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제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우주 AI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흥미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유명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89
  • 팬데믹 경고한 빌 게이츠, 결국 코로나19 확진

    팬데믹 경고한 빌 게이츠, 결국 코로나19 확진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코로나19에 걸렸다. 게이츠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그는 “증상은 가벼우며, 다시 건강해질 때까지 격리하면서 전문가 조언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을 접종하고 부스터샷을 맞았다. 훌륭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게이츠는 “우리는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고 우리 가운데 누구도 다시는 팬데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다음 팬데믹을 예방하는 방법’(How To Prevent The Next Pendemic)이란 책을 출간하고 “다음 전염병은 사람이 퍼트릴 수도 있고 치명률이 더 높을 것”이라며 글로벌 전염병 예방팀을 만드는 등의 8가지 예방책을 제안했다. 게이츠는 MS 경영에서 손을 뗀 뒤 빌앤드멀린다 게이츠재단을 통해 의료·복지 등 자선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 재단은 약 650억 달러(82조9천억 원)의 기부금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립 자선 단체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관여하기도 하는 한편, 특히 빈곤국을 위한 백신 접종과 치료 등 코로나19 대책에 목소리를 내왔다. 게이츠재단은 지난해 10월 저소득 국가가 다국적 제약사인 머크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복제약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 1억 2000만 달러(1530억원)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유작이 된 복귀작… 두뇌 복제하는 연구자, 강수연

    유작이 된 복귀작… 두뇌 복제하는 연구자, 강수연

    배우 강수연이 지난 7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남게 된 영화 ‘정이’(가제)에 관심이 쏠린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9년 만에 연기에 복귀한 영화가 유작이 됐다. ‘정이’는 ‘부산행’,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처음 도전한 SF 장르물이다.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월 넉 달에 걸친 촬영이 모두 끝났고 현재 컴퓨터그래픽(CG) 등 후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화는 기후변화로 인해 더이상 인간이 살기 힘들어진 22세기의 지구가 배경이며, 피난처 셸터에서 일어나는 내전을 소재로 한다. 승리의 열쇠가 될 인간형 전투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연합군 측 최정예 리더 출신 정이를 뇌 복제 실험 대상으로 삼게 되는 내용을 그렸다. 강수연은 뇌 복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 팀장 서현 역을 연기한다. 정이의 뇌 복제와 전투력 테스트 등을 책임지는 인물이다. 정이는 김현주가 맡았는데, 강수연은 복제인간의 미묘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 김현주와 긴밀하게 연기 호흡을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뇌 복제 실험을 꼭 성공시켜야 하는 연구소장 상훈 역으로는 류경수가 출연한다. ‘정이’는 2013년 개봉한 단편 영화 ‘주리’ 이후 강수연이 오랜만에 대중에게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컸다. 4세 때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4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SF는 첫 도전이라 더욱 그랬다. 연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작품을 쓸 때 서현이라는 인물을 어떤 배우가 하면 좋을까 고민했는데, 어느 날 ‘강수연 배우가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한번 들자 다른 생각이 나지 않았다”며 “CG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전에 찍으셨던 촬영 현장이랑 차이가 컸을 텐데도 금방 적응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G가 많으니까 (촬영 때) 빈 그림이 많은 편이었는데, 그런 게 어떻게 채워질지 많이 궁금해하셨다”며 “후반 작업이 많이 남아 (완성본을) 보여 드리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 ‘한예슬 무개념’ 논란의 전말… 무책임 언론과 네티즌들의 자정 노력 [넷만세]

    ‘한예슬 무개념’ 논란의 전말… 무책임 언론과 네티즌들의 자정 노력 [넷만세]

    배우 한예슬이 최근 또 한 번 네티즌들과 언론의 도마에 올랐다. 미국의 한 관광지에서 찍은 ‘문제없는’ 몇 장의 사진이 ‘문제’였다. 한예슬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앤텔로프 캐니언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지구상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공간 중 하나로 꼽히는 협곡에서 한예슬은 사암 벽을 발로 밟고 올라선 모습 등 포즈를 취하고 인증샷을 찍었다. 이 사진을 문제 삼은 4일 첫 기사는 한 미국 한인 커뮤니티 댓글들을 인용했다. “저기 가면 투어 전에 손대지 말라는 얘기를 듣는다”, “만지는 것도 조심스럽던데 밟고 올라가기까지” 등 한예슬의 경솔한 행동을 지적하는 반응들이었다. 한예슬의 이 같은 행동을 비판하는 기사는 삽시간에 ‘무개념 한예슬’이라는 제목 등으로 수십 건이 복제돼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날라진 기사에 네티즌들도 “한국인 망신”이라며 한예슬을 향한 비난에 동참했다. 논란이 일자 한예슬은 해당 사진을 삭제했지만, 해명이나 사과 없이 사진만 감추듯 지웠다며 비꼬는 기사들이 이어졌다. 여행에 동행한 남자친구는 말리지 않고 무얼 했냐는 지적과 지난 2월 ‘비매너 인증샷’ 논란을 재소환하는 ‘회초리질’이 더해졌다.이때까지는 한예슬을 향한 ‘마녀사냥’에 합심했던 언론과 네티즌들의 태도가 차이를 보이기 시작한 건 5일 에펨코리아(펨코)에 이번 논란은 문제가 될 게 없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였다. 해당 글에는 앤텔로프 캐니언에서 관광객들이 지켜야 할 규칙이 적힌 안내판 등이 소개됐다. 바위를 훼손할 수 있는 암벽 등반은 금지가 명시돼 있지만, 발을 올리고 사진 찍는 등 행위에 대한 금지는 없다는 설명이었다. 한예슬과 같은 장소에서 사암 위에 올라서 온갖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남긴 관광객들의 사진들도 함께 올라왔다. 여러 여행사들에서도 그런 사진들을 홍보용으로 내걸고 있으며, 따라서 해당 장소는 촬영이 허가된 곳일 수 있다는 추측도 덧붙였다. 펨코에서는 “쉽게 선동당하는 건 변하지 않네”, “어떤 글이 올라오면 일단 중립 박고 생각해봐라. 기사만 보고 무조건 까지 말고” 등 한예슬 비난에 동조했던 펨코 이용자들에 대한 자조가 주를 이뤘다.7일 더쿠에서는 ‘한예슬이 한국인 망신시키는 무개념 여배우가 되는 과정’이라는 제목으로 한예슬 비판 기사가 쏟아졌던 상황과 펨코 글의 내용을 합친 글이 올라왔다. 더쿠 이용자들은 해당 글에 “잘못된 기사 루머로 올린 기자들이 정정 기사도 써야하는 법이 필요하다”, “하여간 논란 제조 기레기(기자+쓰레기)”, “연예부 기자들 기사는 안 믿어” 등 논란을 만들어낸 언론을 비판하는 반응이 다수였다. “기자도 그렇지만 욕할 때는 댓글 몇천개씩 달려들면서 해명에는 관심도 없다” 등 네티즌을 비판하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늦게라도 자정 작용에 나선 네티즌들과 달리 언론의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 초기 한예슬 비난과 논란 확산에는 수십개의 기사가 양산됐지만, 애초 논란이 될 문제가 아니었다는 내용의 후속 기사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한예슬 측 관계자는 6일 한 매체를 통해 촬영은 가이드를 동반한 하이킹 도중 이뤄졌으며 금지된 행동이 아니었을 거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일부 언론에선 여전히 한예슬의 ‘무개념’ 행동에 대한 질타를 이어가는 중이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강수연이 남긴 마지막 작품은 ‘정이’…연상호 감독 SF 영화

    강수연이 남긴 마지막 작품은 ‘정이’…연상호 감독 SF 영화

    7일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씨가 오랜 공백기를 깨고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은 ‘정이’(가제)가 됐다. 영화 ‘정이’는 ‘부산행’,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처음 도전한 SF물로 올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1월 촬영이 끝났고,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영화는 22세기 기후변화로 지구에서 더는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피난처 ‘쉘터’로 가서 내전을 일으킨다는 설정을 토대로 한다. 연합군 최정예 리더 정이(김현주 역)의 뇌를 복제해 연합군 승리로 이끌 인간형 전투로봇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강수연은 뇌 복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 서현 역을 맡았다. ‘정이’는 고인이 2013년 개봉한 ‘주리’ 이후 9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어서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4세 때 아역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강씨가 SF 영화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상호 감독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라고 적으며 추모했다. 제작을 맡은 넷플릭스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현장에서 멋진 연기, 좋은 에너지 보여주신 고 강수연 님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배우 강수연 님의 모든 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 BTS 슈가도 못 살렸나… 싸이 9집에 쏟아진 혹평 세례 [넷만세]

    BTS 슈가도 못 살렸나… 싸이 9집에 쏟아진 혹평 세례 [넷만세]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PSY)가 5년 만에 발매한 새 앨범 ‘싸다9’에 대중과 전문가들의 혹평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타이틀곡 ‘댓댓’(That That)은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참여하면서 음원 성적에서는 선방하고 있지만 앨범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막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싸이의 9번째 정규앨범에 대한 강일권 음악평론가의 혹평이 화제가 됐다. 강 평론가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심각할 정도로 너무 구리다. 기만 수준”이라며 싸이의 이번 앨범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싸이의 1집은 즐겁게 들을 수 있는 팝 랩 앨범으로 재평가할 만하며, 2집은 (일부 혐오성 표현이 불편하지만) 랩·힙합에 대한 그의 애정, 혹은 욕구가 탄탄한 음악으로 귀결된 작품이었다”고 적었다. 반면 3집 이후의 앨범에 대해서는 “특별히 논할만한 지점이 없는 평범한 대중음악 앨범이었지만, 몇몇 히트곡은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만나기 어려운 팝 랩 트랙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할 만했다”고 평했다. 특히 2012년 ‘강남스타일’은 “당대 트렌드와 싸이의 장기가 결합해서 제대로 폭발한 곡”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강 평론가는 이번 9집에 대해 “전곡의 프로덕션, 가사, 랩·보컬 퍼포먼스 전부 1초도 예외 없이 답습으로 일관하는데 가장 최근작이었던 8집으로부터만 따진다 해도 무려 5년의 간극이니 답습은 결국 퇴보했다는 소리”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싸이란 이름값이 있으니 이 앨범을 두고 연예 매체 비롯해서 다들 호들갑이지 이름값 떼고 보면 거론조차 되지 못하고 묻혔을 수준의 음악”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수백개의 댓글이 달린 더쿠에서도 이 같은 혹평에 동조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싸이 음악 너무 좋아해서 매 앨범 찾아 듣는 사람이었는데 이번 앨범은 한번 싹 돌리고 나서 플레이리스트에 넣은 곡이 없다”, “여태까지는 다 싸이 노래 같아도 노래가 좋았는데 이번에는 싸이 노래 같으면서도 별로다” 등 댓글이 주를 이뤘다. 반면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음원 차트에서 잘 됐지” 등 소수 의견도 있었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의 혹평 역시 화제가 됐다. 정 평론가는 3일 트위터에 “실망스러운 앨범”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20여년간 그는 자신의 검증된 공식을 반복, 변형하는 식으로 디스코그래피를 채워왔다. 다만 그런 중에도 좋은 멜로디, 그만의 인상적인 화법이 있었다”며 “여기엔 둘 중 어느 것도 없다. 선율은 지루하고 가사는 뻔하다”고 말했다. 정 평론가는 또 “7집과 8집에 혹평하긴 했지만, 적어도 몇 곡은 두고두고 들었다”면서 “이번엔 다르다. 신선하지 않은 건 차치하더라도, 통 끌리는 곡이 없다”고 했다. 아울러 “처음으로 싸이의 감각을 의심케 한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클리앙에서는 이 같은 평가에 대해 “예전 같은 재기발랄함이 안 느껴지더라”, “‘강남스타일’ 잊지 못해서 똑같은 버전으로 가는 거 같아 아쉽다” 등 반응이 나왔다. 반면 “뮤직비디오랑 보니 신나고 재미있다”, “평론가가 무슨 의미가 있나” 등 반박하는 댓글도 많았다.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피처링과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참여한 타이틀곡 ‘댓댓’도 혹평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정 평론가는 “싸이의 역대 리드 싱글 중 가장 따분한 노래”라며 “이도 저도 아닌 싸이 노래는 처음”이라고 했다. 더쿠에서는 “새로운 사람이랑 했는데도 새로움을 못 보여준 게 아쉽다”, “방탄소년단 효과 노리고 안일하게 고른 것 같다” 등 반응이 나왔다.수지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셀럽’(Celeb)은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다음 카페 우리동네목욕탕에는 섹시함을 앞세운 여성 연예인들이 출연했던 싸이의 그간 뮤직비디오와 이번 ‘셀럽’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면서 “트로피 역할 해줄 여자 없으면 뮤직비디오 못 찍나 싶다”는 비판 글이 올라왔다. 100개가 넘는 댓글들은 “본인은 꽁꽁 싸매고 여자는 헐벗겨 놓고”, “내용도 여혐 범벅”, “싸이 인지도 때문에 여자 연예인한테도 도움될 것 같지만 성상품화는 문제다” 등 의견을 내며 본문에 동감했다.이번 앨범에 대해 “자기복제”라는 대중의 비판과 달리 싸이는 “새 앨범은 ‘강남스타일’과의 결별을 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싸이는 2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댓댓’ 뮤직비디오에 자신이 파란 양복 차림의 ‘강남스타일 싸이’로 등장한 장면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슈가에게 따귀를 맞고는 자기 갈 길을 가는 장면이 ‘강남스타일과의 작별’이라는 숨은 주제를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성공이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 아주 커다란 일이었기 때문에 영원히 이를 의식하지 않기는 불가능하다면서도 “하지만 동시에 오랜 시간이 흘렀고, 이제는 아주 자유롭고 편안하다. 그걸 의식하는 대신 나는 그게 선반 위에 놓인 가장 커다란 트로피라고 여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싸이는 새 앨범이 나오는 데 5년이나 걸린 이유에 대해 “내 음악이 준비되면 이를 들려주는 사람이 40∼50명 정도 된다. 그들이 모두 ‘이게 최고다’라고 말할 때까지 나는 맞는 노래를 찾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모유수유 불가능한가요? ‘또 다른 선택권’ 나옵니다

    모유수유 불가능한가요? ‘또 다른 선택권’ 나옵니다

    이르면 3년 안에 ‘인공 모유’가 나온다. 인공 모유는 기증받은 인간 유방 조직과 모유에서 세포를 채취해 만든 제품이다. 3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바이오밀크(BIOMILQ)는 인공모유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유에서 채취한 세포를 플라스크에서 영양분을 줘 가며 성장시킨 뒤 인간 유방과 흡사하게 만든 생물반응기에서 배양한다. 그러면 해당 세포는 더 많은 영양소를 흡수하면서 모유 성분을 분비한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과학책임자(CCO) 레일라 스트리클런드는 자사의 인공모유 제품이 분유보다 더 모유의 영양성분 구성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모유 수유 불가능한 엄마들 위한 ‘또 다른 선택권’ 될 수도 스트리클런드는 분유가 모유의 복잡한 특성들을 모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물론 인공모유도 실제 모유와 똑같은 건강상 혜택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모유 관련 단체인 모유재단 관계자는 말했다. 두뇌 계발·성장을 촉진하는 지방산과 유아의 수면 주기 발달에 도움을 주는 코르티솔 등의 호르몬은 엄마의 혈액에서 나온다. 즉, 모유의 구성 성분 전부를 생물반응기에서 복제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인공모유가 입양이나 대리모 등으로 모유 수유 자체가 불가능한 엄마들을 위한 ‘또 다른 선택권’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모유 수유vs분유 수유’ 아이, 성장에 어떤 차이? 앞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박미정, 김신혜, 강신영 교수) 및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만용 교수팀은 2006~2015년 영유아 검진을 받은 아동 54만7669명(생후 6개월~6세)의 체격상태를 분석했다. 모유 수유의 장점이 많지만 모유 수유아는 분유 수유아보다 영아기에 체중이 적을 수 있다는 과거 연구결과 때문에 모유를 먹이는 엄마들의 걱정이 앞섰다. 2017년에 발표된 한국 소아 성장도표(Korean National Growth Charts)는 3세까지 한국 모유 수유아의 계측치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전세계적 표준인 WHO 소아 성장도표를 사용하기에 실제 임상에서 접하는 아이들의 체격과 괴리가 있었다. 연구 결과, 생후 6개월~4세까지는 완전 모유 수유를 한 소아가 분유 수유 또는 혼합수유를 한 소아에 비해 키와 체중이 작았지만, 생후 4세 이후에는 이러한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비만도를 의미하는 BMI는 완전 모유 수유 소아가 분유/혼합수유 소아에 비해 2세 때만 낮았고, 이후에는 모유/분유 수유아 간에 차이가 없었다. WHO 소아 성장도표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완전 모유 수유 소아는 2세 6개월 미만, 특히 1세 미만에서 수유 형태에 관계없이 WHO 성장도표에 비해 키가 크고 체중이 무거워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해당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2021년 11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생후 6개월까지 전문가의 권장량만큼 모유를 먹는 유아는 전 세계적으로 3명 중 1명에 불과하다. 이에 세계 분유 시장은 2021년 기준 520억달러(약 65조9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 통일부 남북회담사료 첫 공개…1970년 최초 적십자 접촉부터 순차적으로

    통일부 남북회담사료 첫 공개…1970년 최초 적십자 접촉부터 순차적으로

    통일부가 4일 남북회담 사료를 일반 국민에게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1971년 남북 최초의 적십자 회담을 비롯해 사건 발생 30년이 지난 시점부터 관련 문서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통일부가 이번에 공개하는 부분은 1970년 8월∼1972년 8월 사이의 남북대화 사료들이다.분단 이후 처음으로 적십자 회담을 통해 대화의 문을 연 시점부터 25차례에 걸친 남북적십자 예비회담까지의 진행 과정이 두루 포함된다. 앞서 통일부는 남북회담 사료 공개를 위해 올해 1월 ‘남북회담문서 공개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법적 근거를 갖췄다. 규정에 따라 예비심사·유관기관 협의·‘남북회담문서 공개심의회’ 등을 거쳐 문서들을 선별하고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통일부는 “국민의 알 권리와 대북정책 추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문서 공개를 결정했다”며 “향후 규정에 따라 문서 공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되는 문서는 남북회담본부(02-2076-1104)와 국립통일교육원(02-901-7082), 북한자료센터(02-730-6658) 등 세 곳에 마련된 열람실을 직접 찾아 열람할 수 있다. 남북회담본부와 국립통일교육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북한자료센터는 월요일(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은 휴관)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하려는 날의 전날 오후 6시까지 전화 예약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세 곳 모두 종로구 와룡공원길, 강북구 4·19로, 서초구 반포대로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5층 등이어서 교통 여건이 그리 좋지 않고, 북한자료센터의 경우 국립중앙도서관 출입 회원 가입을 미리 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것이 문제다. 열람은 무료이고 종이로 출력하면 A4용지 한 장에 250원, 한 장 초과할 때마다 50원씩을 내야 한다. 전자파일을 복제하는 것은 무료인데 USB 등을 지참해야 한다. 더 상세한 내용은 남북회담본부 홈페이지(https://dialogue.unikorea.go.kr)를 참조.
  • 왼 다리 의족으로 104일 연속 42.195㎞ 완주, 4390㎞ 놀라운 여정

    왼 다리 의족으로 104일 연속 42.195㎞ 완주, 4390㎞ 놀라운 여정

    한쪽 다리 밖에 없는 여성 마라토너가 104일 동안 매일 42.195㎞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스물다섯 살 때 희소암인 유잉 육종에 걸려 왼쪽 무릎 아래를 절단했던 재키 헌트브로에스마(46)가 의족을 찬 채 달린 놀라운 여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고 자라 네덜란드와 영국을 거쳐 지금은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에 살고 있는 헌트브로에스마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익살스럽게 “휴식 첫 날, 연속 휴식일 세계기록에 도전 중”이라고 적었다. 간만에 일요일 느긋하게 잠에서 깨어난 그는 “내 일부는 이 일을 해냈다는 것을 완전히 기뻐했고, 다른 부분들은 내가 계속 달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더 단단해졌다고 느낀다”고 영국 BBC에 털어놓았다. 104일 동안 매일 하루 5시간 가량을 달리기에 바친 헌트브로에스마는 A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암 진단을 받은 뒤, 3주 만에 다리를 절단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건 쉽지 않았다”고 되돌아봤다. 처음 2년 동안은 달라진 삶에 적응하느라 힘겨웠다. 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화를 냈고, 다른 취급을 받는 것에 당황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의족을 가리려 긴 바지를 입었다. 마흔이 될 때까지 가벼운 운동만 하던 헌트브로에스마는 6년 전 남편 에드윈을 따라 마라톤을 시작했다. 처음 남편의 장거리 달리기 대회를 응원 갔는데 그렇게 먼 거리를 달리는 사람들이 미친 사람들이라고만 생각했다. 자신이 마라톤에 빠질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의사는 “의족으로 그렇게 멀리 뛰는 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만류했지만, 그는 곧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며 5㎞,10㎞,하프 마라톤(21.0975㎞)으로 거리를 늘린 헌트브로에스마는 2020년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하루에 100마일(약 161㎞)을 달렸다. “난 ‘모 아니면 도’인 사람이다. 해서 스스로를 던져 버렸다. 난 한계를 밀어내길 좋아했고, 그것도 얼마나 빨리 밀어낼 수 있는지 보고 싶어했다.” 그 뒤 새로운 목표를 정했다. 미국 버몬트주에 사는 알리사 아모스 클라크가 팬데믹에 적응하기 위해 시작해 달성한 여성 최다 연속 마라톤 풀코스 완주(95일) 경신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지난 17일부터 헌트브로에스마는 매일 42.195㎞를 달렸다. 보스턴 마라톤 등 참여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에는 참여했지만 매일 열리는 것이 아니어서 시골 길, 동네 주변, 날씨가 좋지 않으면 트레드밀 위에서도 달렸다. 남성 연속 마라톤 풀코스 완주 기록은 엔조 카포라소(이탈리아)의 59일 밖에 안된다. 그런데 울트라 달림이 히카르도 아바드는 2012년에 607일 연속 기록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공인받지 못했다. 헌트브로에스마는 원래 100일 돌파를 목표로 했는데 도전 중에 케이트 제이든(영국)이 101일 연속 마라톤 완주 기록을 세우자 상향 조정했다. 클라크와 제이든, 카포라소, 아바드 모두 비장애인이다.지난달 30일 104일째 완주에 성공한 헌트브로에스마는 ‘휴식’을 선언했고 SNS에 ‘104일의 기록’을 다양한 숫자로 남겼다. 104일 동안 4390㎞를 달렸고, 10족의 신발을 신었다. 하지만 그의 왼쪽 다리를 지탱한 의족은 하나로 충분했다. 영양제 400개와 피로회복제 45개, 땅콩버터와 젤리 샌드위치 100개, 200개의 삶은 감자, 208ℓ의 물, 200개의 젤리, 피자 20판, 여러 개의 도넛으로 몸에 에너지를 공급했다. “나는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좌우명으로 살아온 헌트브로에스마는 104일 동안의 완주를 SNS로 중계하며 많은 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했다. 절단 수술을 받은 이들에게 의족, 의수 등을 제공하기 위한 기금 6만 7000달러도 모금했다. 3개월 정도 뒤에는 헌트브로에스마의 기록이 ‘공인’될 전망이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 대변인 어맨다 마커스는 “그의 도전에 대해 알고 있다. 기록을 확인하고 공인하는 데 12∼15주가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며 교양 강연 등을 하는 그의 다음 목표는 오는 10월 386㎞의 모하비 사막 마라톤 도전이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기억의 향기/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기억의 향기/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노인들이 모였다. 강사는 가벼운 체조를 같이 한다. 모두의 눈을 감게 하고 “소리를 들어 보세요. 듣고 생각나는 거 이야기해 보세요”라고 말을 건넨다. 노인들은 눈을 감은 채 대답한다. “새소리가 나요. 물소리도 나요. 새가 물 먹는 소리요.” 이야기들이 오간 뒤 강사는 깨진 도자기 ‘깨미’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깨미는 성격이 어떨 것 같은가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요?” “난폭할 것 같아요. 나를 도와줬으면 하는 것 같아요. 좋아 보이진 않아요. 소심해 보여요.” 주인이 깨진 도자기인 깨미에 물을 담아 지나간 자리에는 꽃들이 피었다. 깨미는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를 깨닫고 예쁜 꽃을 담은 화분이 된다는 이야기다. 박물관의 열린마당과 벽이 없는 대청마루로 이야기는 이어진다. “아침마다 가족과 밥 먹던 그때 어떤 것들을 먹었는지 기억나세요?” 처음엔 말이 없던 분들이 이제 말을 꽤 잘한다. 강사는 질문을 계속 던지며 어릴 적 이야기부터 온 가족이 모여 지내던 과거의 기억들을 자꾸 끌어온다. 할아버지 한 분은 휠체어에 앉아서 졸고 계신다. 상관 않고 강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한 분 한 분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이야기들을 끌어낸다. 세 가지 도자기 모형을 가져와 ‘향로’에는 쑥뜸을 뜨는 쑥을 태워 향과 연기가 나는 것을 보여 준다. ‘주전자’에 물을 담아 잔에 따라 주고, ‘도자기’도 같이 보며 만질 수 있게 한다. 체험은 이어진다. 한 테이블에 세 명씩 앉고 테이블마다 한 명의 도우미 선생님들이 함께한다. 위에 적은 내용은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특별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인 치매 노년층을 위한 ‘문화재 오감 표현’ 중 일부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도자기와 연관된 노년층의 지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도자기를 감상하는 시간이다. 노트에 자신의 이름과 추억들을 적기도 한다. ‘기억의 향기’ 시간엔 다섯 가지 냄새를 재현한 향을 맡으며 이에 대한 기억이나 느낌을 공유한다. 직접 재료를 선택하고 배합해 ‘나만의 향수’도 만들어 본다. 함께 치매여서 순간순간 서로를 잊으면서 프로그램을 듣던 부부 이야기. 복제한 문화유산을 너무도 소중히 만져 보던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박물관의 또 다른 기능인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생각했다. 이 프로그램을 정성을 다해 기획하고 진행하는 교육학예연구사의 진한 마음도 느껴졌다.
  • 대법, “입찰 들러리 선 담합 건설사, 설계보상비 돌려줘야”

    대법, “입찰 들러리 선 담합 건설사, 설계보상비 돌려줘야”

    2008년 부산지하철 공사 ‘턴키입찰’에 담합해 형식적 입찰에 참가해 고의로 탈락한 건설사들이 돌려받은 4억~5억원씩의 설계보상비를 불법행위 손해배상으로 부산교통공사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턴키입찰제도는 건설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해 책임지도록 하는 공사방식이다. 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부산교통공사가 대우건설, 금호건설(전 금호산업).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 등을 상대로 낸 설계보상비 반환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던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부산교통공사는 2008년 12월 조달청을 통해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다대선) 제1, 2, 4공구의 설계·시공 일괄입찰 공고를 했다. 피고 건설사들은 현대건설, HJ중공업(전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등 낙찰 받은 건설사들과 각 공구별로 각각 공동수급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입찰에 참가하기로 했다. 피고 건설사들이 속한 공동수급체는 다른 건설사가 속한 공동수급체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미리 합의한 입찰가격에 따라 형식적으로만 참가해 낙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공동수급체는 1공구 1079억2000만원, HJ중공업 공동수급체는 2공구 891억5400만원, 코오롱글로벌 공동수급체는 4공구 976억1400만원의 계약금액인 공사도급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반면 탈락한 건설사들은 2009년 6월 설계비의 일부를 보상한다는 입찰공고에 따라 대우건설은 1공구 5억5146만원, 금호건설은 2공구 4억7236만여원, SK에코플랜트는 4공구 5억1934만원씩을 각각 돌려받았다.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2014년 4월 이 입찰과정에 담합이 있었다는 사실을 적발해 현대건설,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금호건설, SK에코플랜트 등 6개 건설사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22억원을 부과했다. 들러리를 세워 낙찰받은 현대건설, HJ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등 3개사는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부산교통공사도 2014년 11월 입찰에 담합해 들러리를 섰던 건설사들을 상대로 설계보상비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피고 건설사들의 행위는 공정거래법에 위반한 민법상 불법행위에 해당하므로 설계보상비 상당의 불법행위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피고 건설사들이 주장한 턴키입찰제도의 문제점을 참작한 과실상계 주장이나 과징금 납부명령,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 등에 이은 중복제재로 신의칙상 허용될 수 없다는 항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면 2심은 입찰 공고를 한 것은 부산교통공사가 아니라 조달청이므로, 입찰의 주체를 조달청이 소속된 대한민국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입찰을 실시한 대한민국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부산교통공사가 청구할 수 없다고 판단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그러나 대법원은 수요기관인 부산교통공사가 조달청장에게 계약 체결을 요청한 요청조달계약에서 수요기관은 계약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제3자를 위한 계약’의 수익을 얻는 지위에 있다고 받다. 이에 따라 부산교통공사가 공사계약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수익자로서 불법행위자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피고들은 담합행위를 숨긴 채 설계보상비 지금을 요청해 원고에 대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며 “공동불법행위자로서 원고에게 설계보상비 상당의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 美 무역대표부 “중·러 지식재산권 우선감시대상국”

    美 무역대표부 “중·러 지식재산권 우선감시대상국”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7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 등 7개국을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우선감시대상국으로 발표했다. USTR은 이날 발표한 ‘2022년 특별 301조 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 아르헨티나, 칠레, 인도,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 등 7개국을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내내 우선감시대상국에 포함된 데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지정됐다. USTR은 “중국은 특허법과 저작권법, 형법을 개정하고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해 왔다”면서도 이들 조치의 적절성과 효과성은 물론 부실한 상표권과 위조, 온라인 불법복제 등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저작권 침해와 상표 위조 등을 지적하며 “지식재산권 집행이 여전히 불충분하고 지식재산권 침해와 범죄 집단을 효과적으로 퇴치하려는 당국의 의지와 전문 지식 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한 단계 아래인 감시대상국에는 캐나다와 브라질, 베트남, 태국, 멕시코, 터키,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이집트, 페루, 파키스탄 등 20개국이 포함됐다. 한국은 우선감시대상국 및 감시대상국 명단에 들어가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불법 소프트웨어 무단 사용과 온라인 지식재산권 보호 미비 등을 이유로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지정됐던 우크라이나는 올해 러시아의 침공을 이유로 평가가 유예됐다.
  • [고든 정의 TECH+] “2030년 28나노미터”... 러시아가 외친 ‘반도체 독립’ 가능할까?

    [고든 정의 TECH+] “2030년 28나노미터”... 러시아가 외친 ‘반도체 독립’ 가능할까?

    과거 구소련 시절부터 러시아의 IT 기술은 미국 등 서방국가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오래전부터 구소련은 서방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무단으로 도용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하드웨어가 아직 단순하던 1980년대까지 통하는 방식이었고 21세기 이후에는 라이선스를 무시하더라도 기술적인 한계로 복제품을 만들기 힘들어졌기 때문에 결국 서방에서 직수입하는 방법을 택합니다. 특히 자체 제조가 거의 불가능한 프로세서나 메모리는 거의 100% 수입이었습니다.  그러던 러시아가 자체 프로세서 개발에 본격적으로 투자한 계기는 크림반도 병합 이후 서방의 제재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MCST가 개발한 x86 호환 프로세서인 엘브루스 시리즈와 ARM 기반의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바이칼 일렉트로닉스 같은 자국 내 팹리스 반도체 기업들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이들이 만든 프로세서는 서방제 프로세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능이 낮아 러시아 내부에서도 별로 수요가 없었지만, 모두 러시아 국영 기업이라 낮은 판매량과 상관없이 개발을 계속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MSCT는 TSMC 28nm 기반 8코어 프로세서를 내놓았고 7nm 기반 32코어 프로세서 제조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고강도 제재가 이어지면서 MCST나 바이칼 일렉트로닉스 모두 TSMC 같은 해외 파운드리에 반도체 생산을 위탁하기 힘들어졌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서방 국가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자국내 IT 인프라를 내재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3조 1900억 루블(54조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420억 루블(7조원)을 반도체 생산 부분에 투자해 2030년까지 28nm 공정에 도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서방 언론과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 자체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미크론 (Mikron)의 경우 년에 90nm 팹을 건설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수율이나 여러 가지 정보가 부족해 정확한 생산 능력을 알 수 없습니다. 올해 러시아의 일차 목표도 90nm 팹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미크론의 실제 수율이나 생산량은 그다지 높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큰 문제는 65, 45, 28nm 같은 더 미세한 반도체 팹을 만들고 실제 웨이퍼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이 미세해지면 제조 과정은 더 복잡해집니다. 그리고 각 과정에 여러 가지 화학 물질과 고가의 첨단 장비가 필요합니다. 이 모두를 혼자 자체 생산하는 일은 반도체 주요 생산국인 한국, 대만, 미국도 불가능합니다.  여러 나라가 각 과정에 필요한 원료와 소재, 그리고 생산 장비를 각각 생산해 국제 분업을 통해 첨단 반도체 생산 시설을 가동할 수 있는 것인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이를 수입할 수 있는 길이 막혀 있습니다. 서방의 제재가 풀리지 않는 이상 2030년까지 자체 28nm 팹 건설이나 양산이 가능할지 의문이 드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TSMC, 삼성, 인텔 등 주요 파운드리 기업들은 이미 2020년대 중반이면 이미 2-3nm 이하의 초미세 공정 양산에 돌입하기 때문에 나름 당찬 계획이 성공한다고 해도 러시아는 다른 서방 국가는 물론 중국과 비교해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뒤처진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러시아 IT 산업이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서방의 제재를 푸는 길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러시아 정부가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쟁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려는 집착을 버리지 않는 한 IT 산업을 포함해 러시아의 주요 산업은 크게 낙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문재인, 비참한 말로”, “文, 목숨을 구걸하나”...벌거벗은 日언론 [김태균의 J로그]

    “문재인, 비참한 말로”, “文, 목숨을 구걸하나”...벌거벗은 日언론 [김태균의 J로그]

    ‘암살, 징역, 자살…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밟은 비참한 말로...퇴임하는 문씨의 앞날에 주목... 윤 당선인, 문 정권에 대해 철저한 수사에 착수한다...전문가’ 지난달 11일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의 우익 성향 타블로이드지 ‘유칸(夕刊)후지’에는 이런 제목의 글이 실렸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자의 제20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고 불과 하루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나온 글이었다. 타국의 정상에 대해 ‘암살’, ‘자살’, ‘비참한 말로’ 등 자극적인 단어들을 총동원해 갖다 붙였다.‘기사’인지 ‘지라시’(사설 정보지)인지 분간이 안되는 이 글은 아래와 같이 시작한다. “한국 대선에서 보수 진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일본과 미국의 정상들이 축하인사를 보냈다. ‘종북·친중, 반일·탈미(脫美)’의 문재인 정권 아래 일본·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됐기 때문에 (미일이) 윤씨에게 기대를 거는 듯하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대부분 비참한 말로를 걸은 만큼 문씨의 앞날이 주목된다.” 글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났다. “차기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에서 보수파 의원이 증가하면 문재인 정권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시작될 수 있다.”  文대통령 퇴임 앞두고 日 대중매체 선정적 저질보도 기승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일본 대중매체들의 선정적이고 무책임한 저질 보도 행태가 갈수록 도를 더하고 있다. 그동안에도 문 대통령을 한일 관계를 악화시킨 핵심 인물로 지목하며 비방해 온 우익 성향의 ‘황색 언론’(옐로 저널리즘) 매체들은 문 대통령의 퇴임에 즈음해 막판 총공세라도 펴려는 듯 거칠고 저열한 표현으로 사실상의 ‘혐한론’(嫌韓論)을 뿜어내고 있다. 국내 극단적 세력이 문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비난하기 위해 꾸며낸 주장까지 마치 한국에서 정설로 통하는 것처럼 왜곡해 일본의 독자들과 네티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유칸후지는 같은달 17일에는 ‘문씨, 목숨을 구걸하나...현직·차기 대통령 회담 연기’라는 글을 실었다. 당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대선 후 첫 회동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의 퇴임후 신변 안전을 둘러싼 갈등이 이유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근거로 제시한 것은 “한국의 역대 대통령은 퇴임 후에 체포·처벌되는 등 비참한 말로를 걷고 있다. 문씨가 윤씨에게 퇴임 후 자신의 평온한 삶을 보장하라고 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맞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혐한 인사 무로타니 가쓰미의 주장이 전부였다. 혐한 인사의 ‘뇌피셜’을 文·尹 첫 회동 연기의 이유로 버젓이 주장 유칸후지는 이달 13일에는 ‘문 정권에 일제보복 개시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거물급 인사와 가족이 지마쓰리(血祭り)로 바쳐지고 있다”가 첫 문장이었다. 일본어 ‘지마쓰리’는 ‘전쟁에 나아갈 때, 적의 스파이 또는 포로 따위를 죽여 사기를 북돋우는 일. 제물로 사람을 죽임’ 등의 사전적 정의를 가진 말이다. 조국 전 법무장관 딸의 대학원 입학이 취소되고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다루면서 입에 담기조차 힘든 극단적 비유를 한 것이다.주간지 ‘프라이데이’는 지난 20일 ‘야당 대통령 탄생으로 여당에 보복...문재인의 예상되는 비참한 말로’라는 자극적 제목의 글을 실었다. 현 정부 때 발생한 일련의 불상사들을 소개한 뒤 “곧 떠나는 문 대통령의 뒤에는 비참한 말로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주간지 ‘슈칸(週刊)포스트’는 이달 1일자에서 ‘윤석열 차기 대통령, 문재인씨 체포에 총력 기울이나...야당 의원에 대한 본보기성 체포도’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이 글은 일본군 위안부 만행을 부정하는 ‘위안부 거짓보도의 진실’이라는 책을 펴낸 바 있는 아사히신문 전 서울 특파원 마에카와 게이지의 주장에 의존한 것이었다. 그는 “북한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전혀 성과를 내놓지 못했던 문재인씨에 대해 국가내란죄로 즉각 체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보수파로부터 나오고 있다”며 국내 일부 과격파의 주장을 과장해서 전달했다. “조선의 시조 이성계는 전 왕조인 고려의 왕족을 여자아이까지 전부 처형했다”며 윤석열 당선인도 문재인 정권에 관련된 사람들을 뿌리채 뽑아낼 것인지 주목된다고도 했다.마에카와처럼 한국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믿을만한 한반도 전문가’를 자처하며 신문과 방송에서 혐한 언설을 늘어놓는 인사들이 일본에는 적지 않다.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달 21일 ‘문재인은 영원히 추방...한국의 중심부에서 문재인 대논쟁이 달아오르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경제매체 ‘겐다이 비즈니스’에 실었다. ‘한국 근무’ 앞세워 “객관성” 가장...‘혐한론’ 퍼뜨리는 무토 마사토시 前대사 문재인 정부 5년을 ‘강권적 독재정권’이라고 규정하며 “문 대통령은 정부의 권력기구 장악에 총력을 기울였다”,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좌익정당이 장기집권을 달성해 보수의 권력기반을 소멸시키려는 것” 등 주장을 폈다. 무토 전 대사는 이달 5일에도 겐다이 비즈니스에 ‘문재인 정권, 문서를 파기하지 말라! 한국에서 충격적인 통지가 나온 위험한 사정’, ‘문재인, 상습적 거짓말로 특별감사에...터져나오는 불편한 진실의 실체’ 등 기고를 연달아 실었다. 지난 8일에는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에 ‘한국 차기 정부가 파헤쳐야 할 문 대통령의 거짓과 비밀’이라는 글도 기고했다. 기존의 기고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글을 이곳저곳에서 복제해 내는 식이다.비방을 위해 이른바 ‘뇌피셜’(검증된 사실이 아닌 자의적 생각)을 갖다붙이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 매체 ‘뉴스포스트 세븐’은 ‘문재인 대통령의 마이너스 유산...반일 항공모함 계획의 폭주’라는 글에서 “문 정권의 경항모 건조 계획에 대해 한국 내에서 무용론이 분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내 언론인의 분석이라며 ‘일본을 가상적국으로 보고 시행하는 문재인 정부의 노골적인 반일정책에 막대한 예산이 상정된 것을 두고 한국내 반대 의견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내 인사의 말을 자기들 입맛에 맞게 왜곡해 번역하는 수법도 쓰인다. 이를 테면 이재명 전 후보의 측근인 정성호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국민이 만들어서 잠시 맡긴 권력을 내 것인양 독점하고 내로남불 오만한 행태를 거듭하다 심판받았다는 사실을 벌써 잊어 버리고 나는 책임없다는 듯 자기 욕심만 탐하다가는 영구히 퇴출당할 것이다”라고 적은 것을 놓고 ‘문재인, 영원히 추방’이라고 터무니 없이 둔갑시켰다. “대중매체들, 상업적 목적으로 타국 정상 비방에 열 올려” 이런 매체들이 선정성과 상업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옐로 저널리즘 이미지가 강해 일본 사회에서 높은 신뢰도를 갖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근 들어 나타나는 큰 문제는 노출의 빈도가 잦다는 것이다.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오는 족족 한국의 ‘네이버’, ‘카카오’에 해당하는 일본 최대 포털 ‘야후!재팬’의 첫 화면 등 주요 공간에 노출되고 있다.재일 한국인 경제학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대중매체의 공격이 과거라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여기에는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 등으로 이번 정권에서 한일 관계가 나빠진 탓도 있겠지만, 자극적인 기사로 독자들을 많이 끌어들이려는 대중매체의 상업적 의도도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N’ 구할 한 방?

    ‘N’ 구할 한 방?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최강자 넷플릭스가 흔들리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1년 만에 처음 가입자가 감소했다는 사실이 지난 20일 확인된 데 이어 21일에는 주가까지 폭락했다. 성장세가 한계에 부딪힌 모양새다. 그동안 OTT 플랫폼이 난립하며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구독료 수준을 초과한 상황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료 구독 모델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자 공짜로 콘텐츠를 즐기는 패스트(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OTT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넷플릭스도 이런 상황을 의식해 광고 기반 저가 서비스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심은 콘텐츠다. 지난해 하반기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오징어 게임’ 같은 작품이 다시 나와 준다면 상황은 또 달라질 수 있다. 실적 발표 날 공교롭게 넷플릭스 코리아가 올해 기대작 자료를 배포해 관심을 끈다. 우선 영화 ‘그레이 맨’이 눈에 띈다. 올여름 공개 예정이다. CIA가 감추고 싶어 하는 비밀을 알게 된 암살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어벤저스’ 시리즈의 루소 형제가 연출을 맡아 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번스 등이 출연했다. 3년 만에 시즌4로 돌아오는 넷플릭스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도 주목된다. 미국 인디애나주 작은 마을 호킨스에 사는 단짝 친구들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복고 감성과 매력적인 캐릭터의 조합, 예측 불허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즌4에서는 스타코트 전투 6개월 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5월 27일 1부, 7월 1일 2부가 공개된다. ‘기묘한 이야기’의 히로인 밀리 보비 브라운이 소녀 탐정을 연기한 영화 ‘에놀라 홈즈 2’에 대한 관심도 크다.넷플릭스의 또 다른 히트작인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 의 배경을 한국으로 옮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도 대기하고 있다. 천재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강도극을 다룬다.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등이 출연한다.한국의 흥행 감독들이 만든 작품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윤종빈 감독은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을 선보인다. 남미의 한 국가를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해 국정원이 펼치는 비밀 작전과 작전에 협조하게 된 민간인 사업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장첸 등 캐스팅도 화려하다. 연상호 감독은 영화 ‘정이’를 선보인다. 내전에 휩싸인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전설적인 용병의 뇌를 복제한 로봇을 만들어 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SF 영화다. ‘악녀’의 정병길 감독은 주원을 주연으로 한 액션 블록버스터 ‘카터’를 준비했다.
  • 코로나로 바싹 다가온 원격진료, 법제화 첫 발 떼자

    코로나로 바싹 다가온 원격진료, 법제화 첫 발 떼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어제 청년 스타트업과의 간담회에서 “의료법 개정 전에라도 (헬스케어 등)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2년간 막혀 있던 원격진료 논의에 물꼬가 트이는 모습이다. 원격진료는 코로나가 ‘심각 단계’에 접어든 2020년 2월 한시적으로 허용됐다. 코로나 시련을 통해 원격진료의 필요성과 효용성이 어느 정도 확인된 만큼 코로나와 무관하게 상시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할 때가 됐다.  우리나라가 원격진료에 눈을 돌린 것은 김대중 정부 때인 2000년이다. 일단 의료인 간의 원격 협진을 허용했다. 점진적으로 의료인과 환자 간에도 허용할 구상이었으나 의사협회 등이 “영리병원으로 가는 길”이라며 결사 반대에 나서 논의가 중단됐다. 이후로도 정부가 바뀔 때마다 재논의가 모색됐지만 대형 병원으로 환자가 쏠리고, 오진이 속출할 수 있으며, 약품이 오남용될 수 있다는 등의 반대 논리에 번번이 막혔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이런 우려와 거부감은 다분히 과장됐음이 입증됐다. 원격진료 누적 건수는 1000만건을 넘었다. 국민 5명 중 1명은 원격진료의 편리성을 경험한 것이다.  원격진료는 거동이 불편한 노령층이나 1인가구, 만성질환자, 산간벽지 가구 등에 요긴하다. 37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2개국이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회에 관련 법안이 제출돼 있다. 허용 대상을 초진 환자로 할지, 재진 환자로 할지, 아니면 아예 제한을 안 둘지 등 논의할 게 많다. 약사들의 반대가 극심한 ‘약 배송’ 허용도 민감한 문제다. 오진, 불법 복제약 유통 및 오배송, 개인 의료정보 유출 등 부작용을 줄일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충분한 공론화 작업을 거쳐 이번에는 반드시 법제화의 첫발을 떼는 게 중요하다.
  • [사설] 코로나로 바싹 다가온 원격진료, 법제화 첫발 떼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어제 청년 스타트업과의 간담회에서 “의료법 개정 전에라도 (헬스케어 등)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2년간 막혀 있던 원격진료 논의에 물꼬가 트이는 모습이다. 원격진료는 코로나가 ‘심각 단계’에 접어든 2020년 2월 한시적으로 허용됐다. 코로나 시련을 통해 원격진료의 필요성과 효용성이 어느 정도 확인된 만큼 코로나와 무관하게 상시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할 때가 됐다. 우리나라가 원격진료에 눈을 돌린 것은 김대중 정부 때인 2000년이다. 일단 의료인 간의 원격 협진을 허용했다. 점진적으로 의료인과 환자 간에도 허용할 구상이었으나 의사협회 등이 “영리병원으로 가는 길”이라며 결사 반대에 나서 논의가 중단됐다. 이후로도 정부가 바뀔 때마다 재논의가 모색됐지만 대형 병원으로 환자가 쏠리고, 오진이 속출할 수 있으며, 약품이 오남용될 수 있다는 등의 반대 논리에 번번이 막혔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이런 우려와 거부감은 다분히 과장됐음이 입증됐다. 원격진료 누적 건수는 1000만건을 넘었다. 국민 5명 중 1명은 원격진료의 편리성을 경험한 것이다. 원격진료는 거동이 불편한 노령층이나 1인가구, 만성질환자, 산간벽지 가구 등에 요긴하다. 37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2개국이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회에 관련 법안이 제출돼 있다. 허용 대상을 초진 환자로 할지, 재진 환자로 할지, 아니면 아예 제한을 안 둘지 등 논의할 게 많다. 약사들의 반대가 극심한 ‘약 배송’ 허용도 민감한 문제다. 오진, 불법 복제약 유통 및 오배송, 개인 의료정보 유출 등 부작용을 줄일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충분한 공론화 작업을 거쳐 이번에는 반드시 법제화의 첫발을 떼는 게 중요하다.
  • 경찰청·문체부·인터폴 공조로 웹툰 불법 유포자 등 검거

    경찰청·문체부·인터폴 공조로 웹툰 불법 유포자 등 검거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온라인 저작권 침해 합동 수사 결과, 온라인 저작권 침해사범 207명을 검거하고 그 중 4명을 구속했으며 34개 사이트를 폐쇄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은 지난해 10월 해외 서버를 이용해 웹툰 1412개를 무단 게시하고 성 관련 영상물 링크를 거는 방법으로 음란물을 유포한 웹툰사이트 운영자 2명을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국내외 영화·방송 스트리밍 사이트 4개를 운영하며 영상 저작물 28만 8819개를 내보낸 운영자 1명을 검거해 수익금 1억 7500만원을 기소 전 추징해 보전했다. 국내 웹툰을 번역해 해외에서 대량 유포한 불법 사이트 운영자도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적색 수배를 내렸다. 경찰은 해당 국가 수사기관과 공조를 통해 일부를 검거하고 사이트를 폐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검거는 웹툰사의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기반 조치인 복제방지무늬 기술과 문체부, 경찰청, 인터폴 등 민관협업을 통해 이뤄낸 첫 성과”라고 설명했다. 경찰청과 문체부는 온라인 저작권 침해를 근절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합동으로 불법 사이트를 단속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인터폴과 ‘온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저작권 침해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보안서버와 우회경로를 이용한 대체 사이트가 계속 운영되는 등 검거와 차단이 쉽지 않아 기관 간 협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한류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와 웹툰 사이트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해 공조 수사, 사이트 차단·폐쇄, 범죄수익 환수 등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가상공간에서 도시문제 해결”…서울시, ‘S-Map’에 오픈랩 서비스 공개

    “가상공간에서 도시문제 해결”…서울시, ‘S-Map’에 오픈랩 서비스 공개

    서울시가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도시계획이나 미세먼지 등 각종 도시 문제해결을 실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시는 19일 서울 전역을 가상공간에 복제한 3차원 지도인 ‘S-Map’에 ‘오픈랩’, 시민체감 신규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공개되는 오픈랩은 연구 전문가 등이 현실 도시문제를 실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열린 디지털 실험공간이다. 시가 보유하고 있는 3차원 공간정보(건물, 지형, 항공사진 등) 및 행정정보를 제공하면 이를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 연구자들이 문제 해결을 실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8월까지 오픈랩을 발전시켜 민간산업을 위한 시 보유 공간정보 데이터 및 모의실험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사용자 경험 공유 등 여러 가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등 민간기업이 공간정보 신산업으로 연결 시킬 수 있도록 지원도 할 예정이다. 시는 드론길을 활용한 드론 시뮬레이션, AI기반 자율차 관제 시뮬레이션, AI로봇 배달서비스 등 사용자가 가상환경에서 시제품을 모의실험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다양한 디바이스와 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시민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디지털 트윈 S-Map 서비스를 만들겠다“면서 ”또 신기술 및 신산업 발전을 위해 시가 보유한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민간에 적극 공개 하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 “‘번개처럼 빠르고 위험한’ 작전으로 푸틴 동맹 체포”

    우크라 “‘번개처럼 빠르고 위험한’ 작전으로 푸틴 동맹 체포”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동맹이자 친러시아 성향 야당 지도자 빅토르 메드베드추크를 ‘벼락처럼 빠르고 위험한’ 특별작전으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붙잡힌 소년 소녀 등 우크라이나 포로와 교환하자고 요구했다.1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젤렌스키는 흐트러진 채 수갑을 차고 초췌한 모습으로 군복을 입은 채 앉아있는 메드베드추크의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사진 밑에 “우크라이나 보안국에서 특수 작전을 수행했다. 잘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리고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을 통해 “러시아 연방에 메드베드추크와 포로로 잡혀 있는 우리 소년과 소녀와 교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친러 성향 야당 ‘생명을 위하여’(For life) 당수이자 사업가인 메드베드추크는 러시아 침공 이전부터 반란 혐의로 가택연금에 처해 있었으나 전쟁 발발 사흘만인 2월 27일 도주했다. 푸틴 대통령이 그의 막내딸 대부일만큼 둘은 친밀한 사이다. 메드베드추크는 러시아에 군사기밀을 판매하고 러시아의 크림 반도 천연 자원을 착취한 혐의로 2021년 5월 반역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당은 우크라이나 의회 450개 의석 중 44석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활동이 금지됐다. 메드베드추크 자택을 조사했던 수사관은 방수포 아래 숨겨진 금 장식의 철도 모형 복제품을 발견했다. 2억원 상당의 93m 요트는 지난달 크로아티아 항구에서 압수됐다. 지난 1월 미국은 메드베추크와 러시아가 후원하는 다른 우크라이나 정치인 3명을 러시아 침공 이후 협력 정부를 구성하려는 음모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했다. 우크라 보안국 책임자인 이반 바카노프는 “그를 구금하기 위해 번개와 같은 위험한 다단계 특수 작전을 수행한 수사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정의로부터 숨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 군복을 입고 변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처벌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까?”라고 적었다. 러시아 측은 메드베추크의 체포 소식에 대해 따로 논평하지 않고 러시아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온 가짜소식이 많다”며 “이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 법무부 디지털성범죄전문위, 피해 영상물 압수·몰수, 범죄수익 환수 개선안 권고

    법무부 디지털성범죄전문위, 피해 영상물 압수·몰수, 범죄수익 환수 개선안 권고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등 전문위원회가 피해 영상물에 대해 영장 없이도 긴급 압수수색이 가능하도록 규정 신설을 권고했다. 또 디지털성범죄로 벌어들인 범죄수익도 환수 후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편성할 것을 제안했다. 법무부는 전문위가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디지털성범죄 관련 철저한 압수·수색·몰수·추징 및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활성화 방안‘을 심의, 의결하고 제9차 권고안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문위는 “디지털성범죄는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벌어지고 피해 영상물도 무한 복제가 가능해 신속한 증거수집과 재유포 방지를 위한 압수, 수색과 몰수, 추징이 필요하다”며 권고 배경을 설명했다. 권고안에는 피해 영상물 및 저장매체, 범죄수익에 대한 필요적 몰수·추징 규정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 불법 촬영물의 독립적 긴급 압수수색 허용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전문위는 불법 촬영물이 명백한 경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영장 없이도 압수수색이 가능하도록 하고 추후 사후영장을 발부받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전문위는 피해자 지원조치도 언급했다. 현행법상 디지털성범죄에 따른 범죄수익을 환수하더라도 법무부의 일반회계에 편입돼 바로 피해자 지원기금으로 사용하기 어렵지만 앞으로는 범죄수익 환수금을 독립 예산인 범죄피해자보호기금으로 편성해 실질적인 지원 사업에 쓸 수 있게끔 했다. 법무부는 권고안에 대해 “몰수·폐기를 통해 피해영상물의 재유포를 확실히 방지함으로써 피해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확대해 피해자의 일상으로의 회복을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