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용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육상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17
  • 가을을 더 풍요롭게…화려한 향토축제 한마당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풍성한 향토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한국인 뿐만아니라 외국인들도 향토축제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양양송이축제에 2,100여명,금산인삼축제에 1,500여명,이천도자기축제에 1,400여명,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500여명 등 4개 축제에 5,500여명의 외국 관광객들이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숫자는 지낸해 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할 지방축제를 찾아가 보자. ■양양송이축제 올해 세번째로 10월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양양의 남대천둔치와 송이산지 일원에서 열린다.양양군 원시림에서 자라는 자연송이는 향이 짙고 육질이 단단한 최고 상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송이버섯을 직접 채취하는 체험경험,송이요리 페스티벌,새끼꼬기 등 민속놀이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송이축제는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관광객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양양관광문화과 (0396)670-2240. ■전주종이축제 9월10일부터 14일까지 ‘종이와 인간’이라는 주제로 전주에서 열린다.전통문화유산중의 하나인 전통 한지의 맥을 잇고 그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관광객들이 10단계의 한지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전주 예총 (0652)252-9488∼9. ■무안연꽃축제 올해 3번째로 8월27일부터 31일까지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 백련지 일대에서 펼쳐진다.법요식,방생,연등행사,전통 불교문화예술제와 함께 풍자 마당극 심청전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무안 문화관광과 (0636)450-5224∼6. ■이천도자기축제 도자기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이천에서 9월8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130여개의 도예업체들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30∼50% 싼 가격에 판매한다.축제추진위원회 (0336)635-7976. ■금산인삼축제 충남 금산읍 금삼교 일대와 인삼약초시장,인삼종합전시관 등에서 9월7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금산군 문화공보관광과 (0412)750-2250. 이밖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10월1∼10일),제주 한라문화제(9월11∼17일),경북 봉화 송이축제(9월11∼20일),강원도 홍천 한서문화제(9월말부터 10월초)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창순기자
  • 알약 형태 신종마약 나돈다

    기존 마약보다 값이 싸고 환각 작용은 강하면서 약식 소변검사로는 검출되지 않는 알약 형태의 신종 마약을 국내외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북부경찰서는 24일 ‘메틸렌디옥시 메스암페타민’을 불법 유통시킨안정범(安庭範·30·경기 평택시 비전2동)씨 등 5명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초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교민 홍모씨(33) 등 3명으로부터2차례에 걸쳐 알약 형태의 이 마약 4,000정을 구입,담뱃갑에 숨겨 일본으로반입한 데 이어 지난 6월 200정을 같은 수법으로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지난달 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호텔에서 재일교포 야쿠자 안모씨(41·일본명 가네모토)에게 162정을 645만원에 판매한 혐의다.1정에 7,000원씩 구입해 4만∼15만원씩 받고 유통시켜 왔다. 조사결과 이 마약은 복용하더라도 약식 소변검사로는 검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알약 형태로 돼있어 세관에서도 적발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현장-마약중독 애인 구하려다 자신도…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지난 12일 밤 서울 성동경찰서 강력2반.히로뽕을 상습적으로 맞은 혐의로조사를 받던 황모씨(31·여)는 면회온 아버지를 보자 참았던 눈물을 끝내 터뜨렸다. 황씨는 목사인 아버지 밑에서 두 오빠와 함께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황씨의 인생이 뒤틀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91년.서울 S여고 2학년때 교사와 학생 사이로 만난 국어교생 이모씨(40)를 볼링장에서우연히 다시 만나면서부터.서로 호감을 느꼈던 이들은 곧 연인관계로 발전했다.하지만 행복한 시간은 얼마 가지 못했다.이씨는 걸핏하면 황씨를 때렸다. 92년 10월 말 황씨는 헤어지자는 이씨의 협박에 못이겨 처음으로 히로뽕을경험했다.이씨가 강제로 콜라에 타 먹인 것이었다.이씨가 마약중독자라는 사실을 그때서야 알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저버릴 수 없었다.이씨가 마약복용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황씨도 전과자가 되었다.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황씨는 4년 동안 온갖 정성을 다해 이씨를 옥바라지했다. 그러나 황씨에게 마약 전과는 큰 걸림돌이었다.직업을 구할 수 없었다.황씨는 이때부터 안마시술소와 술집 등을 전전,돈을 모으며 이씨를 기다렸다.하지만 석방된 이씨에게서 바뀐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95년 11월 이씨는 황씨 몰래 히로뽕을 물에 타 먹인 뒤 성관계를 요구했다.이씨의 폭행도 더해만 갔다.96년 이씨가 다시 경찰에 붙잡히자 황씨도 상습복용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에 빠진 애인을 구하려던 황씨는 자신도 모르게 마약중독자가 되어가고 있었다.황씨는 우울증에 빠졌다.지난 5월 어머니가 죽은 뒤에는 증세가 심해졌다.황씨는 히로뽕에 의지했다. 지난 9일 황씨는 서울 마포구 응암동 자취방에서 주사기로 히로뽕을 맞았다. 히로뽕은 이씨를 통해 알게 된 손모씨로부터 구했다.죄책감에 시달리던 황씨는 지난 12일 남은 히로뽕을 돌려주기 위해 손씨를 만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황씨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되돌리려고 했지만 마약으로부터 벗어날수 없는 내 자신을 발견할 뿐이었다”면서 고개를 떨궜다. [김재천 사회팀기자 patrick@]
  • 윤락가 환각제 밀매 소굴…청소년들이 주고객 ‘충격’

    윤락가는 환각(幻覺)의약품(향정신성의약품)의 무풍지대인가. 최근 윤락가 주변에서 환각 의약품의 밀거래가 성행하고 있다.시판이 금지된 의약품도 버젓이 거래된다.이 때문에 청소년들의 환각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환각 약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자 중국이나 태국 등으로부터 밀반입하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지난 17일 밤 11시쯤 서울 남대문로 5가 서울역 앞 S빌딩 뒷골목.컴컴하고좁은 골목에서 서성대고 있는 40∼50대 여자 서너명에게 20대 초반의 여자 2명이 다가가 돈을 건네고는 한움큼의 약봉지를 받아들고 사라졌다.잠시후에도 10대 후반의 청소년 1명이 무언가 말을 주고받은 뒤 약을 사갔다. 서울 영등포역 뒷골목과 청량리역·용산역 주변 윤락가 근처에서도 환각제불법판매가 활개치고 있다. 밀거래되는 약품은 디아제팜과 브롬화수소산덱스트로메트로판 성분 등이 들어있는 10여종.이 가운데 국내에서 시판이 금지된 디아제팜은 신경안정제의일종으로 다른 약품에 비해 환각효과가 크다. 그러나 수험생들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각성제로 오·남용되는 예가 많아 이들 의약품을 팔지 않는 약국이 늘고 있다.최근 밀거래가 더 성행하고 있는이유다. 밀매자들은 한 번에 몇백알씩 구입자가 원하는 대로 팔고 있다.윤락녀들은환각 상태에서 윤락을 하거나 살을 빼기 위해 상습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9일 대낮에 빈집의 쇠창살을 뜯다가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김모군(19)은 서울역 주변에서 산 환각제 100알을 한꺼번에 먹고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김군은 약 기운 때문에 범행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다.또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서울 중구 북창동 길가에서 한모군(21)등 2명이 역시환각약품을 먹고 발작 증세를 일으켜 뒹굴다가 경찰 순찰차에 발견됐다. 최근 환각 의약품의 밀수입 대상 국가가 중국에서 태국 쪽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이 불법 의약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포세관은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태국산 디아제팜 밀반입 사범 10명을 적발해 9만9,000여알을 압수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보완의학교실-동종요법(하)

    동종요법은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또는 선천성 질환에는 치료효과가 없다.그러나 수술후의 회복,골절후의 봉합교정 등을 촉진시켜주며 회복시기를단축시키고 저항력을 강화시킨다. 동종요법이 다른 의학과 구별되는 또 다른 특징중의 하나는 한 환자에게 한 가지,한 종류의 약만 쓴다는 것이다.일반의학은 질병의 원인을 한가지 기관이나 조직에 국한해서 본다.즉 고혈압은 심장혈관계통,장염은 위장계통,방광염은 비뇨생식관의 고장 등으로 보는 것이다. 동종약물은 어느 한 부분만 국한해서 작용하는 약물이 아니다.때문에 다른부위에도 부작용이나 손상을 주지 않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반면에 일반의약품은 문제가 되는 한 부위에만 치료작용을 나타내도록 개발되어 있어서 나머지 부위에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동종치료를 하면 급성질환일수록 빨리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만성병이면 서서히 작용하는 성질을 관찰할 수 있다.예를 들면 아이가 갑자기 귀에 통증이 발생하여 부어오르고 염증이 생길 때 벨라도나라고 하는 동종약물을 사용하면 1,2분 이내에증상이 좋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한편 갑상선종과 같은 만성질환은 약물효과가 수개월 이상 서서히 나타난다. 동종요법에서 주의할 점은 동종약물을 복용할 때는 다른 약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커피,홍차,인스턴트 음료,알콜,흡연,마리화나,비타민 등 일체의 자극성 식음료를 피해야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동종약물은또 식사 전후 30분에 입안에서 녹여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02)593-7070 오홍근 오홍근신경정신과의원 원장·대체의학회 회장
  • 약 제대로 먹어야 약 된다

    병을 낫게 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복용하는 것이 약이다.그러나 이는 약을 제대로 먹는다는 전제조건 아래서만 가능한 것.약의 부작용이나 위험성 등에 대해 제대로 알고 먹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사람들은 보통 알레르기·두통·위장장애 등이 나타나면 별 생각없이 약국에서 약을 사서 복용한다.하지만 그 약의 설명서에 조그많게 적혀 있는 경고사항을 주의깊게 읽어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또 현재 복용하고 있는 다른약과의 상호작용이나,약의 양 조절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는사람은 얼마나 될까.불행히도 그런 사람은 상당히 드물다는 것이 의사나 약사들의 지적이다. 연세대의대 약리학교실 김경환 교수는 “의사 앞에서 약에 대해 꼬치꼬치묻는 환자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약국에서는 아예 증상 설명도 없이 상품명만 대고 약을 달라고 하는 것이 우리의 약복용 실태’라고 말한다.하지만약은 과다복용이나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 또는 상쇄작용,술과의 작용 등에의해 인체를 상당히 위험한 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다음은 약을복용할 때반드시 주의해야할 점이다. 과다복용 약에대한 가장 잘못된 생각중 하나가 ‘한 알로 안들으면 두 알을 먹으면 된다’는 인식.특히 두통약 등 진통제나 항생제 과다복용이 심각한 실정이다.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항생제 내성률이 세계 최고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최근에는 어떤 항생제에도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가 국내에도 출현,많은 사람들을 긴장시켰다. 가장 흔히 사용하는 아스피린도 과다복용하면 호흡곤란이나 전해질 이상을초래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또 활성성분이 한가지 이상 들어 있는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해도 신장이 손상될 수 있다.그리고 오히려 통증은악화되기 쉽다.약리학 교수들은 “가능하면 약을 먹지 말라”라고 입을 모은다.모든 약,심지어 영양제까지도 과다복용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상호작용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감기약을 조심해야 한다.기침을 억제시키는 성분인 덱스트로메토르판은 프로잭,팍실 같은 항우울제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객혈과 발한,호흡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일부 고혈압 약도 감기약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따라서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자신이 현재 먹고 있는 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또 약에 첨부돼 있는 설명서의 부작용 경고를 절대 무시하면 안된다. 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특히 약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감기약에 주로 들어가는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애주가에게 급성 간부전(肝不全)을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뜨릴 수도 있다.미국 간재단은 따라서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아세트아미노펜을 정상인보다 적게 복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알레르기 환자들이 주로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도 술과 상호작용을 일으켜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또 일부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중에는포도주스나 자몽,바나나 등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도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한방진료실

    대입수능시험이 석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몸과 마음이 바빠지고있다.공부는 정신력이라고 하지만 체력이 따라주어야 함은 물론이다.따라서체력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한나라한의원 박경미 원장은 “수험생은 머리를 많이 쓰는 대신 육체적인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해 기혈(氣血)이 정체되는 울체(鬱滯)현상이 나타나 각종 증상을 보이게 된다”고 말한다.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와 얼굴,가슴에열기가 느껴지고,머리가 무거워져 집중이 안될 때가 많다는 것.또 눈이 침침해지거나 어지럽고,소화가 잘 안되거나 변비나 설사등 과민성 대장증후군이생기기 쉽다.여학생의 경우 생리가 불규칙해지기도 한다. 기혈 순환을 도와 이런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선 적절한 운동과 영양 공급이 최우선책이다.공부 중간중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목돌리기,허리펴기 등을 하면 혈액순환과 근육이완에 도움이 된다.또 목 뒤와 귀 밑,어깨 위로 분포돼 있는 각종 혈(穴)(그림 참조)을 가끔씩 눌러주면 피로가 한결 가시는것을 느낄 수 있다.그러나 농구나 축구 등 격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피로가누적돼 역효과가 나기 쉽다. 원지나 인삼,당귀,오미자,창포,대추,귤껍질 등을 차로 만들어 마셔도 체력보강과 신경안정에 도움이 된다.또 연근을 강판에 갈아 만든 즙은 수면부족으로 코피가 자주 터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이러한 원료들을 적절히 혼합해달여 만든 귀비탕이나,사물안심탕,가감보심탕,보중익기탕을 복용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02)555-4666임창용기자
  • “비행기여행 시차극복 이렇게 하세요”

    [브뤼셀 연합] 장거리 항공여행으로 생기는 ‘시차’를 극복하려면 새벽4시 전후 6시간동안의 조명조절에 힘써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는 9일 영국왕립의학협회저널에 발표된 리버풀 존무어스 대학의 짐 워터 하우스 박사팀의 연구보고서를 인용,시차로 인한 수면장애 등 이른바 ‘제트래그(제트기 피로)’를 줄이려면 무엇보다 두뇌의생체리듬 시계를 조절해줘야 한다고 보도했다. 워터 하우스 박사팀에 따르면 두뇌 생체리듬 시계는 인체의 체온이 가장 낮아지는 새벽4시 전후 각6시간의 조명노출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실제 취침 및 기상시간을 조절하는 두뇌의 생체시계는 망막이나 피부를 통해 인지되는 빛의 두뇌반응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이때문에 새벽4시 이전 6시간 동안 빛이 느껴지면 두뇌의 생체시계는 늦춰지고 반대로 새벽4시 이후 6시간 동안 빛이 느껴지면 생체시계가 수시간 앞당겨진다. 따라서 장거리 여행중 생체리듬을 현지 시간대에 맞춰 앞당기거나 늦추기위해 휴대용 조명장치 등으로 이같이 생체시계를 조절해주면 수면장애,피로,무기력,소화불량,식욕부진 등 갖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제트래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워터 하우스 박사는 이 시간대 외의 조명은 생체시계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일부 학자들은 인체 호르몬인 멜라토닌 복용을 통해서도 생체리듬을조절할 수 있다고 밝히나 영국에서는 멜라토닌의 복용이 금지돼 있다.
  • 무좀예방 ‘청결·건조’가 최선

    고온다습한 여름이면 찾아오는 대표적인 불청객중 하나가 바로 무좀이다. 무좀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백선균에 의해 생긴다.목욕탕,수영장 등 사람이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피부 부스러기를 통해 주로감염된다.개나 고양이의 피부에 감염된 무좀균이 사람에게 전파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좀은 발에만 생긴다는 일반적 상식과 달리 온몸에 생길 수 있다.발에 생기면 족부백선,손에 생기면 수부백선,음낭 및 사타구니에 침범하면 완선이 된다.또 손발톱에 생기는 조갑백선,머리에 생기는 두부백선(기계충),몸체에 생기는 도장부스럼(체부백선)같은 피부병도 모두 무좀의 일종이다. 무좀은 비슷한 증상의 다른 피부병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에게 정확한진단을 받아야 한다.특히 시중에서 판매되는 무좀약을 1주일 정도 발라도 효과가 없을 때는 전문의의 자세한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무좀부위에 항진균제를 1주일 정도 바르면 보통 곰팡이 활동이 중단되면서가렵거나 물집이 생기는 증상이 좋아진다. 그러나 곰팡이 포자는 그대로 남아 습한 여건이 되면 언제라도 재발하기 때문에 8주 정도는 꾸준히 약을 발라야 한다.발톱이나 손톱 밑에 곰팡이가 침투했을 때는 먹는 무좀약을 쓰는데 간에 독성이 쌓이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있으므로 복용전이나 중간에 간기능을 조사해보는 것이 좋다. 무좀예방의 핵심은 청결과 건조다.발은 10분이상 찬물에서 담근채 씻어서 각질층에 스며든 소금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한다. 염분이 있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해 발이 항상 축축해지기 때문이다.또 가능하면 맨발로 지내는 시간을 늘리고 신었던 구두는 햇볕에 자주 말리거나 자동차 에어컨 소독용 항진균제를 자주 분무해주는 것이좋다. 면으로 된 발가락 양말도 발가락사이의 짓무름을 없앨 수 있어 무좀 예방에도움이 된다. 임창용기자
  • 무리한 여름휴가 후유증 부른다

    모처럼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여름휴가.잘만 이용하면 더위도 이기고 마음의 여유도 찾아 생활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기회가 된다.하지만 무리하게 욕심을 부려 휴가를 즐기려다 오히려 후유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연세대의대 정신과 이만홍교수는 “대부분 출근 전날밤까지 휴가를 철저히 즐기려다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휴가후 가장 흔히 겪게 되는 문제들 중 하나는 수면장애.또 피곤하고 소화가잘 안되거나 두통, 집중력 감소를 호소하기도 한다. 1∼2주동안 이러한 증세가 계속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음주나 불규칙한 기상시간 등으로 생활리듬이 흐트러져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해 생긴다.신체리듬이 깨지게 되면 몸의 기능이 갑자기 떨어지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휴가중 달라진 신체리듬으로 일상의 긴장감속에서 잠재돼 있던 취약점이불거져 나올 수도 있다.평소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수면리듬이 바뀌면서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또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비행기 여행을 하면서 증세가 드러나기도 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여행후 흔히 생기는 설사나 바이러스성 눈병,귓병,해외여행시의 각종 풍토병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이다.다음은 이러한 각종 여행 후유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들이다. ?무리한 여행일정을 피하라 휴가가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이후 신체리듬을회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따라서 휴가는 5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휴가후 이틀 정도 완충기간을 가져라 보통 건강한 사람은 이틀 정도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지키면 어려움 없이 예전의 신체리듬을 찾을 수 있다.특히 해안일주 등 장기간 여행을 마친후에는 반드시 여독을 풀 수 있는 시간이필요하다. ?수면제 복용이나 음주는 신중하라 음주나 수면제 복용은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키기 쉬우므로 피하는게 좋다.멜라토닌 등 숙면을 돕는다고 알려진 약물도 모두에게 효과가 있지는 않으며,악몽이나 잠이 깬 후 몽롱함 등 부작용이나타날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하라 취침과 기상,식사시간을 일정하게 해야 신체리듬이 빨리 회복된다.가벼운 운동은 신체기능 회복을 돕는다. ?해외 풍토병에 주의하라 말라리아,황열 등 풍토병이 의심되는 지역을 여행할 때는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무방비로 여행한 뒤 3개월내에 발열이나 설사,구토,황달,피부발진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의사를 찾아야한다. ?각종 감염 여부 체크하라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에서 눈병이나 귓병을 옮겨오기 쉽다.특히 바이러스성 눈병은 가족 모두에게 옮기기 쉬우므로 반드시감염여부를 체크,전염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임창諭袖? sdragon@
  • 부시2세 루머에 시달려

    2000년 미국대선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를 둘러싸고 마약복용설,음주벽 등 과거 행적과 관련된 악성루머가끊이지 않고 있다. 그간 주간지들에 의해 젊은날 부시의 방탕한 사생활에 대한 풍문들이 꼬리를 물고 제기돼왔다.그중 악성의 하나가 코카인 사용설.4일 톰 대슐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는 부시의 코카인 복용설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5일자 뉴욕 데일리 뉴스는 화답이라도 하듯 공화·민주 양당의 대선주자 12명에 대해 코카인 사용여부를 확인한 결과 11명은 절대부인했으나 부시 주지사만 답변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부시 진영은 코카인 사용설 등에 대해 “젊었을 때 무책임하게 행동했다”는 정도로 즉답을 회피한 채 “중요한 것은 현재의 자질”임을 강조하는 전략을 취해 왔다.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연재한 부시 전기를 통해 그가 젊은시절 폐인과 다름없는 술고래였다가 40세를 기점으로 정신을 차려 새사람이 됐다고 전했다. 대슐 의원의 발언이 보도된 5일 부시는 아이오와주 유세도중 이를 “쓰레기같은 중상비방의 정치”라 일축하며 “이번 선거 캠페인이 (상호비방에서 벗어나) 한차원 격상돼야 한다”고 충고성 멘트를 내놨다. 하지만 대선에서의 위상이 높아갈수록 부시에 대한 흠집내기가 강도를 더해갈 것은 자명하다. 지난달초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부시가 베트남전 당시 병역특혜를 통해 참전을 기피했다고 제기했다.점차 거세지는 ‘부시 때리기’를 부시진영이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당뇨환자, 여름철 조심하라

    몇년전부터 혈당약을 복용해 온 조모씨(51).대기업 간부인 그는 모처럼 동해안으로 휴가를 떠났다가 급성 고혈당 증세로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 응급실에서 겨우 죽을 고비를 넘겼다.입맛이 없어 식사를 거르고 혈당약도 복용하지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여름에는 휴가나 더위 때문에 혈당조절이 어려워 당뇨환자에게 어려움이 많다.연세대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내과 이현철교수는 “무더우면 각종 음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에는 소홀해져 혈당이 쉽게 올라갈 수 있다”면서 “당뇨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름에 혈당조절을 어렵게 하는 방해꾼은 의외로 많다.과일과 청량음료는 많은 사람들이 식사와 별개로 생각하고 섭취한다.그만큼 혈당은 올라간다. 다른 계절보다 운동을 덜 하는 것도 혈당을 올리는 주요 원인이다.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면 혈액 농도가 진해져 혈당이 올라간다. 더위와 수면부족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는 ‘코티솔’과 같은 호르몬 분비를증가시켜 혈당을 올린다.장시간 운전해 피로가 쌓이거나 오랜 여행으로 생활리듬이 깨져도 혈당은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당뇨환자는 감염에도 주의해야 한다.면역력이 떨어져 감염되기 쉬울 뿐 아니라,사소한 감염도 급성 폐렴 등으로 악화돼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름은 당뇨환자의 ‘적’이지만 준비만 조금 한다면 혈당관리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시원한 보리차를 갖고 다니며 갈증을 해소하자.스포츠음료는 체내 흡수속도가 빨라 갈증을 신속하게 없애주지만 열량이 만만치 않으므로 과용하면 안된다. 과일은 먹되 그만큼 다른 식사를 줄여 열량을 조절하자.과일 대신 과일주스에 얼음을 넣어 희석해 마시거나 우유,과일,삶은 팥 등을 이용해 빙수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냉콩국수나 냉채,무 냉국,겨자채 등은 입맛도 살리고,혈당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다.외식때는 식사 성분과 열량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갖고 스스로에게 맞는 메뉴와 양을 정한다. 무가당,무설탕이라고 선전하는 음료수중에는 설탕 대신 과당이나 올리고당이 든 제품이 많아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휴가때는 식사시간과 활동량이 불규칙해지기 쉬우므로 항상 저혈당 간식을 준비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자신의 건강상태와 체력수준에 맞게 하면 된다.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박경수교수는 “운동은 소홀해도,과도해도 모두 혈당조절에 좋지 않다”면서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장소나 실내에서가벼운 운동을 하라”고 당부한다. 휴가를 떠날 때는 평소 복용하는 인슐린이나 경구혈당강하제 등 필요한 약제와 당뇨수첩 등을 꼭 챙기자.당뇨교육을 받아 몸이 아플 때의 적절한 대처방법을 꼭 알아두어 즐거운 휴가에 낭패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임창용기자 sdragon@
  • 보완의학교실-동종요법(상)

    감기에 걸렸는지 눈과 코가 몹시 맵고 콧물이 흐르면서 재채기가 연속적으로 난다.그러나 열은 없고 한기도 느껴지지 않는다.이런 증세가 있을 때 양파를 잘게 썰어 그 즙을 내 한두방울만 혀밑에 떨어뜨려보자.신기하게도 각종증상이 없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양파의 성질은 감기증세와 비슷하다. 동종의학은 바로 이런 원리를 이용한 것이며 ‘동종의 법칙(law of similarity)’에 근거를 둔 특이한 형태이다. 250년전쯤 독일의 하네만이라는 의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동종의학을 만들었다.그는 실험정신이 강해 스코틀랜드의 쿨렌이라는 의사가 ‘신코나’라고 하는 약용식물이 말라리아를 치료한다는 사실을 발표하자 자신이 그 식물을 직접 먹어보았다.그런데 건강한 자신의 몸에 말라리아와 똑같은 증세가 나타났던 것이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정상인의 몸에 병이 생긴 것이 아니라 병에 대항해 싸우는 과정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즉 자연에 존재하는 물질을 건강한사람이 복용해 얻어지는 각종 증상을 알고 있다가 어떤 질병에 걸려 유사한증상이 나타날 때 그 물질을 사용하면 병이 치유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하네만은 이런 원리를 ‘동종의 법칙’이라고 이름 붙였다. 동종요법이 현대의학의 백신과 어떻게 다른가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백신은 약화한 병균이나 죽인 바이러스를 주사하여 몸안에 항체가 생기게 하는면역의학이다. 이에 반해 동종요법은 물질을 희석해 더이상 어떤 물질적 분자마저도 남아있지 않게 만든 것을 주사가 아닌 내복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동종요법에 쓰는 물질은 세계적으로 약 3,000종에 달한다.보통 즙을 내거나우려내 알콜 또는 물에 100∼1만배 정도로 희석해 사용한다.가벼운 증상일때는 하루 3∼5회 정도 복용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며,일단 증상이 없어지면 몸에 방어능력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더이상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 [오홍근 오홍근신경정신과의원 원장·한국대체의학회장]
  • 의약계 비아그라 시판 ‘신경전’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의 시판을 둘러싸고 대한약사회와 대한비뇨기과학회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비뇨기과학회는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만 시판하자고 주장하는 데 반해 약사회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팔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최근 비아그라를 복용한 70대 노인이 성관계 도중 뇌졸중을 일으켜 반신불수가 된 사실이 알려진 뒤 비뇨기과학회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비뇨기과학회는 부작용에 초점을 맞춰 “비아그라의 유효성은 인정되나 부작용은 외국에 비해 1.5∼3배 높다”면서 “의사처방을 통해 판매하거나 의약분업 실시 때까지 시판을 연기하자”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비아그라를 정력강장제로 오인하는 풍토에서는 치명적인 부작용마저 우려된다고 경고한다. 반면 약사회는 “다른 발기부전치료제와 달리 비아그라에 대해서만 의사처방전을 고집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다.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1회 판매량을 제한하고 구입자의 인적사항과 서명날인을받아 판매하면 그같은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같은 논쟁은 ‘밥그릇 챙기기’싸움으로 비쳐지고 있다.비아그라가 약국에서 판매되면 발기부전치료 전문의들의 입지는 크게 축소될 수밖에없고,반대로 약국들은 비아그라의 선풍적 인기로 상당한 판매이익을 남기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판허가권을 쥐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도 고민하고 있다.식약청 관계자는 “비아그라의 안전성에는 별다른 의심이 없지만 워낙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고 각계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시판허가 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방침”이라고 한발 물러선 상태다. 때문에 두차례나 연기된 시판허가 예정일이 9월 초에서 또다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종태기자 jthan@
  • 물놀이철 결막염·귓병 조심하세요

    물을 가까이 하는 여름에 찾아오는 대표적인 불청객이 있다.전염력이 매우강한 눈병인 유행성 각결막염과 귓병인 외이도염이 바로 그것이다. 통증이 심하고 두통이나 오한 등 합병증까지 일으키므로 걸리면 생활에 큰지장을 준다.각별한 예방조치와,감염 초기에 발빠른 치료가 필요한 대표적질환이다. ■유행성 각결막염 원인균이 아데노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으며 전염성이 아주 강하다.눈물이나 눈꼽과 같은 분비물에 들어 있는 바이러스가 수영장의 물이나 출입문·버스·지하철의 손잡이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아간다. 보통 양쪽 눈에 발생하지만 먼저 발병한 눈에 더 심하게 나타난다.눈꺼풀은붓고 눈이 충혈되며,눈이 아프고 눈물과 눈꼽이 많이 나온다.귀 앞쪽의 임파선이 부어 세수할 때 손이 닿으면 아프기도 하다. 어린이는 열이 나고 두통 오한과 함께,목이 아프고 설사를 하기도 한다.심하면 까만 동자의 껍질이 벗겨져서 눈이 부셔 빛을 바라보기 힘들고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치료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안약과 다른 세균의 2차감염을 막는 광범위한 항생제를 쓴다.열과 통증이 심하면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치료를 해도 보통 3∼4주는 지나야 증상이 없어진다.성균관대 의대삼성서울병원 안과 오세열교수는 “1∼2주 째에 증상이 최고에 달했다가 점차 사라지지만 때로는 수개월간 심한 시력장애를 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예방은 원인바이러스가 눈에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가급적 공공장소에외출하는 것을 피하고,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눈을 비비는 행동을 피한다.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기르고,특히 나갔다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눈병에 걸리면 치료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안약을 넣으면서 눈을 만지지 말고,눈물·눈꼽을 닦고나서는 반드시 손을 씻으며,수건이나 배개를 따로 사용한다.목욕탕이나 수영장 출입도 물론삼간다. ■외이도염 귀의 입구에서 고막까지의 통로가 외이도(外耳道)이다.외이도에는 산성보호막이 있어서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외이도 피부는 귀지가 움직임으로써 자연세척 능력이 있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오승하교수는 “이런 방어기전을 파괴하는 것이 바로 피부의 알칼리화나 습도 증가,세균침입 등”이라면서 “목욕·수영에 따른습기 접촉이 염증을 쉽게 일어나게 한다”고 말한다.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면귀에서 분비물이 나오고 통증도 심하다.보통 세균과 진균(곰팡이),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지만,세균성이 가장 흔하다. 외이도염에 걸리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이 가려움이다.가려움증은 병소를 긁게 만들어 염증이나 피부 손상을 악화하므로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수영후 외이도에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있으면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아 병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 당뇨환자 등 전신적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범발성 외이도염이나 악성 외이도염으로 발전하기 쉽다.녹농균이 침입해 범발성 외이도염이 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녹색의 농성 고름이 흐르고 귀 주위 피부로 염증이 파급된다. 녹농균이나 진균·결핵균 등이 침입해 생기는 악성 외이도염은 괴사성 외이도염이라고도 하는 심각한 질병이다.대개 나이 든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며,간혹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각종 치료에도 불구하고 외이도 뼈가 녹아내리거나 뇌 기저부의 골수염을 동반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외언내언] 케네디家 비극

    한 장의 가족사진을 들여다본다.막내아들을 무릎에 앉힌 아버지를 중심으로어머니와 9명의 자녀가 포즈를 잡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는다. 케네디가(家)가 1940년 하이아니스 포트의 집에서 찍은 가족사진이다.지난 60년대 후반AP통신이 엮은 책 ‘케네디가의 승리와 비극’(서울신문 외신부 번역·발간)에 실린 이 사진에는 비극의 그림자가 없다.다복한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있을 뿐이다.그로부터 4년후 가족사진 속의 맏아들이 죽는다.아버지 조지프 케네디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언젠가는 미국대통령이 되겠다고 장담했던 조지프 패트릭이 2차대전중 연합군의 베를린 공습에 참여했다가 피격당한다. 그로부터 다시 4년후 9남매중 넷째인 딸 캐슬린이 비행기 사고로 또 죽는다. 이어 케네디 집안 영광의 정점(頂點)에 섰던 둘째아들 존 F 케네디 대통령(63년)과 일곱째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68년)이 잇달아 암살당함으로써 케네디가의 비극은 미국의 비극이 되기에 이른다.이제 사진속의 가족 가운데 남은 사람은 막내아들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과 4명의 딸뿐이다. 케네디가의 비극적 죽음은 3대까지 이어져 로버트의 두 아들 데이비드(84년)와 마이클(97년)이 각각 약물 과다복용과 스키사고로 숨진데 이어 케네디대통령의 아들 존 F 케네디 2세와 그의 부인 캐롤라인이 함께 탄 비행기가 17일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공교롭게도 실종된 비행기는 케네디일가가 가족사진을 찍었던 하이아니스 포트를 최종목적지로 하고 있었다. 케네디가의 비극에는 운명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미국 대통령 1명과 대통령 후보 3명(상원의원 3명),하원의원 3명을 배출한 미국 최고의 정치 명문으로 왕실이 없는 미국에서 로열 패밀리로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 집안에 드리운 운명의 그림자는 영광이 빛이 밝은 만큼 더 어둡게 보인다.워싱턴포스트는 케네디2세의 비행기 실종사고를 보도하면서 “미국에 셰익스피어가있다면 케네디가의 이야기를 썼을 것이다.셰익스피어는 야망,부(富),정열,권력,섹스,사랑 그리고 죽음등 강력한 흡인력을 지닌 초대형 인생의 모든것이여기에 들어 있음을 즉각 간파했을것”이라고 쓰고 있다. 이 가문의 이야기에는 마침표가 찍히지 않을 것이라며 호머의 ‘오디세이’에 비유한 국내 번역가도 있다. 가난한 아일랜드 이민의 후손으로 30대에 백만장자가 되고 영국주재 미국대사를 지낸 조지프 케네디로부터 시작된 케네디가의 신화가 미국은 물론 세계적인 주목을 끈데는 이 비극의 그림자도 크게 기여했다.그러나 단란한 가족사진을 망가뜨린 비극은 너무 처절하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기원했듯이케네디 2세의 실종이 케네디가의 마지막 비극이 되길 바란다.
  • 신창원 수사 이모저모

    탈주범 신창원에 대한 조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17일 검찰이 탈옥과정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한 데 이어 18일 오후 경찰 특별조사팀이 부산교도소에도착,신을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경찰 특별조사팀 조사요원 22명이 18일 오후 2시쯤 부산교도소에 도착하면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번호 없는 청색 수형자복에 허리에 쇠사슬을 두르고 양손에는 수갑을 찬채조사를 받고 있는 신은 경찰의 질문에 고분고분 대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교도소 조사실은 신이 재수감된 감방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있으며 평소 난동을 부리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등 교도소 규율을 어긴 재소자를 조사할 때 사용한다. 교도소측은 신이 조사도중 자해할 가능성에 대비,교도관 6명이 2교대로 근무토록 했으며 교도관들에게 함구령을 내려 조사와 관련된 정보가 밖으로 새나가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신은 16일에 이어 17일 오전에도 “배가 아프다”고 호소해 1회용 위장약을 복용했다. 교도소측은 신의 말에 따라 이날 가슴과 간에 대한 X선 촬영과 혈액검사를했으나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신을 진료한 유명주(柳名柱) 의무과장은 “신은 도주하는 동안 소화성 위궤양을 앓고 있었는데 검거된 후 스트레스를 받아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걱정할 만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신창원 검거의 일등공신인 가스레인지 수리공 김모씨(29)는 군 특수부대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대 후 김씨는 경찰관 시험에 응시,낙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을 검거한 경찰관에게 “경관으로 채용될 수 없느냐”며 물었다는 것. 한편 이대길(李大吉) 전남지방경찰청장은 이같은 사실을 전해듣고 관계자에게 경찰관 특채여부를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부산 김정한 이기철 김성수 조현석 전영우기자 sskim@
  • 끊이지않는 케네디家 비운

    악마의 시샘인가,기질의 문제인가. 대통령을 낳은 것은 물론, 태어나는 순간 국회의원,대사 자리를 예약받는다고 할 정도로 수많은 고위 선출직을 배출,오래동안 미국 정치계를 쥐고 흔들어온 최고의 명문 케네디가.하지만 눈부신 영광뒤에는 가족들의 피살,약물중독과 스캔들 등 무수한 불행이 뒤따랐다.케네디 2세 실종은 케네디 대통령과대권이 거의 확실시되던 동생 로버트의 잇단 암살로 대표되는 이같은 불운의가문사를 재삼 확인시켜 준 셈이다. 케네디가가 저주받았다는 얘기는 내부에서 먼저 흘러나왔다.“우리 가문에악마가 씌운것 아닐까?”라고 의혹을 제기한 것은 케네디 대통령 막내동생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으로 알려져있다.그 자신 69년 매사추세츠주 채파퀴딕섬 다리위에서 차를 몰다 강으로 추락,가까스로 빠져나왔으나 여비서가사망한채 발견되는 바람에 유권자들의 질타속에 대권도전의 꿈을 접어야 했다. 불운의 원인을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 장남인 로버트 2세 현 하원하원은 가문 유전자가 문제라는 해석을 지난해 내놔 세인의 시선을 끌었다.그는 자신은 물론,10여명 가까운 케네디 사람들이 알콜중독이라고 고백하면서 “우리 핏속에 술을 원하는 뭔가가 끓고 있다”고 털어놨다.로버트의 둘째동생 데이비드 역시 약물중독으로 사망했으며10대보모와의 스캔들로 세간을 들쑤셨던 셋째동생 마이클은 스키사고로 숨졌다. 이같은 불운이 케네디 대통령 전대부터 예비돼 있었다는 지적도 심심찮게나온다.18일자 선데이 타임스는 케네디가 사람들의 ‘위험지수’를 한껏 높인 인물로 대통령의 아버지 조지프를 꼽았다.주류밀매로 떼돈을 번 그는 자식들에게 성공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사기,협잡,말썽 등이 불가피하다고 충동질하며 모험성향을 한껏 부추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 탓인지 그는 대통령, 국회의원이던 차남,삼남의 피살은 물론, 장녀인 캐더린의 사고사를 지켜봐야 했고 장남인 조지프 케네디 2세 역시 2차대전 베를린공습에서 비행기사고로 잃었다. 장녀인 로즈마리는 정신지체 수용소에서 불운한 일생을 보내고 있다. 고 케네디 대통령 가계역시 조산아로 난지 이틀만에 앞세운 차남 패트릭에이어 이번에 케네디 2세까지 사망이 확실시 됨에 따라 외동딸 캐롤라인이 유일하게 지켜가게 됐다. ■케네디가 불운 일지 ▲조지프 2세 (케네디 대통령 형): 44년 2차대전 참전중 비행기 사고사 ▲로즈마리(대통령 첫째 여동생): 41년∼현재 정신지체수용소 격리 ▲캐더린(대통령 둘째 여동생): 48년 비행기사고사 ▲패트릭(대통령 차남): 63년 조산으로 사망 ▲존 F.케네디: 63년 11월 22일 오스왈드에 피살 ▲에드워드 케네디(대통령 막내동생):64년 비행시사고로 중상. 69년 매사추세츠 채파퀴딕섬 다리위에서 운전도중 강으로 추락해 부상. 동승 여비서 사망. ▲로버트(대통령 첫째 남동생): 68년 로스엔젤레스에서 민주당 대통령 예비 선거 유세도중 피살 ▲조지프(로버트 아들):73년 운전중이던 자동차 사고로 동승 여학생이 불구가 됨 ▲에드워드 2세(에드워드 아들): 73년 암으로 오른팔 절단 ▲데이비드(로버트 아들): 84년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 ▲패트릭(데드워드 아들): 86년 코카인 중독으로 치료▲윌리엄 케네디 스미스(에드워드 조카): 91년 강간혐의로 체포뒤 석방 ▲마이클(로버트 아들): 97년 스키사고로 사망손정숙기자 jssohn@
  • 신창원 재수감 표정

    부산교도소에 재수감된 지 사흘째인 신창원은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등 2년 6개월 만에 맞은 교도소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교도소 관계자는 “조사가 없어 혼자 있는 시간에는 0.7평 남짓한 11동 하층 2호실 독방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앉아 있다”고 전했다. 신은 18일 새벽 2시30분까지 교도소 내 조사실에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3시간 남짓 뒤인 새벽 6시 아침 인원점검을 받았다. 수감 이틀째인 17일 아침식사를 거부한 신은 점심부터 쌀죽으로 식사를 시작했다.오전에는 배가 아프다고 호소,의무과에서 1회용 위장약을 복용했다. 신은 18일에도 ‘속이 거북하다’며 아침과 점심식사를 모두 쌀죽으로 대신했으나 속이 불편한 듯 반그릇 정도밖에 비우지 못했다.의무진을 불러 X레이 검사와 혈액검사를 해 본 결과,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신은 이날 오전 교도소 보안과의 탈옥 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이어 오후 3시쯤부터는 김명수(金明洙) 경기지방경찰청 2차장 등 20여명의경찰 특별조사팀으로부터 탈주 이후의 행적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신문은 새벽까지 이어졌다. 이보다 앞선 17일 오후 4시부터는 1시간25분에 걸쳐 탈옥경위에 대한 검찰의 현장검증이 있었다.신은 질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대답했다.공사 등으로 교도소가 탈주 당시와는 달라져 실제와 다르게 알려진 부분은 수사관들에게 일일이 지적했다. 부산교도소 서진철(徐鎭澈)소장은 “신이 도주하는 동안 소화성 위궤양을앓았는데 검거된 뒤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건강 상태는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부산 전영우기자 ywchun@
  • 정신분열 30代 “혼자 죽기싫다” 놀이터 어린이에 칼부림

    30대 남자의 정신분열증이 철모르는 어린이의 죽음을 불렀다.선진외국의 사례처럼 지역별로 정신보건사업을 체계적으로 활성화시켜 중증의 정신질환자를 특별관리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16일 오전 9시50분쯤 서울 중랑구 중화2동 세화공원내 놀이터에서 이지형(李智亨·34·서울 노원구 월계2동)씨가 미끄럼틀 아래에서 흙 장난을 하던이 동네 조영은군(4)과 강민석군(4),유효정양(4)을 흉기로 마구 찔러 조군은 숨지고 다른 2명은 중태다. 이씨는 범행 직후 인근 홍모씨(29·여)의 집으로 찾아가 “자살하려고 했는데 못하고 아이들 3명을 죽였다”고 말한 뒤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자진 요구,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홍씨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으나 피묻은 칼을 보여줘 10시쯤 신고했다”고 말했다. 부상한 아이들은 119 차량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조군은 병원에 도착한직후 숨졌다. 이씨는 지난 79년부터 우울증과 정신분열증 등 정신질환 증세를 보여 왔으며 최근까지 월계동 Y병원과 노원구 보건소에서 정신분열증 치료약을 받아복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경찰에서 “정신분열증에 걸린 뒤 살기 싫어 자살하려고 했으나 혼자 죽기는 억울했다”면서 “아이들을 죽이면 사형선고를 받아 세상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알았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쯤 흉기를 지니고 자신이 졸업한 중화동 M초등학교에들어가려다 경비실 직원의 제지로 실패한 뒤 곧바로 이웃 세화공원으로 가범행을 저질렀다. 이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생활해 왔고 지금은 어머니(74)와 단둘이 살고 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씨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하는한편 정신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정신질환자는 우선 보호자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관리해야 하지만 이씨처럼 보호자가 그럴 만한 능력이 없으면 돌발적인 상황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면서 “중증의 정신질환자를 공주 치료감호소에보내는 방안 외에 현재로선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김미경 전영우기자 chaplin7@ kdaily.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