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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장 터진 줄 알았는데”…병원 찾은 여성, 40분 만에 출산한 사연

    “맹장 터진 줄 알았는데”…병원 찾은 여성, 40분 만에 출산한 사연

    맹장이 터진 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40분 만에 출산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여성 안나 잭슨(22)은 지난해 3월 아침 복통을 느껴 맹장염을 의심해 연인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잭슨의 배가 부어오른 것을 의심해 임신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잭슨은 임신한 상태였으며 출산 전 진통도 시작된 상황이었다. 임신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잭슨은 바로 분만실로 옮겨졌고 약 40분 만에 딸을 낳았다. 잭슨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잭슨은 아이를 낳고 2~3주까지 “미국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새 에피소드를 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스코틀랜의 한 라이브 음악 공연장에서 일하는 잭슨은 “임신 중 별다른 증상이 전혀 없었다”며 “배가 부풀긴 했지만 임신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역류성 식도염이 심했고 음식을 먹으면 배가 부풀었다”며 “유당불내증 때문에 유제품을 너무 많이 먹은 탓이라고 여겼다. 다시 상태가 나아져서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생리를 하지 않는 것도 평소 피임약을 복용한 영향이라고 여겼다. 엄마가 된 지 8개월이 된 잭슨은 현재 자신과 아기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며 현재 생활에 적응 중이라고 밝혔다. 잭슨은 “남자친구 역시 충격에서 꽤 빨리 벗어났다”며 “바로 ‘아빠 모드’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면서도 이젠 극복했다고 전했다.
  • “갑자기 가슴 커졌다” 한국서도 사례 나와…거대유방증, 진짜 코로나 백신 부작용?

    “갑자기 가슴 커졌다” 한국서도 사례 나와…거대유방증, 진짜 코로나 백신 부작용?

    캐나다 여성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거대 유방증을 겪은 사례가 의학지에 공개된 뒤 세계 각국에서 유사한 증상을 겪었다는 여성들의 사례가 쏟아졌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여성의 사례가 공개된 지 수 일 만에 영국 여성 수십 명이 백신 접종 후 가슴이 커지는 경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영국 내 의약품, 의료장치, 수혈용 혈액 조성분 등을 규제하는 기관인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가슴 확대’와 유사한 사례가 33건 보고돼 있었다. 화이자 백신 뿐만 아니라 팬데믹 당시 전 세계에서 접종됐던 모더나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호소한 사례도 각각 4명·11명으로 조사됐다. 영국 여성에게서 보고된 사례는 전문가에 의해 검증되지 않았고 환자의 증언에만 근거한다는 점에서 백신과 가슴 크기 변화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확신하기는 어렵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보기도 힘들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진은 지난달 미국성형외과학회(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 ASPS)의 공식 오픈 액세스 저널인 PRS글로벌오픈에 실린 논문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양측 유방이 빠르게 확대된 건강한 젊은 여성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례의 주인공인 캐나다 19세 여성은 2022년 9월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은 뒤 6개월 만에 가슴 크기가 4배가 되는 부작용을 겪었다. 1차 접종 직후 가슴이 따끔거리는 증상과 함께 가슴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고, 2차 접종 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욱 악화돼 B컵에서 트리플G컵으로 무려 4배가 커졌다. 이 여성은 평소 특별한 질환이 없이 건강했으며, 혈액검사에서도 호르몬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이 여성을 진찰한 의료진은 갑작스럽게 가슴이 커진 원인이 가성혈관양 간질 증식(PASH)일 가능성을 내놓았다. PASH는 유방에서 발생하는 양성 증식성 비종양성 병변으로,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간질 세포의 양성 증식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19세 여성의 사례는 최초로 PASH 관련 거대 유방증과 백신 간의 시간적 연관성을 입증했다”면서 “PASH 관련 거대 유방증은 드물며 문서화된 사례가 20건 미만이다. 거대 유방증 분류를 세분화하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거대 유방증, PASH 간의 잠재적 연관성을 탐구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증상을 겪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2일 네이버 웹툰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이 커짐’의 작가 물렁이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가슴의 열감과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당시 A컵이었던 가슴은 B컵으로 커졌고, 3차 접종 이후에는 크기가 급격히 증가했다. 물렁이 작가는 “양쪽 가슴이 비대칭으로 커지면서 통증과 불편함이 심해졌다”라며 백신 접종 6개월 후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처방받은 약으로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후 대학병원에서 ‘림프부종’ 진단을 받고 막힌 림프관을 뚫는 수술을 받았으나 의료진은 “림프관이 전부 딱딱하게 굳고 막혀 있어 수술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가슴 부분 절제술을 받은 물렁이 작가는 엽상종 진단을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특발성 거대 유방증’으로 진단받았다. 현재 그는 정기 검진과 함께 가슴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호르몬제를 복용 중이다. 그의 가슴 크기는 최종적으로 H컵까지 커졌다. 물렁이 작가는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웹툰을 그리게 됐다고 밝혔다.
  • “나도 가슴 커졌다”…한국·영국서도 ‘거대 유방증’ 사례, 코로나 백신과 연관성은?

    “나도 가슴 커졌다”…한국·영국서도 ‘거대 유방증’ 사례, 코로나 백신과 연관성은?

    캐나다 여성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거대 유방증을 겪은 사례가 의학지에 공개된 뒤 세계 각국에서 유사한 증상을 겪었다는 여성들의 사례가 쏟아졌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여성의 사례가 공개된 지 수 일 만에 영국 여성 수십 명이 백신 접종 후 가슴이 커지는 경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영국 내 의약품, 의료장치, 수혈용 혈액 조성분 등을 규제하는 기관인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가슴 확대’와 유사한 사례가 33건 보고돼 있었다. 화이자 백신 뿐만 아니라 팬데믹 당시 전 세계에서 접종됐던 모더나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호소한 사례도 각각 4명·11명으로 조사됐다. 영국 여성에게서 보고된 사례는 전문가에 의해 검증되지 않았고 환자의 증언에만 근거한다는 점에서 백신과 가슴 크기 변화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확신하기는 어렵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보기도 힘들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진은 지난달 미국성형외과학회(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 ASPS)의 공식 오픈 액세스 저널인 PRS글로벌오픈에 실린 논문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양측 유방이 빠르게 확대된 건강한 젊은 여성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례의 주인공인 캐나다 19세 여성은 2022년 9월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은 뒤 6개월 만에 가슴 크기가 4배가 되는 부작용을 겪었다. 1차 접종 직후 가슴이 따끔거리는 증상과 함께 가슴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고, 2차 접종 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욱 악화돼 B컵에서 트리플G컵으로 무려 4배가 커졌다. 이 여성은 평소 특별한 질환이 없이 건강했으며, 혈액검사에서도 호르몬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이 여성을 진찰한 의료진은 갑작스럽게 가슴이 커진 원인이 가성혈관양 간질 증식(PASH)일 가능성을 내놓았다. PASH는 유방에서 발생하는 양성 증식성 비종양성 병변으로,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간질 세포의 양성 증식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19세 여성의 사례는 최초로 PASH 관련 거대 유방증과 백신 간의 시간적 연관성을 입증했다”면서 “PASH 관련 거대 유방증은 드물며 문서화된 사례가 20건 미만이다. 거대 유방증 분류를 세분화하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거대 유방증, PASH 간의 잠재적 연관성을 탐구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증상을 겪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2일 네이버 웹툰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이 커짐’의 작가 물렁이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가슴의 열감과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당시 A컵이었던 가슴은 B컵으로 커졌고, 3차 접종 이후에는 크기가 급격히 증가했다. 물렁이 작가는 “양쪽 가슴이 비대칭으로 커지면서 통증과 불편함이 심해졌다”라며 백신 접종 6개월 후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처방받은 약으로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후 대학병원에서 ‘림프부종’ 진단을 받고 막힌 림프관을 뚫는 수술을 받았으나 의료진은 “림프관이 전부 딱딱하게 굳고 막혀 있어 수술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가슴 부분 절제술을 받은 물렁이 작가는 엽상종 진단을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특발성 거대 유방증’으로 진단받았다. 현재 그는 정기 검진과 함께 가슴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호르몬제를 복용 중이다. 그의 가슴 크기는 최종적으로 H컵까지 커졌다. 물렁이 작가는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웹툰을 그리게 됐다고 밝혔다.
  •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건강 정보 프로그램 ‘장수가 8체질’ 방영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건강 정보 프로그램 ‘장수가 8체질’ 방영

    마운틴TV서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개그맨 이광섭·가수 설하윤의 유쾌한 진행 마운틴TV는 신년을 맞아 새로운 건강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장수가 8체질’을 방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주 첫 방송된 전북 임실 진메마을 편에서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소개했다. 오는 11일 방영하는 2화에서는 순창 장군목마을을 찾아 큰 수술 후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부부, 건강 악화로 불면을 겪는 주민, 음식물이 자주 역류하여 고통받는 주민 등을 위한 맞춤형 체질식을 추천한다. 또한, 시청자들을 위해 8체질 OX 퀴즈로 건강 상식을 높이고, 많은 이가 복용하고 있는 건강식품에 대한 내용도 다뤄질 예정이다. 개그맨 이광섭과 트로트 가수 설하윤의 유쾌한 설전도 관전 포인트다. 이들은 밤 수확 현장에서 일손 돕기 미션을 수행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수가 8체질은 이달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마운틴TV에서 방송되며, 방송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는 본방송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퀴즈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준다. 마운틴TV는 전국에서 시청 가능하며, SK Btv(채널 247번), LG U+ tv(채널 129번), 지니TV(채널 128번), SkyLife(채널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우유와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음식 5가지

    우유와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음식 5가지

    우유는 완전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다. 하지만 일부 음식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의 흡수가 방해되고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슬기로운 식습관을 위해 우유와 상극이 되는 음식을 살펴보고 그 이유도 알아보자. ▲초콜릿 초콜릿과 우유가 의외로 상극이라는 점이다. 초콜릿과 우유 모두 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성인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시금치 시금치는 산성 성분과 함께 철분이 풍부하다. 우유는 칼슘 함유량이 많은데, 철분과 칼슘은 서로 경쟁 관계에 있다. 시금치와 함께 우유를 섭취하면 두 영양소의 흡수가 저해될 수 있으며, 특히 철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 ▲시리얼 시리얼의 설탕과 우유의 유당에 존재하는 갈락토스 성분은 췌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 먹는데, 아침에는 췌장, 간, 신장 등 장기가 깨어나는 시기다. 이때 시리얼과 우유를 함께 섭취하면 췌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견과류 견과류에는 피틴산이 들어가 있다. 피틴산은 소화되지 않는 물질로, 우유의 칼슘에 붙어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또한 수산이 풍부한 견과류와 칼슘이 풍부한 우유가 만나면 체내에서 수산칼슘이 만들어진다. 수산칼슘은 결석의 원인이 되며,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고 소화작용도 방해한다. 심하면 담석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감기약 우유와 약을 함께 먹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소화제, 감기약 등을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우유의 칼슘과 약 성분이 결합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위장에서 녹지 않도록 코팅된 변비 치료제를 우유와 함께 마시면 약알칼리성인 우유가 위산을 중화시켜 위의 보호막을 손상한다. 이에 복통, 위경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 “코로나 백신 맞고 A컵→H컵”…웹툰작가도 충격적 부작용 고백

    “코로나 백신 맞고 A컵→H컵”…웹툰작가도 충격적 부작용 고백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부작용을 겪은 사례가 국내외에서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특히, 한 웹툰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웹툰으로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 웹툰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이 커짐’의 작가 물렁이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가슴의 열감과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당시 A컵이었던 가슴은 B컵으로 커졌고, 3차 접종 이후에는 크기가 급격히 증가했다. 물렁이 작가는 “양쪽 가슴이 비대칭으로 커지면서 통증과 불편함이 심해졌다”라며 백신 접종 6개월 후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처방받은 약으로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후 대학병원에서 ‘림프부종’ 진단을 받고 막힌 림프관을 뚫는 수술을 받았으나 의료진은 “림프관이 전부 딱딱하게 굳고 막혀 있어 수술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가슴 부분 절제술을 받은 물렁이 작가는 엽상종 진단을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특발성 거대 유방증’으로 진단받았다. 현재 그는 정기 검진과 함께 가슴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호르몬제를 복용 중이다. 그의 가슴 크기는 최종적으로 H컵까지 커졌다. 물렁이 작가는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웹툰을 그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부작용은 해외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최근 캐나다의 한 19세 여성은 화이자 백신 접종 6개월 후 가슴 크기가 B컵에서 트리플 G컵으로 증가했다. A씨는 1차 접종 후 약간의 따끔거림과 함께 가슴이 커지는 것을 느꼈으나, 2차 접종 이후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이 여성이 가성혈관종성 간질 증식증(PASH)을 앓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PASH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0건만 보고된 희귀질환으로, 유방의 특정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해 양성 종양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극단적인 가슴 성장을 유발한 사례는 20건에 불과하다. 토론토대학 연구진은 “이번 사례가 백신 접종과 PASH로 인한 거대유방증 간의 시간적 연관성을 보여주는 첫 사례”라고 밝혔고, ‘성형 및 재건 수술 글로벌 오픈’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다만 “백신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들이 백신 접종 후 림프절 부종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2021년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이 림프절 부종을 유발해 유방 초음파 및 X선 검사에서 비정상적인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바 있다. 당시에도 연구진은 “이런 반응은 정상적인 면역 반응의 일부일 가능성이 크다”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걷지 못하고, 중환자실 치료까지…역대급 독감에 의료계 ‘경고’

    걷지 못하고, 중환자실 치료까지…역대급 독감에 의료계 ‘경고’

    독감이 8년 만에 최대 규모로 유행하면서 전국 병원이 환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전형적인 증상은 발열과 오한이지만, 걸음을 걷지 못하거나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경우까지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8일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으로, 이는 2016년(86.2명) 이후 최대 수치다.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가 증가했으나 특히 13~18세 청소년층에서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13~18세 환자는 1000명당 151.3명이었으며 7~12세 137.3명, 19~49세 93.6명, 1~6세 58.4명, 50~65세 45.7명 순이었다. 최근 유행을 주도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세부 유형에는 A형 중 H1N1pdm09(34.6%)가 가장 많았으며 A형 H3N2(14.9%), B형(1.4%)이 그 뒤를 이었다. 남궁인 이화여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응급실 환자와 전화 문의의 절반이 독감과 관련되어 있다”며 “39도 이상의 고열, 오한, 호흡기 증상 외에도 ‘아버지가 걷지 못한다’ ‘할머니의 뇌졸중 후유증이 악화됐다’ ‘친구가 기절했다’ 같은 비전형적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많다”고 전했다. 특히 평소 건강했던 30대가 독감으로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사례가 발생했으며, 노약자뿐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독감으로 인한 급성 악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남궁인 교수는 “희망적인 점은 이번 독감이 과거에 유행했던 바이러스라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고,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약을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노약자나 고위험군이 위험에 처할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독감은 고위험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료계는 이번 유행이 과거 유행했던 바이러스가 재발한 것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잦아들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행 규모가 크고 비전형적 사례가 많은 만큼 철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독감은 고열, 기침, 인후통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노인, 임부, 어린이, 기저질환자는 독감 백신 필수접종 대상자로 분류돼 오는 4월까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고 통상적으로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와 임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혀 타는 고통”…징역 30년 ‘니코틴 남편살인’ 무죄 이유는?

    “혀 타는 고통”…징역 30년 ‘니코틴 남편살인’ 무죄 이유는?

    남편을 니코틴 원액이 든 음식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던 30대 여성이 파기환송심 끝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주심 김상환 대법관)은 지난해 12월 2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2021년 5월 26일부터 27일 사이, 남편 B씨에게 치사량 이상의 니코틴 원액이 든 미숫가루와 흰죽, 찬물을 먹게 해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인은 급성 니코틴 중독이며, 피고인이 액상 니코틴 구매 당시 원액을 요구한 정황 등이 살인의도와 연결된다”고 판단해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2심에서는 찬물을 이용한 범행만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형량은 유지됐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7월 “니코틴 복용과 관련된 간접증거들이 유죄를 확신하기 어렵다”며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수원고법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4차례 변론 끝에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고농도 니코틴 원액을 음용할 경우 혓바닥을 찌르거나 혓바닥이 타는 통증이 느껴져 이를 몰래 음용하게 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공통된 전문가 의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의 체내 니코틴 농도를 토대로 “범행에 사용된 제품이 고농도 원액이어야 하지만, 수사기관은 압수된 제품의 함량을 분석하지 않았다”며 증거 불충분과 함께 남편 B씨의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B씨가 경제적 문제와 부인의 내연 관계 등을 알게 된 이후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는 점, 이전에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점을 들어 “다른 행위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범죄증명이 안 된다고 판단한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재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하며 무죄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은 자유심증주의와 법리를 충실히 따른 것으로 오류가 없다”고 밝혔다.
  • “요즘 60대? 40대와 다름 없어” 66세 억만장자의 ‘젊음 유지’ 비결

    “요즘 60대? 40대와 다름 없어” 66세 억만장자의 ‘젊음 유지’ 비결

    억만장자인 미국 기업가 마크 큐반(66) 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가 “요즘 60대는 40대나 다름없다”며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자신의 건강 습관을 소개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큐반은 최근 공개된 노화 방지 과학 다큐멘터리 ‘장수 해커’(Longevity Hackers)에서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빠르게 늘고 있어 66세보다 수십 년은 더 젊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60대는 새로운 40대”라며 “제 또래의 60대 남성들은 외모도 좋고, 건강도 좋고, 하는 일에 제한이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거울을 보지 않는다면 나는 내가 35세라고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많은 부자들이 노화 방지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 반면, 큐반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소개한 건강 습관은 규칙적인 산책, 채식 식사, 비타민 복용 등 3가지다. 노화 방지에 필수적인 운동은 그의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큐반은 매일 45~90분간 체육시설에서 유산소 중심으로 운동한다. 특히 걷기를 중요시하는 그는 프로그램 촬영장에서도 틈틈이 걸어 하루 평균 3.2㎞를 걸었다고 밝혔다. 큐반은 “10년 전이나 15년 전보다 지금 더 많이 운동한다”며 “(과거보다) 운동이 더 필요한 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연구에 따르면 더 많이 걷는 것은 더 오래 살고 건강한 삶을 사는 것과 관련이 없다”며 “하루에 500걸음만 더 걷는 것도 차이를 만든다고 한다”고 했다. 큐반은 또 지난 2019년부터 채식주의 식단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푸른 채소, 통곡물, 견과류, 콩류 등 영양이 풍부한 식물성 식품을 주로 섭취한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음식은 약과 같아지는데, 몸 상태를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소가 필수적”이라며 “내가 먹는 것은 내 몸의 모든 기능에 정말 큰 변화를 준다”고 말했다. 몸의 염증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매일 비타민 D, E와 멜라토닌 등 보충제도 먹는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노화와 관련이 있는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필수적이며, 면역 체계를 강화해 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E는 면역 체계를 돕고 염증을 줄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멜라토닌은 체내시계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수면 개선에 도움을 준다. 큐반은 “간단한 생활 습관으로 건강에 투자할 수 있었던 덕분에 삶에서 중요한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자신의 건강 비결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에게 있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숫자와 상관없이 그냥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브로드캐스트닷컴’의 창립자인 큐반은 1999년 이를 48억 달러(약 7조 400억원)에 야후에 매각했으며 기술 스타트업 등에 지분을 갖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큐반의 현재 순자산은 78억 6000만 달러(11조 5300억원)로, 세계 부자 순위 364위를 기록하고 있다.
  • ‘깨비시장 돌진’ 70대, 치매 진단받았지만 1년 가까이 약 안 먹어

    ‘깨비시장 돌진’ 70대, 치매 진단받았지만 1년 가까이 약 안 먹어

    서울 전통시장에 돌진해 사망자 1명, 부상자 12명을 낸 70대 운전자가 2023년 치매 진단을 받고도 최근 1년 가까이 약을 먹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양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교통사고를 낸 A(74)씨가 2023년 11월 서울 소재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고 3개월 동안 약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처방받은 약을 다 먹은 뒤로는 치매 관련 진료를 추가로 받거나 약 처방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2월 무렵부터는 치매 약을 먹지 않았다는 뜻이다. A씨는 치매 진단을 받기 전인 2022년 2월에도 양천구 관내 보건소에서 치매 치료를 권고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매는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결격 사유에 해당한다. 다만 현행 법규는 모든 치매 환자가 운전할 수 없을 정도로 인지능력이 낮은 것은 아니라고 보고 6개월 이상 입원 치료를 받은 경우에만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를 거쳐 그 결과에 따라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A씨는 이번 사고 이전에 교통사고를 낸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9월엔 적성검사를 거쳐 1종 보통면허를 갱신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53분쯤 목동 깨비시장으로 돌진해 가게들을 잇달아 추돌했다. A씨는 양동중학교에서 깨비시장 방면으로 직진하다 버스를 앞질러 가속해 시장으로 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의 차는 시속 70∼80㎞로 질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고로 과일가게 직원인 40대 남성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오랫동안 주차장에 세워놔 방전이 걱정돼 오랜만에 끌고 나왔다”면서 “한 차량을 피해 가속하다 가판대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차량을 압수했으며, 면허 취소 절차도 진행 중이다.
  • 깨비시장 돌진 70대 운전자 “2년 전 치매 진단받고 약 먹었다”

    서울의 한 전통시장 골목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운전자가 치매 진단을 받아 약을 먹은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운전자 A(75)씨 측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년 전쯤 치매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사고 당일을 비롯해 최근에는 치매 관련 치료를 받거나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1종 보통 운전면허는 2022년 9월 적성검사를 거쳐 갱신됐다. 현행법상 치매환자는 면허를 취득할 수 없지만, 적성검사에 합격하면 3년간 운전이 가능하다. 경찰은 정확한 치매 진단일을 파악하고 치매와 사고의 연관성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앞서 A씨는 전날 에쿠스를 몰고 서울 양천구 양동중학교에서 목동 깨비시장 방면으로 직진하다가 시속 70㎞로 버스를 앞질러 가속해 시장으로 돌진했다. A씨의 차는 보행자와 상점 간판 등을 시속 70~80㎞로 들이받은 후 멈췄다. 이 사고로 과일 가게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12명이 다쳤다.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동승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장기간 주차장에 세워놔 방전이 걱정돼 끌고 나왔다”며 “앞선 차량을 피해 가속하다가 가판대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차량이 멈추기 전 브레이크등(후미등)도 정상 작동했다. 경찰은 차량 결함보다는 운전자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이 만난 사고 목격자들은 “A씨가 사고 직후 곧바로 차량에서 내리지 않았다”, “주위에서 ‘당신 때문에 사람이 다쳤다’고 A씨에게 소리치니 ‘내가 그랬다고?’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치매 증상을 보이는지 등을 확인 중”이라고 했다.
  • 경찰, ‘목동 깨비시장 돌진 사고’ 운전자 “치매 진단받았다” 진술 확보

    경찰, ‘목동 깨비시장 돌진 사고’ 운전자 “치매 진단받았다” 진술 확보

    서울의 한 전통시장 골목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운전자가 치매 진단을 받아 약을 먹은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운전자 A(75)씨 측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년 전쯤 치매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치매와 사고의 연관성, 사고 당일에도 운전자가 약을 복용했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앞서 A씨는 전날 검은색 에쿠스를 몰고 서울 양천구 양동중학교에서 목동 깨비시장 방면으로 직진하다가 버스를 앞질러 가속해 그대로 시장으로 돌진했다. A씨의 차는 앞 범퍼로 보행자와 상점 간판 등을 들이받은 후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과일 가게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12명이 다쳤다.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동승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장기간 주차장에 세워놔 방전이 걱정돼 오랜만에 끌고 나왔다”며 “앞서가던 버스를 피해 가속하다가 시장 가판대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차량이 멈추기 직전 브레이크등(후미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운전자 측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차량 결함보다는 운전자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이 만난 사고 목격자들은 “A씨가 사고 직후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앉아만 있었다”, “주위에서 ‘당신 때문에 사람이 다쳤다’고 A씨에게 소리치니 ‘내가 그랬다고?’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도 치매 증상을 보이는지, 여전히 약을 먹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깨비시장 돌진’ 70대 운전자, “치매 진단” 진술 확보

    ‘깨비시장 돌진’ 70대 운전자, “치매 진단” 진술 확보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전통시장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운전자가 치매 진단을 받은 적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사고를 조사하는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운전자 A(74)씨 측을 조사해 A씨가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현재도 치매 증상이 있는지,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치매가 영향을 미쳤는지는 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오후 3시 53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으로 돌진해 가게들을 잇달아 추돌했다. A씨는 양동중학교에서 깨비시장 방면으로 직진하다 버스를 앞질러 가속해 시장으로 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과일가게 직원인 40대 남성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이대서울병원·서울 구로병원·고대 구로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분산해 이송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오랫동안 주차장에 세워놔 방전이 걱정돼 오랜만에 끌고 나왔다”면서 “한 차량을 피해 가속하다 가판대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 측정과 약물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나타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차량의 후미 브레이크 등이 정상 작동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겨울만 되면 쓸쓸하고 우울한 당신… 따스한 ‘햇볕 샤워’ 어때요

    겨울만 되면 쓸쓸하고 우울한 당신… 따스한 ‘햇볕 샤워’ 어때요

    10월부터 연말까지 우울증 호소피로감·집중력 감소에 활동 위축 한국 사람들 ‘연말연시 증후군’도겨울 일조량 줄어 호르몬 불균형‘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 감소하루 1시간 이상 햇볕 쬐면 도움직장인 김유정(27·가명)씨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만 되면 유독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고 무기력하다. 퇴근 후 자기 계발을 위해 등록한 영어 학원은 결석한 지 2주가 넘었고 연말에 잡힌 송년회도 가지 않았다. 김씨는 “3년째 이때만 되면 평소보다 우울하고 불안감이 커지며 별일 아닌 일에도 울컥해 눈물이 난다”며 “움직이기는 싫고 식욕은 늘어나서 한 달 새 5㎏이 늘었다”고 말했다. 겨울에 별다른 이유 없이 우울해진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낮이 짧아지는 가을과 겨울에 2년 이상 해마다 우울 증세가 반복되는 것을 계절성 우울증 또는 계절성 정동장애(情動障礙)라고 한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30일 “보통 10월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계절성 우울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증상은 일반 우울증과 비슷하지만 계절별 양상이 다르다. 가을에 시작되는 계절성 우울증은 피로가 풀리지 않아 전체 수면 시간이 늘고 식욕은 평소보다 늘어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피로감이나 집중력 감소, 사회적 활동 위축, 비관적인 생각의 증가, 흥미나 즐거움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여름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은 식욕 저하, 불면증, 불안·초조함, 잦은 짜증 표출 등이 특징이다. 원인은 일조량이다. 겨울에는 햇볕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데,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부족하면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과다 분비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는 감소한다. 뇌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전달 물질들 사이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수면, 식욕, 감정 조절 기능에 이상이 나타난다.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처럼 위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이들 상당수가 우울증을 호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한 해를 별다른 성과 없이 보냈다는 허탈감, 새해엔 달라져야 한다는 압박감 등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연말연시 증후군’ 때문에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이건석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보통 연말 연초에 조직 개편, 채용시험 등 큰 변화가 많다”며 “이러한 환경적 요인으로 우울감이 증폭될 수 있으니 생활 습관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계절성 우울증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충분한 시간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증상 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하루 1시간 이상 직접 햇볕을 쬐고 실내에 있을 때도 창문 커튼이나 차광막을 걷어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래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강한 인공 빛에 노출하는 광선치료, 항우울제 복용 등 정신과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햇빛이 문제라면 비타민D 영양제를 먹으면 해결되지 않을까. 이 교수는 “보통은 비타민D 영양제를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직접적인 상관은 없다”며 “오히려 멜라토닌 분비량을 높이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석 교수는 “국내와 달리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멜라토닌 건강식품을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해외 직구로도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계절성 우울증에 걸렸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전 교수는 “계절성 기분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술적 재능이 있어 창작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는 연구가 있다”며 “본인의 증상을 잘 인지하고 예방한다면 꼭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 38년 딸 간병하다 살해, “나쁜 엄마 맞다” 했지만…법원도, 검찰도 선처[전국부 사건창고]

    38년 딸 간병하다 살해, “나쁜 엄마 맞다” 했지만…법원도, 검찰도 선처[전국부 사건창고]

    “고통 덜할 것 같아” 수면제 먹여집행유예 “개인의 잘못만 아니다”검찰·시민위원회 ‘항소 포기’ 확정“버틸 힘이 없었고, 60년 살았으면 많이 살았으니 내가 죽으면 딸은 누가 돌볼까 걱정돼 여기서 끝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중증 장애 딸을 38년간 간병하다 살해한 엄마 이모(당시 64세)씨는 2022년 12월 8일 결심공판에서 “이 나이에 무슨 부귀와 행복을 누리겠다고 딸을 죽였겠느냐. 같이 갔어야 했는데 혼자 살아남아 정말 미안하다. 나쁜 엄마가 맞다”고 오열했다. 딸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다 혼자 살아남은 것을 한탄했다. 이듬해 1월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해 실형을 면제했다. 재판부는 “장애로 인해 엄마에게 전적으로 의지했던 딸은 한순간에 귀중한 생명을 잃었다. 아무리 어머니라고 해도 딸의 생명을 결정할 권리는 없다”면서도 중증 장애인 가족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국가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한 뒤 “이씨의 잘못만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이씨는 딸에게 최선을 다했고, 큰 죄책감 속에서 삶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선처한 이유를 밝혔다. 징역 12년을 구형했던 검찰도 항소를 포기했다. 인천지검은 1심 선고 후 “재판이 끝나기도 전에 선처를 요청하는 경우 유사 사건에서 선처를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어 중형을 구형했다”면서 “이씨가 이용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이유에는 교수, 주부 등 10명으로 구성된 검찰시민위원회가 만장일치로 ‘항소 부제기’ 의견을 낸 것도 작용했다. 이씨는 2022년 5월 23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 연수구에 있는 아파트 자택에서 딸 박모(당시 38세)씨에게 수면제를 건네 잠들자 베개 등으로 호흡기를 눌러 살해했다. 자신도 목숨을 끊기 위해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했으나 집에 찾아온 아들에게 6시간 만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미수에 그쳤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잠들었을 때 죽게 하는 게 가장 고통이 덜할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형에 처하는 살인을 저지른 이 여인에게 어느 누구 하나 함부로 돌을 던질 수 없었던 것은 딸에 대한 헌신과 사랑, 눈물이 뒤섞인 그녀의 모진 삶에 모두가 공감했기 때문이다. 딸 낳은 26세부터 없는 엄마의 삶나빠질까 ‘간병일지’ 쓰며 조바심딸 대장암 3기에 “버틸 힘 없다”딸은 1984년 첫돌 무렵부터 뇌병변에 지적장애 1급 진단을 받았다. 의사소통은커녕 대소변도 누군가가 대신 처리해야 할 만큼 거동이 불편해 누워 지냈다. 하루 24시간 꼬박 누군가 돌봐야 했다. 그 몫은 엄마 이씨였다. 남편은 전국의 건설 현장을 돌며 일해 집에 자주 오지 못했고, 아들은 결혼해 분가했다. 이씨는 딸을 낳은, 그 26세 때부터 자기 삶이 없었다. 항상 딸과 함께 있었다. 밥해 먹이고, 대소변 받아주고, 옷 갈아입히고, 이상 증세를 보이면 병원에 데려가거나 약을 타오는 등 한시도 떨어질 수 없었다. 그녀의 ‘간병일지’에는 매일매일 극단적 상황으로 내몰렸던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담겼다. 딸의 약 용량이 바뀐 뒤 ‘2019년 12월-짧은 경기 10번, 힘 빠지는 경기 6번’, ‘‘2020년 5월-날밤 새고, 낮에도 안 잠’ 등 수시로 변하는 딸의 건강 상태를 펜으로 꾹꾹 눌러 적으며 더 나빠지지 않을까 내내 조바심쳤다. 이씨의 아들(숨진 박씨의 남동생)은 결심공판에서 “엄마는 (의사에게) 효과가 있는 약을 가져다 보이고, 효과가 없는 거는 빼거나 줄이면서 누나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며 “엄마는 의사소통이 안 되는 누나한테서 대소변 냄새가 날까 봐 매일 깨끗이 닦아줬다. 다른 엄마들처럼 옷도 예쁘게 입혀줬다”고 말했다. 이씨는 인기척을 느낄 수 있도록 딸 침대 옆에 간이침대를 만들어 곁에서 잠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범행 4개월 전인 2022년 1월 이씨는 끝내 무너졌다. 딸이 4기에 가까운 3기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에도 꿋꿋하게 버티던 그녀는 수시로 고통을 토해내는 딸을 보면서 요동쳤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혈소판 감소 증세가 나타나 항암 치료를 중단해야 했다. 딸의 고통은 극심했고 온몸에 멍이 드는 증세도 나타났다. 이를 보며 딸 곁을 지키던 이씨는 극도의 스트레스로 불안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다 딸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지 넉 달 만에 결국 병원에서 심각한 우울증 진단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 가족, 이 정도면 행복하지”“38년 감옥 삶” 선처 요청 봇물‘간병살인’ 예방, 국가 제도 필요그녀는 재판부에 “불쌍한 제 딸을 죽인 저는 죄인입니다”라고 적은 반성문을 냈고, 변호인은 “범행 당시 이씨는 오랜 병구완으로 중증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부득이 심신 미약을 주장하고자 한다”고 했다. 아들은 물론 남편, 며느리, 사돈 등 이씨의 온 가족이 재판부에 손으로 직접 쓴 탄원서를 보냈다. 이들은 이씨를 “이런 와중에도 평소 ‘우리 가족, 이 정도면 행복하지’라고 자주 말할 정도로 긍정적인 사람이었다”고 했다. 아들은 “부모님은 ‘우리가 먼저 죽으면 누나를 좋은 시설에 보내달라’고 했고, 저는 남한테 누나를 맡길 수 없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존경하는 재판장님, 40년 가까운 세월 누나를 돌보며 보이지 않는 감옥에 갇혀 살아오신 어머니를 다시 감옥에 보내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 이씨의 시누이는 “자신은 제대로 여행 한 번 못 가면서 다른 가족들이 불편해할까 봐 ‘딸은 내가 돌볼 테니 가족 여행 다녀오라’고 하는 사람이었다”고 썼다. 며느리는 “기회를 주시면 남편과 함께 시어머니를 평생 모시고 살면서 여태까지 고생하고 망가진 몸과 마음을 치료해 주고 싶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이씨 측의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비판의 목소리를 좀체 찾아보기 어려운 판결로 선처했다. 1심 선고 직후 아들과 함께 법정 밖으로 나온 이씨는 한참 동안 소리를 내며 오열했다. 검찰시민위원회가 의견을 구한 전문가들은 “이씨의 행위는 형법상 살인이 분명하지만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극단적 고통과 상황에서 벌인 행위로 1심 판결은 타당하다. 다만 ‘가족의 간병 살인은 실형으로 처벌받지 않는다’는 인식으로 왜곡돼서는 안 된다”며 “장기 간병의 고통을 개인과 가족에만 떠넘겨 생기는 간병살인을 예방하려면 사회적 도움과 구제로 가는 국가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크리스마스 앞두고 닥친 한파에 ‘이 질환’ 유의해야

    크리스마스 앞두고 닥친 한파에 ‘이 질환’ 유의해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국 곳곳에 한파가 닥칠 것으로 예보되면서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발생이 급증하므로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23일 현재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26일 아침까지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매우 춥겠다. 게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한파로 인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때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최근 유럽심장학회지에는 기온 저하가 심근경색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상하이 푸단대 부속 중산병원 심장내과 연구팀은 낮은 기온과 심근경색(AMI)간의 관계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의 중국 심혈관 협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주변 기온 변화에 따라 심근경색증 발생률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조사했다. 연구에는 총 91만 8730명의 폐쇄성 관상동맥 심근경색 환자와 8만 3784명의 비폐쇄성 관상동맥 심근경색 환자가 포함됐다. 조사 결과 환자들은 저온에 노출된 뒤 2일 뒤부터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이 위험은 최대 1주일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기온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이에 따라 혈압이 상승한다. 또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서 혈전이 증가한다. 이러한 작용으로 혈류가 심장으로 가는 데 제한이 생기고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지는 원리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폐쇄성 관상동맥 심근경색 환자는 32% 늘었고, 비폐쇄성 관상동맥 심근경색 환자는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여성과 따뜻한 지역에 살다가 갑작스러운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환자는 기온 저하에 따른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높았다. 연구진은 “기온 변화로 인한 심혈관계 스트레스는 단기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위험군 환자들은 추위에 장기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턱·목·팔·어깨 등의 통증이 있다. 추위에 따른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추운 날에는 장시간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만성질환자는 약물 복용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해야 하며 실내 활동량을 늘려 신진대사를 평소처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피임약 중단하니 레즈비언 됐다”…호주 여성의 ‘충격’ 고백

    “피임약 중단하니 레즈비언 됐다”…호주 여성의 ‘충격’ 고백

    호주의 한 여성이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중단 후 성 정체성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애들레이드 출신 에이미 파커(28)는 13년간의 호르몬 피임약 복용 중단 후 성적 정체성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파커는 지난 2월 연인과 헤어지면서 피임약 복용을 중단했다. 3개월 후 연애를 재개하려 했을 때, 그녀는 남성과의 만남에 강한 거부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남성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불편함을 느껴 데이팅 앱에서 여성을 만나보기로 결심했다. 이후 파커는 자신이 말하는 ‘성적 각성’을 경험했다고 한다. “피임약이 성적 매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지금의 모습이 가장 진실된 나의 모습이다. 매우 자유롭다고 느낀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특히 파커는 “여성과 현재의 친밀감을 경험하는 데 28년이나 걸렸다는 사실이 슬프다”면서 “이제는 제가 100% 게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험은 파커만의 독특한 사례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세 명의 여성이 피임약 중단 후 자신의 동성애적 성향을 깨달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비록 이 분야의 학술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지만, 인터넷상에서는 유사한 경험담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진화심리학 분야에서는 여성의 호르몬 변화가 배우자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영국 왕립학회지 B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2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피임약 복용 중 파트너를 만난 여성들은 성적 만족도와 파트너에 대한 매력도 평가에서 모두 낮은 점수를 줬다. 연구진은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덜 남성적인 파트너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 여성들은 자연적인 생리 주기 중 가임기에 더 남성적인 특징을 가진 파트너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피임약 복용 시에는 체중 증가, 메스꺼움, 유방 통증, 생리 주기 변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피임약이 여성의 성적 선호도와 파트너 선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으나, 이에 대한 더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MLB 60홈런 시즌 세 번’ 소사, 19년 만에 금지약물 복용 인정…“돌이켜보면 실수”

    ‘MLB 60홈런 시즌 세 번’ 소사, 19년 만에 금지약물 복용 인정…“돌이켜보면 실수”

    1990년대 후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했던 홈런 타자 새미 소사(56)가 뒤늦게 약물 복용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소사는 20일(한국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매년 162경기를 치르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체력을 유지하고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서였다”며 “법을 어긴 적은 없지만 돌이켜보면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소사는 1989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이어 1992년 시카고 컵스로 팀을 옮긴 뒤 기량을 만개했다. 특히 마크 맥과이어와 홈런 경쟁을 벌였던 1998시즌이 그의 전성기였다. 두 선수는 로저 매리스의 단일 시즌 최다 홈런(61개)을 훌쩍 넘었다. 소사는 최종 홈런 66개를 기록했으나 70개의 아치를 그린 맥과이어에게 밀렸다. 그런데도 소사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18시즌 동안 MLB 역대 9번째로 많은 통산 609개의 홈런을 때렸고 1998년, 1999년, 2001년 등 세 번의 60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1998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소사는 올스타에 7번 뽑히고 실버슬러거를 6번 받았다.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273 2408안타 609홈런 1667타점이다. 하지만 약물 복용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명예가 실추됐다. 소사는 2005년 미국 의회 청문회에 나가서 도핑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뒤늦게 2003년 MLB 사무국의 약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던 사실이 공개되면서 거짓말쟁이로 낙인찍혔다. 이에 2022년 기자단 투표에서 18.5%의 지지밖에 받지 못해 명예의 전당에서 입성하지 못했다. 소사가 19년 만에 약물을 복용했다고 고백하자 2004시즌을 끝으로 그와 결별한 컵스 구단도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톰 리케츠 컵스 회장은 이날 “소사가 성명을 발표하고 구단에 알려줘서 감사하다.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다”며 “그의 열정을 의심한 적 없다. 소사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초 구단 팬 행사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1심 징역 26년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무참히…”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1심 징역 26년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무참히…”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가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20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을 신뢰하고 의지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피고인은 범행 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무방비 상태로 있던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다”며 “피해자의 지인들은 이 사건으로 다시는 피해자를 볼 수 없게 돼 충격과 상실감, 정신적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칼을 미리 준비하고 청테이프까지 구입해 피해자를 여러 번 찌른 점 등에 비춰 살해 고의는 확정적으로 보인다”며 “범행 방법도 잔혹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질타했다. 다만 재판부는 검찰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 보호관찰 요청에 대해서는 “동종 범행을 저지를 개연성이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정의의 이름으로 극형 선택이 불가피하고, 비록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도 사형수로서 평생 참회하는 게 마땅하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의 선고를 들은 피해자 A씨의 유가족은 방청석에서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최씨는 지난 5월 6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최씨는 중학교 동창인 A씨와 교제하다 지난 4월 A씨 부모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 이를 알게 된 A씨 부모가 혼인무효 소송을 추진했고, 최씨는 A씨와 결별 문제 등으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 최씨 측은 심신장애를 주장하며 “정신과 진단으로 복용한 약품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는지 판단하기 위해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씨는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결과 기준점을 밑도는 10.5로 나와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PCL-R는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로, 국내에선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 황정음, 이혼 고통 심했나…“미치겠어서 수면제 복용” 토로

    황정음, 이혼 고통 심했나…“미치겠어서 수면제 복용” 토로

    배우 황정음이 수면제 복용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남편상 이후 두 딸을 홀로 키우는 워킹맘인 배우 사강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사강은 불면증 치료를 위해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했다. 그는 “저는 굉장히 잠을 잘 잤던 사람이다. 근데 요즘엔 잠은 잘 들지만, 자꾸 중간에 깨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반복되다 보니 좀 힘들고 괴로웠다”며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뭔가 항상 멍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채림 역시 과거 불면증을 앓은 사실을 고백했다. 채림은 “아예 잠을 못 잤다. 촬영하고 나서도 못 자고 ‘그냥 씻고 나가야지’ 하면서 이를 닦는데 그때 순간적으로 정신이 번쩍 들더라”라며 “입에서 거품이 너무 많이 나고 있었다. 클렌징폼을 치약으로 착각한 것”이라고 심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황정음은 “2023년 11월 그때쯤에 조금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 잘 자다가 못 자니까 미치겠더라”며 연예계 생활 20년 만에 처음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그때 약(수면제) 도움을 좀 받았다. 근데 요즘은 너무 잘 자서 고개만 대면 코를 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인 이모씨와 결혼했으나 지난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7월엔 농구선수 김종규와의 열애를 인정했으나 2주 만에 결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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