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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더스 돌풍’ 잠재운 클린턴·2연승 트럼프… 대세론 재점화

    ‘샌더스 돌풍’ 잠재운 클린턴·2연승 트럼프… 대세론 재점화

    클린턴 소수계 전폭 지지로 승리 “미국인들 진정한 해결책 갈망” 트럼프 복음주의 표심 얻어 압승 “승리는 아름다워” 자신만만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세 번째 열린 각 당 경선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면 ‘대세론’을 재점화했다. 두 사람은 일단 23일과 오는 27일 열리는 4차 경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여세를 몰아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3월 1일, 12개 주에서 동시 열리는 경선에서 승기를 굳힌다면 각 당의 최종 후보로 결정될 가능성이 한층 커진다. 이날 네바다에서 열린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95% 개표가 이뤄진 현재 클린턴은 52.7%의 득표율을 얻어 47.2%에 그친 버니 샌더스를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클린턴은 대의원 19명을, 샌더스는 15명을 챙겼다. 클린턴은 CNN 입구조사에서 샌더스에 2% 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왔으나 히스패닉계가 많은 지역의 개표가 진행되면서 샌더스와 격차를 벌려 승리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는 트럼프가 32.5%를 얻어 압승을 거뒀다. 마코 루비오와 테드 크루즈는 2위를 놓고 초박빙 승부를 벌이다가 루비오가 22.5%, 크루즈가 22.3%로 끝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부시가(家)의 세 번째 대통령을 꿈꿨던 젭 부시는 4위에 그치며 경선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그를 지지했던 표심이 향후 경선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샌더스의 ‘아웃사이더 돌풍’을 차단한 클린턴은 승리 확정 연설에서 “미국인들은 진정한 해결책을 갈망하고 있다”며 “여러분을 막고 있는 모든 장벽을 허물 것이며 여러분을 이끌 기회의 사다리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샌더스는 “클린턴에게 전화해 승리를 축하했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경제든 정치든 언론이든 기성 제도에 도전하는 일이 쉽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모멘텀(반전의 계기)이 있고 오는 7월 필라델피아 전당대회에서 정치 전복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경선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클린턴은 최근 네바다 여론조사에서 샌더스와 박빙의 지지율 차로 불안한 상황이었으나 이 지역 유권자의 40%가 넘는 히스패닉·흑인·아시아계 등 소수계와 투표율이 높은 중장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승자가 됐다. 미 언론은 “앞서 경선이 열린 아이오와, 뉴햄프셔보다 네바다는 히스패닉 등 소수계가 많아 클린턴에게 유리했다”며 “슈퍼 화요일 등 경선 중반으로 갈수록 비(非)백인 비율이 높은 주가 많아 클린턴이 승기를 이어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 9일 뉴햄프셔에 이어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의 압승으로 그의 대세론이 허세가 아님을 입증했다. 그의 승리는 기존 정치 질서의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백인 서민층은 물론 고등교육을 받은 유권자들도 그에게 표를 던지고 이 지역 유권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복음주의 기독교인이 경쟁 후보인 테드 크루즈보다 트럼프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가능했다. 트럼프는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은 힘들고 추하고 야비하지만 그 역시 아름답다”며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두어 명이 경선을 포기하고 포기자들의 득표를 합하면 트럼프와 같아질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런 천재들은 포기자들의 표가 내게 모인다는 점을 모른다”면서 자신만만해했다. 개표 초기 크루즈에게 밀리다가 막판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한 루비오는 “오늘부터 공화당 경선이 삼파전이 됐다”며 “내가 결국 최종 후보로 지명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 언론은 루비오가 최근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의 공식 지지 덕에 2위를 굳혔으며 그의 ‘3-2-1등’ 전략이 상당히 유효하다고 평했다. 선거 전문가들은 경선을 포기한 부시 후보를 지지하는 표가 루비오에게 가게 될 경우 비주류 후보인 크루즈에게 악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트럼프 승리 “대통령 출마, 야비하지만 아름다워”…도대체 또 무슨 말?

    트럼프 승리 “대통령 출마, 야비하지만 아름다워”…도대체 또 무슨 말? 트럼프 승리 트럼프 승리로 미국 대선 공화당의 3차 경선이 마무리됐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무서운 기세로 자신을 추격하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꺾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대선 3차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클린턴 전 장관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열풍’을 차단하는 귀중한 승리를 챙김으로써 11개 주가 같은 날 경선을 치르는 최대 승부처인 오는 3월 1일 ‘슈퍼 화요일’ 승부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압승에 이어 2연승을 거머쥔 트럼프는 사실상 ‘대세론’에 올라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오후 3시(동부시간) 마감된 네바다 코커스의 89% 개표가 이뤄진 오후 10시 30분 현재 클린턴 전 장관은 52.6%의 득표율을 얻어 47.3%에 그친 샌더스 의원을 앞서 승리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17%를 차지하는 히스패닉계와 흑인 등 유색인종들과 카지노 노동자들, 장년층의 지지에 힘입어 당초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비교적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그녀는 승리가 확정되자 라스베이거스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인들은 화낼 권리가 있다”며 동시에 미국인들이 “진짜 해결책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값진 네바다 승리의 여세를 몰아 샌더스 의원을 두자릿 수 이상으로 앞서는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를 완승하고 ‘슈퍼화요일’ 대결에서 경선 승부를 끝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반면 샌더스 의원은 네바다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지만 역부족을 확인함에 따라, 향후 클린턴 전 장관의 강세 지역인 남부 위주의 대결에서 어려운 싸움이 불가피하게 됐다. 미 언론은 “클린턴 전 장관이 승리함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안도하게 됐다”며 “그러나 샌더스 의원이 선전했기 때문에 싸움은 길고 험난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화당의 개표 마감 결과, 트럼프가 32.5%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22.5%의 득표율을 기록해 22.3%의 득표를 얻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을 접전 끝에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8% 안팎의 득표율로 4위에 머무르자 끝내 경선 레이스 포기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승리가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만나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은 힘들고 끔찍하고 야비하지만, 그 역시 아름답다”고 말했다.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이어 또다시 압승을 거두며 2연승을 챙김에 따라 ‘아웃사이더 돌풍’을 넘어 사실상 ‘대세론’을 굳히는 단계로 나아갔다는 게 미 언론의 평가다.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뉴햄프셔-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연승을 거두고 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지 않은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입김이 강한 전형적 보수지형인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도 인기를 확인함에 따라 ‘슈퍼 화요일’ 경선까지 석권할 정도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다만 공화당 주류들의 트럼프의 대항마로 생각하는 루비오 의원이 공화당의 ‘샛별’인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의 지지선언 등에 힘입어 이날 크루즈 의원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게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공화당 주류들이 그를 당 대선 후보로 염두에 두고 합심해 지원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커져서다. 경선이 본격화하기 전 공화당의 가장 ‘대어’로 꼽혔던 부시 전 주지사는 이날 역시 3위권에 들지못하는 졸전 끝에 중도하차했다. 공화당 주류에 속하는 그가 레이스를 포기함에 따라 지지기반이 겹치는 루비오 상원의원이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부분 승자 독식제’를 취하고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에서 압승에 따라 이 주에 배정된 대의원 50명 가운데 적어도 44명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3차 경선 통틀어 그가 얻은 대의원 총수는 61명이 됐다. 크루즈 의원은 총 11명, 루비오 의원은 총 10명이다. 공화당은 총 12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면 승자가 된다. 민주당 클린턴 전 장관은 네바다 경선 승리로 이 주에 배정된 35명 가운데 19명의 대의원을 추가 확보했다. 샌더스 의원은 15명을 얻었다. ‘슈퍼 대의원’까지 포함하면 클린턴 전 장관은 총 503명의 대의원을, 샌더스 의원은 70명의 대의원을 각각 확보해 클린턴 전 장관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승리, 대세론 굳히나…“대통령 출마, 끔찍하고 야비해” 대체 무슨 말?

    트럼프 승리, 대세론 굳히나…“대통령 출마, 끔찍하고 야비해” 대체 무슨 말? 트럼프 승리 트럼프 승리로 미국 대선 공화당의 3차 경선이 마무리됐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무서운 기세로 자신을 추격하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꺾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대선 3차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클린턴 전 장관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열풍’을 차단하는 귀중한 승리를 챙김으로써 11개 주가 같은 날 경선을 치르는 최대 승부처인 오는 3월 1일 ‘슈퍼 화요일’ 승부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압승에 이어 2연승을 거머쥔 트럼프는 사실상 ‘대세론’에 올라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오후 3시(동부시간) 마감된 네바다 코커스의 89% 개표가 이뤄진 오후 10시 30분 현재 클린턴 전 장관은 52.6%의 득표율을 얻어 47.3%에 그친 샌더스 의원을 앞서 승리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17%를 차지하는 히스패닉계와 흑인 등 유색인종들과 카지노 노동자들, 장년층의 지지에 힘입어 당초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비교적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그녀는 승리가 확정되자 라스베이거스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인들은 화낼 권리가 있다”며 동시에 미국인들이 “진짜 해결책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값진 네바다 승리의 여세를 몰아 샌더스 의원을 두자릿 수 이상으로 앞서는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를 완승하고 ‘슈퍼화요일’ 대결에서 경선 승부를 끝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반면 샌더스 의원은 네바다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지만 역부족을 확인함에 따라, 향후 클린턴 전 장관의 강세 지역인 남부 위주의 대결에서 어려운 싸움이 불가피하게 됐다. 미 언론은 “클린턴 전 장관이 승리함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안도하게 됐다”며 “그러나 샌더스 의원이 선전했기 때문에 싸움은 길고 험난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화당의 개표 마감 결과, 트럼프가 32.5%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22.5%의 득표율을 기록해 22.3%의 득표를 얻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을 접전 끝에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8% 안팎의 득표율로 4위에 머무르자 끝내 경선 레이스 포기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승리가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만나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은 힘들고 끔찍하고 야비하지만, 그 역시 아름답다”고 말했다.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이어 또다시 압승을 거두며 2연승을 챙김에 따라 ‘아웃사이더 돌풍’을 넘어 사실상 ‘대세론’을 굳히는 단계로 나아갔다는 게 미 언론의 평가다.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뉴햄프셔-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연승을 거두고 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지 않은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입김이 강한 전형적 보수지형인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도 인기를 확인함에 따라 ‘슈퍼 화요일’ 경선까지 석권할 정도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다만 공화당 주류들의 트럼프의 대항마로 생각하는 루비오 의원이 공화당의 ‘샛별’인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의 지지선언 등에 힘입어 이날 크루즈 의원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게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공화당 주류들이 그를 당 대선 후보로 염두에 두고 합심해 지원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커져서다. 경선이 본격화하기 전 공화당의 가장 ‘대어’로 꼽혔던 부시 전 주지사는 이날 역시 3위권에 들지못하는 졸전 끝에 중도하차했다. 공화당 주류에 속하는 그가 레이스를 포기함에 따라 지지기반이 겹치는 루비오 상원의원이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부분 승자 독식제’를 취하고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에서 압승에 따라 이 주에 배정된 대의원 50명 가운데 적어도 44명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3차 경선 통틀어 그가 얻은 대의원 총수는 61명이 됐다. 크루즈 의원은 총 11명, 루비오 의원은 총 10명이다. 공화당은 총 12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면 승자가 된다. 민주당 클린턴 전 장관은 네바다 경선 승리로 이 주에 배정된 35명 가운데 19명의 대의원을 추가 확보했다. 샌더스 의원은 15명을 얻었다. ‘슈퍼 대의원’까지 포함하면 클린턴 전 장관은 총 503명의 대의원을, 샌더스 의원은 70명의 대의원을 각각 확보해 클린턴 전 장관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승리, 대세론 굳히나…“대통령 출마, 끔찍하고 야비해” 왜 이런 소감을?

    트럼프 승리, 대세론 굳히나…“대통령 출마, 끔찍하고 야비해” 왜 이런 소감을? 트럼프 승리 트럼프 승리로 미국 대선 공화당의 3차 경선이 마무리됐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무서운 기세로 자신을 추격하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꺾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대선 3차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클린턴 전 장관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열풍’을 차단하는 귀중한 승리를 챙김으로써 11개 주가 같은 날 경선을 치르는 최대 승부처인 오는 3월 1일 ‘슈퍼 화요일’ 승부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압승에 이어 2연승을 거머쥔 트럼프는 사실상 ‘대세론’에 올라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오후 3시(동부시간) 마감된 네바다 코커스의 89% 개표가 이뤄진 오후 10시 30분 현재 클린턴 전 장관은 52.6%의 득표율을 얻어 47.3%에 그친 샌더스 의원을 앞서 승리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17%를 차지하는 히스패닉계와 흑인 등 유색인종들과 카지노 노동자들, 장년층의 지지에 힘입어 당초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비교적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그녀는 승리가 확정되자 라스베이거스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인들은 화낼 권리가 있다”며 동시에 미국인들이 “진짜 해결책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값진 네바다 승리의 여세를 몰아 샌더스 의원을 두자릿 수 이상으로 앞서는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를 완승하고 ‘슈퍼화요일’ 대결에서 경선 승부를 끝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반면 샌더스 의원은 네바다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지만 역부족을 확인함에 따라, 향후 클린턴 전 장관의 강세 지역인 남부 위주의 대결에서 어려운 싸움이 불가피하게 됐다. 미 언론은 “클린턴 전 장관이 승리함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안도하게 됐다”며 “그러나 샌더스 의원이 선전했기 때문에 싸움은 길고 험난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화당의 개표 마감 결과, 트럼프가 32.5%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22.5%의 득표율을 기록해 22.3%의 득표를 얻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을 접전 끝에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8% 안팎의 득표율로 4위에 머무르자 끝내 경선 레이스 포기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승리가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만나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은 힘들고 끔찍하고 야비하지만, 그 역시 아름답다”고 말했다.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이어 또다시 압승을 거두며 2연승을 챙김에 따라 ‘아웃사이더 돌풍’을 넘어 사실상 ‘대세론’을 굳히는 단계로 나아갔다는 게 미 언론의 평가다.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뉴햄프셔-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연승을 거두고 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지 않은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입김이 강한 전형적 보수지형인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도 인기를 확인함에 따라 ‘슈퍼 화요일’ 경선까지 석권할 정도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다만 공화당 주류들의 트럼프의 대항마로 생각하는 루비오 의원이 공화당의 ‘샛별’인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의 지지선언 등에 힘입어 이날 크루즈 의원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게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공화당 주류들이 그를 당 대선 후보로 염두에 두고 합심해 지원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커져서다. 경선이 본격화하기 전 공화당의 가장 ‘대어’로 꼽혔던 부시 전 주지사는 이날 역시 3위권에 들지못하는 졸전 끝에 중도하차했다. 공화당 주류에 속하는 그가 레이스를 포기함에 따라 지지기반이 겹치는 루비오 상원의원이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부분 승자 독식제’를 취하고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에서 압승에 따라 이 주에 배정된 대의원 50명 가운데 적어도 44명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3차 경선 통틀어 그가 얻은 대의원 총수는 61명이 됐다. 크루즈 의원은 총 11명, 루비오 의원은 총 10명이다. 공화당은 총 12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면 승자가 된다. 민주당 클린턴 전 장관은 네바다 경선 승리로 이 주에 배정된 35명 가운데 19명의 대의원을 추가 확보했다. 샌더스 의원은 15명을 얻었다. ‘슈퍼 대의원’까지 포함하면 클린턴 전 장관은 총 503명의 대의원을, 샌더스 의원은 70명의 대의원을 각각 확보해 클린턴 전 장관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승리 “대통령 출마, 끔찍하고 야비” 대체 왜 이런 소감을?

    트럼프 승리 “대통령 출마, 끔찍하고 야비” 대체 왜 이런 소감을? 트럼프 승리 트럼프 승리로 미국 대선 공화당의 3차 경선이 마무리됐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무서운 기세로 자신을 추격하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꺾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대선 3차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클린턴 전 장관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열풍’을 차단하는 귀중한 승리를 챙김으로써 11개 주가 같은 날 경선을 치르는 최대 승부처인 오는 3월 1일 ‘슈퍼 화요일’ 승부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압승에 이어 2연승을 거머쥔 트럼프는 사실상 ‘대세론’에 올라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오후 3시(동부시간) 마감된 네바다 코커스의 89% 개표가 이뤄진 오후 10시 30분 현재 클린턴 전 장관은 52.6%의 득표율을 얻어 47.3%에 그친 샌더스 의원을 앞서 승리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17%를 차지하는 히스패닉계와 흑인 등 유색인종들과 카지노 노동자들, 장년층의 지지에 힘입어 당초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비교적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그녀는 승리가 확정되자 라스베이거스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인들은 화낼 권리가 있다”며 동시에 미국인들이 “진짜 해결책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값진 네바다 승리의 여세를 몰아 샌더스 의원을 두자릿 수 이상으로 앞서는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를 완승하고 ‘슈퍼화요일’ 대결에서 경선 승부를 끝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반면 샌더스 의원은 네바다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지만 역부족을 확인함에 따라, 향후 클린턴 전 장관의 강세 지역인 남부 위주의 대결에서 어려운 싸움이 불가피하게 됐다. 미 언론은 “클린턴 전 장관이 승리함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안도하게 됐다”며 “그러나 샌더스 의원이 선전했기 때문에 싸움은 길고 험난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화당의 개표 마감 결과, 트럼프가 32.5%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22.5%의 득표율을 기록해 22.3%의 득표를 얻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을 접전 끝에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8% 안팎의 득표율로 4위에 머무르자 끝내 경선 레이스 포기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승리가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만나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은 힘들고 끔찍하고 야비하지만, 그 역시 아름답다”고 말했다.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이어 또다시 압승을 거두며 2연승을 챙김에 따라 ‘아웃사이더 돌풍’을 넘어 사실상 ‘대세론’을 굳히는 단계로 나아갔다는 게 미 언론의 평가다.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뉴햄프셔-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연승을 거두고 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지 않은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입김이 강한 전형적 보수지형인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도 인기를 확인함에 따라 ‘슈퍼 화요일’ 경선까지 석권할 정도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다만 공화당 주류들의 트럼프의 대항마로 생각하는 루비오 의원이 공화당의 ‘샛별’인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의 지지선언 등에 힘입어 이날 크루즈 의원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게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공화당 주류들이 그를 당 대선 후보로 염두에 두고 합심해 지원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커져서다. 경선이 본격화하기 전 공화당의 가장 ‘대어’로 꼽혔던 부시 전 주지사는 이날 역시 3위권에 들지못하는 졸전 끝에 중도하차했다. 공화당 주류에 속하는 그가 레이스를 포기함에 따라 지지기반이 겹치는 루비오 상원의원이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부분 승자 독식제’를 취하고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에서 압승에 따라 이 주에 배정된 대의원 50명 가운데 적어도 44명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3차 경선 통틀어 그가 얻은 대의원 총수는 61명이 됐다. 크루즈 의원은 총 11명, 루비오 의원은 총 10명이다. 공화당은 총 12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면 승자가 된다. 민주당 클린턴 전 장관은 네바다 경선 승리로 이 주에 배정된 35명 가운데 19명의 대의원을 추가 확보했다. 샌더스 의원은 15명을 얻었다. ‘슈퍼 대의원’까지 포함하면 클린턴 전 장관은 총 503명의 대의원을, 샌더스 의원은 70명의 대의원을 각각 확보해 클린턴 전 장관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승리, 대세론 굳히나…“대통령 출마, 끔찍하고 야비” 대체 왜 이런 소감을?

    트럼프 승리, 대세론 굳히나…“대통령 출마, 끔찍하고 야비” 대체 왜 이런 소감을? 트럼프 승리 트럼프 승리로 미국 대선 공화당의 3차 경선이 마무리됐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무서운 기세로 자신을 추격하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꺾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대선 3차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클린턴 전 장관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열풍’을 차단하는 귀중한 승리를 챙김으로써 11개 주가 같은 날 경선을 치르는 최대 승부처인 오는 3월 1일 ‘슈퍼 화요일’ 승부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압승에 이어 2연승을 거머쥔 트럼프는 사실상 ‘대세론’에 올라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오후 3시(동부시간) 마감된 네바다 코커스의 89% 개표가 이뤄진 오후 10시 30분 현재 클린턴 전 장관은 52.6%의 득표율을 얻어 47.3%에 그친 샌더스 의원을 앞서 승리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17%를 차지하는 히스패닉계와 흑인 등 유색인종들과 카지노 노동자들, 장년층의 지지에 힘입어 당초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비교적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그녀는 승리가 확정되자 라스베이거스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인들은 화낼 권리가 있다”며 동시에 미국인들이 “진짜 해결책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값진 네바다 승리의 여세를 몰아 샌더스 의원을 두자릿 수 이상으로 앞서는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를 완승하고 ‘슈퍼화요일’ 대결에서 경선 승부를 끝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반면 샌더스 의원은 네바다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지만 역부족을 확인함에 따라, 향후 클린턴 전 장관의 강세 지역인 남부 위주의 대결에서 어려운 싸움이 불가피하게 됐다. 미 언론은 “클린턴 전 장관이 승리함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가 안도하게 됐다”며 “그러나 샌더스 의원이 선전했기 때문에 싸움은 길고 험난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화당의 개표 마감 결과, 트럼프가 32.5%의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22.5%의 득표율을 기록해 22.3%의 득표를 얻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을 접전 끝에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8% 안팎의 득표율로 4위에 머무르자 끝내 경선 레이스 포기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승리가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만나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은 힘들고 끔찍하고 야비하지만, 그 역시 아름답다”고 말했다.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이어 또다시 압승을 거두며 2연승을 챙김에 따라 ‘아웃사이더 돌풍’을 넘어 사실상 ‘대세론’을 굳히는 단계로 나아갔다는 게 미 언론의 평가다.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뉴햄프셔-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연승을 거두고 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지 않은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입김이 강한 전형적 보수지형인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도 인기를 확인함에 따라 ‘슈퍼 화요일’ 경선까지 석권할 정도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다만 공화당 주류들의 트럼프의 대항마로 생각하는 루비오 의원이 공화당의 ‘샛별’인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의 지지선언 등에 힘입어 이날 크루즈 의원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게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공화당 주류들이 그를 당 대선 후보로 염두에 두고 합심해 지원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커져서다. 경선이 본격화하기 전 공화당의 가장 ‘대어’로 꼽혔던 부시 전 주지사는 이날 역시 3위권에 들지못하는 졸전 끝에 중도하차했다. 공화당 주류에 속하는 그가 레이스를 포기함에 따라 지지기반이 겹치는 루비오 상원의원이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부분 승자 독식제’를 취하고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에서 압승에 따라 이 주에 배정된 대의원 50명 가운데 적어도 44명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3차 경선 통틀어 그가 얻은 대의원 총수는 61명이 됐다. 크루즈 의원은 총 11명, 루비오 의원은 총 10명이다. 공화당은 총 12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면 승자가 된다. 민주당 클린턴 전 장관은 네바다 경선 승리로 이 주에 배정된 35명 가운데 19명의 대의원을 추가 확보했다. 샌더스 의원은 15명을 얻었다. ‘슈퍼 대의원’까지 포함하면 클린턴 전 장관은 총 503명의 대의원을, 샌더스 의원은 70명의 대의원을 각각 확보해 클린턴 전 장관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박지환(우리 대표이사)씨 모친상 이춘호(KBS 정책기획국장)씨 장모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58-5940 ●정의행(호남평화인권사랑방 의장)씨 별세 16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62)231-8901 ●윤종열(서울경제신문 수도권취재본부장)종갑(전 한국경제신문 차장)종수(흥국생명 근무)영이(사업)씨 부친상 정낙찬(현대중공업 부장)씨 장인상 유현숙(신일초 교사)임현순(공인중개사)씨 시부상 17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41)550-7185 ●이상섭(서울경제신문 경인지사장)씨 별세 종열(뉴시스 인천주재 기자)씨 부친상 17일 서울국립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60-7147 ●황성수(LG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씨 모친상 신인식(대신증권 금융주치의사업단장)임의준(국세청 사무관)이선태(아이티콘 이사)씨 장모상 1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31)787-1503 ●박정용(두산중공업 전무)정욱(자영업)씨 모친상 17일 부산 고신대 복음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51)990-6444
  • 하나님의 교회, 부산에 새 성전 건립

    하나님의 교회, 부산에 새 성전 건립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13일 부산에서 새 성전 헌당기념예배를 진행했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 신도시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 성전은 토지면적 2387㎡에 연면적 2580㎡ 규모로 조성됐다.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대예배실, 소예배실, 교육실, 다목적실, 시청각실, 유아실, 휴게실, 성가대실, 식당, 주차장 등의 공간이 마련됐다. 교회 측은 이번 성전 마련을 계기로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샌더스, 젊은층 몰표에 무당파까지 흡수… 트럼프, 유권자 90% 백인 ‘압도적 1위’

    샌더스, 젊은층 몰표에 무당파까지 흡수… 트럼프, 유권자 90% 백인 ‘압도적 1위’

    이변은 없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경선 첫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열린 뉴햄프셔주 유권자들은 그동안 지역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린 민주당 버니 샌더스(버몬트주 상원의원)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선택했다. 뉴햄프셔에서 이들의 승리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지만 예상보다 큰 차이로 다른 후보들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면서 ‘아웃사이더의 반란’을 실감케 했다. 기성 정치에 신물이 난 유권자들이 아웃사이더가 외친 ‘변화’와 ‘정치 혁명’에 호응한 것이다. 지난 1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2위에 머물렀던 샌더스와 트럼프가 1위를 차지하면서 양당 경선은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샌더스의 승리는 자신의 지역구인 버몬트주 옆 뉴햄프셔가 ‘뒷마당’이라는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했지만 악천후 속에서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데다 젊은 층이 샌더스를 전폭적으로 지지한 것이 유효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도 샌더스를 전폭 지지했던 18~29세 젊은 층 83%가 이날도 샌더스를 지지했고, 16%만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무당파 72%와 여성 55%도 샌더스를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언론은 샌더스가 이날 클린턴을 크게 누르면서 향후 두 후보 간 일진일퇴의 장기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관측했다. 클린턴 측이 오는 20일 네바다에 이어 27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승기를 잡아 경선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전략을 펴는 가운데, 샌더스의 ‘정치혁명’이 클린턴에게 유리한 남부 지역 등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CNN은 “샌더스가 소액 기부자들로부터 캠페인 자금을 많이 모아 장기전에 대비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클린턴은 승패가 갈린 뒤 샌더스에게 축하 전화를 한 뒤 패배 인정 연설에서 “이제 다른 주에서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 수락 연설에 나선 샌더스는 “뉴햄프셔에서 정치혁명을 시작했고 계속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언론은 “1992년 빌 클린턴도 뉴햄프셔에서 졌는데 오늘은 클린턴가(家)에 불행한 날”이라고 평했다. 공화당은 트럼프가 다른 후보들을 2배 이상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하면서 아이오와의 패배를 딛고 ‘대세론’을 재점화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뉴햄프셔의 90%가 넘는 백인 유권자들이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트럼프를 선택했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네바다 등 향후 경선 지역에서도 계속 우위를 점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게다가 이날 프라이머리에서 그동안 존재감이 없었던 존 케이식(오아이오 주지사) 후보가 깜짝 2위를 차지, 2위권 경쟁이 가열되면서 향후 예측 불허의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이날 3위로 밀린 테드 크루즈 후보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남부 지역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복음주의 표심을 다시 휩쓸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는 승리를 확인한 뒤 연설에서 “우리가 이겼다. 미국을 다시 위대한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돌풍을 일으킨 케이식은 연설에서 “사람들은 내가 지지율 1%도 안 되는데 어떻게 이기겠느냐고 했지만 전국에서 몰려온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2위에 올랐다”며 “진심은 통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돌풍 vs 조직력 vs 유명세… ‘한 표라도 더’ 한밤중까지 총력전

    돌풍 vs 조직력 vs 유명세… ‘한 표라도 더’ 한밤중까지 총력전

    ‘바람이냐, 조직이냐, 유명세냐.’ 31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시내에 위치한 캐피털스퀘어빌딩 미디어센터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2000명이 넘는 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미디어센터 인근은 물론, 학교·극장·체육관 등 미 대선 공화당·민주당 후보 10여명이 이날만 20여 차례의 유세를 벌이면서, 인구 300만명 규모인 아이오와가 하루 종일 들썩였다. 대선 경선 포문을 여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두고 디모인에서 만난 양당 후보들의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며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벌였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1일 오후 7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부터 공화당 1682개, 민주당 1683개 선거구에서 열린다. ●자유로운 ‘샌더스 캠프’ 일사불란 ‘힐러리 캠프’ 디모인 다운타운 인근에 있는 민주당 후보 버니 샌더스 캠프 사무실은 지지자들과 자원봉사자들로 발 딛을 틈이 없었다. 로이 켄터(62) 부부는 “샌더스만이 월스트리트를 개혁하고 더욱 평등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그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을 지지한다. 그의 지지율은 단순히 바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자원봉사에 나섰다는 간호사 메리 힉스(50)는 “샌더스의 ‘메디케어포올’(모든 사람을 위한 의료보험) 정책이 ‘오바마케어’보다 낫다”며 “코커스에서 샌더스가 1등을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샌더스 캠프는 상당수를 차지하는 히스패닉·흑인 등 유색인종 지지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피자를 나눠 먹으며 막판 캠페인을 벌였다면, 힐러리 클린턴 캠프 사무실은 일반 회사와 같은 분위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유권자 독려에 주력하고 있었다. 공보 담당자 패트 버윙클(35)은 “마지막 순간까지 유권자들에게 순서대로 계속 전화를 돌려 지지를 확인하고 있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듯 우리가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 세실리아 스트롱(22)은 “한순간 바람이나 유명세보다는 조직이 이긴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들 문전박대… 꽁꽁 틀어 막은 ‘트럼프 캠프’ 반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캠프 사무실은 백인 지지자 일부만 보일 뿐 썰렁한 분위기였다. 캠프 관계자는 찾아간 기자들에게 “언론 담당자가 트럼프 후보를 따라 유세 중이니 나중에 연락하라”며 문전박대하면서, 사진 촬영조차 막았다. 트럼프는 전날에 이어 이날 벌인 유세에서도 내외신 일부 언론의 접근을 막았다. 후보들은 이날 저녁 늦게까지 아이오와 도시들을 누비며 “나를 찍어달라”고 목청을 높여 호소했다. 오후 7시 30분쯤 디모인 한 대학 농구장에 나타난 샌더스는 열광하는 지지자들에게 “정치혁명을 이루겠다”고 외쳤다. 오후 9시쯤부터는 클린턴이 디모인 한 고교 강당에 남편 빌, 딸 첼시와 함께 등장해 “준비된 후보인 나를 아이오와가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클린턴은 최근 불거진 ‘개인 이메일 스캔들’을 둘러싸고 샌더스와 설전을 벌이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트럼프는 아이오와 북서부 수시티 한 극장 유세에서 최근 자신을 공개 지지한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 제리 폴웰 리버티대 총장과 대화를 나누며, 경쟁자인 테드 크루즈의 지지 기반인 복음주의 기독교 표심 공략에 열을 올렸다. 크루즈는 유세에서 부인, 아버지 등과 함께 등장, 트럼프를 겨냥하며 “나쁜 선택을 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큰 시점”이라며 “우리는 다시 속아서는 안 된다”고 한 표를 호소했다. 디모인(아이오와주)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올해도 따로?… 개신교 부활절 연합 예배 불투명

    올해도 따로?… 개신교 부활절 연합 예배 불투명

    지난 13일 교단장회의서 통합 합의 NCCK서 독자적 행사 천명 ‘삐걱’ 한기총·한교연은 이단 시비로 갈등 ‘올해도 반쪽만의 연합?’ 부활절 연합 예배를 둘러싸고 개신교계가 어수선하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교단장회의)가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는 한국 교회 부활절 연합 예배 개최에 전격 합의해 기대를 모으는가 싶더니 일부 연합 기관이 독자적으로 예배 계획을 밝혀 삐걱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연합 기관 간 불협화음도 솔솔 나오고 있다. 올해도 온전한 형태의 연합 예배가 성사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번지고 있다. 한국 개신교계 부활절 연합 예배는 해방 직후인 1947년 서울 남산공원에서 시작돼 그동안 교계의 분열에 따라 여러 차례 흩어져 열린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양대 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2006년부터 공동 개최했지만 2012년 한기총의 내홍 이후 사실상 연합 예배의 맥이 끊겼다. 그러다 지난해 교단장회의가 복원돼 부활절 연합 예배를 맡은 데 이어 올해도 교단장회의가 교단 간 연합 예배를 주도하고 나서 기대를 모았었다. 해마다 연초가 되면 개신교계에선 ‘부활절 연합 예배만이라도 한데 모여 드리자’는 목소리가 높았고, 지난 1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교단장회의 신년 하례 예배 겸 회의는 그 같은 염원과 기대가 결집된 첫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교단장회의는 이날 회의에서 3월 27일 오후 3시 60여개 진보·보수 교단이 함께 부활절 연합 예배를 열기로 합의하고 연합 예배 대표대회장에 전용재 기독교감리회 감독회장, 준비위원장에 예장합동 김창수 총무를 선임하는 등 조직 인선까지 마쳤다. 예배 장소로 서울 대형 실내 체육관이나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을 타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NCCK가 독자적 부활절 예배 준비에 나서고 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 간 알력이 재연될 조짐을 보여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NCCK는 지난 21일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올해 부활절 주제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로 정해 3월 27일 새벽 ‘부활절맞이’ 예배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김영주 NCCK 총무는 “교단장회의가 부활절 예배를 연합해 준비하고 드릴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잘 조정해서 서로 충돌이 없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연합 예배를 따로 열 것임을 천명한 셈이다. NCCK 관계자는 “NCCK가 비록 연합 기관 자격으로 참여하진 않지만 일부 소속 교단들은 연합 예배에 참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여기에 보수 연합 기관인 한기총과 한교연의 갈등 구조가 되살아나는 것도 온전한 연합 예배의 전망을 흐리게 한다. 28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한교연이 한기총 주관의 세계복음연맹(WEA) 세계지도자대회(2월 29일~3월 5일)에 불참키로 사실상 최종 입장을 정했다. 이 같은 불협화음에는 한기총과 한교연이 분리된 결정적 계기인 일부 교단의 이단 시비가 작용했다는 게 공통된 관측이다. 한기총과 한교연의 대표회장이 지난해부터 양 기관의 재통합에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형국이다. 교단장회의에 참석했던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은 “한국 교회가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져 있는 것을 회개하고 통회, 자복한다”며 “한국 교회가 부활절 연합 예배를 통해 성령으로 하나 되는 것은 물론 소외 이웃을 정성스레 섬기는 귀한 사역을 감당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트럼프, 못 말리는 인기

    미국 대선 경선을 앞두고 공화당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도널드 트럼프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유명 종교 지도자로부터 공개 지지를 받은 데 이어 자신을 부당하게 다룬다며 폭스뉴스 TV토론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 중 한 명인 제리 폴웰 주니어 리버티대 총장이 방금 나를 공개 지지했다”며 “이 얼마나 대단한 영광인가”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복음주의의 최고 지도자 폴웰 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는 이 나라를 다시 위대하게 이끌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 성공한 기업인이자 사업가, 훌륭한 아버지라고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폴웰 총장의 트럼프 공개 지지는 트럼프가 지난 18일 리버티대 연설에서 성경을 읽으며 “기독교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폴웰 총장과의 인연을 드러내면서 이미 예견됐다. 그러나 폴웰 총장이 당초 트럼프의 라이벌인 테드 크루즈와 더 가까웠다는 점에서 이번 공개 지지는 트럼프로 갈아탔음을 보여준다. 크루즈를 지지해 온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도 최근 트럼프를 공개 지지, 보수층의 표심을 트럼프로 몰아주고 있다. 이날 발표된 CNN 전국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지지율 41%를 차지, 19%를 얻은 크루즈를 두 배 이상 누르고 1위를 지켰다. 이렇게 승승장구하자 트럼프는 이날 아이오와주 한 고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일 열리는 폭스뉴스 주최 TV토론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폭스가 나 없이 토론회를 열어 얼마나 많은 돈을 벌 것인지 지켜보자”며 “이제는 누군가가 어른답게 놀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폭스뉴스 여성 앵커 메긴 켈리가 28일 토론에 공동 사회자로 나서게 되자 역공을 취한 것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이영훈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연임

    이영훈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연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22일 제21대 대표회장에 현 대표회장인 이영훈(62)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를 만장일치 기립 박수로 추대했다.
  • 北 “美대학생 反공화국 적대행위로 체포”

    북한이 22일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한 혐의로 미국인 대학생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해당 기관의 통보에 의하면 (체포한 인물은) 미국 버지니아종합대학 학생 왐 비어 오토 프레데리크”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그가) 미국 정부의 묵인·조종 밑에 조선(북한)의 일심단결의 기초를 허물어버릴 목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관광 명목으로 입국해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그러나 적대행위나 체포 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로써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미국인은 총 3명이 됐다.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북한에 억류됐다고 보도된 미국인은 2명이다. 앞서 지난 11일 평양에 지국을 두고 있는 미국 CNN방송은 ‘김동철’이라고 알려진 62세의 한국계 미국인이 간첩 혐의로 북한 감옥에 갇혀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에는 ‘특대형 국가전복음모행위’를 저질렀다며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61) 목사에게 종신노역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부음] 최임순(연세대 명예교수)씨 별세 외

    ●최임순(연세대 명예교수)씨 별세, 원영주씨 남편상, 최근호(엔텍이앤씨㈜ 대표이사)·정훈(재미사업)씨 부친상, 임지건(재미사업)씨 장인상 = 20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3일 오전 6시30분, 02-2227-7550●박학용씨 별세, 이명희씨 남편상, 박중호(캠코 공공자산관리부 팀장)씨 부친상 = 21일 오후 11시 30분, 대구시 대구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53-560-9551●김길순씨 별세, 황문연(금융감독원 부국장)씨 모친상 = 21일 오전 1시50분, 경기고양 일산복음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3일 오전 7시, 031-977-6000
  • 생활편의 인프라 완벽 구축, 호평 잇따라…평거동에 건영아모리움 뜬다!

    생활편의 인프라 완벽 구축, 호평 잇따라…평거동에 건영아모리움 뜬다!

    -병원 및 법조타운, 마트 등 쇼핑인프라까지 갖춘 팔방미인 아파트 분양 초읽기 최근 4년 간 1만 세대 이상이 공급됐음에도 미분양 세대가 단 2세대에 불과한 진주시의 노른자위로 손꼽히는 평거, 신안권에 ‘진주 평거동 건영 아모리움’이 분양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진주시는 최근 산단 조성과 경전선 복선 전철화 사업 등 잇단 호재 속에서 가파른 발전 속도를 보이며 인구 유입과 함께 배후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올해에도 총 3,174세대가 택지지구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인 진주시에 입성하는 이 아파트는 풍부한 생활 환경이 이미 구비된 주거 선호지역에 들어서 진주를 비롯한 경남 인근 수요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학원, 금융, 쇼핑, 시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만족도 높은 원스톱라이프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월 중 견본주택이 문을 여는 평거 건영아모리움은 구도심권과 연계성이 높으며 평거 3, 4지구가 개발이 진행 중인 평거동에 공급된다. 평거동 건영 아모리움을 선보일 ㈜건영은 48년의 건설 노하우가 깃든 우수한 시공 능력으로 다수의 수상실적을 쌓으며 주택시장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시행사인 대한토지신탁은 최근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대한주택보증의 기업신용등급평가에서 최고등급에 해당되는 AAA를 획득하며 주택시장에서 더 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진주 건영아모리움의 경우 단지 인근에 이마트를 비롯해 서우마트와 탑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이미 들어서 있으며 법조타운뿐만 아니라 진주복음병원이 인접해 있다. 또한 인접한 진주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는 새로 들어서는 경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세란병원 등이 자리해 우수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타 인프라의 빠른 확충도 기대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를 비롯해 병원, 법조단지, 둔치를 비롯해 공원, 녹지공원 등 우수한 힐링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차별화된 웰빙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 133-1번지 외 18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진주 평거동 건영 아모리움은 지하4층, 최고층수 24층, 2개 동으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아파트 위주의 전용면적 74㎡~79㎡, 총 236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74㎡B형, 78㎡C형, 78㎡E형, 78㎡F형, 79㎡D형은 22세대 ▶74㎡A형, 74㎡G형, 75㎡K형, 76㎡H형, 77㎡I형, 77㎡J형은 21세대로 각각 구성된다. 평거동 건영 아모리움은 교통환경부터 남다르다.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서진주 IC와 남해고속도로 진주 IC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2014년 개통된 집현-유곡 간 도로와 국도 2호선을 통해 사천 진입이 수월하며 진주역(KTX)과도 멀지 않아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주 평거동 10호광장 주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입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학원 1번가’로 인정 받는 평거동은 사설 학원을 비롯한 우수학원들이 밀집한 지역인데다 편의시설이 모여있는 기존 상권에 인접해 우수한 학원 인프라와 쾌적한 생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반경 500m 이내 4,130세대 이상의 기 입주 가구가 형성돼 있는 밀집 주거지로서 14,000여 세대 이상의 대규모 공동주택 커뮤니티 지역으로 발돋움한 아파트 주거의 중심지다. 진주 건영 아모리움은 특급 학원 인프라뿐만 아니라 뛰어난 교육 환경도 관심을 모은다. 단지 앞 480m 거리의 신진초를 비롯해 서진초, 제일중이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주근접을 갖췄다. 또한 진주여중,고, 경해여중,고, 진주중,고, 선명여고 등 진주 주요학군이 인접해 단지 인근 버스정류장을 통해 등교가 수월하다. 이 같은 주거 환경을 뽐내는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도 화제를 모았다. 평거동 아모리움은 3.3㎡ 당 700만원대(예정)이라는 분양가를 공개해 진주 지역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같은 지역에서 분양된 바 있는 아파트들의 평균가보다 상당히 저렴한 수준으로 향후 접하기 쉽지 않은 분양가로 회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화설계 적용을 통한 상품성도 눈에 띈다. 대부분의 세대에는 4Bay 평면설계가 적용 돼 우수한 통풍과 환기를 실현했다. 특히 남향 중심의 배치를 통해 일조량이 풍부하며 안방 드레스룸과 ㄱ자 주방, 다용도실을 제공해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최신 주거 트렌드를 110% 반영했다. 고층 세대의 경우 주변 건물 대비 높기 때문에 탁월한 조망권을 기대할 수 있어 벌써부터 프리미엄 형성이 점쳐지고 있다. 진주시 부동산 관계자는 “진주시는 2011년부터 신규 공급이 증가했으나 혁신도시 개발과 노후 아파트 이주 수요를 바탕으로 물량을 소화해내 집중 조명 받은 바 있다”면서 “평거동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바탕으로 30~60대의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두루 선호될 것으로 보여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문의 전화 : 055-741-010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 개신교계 “종교개혁 정신 되살리자”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 개신교계 “종교개혁 정신 되살리자”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 그 500주년을 1년 앞둔 새해 벽두부터 각 교단과 연합기관, 단체들이 종교개혁 정신을 되살리자며 다채로운 기념행사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특히 교단, 단체별로 특성화된 종교 개혁의 실천 과제들을 앞다투어 천명해 눈길을 모은다. 예장 합동은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확립에 맞춘 사업을 일관되게 전개한다고 밝혔다. 총회 산하에 신학부·칼빈5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설치, 기념세미나와 교리교재 발간을 통해 종교개혁의 신학과 정신을 되새긴다는 것이다. 출판부가 ‘루터’, ‘츠빙글리’, ‘칼빈’ 등 종교개혁 인물평전 시리즈를 내놓은 데 이어 ‘존 낙스’ 등 종교개혁자 평전 시리즈를 새로 낸다. 개혁주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참된 직분자’ 시리즈도 계획 중이다. 종교개혁에 의해 태동된 기독교한국루터회는 종교개혁과 관련해 가장 주목받는 교단. 지난해 총회에서 이미 결의해 놓은 기념사업을 본격 추진할 태세다. 10월 귀츨라프 선교사 세미나와 루터 강좌, 500주년 기념예배 심포지엄을 연 뒤 12월 루터교회 목회자들의 원고를 모아 ‘마르틴 루터의 생애와 사상’을 출간한다. 교단들과는 달리 연합기관과 단체들은 한국교회의 분열상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자’는 일치의 개혁정신 회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 갈라지고 흩어진 교회들을 다시 모으는 연합 차원의 실천에 초점을 맞춘 인상이다. 먼저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예배 회복을 주된 과제로 제시하고 나섰다. ‘한국교회총연합 복음통일의 장로교회’ 주제의 네트워크 구성을 우선 실천 사항으로 정해 주목받고 있다. 국내 7개 대표적 신학회를 중심으로 결성된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회’는 종교개혁 신학과 신앙 확산 차원의 7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종교개혁신학 해설시리즈’ 발간에 이어 종교개혁의 신학적 전통과 유산을 평신도들에게 쉽게 전하는 소책자 10권을 발간한다.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루터학회와 연합해 ‘종교개혁’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종교개혁신학 명저번역 시리즈 출간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한목협은 14일 신년기도회를 겸해 ‘한국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나’란 주제의 열린대화마당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대화마당에선 각 교단 대표자들을 초청해 종교개혁 정신을 되살리고 한국교회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뜻을 모았다. 한편 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를 조직해 ‘한국교회 마르틴 루터에게 묻다’, ‘한국교회 새 변화를 위한 500인 대화마당’을 열었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새로운 95개 선언’을 한국교회에 제시할 예정이다. 김영주 NCCK 총무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한국교회는 1517년 종교개혁 당시 개혁 대상이었던 교회의 폐해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제 한국교회는 과감한 개혁을 통해 공공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요구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종교 플러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3~6월 ‘심심학교’ 인드라망생명공동체는 오는 3월 3일~6월 30일 불교철학을 바탕으로 인간을 탐구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넓히기 위한 마음강좌 ‘심심(尋心)학교’를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 신정동 인드라망 교육도량에서 열리는 심심학교는 나와 인간에 대해 알아가면서 자비로운 마음 밭을 만들어가는 일반인 대상 교육과정이다. 이남곡 인문운동가,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 인드라망대학장 해강 스님, 김점란 붓다의대화 연구소장,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스님, 김성수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중묵 인드라망수련원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02)576-1886. WEA 지도자 대회 2월 29일~3월 5일 세계복음연맹(WEA) 세계 지도자 대회가 오는 2월 29일부터 3월 5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WEA 관련 교회 지도자들이 참가하는 연례 국제포럼으로, 이번 서울 대회에서는 120명이 모여 ‘지상 대사명’의 완수와 긴급한 해결이 요청되는 국제적 이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대책을 강구하게 된다. 2월 27~28일 포럼 사전회의, 29일 환영만찬, 3월 2일 판문점(DMZ) 견학, 3월 3일 국가조찬 기도회 참석 등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 포럼 결과물을 문서로 채택, 발표한다.
  • [글로벌 인사이트] “아이오와·뉴햄프셔 시험대… 클린턴 독주 속 트럼프 돌풍 글쎄”

    [글로벌 인사이트] “아이오와·뉴햄프셔 시험대… 클린턴 독주 속 트럼프 돌풍 글쎄”

    미국 백악관의 새로운 주인을 뽑는 대통령선거의 본격 신호탄인 예비선거 개시가 다음달 1일(현지시간)로 다가왔다.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지난해 3월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뒤 공화당에서는 17명이, 민주당에서는 6명이 출사표를 던져 각축전을 벌였다. 이 중 일부가 경선을 포기해 지금까지 공화당 12명, 민주당 3명이 살아남았다. 이들의 레이스는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그리고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서울신문은 워싱턴DC 미 의회 인근에 있는 정치컨설팅·로비 전문업체 ‘마이어스 앤드 어소시에이츠’(Meyers and Associates)에서 정치컨설턴트이자 로비스트로 활동하는 데이비드 데이비스 시니어 어소시에이츠를 지난달 29일 만나 미 대선 관전 포인트와 향후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데이비스 컨설턴트는 미 의회에서 14년간 보좌관 및 의원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상원의원·주지사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전문가다. →미 대선 예비선거 개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관전 포인트는. -아이오와 코커스(전당대회)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는 그동안 단지 여론조사로 나온 것과 달리 유권자들이 직접 표를 던지는 첫 번째 선거라는 점에서 대선 캠페인의 진정한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갖는다. 이들 초기 선거 중 하나에서 승리하는 것은 2008년 버락 오바마(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그랬던 것처럼 중요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공화당 쪽에서 보면 아이오와 코커스 유권자들은 ‘아주 보수적이고, 복음주의 개신교도의 관심을 끌고, 그 지역에 좋은 캠페인 조직을 통해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투자한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어 아이오와에서 승리하는 것은 중요성이 덜하다. 반면 공화당 후보가 뉴햄프셔에서 승리하는 것은 나라(미국)가 어느 방향으로 기울 것인지에 대한 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뉴햄프셔에서 승리하거나 또는 예상을 깨고 1등에 가깝게 끝난 공화당 후보는 일반적으로 모멘텀(동력)을 갖고 남부 주 예비선거에서 펀딩 등 우위를 점하게 된다. 민주당 쪽에서는 버니 샌더스가 (버몬트 주지사인) 그의 이웃 주(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승리하면 확실히 그의 캠페인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겠지만 샌더스가 그 모멘텀을 남부 주로 가져가기에는 힐러리 클린턴의 적지 않은 방해가 있을 것이다. 클린턴은 특히 남부 주에서 아주 견고한 조직을 가지고 있다. →공화당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돌풍 배경과 향후 전망은. -민주당 후보들과 언론, 공화당 주류 후보들에 대한 트럼프의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공격은 워싱턴에서 자신들의 목소리가 대변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상당수 공화당 유권자들의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들은 엘리트 미디어, 접촉이 되지 않는 양당 정치인들 등을 워싱턴 기득권층으로 여긴다. 트럼프는 불공정무역, 불법이민, 국가안보, 테러위협 등 문제에 대한 중산층 미국인들의 소외감은 물론, 미국인들의 민족주의와 자존심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언론 및 정치적 기득권층 대다수는 트럼프를 최종 후보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민주당 유력주자인 클린턴을 본선에서 이길 만큼 충분한 지지를 얻고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방에 대한 트럼프의 버릇없고 미숙하며 노골적인 공격은 그가 공화당 최종 후보로 지명될 경우 그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당수 공화당원들의 표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는 공화당 유권자 90% 이상과 무소속 유권자 다수,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클린턴을 찍지 않겠다는 민주당 표 일부를 얻지 않고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많은 정치 분석가들은 공화당 예비선거 유권자들이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그들의 불만에 가장 부응할 뿐 아니라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을 것으로 기대한다. 트럼프는 그 같은 후보는 아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최종 후보는 누가 될 것으로 예상하나. 이들의 양자 대결 전망은. -오늘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공화당에서는 트럼프와 크루즈, 마코 루비오, 벤 카슨, 크리스 크리스티가 ‘톱 5’이다. 이들 중 트럼프와 크루즈, 카슨은 모두 ‘보수적이고, 점점 더 소외되고 워싱턴 기득권층에 불만을 느끼고, 워싱턴에 큰 변화를 대변할 수 있는 후보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카슨은 최근 지지율을 트럼프와 크루즈에게 뺏기고 있는 상황이다. 뉴햄프셔는 루비오와 크리스티가 ‘톱3’에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그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둘 다 뉴햄프셔에서 잘하지 못하면 크루즈가 엄청난 조직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남부 주 예비선거로 가면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크루즈가 아이오와에서 이기고 뉴햄프셔에서 선전하면 남부에서도 계속 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의 매력이 약해지고 모멘텀을 잃기 시작하면 크루즈가 트럼프의 지지율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결과를 예측하기는 이르지만 내가 오늘 베팅을 한다면 내 돈을 크루즈에게 걸 것이다. 민주당은 클린턴이 독주를 하고 있는, 단조로운 상황이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크루즈나 루비오가 클린턴과 맞붙었을 때 이길 승산이 있지만 이 또한 예측하기 어렵다. 트럼프의 후퇴 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빗나가 최종 후보가 되거나, 클린턴에 대한 연방수사국(FBI) 수사 결과 등 악재가 심해져 민주당이 급하게 다른 후보를 세우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이번 선거의 최대 ‘이변’이 될 것이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영화 多樂房] ‘이웃집에 신이 산다’

    [영화 多樂房] ‘이웃집에 신이 산다’

    신은 존재한다. 그것도 벨기에 브뤼셀에. 인간 세상과 분리된 아파트에 주거한다. 서재에 틀어박혀 컴퓨터로 세상을 관리한다. 인간을 골탕 먹이기 위한 온갖 법칙을 만들어내고 재난, 불행의 씨앗을 뿌리고는 즐거워한다. 심술쟁이다. 오래전 집을 나간-사실은 집에 숨어 지내는- J.C라는 아들 말고 열 살짜리 딸 애아가 있다. 자신과 엄마를 함부로 대하는 아버지를, 애아는 ‘망나니’라고 부른다. 어느 날 애아는 세상으로의 가출을 결심하고는 복수 차원에서 아버지가 꽁꽁 숨겨둔 비밀을 폭로한다. 모든 인간들에게 각자의 남은 수명을 문자로 전송해버린 것. 세상은 일시적으로 혼란에 빠진다. 인간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그런데 전쟁과 범죄가 사라지는 희한한 일도 생긴다. 신은 불같이 화를 내며 외친다. “인간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니 나한테 꼼짝 못해. 그래서 매일이 살얼음판 위고. 그런데 죽는 날을 알면 누가 고생을 해? 다 하고 싶은 거 하는 거지!” 신은 새로운 사도 6명-인간 세상의 소수자인-을 만나 새로운 신약성서를 쓰려고 하는 딸을 붙잡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나간다. 이들에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24일 개봉한 코미디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토토의 천국’(1991), ‘제8요일’(1996)로 유명한 자코 반도르말 감독의 작품이다. ‘미스터 노바디’(2009) 이후 6년 만의 신작. 연극, 오페라 연출가로도 활동하는 그는 유명 뮤지컬 ‘키스 앤 크라이’를 만들기도 했다.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복음서 등의 제목을 패러디하는 식으로 독특하게 진행된다. 곳곳에 위트가 깔려 있지만 경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초현실적인 장면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특정 종교를 믿는 관객들은 상당히 당혹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영화는 영화. 가톨릭 신자라는 자코 반도르말 감독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지 않으며, 또 충격을 피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단지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제2의 다코타 패닝’ 필로 그로인이 애아 역을 맡아 성인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뽐낸다. 올해 시체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대표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를 만나볼 수 있는 점도 이 영화의 매력이다. 원래 제목이 ‘완전 새로운 신약’(The Brand New Testament)이다. 115분. 청소년관람불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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