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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와의 전쟁」 이기는 길을 찾는다(질서있는 사회로:8)

    ◎“공적1호” 마약… 잔혹한 「환각범죄」 유발/10대ㆍ주부까지도 상습복용 “충격”/공급로 차단 통해 “백색공포” 추방 지난 9월 남미 콜롬비아의 현지인이 낀 국제적 코카인밀매조직이 코카인 1㎏을 국내에 들여와 팔려다 적발돼 전국에 「코카인비상」이 걸렸었다. 히로뽕만으로도 골머리를 앓아온 우리나라의 마약문제가 70년대의 대마초,80년대의 히로뽕에 이어 이제 90년대에 이르러 코카인이라는 제3세대 강력 환각제 문제에 부딪치는 심각한 국면을 맞게 된 것이다. 특히 코카인 대량적발사건은 국제적으로 악명높은 콜롬비아의 카르텔과 연계돼 있을 가능성이 크며 우리나라가 미국ㆍ유럽ㆍ일본에 이어 이들의 다음 공략대상지로 꼽힌 것으로 보여 수사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마약은 현재 쾌락의 수단뿐만 아니라 범죄를 잔혹화하고 정신적ㆍ육체적 건강마저 송두리째 파괴해 「공적1호」로 지목돼 세계 각국에서 전면전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ㆍ부산 등지의 유흥업소가 몰려있는 지역에서는 하룻밤에도 히로뽕투약에 사용된 피묻은 1회용 주사기가 수십개씩 발견되고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던 히로뽕사범이 대형 밀매ㆍ밀조조직의 검거로 금년들어 약간 주춤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대마ㆍ마약사범의 증가로 전체적인 마약류 사범은 여전히 증가추세에 있으며 마약류의 상용계층이 10대ㆍ20대로,주부ㆍ운전기사ㆍ농부등에로까지 전계층으로 퍼지고 있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 올들어서만도 지난 1월9일 유명패션모델 겸 노량진청과시장 부사장 노충량씨(30)와 유명모델 김모씨(25ㆍ여)등 5명이 쾌락의 도구로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복용해오다 검찰에 구속됐다. 지난 5월까지 재벌2세ㆍ연예인 등 소위 「유명인」들이 마약류를 상습복용해 적발된 것만도 모두 4건 32명에 이르며 이들은 감수성과 호기심이 강한 청소년들을 마약에로 유혹하거나 모방심리를 불러 일으키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9월 인천 S고교생 29명은 학교 숲속과 화장실 등지에 모여 대마초를 돌려가며 피우다 적발돼 무더기로 징계를 당하기도 했다.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대중교통 운전자들의 마약복용 실태 또한 80년대 중반 1∼2명에 불과하던 것이 88년 93명,89년 1백18명 등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학교도,도로도 더이상 「마약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다. 대검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전국에서 검거된 각종 마약류 사범은 모두 3천1백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 났으며 이 가운데 히로뽕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23.2% 줄어든 반면 대마ㆍ마약사범은 26.3%와 43.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도 히로뽕사범 가운데 10∼30대가 75.6%를 차지하고 대마의 경우 10∼20대 청소년층이 45.8%로 절반가량 돼 젊은층이 모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피해가려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어 사회의식전반을 나약하게 만든다는 우려가 높다. 이와 함께 히로뽕의 확산은 인질극ㆍ폭행ㆍ강간 등 이른바 「환각범죄」를 불러오고 있다. 의약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독자가 되면 뇌신경이 손상돼 환각ㆍ환청ㆍ환시현상에 시달리고 극도의 피해망상증과 편집증 증세를 보여 자해행위는 물론 대담한 범행을 서슴없이 저지르게 된다』고 마약폐해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마약문제가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자 사회일각에서는 손을 쓸 수 있을때 뿌리 뽑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서울신문사는 지난 6월24일 범국민마약추방운동을 벌이기 시작,지금은 전국적인 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검찰대로 주요 밀조ㆍ밀매관련자 10여명을 전국에 수배하고 마약공급선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마약상용자를 적발하기 위해 시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오는 가중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마약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건전한 놀이문화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며 마약류에 관한 계몽영화 같은 것을 보급하는 일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현재 정부가 마산에 지을 계획인 마약사범들을 수용하기 위한 전문치료병원의 신축이 지역주민들의 심한 반대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마약복용자들을 문제자로만 보는 시각에서 탈피해 이들도 피해자 또는 환자라는 인식을 갖고 치료를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등의 도와주는 풍토가 빨리 조성돼야 이들이 다시 마약에 빠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정부도 마약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마약관련사범들의 명단을 전산입력시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들에 대한 재산이동상황과 출입국 상황등을 세밀히 추적해야 하며 허가를 받아 마약류를 취급하고 있는 제약회사ㆍ병원등에 대해서도 부정하게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추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야 할 것이다.
  • 환각상태서 부녀자 50여명 폭행/20대 영장

    ◎동직원등 가장 침입,금품턴뒤 무차별 범행/피해자들 정신착란ㆍ유산도 서울 종암경찰서는 15일 박현룡씨(26ㆍ전과4범ㆍ노원구 상계1동 1006의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특수절도) 및 강도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3월30일 하오4시쯤 성북구 미아5동 손모씨(32ㆍ여) 집에 열린 대문을 통해 들어가 임신3개월된 손씨와 친척 강모씨(36ㆍ여) 등 3명을 흉기로 위협해 손을 묶고 금반지 등 1백36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뒤 차례로 폭행하는 등 지금까지 59차례에 걸쳐 강도강간 및 절도를 일삼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박씨는 특히 금품을 턴뒤 49차례에 걸쳐 집에 있던 부녀자 55명을 폭행했으며 범행이후 전화를 걸어 경찰에 알리면 『유인물로 나와의 관계를 소문내겠으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에게 폭행당한 손씨는 그 충격으로 유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또 같은달 22일 하오1시쯤 성북구 길음3동 김모씨(40ㆍ회사원) 집에 들어가 김씨의 맏딸(15)과 친구(17)를 차례로 폭행했는데 김양은 그뒤 정신착란증세를 보여 지방 요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이밖에 지난해 6월9일 낮12시40분쯤 성북구 석관동 김모씨(32ㆍ여) 집에서 아들(4)이 보는 앞에서 김씨를 폭행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박씨는 동사무소직원이나 인구조사원,또는 선교사를 가장해 문을 열게 한뒤 집안으로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여왔는데 신고를 하지 못하게 집에 있던 여자들은 노소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폭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달 4일 하오3시쯤 성북구 미아6동 1268의320 안창준씨(21) 집에서 1백만원어치의 금품을 터는 등 지금까지 2천2백여만원어치의 금품도 빼앗거나 훔쳐왔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범행때마다 거의 환각제를 복용해왔던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 히로뽕등 상습복용/일자연탄대표 집유

    서울형사지법 항소3부(이효종재판장ㆍ부장판사)는 28일 연예인들과 어울려 히로뽕을 복용해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일자표연료㈜ 대표 이정식피고인(40)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전 잡지사 아트디렉터 이재선피고인(40)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석방했다.
  • 국제마약커넥션,국내연계에 충격/콜롬비아인 낀 밀매조직 적발 안팎

    ◎관광객­보따리상 위장,반입… 안기부서 제보/히로뽕보다 중독성 높아… 「확산」 예방 시급 코카인의 세계최대생산국인 콜롬비아 현지인까지 낀 마약ㆍ에메랄드 밀수조직이 검찰수사망에 적발된 사건은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밀수조직은 전세계 코카인 생산량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세계 1.2위의 코카인 밀매조직인 메데인카르텔과 칼리카르텔의 본거지인 콜롬비아와 직거래하며 또 이 양대조직과 깊게 연계되어 있음이 밝혀져 그 충격은 더욱 크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더이상 마약전쟁까지 일으키며 침투를 막으려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만 성행하던 코카인의 무방비지대가 아니며 국제마약밀매조직의 주요공략 대상국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코카인은 지난 60년대말부터 주한미군들이 미국에서 조금씩 들여와 흡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해에는 출처를 알 수없는 코카인이 연예인 등 일부 마약복용자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으나 국제조직과 연계된 밀매조직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5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42㎏의 코카인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밀수꾼들이 우리나라를 거쳐갔다는 사실이 밝혀져 우리 수사진들을 긴장시켰으나 그 윤곽조차 밝혀내지 못하다 이번에 그 조직의 뿌리까지 드러나 코카인 복용자확산예방과 국제조직의 침투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적발된 밀수꾼들이 들여온 코카인과 에메랄드는 옷걸이ㆍ화장품ㆍ비누 등의 빈공간에 숨기는 방법으로 공항검색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나 세관당국의 보다 엄격한 검색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1월 구속된 노충량씨(30) 등 유명모델들이 마약복용사건수사에서 코카인을 복용했다는 진술을 받아냈으나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고 탤런트들과 함께 히로뽕을 복용한 혐의로 구속된 태광실업대표 박연차씨 사건에서 코카인 2백g가량을 압수하게 됐으나 이번 사건과 같은 대규모 밀매조직을 밝혀내지는 못했었다. 이번에 구속된 콜롬비아인 자바라 다르윈씨(22)와 본국으로 달아난 알베르토 로페스씨(26)의 두목으로 지목되고 있는 호세 디아즈씨는 콜롬비아에서도 코카인공급ㆍ밀매시장의 거물로서 코카인밀매로 돈을 벌어 수도 보고타에 몇개의 백화점까지 가진 재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카인은 콜롬비아 볼리비아 페루 등 남아메리카 서부국가의 산간지방에서 선사시대부터 재배되어온 코카나무에서 추출되는 아편과 같은 천연마약으로 합성마약인 히로뽕보다 중독성이 훨씬 더 커 미국에서는 코카인의 주공급지인 콜롬비아와 마약전쟁까지 치르는 등 국제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검찰은 해외첩보수집활동을 벌이던 안전기획부로부터 『국내에 잠입한 콜롬비아인들의 동태가 수상해 코카인을 밀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그동안 이들을 뒤쫓은 끝에 모두 붙잡게 됐다. 검찰은 이번에 압수된 코카인이 넥타이 운동화 등 콜롬비아에서는 비싼 생활필수품을 콜롬비아로 갖고가서 콜롬비아산 에메랄드를 한국으로 밀수입하는 「보따리상」들은 통해 국내에 들여오게 됐다고 밝혔다.
  • 홍삼제품 3종 개발/내일부터 전국 시판

    한국담배인삼공사는 홍삼 강장삼ㆍ홍삼 파워캡슐ㆍ홍삼정 등 홍삼 관련 신제품 3종(사진)을 개발,12일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판매하기로 했다. 강장삼은 복용 및 소화흡수가 용이하도록 분말이나 절편으로 만들어 대추 생강 구기자 계피등의 생약과 물을 첨가한 제품으로 4개 종류가 한 세트이다. 값은 9만원. 파워캡슐은 홍삼정을 원료로 생약과 토코페롤을 첨가해 액상으로 만들어 캡슐에 넣은 제품인데 60캡슐의 병포장 및 곽포장 2종류가 있다. 1만5천원.
  • 외언내언

    「더 빨리 달리고 더 멀리 뛰고 보다 높이 오른다」­스포츠맨들이 꿈꾸는 이상이다. 이 이상에의 도전은 늘 스포츠맨십을 요구한다. 그러나 승리에만 집착한 나머지 옳지 못한 수단들이 동원돼 스포츠맨십은 뒷전에 밀리고 있는 오늘날의 스포츠세태다. 이 가운데서도 약물복용이 으뜸으로 꼽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약물복용을 「스포츠공적 1호」로 선언한 것도 그 때문. 약물의 힘을 빌리는 일은 페어플레이 정신에 위배된다는 선을 넘어선 지 오래다. 선수건강을 해침은 물론 심하면 목숨까지 앗아간다. ◆약물복용이 「문제」로 떠오른 것은 1960년 로마올림픽때 스웨덴의 사이클선수 쿠누트 엔센이 경기도중 사망하면서다. 처음에는 일사병으로 생각했다.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나자 IOC는 64년 도쿄올림픽부터 도핑테스트를 실시해오고 있다. 그럼에도 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15명이 약물복용판정을 받았고 88년 서울올림픽에서는 10명이 같은 이유로 메달박탈,출전금지됐고 24명은 경고처분됐다. 벤존슨사건이 대표적인 예로 세계적인 충격을 낳기도. 소련의 역대 국가대표선수 가운데 50여명이 후유증으로 사망했다는 보도는 지금까지도 약물복용 사례의 교훈으로 남아 있다. ◆「약물청정지대」임을 자랑하던 우리 스포츠에 약물폐수가 흘러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3∼4년전. 그러다가 지난해 국가대표 수중발레선수 S모양이 체중조절을 위한 이뇨제등의 약물복용으로 숨지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북경아시안게임 여자역도대표선수 2명이 적발돼 대표팀서 제외된 사실은 우리 스포츠도 마침내 「약물오염지대」화 했음을 알리는 본격적인 사례여서 충격이 이만저만한게 아니다. 더구나 북경아시안게임을 얼마 남기지 않은 터가 아닌가. ◆스포츠당국은 이번사건을 계기로 도핑테스트 강화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한다. 스포츠전문가 일각에서는 약물로 만들어진 선수를 「인간괴물」로 규정하고 있다. 이 「괴물」들이 치고 달리는 운동장을 상상해보자. 때문에 건강한 선수들이 엮어내는 깨끗한 스포츠맨십이 언제나 아쉬운 것이다.
  • 부시,대 이집트 무기판매 비밀리에 승인/해상충돌 위기의 페르시아만

    ◎「팔」과격단체,미첩보시설물 공격 시사/“후세인은 잔혹한 독재자”… 소지,대 이라크단교 촉구/이라크,소 성인남성 출국대상서 제외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는 대 중동 무기이전 첫케이스가 될 10억달러어치 이상의 최신형 F­16 전투기와 대전차미사일의 대 이집트 이전을 비밀리에 승인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미국은 최소한 F­16전투기 40대와 수십대의 공대지미사일 및 다발폭탄을 포함한 관련 무기들을 이집트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백악관은 또 사우디아라비아,오만,바레인,아랍에미리트연합(UAE),모로코,터키에 대한 무기판매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이같은 조치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로부터 자국군을 철수토록 압력을 넣기 위한 유엔의 대 이라크 및 쿠웨이트 금수조치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트는 또 군간부들의 말을 인용,행정부는 오만과 UAE에 대한 스팅어 미사일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와 공동대처 촉구 ○…소련 관영 이즈베스티야지는 14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을 「잔인한 독재자」라고 지칭하며 소련이 이라크와 맺어오던 우호관계를 단절한 것을 촉구했다. 이즈베스티야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소련이 페르시아만 사태에 미국과 공동으로 대처함으로써 워싱턴으로부터 『사담 후세인과의 단교로 인한 손실을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전략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련은 현재 소련인 여성과 어린이들을 이라크로부터 소개시키고 있으나 성인남성들은 출국이 허용되고 있지 않다고 한 외무부대변인이 15일 밝혔다. 유리 그레미츠키흐 외무부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정부가 정한 조건 아래에서 단지 여성과 어린이들만 이라크로부터 철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련 성인남성들이 그들의 의사에 반하여 억류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현시점에서 「인질」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해독제 구입설 ○…이라크는 이달초 쿠웨이트를 침공하기 수일전 신경가스를 구매하려 했으나 영국회사들이 이를 거부했었다고 영국의 권위있는 제인 국방전문 주간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이라크가 적어도 1개 이상의 영국회사와 접촉,신경가스 해독제를 구매하려 했으나 거부당하자 서독으로 발길을 옮겼었다고 전하고 그러나 이같은 이라크의 구매시도가 서독에서 성공했는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주간지는 또 이라크가 구매하려 했던 물품은 화학전에 대비,병사들에게 지급되는 보호장비의 일부로 신경가스에 노출되기전 복용하면 가스의 효과가 중화되는 알약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하고 이라크는 스웨덴에서도 신경가스에 노출후 인체에 주입되는 또 다른 종류의 해독제를 구매하려 했었다고 덧붙였다. ○…라울 망글라푸스 필리핀 외무장관은 15일 필리핀내 미군기지들은 군대의 배치가 아닌 페르시아만으로 향하는 전함들의 연료공급을 위해서는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망글라푸스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필리핀에 중동사태의 미국개입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는 리처드 루거 미상원의원의 발언이 나온지 하룻만에 나온 것이다. ○소련제 전투기 보유 ○…이라크는 화학 및 재래식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10대의 소련제 장거리 전투폭격기를 갖고 있다고 영국의 국방전문주간지인 제인디펜스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미국 군사 소식통을 인용,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수호이24(SU 24)전투기는 육지 및 바다에 있는 목표물을 정확히 공격할 수 있는 고도의 장비가 장착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행 선박 차단 ○…터키는 이라크로 공급될 육류를 실은 선박 2척의 하역을 중지시켰다고 터키 남부 메르신항 항만담당 부책임자인 하산 카라쿠스씨가 15일 밝혔다. 이 관리는 『부두에 정박해 있던 단 3척의 선박중 2척에 이라크로 공급될 3만2천t상당의 냉동고기가 적재돼 있었다』고 말하고 『우리는 하역을 허용치 않았으며 이들 선박들이 곧 항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라쿠스씨는 이들 선박들이 7천5백63t급 모로코 화물선 이프니호와 1천3백98t급 덴마크 선적 아이스플라워호였다고 말했다. ○“국가인정 철회”추측 ○…이라크관영 신문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사우디의 주요한 2개주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이라크가 사우디의 국가승인을 철회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낳고 있다. 사우디는 1932년이래 알 사우드가문에 의해 네즈주와 히자즈주를 바탕으로 건국됐으며 나즈란주와 아시르주가 여기에 합쳐져 오늘의 왕국을 구성했다. ○후세인과 연대 촉구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PLF의 지도자 아불 압바스는 그의 전사들에게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대통령과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의 이익」에 타격을 가하라고 촉구. 약 1백50명의 전사를 거느리고 있는 그는 베이루트남쪽 39㎞지점의 시든항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또 미국과 관련된 첩보시설물도 공격하라고 덧붙였다. ○미,원유재고 격감 ○…페만위기가 2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저장량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미석유협회(API)가 14일 밝혔다. API의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의 원유저장량은 전주의 3억7천9백70만 배럴에서 3백80만 배럴 줄어든 3억7천5백90만 배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예비군동원 고려 ○…리처드 체니 미국방부장관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파병으로 생긴 미국내 각 부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국적으로 예비병 소집을 명하도록 조지 부시 미대통령에게 촉구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국방부 최고대변인이 14일 말했다. 피트 월리엄스대변인은 『체니장관이 아직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이 문제를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고 체니장관이 「조만간」 이같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지 부시대통령은 20만의 예비병력을 90일간 현역으로 소집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의회의 인준을 받지 않고도 이 기간을 90일 더 연장할 수 있다. ○쿠웨이트여성 시위 ○…쿠웨이트 여성들이 이라크점령에 항의하는 용감한 시위를 벌였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쿠웨이트발로 15일 보도. 이 신문은 지난주말 부쳐진 기사에서 쿠웨이트 여성들이 지난 5일부터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으며 6일에는 루마티야구역에서 60여명의 시위대가 목격됐다고 전했다. ○북경대회 차질 예상 ○…최근 페르시아만 위기에 따른 여파가 오는 9월 개최될 북경 아시아게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인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인 라자 발렌드라 싱씨가 14일 말했다. 아시안게임을 감독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명예 위원장이기도 한 싱씨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스포츠에 정치를 끌어들이는데 반대하지만 실상 페만 상황은 북경 아시안게임에 심각한 문제를 조성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즉각적인 문제로는 오는 26일ㆍ27일 열릴 OCA선거에서의 쿠웨이트 대표에 대한 승인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강점했기 때문에 이라크가 지명한 쿠웨이트대표들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OCA회의에서 쿠웨이트 침공사태 당시 피살된 쿠웨이트의 파드 알 사바 OCA위원장을 애도하는 결의안이 제출될 것으로 보여 이라크를 당혹하게 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 「환각떼강도」 12차례/병원ㆍ가정집등 돌며 억대털어/한패 4명구속

    서울시경 특수기동대는 15일 이경훈씨(25ㆍ전과3범ㆍ동작구 상도1동 산57) 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습특수강도) 등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4월 출소한 교도소 동기로 관악구 봉천8동 E여관에서 합숙해 오면서 지난달 31일 하오7시15분쯤 동대문구 제기동 H치과병원에 들어가 이모양(25) 등 간호사 3명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1백7만원을 빼앗고 신고를 못하도록 속옷을 칼로 찢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16일 영등포구 대림동 Y한의원에서 현금ㆍ수표 등 1백여만원을 빼앗는 등 3개월동안 가정집 7곳,병원 3곳,한의원 1곳 등 12곳에서 1억여원을 털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범행하기에 앞서 두려움을 없애려고 각성제를 다량으로 복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 「히로뽕 환각」 20여 차례 강도/3인조 영장

    ◎대낮 가정집 들어가 7천만원어치 털어/가족인질,예금인출 도주도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3일 박홍규씨(28ㆍ강서구 화곡1동 345의6) 등 3명을 상습특수강도 및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등은 지난19일 상오10시30분쯤 강남구 청담동 이모씨(67) 집 담을 넘어들어가 이씨와 부인ㆍ딸 등 3명을 흉기로 위협,넥타이로 손발을 묶은뒤 장롱을 뒤져 현금 80만원과 골프채 등 7백50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았다. 이들은 이어 5백만원이 입금된 상업은행 청담동지점의 예금통장과 도장을 뺏고 비밀번호를 알아낸뒤 범인가운데 2명이 이씨 가족을 지키고 있는 사이 나머지 1명이 돈을 인출해 달아난 것을 비롯,지금까지 20여차례에 걸쳐 대낮 가정집을 대상으로 7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범행직전 히로뽕을 다량으로 복용한뒤 환각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러 왔으며 승용차를 이용,서울과 경기도지역을 오가며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22일 주범 박씨 집에서 히로뽕주사를 맞은뒤 여자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흉기를 휘두르며 싸우다 상처를 입고 영등포 성애병원에 입원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 미에“신마피아”중국인 갱단/FBI조사서 드러난 실태(특파원수첩)

    ◎조직원 입회식 엄격… 36개 항목 충성서약/마약밀매ㆍ매음ㆍ도박ㆍ총기 암거래로 떼돈 마약 밀매로 살찐 중국인 갱단이 미국에서 신마피아로 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중국인 갱단은 1백년의 역사를 가진 비밀범죄 조직으로서 미국 마약시장을 움직이는 배후 세력의 하나다. 미 FBI(연방수사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인 갱단은 점점 더 많은 젊은이를 조직원으로 확보,세계적인 범죄세력으로 커가고 있다. 2년전 FBI는 월 3천5백달러를 주고 고용한 한 중국인 협조자를 앞세워 아시아인 범죄조직을 상대로 한 「흰 노새」라는 이름의 사상 최대의 마약단속 작전을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FBI는 유명한 「프렌치 커넥션」사건을 무색케 하는 8백20파운드의 헤로인을 압수했다. 이는 마약 중독자 10만명이 1년간 복용하고도 남는 양이며 돈으로 환산하면 10억달러가 넘는다. 이처럼 엄청난 마약 밀매량에 깜짝 놀란 미당국은 아시아인 범죄조직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의 많은 마약단속 관리들은 『과거 금주법시대의 주류밀매를 이탈리아인 범죄조직인 마피아가 담당했던 것처럼 이제 헤로인 밀매는 아시아인 갱단이 맡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동남아 「황금 삼각지대」의 아편 생산량은 86년 이후 두배로 증가해 지난해 3천50t을 기록했다. 동남아 아편의 미국 마약시장 점유율은 8년전의 14%에서 지난해엔 약 절반으로 늘어났다. 중국인 갱단은 「아편 왕」으로 알려진 미얀마의 군벌 「쿤사」를 비롯한 황금 삼각지대의 지배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인 갱단들은 초기의 마피아처럼 마약 밀매외에 협박ㆍ매음ㆍ불법 도박ㆍ총기 암거래ㆍ외국인 밀입국 사업 등으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 이 돈벌이의 주역은 ▲통(Tong) ▲트라이애드(Triad) ▲거리의 갱(Street Gang)들이다. 「통」은 미국의 많은 대도시에서 볼 수 있는 중국인 기업체 및 사회단체의 모임으로서 그 역사가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있다. 통의 회원들은 범죄와 거의 무관하나 중국인사회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조직 범죄엔 통의 지도자가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애드」는 홍콩에 본부를 둔 비밀단체로서 전 세계에 걸친 조직망을 갖고 있다. 원래는 청조를 멸망시키고 명조를 재건하기 위해 17세기에 조직된 정치결사였으나 점차 범죄단체로 변모했다. 거리의 갱은 원래 각 지역의 통이 운영하는 도박장의 청년 협조자나 망보는 소년들로 엉성하게 짜여진 그룹으로서 지금은 「날으는 용」「유령의 그림자」라는 이름으로 조직돼 비행을 자행하고 있다. FBI 관계자들은 영국 식민지인 홍콩의 97년 중국 귀속과 관련한 불안감 때문에 홍콩을 떠나는 조직 범죄자까지 미국이 「탈출자」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6만명의 구성회원을 가진 홍콩의 트라이애드가 미국에 엄청난 범죄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조직원만을 놓고 본다면 마피아는 2천명에 불과해 트라이애드에 비교가 안된다. FBI 관리들은 중국인 갱단과 마피아가 유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로 상대방을 위한 계약살인 임무를 이행하고 동남아 마약과 마피아의 고리대금 자본 및 추적불능 무기를 교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인 갱단과 마피아는 비슷한 입회식을 거행한다. 마피아는 새로운 입회자에게 조직에 대한 충성을 선서시키고 죽을 위기에 처하더라도 침묵의 규약을 지킬 것을 서약케 한다. 트라이애드의 입회식,즉 「청등 매달기」에선 36개항목의 충성서약과 1개 항목의 비밀엄수 서약을 하게 한다. 미국정부의 한 정보 보고서는 기본적인 인력부족과 중국어를 구사하는 요원 부족 등으로 인해 중국인 갱단에 대한 단속활동이 장애에 부딪쳐 있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인 갱단에 침투하기는 아주 힘들다. 그들은 원래 폐쇄적이고 비밀적인데다가 비아시아인을 경계하고 특수 용어를 쓰고 있다. 또한 FBI 요원 9천6백명 가운데 아시아계는 1백23명에 불과해,중국인 갱단에 대한 단속활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차이나 타운의 주민들은 경찰과 정치인을 불신하고,발설하는 것을 겁내고 있다. 그들의 두려움을 복합적인 것이다. 범죄집단으로부터의 보복도 두렵지만 공격해서는 안될 「성우」인 커뮤니티의 지도자들이 많은 범죄집단의 두목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워싱턴=김호준특파원〉
  • 히로뽕 1천억대 밀조판매/2백만명 투약분량/제조책등 5명 수배

    ◎회사대표등 상습복용 12명은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심재륜부장검사ㆍ채동욱검사)는 17일 민영로씨(48ㆍ부산시 영도구 신선2동 120) 등 12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조정호씨(36ㆍ상업ㆍ가명)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윤명한씨(50ㆍ부산 동래구) 등 5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히로뽕 완제품 4.1㎏과 주사기 2백50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민씨는 지난5월 중순 수배된 윤씨가 몰래 만든 히로뽕 4㎏을 사들여 시중에 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씨와 함께 구속된 한보상사대표 윤명현씨(46ㆍ서울 도봉구 수유동 482)는 지난2월초부터 서울 충무로2가 12에 있는 회사 사무실등지에서 6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했다는 것이다. 수배된 윤씨는 지난2월초 함께 수배된 박완차씨(49ㆍ부산시 북구 덕천1동 373)로부터 히로뽕 원료인 염산에페드린 1백㎏을 공급받아 히로뽕 60㎏을 몰래 만들어 민씨 등 밀매꾼들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수배된 광명산업대표 김성두씨(50)는 지난3일 히로뽕 80㎏을 김모씨에게 1백만원에 팔았다는 것이다. 이날 구속된 히로뽕투약사범 가운데는 윤씨 등 회사대표 말고도 부동산중개업자ㆍ상인ㆍ찻집종업원ㆍ운전사ㆍ회사원 등이 포함돼 있었다. 검찰은 수배된 윤씨 등이 밀조한 60㎏의 히로뽕은 2백만명이 1차례씩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최종 소비자가격으로는 1천억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 공사장 철근더미 깔려 국교생 남매 숨져

    【부산=김세기기자】 2일 하오8시께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395의5 ㈜한국건업 벽산빌라아파트 신축공사장 옆 공터에 쌓여놓은 철근더미 위에서 놀던 강복용씨(41ㆍ상업ㆍ우1동 388)의 딸 은식양(10ㆍ해동국교5년)과 아들 은수군(8ㆍ해동국교2년)이 철근더미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강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강씨에 따르면 점포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금호주택 공사장 부근 철근더미에서 은식양과 은수군이 노는 것을 보고 1백여m 떨어진 집으로 가다 은식양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니 남매가 철근더미에 깔려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 마약퇴치에 우리 모두가/국민대행진 캠페인에(사설)

    전세계가 마약문제로 중병을 앓고 있다. 그 정도가 너무 심각하다. 죽음의 백색가루로 불리는 이 마약은 그래서 지금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와 더불어 인류공동의 적이 되고 있다. 유엔이 26일을 「세계마약퇴치의 날」로 정하고 전세계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것도 그만큼 이 마약이 숱한 인명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떠한가. 어느 나라에 못지 않게 중증을 앓고 있다. 한때는 폭력배들이나 연예인,유흥업소종사자와 같은 일부 계층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급속히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어민,가정주부,회사원,학생들에게까지 마약류가 침투했고 만화가게에서조차 쉽게 구할 수 있게된 현실이다. 이 가운데 20∼30대가 60%나 되고 심지어 10대청소년들도 상당수되는 것으로 관계당국은 밝히고 있다. 각종 범죄에도 마약이 원인이 되고 있음은 널리 알려진 대로이다. 정부를 비롯한 각 관련단체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마약류 단속과 함께 마약퇴치범국민운동을 벌이고 세미나와 같은 모임을 갖고 있는것도 마약의 심각성을 일반에 알리고 피해를 줄여보겠다는 의도에서다. 서울신문사는 24일 「마약류퇴치를 위한 범국민대행진」 캠페인을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갖는다. 각계인사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이 모임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다시한번 마약퇴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뜻이다. 우리 사회는 최근들어 계층의 구분없이 마약사범이 확산·급증하는 추세를 보임으로써 중독현상이 만연되고 있고 이로인한 범죄의 양상이 심각해져가고 있는 문제를 안고 있다. 관계당국이 밝힌 마약사범통계가 이것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마약류사범으로 입건된 사람은 모두 1천9백94명으로 지난 84년의 4백17명에 비하면 4배나 증가했다. 80년대이후부터 마약류사범은 연평균 20%이상 증가하고 있고 살인·강도·성폭행 등 강력범의 20%가 약물중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더욱이 문제는 상습복용자의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일반 가정에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데에 있다. 검찰발표는 전국적으로 13만명이 마약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나 실제로는 1백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례행사와 같은 일과성 단속이나 캠페인만으로는 실효를 거둘 수가 없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약과의 전면전이 요구되는 것이다. 단속은 보다 강력히,계속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마약은 우리 사회에서 절대로 발을 붙일 수가 없다는 공통된 인식이 뿌리를 내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함께 마약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층을 상대로 한 계몽캠페인과 함께 학교교육을 통한 계몽도 강화되어야 한다. 눈에 보이는 단기간적인 방법보다는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의 되풀이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중독자들에 대한 근본치료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마약확산은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향락만을 추구하려는 사회풍토에도 한 윈인이 있다. 사회의 도덕규범이 이래서 지켜져야 하고 여기에 우리 모두의 책임이 있다. 「마약없는 밝은 사회」-이런 캠페인이 마약퇴치의 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 백억대 히로뽕 밀조/9명 영장/복용한 회사대표등 3명도

    서울시경 특수대는 21일 김연태씨(35ㆍ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176) 등 히로뽕밀매범 9명과 이들로부터 히로뽕을 사 복용한 아세아비료대표 황정구씨(37ㆍ서울 마포구 성산동 199의1),전직모델 하미자씨(21ㆍ송파구 방이동 105) 등 3명 등 12명을 검거,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히로뽕 밀매범들로부터 히로뽕을 강탈하려던 윤흥배씨(29ㆍ부산시 남구 망미동 978) 등 3명을 강도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히로뽕을 제조ㆍ공급한 정원태씨(40) 등 3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16일 하오7시30분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다방에서 히로뽕 40g을 3백20만원에 중간판매상에게 팔아넘긴 것을 비롯,지난해부터 히로뽕 18㎏ 30여억원어치를 서울과 부산 등 유흥가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달아난 정씨는 지난 88년부터 부산 동래구 연산5동에 히로뽕제조공장을 차려놓고 히로뽕 60㎏ 1백여억원어치를 몰래 만들어 김씨 등 판매조직에 팔아왔다는 것이다.
  • 히로뽕 이정식 징역 1년6월/배우 오수미 집유

    서울형사지법 구충서판사는 19일 연예인들과 어울려 히로뽕을 상습복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일자표연료공업 대표 이정식피고인(40)에게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죄를 적용,징역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잡지사 아트디렉터 이재선피고인(40)에게도 징역 1년을 선고하는 함께 기소된 영화배우 오수미피고인(40) 등 나머지 8명에게는 징역10∼8월에 집행유예 2년씩을 선고,석방했다.
  • 히로뽕 복용 노충량 형량줄어 징역2년

    서울형사지법 항소5부(재판장 김종식부장판사)는 15일 유명패션모델 등과 히로뽕 등 마약을 복용하고 퇴폐행각을 벌여온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4년을 선고받은 서울 수산청과물시장 부사장겸 패션모델 노충량피고인(30)에게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2년을 선고했다.
  • 영화배우 전세영양 집행유예 2년 선고

    서울 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김권택부장판사)는 7일 연예인 히로뽕 복용사건과 관련,기소된 영화배우 전세영피고인(24)에게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히로뽕탤런트 이미지양/일 체류중 자수의사 밝혀(조약돌)

    ○…히로뽕을 복용한 혐의로 검찰의 수배를 받아오던 탤런트 이미지양(31ㆍ사진)이 「마약류사범특별자수기간」 첫날인 지난 1일 변호인을 통해 서울지검 마약과에 자수신청서를 낸 사실이 5일 밝혀졌다.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이양은 『오늘 12일쯤 귀국해 검찰에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변호인들에게 밝혀왔으며 이양과 함께 수배된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양(27)도 『다음달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는 것. 이양 등은 지난2월 영동백화점 대표 김택씨(31)ㆍ탤런트 전세영양(24) 등과 히로뽕을 복용해온 혐의를 받고 있으나 그동안 행방을 감춰 수배를 받아왔다.
  • 치료약 오용/여고생 사망

    나병치료약을 피부질환치료제로 잘못알고 과다복용 했다가 부작용을 일으켜 서울대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던 염경미양(18ㆍJ여상 1년휴학)이 5일 상오3시40분쯤 숨졌다. 염양은 1년전부터 온몸에 습진이 번져 학교를 휴학한뒤 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 자신의 집 부근 약국에서 나병치료제인 「뎁숀」을 구입,복용해 오다 지난2일 상오9시쯤 갑자기 쓰러져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었다. 경찰은 염양이 쓰러지기 전에 『피부병치료약을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약물과다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숨진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체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 “홍삼농축액 당뇨병치료에 특효”/인삼공사 이부경씨,민간요법 개발

    ◎1백명에 매일 5회 복용시켜 완치/부작용 거의없고 피부미용 효과도 홍삼 엑기스를 복용하면 당뇨병이 완치된다는 새로운 민간치료 요법이 개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충남지사장 이부경씨(59ㆍ농학박사)는 지난 88년부터 당뇨병환자 1백여명에게 1개월가량씩 홍삼엑기스를 복용시켜 완치시키는 민간치료 요법을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이박사는 그동안 10∼20년이상 병원을 찾아다니는 당뇨병 환자들을 접해 오면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던중 홍삼 성분에 피글로타민ㆍ아데노신과 사포닌 성분 등이 들어 있는데 착안,홍삼엑기스를 통한 당뇨병 퇴치방법을 창안하게 됐다. 이박사의 치료방법은 홍삼엑기스를 커피잔에 1.5스푼정도 타고 따뜻한 물을 부어 매일 5회이상 복용하면 1개월후에 대부분 완치되고 중증환자의 경우도 2개월 이내에 완치효과를 볼수 있다는 것이다. 당뇨병은 인체의 췌장내랑겔한스섬 베타(β)세포가 파괴됐을때 인슐린을 생성하는 기능의 장애및 저하로 혈당이 높아져 발생하는 것으로 홍삼에포함돼 있는 사포닌이 체내 췌장등 장기와 혈관등에 축적된 콜레스테롤(동물성 지방분)을 용해시켜 랑겔한스섬β세포 조직을 재생하고 기존 노화세포를 활성화시켜 주며 홍삼내 피글로타민과 아데노신 성분은 인슐린의 자연분비를 촉진시키는 상호작용으로 혈당을 떨어뜨리는 탁월한 효험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박사는 『당뇨는 체내의 인슐린 부족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현대의학에서는 인슐린을 투약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으나 인슐린이 떨어질 경우 지속적인 투입으로 췌장의 본래의 기능이 더욱 약화되는 단점을 갖고 있다』면서 『인삼보다 월등히 효능이 좋은 홍삼을 이용한 자연요법에 따른 치료가 가장 정상적인 인체 기능을 회복시킬수 있을 것 같아 그동안 실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박사는 지난 81년부터 홍삼엑기스를 이용,여드름을 없애고 미용효과를 높이는 마사지 방법을 개발해 그동안 많은 여드름 환자들을 완치시키는등 홍삼엑기스를 활용한 각종 고질적인 병을 치료하는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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