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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양순 서울시의원, 불암산 자락 ‘별빛공원’ 조성 이끌어

    봉양순 서울시의원, 불암산 자락 ‘별빛공원’ 조성 이끌어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30일 광석마을지구 별빛공원 조성에 대한 공로로 노원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사업추진을 위한 대규모 사업비(시비 6억원) 확보와 지역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의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다. 별빛공원은 불암산 자락에 방치됐던 광석마을지구 산림 훼손지를 복원해 중계동 산139-2일대에 약 3620㎡ 규모로 조성됐으며, 기존의 자생 숲과 수목은 최대한 보전하면서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한 수목을 추가 식재해 도심 숲 효과와 주민들의 녹색 휴식공간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별빛공원은 2024년 3월부터 9월까지 약 7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으며, 이 과정에서 봉양순 시의원은 시예산 6억원을 확보해 사실상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결합하여 주민만족도 높은 결과물을 뒷받침해왔다. 새로 조성된 별빛공원에는 산책로와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수목을 새롭게 심어 다양한 세대 주민들이 불암산을 바라보며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건강과 휴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인근 중계본동, 중계4동, 하계1동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실용성과 접근성을 모두 갖춘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노원구청은 이날 별빛공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념하는 개장식을 개최하고 봉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노원구청장과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 사업 경과보고와 시설 탐방 등을 진행했다. 봉 의원은 “오랫동안 방치됐던 산림훼손지가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주민들의 쉼터로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보니 너무 벅차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휴식과 힐링을 통해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노원의 자랑스러운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 의원은 앞으로도 불암산 힐링타운과 연계해 인공폭포, 수국동산, 장미정원 등 추가로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과 주민 여가문화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정원도시 노원’ 완성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 “0이 너무 많은 사건”…러, 구글에 ‘전세계 GDP’ 넘는 벌금 내린 까닭은

    “0이 너무 많은 사건”…러, 구글에 ‘전세계 GDP’ 넘는 벌금 내린 까닭은

    ‘2,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루블.’ 세계 최대 검색 엔진인 미국 업체 구글이 러시아에서 내야 하는 누적 벌금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섰다. RBC 등 러시아 매체는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구글에 부과한 누적 벌금이 2간(1간은 10의 36제곱) 루블에 달한다고 전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200구(1구는 10의 32제곱) 달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 벌금은 세계 국내총생산(GDP) 추정액인 100조 달러(13경 7920조원)보다 많은 액수”라고 지적했다. 이 사건의 담당 판사는 “0이 너무 많은 사건”이라고 평했다. 천문학적 벌금 폭탄은 러시아 친정부 매체 차르그라드와 리아 통신의 유튜브 채널을 차단한 것이 발단이 됐다. 차르그라드 등은 차단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특별 군사 작전’에 나서면서 유튜브 채널이 차단된 RT, 로시야24 등 다른 친정부 매체도 구글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법원은 구글에 러시아 매체의 유튜브 채널을 복원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불이행 시 매일 10만 루블(약 142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당시 벌금이 매주 2배로 늘어나며 총액에 상한은 없다는 내용이 조항에 포함돼 있었다. 이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4년간 누적 벌금이 천문학적 수준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구글은 2022년 러시아 법원이 자사 주거래 계좌를 동결하자 러시아 현지 법인 파산을 신청한 뒤 사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 때문에 러시아 내부에서는 이 벌금을 실제로 거둬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경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한국진보연대’ 압수수색

    경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한국진보연대’ 압수수색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진보단체인 한국진보연대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진보연대 사무실과 한충목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국진보연대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있는 통일시대연구원, 통일의길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진보연대는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22개 단체와 지역조직, 진보당이 연대해 2007년 발족한 조직이다.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 등을 다른 진보단체들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진보연대는 지난 6월 논평에서 “전쟁 위협을 고조시키는 해상, 육상 사격 훈련, 대북 전단 살포에 단호히 반대하며 이를 막아내기 위해 각계각층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며 “전쟁 도발을 멈추고 9.19 남북군사합의를 복원하라”고 밝히기도 했다.
  • 350년 전 사망한 ‘뱀파이어 여성’···얼굴 복원해보니

    350년 전 사망한 ‘뱀파이어 여성’···얼굴 복원해보니

    2년 전 폴란드의 한 시골에서 발견된 ‘뱀파이어 유골’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2022년 여름 폴란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대학 고고학 연구진은 남부 피엔 마을의 공동묘지에서 특이한 형태의 무덤을 발견했다. 해당 무덤 속 유골은 여성이었으며 발에는 자물쇠가 달려있고 목 주변에는 낫이 박힌 섬뜩한 모습이었다. 연구를 이끈 다리우스 폴린스키 교수는 해당 ‘뱀파이어 유골’에게 ‘조시아’라는 이름을 붙이고 본격적인 분석을 시작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조시아는 사망 당시 19세였으며, 사망 시기는 약 350년 전인 17세기 중반으로 확인됐다. 유골 분석 결과 조시아의 가슴뼈에서 이상이 발견됐는데, 이는 해당 유골의 주인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신체적 기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이 여성이 목에 낫이 꽂힌 채 잔혹하게 희생돼 묻히기 전까지 ‘뱀파이어’라는 두려움의 대상이 됐던 원인이 이러한 신체적 기형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녀의 목에 박혀 있던 낫은 날카로운 곡선 모양의 칼날이 달려 있었고, 17세기 당시 농업지역에서 평범하게 쓰이는 도구였다. 연구진은 당시 이 여성이 죽음에서 부활하려 할 때 곧장 목이 잘리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폴린스키 교수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여성을 매장한 사람들은 그녀가 무덤에서 일어날 것을 두려워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그녀를 뱀파이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낫을 평평하게 놓은 것이 아니라 목에 얹어 놓은 것으로 보아, 죽은 사람이 일어나려고 할 때 머리가 잘리거나 다치게 할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여성이 사망했을 당시는 스웨덴과 폴란드가 전쟁을 벌이던 시기였다. 아마도 유골의 주인은 스웨덴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환영하지 않는 외부인’으로 여겨졌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폴린스키 교수 연구진은 얼굴 재구성 전문가인 오스카 닐슨과 함께 그녀의 두개골을 디지털 스캐닝한 뒤 3D 프린터를 이용해 생전 모습을 복원했다. 유골의 머리 부분에 실크 모자를 있었던 것으로 보아 사회적 지위가 비교적 높았고, 이빨이 튀어나와 있다는 사실을 얼굴 재구성에 반영했다. 이후 점토를 이용해 근육을 만들고 실리콘으로 피부를 붙인 생전 모습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구성했다. 앞서 2014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특이한 형태로 매장된 유골 여러 구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어떤 유골은 얼굴이 아래를 향해 뒤집힌 상태였고, 또 다른 유골은 입에 동전을 묵고 있었다. 폴린스키 교수는 “죽은 자의 귀환을 막는 방법에는 머리나 다리를 잘라내거나 죽은 자의 얼굴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묻는 것, 시신을 태우는 것 등이 있다”면서 “하지만 낫을 목에 걸고 있는 시신은 조시아 하나 뿐이었다. 이는 당시 사람들이 이 여성을 매우 두려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뱀파이어 신화는 17~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사람들은 이미 죽어 땅에 묻힌 사람중 일부가 피를 빨아먹는 괴물이 되어 땅 위로 기어올라와 살아있는 사람들을 공격할 것을 두려워했다. 유럽 특히 슬라브족 사이에서는 뱀파이어에 대한 ‘믿음’이 워낙 큰 탓에 마녀사냥 등을 통한 처형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자살 등의 방식으로 죽은 사람은 종종 뱀파이어로 의심받았으며, 죽음에서 부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신을 훼손했다. 폴린스키 연구진은 당시 시대상을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유골 발견을 위해 조시아가 발견된 피엔 지역에서 다시 한 번 발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목에 낫 꽂힌 ‘뱀파이어 유골’ 정체 밝혀졌다…생전 모습 복원 성공[포착]

    목에 낫 꽂힌 ‘뱀파이어 유골’ 정체 밝혀졌다…생전 모습 복원 성공[포착]

    2년 전 폴란드의 한 시골에서 발견된 ‘뱀파이어 유골’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2022년 여름 폴란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대학 고고학 연구진은 남부 피엔 마을의 공동묘지에서 특이한 형태의 무덤을 발견했다. 해당 무덤 속 유골은 여성이었으며 발에는 자물쇠가 달려있고 목 주변에는 낫이 박힌 섬뜩한 모습이었다. 연구를 이끈 다리우스 폴린스키 교수는 해당 ‘뱀파이어 유골’에게 ‘조시아’라는 이름을 붙이고 본격적인 분석을 시작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조시아는 사망 당시 19세였으며, 사망 시기는 약 350년 전인 17세기 중반으로 확인됐다. 유골 분석 결과 조시아의 가슴뼈에서 이상이 발견됐는데, 이는 해당 유골의 주인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신체적 기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이 여성이 목에 낫이 꽂힌 채 잔혹하게 희생돼 묻히기 전까지 ‘뱀파이어’라는 두려움의 대상이 됐던 원인이 이러한 신체적 기형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녀의 목에 박혀 있던 낫은 날카로운 곡선 모양의 칼날이 달려 있었고, 17세기 당시 농업지역에서 평범하게 쓰이는 도구였다. 연구진은 당시 이 여성이 죽음에서 부활하려 할 때 곧장 목이 잘리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폴린스키 교수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여성을 매장한 사람들은 그녀가 무덤에서 일어날 것을 두려워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그녀를 뱀파이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낫을 평평하게 놓은 것이 아니라 목에 얹어 놓은 것으로 보아, 죽은 사람이 일어나려고 할 때 머리가 잘리거나 다치게 할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여성이 사망했을 당시는 스웨덴과 폴란드가 전쟁을 벌이던 시기였다. 아마도 유골의 주인은 스웨덴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환영하지 않는 외부인’으로 여겨졌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폴린스키 교수 연구진은 얼굴 재구성 전문가인 오스카 닐슨과 함께 그녀의 두개골을 디지털 스캐닝한 뒤 3D 프린터를 이용해 생전 모습을 복원했다. 유골의 머리 부분에 실크 모자를 있었던 것으로 보아 사회적 지위가 비교적 높았고, 이빨이 튀어나와 있다는 사실을 얼굴 재구성에 반영했다. 이후 점토를 이용해 근육을 만들고 실리콘으로 피부를 붙인 생전 모습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구성했다. 앞서 2014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특이한 형태로 매장된 유골 여러 구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어떤 유골은 얼굴이 아래를 향해 뒤집힌 상태였고, 또 다른 유골은 입에 동전을 묵고 있었다. 폴린스키 교수는 “죽은 자의 귀환을 막는 방법에는 머리나 다리를 잘라내거나 죽은 자의 얼굴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묻는 것, 시신을 태우는 것 등이 있다”면서 “하지만 낫을 목에 걸고 있는 시신은 조시아 하나 뿐이었다. 이는 당시 사람들이 이 여성을 매우 두려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뱀파이어 신화는 17~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사람들은 이미 죽어 땅에 묻힌 사람중 일부가 피를 빨아먹는 괴물이 되어 땅 위로 기어올라와 살아있는 사람들을 공격할 것을 두려워했다. 유럽 특히 슬라브족 사이에서는 뱀파이어에 대한 ‘믿음’이 워낙 큰 탓에 마녀사냥 등을 통한 처형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자살 등의 방식으로 죽은 사람은 종종 뱀파이어로 의심받았으며, 죽음에서 부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신을 훼손했다. 폴린스키 연구진은 당시 시대상을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유골 발견을 위해 조시아가 발견된 피엔 지역에서 다시 한 번 발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훼손된 산림이 힐링 공간으로… 노원 불암산 ‘별빛공원’

    훼손된 산림이 힐링 공간으로… 노원 불암산 ‘별빛공원’

    서울 노원구가 불암산 광석마을지구 산림 훼손지를 복원해 ‘별빛공원’을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휴식과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별빛공원에 나무를 심고 산책로와 운동기구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3620㎡ 규모의 별빛공원에는 시비 6억원, 구비 6000만원이 투입됐다. 기존에 자생하는 숲과 수목을 최대한 보전하고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조팝나무, 병꽃나무, 보리수나무 등을 추가로 심었다.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은 영춘화, 미스김라일락, 수국 등을 더해 힐링공원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했다. 아울러 비가 오는 날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한편에 대형 파고라를 설치했으며 맨몸운동이 가능한 파고라형 운동기구를 배치했다. 별빛공원 개장식은 30일 열린다. 노원구는 28개의 생활공원과 90개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생활공원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오랜 기간 방치돼 오던 곳이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여가문화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성혼 반대 집회, 러시아·한국 비슷하단 증거”…무슨 말?

    “동성혼 반대 집회, 러시아·한국 비슷하단 증거”…무슨 말?

    러시아 측이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있었던 동성혼 반대 집회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28일 주한러시아대사관 측은 “지난 주말 종교단체들이 주최한 집회에 엄청난 수의 참가자들이 모였다”며 “이는 러시아와 대한민국 국민이 비슷한 정신적, 도덕적 방향성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고 밝혔다. 이어 “그 기반에는 전통적인 가치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통 가치에 대한 충성은 양국 국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호적인 감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요소다”라고 했다. 러시아대사관의 이런 입장은 성소수자 문제에 보수적인 러시아 국내 시각을 반영한다. 전통적 정교회 국가인 러시아에서는 동성애를 ‘악’(惡)으로 본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정부는 서방이 진보적 젠더 개념이나 동성애를 강요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자국의 전통적 가치와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2022년 성소수자 권리 운동에 대해 “‘악마주의’의 문을 여는 움직임 가운데 하나”라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다만 이날 대사관 측의 입장은 군 관련 시민단체들이 대사관 앞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 직후 나온 것이라 외교적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재향군인회 “러시아, 북한군 총알받이로 이용”러대사관, 별다른 입장 없이 ‘한러 동질성’만 강조 예비역 군인 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회원 150여명은 이날 오전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앞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향군은 “러시아가 북한군을 총알받이로 이용해 김정은의 금고로 목숨값을 보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수교 이후 34년간 쌓아온 러시아와 대한민국 간의 우호 관계를 파괴하는 지극히 비상식적인 조치”라며 “자칫 세계전쟁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추후 발생하는 불행한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러시아 정부에 있다”며 파병 중단을 촉구했다. 향군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의 서한을 러시아대사관에 전달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대사관 측은 향군 항의에 대한 별다른 입장은 없이, 전날 있었던 종교단체의 동성혼 반대 집회에 관한 평가만 내놨다. 특히 대사관 측은 “비슷한”, “이해”, “우호”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한러 관계 복원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 비준과 이어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한러 관계가 전례 없이 냉각된 가운데, 러시아가 양국 국민의 동질성을 주장하며 종교 및 문화 등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는 지속하는 방향의 ‘양다리 전략’을 취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 대사도 24일 조선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확연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래에는 양국 관계를 건전한 발전 궤도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나는 러·한 관계가 러·서방의 관계와 비슷한 적대적인 수준까지 떨어지지 않도록 양국 관계의 완전한 붕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개신교계 “동성혼·차별금지법 반대” 한편 개신교계 임의 단체인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는 27일 오후 2~5시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보수계열 개신교계 단체와 120개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동성혼 합법화 저지 및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개신교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동시에 200억원 후원금 모금을 목표로 열렸다. 이날 오후 기준 주최 측 추산 110만명(온라인 포함 200만명), 경찰 추산 23만명이 집회에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18일 대법원에서 사실혼 관계인 동성 배우자를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인정한 것이 이번 대규모 집회의 발단이 됐다. 개신교계는 해당 판결을 차별금지법 제정과 동성혼 법제화의 전 단계로 본다. 아울러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차별금지법 제정안이 동성애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현하는 이들을 처벌하게 되면서 ‘역차별’을 낳을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법안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지만 이들은 비슷한 법안이 다시 발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 초록빛 단풍놀이, 꽃 없는 꽃 축제… 한반도가 철 없어졌다 [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

    초록빛 단풍놀이, 꽃 없는 꽃 축제… 한반도가 철 없어졌다 [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

    기후가 깨트린 ‘축제 공식’물들기 전에 단풍 시기 끝나 낙엽가을에 벚꽃 만개… 개화 오락가락지자체 축제 상당수가 취소·파행인류 위협하는 ‘그린 스완’지구촌 곳곳 이상기후 현상 속출EU 2050년 모든 생태계 복원 목표“식물 보전 중요… 種 거래 열릴 것”잎은 붉게도, 노랗게도 물들지 못했다. 초록색인 채로 떨어졌다. 어떤 잎은 새까맣게 타고 말라비틀어져 검은색이 된 채 가지에 붙어 있었다. 기록적인 폭염과 역대 최장 열대야 속에서 고통받은 것은 사람뿐만이 아니었다. 식물 시계도 대혼란을 겪고 있다. 봄꽃은 절기와 맞지 않게 피어났고 여름 폭염에 시달린 나무들은 단풍을 물들일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이제는 식물들이 소리 없이 보내는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서울신문은 예측 불가능한 이상기후로 인해 국내외에서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는 현상과 이에 대한 대책을 짚는 기획 시리즈 ‘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가을 지역 축제 주인공이 바뀌고 있다. 단풍, 상사화, 아스타꽃, 송이버섯이 사라진 자리를 김밥, 라면, 만두가 채웠다. 계절의 주역이던 자연과 특산품이 계절을 타지 않는 가공식품에 밀려났다. 한반도에서 계절이, 그것도 봄과 가을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계절 실종’의 여파다. 봄꽃이 이상 개화한 탓에 봄 축제를 망쳤던 지방자치단체들은 초록색을 유지한 채 물들지 않는 단풍의 태업 앞에 다시 속수무책이 됐다. ‘대구 팔공산 단풍 축제’는 단풍 없이 열렸다. 이미 지난달에 함평 모악산 꽃무릇 축제나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꽃 없는 꽃 축제’로 치른 다음에 벌어진 일이다. 지역 축제 전문가인 안남일 고려대 교수는 28일 “최근 몇 년 새 이상고온으로 겨울철 축제가 직격탄을 맞은 데 이어 앞으로 나들이철에 열리던 자연·생태 축제, 가을철에 사과·복숭아·배추 등을 소재로 하는 특산물 축제를 지속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70년 이후 사과는 강원도 일부에서만, 2090년 복숭아는 전 국토의 5.2%에서만 재배할 수 있다는 당국의 기후변화 시나리오(SSP5·탄소 감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조건)를 가정한 관측이다. 때에 맞춰 꽃이 피고 잎이 지는 ‘식물 계절’이 교란된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지만 올해 혼란이 극에 달했다. 지난달 중순 인천과 충청, 전남 지역에서 때아닌 ‘가을 벚꽃’이 만개하고, 이달 들어선 설악산 한계령과 화악산에서 진달래가 피어났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상 한파가 있고 며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자 봄인 줄 착각하고 꽃을 피웠을 수 있다”면서 “내년 봄 꽃 피울 때 써야할 막대한 에너지를 성급하게 쓴 것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0년 국제결제은행(BIS) 보고서는 인류가 초래한 기후변화가 결국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재앙이 되는 ‘그린 스완’이 될 것이란 경고를 보냈다. 보고서가 나온 지 5년이 채 안 돼 폭염, 국지성 폭우, 폭설과 같은 이상기후 현상이 지구를 몇 바퀴 흔들었다. 2021년 북미 서부 지역에선 도시 열돔 현상에 갇힌 수백명이 사망했다. 2022년 유럽에선 영국 런던 활주로가 녹아내리는 땡볕 더위가 이어졌다. 이 기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대홍수가 빈번했다. 주요 도시에서 ‘그린 스완’이 목격된 이후 각국에서 대응 어젠다가 만들어졌다. 미국은 2030년까지 국토·해양의 30%를 보전하는 아메리카 더 뷰티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고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모든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자연복원법을 만들었다. 올해 이상기후를 본격 체감한 한국의 대응은 무엇이 될까. 마침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16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OP16)에선 식물 보전의 경제적 가치를 재평가 중이다. 이 회의에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지난해 생물다양성 정보를 공시한 기업이 1만 1400여곳으로 2022년 7900여곳 대비 43% 늘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방한한 폴 스미스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 사무총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을 열었듯 종 다양성 거래 시장을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한국사회평화협의회 1100그루의 나무 식재로 지구와 상생 실천

    한국사회평화협의회 1100그루의 나무 식재로 지구와 상생 실천

    원불교·개신교·불교·유교·천도교·천주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 7대 종단 평신도단체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대표회장:김회인)가 ‘지구와상생’ 운동을 통해 올해 총 1100그루의 나무를 식수해 지구를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구와 상생’ 운동은 지구온난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구와 인간의 상생 방향을 찾기 위해 진행되는 운동으로 시민들이 탄소 저감 활동 시 1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온라인 나무 심기’ 캠페인과 적립된 나무를 필요한 장소에 식재하는 ‘희망의 숲 식수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올해는 온라인나무심기로 약 2000회의 일상 속 지구 회복 활동을 이끌어냈으며, 작년에 이어 양화한강공원과 노을공원에 올해 최대 기부수량인 1100그루를 추가해 총 4165그루의 나무 식재함으로써 일상 속 탄소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도시숲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지구와상생 운동은 자연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진행되는 운동으로 시민들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들 역시 지구를 회복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 올 해도 목표 기증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도시숲 형성 및 지구회복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생나눔운동’은 2023년까지 진행한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에서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확장해 사회에 내재된 상처를 치유하고, 긍정적으로 성장시킴을 목표로 운동명을 변경하고, 2024년 새롭게 시작되었으며, 올 6월 세미나를 시작으로 ‘이웃사랑 실천운동’과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 문화 예술 한마당’ ‘이웃종교 화합행사’ 등을 진행하며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다문화 인식 바꾼다”… 기아 ‘하모니움 페스티벌’ 개최

    “다문화 인식 바꾼다”… 기아 ‘하모니움 페스티벌’ 개최

    기아가 다문화 미래 세대의 성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새롭게 사회공헌사업 ‘하모니움’을 시작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축제를 열었다. 기아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에서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토크 콘서트와 야외 음악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문화 가족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참여했다. 야외 무대인 하모니존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는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를 주제로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을 꾸리고 있는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방송인 강남이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야외 음악회는 ‘하모니움: 서로 다른 소리가 만드는 하나의 큰 울림’을 주제로 가수 존 박과 4인조 남성그룹 스윗소로우가 음악을 선사했다. 또 정부와 학계, 다문화 지원 기관과 향후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열었다. 하모니움은 조화를 뜻하는 ‘하모니’와 새싹이 돋는다는 의미를 가진 ’움트다‘의 합성어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미래세대가 조화롭게 하나 돼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이뤄간다는 뜻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기아는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주제로 한 영상 캠페인 제작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도 함께 개선하는 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초록여행’, 아프리카 등 저개발 지역 자립 지원을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해양 생태계 회복을 위한 ‘갯벌식생복원’,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보호를 위한 ‘오션클린업’ 등이 대표적이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 2024 청계천 역사문화길 걷기대회’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 2024 청계천 역사문화길 걷기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7일 청계천에서 개최된 제1회 ‘서울 2024 청계천 역사문화길 걷기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청계천광장에서 마장체육공원까지 6㎞를 걸으며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했다. 사단법인 대한워킹투어협회(회장 박영대)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시체육회, 세종텔레콤, STN스포츠, MBN방송, TV조선, 시정일보, 유향가인, K-컬쳐나눔봉사단, ㈜경우상사, 국제셀프디펜스안전협회, ROTC서울남부지회, 세이브그리티, 풍년제과, 전주안중근기념관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체육활동에서 소외된 이웃과 다문화가정, 서울시민, 외국인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청계광장을 출발해 청계천로와 고산자교를 거쳐 성동마장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6㎞ 구간을 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스토리 워킹’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고 계승 발전시키는 ‘서울청계천 역사문화 지킴이’ 인증을 겸하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대회가 됐다. 김 의원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600년 수도 서울의 역사가 흐르는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함께 모여 건강 증진과 역사와 문화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시의회에서는 청계천이 시민들의 건강한 삶터이자 문화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걷기대회 6㎞를 시민들과 완주한 김 의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계천을 직접 걸으며 구석구석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고, 청계천박물관에서 청계천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외를 밝히며 “내년이면 개장 20주년을 맞는 청계천을 더욱 아름답게 복원하여 시민들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건강도 증진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널리 알려질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 [사설] 맹탕국감 끝 “장외투쟁” 野, 정치복원 책무 더 큰 與

    [사설] 맹탕국감 끝 “장외투쟁” 野, 정치복원 책무 더 큰 與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2일 ‘김건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를 대규모로 열 계획이다. 사실상 막을 내린 22대 첫 국정감사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수사 재판을 둘러싼 정치공방만 하다 세월이 갔다. 국감 NGO모니터링단은 이런 국감에 낙제점수(D-)를 매겼다. 이래 놓고는 정치공방의 무대를 이제부터는 장외로 옮기겠다고 하니 입이 써서 나무라지도 못하겠다. 대결 정치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초 진행될 2025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직접 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치면서 국무총리가 대독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22대 국회 개원식에도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불참했는데, 2013년 이후 11년간 이어진 대통령 시정연설의 관례마저 또 깨질 판이다. 윤 대통령의 불편한 심경을 일면 이해할 수는 있다. 야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부인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등 도를 넘는 대여 공세를 편 데다 시정연설 직전에 김 여사 규탄대회를 연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김 여사 문제 해법을 둘러싼 이견으로 당정 관계도 편치 않다. 그렇더라도 시정연설은 국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에 앞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예산안 내용을 국회에 나와 직접 설명하는 중요한 국정의 일환이다. 국정 난맥상에 발이 묶인 지금 같을 때야말로 대통령은 개인 감정을 접고 대의를 챙기는 모습을 더 굳건히 보여야 한다. 설령 야당이 무도한 행태를 보이더라도 국정운영 방향을 소상히 설명하고 필요한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접지 않아야 한다. 야당 의원들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수행해야 하는 것이 대통령의 국정이기 때문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 포인트 또 내린 20%였다. 정부 출범 이래 최저치로 이대로라면 10%대로의 추락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부정 평가의 첫 번째 이유도 그간 ‘경제·민생·물가’였던 것이 ‘김 여사 문제’로 바뀌었다.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 국정 운영’이 지지를 철회하는 이유로 뒤를 이었다. 20% 선마저 무너진다면 국정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심리적 탄핵 상태’에 접어들 수 있다는 경고들이 여권 안팎에서도 흘러나온다. 소통과 대화를 통해 어떻게든 민심을 수습하고 정치를 복원해야 할 일차적 책무는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있다. 어느덧 임기 반환점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당정이 더 낮은 자세로 할 일을 다하려 하는데도 거대 야당이 도를 넘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그때 민심은 야당에 회초리를 들 것이다.
  • 박영규, 20년전 떠난 아들과 ‘감동 상봉’…결국 오열했다

    박영규, 20년전 떠난 아들과 ‘감동 상봉’…결국 오열했다

    배우 박영규가 먼저 떠나보낸 아들을 그리워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영규는 첫 방송 후 주변 반응이 어땠는지 전했다. 앞선 방송에서 박영규는 20년 전 아들(당시 22세)을 잃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아들 모습을 AI로 구현한 사진을 박영규에게 선물했고, 그는 오열했다. 은지원은 “저도 주변에서 선배님 영상 보고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 엄청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백지영이 “방송을 보셨냐”고 묻자 박영규는 “봤다”며 AI 복원사진 얘기부터 꺼냈다. 그는 “그때 스튜디오에서도 감정이 복받쳤지만 방송으로 보니 또 감정이 올라와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 거실에 아들 사진을 모셔놓고 오다가다 (제작진이 선물해준) 아들 얼굴을 보고 인사한다”고 덧붙였다. 박영규는 AI 사진에 대해 “진짜 내가 상상하던 그 모습이다. ‘아들이 컸으면 어떤 얼굴일까’ 하고 생각하지 않냐. 근데 진짜 그 얼굴이다. 우리 아버님 얼굴도 살짝 있었다. 아내도 보고 울었다”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이어 박영규의 아내를 언급하며 “(아내분이) 내면적으로 아름다우신 분 같고, 그런 분이 선택한 분이 박영규 선배님이라는 게 자랑스러워하실 만하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박영규는 “자랑할 건 없는데”라며 쑥스러워했다.
  • 시청역 독도조형물 점검한 吳시장 “독도는 자랑스런 영토…정쟁화 안돼”

    시청역 독도조형물 점검한 吳시장 “독도는 자랑스런 영토…정쟁화 안돼”

    페이스북서 ‘독도 지우기’ 주장한 야권 비판 오세훈 서울시장은 ‘독도의 날’인 25일 시청역에 새롭게 설치된 독도조형물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시청역 1·2호선 환승통로에 조성된 독도조형물을 찾은 오 시장은 “독도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영토이자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10년째 독도 연구에 매진하고 계신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원 17인을 비롯해 독도를 지켜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서울시도 앞으로 독도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서울시가 전했다. 오 시장은 이날 앞서 김윤배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 등과 통화하고 격려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교통공사가 노후화 등을 이유로 독도 모형을 철거한 것을 두고 야권에서 제기된 ‘독도 지우기’ 비판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오 시장은 14년전 자신의 임기 때 독도 조형물이 설치된 것을 언급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런 명백한 사실도 무시한 채 ‘리모델링’을 ‘독도 지우기’라고 왜곡하며 진상조사까지 거론했다”며 “독도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시도에 황당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시도에 황당함을 금할수 없다”며 “진정 독도를 위한다면 독도를 정쟁화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시내 6개 역사 내 낡은 독도조형물을 복원해 ‘독도의 날’에 맞춰 일제히 설치를 완료했다. 시청역과 김포공항역, 이태원역에는 입체 조형물이, 잠실과 안국, 광화문에는 실시간 독도 영상이 각각 설치됐다.
  • [포토] 서울억새 축제…‘은빛 하늘공원’

    [포토] 서울억새 축제…‘은빛 하늘공원’

    금요일인 25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일대 은빛 억새밭에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 제23회 서울억새 축제는 25일까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하늘공원은 각종 쓰레기가 매립돼 만들어진 해발 98m의 인공 쓰레기 산인 난지도를 지난 2002년 생태 공원화한 것으로, 척박한 환경이 자연으로 복원되어가는 변화를 상징하는 억새밭이 있다. 한편, 축제는 25일 끝나지만 불빛 공연은 주말인 26∼27일에도 저녁 7시와 7시 4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은 서울억새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나서… 500그루 식재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나서… 500그루 식재

    HS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에서 맹그로브 숲 살리기에 나섰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2일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마을에서 베트남 현지 사회적 기업 ‘맹그러브’(Manglub)와 함께하는 ‘HS효성첨단소재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5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으며, 향후 총 2헥타르(ha)에 맹그로브 묘목 4000그루를 심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맹그로브 숲은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의 맹그로브는 해안 지반을 잡아주고 바닷물이 저지대로 흘러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새우 양식장과 같은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문제로 많은 맹그로브 숲이 파괴되고 있다. 베트남을 주요 해외 거점으로 두고 있는 HS효성첨단소재는 짜빈 지역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정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맹그로브 수종의 연구를 지원한다. 이번 HS효성첨단소재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는 베트남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첫 활동으로 식재 및 관리, 지역 주민 대상 교육 등을 통한 지역 상생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ESG 관계자는 “국내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이어 베트남 지역의 맹그로브 숲 복원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국내에서도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멸종위기식물인 전주물꼬리풀 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충남 서천, 울산 울주 멸종위기 밀원식물 정원 조성, 유부도 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등 생물다양성 보존 및 증진 활동에 나서고 있다.
  • ‘앙숙’ 사우디·이란, 합동 군사훈련… 이스라엘 견제 위해 손잡나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하마스(팔레스타인)와 헤즈볼라(레바논)를 와해시키려고 전쟁의 판을 키우자 오랜 앙숙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오만만(灣)에서 합동 군사훈련에 나섰다. 미국이 오랜 기간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와 손잡고 시아파 맹주 이란을 압박하는 중동 정책을 편 터라 이번 군사훈련은 중동 질서가 근본적으로 바뀌는 신호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반관영 ISNA통신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가 이란에 홍해 합동 군사훈련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샤흐람 이라니 이란 해군 사령관은 “사우디가 먼저 합동훈련을 요청했고 양측 모두 상대 해군을 자국 항구로 초대했다”면서 “양자 훈련뿐 아니라 더 많은 나라가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중동의 두 강대국이 합동 군사훈련을 모색하는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란 해군 사령관의 발언은 ‘사우디는 (이스라엘이 아닌) 우리 편’이라는 신호를 발신하려는 의도다. 이 보도가 나가자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 투르키 알말키 준장은 AFP에 “양국 해군은 최근 오만만에서 다른 나라들과 합동 해군 훈련을 가졌다. 다만 (양국 합동훈련 등) 다른 일정은 아직 없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이란과의 밀착을 불편하게 여기는 미국·이스라엘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와 이란은 중동을 지정학적·종교적으로 양분하는 라이벌이다. 2016년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에도 시아파 성직자 40여명을 처형하자 외교 관계가 단절될 정도로 두 나라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지난해 중국의 중재로 7년 만에 관계를 회복했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다.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가 이끄는 예멘 정부 연합군과 8년 넘게 싸우고 있어서다. 그간 사우디 등 수니파 국가들은 이란이 후티·헤즈볼라·하마스 등 대리 세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나 가자 전쟁이 발발하고 미국이 일방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원하자 앞다퉈 이란과 관계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다. ‘유사시 미국은 우리를 돕지 않는다’는 판단이 서자 이란에 손을 뻗어 자구책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그치지 않고 레바논과 시리아, 이란까지 전선을 넓히고 있어 ‘이스라엘 대 이슬람권’이 충돌하는 ‘제5차 중동전쟁’ 발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우디로서는 미국을 믿고 폭주하는 이스라엘을 견제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와 이란의 군사 협력은 중동에서 적대적으로 경쟁한 수니파와 시아파가 이스라엘 견제를 위해 손을 잡는다는 의미여서 중동 내 역학구도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AFP는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문 앞에서 벌어지는 전쟁에서 벗어나고자 균형 잡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 영암서 국내 최초 ‘대한민국 한옥 문화 비엔날레’ 개최

    영암서 국내 최초 ‘대한민국 한옥 문화 비엔날레’ 개최

    ‘K-건축’의 대표주자인 한옥의 가치를 높이는 국내 최초 비엔날레가 전남 영암에서 열린다. 전남도와 영암군은 다음 달 8일부터 사흘간 구림 한옥마을과 영암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2024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를 개최한다. ‘건축에서 문화로(Build Up Cul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한옥문화 비엔날레로 전통 문화유산인 한옥의 국제적 가치를 높이고 한옥 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는 전시와 심포지엄,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옥의 건축 가치를 조명하고 과거 한옥 문화 활동의 현대적 계승을 시도한다. 또 한옥의 새로운 문화·예술 가치를 창조하고 한옥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영암목재문화체험장에서 열리는 전시는 건축에서 문화로 폭을 넓힌 한옥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목재문화체험장 월출관에서는 실물과 같은 치수로 한옥을 그린 도면 ‘현치도’와 전통기법으로 한옥을 건립·복원하는 장인 ‘도편수’의 영상을 상영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생활리빙 공예품도 전시된다. 영암목재문화체험장의 중심부인 마당에서 전통 정자를 재현한 한옥 파빌리온 ‘문화의 샘’은 한옥 문화 비엔날레가 영암의 문화의 출발점을 알리는 랜드마크이며 구림마을 한옥이 대한민국 대표 유산임을 보여준다. 방문객들은 한옥이 축적해 온 문화 가치를 살펴보고 이를 현대 생활에서 어떻게 표현하고 재해석 할 수 있는지 탐구해 볼 수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구림마을 한옥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이자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문화의 보고”라며 “비엔날레에서 한옥-한옥문화-생태로 이어지는 K-문화의 정수를 밝히고 한옥을 영암의 도시브랜드로 삼을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 녹번천에서 ‘독도’ 볼 수 있다…김미경 은평구청장, “‘독도는 우리 땅’ 알리는 조형물 설치할 것”

    서울 녹번천에서 ‘독도’ 볼 수 있다…김미경 은평구청장, “‘독도는 우리 땅’ 알리는 조형물 설치할 것”

    독도가 지닌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조형물이 전국 하천에는 처음으로 서울 은평구 녹번천에 생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독도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불광천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 곁의 독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독도를 분쟁 지역화하려는 움직임을 막고,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녹번천에 독도 조형물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김 구청장은 “일본의 독도 분쟁화 시도에 대응하고자 은평구가 선제적으로 나섰다. 조형물을 통해 시민에게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고자 한다”며 “은평구는 독도가 국민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형물이 들어설 녹번천이 독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교육의 장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는 동시에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독도 조형물이 설치될 녹번천은 역촌동 41-8 일원부터 불광천 합류부 일대인 불광천의 지류다. 현재 복개 철거 공사를 앞두고 있다. 은평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복원될 녹번천에 독도 조형물을 설치하는 계획을 반영할 예정이다. 2027년 완공 예정인 독도 조형물은 길이 10m, 폭 4.3m, 높이 1.4m 규모(실제 독도 크기의 100분의 1 수준)로 제작된다. 은평구는 조형물 설치 전까지 불광천 랜드마크인 미디어 브릿지를 통해 독도 영상을 상시 송출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녹번천 독도 조형물이 독도 수호 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역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12월 21일 첫차부터 시행

    울산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12월 21일 첫차부터 시행

    울산 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12월 21일 첫차부터 전면 개편된다.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이후 급변한 도시 및 교통 여건에 맞춰 기존 시내버스 183개 노선 중 83개 노선을 존치하고 나머지 100개 노선을 통합·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통합된 노선을 보완하려고 22개 노선을 새롭게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시내버스 전면 개편은 배차간격 단축, 버스 몰림 운행, 정시성 확보 위한 기종점·경로 변경 등에 맞췄다. 신설 노선은 순환노선이 대표적이다. 순환노선은 태화강의 교량 6개를 경유하면서 중구와 남구 도심 간 연계, 버스 간 환승 편의를 목적으로 3개 노선을 운행한다. 시는 외곽에서 도심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직행좌석 노선도 확대한다. 동구 출발 3개 노선, 북구 출발 3개 노선, 울주군 출발 1개 등 총 7개 노선을 신설했다. 신속성 확보를 위해 동일 구간 운행 시내버스 대비 정류소 수를 30~50% 정도로 감축하고, 승차감 제고를 위해 고급형 좌석 차량이 투입된다. 시는 또 인접 지역 간의 문화·체육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5인승 지선버스 형태의 생활·관광 밀착형 노선도 7개 신설했다. 범서읍 천상과 구영리 구간(울주 09번), 동해남부선 서생역~정크아트박물관~간절곶 해안길~간절곶 구간(울주 10번) 등이 대표적이다. 출근 시간대 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려고 주거지 또는 공단지역과 인근 주요 환승 지점을 연계하는 ‘다람쥐 노선’ 2개(818번, 남구 49번)도 신설했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한 노선도 마련했다. 중구에서는 번영로 센트리지에서 동구 방향의 노선(118번)이 보완됐다. 동구에서는 아산로 운행 노선을 2개에서 4개로 확대했다. 북구는 주요 거점인 달천, 매곡, 모화에서 도심을 거쳐 울산대 방면을 운행하는 노선 3개를 복원했다. 울주군은 천상 지역을 직행·경유하는 4개 노선을 보완했다. 또 서생면 진하 지역주민들의 도심 접근 편의를 위해 기존 3개 노선의 회차지를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진하공영주차장으로 변경했다. 시내버스 노선번호 체계도 전면 정비하면서 지선버스의 경우 일련번호 1~49, 마을버스의 일련번호 50~79, 마실버스의 일련번호는 80~90번을 사용키로 했다. 시는 이번 노선 개편으로 배차간격이 10%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 몰림 운행 완화와 외곽지역과 도심지 간 신속한 연계 등도 기대했다. 시는 오는 12월 21일 노선 개편 시행과 동시에 모니터링 용역을 3~4개월 정도 실시한다. 승하차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동 패턴과 이용 불편 및 건의 사항들을 종합 검토 후 필요한 경우 부분 보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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