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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마당] 추울수록 짜릿해지는 세계의 겨울 축제/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추울수록 짜릿해지는 세계의 겨울 축제/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청룡의 기운이 넘치는 새해가 코앞이다. 여의도, 광화문광장, 명동까지 곳곳에서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마켓이 시선을 끌고 경쟁하듯 네온사인과 미디어아트로 흥행몰이에 나섰다. 하나같이 유럽 흉내 내기를 하는 것 같아 왠지 씁쓸한 마음이 든다. 우리만의 특색이 담긴 겨울 축제는 안 되는 걸까. 해외에는 색다른 겨울 축제가 제법 많다. 가장 재미있는 축제로는 1000여명의 스키어가 마녀 복장을 하고 눈 덮인 설산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스위스 마녀스키대회를 꼽을 수 있다. 이 축제는 스위스 남부의 블라텐 마을과 베알프 산봉우리에서 매년 1월 개최되는데,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귀신 얘기를 스키와 접목해 흥미로운 겨울 축제로 리브랜딩해 성공한 사례다. 블라텐 마을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인터라켄, 그린델발트와도 인접해 있어 스키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 뭐든 눈에 띄는 이벤트가 필요했다. 마침 이 마을의 아줌마 귀신 얘기를 활용해 1983년부터 축제를 시작했고 해를 거듭할수록 화제를 모았다. 스키 타는 마녀들이 속도감 있게 눈밭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모습이 흥미롭다. 미처 의상을 준비하지 못한 여행객들은 편집숍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젖소 의상 등을 입고 스키를 타는데 참가자가 많을 때는 마치 눈밭에서 젖소 떼가 달려오는 것 같아 웃음을 자아낸다. 헝가리에서는 거구의 남자들이 무서운 가면과 짐승의 털옷을 착용하고 도나우강에서 육지로 올라와 관광객을 놀래 주는 특별한 겨울 축제가 열린다. 이름하여 부쇼야라시. 축제가 열리는 모하치라는 도시는 500년 전 헝가리가 오스만튀르크와 전투를 벌여 크게 참패했던 슬픈 역사의 도시다. 당시 억압받던 시민들이 괴물 복장을 하고 오스만튀르크군에 대항했던 이야기를 축제로 재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09년에는 역사성과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까지 됐다. 추운 겨울 털북숭이 괴물들이 나타나 여행객들을 소스라치게 놀라게 하니 화제성도 있고 헝가리의 전통 탈이 축제의 상징적 소품으로 활용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정확히는 봄맞이 액땜 의식이지만, 추위가 매서운 2월에 개최되다 보니 현지에서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인식된다. 캐나다의 나이아가라폭포도 남몰래 고민이 많다. 세계 최대 규모의 폭포라 연중 관광객이 넘쳐날 것 같지만 한여름을 제외하면 비수기가 반년 넘게 이어져 관광객이 뚝 끊기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빛 축제였다. 올해로 41년째를 맞는 나이아가라 빛 축제는 작은 규모로 시작했다가 여행객들의 반응이 일자 규모가 점점 커졌고 1992년에는 디즈니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미키마우스 등 재미 요소가 덧붙여져 지금은 글로벌 축제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국내 연말 행사를 살펴보면 똑같은 미디어아트 아니면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두 가지다. 이미 우리 생활 전반에 뿌리박혀 있는 서구 문화야 어쩔 수 없지만, 주최가 다른 만큼 한국적 요소를 감각 있게 녹여 보면 어떨까. 한류도 서구 문화를 우리식으로 재해석해 나오지 않았나. 외국 관광객에게 그들의 연말 문화를 멋지게 선보인들 오래갈 수 있을까. 길게 보면 결국 우리다운 것이 이긴다.
  • [포토] 치어리더 ‘열정적인 응원’

    [포토] 치어리더 ‘열정적인 응원’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와 올랜도 매직의 경기에서 타임아웃 동안 크리스마스 복장의 워싱턴 위저즈 댄서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 ‘핀란드 산타’의 마법… 대한항공 ‘방긋’

    ‘핀란드 산타’의 마법… 대한항공 ‘방긋’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승점 3을 챙기며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안겼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새긴 특별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산타의 본고장인 핀란드 출신답게 산타 복장 문양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사이드라인에서 지휘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마지막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8-26 25-18 25-22)로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11승7패(승점 34)로 2위인 삼성화재(승점 34·13승5패)를 바짝 추격했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득점에서 OK금융그룹을 12-1로 압도했다. 임동혁(14득점)과 마크 에스페호(11득점·등록명 에스페호)의 측면 공격도 위력적이었다. 한선수는 세터로는 처음이자 V리그 남자부 역대 15번째로 블로킹 득점 450개(452개)를 돌파했다. 반면 5위 OK금융그룹는 외국인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22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3라운드 전패(6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치열했던 1세트에서 에스페호 덕에 위기를 넘겼다. 에스페호는 1세트에서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8득점을 했다. 첫 세트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26-26에서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속공으로 한걸음 앞섰다. 이어 에스페호가 레오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를 가볍게 가져온 대한항공은 3세트 21-22로 추격하던 상황에서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들고, 김규민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한선수가 레오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 24-22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정지석이 네트를 넘어오는 공을 직접 공격해 승리의 포효를 했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7)으로 이기면서 4연승으로 질주했다. GS칼텍스(승점 34)는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28득점)와 강소휘(11득점)에 힘입어 2위 흥국생명(승점 39)과의 격차를 좁혔다. 강소휘는 9시즌 만에 역대 15번째 3000득점(3007득점)을 돌파했다. 도로공사는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19득점)와 배유나(10득점)가 분전했지만, GS칼텍스와의 시즌 3전 전패를 막지 못했다.
  • 24층서 추락한 산타…이벤트 중 사망한 러시아男

    24층서 추락한 산타…이벤트 중 사망한 러시아男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기 위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아파트를 등반하던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A씨가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주거용 건물 24층에서 하강하다 건물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1층까지 안전하게 내려와 자신의 아이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강 과정에서 안전 로프가 꼬이며 균형을 잃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A씨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계획된 퍼포먼스 일부라고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당시 나와 내 아들은 사고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후 상황을 파악한 사람들은 모두 충격에 빠져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이후에도 축제는 계속됐다. 처음에는 안타까운 사고였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고 밝혔다.
  • 이재명 “고요한 밤 헛되지 않도록”…정치권 이색 성탄 메시지 주목

    이재명 “고요한 밤 헛되지 않도록”…정치권 이색 성탄 메시지 주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고단한 삶을 견뎌낸 우리 국민의 ‘고요한 밤’이 헛되지 않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내년 성탄절에는 한해를 돌아보며 보다 희망찬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5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예수께서 지금 이 땅에 오셨다면 어디로 가셨을까. 민생경제의 한파로 가장 고통 받는 이들, 가장 소외된 이웃들부터 찾아 결국 우리 모두를 어루만지셨을 것”이라며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직 민생이고, 국가는 한파를 맨몸으로 견뎌낼 국민의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가장 낮은 곳에서 호소하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모든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고 다짐을 밝혔다.한편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는 잇달아 성탄절 메시지를 내놓는 가운데 유머를 담은 게시글들이 시선을 끌기도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얼굴에 손으로 이른바 ‘볼하트’를 만들며 성탄절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재치 있게 전달했다. 김 의장은 건장한 남성의 몸에 얼굴을 합성한 산타 그림을 본인의 유튜브 채널 ‘진표 TV’에 올리기도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손으로 크게 하트를 그리며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성탄절 되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과 이철규 의원은 24일 본인의 얼굴을 산타의 몸에 합성한 게시글을 SNS에 올리며 성탄절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산타 모자를 착용한 채 손으로 얼굴 받침을 한 사진을 올리며 “성탄절이 그 언제보다 즐겁고 신나길 바라며, 색다른 크리스마스카드 만들었다”고 적었다.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SNS에 게시글을 올리며 성탄절 메시지에 동참했다. #책방지기 #평산책방산타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김정숙 여사와 함께 산타복장을 입은 사진을 같이 올렸다. 해당 게시글은 25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1만 7000명의 ‘좋아요’를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 [포토] 농구장에도 성탄 분위기 물씬

    [포토] 농구장에도 성탄 분위기 물씬

    25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프로농구 원주 DB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크리스마스 복장의 DB 치어리더들이 공연하고 있다.
  • 9년째 아픈 아이들에게 기쁨 전하는 70대 호찌민 ‘산타클로스’ [여기는 베트남] 

    9년째 아픈 아이들에게 기쁨 전하는 70대 호찌민 ‘산타클로스’ [여기는 베트남] 

    12월이 오면 은퇴 자금을 털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푸짐한 선물 가방을 든 채 베티늠 호찌민의 소아 병동과 거리의 가난한 아이들을 찾는 70대 남성이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 복장을 하고 거리에 등장한 피에르 시넬(74)의 사연을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가 소개했다. 현재 호찌민시 빈탄구에 거주하는 뉴질랜드인의 피에르가 12월의 산타가 된 것은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호주에서 코미디언으로 일했던 피에르는 2009년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그는 한 파티에서 만난 베트남 여성 킴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같은 해 결혼식을 올렸다. 2년 후 은퇴를 한 피에르는 아내와 함께 살기 위해 베트남 호찌민으로 이주했다. 그의 아내 킴은 노숙자들에게 빵을 나누어주는 자선 활동을 했는데, 피에르는 아내의 일을 도왔다. 그때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거리에서 누더기를 입고 구걸하는 아이들이었다. 그때부터 그는 “이 아이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2014년 크리스마스 때 친구들은 그를 보면서 “하얀 턱수염, 출렁이는 뱃살과 특유의 미소가 산타클로스를 닮았다”고 놀렸다. 피에르는 호주에 사는 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소아병동을 찾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자원봉사를 하곤 했다. 그때 그는 ‘이곳의 소아병동 아이들과 빈민 아동들을 위해 내가 산타가 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2014년 12월 그는 시장에 가서 커다란 사탕 꾸러미와 인형 등을 산 뒤 산타 복장을 하고 거리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거리에서 산타를 만난 아이들은 환호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을 도와 사회 보호시설에 있는 청각, 언어 장애 아동과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후 매년 12월이면 피에르는 산타클로스가 되어 수많은 아이들을 만났다. 거리나 소아병동에서 아이들은 피에르를 보면 손뼉을 치면서 "산타클로스가 왔다!"고 외치며 즐거워했다. 피에르의 커다란 선물 가방에는 곰 인형, 장난감, 만화책 등으로 가득했다.한번은 소아암 병동에서 민머리 소녀를 만났는데, 수줍어하던 소녀를 위해 피에르 씨는 산타 모자를 벗고 민머리를 드러냈다. 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나랑 똑같은 민머리”라면서 손뼉을 치고 활짝 웃었다. 소아암 병동의 아이들은 “산타클로스가 진짜 살아있고, 우리들처럼 머리카락이 없다”면서 즐거워했다. 어느 해에는 한 소년이 어머니와 함께 휠체어를 타고 다가왔다. 뇌종양을 앓고 있던 소년은 피에르의 수염을 쓰다듬고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 했다. 그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 뒤 용돈과 선물을 챙겨 주었다. 이후에도 종종 소년을 찾아가 선물을 주고 돌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소년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서 아픈 아이들의 삶이 얼마나 연약한지를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더 많은 아이들이 산타클로스를 만나고 놀 수 있게 하기 위해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주기로 결심했다. 피에르와 함께 10년째 자선활동을 하는 르 탄(40)은 “피에르 부부는 가슴 깊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돌본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1년 전 피에르는 심각한 폐질환을 앓았고, 병원에서는 살아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기적처럼 건강을 회복했고, 이후 자선 활동에 더 열성을 보이고 있다. 그는 “살아남은 기적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퇴 후 결코 부유한 삶을 누리지는 못하지만, 피에르는 항상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언제나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라고 전했다.
  • 산타·인어와 함께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인어와 함께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앞둔 21일 경기 수원 아쿠아플라넷 광교에서 산타와 인어 복장을 한 아쿠아리스트가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하고 있다. 뉴시스
  • [포토] 산타 인어공주의 “메리 크리스마스”

    [포토] 산타 인어공주의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나흘 앞둔 2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쿠아플라넷 광교에서 산타 복장을 한 아쿠아리스트가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고 있다.
  • 돌싱들이 꼽은 ‘비호감’ 대화 1위…男 “오마카세” 女 “집밥”

    돌싱들이 꼽은 ‘비호감’ 대화 1위…男 “오마카세” 女 “집밥”

    결혼 생활에 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어떤 말을 하면 호감이 떨어지느냐’는 질문에 남성들은 ‘오마카세’ 여성들은 ‘집밥’을 1위로 꼽았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지난 11일∼16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돌아온 싱글)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이면 황당한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돌싱남녀들은 재혼 맞선 상대의 비호감 대화로 남성은 ‘오마카세’(27%)를 1위로 꼽고 다음으로 ‘우리 애’(23.2%), ‘명품’(18.1%)을 꼽았다. 여성은 ‘집밥’(31.7%), ‘우리 애’(25.1%), ‘속궁합’(15.4%) 순이었다. 재혼 맞선 상대를 만날 때 가장 황당한 경험으로 남성은 상대가 ‘지인과 같이 나올 때’, 여성은 ‘멀리서 외모를 확인하고 삼십육계 줄행랑을 놓을 때’를 꼽았다. 남성은 응답자의 32.1%가 ‘지인 동행(친구 혹은 자매 등과 같이 맞선에 나옴)’을 1위, 이어 마트 등에 갈 때 입는 편안한 복장으로 맞선에 나오는 ‘마트복女’(25.1%), 맞선 시 차 대신 술을 마시자고 제안하는 경우(17.6%), 전화로 사전 심사(14.3%) 등을 꼽았다. 여성은 29.3%가 먼발치에서 외모 등을 확인하고 그냥 가버리는 행위를 1위로 답했다. 이어 전화로 사전 심사(23.6%), 등산복 등 편안한 복장으로 맞선에 나오는 ‘등산복男’(19.3%), 찻값을 더치페이하자고 제안하는 경우(17.0%)순이었다. 부담스러운 재혼 맞선 상대의 취미로는 남녀 모두 ‘골프’를 1위로 ‘여행’을 2위로 꼽았다. 온리유 대표는 “재혼 대상자들은 결혼 실패의 아픔을 겪은 바 있고, 재혼 상대를 찾는 데도 본인 및 상대의 자녀, 초혼 대비 재혼 대상자의 수적 한계, 이성 돌싱에 대한 선입견 보유 등과 같은 장애 요인이 많다”라며, “동병상련의 정신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배우자감이 나타났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재혼 상대 고르는 기준 ‘외모’ ‘성향’ 한편 이상적인 재혼이 되기 위해 충족돼야 할 첫 번째 요건으로 남성은 ‘나를 돋보이게 하는 외모’(31.3%)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죽이 척척 맞는 성향’(26.2%), ‘나이 차이가 큰 연하’(19.4%),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것’(18.0%)을 꼽았다. 반면 여성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죽이 척척 맞는 성향’(29.3%)이었다.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것’(26.2%), ‘나를 돋보이게 하는 외모’(21.1%), ‘존경할 만한 사회적 지위’(17.2%)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후회 없는 재혼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묻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33.2%는 “전 배우자보다 나으면”이라고 답했다. 여성은 35.2%가 “기대 이상이면”이라는 답을 꼽았다. 재혼에서 누구를 만나도 행복하기 힘든 사람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비교 습성’(26.2%)과 ‘과욕’(24.2%), ‘부정적 사고’(22.3%), ‘열등감’(18.8%)을 꼽았다. 여성은 ‘열등감’(28.9%), ‘부정적 사고’(25.0%)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의부증’(20.3%), ‘비교습성’(17.2%) 등 순으로 답했다.
  • 무한한 꿈보다 더 소중한 게 있었네… 박보검의 이유 있는 선택

    무한한 꿈보다 더 소중한 게 있었네… 박보검의 이유 있는 선택

    1969년 아폴로 11호가 인류의 원대한 꿈을 안고 달로 쏘아 올려졌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도전은 “개인에게는 작은 걸음일지라도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라고 했던 닐 암스트롱의 말처럼 위대한 도약이 됐고 그걸 보는 많은 사람 역시 꿈에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 어느 시골 마을에 사는 남원과 정분도.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남원과 달을 탐험하는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정분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100%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연인이지만 각자의 꿈을 이뤘을 때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이별은 피할 수가 없다. 두 사람은 어떤 인생을 선택했을까. 배우 박보검의 뮤지컬 데뷔작 ‘렛미플라이’가 10일 공연을 끝으로 재연의 막을 내렸다. 박보검 출연분은 일찌감치 매진돼 담당 기자들조차 그 누구도 관람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였던 화제작이다.청년 남원은 국제복장학원에 합격한다. 기쁜 소식도 잠시, 남원은 자신의 꿈을 향해 떠나면 정분과 헤어져야 한다는 서글픈 현실을 마주한다. 고민이 깊은 와중에 남원이 잠깐 잠에 쓰러졌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세월이 훌쩍 지나 2020년에 와 있다. 사랑했던 정분은 없고 그곳에는 대신 남원의 아내라고 하는 늙은 선희가 있다. 선희는 남원이 칠순 잔치에서 공연했던 영상까지 보여주지만 남원은 도무지 자신이 그랬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 혼란해진 남원은 과거 썼던 물건들을 찾아다니며 어떻게든 다시 시간을 되돌리려고 고군분투한다. 꿈 많던 청년이 하루아침에 할아버지가 돼서 인생을 통째로 잃어버린 이의 짠한 이야기지만 중간중간 웃긴 대사와 장면을 넣어 유쾌하게 전개하는 게 작품의 매력이다. 남원은 그렇다면 인생을 정말로 부정당한 걸까. 천천히 기억을 되살리던 남원은 정분이가 부친상으로 꿈을 버려야 했던 순간과 그때 자신도 꿈을 포기하고 정분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던 날을 떠올리게 된다. 서로 함께인 것이 무엇보다 소중했던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달에서 살기로 했고 그때부터 남원은 정분에게 선희라는 새 이름을 준다.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택했지만 남원을 치매노인으로 보면 유쾌하고 낭만적이었던 이야기가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지금의 삶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그때 못 이룬 꿈이 너무나 간절했기에 그때 기억에 머물며 사는 인생은 나 자신의 이야기로 다가오기도 한다. 눈부시게 찬란했고 아름다웠던 그날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때 그 선택을 했기에 지금의 삶이 빛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 “왜 못 알아봤을까. 어디를 봐도 당신인데”라는 남원의 대사. 사랑하는 그 사람을 전부라 믿고 살아온 인생을 압축한 마지막 이 한마디는 작품이 가진 여운을 깊이 전한다. ‘Let me fly’라는 제목과 달리 두 사람은 꿈을 향해 날아가진 못했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함께하는 삶을 택했기에 더 아름답다. 서울공연은 마쳤지만 ‘렛미플라이’는 오는 15~16일 부산, 23~24일 경기 안양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성공해 내년 3월 23일부터 약 3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채상병’ 사단장 “나는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 지시” …부하 탓 육군 탓

    ‘채상병’ 사단장 “나는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 지시” …부하 탓 육군 탓

    임성근 전 해병1사단장, 법원에 진술서 제출“물에 들어가지 말라 지시…부하가 왜곡·과장 전파” 주장“작전 활동 중 안전책임은 통제부대인 육군 50사단에”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의 지휘관이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책임을 부하에게 전가하는 주장이 담긴 진술서를 군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임 전 사단장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재판을 진행하는 중앙군사법원에 188쪽 분량의 진술서를 지난달 21일 제출했다. 박 전 수사단장은 지난 8월 2일 임 전 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사건 조사보고서를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를 어기고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혐의를 받는다.임 전 사단장은 무고한 자신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한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보고서는 잘못됐고, 따라서 이를 이첩 보류한 국방장관의 지시는 정당하다며 이에 따르지 않은 박 전 수사단장은 항명죄가 성립한다는 논리를 폈다. 그는 진술서에서 “저의 현장지도 간 이뤄진 행위는 조금도 위법하지 않다”며 “어떠한 대화나 회의 중에도 ‘물에 들어가라’는 지시를 한 적 없으며,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사고 전날인 7월 18일 채 상병이 소속된 중대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바둑판식으로 무릎 아래까지 들어가서 찔러보면서 정성껏 탐색할 것’이라는 지시가 전파됐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이와 관련, 그런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며 “추측하건대 신속기동부대장이 사단장의 현장지도를 수행하면서 느낀 미흡사항이나 보완해야 할 사항을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신이 안전장구를 챙기는 대신 복장이나 경례 미흡 등을 문제 삼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부하가) 자신의 지휘에 힘을 싣기 위해 왜곡 및 과장시켜 전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SNS캡처본 상에는 해병1사단장이 직접 ‘물속 가슴높이까지 들어가’라고 한 것으로 적혀있으나…(중략)…포병대대장이 화상회의 결과를 정리 및 전파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해병1사단장 지시사항을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책임을 부하에게 넘겼다. 부하들이 자신의 지시를 잘못 알아듣고 왜곡·과장해서 전달함으로써 무리한 수색작전이 진행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임 전 사단장은 아울러 경북 예천 지역의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작전통제권은 육군 50사단에 있었다는 점도 부각하며 ‘육군 책임론’도 제기했다. 그는 당시 안전조치를 취해달라는 협의나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며 “현장상황을 가장 잘 알고, 바로 조치할 수 있는 작전통제부대장인 육군50사단장이나 현장지휘관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안전확보에 대한 책임이 있음도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 작전활동이 진행되는 동안에 수반되는 다양한 우발 상황과 상황 변화 요소를 고려한 안전확보 및 제반사항에 대한 권한과 책임은 작전통제부대인 육군 50사단이 가진다고 판단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 조사본부는 경찰에 이첩했던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보고서를 회수한 뒤 이를 재검토, 대대장 2명만 범죄 혐의를 적시하고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해선 혐의를 뺀 채 사실관계만 적시한 인지통보서를 지난 8월 말 경찰에 이첩했다. ● 박정훈 前수사단장 “항명죄 성립안돼, 외압 규명해야”…첫 공판 반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7일 국방부 검찰단이 자신에게 적용한 항명죄는 성립될 수 없으며,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한 외압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 전 단장(대령)은 이날 오전 군검찰이 자신을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재판의 첫 공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공판이 열리는 용산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 “상관 명예훼손이나 항명죄는 전혀 성립될 수 없고, 이 사건의 본질에 좀 더 재판부에서 집중해서 수사 외압을 철저히 잘 규명한다면 당연히 나머지 죄, 혐의도 다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박 전 단장은 “오늘은 고 채 상병이 순직한 지 141일째 되는 날”이라며 “사망 원인을 밝히는 경찰의 수사는 요원하고 또한 수사 외압을 규명하는 공수처의 수사 역시 더디기만 하다.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저는 국방부 검찰단의 무도한 수사와 기소로 인해 군사재판을 받게 됐다”며 “재판에 성실히 임해서 저의 무고를 밝히고 정의가 살아있음을 규명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단장은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고 채 상병의 사망에서 비롯됐고, 그 사망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과 또 저의 항명 사건과 수사 외압 사건 역시 다 유기적인 연계가 돼 있다”며 “특정한 항명 사건만을 떼놓고 재판하고 결론을 낸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의 수사와 경찰의 조사 이후에 민간 검찰의 수사 등이 다 유기적으로 종합돼야 하며, 복합적으로 다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며 “이러한 내용들이 재판부(군사법원)에서 충분히 고려되고 감안돼 재판이 공정하게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전국1호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폐지되나

    전국1호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폐지되나

    학생인권조례가 처음 제정된 경기도에서 이를 폐지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입법예고돼 눈길을 끈다. 6일 경기도의회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서성란(국민의힘) 의원이 낸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추진 이유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는 상위법령의 근거 없이 제정된 조례로, 법률 또는 상위법령의 구체적인 위임 없이 주민의 권리를 제한하고 의무를 부과해 지방자치법을 위반하고 있음’을 내세웠다. 서 의원 측 관계자는 “지방자치법 28조에 따르면 지자체는 법령의 범위에서 그 사무에 관해 조례를 제정할 수 있고 주민의 권리 제한 또는 의무 부과에 관한 사항을 정할 때는 법률의 위임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학생인권조례는 해당 법령이 존재하지 않아 조례 제정의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관련 법령이라고 볼만한 것은 초·중등교육법이 있는데, 이 법 8조에 따르면 학교규칙 제정의 권한은 학교장에 있다”며 “그런데도 학생인권조례는 두발 규제 금지, 복장 자율화 등 학교규칙과 관련한 세세한 부분을 다루고 있어서 상충한다”고 덧붙였다. 이 조례안은 서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 47명이 참여하는 형태로 이날 도의회에 제출됐다. 조례안은 해당 상임위원회인 교육기획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해 이번 조례안이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안건을 의결하려면 과반 참석, 참석 의원 중 과반의 찬성이 필요한데 해당 상임위는 ‘7 대 7’ 여야동수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해 왔다. 한편 학생인권조례는 2010년 경기도교육청이 처음 제정한 뒤 17개 시도 중 서울을 비롯한 7개 교육청이 시행해왔다. 성별·종교·가족 형태·성별 정체성·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폭력과 위험에서 벗어날 권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 미리 만난 ‘베르사유의 장미’ 낭만 가득 설렘 가득

    미리 만난 ‘베르사유의 장미’ 낭만 가득 설렘 가득

    내년 여름 한국에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을 펼칠 ‘베르사유의 장미’가 화려한 쇼케이스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는 창작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콘서트가 열렸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불멸의 작품이 된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가 원작이다. 만화 속 캐릭터가 무대 위에 등장해 다양한 넘버를 소화하며 내년 7월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만날 뮤지컬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무대였다. 이날 공연에는 주인공 오스칼을 맡은 옥주현, 김지우를 비롯해 앙드레 역의 이해준, 베르날 역의 윤소호 등이 작품에서 입을 복장을 하고 관객들 앞에 나섰다. 배우들은 오스칼의 솔로곡인 ‘나 오스칼’, ‘넌 내게 주기만’, 앙드레의 솔로곡인 ‘독잔’ 등 아름다운 곡들을 선보였다. 프랑스 혁명기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웅장한 음악도 준비됐다. 음악을 통해서만 뮤지컬을 선보이는 게 생소하긴 했지만 “배우로서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임했다”는 이해준의 말처럼 배우들은 최선을 다한 무대로 감동을 완성했다. “이 시대 흐름에 맞는 역할”이라고 오스칼을 소개한 옥주현을 비롯해 배우들은 각 캐릭터를 친절히 설명했다. 앙상블을 소개할 때 함께 무대에 있던 이우승, 서승원, 임은영은 고개를 숙여 앙상블이 관객들에게 잘 보일 수 있게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입체적이고 드라마틱한 캐릭터 묘사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왕용범 연출과 작품의 서사와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완벽하게 녹여낸 아름다운 멜로디를 탄생시키는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성준 감독은 “음악이 밖으로 못 나올 거라 생각했다. 행복하기도 했지만 고통스럽기도 했다”고 털어놓으며 쉽지 않은 창작 과정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일본에서 같은 이름의 뮤지컬이 있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공연은 EMK가 선보이는 여섯 번째 오리지널 창작 작품이다. 비록 다 만날 수 없었지만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내년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남자친구는 기억 못해”…엘리베이터조차 못 타는 피해자

    “남자친구는 기억 못해”…엘리베이터조차 못 타는 피해자

    “검찰 구형이 30년이라서 그 이하로 선고될 줄 알았는데 징역 50년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믿을 수 없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른바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에서 법원이 1일 이례적으로 유기징역형으로는 국내 최장기인 징역 50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피해자인 20대 연인은 여전히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살인,강간등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검찰이 구형한 징역 30년보다 많은 5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 정보를 공개하고 10년 동안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 등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과 상처 속에 괴로워하고 할 것이다. 피해자들 가족들도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심각한 정도의 충격을 받고 큰 피해를 입었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피해자들과 그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대구판 돌려차기’ 사건…국내 최장 ‘징역 50년’ 선고 사건은 지난 5월 13일 대구 북구 대학가에서 발생했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밤 10시 50분쯤 대구 북구에 있는 한 원룸에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 B씨를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를 제지하던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당시 B씨는 손목 동맥이 끊겼으며 B씨의 남자친구는 자상으로 인한 다발성 외상, 그에 따른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11살 수준의 인지 능력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 기사로 일한 적 있는 A씨는 배달 기사가 여성의 뒤를 따라가도 경계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배달 기사 복장을 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부산에서 30대 남성이 오피스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비교되며 ‘대구판 돌려차기’로 불리기도 했다. B씨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저라고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왜 없겠느냐”면서 “엘리베이터조차 타지 못했는데,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남자친구를 보기 위해 매일 가족의 도움을 받아 바깥으로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사건을 기억 못 했다. 지금도 기억을 못 한다. 집에서 사고를 당한 줄 알더라”며 “기억하지 못하면 아예 기억하지 말라고 했다.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한다. 살아 있으니 그냥 감사하다”라고 했다. 또 B씨는 자신과 같은 ‘묻지마 사건’ 피해자들을 위해 법이 제도적으로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같은 피해자가 많다고 들었다. 사실 저는 운이 좋아서 그렇지,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있다”며 “판사나 재판부에 따라 양형이 왔다 갔다 하지 않고 법률적으로 일원화될 수 있도록 법이 보완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국선변호사를 사선 변호사로 바꾸며 반성문을 제출했으나 진정성이 없었다”며 “가해자 부모 측으로부터도 사과는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원룸 여성 성폭행하려다 남친까지 살인미수…징역 50년 선고

    원룸 여성 성폭행하려다 남친까지 살인미수…징역 50년 선고

    귀가 중인 여성을 뒤따라 원룸에 침입, 흉기를 휘둘러 성폭행을 시도하고, 마침 찾아온 피해자의 남자친구까지 살해하려 한 2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검찰이 구형한 형량보다 훨씬 무거운 형을 내렸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으로 기소된 배달기사 A(28)씨에게 징역 5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아동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10시 56분쯤 대구 북구의 한 원룸으로 귀가 중이던 B(23·여)씨를 뒤따라 집안으로 침입,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때마침 집을 찾아온 B씨의 남자친구 C(23)씨가 A씨의 범행을 제지했는데, 이 과정에서 A씨는 C씨의 얼굴과 목, 어깨 등을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A씨의 범행으로 피해 여성 B씨는 손목 부위에 동맥이 파열돼 신경이 상당 부분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다. 특히 피해 남성 C씨는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러 중환자실에서 수술을 받고 의식은 회복했으나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영구 장해를 입었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오토바이 번호판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나선 경찰에 3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그는 범행 4일 전부터 ‘강간’, ‘○○ 원룸 살인사건’ 등을 검색하며 원룸에 혼자 사는 여성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성들이 경계하지 않도록 배달기사 복장을 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사전에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2021년 7월 한 여성의 알몸 사진을 촬영한 혐의도 추가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1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0년을 구형하고,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전자장치 부착 20년 등의 명령도 청구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죄(살인죄)가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법정형이 정해져 있지만, 미수에 그쳤기 때문에 일부 감경을 적용해 징역형을 선고하기로 하고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대담하고 위험하며 중하다. 피해자들은 피고인으로부터 참혹하고 끔찍한 피해를 입었고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 살게 됐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와 그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나홀로 튀는 회색 ‘디올 코트’…멜라니아 장례식 패션

    나홀로 튀는 회색 ‘디올 코트’…멜라니아 장례식 패션

    미국의 전·현직 퍼스트레이디 5명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로절린 여사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한자리에 모인 퍼스트레이디들의 패션 스타일도 화제가 됐다. 로잘린 여사 장례식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글렌 메모리얼 교회에서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장례식을 찾았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미셸 오바마 여사도 대통령 전용기를 함께 타고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 여사도 남편 대신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 부부 등과 나란히 맨 앞줄에 앉았다. 전직 영부인 4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2018년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 이후 처음이다. 영부인들은 서로를 거의 쳐다보지도 않고, 교회에 들어서자마자 오로지 앞만 바라보는 모습이었다고 전해졌다. 특히 최근 공개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멜라니아 여사가 역대 영부인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2021년 1월 백악관을 떠난 이후 남편의 법정 출석을 포함해 대부분의 공식 석상이나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CNN은 “멜라니아 여사가 전현직 영부인들과 함께 로절린 여사를 추모하는 자리에 참석한 것은 보다 전통적인 전직 영부인 역할에 발을 들인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멜라니아 패션 스타일 화제…나홀로 ‘회색 디올코트’ 한자리에 모인 전·현직 퍼스트레이디들의 패션 스타일도 화제가 됐다. 영부인들은 대체로 검은색 복장을 입었지만, 세부적인 모습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등 각자 개성이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바지 정장 차림이었고, 미셸 여사는 곱슬머리가 돋보이는 포니테일을 했다. 로라 여사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검정 드레스에 진주 목걸이를 했고, 질 여사는 검정 정장을 입었다. 특히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의 재임 시절부터 즐겨 입던 브랜드인 디올의 회색 코트를 택해 유독 눈에 띄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NYT)는 “색상과 스타일이 멜라니아를 돋보이게 했다”며 “함께하지만 그렇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멜라니아의 선택은 상징같아 보인다”며 “그가 백악관에서 있었을 때처럼 퍼스트레이디 역할에 대한 양가적 감정, 주변의 기대처럼 행동하고 싶지 않은 마음 등을 표현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한편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추도식에선 카터 전 대통령의 자녀와 손자가 차례로 연단에 올라 고인을 기렸다. 유명 가수인 트리샤 이어우드와 가수 브룩스 부부는 추도의 뜻을 담은 존 레넌의 ‘이매진’을 불렀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직접 연단에 올라 발언하진 않았다. 대신 딸인 에이미 린 카터가 연단에 올라 75년 전 카터 대통령이 해군 복무 당시 로잘린 여사에게 보낸 편지를 대독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부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추도식에 참석한 모습은 CNN 등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됐다.
  • 자선냄비 전달식… 올해도 성금 많이 넣어 주세요

    자선냄비 전달식… 올해도 성금 많이 넣어 주세요

    28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3 휘슬러코리아X구세군 20년 동행, 자선냄비 전달식’에서 산타 복장을 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구세군은 30일부터 본격적인 자선냄비 캠페인을 시작한다.
  • 美서 팔레스타인계 대학생 3명 피격… 혐오범죄 가능성

    美서 팔레스타인계 대학생 3명 피격… 혐오범죄 가능성

    팔레스타인 출신 20대 미국 대학생 3명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백인 남성이 쏜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혐오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NBC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쯤 버몬트주 벌링턴시 버몬트대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출신 대학생 3명이 괴한의 총격에 다쳤다.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1명은 위중한 상태다. 경찰 조사를 보면 피해자 중 두 명은 팔레스타인 전통 복장인 카피예(체크무늬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친척 집에 가던 중에 용의자가 말없이 다가왔고 이들에게 최소 4발을 쐈다. 경찰은 용의자가 물건을 훔치지 않은 것으로 미뤄 혐오범죄라고 의심하고 연방수사국(FBI)에 협조를 요청했다. 미로 웨인버거 벌링턴시장도 “총격 사건이 증오범죄일 수 있다는 사실은 소름 끼치는 일”이라며 “이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무슬림 인권단체인 미국아랍비차별위원회(ADC)는 성명을 내고 피해자들이 각각 브라운대, 하버포드대, 트리니티대 재학생이라며 “이번 총격은 단지 이들이 아랍인이라는 이유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버몬트주 상원의원인 버니 샌더스 의원도 이날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 출신 청년 3명이 피격된 충격적이고 매우 슬픈 일이 이곳 벌링턴에서 발생했다”며 “증오는 이곳은 물론 다른 어디에도 발붙일 곳이 없다.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이정재·한동훈 갈비회동 후 ‘상한가’… 이 주식 정체는

    이정재·한동훈 갈비회동 후 ‘상한가’… 이 주식 정체는

    한동훈(50) 법무부 장관이 고교 동창인 배우 이정재(50)와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만난 것이 알려지자 대상홀딩스우(084695), 대상홀딩스(084690)가 27일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상홀딩스는 이정재의 연인 임세령 부회장이 속한 회사다. 이날 대상홀딩스우는 개장 5분 만에 곧바로 상한가인 9970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2300원 오른 수치다. 이어 대상홀딩스 역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더니 10시 45분쯤 상한 30%에 도달했다. 전날보다 2080원 올랐다. 대상홀딩스는 양동운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2년 선후배 사이라는 점, 임상규 사외이사가 한 장관의 부인인 진은정 변호사와 김앤장 직장 동료라는 점 때문에 일찌감치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하루 앞서 두 사람이 저녁을 먹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매수가 몰렸다. 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9년째 만나는 공개 커플이다. 대상홀딩스 주주현황(우선주 포함)을 보면 임세령 부회장이 19.9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고 5회 동기인 한 장관과 이정재는 편한 복장으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 장관으로부터 사인을 받은 한 시민은 “한 장관이 곁에 있는 이정재를 가리키며 ‘나보다 더 유명한 분이다’고 하더라”며 사인을 받을 사람은 한 장관 자신이 아니라 이정재라고 말했다는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한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불거지는 데다 여권의 유력한 인사로서 차기 대선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 대상홀딩스 등 한동훈 테마주가 수혜를 받는 분위기다. 한 장관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어릴 때 청주에 살아서 사투리가 나올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충북 청주 흥덕구에 공장을 뒀다는 사실 때문에 한동훈 테마주로 묶여 전날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 깨끗한나라(004540)와 깨끗한나라우(004545)도 이날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곳에 본사를 둔 심텍홀딩스(036710)와 영보화학(014440)도 장중 20% 안팎까지 주가가 뛰었다. 한 장관과 중고등학교 동기인 사회 인사로 김동연 변호사, 최재만 검사, 한희열 변호사, 김보현 변호사,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최승석 전 한화생명 상무, 이준희 변호사, 이원주 AT커니 코리아 대표이사, 홍원기 연세대 의대 교수, 김현석 김현석성형외과 원장 등이 있다. 이들과 연관된 주식도 한동훈 테마주로 묶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정치인 테마주는 정치인의 행보에 따라 언제든 급락할 수 있는 만큼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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