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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마리오 군수님, 책 읽어주세요” 아이 키우기 좋은 화천의 99개 전략

    “슈퍼 마리오 군수님, 책 읽어주세요” 아이 키우기 좋은 화천의 99개 전략

    “작은 산골마을을 아이들 키우기 최고의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인구 2만 7000여명의 첩첩 산골 강원 화천군이 아이들 키우기 좋은 보육정책·교육지원에 명운을 걸었다.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를 잡아 보겠다는 심산에서다. 최문순(63) 화천군수가 틈틈이 아이들과 함께 ‘떡볶이 토크’를 하고, 슈퍼 마리오 복장으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이유이기도 하다.●농촌총각 결혼·산모 건강관리 지원 29일 화천군에 따르면 2026년까지 교육·보육 우선정책으로 ‘일자리 증가·출산율 상승·인구 수 회복’의 선순환구조를 이루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교육복지과와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었다. TF를 통해 화천군이 운영·지원하는 모든 보육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만들어 주민들이 누구나 맞춤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부모들이 보육 근심 없이 마음껏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문화복지센터를 비롯해 키즈센터, 실내 수영장, 장난감 대여소를 짓는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돼 가정 양육 아이들에서부터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집중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강원지역에서 처음 문을 연 화천어린이도서관은 벌써 지역 영·유아 문화 활동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난임 부부 시술비 등 의료 지원도 결혼·임신·출산기부터 영·유아기, 아동·청소년기, 청년기까지 5개 분야에 걸쳐 99개 사업이 펼쳐진다. 농촌총각 결혼지원부터 시작해 여성농업인 농가도우미 지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분만 취약지 출산 인프라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영·유아기 단계에서도 장난감 대여소, 키즈 영어 아카데미, 농번기 유아 놀이방 지원, 화천 어린이도서관, ‘영어 샘과 두 달 살기’ 프로그램,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방과 후 아카데미, 화천학습관 등도 운영된다.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과 부족한 소아전문의 의료 지원 정책도 펼친다. 국비지원사업 외에 추가로 체외수정 1회 또는 인공수정 1회에 한해 지원한다. 보건의료원에 소아청소년과가 있지만 공중보건의만 배치된 한계를 극복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주민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정부에 소아청소년 전문의 인력과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학자금 지원 강화해 향토 인재 육성 향토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화천 출신 학생들에게 대학 교육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역공무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학자금지원은 첫째 아이에게는 최대 300만원을, 둘째 아이에게는 등록금의 70%를, 셋째 아이 이상에게는 등록금 100%를 지원한다. 유학 거주비도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학비가 비싼 해외 유명 대학에서의 유학도 포함된다. 대학을 졸업하면 우수공무원으로 임용해 화천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공무원들의 타 지역 전출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농어촌 학생 위한 통학 차량 운영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통학여건이 어려운 농어촌 중·고생에게 통학 차량을 지원한다. 장애학생에게는 한 달에 5만원씩 버스요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촌에는 장애인 바우처 서비스 기관이 없기 때문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동이 잦은 군인가족이 많고, 교육 환경이 열악한 시골마을의 어려운 정주 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보육과 교육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작지만 알찬 전국 최고의 아이 키우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에너지·기업 경영] KDB산업은행, 4차 산업 ‘벤처 생태계’ 조성

    [에너지·기업 경영] KDB산업은행, 4차 산업 ‘벤처 생태계’ 조성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 캐주얼한 복장을 한 20~30명의 벤처기업가가 몰려든다. 이들은 1층 스타트업IR센터에서 벤처캐피탈 투자자들을 만나 명함을 건네고 2~3시간에 걸쳐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벤처기업 투자 유치 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의 모습이다.KDB산업은행은 4차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8월 벤처캐피탈의 스타트업 투자를 활성화하는 KDB넥스트라운드를 시작했다. 산업은행은 1998년부터 벤처투자 업무를 시작하며 직접 투자와 벤처캐피탈 시장 조성을 위한 펀드 출자 등을 주도해 왔으나 KDB넥스트라운드는 기존의 자금 공급 모델과는 차이가 있다. 직접 투자나 펀드 출자가 아닌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와 초기 벤처캐피탈을 지원함으로써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시행 이후 연말까지 총 25번 라운드를 개최해 97개 기업을 소개하고 이 중 22개 기업에 436억원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산업은행은 올해 75번의 라운드를 열고 300개 스타트업 기업을 소개해 1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는 게 목표다. 산업은행 역시 150억원의 연계 투자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벤처기업 투자자들이 투자자금을 회수하고 재투자할 수 있도록 건강한 벤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산업은행이 4차 산업혁명 기업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발전소 인턴사원 뽑는 데 웬 비키니 심사…비난 자초

    발전소 인턴사원 뽑는 데 웬 비키니 심사…비난 자초

    체코의 한 원자력 발전소가 시대착오적인 인턴 평가를 시행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체코 남보헤미아 지역의 테메린(Temelín) 원전이 인턴시험으로 비키니 미인대회를 열어 물의를 빚었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총 10명의 지원자들이 원전의 냉각탑 안에 수영복을 입고 서서 사진 포즈를 취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들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투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권익 보호 운동가와 비평가들은 체코 전력공사의 인턴 경쟁 시험이 무지하고 어리석은 조치라고 묘사하면서, 호되게 반응했다. 회사측은 참가 여성들이 이 경험을 즐겼다고 주장했으나, 사진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생생하게 공개되자 즉각적인 반발이 시작됐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이 회사는 인턴십을 향한 여성들의 간절한 포부보다 수영복 차림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평가한다”며 “인턴십에서 적나라한 복장을 입게 한 것은 비열한 행동이자 특히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다수는 왜 남성들에게 이 경합이 허용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결국 회사는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10명의 지원자 모두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명시했다. 성명에는 “누구도 불쾌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 대회의 목적은 기술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제공한 사진 자료가 의심이나 우려를 제기했다면 대단히 죄송하다”고 실려 있었다. 사진=메트로, 데일리메일, 포토리아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포토] ‘리얼 월리를 찾아라~~~’

    [포토] ‘리얼 월리를 찾아라~~~’

    ‘월리를 찾아라’의 월리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2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월리 런 이벤트’에 참여해 즐기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농장’ 위너, 반려견 오뜨 소개팅 ‘군복부터 힙합 패션까지..’

    ‘동물농장’ 위너, 반려견 오뜨 소개팅 ‘군복부터 힙합 패션까지..’

    ‘동물농장’ 그룹 위너가 반려견 오뜨의 소개팅을 지켜봤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외로워하는 위너의 반려견 오뜨의 자신감 찾아주기 프로젝트가 방송됐다. 오뜨는 소개팅을 위해서 군복부터 한복과 힙합 패션까지 다양한 옷을 입었다. 하지만 위너의 다른 멤버들은 오뜨의 복장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강승윤은 “군복은 트렌드가 지났다”고 말했다. 진우는 “현재 군인들은 어떻게 하냐”고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승훈은 마지막으로 오뜨에게 복고 스타일의 옷을 입혔다. 그리고 위너는 오뜨와 상대 반려견의 만남을 보고 흐뭇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위너는 반려동물 오뜨, 레이, 베이, 죠니를 데리고 YG 사옥을 찾아 특별 신곡을 만들기로 했다. 승훈은 “4명의 사람과 4마리의 반려동물을 합쳐 ‘팔각정’ 어떠냐”며 팀 이름을 제안했다. ‘팔각정’의 노래는 ‘동물농장’을 통해 최초 공개됐다. 팔각정 팀 로고는 손재주가 좋은 민호가 담당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리는 집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각선미 뽐내는 중’

    설리는 집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각선미 뽐내는 중’

    배우 설리가 각선미를 뽐냈다. 설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끄적끄적”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설리는 집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편안한 복장으로 러그 위에 엎드려 있다. 그녀는 무언가 고심해 쓰는 듯한 모습이다. 특히 편한 차림이지만 매끈한 다리 각선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설리는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리얼’에 출연한다. 그녀는 오는 26일 열리는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44회 서울보훈대상] 월남 참전유공자 김삼곤

    [제44회 서울보훈대상] 월남 참전유공자 김삼곤

    김삼곤(70) 월남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 용산구지회장은 지회의 조직체계를 재정립해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미등록 회원을 발굴, 회원 수를 60명에서 180명으로 3배 늘려 지회의 응집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산구 내 동별 참전모임을 정비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회원들의 사이버 소통공간도 확대했다. 홈페이지에 참전자료 등을 올려 회원·비회원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월남 참전의 의미 등을 알리는 데도 적극적이다. 참전의 역사와 의미 등을 담은 책자 ‘우리들은 누구인가’를 발간했는가 하면 지난해 11월에는 월남 참전 안보결의 및 다문화가족 초청 행사를 주도했다. 야간 관내 순찰 등을 통해 지역 치안 안정과 청소년 선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96년에는 국방부 장관 표창을, 2005년에는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 [제44회 서울보훈대상] 특수임무 공로자 서상수

    [제44회 서울보훈대상] 특수임무 공로자 서상수

    서상수(67)씨는 보훈 및 안보활동으로 국민들의 호국정신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주변에서 받아 왔다.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이나 호국보훈 퍼레이드 등 각종 보훈 기념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은 물론 독도영유권 수호 행사나 북한 핵개발 저지 규탄대회 등을 주도하는가 하면 특수임무 전사자 추모제를 실시해 국민들이 잘 몰랐던 특수임무 유공자들의 공훈을 알리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런 공훈을 인정받아 2004년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지역 및 대민봉사 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서울시지부 도봉구지회장을 맡아 월 10회 이상 회원들과 지역을 순찰하며 성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수임무부대 출신으로서 잠수 특기를 살려 수중정화 활동도 정례적으로 하고 있다. 회원 복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연간 한 차례 회원 및 유가족들을 초청해 안보전적지 등을 답사하고 있다.
  • “이 정도면 사기” 김성령, 50대의 믿기지 않는 수영복 화보

    “이 정도면 사기” 김성령, 50대의 믿기지 않는 수영복 화보

    배우 김성령이 ‘인생 화보’를 통해 현실에 존재 불가능한 ‘사기 캐릭터’로 등극했다. 김성령은 최근 홍콩에서 진행된 매거진 얼루어와의 화보 촬영에서 몸매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드레스와 수영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20대도 소화하기 어렵다는 망사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을 때는 현장의 스태프 모두가 감탄을 자아냈을 정도였다고. 이번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성령은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몸매 비결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50대라는 사실이 믿을 수 없는 늘씬한 몸매의 비결로 남다른 운동 지론을 밝힌 것. 김성령은 “운동의 종류와 상관없이 집 근처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 뭐든지 상관없다”며 “현재 집 근처에서 테니스와 방송 댄스 등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운동을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모습과는 달리 평소에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아주 편한 복장으로 다닌다”고 평소의 스타일을 전했다. 보다 자세한 인터뷰와 화보는 얼루어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 디자인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 디자인

    “동물 친구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찾아낸 마을의제를 발표합니다. 우리 함께 행복행당 숲속 마을 이야기를 들어볼까요.”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 광장에는 동물 복장을 한 주민들로 가득했다. 행당1동 마을계획단 주민들의 마을총회 자리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동석했다. 호랑이, 여우, 곰, 토끼 등 여러 동물들로 분장한 주민들은 동네 곳곳을 돌며 파악한 마을의제들을 쏟아냈다. ‘마을지킴이 활동으로 우리 마을 깨끗하게’, ‘도로환경 개선으로 안전한 보행길 만들기’, ‘위험 지역 안전지대로 변신’, ‘매력 있게 행당동 특색 입히기’, ‘편의시설 확충으로 살기 좋은 행당동’, ‘동아리 활동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행당동’, ‘마을문화가 살아 있는 행당동 만들기’ 등이다. 닫힌 공간에서 대표 한 명씩 돌아가며 의제를 발표하는 다른 지역 마을총회와는 확연히 구별됐다. 열린 광장에서 주민들이 마을의제를 희곡으로 각색, 직접 연기를 통해 감칠맛 나게 전달했다. 회의가 아니라 주민 축제였다. 한 주민은 “우리 스스로 마을을 가꿔 간다는 생각으로 동네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교육문화, 생태환경, 건강복지, 마을경제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파악해 마을계획을 수립했다”며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마을총회는 2015년 7월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현재 마장동, 행당1동, 금호1가동, 성수1가2동 등 4개 동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동별로 100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계획단이 총회를 주도한다. 총회에서는 마을 발전을 위한 마을의제를 발표하고, 주민 투표를 통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한다. 구는 우선순위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이나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주민들에게 지원한다. 주민들은 예산을 토대로 사업을 기획, 추진한다. 구는 지난달 20일 금호1가동을 시작으로 지난 10일엔 성수1가2동에서 마을총회를 열었다. 22일 마장동을 끝으로 올해 총회는 마무리된다. 구 관계자는 “다음달 1일부터 행당2동, 금호 2·3가동, 성수1가1동, 용답동을 신규 마을계획 사업 동으로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살고 싶은 마을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마을총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마을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의견을 모아 만들어낸 마을 계획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반바지 복장 거절당한 남자 직원의 복수는 ‘원피스 입기’

    반바지 복장 거절당한 남자 직원의 복수는 ‘원피스 입기’

    반바지를 입고 사무실로 출근했다가 귀가조치 당한 콜센터 직원이 소심한 반항을 시도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잉글랜드 중남부 버킹엄셔주 출신의 조이 바지(20)가 복장 규정에 불복해 작은 항의를 벌였다고 전했다. 조이는 이번 주 영국 전 지역에 찾아든 폭염으로 인해 파란색 반바지를 입고 회사에 나타났다. 그러나 상사는 이를 부적절한 복장으로 간주해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집으로 돌아온 그는 양복 대신 밝은 분홍색 원피스를 입기로 결심했다. 이는 회사 규칙에 대한 일종의 시위행위였다. 그는 트위터에 원피스 착용샷과 함께 “만일 여성들이 직장에서 스커트나 원피스를 입을 수 있다면 나도 그들처럼 반바지를 입을 수 있지 않나?”라는 질문을 올렸다. 그의 도발적인 행위는 트위터에 수많은 ‘좋아요’와 ‘리트윗’을 얻었고, 회사 규정에도 일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상사는 사무실에서 검정색, 남색, 또는 베이지색 반바지를 입는 것만 허락한다는 이메일을 보낸 것이다. 하지만 하루 동안 항의의 표시로 원피스를 입고있기로 한 조이는 “회사 상사들은 옷 색상이 다소 화려하다면서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해줬으니 다시 옷을 갈아입고 오라고 했다"면서 "이는 여성들만 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는 것 처럼 들려서 이렇게 있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의견에 많은 남성들이 동조했고 회사를 향해 “남자도 여자가 치마와 원피스를 입는 것 처럼 항상 반바지를 입을 수 있어야 평등하다” 또는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애쓰는 직장인들에게 반바지와 샌들과 같은 선택권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죽기 전 마지막 소원 ‘동화 같은 결혼식’ 올린 5살 소녀

    죽기 전 마지막 소원 ‘동화 같은 결혼식’ 올린 5살 소녀

    불치병에 걸린 다섯 살 여자 아이가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려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뤘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코틀랜드 북부 머리주 포레스에서 지난 18일 열린 에일레이드 패터슨의 감동적인 결혼식을 소개했다. 신경아세포종 4기 판정을 받은 에일레이드에게는 한가지 간절한 소망이 있었다. 바로 가장 친한 남자친구 해리슨(6)과 동화 같은 결혼식은 올리는 것. 에일레이드는 마지막 추억을 가장 좋아하는 친구와 남기고 싶었다. 마침내 그 꿈이 실현됐다. 어린이 오락 관련 회사를 운영하는 자라 그랜트(31)가 에일레이드의 버킷 리스트에 ‘꿈의 결혼식’이 있는 것을 보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해 한 달 만에 웨딩 이벤트를 마련해줬기 때문이다. 결혼식은 백파이프의 연주로 시작됐다. 에일레이드는 오빠 칼럼 옆에서 복도를 따라 걸어 들어왔고 해리슨과 만나 목걸이를 교환했다. 엄마가 동화처럼 쓴 에일레이드의 전기가 낭독됐고, 언니 세리스는 “우리가 비록 떨어져있다해도 난 너와 항상 함께 할거야”라는 메시지가 담긴 시를 낭송했다. 주위에는 슈퍼영웅이나 공주 복장을 한 친구들, 가족들이 두 아이의 결혼식을 축하해주었다. 그리고 둘은 자리를 옮겨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시작으로 디즈니 히트곡, 팝송의 음악에 맞춰 파티를 즐겼다. 해리슨의 아빠 빌리(31)는 “해리슨은 결혼식에 가본 적도 없어서 이 모든 것이 새로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 결혼식이 에일리이드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아들은 친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했다”며 아름다웠던 결혼식을 회상했다. 에일레이드의 엄마 게일은 딸이 주말에 수혈을 받고 몹시 진이 빠져 결혼식을 즐길 수 없을까봐 우려했다. 그러나 엄마의 걱정과 달리 에일레이드는 식이 진행되는 동안 전혀 다른 사람 같았다. 결혼식은 에일레이드의 기운을 되찾아주었고, 친구들과 아름다운 예식을 즐겼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6년 만에 정복 입는 서울 택시 기사님들

    6년 만에 정복 입는 서울 택시 기사님들

    시안 5가지 20일까지 시민투표… 개인택시는 의무화대상서 제외 서울 시내 법인택시 운전기사는 9월부터 의무적으로 근무복을 입는다. 2011년 11월 당시 이명박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에 따라 복장을 자율에 맡긴 지 6년 만이다. 서울시의 모바일 투표 시스템인 엠보팅에서 법인택시 운전기사 근무복 디자인 시안 5가지를 놓고 20일까지 시민 투표를 한다.서울시는 최근 시내 법인택시 노사가 이러한 관련 협의내용을 통보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첫해에만 시 예산으로 근무복을 지원하겠다는 의견을 법인택시 측에 전달했고, 이에 최근 노사가 협의결과를 통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내 법인택시 운전기사는 현재 업체 252곳, 3만 5000여명에 이른다. 첫해에만 시 예산 16억1000여만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시와 법인택시 업체 측은 2014년 이래 근무복 도입에 필요한 재원을 누가 떠안느냐는 문제로 줄다리기했다. 지난해 시의회에서 이에 필요한 재원 16억여원을 올해 시 예산에 반영해 통과시키면서 물꼬가 트였다. 시는 택시기사 근무복이 서비스 향상과 승객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1년 자율화 이후 일부 택시기사들이 여름철에 반바지 착용을 하거나 슬리퍼를 끌고 운전을 해 ‘택시기사 복장이 불량하다’는 취지의 민원이 계속돼 왔다. 한편 4만 9300여명의 서울 개인택시 운전기사는 이번 근무복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8월 중 모든 운전기사에게 와이셔츠 한 벌씩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컬투쇼’ 이제훈, 300만 공약 “분장 그대로 재출연..뭐든 하겠다”

    ‘컬투쇼’ 이제훈, 300만 공약 “분장 그대로 재출연..뭐든 하겠다”

    ‘컬투쇼’ 이제훈이 영화 ‘박열’이 300만 관객 돌파시 “영화 속 복장으로 ‘컬투쇼’에 재출연해 뭐든 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19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영화 ‘박열’의 이준익 감독과 영화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 최희서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제훈은 “(관객) 300만 명 돌파 시 영화 ‘박열’ 속 복장 그대로 ‘컬투쇼’에 재출연하겠다”며 “춤을 추든 뭐라도 하겠다”라는 공약을 걸었다. 그는 “냄새도 날 수 있고 지저분하겠지만, 여러분과 만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와서 그룹 트와이스 ‘시그널’에 맞춰 춤도 추라”고 제안했고, 이제훈은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여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 분)과 그의 동지이자 일본인 연인 후미코(최희서 분)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 사진=SBS 파워FM ‘컬투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강을 무대로…우주소녀 ‘해피’ 안무 영상

    한강을 무대로…우주소녀 ‘해피’ 안무 영상

    그룹 우주소녀의 신곡 안무 영상이 공개됐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우주소녀의 첫 정규앨범 ‘해피 모먼트’(HAPPY MOMENT) 타이틀곡 ‘해피’(HAPPY)의 야외버전 안무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우주소녀 멤버들은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각자 개성에 맞는 편안한 복장을 입고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한다.우주소녀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해피’(HAPPY)는 세계적으로 유행인 댄스홀 비트가 가미된 댄스곡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행복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가사는 또래 소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앞서 우주소녀의 첫 정규 앨범 ‘해피 모먼트’(HAPPY MOMENT)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 취합결과 초동 판매량(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 총 1만 300장의 수치를 기록하며 전작 대비 3배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기는 남미] 매주 아동병원 찾는 배트맨…정체는 오리무중

    [여기는 남미] 매주 아동병원 찾는 배트맨…정체는 오리무중

    매주 슈퍼히어로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곳이 화제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주도 라플라타에 있는 어린이병원에선 매주 배트맨을 만날 수 있다. 귀가 오똑한 가면에서부터 트레이드 마크인 망또까지 영화주인공을 완벽하게 재현한 배트맨은 빠짐없이 병동을 돌면서 입원 중인 아이들을 만난다. 병과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아이들은 배트맨을 만나면 환한 표정을 짓는다. 배트맨은 일일이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아이들에겐 만남과 웃음 그 자체가 큰 선물이다. 아이들이 손꼽아 배트맨을 기다리는 이유다. ‘아르헨티나의 배트맨’은 최근 현지 언론에 소개되며 화제가 됐다. 라플라타 어린이병원에 배트맨이 처음 나타난 건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배트맨은 입원 중인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매주 거르지 않고 병원을 찾았다. 영화의 주인공처럼 이 배트맨의 정체(?)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 있어 더욱 궁금증과 관심이 커졌다. 그저 학교에 근무하는 평범한 남자, 아직은 어리다는 아들 셋을 둔 가장이라는 게 그에 대해 알려진 전부다. 배트맨은 "아들들이 아직 어려서 그런지 배트맨 복장을 한 아빠를 보면 깜짝 놀라곤 한다"면서 "더 이상은 말을 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런 배트맨이지만 한 번은 얼굴을 공개한 적이 있다. 병원 내 성당에 있는 수녀 2명이 배트맨의 얼굴을 봤다. 2013년 4월 2일 처음으로 병원을 찾아가 양해를 구할 때였다. 물론 수녀들도 배트맨에 대해선 입을 꾹 다물고 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배트맨이었을까? 남자는 "배트맨을 선택한 데는 다양한 의미가 있다"면서 "전혀 자신과 상관 없는 사람들을 위해 활동한다는 점, 정의가 없으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진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물론 영화 속 배트맨과 현실의 배트맨 사이에는 큰 차이 또한 있다. 막대한 재력을 바탕으로 호화 배트모빌을 갖고 다니는 영화 속과는 달리 그에겐 그저 그럴 듯한 배트모빌이 있을 뿐이다. 르노 플루엔스(SM3)를 어설프게(?) 개조한 차량이다. 그는 "아직 할부가 1개월 남았다. (대출한) 은행이 아직은 이 차의 주인인 셈"이라면서 웃었다. 배트맨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배트모빌을 탄 배트맨으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무한도전’ 이효리, 요가만 하다가 3년 만에 세상으로 나온 이유

    ‘무한도전’ 이효리, 요가만 하다가 3년 만에 세상으로 나온 이유

    가수 이효리가 ‘무한도전’에서 요가 전도사 면모를 보이며 ‘마하트마 효디’로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이효리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를 찾은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과 배정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효리를 만나기 전 유재석은 “효리는 친절했다가, 무서웠다가... 만날 때마다 다른 사람이 돼있다. 이번엔 또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박명수와 양세형, 배정남도 ‘걸크러쉬’ 이효리와의 만남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그녀는 편안한 복장에 내추럴한 화장을 하고 활짝 웃으며 멤버들에게 다가왔다. 제주도에서 칩거하다 최근 컴백을 선언한 이효리는 “3년간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새벽 4시반에 기상해 5시반에 요가를 수행했다. 어느날 수행만 하는 것이 진정한 요가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을 재미있게 해주고 즐거운 음악을 들려주는 게 진정한 요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심오한 이유를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수행을 하다가 그냥 답답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효리는 “잊혀질까 두려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멤버들과 함께 현대무용가 김설진으로부터 춤을 배우는 것이 이번 출연의 목표. 김설진을 만나기 전 몸을 풀기 위해 이효리의 요가 수업이 열렸다. 멤버들은 이효리의 실력을 의심했고 이효리는 머리로 선 뒤 허리를 젖혀 발과 머리가 만나게 하는 고난도 자세를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이효리의 진지한 요가 수업에 웃음이 실종됐고 유재석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웃음을 걱정했다. 이에 멤버들은 요가 동작을 한 뒤 얼굴 아래 밀가루를 놓고 20초 버티기 게임에 나섰다. 결국 이효리도 멤버들의 방해 공작에 의해 밀가루를 뒤집어 쓰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신의 집을 무지개빛으로 물들인 여성 화제

    자신의 집을 무지개빛으로 물들인 여성 화제

    자신이 사는 공간을 무지개빛 원더랜드로 바꾼 여성이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팬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아미나 무치올로(34)의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장식 디자이너인 아미나 무치올로는 겉모습부터가 비범했다. 가지각색으로 땋은 머리부터 복장, 음식까지 총천연색으로 물든 세계에 살고 있었다. 그녀는 1년 전 남편 살바토레와 LA 시내의 한 아파트로 이사를 왔고, 올 봄 자신이 사는 집을 완전히 새로 꾸몄다. 그녀의 무한한 독창성이 발휘된 18평의 아파트는 유니콘의 천국이나 몽상의 나라로 묘사될만큼 독특했고, 파티가 곧 시작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실제로 파티에서 멋져보이는 장치와 장식들을 본 아미나는 사람들이 왜 그것들을 집에서도 누리지 않는지 궁금해했고, 이를 하나 둘씩 실행에 옮긴 셈이었다. 아미나는 “내가 사는 장소에 나의 삶, 개성, 사랑하는 남편을 반영하는 것이 내게는 정말 중요하다. 우리는 행복하면서도 재미있고 영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특히 이곳이 살아있는 설치 미술처럼 느껴지길 원했다”고 집을 꾸민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녀는 집 안 내부가 1년 내내 봄처럼 다가오길 바랐다. 봄에만 일어나는 축제, 볼 수 있는 색깔, 느껴지는 기분 등이 그녀에게 열의를 주기 때문이다. 그녀의 바람대로 거실에는 봄의 기운이 가득했다. 밝은 보라색의 벽, 대담한 녹색 소파와 인조 꽃으로 만든 거대한 장식, 천장에 매단 종이학 등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과 장식들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자연광이 들어오지 않는 침실의 단점을 역 이용해 크리스탈 동굴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요소들을 집안 곳곳에 넣고 싶었던 그녀도 사실 한편으론 겁이 났다. 그러나 결과가 멋질 거란 걸 알았기에 본능을 따랐다. 여기에 남편의 강력한 지지도 한몫했다. 그녀는 “남편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우리는 이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다소 여성스런 느낌이 드는 집이지만 남편도 좋아하고 행복해한다. 나의 삶이 지금처럼 즐거운 것도 다 남편의 배려 덕분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스튜디오 무치, 인스타그램(@studiomucci)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7일의 왕비’ 연우진, 강렬 연기 변신 예고 ‘거친 남성미 포착’

    ‘7일의 왕비’ 연우진, 강렬 연기 변신 예고 ‘거친 남성미 포착’

    ‘7일의 왕비’ 연우진이 거친 남성미를 드러내며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14일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 측은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최진영 극본, 이정섭 연출) 5회에서 본격적인 등장을 앞두고 있는 연우진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연우진은 뜨거운 사랑과 차디찬 권력이라는 두 개의 폭풍을 이끄는 ‘이역’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화려한 엔딩을 장식하는가 하면, 5년 전 풋풋하던 소년의 모습과는 달리, 다소 거칠고 강인한 면모로 분위기를 압도해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연우진은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애 말고 결혼’ 등 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활약을 펼친 가운데,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반면 ‘7일의 왕비’에서는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가슴 절절한 멜로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렇듯 전에 없던 색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나설 연우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연우진은 무사 복장을 한 채 도성 곳곳을 거닐고 있다. 여기에 덥수룩하게 자라난 수염, 사연이 있는 듯한 눈빛, 복잡 미묘한 표정 등 예사롭지 않은 비주얼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또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역이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도 함께 자아내고 있다. 앞서 연우진은 ‘중종’이라는 인물이 갖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연기를 준비하기 위해 “‘조선왕조실록’부터 읽으며 공부했다”, “삼성동에 있는 정릉(중종의 묘)에 자주 찾았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인물의 내면을 들여다보려는 고뇌를 끊임없이 하고 있으며, 더욱 입체적인 인물로 표현하기 위해 비파, 승마, 무술을 배우는 열의를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세대 사제폭발물’ 피의자, 처음엔 “잠 깨려고 학교갔다” 모르쇠

    ‘연세대 사제폭발물’ 피의자, 처음엔 “잠 깨려고 학교갔다” 모르쇠

    지난 13일 아침 연세대에서 특정 교수를 겨냥한 폭발물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저녁 피의자를 긴급 체포했다. 해당 교수가 속한 학과의 대학원생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피의자가 범행 전에 알리바이까지 만든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25)씨가 교내 폐쇄회로(CC)TV에 처음 모습이 찍힌 시간은 전날 새벽 3시쯤이다. 김씨는 전날 새벽 2시 37분쯤 서대문구 연세대 인근 하숙집에서 나와 연세대 제1공학관 연구실로 향했다. 이 연구실은 폭발 사건의 피해자인 김모(47) 기계공학과 교수(이하 김 교수)의 연구실이었다. 이후 김씨는 전날 오전 7시 41~44분 사이 김 교수 연구실이 있는 연세대 제1공학관 건물 4층 CCTV에 또 한 번 포착됐다. 모자나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후드티 등의 복장을 전혀 갖추지 않은 모습이었다. 경찰은 이 시간에 김씨가 김 교수 연구실 문 앞에 폭발물이 든 상자를 놓고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수사 내용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0분쯤 김 교수가 연구실 출입문 앞에 있던 쇼핑백을 들고 들어간 뒤, 백 안에 있던 종이 상자를 여는 순간 갑자기 폭발했다. 사건 발생 후 연구실 주변 CCTV부터 확인한 경찰은 결국 학교 인근 주거지에서 김씨를 폭발물 사용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전날 이른 아침 학교를 돌아다닌 이유를 물었다. 김씨는 처음에는 “3D 프린터 프로그램을 돌리기 위해 학교에 갔다”면서 “(7시 41∼44분 사이 돌아다닌 것은) 잠을 깨기 위해 돌아다닌 것”이라고 잡아뗐다. 하지만 김씨가 집 주변에 버린 수술용 장갑에서 폭발물에 들어간 화약 성분이 검출되면서 김씨의 알리바이는 소용이 없게 됐다. 경찰은 “김씨는 범행을 혼자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의 교우 관계나 김 교수와의 관계 등에 대해선 “아직 안 좋았다든지 하는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김씨가 취업해 시험에서 빼달라고 했지만 김 교수가 받아들이지 않아 시험을 치러야 해 불만을 품었다’는 식의 추측성 언론 보도에 대해 경찰은 “김씨는 취업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김 교수의 일정을 사전에 파악하고 미리 계획한 시간대에 폭발물을 두고 갔는지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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