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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선 노출 없어···‘포터블 MRI’로 알츠하이머 진단 개선되나

    방사선 노출 없어···‘포터블 MRI’로 알츠하이머 진단 개선되나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국가가 많아지면서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 환자도 늘고 있다. 현재 예측으로는 2050년쯤이면 전 세계 환자 수가 1억 3900만명으로 증가해 치료와 관리가 더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예방, 치료법 개발은 물론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신체검사와 신경학적 검사, 정신상태 검사, 일상생활 기능 수준 검사, 혈액 검사, 뇌영상학 검사, 신경심리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이중 뇌영상의학 검사를 위해서는 MRI나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같은 고가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둘 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진단은 물론 치료 경과 확인을 위해 반복적으로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검사다. 비용 문제를 제외해도 PET은 한 번 촬영 시 방사선 노출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MRI 역시 인지력이 떨어지는 노인 환자가 좁은 기계 속에 혼자 들어가 있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하버드대 메사추세스 종합병원의 테일러 킴벌리 박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진단 장치인 포터블 MRI 혹은 저자기장(Low field) MRI를 알츠하이머 환자의 진단과 경과 확인에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초전도 자석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MRI와 달리 포터블 MRI는 일반 자석을 사용해 부피가 작다. 자기장 세기가 일반 MRI의 절반 수준이라는 약점이 있지만,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쇠붙이를 모두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전기나 자기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가려야 하거나 격리할 필요가 없고, 응급실이나 중환자실로 기기를 이동시키는 데도 수월하다. 대신 자기장 세기에 맞게 머리, 손, 발 등 신체 일부만 촬영할 수 있다. 머리 부분만 찍으면 되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에서 포터블 MRI의 최대 단점은 낮은 해상도다.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경과를 보여주는 뇌 변화를 정확히 진단하기 힘든 것이다. 연구팀은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바꿔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이 한계를 극복했다. 연구팀은 54명의 경증 치매 및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포터블 MRI로 뇌 이미지를 머신 러닝(기계 학습) 기술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주요 지표인 뇌 해마(hippocampus)와 WMH(White Matter Hyperintensity)의 구조와 부피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포터블 MRI와 인공지능 이미지 처리 기술은 정확도에서 기존의 MRI와 거의 비슷한 정확도를 보여줬다. 간편하게 촬영하고 방사선 노출이 없어 반복 촬영해도 부담이 없는 포터블 MRI이 FDA 승인을 받으면 앞으로 알츠하이머 환자의 진단과 치료 경과 확인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그때,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파충류 인간’ 등장했을까

    그때,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파충류 인간’ 등장했을까

    공룡에 빠져든 아이들은 간혹 ‘공룡은 왜 죽었을까’, ‘공룡이 한꺼번에 다 사라진 이유는 뭘까’ 같은 난감한 질문을 한다. 사실 이런 질문은 과학자들도 품는 궁금증이다. 6600만년 전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하지 않아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공룡들은 지금 어떻게 진화했을까. 인류는 존재할 수 있었을까. 계간 교양 과학잡지 ‘한국 스켑틱’ 2024년 겨울호(40호)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동물 지능의 진화사’를 표지 이야기로 다뤘다. 오랫동안 공룡의 멸종 이유는 “너무 느리고, 너무 멍청하고, 너무 못생겼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온혈동물인 포유류는 활동적이고 빨랐지만, 냉혈동물인 공룡은 느리고 햇빛이 있을 때만 활동했다. 거대한 체구에 비하면 공룡의 뇌는 꽤 작았고, 포유류는 작은 몸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큰 뇌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소행성과의 충돌이 없었더라도 공룡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진화에서 우연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1941~2002)가 대표적이다. 그는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더라도 인간처럼 진화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답을 내놨다. 그렇지만 캐나다 자연사박물관의 고생물학자 데일 러셀은 반대 입장을 보였다. 러셀은 소행성이 지구를 비껴갔다면 ‘수렴진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더 큰 뇌를 가진 어떤 공룡 계통이 앞을 보는 눈, 직립 보행, 물건을 잡을 수 있는 손, 진정으로 큰 뇌를 가진 공룡형 생물로 진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렴진화란 유전적으로 큰 관련이 없는 두 생물이 유사한 형질을 보이는 경우로, 진화에서 수렴은 분기만큼이나 반복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가능한 상상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그동안 인간에게만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적 능력이 사람이 보기엔 형편없는 뇌를 가진 동물들에게서도 나타난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자꾸 까먹는 사람을 두고 ‘까마귀 고기를 먹었느냐’고 놀리지만 실제로 까마귀는 다른 개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아홉 개의 뇌를 가진 문어는 미래를 계획할 수 있으며, 돌고래는 사람과 협동하기도 하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심지어 파벌까지 형성할 정도로 높은 사회적 지능을 갖고 있다. 미국 스켑틱 학회 설립자인 마이클 셔머 박사는 “최근 속속 밝혀지는 동물의 놀라운 지적 능력을 보면 인류는 생명을 이해하는 데에 지나치게 인간 중심적 사고에 머물러 있다”며 “다른 동물의 탐욕, 잔인함 등과 그들이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더 많이 아는 것은 인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파충류 인간 등장했을까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파충류 인간 등장했을까

    어린아이는 한 번쯤 공룡에 빠져든다. 공룡에 빠져든 아이들은 ‘공룡은 왜 죽었을까’, ‘공룡이 한꺼번에 다 사라진 이유는 뭘까’ 같은 난감한 질문을 한다. 그렇지만, 아이들의 이런 질문은 과학자들도 품는 궁금증이다. 6600만 년 전,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하지 않아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공룡들은 지금 어떻게 진화했을까. 인류는 존재할 수 있었을까. 계간 교양 과학잡지 ‘한국 스켑틱’ 2024년 겨울호(40호)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동물 지능의 진화사’를 표지 이야기로 다뤘다. 오랫동안 공룡의 멸종 이유는 “너무 느리고, 너무 멍청하고, 너무 못생겼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온혈동물인 포유류는 활동적이고 빨랐지만, 냉혈동물인 공룡은 느리고 햇빛이 있을 때만 활동했다. 거대한 체구에 비하면 공룡의 뇌는 꽤 작았고, 포유류는 작은 몸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큰 뇌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소행성과 충돌이 없었더라도 공룡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고생물학자이자 진화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1941~2002)는 진화에 있어서 우연이 너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명의 테이프를 백만 번 재생한다 해도 인간과 같은 종이 다시 진화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더라도 그들이 인간과 같이 진화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답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캐나다 자연사박물관의 척추동물 화석 큐레이터인 고생물학자 데일 러셀은 반대 입장을 보였다. 러셀은 소행성이 지구를 비껴갔다면 ‘수렴진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더 큰 뇌를 가진 어떤 공룡 계통이 앞을 보는 눈, 직립 보행, 물건을 잡을 수 있는 손, 진정으로 큰 뇌를 가진 공룡형 생물로 진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렴진화란 유전적으로 큰 관련이 없는 두 생물이 유사한 형질을 보이는 경우로, 진화에서 수렴은 분기만큼이나 반복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가능한 상상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그동안 인간에게만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적 능력이 사람이 보기엔 형편없는 뇌를 가진 동물들에게서도 나타난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자꾸 까먹는 사람을 두고 ‘까마귀 고기를 먹었느냐’고 놀리지만 실제로 까마귀는 다른 개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아홉 개의 뇌를 가진 문어는 미래를 계획할 수 있으며, 돌고래는 사람과 협동하기도 하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심지어 파벌까지 형성할 정도로 높은 사회적 지능을 갖고 있다. 미국 스켑틱 학회 설립자인 마이클 셔머 박사는 “최근 속속 밝혀지고 있는 동물의 놀라운 지적 능력을 보면 인류는 생명을 이해하는 데에 지나치게 인간 중심적 사고에 머물러 있다”며 “다른 동물이 탐욕, 이기심, 잔인함,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며 행동하는지 더 많이 아는 것이 인간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저렴하고 간편한 포터블 MRI…알츠하이머 진단의 게임 체인저 될까?

    저렴하고 간편한 포터블 MRI…알츠하이머 진단의 게임 체인저 될까?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국가가 많아지면서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 환자도 늘고 있다. 현재 예측으로는 2050년쯤이면 전 세계 환자 수가 1억 3900만명으로 증가해 치료와 관리가 더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예방, 치료법 개발은 물론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신체검사와 신경학적 검사, 정신상태 검사, 일상생활 기능 수준 검사, 혈액 검사, 뇌영상학 검사, 신경심리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이중 뇌영상의학 검사를 위해서는 MRI나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같은 고가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둘 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진단은 물론 치료 경과 확인을 위해 반복적으로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검사다. 비용 문제를 제외해도 PET은 한 번 촬영 시 방사선 노출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MRI 역시 인지력이 떨어지는 노인 환자가 좁은 기계 속에 혼자 들어가 있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하버드대 메사추세스 종합병원의 테일러 킴벌리 박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진단 장치인 포터블 MRI 혹은 저자기장(Low field) MRI를 알츠하이머 환자의 진단과 경과 확인에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초전도 자석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MRI와 달리 포터블 MRI는 일반 자석을 사용해 부피가 작다. 자기장 세기가 일반 MRI의 절반 수준이라는 약점이 있지만,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쇠붙이를 모두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전기나 자기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가려야 하거나 격리할 필요가 없고, 응급실이나 중환자실로 기기를 이동시키는 데도 수월하다. 대신 자기장 세기에 맞게 머리, 손, 발 등 신체 일부만 촬영할 수 있다. 머리 부분만 찍으면 되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에서 포터블 MRI의 최대 단점은 낮은 해상도다.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경과를 보여주는 뇌 변화를 정확히 진단하기 힘든 것이다. 연구팀은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바꿔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이 한계를 극복했다. 연구팀은 54명의 경증 치매 및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포터블 MRI로 뇌 이미지를 머신 러닝(기계 학습) 기술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주요 지표인 뇌 해마(hippocampus)와 WMH(White Matter Hyperintensity)의 구조와 부피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포터블 MRI와 인공지능 이미지 처리 기술은 정확도에서 기존의 MRI와 거의 비슷한 정확도를 보여줬다. 간편하게 촬영하고 방사선 노출이 없어 반복 촬영해도 부담이 없는 포터블 MRI이 FDA 승인을 받으면 앞으로 알츠하이머 환자의 진단과 치료 경과 확인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행정 혁신, 열혈 금손[제14회 지방행정의 달인]

    행정 혁신, 열혈 금손[제14회 지방행정의 달인]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고 일반행정, 지역경제, 지역개발 등 9개 분야에서 ‘달인’으로 선정된 9명의 지방공무원을 시상한다.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 등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예비 후보 25명에 대해 예비 심사, 현지 실사, 본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했다. 그 결과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부산시 행정7급 손영화씨 등 수상자들의 혁신적인 업무 성과가 다른 지자체와 공무원들에게도 공유될 수 있도록 지면에 소개한다. 데이터 반복 취합 프로그램 개발[업무 자동화의 달인]손영화 부산 금정구 행정7급대통령 표창을 받은 부산 금정구 행정7급 손영화(31)씨는 올해 최연소 수상자다. 단순·반복적인 데이터 취합에 쓰는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RPA)을 직접 개발해 중앙·지자체·공공기관에 무료 배포했다. 행정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수립 등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정부혁신 성과 창출 유공’으로 행안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AI로 와인농도 계산하는 앱 제작[스마트농업의 달인]박의광 충북 농업연구사충북도 농업연구사 박의광(50)씨는 오픈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와인 농도 계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또 4차원적 과실 밀도 상태 방정식을 활용해 자동 수확의 정밀도를 높이는 해법을 제시했다.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와인 양조, 농산물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박씨는 지난해 ‘전국 기술사대회 대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복지정보 통합관리시스템 첫선[복지시스템의 달인]김현수 서울 성동구 전산7급서울 성동구 전산7급 김현수(50)씨는 전국 최초로 복지 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어린이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도 기여해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3년 ‘전자정부대상 경진대회’로 국무총리상을, 2014년 ‘중앙우수제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첫 도입[세무조사 적극행정의 달인]박승종 충남 행정5급충남 행정5급 박승종(55)씨는 전국 최초로 ‘공간정보 활용’ 등 혁신적 세무조사 기법을 도입하고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를 도입해 재원 확충과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씨는 올해 ‘지역발전 유공’으로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감사패를, 2017년 ‘지방 세정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수 공정 개선해 예산 절감[정수시설 운영의 달인]황성진 울산 공업6급울산시 공업6급 황성진(56)씨는 빛을 이용한 응집분석기술(iPDA)과 파일럿 플랜트(시험·검증시설)를 활용한 활성탄흡착지의 흡착주기 연장 등 공정 개선으로 예산 절감과 정수 공정 효율 향상에 기여했다.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은 황씨는 올해 ‘환경보전·상하수도 발전 유공’으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CCTV 연계로 재난 공동 대응[스마트 도시안전의 달인]이정현 강원 방송통신6급강원 방송 통신6급 이정현(43)씨는 ‘강원형 스마트 도시안전 서비스 사업’을 통해 기관별로 운영 중인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를 통합·연계해 소방·경찰·군부대 등과 공유했다. 재난·긴급 상황 시 도민 생명산 보호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이씨는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9년과 지난해 각각 대통령상과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적극 소통으로 불법 시설 철거[하천 정원의 달인]용석만 경기 남양주 행정4급남양주시 행정4급 용석만(58)씨는 하천 정원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변 업소의 불법 시설물 철거 시 적극적 소통과 설명회로 자발적 철거를 끌어냈다. 경기 청정계곡사업 모델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6년·2012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카드포인트 압류해 체납세금 징수[압류기법의 달인]김정기 대전 대덕구 세무6급대전 대덕구 세무6급 김정기(51)씨는 전국 최초로 건강보험환급금 압류 및 신용카드 포인트 압류기법을 개발해 체납세금을 징수해 주목받았다. 또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영치시스템도 개발해 전국 최초로 공동 특허를 등록했다. 김씨는 2015~16년 지방세정 발전과 지방재정 개혁 유공을 인정받아 행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병원에 멸균분쇄시설 설치[규제혁신의 달인]권구현 경기 안양시 행정7급경기 안양시 행정7급 권구현(38)씨는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로 의료폐기물 처리 방식 대전환을 선도했다.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 야외 집중 설치와  식품 기피성분 표기 규제 개선으로 국민 건강권 보장에도 기여했다. 2022년 지방 규제개혁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재포상 제한 규정으로 이번에 인증패만 받았다.
  • 이상욱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 토지거래허가제도 시민토론회 참석

    이상욱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 토지거래허가제도 시민토론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상욱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은 지난 19일 진행된 ‘서울시 토지거래허가제도 정책의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합리적 지정 기준과 명확하고 적극적인 해제·축소 논리 마련을 주문했다. 토지거래허가제도는 토지의 투기성 거래 방지 및 지가 상승 억제 목적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부동산거래신고법’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정 사유가 없어졌다고 인정되거나 지정 해제 또는 축소 요청이 이유 있다고 인정되면 지체 없이 지정을 해제하거나 일부를 축소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서울시 일부 지역은 불필요하게 광범위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거나 반복적인 기간 연장에 따른 지정 장기화로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얻고자 하는 ‘투기거래 방지’ 및 ‘지가 억제 효과’ 등에 대한 실효성을 재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이번 토론회의 토론자로 나선 이 부위원장은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정에는 적극적이나 구역의 해제·축소에는 매우 소극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며 “구역 지정목적이 달성된 지역에 대해 순차적인 해제·축소를 위한 명확한 논리를 만들고 적극적 시행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위원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정은 사유재산을 규제하여 불특정 다수에게 공공에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나 이와 관련된 보상체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하며 “구역 지정에 따라 침해되는 사유재산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보상 규정 근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토지거래허가제도 시민토론회 참석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토지거래허가제도 시민토론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강남6)은 지난 19일 진행된 ‘서울시 토지거래허가제도 정책의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정하고 실효성 높은 토지거래허가제도 운영을 위한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토지거래허가제도는 토지의 투기성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 상승의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와 합리적인 토지이용 등을 유도하기 위한 규제정책으로, 2024년 10월 기준 서울시 내 총 193.6㎢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일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반복적인 기간 연장에 따른 지정 장기화로 개인의 사유재산과 주거권 등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인근지역과 입지 조건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특정 지역에만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되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민원 또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와 시민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현행 토지거래허가제도의 비합리적인 지정 및 연장 기준 등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현실적이고 형평성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이 공정하고 효율적인 토지거래허가제도가 운영내용에 반영되어 시민의 재산권이 존중받고 합리적인 토지이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토지거래허가제도는 개인의 재산권을 직접적으로 규제하는 강력한 제도”라고 설명하며 “이제는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른 핀셋 규제를 통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관리와 상생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 미국 공포로 몰아넣은 ‘살인 말벌’···정체 알고보니

    미국 공포로 몰아넣은 ‘살인 말벌’···정체 알고보니

    미국을 ‘벌벌’ 떨게 만든 이른바 ‘살인 말벌’에 대해 미국이 ‘승리’를 선언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 농무부와 워싱턴주가 18일(현지시간) 외래종 말벌인 ‘북부 거대 말벌’(northern giant hornet)의 퇴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주 등 미국 일부 지역을 호들갑 떨게 만든 이 말벌의 정체는 ‘장수말벌’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서 흔히 보이는 장수말벌은 영어권에서는 ‘아시아 거대 말벌’(Asian giant hornet)로 불렀는데, 2022년 미 곤충학회(ESA)는 장수말벌을 공식적으로 ‘북부 거대 말벌’로 명명했다. 이는 장수말벌에 붙은 ‘아시안’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있다는 점과 외래종의 지리적 영역을 담은 이름을 금지하는 방침 때문이다. 동아시아에 터를 잡고 살던 장수말벌이 태평양 건너 미국 땅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2019년 말 워싱턴 주에서다. 이때부터 워싱턴 주 당국은 장수말벌의 지역 외 확산을 막고 퇴치하기 위해 수천 개의 특수 제작된 ‘덫’과 대규모 인력, 첨단 장비를 동원해 대대적인 작전을 벌여왔다. 장수말벌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어리둥절한 일이지만 미국인들에게 아시아에서 온 외래종 말벌은 공포 그 자체였다. 미 현지에서 장수말벌은 꿀벌들을 공격하기도 해 양봉업자들의 적이며, 개체수가 많아지면 꽃가루의 매개체인 토종 벌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약 6㎜에 이르는 독침은 방호복을 뚫을 수 있으며 사람이 반복적으로 쏘이면 사망할 수도 있다. 여기에 일본에서는 장수말벌에 쏘여 사람이 사망한다는 뉴스까지 더해지면서 미국 언론들은 ‘살인 말벌’(murder hornet)이라는 별칭으로 불러왔다. 워싱턴 주 농무부 해충 프로그램 담당자 스벤 스피치거는 “곤충학자로서 이 일을 25년 넘게 해왔지만 인간이 곤충을 상대로 이긴 것은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 “인간이 승리했다”…美 ‘벌벌’ 떨게한 아시아산 ‘장수말벌’ 퇴치 선언

    “인간이 승리했다”…美 ‘벌벌’ 떨게한 아시아산 ‘장수말벌’ 퇴치 선언

    미국을 ‘벌벌’ 떨게 만든 이른바 ‘살인 말벌’에 대해 미국이 ‘승리’를 선언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 농무부와 워싱턴주가 18일(현지시간) 외래종 말벌인 ‘북부 거대 말벌’(northern giant hornet)의 퇴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주 등 미국 일부 지역을 호들갑 떨게 만든 이 말벌의 정체는 ‘장수말벌’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서 흔히 보이는 장수말벌은 영어권에서는 ‘아시아 거대 말벌’(Asian giant hornet)로 불렀는데, 2022년 미 곤충학회(ESA)는 장수말벌을 공식적으로 ‘북부 거대 말벌’로 명명했다. 이는 장수말벌에 붙은 ‘아시안’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있다는 점과 외래종의 지리적 영역을 담은 이름을 금지하는 방침 때문이다. 동아시아에 터를 잡고 살던 장수말벌이 태평양 건너 미국 땅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2019년 말 워싱턴 주에서다. 이때부터 워싱턴 주 당국은 장수말벌의 지역 외 확산을 막고 퇴치하기 위해 수천 개의 특수 제작된 ‘덫’과 대규모 인력, 첨단 장비를 동원해 대대적인 작전을 벌여왔다. 장수말벌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어리둥절한 일이지만 미국인들에게 아시아에서 온 외래종 말벌은 공포 그 자체였다. 미 현지에서 장수말벌은 꿀벌들을 공격하기도 해 양봉업자들의 적이며, 개체수가 많아지면 꽃가루의 매개체인 토종 벌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약 6㎜에 이르는 독침은 방호복을 뚫을 수 있으며 사람이 반복적으로 쏘이면 사망할 수도 있다. 여기에 일본에서는 장수말벌에 쏘여 사람이 사망한다는 뉴스까지 더해지면서 미국 언론들은 ‘살인 말벌’(murder hornet)이라는 별칭으로 불러왔다. 워싱턴 주 농무부 해충 프로그램 담당자 스벤 스피치거는 “곤충학자로서 이 일을 25년 넘게 해왔지만 인간이 곤충을 상대로 이긴 것은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 어쩌면 새드엔딩… 백설공주는 심장병, 야수에 푹 빠진 벨은 광견병? [달콤한 사이언스]

    어쩌면 새드엔딩… 백설공주는 심장병, 야수에 푹 빠진 벨은 광견병? [달콤한 사이언스]

    “그들은 그 후에도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동화가 끝날 때 으레 등장하는 문장이다. 과연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을까. 네덜란드 트벤테대 보건기술관리연구센터, 트벤테 의대, 위트레흐트 국립종합암센터(IKNL) 공동 연구팀은 디즈니 만화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이 매우 심각한 건강상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BMJ’ 12월 17일자 크리스마스 특집호에 실렸다. 백설공주는 사악한 계모의 미움을 받아 사회적 교류가 극도로 제한되면서 심혈관 질환, 우울증, 불안증으로 조기 사망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후 일곱 난쟁이를 만나 고독감에서는 벗어나지만 독이 든 사과를 먹게 되고, 트라우마로 인해 “하루에 사과 한 개는 의사를 멀리하게 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사과를 비롯한 과일과 채소를 가까이하지 않으면서 비타민 부족 현상에 시달렸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알라딘’의 재스민 공주도 친구 없이 궁전 안에서만 자라면서 외로움으로 인한 건강상 위험이 있으며 애완 호랑이 라자는 동물 원성 감염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맹수라는 본능으로 인해 위험하고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미녀와 야수’ 속 벨은 야수와의 밀접 접촉으로 인해 브루셀라병이나 광견병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인수 공통 감염병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가 하면 신데렐라는 재와 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직업성 폐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알루미늄 코팅 미세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마법의 반짝이를 요정 대모가 대량으로 뿌릴 때 반짝이가 신데렐라의 폐 조직에 침투해 폐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신데렐라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꾸준한 호흡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포카혼타스가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 정착민 사이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시도한 절벽 다이빙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포카혼타스의 낙하 시간은 9초 정도로 이를 근거로 절벽 높이를 계산하면 약 252m다. 이 정도 높이에서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뛰어내릴 경우 심각한 복합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오로라 공주의 깊은 잠은 심혈관 질환, 뇌졸중, 비만, 당뇨의 위험을 수반하며 오랜 시간 한 자세로 누워 있기 때문에 욕창이나 근육 위축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라푼젤의 경우는 머리카락이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잡아당겨지면서 두피 통증, 두통,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견인성 탈모에 시달렸을 것으로 봤다. 연구를 이끈 에누크 에이켈붐 트벤테대 박사는 “디즈니 만화 속 공주들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마음 챙김, 심리 치료, 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훈련, 전염성 물질과 독성 입자에 대한 개인 보호 조치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 강추위에 가슴 드러낸 여성들 “F×××” 외치며 톱질…대체 무슨 일

    강추위에 가슴 드러낸 여성들 “F×××” 외치며 톱질…대체 무슨 일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페미니스트 단체 ‘페멘’(Femen) 소속 활동가들은 13일(현지시간) 제네바 유엔본부 앞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유엔본부 앞에 설치된 12m 높이의 ‘부서진 의자’ 조각품 다리를 전기톱으로 훼손했다. 이 작품은 지뢰로 인한 신체 절단을 상징하는 것으로, 전쟁에서 파괴적인 무기를 금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여성 2명은 상의를 탈의한 상태였다. 다리에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밴드를 착용했다. 이들은 영하권 날씨에도 가슴을 드러내며 “러시아를 유엔에서 배제하라”, “F××× 러시아” 등 욕설을 반복적으로 외치며 톱질을 했다. 작품에는 여러 개의 상처가 남았다. 제네바 경찰에 따르면 이번 시위와 관련해 이들을 포함한 관련자 총 4명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단체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를 유엔에서 추방할 것으로 요구하며 “유엔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창설됐지만, 침략자를 막지 못한 것은 부러진 의자가 상징하는 비극을 가중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배신과 군사적 침략의 희생자가 됐다”며 “전 세계는 이 기념물로 이 사실을 가릴 수 없다. 우리 조국이 파괴되는 동안 무관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멘은 정치적 자유, 가부장주의 타파, 여성 지위 향상, 예술과 표현의 자유 등을 내건 여성운동 단체로 ‘반라의 여전사들’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토플리스 시위로 유명하다. 이들은 저서 ‘분노와 저항의 한 방식, 페멘’에서 “가슴을 드러내는 것은 무기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의 투쟁은 근본적으로 비폭력적”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4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4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1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1~12일 이틀간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인재개발원, 안전행정실, 지방시대정책국, 저출생극복본부, 복지건강국의 ‘2024년도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조례안 5건을 심사했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세출예산 기준 인재개발원 3억 8530만원, 안전행정실 138억 7700만원, 지방시대정책국 15억 2281만원, 저출생극복본부 76억 1294만원, 복지건강국 844억 1450만원 감액 편성되어 총 1078억 1255만원이 감액 편성됐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일부 사업에서 낮은 집행률로 인해 예산이 불용된 점, 충분한 검토 없이 편성된 사업들이 사업비가 반납된 점, 유사한 목적의 사업이 중복 편성된 점 등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계획 수립, 투명한 예산 운영, 그리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회의에서는 경상북도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북도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안전도시 지원 조례안, 경북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심의하고 원안가결 했으며 지난 11월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실국 및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의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도 처리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제2차 추경안과 조례안 등의 심사를 마치면서, 그동안 위원들이 반복적으로 지적한 사업들을 다시 한번 철저히 검토해, 예산이 효율적이고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집행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국민의힘 “이재명 재판 지연 막아야”… 탄원서 제출

    국민의힘 “이재명 재판 지연 막아야”… 탄원서 제출

    국민의힘은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지연을 방지해 달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진우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탄원서를 접수했다. 주 의원은 “지난달 15일 1심에서 당선무효형 선고되고 2심 재판부도 정해졌지만, 이 대표는 변호인을 선임하지도 않고 소송기록 접수 통지서도 반복적으로 받지 않았다”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고의 지연에 대해서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른 신속한 재판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소송지휘권을 적극 행사해 주실 것을 탄원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신속한 재판을 위해 국선변호인을 선임하여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대신 받게 하거나, 증인 신청 등 증거 조사에 있어 불필요한 증인은 신청을 기각하는 등의 소송지휘권 행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고의 재판 지연을 시도할수록 실질적인 패널티가 있어야만, 법률 규정대로 3월 내에 재판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표는 지난달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 나온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가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잃고,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공직선거법 270조에 따르면 선거사범 재판은 1심은 6개월, 2심과 3심은 각각 3개월 내 마쳐야 한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공직선거법 사건 6·3·3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조 대법원장은 최근 “선거범 재판의 선고는 1심은 6개월, 2심 및 3심은 전심 선고 후 각 3개월 이내에 반드시 해야 한다”는 권고문을 각급 법원에 보냈다.
  • ‘14만 경찰’ 수장 조지호·김봉식 나란히 구속… “尹 체포영장·관저 압수수색 검토”

    ‘14만 경찰’ 수장 조지호·김봉식 나란히 구속… “尹 체포영장·관저 압수수색 검토”

    14만 경찰 조직의 수장인 조지호 경찰청장과 서울 치안 책임자인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13일 구속됐다. 비상계엄 당시 경력을 동원해 국회 출입을 차단하는 등의 역할을 맡았던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이 구속된 만큼 내란 수괴(우두머리)로 적시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계엄 당시 윤 대통령과 조 청장이 6차례에 걸쳐 통화한 보안폰(비화폰)을 확보한 경찰은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와 통신 내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과 경찰 출석 요구도 검토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이 신청한 영장에는 “피의자 윤석열이 피의자 김용현의 건의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 피의자 조지호와 피의자 김봉식은 경력을 동원해 국회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제 결의를 위해 집결하지 못하게 국회 출입을 차단하는 등 역할을 분담하기로 공모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조 청장은 비상계엄 선포 뒤 경찰청장 집무실에 설치된 비화폰으로 윤 대통령으로부터 6차례 전화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계엄법 위반이니 (국회의원을) 체포하라”고 반복적으로 지시했다고 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11일 압수수색을 통해 비화폰을 확보했지만, 통화 내역 등이 기록된 서버의 위치는 확인 중이다. 유선 전화 형태인 비화폰은 도청과 녹음 방지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청장 변호인은 “방첩사가 국방부 조사본부(군경찰)에 수사관 100명을 요청할 당시 경찰에도 안보수사관 100명을 요청했다”며 “위치 파악을 요청한 15명의 명단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김동현 부장판사도 있었다”고 했다. 주요 인사 체포를 위한 인력 요청으로 보인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을 체포했다. 국회의원 체포 등을 지시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해서도 계엄군 지휘관 중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울러 경찰은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이 비상계엄 발표 3시간 전 ‘안가 회동’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각각 계엄 관련 문건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조 청장은 A4 용지 1장짜리 문건을 공관에서 찢었고, 김 서울청장은 “문건이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를 증거인멸 행위로 보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 ‘윤석열 지시’ 조지호 비화폰 확보…경찰 “대통령 관저 압수수색 검토”

    ‘윤석열 지시’ 조지호 비화폰 확보…경찰 “대통령 관저 압수수색 검토”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조지호 경찰청장이 6차례에 걸쳐 통화한 보안폰(비화폰)을 확보했다. 조 청장 측은 계엄 당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경찰 안보수사관 100명을 보내고, 정치인과 판사 등 15명의 위치를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14만 경찰 조직 수장인 조 청장과 서울 치안 책임자인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계엄 사태에서 국회 통제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인 가운데 내란의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향한 수사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조 청장은 비상계엄 선포 뒤 경찰청장 집무실에 설치된 비화폰으로 윤 대통령으로부터 6차례 전화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계엄법 위반이니 (국회의원을) 체포하라”고 반복적으로 지시했다고 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11일 압수수색을 통해 비화폰을 확보했지만, 통화 내역 등이 기록된 서버의 위치는 확인 중이다. 유선 전화 형태인 비화폰은 도청과 녹음 방지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청장 변호인은 “방첩사가 국방부 조사본부(군경찰)에 수사관 100명을 요청할 당시 경찰에도 안보수사관 100명을 요청했다”며 “위치 파악을 요청한 15명의 명단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김동현 부장판사도 있었다”고 했다. 주요 인사 체포를 위한 인력 요청으로 보인다. 방첩사로부터 인력 요청이 계속되자 국가수사본부는 현장에 있는 영등포경찰서 강력팀 형사 10명의 명단을 보내기도 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여의도 상황이 혼란스럽다며 안내할 경찰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체포 지시 등을 내린 여 전 사령관에 대해 계엄군 지휘관 중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울러 경찰은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이 비상계엄 발표 3시간 전 ‘안가 회동’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각각 계엄 관련 문건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조 청장은 A4 용지 1장짜리 문건을 공관에서 찢었고, 김 서울청장은 “문건이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를 증거인멸 행위로 보고 영장 신청 사유에도 기재했다. 조 청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수갑을 차고 출석했다. 경찰이 신청한 영장에는 “피의자 윤석열이 피의자 김용현의 건의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 피의자 조지호와 피의자 김봉식은 경력을 동원해 국회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제 결의를 위해 집결하지 못하게 국회 출입을 차단하는 등 역할을 분담하기로 공모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로 적시된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와 통신 내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과 경찰 출석 요구도 검토 중이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국회의원들을 끄집어 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의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의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제351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1일 농수산위원회를 개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조례안 및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의 결과로 집행부에 시정․처리 14건, 건의․촉구 77건, 제도개선 1건 등 총 92건을 개선․요구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농업 고령화와 인구감소 문제 대응, 독도 홍보 강화, 농가 경쟁력 제고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 개발을 주문했고, 특히 경북 농어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촉구하는 등 도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202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사업포기로 인해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전액 반납하는 사례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고, 매년 반복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은 성과 분석을 통해 일몰 필요성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신효광(국민의힘·청송) 농수산위원장은 “중요한 예산이라도 그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삭감될 수 있으니, 집행부는 도의원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는 농어업인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똘똘 뭉쳐 풍요로운 경북도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농수산위원회는 농수산물 주산지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도 의결했다.
  • 여성 35명 줄줄이 사망, 아이 17명 급사…멕시코에 무슨 일이

    여성 35명 줄줄이 사망, 아이 17명 급사…멕시코에 무슨 일이

    여성 35명이 오염된 마취약으로 숨진 멕시코에서 또다시 의료 참사가 벌어졌다. 이번에는 오염된 정맥 주사액을 투여받은 어린이 17명이 잇따라 사망해 보건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다비드 케르셰노비치 멕시코 보건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대통령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3개 주에서 정맥 주사액 오염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례가 17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숨진 이들은 모두 미성년자로, 16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던 조산아와 저체중아였으며, 나머지 1명은 14세 아동이었다. 이들 모두 의료용품 제조업체 ‘프로둑토스 오스피탈라리오스’에서 만든 정맥 주사액을 투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케르셰노비치 장관은 “문제의 정맥 주사액에서 클레브시엘라 옥시토카와 엔테로박터 클로아카 등 두 가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며, 오염 여부와 사망 간 연관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추가로 최소 3건의 발병 사례를 확인하고 역학 경보를 발령했으며, 전국 의료기관에 해당 정맥 주사액의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의료용품 생산 중단과 기업 행정제재, 관련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형사 고발 등 강력한 대응 조치를 지시하며 “불처벌은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에서는 의료용품 오염으로 인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북부 두랑고주 병원 네 곳에서 출산을 하거나 부인과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여성 35명이 오염된 마취약으로 세균성 수막염에 걸려 줄줄이 사망해 충격을 줬다. 2020년에도 잡균이 섞인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 14명이 목숨을 잃은 사례가 있었다. 병원 한번 가기 힘든 멕시코 어린이들 멕시코에서는 미성년자 10명 중 4명이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어린이날을 맞아 발표된 국가사회개발정책평가위원회(Coneval·코네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인구조사 기준 0∼17세 미성년자 3820만 명 중 약 39.3%에 해당하는 1500만여 명이 2016∼2022년 동안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의료 취약 계층’으로 분류됐다. 특히 0∼5세 영유아의 46%는 기본 접종을 포함한 건강보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거주지 주변에 병원, 보건소, 진료소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코네발은 분석했다. 이 같은 문제는 도시보다 시골 지역에서 더욱 심각했다.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미성년자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의료시설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멕시코 경제 전문지 엘 에코노미스타는 “2021년 기준으로 도시 지역의 병원이 농촌 지역보다 15배 더 많다”며 “이러한 불평등은 지난 10년 동안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아동 의료 서비스와 관련된 각종 통계는 최소한의 건강권 보장과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정부의 공공정책 강화를 촉구하는 현지 여론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코네발은 같은 보고서에서 식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미성년자가 약 800만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식수, 전기, 가스 등 기본 생활 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는 영유아와 청소년 가정의 비율은 22%로 집계됐다.
  • 그들의 우주는… 먹과 연필로 쌓은 시간

    그들의 우주는… 먹과 연필로 쌓은 시간

    김정욱 ‘전신사조’ 정신 깃들어윤미선, 구조물 쌓인 형상 반복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색 안에 항성들이 무한을 나타내는 기호처럼 놓여 있다. 우주인가 싶어 멀찍이 떨어져 다시 보니 사람의 눈꺼풀이 겹쳐 보인다. 다시 바라본 작품에는 우주를 담고 있는 눈의 형상을 하고 있다. 자신만의 우주를 인고의 시간으로 담아낸, ‘수행의 검음’을 마주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아트스페이스 호화는 오는 21일까지 김정욱(54), 윤미선(45) 작가가 함께하는 기획전 ‘검은 우주’를 선보인다. 동양화를 전공한 김 작가는 전통 매체에 몰두하면서도 독특한 인물 형상을 그려 나간다. 그의 작품에는 사람의 겉모습뿐 아니라 인물의 내면세계까지 표현하고자 했던 ‘전신사조’의 정신이 깃들어 있다. 검은색으로만 칠한 눈, 무수히 환한 별이 박혀 있는 듯한 눈, 눈물을 머금고 있는 눈 등 반복적으로 눈과 눈동자를 그리는 작업은 자신의 내면은 물론 보편적인 인간의 영혼을 응시하고 있는 듯하다. 윤 작가의 우주에는 불안한 시절을 격려하듯 견고하게 구조물을 쌓아 만든 형상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양감이 짙은 검은색은 명확한 구획을 만들어 낸다. 왜곡되고 해체된 얼굴, 구불거리는 손가락으로 꽃을 든 인물은 관람객을 천천히 목도한다. 원단을 수없이 자르고 붙이는 패치워크 기법을 통해 인물을 구현해 냈던 윤 작가는 건강상의 이유로 더이상 그 작업을 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의 매체를 새로 찾아야만 했다. 그게 연필, 아크릴 물감 등이 됐다. 전시장 구석 가장 높은 곳, 콘센트가 있을 것 같은 기둥 뒤쪽에 배치된 작은 작품들을 찾아보는 매력도 있다. 유연주 호화 큐레이터는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이런 배치를 해야 (작은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굉장히 힘이 큰 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의 주요 주제가 된 검은색은 두 작가가 사용하는 재료에서 따왔다. 김 작가는 세필(細筆)로 한지에 먹을 올리고 윤 작가는 종이에 연필을 긋는다. 두 작가 모두 무수히 겹치는 선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우주를 구현해 낸다. 유 큐레이터는 “두 작가가 고뇌하는 시간이 쉼 없이 쌓여 어둠에 빚어지는 기이한 형상들을 들여다보며 그들의 우주를 상상하고 관람객이 보다 근원적인 질문에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2기 주한미군 감축 없다… 美의회 ‘2만 8500명 유지’ 합의

    트럼프 2기 주한미군 감축 없다… 美의회 ‘2만 8500명 유지’ 합의

    ‘병력 감축 제한’ 조항은 복원 안 돼철수 카드로 방위비 분담 증액 우려“북·중·러시아·이란 간 협력에 대응”바이든 정부, 새 국가안보각서 승인 미국 의회가 현재의 주한미군 병력 유지와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핵우산) 방안을 명시한 202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을 마련했다. 다만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은 복원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내세워 방위비 인상 압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따르면 상·하원은 현재 한국에 배치된 미군 병력 2만 8500명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내년도 NDAA에 합의했다. 법안은 또 내년 3월 1일까지 국방부 장관이 한국에 대한 미국 확장억제 공약을 강화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계획에는 비상시 한미 간 핵협의 과정, 핵전략 기획, 정보 공유 방식, 확장억제 관련 예산·인력 등이 담긴다. 의회는 한미일 3국 간 국방 협력 진전 방안도 별도로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현 수준의 주한미군 유지’와 ‘한국 확장억제 공약’은 매년 NDAA에 반복적으로 들어가는 표현으로 법적인 강제성은 없다. 내년도 NDAA는 내년 9월까지 적용되며 대통령이 서명하면 확정된다. 문제는 이번 NDAA에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마련된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미 의회는 2019~2021 회계연도 NDAA에 주한미군 규모를 2만 8500명으로 명시하면서 그 이하로 줄일 경우 관련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못박았다. 2021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서명을 거부했으나 미 의회의 재의결로 거부권은 무산됐다. 그러나 조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서 주한미군 감축 제한 조항이 삭제됐고 내년도 NDAA에서도 관련 내용이 빠져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주한미군 철수를 카드로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내년 미 국방 예산은 전년보다 1% 정도 증가한 8952억 달러(약 1285조원)다. 한편 바이든 정부는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간의 협력에 대응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의 로드맵 역할을 할 새 국가안보각서를 11일 승인했다. 올여름부터 개발된 이 각서는 네 개 적대국에 대한 동맹국과의 정보 공유 가속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문다…씨네큐브, ‘리빙: 어떤 인생’ 배리어프리 상영회 성황리 마쳐

    장애-비장애 경계 허문다…씨네큐브, ‘리빙: 어떤 인생’ 배리어프리 상영회 성황리 마쳐

    태광그룹 계열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10일 ‘리빙: 어떤 인생’(2022)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회 및 씨네토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상영회는 지난 7월 시작한 ‘모두를 위한 씨네큐브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의 일환이다. 시네큐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좋은 영화를 관람할 기회를 매월 1회 무료 제공하고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작품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 해설이나 대사, 음악, 소리 정보 등을 알려주는 자막을 추가로 넣어 시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다문화 가족, 어르신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영화를 말한다. 일본 작품이 원작으로, 영국 올리버 허머너스 감독이 연출한 ‘리빙: 어떤 인생’은 기계처럼 반복적인 일상을 살던 공무원이 자신에게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은 뒤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자신의 작품인 ‘남매의 여름밤’(2019)과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2020)에 이어 ‘리빙: 어떤 인생’의 배리어프리 버전을 연출한 윤단비 감독은 씨네토크에서 “일반 영화와는 다른 결의 아름다움을 느꼈다”면서 “배우에게 내레이션을 디렉팅할 때 뭉클한 적도 많았고, 영화를 새롭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남매의 여름밤’의 경우 내가 연출 의도를 알고 있으니 작업하기 수월했는데 ‘미나리’나 ‘리빙: 어떤 인생’의 경우 기존 연출 의도를 다른 식으로 표현하거나 오인하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다”고 돌아봤다. 라디오 영화음악 프로그램의 김세윤 작가는 “배리어프리는 장애인, 비장애인이 장벽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이번에 처음 경험하며 새로운 매력을 느꼈고,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0월 ‘미나리’, 11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에 이어 내년 1월 14일에는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멜로 ‘청설’(2024)의 배리어프리 버전이 상영된다.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는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상영 시간 1시간 전부터 영화관 로비에서 1인 최대 4매까지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씨네큐브 인스타그램(@cinecube_kr)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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