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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란 레이저디스크 복제판매 30대 영장

    서울청량리경찰서는 19일 밀반입한 음란 레이저디스크를 복제·판매해온 이민성씨(34·동대문구 제기2동 272)에 대해 음반및 비디오물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월 중순 홍콩에서 음란 레이저디스크 29장을 구입,국내에 밀반입한 뒤 서울 마포구 아현동 664 지하셋방에서 음란 비디오테이프 1천5백여개를 복제해 세운상가,청계천일대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 마약추방의 길 함께 걷는다(사설)

    마약문제는 흔히 남의 일로 생각하기 쉽다.일부 연예인이나 유홍업소 종사자등 특수계층과 관련된 문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우리가 방심하고 있는 사이 우리나라가 마약의 중간착지에서 마약소비국으로 바뀌었다.최근 마약인구가 급격히 확산되어 올해 마약류사범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두배반이나 늘어났다.이같은 증가추세가 계믿된다면 올 한해동안 마약류사범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망이다.호기심과 무지와 주변권유로 인해 마약이 애주가들에게 「술깨는 특효약」으로,주부들에게 「살빼는 약」으로,운전사들에게 「졸음을 쫓는 약」으로,농촌 일터에 「피로회복제」로 둔갑하여 스며들고 있으며 부유층 자녀들의 향락추구용으로 퍼지고 있다.우리의 가정이 더 이상 마약으로부터 안전지대가 될수 없음이 명백해져가고 있는것이다.게다가 최근 북한이 양귀비를 대량재배해서 생산한 아편을 국제마약조직을 통해 우리쪽에 밀반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져 국가안전기획부가 마약센터를 설립,국가안보 차원에서 강력 대처해 나가기로 한 터다. 마약이 우리 「발등의 불」이 된 셈이다. 이같은 시점에서 서울신문이 서울(19일)과 부산(20일)에서 갖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예방을 위한 국민대행진」은 큰 의미를 갖는다.올해로 네번째가 되는 이 행진은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단합된 국민의 힘을 모아「마약없는 밝은 사회」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마약복용이 호기심과 무지에서 비롯됐다 할지라도 한번 그 마수에 걸려들면 복용하는 그 개인은 물론 가정을 파괴시키고 나아가 사회와 나라의 기초를 뒤흔들다.마약은 복용하는 사람의 인간성을 철저히 망가뜨리고 약값 마련을 위한 강·졸도,지하경제의 범죄악용등으로 이어지는 인류공동의 적이다. 마약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진 틈을 비집고 올해 들어 마약류 사범이 급증한 것을 보면 마약을 복용한 청소년들이 길거리에 드러누워 있는 미국에서처럼 마약이 청소년층까지 파고들 날이 멀지 않았다는 우려가 든다.우리의 아들·딸들이 마약에 중독됐다고 상상해보자.생각조차 끔찍한 일이다.그러나 본드흡입등 환각상태에서 저질러지는 청소년범죄가 잇따라 보도되고 있는 현실이다.청소년층에 침투한 각성제 흡입이 마약으로 발전하는 것은 시간문제다.마약퇴치에 온 국민이 나서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마약퇴치는 정부나 전문단체들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마약류의 감시자가 되어야겠다. 이제 더이상 남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일이된 마약퇴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서자.
  • 복제 기기에 「저작권 보상금」 부과/지재권·출판권자 보호

    ◎법 개정안/공청회 거쳐 9월 국회 제출 문화체육부는 17일 저작권보호를 위해 복사기·녹음기등 복제기기에 일정한 금액의 복사보상금을 부과,복사에 따른 저작권자의 손실을 보상해 주는 「사적복제 보상금제도」를 도입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저작권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복제기기를 제작하거나 수입·배포할 때 정부가 이들 복제기기에 보상금을 원천부과해 징수한 뒤 저작권자단체를 통해 분배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부과대상은 복사기·녹음기·녹화기를 비롯,녹음·녹화용 수록매체(공테이프)등이며 보상을 받는 대상은 저작재산권자·출판권자·실연자·음반제작자등이다. 「사적복제 보상금제도」는 현재 미국 일본 독일등 17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문화체육부가 마련한 개정안대로 입법되면 VTR·복사기·오디오기기등의 생산가가 높아져 국내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부는 이 개정안에 대해 오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가진 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 그림 동시집 「바퀴달린 모자」 출간 신형건씨(인터뷰)

    ◎“시어를 구어체로… 읽히는 시 쓰려 노력” 『좋은 시에는 동시적인 요소가 강하게 나타나듯 아이들 시도 좋은 것은 어른들에게 공감을 주게 마련이지요』 그림동시집 「바퀴달린 모자」를 펴낸 아동문학가 신형건씨(28)는 『좋은 아동문학 작품이란 아홉살부터 아흔살까지 읽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퀴달린 모자」(현암사 간)는 신씨의 시에 위승희씨(37가 일러스트를 말은 순수한 창작 그림동사집.복제한 외국그림책이 갈수록 판을 쳐 아이들이 우리다운 정서를 완믿 잃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 책은 어린이 책이 가야할 올바른 길을 제시했다는 경가를 받고 있다. 『지금의 동시에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제기능을 하기위해서는 동시가 아닌 「어린이를 위한 시」로 변모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신씨에 의하면 우리가 흔히 동시라고 부르는 것은 30·40:년대 방정환·이원수·윤석중 등이 쓴 동요로 불려진 노래말이다.이것이 박목월에 이르러 시적인 요소가 더해졌고 진정한 문학으로서의 동시는 60년대부터 시작됐다.여기에 70년대에는 문학성을 심화시키다 보니 너무 난해해졌다.아이들이 읽지 안는 동시라는 우스광스런 모습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우선은 아이들에게 잃기는 시를 쓰려고 했습니다.그래서 이 시집에서는 모든 시어를 구어체로 바꾸고 아이의 입을 빌려 아이에게 말하는 형태를 취했지요.아이들의 생활과 심리,그리고 아이들의 어른에 대한 시각을 정리한다 보지까 동시지만 어린아이들에 머루르지 않는 시가 되더군요』 「바퀴달린 모자」는 지난 90년 펴낸 「거인들이 사는 나라」에 이은 신씨의 두번째 동시집.그러나 자신의 시가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 아닌 만큼 『이 책은 나의 두번째 동시집』이라면서 『그래서 표지에서도 동시집이 아닌 「그림과 함께 읽는 동심의 시」라고 썼다』고 말했다. 신씨는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현재 경기도 송탄에서 푸른 치과를 개업하고 있는 치과의사.그는 치과에 오는 아이들과 그 부모에게 『단 것은 몸에 나쁘다』고 일러주곤 한다.초콜릿과 사탕이 이를 썩게 만들듯 비디오나 만화 등 몸에단것은 아이들의 정서를 해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 “돼지폐는 독감 바이러스의 산실”/미 디스커버지

    ◎“돼지 에방접종 강화해야” 돼지폐가 유행성독감(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산실로 판명됐다. 미과학전문지 「디스커버」최근호는 조류바이러스와 인간바이러스가 돼지 폐세포에서 혼합되어 돌연변이를 일으킨 뒤 인간에게 다시 감염된다는 새 연구결과를 발표,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81년부터 이탈리아 돼지 폐세포를 추적조사해온 미 성유대아동병원 로버트 웹스트(바이러스학)박사와 이탈리아연구팀은 야생조류바이러스와 인간바이러스가 돼지폐에서 어우러져 전혀 다른 유전적 특성을 지닌 독성바이러스로 변형된다는 사실을 밝혀 낸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강하고 맹독성이큰 것이 조류바이러스와 인간바이러스의혼합형이다.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쳤던 지난 57년의 아시아독감과 68년의 홍콩독감도 바로 이 혼성바이러스가 일으켰다.하지만 전문가들사이에서도 조류바이러스와 인간바이러스가 혼합되는 장소에 대해선 아직 정설이 없는 상태이며 다만 야생조류의 내장 정도일 것으로 추정해 왔을 뿐이다. 따라서이번 연구결과로 조류바이러스와 인간바이러스는 상대방의 체내에서 세포분열로 복제되지않고 제3의 장소에서 증식된다는 일부 학자들의 주장이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이 연구에 참여했던 한 연구자는 『돼지는 바이러스에 대한 감수성이 예민해 두가지 종류의 바이러스를 한꺼번에 복제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돼지에서 추출된 혼성바이러스의 유전적 특질이 인간에게서도 똑 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웹스트박사는 『돼지폐가 유행성독감 바이러스의 진원지로 확인된 만큼 보건정책차원에서 돼지도 예방접종을 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보문화 기술상 수상 이찬진씨(인터뷰)

    ◎「아래아 한글」 개발… “한국의 빌게이츠”/“SW불법복제품 추방에도 앞장” 『생각지도 않은 큰 상을 받았습니다.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믿고 우수한 소프트웨어 보급에 힘쓰겠습니다』 지난1일 정보문화의달 기념식에서 정보문화 기술상을 받은 이찬진씨(28·한글과 컴퓨터사 대표). 그는 한국의 빌게이츠에 비유되는 우리 컴퓨터업계의 「무서운 아이」다.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고교 3년때 취미삼아 처음 해본것. 서울대공대 기계공학과 재학시절인 지난89년 어떤 기종에서든지 사용이 가능한 한글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 한글」1·0을 개발,무료 보급해 한글코드가 달라 고충을 겪던 PC사용자들의 애로를 해결해 주었는가하면 90년 25세때 「한글과 컴퓨터」사를 설립,아래아 한글1·5(91년1월)에 이어 지난해7월에는 아래아 한글2.0을 개발, 탁상출판도 가능할 정도로 탁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내며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지금 그가 개발한 아래아 한글은 국내에 보급된 3백여만대의 PC중 80∼90%에 달하는 컴퓨터에서 운영되는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단일 소프트웨어로 보면 단연 매출액 1위를 차지 할정도이다.특히 아래아 한글2·0­전문가용은 뛰어난 기능으로 미국 애플사의 매킨토시 컴퓨터에 의존하던 탁상출판 수요자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주고 외화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런 높은 수요탓에 현재 아래아 한글은 정품의 30∼40배에 달하는 불법복사품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도 추산되고 있는데 이때문에 이씨는 SW 불법복제품 추방운동에도 앞장서 눈총을 받고 있기도하다. 『SW의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풍토가 확립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는 계속 소프트웨어 복제추방운동을 벌일 것을 다짐한다.또한 『정보화 사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정보산업을 키우기 위한 국민의 관심은 물론이고 정부의 지원도 시급한 실정』임을 역설한다.내년쯤 기능을 더욱 보강한 「아래아 한글3·0」을 개발할 계획이다.
  • “21세기 최대 부가가치 창출업종”/영상산업에 대기업 경쟁적참여

    ◎삼성·현대 등 극장 임대·건설추진/음향·영상 재생용 SW등 도 개발/전문가들 “투자 더하고 중기와 업무분화·보완필요” 대기업들의 영상산업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기업들 대부분이 영화,비디오테이프,레이저 디스크(LD)등 영상관련 소프트웨어 제작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일부 대기업은 극장업에까지 진출했다.최근에는 음향과 영상을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콤팩트 디스크 그래픽(CDG),CD-ROM(롬),CD-I(인터액티브),CD비전등을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삼성은 스타맥스·제일기획·드림박스·삼성전자 광소프트사업팀,두산은 이스턴킹,선경은 SKC·서륭,현대는 서울프로덕션,럭키금성은 엘지미디어와 미디아트,대우는 동우등의 공식·비공식의 자회사를 통해 영상소프트웨어를 제작하거나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대기업이 이처럼 적극성을 띠는 것은 영화관련산업이 21세기 최대의 부가가치산업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전 세계의 안방을 시장으로 하는 영상문화산업은 특정 국가를 「문화식민지」로 만들수 있을 뿐만 아니라 21세기의 산업과 경제의 패권까지 좌우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더욱이 세계 각국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여가를 즐길수 있는 오락물에 대한 수요는 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예컨대 좋은 영화가 한편 만들어지면 우선 전세계 극장에서 상영되게 된다.이어 그 영화는 유료 유선방송채널(CATV),비디오테이프,일반 TV방송,유선기본채널등의 시장을 거치면서 엄청난 수익과 함께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또한 우리나라에서도 95년초부터 종합유선방송이 방영될 예정이어서 국내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는 점도 대기업들의 참여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대기업이 극장을 인수하는 것도 단기적으로는 영화등 소프트웨어를 상영할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영상관련 하드웨어의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삼성은 현재 휴관중인 명보극장과 임대계약을 체결했고,현대도 서울 도심의 극장을 임대하거나 변두리에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럭키금성도 서울도심에 임대계약을 추진하고 있고,선경은 서대문 르네상스 극장 건립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두산은 종로5가에 최근 완공한 연강홀에서 7월부터 영화를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영상업계 일각에서는 우리 대기업들이 우리 경제의 사활이 걸리다시피한 영상소프트웨어산업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한다.여기에는 현재와 같은 정도의 인식과 투자규모로는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의 하드웨어산업마저 미국 일본등 선진외국의 하청업체나 부품제공업체로 전락하고 말것이라는 우려가 깔려있다.소프트웨어없이는 하드웨어를 판매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앞으로는 소프트웨어시장이 하드웨어시장에 비해 그 규모가 몇배이상 커질 전망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대기업들은 보다 과감한 투자를 해야하고,중소기업은 시대상황에 맞는 창조적인 기획이라든가 인재의 육성,또는 단순 복제업을 맡는등 업무의 분화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 불법SW 내장 프린터기 대량유통/시판 4백여대 폐기해야

    ◎제일정밀 간부 둘 구속 상장기업이 경쟁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불법복제해 자사제품에 내장,시중에 대량으로 유통시켰다 적발된 「제일정밀」사건으로 컴퓨터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불법복제 프로그램이 내장된 제품임을 모르고 구입한 선의의 구매자들도 현행 법상 제품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있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경쟁사의 하드웨어 프로그램을 불법복제해 자사제품에 내장,대량으로 판매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검 서부지청 이건주검사는 지난 13일 큐닉스컴퓨터사가 독자개발한,컴퓨터 프린터용 프로그램을 불법복제해 자사프린터에 사용한 제일정밀공업 개발실 부장 설동섭씨(33)등 2명을 컴퓨터 프로그램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경쟁사인 큐닉스 컴퓨터가 1년동안 10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잉크제트 프린터용 내장 프로그램」을 무단복제한 뒤 자기 회사의 프린터에 내장해 삼성전자 등을 통해 경쟁사보다 대당 7만∼10만원 싸게 판매했다.이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5억여원 가량(4백여대)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특히 불법복제한 제품인 줄 모르고 구입한 실수요자(제일정밀이 삼성전자를 통해 외환은행에 2백여대를 공급)가,사용 중 불법제품임을 알게 되면 그 제품을 사용할 수 없게 돼있어 제품반환 등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 3억대 도박기 갈취/조직폭력배 넷 영장

    서울 경찰청은 12일 불법 복제된 전자도박기기 판권을 장악하기 위해 동료 업자를 납치·폭행한 조직폭력배 「신영광파」부두목 김영민씨(34·양천구 신월동 88)등 4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두목 이국헌씨(37·서대문구 홍은동10)등 3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월3일 일본에서 밀반입해온 포커게임키판을 불법·복제한 김모씨(38)를 승용차로 납치,서울 종로구 종로3가 여관에 이틀간 가두고 폭행한뒤 키판 1백50장을 빼앗는 등 2차례에 걸쳐 업자 2명으로부터 키판 3백50여장을 갈취,3억7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음반 등 불법복제물 1백50만장/5개월내 완전 폐기/정부

    ◎9월까지 판매 한시적 허용/지재권침해 벌금 3천만원/송탄·창원 등에 자유투자지역 검토 정부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87년 이전의 음반과 테이프 등 불법복제물 1백50만장을 앞으로 5개월 내에 처분키로 했다. 또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과 저작권법의 벌칙조항을 현행 3백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는 등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운서 상공자원부 제1차관보는 1일 『미국이 3개월내 처분하도록 요구한 87년 이전 저작물의 불법복제물에 대해 정부가 5개월 내에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미국에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점만을 문제삼고 있기 때문에 5개월 안에 일반 소비자에게 팔도록 적극 계도하는 한편 그때까지 팔리지 않는 것은 문화부가 수거해 폐기 처분하기로 관계부처간 합의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박차관보는 또 『반도체 칩 보호법상 특허권을 갖고 있는 국내외 업자가 사업화를 고의로 지연시킬 경우 정부가 활용을 강제할 수 있는 「강제실시권」의 적용대상에 외국업체는 제외시키기 로 했다』며 『이는 우루과이라운드의 지적재산권 협상에서도 의견이 모아진 것이어서 조만간 관련규정을 고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한미 산업협력차원에서 추진중인 자유투자지역과 관련,『현재 창원과 송탄,아산의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부지를 물색중이며 이 지역에서는 외국업체의 토지취득과 공장설립을 쉽게 하고 상업차관의 도입도 대폭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달 30일 한미 양국의 최대 통상현안의 하나인 지적재산권보호와 관련해 한국을 우선감시대상국 가운데 수시점검대상국으로 분류,지정한 것은 당분간 한국의 이행상태를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무역대표부는 그동안 종합통상법 스페셜 301조에 의해 미국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각국의 보호상태를 3단계로 분류했으나 이번에 1,2단계를 각기 두 종류로 세분,사실상 5단계로 만들어 한국을 우선감시대상국중 정도가 약한 수시점검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지금까지는 매년 4월말을 기준시점으로 한국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상태를 평가,필요조치를 취한다는 것이었으나 앞으로는 시점에 관계없이 수시로 점검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과거 우선감시대상국들이 매년 4월이 가까워오면 지적재산권보호 강화를 약속하거나 단속및 처벌을 눈가림으로 하다가 이 시기가 지나면 흐지부지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 ▲즉각조치계획대상국 ▲수시점검대상국으로 분류하여 그에 대한 쐐기를 박기로 한 것이다. 무역대표부는 한국을 수시점검대상국으로 분류한 이유에 대해 상표권및 저작권에 관한 법률의 집행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컴퓨터 소프트웨어,컴팩트 디스크,비디오등의 불법복제와 신발류의 상표위조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나 최근 지적재산권보호를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각종 법령보완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점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업계는 한국등 16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스페셜 301조에 따른 제재절차를 밟을 것을 무역대표부에 촉구해왔다. 우리나라는 지난 89년 5월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된후 같은해 11월부터 92년 3월까지는 한단계 낮은 감시대상국으로 되었다가 92년 4월 다시 우선협상대상국으로 분류되었다. 클린턴행정부출범 이후 미국의 대외통상정책이 강경노선으로 선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우리나라가 우선협상대상국에서 제외된 것은 일단 「당장의 보복」으로부터는 벗어났다고 할수 있다.그러나 새로 분류된 수시점검대상국이란 미국측의 판단에 따라 여차하면 우선협상대상국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 국내 관계법규의 보완,침해사범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더욱 적극적인 대미통상외교가 요구된다.
  • 한국 지재권 수시감시국 지정/우선협상대상국선 제외

    ◎보호상태 비정기점검 보복 가능/미 무역대표부 “단속강화 인정”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 무역대표부(USTR)는 30일 상오(한국시간 1일상오)종합통상법 스페셜301조에 의한 지적재산권보호상태를 검토한 결과 한국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선감시대상국으로 남게 되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한국등 7개국은 비주기적으로 재산권보호상태를 점검하여 필요할 경우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하여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수시감시대상국」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그동안 지적재산권 보호상태의 3단계 분류가운데 중간단계인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지정받아 왔으나 미업계가 한국등 16개국에 대해서는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해 왔으나 이번에 수시감시대상국으로 분류됨에따라 보복조치 등은 피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정부와 업계는 그동안 신발·음반·비디오·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의 불법복제 등에 대해 정부차원의 강력한 단속을 이행,미정부가 이같은 한국의 노력을 이번에 인정한 것이다. 한국 주미대사관의 한 당국자는 새로운 개념의 「수시감시대상국」과 관련,『과거 우선감시대상국이나 감시대상국들이 4월말의 연례평가시에만 보호조치를 강화해 왔으나 이 기간이 지나면 단속을 하지않는 것은 물론 약속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이같은 새로운 분류그룹을 만든 것』이라고 전하고 『비록 수시라해도 1년에 1∼2회정도의 적극적인 감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음란만화 단속 4천여권 압수/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은 29일 문화체육부와 합동으로 시내의 모든 서점등을 대상으로 음란만화와 도서류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도봉구 방학동 동아서점 주인 박종대씨(40)등 30명을 음란물반포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합동단속반은 이들 서점등에서 「오렌지 로드」등 불법복제 만화 3천9백여권과 「싼타페」등 음란사진첩 19권,도서류 18권등 모두 4천여권을 압수했다.
  • 한국PC통신 수사/하이텔로 컴퓨터프로 복제전송혐의

    서울지검 형사6부(김회재검사)는 25일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동서게임체널사가 『국내 굴지의 PC통신망 「하이텔」을 운영하는 (주)한국 PC통신은 소속 컴퓨터 동호회원들이 자사 PC통신망을 이용,일반 가입자들에게 상용컴퓨터프로그램을 무단 복제해주고 있는데도 이를 묵인해주고 있다』고 고소해옴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한국 PC통신 강모부장등 직원 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 동호회 회원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무단 복제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위반 혐의로 형사처벌키로 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한국PC통신은 하이텔소속 컴퓨터동호회가 무단복사가 금지된 게임프로그램 등을 자사의 PC통신망을 통해 일반가입자에게 무료로 복사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해 왔다는 것이다.
  • 컴퓨터 SW 불법사용/3개 대기업 압수수색/검찰/현대전자 입건

    서울지검 남부지청 수사과는 21일 컴퓨터프로그램을 무단복제해 사용해온 현대전자산업과 이 회사 전산과장 황용택씨(36)를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이 컴퓨터프로그램의 불법복제물에 대한 단속은 지속적으로 실시해왔으나 대기업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집중단속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현대전자산업은 지난 89년 □글과 컴퓨터사(대표 이찬진·27)가 10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글」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을 지난해 1월부터 무단 복제해 이를 회사내 마케팅부의 개인용 컴퓨터에 입력,사용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대전자산업외에도 이날 상오 삼성종합건설·신한은행 등의 전산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나 불법복제물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검찰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2백만대 정도의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돼 있으며 이 가운데 문제가 된 □글과 컴퓨터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70%정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3만5천여개의 프로그램만 팔려나간 상태여서 나머지는 모두 불법복제물』이라면서 『그러나 프로그램 개발자의 고소·고발이 없으면 처벌할수 없는 등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 “한 미 통상 이해폭 넓힌게 수확”/방미귀국 김철수 상공

    ◎「신경제」 적극 설명… 양국 산업협력 공감/슈퍼301조 부활돼도 한국 제외 요구 『조금 더 노력하면 한미 통상관계는 매끄러워질 수 있습니다』열흘간 미국을 방문하고 21일 귀국한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이번 방미로 양국간 이해와 신뢰회복의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방미 성과라면. ▲새정부 출범이후 지적재산권등 통상현안 전반에 대해 협의하고 우리의 신경제 정책을 설명할 수 있었던 점,그리고 양국이 산업협력에 노력키로 한 점을 성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지적재산권 국별평가와 관련,분위기는 어떠했습니까. ▲미국은 우리의 단속노력을 평가했지만 87년 이전의 음반·비디오의 무단복제물 1백50만장을 3개월 내에 처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현재로선 우선 협상대상국 지정여부를 단정하기 어렵고 최선을 다했으니 기다려야지요. ­슈퍼 301조의 부활과 한국의 제외 가능성은. ▲법안이 의회에 계류중이고 행정부가 지지하는 입장입니다.부활되더라도 한국은 무역수지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한미간 산업협력문제는. ▲상무장관에게 첨단산업 협력등에 관한 우리의 제안서를 전달했습니다.론 브라운 장관은 좋은 구상이라고 했습니다.오는 6월 한미 재계회의에서 이 문제를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미측이 제기한 TIFA(투자및 자유무역 협정)에 대한 입장은. ▲미국은 아시아에서 APEC(아·태 경제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무역과 투자가 자유화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우리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지입장을 밝혔습니다. ­미 업계가 건의한 외국인 전용공단 문제는. ▲지난해 관계부처가 토지 영구임대 등을 골자로 이 문제를 검토했습니다.그러나 미국의 불만은 땅을 자유롭게 사지 못하는 것입니다.부처간 협의를 거쳐 구체안을 만들 생각입니다. 김장관은 방미중 미 행정부 인사와 반도체 등 업계인사와 많이 접촉했다.이 과정에서 미국이 실질적인 무역수지 개선등 결과를 중시하는 통상정책을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 미,지재권보호 스페셜301조 강화 모색(초점(

    ◎슈퍼301조 부활움직임 이어 큰 관심/우선 감시국의 보호노력을 평가/감시 데드라인 설정… 관세 등 보복 미국의 클린턴행정부는 슈퍼301조의 부활추진에 이어 지적재산권보호와 관련한 스페셜301조의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적재산권보호와 관련,한미간의 통상현안으로 미국이 87년 이전의 음반,비디오등 불법복제물의 재고품에 대해서는 3개월내에 폐기 처분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미국의 강화방침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있다. 미국은 스페셜301조에 따라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는 각국별 지적재산권침해 평가를 통해 그동안 우선 감시대상국으로 올라있던 국가 가운데 개선정도가 미약한 나라를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선정,6개월내에 자기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판정되는 액수만큼 해당국가 물품에 관세를 부과하거나 해당국가 상사에 세금을 부과할수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우선감시대상국으로 분류되어 왔는데 최근 김철수상공장관이 미국을 방문하여 한국이 벌이고 있는 지적재산권 침해사범 단속과 관련법규의 개선등을 설명,한국이우선협상대상국 지정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스페셜301조의 강화방침은 19일 미무역대표부(USTR)의 이러 샤피로 법률담당차관보가 상원재무위 국제무역소위에 출석,증언을 함으로써 밝혀졌다.샤피로는 이날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는 국가가 이를 막기 위한 입법을 지연시키거나 엉터리 단속을 할 경우 해당국가에 지적재산권보호이행 데드라인을 설정하거나 해당국가의 이행실적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설정,강력한 보복을 가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피로 차관보는 스페셜301조가 많은 국가들로 하여금 미국의 지적재산권보호를 실천하도록 하는데 기여해왔다고 평가한뒤 그러나 브라질,인도,한국,태국,대만,아르헨티나등 일부 국가들은 진전이 없거나 진전이 있다해도 매우 느리게 이뤄지고 있는 나라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국가들이 스페셜301조가 규정하고 있는 감시대상국 또는 우선감시대상국의 리스트에 장기간 올라있는 국가들이라고 지적하고 이들 국가들은 해당 국가별 이행실적평가 시기가 임박할때만 갑작스레단속활동을 펴는등 실질적인 보호보다는 눈가림식 단속을 한다고 말했다.따라서 감시대상 리스트에 오랫동안 속해있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데드라인을 설정,특별재검토를 하는등 스페셜301조가 더욱 효과적으로 운용되도록 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스페셜301조의 보강은 또 불법복제품이나 모조품이 해당국의 국내시장 뿐만아니라 제3국으로 유입될 경우엔 더욱 강력히 조치하고 미국제품의 해외판매 장벽을 제거하는데도 기여할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샤피로 차관보는 스페셜301조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한 최종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클린턴행정부는 이 법조항이 지적재산권보호에 의존하고 있는 중요한 첨단기술분야의 질높은 고용을 크게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미 통상협안 입장 조율/김 상공,방미 4일 결산

    ◎무역수지균형노력 미측 이해 증진 4일간에 걸친 김철수상공장관의 워싱턴방문은 한국의 대미통상압력공포증을 누그러뜨렸다는 점에서 1차적인 성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미양국이 각기 새로운 행정부를 출범시킨 가운데 이뤄진 이번 방미를 통해 김장관은 클린턴미행정부 통상정책결정의 핵심인물들과 잇따라 회동,우리의 대미무역수지균형노력을 설명하고 미국측의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14일 미키 캔터무역대표부(USTR)대표를 만난데 이어 15일 론 브라운상무장관,16일 로라 타이슨 백악관경제자문위원장을 각각 면담함으로써 클린턴행정부의 통상정책입안및 집행실세 3인의 생각과 철학을 직접 듣고 한국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소득의 하나였다. 한국은 그동안 클린턴행정부가 출범직후부터 『통상문제를 국가안보차원에서 다뤄나갈 것』과 『공정한 무역과 동등한 시장접근』을 외치며 「초강경 통상정책」구사를 강조하고 나서자 일종의 통상공포증을 앓아온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방미를 통해 김상공장관은미국이 결코 무차별 무역보복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감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동시에 그동안 통상마찰해소에 양국의 에너지를 소진해온 한미관계에서 탈피,향후 양국의 산업기술차원에서의 상호협력을 제의,미국측으로부터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통상현안으로서 공포의 슈퍼 301조가 부활될 것이라는데는 현재 의문의 여지가 없다.그러나 한국은 그 적용대상에서 제외될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국은 지난 87년당시 대미무역흑자가 96억달러에 이르렀으나 그후 정부의 균형무역노력으로 지난해엔 2억달러 적자로 돌아서 거의 균형을 이뤘다.미국측은 이번에 한국의 이같은 무역의 확대균형발전정책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측이 가장 관심을 많이 나타낸 것은 지적재산권보호대책으로 관계법이 제정되지 않았던 87년이전에 제조된 음반,불법비디오등을 3개월이내에 폐기처분하라는 것이었다.그러나 우리측은 1백50만장으로 추정되는 불법복제물을 단기간에 색출,폐기하기는 어렵다는 점을들어 6개월의 유예기간을 갖자고 제의했으나 미국측이 난색을 표명,타협점을 찾는데는 실패했다.어쨌든 양국의 통상정책수뇌가 앞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화로 협의,해결할 것을 다짐하고 양국산업기술협력의 길을 공동모색키로한 것은 이번 상공장관의 방미를 통해 구축된 양국간의 신뢰가 투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미,불법복제물 3개월내 폐기요구/캔터 무역대표

    ◎「슈퍼301조」부활 불가피/김 상공,지재권우선협상국 제외 요청 이달 말로 예정된 미국의 지적재산권 국별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미국이 음반과 비디오 등 87년 이전의 불법복제물에 대해서도 3개월 이내에 폐기처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키 캔터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4일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과 만나 양국간 통상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직 PFC지정에 관한 미국의 입장이 결정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캔터 대표는 한국이 87년 저작권법을 제정했으나 그 전에 만들어진 각종 불법복사물이 계속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거론하고 3개월 이내에 이 재고품을 폐기처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캔터 대표는 또 『슈퍼 301조의 부활은 클린턴 대통령이 선거기간중 입법을 약속한 사항일 뿐 아니라 세계경제의 개방을 촉진하고 공정무역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보호무역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장관은 『슈퍼 301조의 부활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등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다른 국가들의 대응보복을 불러와 결과적으로 세계 무역 전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비록 슈퍼 301조가 부활되더라도 한국의 시장개방 성과와 한·미간 무역균형 노력 등을 감안,한국을 적용대상에서 제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공해 지속성비료 개발/국내 농업에 새 변화 예고

    ◎KIST팀 개가/1년에 한번만 뿌리면 지속효과/내년 남해화학서 양산… 미 등 3국에 특허출원 1년에 한번만 주어도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내며 토양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무공해 지효성비료가 개발돼 국내농업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화학공정연구실 조영상박사팀과 남해화학은 13일 『3년여만에 성공한 이 비료는 지금까지 개발된 지효성비료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생산공정이 단순해 사용자들에게 싼 값에 대량으로 공급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효성비료는 기존의 화학비료인 토양이나 물에 빨리 흡수돼 효과가 떨어지고 1년에 4차례이상 비료를 주는 불편을 덜수 있는 획기적인 비료다. 즉 비료에 천연고분자 피복제를 씌워 유실을 막으면서 흙에서 비료가 분해되는 기간을 늘림에 따라 지속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게 한다는 것이다. 현재 지효성비료는 미국과 일본등에서 생산하고 있으나 비료의 피복제로 플라스틱을 사용,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소량생산체계만을 갖추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개발된 이 비료는 손쉽게 구할수 있는 송진 즉 천연고분자를 피복제로 써 토양의 오염을 막을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연구팀은 이미 0·01㎜의 비료입자에 피복제를 입히는 정밀공정을 개발,연속적으로 대량생산할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이 비료는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등에 특허출원중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농업진흥청 산하 작물시험장에서 벼에 대한 농경실험결과 기존비료보다 20∼40%를 덜 주어도 2·4%의 수확증대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비료는 또 기존의 일반 비료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어 3백평당 5천원이상의 생산비를 절감할수 있어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남해화학측은 오는 94년까지 연간 1만t규모의 지효성비료를 생산할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 폭력·음란성 미 비디오 판친다

    ◎미 5개 메이저사 제품 매년 20%이상 국내시장 잠식/무분별 유입에 국민정서 황폐화 우려/작년 2천여편… 대여마진까지 챙겨/국내대기업 참여,소프트웨어업 활성화 절실 안방극장 이대로 좋은가. 비디오문화의 폭발적 대중화추세에 따라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 정서의 황폐화는 물론 미국 대중 문화의 무분별한 유입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 이는 통상개방압력의 파고를 타고 미국 5개 비디오소프트웨어 메이저사가 국내 시장점유율을 날로 확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부관계자와 비디오업계는 지난 한햇동안 비디오판매시장규모가 2천5백억원,대여시장은 6천억원이상인 것으로 추산하고,최근 해마다 20%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비디오소프트웨어 총생산량은 1천5백90만개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문화부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수입된 2천여편의 비디오 가운데 70%이상이 미 CIC등 5대 메이저사 제품인 것으로 집계됐다.국내제작분은 3백여편이었다. 그러나 이들 메이저사의 제품은 흥행에만 관심을 기울이다보니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비디오문화를 대변하는 「저질 폭력 음란」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게다가 국내시장에서 상품성이 높은 비디오 가운데 90%이상이 미 메이저사 제품이라는 점도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 비디오시장이 최근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냄에 따라 앞으로 이들 메이저사의 국내 시장 점유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이미 이들 메이저사들은 국내수입업자들에게 비디오를 직배해오던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국내 비디오대여점에 직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이는 판매마진은 물론 대여마진까지 챙기겠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국내에서도 비디오소프트업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활발하게 제기되고 있다.문화부의 한관계자는 『국민들이 수입품과 국내제작품을 50대 50정도로는 볼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그러나 아직 비디오 제작업체가 영세하다보니 흥행성을 갗춘 제품을 찾아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적으로도 비디오시장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서 엄청나게 확대되고 있는만큼 수출증대차원에서 비디오제작의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국내 비디오소프트업이 뒤떨어져 있는 것은 정부 정책에도 원인이 있다.가장 큰 이유는 자본금을 갖춘 대기업들이 비디오제작에 참여하는 길이 제한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기존 비디오업체들의 요구에 따라 비디오제작,복제,유통을 함께 묶어 중소기업에 유리하도록 제도를 시행하다보니 자본금이 영세한 업체들로서는 좋은 제품을 만들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당국이 비디오및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비디오소프트웨어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또한 현재 문화부가 운영하고 있는 영상음반대상제도등을 더욱 활성화해 훌륭한 비디오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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