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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역자원 관리 허점 투성이 / 감사원, 징병검사 규칙 개정 권고

    국적 회복자나 갑상선·위·장 절제수술 등을 받고 완치된 사람이 병역을 면제받거나 보충역에 편입되는 등 병역자원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2일 병무청에 대한 감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적발,‘징병검사 규칙’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감사원은 “병무청이 징병검사에서 현역복무가 가능한 각종 질병 치유자와 국적 회복자,외관상 표시가 나지 않는 혼혈아 등에게 보충역 또는 제 2국민역(병역 면제)에 해당하는 판정을 하도록 하는 등 현행 징병검사 규칙이 병역의무 부담자간의 형평성을 잃은 만큼 이를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병무청은 24세 때인 지난 96년 10월 국적을 상실했다가 31세때인 지난 2월 국적을 회복한 A씨 등 6명을 제 2국민역으로 편입시켰다.또 지난 96년 국외영주권을 취득해 병역이 면제된 B씨가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증권사에 취업해 급여를 지급받고 있는데도 병역의무를 부과하지 않은 사례도 지적받았다.지난 92년 국외이주로 징병검사를 연기받은 C씨가 지난 2000년 5월 국내에 들어와 체류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가 회복한 사람의 경우 31세 이후부터 병역을 면제받도록 하던 것을 해외 거주자 및 영주권 신청자 등과 마찬가지로 ‘36세 이후 병역면제’ 규정을 적용토록 권고했다.특히 ▲경부 또는 결핵성 림프선염 ▲갑상선·위·장절제술 ▲인공항문 ▲간·췌장 수술 ▲정맥류 진단 ▲임파관계 질환 등 11개 항목의 질병 치유자의 경우 병역 의무에 지장이 없는데도 여전히 보충역 또는 제 2국민역에 편입시켜 온 것에 대해 판정기준을 상향시키는 방안을 강구토록 통보했다. 조현석기자
  • 경선 불복자 출마 제한 / 모든 선출직후보자 정치자금 모금 허용

    국회의원,지방의회 의원 등 모든 공직 후보자 및 출마 예상자,당내 경선자 등에게 정치자금 모금이 허용되는 방향으로 정치개혁 방안이 추진된다. 민주당 김원기·한나라당 이부영 의원 등 여야 의원 70여명과 학계,시민단체,법조계 인사 등이 참여한 ‘정치개혁추진 범국민협의회’는 13일 50여개 사항의 정치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정치자금법 등 관련 4개 법률에 대한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협의회는 정치신인과 당내 경선 후보자들이 합법적인 정치자금 조달창구가 없어 불법적인 방법으로 받아왔던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모금 주체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시민단체의 낙선·낙천운동을 선거운동 기간에 관계없이 전면 허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아울러 특정정당의 특정지역 싹쓸이 폐해를 막기 위해 현재 273명인 의원 수를 300명으로 늘리되,비례대표 정수를 100명으로 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 선거는 1인 2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현재 만20세인 선거연령을 민법상 성인기준인 19세로 하향조정하기로 했다.또 당 지도부 선출 등 당내 경선을 중앙선관위가 관리하는 방안을 도입하고 당내 경선 불복 금지 및 불복자 후보 등록 제한 규정 등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덴젤 워싱턴 감독데뷔작 앤트원 피셔 / 시련극복 ‘감동실화’ 무난히 연출

    ‘적당한 주제에 무난한 연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지성파 흑인배우 덴젤 워싱턴은 모험을 피했다. 덴젤 워싱턴이 감독 데뷔작으로 내놓은 ‘앤트원 피셔’(Antwone Fisher·30일 개봉)는 시나리오 작가 앤트원 피셔의 자전적 소설이 원작.‘유복자-고아원-입양-수양부모의 학대-시련 극복’이라는,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틀을 갖고 있다. 굴곡 많은 시련기를 넘어서는 휴먼 스토리는 늘 어느 정도의 공감대를 확보할 수 있기에 영화 스토리로서는 안정적이다.여기에 ‘감독’ 덴젤 워싱턴은 자신만의 시선을 보여주지 않고 모나지 않게,담담한 연출에 주력한 느낌이다. 미국 해군 앤트원 피셔(데릭 루크) 하사는 세상을 보는 눈이 비뚤어졌는지 충돌이 잦다.몸싸움으로 몇차례 물의도 일으킨다.그러던 중 인종차별 발언을 하는 상사를 때려 강등당한 뒤 정신과 치료를 명령받아 군의관 데이븐포트(덴젤 워싱턴)를 찾아간다. 마음을 열지 않는 앤트원.그러나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데이븐포트의 진심에 감응하여,마침내 앤트원은 25년 동안 묻어둔 내면의 상처를 털어놓는다. 말싸움 하던 남자친구를 살해하고 감옥에 가서 아이를 낳은 여자의 아들,고아원 수용,수양 어머니의 학대….예민한 사춘기에 거리를 떠돌던 아픔이다. 자신을 돌아보면서 치유받던 그는 동료 여군 셰를(조이 브라이언트)을 만나 사랑에 빠지기도 하지만 깊이 곪은 상처로 다시 사고를 친다.잠재된 폭력성을 치유하기 위해선 ‘가족을 만나야 한다.’는 데이븐포트의 권유로 생모와 친척을 찾아나선 뒤,그들을 만나 따뜻한 인간성을 회복한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이렇게 앤트원의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어두운 이야기를 풀어낸다.가족의 따스함을 강조하는 잘 짜여진 각본에 차분한 연기.하지만 영화는 밋밋하게 느껴질 정도로 단조롭다.다만 주인공 앤트원역인 데릭 루크의 연기력은 돋보인다.‘소니 픽처스’ 기념품가게의 직원 출신 신인급 연기자라는 이력이 무색하리만치 호연했다. 이종수기자
  • 영화채널 ‘칸 영화제’ 특집 잇따라 / 역대 수상작 ‘하나 그리고 둘’ ‘취화선’등 방영

    한국영화가 국제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어느덧 칸 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계절’이 됐다.올해 제56회 영화제도 프랑스의 휴양도시 칸에서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한국영화는 올해 단편만 3편이 공식초청됐다.최근 몇년 사이 가장 부진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필름마켓에는 8개 한국배급사가 뛰어들어 흥행성을 무기로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를 신청한 배급사는 시네마서비스,CJ필름,강제규 필름,e픽처스,미로비전,시네클릭 아시아.케이엠컬처,큐브 엔터테인먼트.‘선생 김봉두’와 ‘오세암’‘나비’‘와일드카드’‘살인의 추억’‘지구를 지켜라’‘동갑내기 과외하기’‘장화,홍련’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을 시사회를 통해 현지에 모일 바이어들에게 공개한다. 칸 영화제 분위기는 국내에서 오히려 뜨겁다.영화제 기간에 맞춰 영화채널들이 다양한 특집을 마련한다. OCN은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2시30분 이 영화제의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과 감독상 수상작을 모은 특집을 준비한다.14일은 2000년 감독상 수상작인 ‘하나 그리고 둘’,21일은 98년 황금종려상 수상작 ‘정복자 펠레’.빌 어거스트 감독,막스 폰 시도우 주연의 덴마크 영화로 소년의 눈에 비친 19세기 덴마크 이민 노동자들의 삶을 그렸다.28일은 97년 감독상을 받은 왕자웨이 감독의 ‘해피 투게더’.동성연애자의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최근 세상을 떠난 장궈룽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홈CGV는 13∼16일 새벽 1시15분 ‘칸느가 사랑한 감독들’을 준비한다.13일은 빔 벤더스 감독의 ‘밀리언달러호텔’,14일은 89년 감독상을 받은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집시의 시간’,15일은 91년 황금종려상·감독상·남우주연상을 휩쓴 코엔 형제의 ‘바톤 핑크’,16일은 80년 황금종려상을 거머 쥔 밥 포시 감독의 ‘올 댓 재즈’다. 한편 유료 영화채널 캐치온은 지난해 감독상을 수상한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사진) 등 5편을 묶어 27∼31일 밤 10시 안방을 찾는다.27일은 지난해 주목할 만한 시선부문에 공개된 ‘텐 미니트 트럼펫’,28일은 2001년 감독상을 받은 데비이드 린치의 ‘멀홀랜드 드라이브’,29일은같은 해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피아니스트’,30일은 94년 감독상 수상작인 ‘나의 즐거운 일기’다.‘취화선’은 31일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순녀기자 coral@
  • [씨줄날줄] ‘장군이’

    지난 2001년 9월 지리산 국립공원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장군이’가 잠시 인간의 품에 머물다 갔다.목에 끼워놓은 위치 추적용 전파발신기 교체를 위해 포획된 장군이는 상처가 발견된 목 대신 귀에 발신기를 달고,진찰 결과 다른 건강상태는 좋다는 판정을 받은 후 숲 속으로 되돌아 갔다. 두 살 배기 장군이는 환경부가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계획을 위해 방사했던 네 마리 반달가슴곰 중 한마리.장군이는 지금까지 살아 남은 또다른 반달곰 ‘반돌이’와 함께 사육장을 떠나 피나는 야생적응 투쟁을 벌이고 있다.지금까지 장군이의 성적표는 ‘양호’.그러나 멀리서 이들을 지켜줘야 할 인간의 성적표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 방사된 곰 중 주검으로 발견된 ‘반순이’가 밀렵꾼의 제물이 됐을 것이란 얘기는 이미 알려진 대로다.그러나 장군이도 인간 때문에 ‘고초’를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반달곰관리팀에 따르면 반돌이는 12월말부터 3월중순까지 석 달 동안 겨울잠을 푹 잔 데 비해 장군이는 40여일 밖에 잠을 자지 못했다.잠자리를 세번이나 바꿔야 했기 때문인데 공단측은 그 이유를 한번은 등산객들의 야호 고함소리,또 한번은 고로쇠 채취꾼들의 드릴 소리 때문으로 보고 있다.장군이는 반돌이보다 사람의 품에서 자란 기간이 좀더 길어 야생 적응력이 떨어지는 편인데 이처럼 가까운 데서 들리는 소음들은 장군이를 더욱더 불안케 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지난해 가을 단풍철에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등산객들의 야호 소리에 장군이가 관리구역을 5㎞나 벗어난 지역으로 이동해 버려 관리팀들은 2개월동안 3박4일씩 교대로 야영을 해야 하기도 했다고 전한다.관리팀은 헬기 운항,사진촬영,약초채취 등도 곰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인간의 행동들로 분석했다. 환경부는 오는 2011년까지 자연 속에서 개체를 유지하는 최소단위인 50마리의 반달가슴곰을 복원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자연의 복원은 자연과 인간간의 화해 선언이다.지금까지 정복자,수탈자였던 인간이 자연에 평화와 공존을 제안하는 엄숙한 노력이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이런 자각과는 동떨어져 있다.산에서는인간은 손님이라는 생각,고군분투 하고 있는 장군이를 위해서라도 지리산에서는 한번쯤 해보았으면 한다. 신연숙 논설위원 yshin@
  • 무너진 후세인 / 美 “후세인 DNA표본 확보”

    이라크전을 총지휘하고 있는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군 사령관은 미국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DNA 표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샘플의 출처로는 지난 주말 체포된 후세인의 이부(異父)형제인 와트반 이브라힘 하산(사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방송된 미 CNN방송의 ‘레이트 에디션(Late Edition)에 출연한 프랭크스 장군은 “사담 후세인이나 그의 아들들의 DNA를 갖고 있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물론 그렇다.”라고 답했다.그는 “적절한 법의학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후세인이 죽었을지도 모를 장소들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7일 후세인과 그의 아들들이 모인다는 정보에 따라 바그다드 주택가인 만수르에 집중 폭격이 가해져 여러 채의 건물이 무너졌고 미군은 이곳에서 시신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산은 후세인 대통령과 같은 어머니를 갖고 있다.후세인은 유복자로 태어났다는 설과 아버지가 후세인이 태어난 지 몇달 되지 않아 가족을 버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머니가 같으면 난자제공자가같기 때문에 미토콘드리아 DNA가 같게 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무너진 후세인 / 美·英 임시방송국 개설 선무방송

    이라크의 새 정부 구성준비에 돌입한 미국과 영국이 10일(현지시간) 가장 눈에 띄는 작업을 시작했다.‘자유를 향하여(Toward Freedom)’라는 방송국을 개국,조지 W 부시(사진) 미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직접 이라크국민을 상대로 한 연설을 방송한 것이다. 그동안 이라크 지도부의 선전내용이 방송됐던 이라크 국영TV 주파수로 방송된 이 연설에서 부시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이 여러분의 국가에 가져왔던 악몽이 곧 끝날 것”이라며 “이라크 정부,여러분의 국가의 미래는 곧 여러분에게 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여러분들이 모든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평화롭고 민주적인 정부를 건설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며 “그 다음 우리 군대는 이라크를 떠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레어 영국 총리는 91년 걸프전 때처럼 후세인이 다시 권좌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평화롭고 부유한 이라크는 영국이나 미국,유엔이 아니라 여러분,이라크 국민들에 의해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연합군은 “친구이며 해방자일 뿐정복자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자유를 향하여’는 앞으로 하루 5시간씩 아랍어로 뉴스와 신문보도,저명한 학자와의 인터뷰는 물론 원조기구 접촉방법,소규모 게릴라전이 발생했을 때 대응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미 국방부가 프로그램 작성을 책임지며 이중 1시간은 영국 외무부가 담당한다. 전경하기자 lark3@
  • 이런책 어때요 / 시간의 풍상

    데이비드 M 롤 지음 김석희 옮김 / 해냄 펴냄 고고학적 증거를 토대로 고대 이집트사와 ‘성서’의 연표를 새롭게 구성.예컨대 저자는 이집트 제21왕조와 22왕조를 종래의 지배적 견해처럼 순차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동시대에 병존한 것으로 본다.나아가 이제까지 철기시대에 해당한다고 본 다윗과 솔로몬 시대를 청동기시대 후기로 끌어올린다.저자에 따르면 다윗이 이끈 이스라엘 왕국은 이집트 투탕카멘 치세와 동시대이며,예루살렘 정복자 시삭은 쇼솅크가 아니라 람세스 2세다.아담과 이브,에덴동산의 위치 등 창세기 고고학의 탐험 결과를 담은 ‘문명의 창세기’는 이 책의 속편이다.2만 5000원.
  • 세살적 비만 여든까지 간다...소아비만 원인과 치료법

    어린이 비만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잘못된 식습관에 넘쳐나는 먹거리,운동부족 등이 주요 요인이다. 특히 소아비만은 어렸을 때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지방세포 수가 커서도 그대로 유지돼 평생 비만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크며 당뇨,고혈압 등 성인병 조기발병 위험도 높다.전문의들의 조언을 통해 어린이 비만의 문제를 짚고 대책을 강구해 본다. ●원인 햄,치킨,피자 등 지방 중심의 식단 때문에 비만 어린이가 급증하는 추세다.실제로 지난 84년 초·중·고교생의 약 9% 정도가 비만증을 보였던데 반해 90년대 초에는 17%,그리고 최근에는 20%를 훨씬 넘었다.부모가 비만인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비만 가능성이 6∼7배나 높지만,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에 의한 비만이 훨씬 많다. 컴퓨터 게임 등으로 운동량이 준 것도 문제다.에너지 소비량보다 섭취량이 많아 이중 상당량이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문제 소아비만의 80∼85%가 성인비만으로 이행되는데 이런 어린이들에게서 성인병이 조기 발병하는 점이 문제다.비만이 심한 아이의경우 80% 정도가 고지혈증(61%),지방간(38%),고혈압(7%),당뇨병(0.3%) 등의 합병증을 갖고 있다.‘성인병’이 아니라 ‘소아병’인 셈이다. 또 비만한 아이는 정신적 장애를 함께 가진 경우가 많다.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려 내성적 성격으로 변하며,이런 신체적 열등감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정서불안과 적응력 부족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에 비해 비만도가 심하고 다이어트가 어렵다는 점이다.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비만과 달리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하며 한번 생긴 지방세포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양방치료 원칙적으로 소아비만에는 약물요법이나 지방흡입술 등 수술요법은 사용하지 않는다.성인의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지만 소아는 성장 과정에 있으므로 체중이 더 이상 늘지 않도록 하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비만도가 낮아지게 된다.따라서 식사요법과 함께 운동·행동요법 등 장기적인 치료를 병행한다. 우선 인스턴트식품과 기름진 음식,잦은 외식을피하는 게 좋다.지나친 저열량 식사는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영양의 균형이 필요하다.예컨대 기름에 튀기기보다 구워 먹는 등 최대한 저지방 식품을 먹되 3대 영양소를 비롯,비타민과 미네랄 등 필수영양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끼니는 반드시 챙겨 먹되,물이나 국물을 마셔 어느 정도 배를 채운 뒤 천천히 식사를 하도록 한다.우리 몸은 식사후 20분쯤 지나야 배가 찼음을 감지하고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운동요법도 중요하다.운동은 격렬한 것보다 꾸준한 것이 좋다.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생활운동을 체질화한다.활동적인 친구를 가까이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컴퓨터게임 등 실내활동 시간을 줄이는 대신 가사를 돕게 하는 등 신체를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생활운동이 정형화된 유산소 운동프로그램보다 효과적이다. 행동요법도 치료에 이용된다.명심할 점은 아이에게 무작정 인내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아이에게 맞춰 생활해야 한다는 점이다.음식은 일정한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만 먹게 한다.아이에게 금지시킨 음식은 가족들도 먹지 않는다.매일 먹은 음식 종류와 양,장소,시간 등을 기록하는 식사일기와 운동일기를 쓰는 것도 좋다. ●한방치료 사상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비만한 사람의 80% 이상이 태음인이다.태음인은 식탐과 게으른 성격 때문에 쉽게 비만한 것이 체질적 특징이다. 따라서 이런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야식을 피하고 가능한 하루 두끼 정도 정량의 식사를 하도록 하되,반드시 속을 비워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컴퓨터게임 등 비활동적인 놀이 대신 땀흘리는 운동을 매일 하도록 지도한다.운동은 수영,조깅,배드민턴,야구,배구 등이 좋다.약재로는 의이인(율무),마황,건율(마른밤),나복자 등을 이용해 에너지가 발산되고 땀이 잘 나도록 한다. 소음체질은 대화를 통해 학교나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밝게 생활하도록 배려해야 한다.군것질은 가능한 억제하며,균형있는 식단을 마련해 편식하지 않도록 한다.약재는 건강,양강,청피,진피 등으로 속을 따뜻하게 하고 소극적 성격임을감안,감정의 울체를 풀어준다. 태양인은 자기 생각대로 하려는 고집스러운 성향을 교정해 내면의 불만이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음악,미술 등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도록 하며,등산,걷기,자전거타기,축구,농구 등을 권해 준다.약재로는 체질적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가피,미후도(다래),노근 등을 이용한다. 소양인은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통해 폭식을 안하도록 하며,항상 느긋한 마음으로 생활하도록 지도하면 좋다. ■ 도움말:을지대학병원 소아과 유철우,가정의학과 김용철 교수.강남경희한방병원 이의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클로즈업/히스토리 채널 ‘바이오그래피,조지W부시’ - 부시·후세인 모든것 조명

    미국의 이라크 공습이 시작되면서,부시와 후세인에게 지구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도대체 그들은 어떤 인물일까. 케이블·위성 히스토리채널은 22·23일 밤 11시 각각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권좌에 오른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미국 히스토리채널이 제작한 60분물 ‘바이오그래피,조지 W 부시’편은 텍사스 미들랜드에서 자란 부시의 어린 시절부터 한때 방황의 시기를 거쳐 정계에 입문,대통령으로 선출되기까지의 삶을 보여준다.대통령 선출과정에서 앨 고어를 물리친 비결도 알아본다. ‘바이오그래피,사담 후세인’편은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후세인이 권좌에 오르기까지 과정을 담고 있다.유복자로 태어난 후세인은 어린 시절을 외삼촌과 계부의 손에서 자랐다.계부는 후세인에게 정신·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줬다고 소개한다. 김소연기자
  • [Clean 3D] 근로환경 개선/ 김포시 양촌면 남양금속

    경기 김포시 양촌면에 있는 남양금속은 직원 9명이 프레스 기계에서 일하는 전형적인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이동식 대차용 바퀴를 만들어 내수시장에 내놓고 있으며 수출도 하고 있다. 생산제품이 30여가지나 되며 직접 금형을 제작한 뒤 프레스로 가공한다.종업원 수는 9명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매출액이 14억원에 이르는 탄탄한 중소기업이다.이 회사는 프레스 10대와 밀링·선반 등 금형기계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1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 회사의 작업환경은 열악하기 그지 없었다.직원들 보기가 민망했던 이 회사 최황렬 사장이 공장부지를 매입,현재 위치로 이전하면서 작업환경을 말끔하게 개선했다. 특히 지난해 5월 클린3D 사업장으로 지정되면서 작업환경은 더욱 깨끗해졌다. 이 회사가 클린3D사업장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은 최 사장 때문.최 사장은 평소 한국산업안전공단을 잘 알고 지내왔다.공단으로부터 산재예방시설 자금을 융자받아 프레스를 도입하는 등 공단의 도움을 많이 받아왔다.따라서 클린3D 사업이 있다는 것도 누구보다 먼저 알 수 있었다. 공단에 클린3D 사업을 신청하자 전문가가 방문,안전진단을 해주었다.곧바로 공사에 착수했다.생산라인을 멈추지 않고 1개월에 걸쳐 공장 내부를 개선했다. 우선 지게차에 각종 안전장치를 부착했다.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시동이 안 걸리는 장치와 후방경보장치를 달았다. 금형 적치대를 공장 한곳에 마련,각종 금형을 보관하기 쉽게 만들었다.금형이 넘어져 사고가 날 위험이 없어졌으며 작업능률도 높일 수 있었다. 용접기에 국소배기장치를 달아 용접할 때 연기와 냄새로부터 종업원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드릴머신에는 방호장치를 달아 쇳가루가 종업원의 눈으로 날아들어가는 것을 막았다. 이 회사에서 일한지 3개월됐다는 방글라데시 출신 연수생 우텀(22)은 “작업장의 안전설비가 다른 곳보다 좋아 당분간 이곳에서 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전을 위해 프레스에서 생산제품을 손으로 꺼내지 않고 자석막대기를 이용하고 있으며 프레스 작동을 양손으로 하도록 해 손가락이 끼이는 것을막았다. 프레스 경력 20년의 유복자(55·여)씨는 “각종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작업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자체 예산을 들여 누전방지를 위한 접지설비를 설치했으며 바닥에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지게차 안전통로를 확보했다.철판 절단기에는 방호장치를 설치했다.조명도 새롭게 달았다.바닥이 미끄러워 종업원들이 넘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프레스기계 앞에 고무 매트를 깔기도 했다.지난해말 한 종업원이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공장장 임사원(45)씨는 “종업원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도록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안전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한 덕분에 다른 공장에 비해 인력난이 덜하다.”고 말했다.●김용수기자 dragon@kdaily.com ◆최황렬 사장 인터뷰 “설비 투자보다 안전에 대한 투자가 더 중요합니다.그래서 안전에 대한 투자는 돈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남양금속 최황렬(43) 사장은 중소기업 경영자이지만 안전에 대한 신념은 대기업 못지않다.산업안전 위험 요소를 없애야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고 매출도 증대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 사장은 최근 인력난 때문에 자신도 직접 프레스를 돌리고 있다.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프레스공장에서 일해온 그는 그러나 1년만에 왼손 손가락 다섯개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또 동료들이 사고를 당하는 것을 숱하게 목격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해서는 남들이 답답해 할 정도로 철저하다. 직원들이 프레스 안전방호장치를 해제하지 못하도록 열쇠를 숨겨놓고 있으며 때때로 정신교육을 한다. “프레스 기계와 22년을 살아오면서 사고를 60여건 목격했습니다.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안전에 대한 인식전환이 시급합니다.” 최 사장은 최근 정부의 대대적인 캠페인으로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높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중소기업의 작업여건은 열악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은 대부분 임대공장이기 때문에 사업주가 안전에 대한 투자를 꺼립니다.또 사업규모가 영세하기 때문에 안전투자는 엄두도 못내지요.때문에 클린3D사업은 중소기업의 산업재해를 줄일수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최 사장은 사업주가 안전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일을 시키는 것은 근로자에 대한 일종의 인권유린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기업 시설투자 올 36兆 쓴다

    경기회복의 불투명에도 아랑곳없이 올해 기업들의 시설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기업 35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내놓은 ‘기업시설투자 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시설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36조 6031억원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증가율 3.2%보다 갑절이상 높아진 수치다. ●정보화·연구개발 투자 확대 기업들은 올해 시설확장(-1.4%) 비중을 줄이는 대신 정보화(24.9%),연구개발(R&D,19.5%)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대내외 정치적,경제적 불투명성에 따라 기업들이 신규 확장투자에 나서기보다는 기존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려는 전략을 추진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연구개발 투자비는 인건비의 30%에 달하며 경상적 지출의 36.2%,자본적 지출의 33.8%에 이른다.연구개발 인력채용도 지난해보다 7.7% 늘릴 방침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경공업(6.3%)의 투자부진에도 불구하고 중화학공업(13.6%)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1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비제조업 증가율은 3.3%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펄프·종이업계가 시설투자를 84.1%나 늘릴 계획이다.금속광물(53.9%),자동차·운송장비(40.8%),운수(35.8%),고무·플라스틱(33.5%) 등도 시설투자를 크게 늘릴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섬유·의복업계는 시설투자를 지난해보다 29.1% 줄일 방침이다.유통(-18.1%),1차금속(-8.2%),통신·정보처리(-5.4%),제약·화학·정유(-1.0%)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세제혜택·규제완화 절실 보고서는 당분간 시설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긴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상반기에 투자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20.7%에 불과했기 때문이다.반면 21%는 하반기에,36.1%는 하반기 이후에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게다가 본격적인 회복자체가 불투명하다고 응답한 기업도 22.3%에 달했다. 기업들은 시설투자의 걸림돌로 매출부진과 수익성 악화(27.9%)를 꼽았다.신규투자처 발굴의 어려움(21.1%),투자관련 제도·규제(14%),과잉투자로 유휴시설 존재(10.2%)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기업들은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세제혜택을 확대하고(24.3%),투자관련 각종규제를 완화하거나 폐지해야 한다(15.7%)고 주장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책꽂이/해신 외

    ●해신(최인호 지음) 중앙일보에 연재했던 소설을 보완한 다큐멘터리 소설.3권 가운데 1·2권이 우선 출간됐다.최근 이 소설을 바탕으로 중국 일본 이라크 터키 이집트 등지를 작가가 돌며 장보고의 행적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해신,장보고’가 제작돼 KBS 창립 30주년 기념작으로 방영중이다.열림원 전3권 각권 9000원. ●환각의 다리(이어령 지음) 1950년대 이후 발표한 이씨의 단편소설을 묶은 단행본.문학사상사의 ‘이어령 라이브러리’ 다섯번째 책으로 4·19혁명을 소재로 한 표제작을 비롯,해방 직후 정치테러를 그린 ‘암살자’,전쟁과 산업화로 잃어버린 고향에의 향수를 담은 ‘홍동백서’ 등이 실렸다.1만원. ●만리장성의 나라(박경리 지음) ‘토지’를 집필 중이던 박경리씨가 1989년 중국을 기행한 뒤 엮은 책으로 13년만에 재출간됐다.완성된 ‘토지’ 가운데 중국 관련 본문을 인용하고,작가가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곁들여 새롭게 꾸몄다.나남출판 1만 2000원. ●샤넬에게(우광훈 지음) 장편 ‘플리머스에서의 즐거운 건맨생활’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저자의 신작 장편소설.여류 사진작가와 남자모델 사이의 파격적이고 위험한 사랑을 그렸다.사진작가 박찬성씨의 작품을 삽입했다.영림카디널 8000원. ●영광 전당포 살인사건(한차현 지음) 유전자 합성인간인 리플리컨트 등을 등장시켜 사회악을 응징하는 추리소설이자 사회소설.리플리컨트 김시민이 전직 고문기술자인 전형근을 살해하나 그가 죽인 사람은 복제인간.주인공 차연은 영광전당포를 운영하는 진짜 전형근을 찾아가 결국 처단한다.생각의나무 9500원. ●그는 내 가슴에 가시나무를 심었다(고나형 지음) 올해 71세인 저자가 이혼 후 40여년간 가슴에 한을 품고 살아온 이야기를 써내려간 자전소설.한림원 전2권 각권 8000원. ●왈패이야기(오세영 지음)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낸 산문집.진돗개 ‘왈패’를 키우며 겪은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을 비롯,유복자로 태어나 외가에서 맞은 설에 대한 유년시절의 추억,우리 문화에 대한 고찰을 담은 ‘우리의 음식문화’ 등 다수의 산문을 실었다.화남 9000원. ●지상에서의 마지막 가족(무라카미류 지음,양억관 옮김) 현대 일본사회의 사회병리현상 가운데 하나로 외부와 접촉을 끊고 방에 틀어박혀 지내는 이십대를 가리키는 ‘히키고모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일본의 전통 가족관계가 해체되는 과정을 그렸다.웅진닷컴 8000원.
  • 뮤지컬

    ◆ 블랙커피-1월1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7시,일 오후5시 오늘한강마녀소극장(02)423-0342.전쟁을 겪은 어머니와 혼혈아 딸의 끈질긴 모정.진복자 출연.극단청계. ◆ 크리스마스 캐럴-1월11일까지 평일 오후2시,토 오후 2시·4시 드림랜드소극장(02)980-1245.찰스 디킨스 원작,반무섭 연출.형형색색의 인형들이 등장하는 스쿠루지의 이야기.극단아름다운세상. ◆ 도깨비 스톰-2월16일까지 오후7시30분 정동극장(02)7511-500.윤영선 작·연출.일상에 찌든 회사원과 도깨비가 펼치는 전통·현대음악의 신명나는 퍼포먼스.미루스테이지. ◆ 태풍-26·30일 오후7시,27·28일 오후 3시·7시,29일 오후3시 국립극장해오름극장(02)523-0986.셰익스피어 작,이윤택 연출.순결한 미란다와 속세의 왕자 퍼디넌트의 사랑.서울예술단. ◆ 더 플레이-1월1일까지 오후 3시·7시30분,1월2일∼2월9일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3시·7시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02)574-1470.김수경 작,김장섭 연출.사이버 악당 갓스와 인터넷 악동 지니가 만나 벌이는 게임.올해 뮤지컬대상 5개부문 수상작.인터씨아이. ◆ 풋루스-3월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수·금·토·일 오후 4시·7시30분 연강홀(02)766-8551.딘 피치포드 작,이종훈 연출.춤을 사랑하는 한 고교생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화합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그린 브로드웨이 흥행작.뮤지컬컴퍼니대중. ◆ 록키호러 쇼-3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월 쉼)폴리미디어 씨어터(02)516-1501.리처드 오브라이언 작,이지나 연출.외계인 양성애자의 저택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 컬트쇼.루트원. ◆ 렌트-1월5일까지 화·목·금 오후7시30분,수·토·일 오후 3시30분·7시30분(1월1일 쉼)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조너던 라슨 작,한진섭 연출.가난한 예술가들의 동네인 뉴욕의 이스트 빌리지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꿈을 그린 브로드웨이산 뮤지컬.신시뮤지컬컴퍼니 ◆ 사랑은 비를 타고-1월12일까지 월·수·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알과핵소극장(02)552-2035.오은희 작,배해일 연출.상처를 주면서도 서로 보듬는가족.오디뮤지컬컴퍼니.
  • 교황, 테레사수녀 ‘기적’ 인정 내년10월 ‘복자’로 추대

    (바티칸시티 AP 연합특약)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0일 평생을 빈민구제활동에 몸바쳤던 테레사 수녀가 기적을 행했음을 승인,테레사 수녀가 시복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에 따라 테레사 수녀는 내년 10월19일 시복을 받게 된다. 테레사 수녀는 또 다른 한 가지 기적을 더 인정받게 되면 성인으로 추대된다.
  • 부음 - 소설가 홍성유씨

    예술원회원인 소설가 백파(伯坡) 홍성유(洪性裕)씨가 24일 0시 타계했다.향년 74세. 서울 태생인 홍씨는 1957년 한국일보 현상소설 공모에 장편 ‘비극은 없다’가 당선되면서 화려하게 등단했다.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비극은 없다’는 ‘비극은 있다’로 이어졌고,이후 선굵은 필치로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홍씨는 김두한의 이야기를 담아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장군의 아들’을 비롯해 ‘수평선에 별 지다’ ‘정복자’ 등 시대를 꿰뚫는 문제의식과 삶의애환을 담은 작품을 남겼다.지난해 2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에도 역사소설 ‘나설 때와 물러날 때’를 발표하는 등 끝까지 창작의지를 꺾지 않았다. 홍씨는 특히 낚시와 식도락으로도 큰 명성을 날렸다.한국낚시진흥회 이사를 맡은 ‘프로급’ 낚시꾼이었는가 하면,식도락으로는 70년대부터 방방곡곡의 맛집을 섭렵하여 ‘한국의 맛있는 집’ 시리즈와 ‘이야기가 있는 나의 단골집’ 등을 남긴 이 방면의 개척자였다. 홍씨는 경동고와 서울대 법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월간 ‘신태양’ ‘신사조’ ‘다원’ ‘다담’ ‘예술세계’ 등 다수 잡지의 기자와 편집장,주간 등으로 활동했다.문인협회 이사,한국소설가협회장,한국가톨릭문인회장,예술원회원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예술상,서울시 문화상,예술문화대상,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임설자(任雪子)씨와 딸 다영씨가 있다.빈소는 서울 삼성의료원이며 27일 오전 9시 한국소설가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른다.(02)3410-6916. 심재억기자
  • 마포구청 공무원·시민 합동 와우산 ‘뒷동산 가꾸기’행사

    시민과 공무원들이 서울 도심의 텃새보호와 외래식물 제거 등 ‘뒷동산 가꾸기’에 나섰다. 주인공은 마포구 토목과 직원들과 와우산 사랑회(회장 이종일),시민실천단원 등 80여명.이들은 25일 하루동안 창전동의 ‘와우산’에서 ‘뒷동산 가꾸기’를 펼치며 복자기나무 30그루,산벚나무 40그루,산철쭉 970그루 등 1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또 도심에서 겨울을 보내는 각종 텃새들을 위해 100여개의 새집을 달아주고 토종 자생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외래식물들을 찾아 없애는 활동도 펼친다.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전문가들에게 와우산 토양 및 수종,외래식물 분포현황 등을 파악,분석하고 현장교육까지 마쳤다. 이동구기자
  • 문학단신/ ‘시의 두가지 유형’ 강연 外

    ◆원로시인 김춘수가 ‘시의 두가지 유형’이라는 제목으로 26일 오후 3시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강연한다.(033)762-1382. ◆국시사랑회는 ‘제5회 한국 시사랑의 밤’을 28일 오후 7시 서울 대교보라매센터 한마음홀에서 연다.시낭송회와 뮤지컬배우 진복자,국악인 이정주,마임이스트 김봉석 등의 공연이 있다.은하수동시문학상(대상 김숙분,신인상오은영)과 제2회 한국어린이시문학상(대상 이세민,금상 권영도 박해미 어인우 이혜진)시상식도 열린다.(02)521-1119. ◆학사상사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29일부터 새달 3일까지 서울 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에서 ‘문인들의 표지 초상화전’을 갖는다.문인들의 표지 초상화 150여점을 비롯해 축하 그림과 휘호 등을 전시한다.(02)3401-8540. ◆설가 채만식(1902∼1950)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오전 10시30분 전북 군산 채만식문학관에서 열린다.문학평론가 송하춘(고려대 교수)과 소설가 홍석영(원광대 명예교수)의 초청강연,초·중·고교생 및 주부들의 백일장도 열린다.(063)451-2138.
  • 뮤지컬에 마당극·퍼포먼스 접목 - 극단 예현 ‘블루 칩스 드림’

    한바탕 웃고 즐기는 뮤지컬 패러디 공연이 대학로를 달구고 있다.극단 예현의 ‘블루 칩스 드림’.뮤지컬을 기본으로 해 마당극·퍼포먼스를 뒤섞은 이색적인 무대다. 공연은 ‘뉴욕뉴욕’‘카바레’‘미스사이공’‘풋 루즈’등 인기 뮤지컬의 메인 테마를 부르는 콘서트 형식이지만,단순한 재연에 그치지 않았다.의상이나 무대를 새롭게 꾸미고 관객과 함께 어울리는 마당극 형식을 도입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하나의 완성된 작품이라기보다 팬 서비스 차원의 버라이어티 쇼가 큰 특징.20년 가까이 국내 뮤지컬계를 이끈 진복자와 이윤표를 필두로 신예스타인 임선애 김미혜 이석준 배해선 등이 빼어난 춤과 노래,연기를 선사한다. 배우이자 무대구성을 맡은 이윤표는 “뮤지컬 넘버를 한꺼번에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소극장 콘서트”라고 설명했다. 연출가 서영석은 “뮤지컬을 전통 마당극의 해학적 아이디어와 접목해 오락적 요소를 강화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13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대학로소극장.(02)766-0773. 김소연기자 purple@
  • ‘北女신드롬’ 부산 달군다

    “북한 처녀들 정말 곱네.‘남남북녀(南男北女)’라는 말이 맞기는 맞네.” 29일 아시안게임이 개막된 항도 부산에 ‘북한여성 바람’이 거세게 불고있다.북한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8일 만경봉-92호를 타고 부산 다대포항에 도착한 북한의 여성응원단들이 남쪽 총각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남녘땅을 밟은 지 불과 하루만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것. 북한의 응원단과 취주악단 등의 빼어난 용모가 언론을 통해 속속 알려지면서 이들의 숙소인 만경봉호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만경봉호가 정박 중인 다대포항이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정도다. 휴일을 맞아 부산시민 수천명이 몰려와 만경봉호의 모습을 비디오카메라에 담거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지난 83년 북한의 간첩침투 사건으로 ‘유명’해진 다대포가 19년만에 남북 화해의 현장으로 거듭난 셈이다.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렸지만 정작 경기보다는 북한 여성응원단들이 단연 화제였고,‘미녀군단’ 덕분에 이번 아시안게임의 관중이 훨씬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섞인 관측까지 나왔다. 28일 북한-홍콩의 축구 예선전에서 처음 선보인 북한 여성응원단들의 청순한 용모와 남쪽의 치어리더에 못지않은 활달한 응원동작은 남쪽 관중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스탠드를 빼곡히 메운 관중들은 경기보다는 여성응원단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좇으며 응원에 동참했고,카메라기자들도 이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응원 중간중간에 관중들 앞에서 화려한 율동을 보여준 여성단원 3명이 단연 인기를 끌었다.화려한 색깔의 부채와 스카프,종이꽃을 이용한 다양한 응원으로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취주악대의 지휘자도 흰색 미니스커트와 흰색 스타킹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흰색 부츠를 신고 각선미를 한껏 뽐냈다. 북한 여성단원들은 곱게 차려입은 한복자태도 인상적이었지만 ‘나이키’상표의 모자를 맵시있게 쓰고 응원에 나서는 등 서구화된 패션감각을 자랑하기도 했다. 경기를 지켜본 한 관중은 “북측 여성응원단의 준비된 응원도 돋보였지만,무엇보다 남북이 함께 ‘파도타기’ 응원을 벌이며 한 민족임을 확인한 것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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