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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생명공학의 윤리적 한계 명시/유네스코‘인간 게놈선언’채택

    ◎인간복지 금지·유전적 결정론 거부 등 원칙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UNESCO(유엔교육문화기구) 제29차 총회가 11일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연구대상으로 하는 의학과 생명공학 등 과학분야에 도덕적·윤리적 한계를 명시한 ‘인간 게놈(유전정보)과 인권에 대한 보편적 선언(일명 게놈 선언)’을 186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유네스코가 국제생명윤리위원회(IBC)에 위촉,지난 4년간에 걸쳐 마련한 이 선언은 이미 유엔 각 기구에서 천명한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을 전제로 어떠한 인간의 유전자 정보에 대한 연구도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에 우선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인간복제 등 인간의 존엄성에 상치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인류 유산으로서 인간 유전자의 개념정립과 유전적 특성에 구애받지 않는 인간의 존엄성 존중,유전적 결정론의 거부 등을 기본원칙으로 삼았다. 아울러 유전자 연구는 어떠한 경우에도 본인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유전정보의 비밀 유지와 이를 근거로 한 차별금지,그리고 유전자 처리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이에대한 보상청구권 등이 명시됐다.이 선언은 전문과 7개 분야 25개 항으로 구성돼 있다. 유네스코 총회는 ‘게놈 선언’의 이행은 기본적으로 각 국가에 속한다고 선언했지만 각 회원국의 이행상황을 관찰할 IBC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회원국 대표들로 구성된 임시작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임시작업위원회는 현재 사무총장 자문기관으로 설치된 IBC의 역할 강화 등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 신용카드 안전장치 강화한다/빠르면 내년부터

    ◎현 마그네틱 띠 IC칩으로 대체/경찰청,카드 위·변조 범죄 급증 대처/결재시 비밀번호 입력 방안도 검토 각종 신용카드의 안전장치가 대폭 강화된다. 경찰청은 23일 위·변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신용카드를 개발,실용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사람 신용카드의 마그네틱(자기)띠를 복제,위조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범죄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마그네틱 띠를 IC(집적회로)칩으로 대체하거나 카드결제시 서명 대신 비밀번호를 이용자가 직접 입력하는 방법 등이 검토되고 있다.내년 쯤에는 구체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비자코리아의 모기업인 비자(VISA)인터내셔널사는 카드정보 암호화 기술을 개발해 영국 일본 등에서 시범운용 중이다. 경찰은 카드 결제시 카드판독에 지나치게 시간이 오래 걸리면 개인정보를 빼내는 특수장치가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승인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밀번호를 묻더라도 절대로 알려주지 말라고 당부했다.특히 카드 위·변조의 아지트로 활용되는 카드 할인업소를 절대찾지 말 것도 주문했다. 경찰은 전국 8개 신용카드 회사 및 은행 등과 합동으로 상습 카드 발급자,불량 거래자 등의 명단을 파악해 부정사용 여부를 추적하는 한편 카드 할인업체 및 허위 가맹점 개설자 등에 대한 첩보를 입수,검거에 주력키로 했다. ‘신용카드 대출’ 등으로 생활정보지 등에 광고를 내던 카드 할인업자들은 최근에는 ‘싼값 대출’ 등으로 바꿔 위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1일부터 실시한 단속에서 신용카드업법 위반사범 461명을 적발됐다.경찰은 이 가운데 14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입건하거나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 카드 위·변조 범죄는 올들어 8월말까지 1천409건이 적발돼 지난해 1년동안 적발된 941건에 비해서도 49.7%나 늘었다.
  • 신용카드 500장 복제/태서 2천여만원 빼내

    ◎카드사 전 직원 등 셋 구속 서울지검 외사부(구본성 부장검사)는 23일 고객의 신용카드를 무더기로 복제해 현금을 빼낸 BC카드 회사 전 직원 김종연씨(28)등 3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박현우씨(46)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 카드할인업자 신수현씨(36·구속) 등 2명을 신용카드 배송회사인 (주)국제정보통신에 위장취업시켜 신용카드 5백장을 훔친뒤,이 가운데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15장을 위조해 태국 방콕의 씨암 상업은행 현금인출기에서 2천5백만원을 빼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김씨는 신용카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카드 전산자료가 유실돼 고객정보를 새로 입력해야 한다”고 속여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서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 “인사청문회 도입·실명제 폐지를”/JP 국회연설 요지

    신한국당 정권은 실패했다.깨끗한 정부,튼튼한 경제,건강한 사회,통일된 조국의 국정지표 아래 출범했지만 나라만 어지럽게 만들었다.신한국당 복제정권으로 21세기 건설은 불가능하다. 신한국당은 난데없이 비자금 문제를 들고 나와 대선정국을 흔들어댔다.대통령제를 하는 한 비자금 문제는 영원히 해결할 수 없다.부패방지법의 제정과 특별검사제의 채택 등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대통령병에 걸려있는 절대권력의 숭배자들이 대통령이 되는 한 내각책임제는 어렵고,나 아니면 해낼 사람이 없다.15대 국회 임기안에 국민 동의를 얻어 내각제 개헌을 하겠다.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대통령이 발벗고 나서야 한다.경제각료를 즉각 교체해서 분위기를 일신하고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기업의 자금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비상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해결하고 금융산업의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정치보복 수단으로 시작한 금융실명제는 전면 폐지해야 한다. 북한에대해 경수로 지원이나 식량지원 등 돈으로 대화를 구걸하는 식의 대응은 그만해야 한다. 남북정상회담을 기피하거나 거부할 필요는 없지만 구걸식 회담은 불필요하다.단계론이나 연방제 방식으로 통일은 되지 않는다.북한이 풍화작용을 일으켜서 변할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평화공존하면서 신뢰를 회복하고 동질성을 축적해야 한다.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양당에 촉구한다.정쟁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이성을 되찾아 싸움을 중지하고 정치개혁 입법에 당장 나서야 한다.정치관계법을 뜯어 고쳐 완전공영제로 해야 한다.
  • 인터넷 포르노 영업 첫 구속/전산과출신 20대

    ◎연회비 1만원씩 받고 음화서비스/‘빨간마후라’ 불법복제 유통시킨 7명도 경찰청 컴퓨터범죄수사대는 21일 김윤성씨(23·충남 천안시 직산면)를 음화판매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월1일 자기 아파트에 인터넷용 서버와 전용망을 갖춘뒤 음란사진 6백여장이 수록된 ‘크레이지 월드’라는 포르노사이트를 개설,이모씨(29) 등 55명을 상대로 연가입비 1만원씩 모두 55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돈을 받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음란물 사이트를 띄워 적발되기는 처음이다. 95년 H대학 전산과를 졸업한 김씨는 국내 유명사에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내일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한 뒤 호주에 있는 업체로 가장해왔다. 서울지검 서부지청도 이날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회원을 모집,불법복제한 음란물을 유통시킨 최은수씨(21·S전문대 휴학중·서울 노원구 중계동) 등 7명을 음반 및 비디오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군(17·B고 2년)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 6월 자신의 집에서 ‘빨간 마후라’ 등 음란 비디오테이프 60여종 6백여개를 불법 복제,PC통신을 통해 한개당 1만원∼5만원씩 받고 2백여개 4백여만원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 장기 인공배양 가능/영 머리없는 올챙이 만들어

    ◎유전자 조작으로 생산 【브뤼셀 연합】 인간 복제기술과 유전자 조작 기술의 결합으로 인간이 필요로 하는 신체 부위만을 인공적으로 배양,생산해낼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고 선데이 타임스지가 19일 보도했다. 선데이 타임스는 영국 과학계가 개구리 태아의 유전자를 조작,원하는 대로 특정부위의 발달을 막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결과 머리없는 올챙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학계는 인간복제 기술을 적용,복제세포에서 필요로 하는 기관만의 성장을 허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발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유전자 조작이 가능해 심장이나 콩팥·간·췌장 등 특정장기의 생물학적 생산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복제된 인간의 완전한 태아에게서 장기를 얻는 것은 살인에 해당되기 때문에 그같은 문제를 피하기 위해 복제세포의 유전자를 조작해 처음부터 특정 장기만의 발육을 유도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눈으로 보는 책의 역사/윤형두·안춘근 지음(화제의 책)

    ◎고대서 현대까지 세계 도서출판 역사 세계 도서출판의 변천사를 풍부한 시각자료를 곁들여 정리.고대 로마에서는 읽고 쓸줄 아는 노예로 하여금 원본을 소리높여 읽게 하고 필사생들은 이를 일제히 받아쓰는 방식으로 책을 대량 복제했다.때문에 로마의 유명한 시인 마르티알리스의 ‘에피그라마타(단문경구시집)’나 베르길리우스의 ‘아에네이스’같은 책도 몇 데나리만 주면 살 수 있었다.기원전 207년 로마에서는 필사생의 동업조합이 조직됐다.그들은 일정한 노임을 받고 책을 베껴 줬다.이처럼 노예노동이 임금노동으로 바뀜에 따라 책값도 보다 비싸졌다. 중세에는 규모가 큰 수도원에는 스크립토리엄(scriptorium),즉 필사실이 있었다.수사들은 하루의 일과로 매일 일정 시간 그곳에서 책 베끼는 일을 해야 했다.이들 수사들은 로마시대의 영리를 목적으로 한 책방에 고용된 노예들과는 달리 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성서의 복제나 그밖의 성업에 몰두했다.이같은 장엄함과 정확성이 존중되는 분위기속에서 중세의 호화스러운 채식사본이 등장했다.한편인큐내뷸러(incunabula)는 15세기 중엽 구텐베르크가 납 주조활자를 사용한 활판인쇄술을 발명한 이후 15세기 말까지 50여년 동안 간행된 초기간본을 일컫는다.16세기의 도서출판은 마르틴 루터가 1517년 ‘면죄부에 관한 95개조’를 낸 것을 계기로 특히 종교영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20세기 출판의 주목거리는 마가렛 미첼의 처녀작이자 최후작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출간.10년의 집필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 책은 초판 이래 25년동안 950만부가 팔리는 대기록을 세웠다.범우사,6만원.
  • 유럽 단일 인권법원 설치/40개국 정상회담 폐막

    ◎인간복제 전면금지 등 합의 【스트라스부르 AP AFP 연합】 유럽 40개국에서 26명의 대통령과 20명의 총리가 참가한 가운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회의 정상회담은 11일 유럽 인권법원 설치,인간복제 금지,전세계적 사형금지,유럽대륙의 안보 개선 등을 다짐하는 폐막선언에 합의했다. 프랑스의 리오넬 조스팽 총리는 이날 폐막연설에서 이 합의가 “보다 정의로운 유럽을 향한 노력을 강화시키고 인간존엄성에 대한 확고한 관심을 선포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만 ‘컴퓨터 범죄와의 전쟁’ 선포

    ◎통신망에 폭탄제조·무기판매 ‘광고’/불법복제 소프트웨어·CD 대량유통/검찰·경찰,특별단속반 편성 일제검거 나서 대만 치안당국이 ‘컴퓨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대만의 암흑가 조직이 불법복제된 해적판 컴퓨터 소프트웨어(S/W)와 CD의 판매시장에 깊숙이 개입돼 이들 제품 판매로 조직의 자금줄로 악용하고 있는데다,컴퓨터 통신망에 폭탄을 제조하는 방법 및 불법 무기류를 판매하는 홈페이지가 개설되는 등 사회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더군다나 각종 컴퓨터 관련범죄의 수법이 날로 지능화,고도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치안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달말 불법 복제된 S/W 및 CD가 대량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진 정보산업 관련 전문상가인 대북시 광화시장(속칭 대보참)을 급습,불법복제된 S/W와 CD의 유통경로를 차단해 이들 제품을 대량 압수하는 한편 대만 법무부 산하에 컴퓨터 관련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검찰 및 경찰의 합동 ‘컴퓨터 관련범죄 조사 특별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주주간에따르면 이처럼 대만 치안당국이 컴퓨터 관련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결정적인 계기는 최근 익명으로 이탈리아제의 ‘베레타 톰캐트 .32ACP’ 권총을 2천500달러에 판매한다는 “군화교부”라는 홈페이지가 개설돼 컴퓨터통신망에 띄운 사건이 적발되면서부터.여기에다 지난달 초에는 “대북우연”이라는 페이지에는 무기구입 광고가 띄워졌으며,폭탄의 제조방법의 내용이 담긴 “무정부주의자 문건집”이라는 홈페이지도 개설되는 등 컴퓨터통신망을 통한 범죄증가 가능성이 좌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료정호 대만 법무부장(법무장관)은 즉각 이같은 무기 불법판매를 범죄행위로 규정,‘컴퓨터 관련범죄 특별단속반’을 편성,일제 조사에 들어가 관련된 사람들을 검거했다.그 결과 “군화교부”의 경우 21살의 양건민이라는 컴퓨터 해커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냈으며 “무정부주의자 문건집”은 학생들이 시험공부를 위해 주고받기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만 치안당국은 단속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이참에 불법으로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S/W와 CD마저 완전히 뿌리째 뽑는다는 것이다.불법복제된 이들 제품의 판매대금이 암흑가 조직의 자금줄로 악용되고 있을뿐 아니라,돈세탁,장물 및 마약 판매 등 사회의 안전을 해치는 각종 범죄들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 탓이어서 컴퓨터 범죄에 관한한 대만은 당분간 찬바람이 불 전망이다.
  • 청경이 위폐 제조·유통/컴퓨터 복제… 현금수송과정서 바꿔치기

    강원도와 울산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된 가운데 통영에서는 은행 청원경찰이 위조지폐를 제조,유통시키다 경찰에 붙잡혔다. 통영경찰서는 2일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해 1만원권 위조지폐를 복제,유통시킨 농협중앙회 통영시지부 청원경찰 양성득씨(30·통영시 도천동)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일련번호 ‘1422493바아사’ 18장 등 1만원권 위폐 3종류 40장을 복제한 뒤 다음날인 30일과 지난 1일 모보험회사 통영지점의 보험금 예금액을 농협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복제한 위폐를 바꿔치기한 혐의다. 경찰은 1일 통영시 봉평동 봉평새마을금고와 항남동 농협중앙회 통영시지부 등에서 직원들이 고객예금 출금과정에서 위폐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역추적한 결과 청원경찰 양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 음악저작권협 세미나 박문석 국립도서관부장 발표 요지

    ◎저작권 사용료 산출기준 마련 시급 저작권 집중관리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저작권의 이용에 대한 합리적 사용료 산출공식을 마련하고 저작권 이용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복제기기 발달에 따른 부과금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적 손질을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최근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신상호) 주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저작권 집중관리제도의 효율성에 관한 세미나’에서 박문석 국립중앙도서관 지원협력부장이 발표한 ‘멀티미디어 시대에 한국의 저작권 집중관리제도의 발전방향’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문을 요약한다. 현대적 의미의 저작권에 대한 국민의식은 아직 미약하고,저작권의 공정한 사용에 대한 관행도 정착돼 있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더구나 1987년 개정신법에 도입된 인접권 제도에 대한 인식과 그 공정사용에 대한 관행은 거의 불모지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또 저작권이나 인접권의 이용에 대한 사용료 산정의 기초 및 산정방식도 극히 불합리한 것이 우리의 실정이다. ○국민의식 너무나 미약 현행 저작권법 제7장 제81조 이하의 저작권에 관한 분쟁조정에 관한 규정은 임의적 조정에 관한 규정으로서 직권조정 내지 강제조정이 배제돼 있다.따라서 조정신청이 된 경우에도 상대방이 조정에 응하지 않거나 합의에 응하지 않을때 또는 조정신청이 있는 날로부터 3개월이 경과하면 조정이 성립되지 않는다.이 경우 조정기관은 조정의 양 당사자에 대해 법적으로 실효성있는 어떤 조치를 취할수 없다. 이처럼 낙후된 우리의 저작권집중관리제도를 보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우선 저작권에 관한 대국민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야 하며,저작권 이용에 따른 합리적인 사용료 산출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특히 사용료 산출기준을 위해서는 정확한 기초 산정자료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 및 요소들 상호간의 가중치 결정이 중요하다.그리고 저작권 사용료를 결정하는 기준과의 균형유지 등이 이론과 경험,그리고 현실적 여건의 토대 위에서 세심하게 배려돼야 한다. ○저작물 정보 DB구축을 다음으로저작물의 등록을 적극 장려하고 컴퓨터로 검색이 가능한 등록원부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다.데이터베이스 안에는 저작자의 표시 이외에도 저작자가 나타내고자 하는 정보를 함께 저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이러한 저작자에 대한 정보가 데이터베이스화해 모든 이용자에게 이용이 가능하게 되면 저작권의 양도나 이용허락 등과 같은 거래가 저작자와 이용자 사이에 효율적으로 가능하게 될 것이다. ○부과금세 도입도 필요 부과금제도 도입도 생각할 수 있다.기술진보로 인한 복제기기의 대량보급은 저렴한 가격으로 짧은 시간안에 손쉽게 저작물의 대량복제이용을 가능케 함으로써 저작자의 권리보호가 중대한 위협에 처하고 있다.이러한 저간의 사정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에도 부과금제도를 도입할 필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우리나라에 실연자들의 권리를 관리하기 위해 지정된 ‘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가 보다 폭넓은 분야를 포괄하도록 하는 한편 가입단체 상호간에 유기적 공조체제를 강화시켜 위상을 높이는 방법도 필요하다.〈정리=김재순 기자〉
  • 신용카드 대량복제 거액인출/7명 구속 셋 수배

    ◎암호판독기 이용 4억 가로채 신용카드 암호판독기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 정보를 해독,카드를 복제한 뒤 거액을 가로챈 위조단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부장검사 이덕선)는 26일 윤동진씨(37·충북 충주시 문화동) 등 7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영진씨(34·경기 성남 수정구 단대동) 등 3명을 수배했다. 윤씨 등은 서울 천호동과 인천·수원 등지에 신용카드 암호판독기를 갖춘 속칭 ‘카드깡’사무실을 차려 놓고 지난 7월2일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찾아온 김모씨(35)의 신용카드에 담긴 신용정보를 읽어낸 뒤 카드를 복제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9백여장의 고객 신용카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위조한 신용카드로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신용카드회사로부터 현금을 지급받는 수법으로 모두 4억5천여만원을 가로챘다.
  • 육사 여 생도 예복 첫선

    국방부는 25일 98학년도부터 모집하는 육사 여생도의 복장을 공개했다.여생도의 복제는 정복 예복 스커트 단화 하이힐 등 5가지로 생도간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남자 생도의 옷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 “미래 문화산업” 제작 등 지원확대/만화 진흥방안 내용

    ◎우수창작 20편 선정 5천만원 지원/지자체 등 만화고교 설립 적극 유도/만화영화 벤처자금 지원대상 포함 정부가 90년대 들어 지원사업을 벌이기 시작한 만화분야가 미래 시대의 정책적인 문화산업 분야로 대두됨에 따라 문화체육부가 국내 만화산업의 총체적인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문체부가 19일 발표한 ‘만화산업 진흥방안’은 아직까지 볼 수 없었던 만화분야의 대규모 육성책으로 크게 ▲건전만화 제작 유통을 위한 지원확대와 ▲만화출판·영화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국내만화의 제작기반시설 확충 ▲건전만화 창출을 위한 정부차원의 제도적 지원 등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우수만화 제작을 위한 재정지원 측면에서 출판만화의 경우 작품성이 뛰어난 국내창작만화 20종을 우수만화로 선정,지원금 총 5천만원을 지원하고 극장용 만화영화 쪽에서도 영화진흥금고의 만화영화 부문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산업기반 기술자금 융자대상에 만화영화를 포함하고 우수영화와 시나리오 선정시 만화영화 분야를 우선 고려해 건전만화의 창작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전문인력 양성의 차원에선 민간이나 지방자치단체의 만화고등학교 설립을 지원해 특히 민간기업이 6개월∼1년코스의 만화학원을 설립하도록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국내 만화의 창작 산실격인 만화창작시설 확충지원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데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종합촬영소내에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1백억원을 들여 2000년까지 첨단기자재와 설비를 갖춘 만화지원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서울시 애니메이션 지원센터나 춘천 만화정보센터 설립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만화시설을 확충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내만화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책으로는 대종상 영화제에 만화영화 작품상을 신설하고 만화 전문잡지에 현재 50%정도 게재되는 한국만화를 80% 수준으로 유도하는 만화연재쿼터제를 도입하고 초등학교 교재에 인기 만화작가의 만화삽화를 게재하거나 지하철역 등의 안내표시를 만화로 구성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이밖에 건전만화 진흥을 위해 지난 8월 구성된 민간만화자율심의위원회가 만화내용의사전심의와 자정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불법 일본복제만화 유통차단을 위해 간행물윤리위원회와 청소년보호위원회 등 관련기관 합동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 하늘 쳐다보기/박경미 국제화랑 디렉터(굄돌)

    출퇴근길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나는 특히 아침 출근길에 멀리 바라보이는 남산위의 하늘을 쳐다보게 된다.거의 모든날은 스모그로 인해 산주위가 부옇게 흐려진 것이 보통이지만 아주 가끔씩 쾌청한 날은 남산 너머의 아득한 북한산 자락이 또렷이 시야에 들어오기도 한다.그런날은 왠지 하루가 기쁜일로만 채워질 것 같은 예감에 기분마저 설렌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서울에서 파란 하늘 쳐다보기는 아주 힘든 일이 되어버렸다.가을로 접어드는 요즈음 그래도 어쩌다 하늘의 새파란 빛을 대할 때도 있지만 푸른하늘의 꿈은 어쩐지 우리 도시인의 생활과는 아주 멀어져버린 이야기인 듯 하다. 하늘은 본질적으로 언제나 그것을 쳐다보는 자의 위치에서 무한히 크고 절대적인 희망의 형태로 눈에 들어오는 그 무엇이다.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정면으로 볼때면 그 하늘이 우리의 온몸을 감싸고 우리의 영혼까지도 그 맑고 푸른빛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환상을 체험하게 된다.그리고 아주 작은 쪽유리창이라도 거기에 잡힌 푸른하늘은 그것을 보는 이의 끝없는 상상력과시적 감흥을 자극시키는 힘을 갖는다. AIDS로 요절한 한 쿠바 출신의 현대미술가는 푸른 창공에 작은새 한마리가 나는 사진을 찍어 그것을 다량의 인쇄물로 만든후 ‘무한한 복제’라는 제목을 붙여 전시장에서 누구든 집어갈 수 있게 했었다. 제3세계 출신의 작가로서,동성연애자로서 미국사회속에서 겪는 소외감과 고독을 벗어나기 위해 그 희망을 누구나 꿈꿀수 있는 대상으로서의 하늘을 향해 갈구했던 것 같다.인종에 상관없이,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함께 바라볼 수 있는 하늘,그것은 곧 누구에게나 희망 그 자체로서 절대적이고 귀한 가치를 가짐을 의미하는 것일게다.그 작가는 바로 삶의 희망에 대한 자신의 그러한 생각을 다른 모든 이와 함께 공유하고 싶었으리라. 문득 어린시절 꾸었던 꿈,지금 내가 바라는 모든 것들을 잊고 단지 살아있음 자체를 감사하고 희망하는 순간을 체험하기 위해 푸른하늘을 한없이 바라보며 앉아있고 싶다.복잡한 일상의 수레바퀴에서 호흡을 돌리고 망연히 아주 오랫동안 말이다.
  • 개신교 주요교단 선거열풍/8∼26일 총회장·부총회장 선출

    ◎선거공영제 채택 등 공정선거 강조 분위기/통일대비 북한선교·21C 주요정책도 확정 지난 한달여간 선거열풍을 몰고온 개신교 주요교단의 가을 정기총회가 8일부터 26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전 천안 목포 등 전국 주요교회에서 일제히 열린다.선거를 앞둔 이들 교단은 대통령선거,경제난국,사회혼란 등과 맞물린 분위기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공명선거를 강조하는 등 총회준비에 분주하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대신은 8∼11일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총회를 열고,한국기독교장로회는 같은 기간동안 목포 유달제일교회에서 총회를 가져 교단의 현안을 논의하고 부총회장 선거를 치르게 된다.예장대신 부총회장 선거에는 조건해(광명광성교회)·이경운(수원중앙장로교회) 목사가 입후보하고,기장 부총회장에는 이천수(남문교회)·조규향(생명의교회)·김만원(성능교회)·신익호(초동교회) 목사가 후보로 나섰다. 대신총회는 또 세계개혁교회연맹(WARC)탈퇴와 인간복제금지 법제화등을 다루며,기장총회는 신학교육을 수유리대학으로 일원화하는 안건과 에큐메니칼대학의 설립추진 등을 논할 것으로 보인다. 22∼26일 부산 삼일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예장고신의 부총회장 후보로는 김용도(양정교회)·김종선(임마뉴엘교회) 목사가 등록했다.이번 고신총회에서는 특히 98년 천안에 신학대학원을 설립하는 것을 놓고 당위성을 주장하는 측과 시기상조라며 반대하는 측이 한바탕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장합동정통과 기독교성결교회,기독교침례회는 22∼25일 천안대학교와 대전 계룡대육해공군본부교회,대전 침례교신학대학에서 각각 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장과 부총회장 후보로 현 부회장인 최낙중 목사(관악교회)와 임칠환 목사(총회 재판국장)가 나란히 단독입후보한 합동정통은 유지재단의 설립과 목회자 은급제도를 추진하고 남북통일에 대비한 저금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것을 결정하고 기성에서는 여성목사 안수문제를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기독교 성결교회가 총회를 계룡대 3군본부교회에서 열기로 한 것은 연이은 군종감 배출로 교단의 위상이 강화된 것을 알리고 국군 선교를 주요 목표로 하기위해서이다. 이밖에 예장합동과 예장통합도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충현교회와 명성교회에서 각각 총회를 열고 부총회장을 선출한다.예장합동의 선거에는 길자연(왕성교회)·이종일(흰돌교회) 목사가 출마하고,예장통합 부총회장에는 김순권(경천교회)·김찬종(과천교회)·박영선(봉천교회)·유의용(도림교회) 목사 등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와 관련한 잡음이 일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예장합동은 이례적으로 선거공영제를 채택,각 후보자들에게 공정선거를 위한 각서도 받는다.이번 총회에서는 또 각교단이 오랫동안 미루어온 현안을 다루고 교단 발전과 남북통일에 대비한 북한 선교와 21세기에 대비한 선교정책을 확정하게 된다. 올해 각 교단의 총회에서 부총회장에 당선된 목사들은 내년에 총회장으로 자동 취임하게 됨에 따라 이번 선거는 실질적인 차기 총회장 선거에 다름아니다.
  • 이번엔 미서 복제송아지 ‘진’ 탄생

    ◎임신30일 소 배아세포 복제… 6개월전 출생 【디포리스트 (미국 위스콘신주) UPI AP 연합】 영국의 복제 양 돌리에 이어 미국에서 복제 송아지 진이 탄생했다.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56년동안 가축사육업을 하고 있는 ABS 글로벌사는 7일 영국에서 복제 양 돌리가 탄생한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복제 송아지를 만들어 냈으며 진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복제 송아지는 출생 6개월이 된 현재 아무 탈 없이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ABS 글로벌사가 가축의 복제기술을 상업화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인 인피겐사의 연구담당 부사장 마이클 비숍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복제 송아지 진은 임신 30일된 소의 배아세포에서 채취한 유전물질을 유전물질이 제거된 난자에 주입,원래의 배아가 완벽하게 복제된 단세포를 만든 다음 이를 7일동안 배아로 키워 암소의 자궁에 착상시켰으며 이 배아는 2백80일간의 회임기간을 거쳐 탄생했다고 말했다. 비숍 박사는 영국의 복제 양 돌리는 6년이나 자란 양의 유선세포로 만들어진 반면 복제 송아지 진은 수정된지 30일 된 배아세포가이용되었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지적했다. 다 자라서 성숙한 세포는 이미 피부,근육,뼈 등에서 이미 특수한 형질이 정착되었기 때문에 복제하기가 어렵지만 배아세포는 간이나 근육세포같은 것이 특정기능을 갖기전이기 때문에 조작하기가 비교적 쉽다고 비숍 박사는 말했다. 비숍 박사는 복제용 세포는 무한정으로 만들어낼수 있다고 말했다.
  • 일 음란 폭력만화 밀반입·대량복제/시중유통 둘 영장·1명 구속

    서울지검 형사1부(윤종남 부장검사)는 1일 일본만화를 몰래 들여와 불법복제한 뒤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시킨 정연민씨(42)등 2명에 대해 미성년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일본만화 수입업자 송경호씨(35)는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한붕택씨(38)는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5t 트럭 53대 분량의 복제 만화책 130만여권(시가 32억5천여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정씨 등은 93년부터 ‘영림문화’‘한일코믹스’등 무허가 출판사 4개를 차린뒤 ‘시스터 마리’‘이브의 경고’ 등 음란·폭력성이 짙은 일본 만화를 달마다 40∼50여종씩 10만∼15만여권을 복제,시중에 유통시켜 매달 6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지난해 2월부터 16차례에 걸쳐 집단 성교와 윤간,잔인한 폭력 장면 등이 노골적으로 담긴 일본 만화책 90여권을 밀수입해 왔다.
  • 3세대 핵이식 복제송아지 탄생

    ◎전북 종축장 미이어 세계 두번째 개가/수정란을 다른 난자핵에 주입과정 3회 반복/우수한 수정란 생산 대리모젖소에 이식·분만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3세대 핵이식 방식으로 복제송아지가 생산됐다. 전북 도립종축장은 지난해 10월 31일 젖소 대리모에게 3세대 핵이식 복제수정란을 이식한 뒤 275일간의 임신기간을 거쳐 29일 체중 48㎏ 키 88㎝의 건강한 복제송아지를 분만시키는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3세대 핵이식 복제방식은 우량소의 난자와 정자를 수정한 다음 여기서 나온 수정란을 다른 난자핵에 집어 넣은 과정을 세차례 반복해 우수한 유전형질을 지닌 수정란을 다량으로 생산해 대리모에게 이식,분만시키는 것이다. 복제송아지를 낳은 대리모외에 또 다른 2마리의 대리모가 3세대 핵이식 복제수정란을 이식받아 현재 임신중이다. 이번 개가는 94년부터 서울대 수의과대학 생물제어연구실 황우석 교수와 산 학 협동체제를 구축해 연구를 해온 결과다. 도 종축장 정구남 연구사는 “이번 복제송아지 생산의 성공으로 종축개량이 크게활성화되고 핵이식 복제의 실용화를 앞당길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특수 섬유아세포에 DNA 주입/복제양 폴리 탄생 어떻게

    【런던 AP 연합】 영국 로슬린연구소와 PPL제약회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만들어낸 인간유전자를 지닌 복제양 ‘폴리’는 모두 5마리로 목적은 인간의 단백질을 동물을 통해 생산하는 것이다.이미 출생전에 인간의 DNA가 투입된 동물의 우유를 통해 인간의 단백질이 현재 만들어지고 있다는 예도 있다. 그러나 ‘폴리’를 만드는데 이용된 기술은 재래식 방법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지는데 폴리는 양의 세포핵에 사람의 유전물질을 주입,이 세포는 다시 DNA유전암호가 미리 제거된 양의 난자에 투입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배아를 양의 자궁에 착상시켜 탄생한 것이 ‘폴리’다. 현재 이미 이용되고 있는 방법은 DNA를 동물의 수정난에 투입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로슬린연구소는 이와는 달리 체내기관에 있는 것과 같은 특수세포인 섬유아세포에 인간의 DNA를 주입한 것이다. 공급이 넉넉치않은 수정란대신 아주 흔한 섬유아세포를 쓰면 그 효율성과 성공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 이 방법을 이용하면 몇종류의 동물을 통해 화상치료제와 같은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쓸 수 있는 유용한 단백질을 만들어낼수 있다고 밝혔다. PPL사 연구실장 앨런 콜먼 박사는 지금까지는 미량주사기술을 통해 새 유전물질을 동물에 주입하는데 그쳤지만 이번처럼 세포핵이전 기술을 이용하면 동물유전자대신 그에 해당하는 인간유전자를 넣는 등 여러가지 교묘한 변화를 세포배양중에 조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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