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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주한인 독립운동자료 한자리에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안창호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 회의록,뉴욕 대한인독립단의 ‘독립단 통고문’ 등 식민지 시기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관련자료 1500여점을 공개했다. 각종 문헌 자료를 비롯,도산이 손수 짠 책장과 대한인국민회 의장 시절 사용한 의사봉 등 도산의 체취가 담긴 유물도 포함됐다. 이 자료들은 기념사업회측이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LA 제퍼슨가에 있는 대한인국민회 북미총회 회관 복원사업을 추진하던 중 도산과 함께 독립운동을 한 고(故) 김형순선생의 손자 김운하(66·LA거주)씨로부터 기증받은 것이다. 이세영기자 sylee@
  • 청계천 복원 공청회 “교통대책 미흡… 7월착공 무리”

    20일 서초동 서울시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청계천복원사업 공청회’에서는 참여한 시민과 상인대표,전문가들이 서울시의 교통대책이 현실을 제대로 고려 않아 미흡하고,시민·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교통대책 이대종 청계천지역 주민·상인협의회장은 “시가 제시한 교통대책은 간선도로,우회도로 위주로 돼 있고 상권과 직접 연관된 이면도로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가 없다.”며 “특히 복원공사로 최악의 교통난에 빠질 동대문 일대 교통에 관해서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김광식 성균관대 교수는 “대학로 등 여러 곳에 일방통행로와 가변차로제를 설정하고 있지만 유관기관과 협조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고,권용우 경실련 도시계획센터 회장도 “원론적인 수준으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만한 내용이 없다.”고 혹평했다. ●여론·상인의견 수렴 미흡 양장일 환경운동연합 서울지부 사무처장은 “시민들사이에 어느 누구도 7월 착공이 제기된 일이 없는데 시가 일방적으로 착공시기를 못박고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구 청계천상권 수호대책위 정책기획국장은 “복원공사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청계천 상인들의 의견과 이해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의 환경,상권,시민생활을 바꾸는 청계천 복원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려면 당장 사업을 유보하고 앞으로 2∼3년 시간을 두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세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7월 착공을 고집하는 것은 여론과 상인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주변개발·과밀화 문제 권용우 회장은 “청계천 복원사업은 친수환경,생태·문화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하지만 복원된 청계천 주변에 금융·비즈니스,패션,IT 단지가 들어서 과밀화·도심집중화가 더욱 심화되게 돼 복원의 취지를 홰손하게 된다.”며 친환경 공간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이날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각계의 의견을 향후 복원공사 추진과정에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우리구 의정 이렇게/이봉구 성동구 의장

    *왕십리 뉴타운 주민의견 최대 반영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 주민의 권리를 찾아주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봉구(55) 성동구의회 의장은 18일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의 임무에 충실할 때 지방자치가 발전한다.”며 자신의 ‘의회론’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이 의장은 “지역별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조례 제정이나 주민에게 부담을 주는 각종 규제,현실성이 떨어지는 자치법규 정비 등에 적극 나설 생각”이라며 의정 방향을 밝혔다. 그는 또 “낮은 재정자립도를 감안해 예산심의를 강화하고 선심성 행정과 불요불급한 예산편성이 되지 않도록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며 의회의 원초적 기능 강화도 강조했다. 특정 현안에 대해서는 행정사무 조사를 조속히 시행,정책시행의 문제점과 그 효과를 철저히 살펴 집행부의 업무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 의장은 “왕십리 뉴타운 개발,청계천 복원사업 등 굵직굵직한 지역 개발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각오도 비쳤다.아울러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은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동구의원 20명 가운데 13명이 초선인 점을 고려해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뿐 아니라 전문위원,담당공무원 등을 초청해 교육과 토론회를 갖는 등 연구·노력하는 의회를 만들어 갈 복안이다. 특히 이 의장은 ‘의원의 전문성 제고’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된다고 말한다. 그는 ‘별정직 전문위원’을 주창하는 등 자치 의회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홍제천 복원사업 가시화

    홍제천 복원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 홍제천 복원공사에 착수할 서대문구는 우선 홍제천변의 청소관련시설을 4월30일까지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체육시설 등이 설치돼 하루 3000여명이 즐겨 찾는 홍제천변에는 재활용선별장 등 6곳의 청소관련시설이 있어 주민 민원의 대상이었다. 구는 홍제천 복원사업의 하나로 재활용 선별작업을 다음달 1일부터 민간에 위탁하는 한편 이곳에 있던 작업장 6곳 1200㎡를 모두 철거하고 대신 이곳에 주민들의 휴식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구는 현재 건천(乾川)인 홍제천을 물이 흐르는 자연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1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하반기부터 인공폭포 설치 등 홍제천 종합개발공사(조감도)에 나설 예정이다. 현동훈 구청장은 “내부순환도로 건설로 인해 건천으로 황폐화된 홍제천을 항시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 생태로 복원,주민들이 쾌적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하멜표류 350주년/하멜상선 복원...’네덜란드 마을’조성

    올해로 ‘하멜 표류기’의 저자 헨드리크 하멜의 제주 표착 350주년을 맞는다.네덜란드 출신인 하멜은 1653년 8월 상선 스페르웨르호를 타고 일본 나가사키(長崎)로 가던중 폭풍우를 만나 일행 30여명과 함께 표류해 제주에 도착하게 된다.서울로 압송된 그는 한국생활 14년 가운데 7년 남짓 강진의 전라병영에 배치돼 잡역에 종사하다 7명의 동료와 함께 일본으로 탈출,귀국해 억류생활을 기록한 기행문 ‘하멜 표류기’를 통해 우리나라를 유럽에 최초로 소개했다.요즘 하멜의 족적이 남아있는 남제주군과 전남 강진군에서는 ‘월드컵 신화’의 주역 히딩크 열기까지 겹쳐 하멜상선 복원사업과 네덜란드 마을 조성사업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내용을 알아본다. ◆‘표착지' 남제주군 남제주군은 하멜이 탔다가 난파당한 하멜 상선을 재현,관광자원화하기로 하고 최근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 관광지내에 831㎡ 규모의 터파기 공사에 들어가는 등 상선 복원사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설계는 서울 한집디자인㈜이,시공은 한국전시공업협동조합이 맡았다. 국비 등 15억5000만원이 투입될 상선 복원공사는 본체 공사와 내부시설 작업으로 나눠 추진된다.군은 10억 3800만원이 들어갈 본체 공사는 오는 5월말까지,5억여원이 소요될 내부시설 공사는 8월 말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군은 상선 재현사업에 사실성을 살리기 위해 하멜이 제주 표착 당시 승선했던 상선 스페르웨르호를 복원하기로 하고,지난해 9월 강기권(康起權)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과 과거 동인도회사의 본거지였던 랠리스타드시 ‘바타비아 야드’ 등을 직접 답사했다.설계를 맡은 한집디자인측도 3차례나 다녀왔다. 그러나 17세기 상선 제작기술과 설계도면 등을 고증할 아무런 자료도 찾아내지 못하고 대신 1630년대 네덜란드의 대표적 상선인 바타비아호를 모델로 삼아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628년에 건조된 범선 바타비아호는 네덜란드와 호주 사이를 왕복하던 원거리 무역용 1000t급 대형 목선으로,1층은 화물실과 선장실,2층은 선원실,3층은 군인실로 꾸며져 있으며 승선인원은 300여명에 이른다. 복원될 상선도 바타비아호와 비슷하게 길이 36.55m,폭 7.78m,높이 11m,돛수 3개,돛 높이 28m,돛 너비 8m짜리로 제작된다. 군은 본체가 완공되면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체 선실구조를 3층형 2층으로 조성,내부에 하멜 전시실과 히딩크 감독 전시관,스페르웨르호의 난파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상관 등을 설치해 볼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하멜 전시실에는 동인도회사 관련 사료들과 17세기 네덜란드 선원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의복·도구·장식품,그리고 하멜 밀랍인형 등 300여점을 전시하고 히딩크 전시관에는 2002년 월드컵 관련자료와 영상물,히딩크 소품 등을 전시하게 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kdaily.com ◆강기권 남제주군수 하멜상선 복원사업은 하멜-월드컵-히딩크 연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상선 복원의 경우 체험관광 시설로 손색없도록 실제와 같은 규모로 꾸미는 등 역사성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앞으로 예산이 확보된다면 관광객들이 난파 현장을 실감할 수 있는 3차원 시뮬레이션 시설도 갖추도록 하겠다. 하멜상선 재현사업이 마무리되면 하멜표류의 역사성을 기리기 위해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측과 공동으로 대대적인 하멜표류 350주년 기념행사를 벌일 예정이다.남제주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한 환경,그리고 하멜 표착과 같은 역사적 사실을 풍부하게 지닌 문화적 고장으로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하멜상선 복원사업을 계기로 전통옹기 박물관 건립사업,혼인지 정비사업 등 지역문화의 관광자원화 사업에 온힘을 기울여 남제주군을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중심축으로,그리고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세계적 문화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7년체류' 전남 강진군 강진군은 하멜이 7년 동안 머물렀던 병영성을 복원(2007년 예정)하면서 주변에 관광상품으로 ‘네덜란드 마을’을 만들고 있다.특히 올해는 하멜의 한국 표착 350주년을 기념해 강진군과 하멜의 고향인 호르큼시에서 풍성한 교류 초청행사가 열린다. 표착할 당시 스물두살이던 하멜은 제주도에 첫발을 디딘 이후 일행 32명과 함께 꼬박 7년(1656∼63년)을 사람들 눈에 띄지 않은 강진 병영성에서 머문다.담쌓기나 수로 파기,땔감하기 등 잡일에 종사했고,6명은 조선인과 결혼해 살았다고 한다.이후 3년 뒤에 하멜은 탈출에 성공했다. 하멜 일행은 현재 병영성 옆에 서 있는 은행나무(수령 800년) 아래에서 살았다는 구전과 기록이 있다.성 주변에서는 이국적인 흔적이 눈에 띈다.지로마을에 있는 흙담장으로 높이 4m에 길이가 1.2㎞나 된다.‘아주 크다.’고 해서 지금도 한골목이라 불린다.생선가시처럼 위 아래가 엇갈리게 돌을 박은 빗살무늬 돌담이다. 특히 한골목은 병사나 군관들이 말을 타고 다니던 길이었기 때문에 담이 낮으면 말 위에서 집안이 훤히 들여다보여 이 동네의 집들은 담장이 높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병영성 입구에 있던 서양인 매부리코에 빵떡모자를 쓴 이국적인 모습의 벅수(석장승)나 동자석등,석상 등은 지난 84년에 싹쓸이 도난당해 찾을 길이 없다. 군은 이같은 흔적과 이야기를 엮어 내년 말까지 42억원을 들여 은행나무 주위에 ‘네덜란드 마을’을 조성한다.특색있는 사업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특별교부금 15억원을 지원받았다.부지 1만 2966㎡(3922평)에 하멜 생활민속 전시관(300평) 등을 만든다.당시 네덜란드와 전라도의 생활 민속자료를 진열한다.호르큼시에서 보내온 하멜 동상 2점과 당시의 대포 1문,하멜이 만든 나막신 4켤레 등을 확보했다. 군은 호르큼시와 98년 10월 자매결연을 했다.이후 네덜란드와 꾸준히 민속문화를 교류하고 선진 화훼기술을 들여왔다. 이번 제8회 청자문화제(7월26일∼8월1일)에 히딩크 감독과 호르큼시 관계자를 초청하고,강진군이 10월에 답방키로 돼 있어 하멜의 한국 표류 350주년을 되새긴다. 강진 남기창기자 kcnam@kdaily.com ◆윤동환 강진군수 강진군은 ‘남도답사 1번지’이자 ‘청자골’로 자리매김되고 있다.영랑생가·다산초당 등 곳곳에 문화유산이 넘쳐나는 멋스러운 고장이다. 그래서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관광상품으로 고안한 게 ‘네덜란드 마을’ 조성이다. 국민적인 영웅인 히딩크와 하멜을 연계한 이색적인 기념사업으로 새로운 관광소득을 창출하고자 한다.많은 돈을 들여 네덜란드 풍물을 옮겨 놓기보다는 당시 조선의 실상을 알리고비교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하멜이 머문 병영성은 전라도 방어진지로 1417년 마천목 장군이 완공했다. 군은 98년부터 490억원을 들여 높이 4.9m,길이 1060m로 복원(2007년)하고 있다.이 성은 1895년 동학농민혁명 때 불에 타면서 문을 닫았다. 앞으로 병영성은 사관생도들의 훈련장으로 이용하고,강진읍내에 짓고 있는 축구 전용구장은 겨울철의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청계천복원 교통대책부터/경찰 “7월강행 무리… 교통량 분석 앞서야”

    청계천 복원사업이나 시청앞 광장 조성사업 등 이명박 서울시장의 핵심공약 사업들이 위기다.경찰이나 시민 등 관련 당사자들과의 충분한 협의없이 추진하는 과정에서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시는 14일 청계천 복원사업을 시민여론 수렴 뒤,실시해야 한다는 시민단체들의 주장과 관련,“당초 발표한 대로 7월부터 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특히 복원사업에 따른 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교통국 등 관련 부서 공무원들의 경우,인사상 특혜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할 정도로 예정대로 공사를 착공하는데 강한 집념을 보였다. 그러나 경찰이나 청계천 주변 상인들의 생각은 정반대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청계천 복원사업과 관련,“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한 청계천 복원사업에 따른 교통영향 평가분석 결과가 오는 9월말쯤 나올 예정”이라면서 “이 용역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인 교통분석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시 주장처럼 용역결과가 나오기 전인 7월에 복원공사를 강행할 경우,엄청난 교통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다. 경찰은 시청앞 광장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이다.서울지방경찰청이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한 ‘시청앞,광화문,숭례문 광장화 방안에 대한 교통분석 용역’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방안대로 광장화 사업이 시행될 경우 시청 앞,광화문,숭례문 교차로 등 광장 주변 가로망은 하루 평균통행 속도가 시속 5㎞,강북 일대 가로망은 시속 2㎞씩 속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왔다. 시청 앞 광장화 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행 시간 증가분을 비용으로 산출한 결과,연간 손실비용이 457억 3100만원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도 “도로교통법상 일방통행로 시행,전용차로제 개선 등 교통체계 개선 등은 시장이 아닌 지방경찰청장의 권한”이라면서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추진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시민 89%“청계천공사 여론수렴뒤 착공을”市,여론조사 발표저지 논란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복원사업을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정 자문기구의 하나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박영숙·이명박·박용성)는 13일 “청계천 복원과 관련한 서울시민 여론조사결과 시민 10명 중 9명은 늦어지더라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71.8%는 청계천 복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복원 시행 시점에 대해서는 시 계획대로 7월부터 시작해도 된다는 응답은 10.6%에 불과한 반면 88.8%는 충분한 의견수렴 뒤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환경정의시민연대 오성규 정책실장 등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시가 여론조사결과 발표를 무산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오 실장은 “조사결과를 지난 11일 시의 청계천 기본계획 발표에 맞춰 보도하려 했으나 이명박 시장이 시 방침과 여론조사결과의 차이가 많아 시민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보도시기변경을 요구하는 등 시민들의 알권리를 차단하려 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우리구 살림 이렇게/김충환 강동구청장

    “정보화,세계화,문화강동을 통해 초일류 자치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충환(49) 강동구청장은 11일 올 구정방향은 이같은 3대 목표를 실천하는 데 맞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공무원들도 변화의 물결에 뒤처지지 않도록 분발을 촉구했다. “우선 모든 직원에게 컴퓨터를 지급해 정보화 능력을 한단계 끌어 올릴 생각입니다.” 전 직원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정보화 자격증을 취득토록 해 행정직도 전산직과 대등한 수준의 정보화 능력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행정 정보화 및 주민의견 수렴·홍보,민원행정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행정도 이제 선진국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깨끗하고 친절하며 신속·정확한 행정 실현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따른 도덕적 무장도 간과돼서는 안될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에는 국제교류 및 자치단체간 남북교류를 강화하겠다는 의욕도 내비쳤다. “문화강동 프로젝트는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가치있는 사업”이라는 김 구청장은 암사동 선사유적지의 세계화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올해 안에 선사유적지를 ‘선사문화공원’으로 발전시키고 유네스코 세계일류문화유산에 등록되도록 힘쓰기로 했다.선사문화 체험장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백제 시조 온조대왕 기념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암사동에 온조대왕 문화체육관을 연말까지 건립하는 한편 온조대왕 능 복원사업을 위해 기념사업회를 본격 출범시킬 예정이다. 조선시대 서울을 대표하는 서원 가운데 하나인 구암서원의 복원,한국 여성의 정절과 아름다움의 상징인 ‘도미부인상’도 올해 광나루에 세운다. “주민 생활문화사업도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그는 서울시 여성합창대회에서 2차례나 우승한 강동구립여성합창단의 유럽·미주 공연을 실시하고 청소년 및 구립 오케스트라·극단·민속예술단의 공연 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생활문화대학과 천일 갤러리 등의 전시·공연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중 풀릴 강일동 그린벨트지역에는 중산층을 겨냥한 중대형 아파트와 국민주택규모의 임대아파트를 건립해 환경과 교통 등 서울에서 가장 이상적인 마을로 꾸미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지역 구청장 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 구청장은 “구청장 협의회의 기능을 보다 조직화·체계화해 서울시와 자치구간의 관계를 대등한 협력관계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방분권화 정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보조를 같이할 의향도 보였다. 최용규기자 ykchoi@
  • 피해보상 법률 입법청원 청계천 상인, 국회 제출

    청계천 복원사업에 반발하고 있는 청계천 상인들이 피해보상을 내용으로 하는 입법청원을 28일 국회에 제출했다. 청계천상권수호대책위원회(위원장 이웅재)는 이날 “7월1일부터 시작될 청계고가 철거를 앞두고 예상되는 생업권 침해에 대한 대책으로 ‘청계천 주변상인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달라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교통불편에 따른 영업 축소 등 상인들의 피해가 엄청날 것”이라며 “이번 입법청원은 상인들의 법적 보호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피해보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공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 교통대책은 물론 주변상인에 대한 해결책 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며 “서울시는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용규기자
  • 시청앞 ‘첨단광장’ 조성 논란

    서울시가 시청 앞 광장 조성을 위해 설계공모한 당선작이 역사성 회복이라는 광장조성의 기본방향과 어긋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28일 “지난해 11월 시청 앞 광장 조성을 위한 설계를 현상공모한 결과 예비 당선작으로 한양대 서현교수,I건축회사 등에서 제작한 ‘빛의 광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선작으로 최종 확정되면 작품 제작진들은 시로부터 2억원의 실시 설계비를 받아 설계에 착수하게 된다. 이 작품은 시청 앞 광장 바닥(4400평)을 2003개의 LCD(액정화면)모니터로 꾸미되 시민이나 기업체로부터 하나씩 임대받아 시민의 참여의식을 높인다는 구상이 특징이다.모니터 위는 투명 강화 유리로 덮는다. 또 동쪽 광장 한쪽에는 조명시설을 갖춘 높이 15m의 기둥을 세우고 프라자호텔 앞에는 컴퓨터 제어장치로 음악에 따라 물을 내뿜는 분수도 설치한다.이와 함께 광장 곳곳에 시민 편의시설을 갖추고 무인자동화장실,자전거보관소,대형광고판 등의 시설물과 가로수가 들어선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당초 시가 추진한 시민광장의 조성 취지에크게 어긋난다는 지적이다.시는 시민광장 조성의 기본방향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공간 ▲근대화의 역사적 공간으로의 재현▲단절된 주변 역사문화공간과의 연계 ▲걸어 다니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LCD모니터로 뒤덮인 광장이 들어서면 바로 인근의 고풍스러운 덕수궁과 원구단 등 서울의 역사·문화 자원과 전혀 어울리지 않아 오히려 단절시킨다는 것. 공모작 심사위원회의 한 위원도 “이 작품은 디지털시대와 시민본위의 시정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나 덕수궁·원구단 등 인근 문화·역사자원과 어울리지 않아 차라리 서울디지털미디어시티(DMC)나 강남의 코엑스 몰 주변에 설치하는 게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시의 추진방법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시의회에서는 지난해 2003년 시 예산을 심의하면서 시청 앞 광장조성 설계 및 공사비 55억원을 전액 삭감했었다.청계천복원사업이 착공되면 시내 교통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는 만큼 교통대책이 구체화된 뒤 광장 조성을 추진하는 것이바람직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시의회 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사전 준비된 일정이라는 이유로 광장 조성을 위한 디자인을 공모한 것은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이 작품은 외국에서도 시도해본 적이 없어 경제성은 물론 향후 유지관리의 용이성 등을 검토해 당선작으로의 채택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당선작 확정 뒤 구체적인 설계안이 나오는 대로 추경에 예산을 반영,연말쯤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청계천복원 교통대란 대책 있나?

    청계고가 철거가 7월1일로 예정된 가운데 청계천 복원사업의 ‘성패’를 가름할 설득력있는 교통대안이 아직도 나오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청계천 복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23일 “청계고가 철거 시점이 채 6개월도 남지 않았는데도 구체적인 교통대안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면서 “더 늦어질 경우 청계천 주변 상인을 포함한 시민 설득과 홍보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청계고가와 청계로를 통행하는 하루 17만여대의 차량 통행 분석과 대중교통의 흡수율,승용차 유입 억제책,인접 도로인 종로와 을지로의 과부하 해소책 등 다각적이고 치밀한 교통대안이 우선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계천 및 주변 교통처리대책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개편된 교통시스템 가동과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을 수정·보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게 복원사업 관계자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이런 사정 때문에 청계천 복원 시민위원회 등시민홍보를 맡고 있는 부서는 조속한 대안 제시를 교통국에 요구하고 있다.시간 부족으로 시민 설득과 동의 절차를 생략한 채 교통 프로그램을 밀고나갈 경우 권위주의 시대에 횡행했던 대표적인 관(官) 주도의 밀어붙이기식 행정 답습이라는 시민들의 비판을 우려해서다. 김대호 도심교통개선반장은 “2월 초쯤이면 종합적인 대안이 나올 것”이라며 “청계천 교통문제는 청계천 지역만을 놓고 볼 것인가,아니면 주변 영향권 전체를 놓고 볼 것인가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복잡하고 까다로운 문제”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청계6가 복개도로 보존 패션광장 조성 검토

    오는 7월 착공하는 청계천복원사업과 관련,일부 구간 복개도로를 보존해 패션광장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종로구가 최근 “청계천복원사업을 기념하고 세계적인 패션타운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동대문의류상가를 활성화시킬 열린 공간이 필요하다.”며 ‘청계천로 시민광장 조성방안’을 건의해옴에 따라 이를 검토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구는 청계6가 평화시장앞∼동대문시장앞 복개도로를 보존해 폭 50m,길이 400m,연면적 2만㎡ 규모의 가칭 ‘동대문 패션 플라자’를 조성,관광특구를 찾는 국내외 쇼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세계적인 패션쇼 공연장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 또 광교 인근 조흥은행∼삼일빌딩 앞 구간에도 청계천 복원 기념탑을 세우고 광통교에 서려있는 조선 태종과 이성계의 계비 강비(신덕왕후)의 ‘인연’을 되새길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등 ‘시민의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시는 청계천 남북 이동권과 상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동대문 일대 광장 조성은 긍정적으로 검토하되 광교주변은 다른 공원조성계획과 맞물려 어렵다는 입장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우리구 살림 이렇게/고재득 성동구청장

    “왕십리 일대가 서울 동북부의 중심권으로 완전히 탈바꿈될 것입니다.” 고재득(57) 성동구청장은 20일 “왕십리권역을 주축으로 한 각종 지역개발 청사진이 속속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며 올해를 ‘지역발전의 일대 전환기’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그는 “청계천복원과 뉴타운 개발 등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지역개발과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청계천 복원사업 구간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뚝섬·한강 시민공원을 연결하는 녹지벨트를 형성,개발이 지역발전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특히 “왕십리일대를 3년안에 몰라보게 변화시키겠다.”며 왕십리민자역사,문화·교통 광장,행당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의 시행과 완공을 약속했다. 지역 숙원이던 ‘왕십리 민자역사 신축’사업은 철도청과의 협의로 새해 사업에 착공,오는 2005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민자역사는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영화관,쇼핑물,벤처인큐베이팅 센터 등을 입주시켜 성동을 대표하는 중심인프라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고 구청장은 또 “청계천 복원공사로 극심한 교통난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신 용비교∼행당여중간 도로 등 4개의 간선도로 개설·확장과 7개의 이면도로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일본의 경우 4∼6m의 이면도로에 버스가 다닐 수 있을 정도”라면서 이면도로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불법 주·정차,불법 도로적치물의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은 구정의 기본”이라며 복지시설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쏟을 생각이다. 마장동에 국민생활체육센터를 건립하고 군자교에서 옥수동에 이르는 한강수계구간에 강·남북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와 체육시설을 설치,주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미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짓는 동사무소 청사에는 헬스장 등 문화·체육공간을 충분히 확보토록 할 방침이다. 보건소 기능을 대폭 확충해 노약자들에게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하고 사근·응봉·금호4가동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 구립 보육시설을 연차적으로 늘려 여성인력의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 구청장은 문화·관광 레저단지에서 대규모 공원 조성으로 변경,추진하고 있는 ‘뚝섬개발계획’에 대해 “보다 올바른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시 차원의 주민공청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올 서울 시정 이렇게 펼친다/청계고가도로 4월부터 철거 시작

    올해는 서울의 ‘지도’가 확 달라지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대중교통의 대대적인 개편안에 따라 버스운행이 간선과 지선 중심으로 바뀌고 무정차 통과와 배차간격 등 운행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지령’을 내리는 ‘버스 종합사령실’도 운영된다. 또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재래시장에서도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배달받을 수 있는 ‘콜센터’가 도입되는 등 서울시정 각 분야에서 상당부분 변화를 꾀하게 된다. 올해 펼쳐지는 시정 사업중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분야별로 정리해 본다. ●30년만의 시내버스 운영체계 대개편 오는 3월1일부터 모든 버스가 외곽에서 도심까지 직행으로 달리는 간선버스와 지하철 환승지점까지 운행하는 지선버스,도심순환버스,통근급행버스 등 4개 체제로 수술이 단행된다. 간선버스는 3월7일부터 4월12일까지 도봉로 등 동북부 지역부터 먼저 실시한 뒤 시내 전역으로 확대된다.5개 교통권역별로 업체들끼리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노선은 수익보다 공익성에 우선이 두어진다.모두 3000여대가 투입된다. 마을버스를 포함한 400여대의 지선버스는 노선과 운영방식 결정에 신축성을 부여하기 위해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버스 형태가 도입된다.도심에서의 쇼핑,관광 등 편의를 돕고 환승기능을 높이기 위한 도심 순환버스 80여대도 운행에 들어간다.출퇴근때의 혼잡을 덜기 위한 통근급행버스도 200여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차선 운영도 중앙버스전용로와 우선신호제 도입 등 대중교통 중심으로 크게 바뀐다. 버스종합사령실(BMS)은 10월부터 운영된다.각종 버스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행상태를 감시·감독하고 시민들에게 휴대전화,인터넷,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을 통해 버스도착 예정시간과 노선,배차간격,막차시간 등의 교통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게 된다. ●뉴타운 건설과 청계천복원 원년 서울시는 지역간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조례가 시행되는 오는 2월부터 이미 선정된 뉴타운 3개 후보지에 대한 정지 작업에 나선다. 성북구 길음동 624 일대 95만㎡에 건립할 1만 3730가구는 2006년,성동구 하왕십리동 440 일대 32만 4000㎡에 들어서는 6000가구와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 일대 359만 3000㎡에 들어서는 1만 1500가구의 뉴타운은 각각 2008년까지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말도 많았던 청계천복원 공사도 첫삽을 뜨게 된다.앞서 4월쯤 청계천 고가도로 철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청계천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가 우회하는 등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릴 전망이다. 고가도로 철거가 끝나고 인근 상가 등 이해 당사자들과의 협의를 마치면 7월 복개도로를 걷어낸다. 청계천복원으로 수표교 등 복개로 묻혔던 문화재가 제 모습을 되찾게 되는 동시에 다른 문화재 복원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된다.오는 2006년 마무리를 목표로 경희궁,풍납토성,북한산성 복원공사가 연내 잇따라 착수된다. 청계천복원은 녹지축 연결과도 이어진다.이달중 청계천복원 이후를 감안한 시내 녹지축 실시설계에 착수,2005년까지 율곡로 등 도로들의 지하화 등을 통한 녹지 연결을 꾀한다. 궁극적으로는 창경궁∼종묘,세운상가 일대,남부순환도로 등 녹지들을 연결함으로써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장애인 이동성 확보를 위한 첫발 기초생활보호대상자를 상대로 시범실시한 ‘장애인 전용 콜택시’(100대)가 운행에 들어갔다.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도 동승할 수 있다. 휠체어에 의지해 이동하는 시내 6만여명의 1,2급 중증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요금은 일반택시의 40%수준이며 콜센터(1588-4388)로 전화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콜택시와 자동 연결해준다. 역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이동을 돕기 위해 승·하차 계단을 없앤 ‘저상버스’ 20대가 4월15일부터 시범 운행된다.현재는 용산구에서 1대를 시험 운행중이다.성과와 지역별 이용률 등 추이를 봐가며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간선버스 노선에도 차례로 투입된다. ●재래시장 통합 콜센터 구축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내 18개 재래시장의 상품을 인터넷과 전화로 공동주문받아 배달해주는 ‘통합 콜센터’가 이달중 운영에 들어간다. 시장별 인터넷 쇼핑몰과 점포별 홈페이 구축,택배시설 등을 지원하며 대상자는 각 자치구에서 접수한 뒤 서울시 재래시장활성화협의회에서 가린다. ●굵직한 건설공사 4월중에는 양천구 목동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입구를 잇는 제2성산대교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가 착수된다.이 공사는 이르면 2006년 완료된다. 또 9월엔 강남지역을 순환하는 도시고속도로 공사가 첫삽을 뜬다.강남 순환고속도는 동서·남북 구간을 나누어 건설,전체적으로 환상형 도로운행이 되도록 설계됐다.450억원이 투입된다.동서구간은 경기도 광명∼수서를 잇는 22.9㎞,남북구간은 강서구 염창동∼광명간 11.9㎞다. ●중간의 집 새롭게 주목되는 사회복지사업으로는 미혼모들의 양육을 돕기 위한 ‘중간의 집’이 손꼽힌다. 중간의 집은 3월1일부터 서대문구 대신동 127의20 일대에 세워져 운영된다.1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으며 무료로 숙식이 제공되고 직업훈련비와 육아비도 지원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새해 市政/ 이명박 서울시장

    2003년은 지방분권 요구가 뜨겁게 분출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그래서 지방자치단체에 쏠리는 관심은 더욱 각별하다.16개 시·도 지사들의 새해 구상을 차례로 들어본다. “시민사회가 주축이 되는 서울 르네상스 운동으로 일류문화,일류서울을 만들 것입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2일 대한매일과 가진 신년 인터뷰를 통해 “지난 6개월간 시 공무원과 25개 자치구에서 업무 협조가 잘됐다.”면서 올해 시정운영의 화두를 이같이 던졌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공무원들에게는 현재보다 더 빠른 속도의 의식 변화가 요구되는 만큼 이에 필요한 전문성·정확성·치밀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무원 의식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시는 지난해 5급 이상 중간간부에게까지 경영기법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모든 직원들에게 특별연수를 실시한다.그는 최근 시 조직 개편도 이같은 취지에서 단행했고 1급이나 국장이나 사무관이나 똑같은 일을 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며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사고력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공공요금에 대해 “대중교통은 2년반동안이나 요금이 그대로”라며 요금 조정의 불가피성을 지적한 뒤 “요금을 카드로 내는 제도가 완전히 정착되기 전까지는 부분적인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행 대중교통 요금은 멀리 가나 가까이 가나,낮이나 밤이나 똑같이 600원”이라면서 “650원이든 700원이든 일부 인상한 뒤,카드제가 정착된 이후에는 야간과 장거리 승차 때는 할증요금제를,낮과 단거리 승차에는 할인요금제를 각각 차등적용하는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시 조사 결과 이같은 요금조정체계에 대해 응답자의 80%가 찬성한다는 말도 곁들였다.그는 “요금조정은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요금 조정에 앞서 시민들에게 ‘사전예시제’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시민 중심의 시정철학은 교통대책에서도 드러났다.올해 가장 중요한 사업이 뭐냐는 질문에 이 시장은 “청계천 복원 등에 따른 노선 변경을 비롯한 교통문제 해결”이라고 말했다.그는 청계천 복원에 대해 시민의 90%가 찬성하면서도 과연가능할지 반신반의하는 것 같더라면서 이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가 시작한 장애인 콜택시 운영을 두고 “일생의 한을 풀었다.”는 말을 했다는 어느 장애인의 얘기에 눈시울이 글썽거릴 정도였다며 ‘체감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고령자 취업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그는 올해 (일반적 예상보다)1∼2%포인트 정도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로 인해 10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줄고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서울에서 생길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그리고 이 때문에 서민,고령자,젊은이 순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그러나 청계천 복원사업이 시작되면 연간 2000억원 정도 돈이 풀리는 데다 뉴타운 및 녹지공간 확충사업 시행으로 서민과 고령자들의 일거리가 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고령자들이 경비나 교통정리 등 도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오전·오후 2교대로 나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고령자 취업사례까지 들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청계천 복원’ 주민 협의체 발족

    청계천 복원과 관련,주변 상인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주민협의체가 발족된다. 서울시는 “상인 및 주민대표,시·구의원 등 60여명으로 된 ‘청계천 복원사업 주민협의체’를 31일 구성,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고밝혔다. 시는 주민협의체를 통해 청계고가 철거 및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른 상인들의 조업 주차공간 확보,주변 정비,환경개선 등의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새해에는 근로자 특별공제한도액이 확대되고 농어민 정책자금 이자율이 인하된다.또 직장보육시설 설치비 지원이 전직장으로 확대되고,동원예비군 소집일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세제와 금융,교육,보건복지,노동,환경,법무 행정 등 새해부터 달라지는 내용을 점검해 본다. ◈세제 ◆근로자 특별소득공제 확대 유치원생교육비의 공제한도가 100만에서 150만원으로,중·고생 교육비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된다.또 대학생 교육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의료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보험료는 70만원에서 100만원,장기주택자금 이자상환액은 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공제를받는다. ◆소득공제대상 및 공제액확대 근로자 건강진단비,동일 금융기관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전시 이자상환액,지로납부 학원비를 공제대상에 포함시키고 직불카드 소득공제율은 20%에서 30%로 늘어난다.또 일용근로자 소득공제가 하루 일당기준 6만원에서 8만원으로 확대된다. ◆주택·상가 임차인 보호 소액상가임차보증금에 대해 국세에 앞서는 변제우선권을 부여하고,주택·상가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전에 임대인의 미납 국세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세금 납부지연 가산세율 인하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주세,특별소비세등 국세를 법정기한내 납부하지 않았을 때 부과되는 가산세율이 1일 0.05%에서 0.03%로 인하된다. ◆외국인 근로자 세부담 완화 외국인근로자 해외근무수당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현행 월정액급여의 20%에서 40%로 상향조정한다.연봉제로 받는 외국인근로자는 자녀교육비와 주거비 지출액을 월정액 급여의 40% 한도에서 소득공제한다. ◆자산소득 과세방법 변경 이자,배당,부동산임대소득 등 자산소득에 대한 부부소득 합산과세를 개인별 과세제도로 전환한다.부부합산 금융소득금액이 4000만원 이상인 금융소득종합과세는 개인별 금융소득 4000만원 이상으로 했다.배우자 증여재산공제액이 5억원에서 3억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납세 편의 증대 국세·관세·범칙금·수수료·부담금 등 각종 국고금의 납입고지서를 e메일로 받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홈뱅킹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국고금을 잘못납부한 경우 행정기관에 일일이 서면으로 반납신청하지 않고 예금계좌번호만 전화나 구두로 통보하면 계좌이체 방식으로 반환된다. ◈금융 ◆다양한 펀드 출현 투자대상을 유가증권 이외에 부동산 및 장내·외 파생상품 등 실물자산으로 확대,다양한 형태의 펀드가 선보인다. ◆자동차사고 사망위자료 인상 20세 이상 60세 미만은 32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20세 미만 60세 이상은 28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인상된다.노트북·휴대폰 등 소지품도 손해배상이되며,차량수리시 필요한 렌터카 비용도 80%에서 전액 보상된다.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화 사설인증서는 인정하지 않는다.반드시 공인 인증서를 써야 한다.공인인증서 발급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2월말까지는종전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거래도 가능하다. ◆장외전자거래시장 가격변동 허용 현행 거래소 또는 코스닥시장 종가에서종가기준 ±5%로 가격변동을 허용한다.30분마다 한번씩 단일가로 매매할 수있다. ◆시가배당률 의무화 현금 배당을 공시 또는 주주총회 등에 신고할 때 시가배당률(주가대비 배당액)로만 신고 가능하도록 했다. ◆코스닥 기업 사외이사 선임범위확대 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 법인에서 500억원 이상 법인으로 확대된다. ◆증시 퇴출기준 강화 상장기업 액면가 20%(혹은 시가총액 25억원),등록기업 30%(시총 10억원) 미만인 날이 30일 이상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10일 더 이어지면 퇴출하는 등 퇴출기준이 강화된다. ◈건설.교통 ◆국토이용 관리체계 일원화 도시계획법과 국토이용관리법을 통합,도시·비도시지역 구분없이 도시계획을 세워야 한다.준농림지는 3만㎡(아파트는 10만㎡) 이상의 규모로 개발할 수 없고 그 이상으로 개발하려면 제2종 지구단위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토지보상체계 일원화 공공용지손실보상특례법과 토지수용법에 별도 규정돼 있던 토지보상체계가 일원화돼 보상계획 공고,보상액 결정 등의 절차가 합쳐진다.감정평가업자를 토지소유자도 1명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세·주택구입자금 금리 인하 서민과 근로자 주택 전세·구입 자금 대출금리가 연 7.0∼7.5%에서 6.5%로 인하된다. ◆공동주택시설기준 강화 어린이 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계단·발코니의 난간 높이를 110㎝에서 120㎝로,칸살 간격은 15㎝에서 10㎝로 좁아진다. ◆자동차 자기인증제 도입 수입업자는 자동차 형식에 관해 건교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던 것을 건교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형식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스스로 인증토록 했다. ◆자동차등록서류 간소화 자동차 등록시 주민등록 등·초본과 자동차제작증,책임보험가입영수증 등 서류를 직접 제출하도록 했던 것을 행정관청이 관련전산자료망을 이용해 확인토록 했다.또 소유권 이전시 계약서 등 최소한의서류만 제출하도록 했다. ◈산업정책 ◆외국인투자 유치 KOTRA 서울 염곡동 사옥 인근 체비지(1063평)에 외국인투자 원스톱포털서비스 구축을 위한 ‘IKP(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가 건립된다.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큐베이터 지원센터를 마련,주한외국인단체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단체가 무역협회에 무역구제를 신청한 경우 대리인 선임비용을 지원한다.재래시장 활성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한다. ◈농업정책 ◆농가부채특별법 개정 농어업 중장기 정책자금(연 4∼5%),연대보증피해자금(연 5%)을 각각 연 3%로 인하한다.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1㏊ 미만의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의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재학하는 경우,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농지소유규제완화 비농업인의 주말·체험농장용 농지소유가 허용(가구당 1000㎡)된다.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업경영목적 농지소유상한(5㏊)은 폐지된다. ◈소비자보호 ◆영세가맹점 피해방지 가맹점 계약체결 전 가맹본부의 재무상태·수익성 등 주요정보 공개가 의무화된다. ◆신종거래의 소비자권익 보호장치 확충 방문판매원에게 구입한 물품은 14일 이내,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품은 7일 이내에 아무런 조건 없이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복지정책 ◆복지 사각지대 축소 재산의 소득환산제가 시행돼 복지사각지대가 대폭 축소된다.수급자 선정 및 급여기준인 소득·재산기준을 소득기준으로 일원화했다.최고재산소유한도도 1.5배 확대했다.저소득계층 2만 5000가구가 추가로혜택을 받는다. ◆부양의무자 기준완화 부양의무자기준이 단계적으로 완화된다.부양비 부과율 30% 대상자를 신설,조부모·손자 등의 부담을 완화시켰고 부모가 재혼해자녀를 부양하지 않는 경우 등 가족과 단절돼 보호되는 경우에는 부양비 부과를 면제했다. ◆요양시설 확충 저소득층을 위해 실비요양시설을 확충하고 입소기준 및 입소비용을 완화한다.이에 따라 실비요양시설 27곳을 신축했고 입소비용을 월41만 9000∼61만 9000원에서 33만∼52만원으로 조정한다. ◆취학전 장애아동 무상교육 취학전 장애아동에 대한 무상보육이 실시된다.영유아의 장애정도에 따라 경증 장애아동은 월 20만 1000원,중증은 월 24만3000원이 각각 지원된다. ◆보육료지원 확대 저소득층 보육료지원이 차상위계층으로 확대되고 보육료지원수준도 현재의 8만 6000∼11만 9000원에서 9만∼12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한방공중보건의 확대 한의원이 설치되지 않은 농어촌,읍·면 보건지소에한방공중보건한의사 400명이 확대 배치된다.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 내년부터 2005년까지 3년동안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시범사업이 실시된다.이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모형 개발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종사자 교육프로그램개발 교육이 실시된다. ◆국민연금료율 인상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의 경우 종전 월소득액의 6%인 보험료율이 내년 7월부터 7%로 상향조정된다. ◈환경정책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강화 공공장소에서 자동차의 공회전이 제한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조례로 정한 지역에서 버스를 교체할 때는 저공해자동차로 바꾸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이 의무화된다.위반시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책임 재활용제도 시행 합성수지로 만든 컵라면 용기나 플라스틱 받침접시등 18개 제품·포장재에 대해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가 시행된다.이에 따라 전자제품,종이팩,일부 의약품,휴대전화 등 18개 제품과 포장재 생산자는 반드시 자사 폐기물을 수거,재활용해야 한다. ◆물이용부담금 인상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 주민들의 물이용부담금이 현재 t당 110원에서 120원으로인상된다.다만 낙동강은 현행대로 t당 100원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한강을 비롯 3대강(올해 9월부터 부과)을 식수원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은 올해 총 3124억원에서 내년에는 5313억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내야 한다. ◈노동정책 ◆해외동포 취업 외국국적 동포들은 내년부터 2년동안 국내 서비스업종에 취업할 수 있다.취업 대상 직종은 음식점업,사회복지사업,청소관련 서비스업,개인 간병인 및 가사서비스업 등이다. ◆노사협력지원 기업이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프로그램당 3000만∼60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작업장 혁신·조직 효율성 증대·노사공동 관심사 및 갈등 해결 등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면 가능하다. ◆외국인 근로자 전담창구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담 창구 및 콜센터가 노동부 지방노동관서에 설치,운영된다.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문제를 상담해주며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 육아휴직급여가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50% 인상된다.직장보육시설 설치비의 융자 한도는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되고 금리도 3.0∼3.5%에서 1.0∼2.0%로 인하된다. ◆직장보육시설 확대 중소기업에 한해 지원됐던 직장보육시설 설치비가 전사업장으로 확대적용된다.융자한도도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인의무고용부담금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미달시 내야 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1인당 39만 2000원에서 내년부터 43만 7000원으로 늘어난다. ◈행정 ◆법정기념일 변경 및 신설=현행 5월1일인 ‘법의 날’을 4월25일로,5월8일인 ‘재향군인의 날’을 10월8일로 각각 변경한다.또 10월28일을 ‘교정의날’로 신설한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지난 96년부터 시행해 온 ‘여성채용목표제’를 올해로 종료하고,5명 이상 채용하는 모든 공무원시험의 특정 직렬에서 남녀 구분없이 한쪽 성이 70% 이상 몰리면 초과 비율만큼 다른쪽 성을 정원 외에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도입된다. ◆소방기준 강화=찜질방과 산후조리원,수면방·휴게방,콜라텍,PC방,전화방,고시원 등 신종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된 7종에 대해 영업전 소방시설설치 및소방·방화완비증명서 발급이의무화된다. ◆지방세 구제제도개선=부과된 지방세에 이의가 있는 납세자에게 관련서류의 열람과 의견진술권을 부여하고,행정심판법 규정을 적용하는 등 지방세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 절차에 준사법적 절차를 도입한다. ◆소싸움 ‘레저세’과세대상=현행 레저세 부과대상인 경마와 경정,경륜 등과 더불어 전통소싸움경기투표권이 과세대상에 추가된다. ◆소형선박 등록세과세대상=현행 20t미만의 소형선박에 대해 등록을 받을 때 선박가액의 1000분의 0.2의 등록세를 납부하도록 하는 규정이 20t이상 100t미만의 부선에도 확대,적용된다. ◈서울시정 ◆중간의 집 운영=미혼 양육모자를 위해 중간의 집을 운영한다.거처가 없는미혼모들이나 자녀 양육에 도움을 받기 원하는 미혼모가 대상이다.서대문구소재 중간의 집 숙식비는 무료이고 시는 직업훈련비와 육아비를 지원해 준다.전국적으로 모두 5곳이 운영된다. ◆장애인 콜택시 운영=이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출·퇴근,외출·귀가를돕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한다.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승차할 수 있다.이용자격은 1∼2급 중증장애인이며 요금은 일반택시요금의 40%수준이다. ◆재해위험 통합신고센터=119를 이용한 24시간 재해위험 통합 신고센터가 운영된다.도로시설물 위험요인이 발견됐을 때 누구나 쉽고 빠르게 24시간 신고할 수 있고,신고즉시 ‘24시간 상시 기동 대기반’이 현장에 출동한다. ◆청계천 복원사업=청계천 복원사업이 내년 7월 착공된다.2005년까지 광교·수표교를 복원하고,자연하천 및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상수도공사후 옥내포장=노후된 급수관 개량공사 때 수요가의 수도계량기까지만 개량공사를 해 주던 것을 앞으로는 공사중 파헤쳐진 마당까지 깨끗하게 포장해 준다. ◆버스운영체계 개편=버스운영체계를 간선·지선·도심순환·통근버스 등 시민편의 위주로 개편한다.간선버스 적자는 시에서 지원해주고,노선결정을 시에서 하는 준공영개념이 도입된다.지선버스는 민간자율체제로 운영한다. ◆소기업·창업기업 무담보신용대출 시행=3000만원이하 자금이 필요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소액자금을 무담보 신용대출해 줘 실질적인 자금지원 효과를 볼 수 있게 한다.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해 서울소재 중소기업체에 대한 자금 및 신용보증을 지원한다.운전자금은 5억원이내,시설자금은 1억∼200억원이내,신용보증은 업체당 4억원까지 지원해준다. 전체 지원규모는 7000억원에서 7800억원으로 늘리고 업종도 서울형 신산업뿐만아니라 소상공인,유통업체 등으로 다양화한다.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 확대=삼성과 LG등 2개사에만 적용해오던 신용카드에 의한 지방세 납부를 내년부터 국민·외환·롯데·현대·신한카드 등 총 7개 신용카드로 확대해 납부 편의와 세수 증대를 도모한다. ◈법무 정책 ◆변호인 접견권,참고인 구인제도=피의자 인권보호와 가혹행위 방지를 위해신문 과정에 변호인이 입회,참여할 수 있게 된다.또 범죄수사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는 참고인이 두차례 이상 수사기관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원의 영장을 받아 구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법방해죄 신설=자백에 의존하는 수사관행을 타파,수사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사기관·법원에서 허위로 진술하거나 허위자료를 제출하게 되면 처벌을 받게 된다. ◆진술거부권 확인 의무화 =검찰조사시 고문 등 가혹행위를 통해 확보한 자백,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않거나 변호인 접견을 제한해 얻어낸 자백은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검찰은 진술거부권을 고지했다는 확인서에 서명을 받아 조서에 첨부해야 한다. ◆압수수색 요건강화=수사기관이 압수수색을 실시할 때 문서·자료 등의 원본보다는 사진촬영 또는 복사본 압수를 원칙으로 하고 혐의사실과 관계없는압수물품은 즉시 반환토록 했다. ◆수사대상자에 대한 편의 강화=피의자 체포·구속후 서면통보가 늦어지면검찰은 우선 피의자 가족들에게 전화로 체포·구속 사실을 알리도록 했다.간단한 조사사항은 e메일이나 전화를 활용하고 먼거리에 있는 참고인은 사전협의를 통해 해당 지역 검찰청으로 출두하도록 했다. ◆외국인 영주자 재입국허가 완화=화교 등 3만여명의 외국인 영주자들의 체류편의를 위해 3월부터 외국에 나갔다 1년 이내에 재입국할 때 허가를 면제토록 하고 내란죄,외환죄 등을 제외하고는 강제퇴거할 수 없도록 했다. ◆외국인 편의제공=국내 체류중인 외국인들의 임차권 등 거래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사실증명으로 주민등록증,주민등록등·초본을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등기부등본열람 수수료인하=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법인이나 부동산의 등기부 등본을 열람할 때 내는 수수료가 현행 1000원에서 700원으로 내린다. ◈법원 ◆등기부 등본상 주민등록번호 비공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등기부등본에 나타나는 개인의 주민등록번호 13자리 가운데 뒷부분 6자리는 공개하지 않는다. ◈국방 ◆군인 연금제도 개선=5년마다 이뤄지던 연금조정 시기가 3년으로 바뀌고,조정폭도 현역 보수 인상률과 2%범위 안에서 조정된다. ◆군종장교 대상 확대=목사 신부 승려로 한정돼 있는 군종장교가 원불교 등타 종교까지 확대된다. ◆장병 급식과 피복질 개선=1일 우유 급식량이 200㎖에서 250㎖로, 참치통조림은 연 4회에서 6회,꼬리곰탕은 연 6회에서 12회로 각각 늘어난다.또 신세대 장병 체형에 맞도록 피복류의 호수 체계가 개선된다. ◆군자녀 특례입학제도 확대=지난해까지 43개대학이었으나 한양대와 영남대등 6개 대학이 추가된다. ◆장애인병역면제원처리 개선=외관상 명백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방병무청장이 사실확인을 하거나 보건복지부 장애인 등록전산자료를 인수해 직권으로 병역처분을 하게 된다. ◆육군 모병업무개선=홍보 전형 선발 등의 업무를 병무청이 수행하고 지원시 제출서류가 종전 7종에서 3종으로 줄어든다. ◆예비군동원훈련 인터넷예고=동원훈련에 대한 연간 일정을 사전에 인터넷에 게시해 사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가유공자 처우개선=기본연금이 월 60만원에서 64만 2000원으로,무공 영예 수당은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오른다.또 전몰 군경 유자녀 수당은 월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독립운동 관련 건국포장자 수당도 36만원에서 38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여성 정책 ◆여성정책 책임관제 신설=46개 중앙 행정기관에 여성정책 책임관제를 신설한다.각 부처에는 기획관리실장급,청급에는 2∼3급이 여성관련 업무를 맡는다. ◆여성정책 조정회의 신설=국무총리 산하 상설기구로 각 부처 장관이 위원이 되어 여성관련 업무 및 정책을 조정한다. ◈교육 정책 ◆사외이사 겸직=대학교원의 사외이사 겸직이 허용된다.겸직 허가 때에는 대학인사위원회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필요한 사항을 학교 규칙으로 정하도록하기 위해 교육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한다. ◆대도시 교육환경개선=서울 6곳과 부산 2곳 등 대도시에서 문화·교육여건이 열악한 8곳을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으로 선정,집중투자한다.우선지역은서울의 노원구·강서구 각 2곳,관악·강북구 1곳,부산의 해운대구와 북구 1곳 등이다. ◆전문대 조기졸업제=2∼3년제로 규정된 전문대에 조기졸업제가 시행된다.학칙이 정한 학점이상을 이수한 전문대생은 수업 연한의 4분의 1 범위안에서조기 졸업이 가능하다. ◆학교 기업제=대학안에 산학연 협력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교육과정과 관련된 제조·판매·용역 제공 등을 할 수 있는 ‘학교기업’이 운영된다. ◈과학 ◆과학기술인 처우개선=과학기술 발전에 기여가 큰 과학기술인에 수여하는‘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외에 ‘올해의 과학교사상’이 신설되고,우수한 학생들에게 연구장려금을 지급하는 대통령 과학장학생 제도가 도입된다. ◆연구개발 지원확대=신진연구인력에 연구비를 최장 3년간 지급하는 젊은 과학자 연구활동 지원사업도 시작되고 국비과학기술연수지원사업 지원기간이 1년에서 1∼2년으로,지원대상 규모도 200명 내외에서 200∼400명으로 확대된다. ◈체육 ◆국가대표선수 훈련수당 인상=선수 훈련수당이 1일 5000원에서 2만원으로 300% 인상된다.또 지도자 수당도 연간 1인당 1562만원에서 2793만원으로 78.8% 오른다. ◆우수 체육용품업체 지정=시·도와 시·군·구도 체육용품 생산업체 중 우수 체육용품업체를 지정할 수 있다.이전에는 국가만 할 수 있었다. 우수 업체로 지정되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전자 조달=시설공사 도급계약(5억원 이상)체결시 계약자가 방문, 제출해야 했던 국민주택채권 매입필증을 G2B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해진다. 또 그동안 인천지방청이 담당했던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의 조달 업무를 서울지방청에서 맡게 된다. ◆특허증명서 인터넷신청=특허관련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신청,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부처종합
  • 홍보처 ‘정부기록 사진집’ 제6권 발간

    국정홍보처는 지난 1964년부터 66년까지 3년간 정부 및 사회·경제 등 각분야의 생활상을 담은 ‘대한민국 정부기록 사진집’ 제6권을 24일 발간했다. 사진집에는 현재 복원사업이 추진되고있는 65년 청계천의 복개공사장 모습,66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이 주최한 ‘월남전선사진전’개막식 광경,박정희(朴正熙) 전대통령이 고향을 방문 친지들과 담배를 피우는 모습,64년 한·일 국교정상화 반대데모 관련 사진과 65년 이승만(李承晩) 전 대통령 장례식,한·일회담 조인식,제2한강교 개통식 등 모두 398장이 담겨있다.또 육영수여사가 자녀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도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경복궁 경회루 스케이트장,남대문 수문장,용산역 쌀 하역작업,한강에서 얼음 낚시 모습 등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들도 실려 있다. 사진집에 실린 내용은 국정홍보처 홈페이지(www.allim.go.kr)에서 볼 수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서울시 조직 대대적 개편

    서울시에 시장 직속의 1급 정책보좌관 네자리와 경영기획관,재무국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경영 시정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이달중시의회 임시회에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을 상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현재 11실·국 5관 64과·담당관제에서 12실·국 10관 64과·담당관제로 바뀐다. 시는 1급 간부직 신설은 행정자치부와 협의,대통령령 개정 등의 절차를 거치되 정원 범위내에서 가능한 사항은 조례 및 규칙 개정을 통해 내년 1월 중순쯤 시행할 계획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본청의 경우 시장 보좌 및 정책 입안 등의 기능을 맡는 1급 정책보좌관제로 전환,제 1∼4정책보좌관을 시장 직속으로 신설한다. 기획예산실은 경영관리실(1급)로 개편,주요 사업의 타당성 분석과 기금 및부채관리 등을 전담하는 경영기획관을 새로 둔다. 반면 현재 1급인 환경관리실과 교통관리실은 2,3급인 환경국과 교통국으로하향조정하고 별정1급 여성정책관은 폐지,제4정책보좌관으로 자리바꿈한다.여성정책관 업무는 복지국내 신설되는여성과와 보육지원과로 이관된다. 시는 이밖에 건설안전관리본부(1,2급)의 건설본부(2,3급) 하향 및 청계천복원공사국(3급) 신설,농업기술센터 폐지,동부병원 민간위탁,전산정보관리소 정보처리기능 아웃소싱,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장 외부전문가 채용 등 소속기관에 대한 조직개편안도 마련했다. 이번 개편은 새해부터 강력하게 전개될 이명박 시장의 ‘개발 드라이브’정책을 받쳐 줄 체제 구축에 주안점을 둔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장 직속으로 정책보좌관을 두고 이들로 하여금 국(局)을 실질적으로 관리 및 통제토록 함으로써 직할 라인을 한층 공고히 했다. 청계천 복원추진을 담당할 제1정책보좌관은 청계천추진본부장도 겸임,복원사업을 총괄지휘하며 제2정책보좌관은 교통국을,제3정책보좌관은 주택국과도시계획국의 업무를 주무르게 됐다. 이 때문에 실·국 강화를 통한 ‘실·국장 책임제’강화라는 당초 취지는 퇴색됐다. 이는 청계천복원,대중교통개선,지역균형발전 등 역점 사업의 책임자를 분산시키지 않고 수직 라인으로 일원화하는 게 업무의 효율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청계천추진본부의 반장도 ‘담당관(4급)’으로 위상을 강화시켰으며 대변인제를 신설,시정홍보의 사령탑을 맡기는 등 ‘친정체제’를 한층 강화했다. 하지만 여성정책관이 제4정책보좌관으로 자리바꿈하는 것을 빼고는 복지·아동·장애인 등의 비 개발부서는 현상유지에 그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최용규 송한수기자 ykchoi@
  • 청계천 복원 상인들 “반대”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사업을 강행할 경우 ‘불행한 사태’가 올 것이라고주변 상인들이 경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청계천 일대 12개 상인단체 소속 6000여명의 상인들로 구성된 청계천상권수호대책위원회(위원장 이웅재)는 3일 오후 양윤재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을 만나 ‘복원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시의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시가 상인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복원사업을 강행할 경우 “물리적 충돌 따른 불행한 사태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청계천 3∼6·9가 상인 30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97.5%가 청계천 복원에 반대하기 때문에 협상이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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