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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차기작의 원작 ‘미키7’ 출간…복제인간으로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한 사내 이야기

    봉준호 차기작의 원작 ‘미키7’ 출간…복제인간으로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한 사내 이야기

    “저보다 제 책을 더 잘 알고 있고, 심지어 생각지 못했던 질문 던지는 봉준호 감독과의 대화 놀라웠죠.” 봉준호 감독의 차기 영화의 원작으로 알려진 SF 장편소설 ‘미키7’이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원작의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은 최근 황금가지 출판사와 한 서면 인터뷰에서 봉 감독과의 일화를 전했다.‘미키7’은 죽더라도 끊임없이 전임자의 기억을 갖고 복제인간으로 되살아나게 되는 미키의 일곱번째 삶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애슈턴과 봉 감독의 인연은 2019년 말 브래드 피트의 영화 제작사인 플랜 비의 제레미 클라이너에게 원고가 전달되면서 시작됐다. 앞서 ‘옥자’를 같이 제작한 플랜 비가 봉 감독에게 원고를 보내면서 두 사람은 영화화에 대한 긴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애슈턴은 “플랜 비는 봉 감독이 계급 담론을 영화로 잘 표현한다고 생각해 ‘미키7’을 스크린에 소환할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봉 감독이 제 이야기로 어떤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아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소설은 먼 미래, 끊임없이 전 우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던 인류가 새로운 행성 ‘니플하임’을 개척하려 하지만, 공격적인 성향의 토착 생명체인 크리퍼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개척단에서 가장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익스펜더블(소모인력)인 미키7이 탐사 도중 발을 헛디뎌 얼음 구덩이 아래로 추락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상처를 입긴 했지만, 아직 살아있던 미키는 죽어도 복제인간으로 되살릴 수 있다는 이유로 구조되지 않고, 결국 가까스로 기지로 생환하지만 이미 자신의 예전 기억을 갖고 되살아난 미키8을 만나고 만다. 가뜩이나 상류층과 엘리트로 구성된 개척단에서 하층민 출신인 미키를 밥벌레 정도로 여기던 사령관에게 이 사실이 알려지면 둘 다 죽임당할 게 뻔한 상황. 둘 중 하나가 죽든가, 아니면 모두의 눈을 속이고 살아남아야만 한다. 우스꽝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작가는 수많은 SF에서 흥미롭게 다뤄왔던 여러 철학적 주제들을 이야기에 녹여내는 한편, 인류사를 바탕으로 창안한 우주 개척사와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미래 설정, 그리고 긴장감과 유머를 적절히 혼합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한편 봉 감독은 다음달부터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와 워너 브러더스의 지원을 받아,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토니 콜렛, 틸다 스윈튼, 나오미 애키 등 할리우드 인기 배우들과 함께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 질겅질겅 매콤 얼얼… 더위가 싹~[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질겅질겅 매콤 얼얼… 더위가 싹~[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여름철 아이들이 좋아하는 워터파크에 갈 때면 열흘 단위로 입장료가 고공행진하는 것을 보고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하이시즌, 골드시즌이라는 알쏭달쏭한 명칭은 성수기와 극성수기를 뜻한다. 이를 나누는 기준점으로 여름휴가나 방학이 있겠지만 삼복더위로 더 명확해진다. 올해 하이시즌인 초복은 지났지만 더 무시무시한 골드시즌인 중복과 말복이 기다리고 있다. 골드시즌이 좀 길고 험난하겠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명언처럼 스트레스 없이 어찌 즐길지 연구 중이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몸속에 있는 단백질이 더 많이 소모된다. 그래서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를 하게 되면 스트레스에 더 약해진다. 이 때문에 여름 스트레스인 더위를 잘 극복하려면 부지런히 우리 몸에 단백질을 공급해야 한다. 단백질을 보충하는 여러 가지 보양식 가운데 낙지는 지방질과 당질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 영양 식품이다. 낙지나 오징어, 문어 등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다고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나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성분인 타우린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풍부한 타우린은 피로 회복 기능까지 있다. 피로회복제로 알려진 갈색병 음료보다 낙지 요리 한 접시가 여름철에는 더 필요하다. 낙지는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산낙지를 요란한 도마 소리로 완성되는 산낙지 탕탕이나 참기름과 오이에 버무려 육회와 섞은 육회 탕탕이로 만들면 접시 위에서도 자꾸 손이 간다. 다시 살아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품게 하는 기절낙지는 끓는 물에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부드러운 맛의 숙회가 된다. 낙지가 주재료, 양념, 육수 역할까지 하는 연포탕은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나무 꼬치에 돌돌 말아 짚불에 구워 낸 낙지호롱은 모양도 맛도 특별하고, 매콤한 맛의 낙지볶음은 밥상에서 언제나 진리다. 중복을 앞두고 주말 집밥은 이열치열에 어울리는 낙지볶음으로 선택했다. 평소보다 조금 더 매콤하게 양념해 야들야들하게 볶아 흰밥에 쓱쓱 비벼 먹는 동안은 여름 더위마저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삶이 너에게 레몬을 준다면, 그걸로 레모네이드를 만들면 돼!”(When Life gives you lemons, Make a Lemonade!) 피할 수 없다면 즐기고, 여름이 더위를 준다면 더위를 이겨 낼 보양식 낙지볶음을 만들면 돼! 요리연구가·네츄르먼트 대표 ●재료:낙지 2마리, 깻잎 4장, 양파 2분의1개, 청양고추 1개, 참기름, 고추기름·통깨 약간 ●양념장:청양고춧가루·다진 마늘·다진 파 2큰술, 고추장·물엿 1큰술, 간장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낙지는 손질해 물에 씻은 뒤 먹기 좋게 썬다. 2. 깻잎과 양파는 채 썰고 청양고추는 송송 썬다. 3.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어 낙지에 버무린다. 4. 팬을 달군 뒤 고추기름을 두르고 낙지를 넣어 센 불에서 볶는다. 5. 낙지가 익으면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볶은 뒤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깻잎을 올린다. ●레시피 한 줄 팁 낙지를 양념장에 오래 버무려 두면 물이 생기고 낙지가 질겨지니 볶기 전에 바로 버무린다.
  • 택시기사에 피로회복제라며 ‘수면제’ 준 男

    택시기사에 피로회복제라며 ‘수면제’ 준 男

    택시기사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신용카드와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2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거리 손님이 고생했다며 택시기사에 건넨 음료의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늦은 저녁 택시기사는 장거리 운행을 마친 뒤 승객 A씨와 함께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 들어갔다. 택시기사의 손에는 A씨의 것으로 보이는 여행용 가방이 들려있었다. 잠시 뒤 A씨는 혼자 방에서 나왔다. 들어갈 때와는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상태였다. A씨는 택시기사가 들었던 여행용 가방을 끌고 숙박업소를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택시기사에게 “오랜시간 운전해 고생이 많다”며 다량의 수면제가 든 음료를 건넸다. 택시기사가 잠들자, A씨는 그의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났다. A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수 백 만원을 쓰고,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등을 구매해 되팔아 현금화하는 등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금액만 17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른 지역으로 도주한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A씨는 출소한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으며 전과 27범으로 파악됐다. A씨는 출소 후에도 마땅한 직업을 찾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 경찰 관계자는 “좋게 보면 서로 간의 호의인데 이렇게 범행에 악용될 수 있다”며 “한 번 정도는 더 경각심을 가지셔야 되지 않을까”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 안테나 소속 박새별, 유희열 표절 의혹 논란에 “누구나 토이 음악 만들 순 없다”

    안테나 소속 박새별, 유희열 표절 의혹 논란에 “누구나 토이 음악 만들 순 없다”

    안테나 소속 가수 박새별이 소속사 대표인 뮤지션 유희열의 표절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박새별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표절에 관한 아주 사적인 단상’이라는 주제로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처음 논란이 있었을 때부터 글을 써야할까 고민했다”라며 “왜냐하면 표절은 나의 박사 기간, 적어도 5년 이상의 시간 깊이 고민했던 주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 뜨거운 이슈에, 나의 선생님 희열 오빠가 있었기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도, 쉽게 무시할 수도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일단 표절이 무엇인가, 한국과 미국 모두 공통적으로 말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질적 유사성’이라는 개념”이라며 “청자들이 ‘실질적으로 유사하다’고 느끼는 어느 지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사실은 이건 어려운 이야기이긴 하다, 왜냐면 표절은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였는데, 그렇게 만들었던 요인들을 몇가지 들자면, ▲음악 내적 요인 ▲심리학적 요인 ▲음악 외적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술은 무엇인가, 이 세상의 모든 예술가들은 당대의, 이전의 예술가에게 영향을 받아왔다”라며 “역사상 마스터피들의 그림들을 보면 시대적으로 유사한 그림들은 분명 존재하지만, 그 발전해가는 모든 과정들은 예술사적으로, 미적으로 가치를 인정 받는다, 인간은 그 누구도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새별은 “처음 희열 오빠를 만났을 때 이야기를 하며 나의 사소한 단상을 마무리하고 싶다”라며 “처음 22살 철없던 어떤 시절에 오빠를 만났다, 나는 사실 그냥 웃긴 농담이나 하면 라디오하는 실없는 사람인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와의 1시간 대화는 그동안 내가 지닌 모든 삶의 방향이나 음악에 대한 개념을 깨는 이야기를 해줬고, 그것은 또 나의 삶을 바꿔줬다.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뮤지션을 만나서도 그는 ‘너는 무엇이 하고 싶고, 앞으로 뭘하고 싶은지’ 물어봐줬고, 나의 얘기를 충분히 들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나서 내게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해줬는데 ‘음악을 단지 하는 것, 혹은 음악을 잘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너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할 수 있는가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라며 “즉 피아노를 잘 치거나 고음을 내는 것은 그리 큰 메리트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중요한 것은 이야기. 음악은 매체이고 소통의 수단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세상에는 정말 많은 음악이 있고 많은 이야기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데이빗 포스터를 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앨범을 들었다”라며 “그렇지만 누구나 토이(유희열의 원맨 밴드 활동명)의 음악을 만들 순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어떤 사람의 눈만 보여주고, 이 사람의 눈과 저 사람의 눈은 같아, 그럼 이 두 사람은 같네, 그러니 저 사람은 저 사람의 복제인간이야 말할 수 있지만 두 사람의 웃는 모습, 우는 모습, 모두를 아는 사람이라면 절대 그리 말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새별은 “나는 절대 그의 ‘사적인 밤’을 무마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저작권침해라는 개념은 왜 생겼을가, 그것은 누군가의 권리를 침해하고 부당하게 빼앗아 가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실제로 침해당한 누군가가 보호받기 위해 내딛는 어떤 순간에는 턱없이 무력한 이 법적 개념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여러 담론들로 한 뮤지션을, 인간을, 아티스트를 평가하고, 혹은 매도하기 위해서 마구 사용되는 것을 보고싶지는 않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또 나를 비롯해 음악을 하는 모든 사람들, 토이의 음악을 듣고, 또 그를 비롯한 다른 뮤지션들의 음악들을 듣고 위로받고 나아가고 있는 모두가 그들의 추억을, 꿈을 버리지 않길 바란다”며 “나의 20대를 지켜준 토이의 음악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라고 덧붙였다.
  •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우크라이나군 위협할까?…이란의 대표무기 ‘무인기’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우크라이나군 위협할까?…이란의 대표무기 ‘무인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서방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와 달리 러시아는 제재로 인해 첨단 무기 생산이 제약 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방의 제재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자신들의 우방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이란이 군사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러시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무인기가 있다. 무인기는 탄도미사일과 함께 이란이 중동 지역에서 자신들의 비대칭 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전력 가운데 하나다. 이란의 무인기 개발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 이란 정권은 1979년 2월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린 이슬람 혁명 이후 서방의 제재를 받기 시작했다. 1980년 이라크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란-이라크 전쟁은 1988년까지 이어졌는데, 이전 팔레비 왕조에서 도입한 서방제 무기들은 서방의 제재로 수리부속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때 경험에 따라 자신들이 구축할 수 있는 독자적인 방위산업 역량의 한 축으로 무인기를 발전시켰다. 이란이 처음 개발한 무인기는 모하제르(Mohajer)-1과 아바빌(Ababil)-1 무인기로 1980년대 중반부터 이라크군을 정찰했다. 이후 이란은 무인기 개발에 집중했고, 현재는 단거리에서 장거리까지, 정찰 및 공격용 무인기 여러 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이란은 기체 개발 외에 공중에서 체공하는데 필요한 엔진의 경우 유럽제 엔진 등을 무단으로 카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란의 무인기 능력은 기체 개발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란은 무인기 재밍 능력도 뛰어나다. 2011년 12월 이란은 미국의 첨단 RQ-170 스텔스 무인정찰기의 통제권을 빼앗아 강제 착륙시킨 후, 이를 연구하여 역공학을 통해 복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밖에도 폭탄을 투하한 후 복귀할 수 있는 무인공격기 등 다양한 무인기를 개발하여 운용하고 있다. 이란의 무인기 능력은 주변국에 이미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란은 2019년 9월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시설에 대한 공격의 주범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란은 이 공격에 순항미사일과 함께 자폭형 무인기도 동원했다.이란은 자신들의 영향력이 미치는 주변에도 무인기를 공급하고 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란이 공급한 무인기로 종종 이스라엘 영공을 침투하고 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란이 공급한 개조된 무인기를 사용하여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를 공격하고 있다. 북한이 2014년 공개한 미국제 무인표적기를 개조한 무인 공격기도 개발에 이란의 지원이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이미 실전을 통해 능력이 검증된 이란제 무인기가 러시아에 공급되면, 러시아군의 정찰 능력은 개선되고, 반대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빠른 반격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우크라이나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공방어가 강화되어야 한다. 
  • [달콤한 사이언스] 마스크가 코로나19는 물론 식중독, 장염까지 막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마스크가 코로나19는 물론 식중독, 장염까지 막는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 다른 바이러스들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져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다. 로타바이러스 역시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원균인데 주로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지금까지 이 같은 장염 바이러스는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인해 전파되거나 직접 접촉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코로나19,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키는 바이러스들처럼 타액으로 전염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국 식중독이나 장염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국립치과·두개안면연구소,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국립생의학영상·생명공학연구소, 코네티컷대 간호대, 메릴랜드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위장관 바이러스들도 타액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6월 30일자에 실렸다.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같은 위장관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 공동 생활을 하는 영유아나 학교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는 배설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다른 숙주의 입을 통해 전염되는 ‘대변-구강 경로’가 일반적이며, 그 이외의 방식으로도 전염되는 것으로도 알려졌지만 의외로 정확한 전파 경로를 파악하지 못했다.연구팀은 새끼 생쥐에게 장염을 유발시키는 바이러스를 먹여 장과 침샘을 감염시켰다. 새끼는 젖을 먹으면서 바이러스를 모체에 전달하는 것이 확인됐다. 바이러스를 경구로 투여한 어른 생쥐 역시 장과 침샘이 감염되는 것이 관찰됐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일부가 침샘에서 빠르게 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들어가면서 침샘도 감염시켜 침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니얼 알턴 보닛 NIH 수석연구원(숙주병리 동역학)은 “이번 연구는 장 바이러스가 침샘에서 복제되고 전파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장염 및 식중독 바이러스가 침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파된다면 마스크 착용 같은 방법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몸 속 ‘좀비’가 치매, 노화 부른다

    몸 속 ‘좀비’가 치매, 노화 부른다

    인체 세포는 시간이 지날수록 분화능력을 잃고 늙은 세포가 된다. 노화 세포는 암, 치매, 심혈관 질환 같은 노화 관련 질병의 주요 원인이 된다. 최근에는 인간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라는 물질이 노화에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피츠버그대 공중보건대, 약리학 및 화학생물학과, 계산·시스템생물학과, 피츠버그의대 힐먼 암 센터, 카네기 멜론대 분자 바이오센서·영상센터 공동 연구팀은 텔로미어의 산화적 손상이 세포 노화를 촉발시켜 노화는 물론 암, 치매 등을 유발시킨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구조·분자 생물학’ 7월 1일자에 실렸다. 건강한 세포는 정상 분열해 두 개의 동일한 세포를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각각의 염색체 끝부분이 줄면서 텔로미어는 짧아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 짧아진 텔로미어나 DNA 손상을 입은 텔로미어는 좀비 세포를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햇빛, 알코올, 흡연, 나쁜 식습관 등은 DNA를 손상시키는 반응성 산소(활성산소)를 만들어 낸다. 활성산소로 인한 텔로미어 손상은 DNA 복제를 방해하고 스트레스 신호 경로를 만들어 노화를 초래하고 좀비세포를 만든다는 것이다.연구팀은 텔로미어만 염색시킬 수 있는 단백질을 이용해 실험했다. 사람 세포를 채취해 염색한 뒤 일반적 세포 분열과 활성산소로 분열될 때 상태를 비교했다. 그 결과, 활성산소로 인해 텔로미어가 손상될 때 쉽게 좀비 세포로 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좀비 세포가 있는 경우 노화나 각종 세포 변형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도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으로 좀비 세포에 침입해 제거할 수 있는 신경 용혈제가 개발된다면 암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노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퍼트리샤 린 오프레스코 피츠버그대 교수(분자노화학)는 “이번 연구를 통해 텔로미어 산화가 생명체 노화를 촉발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퇴행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좀비 세포 축적을 줄이고 산화적 손상을 줄일 수 있다면 건강 수명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11년전 골수기증한 배우 김지수에게 찾아온 기적…기증 방법은

    11년전 골수기증한 배우 김지수에게 찾아온 기적…기증 방법은

    2011년 골수 기증“기증받은 친구 결혼했다 들어…기적같은 경험”11년 전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했던 배우 김지수가 훈훈한 후임담을 전하며 장기기증을 독려했다. 김지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홈페이지에 올라갈 장기기증희망등록에 관한 영상들 찍고왔다”면서 “평소 각막이나 장기기증, 골수기증등을 생각해 보셨으면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사이트에 들어오셔서 정보들을 확인하시고 참여하실 수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김지수는 11년 전 자신에게 골수를 이식받았던 환자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지수는 지난 2005년 각막, 장기, 골수기증을 등록했다. 2011년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나오자 골수를 기증했고, 2017년부터는 조혈모세포 은행 홍보대사도 맡고 있다. 김지수는 “저에게 골수를 이식받았던 친구가 고등학생 남학생이었다는 것밖에 모르는데 알고싶어도 알 수도 없는 친구의 소식을 두번, 그중 한번은 소아암 병동에서, 한번은 그 친구의 지인을 통해서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장기나 골수를 기증한 가족분들이나 기증자분과 이식을 받은 환우분은 서로 교류할 수 없다. 김지수는 “열심히 공부해 대학도 가고 여자친구도 생겼다더라, 결혼한다 얘기도 들었다더라 등 그런 소식들을 우연히 접할 때마다 그 친구와 저의 인연이 정말 보통 인연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면서 “만나서 한 번이라도 안아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면서”라고 특별한 감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살면서 이런 기적을 만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래저래 살기 팍팍하고 힘들 때가 많은 요즘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기적을 만날 수 있는 일에 함께 한다면 상대방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 자신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거라 저의 경험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모든 혈액세포 만드는 ‘조혈모세포’…기증 방법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공개한 헌혈 및 장기‧조혈모세포 기증 등에 대한 ‘2021년 생명나눔 참여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장기기증 희망서약 참여자는 8만 8865명으로 전년 대비 32.3% 늘었다. 이 중 뇌사장기 기증자는 442명으로 총 1478건의 장기이식이 이뤄졌다. 지난해 백혈병·혈액질환 환자 등의 완치를 돕기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을 새롭게 희망한 사람은 1만 6501명이다. 전년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약 38만 8000여명이 기증 의사를 밝힌 상태다.조혈모세포는 모든 종류의 혈액세포를 생성하는 줄기세포다. 혈액 속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이 조혈모세포를 통해 만들어진다. 정상인 혈액의 약 1% 정도 존재하는데 허리 쪽 골반 부분에 밀집돼 있다.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기면 정상혈액을 만들어 내지 못해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등 난치성혈액종양을 야기할 수 있다. 이 경우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되지만, 자신에게 적합한 조혈모세포를 찾기가 어렵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서는 3~4일 전부터 촉진제를 투여, 조혈모세포 수치를 높인 뒤 3일간 입원해 검사를 거쳐 채취한다. 조혈모세포는 자가복제능력이 있어 기증해도 일정숫자가 유지된다. 과거에는 전신마취를 하고 등허리 쪽 골수에 큰 바늘을 꽂아 조혈모세포를 얻던 것과 달리 요즘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헌혈하듯 채취할 수 있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생명나눔실천본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등이다.
  • “디파이 시스템, 거대한 도박…리먼 사태보다 심각”

    “디파이 시스템, 거대한 도박…리먼 사태보다 심각”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대출 업무 등을 하는 현행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에 거대한 도박 같다고 지적했다. 또 가상화폐 대부업체들이 실물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고 동종 업계에만 코인을 빌려주는 폐쇄적 방식으로 영업하고 있다며 디파이의 문제점이 지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의 유동성 사태보다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WSJ은 이날 ‘디파이의 실존적 문제, 오직 자신에게만 돈을 빌려준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최근 가상화폐 가격 급락으로 유동성 위기에 노출된 디파이 업계 현실을 짚었다. 디파이 위기는 13일 코인 대출업체 셀시어스의 자산 인출 동결 사태로 불거졌다. 이어 코인 가격 폭락에 따른 유동성 경색 현상은 대출기관 블록파이와 브로커리지 업체 보이저디지털로 번졌고, 가상화폐 거래소 FTX는 최근 두 회사에 7억5000만달러(8731억원)의 구제 금융을 지원했다. 또 가상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즈 캐피털은 코인 가격 폭락에 따른 채무 불이행으로 파산 선고를 받았다. 셀시어스도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이런 디파이 업계의 현실에 ‘카드로 쌓아 올린 집’이라고 표현하면서 “디파이가 규제를 받지 않는 ‘그림자 금융’ 장치를 복제했다”고 지적했다. 예금 보험이나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라는 안전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디파이가 대출자 코인을 담보로 잡고 코인을 더 빌려주는 ‘빚투’ 거래를 조장했고 젊은 세대를 코인 투기로 끌어들였다는 것이다. WSJ은 “전통적인 대출 기관은 궁극적으로 집, 공장 같은 경제적 필수 자산에 자금을 대는 역할을 한다”며 기존 금융기관은 실물 경제에 필요한 유동성을 공급하기 때문에 한 기관이 망하더라도 다른 기관이 탄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디파이 영업은 실물 경제가 아니라 코인 채굴, 예치, 거래 등에서만 비롯되고 이는 디파이에 실존적 위협”이라며 “디파이는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해야만 존속할 수 있고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도박”이라고 했다.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날아다니는 금속의 차가운 죽음/미술평론가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날아다니는 금속의 차가운 죽음/미술평론가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비행기는 정찰용으로 투입됐다. 비행기는 곧 적기를 격추하고, 지상에 폭탄을 투하하는 공격 무기로 발전했다. 대전이 끝날 무렵 미래의 전쟁은 공중전이 될 것이고 전쟁의 주도권을 잡는 데 비행기가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제2차 세계대전은 비행기가 활약상을 펼친 무대였다. 비행기는 군수물자와 병사를 실어 날랐고, 도시를 폭격해 초토화했으며, 적의 전투기를 쏘아 떨어트렸다. 공중전 관련 기술도 빠르게 발전했다. 독일은 로켓 공학을, 영국은 컴퓨터와 레이더를 발전시켰다. 미국은 원자폭탄과 이를 실어 나를 항공기를 개발해 최종 승리를 거뒀다. 반면 지상의 병사들은 왜소해지고 무력해졌다. 빗발치는 폭탄은 영웅을 허용하지 않는다. 연약한 육체를 찢어발기고 산산조각 낼 뿐. 폴 내시의 그림은 영국 옥스퍼드 카울리에 있던 폐항공기 처리장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부서진 비행기들은 이곳에서 쓸 만한 부품이나 재료를 분리해 낸 다음 폐기됐다. 내시는 이 광경의 섬뜩함을 이렇게 기록했다. “그곳은 문득 거대하게 덮쳐 오는 바다처럼 보였다. 달밤에 들판을 가르고 서로 부딪치며 밀려오는 거대한 밀물 같은 느낌. 그런데 사실은 아무것도,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물도, 얼음도 아니고, 정지된 채 죽어 있다. 첩첩이 쌓인 금속, 잔해. 한때 이 나라의 해안을 침공했던 수천 수백의 날아다니는 생물들….” 오늘날의 관객은 이 그림에서 전쟁의 참혹함, 파괴력을 보겠지만 당시 이 그림은 엽서 크기로 복제돼 대독일 선전물로 이용됐다. 중앙에 있는 날개에는 독일 공군의 표지가 선명하다. 죽은 바다를 뜻하는 독일어 제목 ‘토테스 미어’는 이 잔해들이 나치 비행기임을 암시한다. 이 그림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영국은 침공할 수 없는 나라이며, 침략자는 이렇게 종말을 맞게 된다고. 실제로는 이 처리장에 독일, 영국,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항공기가 뒤섞여 있었다고 한다. 죽음에는 아군과 적군이 없다. 날카로운 금속 파편이 겹쳐진 장면은 독일 화가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얼음 바다’를 떠올리게 한다. ‘독일인들은 이 그림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하는 생각이 잠시 머릿속을 스쳐 간다.
  • 한화토탈, ICT 잇달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

    한화토탈, ICT 잇달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

    한화토탈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잇달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 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통적인 장치사업인 석유화학공장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는 목적보다는 에너지 절감, 공장 트러블 사전 감지, 안전사고 예방 등 공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한화토탈은 이미 전 공정에 걸쳐 자동화가 진행돼있다. 석유화학공장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생산 효율성과 업무 유연성은 높이면서 안전사고, 공장 트러블 및 휴먼 에러가 없는 ‘스마트 컴퍼니’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맵’ 구축해 대산공장 디지털 트윈 초석 마련 한화토탈이 최근 가장 주목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는 ‘디지털 트윈’이다. 석유화학산업에서 디지털 트윈은 현실과 동일한 가상 공장을 구축하고, IoT 센서 등을 통해 실제 공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가상 공장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현실의 상황을 가상의 공장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나리오별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정·품질·설비에 대한 원인분석 및 예측을 통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석유화학산업의 디지털 트윈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수요·공급 계획부터 생산, 주문, 배차, 출하, 운송, 납품까지 전 공급망 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오퍼레이션 트윈(Operation Twin)’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 자동운전 등을 위한 ‘플랜트 트윈(Plant Twin)’ ▲설비별 라이프 사이클 전반의 데이터와 이력관리, 예지정비 등을 위한 ‘에셋 트윈(Asset Twin)’이다. 이 중 에셋 트윈의 핵심 프로젝트가 디지털 맵이다. 한화토탈은 디지털 맵에 현실과 똑같은 대산공장 전체를 복제하고, 여기에 지난 3년간 정비해온 엔지니어링 데이터 일부와 설비의 보전과 검사 이력 데이터, 위치기반 공장 내 작업 및 작업자 데이터 통합을 완료했다. 한화토탈의 디지털 맵은 전단지 항공촬영을 통해 네이버나 구글 지도와 같은 2D·3D 디지털 지도를 구현했고, 약 6000건의 중요설비 위치를 지도 위에 시각화했으며 기존에 구축한 ‘설비정보포탈’과 연결해 직관적으로 설비 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앱으로 외부 작업자 위치를 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작업 중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작업자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해 더욱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스마트글래스’ 도입해 비대면 정기보수 확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석유화학공장의 정기보수 업무환경도 바꾸고 있다. 한화토탈은 정기보수 기간 중 비대면 업무 확장을 위해 무선 커뮤니케이션 장비인 ‘스마트글래스’를 도입했다. 스마트글래스는 안경에 부착된 카메라 렌즈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성을 공유하는 사물인터넷 장비다. 현장을 계속 이동하며 소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파일공유, 동영상 및 스냅숏 촬영, 채팅 등의 기능이 있다. 한화토탈이 스마트글래스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배경에는 사내 ‘P-LTE망’이 있다. 한화토탈은 2017년 국내 석유화학기업 처음으로 전 단지 어느 곳에서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단지 내 무선통신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람의 손이 닿기 힘든 높은 곳이나 고온, 고압의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무선 센서, 무선 디바이스 등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다. 공장 내에서 수집된 다양한 빅데이터는 공장의 안전운전과 생산성 향상에 활용되고 있다. 공장 운영 중 수집되는 데이터는 제품의 품질개선과 생산 효율성 제고 등 공정개선에 쓰이며, 공장 내 700여대 CCTV에서 촬영된 영상을 분석해 공장 안전 가동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한다.
  • [속보] “원숭이두창 돌연변이 50개 발견 ‘가속 진화‘”

    [속보] “원숭이두창 돌연변이 50개 발견 ‘가속 진화‘”

    희귀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진화 속도를 가속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지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돌연변이가 약 50개 새로 발견됐다.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예상보다 최대 12배 빠르게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있다며 ‘가속 진화’를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포르투갈 리스본 국립 의료원(INSA) 연구팀이 수행해 지난 2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지난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발견된 바이러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이 50개가 더 발견됐다.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변이가 매년 1~2개 발생하는 사례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코로나19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같은 RNA 기반 바이러스가 아닌 DNA 기반 바이러스다.DNA는 이중 나선으로 이루어져 유전물질이 복제될 때 변이가 발생해도 오류를 수정할 수 있어 RNA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다. 즉 지난 2018년 이후 매우 적은 숫자의 변이가 발견돼야 정상이다. 그런데 연구팀이 원숭이두창 표본 15개로부터 유전자를 수집해 재구성한 결과 변이가 예상보다 6~12배 더 많았다.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진화하면서 사람에 적응하고 있다는 단서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지난 5월부터 원숭이두창이 전례 없는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며 “변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숙주를 감염시키는 방식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추측했다. 미국 의학전문지 ‘스탯’은 APOBEC3와 만난 바이러스 중 살아남은 일부 바이러스에서 변이가 발생했고 이런 사례가 반복되면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원숭이두창 확진자 50개국 3413명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3400명을 넘어섰다. WHO는 이날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지난 22일 기준 전세계 50개국에서 3413명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됐고 이들 중 대다수는 유럽에서 나왔다”며 “관련 사망자는 1명”이라고 밝혔다. WHO는 지난 17일 이후 새롭게 8개국에서 1310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덧붙였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지만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현재로서는 원숭이두창은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 경보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아니다”고 발표했다. 다만 WHO는 원숭이두창을 통제하기 위해 강도 높은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상황을 예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몇 주 후에 비상사태 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자율주행차 난지한강공원까지 달린다

    자율주행차 난지한강공원까지 달린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운용 중인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지구를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범 운행 지구가 넓어짐에 따라 상암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한 도로는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까지 대폭 늘어났다. 지금까지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인근 상업·주거 지역에서만 자율주행차가 달릴 수 있었다. 추가된 도로에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자율주행차량 운행 가능 지역임을 알리는 노면 표시와 안내 표지판 등이 설치됐다. SKT는 시범 운행 지구 확대와 함께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행 수준을 강화하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실의 공간을 가상세계에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상암 자율주행 시범 운행 지구를 3D로 구현하고 이를 ‘서울 미래모빌리티센터’의 관제 시스템과 연동한다. 여러 대의 차량과 신호 정보, 위험 알림 등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다. 또 상암 지역 총 24개 도로의 합계 32.3㎞ 구간에 신호제어기, 불법 주정차 감시 카메라, 어린이보호구역 감지 카메라 등의 기반 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 SKT, 서울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 월드컵 경기장까지 확장

    SKT, 서울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 월드컵 경기장까지 확장

    서울 상암지역에 조성된 자율주행차 운행 가능 지구가 더욱 확대됐다.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운용 중인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의 확대 구축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시범운행지구 확대에 따라 상암지구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한 도로는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까지 대폭 늘어났다. 지금까지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인근 상업·주거지역에서만 자율주행차가 달릴 수 있었다. 추가된 도로에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자율주행차량 운행 가능 지역임을 알리는 노면 표시와 안내 표지판 등이 설치됐다. SKT는 시범운행지구 확대와 함께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행 수준을 강화하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실의 공간을 가상 세계에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상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3D로 구현하고 이를 서울 중구 ‘서울 미래모빌리티 센터’의 관제 시스템과 연동한다. 여러 대의 차량과 신호 정보, 위험 알림 등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다. 또 상암 지역 총 24개 도로의 합계 32.3㎞ 구간에 신호제어기, 불법 주정차 감시 카메라, 어린이보호구역 감지 카메라 등 인프라를 추가 설치한다. 이를 기반으로 차량의 어린이보호구역 진입과 보행자 알림, 돌발상황 폐쇄회로TV(CCTV) 영상 등 안전 운행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SKT는 차량과 보행자, 교통 인프라 등 모든 것을 5G로 연결해 편리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을 현실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2019년부터 서울시와 실증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신용식 SKT 커넥트인프라CO(컴퍼니)담당은 “이번 시범운행지구 확대 구축이 5G 기반 C-ITS 서비스가 한 단계 더 진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5G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 못난이 불상 당분간 못 봐요

    이 못난이 불상 당분간 못 봐요

    ‘은진미륵’ 혹은 ‘못난이 불상’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국보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이 보존 처리에 들어간다. 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보존 처리 안건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고려사나 한국 미술사를 다룰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이 불상은 고려 광종(재위 949∼975) 시기에 승려 조각장 혜명이 주도해 만들었다. 높이가 약 18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조 불상으로 꼽힌다. 정제되고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한 통일신라 시대 불상과 비교하면 머리 부분이 과도하게 크고 얼굴이 다소 기괴한 느낌을 주지만, 파격적이고 대범한 아름다움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자연 풍화 현상으로 부재별 안정성이 떨어진 상태다. 현재 머리에 얹은 장식인 보개(寶蓋)가 일부 떨어져 나가고 어깨 부분이 들떴다. 표면도 부분 변색되거나 오염된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재수리기술위는 1층 보개 보강, 2층 보개 탈락 부재 접합, 어깨 부분 보존 처리 등 계획안을 마련했다. 또 보개 모서리에 거는 풍경 복제 여부는 석재 상태 등을 조사·분석해 결정하고, 오염된 곳은 최소한으로 세척할 것을 권했다. 보존 처리가 시작되면 불상 주변에 가설 덧집이 설치돼 당분간 불상을 온전히 감상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설계 검토 단계여서 언제 보존 처리를 시작할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며 “보존 처리 기간은 1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숨쉬는 것만으로도 민폐인데, 날숨으로 생체 인증한다고?

    숨쉬는 것만으로도 민폐인데, 날숨으로 생체 인증한다고?

    숨쉬는 자체가 뭇생명에게 빚지는, 아니 민폐 끼치는 일이라고 믿는 인도의 신비주의 종교가 있다. 그 믿음에 빠진 미국 백만장자의 딸과 그 아버지 얘기는 필립 로스 원작에 이완 맥그리거가 연출하고 주연한 영화 ‘아메리칸 패스토럴’(2017년)에 그려진 대로다. 랠프 월도 에머슨은 ‘자신이 살았음으로 인하여/한 생명이라도 더 편히 숨쉬었음을 아는 것/이것이 성공했다는 것’이라 읊어 옷깃을 여미게 만들었다. 숨쉬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 말이다. 인간이 내뱉는 숨이 제각기 달라 지문이나 홍채처럼 생체인증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휴대전화에 심어 내가 나인줄 알게 하고, 잠든 전화 흔들어 깨운다는 얘기다. 일본 규슈대학 재료화학공학연구소 연구진에 따르면 도쿄대학과 함께 날숨에 섞여 있는 화합물을 분석해 개인을 식별, 인증할 수 있는 인공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과학 저널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폭스 뉴스가 22일 전했다. 16개 채널의 센서를 가진 ‘인공코’는 기계학습과 결합돼 평균 97% 이상의 정확도로 20명까지 식별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생체 인증은 지문부터 음성, 안면, 손가락 정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신체 특징은 복제가 가능하거나 해당 부위에 상처가 있으면 쓸모 없어지는 등 한계를 갖고 있어 최근 들어 고유의 냄새를 이용하는 방안이 새로운 대안으로 연구돼 왔다. 피부에서 생성되는 화합물인 ‘피부 가스’도 그 중 하나로 검토됐지만 기계가 인식할 만큼 많은 양이 아니어서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연구진은 대신 훨씬 양이 많은 날숨에 주목했다. 피부가스는 ppb(10억분율), ppt(1조분율)로 따질 만큼 양이 적지만 날숨은 상대적으로 많아 ppm(100만분율) 단위로 측정되고, 이미 암이나 당뇨병, 코로나19 감염증 진단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날숨을 분석해 생체인증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28개 화합물을 찾아내 이를 토대로 각 화합물의 특정 범위를 식별할 수 있는 16개 채널의 센서 배열을 가진 인공코를 개발했다. 인공코가 감지한 자료는 기계학습 시스템으로 전달돼 각자의 인증 자료를 생성하고 식별하는 데 활용된다. 여섯 사람의 날숨 시료로 인증 시스템을 가동해 얻은 결론으로 참여한 이들은 국적과 성별, 나이 등이 달랐다. 연구를 이끈 야나기다 다케시 교수는 참여자들이 6시간 전부터 굶어야 올바른 결과가 나왔다면서 날숨을 이용한 생체인증 기술이 차기 스마트폰에 적용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훌륭한 토대가 마련된 만큼 다음 수순은 취식 여부와 관계 없이 작동하도록 기술을 정교화하는 것”이라면서 “다행히 현재 연구 결과는 센서와 자료를 추가하면 이런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이야눗 지랑유팟 박사는 별도 성명을 통해 “최근 들어 인간의 체취는 본질적으로 당신의 독특한 화학적 구성을 이용해 당신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새로운 종류의 생체 인증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미국의 여신 먼로, 그 드레스를 찢은 카다시안…사실은 [명품톡+]

    미국의 여신 먼로, 그 드레스를 찢은 카다시안…사실은 [명품톡+]

    “마릴린 먼로 옷을 입은 킴 카다시안의 모습은 이랬다” (이달,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에서 밈이 된 게시물 하나가 있습니다. 여장을 한 남성이 옷을 입어보지만 옷은 이내 망가집니다.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화이트칙스’의 한 장면인데요. 몸을 우겨넣은 옷을 입은 장면을 그린 코미디 영화에 담긴 겁니다. 왜 이 밈에 할리우드 배우 마릴린 먼로와 킴 카다시안이 언급된 걸까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 멧 갈라 행사 잘 끝난 줄 알았는데… 지난달 미국 패션 행사 ‘멧 갈라’에 참석했던 카다시안은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를 입었는데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참석해 모습을 뽐낸 그에게 후일담이 있었던 겁니다. 이 드레스는 마릴린 먼로가 1962년 존 F.케네디의 생일파티에서 입은 제품입니다. ‘해비벌스데이’ 드레스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행사 3개월 후 먼로는 사망했기에, 먼로의 ‘마지막 드레스’라는 의미도 있죠.  문제는 멧 갈라를 잘 끝낸 후 이달 들어 생겼습니다. 드레스를 보관하던 리플리 박물관으로 돌아간 모습이 공개된 이후입니다. 먼로의 팬 계정은 이 드레스가 카다시안이 입기 전과 달리 망가진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드레스, 원래 어디 있었나 이 드레스는 미국 올랜도에 있는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먼로의 드레스들은 그의 입지만큼 중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전세계를 순회하기도 합니다. 특히 카다시안이 입은 드레스는 가장 고가입니다. 해피벌스데이 드레스는 역사적 의미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11월 경매에서 한화 약 62억원에 판매됐습니다. 현재 리플리 박물관이 소유주죠. 인조 다이아몬드 스톤을 수천 개 넣어 만든 드레스로, 이보다 앞서 1999년 크리스티 경매에선 한화 16억원에 판매됐습니다. 이 드레스는 먼로의 피부색과 일치하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영화 ‘썸씽스 갓투기브’에서 먼로와 작업했던 디자이너가 제작한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더 이상 쓰이지 않는 매우 얇은 천으로 제작됐고 매우 얇았습니다. 이 때문에 먼로는 공연 전 드레스 속에 속옷을 입을 수 없었을 정도였습니다. 먼로에게 너무 딱 맞게 제작됐기에 드레스를 입은 착용한 상태에서 바느질을 했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물론 드레스에는 뒷지퍼가 있기 때문에 이 루머는 현재로선 확인된 바 없습니다. 먼로 사망 후 이 드레스는 그의 연기 선생님 리 스트라스버그에게, 다음으론 그의 미망인에게 넘어갔고, 이후 1999년 경매에 붙여집니다.● 스타일 아이콘 먼로, 여전한 팬덤 195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 먼로는 이후 1980년대의 가수 마돈나, 2000년대의 레이디 가가에 이르기까지 스타일에 있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할리퀸 역할을 맡은 배우 마고 로비는 먼로의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속 스타일을 그대로 오마주해 새 영화에 등장했죠. 할리우드 스타일 아이콘이자 아직도 팬덤을 거느린 먼로기에, 그와 관련한 굿즈를 모으는 팬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팬들 “쇼킹하다” 밈 제작도 카다시안은 이에 드레스를 상하게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드레스를 입기 위해 몸무게를 감량해야 했다는 사실, 겉옷을 입어 뒷모습을 가려야 했다는 일을 털어 놓았죠. 실제 멧 갈라서 공개된 카다시안의 모습을 보면 흰 퍼 코트로 뒷 모습을 가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카다시안을 비판하는 주장은 인스타그램에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한 인스타그램 계정은 먼로 팬계정의 주장을 받아 카다시안이 드레스를 망가뜨린 것이 맞다는 영상을 만들어 게재했습니다. “쇼킹하다”는 말도 덧붙였죠. 처음 의혹을 제기했던 먼로의 팬계정은 배우 윌스미스가 오스카 시상식에서 카다시안을 비난하는 것처럼 합성한 밈도 게재했습니다. 먼로의 드레스를 훼손한 것에서 나아가 유산을 해친 행위라는 비판 의미입니다. 또한 미국 연예 매체 TMZ가 올린 비하인드 사진에서 드레스 엉덩이 부분을 트여 둔 부분은 팬들의 의심을 샀습니다.● 카다시안 “훼손 없다” 그러나 이에 카다시안은 21일(현지시간)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먼로 드레스의 크리스털을 분실하고 튿어지게 만들었다는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카다시안은 “드레스 소유자인 리플리이 이미 이런 소문을 블로그로 반박했다”며 “드레스를 입은 시간은 5분도 안 된다. 드레스에 손상을 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드레스를 입은 시간은 3~4분이다”라며 “계단을 올라가 꼭대기에서 옷을 갈아 입었다”고 덧붙였죠. 이번 멧 갈라 주제는 미국 도금의 시대였으므로, 드레스를 선택한 것은 완벽했다는 주장도 강조했습니다. 가장 미국적인 것이기에 마릴린 먼로를 떠올렸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카다시안은 이 드레스를 잠시 착용했다 이후 복제품으로 갈아입었어요. 이보다 앞서 카다시안은 미국 패션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3주간 17㎏를 감량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솔직한 고백 때문일까요. 미국의 상징이 된 스타의 드레스에 속상한 팬덤은 여전히 밈을 제작하고 있네요. 또한 리플리 박물관은 카다시안의 해명처럼, 먼론의 의상은 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이후 드레스의 솔기가 닳았다는 보고가 이미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SK브로드밴드, 국가기간망에 양자암호기술 적용 성공

    SK브로드밴드, 국가기간망에 양자암호기술 적용 성공

    국가 기간통신망의 안정성이 크게 강화된다. 양자암호기술 적용으로 도청 및 해킹의 리스크를 차단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는 세계 처음으로 국가 기간통신망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 적용으로 국가통신망 도청 등의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특히 국가 기밀사항, 개인정보 등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암호기술은 양자컴퓨터의 등장처럼 공격자의 능력이 향상될수록 해킹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양자암호통신은 불확정성, 중첩, 복제불가와 같은 빛의 양자적 성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어떤 해킹 기술로도 뚫을 수 없는 안전한 보안수준을 자랑한다. SK브로드밴드의 국가 기간통신망 양자암호기술 적용은 국내 최장인 총 800km에 달하며 이달 말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구축된 민간의 대부분 양자암호망은 구간당 30km~70km에 불과했다. 이보다 먼 거리를 전송할 경우 중계 기술의 한계로 대규모 양자암호망 구성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는 국가융합망 각 구간을 약 30여개 양자중계기로 손실 없이 연결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총 800km에 달하는 전국망 규모 양자암호망 적용에 성공했다. 이번 국가융합망 구축을 위해 ‘T-SDN(Transport-Software Defined Network)’와 같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하고 설계 초기부터 단계별 확장성을 고려해 백본망과 액세스망을 최대한 분리해 구축했다. 특히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에서 승인받은 ‘양자암호통신(QKD 기반) 네트워크 통합관리규격 표준’ 7건을 이번 국가융합망 구축에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구축한 국가융합망은 중간에 양자키분배기(QKD)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양자암호 서비스 구간을 쉽게 구성할 수 있어 확장성도 갖췄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공공 담당은 “이번 800km 국가융합망 양자암호기술 적용 성공은 대한민국이 양자암호기술 개발과 상용화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사례”라며 “차세대 양자암호망 구축이라는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공 솔루션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 기록물로 보는 문재인 정부 5년史

    대통령 기록물로 보는 문재인 정부 5년史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쓴 판문점 방명록부터 프란체스코 교황이 남북한 평화를 기원하며 선물한 청동 올리브 가지까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남긴 각종 문서와 외국 정상들에게 받은 선물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21일부터 열린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지난달 이관받은 대통령 기록물 가운데 100여점을 선별해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1층 ‘대통령의 상징’에서는 19대 대통령 취임 연설문의 핵심 단어를 이용해 대통령의 얼굴을 8장의 유리로 재현한 문자그림(사진) 조형물을 선보인다. 2층 ‘대통령의 선물’에서는 특히 스웨덴 방문 당시 칼 구스타프 16세에게 선물받은 백랍 주전자, 한국을 방문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선물한 금색 보석함 등 정상외교 선물 40여점을 볼 수 있다. 3층 ‘대통령의 공간’에서는 19대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공개된 문 전 대통령의 공식 초상화(복제본)와 19대 임기 첫날 제1호 업무지시이자 첫 결재문서인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방안’ 문서를 전시한다. 4층 ‘대통령의 역할’에서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선언문 등 평화통일 관련 기록물과 함께 19대 대통령 당선증과 취임 선서문 등 다양한 기록물을 모았다.
  • 문재인 전 대통령 기록물, 21일 일반에 공개

    문재인 전 대통령 기록물, 21일 일반에 공개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시절 생산된 문서·사진·영상 등 주요기록물 100여점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 이관 기록물 중 주요 기록물을 오는 21일부터 세종시 대통령기록전시관에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기록물은 대통령기록전시관 층별 콘텐츠에 맞춰 전시된다. 우선 1층 ‘대통령의 상징’에서는 19대 대통령 취임 연설문의 핵심 단어를 이용해 대통령의 얼굴을 8장의 유리로 재현한 문자그림(텍스트아트) 조형물을 선보인다. 또 2층 ‘대통령의 선물’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2018년 10월 유럽 순방에서 로마교황청을 방문했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물한 청동 올리브 가지를 비롯해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맞아 국빈 방문한 콜롬비아 대통령의 선물 무궁화 브로치, 문 전 대통령이 스웨덴 국빈 방문 시 받은 백랍 주전자 등 정상외교 선물 40여 점이 전시된다. 문 전 대통령의 공식 초상화(복제본)은 3층 ‘대통령의 공간’에 전시된다. 한편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5월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 30곳으로부터 문 전 대통령기록물 1116만건을 이관받아 검수와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주요 기록물이 오는 21일 부터 일반에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20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대통령 기록관에 문 전 대통령의 공식 초상화(복제본)가 걸려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기록물은 지난 5월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된 기록물 중 보호 기간이 지정되지 않은 공개 기록물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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