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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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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회사까지 자전거로 가볼까”

    내년 9월 청계천이 복원되면 청계천변을 따라 한강까지 11㎞를 자전거로 달릴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8월 말 청계천 복원구간 끝자락인 신답철교에서 중랑천 한강 하류에 이르는 5㎞ 구간에 대해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사업비 238억원을 들여 내년 9월 마무리한다.공사구간은 청계천∼중랑천 합류지점 2.3㎞와 중랑천의 청계천 합류지점에서 한강에 이르는 2.7㎞다.이 곳에는 경사면을 완만하게 깎아내려 6만 7232㎡에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심는다. 물고기들이 물을 오르내리기 쉽도록 어도(魚道)도 청계천 구간에 1곳,중랑천 구간에 2곳 만들어 사람과 생물이 더불어 숨쉬는 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너비 2.5m짜리 산책로와 4m짜리 자전거도로를 뚫는다. 이에 따라 공사가 매듭되면 최도심인 광교에서 청계천 복원구간 5.8㎞를 거쳐 곧바로 한강에 이르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10여㎞가 이어진다. /*** 접근로도 마장2교 및 한양여대에 각 1곳,용답인도교에 2곳 더 만들어 현재 14개에서 18개로 늘린다. 징검다리 3개와 관망대 9개,쉼터 8곳도 새로 생긴다.중랑천 한강합류 지점으로 가는 구간에는 서울숲을 가까이 하고 있어 쾌적한 놀이공간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또 흉물로 방치돼온 용답차량기지 옹벽의 미관을 높이기 위해 담쟁이·머루·양버들·줄사철로 등 야생화를 심을 예정이다. 청계천복원추진본부 강형우 공사1담당은 “복개·고가도로를 걷어내고 푸른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되살아나는 청계천의 모습과 연계해 복원사업을 펼침으로써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연형 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청계천 복원공사 공정률은 66%로,내년 5월까지 골격공사를 마무리해 물을 흘려 보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성북천복원 경제효과 594억”

    ‘꼬마 청계천’으로 불리는 서울 성북천 복원의 가치가 돈으로 환산하면 최대 594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조용모 연구위원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성북천 복원사업의 효과 평가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성북천은 성북구 성북동에서 발원해 동대문구를 거쳐 청계천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조 연구원은 “시범적으로 성북상가 아파트지역 134m의 복개하천에 대해 복원사업을 실시,용존산소량과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등을 측정한 결과 복원수역의 수질이 복개수역의 수질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 복개구간에서는 식물이 전혀 살 수 없는 환경인 반면 복원구간에는 달뿌리풀 등 58종의 식물이 자랐고,생물도 복개구간에서는 나방파리류 1종만 채집됐지만 복원구간에서는 배치레,잠자리 등 12종이 채집됐다. 성북천 복원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보면 연간유지비 1억원,할인율 5∼11%,수혜기간 25년,성북구 인접 8개구 주택의 절반에 편익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이를 계산하면 현재 가치는 282억∼594억원으로 추정됐다. 조 연구원은 “경관도 과거 낙후됐던 모습에서 복개구간이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 후에는 시야가 확 트여 이미지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복원사업의 결정과정에서 경관과 수생태계에 미치는 효과 반영 ▲경관과 수생태계 지표 개발 ▲복원된 하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복개하천 복원과 관리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시에 건의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시 행정2부시장 양윤재씨

    서울시는 7일 행정2부시장에 양윤재(梁鈗在·55)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을 임명했다. 신임 양 부시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2년까지 20여년 동안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로 재직해오다 지난해 8월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으로 임명돼 청계천복원사업을 총괄해 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첫 삽이 반’ 하천 되살리기 경쟁

    ‘한강 물만 물이냐,하천 물도 물이다!’ 서울시내를 가로지르는 하천은 한강을 포함해 모두 36개에 이르지만,대부분의 하천은 그동안 방치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국가하천은 한강·안양천·중랑천 등 3곳에 불과하고,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지방하천이 33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악취가 진동하는 콘크리트 하수도에 불과했던 하천들을 자연이 살아숨쉬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수질 개선을 위한 지자체간 협력 등 ‘넘어야 할 산’도 여전히 남아 있다. 양재천은 경기 과천시 청계산 기슭에서 발원,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가로질러 한강으로 흘러드는 15.6㎞ 구간의 한강 지류다. 양재천을 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인 곳은 강남구.강남구는 1995∼2000년 공원화사업을 추진,3.5㎞ 구간에 137억원을 투입했다.지금도 해마다 유지·보수비용으로 수억원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서초구도 90년대 중반 이후 85억원을 들여 양재천을 자연생태공간으로 바꿔놨다. 과천시도 올해부터 복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양재천 5.5㎞ 구간의 제방정비와 별양교∼과천전화국 700m 복개구간 복원에 40억원,양재천 전구간에 자전거도로 건설을 위해 56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따라서 관심사는 더이상 하천 정비가 아닌,보다 맑은 물을 흐르게 하는데 있다.이같은 총론에 의견일치를 본 과천시와 강남·서초구는 ‘양재천협의회’를 조직했지만,그 방법론에서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강남·서초구는 상류에 위치한 과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효율적인 수질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한다.강남구는 97년 21억원을 들여 영동2교 남단에,서초구는 지난해 12월 22억원을 투입해 우면동 한국교총 인근에 각각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했다.이에 따라 15∼20이던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를 4∼6 수준으로 낮췄지만,모든 구간에서 맑은 물을 흐르게 하기 위해서는 과천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천시의 생각은 다르다.관계자는 “생활하수 외에 양재천으로 유입되는 특별한 오염원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서초구와 경계지역인 주암교에서 측정한 BOD가 4∼8으로 양호한 상태에서 모든 책임을 과천시에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과천시는 아직 수질정화시설 설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하천 주변정비는 상·하류 구분이 따로 없지만,수질관리의 경우 흐르는 물을 나눌 수도 없고,이럴 경우 중복투자 등 낭비요인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라고 말했다. ■ 시·구 공조‘잰걸음’ 양재천 수질개선을 위한 관련 지자체들의 공조가 미뤄지고 있는 사이 안양천 주변 지자체들은 차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기 의왕시 백운산에서 시작돼 한강으로 유입되는 안양천은 32.2㎞의 전형적인 도시하천이다.안양시를 비롯, 구로·금천·강서·양천구 등 무려 13개 지자체와 맞닿아 생활권 인구만 자그마치 340만명을 웃돈다. 까닭에 안양천의 환경문제를 더 이상 지자체 개별적인 판단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1999년 해당 지자체들이 모여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독일과 체코 등 유럽국가들이 다뉴브강 관리를 위해 국제기구를 설치한 것에서 착안했다. 협의회는 공동작으로 생태기초연구와 왕벚꽃길 조성사업 등을 내놓았지만,아직까지 공동활동의 성과는 미미한 편이다.지자체의 자발적인 참여에만 의존한 나머지 예산확보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협의회에 법적 지위를 보장,구속력을 갖게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마포구 움직임 주시 서울의 서북지역을 관통하는 홍제천에 대한 해당 지자체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도 시작됐다. 서대문구가 최근 홍제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계획을 발표하자 마포구가 잔뜩 긴장하는 눈치다.홍제천은 상류 6.12㎞ 구간은 서대문구에,하류 2.4㎞ 구간은 마포구에 걸쳐있어 마포주민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이 커질 것은 뻔한 일이기 때문. 서대문구는 오는 2008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홍제천의 변신’을 꾀할 방침이다.유수량을 늘려 홍제천 수심을 평균 30㎝로 유지하고,주변에는 자전거도로·산책로 등 각종 부대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서대문구는 자체 기본설계용역을 마치고 서울시의 타당성 검토를 기다리는 중이다. 서대문구는 사실 불광천을 단장한 은평구의 사례를 뒤따르는 격이다.은평구는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불광천 정비사업을 벌였다. 천변에 폭 3∼4m의 산책로·자전거도로를 만들었으며,주민들의 ‘물에 대한 향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하루 1만t의 지하수를 불광천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은평·서대문구의 이같은 잰걸음에 마포구는 일단 ‘정중동’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홍제천 정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주민들의 반응을 살핀 뒤 구체적인 정비사업을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훈 이유종 김기용 고금석기자 shjang@seoul.co.kr ■ 사공 많아 갈등 빈번 국가하천이라 관리가 수월할 것처럼 보이는 중랑천은 한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의 실체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자치구 관계자는 “90년대까지 중랑천 서울시내 20.5㎞ 구간의 경우 건설교통부의,경기 의정부·양주시 구간은 환경부의 입김이 강해 타협점을 찾기가 힘들었다.”면서 “게다가 도봉·노원구,중랑·동대문구 등은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형태라 개발·오염 등을 둘러싼 갈등도 빈번했다.”고 털어놨다. 장마와 태풍 등으로 범람하기 일쑤이고,하천 오염으로 물고기 대량폐사사건 등이 이어지자 2001년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인 ‘중랑천 사람들’이 결성됐다.김태선(노원구의원) 사무국장은 “회비를 걷어 중랑천에 갯버들과 달뿌리풀,억새,수수꽃다리 등 10여종 1만그루 이상의 토종식물을 심었다.”면서 “또 중랑천 인간띠 잇기 등 인근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자 서울의 해당지역 구청장협의회가 나서 민관 협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김 사무국장은 “하천 관리는 지역별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경기지역을 포함하는 협의체는 아직 없는 실정”이라며 아쉬워했다. ■ 서울시 하천정비 계획 구체화 오는 2012년까지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서울시내 모든 하천이 회색빛 콘크리트의 옷을 벗고,푸르른 자연 하천으로 되살아난다. 서울에는 한강을 포함,모두 36개 하천이 있다.그러나 한강과 양재천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천은 콘크리트로 뒤덮여 있거나 악취가 진동하는 ‘혐오 공간’으로 남아 있다. 특히 지난 3월 과학기술부 등이 조사한 건천화 현황에 따르면 한강을 제외한 하천 35곳 중 건천이 31.4%인 11곳이다.청계천과 중랑천의 지류인 정릉천 종암동 1.2㎞ 구간,당현천 6.5㎞ 전 구간 등이 건천화됐다.또 고덕천·도림천·도봉천·반포천·방학천·성내천·성북천·홍제천 등도 마른 하천이다.즉 서울시내 하천의 3분의1은 ‘무늬만 하천’인 셈이다. 서울시가 이처럼 ‘죽은’ 하천을 살리고,시민들의 여가활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청계천 복원공사가 그것이다. 또 최근 안양천·개화천·고덕천·성내천·도림천·도봉천·우의천·반포천·성북천·정릉천·홍제천·방학천·방현천·묵동천·탄천·여의천·세곡천·불광천 등 18개 하천에 대한 정비용역을 발주,내년 6월 말까지 기본계획이 수립된다.이들 하천에는 홍수방지벽을 설치하고,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하천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흘러나오는 지하수를 끌어들이는 한편,물저장소도 설치된다.둔치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사당천·대방천·봉천천·화계천 등 복개 하천 13곳에 대한 복원 가능성 여부를 검토한 뒤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윤수길 치수팀장은 “하천정비에 대한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면 우선순위에 따라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는 2012년쯤이면 서울시내 대부분의 하천이 양재천이나 청계천처럼 자연형 하천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shjang@seoul.co.kr ●주변 부동산값에 어떤 영향 하천 복원사업으로 되살아나는 것은 악취가 진동하고 혼탁하던 하천 그 자체만은 아니다.산책로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인근 지역의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게다가 하천변 아파트는 한강변 아파트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조망권 확보 등의 이점도 있어 부동산 투자에서 고려해야 할 차세대 전략 포인트로 등장하고 있다. 부촌의 상징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는 대치동 우성아파트 등은 모두 양재천을 끼고 있다. 지난 1995∼2000년에 추진된 공원화사업을 통해 양재천의 콘크리트 호안은 돌·나무·갈대·갯버들 등에 자리를 내줬고,산책로·자전거길·생태학습장·물놀이장·수질정화시설 등이 조성됐다.근처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이모(49·여)씨는 “이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양재천”이라면서 “도심 속에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은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탄천이 복원되면서 인근 지역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서편은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게다가 서울 양재동과 정자동을 연결하는 ‘급행 전철’건설안이 흘러나오면서 최근 이 지역에는 40평형 이상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까닭에 분당의 기존 아파트 매매가가 평당 1200만∼1300만원 선이지만,이곳은 이보다 평당 100만∼300만원 높게 형성되고 있다. 또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정비사업으로 여가활용공간이 대폭 확충된 중랑천 주변,산업폐수와 생활하수 등으로 오염 하천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2001년부터 추진된 개선사업으로 ‘웰빙’ 공간으로 탈바꿈한 안양천 주변 등의 아파트 가격도 꿈틀거리고 있다.이밖에 지난 80년대 복개 이후 악취가 진동하던 불광천 주변도 지난 2∼3년간의 하천 복원사업과 월드컵공원 조성이라는 호재가 겹치면서 부동산 투자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되살아나는 하천이 인근 지역의 부동산 경기도 꿈틀거리게 한다는 얘기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나에게 맞는 운동 시간은 한강과 양재천·안양천·중랑천 주변은 하루 두차례 운동객들로 붐빈다.오후 7시 이후의 야간 운동이 대세였지만,최근 ‘아침형 인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오전 6시 전후로 아침 운동을 나서는 주민들이 부쩍 늘었다.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 시간도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먼저 야간 운동의 경우 서둘러 마쳐야 하는 새벽 운동에 비해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술자리를 피할 수 있고,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야간 운동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면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청소년들에게는 키를 자라게 하고,성인에게는 면역력 증강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흔히 식물이 밤에 호흡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내뿜기 때문에 야간 운동이 해롭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낮에 배출하는 산소에 비하면 그 양이 미미하기 때문.운동 후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하는 사우나나 온탕욕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 아침 운동은 이른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어서 시간의 효율적 관리가 장점이다.심폐기능 강화와 근력 향상,비만 해소 등에도 좋다. 주의할 점은 아침에는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다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을 10∼20분 동안 충분히 해야 한다는 것. 새벽에는 인체에 유해한 대기오염 물질이 많아 운동이 오히려 해롭다는 지적도 있지만,심한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이같은 점들을 감안,자신의 생활습관에 맞는 운동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운동 방법으로는 아침의 경우 구기운동과 달리기 등 짧은 시간 동안의 고강도 운동이,야간에는 걷기와 맨손체조 등 긴 시간 동안의 저강도 운동이 각각 적합하다.다만 고혈압이나 당뇨환자는 아침보다 혈압과 혈당이 떨어지는 야간에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첫 삽이 반’ 하천 되살리기 경쟁

    ‘첫 삽이 반’ 하천 되살리기 경쟁

    ‘한강 물만 물이냐,하천 물도 물이다!’ 서울시내를 가로지르는 하천은 한강을 포함해 모두 36개에 이르지만,대부분의 하천은 그동안 방치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국가하천은 한강·안양천·중랑천 등 3곳에 불과하고,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지방하천이 33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악취가 진동하는 콘크리트 하수도에 불과했던 하천들을 자연이 살아숨쉬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수질 개선을 위한 지자체간 협력 등 ‘넘어야 할 산’도 여전히 남아 있다. 양재천은 경기 과천시 청계산 기슭에서 발원,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가로질러 한강으로 흘러드는 15.6㎞ 구간의 한강 지류다. 양재천을 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인 곳은 강남구.강남구는 1995∼2000년 공원화사업을 추진,3.5㎞ 구간에 137억원을 투입했다.지금도 해마다 유지·보수비용으로 수억원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서초구도 90년대 중반 이후 85억원을 들여 양재천을 자연생태공간으로 바꿔놨다. 과천시도 올해부터 복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양재천 5.5㎞ 구간의 제방정비와 별양교∼과천전화국 700m 복개구간 복원에 40억원,양재천 전구간에 자전거도로 건설을 위해 56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따라서 관심사는 더이상 하천 정비가 아닌,보다 맑은 물을 흐르게 하는데 있다.이같은 총론에 의견일치를 본 과천시와 강남·서초구는 ‘양재천협의회’를 조직했지만,그 방법론에서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강남·서초구는 상류에 위치한 과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효율적인 수질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한다.강남구는 97년 21억원을 들여 영동2교 남단에,서초구는 지난해 12월 22억원을 투입해 우면동 한국교총 인근에 각각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했다.이에 따라 15∼20이던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를 4∼6 수준으로 낮췄지만,모든 구간에서 맑은 물을 흐르게 하기 위해서는 과천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천시의 생각은 다르다.관계자는 “생활하수 외에 양재천으로 유입되는 특별한 오염원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서초구와 경계지역인 주암교에서 측정한 BOD가 4∼8으로 양호한 상태에서 모든 책임을 과천시에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과천시는 아직 수질정화시설 설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하천 주변정비는 상·하류 구분이 따로 없지만,수질관리의 경우 흐르는 물을 나눌 수도 없고,이럴 경우 중복투자 등 낭비요인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라고 말했다. ■ 시·구 공조‘잰걸음’ 양재천 수질개선을 위한 관련 지자체들의 공조가 미뤄지고 있는 사이 안양천 주변 지자체들은 차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기 의왕시 백운산에서 시작돼 한강으로 유입되는 안양천은 32.2㎞의 전형적인 도시하천이다.안양시를 비롯, 구로·금천·강서·양천구 등 무려 13개 지자체와 맞닿아 생활권 인구만 자그마치 340만명을 웃돈다. 까닭에 안양천의 환경문제를 더 이상 지자체 개별적인 판단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1999년 해당 지자체들이 모여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독일과 체코 등 유럽국가들이 다뉴브강 관리를 위해 국제기구를 설치한 것에서 착안했다. 협의회는 공동작으로 생태기초연구와 왕벚꽃길 조성사업 등을 내놓았지만,아직까지 공동활동의 성과는 미미한 편이다.지자체의 자발적인 참여에만 의존한 나머지 예산확보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협의회에 법적 지위를 보장,구속력을 갖게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마포구 움직임 주시 서울의 서북지역을 관통하는 홍제천에 대한 해당 지자체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도 시작됐다. 서대문구가 최근 홍제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계획을 발표하자 마포구가 잔뜩 긴장하는 눈치다.홍제천은 상류 6.12㎞ 구간은 서대문구에,하류 2.4㎞ 구간은 마포구에 걸쳐있어 마포주민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이 커질 것은 뻔한 일이기 때문. 서대문구는 오는 2008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홍제천의 변신’을 꾀할 방침이다.유수량을 늘려 홍제천 수심을 평균 30㎝로 유지하고,주변에는 자전거도로·산책로 등 각종 부대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서대문구는 자체 기본설계용역을 마치고 서울시의 타당성 검토를 기다리는 중이다. 서대문구는 사실 불광천을 단장한 은평구의 사례를 뒤따르는 격이다.은평구는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불광천 정비사업을 벌였다. 천변에 폭 3∼4m의 산책로·자전거도로를 만들었으며,주민들의 ‘물에 대한 향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하루 1만t의 지하수를 불광천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은평·서대문구의 이같은 잰걸음에 마포구는 일단 ‘정중동’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홍제천 정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주민들의 반응을 살핀 뒤 구체적인 정비사업을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훈 이유종 김기용 고금석기자 shjang@seoul.co.kr ■ 사공 많아 갈등 빈번 국가하천이라 관리가 수월할 것처럼 보이는 중랑천은 한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의 실체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자치구 관계자는 “90년대까지 중랑천 서울시내 20.5㎞ 구간의 경우 건설교통부의,경기 의정부·양주시 구간은 환경부의 입김이 강해 타협점을 찾기가 힘들었다.”면서 “게다가 도봉·노원구,중랑·동대문구 등은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형태라 개발·오염 등을 둘러싼 갈등도 빈번했다.”고 털어놨다. 장마와 태풍 등으로 범람하기 일쑤이고,하천 오염으로 물고기 대량폐사사건 등이 이어지자 2001년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인 ‘중랑천 사람들’이 결성됐다.김태선(노원구의원) 사무국장은 “회비를 걷어 중랑천에 갯버들과 달뿌리풀,억새,수수꽃다리 등 10여종 1만그루 이상의 토종식물을 심었다.”면서 “또 중랑천 인간띠 잇기 등 인근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자 서울의 해당지역 구청장협의회가 나서 민관 협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김 사무국장은 “하천 관리는 지역별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경기지역을 포함하는 협의체는 아직 없는 실정”이라며 아쉬워했다. ■ 서울시 하천정비 계획 구체화 오는 2012년까지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서울시내 모든 하천이 회색빛 콘크리트의 옷을 벗고,푸르른 자연 하천으로 되살아난다. 서울에는 한강을 포함,모두 36개 하천이 있다.그러나 한강과 양재천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천은 콘크리트로 뒤덮여 있거나 악취가 진동하는 ‘혐오 공간’으로 남아 있다. 특히 지난 3월 과학기술부 등이 조사한 건천화 현황에 따르면 한강을 제외한 하천 35곳 중 건천이 31.4%인 11곳이다.청계천과 중랑천의 지류인 정릉천 종암동 1.2㎞ 구간,당현천 6.5㎞ 전 구간 등이 건천화됐다.또 고덕천·도림천·도봉천·반포천·방학천·성내천·성북천·홍제천 등도 마른 하천이다.즉 서울시내 하천의 3분의1은 ‘무늬만 하천’인 셈이다. 서울시가 이처럼 ‘죽은’ 하천을 살리고,시민들의 여가활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청계천 복원공사가 그것이다. 또 최근 안양천·개화천·고덕천·성내천·도림천·도봉천·우의천·반포천·성북천·정릉천·홍제천·방학천·방현천·묵동천·탄천·여의천·세곡천·불광천 등 18개 하천에 대한 정비용역을 발주,내년 6월 말까지 기본계획이 수립된다.이들 하천에는 홍수방지벽을 설치하고,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하천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흘러나오는 지하수를 끌어들이는 한편,물저장소도 설치된다.둔치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사당천·대방천·봉천천·화계천 등 복개 하천 13곳에 대한 복원 가능성 여부를 검토한 뒤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윤수길 치수팀장은 “하천정비에 대한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면 우선순위에 따라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는 2012년쯤이면 서울시내 대부분의 하천이 양재천이나 청계천처럼 자연형 하천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shjang@seoul.co.kr ●주변 부동산값에 어떤 영향 하천 복원사업으로 되살아나는 것은 악취가 진동하고 혼탁하던 하천 그 자체만은 아니다.산책로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인근 지역의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게다가 하천변 아파트는 한강변 아파트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조망권 확보 등의 이점도 있어 부동산 투자에서 고려해야 할 차세대 전략 포인트로 등장하고 있다. 부촌의 상징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는 대치동 우성아파트 등은 모두 양재천을 끼고 있다. 지난 1995∼2000년에 추진된 공원화사업을 통해 양재천의 콘크리트 호안은 돌·나무·갈대·갯버들 등에 자리를 내줬고,산책로·자전거길·생태학습장·물놀이장·수질정화시설 등이 조성됐다.근처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이모(49·여)씨는 “이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양재천”이라면서 “도심 속에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은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탄천이 복원되면서 인근 지역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서편은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게다가 서울 양재동과 정자동을 연결하는 ‘급행 전철’건설안이 흘러나오면서 최근 이 지역에는 40평형 이상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까닭에 분당의 기존 아파트 매매가가 평당 1200만∼1300만원 선이지만,이곳은 이보다 평당 100만∼300만원 높게 형성되고 있다. 또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정비사업으로 여가활용공간이 대폭 확충된 중랑천 주변,산업폐수와 생활하수 등으로 오염 하천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2001년부터 추진된 개선사업으로 ‘웰빙’ 공간으로 탈바꿈한 안양천 주변 등의 아파트 가격도 꿈틀거리고 있다.이밖에 지난 80년대 복개 이후 악취가 진동하던 불광천 주변도 지난 2∼3년간의 하천 복원사업과 월드컵공원 조성이라는 호재가 겹치면서 부동산 투자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되살아나는 하천이 인근 지역의 부동산 경기도 꿈틀거리게 한다는 얘기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나에게 맞는 운동 시간은 한강과 양재천·안양천·중랑천 주변은 하루 두차례 운동객들로 붐빈다.오후 7시 이후의 야간 운동이 대세였지만,최근 ‘아침형 인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오전 6시 전후로 아침 운동을 나서는 주민들이 부쩍 늘었다.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 시간도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먼저 야간 운동의 경우 서둘러 마쳐야 하는 새벽 운동에 비해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술자리를 피할 수 있고,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야간 운동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면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청소년들에게는 키를 자라게 하고,성인에게는 면역력 증강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흔히 식물이 밤에 호흡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내뿜기 때문에 야간 운동이 해롭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낮에 배출하는 산소에 비하면 그 양이 미미하기 때문.운동 후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하는 사우나나 온탕욕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 아침 운동은 이른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어서 시간의 효율적 관리가 장점이다.심폐기능 강화와 근력 향상,비만 해소 등에도 좋다. 주의할 점은 아침에는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다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을 10∼20분 동안 충분히 해야 한다는 것. 새벽에는 인체에 유해한 대기오염 물질이 많아 운동이 오히려 해롭다는 지적도 있지만,심한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이같은 점들을 감안,자신의 생활습관에 맞는 운동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운동 방법으로는 아침의 경우 구기운동과 달리기 등 짧은 시간 동안의 고강도 운동이,야간에는 걷기와 맨손체조 등 긴 시간 동안의 저강도 운동이 각각 적합하다.다만 고혈압이나 당뇨환자는 아침보다 혈압과 혈당이 떨어지는 야간에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역플러스] 청계천 벽면타일 선착순 접수

    서울시는 26일 ‘참여와 화합의 벽(가칭)’을 조성해 청계천복원사업에 전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직접 그린 그림이나 글씨가 새겨진 가로·세로 10㎝의 자기질 타일을 청계천 하천 벽면에 붙이는 것으로 청계천 황학동 지역,황학교와 비우당교 사이에 조성된다. 국민은 물론,해외동포·외국인 등이 가족 및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2만명을 선착순 접수한다.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청계천복원추진본부나 청계천 홍보관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다.비용은 2만원.문의 (02)2171-2537,2461∼2.˝
  • “환경친화 개발 모델 만들자”

    서울신문사 주관으로 오는 12월 15일 개최되는 ‘2004 뉴타운 엑스포’를 앞두고 21일 본사 6층 회의실에서는 자문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채수삼 서울신문사 사장은 “뉴타운사업 및 엑스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라면서 “이와 관련한 공정하고 바른 보도를 하기 위해서는 자문위원단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병일 서울시 뉴타운사업추진본부장을 비롯해 도시설계와 건축,조경,에너지,중수도,환경·자연생태,공동주택 등 관계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은 향후 뉴타운사업 추진 및 엑스포 개최와 관련한 자문을 담당한다. 특히 위촉식에 이어 열린 자문위원단 첫 회의에서는 자문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노수홍 연세대 환경공학부 교수는 “뉴타운사업이 일종의 규모가 큰 재개발사업이라는 인식과 평가가 지배적”이라면서 “이같은 부정적 또는 잘못된 인식을 전환시키는 노력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도 “청계천복원사업의 경우 기본방향이 옳았음에도 집행·실행 과정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해 비판을 받았다.”면서 “뉴타운사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뉴타운사업은 나대지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개발사업으로도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도시 속에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인타운(In-Town) 사업’의 성격이 강하며,이는 대도시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과제이기 때문에 새로운 도시문화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손세관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는 “뉴타운사업 추진 등과 맞물려 새로운 도시주거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엑스포는 이를 부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뉴타운 엑스포와 관련한 갖가지 아이디어도 제시됐다.오충현 동국대 산림자원학과 교수는 “도시환경에 대해 환경친화라는 구호는 끊임없이 있어 왔지만,실천 사례는 드물었다.”면서 “엑스포를 통해 뉴타운사업의 환경친화적 요인들을 시민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충홍 현대리모델링 회장은 “강북지역이 서울의 핵심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으며,서울 토박이들은 이같은 강북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다.”면서 “엑스포에서는 해당지역 주민에 대해 배려하는 내용이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광만 간삼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는 “교육적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세계 각국의 뉴타운사업 역사와 특징,개발현황 등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다.”면서 “전시 중심이 아닌 체험 위주의 엑스포 프로그램이 짜여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뉴타운 엑스포 자문위원 김병일 서울시 뉴타운사업본부장 김선하 목원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응호 홍익대 건설도시공학부 교수 김종훈 한미파슨스 대표이사 김현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노수홍 연세대 환경공학부 교수 문홍선 서울시 뉴타운사업본부 총괄반장 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손세관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서항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안계동 동심원조경 소장 오순환 월드컵공원사무소 과장 오충현 동국대 산림자원학과 교수 이광만 간삼건축사무소 대표이사 정양희 서인엔지니어링 대표 조욱현 현대산업개발 상무 조충홍 현대리모델링 회장 주수영 ㈜케너텍 고문 진양교 CA조경기술사무소 대표 진희선 서울시 뉴타운사업본부 사업과장 최명철 단우건축사무소 대표이사 홍태희 금호엔지니어링 부사장˝
  • [NGO] 청계천 ‘제2 새만금’ 우려

    참여연대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올바른 청계천 복원을 위한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와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달 중 청계천 복원공사 중단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연대회의는 14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가 ‘청계천복원 시민위원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공사를 계속하는 것은 시가 제정한 조례안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계천복원 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원회)’는 2002년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공사 계획을 발표하며 복원사업에 대한 주요 정책의 심의와 사업에 대한 평가를 하도록 설치한 자문기구이다.환경·시민단체 운동가를 비롯 대학교수 등 127명의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동안 시민위 비상대책위와 연대회의는 청계천복원 공사를 둘러싸고 서울시와 여러 차례 마찰을 빚었다.시민단체들은 “공사현장에서 많은 유물들이 발굴돼 즉시 공사를 중단하고 원형을 살리는 복원을 위해 설계를 바꿀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이에 대해 서울시는 “청계천 공사는 하천을 옛 모습대로 되살리는 사업이지 유물복원 공사가 아니다.”며 원래 설계대로 공사를 강행해 왔다. 서울시 한문철 복원담당관은 “당초 내년 9월 완공예정으로 청계천 복원공사를 시작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를 다 들어 설계변경을 한다면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특히 “한창 진행중인 공사를 중단하면 시민안전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반문했다. 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는 그러나 애초에 약속을 어긴 것은 서울시라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들은 당초 서울시가 역사·문화복원이나 하천단면,도시계획 등에 대해 기본·실시설계가 진행되는 기간에 시민위원회가 구체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반영한다는 조건으로 지난해 5월 기본 계획안을 승인해줬다는 것이다.그런데도 서울시가 지난 2월 제출한 최종실시 설계안에서 시민위원회의 건의를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 시민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서 시민위원회 청계천 복원사업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평가하고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놓고 이를 무시하는 것은 조례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참여연대 홍성태(상지대 교수) 정책위원장은 “시민위원회가 지난 5월 최종 실시설계안에 대한 심의결과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서울시가 공사를 중단하기는 커녕 계속 강행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조례위반”이라며 “연대회의는 이에 따라 청계천 복원공사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발목잡기’라며 공사 강행 의사를 밝혀 법정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태안국도 국비로 확장·포장

    충남 태안군이 바닷모래 채취를 허가한 대가로 올해부터 태안지역 국도들이 국비로 확장·포장된다. 30일 태안군에 따르면 정부의 ‘골재수급 안정종합대책’에 따라 국도 77호선(태안읍∼남면 15㎞)과 32호선(태안읍∼소원면 17㎞)의 확장·포장 공사가 국비로 추진된다. 또 바닷모래 채취로 영향을 받을 해수욕장 복구를 위해 모래 포설비를 지원하고,현재 모래가격의 10%인 공유수면 점·사용료를 20∼30%로 인상해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에 쓰기로 했다. 정부는 불법 바닷모래 채취를 막기위해 주민들의 어선을 감시선으로 활용하고,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태안반도 해역에 인공어초를 설치해 주기로 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반달가슴곰 복원 ‘옥신각신’

    정부 두 부처가 옥신각신 ‘곰 논쟁’을 벌이고 있다.멸종위기에 처한 국내 반달가슴곰(천연기념물 329호) 복원사업의 타당성을 둘러싼 견해 차이에서 비롯됐다. 환경부는 오는 2011년까지 사업비 155억원을 들여 러시아산 반달가슴곰을 수입,국내에서 번식시키는 방법으로 반달가슴곰의 개체수를 50마리 이상으로 늘리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매년 6마리씩 총 30마리의 러시아산 반달가슴곰을 들여와 방사할 계획이다. 그런데 이런 방침에 감사원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감사원은 최근 “러시아산 반달가슴곰을 도입할 경우 사업성과를 확보하기 곤란하다.국내 고유종과 가장 유사한 유전적 혈통을 가진 곰을 선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감사 지적사항을 통보했다.“러시아산은 한반도 고유종이 아니어서 곰(熊女)의 후손이라는 민족사적 상징성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환경부는 이에 “단군신화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자는 것이냐.”며 발끈하는 분위기다.“국경은 인간이 만들었을 뿐”이라며 동물에게까지 국경 개념을 적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김홍주 자연자원과 사무관은 “북한산과 러시아산 반달가슴곰의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유전적 특성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왕이면 북한산을 들여오는 것이 정서적으로 맞겠지만 가격협상 등 여건이 맞지 않아 러시아산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반박 공문을 감사원에 회신하고,당초 방침대로 다음달 러시아로 건너가 반달가슴곰 6마리 구입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블루칩 아파트’ 하반기 봇물

    서울지역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올 하반기 공급되는 강남 저밀도 재건축 단지와 강북 청계천·뉴타운 주변 아파트를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각종 개발 호재를 안고 있어 집값 상승률이 높은 데다 빼어난 입지를 지녀 ‘블루칩’아파트로 모자람이 없다. ●강남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 인기 예감 강남권 아파트를 노리는 수요자라면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분 청약을 권한다.지난달 공급된 잠실주공4단지 일반 분양 아파트는 분양가격이 부풀려졌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16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역세권 아파트인 데다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은 곳에 들어선다. 알짜 아파트로 우선 송파구 잠실 3단지를 꼽을 수 있다.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LG건설 등 대형 업체가 공동 시공하는 아파트로 3696가구의 대단지다.조합원분을 뺀 25평형 408가구가 오는 7월 서울 6차동시분양을 통해 일반 공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짓는 강남구 삼성동 해청아파트 2단지도 빼어난 입지를 지녔다.713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32∼72평형 133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간다.다음달 또는 7월 중 분양되며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대치동 도곡주공2차 재건축 아파트도 눈길을 끈다.현대산업개발이 짓는다.773가구 가운데 163가구가 7∼8월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동 영동 차관 재건축 아파트도 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3700여 가구의 대단지다.강동 시영2단지 1600여가구도 이르면 9∼10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강북 도심·뉴타운 주변 아파트 유망 청계천 복원사업과 뉴타운개발 호재를 가진 도심 아파트도 노려볼 만하다.롯데건설은 재개발이 한창인 중구 황학구역에 1852가구를 새로 짓는다. 이 중 46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청계천 복원사업 이후 인기가 예상돼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포스코건설은 6∼7월 충무로에서 34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짓는 동대문구 용두5지구 재개발 아파트도 눈길을 끈다.9월쯤 435가구 중 30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SK건설은 연말 동대문구 이문11구역에서 아파트 220여가구를 내놓기로 했다. 뉴타운 주변 아파트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지난 3월 분양된 삼성물산 건설부문 길음동 아파트는 6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뉴타운개발 호재가 반영된 결과다.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미아 10-1구역 174가구,현대건설이 올 연말 분양할 예정인 정릉6구역 527가구도 주변 뉴타운개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다. 성원건설도 연말 정릉 국민대 부근에 25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이밖에 현대건설 돈암동 재개발구역,삼성물산 월곡2동 재개발구역 등이 뉴타운 호재를 안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홍보처 “부처 정책홍보도 적극 개입”

    최근 정치권에서 언론개혁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정홍보처가 각 부처의 정책 홍보에 적극 개입하는 등 강도높은 국정 홍보에 나서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홍보처가 국정 홍보의 ‘컨트롤 타워’로서 정책입안 단계부터 개입,국정 홍보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예산과 인력 문제 등으로 탁상공론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정책 통합홍보시스템’ 도입에 대한 내용을 고건 대통령 권한 대행에게 서면 보고했다. 정 처장은 “각 부처 단위의 산발적이고 방어적인 홍보로 인해 정부 정책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면서 “앞으로는 홍보처가 중심이 돼 공격적이고 예방적인 홍보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 처장은 또 지난해 국정홍보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원전수거물관리시설(원전센터) 부지선정을,성공사례로 서울시가 추진한 청계천 복원사업을 꼽으면서 “국민의 의사가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창덕궁 옥류천 25년만에 개방

    일부 지역만 접근할 수 있던 창덕궁 후원(비원)의 관람이 옥류천까지 확대되고 수도권에 소재한 동구릉 등 4개 조선왕릉에 산책로가 조성돼 새달 1일부터 일반에 전면 개방된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을 높이고 활용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창덕궁 후원의 12곳과 동구릉(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서오릉(경기도 고양시 용두동)·융건릉(경기도 화성시 태안읍)·김포장릉(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등 조선왕릉의 산책로를 추가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창덕궁은 조선조 3대 임금인 태종5년(1405)에 창건돼 ‘동관대궐’ 또는 ‘동궐’로 불렸던 이궁.1976년까지는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됐으나 훼손이 심해지면서 1976∼1979년 공개를 중단한 채 대대적인 복원사업을 시행한 후 후원의 일부 지역을 비공개로 보존해 왔다.창덕궁 후원에서 새로 개방되는 곳은 창덕궁내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임금의 휴식공간인 옥류천을 비롯해 궁궐내의 유일한 부채꼴 정자인 관람정,존덕정,폄우사,취규정,취한정,소요정,청의정,태극정,농산정,청심정,빙천 등 12곳.특히 옥류천 지역은 1979년 이래 25년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곳이다. 조선 왕릉도 오래 전부터 수도권 시민의 산책 장소로 활용돼 왔으나 80년대 중반부터 산림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능역만 공개한 채 출입을 제한해 왔다. 문화재청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덕궁 후원의 옥류천 지역은 우선 1일 3회 매회 50∼60명씩 인터넷 등을 통한 예약을 받아 관람하도록 했다.동구릉 등 4개릉도 야생조수류 보호와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만 개방한다.동절기와 산불 위험시기인 12월1일부터 다음해 4월30일까지는 창덕궁과 조선왕릉은 현재 이용하고 있는 관람지역만 개방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개방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왕릉 외곽의 산책로를 정비하고 산책로 주변에 우리고유 수종인 산철쭉·진달래 등 2000여주를 심었다.특히 동구릉 자연학습장에는 우리나라의 고유수종인 팽나무 등 60종 8100여주가 자라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토종여우 복원 길 열렸다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된 토종 여우를 복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26년만에 죽은 채로 발견된 야생 여우에서 살아 있는 정자를 채취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환경부와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양구군 덕곡리 뒷산에서 발견된 수컷 야생여우의 사체로부터 살아 있는 정자 1㏄를 추출,현재 냉동보관 중이라고 12일 밝혔다.환경부는 “국내에서 사육 중인 암컷 여우의 난자와 이번에 채취한 정자를 수정시킨 뒤 대리모를 통해 2세를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또 서울대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등에 죽은 여우의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뒤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개체 복원사업 및 다른 나라에 사는 여우와의 특성 비교 등에 활용키로 했다. 그러나 여우의 사인(死因)은 미궁에 빠질 전망이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독극물 분석을 의뢰했으나 ‘조사 포기’ 통보를 받아 정확한 사인규명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국과수는 여우가 쥐약 등 독극물에 중독된 동물을 먹고 죽었더라도 통상 쥐약 등으로 뿌려놓는 독극물이 워낙 미량인 데다 사체 발견 후 상당 시간이 흘러 정확한 사인 파악이 어렵다는 입장을 환경부에 통보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삼일교 건설에 쓰기로

    서울시는 민간부문 최초로 청계천 복원사업에 참여하는 우리은행의 지원금을 삼일교(가칭) 건설에 쓰기로 했다.삼일교는 청계천 21개 다리 가운데 종로구 관수동 5 일대와 중구 수표동 20 삼일로 교차로에 건설할 계획이다. 삼일교 건설비는 설계비와 감리비 등을 합쳐 2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너비 46m,길이 22.7m의 콘크리트 슬라브교로 지어진다. 청계천 복원과 함께 주변 조경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9월 공사를 매듭짓는다. 송한수기자 onekor@˝
  • 개성 영통사 복원사업 ‘착착’

    천태종이 북한측에서 복원 중인 개성 영통사에 대한 기와 지원을 완료함에 따라 복원이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천태종은 지난 29일 18t트럭 8대에 나눠 실은 1만3000여장의 기와를 경의선 육로를 거쳐 북한 개성시 오관산 영통사 복원현장의 영통사복원위원회에 인계했다.천태종은 지난해 10월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총 46만장의 기와를 보냈으며 지원 액수는 기와 값 3억여원을 포함해 인건비·운송비 등 1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영통사는 천태종의 종조인 고려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이 출가하고 열반한 개성의 대표적 사찰.북한이 지난 98년부터 영통사 조사발굴 작업을 실시해 현재 1만 8200여평의 부지에 ▲기본사찰 ▲동북무덤 ▲서북건축지구 등 세 구역으로 나누어 복원공사를 진행중이다. 영통사 전체 건물 복원은 오는 10월쯤 마무리되며 남북한과 중국 일본 등 4개국의 천태종 스님들이 공동으로 낙성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종단 정체성 확립과 남북교류 차원에서 북한 조선경제협력위원회와 공동으로 복원에 참여해온 천태종은 영통사 복원을 계기로 대각국사 의천 스님의 조명을 위한 남북공동 학술세미나,개성 인근 유적지 공동 발굴조사를 벌여 남북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천태종측은 영통사 복원과 관련해 “개성공단의 신설로 영통사 일대가 역사,문화,관광의 요지가 될 가능성이 점쳐져 지역 관광 및 문화자원 공동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하나로 추진해 왔다.”면서 “북한은 물론 중국과 일본 천태불교의 교류 협력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말말말˙˙˙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청계천 일대를 시인 공원으로 조성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만약 청와대가 이전할 경우 권력의 상징이었던 그곳의 뒷산에 시인공원을 건립하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신임 한국시인협회 김종해 회장,시인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 서울 주상복합 3000가구 올 공급

    올해 서울에서는 실수요자와 중장기 투자자들이 노릴 만한 주상복합 아파트 3000여가구가 공급된다.이 아파트들은 분양권 전매가 안될 뿐 아니라 청약통장이 있어야 청약을 할 수 있다.그런 만큼 투기성 자금이 몰릴 가능성은 적다.대신 입지여건이 뛰어나 장기보유시 시세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롯데건설의 서울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LG건설의 LG자이,종로구 사직동 풍림아파트,중구 충무로 포스코건설 주상복합 등이 포함돼 있다. ●황학동 롯데캐슬 청계천변 삼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총 1852가구로 조합원분을 뺀 467가구를 5,6월 분양한다.청계천변에 맞닿아 있어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도심과 가까운 것이 무엇보다 강점이다.숭신초,광희초,숭인여중,성동기계공고 등이 있다. ●여의도 LG자이 47∼79평형 아파트 930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뺀 6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17∼27평형 오피스텔 350실이 지어진다.당초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분양 시기가 오는 10월로 늦춰졌다. ●사직동 풍림아파트 종로구 사직동 54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24∼61평형 아파트 744가구,23평형 오피스텔 286실이다.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5호선 광화문역이 걸어서 7분 걸린다.매동초,배화여중·고,대신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있다. ●충무로 포스코건설 더 포스코건설이 중구 충무로 4가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로 14∼42평형 아파트 343가구로 구성돼 있다.오는 6월 분양 예정이나 시기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녹색공간] 청계천 재개발인가 복원인가/윤순진 서울시립대 행정학 교수

    두 해 전 여름,서울시 청계천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복개판 아래로 내려가 청계천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청계천을 본 적이 없기에 옛모습을 떠올리는 건 고사하고 청계고가를 인 채 아스팔트 아래 갇혀 있는 청계천이 도무지 상상되지 않았기에.복개판 아래 청계천은 한줌 햇살도 쬐지 못한 채 견디기 힘든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청계천 복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이명박 현 서울시장 취임 얼마 후 드디어 청계천을 덮었던 복개판이 열렸다.오랜 기간 이름으로만 존재했던 청계천이 바깥 세상과의 강요된 단절을 접고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오려 한다. 주변 노점상이나 영세 세입자들의 생계 문제를 제대로 챙기지 않은 채 서둘러 고가를 걷어내는 모습이 마땅치 않았지만 고가가 걷힌 자리로 햇살이 비치고 시야가 탁 트이면서 걷어내길 잘했다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다.많은 시민들이 이런 느낌을 공유했기에 청계천 복원사업이 2003년 서울시 행정에서 가장 잘된 일로 선정되었으리라.자연을 억압하고 정복하던 시대,‘더 크게 더 빠르게’란 구호 아래 자연과 소통을 차단해 버린 시대에서 자연과 공존하고 상생하는 시대로 가는 전환의 역사가 이제 시작되려는가? 20세기 개발시대를 주도했던 이명박 시장이 청계천을 제대로 복원할까 내심 기대와 불안이 교차했다.요즘 일이 되어가는 모양을 보자니 떨쳐지지 않던 불안감이 공연한 게 아니었음을 새삼 느낀다.애초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사업의 의의가 문화유적 복원을 통해 서울의 역사성을 되살리며 친환경성을 회복하는 데 있다고 밝혔던 터다.도심의 끊어진 녹지 축이 이어지고 600년 역사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생태문화도시로 가는 기점이 되리라 기대했다.그런데 청계천 ‘복원’ 사업이란 이름과 달리 무엇을 어떻게 복원하는지 내용이 없다.물이 흐르고 조경을 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하천 조성공사나 개발사업이라면 몰라도.청계천은 당연히 자연하천으로 되살아나 서울 시민의 쉼터가 되어야 한다.나아가 양재천이나 중랑천 같은 다른 하천들과는 다르게 역사적인 유산을 간직하고 있기에 청계천은 생태와 역사,문화를 아울러 고려해서 되살려야 한다.시민위원회 내 역사문화분과위의 문화재 복원에 대한 거듭된 제안과 요청을 진지하게 고려해야만 한다. 시민환경연구소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75%가 문화재 복원에 따른 공사 지연을 기꺼이 감내하겠다고 한다.공사 지연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생태와 역사,문화의 조화로운 복원을 지지하는 많은 시민들이 있는데 서울시는 도대체 무엇을 망설이는가? 또 시민위원회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면 시의 정책은 그만큼 정당성을 가지게 되고 책임도 나누어질 수 있게 되는데 말이다.그러니 일각에서 임기 내 공사완료라는 실적 쌓기에 숨은 의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게 아닌가! 서울시는 강·남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청계천‘개발’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특히나 강북은 강남의 발전방식을 따라서는 안된다.차별성도 없이 똑같은 모양새라면 굳이 강북을 선호할 이유가 무언가? 강북은 강북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충분히 살려야 한다.그것이야말로 서울시가 얻고자 하는 경쟁력이 될 수 있다.서울시가 원하는 것처럼 청계천이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휴식처이자 명소가 되려면 더군다나 그렇다.강북이 지닌 가장 한국적인 자산을 복원하고 가꾸는 게 슬기로운 선택일 것이다.지금이라도 민의를 반영해서 ‘복원’의 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 윤순진 서울시립대 행정학 교수˝
  • 광교등 6곳 공사 재개될듯

    청계천 복원사업과 관련,문화재가 발굴돼 복원공사가 잠정 중단됐던 광교 등 6곳에 대한 공사가 곧 재개될 전망이다. 서울시 한문철 복원관리담당관은 19일 “청계천문화재 보존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공사가 중단된 6곳의 문화재 복원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면서 “이에 따라 시는 발굴 유구에 대한 복원을 전제로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오간수문 터의 경우 ‘제자리 복원’은 동대문운동장과 동대문을 연결하는 흥인로 일대에 교통대란이 우려되기 때문에 발굴 유구를 박물관 또는 청계천문화관 등으로 이전·보관토록 결정했다. 청계 6가에 위치한 오간수문은 북악·인왕·목멱·매봉산 등에서 모인 물이 청계천을 통해 배수되는 수문으로,최근 발굴조사에서 다리받침대와 홍예(무지개 모양) 기초부,다섯 칸 수문터 등이 발굴됐다. 자문위원회는 수해방지공사가 시급한 광교와 수표교에 대해서도 임시 가시설 설치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발굴 유물을 해체·이전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복원 방안은 다음 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모전교 주변 발굴 석축은 청계천 하폭을 넓혀 복원할 예정이다.효경교·하랑교는 바닥석 등 발굴 유구만 재현할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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