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원사업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황정음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센터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화웨이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하차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21
  • 사상 첫 추경 집행지침 마련

    대규모 경기 부양에 따른 국고 손실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추가경정 예산에 대한 집행지침이 마련됐다. 기획재정부는 28조 4000억원 규모의 추경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집행지침을 만들어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냈다고 14일 밝혔다. 재정부는 “이번 추경 지침의 핵심은 각 사업 항목별 세부 지시를 통해 효율적인 집행을 꾀하고 추경에 반영된 한시 지원사업이 올해 안에 모두 끝나도록 해 앞으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재정부, 경기부양 국고 손실 막게 정부는 1990년 이후 1993년과 2007년을 제외하고 매년 추경을 편성했지만 그동안 추경에 대한 별도 집행 지침 없이 기존 예산 집행 관행을 따랐다. 정부는 ▲1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추경 신규사업 ▲본예산 대비 증가율이 100% 이상인 사업을 ‘중점관리대상 사업’으로 정하고, 오는 20일까지 월별·분기별 집행 진도 등을 담은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중점관리대상 사업은 2010년 재정사업 평가 때 우선 평가 대상이 되며 추경 집행에 높은 실적을 거둔 공무원에게는 성과금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집행 우수공무원에 인센티브 정부는 또 이용걸 재정부 2차관을 단장으로 예산집행특별점검단을 꾸려 추경 사업을 별도로 관리하면서 집행 실적뿐 아니라 제도 개선 등도 점검하기로 했다. 일자리 사업 부문에서는 경기와 지역, 노동시장 수요의 변화를 고려해 사업 추진시기 및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교육·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수자의 취업률을 평가, 훈련기관별로 차별적인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희망근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추진 현황이 우수한 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가구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20% 이하인 사람들을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지자체장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저소득층 복지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복지 도우미 등을 추가 배치해 제때 집행될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 금융 지원은 민간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우량기업과 모럴헤저드 기업은 지원 대상 선정 때 배제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이번 지침에서 부처 간 중복 및 예산 누수 방지를 위해 ▲지식경제부의 ‘그린홈 100만호’와 산림청의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촉진 사업’ ▲국토해양부의 ‘하천재해 예방사업’과 환경부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상호 협의로 조정하라고 주문했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각 부처로 통보된 예산지침은 유사 이래 처음으로 사업별로 집행 지침을 마련한 것으로 이는 효과적 집행으로 경기 회복을 앞당기려는 의도”라면서 “부처별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효율적으로 차질없이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씨줄날줄] 반갑다 따오기/김종면 논설위원

    한국의 창작동요 가운데 가장 슬픈 곡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 지극히 주관적인 문제이니 그 자체가 우문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누구나 속으로 한 소절만 되뇌어도 눈물이 배어나는 노래가 있을 것이니,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와 윤극영의 ‘따오기’가 내겐 그런 곡이다. 뜰엔 금모래가 반짝이고 뒷문 밖에선 갈잎이 노래 부르는, 꿈의 강변을 시인은 떠나야 하지만 도저히 떠날 수 없다. 그것은 죽음보다 더한 슬픔이기 때문이다. ‘따오기’ 노래에 스민 슬픔의 정조 또한 이에 못지않다. 따옥따옥 처량한 소리도 그러려니와 “내 어머니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로 떠나간다니 왜 하필 한 서린 어머니 가신 나라인가. 따오기는 정말 슬픔의 새인가. 보일 듯 보일 듯 보이지 않던 그 아슴프레한 기억의 새가 희망을 머금고 우리 품에 안겼다. 지난해 중국에서 기증받아 경남 창녕 우포늪에 정착한 따오기 부부(양저우와 룽팅)의 2세가 태어난 것이다. 1979년 판문점 부근에서 마지막 모습을 나타낸 이후 30년 만에 다시 보는 진객(珍客)이다. 따오기 인공증식은 국내 처음으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다. 19세기까지만 해도 따오기는 ‘사냥꾼의 밥’이라 불릴 만큼 흔한 새였다. 그러나 지금은 천연기념물 제198호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돼 있다. 이번의 인공증식은 ‘한국산 따오기’를 되살릴 수 있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따오기 복원사업은 정부나 전문가만의 몫이 아니다.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복합 프로젝트다. 복원팀은 앞으로 국내 개체수가 50마리를 넘으면 야생 방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선 먼저 우포늪 주변 서식지 보전과 친환경 농업 여건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마련해야 한다. 따오기는 환경의 지표가 될 만큼 청정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새다. 따오기 복원사업을 추진해온 경남도는 근친교배에 따른 열성 유전을 막기 위해 따오기를 추가 도입하기로 하는 등 중장기 목표도 세워 놓고 있다. 이번 인공부화 성공을 계기로 생물종 복원의 메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확인된 국내 멸종위기종만 60종이 넘음을 감안하면 생물종 복원기술 연구는 더욱 확대 심화돼야 한다.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지역 도심하천 생태공간으로 거듭난다

    지역의 도심 하천이 우중충한 콘크리트를 벗고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녹색 생활공간으로 바뀐다. 환경부가 21일 ‘청계천+20 프로젝트’를 발표했기 때문이다.우선 강원 춘천시의 약사천이 물길이 흐르는 자연하천으로 변신한다. 춘천시가 역점을 뒀던 약사천 복원사업은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되며 국비 315억원을 지원받게 돼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국비와 한강수계기금 등 지방비 135억원을 추가로 투입, 총 450억원을 들여 늦어도 다음달 초에 착공해 2011년까지 복원사업을 펼친다. 생활하수와 빗물이 별도로 흐르도록 하수관거를 분류식으로 바꾸면서 26년전으로 돌아가게 된다.춘천시는 운교동 외환은행 뒤편 놀이터에서 춘천우체국~봉의초교~풍물시장~춘천경찰서 뒤편 공지천 유입부까지 복개된 1.5㎞ 구간을 자연형 친수하천으로 되돌리고 복원구간에는 인공폭포와 생태연못, 여울, 징검다리, 쉼터, 광장, 보·차도 겸용도로, 다리 등을 설치한다.대구 수성구 범어천은 2단계로 나뉘어 복원된다. 1단계는 150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착공, 2011년 완공한다. 두산오거리에서 어린이회관에 이르는 1.6㎞의 범어천 동대구로 구간의 하천 양쪽 콘크리트 옹벽을 걷고 생태블록으로 교체한다. 수질개선을 위해 지산하수처리장의 정화수를 하루 2만 5000t씩 흘려보내며, 오염된 하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설을 설치한다. 천변에는 산책로와 분수대,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고 하도를 정비하는 등 시민이 거닐면서 휴식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2단계는 2011년 이후 어린이회관에서 신천 중앙정보고에 이르는 4.4㎞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범어천은 평소 물이 흐르지 않아 악취 등을 내뿜고 있다. 아울러 경남 마산시는 교방동 서원곡에서 오동동 회원천 합류지점까지 교방천 2.8㎞ 구간을 2014년까지 모두 168억원을 들여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대구 한찬규 마산 강원식 춘천 조한종기자 cghan@seoul.co.kr
  • 강원도 전직대통령 마케팅

    강원도에 머물던 전 대통령들의 기념사업이 새로운 관광사업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15일 강원도의회와 양구군에 따르면 고 박정희 전 대통령 군 재임시절 공관이 복원되고 고 최규하 전 대통령 기념사업 조례안이 마련되는 등 전직 대통령의 기념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양구군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55년 육군 5사단장으로 재임하면서 사용했던 양구읍 하리에 있는 공관의 개·보수와 주변 조경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공관은 그동안 방치돼 왔지만 복원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됐다. 내부에는 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이 비치되고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백두산부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양구군이 1억 1600만원을 들여 복원사업을 마쳤다. 군 부대는 장병들의 안보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고 양구군은 안보관광 명소로 관광객들에게 개방한다. 강원도의회는 최근 ‘강원도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에서 통과시켰다. 전국 처음으로 향토 출신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조례안은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기념사업회를 법인으로 설립해 연고지 시·군지역에 설치하고 도지사는 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기념사업비 지원 및 지도·감독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기념사업의 범위는 전직 대통령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소재의 발굴과 전승, 홍보사업, 추모행사, 교육사업 등이다. 원주시는 추경예산에 사업 계획 수립 용역비와 기념사업회 운영비 등 선양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8300만원을 시의회 하반기 추경예산에 상정할 방침이어서 최규하 전 대통령 선양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경기- 강원 정책 상생 협약

    경기- 강원 정책 상생 협약

    지리적·환경적으로 공동생활권인 강원도와 경기도가 광역행정협약을 맺고 한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9일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행정구역을 접하고 있는 데다 한강과 비무장지대(DMZ)를 공유하는 등 정책적 공통점이 많다고 보고 동서 연계 교통망 확충 등 7개 분야 18건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선 동서 연계 교통망 확충을 위해 성남~여주~원주간 복선전철,용문~홍천간 철도건설, 금강산선 복원사업, 접경지역 평화관광로 국도지정, 양평~공근간(국도 6호) 4차선 확장, 오지~대마간(국도 87호) 4차선 확장 조기착수를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DMZ 규제 개선을 위한 접경지역법 개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개정에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한강수계의 실질적 수질개선을 위한 ‘한강 살가지’(살리고·가꾸고·지키고) 운동과 한강수계 댐용수 사용료 납부면제 등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또 도립예술단 교환 공연과 청소년 체험교류, 연구원 공동연구 교류추진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2018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와 경기도의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국제대회 홍보지원도 공동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강원도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강원도가 동북아와 세계를 대상으로 한 최고의 관광·교육·생태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도 “협의 내용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수도권 규제완화와 수질오염총량제 등 상충되는 문제도 앞으로 서로 공동 노력해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이순신 백의종군길 복원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직을 박탈당한 뒤 백의종군하며 걸었던 길이 복원된다. 경남도는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 가운데 경남 구간인 합천~산청~진주~사천~하동을 잇는 161.5㎞의 복원 공사를 이달 안에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용역을 맡겨 지난달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정확한 복원을 위해 역사적 고증과 전문가 자문도 여러차례 거쳤다. 정비·복원사업은 47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복원사업을 대행하는 경남개발공사는 탐방로 161.5㎞ 구간을 정비하고 당시 상황과 난중일기에 나오는 내용 등을 적은 안내판 102개를 설치한다. 또 충무공이 백의종군하면서 묵었던 합천군 이어해 집과 산청군 단성면 이사재, 진주시 손경례 집, 하동 이희만 집 등 유숙지와 쉼터도 당시 모습대로 복원하고 정비한다. 합천군 이어해 집은 안채 4칸과 별채 3칸을 초가로 복원한다. 산청군 이사재는 주차장을 설치하고 조경을 할 계획이다. 충무공이 재수임을 받았던 곳인 손경례 집에는 재수임 관련 전시장을 만든다. 하동의 이만희 집의 콘크리트 우물은 전통 디자인으로 바꾸기로 했다. 사천시 응취루는 난간과 진입계단을 만들고 진입로를 포장한다. 경남도는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길이 복원되면 호국·극기정신을 기르는 교육·체험장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백의종군로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남의 대표적 문화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수백년 아름드리 소나무 강원도 도시품격 높인다

    수백년 아름드리 소나무 강원도 도시품격 높인다

    백두대간의 푸른 소나무 숲이 도심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소나무로 도심을 디자인해 명품도시 이미지를 살려내겠다는 자치단체들의 노력 덕분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도시 한복판의 도로 중앙분리대뿐 아니라 공원·강변·해변을 짧게는 수십년, 길게는 수백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로 단장하고 나섰다. ●지난해부터 도시 디자인으로 각광 소나무는 오래전부터 공공기관이나 대도시 아파트, 고급 주택가의 조경수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도심의 디자인 수단으로 본격 사용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강원 강릉·춘천·고성지역에서 시작된 소나무 디자인 붐은 대전정부청사 등 전국으로 번지는 추세다. 청정 이미지를 살리는 데 죽죽 뻗은 시원스러운 모양새와 사계절 푸른잎의 소나무만 한 게 없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더구나 소나무는 수명이 길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몇해 전 국민의식조사 때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 소나무(58.7%)가 꼽혔을 만큼 우리 정서에 딱 맞는다. 강릉시는 지난해 시 관문인 강릉교도소~홍제동 교차로의 도로 중앙분리대 1㎞구간에 높이 13m짜리 금강소나무 103그루를 심었다. 대관령 주변에 있는 수령 100년 안팎의 아름드리 소나무를 엄선해 이식, ‘선비의 고장’ 강릉의 이미지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과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기도 했다. 또 경포해변 백사장에는 무허가 건물 58가구를 헐어낸 뒤 해송 400그루를 심어 해안림을 만들었다. 이 해송은 경포 해변가에서 군락을 이루던 것을 일부 옮겨온 것이다. 시는 내친김에 경포 해변폭포~강문포구 2.2㎞ 구간에는 소나무 사이로 산책용 마루와 조망대를 설치한 ‘솔향기 공원’까지 만들었다. 푸른 바다와 백사장, 소나무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산책코스는 관광객들과 시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춘천시도 지난해 동내면 거두리 부영아파트앞~석사동 로데오 네거리의 도로 중앙분리대를 소나무로 단장했다. 올해는 석사동 하이마트앞 네거리~한방병원 구간에 소나무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공지천 조각공원과 중앙로터리, 도청앞 시민회관을 헐어낸 곳에도 소나무공원을 만들어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고성군도 올해안에 대대리검문소 주변 도로를 소나무로 단장한다. ●경제가치 높아져 산림청도 육성사업 펼쳐 도심 소나무 디자인 붐이 일면서 산림청은 강원도 곳곳에서 금강송육성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내설악의 인제 내면·기린면과 홍천 내면지역 등에 10년계획으로 2300㏊에 금강송육성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도 강릉·평창지역에 소나무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박병원 북부지방산림청 자원조성계장은 “도심조경은 물론 경복궁 복원 등으로 소나무의 경제적인 가치가 급격히 커지면서 소나무 조림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북 4대강 녹색성장 거점된다

    전북 4대강 녹색성장 거점된다

    전북도가 도내 4대 강을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개발한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금강, 섬진강, 동진강, 만경강 등 도내 4대 강을 녹색성장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129건에 총사업비 10조 7631억원을 투입하는 ‘녹색 일자리 창출과 녹색 성장을 위한 전북 4대 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가 14개 시·군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이 사업은 ▲금강 수계 종합개발 41건 4조 9699억원 ▲만경강 재해예방 및 치수 28건 1조 7206억원 ▲동진강 유역 금수강촌 및 농·산·어촌 개발 23건 8408억원 ▲문화가 흐르는 섬진강 개발 37건 3조 2318억원 등이다. 우선 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금강개발사업에 전북이 포함되도록 금강 상류 산촌마을 문화네트워크 구축과 재해예방,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발굴해 4조원의 국비를 요청하기로 했다. 금강 수계 경포천 재해예방사업, 하류 하천환경정비사업, 성당포구 복원 및 워터프런트 조성, 하천 수변 종합레포츠타운 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섬진강은 상류 하천복원, 옥정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남, 경남과 공조해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정책을 5대 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전환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섬진강댐 정상화로 확보되는 잉여수량을 새만금 담수호 수질개선을 위한 희석수로 활용하고 주변과 어울리는 생태하천 보전사업을 추진한다. 만경강과 동진강은 새만금 내부 개발의 관건인 상류 수질개선 차원에서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금강과 만경강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금강물을 끌어들여 새만금 상류의 수질개선을 개선하고 뱃길을 복원한다는 구상이다. 만경강 상류 오염원인 익산 왕궁과 김제 용지 한센인촌의 대규모 축사 밀집지역 환경개선과 함께 준설토의 새만금 내부개발 매립토 활용방안 등이 반영됐다. 동진강은 친수공간 조성과 전통 뱃길 복원, 벽골제 제방 보전사업 등이 추진된다. 그러나 도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4대 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나 사업비가 10조 7000억원에 이르는데다 일부 사업은 새만금개발사업과 유사하거나 구상 단계에 불과해 사업비와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지적된다. 도 관계자는 “곧 4대강살리기추진단을 구성해 4대 강 살리기 사업 계획을 보완한 뒤 용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정부 사업에 반영되면 물 문제를 해결하고 생태환경을 복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지리산 반달곰 아기 낳았어요

    지리산 반달곰 아기 낳았어요

    남녘 지리산에서 훈훈한 봄소식이 전해졌다. 지리산에 방사한 우리나라 고유종 반달곰 두 마리가 최근 각각 한 마리씩의 예쁜 아기곰을 순산했다.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곰이 야생상태에서 교미와 출산에 성공한 것은 1998년 12월 복원사업이 시작된 후 처음이다. ●야생상태 교미·출산 첫 성공 환경부는 우리나라 고유종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 북한에서 들여와 방사한 반달가슴곰 ‘장강’과 ‘송원’이 지난 1월 중 건강한 새끼곰을 각각 한 마리씩 순산한 사실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어미와 새끼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동면 중이라 특별한 야외활동 없이 동굴에서 어미 젖만 먹으며 생활하고 있다. 공단측은 새끼들의 신장이 20∼30㎝에 이르고 머리가 어른 주먹만한 점으로 미뤄 이들이 30∼50일 전쯤 출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강과 송원은 올해 만 다섯살로 이번이 초산이다. 공단은 2004년부터 새끼 반달가슴곰 27마리를 연해주와 북한 등에서 들여와 지리산에 방사했다. 이 중 12마리는 폐사하거나 야생 적응에 실패했으며, 현재 암컷 9마리와 수컷 6마리 등 15마리가 야생하고 있다. 장강과 송원은 이들 중 각각 8호(NF-08)와 10호(NF-10)의 고유번호를 부여받은 북한산으로, 발신기를 부착한 채 지리산에서 4년째 살고 있다. 어미곰 둘은 지난해 5~9월 사이에 각각 교미를 했으나 아빠곰은 확인되지 않았다. 곰은 수정란 착상 후 60일간의 임신기간을 가진다. 겨울잠에서 깨어나면 새끼는 4~5㎏까지 성장한다. 새끼는 1년 반 정도 어미와 함께 다니다 어미의 발정기가 되면 수컷의 위협을 피해 그때부터 홀로 떨어져 살게 된다. 이번 반달가슴곰의 출산은 종복원사업의 1차적인 성공을 의미한다. 종복원센터 송동주 센터장은 “스스로 먹이를 구하고 혹독한 동면기를 넘겼다면 자연환경에 제대로 적응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등산객과 격리가 관건” 송 센터장은 “향후 반달가슴곰들의 법적 지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반달곰의 건강관리도 차질 없이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등산객과 주민들로부터 곰을 보호하는 것이 향후 과제”라며 “새끼를 낳은 반달곰은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등산객들은 절대 샛길을 타지 말고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천연기념물 제329호인 반달가슴곰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인 동시에 국제적으로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지리산 반달곰 아기 낳았어요

    남녘 지리산에서 훈훈한 봄소식이 전해졌다. 지리산에 방사한 우리나라 고유종 반달곰 두 마리가 최근 각각 한 마리씩의 예쁜 아기곰을 순산했다.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곰이 야생상태에서 교미와 출산에 성공한 것은 1998년 12월 복원사업이 시작된 후 처음이다. ●야생상태 교미·출산 첫 성공 환경부는 우리나라 고유종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 북한에서 들여와 방사한 반달가슴곰 ‘장강’과 ‘송원’이 지난 1월 중 건강한 새끼곰을 각각 한 마리씩 순산한 사실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어미와 새끼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동면 중이라 특별한 야외활동 없이 동굴에서 어미 젖만 먹으며 생활하고 있다. 공단측은 새끼들의 신장이 20∼30㎝에 이르고 머리가 어른 주먹만 한 점으로 미뤄 이들이 30∼50일 전쯤 출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강과 송원은 올해 만 다섯살로 이번이 초산이다. 공단은 2004년부터 새끼 반달가슴곰 27마리를 연해주와 북한 등에서 들여와 지리산에 방사했다. 이 중 12마리는 폐사하거나 야생 적응에 실패했으며, 현재 암컷 9마리와 수컷 6마리 등 15마리가 야생하고 있다. 장강과 송원은 이들 중 각각 8호(NF-08)와 10호(NF-10)의 고유번호를 부여받은 북한산으로, 발신기를 부착한 채 지리산에서 4년째 살고 있다. 어미곰 둘은 지난해 5~9월 사이에 각각 교미를 했으나 아빠곰은 확인되지 않았다. 곰은 수정란 착상 후 60일간의 임신기간을 가진다. 겨울잠에서 깨어나면 새끼는 4~5㎏까지 성장한다. 새끼는 1년 반 정도 어미와 함께 다니다 어미의 발정기가 되면 수컷의 위협을 피해 그때부터 홀로 떨어져 살게 된다. 새끼들에게는 그때부터가 생존을 결정하는 위험한 시기이다. ●자연 적응 종복원사업 큰 의미 이번 반달가슴곰의 출산은 종복원사업의 1차적인 성공을 의미한다. 종복원센터 송동주 센터장은 “스스로 먹이를 구하고 혹독한 동면기를 넘겼다면 자연환경에 제대로 적응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센터장은 “향후 반달가슴곰들의 법적 지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채취한 혈액으로 질병연구를 꾸준히 해 반달곰의 건강관리도 차질 없이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등산객과 주민들로부터 곰을 보호하는 것이 향후 과제”라며 “새끼를 낳은 반달곰은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등산객들은 절대 샛길을 타지 말고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천연기념물 제329호인 반달가슴곰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인 동시에 국제적으로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글 / 서울신문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기도 강변살자’ 152개 한강잇기

    경기도는 3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한강·임진강 합류지점에 대한 준설사업을 하는 등 경기지역 한강을 살리기 위한 152개 ‘한강잇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강변살자’라는 테마로 추진되는 한강잇기 사업은 ▲한강 본류(양평 양수리~한강 하구)와 ▲남한강(여주·이천~양주 양수리) ▲북한강(가평~양수리) 3개 권역으로 나눠 수해 걱정 없는 안전한 한강잇기,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한강잇기 등 6대 기본 방향, 20개 분야 152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한강 권역에서는 한강·임진강 합류지점 준설, 김포~개성간 육상 도로망 확충, 김포 한강 시네폴리스 조성, 행주산성 역사공원 조성, 한강하구 철책선 제거 등 53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김포 강령포, 조감포, 마근포 등 한강 하구와 나루터를 복원하는 등 한강 일대를 수변 복합문화도시로 조성한다. 북한강 권역에는 5254억원을 투자,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 정약용 유적지 일대 생태복원사업, 양평 소나기마을 인근 공원 조성, 가평 대성관광지 조성, 청평 호반 레저스포츠 시설 조성 사업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사업을 통해 이 일대를 친환경 휴식 및 레저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모두 6조 1969억원을 투자해 문화·예술의 체험관광지로 육성할 예정인 남한강 권역에서는 남한강 테마 관광열차 운행, 이포나루 등 6개 포구·나루 복원, 이천 남한강변 수상스포츠 시설 설치, 여주 한글타운 조성, 여주 강천면 남한강 도리섬 정비사업 등이 추진된다. 권역별 사업과 함께 전 한강 수계 24개 시·군에 걸쳐 398㎞의 자전거도로도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이미 해당 사업에 1조 9800여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2조 1701억원, 내년 3조 8746억원, 2011년 이후 14조 8529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율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한강 잇기 사업은 단절된 한강의 남북을 잇고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쪽은 갯벌 복원

    한쪽은 갯벌 복원

    국토해양부가 조만간 연안 18곳의 매립 여부를 승인할 계획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이 신청한 대상지를 두고 환경단체는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국토부가 해양의 가치창출을 위해 올해 매립지를 다시 갯벌로 만드는 복구 사업을 펼 예정이어서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달중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를 열어 연안매립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구조조정 대상 조선업체도 매립 신청 이번 심의위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전국에서 신청된 연안매립계획 18건(조선관련 부지확보 7건)을 심의해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경남지역에서는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5건(130만 4780㎡)이 신청됐다. 환경단체 등은 “정부가 올해부터 대대적으로 갯벌복원 사업에 나서는 마당에 다른 한쪽에서는 갯벌을 훼손하는 대규모 바다매립을 추진하는 것은 대표적 엇박자 행정”이라고 주장한다. 해상시위도 벌였다. 경남 진해시는 산업용지와 요트 등 관광시설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와성만 웅동지구 99만 7000㎡의 매립을 신청했다.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진해시가 매립을 계획하는 곳은 경관과 수질, 갯벌상태가 좋아 현 상태로 두고 요트를 탈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반박한다. B사는 거제시 사등면 일대에 조선시설 용지 건립을 위해 8만 6147㎡의 연안매립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 임희자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B사는 정부의 조선기업 구조조정 대상 업체”라며 “조선시설 공급이 남는 상황에서 워크아웃 대상기업이 매립을 신청한 것은 신중히 심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공유재산인 바다를 매립하면 바로 사유화되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기업의 연안매립은 사유재산 축적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도 지적한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제11공구 매립계획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시는 국내외 교육연구기관과 정보·생명공학기술 관련업체를 유치할 계획으로 11공구 10.24㎢의 매립을 신청했다. 인천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는 “11공구 예정지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조류 등이 발견돼 보호 대상지”라며 매립에 강력 반대하고 있다. ●지난해 심의서 매립 계획 23건 통과 이번 국토부의 연안매립 심의는 지난해 7월에 이어 8개월 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람사르 총회를 앞두고 열렸던 지난해 심의에서는 전국 연안 매립계획 26건 가운데 경남지역 7곳(750만㎡)을 비롯해 23건이 통과됐다. 국토해양부차관을 위원장으로 19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은 심의를 앞두고 최근 매립계획 예정지를 답사했다. 국토부도 연안매립을 신청한 해당지역 자치단체를 비롯해 환경부, 지식경제부 등과 업무협의를 통해 매립타당성 여부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진식 국토부 연안계획과 주무관은 “중앙연안관리심의위에서는 환경단체와 관련 기관 등의 의견을 고루 참고, 매립계획을 신중하게 심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해양의 녹색미래가치 창출을 위해서 올해부터 2250억원을 들여 전국 연안의 가치있는 갯벌 81곳을 복원하는 대대적인 갯벌 복원사업을 벌인다. 거제·순천·고창 등 17곳을 우선 복원사업대상지역으로 선정해 809억 4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옛 서대문 형무소 최초 건축도면 발견

    옛 서대문 형무소 최초 건축도면 발견

    서대문형무소가 최초 건축도면에 따라 원형대로 복원된다. 이는 지난달 서대문형무소의 건축도면이 발견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진행됐던 서대문형무소 보수 공사가 복원으로 방향을 바꿨다. 지난달 15일 발견된 건축도면은 서대문형무소의 1936년도 원형 도면이다. 격벽장(수감자 체육시설), 구치감(미결수 수용소) 등의 모든 시설현황이 나와 있다. 형무소로서의 완전한 형태를 갖춘 도면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대문·서울시·문화재청 747억원 들여 복원 추진 서대문구는 24일 “서울시, 문화재청과 함께 이 도면을 토대로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도면은 구가 형무소역사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던 중 국가기록원에서 발견됐다. 구는 서대문형무소 보수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자연환경연구소에 학술용역을 맡겼다. 연구소가 국가기록물을 검토하던 중 이 도면을 찾은 것이다. 문화재청이 523억원, 서울시가 224억원을 투입하고 서대문구가 총괄 공사를 맡아 원형 그대로 되살리기로 했다. 사적 324호인 서대문형무소는 근현대사 격동기의 수난과 민족의 한이 서려 있는 역사의 현장이자 독립운동에 대한 일제의 대표적 탄압기관이다. 서대문구 의주로 247(현저동 101번지)에 있다. 지난 한해 57만여명이 이곳을 찾아 독립투사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살아 있는 역사교육의 현장이다. 구는 이달부터 설계에 들어가 2020년까지 복원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형무소역사관 원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대한제국 관보(국가의 공고 기관지)와 조선 총독부 관보, 국가기록원 총독부 기록물 등 각종 사료와 도면 문헌조사에 역점을 두었다. 또 광복회와 독립운동 관련단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고증절차를 진행하는 계획을 세웠다. ●3·1절 맞이 체험행사도 마련 복원사업은 크게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 사업은 2011년까지 시행된다. 구는 총 144억원을 들여 청사 외벽 백색타일을 없애고, 벽돌을 이용해 원형대로 재구성한다. 현재 역사관에 소장된 무쇠솥 등을 이용해 취사장을 복원한다. 수용자들의 운동시설인 격벽장을 다시 만들어 체험시설로 활용한다. 또 독립운동가 유족과 유품 기증자 증언을 토대로 영상물도 제작한다. 2015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에서는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공장터, 담장, 망루 등을 다시 설치한다. 2020년 마무리될 3단계 사업에서는 전시시설뿐 아니라 교육, 학술세미나 공간을 확대한다. 구는 이와 함께 제90주년 3·1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다음달 1일 오후 1시30분, 오후 3시30분에 독립만세 재현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예약하면 독립운동가 복장으로 독립선언서 낭독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밖에 OX 문제 풀기, 음악회, 얼굴에 태극기 그려넣기, 태극기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신상영 서대문구 문화체육과 팀장은 “형무소 복원사업이 끝나면 서대문구가 역사·문화 관광 명소로 한층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수원, 생태보전금으로 환경 복원

    경기 수원시는 26일 개발사업자가 정부에 납부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을 돌려받아 개발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원에서 시행된 개발사업에 부과된 26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13억원을 정부로부터 돌려받아 서수원IC를 비롯한 도심의 생태공원 조성, 등산로 복구, 철거지역 정비 등을 벌일 계획이다. 생태계보전협력금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자연환경이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한 사업을 시행하는 사업자에게 자연환경 보전·관리 차원에서 ㎡당 250원, 최대 10억원이 부과된다. 자연환경보전법은 또 생태계보전협력금의 절반을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돌려받아 생태복원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수원시에서는 그동안 수원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 호매실지구 택지개발사업, 권선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12건의 개발사업에 100만~10억원씩 모두 26억 900만원의 생태계보전협력금이 부과됐다. 수원시 녹지과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생태복원 사업비를 모두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분으로 충당해 사업자와 입주자 부담을 줄이면서 훼손된 자연환경을 치유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수환 추기경 추모] 李 대통령 빈소 직접 조문

    [김수환 추기경 추모] 李 대통령 빈소 직접 조문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오후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 빈소가 차려진 서울 중구 명동성당을 방문, 조문했다. 이 대통령은 정진석 추기경과 안병철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신부의 안내로 명동성당 대성전 안으로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성당에 안치된 김 추기경의 유리관 앞에서 30~40초간 고개 숙여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조문록에 ‘우리 모두 (김 추기경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의 가슴에 함께할 것입니다.’라고 적은 뒤 정 추기경과 잠시 환담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 추기경께서는 안구기증을 통해 마지막 떠나는 순간까지 희생정신이라는 큰 메시지를 우리 모두에게 던지셨다.”면서 “그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김 추기경은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1970년대 현대건설 부사장으로 재직할 때 근로자들을 위한 병원을 만들면서 김 추기경에게 병원을 위탁관리해 줄 것을 부탁했었다.”고 소개했다. 지난 1975년 현대조선 부속병원으로 문을 연 해성병원(현 울산대병원)이다. 이 대통령은 그 인연을 시작으로 서울시장 재직시절 김 추기경을 자주 찾아가 문안인사를 했고, 김 추기경은 청계천 복원사업을 비롯해 여러 현안에 자문을 하고 기도도 해줬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반기문 총장 생가 복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생가 복원사업이 4월 시작된다. 충북 음성군은 50억원을 들여 12월까지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 반 총장의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과 쉼터·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현재 부지매입이 진행 중이며, 이달 중에 실시설계가 끝난다.
  • 청계천 지류 중학천 2011년까지 복원

    서울시는 2011년까지 종로구 삼청동 북악산 상류에서 청계천까지 총 2㎞에 이르는 청계천 지류 ‘중학천(中學川)’을 단계별로 모두 복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청계천의 지천 가운데 가장 큰 하천이었던 중학천은 1957년에 복개돼 현재는 도로로 쓰이고 있다. 시는 올해 1단계로 종로구 교보생명과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청진동 2·3지구 사이의 중학천길 가운데 종로구청~청계천 구간 340m를 폭 3~5m 규모의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한다. 하천 양쪽에는 폭 1.5~2m의 보도를 조성해 시민들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복원된 하천에 사용될 물은 인근 건물이나 지하철 역사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끌어 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단계로 종로구청부터 경복궁 동십자각까지 210m 구간을 2010년까지 복원하고, 동십자각~북악산 상류 구간 1.45㎞를 2011년까지 복원할 계획이다. 복원사업엔 1단계 구간 사업비 35억원을 포함해 모두 1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 피맛길 조성과 연계해 중학천이 복원되면 또 하나의 매력적인 도심 공간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기고] 2·8독립선언 정신으로 국민통합을/김양 국가보훈처장

    [기고] 2·8독립선언 정신으로 국민통합을/김양 국가보훈처장

    올해로 2·8독립선언 90주년을 맞는다. 우국충정에 불타는 젊은 재일 유학생들이 민족의 자주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해 침체의 늪에 빠져들어 가던 독립운동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우리 선열들은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이후 2·8독립선언을 선포하기까지 오랜 기간 독립운동을 준비했다. 이 선언을 전후해 선포한 독립선언서에는 ‘대한독립선언서’, 겨레가 하나 돼 외쳤던 ‘3·1독립선언서’가 있다. 대한독립선언서는 음력 1918년(무오년) 11월에 선포했다고 해 ‘무오독립선언서’라고도 하며, 조선의 독립을 최초로 선언한 문건이다. 이는 직후에 이어진 2·8독립선언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2·8독립선언은 일명 ‘조선청년독립선언’이라고도 한다. 당시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18년 1월 윌슨 대통령이 발표한 민족자결주의에 영향을 받아 1919년 2월8일 수백명의 도쿄 재일 유학생들이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 모여 독립투쟁의 의지를 선언했다. 적국의 수도 한가운데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최후의 1인까지 영원한 혈전을 불사한다는 대일 항쟁의 자세를 밝혔다. 민족의 자주민임과 조선의 독립국임을 만방에 알린 젊은 학도들의 드높은 기상과 굽히지 않는 정신은 국권회복을 향한 애국청년들의 장쾌한 거사라 하겠다. 선열들은 독립선언을 통해 민족의 주체성, 침략 일본에 대한 항쟁의지, 그리고 평화와 국제정의, 민주주의에 대해 강경한 주장을 펼쳤다. 이러한 2·8독립운동 정신이야말로 세계화를 지향하는 오늘날 진정으로 필요한 가치라 하겠다. 2·8독립운동은 거족적 3·1운동의 도화선이 됐으며, 학생 항일투쟁의 효시가 됐다.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도 됐다. 만주 일대에는 수많은 독립운동단체가 조직돼 무장항일투쟁이 본격화되기도 했다. 2·8선열들이 지녔던 그 투철한 민족자결의 정신과 평화공존의 이상이 오늘의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특히 한·일간의 관계 속에서 다시 구현돼야 할 우리의 귀중한 정신적 유산이 되고 있다. 정부는 2·8독립운동이 일어난 역사의 현장인 재일본 한국YMCA에 2·8독립선언기념실을 마련하고 지난해 현판식을 가졌다. 또한 2·8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조선기독교청년회관 자리인 도쿄의 니시간다 네거리에 기념비를 건립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장소임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전역에 분포한 독립운동사적지에 대한 보존·복원사업지원으로 현지 동포사회 결집과 화합의 구심점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다. 이번 세기는 우리 민족에게 매우 중요하고도 의미 있는 시기다. 지난 세기의 역사적 질곡에서 벗어나 민족통합과 국가발전의 새 시대를 이뤄내야 할 역사적 소명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한 세기 전의 국가 목표가 ‘국권회복’과 ‘조국근대화’였다면 지금은 바로 통일된 세계중심국가, 선진일류국가 건설이라 하겠다. 하지만 우리 앞에는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 대내적으론 각계각층의 갈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외적으론 우리를 둘러싼 강대국 간의 이해관계 대립과 국제사회의 무한경쟁을 헤쳐나가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더욱이 최근 들어 당면한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처럼 중차대한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을 결속시켜 국민통합을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국가발전을 이뤄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다. 이를 위해선 국권을 회복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2·8선열들의 용기와 열정을 거울삼아 우리 내부의 불신과 갈등을 벗어버리고 선진일류국가 건설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야 하겠다. 김양 국가보훈처장
  • 관악구 도림천 ‘쉼터·레저·대학’이 만났다

    관악구 도림천 ‘쉼터·레저·대학’이 만났다

    관악구가 도림천을 생태하천(조감도)으로 복원해 쉼터와 레저, 대학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심 산소벨트’로 조성한다. 29일 관악구에 따르면 서울대에서 관악산 호수공원까지의 생태하천과 산책로가 새롭게 단장됐다. 올해는 보라매공원 후문에서 삼성동 구간을 복원한다. 신림사거리 번화가와 ‘순대 타운’, 신림뉴타운을 지나 서울대 정문에 이르는 곳곳에 주민들의 여가 선용을 돕기 위해 각종 체육시설과 물놀이장, 워터스크린이 들어선다. 자전거도로도 개설된다. 10억원이 투입되는 자전거 도로 조성사업은 연내 도림천 상류인 동방1교부터 보라매공원 후문까지 3㎞에 걸쳐 폭 3m의 규모로 완성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주민들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 봉천사거리에서 안양천을 거쳐 한강시민공원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다. 인근 영등포구나 구로구 주민들도 자전거를 이용해 관악산 공원을 찾고, 신림동 순대축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이 구간 외에 추가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하고 이용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정비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역점사업으로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게 됐다.”면서 “도림천이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태어나고, 새로 개설된 자전거도로가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춘천 고가철도 밑 전통시장 조성

    춘천 고가철도 밑 전통시장 조성

    강원 춘천시내를 관통하는 경춘선 복선전철 하부공간에 주민 편의시설과 명품화된 전통시장이 들어선다. 춘천시는 20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철도하부공간 풍물시장 이전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앞서 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고가철도 하부 공간에 대한 기본 사용협의를 마쳤다. 춘천시가 마련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도심으로 진입하는 신동면 정족리~공지천 구간의 고가철도 하부공간 2.9㎞ 가운데 역사 주변을 제외한 2.6㎞에 주민 편의시설과 전통시장 등을 만들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민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서다. 기본 계획에서 시는 ▲정족리~중앙교회 1300m 구간에는 주차장·체육시설·공원·지역특산물 판매장 ▲남춘천역사 주변 600m에는 주차장·휴게시설·체육시설·명품상가 ▲온의사거리~공지천 730m에는 주차장·환승정류장·휴게시설·전통시장 등을 조성한다. 또 공지천~ 온의사거리~남부로~대성로 구간에는 자전거도로 조성도 검토 중이다. 하부 공간에는 물론 체육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약사천 복원사업으로 철거될 약사명동 일대 풍물시장 상가들을 옛 종합운동장 인근(온의동 교차로~ 공지천)으로 이전, 춘천의 특산품을 구매하는 전통시장(벼룩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전통시장이 옛 종합운동장에 건설 중인 대형상가와 연계되면 명품시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체육공원이나 자전거도로 등 공용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무상으로 사용하기로 협의했다.”며 “내년 경춘선 복선전철 완공에 맞춰 편의시설과 전통시장 조성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