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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 “구급차 공습 10여명 사상” 이스라엘군 “테러범 잡은 것”

    하마스 “구급차 공습 10여명 사상” 이스라엘군 “테러범 잡은 것”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병원 입구에서 구급차가 공습을 받아 10여명이 죽거나 다친 일에 대해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이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3일(현지시간)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입구에서 부상자를 이송하던 구급차 행렬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1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의 아슈라프 알쿠드라 대변인에 따르면 15∼20명의 중상자를 태우고 이집트로 가기 위해 라파 국경 검문소로 향하던 구급차 행렬이 변을 당했다. 알쿠드라 대변인은 “상태가 위중해 우리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환자들이었다”며 “적십자와 적신월사, 전 세계에 환자 이송 계획을 미리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를 태운 구급차 행렬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의 드론 미사일이 알시파 병원 입구를 타격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고, 신화 통신은 이스라엘군 전투기 공습이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다수의 하마스 테러 공작원들을 공습으로 제거했다. 조만간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동맹국들과도 세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하마스가 테러 공작원들과 무기를 구급차로 옮긴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해당 지역은 전장이다. 민간인들에게는 남쪽으로 대피하라는 요구를 반복적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알시파 병원은 5000명이 넘는 환자와 약 5만명의 민간인이 대피하고 있는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이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알시파 병원 아래 하마스 사령부가 숨겨져 있다며 이를 표시한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주요 목표물이 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달 7일 이후 이날 오전 현재까지 이스라엘군의 공습 등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92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는 3826명, 여성은 2405명으로 전체의 70% 가까이 달했다. 같은 기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폭력 사태 등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최소 143명으로 집계됐고 이스라엘 사망자는 1400여명이다. 하마스는 4일 가자지구의 학교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에서 “임시 피란민 수용소로 쓰이는 가자 북부 알사프타위 지역의 한 학교를 직접 겨냥한 공격 이후 사망자 20명과 부상자 수십명이 알시파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전차 박격포 여러 발이 학교에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AFP는 가자지구에 있는 자사 지사가 지난 2일 공습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AFP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직원과 상근 협력자는 지난달 13일 모두 가자지구 남쪽으로 대피해서 공습 당시 현장엔 아무도 없었다”며 “이번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했다. 프랑스 정부는 전날 가자지구의 자국 문화기관이 공습을 받았다며 이스라엘에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 여야 R&D 예산 삭감 놓고 공방…“비효율 바로잡기” vs “비정상적 삭감 과정”

    여야 R&D 예산 삭감 놓고 공방…“비효율 바로잡기” vs “비정상적 삭감 과정”

    여야가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정부의 내년 연구개발(R&D) 사업 예산 삭감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R&D 예산 나눠 먹기’ 등 비효율을 바로잡기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었다고 주장하면서도, 젊은 연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증액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당은 감액 폭이 지나치게 크다며 예산 삭감 과정이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예결위 전체 회의에서 “(예산 낭비에 대한) 구조개혁 방향은 나눠주기식 사업 확대가 아니고 R&D의 도전성이나 혁신성이 상실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롱 특허를 양산한다거나 나 홀로 연구를 조장하는 매너리즘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한 가지 사례를 소개하면서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하는 영세업체가 4년 동안 15억원의 R&D 자금을 받았다”며 “이것이 다 실적은 없이 영업손실을 메우는 데 사용했다. 국민들이 용납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R&D 예산을 구조조정함으로써 줄어든 예산을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쓰는 것이 건전재정을 유지하면서도 보편적 복지가 아니라 선택적 복지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약자를 향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안병길 의원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야당이 비판하는 것이 갑자기 대통령 말 한마디 때문에 바뀌었다고 주장하는데 대통령 말 한마디에 예산이 신출귀몰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추 부총리는 “그동안 학계에서나 국회에서나 R&D가 너무 비효율적으로 중복적이고, 보조금 식이고, 나눠먹기식이라는 지적이 많았다”며 “R&D가 중요하다고 해서 구조조정 대상의 성역이 될 수 없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예산의 효율성을 우선하지만 꼭 필요한 R&D 사업은 계속 가야 한다”며 “예를 들어 학생 연구자들이나 신진 연구자에 대한 인건비 문제와 기초과학 연구비, 성장의 사다리를 지원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그런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 축소가 없도록 다시 한 번 국회 심사 과정에서 의견을 경청하면서 심사에 임할 방침”이라고 했다. 반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R&D 예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개선도 분명히 해야 하는 것도 맞다”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R&D 카르텔 문제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구조개혁 문제는 점진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인데, 갑자기 본인이 승인했던 예산을 3개월 만에 16.6%로 삭감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도 줄이지 않았고, 예산이 삭감된 것은 1991년 이후 33년만”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양경숙 의원은 “국정 철학과 이념을 구현하는 국가재정의 목표가 고작 건전재정인가”라며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R&D 예산은 대통령의 카르텔 한마디에 5조원을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부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예산을 다 깎아버리라고 지시했는가”라며 “국민의힘은 즉흥적으로 김포를 서울에 편입한다고 한다. 국가 균형 발전이란 거대 담론은 어디에 뒀는가. 총선에 이용하려는 게리맨더링 아닌가”라고 말했다. 예결위는 이날과 6일 경제부처 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7~8일엔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 9~10일엔 종합 정책질의를 진행한다. 국회 본회의 처리 법정 시한은 다음 달 2일이다.
  • 추경호 “사용에 비례해 혜택줘야”… 이재명 청년 3만원 패스 비판

    추경호 “사용에 비례해 혜택줘야”… 이재명 청년 3만원 패스 비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청년 3만원 패스’ 제안에 “정액으로 3만원 규모로 청년층에 한정하는 것보다 일반 국민으로 확대하는 게 좋다”고 비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정 금액 (지원)은 방만한 운영으로 오히려 지출·운용 효율화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정부에서 예산안에 케이패스를 담아왔는데 청년 뿐 아니라 일반 국민을 포괄하고 있다”면서 “사용에 비례해 절감 혜택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있다”며 정부안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이용에 따라 (혜택을) 비율로 가져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더 효율적이고 도움을 준다”며 “정액으로 하게 되면 정액보다 적게 사용하는 사람은 오히려 그 돈이 효과적으로 지출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 많이 쓰는 부분은 3만원 보다 혜택을 볼 수 있는 구조”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비 붇마 완화를 위한 청년 3만원 패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과 관련, “R&D는 굉장히 중요하고 앞으로도 정책의 중점으로 가져갈 예정이지만, (예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한 번쯤은 비효율, 낭비적인 요소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R&D가 너무 비효율적으로 중복적이고 보조금 나눠 먹기라는 지적이 많았다”며 “R&D가 중요하다고 해서 지출 효율화하는 노력에 구조조정 대상의 성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 인력 관련 예산에 사후에 문제가 제기돼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심사할 것”이라며 “전문가와 학계 의견을 들어 필요한 부분은 대거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 ‘헬스케어’로 활로 찾는 애플…신형 워치·이어폰에 건강관리 기능 다수 탑재

    ‘헬스케어’로 활로 찾는 애플…신형 워치·이어폰에 건강관리 기능 다수 탑재

    시가총액 세계 1위 업체인 애플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건강관리’에서 찾고 있다. 내년 출시할 애플워치에 혈압 측정 등 새로운 기능이 들어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4년 출시 에어팟에도 보청기 기능이 탑재된다. 이미 갤럭시워치를 통해 혈압측정 기능 등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와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애플 신제품 개발에 관여하는 소식통에 따르면 새 애플워치에 혈압 상승을 감지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혈압이 기준치 이상 올라가면 이를 이용자에게 알려준다. 초기 버전은 정확한 수치까지 보여주지 않으며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보완할 예정이다. 현재 애플은 이를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도 추가된다. 사람의 수면 습관과 호흡 습관을 모니터링해 이용자가 어떤 질환을 가졌는지 예측하는 기능이다. 애플워치와 연동된 아이폰 ‘건강’ 애플리케이션이 이용자에게 후속 조치를 추천한다.현재 애플은 당뇨병 조기 진단을 위한 혈당 측정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피부 아래에 빛을 비춰 체내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 기능은 “최소 몇 년 간 도입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여기에 애플은 새로운 건강 서비스(유료) 도입도 추진 중이다. 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공지능(AI)과 이용자 기기 정보를 이용해 개별화된 운동과 식사 계획을 조언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CNBC방송은 “이제 애플의 서비스 사업은 아이폰에 이어 두 번째로 매출이 크다”며 “유료 건강 서비스는 애플이 반복적인 구독 수익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영역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애플워치 출시 10주년을 맞아 내년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9월 처음 공개돼 내년에 10주년을 맞는다.애플은 또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차기 모델에 보청기 기능을 추가하고 이용자들이 스스로 청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지난해 미 식품의약국(FDA)은 처방전 없이 보청기를 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또 내년 출시 예정인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에도 건강 기능을 넣는 것을 고민 중이다. 우울증과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진단과 치료에 비전 프로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WSJ “애플에 겨울이 일찍 찾아왔다” 향후 전망 부정적 한편 애플 주가가 최근 수개월간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전망도 어둡다는 진단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 “애플에 겨울이 일찍 찾아왔고 꽤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WSJ은 애플 주가가 “지난 8월 2분기(4∼6월) 실적 발표 뒤 11% 하락해 약 4000억 달러 가치가 날아갔다”며 이는 “애플이 그간 가을 시즌에 아이폰 등 매년 가장 큰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감안하면 전형적인 변동이 아니었다”고 짚었다. 투자자들은 애플의 가장 큰 사업이 새롭고 잠재적이며 장기적인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걱정한다고 전했다. 미중 갈등 심화로 애플이 소용돌이에 휘말렸고 중국 당국이 공무원에 아이폰 등 애플 기기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져서다. 애플의 중국 내 경쟁자인 화웨이가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중국 핼러윈 참가자들 코로나 방역요원 복장으로 사회 비판

    중국 핼러윈 참가자들 코로나 방역요원 복장으로 사회 비판

    중국 상하이에서 ‘핼러윈 분장’을 통해 중국 사회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표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전했다. 1년 전 코로나19 기간 2500만명의 상하이 시민들은 두달 반이 넘는 봉쇄를 경험했고, 방역정책에 항의하는 백지시위가 신장자치구 우루무치에 이어 두 번째로 벌어졌다. 핼러윈을 즐기는 사람들이 전날 늦게까지 상하이 중심부를 가득 메웠고, 일부는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규제를 조롱하는 의상을 입고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표현의 자유를 행사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핼러윈 복장을 하지 않았지만, 괴물이나 슈퍼 히어로 같은 의상을 입은 사람들 외에 악명높은 코로나19 방역 요원 복장을 한 이들도 있었다. ‘다바이’(大白)로 불리는 방역 요원은 중국의 가혹한 ‘제로 코로나’ 3년을 상징하며, 특히 상하이 시민들에게 뼈아픈 상처이기도 하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다바이로 분장한 이들이 면봉을 들고 다니며 사람들을 검사하려는 모습이 올라왔다. 이들의 모습은 중국 당국의 권력 남용과 통제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미국의소리(VOA)는 짚었다.중국의 침체된 주식 시장을 설명하는 보드를 입은 남성과 역사적인 실업률과 씨름 중인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유명 작가 루쉰으로 분장한 남성도 있었다. 루쉰으로 분장한 남성은 경찰로부터 떠나라는 지시를 받기 전에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말하라”고 촉구하는 작가의 작품을 낭송하는 장면이 동영상에 담겼다. 일부 참석자들은 지난해 제로코로나 반대시위의 핵심 상징인 빈 종이를 옷에 붙인 채 나타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의 검열 대상인 곰돌이 푸 분장도 있었다. 앞서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동화 속 주인공 곰돌이 ‘푸’와 푸의 호랑이 친구 ‘티거’와 닮았다며 일부 네티즌들이 풍자 놀이를 시작한 이후 푸는 시 주석을 비하하는 반중의 상징 캐릭터가 됐다. 장례식에 놓이는 추모 화환으로 분장한 이와 그의 옆에서 “당신이 너무 보고 싶다”는 문구를 든 이도 있었다. VOA는 “이들의 분장이 최근 급사한 리커창 전 총리와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이 두 사람은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고 소품은 압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VOA는 “지난해 11월 말 중국 주요 도시 곳곳에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발생한 이후 1년간 이와 비슷한 규모의 단체 행동은 없었다”며 “지난 주말 시작된 상하이 핼러윈 거리 축제의 주제는 재미이지만 일부 분장은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밝혔다. VOA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이라 불리는 샤오훙수에서 핼러윈 관련 콘텐츠가 검열돼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핼러윈 축제 참석자들이 중국 경찰로부터 위협적인 가해를 받았다는 증거는 없지만, 몇몇 지나치게 전복적인 의상을 입은 이들은 사진이 찍혔으며 일부는 호송당하기도 했다.
  • 가을 타면서 마음도 탄다… ‘햇빛 샤워’로 행복 호르몬 충전하세요

    가을 타면서 마음도 탄다… ‘햇빛 샤워’로 행복 호르몬 충전하세요

    밤이 길어지면서 일조량 줄어 수면 리듬 바뀌고 우울감 커져30분 일광욕, 실내 조명은 밝게비타민D가 세로토닌 분비 도와단 음식·카페인 섭취는 부적절 우울증이라는 질병에 따라붙는 가장 큰 오해는 이 병이 ‘우울한 기분’을 반드시 동반한다는 생각이다. 우울 대신 피곤함, 불면, 예민함, 불안함, 울렁거림 등 다양한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우울증이라는 질환이 시작됐을 때 대부분이 상태를 받아들이기보다 부정하거나 극복 대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서일 수도 있다. 중장년일수록 더욱 그렇다. 박형근 서울아산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31일 “중장년층 우울증 환자 중에는 우울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수 있다”면서 “나이가 중장년쯤 되면 우울해도 우울하다고 말조차 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 보니 우울한 감정을 속으로만 꾹 눌러놓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의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데, 이런 사람들은 ‘나이 사십, 오십이 돼 세상의 온갖 어려움을 겪어 봤는데 내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할까’ 싶은 생각에 마음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이렇게 꾹 눌러도 우울증은 티를 낸다. 피곤하고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고 머리가 아프거나 가슴이 답답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일상에서는 일에 지나치게 빠져들거나 멍하니 TV만 보는 행동, 조급해하고 기다리지 못하거나 쓸데없는 걱정을 자꾸 머릿속에 떠올리는 행동의 원인도 우울증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우울증을 진단받으면 “나는 우울한 게 아니고 피곤해요”라거나 “그냥 좀 지쳤을 뿐 우울증이 아니에요”라며 의사의 진단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우도 있다고 박 교수는 말했다. 우울증을 마음의 병으로 취급하지만 환경에 따른 신체변화가 우울증에 꽤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 타는 남자’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이다. 김선미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가을 타는 남자라고 말하지만 성별을 떠나 누구나 가을을 탈 수 있다”면서 “가을이 되면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밤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일조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 빛에 반응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영향을 받아 신체리듬이 바뀌고 우울한 감정이 들 수 있다”고 풀이했다. 성별에 관계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가을 타는 남자’의 이미지로 석양을 등진 채 롱코트를 입은 중년 남성의 모습이 떠오르는 건 호르몬 때문이다. 김 교수는 “남성이 40대 이후에 접어들면 서서히 남성호르몬이 감소한다”면서 “이때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감소하고 수면리듬을 원활하게 해 주는 멜라토닌도 감소하면서 신체리듬이 무너진 중년 남성들이 계졀성 우울증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호르몬 때문에 중년 남성이 취약하다고 해도 계절성 우울증 환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 환자가 두 배 정도 많아서 전체 환자의 60~90%를 여성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노성원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말했다. 이는 일반적인 우울증 환자의 성비와 비슷한 비율이다. 노 교수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 계절성 우울증에 노출되기 쉬운 경우도 있다”면서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경우라거나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경우 계절성 우울증도 잘 올 수 있다”고 했다. 노 교수는 이어 “계절성 우울증을 치료하려면 원인이 되는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면서 “실내조명을 밝게 유지하거나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좋고, 비교적 따뜻한 낮에 30분 정도 산책과 일광욕을 해 주면 무기력함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계절성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은 이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말고 무엇보다도 전문가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주문했다. 계절성 우울증 약물치료는 뇌 속 균형이 깨진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찾아주기 위한 치료다. 노 교수는 “항우울제가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춰 주는 역할을 한다”며서 “항우울제는 내성이나 습관성, 중독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장기간 복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항우울제 약물치료는 2주 이상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섣불리 약을 중단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한다. 노 교수는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의사가 치료를 중단하자고 할 때까지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대개는 최소 6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치료도 계절성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통상적인 실내조명보다 5~10배 정도 밝은 강한 빛이 나오는 광선박스에 매일 아침 일찍 한두 시간 정도 노출되는 치료 방법이다. 광치료는 수면리듬을 정상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멜라토닌 대사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을 호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계절성 우울증의 예방법 역시 치료법과 닮아 있다.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계절성 우울증에 대한 일상생활 속 예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식사와 휴식, 충분한 수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과 같은 신체활동 등을 규칙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루에 1시간 이상 직접 햇빛을 쬐고 집 안에 있을 때에도 낮 동안에는 창문 커튼이나 차광막을 걷어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석 교수는 “특히 햇빛이 충분한 시간에 조깅이나 산책,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을 함께 한다면 우울한 기분이 좋아지는 데 한층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비타민D는 뇌 속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키며, 분비량이 많을수록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데 일조하는데 비타민D의 최대 공급원은 햇빛”이라고 부연했다. 치즈나 견과류, 닭고기 등에도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주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어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단 음식이나 카페인이 많은 음료, 알코올은 우울증에 좋지 않다. 특히 숙면을 위해 가벼운 음주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알코올은 오히려 우울증을 불러오거나 악화시킬 뿐 아니라 알코올의 힘을 빌린 수면은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 학원가에서 검증된 최강 커리큘럼...‘천재교육 수학리더’ 구매 이벤트

    학원가에서 검증된 최강 커리큘럼...‘천재교육 수학리더’ 구매 이벤트

    교과서 및 교육 출판 전문 기업 천재교육이 ‘수학리더 시리즈’의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학리더 구매 이벤트는 천재교육 공식 쇼핑몰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대표 베스트셀러 ‘리더 시리즈’를 3권 이상 구매한 경우 특별 사은품을 받아볼 수 있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최신 교육 트렌드를 완벽 반영한 리더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특히 수학리더의 경우 수준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전국 학원가의 학원 교재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교과서 발행사인 천재교육이 추천하는 리더 시리즈는 초등 수학 문제집인 수학리더를 포함해 ‘국어리더’, ‘사회리더’, ‘과학리더’의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또한 리더 시리즈 중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학리더의 경우 △연산 △개념 △기본 △닥터유형 △기본+응용 △응용·심화 △최상위의 세분화된 단계로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수학리더의 단계별 학습 커리큘럼은 초등 수학의 기본 개념부터 최상위 서술형까지 대비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양한 시리즈를 통해 기초 연산 유형부터 각종 경시대회 유형까지 반복적인 연습을 거듭하게 해준다. 한편 초등 수학 문제집 수학리더 시리즈의 구매 이벤트 및 시리즈별 상세 정보는 천재교육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천재교육 쇼핑몰에서는 수학리더 구매 이벤트 외에도 기본 10% 할인, 특별 부록 증정 등의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 올해도 등장한 ‘핼러윈 코스튬’… 북적인 홍대 숙연한 이태원

    올해도 등장한 ‘핼러윈 코스튬’… 북적인 홍대 숙연한 이태원

    핼러윈 데이를 앞둔 토요일인 28일 늦은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는 주말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홍대를 찾은 인파는 평소 주말 수준으로, 핼러윈을 맞이해 특히 많은 사람들이 붐빈 것은 아니지만 곳곳에선 핼러윈 코스튬 복장을 한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뉴스1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복장으로 코스튬을 한 남성이 홍대 거리 한복판에 등장하자 그 주위로 ‘오징어게임’ 복장, 메이드 복장, 특수부대·경찰특공대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가세해 주위를 서성였다. 이들을 찍기 위한 사람들이 몰리자 구청 관계자들이 우려스러운 표정으로 현장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날 홍대에는 경찰, 구청, 소방 등 관계기관이 총출동해 인파 관리와 질서 유지에 힘썼다. 경찰은 번화가로 진입하는 길목인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과 상상마당 방면 골목길 등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뒤엉키지 않고 양방향으로 오갈 수 있도록 했다. 또 호루라기를 불며 좁은 길 횡단보도 차량 통행을 관리하고 시민들을 안내했다. 경찰기동대 버스와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하는 문구가 적힌 방송차량이 곳곳에 배치됐다.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은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오가는 지하철역 계단에서 형광봉을 들고 안내했으며, 소방당국은 상상마당 앞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같은 날 이태원에는 숙연한 분위기가 흘렀다. 이태원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해밀톤 호텔 대형 전광판에는 ‘10·29 핼러윈 참사의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나왔다. 이태원 골목 곳곳에 순찰차와 구조 차량이 배치됐고 골목에선 경찰과 구청 관계자들이 통로가 막히지 않도록 안내했다. 1년 전 사고가 난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 양방향 2개 차로 약 200m가 통제되고, 세계음식특화거리 한가운데엔 질서유지선이 세워졌지만 붐비는 인파는 없었다. 다만 참사 현장 추모의 벽 앞에는 1주기를 하루 앞두고 시민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곳엔 추모객이 가져다 놓은 음료와 과자, 꽃, 그리고 추모 글귀를 적은 메모지 등이 가득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있는 중구 서울광장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사 1주기 당일인 29일에는 서울 시내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 스낵 매대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광고 ‘위펀애드’ 론칭… “구매력 높은 직장인 타깃”

    스낵 매대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광고 ‘위펀애드’ 론칭… “구매력 높은 직장인 타깃”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플랫폼 위펀(대표 김헌)이 스낵 매대를 활용해 효과적인 홍보를 펼칠 수 있는 ‘위펀애드’를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위펀애드’는 스낵24의 매대 내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과 기업 샘플링(실물 상품 배포)을 설치할 수 있는 신개념 광고 상품으로, 구매력 높은 직장인이 주요 타깃이다. 스낵24 고객사는 5500여곳으로 ‘위펀애드’ 디스플레이 광고 사용 시 스낵24 이용 중인 고객사 임직원 약 70만명에게 노출 가능하다. 현재 스낵24 사용 고객사에 디스플레이 500대가 설치되었으며, 기업의 높아지는 수요에 대비해 내년 3000대까지 설치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 샘플링 설치는 기업의 신제품을 스낵24 사용 고객사에 샘플로 전달하고 홍보할 수 있는 상품이다. 위펀 서비스 고객사의 주 사용층인 2050 직장인이 직접 사용하고 후기와 피드백까지 줄 수 있어 신상품을 개발한 기업이 활용하기에 최적화돼 있다. 디스플레이 광고와 기업 샘플링 모두 노출되기를 원하는 기업의 업종과 지역, 시간대까지 세부적으로 타깃팅할 수 있고, 이미지형, 영상형은 물론 오프라인 판촉물까지 제작 가능하다. 또 기업 임직원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휴게 공간과 라운지에 반복적으로 브랜드와 서비스가 노출되어 브랜드 광고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이다. 위펀 ‘위펀애드’ 관계자는 “최근 샘플링 이벤트로 오리온 신상품 ‘마리비스킷’를 고객사 임직원 2만여 명에게 제품 전달 후 후기를 들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F&B, IT, B2B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활용 가능해 광고주들의 호평 받는 매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위펀애드’ 운영사 위펀은 토탈 B2B 서비스 플랫폼으로 55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업 운영과 직원 복지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표적으로 사무실 간식 정기 구독 서비스 ‘스낵24’를 비롯해 ‘조식24’, ‘커피24’, ‘구매24’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있나요?”…장수하려면 ‘이것’ 하라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있나요?”…장수하려면 ‘이것’ 하라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있는 생활방식이 사망 위험을 높이지만, 매일 20~25분간 중·고강도 운동을 하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에 따르면 노르웨이 트롬쇠대학(UiT) 에드바르 사겔브 교수팀은 신체 활동과 사망 위험 간 연관성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실험은 2003~2016년 노르웨이·스웨덴·미국에서 50세 이상 1만 19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이 부착하고 있던 착용형 기기로 신체 활동을 측정해 4가지의 데이터를 얻어냈다. 이를 분석해 평균 5.2년간 앉아있는 시간 및 중·고강도 운동과 사망 위험 간 연관성을 조사했다. 신체활동 측정 데이터 분석 결과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 가운데 중·고강도 운동 시간이 22분 미만인 사람들은 하루 8시간 앉아있는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38% 높았다. 하지만 매일 22분 이상 중·고강도 운동을 하면 사망 위험이 감소했으며, 운동량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람들일수록 중·고강도 운동으로 인한 수명 연장 효과를 더 크게 봤다. 앉아있는 시간이 10.5시간 미만인 경우 매일 10분간 중·고강도 운동을 하면 중·고강도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5% 낮았다. 또 10.5시간 이상 그룹에서는 중·고강도 운동을 10분간 한 사람은 운동하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35% 낮았다. 연구팀은 “공동 연관성 분석 결과 중·고강도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보다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연구는 인과 관계를 규명할 수는 없으며 또 신체 활동과 앉아있는 시간을 반복적으로 측정할 수 없어 시간에 따른 변화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매일 22분간의 중·고강도 운동이 장기간 앉아있을 경우 커지는 사망 위험을 없앨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보여준다”며 “짧게라도 중·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신체 활동 부족에 따른 위험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美 41개주 “메타 과도한 중독성, 미성년 정신건강 피해” 소송

    美 41개주 “메타 과도한 중독성, 미성년 정신건강 피해” 소송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 플랫폼(이하 메타)이 미국 41개 주정부로부터 무더기 소송을 당했다.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등 33개 주정부는 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과도한 중독성이 어린이와 10대의 정신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워싱턴DC와 다른 8개 주도 같은 취지로 각각의 연방법원 등에 소송을 냈다. 이들 주는 소장에서 메타가 미성년자들이 SNS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무르고,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이들 SNS가 알고리즘과 알림 설정, 페이지를 넘기지 않고 피드를 볼 수 있는 ‘무한 스크롤’(infinite scroll) 등의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좋아요’ 및 사진을 보정하는 포토 필터 등 비교 기능으로 10대들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신체 이상을 유발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주 정부는 메타가 부모 동의 없이 13세 미만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아동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은 페이스북 전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였던 내부 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건이 페이스북의 위험성을 폭로한 지 2년 만에 제기됐다. 하우건은 2021년 페이스북의 이면을 보여주는 내부 문건을 폭로하며 “페이스북 제품들은 어린이들에게 해를 끼치고 분열을 부추기며, 민주주의를 약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우건은 같은 해 10월 의회 청문회에서 “페이스북 경영진은 어떻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더 안전하게 만들지 알지만, 천문학적인 이익을 사람보다 우선시하기 때문에 필요한 변화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메타가 수십 군데 주정부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이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 2020년 12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48개 주정부는 페이스북이 경쟁을 없애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 유망한 작은 경쟁자들을 인수했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 여야 “국회 회의장 고성·야유·피켓 퇴출”

    여야 “국회 회의장 고성·야유·피켓 퇴출”

    “국회가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여야가 지나치게 정쟁에 매몰된 모습을 보이는 문제점을 개선하겠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여야가) 손피켓을 들고 회의가 파행되는 일이 반복적으로 있었다. 새로운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를 만들겠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여야가 이른바 ‘초등생보다 못한 토론문화’로 지적받았던 고성·야유 및 비난 피켓 부착 등을 없애기로 24일 약속했다. 의미 있는 첫걸음이지만 구속력 없는 구두 약속인 데다 ‘노란봉투법’, ‘방송3법’ 등 정쟁 법안을 둘러싼 근본적 갈등은 여전해 ‘신사협정’이 얼마나 유지될지 미지수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전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 회의장 분위기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피켓 정쟁 및 고성·야유 등을 멈추겠다고 했다. 이번 제안은 홍 원내대표가 먼저 국회의장에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 원내대표는 국감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시정연설(31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때 자리에 앉은 의원들이 별도의 발언을 하지 않는 것으로 일종의 신사협정을 제안했고 여야가 합의했다”고 했다. 21대 국회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정쟁 법안 등을 둘러싸고 고성과 막말이 난무했다. 이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있었던 지난달 21일 본회의에서는 장내 소란으로 평균 19.7분마다 회의가 멈췄고 지난달 8일 교육·사회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14번이나 회의가 차질을 빚었다. 지난 10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민주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했고 여당이 이에 반발해 국감 불참을 선언, 국감이 파행됐다. 양당 의원들은 일단 이번 협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정쟁에 열중하면서 여야 모두 민생을 등졌다는 비판을 받았고 승자 없는 ‘정치 불신의 확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국감장에서 손피켓 등은 등장하지 않았고 정쟁성 고성도 거의 들리지 않았다. 다만 이번 약속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회의론도 존재한다. 민주당 소속 한 상임위 간사는 “국회를 정쟁보다는 생산적인 방향으로 운영해 보자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신사협정이) 잘 지켜질지 아닐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피켓 정쟁 및 고성·야유 금지 약속에 정치적 셈법이 녹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이 먼저 제안했는데) 이 대표를 겨냥한 여당의 ‘팻말전’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계산이 녹아 있을 것”이라면서 “영국 의회는 질문권자까지 국회의장이 지명한다. (국회의장이) 질서유지권 등 국회 품위 유지와 원활한 국회 진행을 위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은 최대한 활용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 국회서 ‘피켓·고성 정쟁’ 사라진다…의미 있는 첫걸음 vs 어차피 도루묵

    국회서 ‘피켓·고성 정쟁’ 사라진다…의미 있는 첫걸음 vs 어차피 도루묵

    “국회가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여야가 지나치게 정쟁에 매몰된 모습을 보이는 문제점을 개선하겠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여야가) 손피켓을 들고 회의가 파행되는 일이 반복적으로 있었다. 새로운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를 만들겠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여야가 이른바 ‘초등생보다 못한 토론문화’로 지적받았던 고성·야유 및 비난 피켓 부착 등을 없애기로 24일 약속했다. 의미 있는 첫걸음이지만 구속력 없는 구두 약속인 데다 ‘노란봉투법’, ‘방송3법’ 등 정쟁 법안을 둘러싼 근본적 갈등은 여전해 ‘신사협정’이 얼마나 유지될지 미지수다. 윤 원내대표 이날 국회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전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 회의장 분위기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장에서 피켓 정쟁 및 고성·야유 등을 멈추겠다고 했다. 이번 제안은 홍 원내대표가 먼저 국회의장에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 홍 원내대표는 국감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시정연설(31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때 자리에 앉은 의원들이 별도의 발언을 하지 않는 것으로 일종의 신사협정을 제안했고, 여야가 합의했다”고 했다. 21대 국회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정쟁 법안 등을 둘러싸고 고성과 막말이 난무했다. 이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있었던 지난달 21일 본회의에서는 장내 소란으로 평균 19.7분마다 회의가 멈췄고, 지난달 8일 교육·사회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14번이나 회의가 차질을 빚었다. 지난 10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민주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했고 여당이 이에 반발해 국감 불참을 선언, 국감이 파행했다.양당 의원들은 일단 이번 협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정쟁에 열중하면서 여야 모두 민생을 등졌다는 비판을 받았고, 승자 없는 ‘정치 불신의 확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국감장에서 손피켓 등은 등장하지 않았고, 정쟁성 고성도 거의 들리지 않았다. 다만 이번 약속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회의론도 존재한다. 민주당 소속 한 상임위 간사는 “국회를 정쟁보다는 생산적인 방향으로 운영해보자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신사협정이) 잘 지켜질지 아닐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도 “법이나 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여야가) 정말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피켓 정쟁 및 고성·야유 금지 약속에 정치적 셈법이 녹아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이 먼저 제안했는데)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여당의 ‘팻말전’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계산이 녹아있을 것”이라면서 “영국 의회는 질문권자까지 국회의장이 지명한다. (국회의장이) 질서유지권 등 국회 품위 유지와 원활한 국회 진행을 위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은 최대한 활용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 경기특사경,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10곳 적발

    경기특사경,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10곳 적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1~22일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10곳에서 수도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 14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허가 없이 건축물을 건축한 행위 3건 ▲허가 없이 건축물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 3건 ▲신고나 변경 신고 없이 식품접객업 영업 행위 7건 ▲소비기한(유통기한) 지난 식자재를 영업장 내 보관하는 행위 1건이다. 광주시 A업소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면서 관할 관청의 허가 없이 건축물을 건축해 사용하다 적발됐고, B업소는 버섯재배사 용도의 건축물을 용도변경 허가 없이 물류창고로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여주시 C업소는 관할 관청에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고기와 주류를 조리·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평군 D일반음식점은 소비기한(유통기한)이 4년 이상 지난 식자재 3개를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영업장 내 보관한 사실이 확인됐다. ‘수도법’에 따라 허가없이 상수원보호구역 내 건축물을 건축하거나 용도 변경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식품위생법’에 따라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과 영업장 면적 변경에 대한 미신고 영업은 각각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소비기한(유통기한)이 경과한 식자재를 ‘교육용’ 또는 ‘폐기용’ 표시 없이 영업장 내 보관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도 민생특사경단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불법 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맥도날드가 왜 거기서 나와?…군인에 ‘무료 햄버거’ 제공, 이스라엘 지부 방침 논란

    맥도날드가 왜 거기서 나와?…군인에 ‘무료 햄버거’ 제공, 이스라엘 지부 방침 논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적인 이스라엘 공습이 시작된 뒤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이어가며 양측에서 5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기업인 맥도날드가 하마스-이스라엘 논쟁에 휘말렸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등 아랍국가 곳곳으로 SNS를 통해 맥도날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불매운동의 불씨가 된 것은 맥도날드 이스라엘 지부의 방침이다. 하마스와의 무력 분쟁이 시작된 뒤 맥도날드 이스라엘 지부는 이스라엘 방위군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현지 병원 등 일부 기관에만 무료 식사를 제공해오다가, 무료 제공 대상을 이스라엘 군인들로 확대한 것이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집트 등 아랍국가의 소비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하마스의 폭력적이고 잔인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민간인 사망자가 누적해왔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적개심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아랍권의 모든 맥도날드 지부가 이스라엘의 방침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중동의 다른 맥도날드 지부는 이번 이스라엘 결정과 무관하다며 빠르게 선을 그었다. 카타르와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등 일부 중동 맬도날드 지부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해 가자지구에 기부를 시작하기도 했다. 맥도날드 쿠웨이트 지부 측은 공식 성명에서 “이스라엘 지부의 방침은 별개의 행위”라며 거리두기를 선택했고, 오만에서 맥도날드를 운영하는 업체 역시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 지부의 방침은) 아랍권 운영사들과 전혀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이집트와 요르단, 레바논 등지의 지부도 유사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과 아랍권의 ‘화해 상징’ 맥도날드 2021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4만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맥도날드는 아랍권에서 미국의 상징이자, 아랍권과 미국의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꼽힌다. 이에 미국과의 관계가 불편해지는 시기가 되면, 어김없이 맥도날드 등 미국을 상징하는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이어져 왔다. 2003년 미국 주도로 이라크 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베이루트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이 폭탄 공격을 받으면서 5명이 부상한 바 있다. 2001년 이집트의 ‘아랍의 봄’ 시위 동안에는 카이로에 있는 타흐리르 광장 내 맥도날드 매장이 공격을 받아 훼손됐고, 이후 부상 당한 시위자들을 위한 응급처치소로 활용되기도 했다.이번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이집트의 유명 틱톡커 아마드 나기는 “오늘부로 이 음식점(맥도날드)은 없어져야 한다. 이것(불매운동)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고, 해당 영상은 조회수 13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아랍권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워싱턴포스트는 “맥도날드는 각국 운영사가 현지 가맹점을 소유하고 있지만, 이들 매장은 여전히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맥도날드 매장은 아랍권에서 미국의 상징이며, 수년에 걸쳐 중동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표적이 돼 왔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맥도날드 본사(맥도날드 코퍼레이션) 측은 “(이스라엘 지부의) 정치 및 자선 활동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최우선 과제는 현장 직원과 팀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민원인 1명이 행정심판 392건 청구 신기록…행정력·혈세 낭비 심각

    민원인 1명이 행정심판 392건 청구 신기록…행정력·혈세 낭비 심각

    중앙행정심판위원회와 전북도는 A씨의 반복·고질적인 행정심판청구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A씨가 5년 동안 제기한 행정심판은 전북도행정심판위원회에 356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36건 등 무려 392건에 이른다. 올해만 202건이다. 대부분 내용을 특정할 수 없고 욕설이 난무해 각하되고 있다. 하지만 A씨의 행정심판 청구를 제지하거나 처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어 행정력과 예산 낭비가 심각한 실정이다. 행정심판법 개정으로 악성·반복 민원 처리 절차가 간소화되었으나 행정력과 예산 낭비는 여전해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행정심판 청구 내용이 특정되지 않고 명백하게 부적법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당 기관이 행정심판위원회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행정심판법(24조)이 개정됐다. 관련 법 개정은 A씨의 반복적인 행심 청구가 원인을 제공했다. 그러나 답변서를 보내지 않더라도 그 사유를 심판청구서를 접수하거나 송부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위원회에 문서로 통보하도록 규정해 행정력 낭비는 줄지 않았다. 또 행정심판법 제32조의 2는 행정심판위원회는 타인을 비방하거나 모욕하는 내용이 기재돼 청구 내용을 특정할 수 없고 그 흠을 보정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심판 청구를 각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동일·반복되는 행정심판 청구도 위원회에 개별 건으로 상정되어 각하 절차를 밟기 때문에 위원들에게 건별로 지급하는 심리수당이 증가해 혈세 낭비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전북도의 경우 악성·반복 행정심판 청구는 2021년 8건에 지나지 않았으나 2022년 84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182건으로 늘었다. 민원인은 A씨 1명이다. A씨는 중앙행정심판위에도 2021년 1건, 지난해 7건, 올해 20건을 청구했다. 악성 민원은 정보공개를 요구했다가 거부당하면 이를 근거로 행정심판을 반복적으로 청구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악성·반복 행정심판 청구가 늘어나면서 전북도가 행심 위원들에게 주는 심리수당도 비례해 증가했다. 2021년 5만 6000원에서 2022년 588만원, 올해는 1113만원으로 급증했다. 현재 심리 중인 23건을 포함하면 이달 말까지 지급할 심리수당은 1834만원으로 늘어난다. 이에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반복되는 고질 민원은 행정심판위원회에 상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행정심판법을 보완해야 한다”며 “반복·고질 민원은 동일 사안으로 판단해 심리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방안과 더불어 처벌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돼야 혈세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美공화, 하원의장 후보 불신임하고 새 후보 뽑기로…하원 마비 장기화

    美공화, 하원의장 후보 불신임하고 새 후보 뽑기로…하원 마비 장기화

    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두 번째 하원의장 후보인 짐 조던 법사위원장이 당내 불신임으로 후보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공화당은 자당 하원의장 후보를 새로 뽑을 예정이지만, 하원 차원에서 의장 선출에 반복적으로 실패하면서 미국 의회의 마비 상황이 장기화하고 있다. 조던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당 하원의장 후보직을 계속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하원 공화당의 비밀투표에서 패배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투표는 조던 위원장이 이날까지 진행된 세 차례 하원 본회의 투표에서 당내 이탈표로 당선에 실패하면서 진행됐다. 친(親)트럼프 강경파인 조던 위원장은 케빈 매카시 전 의장 축출로 하원의장 후보가 된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강경파의 공개 반대에 후보직을 사퇴하며 지난 11일 치러진 경선에서 두 번째로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그러나 17일 첫 본회의 투표에서는 공화당 소속 의원 20명이, 다음날 진행된 2차 투표에서는 22명이, 이날 3차 투표에서는 25명이 각각 반대표를 던지면서 그는 필요한 표를 확보하지 못했다. 조던 위원장은 당내 반대파 설득이 어려워지자 자당 소속 하원 임시의장의 권한을 내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전날 제안하기도 했으나, 다수 공화당 의원의 거부로 성사되지 않았다. 공화당은 오는 23일 정견 발표에 이어 24일 자당 하원의장 후보를 새로 뽑기로 했다. 톰 에머 공화당 하원 원내수석부대표, 공화당 연구위원회 회장인 케빈 헌 의원(오클라호마), 조디 애링턴 의원(텍사스), 바이런 도널즈 의원(플로리다) 등이 출마했거나 출마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 그러나 새 하원의장 후보가 선출돼도 당내에서 본회의 통과에 필요한 표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212명)의 지지가 없는 상황에 하원 본회의에서 과반(217표)을 확보하려면 공화당(221명)에서 5표 이상의 반대표가 나오면 안 되기 때문이다. 앞서 하원은 공화당 강경파 8명의 반발로 지난 3일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축출된 이후 입법·예산 처리가 불가능한 마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 ‘욕설 논란’ 쇼호스트 장윤정 21일 방송 출연 전격 취소

    ‘욕설 논란’ 쇼호스트 장윤정 21일 방송 출연 전격 취소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쇼호스트 정윤정씨가 오는 21일 홈쇼핑을 통해 복귀하려고 했지만 결국 출연이 무산됐다. 정씨는 쇼호스트가 아닌 협력사에서 선정한 게스트 자격으로 방송에 나오려고 했지만 해당 업체가 자신이 부사장으로 있는 회사여서 ‘꼼수 복귀’라는 지적이 언론에서 제기되자 아예 계획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20일 TV홈쇼핑 7개 사 대표와 만나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쇼호스트에 대해서 제재가 내려진 지 6개월도 안 돼서 변칙적인 방법으로 다시 홈쇼핑 방송 출연 기회를 주는 데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류 위원장은 “쇼호스트들이 방송을 통해 소개하는 제품들은 가장 정직해야 하고 과장되거나 허위의 내용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상품소개나 진행 표현들도 절제되고 품격이 있어야 하며 현란한 말재주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거나 기만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일반 상품과는 달리 소비자 건강과 직결되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판매 소개에 있어서 과장되거나 사실을 왜곡해 방심위 제재를 받는 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며 “반복적인 소비자 기만과 오인, 과장광고에 대해선 엄중한 심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NS홈쇼핑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씨의 연내 복귀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씨는 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 화장품 판매 생방송 중 상품이 매진됐지만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제작진의 지적에 “××.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며 욕설을 해 논란이 됐다. 방송 중 제작진이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지만, 정씨는 “정정할게요. 방송 부적절 언어 뭐 했죠? 까먹었어.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느냐”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한동안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던 정씨는 소셜미디어(SNS)로 종종 근황을 밝혀오다 최근 한 화장품 브랜드와 함께 올린 자신의 사진이 담긴 게시물에 “우리 곧 만나요”라고 댓글을 달았다가 급하게 지웠다.
  • 대법 “경미한 행위 반복돼 불안감 줄 가능성 있으면 스토킹”

    대법 “경미한 행위 반복돼 불안감 줄 가능성 있으면 스토킹”

    개별 행위가 비교적 경미하더라도 누적·반복된 행위로 불안감·공포심을 일으키기 충분하다면 포괄적으로 스토킹 행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6회에 걸쳐 2017년 이혼한 B씨의 집에 찾아가 B씨와 자녀를 기다리거나 현관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르는 등 접근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1년 3월 B씨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위반해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켰다는 것이 공소사실이었다. 재판의 쟁점은 스토킹범죄 성립 요건이 불안감·공포심을 실제로 일으켰다는 사실이 입증돼야 하는 ‘침해범’이냐, 그런 위험의 야기만으로도 성립되는 ‘위험범’이냐 여부였다. 1심 유죄 선고에 불복한 A씨는 항소심에서 ‘6차례 중 4차례는 실제로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켰다고 볼 수 없어 이 부분은 스토킹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심은 “스토킹처벌법이 규정하는 유형의 행위가 객관적으로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인 경우에는 상대방이 현실적으로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켰는지와 관계없이 스토킹행위에 해당한다”며 “그러한 스토킹행위를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하면 스토킹범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A씨의 행위가 객관적으로 봐서 B씨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2심 판단은 1심과 같은 유죄 취지지만, 1심이 스토킹범죄를 침해범으로 본 것과 달리 위험범으로 판단한 것이다. 대법원도 “스토킹범죄 성립은 피해자가 현실적으로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킬 것까지 필요한 것은 아니다”면서 2심과 같이 위험범으로 봤다. 대법원은 “스토킹처벌법이 규정한 행위가 객관적·일반적으로 볼 때 이를 인식한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정도라고 평가될 수 있다면 현실적으로 상대방이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가졌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스토킹행위에 해당하고 나아가 그와 같은 일련의 스토킹행위가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스토킹범죄가 성립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토킹행위가 비교적 경미한 수준의 개별 행위라도 반복되고 누적될 경우 상대방이 느끼는 불안감이나 공포심이 비약적으로 증폭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A씨가 1개월 정도의 기간에 비교적 경미한 개별 행위뿐만 아니라 스스로 스토킹 범행이라고 인정한 행위까지 나아간 점 등을 고려하면 누적적·포괄적으로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일련의 행위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을 통해 피해자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스토킹행위를 판단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대법원은 “행위자와 상대방의 관계·지위·성향, 행위에 이르게 된 경위, 행위자와 상대방의 언동, 주변의 상황 등 행위 전후의 여러 사정을 종합해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비교적 경미한 수준의 개별 행위더라도 누적적·포괄적으로 평가하여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일련의 스토킹행위로 볼 수 있다고 최초로 판단한 사안이며,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보다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 “中, 탈북민 추가 강제북송 안 돼” 유엔 인권 활동가들 성명…터너 특사 “추가 북송 막는 데 집중”

    “中, 탈북민 추가 강제북송 안 돼” 유엔 인권 활동가들 성명…터너 특사 “추가 북송 막는 데 집중”

    중국이 600여명의 탈북자를 북한으로 강제송환한 것을 두고 국제사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는 가운데 유엔에서 활동하는 인권 전문가들이 중국에 추가 강제송환을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 유엔에서 활동하는 인권 전문가 18명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대다수가 여성인 탈북자 수백명을 중국이 강제로 돌려보냈다는 보도가 우려스럽다”며 “국제법상 강제송환 금지 원칙에 따라 탈북자를 북한으로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제 인권단체들이 반복적으로 강제송환 중단을 요구했는데도 송환이 이뤄졌고, 다른 수백명이 여전히 구금 상태에서 강제송환될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고문 및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굴욕적 대우나 처벌, 사형과 강제 실종과 같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국가로 송환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중국이 강제송환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고문 및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굴욕적 대우나 처벌의 방지에 관한 협약’과 1951년 난민협약, 1967년 난민협약 의정서에 서명한 당사국임을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북한을 향해 “본국으로 돌아온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국제법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며 고문과 강제 실종, 자의적인 구금을 금지하고 공정한 재판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성명에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강제 및 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 의장과 부의장, 여성 및 여아 차별에 관한 실무그룹 의장과 부의장,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 의장 등이 참여했다. 6년 9개월 만에 공석이던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에 취임해 지난 16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줄리 터너 특사도 이날 납북자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의 인권침해 행위를 규탄했다. 터너 특사는 이날 오전 최성룡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대표, 손명화 6·25국군포로가족회 대표, 황인철 대한항공(KAL) 여객기 납치피해자가족회 대표, 북한에 10년째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의 형 김정삼씨 등을 만나 납북자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최 대표는 터너 특사에게 전후 납북자 516명의 명단과 함께 자체적으로 입수한 평양 시민 명부를 전달했다. 명부에 따르면 전후 납북자 가운데 최소 21명이 평양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에게 보내는 국내 납북자 문제 해결 촉구 서한도 전달했다. 터너 특사는 납북자들의 이름을 미국 국무부 보고서에 넣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너 특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아메리칸 디플로머시 하우스에서 가진 한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납북자 문제는) 강제실종이나 자의적 구금, 이동의 자유 제한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 정권이 자행하는 좀 더 체계적인 인권 침해의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애쓸 것이고 그 과정에서 한국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너 특사는 ”많은 납북자 가족, 국군포로 가족, 억류자 가족은 물론 탈북민들과 지난 며칠간 솔직하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며 “이들의 요구사항에 우선순위를 두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중국 내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있을 추가 북송을 막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중국 정부에 강제송환금지 원칙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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