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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연수생 추가 도입/통산부/1만 2천∼1만8천명선 전망

    1만2천∼1만8천명의 외국인 연수생이 추가로 들어 올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는 25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연수생을 추가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통해 외국인력 수요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들어 올 외국인 연수생은 음식료품 제조업,담배제조업,출판업,기록매체 복제업 등을 제외한 중소제조업 중 인력부족률이 5% 이상인 업체에 배정된다. 외국인력을 배정받고 싶은 중소기업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기협중앙회에 신청해야 하며 국가공단 입주기업은 국가공업단지 관리공단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통산부 관계자는 『재정경제원과 법무부·노동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외국인 연수생을 추가 도입키로 했다』며 『인력규모는 1만2천∼1만8천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외국인 연수생을 보낼 나라는 연수업체가 신청한 것을 바탕으로 결정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이탈자가 많이 발생한 나라는 도입국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도입키로 한 3만명의 외국인 연수생중 2만3천여명이 현재 들어와 있어 추가 인원이 확정되면 연수인력은 5만명 수준으로 늘 전망이다.추가인력은 빠르면 하반기에 들어오게 된다.
  • 한·미 통상현안 일괄타결 모색/양국무역실무위 내일 워싱턴서 개막

    ◎농축수산물 검역·지재권 보호 포함/담배양허록 개정도 요구 방침 정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무역실무위원회에서 농축수산물의 통관 검역과 지적재산권 등 양국간 통상현안의 일괄타결을 모색할 방침이다. 일괄타결이 되면 자몽류 통관문제에 대한 미국의 세계무역기구(WTO)제소가 철회될 전망이다.한미간 담배양허록의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장기호 외무부 통상국장을 단장으로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농림수산부,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과장급으로 된 정부 대표단은 최근 실시한 통관검역실태조사를 토대로 육류 유통기간의 단축과 팝콘용 옥수수의 검역절차 간소화 등 농축수산물 통관검역과 유통 문제의 타결을 추진키로 했다. 미국의 지적재산권 요구와 관련해 책,음반,콤팩트 디스크(CD) 등의 불법복제물에 대한 단속법규를 보완하고 해적판 복사물의 처벌을 강화한다는 입장도 전달할 계획이다.우리나라는 현재 미국의 지적재산권 우선감시대상국(PWL)에 올라 있으나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한단계 아래인 감시대상국(WL)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연초에 한미 담배양허록의 불평등조항 개정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긍정적 검토를 약속받은 데 이어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확고한 언질을 받아낼 방침이다.한미 담배양허록은 내국세 등 담배에 대한 부과금을 일률적으로 갑당 4백50원으로 묶고 있는 데다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문 표시도 옆면만 가능하도록 못박고 있어 세금부과나 국민건강 관련시책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 영지버섯/“에이즈 억제 효과”/불 교수,국제 심포지엄서 발표

    ◎염증 줄이고 암세포 공격 「신비의 영약」으로 불리는 영지버섯의 추출물이 에이즈바이러스(HIV)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져 영지를 이용한 에이즈치료제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대한약학회와 일양약품 공동주최로 지난 1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6회 영지버섯 국제심포지엄에서 프랑스 루이 파스퇴르대학 루방교수는 영지버섯 추출물이 에이즈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루방교수는 『에이즈 감염세포에 영지버섯의 「트리텔펜」이라는 유도체를 투여한 결과 에이즈바이러스 증식이 크게 억제됐다』면서 『약리작용 기전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미국 텍사스대 의대 스타비노하교수는 영지버섯 추출물로부터 4개의 분획을 얻어 실험한 결과 뛰어난 항염증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스타비노하 교수는 『영지의 항염증성분이 대표적 항염증제인 「하이드로코티손」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영지버섯을 이용한 류머티스 관절염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밖에 서울대 약대 김병각(김병각)교수는 한국산 영지버섯의 추출물 가운데 7개의 분획에 대해 실험한 결과 이중 중성분획이 사람의 정상적인 간세포에는 해를 주지 않고 암세포만 차별적으로 공격하는 효능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기존에 과학적으로 규명된 영지의 약효로는 혈압조절,혈전억제,콜레스테롤 저하,면역력 향상 등이다.
  • 안광구 청장에 듣는 「특허행정 선진화」(국정 어떻게 돼 갑니까)

    ◎「특허 사업화 알선센터」 하반기 설치/전자출원시스템 99년 가동… 인력 등 절감/실용신안·의장부문 무심사제 도입 추진/교육부와 협조… 국교·지역내 발명교실 운영 특허청은 올해 87명의 인력을 증원했다.「작은 정부」정책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이 인력을 늘린 것은 특허심판관의 절대수 부족으로 특허심사기간이 평균 2년11개월이나 걸려 기술보호를 제대로 못해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국내의 특허출원은 세계 5위권(93년 기준)수준으로 한해평균 11% 이상씩 증가,인력증원에도 불구하고 심사기간은 3년으로 연장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안광구 특허청장(53)을 만나 특허행정의 개선방안과 WTO체제 출범이후 고조되고 있는 산업재산권과 관련,통상압력에 대한 대책을 들어보았다. ­첨단기술의 수명은 날로 단축되는데 특허심사기간은 자꾸 길어져 특허가 나오면 기술수명이 끝나고 만다는 「특허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대책은 없습니까. ○인력수급계획 수립 ▲독일의 경우 지난해 특허출원건수는 19만건인데특허청의 직원숫자는 2천6백명이었습니다.우리는 특허출원건수는 비슷한데 직원이 6백60명입니다.일손이 달리니 처리기간이 길어진 것은 당연합니다.그래서 임시방편적인 인력증원이 아니라 10년후를 내다본 출원증가추세에 맞춰 체계성있는 충원계획을 세우고자 전문기관에 의뢰해 「특허행정 인력수급 10개년계획」을 수립중입니다.특허심사기간 2년 실현을 목표로 장기전망을 해보니 2004년까지 2천4백명정도의 인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인원 확보가 관건입니다. ­언제까지 인원만 늘리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특허청은 지난해 전산화7개년계획을 대폭수정해 1999년부터 전자출원시스템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특허 실용신안 의장 등의 DB구축사업이 끝나고 전자출원시스템이 본격화되면 약1백40명의 심판관인력이 절감될 것입니다.특허청은 또 실용신안과 의장에 대해서는 먼저 등록을 해준 뒤 분쟁이 생기면 사후에 해결토록 하는 무심사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각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12월말까지는 도입여부를 결정할 작정입니다. ○발명분위기 진작 ­WTO체제의 출범이후 세계는 기술전쟁·특허전쟁의 상황에 있다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발명분위기를 보다 진착시켜야 할 것으로 보는데요. ▲먼저 기업체의 직무발명과 학생발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일본은 특허·실용신안의 96%가 기업체의 직무발명에서 나오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8만8천개의 제조업체중 2.5%만이 특허·실용신안을 갖고 있습니다.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곳도 0.4%에 불과해요.정부는 지난해 발명진흥법 제정을 통해 직무발명을 촉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최근에는 「직무발명 보상규정 표준안」을 제정해 전국 기업체에 배포하는 등 직장내 발명 활성책을 쓰고 있습니다.학생발명도 20세기말까지는 1천6백40개의 전국 모든 국민학교에 발명반을 설치하는 사업을 펴고 있고 교육부와 협조해 「발명공작교실」을 지역내에 설치하는 사업도 올해부터 시작합니다. 다음으로는 발명의 사업화정책을 들 수있습니다.특허의 사업화율은 81년 22%에서 93년 39%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사장률이 높습니다.특허청은 전문기관이 발명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줘 금융기관 등이 마음놓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발명평가제도」를 실시하려고 합니다.또한 발명자와 사업자를 연결시켜주는 「특허복덕방」인 「특허기술사업화 알선센터」를 발명진흥회에 설치해 하반기부터 운영함으로써 발명인의 사기를 높여줄 계획입니다. ­독일특허법원장을 초청하는등 특허법원 신설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는데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평가제도 도입키로 ▲정부는 지난해 법원조직법과 특허법을 개정해 특허심판제도를 정비했습니다.골자는 현재 특허청이 특허분쟁에 대해 1심과 2심을 모두 맡고 있는 것을 고쳐 98년 3월1일부터는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을 각기 설치,1심은 특허심판원에서 맡고 2심은 특허법원에서 맡는다는 것입니다.정부는 특허청의 경험많은 심사·심판관들이 특허법원의 「기술심리관」으로 참여해 판결의 신뢰도를 제고토록 하는등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되면서 73개 조문의 무역관련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UR/TRIPS협정)이 성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달라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한국은 이미 영업비밀보호법·저작권법·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등 관련법령의 정비작업을 꾸준히 벌여왔습니다.앞으로 상표법을 개정해 색채상표를 도입하고 특허법을 고쳐 특허권의 존속기간을 현행 출원공고일로부터 15년에서 출원일로부터 20년으로 연장할 계획입니다.또 강제실시권의 발동요건에 불공정경쟁행위의 시정 및 비상사태를 추가하는 등 법령 정비작업을 올가을 정기국회때까지 마치겠습니다. ­미국하원 지적재산권위원회 산하 한·중·일 소위원회의 의원단 일행이 21일 방한한다고 듣고 있습니다.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 유럽 등의 산업재산권 압력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주십시오. ▲산업재산권 압력에 대해서는 정정당당하게 대응할 작정입니다.세계화 추세에 맞춰 법도 개정하고 불법상표·복제 등에 대한 단속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정부는 대검 지적재산권침해단속본부와 전국 19개 지방검찰청의 단속기관을 통해 지난 한해만도 1백만점을 압수한 실적을 갖고 있습니다.우리가 보호를 받으려면 남의 것도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세계화시대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같은 관점에서 문제시 됐던 것이 중국에서의 한국상표 도용 사례였는데 이제는 우리 산업재산권의 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9개국과 협력 모색 ▲그렇습니다.정부는 지난3월말 중국에서 한·중 특허청장회담을 열어 양국 특허청에 애로신고창구를 개설하고 긴밀한 항시연락체제를 구축키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앞으로 러시아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 모두 9개국과도 특허청장 회담을 가져 국제무대에서 공조 협력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청장은 63년 제1회행정고시에 최연소자로 합격,상공부 산업정책국장과 기획관리실장·제2차관보를 지내고 93년 3월부터 특허청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정통 상공관료.서울대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와 뉴욕대학 경제학석사학위도 갖고 있다.「무역거래법」「일본기업 왜 강한가」등 4권의 저서도 펴낸 그는 강의와 저술을 즐기는 문사형 관리다. ◎특허 전산화 7개년계획/98년까지 모든 특허자료 DB구축/새달중 특허정보센터 설립… 내년 본격 서비스 발명인이 특허 출원을 했을때 특허심사관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그 발명이 이전에 있었던 것인지,정말 새로운 것인지를 알아보는 일이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각국의 특허등록자료를 확보해 놓고 있다. 특허청에 해마다 추가되는 자료건수는 1백만여건.이렇게 늘어나는 특허관련 자료는 특허심사 과정을 지체시킬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무게만도 9백t에 이르러 특허청 건물에 균열을 일으키는 등 업무에 지장을 초래해 왔다. 특허청이 92년부터 98년까지 「산업재산권 행정 전산화 7개년계획」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하지만 정보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이 계획은 대대적인 수정을 해야만 했다.정보검색의 효율화,자료보관의 편이성 뿐만 아니라 급격히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을 빌려 특허출원과 등록도온라인으로 하고 축적된 기술정보를 산업계에 서비스하는 새로운 차원의 전산화계획이 마련된 것이다. 「특허행정 전산화 수정기본계획」으로 불리는 이 개념에 따르면 98년까지 모든 국내외 특허자료의 데이터베이스(DB)구축이 완료되며,99년1월부터는 발명인이 종이서류를 들고 특허청에 찾아갈 필요없이 온라인컴퓨터로 특허출원을 할 수 있는 「전자출원시스템」이 시행된다.또 특허기술정보센터가 기술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급,기술개발을 계획하는 산업체들이 중복기술 개발로 인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어지게 된다. 98년까지 총 5백50억원이 투입되는 특허DB 구축사업은 98년까지 매년 20∼30%씩 자료를 전산화하되 활용빈도가 높은 산업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완료,활용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이미 미국전산자료 도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일본특허청이 과거 10년간 수집해온 전산자료를 도입하기 시작했다.또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의 과거분 출연자료 70만건에 대해서도 올해 8만건 등 초록 가공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올해 말까지 영문 및 국문·일문자료검색시스템을 통합개발하고 7∼8월쯤에는 주전산기와 주변기기를 설치,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준비를 마치며 하반기부터는 우선 완성된 반도체·자동차·고분자화학 분야에 대해 시범적으로 전산검색을 개시할 방침이다. 전산출원시스템은 시스템 개발문제 뿐만 아니라 전자서류에 대한 법적 효력 인정문제 등 제반 법령정비도 필요한 제도.이에 따라 특허청은 이달말 전자출원마스터플랜이 나오는대로 시스템개발 및 관련법 정비에 들어가기로 했다.특허청은 전산출원시스템 실시에서 오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96년7월부터는 현재 3부를 제출토록 돼 있는 특허출원서류중 1부를 특허청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의한 플로피디스크로 제출토록 의무화,온라인출원의 적응기간을 가진뒤 99년1월부터 온라인 출원을 본격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98년까지 총 1백57억이 투입되는 특허기술정보센터는 가입자가 단말기를 통해 특허청이 축적한 특허DB·기술자료·상표자료 등을 온라인으로 받아볼 수 있는 정보서비스 사업을 벌이며 재단법인 한국발명진흥회에 부설형태로 설립된다.5월중 현판식을 목표로 현재 발명진흥회와 특허청의 특별팀이 가동중이다.특허기술정보센터는 내년초 10∼20개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범서비스기간을 거친뒤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 컴퓨터 게임기판 50억대 복제/5천점 시판… 중남미 밀수출

    ◎검찰/일제 프로그램 들여온 21명 구속 50억원대의 일본산 컴퓨터게임프로그램 5천여점을 불법복제해 시중에 유통시켜온 대규모 복제조직과 게임기판을 국내에 몰래 들여온 밀수입자 등 59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검찰은 이들이 복제한 프로그램 수천점을 중남미 등지에 밀수출까지 해 피해당사국으로부터 항의를 받는 등 국제통상마찰의 원인이 돼왔다는 구체적인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송주환 부장검사·이부우 검사)는 11일 황현도(32)씨 등 컴퓨터게임프로그램복제업자 12명과 오락실용 게임기판 3억원어치(3백여점)를 밀수한 우승한(35)씨등 밀수입업자 7명,밀수물품을 통관시켜주는 대가로 6백만원을 받은 관세사사무실직원 박현원(37)씨,밀수품을 정품인 것처럼 가짜점검필증을 만들어 공급해준 최안규(40)씨등 모두 21명을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위반,관세법 위반,공문서위조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전동화(46)씨등 2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달아난 복제전문가 김모씨(35)등 11명을수배했다. 검찰은 특히 수사과정에서 이 복제업자들이 국내에서는 전혀 사용되지 않는 오락용 컴퓨터칩을 일본 등지에서 밀수입한 뒤 이 칩을 이용해 만든 복제게임기판을 남미지역의 몇몇 국가에 밀수출한 사실을 밝혀냈다.검찰은 밀수출사실이 기록된 장부를 찾아내 관련자들을 추궁하고 있다. 황씨는 지난해 11월 일본 SNK사가 개발한 컴퓨터게임프로그램인 「사무라이 쇼다운2」등을 들여와 수배중인 컴퓨터회로전문가 김씨등에게 의뢰,복제방지용 암호인 「액텔」부분을 해독하게 한 뒤 복제품 1개당 1백만원씩 받고 모두 5천여개를 팔아 2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 「매미의 지혜」로 섭리를 거스르면(박갑천 칼럼)

    「요화 알라우네」라는 영화를 본 것이 50년대였던 듯하다.40년이 흐른 지금도 그때 받은 충격만은 생생해진다.독일작가 한스 에베르스의 「알라우네」를 영화화한 것이었다.1911년에 쓰인 이 작품은 인공수정에 의해 태어난 생명이 인간들에게 끼치는 재액을 그려나간다. 가지과의 유독식물인 맨드레이크의 뿌리가 만드라고라인데 이는 알라우네라고도 불린다.이 식물은 교수형 당하는 죄수가 숨이 끊기면서 흘리는 정액이 땅에 떨어져 돋아난다는 전설을 지녔다.브링켄박사는 「이상적」인 창부를 찾아내어 그 자궁에다 사형수의 정액을 인공수정한다.태어난 생명이 알라우네인데 산모가 죽는 것으로부터 재액은 시작된다.아름다운 알라우네는 양성을 함께 지녀 모든 남녀가 빠져든다.하지만 그와 관계되는 사람은 하나같이 비참한 말로를 맞는다.그를 「창조」해낸 브링켄박사까지도. 이 작품은 사람의 지혜가 섭리의 영역에까지 끼어드는 일이 얼마나 참람되고 두려운 것인가를 경고한다.하지만 인류는 그걸 무시해온다.『순리를 버리고 역리를 따름은 재앙을 부르는 원인이다』(「소학」)하는 가르침에 낯돌려온다.그래서 배자(태아로 발육되기 전의 수정란)의 복제에 성공하여 판박이인간을 만드는 길을 열어놓고 있기까지 하다.섭리만이 알아서 조절해오던 남녀출산의 비율이건만 거기 끼어든지도 오래다.그 결과 불균형문제는 심각해진다.우리의 경우 금세기 안에 6명중 1명이 신부를 못구한다는게 숫자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형편.얼마전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의원연맹(IPU)이 「생명윤리」결의안을 채택한 뜻도 그에 대한 성찰의 촉구였다 하겠으나 얼마나 받아들여질 것인지. 인지의 외람된 역리추구가 스스로 알라우네를 배출시켜 나가는건 아닐지.「장자」의 말을 한번 음미해보자.­『얕은 지혜는 깊은 지혜를 알 수 없고 명이 짧은 것은 명이 긴 것을 알 수 없다.아침에 났다가 저녁에 말라죽는 버섯은 초하루와 그믐이 있는 한달을 알 수 없고 여름에 나왔다가 가을에 죽는 매미는 봄·가을이 있는 한해를 알지 못한다.…』 섭리의 뜻에서 보자면 사람의 지혜가 버섯·매미보다 나을게 없다.하건만 사람들은 옅은지혜에 저라서 취하여 오만해져 있다.눈앞의 편익에 어두워져 해도 될 일과 안해야 할 일을 구별못한다.마침내 다다를 길이 어디일 것인고.
  • “가요 황제” 김건모/음반시장 달군다

    ◎3집앨범 「잘못된 만남」/두달만에 230만장 팔려 김건모가 가요계를 달구고 있다.지난해 방송3사의 가요대상을 모두 휩쓸며 순식간에 황제의 자리에 올라섰던 김건모의 인기바람이 올들어 사그라지기는 커녕 새앨범 발매와 함께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1월말 나온 3집 「잘못된 만남」은 지난 10일 2백만장을 넘어서 지금까지 2백30만장 정도 팔려 나갔다.이대로라면 2백50만장 고지도 눈앞에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음반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를 감안할때 2백만장,그것도 한달 반만의 2백만장판매는 거의 A급태풍 수준이다. TV 역시 김건모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있다.새앨범의 머리곡 「잘못된 만남」은 각 방송 가요순위프로 차트에 진입한지 3∼4주만에 정상을 휩쓸고 있다.토크쇼와 쇼프로그램에서 김건모는 가장 매력적인 초대손님의 하나가 된지 오래다.거리의 레코드 가게나 테이프를 파는 리어카에서는 종일토록 「잘못된 만남」이 흘러나온다.가히 폭발적이라 할 인기다. 이런 현상의 비결로 많은 사람들이 우선 꼽는것이 김건모의 가창력과 감각.김건모가 뛰어난 보컬리스트이고 특히 댄스음악을 소화하는 탁월한 리듬감을 갖췄다는 데는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거의 이론이 없다. 여기에 김건모의 음악외적 면모도 한몫 거들고 있다는 분석이다.재치있는 말솜씨에 신세대풍의 총천연색 옷차림 등으로 무장한 그는 요즘 팬들이 요구하는 토털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것. 이밖에 댄스음악이 주류를 이룬 최근 가요계 풍토에서 친구와 바람이 나버린 엣애인을 직선적으로 노래한 가사,금방 따라 부를수 있는 멜로디 등이 신세대 팬들에게 금세 어필했으리라는 점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런 벼락인기현상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새앨범이 2집에 비해 새로운 시도가 보이지 않는데다 완성도도 떨어져 음악적으로는 후퇴했다는 평론가들의 지적이 앨범발매 직후부터 꼬리표처럼 따라붙었었다.이것은 물론 김건모의 탓만은 아니다.노래를 부르되 만들지는 않는 김건모는 작곡자한테 자신의 음악적 세계며 이미지를 철저히 의존할 수밖에 없다.지금의 김건모가 감각적인 쾌락을 바라는 대중정서에 편승해서 1등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그의 의도와는 사실 별개의 것이라는 얘기다.그렇더라도 자기 음악세계를 스스로 만들어갈 역량이 없다면 김건모의 가능성은 「태생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다는 지적은 남는다. 이와 관련,한 평론가는 『대중의 고민과 고통을 짚어내 대신 말해주는 감각까지 갖추지 않고서는 진정한 우상이 될수 없다』면서 『김건모가 한 세대의 상징이 되기 위해서는 대중정서를 복제해 읊어대는 앵무새를 넘어 창조적인 힘을 갖춰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한지/“수명1천년”…가장좋은 지공예품 소재(한국문화 세계의길:8)

    ◎인형·판화용지·옷감으로 이미 세계적 호평/양산체제 갖추고 「비닐대체 연구」 뒤따라야 「지천년 마오백년」(지천년 마오백년).「종이는 1천년,헝겊은 오백년」이란 뜻으로 우리 한지의 긴 수명을 강조할때 흔히 쓰는 말이다.불국사 석가탑에서 나온 무구정광다라니경(국보126호)이 종이수명 1천3백여년을 누리고 있고 신라때의 대방광불화엄경(국보196호 호암미술관 소장)의 지수가 올해 1천2백41세이고 보면 이 말이 허튼 소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닥종이를 원료로 한 우리 한지의 우수성은 비단 그 수명에서 뿐만 아니라 질에 있어서도 예부터 호평을 받아왔다.일본 서지학자 야기는 『신라의 백추지(한지)는 다른 어떤 종이와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훌륭한 종이로 중국에서까지도 천하제일이라고 하여 소중히 여겼다』고 기록했다.고려지,즉 한지는 최상품의 주요 조공품이었고 17세기 중국의 기술서 「천공개물」은 『조선의 백추지는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감탄하고 있다. ○옛부터 천하제일 명성 오늘의 한지도 세계적 명성을 지니고 있다.재독작가 김영희씨가 오래전부터 유럽에서 우리 고유의 닥종이 인형과 한지작업을 통해 인기를 누리고 있고 파리에서 활동중인 패션디자이너 이미금씨는 한지를 이용한 의상을 선보여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엔 파리의 화랑가에서 한지가 미술작가들의 인기소재로 등장하고 있기도 하다.한국국제교류재단이 한국문화를 해외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최근 펴낸 「KOREAN CULTURAL HERITAGE」(한국의 문화유산)시리즈 첫권도 한지를 우수한 문화품목으로 실었다.지난해 5월 손주환 당시 재단이사장이 기획,출간해 세계 1백36개국의 도서관등 관련기관에 무료배포할 이 학술시리즈 첫권에서는 한지의 특징과 제작과정,이용분야를 알기 쉽게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한편 재독작가 김영희씨의 닥종이인형은 정제가 덜된 거친 한지인 닥종이를 이용한 손작업을 통해 한국인과 한국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작품.지난 81년 서독 뮌헨서의 첫 해외전시회이후 독일전역과 스위스,네덜란드,프랑스의 민간·정부초청 전시회를 꾸준히 가져오며 현지 언론과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또 이미금씨는 지난해 4월 파리근교 소나무회 전시장에서 전통 한복의 선과 색감을 서양의상에 응용한 한지패션쇼를 열어 패션의 새 영역을 열었다는 평을 얻었다. ○일서 인쇄지 이용 계획 그러나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한 한지의 상품화는 아직 부진한 형편이다.미술전문서적 출판사인 API가 조선시대 민화를 한지에 판화로 찍어낸 판본민화를 세계시장에 내놓은게 그나마 한지 상품화의 한 예일 정도이다.지난 93년 전통 닥종이를 서른세겹 겹친 「구아리랑」이란 판화지의 실용특허를 받아낸 API는 지금까지 모두 34종의 판본민화를 개발해냈다.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에 판본민화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API는 이 판본민화를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에 내놓기 위해 영국,오스트렐리아등지에서 시장조사중이다. ○보석함·장롱 제조 가능 현재 세계시장에서는 종이를 이용한 각국의 고유상품들이 활발히 유통되고 있어 우리도 전통 한지를 이용한 문화상품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멕시코의 경우고유의 종이에 인디언 문양을 넣은 복제품을 각국 백화점에 내놓아 여행객들의 기호품으로 자리잡게 했고 가까운 일본만하더라도 한지원료를 가공해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팔고 있어 한지의 종주국인 우리의 체면을 깎고 있다.특히 일본의 경우 수명이 긴 한지를 도서등 인쇄용 재료로 이용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편지지,편지봉투,포장지,부채,가구등 한지 특유의 질감과 빛깔을 살린 상품들이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는데 이들 상품의 세계화를 모색해볼 만하다.또한 상품화는 되지 않았지만 작품단계에 머물러 있는 오색한지공예나 지승공예도 세계화할 수 있는 문화상품이다.한지를 덧붙여 색채를 넣는 오색한지공예의 경우 내구성에 특유의 자연스런 색채감과 질감까지 갖추고 있어 상품화가 될 경우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특히 한지를 꼬아 만드는 지승공예의 경우 보석함,장롱등 가구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다.지공예의 장점은 단단함인데 한지에 식물성기름을발라 만든 갑옷은 화살도 뚫지 못할 정도여서 조선시대 한지는 갑옷,화살통,비옷,우산등에 쓰여졌다. 한지의 이같은 특성에 착안,과학기술처는 지난해 10월부터 공장시설을 통한 우수 한지의 대량생산을 위해 과학적으로 한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통상산업부는 최근 김치·도자기등과 함께 한지를 수출용 전통상품 유망 14개 품목에 포함시켜 집중육성하기로 했다. ○산업화 적극 지원해야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지를 세계적 문화상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과학적인 연구와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임영주 전통공예관 관장은 『한지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연구소와 한지공단을 정부차원에서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양의 종이가 1백년을 견디지 못하고 훼손되는데 비해 한지의 수명은 1천년 이상이고 또 비닐등을 대체해 쓸 경우 공해요인을 없앨 수 있는 장점이 있는만큼 과학적 응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상기호 오색한지공예연구회장은 『현재 개인적 작업단계에 머물러 있는 지공예나 지승공예작가들이 조직적으로 산업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경우 한지의 문화상품화와 세계시장 진출은 쉽게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한지 어떻게 만드나/닥풀·섬유소에 풀어 종이액 걸러내/닥나무 속껍질 가려 양잿물에 삶아 한지의 특장은 무엇보다도 직접 손으로 만들어가는 제작과정의 정성에서 나온다.베어낸 닥나무를 다발로 묶어 가마솥에 세워 놓고 가마니로 둘러싼 뒤 물을 붓고 불을 때서 삶는다.겉껍질이 벗겨질 정도로 삶아지면 꺼내서 껍질을 벗겨 말린다.건조된 껍질을 물에 불려 발로 밟은 뒤 하얀 내피부분만 가려낸다.이 내피를 양잿물 섞인 끓는 물 속에서 3시간 이상 삶아 물을 짜낸다.여기에 닥풀뿌리를 으깨서 짜낸 닥풀과 섬유화된 재료를 넣고 잘 저어서 고루 풀리게 한 다음 발에 종이액을 걸러서 떠낸다.이런 과정을 거쳐 흰 빛의 통기성 강하고 질긴 한지가 나오는 것이다. 현재 이런 공정을 거쳐 한지를 만들어내는 공방은 전국에 걸쳐 1백여개.전주한지나 원주한지 등 수공업공장 형태의 한지제작사는 손꼽을 정도이고 대부분이 영세성을면치 못한 채 근근히 맥을 잇고 있는 형편이다.한지 전문 기술인들이 점차 줄어 들어 제대로 된 한지를 만드는 공방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여서 보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재불 패션디자이너 이미금씨 소견/질감좋고 색상고와 외국인 선호/“한지상품 상설전시관 아쉽다” 『각국의 백화점 전시장 등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한지와 함께 한지로 만든 상품을 상설 전시해야합니다』 재불 패션디자이너 이미금씨(35)는 우수한 한지를 세계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안타까워했다. 『지난해 파리근교의 소나무회 전시장에서 한지 의상전시회를 했을 때 외국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저 자신도 놀랐습니다.전시가 끝나고 나서 의류업계와 컬렉터들로부터 상품화 제휴가 몰려들어 곤혹스러울 정도였으니까요』 덕성여대 섬유과를 졸업하고 현재 파리 8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씨는 파리장식의상미술학교 재학 중이던 85년부터 퐁피두센터에서 한지를 이용한 의상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그는 한지가 외국인들의 눈을 끄는 이유를자연적인 소재와 색채를 주로 이용하게 된 패션계의 최근 추세 말고도 한지가 갖고있는 고유의 장점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세계 각국의 종이를 모두 소재로 써봤는데 닥종이를 이용한 한지 만큼 자연스런 멋을 내는 소재를 보지 못했어요.한지는 견고하고 자체의 질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염색할 때 나타나는 색상이 정확하고 산뜻해 외국의 작가들도 아주 좋아해요』 서울에 올 때마다 인사동 골목을 뒤져 각종 닥종이를 구입해간다는 이씨는 파리의 화랑과 외국작가로부터 한지 구입요령을 알려달라는 주문을 적지않게 받는다고 밝혔다. 종이작업 작가들의 전시회로 매년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판화미술제(SAGA)에는 종이를 판매하는 회사들도 함께 참여하는 만큼 정부 지원으로 한지를 상설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한다면 그 파급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클 것이라는 귀띔도 했다.
  • 주력기업 6개 추가/한보 2개·동국무역 3개 선정

    ◎대우조선·골든벨상사는 제외 업종전문화 대상에 새로 포함된 한보와 동국무역이 각각 2개와 3개의 주력기업을 선정하는 등 32개 업종전문화 대상 그룹의 주력기업이 1백12개에서 1백18개사로 늘어났다. 한보그룹은 22일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의 제조업과 건설업을 주력업종으로,한보철강과 (주)한보를 주력기업으로 선정했다.동국무역 그룹은 섬유·의복제조업을 주력업종으로,동국무역과 동국방직·동국합섬을 주력기업으로 정했다. 동양그룹의 동양매직과 진로그룹의 진로쿠어스맥주,해태그룹의 해태산업은 주력기업 요건을 충족해 새로 주력기업이 됐다.지난해 합병된 대우조선과 골든벨상사는 주력기업에서 제외됐다. 주력업종과 주력기업은 3년간 바꿀 수 없으나 합병 등으로 변동이 있을 경우 취소할 수 있다.반면 요건에 미달했던 계열기업이 요건을 충족하면 주력기업으로 추가할 수 있다. 주력업종은 해당 그룹이 2개 이내(1∼10대 그룹은 3개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하며,주력기업은 전업률 70%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주력기업으로 선정되면 여신관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 미­중 지재권협정 서명

    【북경 AP 연합】 중국과 미국은 11일 중국의 미국산 영화,음악,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의 대량 불법복제를 중단시키기 위한 지적재산권 보호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오의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과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는 저작권,특허,등록상표 등에 대한 중국의 보호를 개선키 위해 2년에 걸친 협상끝에 드디어 28쪽규모의 협정을 체결했다. 협상안은 미국이 중국에 10억달러이상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최후통첩일이었던 지난 2월26일 양국대표들에 의해 극적으로 타결됐다. 오부장은 이날 협정을 중­미관계의 전환점이라고 환영하는 한편 어떠한 이견도 상호동등권을 바탕으로 한 협상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그레이엄목사 부흥회 비디오 제작

    ◎17∼19일 푸에르토리코 집회 위성 수신 금세기 최대의 부흥집회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76)의 푸에르토리코 부흥회를 국내에서도 거의 동시에 볼 수 있게 됐다. 95 한국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상복 목사)는 오는 17일 부터 19일까지 남아메리카의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서 열리는 「지금이 바로 그때」라는 주제의 부흥집회를 위성통신을 통해 수신,곧바로 비디오 테이프로 제작,전국의 교회와 집회 장소 가정 등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준비작업에 착수,미국의 팬암 새틀라이트 회사와 중계 계약을 체결한 준비위원회는 횃불 선교센터에서 전파를 수신해서 즉시 5백개 분량의 테이프를 복제할 수 있는 시설을 완료했다. 17일 0시 현지로부터 전파를 받는 동시에 복제 작업에 들어가 국내에서도 이 테이프를 보면서 부흥 집회와 전도대회를 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준비위원회의 계획이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이번 위성 집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세계 2백여개국 1백50개 언어로 동시에 위성 중계되며 18억 세계인이 이 집회에 참여,금세기 최대의 부흥 집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횃불 선교회 관계자들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전도집회는 영적인 뜨거움과 놀라운 성령의 체험으로 통상 10% 의 결신자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선정적 CD롬」나온다/노출심한 여성사진 등 담아 청소년정서 해쳐

    ◎디스켓·하드디스크로 복제가능… 단속 한계 최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CD롬타이틀에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칠 수 있는 내용이 들어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주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유통되고 있는 이같은 CD롬은 선정적인 장면이나 비정상적인 몸매를 가진 여성들의 노출이 심한 사진 등을 주로 담고 있다.이들 CD의 판매는 주로 청계천이나 용산전자상가를 통해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며 판매망도 점조직화되어 있어 단속에도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불법 CD 이외에도 최근 대형 컴퓨터매장과 서점 등에서 「성인용」이라는 표시를 붙여 팔고 있는 타이틀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주로 외국모델들의 전라에 가까운 포즈와 선정적인 몸짓을 담고 있는 CD들이 대형서점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점이다.「환타지걸」「핫윈드」 등의 타이틀이 대표적인 예.최근에는 PC에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MPEG보드가 보편화돼감에 따라 비디오CD도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는 것.교보문고 한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성인용CD를 팔지 않고 있지만 일단 한명이라도 CD를 손에 넣으면 얼마든지 디스켓이나 하드디스크로 복제가 가능해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CD롬 타이틀이 하루에도 수백장씩 쏟아지고 있어 이를 일일이 다 검열하기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게다가 공연윤리위원회에서는 CD롬 타이틀을 비디오물로 분류하고는 있으나 통상적인 비디오물이 아니기 때문에 사전심의를 하지 않고 있다. CD롬 타이틀이 교육이나 기록면에서 차세대 기록매체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이러한 첨단기술을 악용하는 예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여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 「지재권」협상/미­중,극적 타결/“불법 복제물 단속 강화”

    ◎막판서 핵심사안 합의/양측 대표 합의문 서명 【북경=이석우 특파원】 지적재산권문제를 둘러싸고 막바지절충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 협상대표들은 최종제재시한인 26일 극적인 합의에 도달,전면적인 무역전쟁위기를 넘겼다. 샤를린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부대표와 손진우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부부장은 이날 하오 11시50분 대외무역경제합작부 청사에서 합의문에 서명했다. 양국 협상대표들은 상대국 제품에 대한 최종제재시한인 이날 하오 2시를 6시간이상 넘겨가면서 비공개협상을 계속한 끝에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지난 14일 지재권협상결렬이후 상대국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경고 등으로 무역전쟁위기로 치닫던 벼랑끝 대립은 완전해소됐으며,양측간의 성실한 합의문 준수만이 남게 됐다. 바셰프스키 부대표는 『미국측은 벼랑끝 협상끝에 도출된 중국과 합의에 매우 만족한다』고 전제,『이번 합의서는 지적재산권보호와 관련해 매우 강력하고도 구체적이며,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동시에 미기업들과 합법적인 저작권 제품들의 시장접근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강대국 무역전쟁 벼랑끝 대타협/미­중 지재권 타결 안팎

    ◎중,보복발동땐 타격우려 미의 요구 수용/지방적 차이 등 변수많아 합의이행 불명 미국과 중국사이의 재적재산권 관련협상이 마감 시간을 넘기는 진통끝에 26일 밤 타결됐다. 이날 회담은 두나라 모두 무역분쟁에서 얻을 것이 없으며 분쟁은 피하는 선에서 문제를 해결하자는데 이해를 갖이했다.샤를린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부 부대표도 이날 합의와 관련,『두나라는 포괄적인 부문 뿐만아니라 구체적인 부문에 있어서도 합의했으며 미국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회담에서 중국측은 미국의 요구에 따라 컴팩트디스크등 불법음반및 비디오테이프를 제작해온 29개 공장등에 대한 단계적인 폐쇄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측은 회담초기부터 이들 공장들에 대한 폐쇄를 회담의 핵심요구로 삼아왔다.연간 7천5백만개의 불법 CD및 LD를 생산,이 가운데 7천만개 가량을 외국으로 수출하는 중국의 불법복제 회사들때문에 미국의 관련회사들이 연간 1억달러이상의 피해를 입어왔다는 것이 미국측의 주장이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중국에서의 지적재산권보호가 소매상위주의 단속에서 제조업에 대한 단속으로 확대할 것을 중국정부가 약속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이미 중국정부는 회담이 진행되는동안 각종 비디오테이프와 음반을 불법복제해온 심천등의 2개 공장을 폐쇄,미국측에 지재권준수의 제스처를 취해왔다. 중국은 불법복제물의 단속과 함께 민사소송등 법적인 사후보장등에서도 미국측의 의견을 반영,점진적인 제도개혁이 이루어질 것임을 약속했다. 한마디로 이번 회담은 미국측의 요구가 형식상으로 상당히 수용된 것으로 풀이된다.그만큼 이번 회담에서 중국측은 명분상에서나 실제적인 무역관계에서 수세에 몰려왔었다. 막상 1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무역보복이 이루어질 경우 중국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않다는 점이 중국측의 강력한 대응호언에도 불구,협상입지를 약화시켜왔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이 문제는 상당히 오랫동안 실질적인 행정조치가 따라야 할 문제임을 고려할때 문제의 불씨를 남기고 있으며 하나의 선언적인 합의로 해석할 수 있다.협상의 핵심이 돼 왔던 불법음반물 복제공장의 폐쇄문제만 하더라도 협상결과 여부를 떠나 실효성있는 실행여부도 주목된다. 게다가 지적재산권 분쟁과 관련한 민사소송등 법적인 조치 역시 국내법과의 관계등을 고려할때 마련되는데는 상당한 시간과 우여곡절이 따를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등과 관련,미국측은 상당히 세밀한 부분까지 규정하는등 노력을 보여왔으나 지재권보호를 위한 법률집행이 기술적으로 까다로우며 중국처럼 방대한 국가에서 지방적인 차이등으로 실질적인 약속및 법이행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미국측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 점에서 이번 회담은 미국이 중국과의 문제협상에서 원칙을 분명히 재확인하고 앞으로 중국에서의 지재권보호를 위한 유리한 고지와 기틀을 마련한 회담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 일 대중문화 개방 아직 이르다/심영환 논설고문(시론)

    지난주 일본의 인기가수 미야코 하루미의 내한초청공연이 정부에 의해 불허되었다.『현재의 상황으로 볼때 일본 대중가수의 국내공연을 허가 해도 좋을 만큼 여건이 성숙돼 있지 않다』는 것이 문체부의 불허 이유였다.그 며칠 전에는 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김태지주일대사가 『일본 대중문화를 계속 받아들이지 않고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단계적개방」을 주장했다.1년 전에는 공로명 당시 주일대사가 비슷한 톤의 「일본대중문화 개방론」을 펴서 찬반논쟁의 회오리를 불러 일으켰다.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국민정서를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개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개방화의 추세에 따라 일본정부로부터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해마다 개최되는 한·일문화공동위에서도 일본측은 「개방불가 방침은 국제사회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개방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측은 「한국민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며 이를 거부해오고 있다. 일본 대중문화의 정식개방을 둘러싸고 문화계에서도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다.찬성하는 쪽은 두 주일대사의 주장처럼 『더 이상 미룰수 없고 또 규제를 해도 이미 일본 대중문화가 상당히 침투했지 않느냐』는 현실론을 제기한다.이에 대해 반대하는 쪽은 『국민정서상 아직 시기상조』라고 맞선다.『개방했을 경우 문화적 역조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지난해 11월에는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주최로 대토론회가 열려 공론화의 과정을 갖기도했다. 이 문제를 논의하는데 있어 핵심은 역시 우리국민들의 정서다.국민정서가 개방을 원하지 않는다면 「개방화」나 「형평」을 이유로 일본 대중문화의 수입을 허용할 수 없는 것이다.한·일간에는 지배­피지배라는 가혹한 침탈의 역사가 놓여져 있다.악연이라 할 이 역사적 앙금은 광복50돌을 맞는 지금도 상당부분 해소되지 않고있는 실정이다.일본대중문화에 대한 거부감은 이 앙금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92년에 이 문제에 관해 각기다른 세기관에서 여론조사가 실시됐었다.그 결과는 ▲찬성 19% 반대 79% ▲찬성 21% 반대 68% ▲찬성22% 반대78%로 나타났다.지난해 문체부 산하기관이 서울시내 주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찬성 14.6%,반대60%라는 결과를 보였으나 찬성론자들도 「5∼6년 후에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특히 비디오 만화 잡지의 개방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았다. 국민정서 외에도 일본 대중문화 수입개방에는 두가지 관점에서 조명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하나는 일본의 대중문화가 과연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냐 하는 관점과 개방했을 경우 우리 대중문화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이냐 하는 관점이다. 현재 수입이 규제되고 있는 대상은 영화 비디오 음반·가요 만화 등이다. 일본의 대중문화는 상업주의적 색채가 특히 강하며 거대자본의 뒷받침을 받고있다.일본 성인만화는 폭력과 외설의 대명사 처럼 돼있다.현재 불법복제되고 있는 일본의 저질만화들은 노골적인 성묘사와 피비린내 나는 잔혹성으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해독을 끼치고 있다.비디오도 이런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이러한 저질대중문화들이 우리 국민들이나 우리 대중문화발전에 무슨 유익함을 줄 수 있겠는가.물론 양질의 대중문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선별수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거대한 자본을 앞세운 일본대중문화의 상륙은 취약한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산업기반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을 우려가 있다.우리의 문화산업 규모는 아직 영세한 상태에 머물러 있고 따라서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일본대중문화가 개방된다면 우리의 문화산업은 설땅을 잃게 될 것이다.시기상조론의 배경도 이 논리에 근거하고 있다. 국민정서에 맞지 않을 뿐더러 유해한 내용인 데다 우리 문화산업의 존립을 위태롭게할 일본대중문화의 수입개방은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생각된다.
  • 중,LD 불법복제도 단속/미,“지재권협상 상당한 진전”

    【북경 로이터 AP 연합】 지적재산권 보호문제를 둘러싼 마찰을 해소하기 위한 중·미간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18일 레이저디스크를 불법대량복제한 공장들에 대한 새로운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중국 국가판권국은 이날 일제단속을 벌여 90여만개의 레이저디스크를 불법복제한 강소성 남경의 달리 레이저 오디오­비디오사의 면허를 취소하고 이와 유사한 불법행위를 한 광동성 중산의 이셍 레이저디스크사를 폐쇄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도 북경의 첨단기술구역에 대한 단속에 나서 3만개의 불법복제품을 압수했었다. 이같은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은 중·미협상과 관련,지금까지 중국의 지적재산권 관련법에 거의 구속을 받지 않던 불법복제업자들에 대한 단속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주중 미대사관은 이날 발표한 간단한 성명서에서 하루종일 진행된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았으며 19일에도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미­중 지재권 조기타결 난망/북경 예비회담

    ◎중,민소법개정 미 요구 일축 【북경 연합】 미국과 중국은 14일 북경에서 비공개 예비회담을 갖고 쌍방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 있는 지적재산권문제에 관한 절충을 벌였다. 중국 대외무역경제협력부에서 열린 이날 예비회담에서 미국측은 광동성을 비롯한 화남지역의 29개 불법 테이프복제공장을 폐쇄하고 현재 1년 정도 걸리는 소송기간을 3개월 정도로 단축하는 내용으로 민사소송법을 개정할 것등을 강력히 요구했으나 중국측은 미국의 이같은 요구가 내정간섭이라고 주장,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15일 열리는 본회담에서도 양측이 양보가 없는 한 지적재산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음란만화·누드책자/경찰,2천여권 압수

    서울경찰청은 14일 하오 서울 종로·마포·강서구일대의 불법음란도서 판매업자 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일본의 음란·폭력성 만화를 복제,시중에 유통시키려던 마포구 망원2동 468 만화총판업소 신호사대표 최복만씨(38)등 3명을 불구속입건하고 누드사진집 9백70권을 불법제작한 서울 마포구 망원2동 도서출판대표 김말영씨(36)를 수배했다. 경찰은 이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본 불법·음란만화 및 누드사진집 2천5백19권을 압수했다.
  • 미,차관세 추가인하 요청/한·미통상 회담

    ◎한국의 상표­지재권 보호 강화도 【워싱턴 연합】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이어 론 브라운 미상무장관이 방미중인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에게 미국제품의 한국시장 접근이 보다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브라운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박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그동안 취한 자동차시장 개방노력을 환영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양국간 교역의 불균형이 실질적으로 완화될 수 있도록 관세의 추가인하 등 제도개선과 소비자 인식개선을 위한 한국정부의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희망했다.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해서는 한국의 노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제임스 딘·핀 베이커 등 개별 상표권 보호,직물의장 침해 등의 일부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한국정부의 강도있고 지속적인 지적재산권 보호활동을 요청했다. 의료기기 품질검사제도와 관련해서는 보다 간소화되고 투명성을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삼성종합화학의 TPA사업 추진과정에서 미아모코사의 영업비밀 침해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 우선 감시대상 한국잔류 청원/미 소프트웨어 업계

    【워싱턴 연합】 미소프트웨어 업계는 한국을 지적재산권 「우선감시대상」에 잔류시키도록 미무역대표부에 청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소프트웨어 업계를 대변하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연맹은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업계가 지난해 무단 복제로 한국에서 모두 3억5천6백만달러(추정)를 손해봤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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