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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란비디오 3억대 복제/수도권에 판매한 4명 구속

    서울지검 형사6부 김한수검사는 26일 음란비디오 테이프 3억2천여만원어치를 무단복제해 시중에 팔아온 강영식씨(21·인천시 남구 만수동) 등 4명을 음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강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음반복제업자 김경훈씨가 외국으로부터 몰래 들여온 음란비디오 테이프 「사창가」 등을 매월 3천여개씩 지금까지 모두 3만6천여개(시가 3억2천만원 상당)를 무단복제,서울·경기일대의 비디오가게를 상대로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외화 불법 대량복제 배급/미 영화사 수사 착수

    ◎검찰,20세기 폭스사 사장 소환 서울지검 조사부 이완수검사는 8일 문화부가 20세기 폭스코리아주식회사(대표 로렌트 J세퍼러스)를 영화법(영화프린트벌수 제한규정) 위반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문화부 영화진흥과 담당공무원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문화부가 검찰에 낸 고발장에 따르면 20세기 폭스코리아사는 영화 「다이하드Ⅱ」를 배급하면서 13벌만 만들도록 돼 있는 영화 복사본을 허가도 없이 16벌이나 만들어 전국의 영화관에서 상영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문화부관계자 및 참고인으로부터 고발인 조사를 한뒤 세퍼러스씨를 소환,외화필름을 추가로 제작해 상영한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자들을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 TV 방송프로 무단복제/미국으로 빼돌려/30대 회사원 구속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국내 방송사의 유명 프로를 무단복제,미국으로 빼돌린 윤재헌씨(31·회사원·서울 송파구 잠실2동 22 주공아파트 214동101호)를 음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국내 방송프로의 미국 판매 대행업체인 「서울 매니지먼트그룹」에 근무하는 윤씨는 자신의 회사 고객인 뉴욕 소재 「더 코리언 채널」대표 한상기씨(38)로부터 자료화면과 모니터용으로 필요한 MBC의 녹화프로 테이프를 보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지난 3월21일부터 10월30일까지 모두 35차례에 걸쳐 MBC의 「우정의 무대」 「강변가요제」 등 22개 프로를 58개 테이프에 무단복제,미국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반칙·폭력” 판치는 미 프로레슬링 안방 침투

    ◎청소년 정서 날로 멍든다/“잔인한 장면 본뜰라” 학부모들 우려/복제 비디오·영화까지 나돌아 주한미군 TV방송(AFKN­TV)이 방영하고 있는 미국의 성인용 프로레슬링 경기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이들의 정서를 크게 해치고 있다. 매주 토요일 하오3시의 「레슬링의 슈퍼스타들」 등 이들 프로레슬링 프로그램은 그 장면이 지나치게 잔인하고 반칙투성이로 진행되는데다 초중고교생들은 물론 미취학 어린이들까지 마구 시청하고 있어 교육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 경기는 얼굴에 울긋불긋 험상궂은 색칠을 하거나 가면을 쓰고 제멋대로 생긴 바지나 팬티 등을 입은 선수들이 나와 걸핏하면 각목이나 쇠줄 등을 마구 휘두르며 반칙을 일삼아 마치 정신병자처럼 이상한 몸짓으로 괴성을 질러대기 일쑤이다. 그러나 한때 청소년들에게 열광적인 인기를 끌던 국내 프로레슬링 경기가 TV에서 사라진뒤 AFKN이 미국에서 벌어지는 프로레슬링 경기를 방영하자 그 폐해를 생각할 겨를 없이 앞을 다투어 이를 시청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의 프로레슬링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국내업자들 사이에서는 경기장면 필름을 수입해 영화관에서 다시 상영하는가 하면 비디오테이프를 만들어 파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청소년들은 여기서 더나아가 「프로레슬링의 세계」 「헐크호건의 모든것」 등 각종 레슬링에 관한 수입잡지를 찾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외국에 사는 친지들에게 부탁해 잡지나 테이프를 구해 보기까지 하고 있다. 청소년문제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흥미위주의 쇼에 치우치다 보니 룰도 무시하고 갈수록 잔인해지는 외국의 저질 스포츠문화가 청소년 층에 침투,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외면하도록 하고 폭력을 정당화하거나 부추길 우려가 크다고 염려하고 있다. 미국의 프로레슬링이 청소년 사이에 크게 인기를 모은 것은 대체로 지난 7월부터로 서울 L예술극장에서 상영된 프로레슬링 선수 헐크호건의 경기장면을 담은 영화에 1만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국내 B프로그램사와 S비디오사 등 2개사는 그동안 「WWF 세계프로레슬링 시리즈」로 「헬크메니아」 「슈퍼스타게임」 등 12편의 비디오테이프를 만들어 시판해 짭짭한 재미를 보고 있다. 서울 성동구 구의동 H비디오가게 주인 김모씨(33)는 『지난 7월부터 프로레슬링 테이프가 나오기 시작한 이래 국민학생과 중학생들이 5∼6명씩 빌려가고 있다』면서 『테이프 가운데는 잔인한 장면 등도 있으나 공연윤리 심의위에서 「연소자 관람가」로 판정받았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빌려주는데 별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YMCA 사회개발부 이승정씨(33·여)는 『레슬링 선수들의 옷차림이나 몸짓,배경음악 등 모든것이 스포츠가 아닌 단지 흥미위주의 쇼』라고 지적하고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저질 외국 스포츠쇼 문화」에 쉽게 빠져들고 있어 문제가 여간 심각한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 한·미 통상마찰… 워싱턴의 입장

    ◎미,「과소비억제」를 「개방장벽」으로 인식/민간차원 운동 “정부서 배후조정” 판단/한국 UR협상 비협조에도 불만 높아 『한국의 금융자유화 지연과 외국 금융기관 규제는 미국의 보복조치를 촉발할 수 있다』­이것은 미 재무부의 찰스 달라라 국제담당 차관보가 얼마전 서울에서 열린 한미 금융정책회의를 마친 후 『서울의 반응에 실망했다』며 내던진 위협발언이다. 그는 『워싱턴의 불만이 아주 크다』고 역설하며 『한국측이(미측 주장을) 좀 더 수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미 행정부 주요인사들은 대한 통상문제에 한결같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5월 슈퍼301조 타결이후 긍정적으로 발전돼 오던 한미 통상관계가 어느 새 악화국면으로 반전된 느낌이다. 워싱턴의 분위기가 이렇게 바뀐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한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한미협정 「불이행」에 대한 불만이다. 한국이 무역적자등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촉진 정책을 추진하고 사치품 수입을 억제하는 것을 미국은 시장개방에 역행하는 정책기조의 변화로 인식하고 있다. 또 한국이 관세인하 5개년계획(1989∼93)의 시행을 1년간 연기하는 한편 한미협정상 25%로 돼있는 와인 쿨러의 관세를 30%로 인상하고 쇠고기 동시입찰 제도를 미 업계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시행한 처사를 기존협정의 불이행으로 보고 있다. 둘째,미국이 통상문제중 최우선 순위에 놓고 연내타결을 서두르는 UR(우루과이라운드)등 다자간 협상에서 한국이 비협조자로 비춰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UR협상에서 한국은 개도국중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협조하는 국가로 지칭됐었다. 그러나 최근 농산물협상에서 한국이 쌀·쇠고기 등 15개 NTC(농업의 비교역적 기능) 품목은 자유화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입장을 공식화,전면 개방을 주장하는 미국을 괴롭게 만들고 교착상태에 빠진 반덤핑 및 섬유분야에서도 미국에 반대되는 의견을 많이 내자 미 일각에선 한국에 대해 「방해자」라는 시각까지 보이고 있다. 셋째,지난 6월30일 미일 구조조정협상(SII)이 타결된 후 지금까지 일본에 집중되던 미국의 통상시각이 한국등으로 다원화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미 통상정책의 최대장애로 지목됐던 브라질의 경우 보호무역주의를 철폐하는 경제개혁 조치를 대내적으로 시행한데다 UR농산물 협상에서 미측 입장을 적극 지지함으로써 지금은 미국의 동반자로 변했다. 넷째,페르시아만 사태 후 미국의 무역적자 및 경기침체 현상이 가중되자 워싱턴이 경제운용의 좌절감을 대외로 폭발시키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무역적자는 9월말 현재 7백34억달러로서 연말까지 작년 수준(1천94억달러)을 상회할 전망이며 경제성장률은 3·4분기중 1.8%에 그친데 이어 4·4분기중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견돼 미국인들 사이에 위기감이 증대되고 있다. 돌이켜 보면 지난 4월 시작된 한국의 사치품 소비억제운동은 미국의 대한 통상마찰을 증폭시킨 기폭제였다. 당시 미 언론들은 「한국에 보호주의 부활되다」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수입품 배격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를 눈에 보이지 않는 불공정 무역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미 상무부의 웨인 버민 고문변호사가 방한,서울의 백화점·시장 등을 돌며 수입규제 부활여부를 직접 조사하고 온 후 로버트 모스 베커 상무장관 등은 이를 정부관여에 의한 조치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특히 미 무역대표부의 칼라 힐스 대표는 박동진 주미 한국대사를 불러 한국의 외제 사치품 배격운동과 이에 따른 수입상품 판매부진이 한국정부의 수입규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노골적으로 표명했다. 힐스 대표는 한국내 수입상품 판매부진에 대해 미국정부는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의 수입개방정책이 후퇴 역행하는 일이 없도록 한국정부가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그후 한국정부의 관세율 인하조치와 서울의 미 쇠고기 세미나 폭력저지사건,그리고 암참(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한국주재 미 상공회의소)이 미 요로에 돌린 한국 통상정책 비난책자 등으로 미국의 대한 불신은 더욱 심화됐다. 우리 농협중앙회가 지난달 전국의 국민학생에게 배포한 교육용 만화 「달리의 방학기행」도 새로운 통상마찰의 불씨로 번지고 있다. 미 경제전문지 저널 오브 컴머스는 21일『수입품을 사먹지 말자』『미국 농산물엔 알라가 들어 있다』는 내용이 담긴 이 만화를 「한국의 조직적인 수입억제운동의 일환」이라고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하면서 힐스 대표가 곧 한국에 항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의 한미 통상마찰과 관련하여 현안별로 미국 입장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사치성 소비재 수입 자제운동=민간차원의 과소비 추방운동이라는 우리측 해명에도 불구하고 미측은 한국정부가 배후에 있다는 심증을 버리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미 언론은 노태우 대통령을 이 운동의 배후로 관련시켜 주목되고 있다. 최근 미측은 정부 개입여부에 대한 시비는 적게 하면서 백화점내 외제품 코너 부활 등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외제차 소유자에 대한 세무조사와 재산세 중과등은 사회부조리 시정 및 국민위화감 해소 차원에서 취한 조치라는 우리측 설명에 대해 미측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지적소유권 보호=최근 한국이 리복(Reebok)운동화 모조품제조자 등 69명을 구속하고 우루과이라운드에서 미 입장을 적극 지지한 것 등과 관련,한국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무단복제 교과서 및 이태원 가짜 외제품 시장 등의 단속에 미온적이라는 불만을 아직 갖고 있다. ▲세제=우리의 관세율 인하계획 연기를 처음엔 한미 합의사항 불이행의 모델 케이스로 인식했었으나 방위세 폐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며 오히려 수입업자에겐 이득이라는 우리측 설명으로 불만의 강도가 다소 낮아진 상태다. 와인 쿨러 주세율 인상에 대해서는 합의문 위반은 아니더라도 합의정신의 일탈로 보고 있다. ▲수입담배 유통판매=일부 지방자치단체 및 담배인삼공사의 판촉 방해 등을 협정의 교묘한 일탈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내고장 담배 피우기」운동이 지방자치제 시행 전초과정에 나타난 현상이라는 설명은 어느 정도 수긍하고 있다. ▲농산물=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서 한국의 15개 NTC품목 제시등과 관련,한국을 비협조 국가의 선두로 인식하고 있으며 쇠고기 동시입찰 제도의 경우 한국측이 MOU(양해각서) 정신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쇠고기 세미나장폭력사태는 한국경찰의 방관과 언론의 보도기피 등을 들어 한국 정부의 개입가능성을 의심했었다.
  • 「과소비추방」비난보고서 미에 배포/주한 미 상의서 작성한 주요내용

    ◎수입품불매 캠페인·세무조사 위협 극심/세이블차등 판매고 하룻만에 곤두박질/한국정부·업계·언론 싸잡아 공격 주한 미 상공회의소는 한국에서 미국제 가전제품ㆍ자동차 등 수입소비재가 89년 급속한 판매성장을 보이기 시작했으나 수입소비재 반대캠페인의 결과로 이들 물품들의 판매고가 급격히 하락했다고 비난하는 보고서를 최근 본국에 배포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주한 미 상공회의소는 최근 미국의 각계에 보낸 「게임의 법칙:한국의 시장자율화」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시장접근을 막는 모든 장벽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등 수입소비재가 89년 급격한 판매성장을 보이기 시작했으나 사치품소비재 반대캠페인의 결과로 고무적인 결과를 성취해온 머큐리 세이블 자동차 등 수입소비재의 판매는 하룻밤새 곤두박질을 쳤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들 상품의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분명히 강력한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수입업자ㆍ판매상ㆍ사치품 구매자를 공격하는 언론캠페인이 시작됐고 이들 품목들을 거래하는 업체와 백화점은 언론에서 비난받고 세무감사를 받을 것이라는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주한 미 상공회의소는 또 『이같은 캠페인의 목적은 이미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의 반외제 편견을 증가시키려는 것 외에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다』고 비난하고 『한국의 게임의 법칙이 수입품을 한국시장으로부터 차단하는데 취지가 있기 때문에 한국정부의 수입자율화조치가 무역에 끼친 효과는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의 소식통들은 주한 미 상공회의소가 각계에 한국정부 및 업계,언론계를 싸잡아 비난한 이 보고서를 배포함으로써 다시 고조되고 있는 한미간 무역마찰의 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음은 이 보고서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시장접근 장벽◁ 새로 자율화된 상품들은 자주 한국 세관당국에 의해 수입이 지연되거나 거절된다. 극단적인 지연전술의 하나를 예로 든다면,한 수입업자는 최근 화장품의 수입이 「시험」을 이유로 8개월동안 세관에서 발이 묶였다고 보고했다. 식품의 경우 통관에 보통 5일이 걸리지만 4개월이나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딸기 등의 품목이 자율화 됐지만 검역규제 때문에 수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무해 방부제의 경우 한국에서는 몇몇 선정된 생산품에서만 사용될 수 있다. 수입상품의 유통과정에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유통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아직도 금지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식품을 제외하고는 외국인 회사가 일반적으로 도매로 물건을 팔지만 소매업의 투자는 사실상 금지되어 있다. 외국담배판매는 한국의 담배소매상에 의해 불리한 취급을 받고 있다. 담배소매상들은 수입담배를 팔거나 수입을 선전하는 행위를 중지한다는 데 동의하지 않으면 국산담배 공급을 중지당하거나 담배판매 허가증을 취소당하는 위협을 받게 된다. 수입 소비재의 수입과 유통과정에서 생기는 장애는 너무나 커 단지 일부만 실제로 백화점의 진열대 등에 다다를 수 있을 뿐이다. 또 소매상 단계에 이르면 내구재는 대개 너무 값이 비싸게 된다. 머큐리 세이블 자동차의 경우 미국에서는 1만6천∼1만8천달러에 팔리지만 한국에서의 소매가는 3만9천달러에 이른다. 많은 상품들은 수입소비재 판매를 가진 사람과 못가진 사람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회병」으로 묘사하는 현재의 수입반대 캠페인 때문에도 소비자의 구매력을 떨어뜨리게 한다. 이 캠페인 때문에 머큐리 세이블의 판매는 급락한 반면 「더 비싼」현대 그랜저 승용차는 계속해서 기록적으로 팔리고 있다. ▷금융업◁ 한국정부는 외국 상업은행의 영업활동을 심하게 제한하고 있다. 주한 상공회의소는 금융분야에서 양국간에 상호평등이 더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싶어 한다. 이 서비스 분야에 있어 미국시장은 개방된 반면 미국은행들은 한국에서 영업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을 체험하고 있다. 지난 몇개월간 한국은행은 외국은행을 규제하기 위해 감사제도를 활용해 왔다. 한국의 관계법규가 애매함을 고려할 때 외국 은행들은 감사관들이나 한국은행에 의해 그 운명이 좌지우지돼 왔다고 볼 수 있는데,그것은 거의 모든 활동이 불법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같은 활동이 가속화된 것은 한국에 진출하는외국은행을 감소시키기 위한데 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한 상공회의소는 미 재무부가 한국정부에 미국은행의 영업활동 분위기를 개선할 수 있도록 강력한 압력을 행사해야 된다고 믿고 있다. ▷지적소유권◁ 한국의 지적소유권 관련법은 미 상공회의소가 제창한 대부분의 기준과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그 시행에 있어 문제점이 있다. 지적소유권에 관한 특별대책반이 기소나 재판을 통해 지적소유권을 보호했다는 증거는 별로 없다. 불법 비디오 카세트는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정부는 컴퓨터칩의 지적소유권에 관한 입법화를 90년 중반에 추진한다고 발표했으나 92년으로 늦추어졌다. 지적소유권 침해법 적발에 따른 기소과정이 느리고 비효율적이다. 벌금은 여전히 낮다. 대부분의 불법복제자나 위조범들이 실형을 살거나 상당한 벌금을 물고 주요기업들이 저작권이나 상표권 침해로 많은 손해를 볼때 까지 한국인들은 정부의 지적소유권 관련법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같지 않다.
  • 자금난속 조업 활기/중기생산성 16% 상승

    ◎9월중 동향조사 중소기업의 생산 및 조업상황은 지난 2월이후 호전되고 있으나 여전히 인력난과 자금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상공부가 발표한 「9월중 중소기업동향에 따르면 생산성을 나타내는 중소기업생산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8월보다 3.8%가 각각 증가했다. 정상조업률은 2만5백16개 중소업체중 지난 8월보다 0.5%포인트가 상승한 85.8%를 기록했으며 조업단축업체도 64개(0.4%포인트)가 줄었다. 이는 10월중 추석연휴 등을 대비한 각 업체의 조업증대와 건축경기의 호조에 힘입어 전업종의 생산활동이 활기를 띤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용수준은 8월과 비슷했으나 지난해 동기대비 3.4%포인트가 감소,고용흡수력이 큰 중소기업의 고용감소추세가 계속됐으며 특히 조립금속ㆍ기계업종과 섬유ㆍ의복제조업의 고용감소현상이 두드러졌다. 또한 정부가 한은의 재할인율의 인상(60%→70%)과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 및 특별설비자금 등의 자금지원을 늘리고 있으나 통화긴축과 주식시장의 침체,페르시아만사태의 후유증으로 여전히 운영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TV프로 불법복제/무허업자 3명 고소/KBSㆍMBC

    한국방송공사와 문화방송은 8일 음반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지난 3일 구속된 비디오테이프 복제업자 배기실씨(55)와 수배중인 재미교포 당홍련씨(32ㆍ여),홍콩교포 김맹수씨(45) 등 3명을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고소했다. 두 방송사는 서기원ㆍ최창봉사장 명의로 낸 고소장에서 『배씨 등 3명은 방송사가 자체제작 방송해 저작권을 갖고 있는 TV프로그램을 무단으로 복제해 미국 필라델피아 등지의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비디오가게에 특급 우편물 등을 이용해 보급함으로써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지난88년 1월부터 자신의 집에 VTR 10대와 TV 4대를 설치해 놓고 국내 TV프로그램을 복제한 불법 비디오테이프 8천여개를 만들어 당씨와 김씨에게 공급해 매달 90만원씩을 받는 등 지금까지 2천2백6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됐었다.
  • TV프로 대량 복제/3년간 8천개 미에 팔아/검찰,1명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오해균검사는 3일 배기실씨(55ㆍ서울 영등포구 신길6동 621)를 음반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배씨는 지난88년 1월 자기집에 VTR 10대와 TV 4대를 설치해 놓고 KBS와 MBC 등 국내 TV프로그램을 무단으로 복제한 비디오테이프 8천여개를 만들어 미군 우편물서비스(APO)와 국제 특급우편물ㆍ여행객 등을 통해 미국의 비디오 상인들에게 팔아 2천2백6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 “남북 스포츠교류의 물꼬는 텄다”/북경아시아드 취재기자 방담

    ◎남북,자연스런 공동응원… 한핏줄 확인/「서울대회」 복제판 “만만디” 경기운영 허점/양궁 김수녕의 인기 최고… 북한 류경식당엔 서울손님들 북적 □참석자 김응숙(스포츠서울 편집부 국장) 김동준(서울신문 사진부장) 이대행( 〃 체육부 차장) 정태화( 〃 〃 기자) 오병남( 〃 〃) 최철호( 〃 사회부 기자) 김명환( 〃 사진부 기자) 최해국( 〃 〃) 송수남(스포츠서울 체육1부장) 방석순( 〃 〃 차장) 이병진( 〃 〃 기자) 노창현( 〃 〃) 박형규( 〃 〃) 신명철( 〃 체육2부 기자) 김수인( 〃 〃) 정민철( 〃 사회부 차장) 김창규( 〃 사진부 기자) 우정식( 〃 〃) ­주최국 중국의 일방적인 독주 속에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이 7일 막을 내렸습니다. 당초 65개 정도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한국은 예상보다 11개 모자라는 54개밖에 못따냈지만 86년 서울대회에 이어 연속종합 2위를 차지했지요. 세계 속의 또하나의 세계가 존재하는 거대한 중국이 공화국 창건 41년 만에 치른최대 규모의 국가행사였던 이번 대회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대회를 지켜본 한국측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이번 대회가 86년 서울아시안게임의 복제판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한 일이겠지요. 중국은 이번 대회 운영의 기본틀을 86년과 88년에 서울에서 있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가져왔으니까요. 대표적인 것이 컴퓨터시스템과 경비관계 업무로 여겨집니다. ○중국 일방적 독주 ­재미있는 것은 컴퓨터마저 중국인의 기질을 닮아 시스템이 올라오는데 「만만디」였습니다. 물론 경기장에서의 입력작업은 대체로 빠른 편이었습니다만. 경비관계는 특수상황의 한국보다 훨씬 더 철저했습니다. 특히 여러 곳을 휘젓고 다녀야 하는 취재진들의 불만을 많이 샀습니다. ­중국은 일반적인 대회준비 뿐만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중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적지않은 노력을 기울였던 게 엄청난 금메달 숫자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체육의 저력은 과연 어디에 있는 걸까요. ­역시 엄청난 인구가 기본바탕이겠지요. 여러 갈래의 종족들이 특정종목에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것이 좋은 예일 겁니다. 내몽고 출신의 레슬링 선수,길림에서 뽑인 축구선수,하북에서 온 농구ㆍ배구의 장신선수들. 이들이 모여 1백83개의 금메달을 끌어 모은 겁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남북이 보다 진전된 관계를 모색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얻은 큰 수확일 것입니다. ­당초 희망사항이었던 단일팀 구성이 이뤄지지 못한 것은 어쩔 수 없었던 일로 치고 남북한 공동응원,남북기자의 만남,그리고 11일 평양에서 있을 남북 통일축구 등은 스포츠가 통일의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개막식 때부터 남북 관계는 주목의 대상이었습니다. 경기장별로 사소한 의견충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8천여명의 남북한 사람이 마주했던 것을 보면 크게 문제될 일은 아니었습니다. ­선수들은 선후배ㆍ형 동생처럼 지내는데 오히려 응원단 등 주위 사람들이 어색한 분위기를 만든 경우도 있었습니다. ­남북 통일축구는 대회 폐막이 다가오면서 아시안게임보다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지요. ­그런데 통일축구 자체는 큰 의미가 있지만 협의과정ㆍ취재단 구성 등에서 매끄럽지 못한 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취재단은 정부의 일방적인 지침으로 구성됐고 더욱이 출장가는 기자마저 정부가 지정하는 등 아직도 구시대적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통일축구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평양에 가는 기자들의 명단은 폐막을 며칠 앞두고도 오리무중이었습니다. 명단은 북한기자에 의해 알려지는 등 이해 못할 대목이 많았지요. 특히 지난 4일에야 체육부 직원이 회사로 「어느 기자의 사진을 제출하라」는 식으로 취재기자 선정을 알려왔습니다. ­파견기자 선정 실무자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했던 것 같아요. ­정부가 출장기자를 선정했다는 점이 심히 우려됩니다. ­큰 대회를 치르다 보면 이런 저런 불편한 일들이 벌어지게 마련이지요. ­도로사이클의 경우 대회 주최측에서 경기코스에서 연습을 하지 못하게 하는가 하면 경기장 도착 버스시간이 자꾸 늦어져 한국선수단이 별도로 버스를전세내 다니기도 했습니다. ○정부서 기자 선정 ­탁구 테니스는 경기스케줄을 예고없이 바꿔 취재기자들을 골탕먹게 했습니다. 각 종목에 걸쳐 중국의 텃세가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도 있었던 일입니다만 언어소통이 원할하지 못해 이곳저곳에서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경비업무를 맡고 있는 요원들과는 심심찮게(?) 몸싸움을 벌였지요. ­북경시민들은 국제대회 관전경험이 적은 탓인지 일부 종목에서는 매너가 수준이 하였습니다. 특히 정숙을 절대 필요로 하는 역도경기장의 경우 여기저기에서 선수들이 경기진행에 애를 먹더군요. ­북한이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소동을 벌였던 복싱경기장은 중국 한국 일본 등이 판치는 다른 경기장과 달리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 응원단의 기세가 높았습니다. 복싱에서 만큼은 해볼만 하다는 것이었지요. ○오누이처럼 다정 ­판정문제가 나왔으니 말입니다만 이번 대회에서 북한은 여러 종목에 걸쳐 심판판정의 불리를 겪어야 했습니다. 여자 체조 2단평행봉의 김광숙은 2위에 그쳤지만 실력은 금메달감이었다는 것이 경기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북한이 심판판정에서 밀린 것은 오랜기간 국제무대에 나오지 않아 종목별로 외교(?)가 없었던 게 가장 큰 이유인 것같습니다. ­짧은 기간에 워낙 많은 한국인들이 북경시내에 몰려들게 돼 꼴불견도 적지 않았지요. ­우선 응원단이랍시고 많은 달러를 들여가며 온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응원은 뒷전이고 어디로 갔는지 경기장에 나오는 숫자는 30여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응원단장이라는 거창한 직함을 달고 온 뽀빠이 이상룡씨가 결국 실력발휘를 못했습니다. ­한국인이 몰리는 바람에 재미를 본 곳은 북경시내 한국 음식점이었습니다. 특히 선수촌 근처에 있는 진로식당 북한직영의 류경식당은 점심 때면 차례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붐볐습니다. 마치 서울시내 점심 때 식당모습과 흡사했습니다. 류경식당은 몰려드는 남쪽 손님들 때문에 룡성맥주를 트럭으로 실어나르는 등 진땀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선수촌,경기장 등 대회와 관련된 장소에서 만나는 중국인은 상당히세련되고 친절한 모습이었습니다만 조금만 벗어나면 이런 분위기는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대회진행과 북경시민의 생활이 서로 겉돌고 있는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관중들 매너 엉망 ­중국으로서는 메달숫자 등 외형적인 성공보다는 금세기 초반 유럽열강과 일본에 침략당해 구겨졌던 자존심을 이번 대회를 통해 되찾았다는 데 크게 의미를 부여하는 측면도 적지 않습니다. 결국 중국인민들이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국가적 자긍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김수녕은 금 1ㆍ동 1개의 성적에 그쳤지만 인기는 최고였습니다. 메달과는 관계 없었지만 예선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 2개를 세운 것이 이곳 매스컴 관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지요. ○국가적 자긍심 대단 ­한국 여자 양궁 실력에 이곳 매스컴 관계자들은 혀를 내둘렀습니다. ­개인전 4위인 한희정이 단체전에 못나설 정도이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한희정은 동료 3명이 출전한 단체전을 지켜보며 경기장 한구석에서 내내 눈물을 흘려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열전 16일 동안 독자 여러분에게 경기소식은 물론 아시아의 거대한 대륙 중국에 대해 보다 많은 이야기를 전해 드리려 했습니다만 얼마나 궁금증을 덜어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북경아시안게임 소식을 애독해주신 독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 영화필름 훔쳐 복제 업자등 4명에 영장

    서울 중부경찰서는 1일 영화필름을 훔쳐 비디오용 테이프로 불법복제한 영화보급대행업자 유니코리아대표 한상윤씨(37ㆍ송파구 문정동 150)와 비디오복사업자 김윤호씨(46ㆍ서초구 반포2동 주공아파트 243동) 등 4명을 특수절도 및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성프러덕션이사 엄재택씨(40)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31일 하오10시30분쯤 영화제작자 정영식씨(50ㆍ예명 정인엽)가 제작,대구 만경관극장에서 상영하려던 시가 6억원상당의 「집시애마」필름 한세트가 보관돼 있던 서울 중구 충무로3가 25 동진철물점에 찾아가 주인 김모씨(54)에게 『만경관극장에서 필름을 가지러왔다』고 속여 빼낸뒤 비디오용 테이프로 불법복사한 혐의를 받고있다.
  • 카세트테이프 불법복제/백만개 10억어치 팔아/업자 4명 영장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일 김중현씨(36ㆍ상업ㆍ노원구 상계동 미도아파트 103동107호) 등 4명을 음반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397 25평짜리 가정집 지하실에 고속복사기 2백대와 대형녹음기 2대 등을 갖춰놓고 대중가요테이프를 하루 3천개씩 모두 백만개를 불법복사,전국 카세트테이프상을 상대로 1개에 1천원씩 모두 10억원어치를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 비디오게임 복제판 대량 밀매/1천여장 팔아 5억원 부당이득

    서울 중부경찰서는 서울 중구 산림동 청계상가 진영전자 주인 노형두씨(34ㆍ인천 서구 가좌3동 210의6)를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노씨는 지난6월 서울 강남구 포이동 184의11 서울트레이딩사 대표 장호식씨가 입수한 1장 50만원짜리 일본 USAAF 무스탕비디오게임 복제판을 멋대로 복제,1장에 27만원씩 모두 1천장을 덤핑으로 팔아 5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영어교재 무단복제/6천권 시중에 팔아/업자4명 영장

    서울시경 특수수사대는 18일 서적제작판매업소 김춘배씨(32ㆍ경기도 안양시 안양5동 392의12)와 인쇄업자 윤천구씨(31ㆍ도봉구 쌍문2동 81의261) 등 3명과 비디오테이프제작업자 송재영씨(41ㆍ서초구 우면동)를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 6월2일 종로구 명륜동2가 114지하창고를 세내 사무실을 차려놓고 윤씨 등 인쇄업자들에게 요청,시사영어사에서 발행하는 「멕시칸액티브잉글리쉬」 「뉴테크놀잉글리쉬」 등 영어교재 6천권 1천만원어치를 복사해 제본한뒤 시중서점과 학생들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비디오제작업자 송씨는 지난달 초 강남구 청담동 68의13 가정집 지하창고를 세내 비디오복사기 5대를 갖춘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시사영어사에서 만드는 「이투익센셜」 등과 「정철영어회화테이프」 등 국내 유명어학교재 2만4천여개를 만들어 시중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음란비디오 7천여개 복사 판매/억대 챙긴 2명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민생특수부(조용국부장ㆍ서우정검사)는 15일 불법음반제조업자 최태홍씨(34ㆍ송파구 석촌동 231의2)와 허정현씨(29ㆍ송파구 삼전동 58의10)를 음반에 과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판매책 장모씨(33)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VTR 44대,자막삽입용검퓨터 1대,불법음반 1천5백개,테이프자켓 4만3천장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달 2일 중랑구 면목동 172의84 건물1층을 세내 VTR자막삽입용 컴퓨터 음성증폭기 등 음반녹화시설을 갖춘 무허가공장을 차려놓고 음란비디오테이프 1천여개와 「로저레빗」 등 영화비디오테이프 7천여개를 복제해 1개에 2만5천원씩 받고 전국의 비디오가게에 팔아넘겨 지금까지 모두 1억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기술용역비 과세범위/무협,대폭축소를 건의

    해외기술의존도가 높은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기술용역비나 특허권등의 사용료에 대한 과세 범위가 대폭 축소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무역협회는 2일 현행 관세법상 기업체가 기술을 도입할 경우 상대 기술제공업체로부터 도입하는 물품이 아닌 제3의 업체로부터 수입하는 물품까지 관세를 물어야 하는 등 법이 확대해석 적용되고 있어 무역업계와 일선 세관간의 심사 및 심판청구 등 분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급한 시정을 건의했다. 이같이 기술제공업체가 아닌 제3의 업체로부터 수입하는 관련물품에 부과되는 관세는 연간 1백50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같은 부담은 기술도입건수와 금액의 증가로 더 커질 전망이다. 이밖에 무역협회는 사진,필름 등으로 한정돼 있는 복제권의 적용 범위를 기계등으로 확대해 줄것과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전달매체(마그네틱 테이프,플로피 디스크)도 도면과 서류등과 같이 비과세 대상으로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 콜레스테롤 적은「오메가 돼지」나온다/식품개발연,사료용 특수원료개발

    ◎사료에 10% 섞어 돼지ㆍ닭 사육/성인병 막는 계란도 생산가능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적어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돼지고기와 달걀의 생산이 가능케 됐다. 24일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영양생리연구실(실장 이남행박사)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고 당온에서 응고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각종 성인병을 방지할 수 있는 돼지고기와 달걀을 연구,이를 위한 돼지ㆍ닭사료용 원료 「코팅건조지방」을 개발했다. 이 사료용 원료는 4종의 동ㆍ식물성기름을 유화제와 보조제 등에 의해 분말로 만들어 내장용피복제로 코팅한 것으로 제조기술은 우리나라를 비롯,미국ㆍ영국ㆍ일본 등에 특허출원 중이다. 영양생리연구실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이 원료가 배합된 사료로 사육한 돼지고기의 경우 콜레스테롤이 1백g에 76㎎으로 일반돼지고기(90㎎)보다 16%정도 적고 불포화지방인 오메가 3지방산의 함유비율도 7%로 일반 돼지고기보다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사료로 사육한 닭의 달걀도 콜레스테롤이 3백79㎎으로 일반달걀보다 21%나 적고 오메가 3지방산의비율도 12.3%로 4배나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양생리연구실은 이같이 저콜레스테롤ㆍ고오메가 3지방산의 돼지고기와 달걀을 오메가 돼지고기와 저콜레스테롤 달걀로 부르기로 했다. 이 사료용원료의 t당 생산비는 47만원으로 일반사료 생산비(26만원)보다 비싼 셈이나 사료를 배합할 때 이 원료를 10%이내 수준에서 섞기 때문에 돼지의 경우 t당 7천4백마리 이상을 사육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 이것이 「HDTV」/영화 화면처럼 선명한 차세대 첨단영상기기

    ◎가정ㆍ산업ㆍ국방용등 이용… 홈쇼핑도 더욱 편리 HDTV(High Definition TV)는 「고화질 TV」의 약자로 기존 컬러 TV보다 선명도가 두배이상인 차세대영상기기로서 마치 영화관의 깨끗한 화면을 보는 듯한 효과를 갖는다. 또 음질이 콤팩트 디스크와 같이 깨끗하고 잡음이 없기 때문에 가정용 TV로서 뿐만이나라 산업용,국방용등 미래산업을 주도할 첨단영상기기로 평가되고 있다. HDTV는 기존 TV의 영상분야 뿐 아니라 인쇄ㆍ출판등 여러면에서 「보는 문화」의 패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게 되며 다양하고 넓은 분야에 걸쳐 새로운 미디어가 되고 있다. 예를 들면 35㎜영화는 종전에 영사기로 촬영한뒤 현상ㆍ복제를 거쳐 각 영화관에 전달,영화를 상영해 왔다. 그러나 HDTV는 HDTV카메라로 찍어 VTR에 기록한 것을 직접 전달하거나 광케이블,마이크로 웨이브,위성 등을 통해 각 영화관에 전송,상영하게 된다. 따라서 제작기간 및 경비를 대폭줄일 수 있고 특수효과도 용이해져 이제까지는 눈으로만 보았던 영화를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돼 영화산업의 통념을 완전히 변화시키게 된다. HDTV를 이용하면 인쇄출판도 전자화,다양하고 수준높은 출판문화를 이룩하게 되며 상품광고면에서도 혁신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HDTV방송은 위성을 사용하기 때문에 군사작전에서 필요한 영상정보를 레이다 또는 정보위성으로부터 수신,HDTV디스플레이장치를 통해 볼 수 있으며 각종 위락시설 등을 갖춘 고도의 영상정보도시 건설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밖에 흠쇼핑이 더욱 편리해져 상품유통 과정이 달라지며 전시회를 HDTV로 감상하는등 전반적으로 생활주변에서 향상된 영상문화를 즐길 수 있다. HDTV는 90년대 하반기에는 세계TV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돼 일본ㆍ미국ㆍ유럽국가들이 치열한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은 지난 68년부터 처음으로 NHK가 연구에 착수,88서울올림픽 개ㆍ폐회식을 시험방송했으며 내년부터 HDTV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미국은 94년부터,EC(유럽공동체)는 95년부터 실용화할 계획이다. HDTV수상기의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94년에 4조원,2000년에는 20조원에 이를 것으로전망된다. 이와 함께 VTR,비디오텍스등 HDTV의 관련기기시장도 94년에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같이 세계 제2의 TV수출국인 경우 시장규모가 큰 HDTV의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HDTV개발은 전자ㆍ정보ㆍ통신산업은 물론 방위ㆍ영화ㆍ인쇄산업등 모든 산업에의 파급효과가 엄청나다. 반도체분야의 경우 HDTV수상기 1대분의 메모리 반도체소요량은 퍼스널컴퓨터 20대분량에 이르며 HDTV의 정보량은 기존 TV보다 5배이상이나 많다.
  • 카세트 테이프 24억대 복제 시판/비밀공장서 유명사 제품 도용

    ◎2백45만개 만든 제조업자 4명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 정태원검사는 16일 음반제조공장을 차려놓고 불법카셋테이프 24억5천만원어치(2백45만개)를 만들어 팔아온 탁금식씨(37ㆍ도봉구 수유2동 270의105) 등 불법 음반제작업자 4명을 음반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고려음반대표 유철기씨(31ㆍ종로구 숭인1동 63의2) 등 3명을 저작권법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심대식씨(40ㆍ도봉구 수유2동 237의87)를 수배하는 한편 불법카셋테이프와 인쇄물 등 95만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탁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6월까지 서울 도봉구 수유2동 비밀공장에 고속녹음기 2대,열포장기 2대 등을 설치해 놓고 종업원 8명을 고용,G레코드사 등 유명레코드회사에서 만든 카셋테이프를 무단 복제하는 수법으로 불법카셋 95만개를 만들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씨는 고려음반이라는 상호로 문화부에 음반제작자 등록을 마친뒤 비밀공장을 별도로 차려놓고 같은 수법으로 불법카셋테이프 24만개를 복제해 팔아왔다는 것이다. 구속된 사람은 ▲탁금식 ▲조기범(40ㆍ구로구 독산2동 378의31) ▲박상도(35ㆍ중구 신당3동 366의9) ▲이해성(38ㆍ구로구 구로4동 313의112)
  • 국군 전투복 「얼룩무늬」 통일/국방부,3군복제 내년부터 시행추진

    국군의 전투복이 내년 하반기부터 육ㆍ해ㆍ공군 장병 모두 엷은 초록색 바탕에 진한 초록색 등의 얼룩무늬가 든 복장으로 바뀐다. 국방부는 9일 군복제령개정안을 마련,91년 하반기부터 현재의 국방색 전투복대신 얼룩무늬 전투복을 사병부터 우선 1벌씩 지급하고 92년에는 2벌,93년에는 3벌을 지급해 국군복장을 완전히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군의 군복은 지난48년 창군 때 미군 군복을 모방해 만든뒤 호주머니모양과 위치 등 그동안 부분적으로 몇차례 바뀌었으나 디자인과 색깔이 완전히 바뀌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에 피복교체비 65억원을 책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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