트 온코어는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과학연구원이 복제한 세계 첫 상업용 복제 개로도 유명하다. 3위 홀스타인 젖소 젖소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가축으로 취급하지만, 어떤 이들은 이를 애완동물로 여긴다. 그중에서도 품질이 뛰어난 우유를 생산해 가치가 높은 것으로는 홀스타인 젖소라는 품종이 있다. 특히 ‘미시’라는 이름의 홀스타인 젖소는 지난 2013년 120만 달러(약 14억1400만 원)에 팔려 크게 주목을 받았다. 우승 경력을 보유한 이 젖소의 이후 세대는 양질의 우유를 생산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 티베트산 마스티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로도 유명한 이 견종은 중국에서 ‘짱아오’로 불리며 부를 상징해 마리당 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한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4년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 경매에서 1200만 위안(약 20억8800만 원)에 낙찰된 황금색 마스티프로 알려졌다. 티베트산 마스티프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원래 사냥개로 활약했으며 호랑이나 곰과 같은 맹수에게도 덤벼들 만큼 성격이 사나워 ‘사자견’이라고 불린다. 1위 말 말이 가장 비싼 동물이라는 점에는 아마 이견이 없을 것이다. 말은 워낙 고가의 동물이라 승마는 돈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것도 사실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말은 미국산 씨수말 ‘스톰캣’으로, 그 몸값만 무려 5000만달러(약 450억 원)에 달하며 1회 교배료만 50만 달러 수준이다. 가장 비싸게 팔린 경주마로는 2006년 1600만 달러(약 180억 원)에 낙찰된 ‘그린몽키’가 있지만 이 말은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입상하지 못한 기록을 남겼다.참고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비싼 말은 씨수말 ‘메니피’로 2006년 도입 당시 37억1000만 원이었지만, 현재 가치는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의 1회 교배 비용은 700만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소년, 남자가 되다… 빅뱅

    소년, 남자가 되다… 빅뱅

    군입대 앞두고 새 전환기 맞아 데뷔 10년 앨범… 中차트도 석권 “지난 10년을 나름대로 알차고 빼곡하게 잘 써 온 것 같아요. 늘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문제를 잘 이겨내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도 받았고 음악적으로 성장하면서 저희도 어른스러워졌으니까요. 잠깐 백지가 될 수도 있겠지만 다음 페이지를 어떻게 쓸 것인지는 저희의 숙제겠죠.”(지드래곤) 국내 대표 아이돌 그룹 빅뱅이 지난 13일 내놓은 정규 3집 ‘메이드 더 풀 앨범’이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곡 3곡이 국내 주요 음원차트 1~3위를 휩쓴 것은 물론이고, 중국 대표 음악사이트 큐큐뮤직에서 4개 부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5월부터 선보인 ‘메이드’ 시리즈의 완결편이자 데뷔 10주년 기념작이기도 하다. 8년 만에 내놓은 정규 앨범이지만 내년 2월 탑의 입대로 당분간 완전체로서는 공백기가 불가피한 상황. 10년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마무리하고 전환기를 맞게 된 이들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어릴 때부터 롤링스톤스처럼 롱런하면서 콘서트와 투어를 하는 게 꿈이었는데 세계 각국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가수로서 이상적인 삶을 살아온 것 같아요.”(탑) 자고 일어나면 여기가 어딘지 모를 정도로 전 세계를 돌면서 10년간 앞만 보고 달려왔다는 빅뱅. 그때그때의 생각과 감정을 음악으로 옮겨 빅뱅만의 차별점을 만들어온 이들은 이번에도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 등에 서른 안팎이 된 자신들의 감상을 고스란히 녹였다. 더블 타이틀곡 ‘라스트 댄스’에는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도 저물고/이젠 그 흔한 친구마저 떠나가네요/나이가 들어서 나 어른이 되나 봐요/왜 이렇게 불안할까’라는 가사가 눈에 띈다. “과분한 사랑을 유지하고 싶은 욕심이 커서 저희 걱정거리는 늘 다음 앨범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였어요. 그래서 협업하는 작곡가들과 의견 충돌도 많아요. 이번에도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라는 말이 나왔어죠. 30대가 되니까 만나는 사람도 조금씩 줄어들고 그간 받아온 사랑이 날아가면 어떡하나 불안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라스트 댄스’를 부를 때는 기교를 부리지 말고 이야기하듯 덤덤하게 불러 달라고 주문했죠.”(지드래곤) 데뷔곡 ‘거짓말’을 시작으로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등 숱한 히트곡을 내놓았던 빅뱅. 이들은 “인기를 끌었던 요인만 뽑아서 곡을 쓸 수도 있지만 자기 복제는 아티스트로서 발전도, 재미도 없을 것 같아 저희가 듣기에 좋고 떳떳한 음악을 하려 했다”면서 “40~60대분들도 저희 노래를 듣고 불러주실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침이 심한 가요계에서 10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선 ‘사람’을 꼽았다. “해체된 선후배 그룹을 볼 때마다 만감이 교차하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서로 양보하고 존중하고 위해 주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10년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스태프들도 좋은 에너지를 보내 줬어요. 인복이 가장 컸다고 생각해요.”(지드래곤) “빅뱅은 다섯 명의 개성이 뚜렷해서 음악으로 뭉쳤을 때 큰 힘을 발휘하죠. 멤버들 성격이 너무 달라서 진지하게 싸워 본 적이 없어요. 서로 없는 부분을 채워준 것이 비결이라고 생각해요.”(탑)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탄핵정국보다 美 금리향방 주시하는 증시

    코스피 2.55P 오른 2027.24 오늘 FOMC 금리 신호에 주목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첫 거래일인 12일 주식시장은 큰 동요 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완화됐다는 기대감이 활기를 불어넣었으나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5포인트(0.13%) 오른 2027.24로 마감했다. 장 초반 2030선까지 치솟았으나 대장주 삼성전자가 ‘큰손’ 국민연금의 투자 가이드 변경 가능성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국민연금은 자산운용사에 요구해 온 벤치마크 복제율(위탁 펀드 유형별로 제시하는 투자지침)을 없애고, 운용사 평가 방식도 단기수익률에서 장기수익률 중심으로 바꿀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운용사들은 삼성전자 등 대형주에 덜 투자하게 된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3억원, 848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969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은 8.73포인트(1.47%) 오른 603.08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23일 이후 19일 만에 600선을 되찾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3원 오른 1168.2원에 마감됐다. 시장의 관심은 FOMC로 이동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보면서 인상 속도와 관련해 어떤 신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고압경제’(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물가가 오르는 현상)를 용인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는데 이는 일시적인 경기 과열이 있더라도 금리 인상에 최대한 신중하겠다는 뜻이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고압경제 용인을 다시 내비치면 내년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며 “다음 인상 시기가 내년 6월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수혈 없이 ‘젊은 피’ 만든다

    노인이 젊은이의 피를 수혈받고 활력과 젊음을 되찾는다는 이야기는 SF나 공포물에서 흔히 사용되는 소재다. 국내 연구진이 피의 직접적인 교환이 아닌 피를 만들어 내는 세포를 회춘시켜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면역치료제융합연구단 최인표, 정해용 박사팀이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조혈줄기세포의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역(逆)노화를 유도하는 기술을 개발해 기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8일자에 발표했다. 조혈모세포라고도 부르는 조혈줄기세포는 골수에서 자가 복제 및 분화를 통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같은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세포다.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젊더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조혈줄기세포도 노화돼 혈액세포 생성 기능이 감소하고 몸 전체의 혈액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면역 저하, 빈혈, 암, 노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조혈줄기세포 내에서 활성산소 조절에 관여하는 ‘p38 MAPK’라는 물질이 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p38 MAPK의 활성을 억제하는 화합물을 개발했다. 실제로 연구팀은 생쥐에게 이번에 개발한 화합물을 주사한 결과 혈액 생성 기능이 떨어진 늙은 조혈줄기세포가 젊게 변하는 역노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연구팀은 백혈구 감소증이 생기도록 유전자를 변형시킨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펩타이드 주사를 주고 다른 그룹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뒤 수명을 관찰했다. 그 결과 펩타이드 주사를 맞은 생쥐들은 조혈줄기세포 기능이 회복되면서 더 오래 생존하는 것을 알게 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젠 목소리로 결제하세요” KT ‘목소리 인증 서비스’ 출시

    통신업계에 생체인증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KT는 목소리로 휴대전화 본인 확인과 결제가 가능한 생체인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KT의 목소리 인증 서비스는 ‘KT인증’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KT는 PIN(개인확인번호)이나 지문인식 기능만 있던 앱에 목소리 인증 기능을 추가했다. 앱을 실행해 자신의 목소리를 입력하면 이후 목소리로 본인 확인이 된다. KT는 “음성 인증을 본격적으로 상용화한 건 KT가 최초”라면서 “실제 사람의 목소리와 녹음한 스피커 목소리의 주파수 스펙트럼을 구분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목소리 복제 우려에 대비했다”고 밝혔다. 최근 핀테크 서비스와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는 통신 3사는 각 사의 본인인증 앱에 생체인증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지난 상반기 생체인증의 국제 표준 규격인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을 획득했다. SK텔레콤은 ‘T인증’ 앱을 출시했으며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인증’ 앱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향후 이들 앱을 중심으로 얼굴과 음성, 홍채 등 다양한 생체인증 기술이 탑재돼 통신사의 핀테크 서비스와 결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어떤 USB든 복제 원천 차단 가능해진다

    어떤 USB든 복제 원천 차단 가능해진다

    요즘은 누구나 간편하게 USB나 휴대전화, 시디에 많은 개인정보를 담아 사용한다. 그러나 간편한만큼 노출도 쉽게되기 때문에 보안이 신경 쓰이는 것도 사실이다. 자칫 회사의 중요자료가 통째로 복사되어 유통되는 사고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배포용 CD, DVD 광미디어 복제방지로 국내 최고 보안업체인 쎄텍㈜이 디지털미디어의 변천으로 배포용 USB 복제방지 정보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일반적인 USB보안은 패스워드 방식으로 인증하면 그 안의 콘텐츠를 사용 또는 복사할 수 있으나, 이러한 방식은 복제방지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쎄텍㈜의 USB 보안은 별도의 패스워드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나 복사는 할 수 없도록 배포용에 적합한 기술이다. 타사의 보안기술은 일반적으로 자사의 USB만 적용 가능하지만, 쎄텍㈜의 보안기술은 정품 제조된 대부분의 일반 USB를 사용하므로 고객의 다양한 선택에 부응했다. 쎄텍㈜의 오프라인 미디어 복제방지 기술은 일본의 SEGA, CASIO, HONDA등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소규모 공디스크 제작에도 복제방지 기술 적용이 가능하고, 콘텐츠 다운로드 복제방지인 Online-Activation 기술도 보유하고있다. 요즘은 온라인 시장이 대세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오프라인의 디지털미디어 시장에서 판매용 교육업체 또는 기업의 사내보안서류 배포 등 각종 콘텐츠 보안이 요구되고 있다. 쎄텍㈜의 승흥찬 대표는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디지털 콘텐츠 불법복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출판업계 등의 오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우석 박사 복제견 3마리, 러시아서 탐지견 활약

    황우석 박사 연구팀의 복제견 3마리가 러시아 사하공화국에 인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시베리아 타임스는 한국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서 복제된 복제견 3마리가 사하공화국에 전달돼 탐지견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벨기에 말리노이즈종인 이 개들은 한국 최고의 탐지견 체세포로 복제된 것으로 탁월한 후각능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향후 이 복제견들은 전문적인 훈련을 거쳐 이중 두 마리는 폭발물과 마약 탐지용으로, 나머지 한 마리는 고고학 발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는 복제견의 탐지견 활용이 처음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현장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복제견은 전국 경찰 폭발물탐지에 40마리가 있으며 각종 재난 현장과 폭발물 탐지, 마약 수색 등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황 박사는 27일 사하공화국에 위치한 야쿠츠크 매머드 박물관 행사에 참여해 탐지견 기증식을 가졌으며 1시간 가량 복제에 대한 강의를 했다. 박물관 관장인 세멘 그레고리에프는 "복제견들은 모두 어리고 한국에서 기초적인 교육을 받았다"면서 "조련사들도 복제견이 탐지견으로서 최고의 실력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 박사 연구팀은 사하공화국 북동연방대학 등과 손잡고 멸종한 매머드는 물론 동굴사자 복제를 연구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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