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용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100송이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비와이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비판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07
  • 비타민D 부족하면 치매? “사람마다 다르지만…‘이런 여성’은 조심”

    비타민D 부족하면 치매? “사람마다 다르지만…‘이런 여성’은 조심”

    비타민D가 치매 위험을 키운다는 말은 일부에게만 제한적으로 적용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정 성별과 유전자형에서만 비타민D 결핍이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아포지질단백질 E(APOE) ε4’ 유전자형이 없는 여성에게서만 비타민D 결핍이 인지기능 저하를 가속한다는 사실을 검증했다고 7일 밝혔다. 햇볕을 쫴 얻을 수 있는 비타민D는 체내에서 칼슘 흡수를 돕고 암이나 심혈관질환, 우울증 등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뼈나 근육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D 섭취가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전해지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또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D와 치매 간 별다른 연관성이 없다는 정반대의 결과도 나오면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런 배경에서 김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는 60세 이상 노인 1547명을 모집해 정맥혈을 채취·분석하고, 평균 약 6년간 참가자들을 추적 관찰했다. 우선 연구진은 연구 시작 시점과 추적 관찰 이후 시점에 각각 참가자들의 인지능력을 측정해 비교했다. 그 결과 비타민D 결핍과 인지능력 점수 사이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드러났다. 전체적인 통계로는 비타민D 결핍군이 인지능력이 더 빠르게 감퇴한 것이다. 이후 연구진은 참가자 집단을 ▲APOE ε4 보유 남성 ▲APOE ε4 미보유 남성 ▲APOE ε4 보유 여성 ▲APOE ε4 미보유 여성으로 세분화하고 인지능력 저하 속도 변화를 알아봤다. 분석 결과, 남성은 해당 유전자형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비타민D 수치가 낮아도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았다. APOE ε4 유전자형을 보유한 여성도 비타민D 결핍이 인지기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POE ε4 유전자형이 없는 여성은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인지기능 점수 저하 속도가 연평균 약 0.14점 더 빨랐다.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해 치매 위험이 커지는 현상은 해당 유전자형이 없는 여성에게서만 나타난다는 뜻이다. 여성의 약 15%만이 APOE ε4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여성 중 85%가 비타민D 결핍이 인지기능 저하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남성과 여성을 합해 인구 절반 이상에게서는 비타민D 결핍과 인지기능 저하 간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APOE ε4 유전자형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키우는 유전적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APOE ε4 유전자형을 보유한 이들에게서는 비타민D 결핍 여부가 인지기능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오히려 해당 유전자형이 없으면 비타민D 결핍이 치매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환자 맞춤형 비타민D 보충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비타민D 결핍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유전자형 및 성별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며 ”모든 사람이 이를 우려해 영양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타민D 부족에 취약한 APOE ε4 비보유 여성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비타민D 관리를 한다면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 ‘임상영양학’(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 “남자친구와 키스했다가 금지약물 오염”…도핑 오명 벗은 佛 펜싱 스타

    “남자친구와 키스했다가 금지약물 오염”…도핑 오명 벗은 佛 펜싱 스타

    도핑 규정 위반 혐의를 받은 프랑스 펜싱 선수가 “당시 남자친구와 키스해서 금지약물이 오염됐다”는 주장을 펼쳐 혐의를 벗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프랑스 펜싱 선수 이사오라 티뷔(33)에게 4년간의 출전 정지를 요구한 항소를 기각했다. 티뷔는 지난해 1월 WADA가 금지 약물로 분류한 ‘오스타린’ 양성 반응을 보여 선수 자격을 일시적으로 정지당했다. 티뷔는 당시 남자친구인 미국 펜싱 선수 레이스 임보덴이 자신이 모르는 사이 오스타린을 복용했고, 그와 9일 동안 키스를 하면서 약물이 체내에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이후 티뷔는 국제펜싱연맹(FIE) 도핑징계재판소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파리올림픽에 출전했다. WADA는 티뷔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CAS에 항소했으나 이날 CAS는 티뷔의 주장이 과학적으로 타당하다고 봤다. CAS는 “티뷔의 당시 남자친구가 섭취한 것과 유사한 용량의 오스타린을 복용할 경우, 타액에 충분한 양의 오스타린이 남아 키스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오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또한 “티뷔의 당시 남자친구가 지난해 1월 5일부터 오스타린을 복용했고, 9일간의 오염이 누적된 효과를 가져왔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했다. 티뷔는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펜싱 선수 중 한 명으로 2021년 도쿄올림픽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 별명이 ‘악마의 숨결’이라니…흔하지만 섬뜩한 ‘이 약물’ 범죄 악용, 정체는

    별명이 ‘악마의 숨결’이라니…흔하지만 섬뜩한 ‘이 약물’ 범죄 악용, 정체는

    멀미 치료약물인 ‘스코폴라민’이 피해자의 기억을 지우고 의지를 조종하는 무서운 특성으로 인해 범죄에 악용된다는 충격적인 실태가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악마의 숨결’이라는 섬뜩한 별명을 얻은 이 약물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흉악한 범죄의 새로운 무기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코폴라민이 현재 영국에서 범죄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원래 스코폴라민은 멀미와 메스꺼움을 방지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일반 의약 성분이다. 기억, 학습, 조정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차단해 메스꺼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의료진 처방 없이 고용량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영국 킹스턴대 약학과 선임 강사 디파 캄다르는 “스코폴라민은 기억 형성과 회상 시스템을 방해해서 일시적이지만 심각한 기억 상실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것이 범죄에 악용되는 핵심 이유”라고 경고했다. 이 약물에 ‘악마의 숨결’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도 사람의 기억을 지우고 자유의지를 빼앗아 타인의 요구에 저항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캄다르는 “피해자들은 꿈을 꾸는 듯한 느낌과 순종적인 상태를 경험하며, 가해자에게 저항하거나 사건을 기억할 수조차 없다”며 “이것이 바로 이 약물을 그토록 악명높게 만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성분은 신체 내에서 빠르게 작용한 뒤 약 12시간 내 몸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일반적인 약물 검사에서 검출되지 않는다. 심지어 일부 사람들에게는 10㎎ 미만 용량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다. 스코폴라민 중독 증상으로는 빠른 심박수와 두근거림, 구강 건조와 얼굴 홍조, 시야 흐림, 혼란과 방향감각 상실, 환각과 졸음 등이 꼽힌다. 캄다르는 “정체불명의 음료를 마시거나 낯선 사람과 접촉한 후 이런 증상들을 경험한다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는 3명이 이 약물을 사용해 사람들을 순종적인 ‘좀비’ 상태로 만들어 강도질을 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에서는 2019년 아일랜드 출신 댄서 에이드리언 머피가 그를 털려던 부부에 의해 스코폴라민으로 독살당한 사건이 이 약물과 관련된 첫 살인 사건으로 기록됐다. 지난달에는 30세 여성 데보라 오스카가 런던 지하철에서 이 약물에 중독됐다고 주장했다. 애비 우드역에서 출발하는 엘리자베스 라인을 타고 있을 때 한 여성이 신문을 흔들어 자신의 얼굴에 바람을 일으키자 기분이 이상해지면서 졸음이 쏟아졌다는 설명이다. 다행히 온라인에서 봤던 ‘악마의 숨결’에 대한 영상을 기억해낸 데보라는 비틀거리며 지하철에서 내린 뒤 안전한 곳으로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악마의 숨결’에 대한 신고는 주로 콜롬비아 등 남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현지에서 ‘부룬당가’라고 불리는 이 약물은 수많은 강도와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휴가를 보내던 47세 캐나다 남성이 버스터미널에서 강도를 당한 후 약 12시간 동안 기억을 잃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 현금 250달러와 휴대폰이 도난당한 것을 확인했다. 몸에 폭행의 흔적은 없었지만, 그는 방향 감각을 잃고 혼란스러워했으며 집중력 저하 증상을 겪었다. 그는 캐나다로 돌아간 후 의사를 찾았다. 약물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의료진들은 “환자가 스코폴라민 중독된 것으로 보였다”고 판단했다.
  • ‘짝퉁 비아그라’ 2주 먹었더니…온몸 출혈 ‘희귀병’ 걸린 20대男, 무슨 일?

    ‘짝퉁 비아그라’ 2주 먹었더니…온몸 출혈 ‘희귀병’ 걸린 20대男, 무슨 일?

    주유소에서 구입한 불법 ‘가짜 비아그라’를 복용한 20대 남성이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렸다. 이 남성은 복용 후 온몸에 보라색 발진이 번지기 시작했고, 멈추지 않는 코피와 함께 내부 출혈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실려 갔다. 의료진은 이 약물로 인해 면역계가 혈소판을 공격하는 희귀병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미국의 한 남성 A씨는 멕시코 휴가 중 주유소에서 구입한 ‘라이노69 플래티넘 1000’이라는 성 기능 개선제를 2주간 복용했다. 라이노69는 정품 비아그라와 동일한 주성분인 실데나필을 함유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정품과 달리 필수적인 안전성 검사 과정을 거치지 않은 불법 약물이라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약물은 온라인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라이노69 복용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 위험성을 공식 경고한 바 있다. 비록 국내에 정식 수입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유통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A씨는 약을 먹은 후 몸에 보라색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잇몸과 코에서 계속 피가 나고, 멈추지 않는 출혈 때문에 결국 응급실로 향했다.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한 결과 A씨의 혈소판 수치는 극도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A씨가 면역 ‘혈소판 감소증’(ITP)에 걸렸다고 진단했다. 이는 우리 몸의 면역계가 실수로 혈소판을 적으로 여겨 공격하는 질병이다. 보통 바이러스 감염이나 자가면역 질환, 항생제·항경련제·항암제 같은 처방약 때문에 생긴다. 혈소판은 상처가 생겼을 때 피를 굳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혈소판이 부족하면 작은 상처에도 피가 멈추지 않고, 심한 경우 뇌나 장에서 갑자기 출혈이 일어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혈소판 감소증의 대표적인 증상이 몸 곳곳에 생기는 보라색 반점이다. 이는 피부 아래 혈관에서 새는 피 때문에 나타난다. 또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들고, 코피가 자주 나며, 잇몸에서 피가 계속 난다.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에 있는 컨 메디컬 센터 의료진은 A씨가 복용한 라이노69 제품이 혈소판 감소증을 일으킨 원인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건강 보조제로 인해 혈소판 감소증이 발병한 첫 사례다. 의료진은 의학 저널 ‘큐레우스’에 “실데나필이 포함된 보조제가 혈소판 감소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A씨에게 고용량 스테로이드와 IVIG(정맥용 면역글로불린)라는 혈액 제제를 투여해 면역계를 진정시켰다. 다행히 일주일 만에 혈소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 “고개 숙이더니 ○○를” 경악…기내서 ‘이것’ 한 男에 발칵 뒤집혔다

    “고개 숙이더니 ○○를” 경악…기내서 ‘이것’ 한 男에 발칵 뒤집혔다

    미국의 항공기 안에서 한 남성이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를 흡입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 측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콜로라도주 덴버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 항공기 안에서 한 승객이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를 흡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탑승객의 제보에 따르면 문제의 승객은 비행 중 갑자기 상자를 꺼내 그 안에 담긴 작은 병들을 하나씩 꺼냈다. 이어 흰색 가루를 비행기 테이블 위에 줄지어 놓기 시작했고, 이후 지폐를 말아 가루를 코로 들이마시는 듯한 행동을 했다. 목격자는 “처음에는 약을 정리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지폐를 들고 고개를 창가 쪽으로 숙이더니 가루를 들이마셨다”며 “믿기지 않았다. 마치 기내 소란으로 악명이 높은 미국의 초저가항공 스피릿항공을 보는 듯했다”고 떠올렸다. 문제가 된 승객이 실제로 코카인을 사용했는지, 당시 기내 승무원이 이 상황을 인지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사우스웨스트항공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항공기 안이나 공항에서 마약을 소지하거나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연방법에 따라 체포되거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항공기 내에서는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다른 승객에게 위협이 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중하게 다뤄진다. 이처럼 기내에서 규정을 무시한 일탈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스페인의 휴양지 이비사로 향하던 항공편에서도 일부 영국인 승객들이 알약을 복용하고 술을 마시며 소란을 피우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지도 않고 고성을 지르며 승무원에게 반말을 하고 있었다”며 “비행기라기보다는 술집이나 클럽에 있는 느낌이었고, 공황 발작까지 겪었다”고 토로했다. 델타항공의 한 노선에서는 니코틴이 들어 있는 무연 제품을 사용하던 승객이 승무원으로부터 사용 중단 요청을 받는 사례도 있었다. 해당 승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흡연이 아닌데도 안 되는 줄 몰랐다”며 “곧바로 제품을 꺼내 승무원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논란들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내는 밀폐된 특수 공간으로, 작은 일탈도 다른 승객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공공장소에서는 기본적인 규칙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모유 그리워” 아내 젖에 중독된 남편…넷째 임신 고민하다 결국 ‘이 선택’

    “모유 그리워” 아내 젖에 중독된 남편…넷째 임신 고민하다 결국 ‘이 선택’

    미국 30대 여성이 남편에게 모유를 먹이기 위해 비임신 상태에서 유즙을 유도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레이첼 베일리(32)와 남편 알렉산더 베일리(32) 부부는 앞서 남편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사연이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세 자녀를 둔 레이첼은 막내 아이가 성장하며 모유 분비가 중단되자 남편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되찾기 위해 비임신 상태에서 다시 모유 분비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레이첼은 “선정적인 행위나 성적 목적이 아니다. 부드러움과 친밀감을 되찾는 과정”이라며 남편 모유수유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가슴 마사지, 손으로 짜내기, 허브차 섭취, 휴식, 보조 수유 시스템(Supplemental Nursing System) 등을 통해 다시 모유를 분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첼은 “우리만의 소중한 유대였다. 신성하면서도 웃기고, 때로는 치유적이었다”며 “더 이상의 임신 없이도 이 경험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 알렉산더 역시 “성적인 것이 아닌, 영적이고 깊은 유대감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의학적으로 비임신 상태에서 유즙을 유도하는 것은 유도 수유(Induced Lactation) 또는 재수유(Relactation)으로 불린다. 실제로 일부 모유 수유를 원하는 입양모나 대리모의 경우, 호르몬 요법이나 지속적인 유방 자극을 통해 이를 시도하기도 한다. 유도 수유의 주요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유방 자극 및 수유 시도 ▲프로락틴 및 옥시토신 분비를 유도하는 약물 복용 ▲보조 수유 시스템을 활용한 젖꼭지 자극 등이 있다. 하지만 이는 전문 의료진의 지도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과도한 자극이나 자가 약물 사용은 유선염, 통증, 호르몬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앞서 이 부부는 미국 다큐멘터리 TV쇼 ‘나의 이상한 중독(My Strange Addiction)’에 출연해 남편에게 모유수유를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베일리 부부는 아이를 두고 둘만의 크루즈 여행을 떠났다. 레이첼은 당시 모유수유를 하던 중이었는데 유축기를 챙기지 않아 젖이 심하게 부어오르는 고통을 겪었다. 이 때 알렉산더는 아내의 고통을 덜기 위해 자신이 직접 아내의 모유를 먹는 신박한 방법을 생각해냈고, 이때부터 아내의 모유를 먹는 행위가 시작됐다. 이들에 따르면 알렉산더는 아내의 모유를 먹은 뒤 2년 동안 감기에 걸리지 않았고, 주변에서 피부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행위는 2023년 셋째 아이가 모유수유를 끝내고 이유식을 시작하며 중단됐다. 이후 결속력이 약해졌다고 느낀 부부는 다시 모유수유를 하고 싶어 넷째 아이를 가지는 것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그것이 너무 극단적 조치임을 깨달았고, 대신 새벽에 기상해 같이 명상을 하는 방법으로 유대감을 쌓아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모유는 아기의 지능과 면역 체계 강화, 신체 발달에 필요한 비타민 A, 비타민 D, 칼슘 등의 영양소와 면역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 엄마와의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정신건강, 정서나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성인이 모유를 섭취했을 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
  • 경찰, ‘약물운전’ 혐의 개그맨 이경규 불구속 송치

    경찰, ‘약물운전’ 혐의 개그맨 이경규 불구속 송치

    경찰이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를 운전한 개그맨 이경규(65)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자신의 차종과 색깔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으며,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양성 결과 회신을 전달받았고, 지난달 24일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에게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처방받은 약이라도 집중력·인지능력 저하로 정상적 운전이 어려운 상태로 운전하면 약물 운전 혐의가 성립한다.
  • 경찰 “이경규 약물운전 혐의 확인…‘도로교통법 위반’ 檢 송치”

    경찰 “이경규 약물운전 혐의 확인…‘도로교통법 위반’ 檢 송치”

    경찰이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의혹을 받는 코미디언 이경규(65)씨를 검찰에 넘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으며, 출동 경찰이 시행한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도 양성 결과를 회신하며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씨는 처방받은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이씨는 취재진에게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먹는 약 중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말씀을 드리고, 저 역시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제45조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의 운전을 금지한다. 처방받은 약이라도 집중력·인지능력 저하로 정상적 운전이 어려운데도 운전하면 약물 운전 혐의가 성립한다.
  • 대관령휴게소로 SUV 돌진…12명 부상

    대관령휴게소로 SUV 돌진…12명 부상

    2일 오전 11시 32분쯤 강원 강릉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휴게소 식당가로 70대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돌진했다. 식당 안까지 들어온 SUV 차량은 배식대를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12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중상을 입은 3명은 강릉, 원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상자 9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A씨는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고, 페달을 잘못 조작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여행 중 모기 물린 뒤 쓰러져 뇌출혈 ‘발칵’…온몸엔 ‘이 자국’ 있었다

    여행 중 모기 물린 뒤 쓰러져 뇌출혈 ‘발칵’…온몸엔 ‘이 자국’ 있었다

    스페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 40대 영국인 여성이 여러 차례 모기에 물린 뒤 건강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호텔 계단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더블린에 거주하는 엠마 히키(42)는 지난 6월 13일 남편 스티븐 브로엄(44), 그리고 딸 소피(13)와 바비(7)와 함께 스페인 테네리페의 휴양지 코스타 아데헤로 12일간의 가족 휴가를 떠났다. 하지만 여행 막바지였던 6월 23일 히키는 호텔 계단을 내려가던 중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실신하며 계단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그는 남편과 함께 인근 약국에 가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브로엄은 “아내가 ‘현기증이 난다’고 말하자마자 순식간에 쓰러졌고, 두 손을 뻗을 새도 없이 콘크리트 계단에 머리를 세게 부딪혔다”며 “추락 직후 발작 증세를 보였다. 너무 끔찍한 장면이었다”고 떠올렸다. 현지 응급 구조대는 즉시 히키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CT 촬영 결과 뇌출혈 및 목뼈 여러 곳의 골절이 확인됐다. 이후 의료진은 뇌 내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으며, 히키는 현재 유도 혼수상태로 중환자실(ICU)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브로엄은 아내의 상태가 모기 감염과 무리한 여행 일정, 약물 복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히키는 여행 10일째 되는 날 심한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한 다수의 모기 물림 증세로 병원을 찾았고, 주사 치료를 받은 상태였다. 그는 “아내의 온몸에 수십 군데 모기 물림 자국이 있었고, 그 부위들이 붓고 멍처럼 변하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며 “아내는 고열과 함께 몸 상태가 계속 나빠졌지만 아이들을 위해 참고 버티려 했다”고 말했다. 현재 브로엄과 두 자녀는 현지 병원 근처 숙소에 머물며 히키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체류 비용, 식비, 의료비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히키의 지인은 브로엄 가족을 돕기 위해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후원 캠페인을 개설했다. 브로엄은 “병원 입원비만 하루 1400달러(약 190만원)에 달한다. 아직 여행자 보험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을지는 보험사가 기록을 검토 중이라 확정되지 않았다”며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생계도 걱정”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작은 벌레 한 마리가 이렇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여행을 떠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여행자 보험 가입과 모기 예방 수단을 꼭 챙기길 권한다”고 당부했다. 가족들은 히키가 언제 의식을 되찾을 수 있을지, 언제 영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브로엄은 “아내 곁을 지키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아이들 역시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 ‘불안장애’ 박명수 “가끔 정신과 간다…숨길 일 아냐, 내과보다 사람 많아”

    ‘불안장애’ 박명수 “가끔 정신과 간다…숨길 일 아냐, 내과보다 사람 많아”

    방송인 박명수가 가끔 정신과 상담을 받는다는 사실을 전하며 “정신과를 겁내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30일 KBS Cool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정신과 상담과 약물 치료에 대한 편견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지용 전문의는 정신과 정보, 약 복용 방법 등 정신건강과 관련해 여러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뇌부자들’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김지용 전문의는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아직도 심하다. 정신과 환자, 정신과 약물이라고 하면 편견 섞인 시선으로 바라봐 정신과를 제때 못 가게 만든다”며 “그 편견을 낮춰보는 게 목표다. 하지만 생각만큼 잘 되진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나도 가끔 상담받기 위해 정신과에 간다. 숨길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처음 정신과를 찾았을 때 ‘여기를 가도 괜찮나’ 싶었다. 그런데 병원 문을 열고 들어가니 12명이 줄을 서 있었다. 내과 갔을 때보다 더 많더라”라며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알고 보니 마음의 감기라든지 뇌의 감기 같은 가벼운 증상이더라”라며 “정신과를 방문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정신과를 겁내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명수는 2023년 라디오 방송에서 불안장애를 겪고 있어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나도 불안장애가 있어 약을 먹고 있다. 예전에는 ‘내일 나갔는데 캐스팅 보드에 내 이름이 없으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이 있었다”라며 “세월이 흐르다 보니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걸 깨우쳤다. 요즘은 불안장애가 많이 없어졌다”고 했다.
  • 호텔방서 나체로 사망한 22세 泰여성… 국경 넘어 도주한 中남성 결국

    호텔방서 나체로 사망한 22세 泰여성… 국경 넘어 도주한 中남성 결국

    범행 4개월만 자수…마약 강요는 부인성매매 알선 에이전시 18세 여성 체포여성 1000명 모델로 두고 중국인 연결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에게 마약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30대 중국인 남성이 4개월간의 도피 생활을 마치고 자수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카오솟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방콕 촉차이경찰서는 메스암페타민 등 마약과 향정신성 물질인 케타민 유통 및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중국인 남성 우두어잉(37)이 전날 변호사와 함께 자수했다고 밝혔다. 아이라다라는 이름의 22세 태국 여성이 지난 2월 10일 방콕 랏프라오 지역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나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태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사건 당일 투숙객인 우두어잉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호텔 직원이 오전 7시 10분쯤 객실에서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처음 알려졌다. 경찰의 초기 수사 결과 피해자의 신체에 외상 흔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후 피해자가 모델 에이전시를 통해 4~5시간에 6000밧(약 25만원)짜리 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날 오후 11시 16분쯤 호텔로 들어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 피해자는 마약 사용을 꺼렸지만 강요받은 정황이 보이는 채팅 메시지도 발견됐다. 경찰은 출입국 기록을 통해 용의자 우두어잉이 관광비자로 태국에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임을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나, 그는 이웃 나라 라오스로 도주한 뒤였다. 이 사건이 더욱 주목받은 것은 피해자를 남성과 연결해준 모델 에이전시가 경찰의 개입을 막기 위해 피해자 가족에게 10만밧(약 416만원)을 주겠다고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였다. 유족은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경찰이 피해자는 자발적으로 약물을 복용해 용의자 기소가 어려울 것이라는 취지로 말하고, 한 번도 마약을 한 적이 없던 딸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하는 등 약속처럼 철저한 수사를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일주일 만인 지난 2월 17일 모델 에이전시 운영자인 18세 여성 알린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 이 여성은 1000명이 넘는 여성을 모델로 둔 대규모 에이전시를 운영하면서 주로 중국인 남성 고객에게 성 서비스를 연결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고객들로부터 자신이 미리 대금을 받고, 만일 고객이 돈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모델에게는 일당을 챙겨줘 업계에서 신뢰를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알린은 경찰 조사에서 사망한 피해자는 에이전시를 통해 처음 일을 나간 날 이같은 참변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의 마약 사용 이력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했다. 우두어잉은 도피 생활을 마치고 태국 경찰에 자수했지만, 자신의 마약 복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피해자에게 마약을 강요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지성 절친’ 포그바, 약물 징계 2년만 복귀…“반드시 부활” 눈물 펑펑

    ‘박지성 절친’ 포그바, 약물 징계 2년만 복귀…“반드시 부활” 눈물 펑펑

    축구선수 폴 포그바(32)가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은 지 2년여 만에 경기장으로 복귀한다.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팀 AS모나코는 포그바와 2027년까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AS모나코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포그바는 계약서에 사인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구단의 신뢰에 감사하다”며 “꼭 부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포그바는 2023년 8월 2023~20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홈 개막전 직후 이뤄진 약물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키는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이 검출돼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는 포그바에게 4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포그바는 고의로 금지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2024년 10월 징계 기간이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됐다. 그사이 소속팀이었던 유벤투스는 1000만 유로(약 158억원)였던 포그바의 연봉을 최저 수준인 4만2000유로(약 6600만원)로 깎았고, 지난해 11월 포그바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3월 징계가 끝난 포그바의 행선지는 축구팬 사이에서 뜨거운 화젯거리였다.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 진출을 비롯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복귀설까지 나왔지만, 포그바는 고향인 프랑스 리그의 AS모나코를 택했다. 2011년 맨유에서 데뷔한 포그바는 이듬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4연패,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를 경험한 포그바는 2016년 맨유로 복귀하면서 8900만파운드(약 1660억원)의 이적료를 받았다. 그는 프랑스 국가대표로만 91경기를 뛰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포그바는 ‘박지성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데뷔 당시 맨유의 주축이던 축구선수 박지성에 대해 “롤모델”이라고 언급해 왔다. 지난 2019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포그바는 “박지성은 정말 강한 사람”이라며 “처음에는 박지성에게 말을 거는 게 무서웠다. 하지만 먼저 다가가서 점점 친해졌다”고 밝혔다.
  • “악마의 눈”… 5일 연속 ‘○○○’ 흡입한 남자의 최후

    “악마의 눈”… 5일 연속 ‘○○○’ 흡입한 남자의 최후

    30대 영국의 한 남성이 5일 연속 코카인을 흡입한 뒤 겪은 끔찍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더 선 등에 따르면 영국 윌트셔주 솔즈베리에 거주하는 데이브 멀렌(34)은 무려 15년간 코카인에 중독된 상태로 살았다. 그는 17세 생일날 술집에서 친구가 건넨 한 줄의 코카인을 시작으로 약물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는 19세에 이르러 하루 15잔 이상의 술을 마시고, 일주일에 수백만원 상당의 코카인을 반복적으로 복용하는 수준까지 갔다.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2021년 여름이었다. 그는 5일 연속으로 코카인을 흡입하며 거의 잠도 자지 못했고, 결국 약물에 의한 정신 이상 증세를 겪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데이브는 당시 상황에 대해 “현실 감각을 완전히 잃었고, 시력조차 사라졌다”고 했다.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되찾았을 때, 그의 눈은 심각하게 충혈돼 마치 피로 물든 듯한 상태였다. 이 상태는 수 주간 이어졌고, 주변에서는 “악마 같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병원에서 한 노인은 그를 ‘악마’로 오인해 성경책을 들고 쫓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생명의 위협을 겪고도 그는 중독을 끊지 못했다. 이후 3년간 다시 위험한 중독 생활을 반복했다. 그랬던 그는 지난해 3월, 응급으로 병원에 또 실려갔다. 담당 의사는 그에게 “다음은 없다”는 말을 했고, 베이브는 결국 마약을 끊기로 결심했다. 현재 데이브는 약물과 술에서 완전히 벗어난 지 15개월이 지났으며, 자신의 금주·금단 일상을 틱톡 계정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코카인 중독으로 인한 정신적 후유증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신체적 증상은 계속되는 콧물 외에는 거의 없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중독자들을 위한 모임을 만들고,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데이브는 “나처럼 끝을 보고 나서야 후회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더 이상 사회가 코카인을 정상적이고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
  • ‘이웃과 이웃 연결’···순천 맞춤형 복지서비스 눈길

    ‘이웃과 이웃 연결’···순천 맞춤형 복지서비스 눈길

    순천시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25년 5월 기준 순천시 전체 인구는 27만 8608명, 1인 가구는 전체 세대의 39%인 5만 229세대에 달한다. 특히 노인 인구는 5만 4742명으로 전체 인구의 19.6%를 차지하며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같은 상황에 시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복지 서비스를 일상화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립가구와 취약계층의 안전 강화를 위해 ‘순천살핌 안녕 앱’, AI 안부전화 ‘순천케어콜’, 전력 감지형 ‘스마트돌봄플러그’ 등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총 2800여가구에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특히 ‘순천케어콜’은 AI가 1대 1 대화로 안부를 묻고, 폭염·호우 등 재난상황까지 안내하며 정서적 안정과 위기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 돌봄 서비스는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 기여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복지 모델로 자리 잡았다. 저출산·고령화로 1인 가구 및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 1인 가구는 2024년 12월 2만 4965명에서 지난 5월 2만 5193명으로 228명이 증가했다. 이에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정 200세대에 창문잠금장치, 택배송장 지우개 등 ‘안심홈세트’를 지원하고, 우울감이나 거동 불편 독거노인 200여명에게 AI 반려로봇 ‘루미’를 보급해 정서적 돌봄을 강화하고 있다. AI 반려로봇 ‘루미’는 대화, 약복용 알림, 노래 등의 서비스가 가능한 돌봄 로봇이다. 하루 평균 대화 횟수가 2023년 14건에서 2024년 22건으로 증가하고 위험단어 표현은 2023년 313건에서 174건으로 줄어드는 등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민간 후원으로 저소득 독거노인 100명에게 주 3회 ‘우유배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부 확인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시는 생활밀착형 ‘어르신 통합돌봄’과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사업을 통해 생활지원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가 어르신 약 3000명과 장애인 1만 5693명에게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세에서 34세 이하 저소득 청년에게는 최대 24개월간 월 최대 20만원의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도 시행하여 주거 안정을 돕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한 복지정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관계돌봄’ 문화를 확산시켜 모든 시민이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이죠? 20대 여성이 아파트에서 발가벗고 돌아다녀요”

    “경찰이죠? 20대 여성이 아파트에서 발가벗고 돌아다녀요”

    나체 상태로 아파트 단지 일대를 배회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의해 강제 격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35분 “평택시 독곡동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발가벗고 돌아다니는 여자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정신이 이상한 것 같고, 아무것도 안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동한 경찰은 속옷조차 입지 않은 채 자신의 차량에 앉아 있던 2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일정 시간 동안 나체 상태로 단지를 활보하며 횡설수설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현재 A씨의 음주나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자해 및 타해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 응급입원 조치를 시행했다. 응급입원은 정신건강복지법에 근거한 비자의 입원 절차로, 의사 1명과 정신건강전문요원 또는 경찰관의 동의를 받아 시행된다. 입원일을 제외하고 최대 72시간까지 가능하며, 이후 정신과 전문의 평가에 따라 행정입원 등으로 전환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나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한 구체적인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민감한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A씨의 정확한 행동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돌발 행동은 급성 정신질환, 약물 중독, 알코올 중독, 신체 질환에 따른 의식 장애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 “운동 안 해도 근력 향상”…‘놀라운 효과’ 입증된 베타인, 이 음식에 풍부

    “운동 안 해도 근력 향상”…‘놀라운 효과’ 입증된 베타인, 이 음식에 풍부

    아미노산의 일종인 ‘베타인’을 먹기만 해도 운동한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리우 광후이 중국과학원 동물학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베타인을 섭취한 쥐의 근력이 섭취하지 않은 쥐보다 세다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25일 국제학술지 ‘셀(CELL)’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운동 전후 사람의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피기 위해 건강한 청년 13명을 모집해 45일간 운동을 멈추게 하고 이후 25일간은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씩 5km를 달리게 했다. 운동 전후로 실험 참여자들의 혈액과 대변을 비교한 결과 면역세포, 지질대사, 장내 미생물군 등에서 변화가 생겼으며 특히 체내 베타인 수치가 운동 후 크게 높아졌다. 운동이 신장에서 베타인 생성을 촉진하는 것을 발견한 연구팀은 베타인을 인위적으로 섭취해도 건강상 이점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늙은 쥐에게 베타인이 첨가된 물을 마시도록 했다. 그 결과 베타인을 섭취한 쥐는 섭취하지 않은 쥐보다 근력이 세졌다. 베타인을 섭취한 생쥐는 돌아가는 쳇바퀴에 매달려 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악력 역시 증가했다. 또 베타인은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TBK1(TANK-binding kinase 1)을 억제해 염증·노화 현상을 늦췄다. 다만 베타인 섭취가 사람에게도 유사한 효과를 일으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베타인이 쥐에게 효과가 있었다고 해서 인간이 베타인 보충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베타인의 안전성과 효과를 살피는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베타인은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섭취 시 혈관을 확장하고 간 기능을 돕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또 피부 진정과 보습에 뛰어나 화장품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베타인은 비트, 시금치, 구기자, 사탕수수, 퀴노아, 조개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베타인의 전구체인 콜린을 먹으면 체내에서 베타인이 합성되기도 한다. 콜린은 닭, 달걀, 돼지고기, 콩에 풍부하다. 단백질 파우더 등 보충제로도 베타인을 섭취할 수 있지만 베타인을 과잉 섭취할 경우 속 쓰림, 메스꺼움, 복부 팽만감 등의 부작용이 생겨 주의가 필요하다. 베타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2.5g 정도이다.
  • 한때 ‘국민 도련님’ 꼬마가 성폭행 혐의…왕세자비 아들 논란 휩싸인 노르웨이

    한때 ‘국민 도련님’ 꼬마가 성폭행 혐의…왕세자비 아들 논란 휩싸인 노르웨이

    노르웨이가 왕실 일원의 성폭행 혐의로 떠들썩하다. 27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오슬로 경찰은 이날 노르웨이 왕위 계승자인 호콘(51) 왕세자의 의붓아들 마리우스 보르 호이비(28)를 상대로 10개월간 벌인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마리우스는 지난해 8월 폭행 혐의로 체포된 뒤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성추행 4건, 성적 학대 1건, 신체적 상해 2건 등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수가 두 자릿수라는 점 이외에는 자세히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왕실은 성명을 통해 “현재 사법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호콘 왕세자는 현 노르웨이 국왕인 하랄 5세의 뒤를 이을 왕위 계승자다. 호콘 왕세자는 2001년 평민 출신의 동갑내기 미혼모 메테마릿 호이비와 결혼했다. 당시 마리우스는 4살로, 신부 들러리로 나서기도 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잉리드 알렉산드라 공주와 스베레 망누스 왕자 등 두 자녀를 뒀다. 마리우스는 메테마릿 왕세자비가 마피아였던 전 애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이에 그는 노르웨이 왕실의 정식 구성원이 아니며 왕족 직함이나 공식 의무 등이 없다. 평민 출신으로 왕세자비가 된 메테마릿은 노르웨이의 신데렐라로 불렸다. 대학 시절 식당에서 시간제 직원으로 일했으며 한때 마약을 복용한 전력이 알려지며 결혼 당시 큰 논란이 됐다. 결혼식 며칠 전 기자회견을 연 메테마릿은 방종했던 젊은 시절을 후회한다며 지금은 마약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자신의 과거를 문제삼지 말아줄 것을 언론에 호소했다. 마리우스의 변호사는 “의뢰인이 고발 내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혐의, 특히 성적 학대 및 폭력과 관련된 혐의에서는 어떤 잘못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마리우스는 한때 노르웨이 대중들로부터 애정 어린 별명인 ‘꼬마 마리우스’로 불리기도 했다. 그의 친부는 마약 및 폭력 범죄로 수감된 전력이 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학생 마약검사 도입’ 학교보건법 개정 촉구 건의안 통과

    황철규 서울시의원, ‘학생 마약검사 도입’ 학교보건법 개정 촉구 건의안 통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학교 건강검진 항목에 마약검사를 포함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학교장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학교보건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번 건의안은 청소년 대상 마약류 범죄가 급증하는 현실 속에서, 학교 차원의 조기 발견 및 체계적 대응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황 의원은 “2023년 기준 마약사범이 약 3만명에 달하고, 이 중 10·20대가 1만명을 넘어서며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심지어 미성년자가 밀반입 총책으로 활용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현행 학교보건법은 건강검사 항목에 마약 검사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실태 파악과 조기 개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약 문제는 한 번의 복용으로 평생을 망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학생들을 보호하려면 예방 중심에서 조기 발견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 마약검사를 포함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학교장이 상담·치료 연계, 예방 교육 등 후속조치를 의무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검사 전 학부모 동의를 받는 절차를 거치고, 검사 결과는 비공개로 엄격히 관리하도록 하여 학생 인권 침해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고, 황 의원은 “검사를 통한 단순 적발이 목적이 아니라, 청소년이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유혹을 이겨내는 자율적 통제력 형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 의원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검사 시행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검사도구 지원, 전문상담 인력 확보, 치료기관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회는 하루빨리 학교보건법을 개정해 학교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국회, 교육부, 보건복지부에 이송되어 관련 법령 개정과 제도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 “비타민C는 많이 먹어도 된다?”…‘최악 통증’ 이 질환 생길수도

    “비타민C는 많이 먹어도 된다?”…‘최악 통증’ 이 질환 생길수도

    산통과도 비교될 만큼 최악의 통증으로 꼽히는 ‘요로결석’ 환자가 매년 7~8월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서 몸속 수분 부족으로 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소변이 생성되고 흐르는 ‘요로계’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지난 2일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8월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만 5732명으로, 같은 해 1월(3만 8225명)보다 19.6% 많았다. 박형근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무더운 환경에서 작업하거나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 섭취가 부족해 소변이 농축되고 결석이 잘 생긴다”며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비타민D 생성이 증가해 칼슘 대사에 영향을 주고, 결석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내 염분 농도가 높아져 결석이 잘 생기고,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오래 머물며 결석으로 이어진다. 특히 비만이라면 옥살산(옥살레이트), 요산, 나트륨, 인산 배출이 늘어 결석 위험이 더 커진다. 요로결석의 대표 증상은 옆구리의 극심한 통증이다.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갑자기 시작돼 수십분간 지속되다 사라지고 또 반복된다. 일부 환자는 맹장염, 척추 질환 등으로 오인해 병원을 전전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신장 기능 저하나 요로 감염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지난 2월에는 배우 김빈우가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을 찾은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김빈우는 2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금요일 밤부터 이어진 복통은 처음엔 생리통 같은 느낌으로 시작해 허리통증으로 번져 오른쪽 옆구리까지 견딜 수 없는 통증으로 2번의 병원행과 결국 응급실까지”라며 병실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살면서 이렇게 배가 아플 수 있나 싶을 만큼 아팠던 복통의 원인은 요로결석”이라며 “의사 선생님이 방광에 걸쳐있는 결석은 거의 다 내려와 일주일이면 소변으로 빠질 거라고 하셨다. 꼬박 일주일은 통증을 진통제로 억누르며 지내야 할 것 같다”고 고통스러운 증상을 전했다. “비타민C 영양제보다 식품에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이러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은 비타민C 영양제를 너무 많이 먹어도 생길 가능성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비타민C를 과다 섭취할 경우 신장결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타민C는 수용성으로 과다 섭취해도 축적되지 않고 소변 등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준치(하루 100㎎)의 200배 이상 고농도로 섭취할 경우에는 소변 속에서 옥살산 농도가 높아져 요로결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방치하면 콩팥 손상, 출혈, 감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비타민C 영양제를 먹을 때 물 없이 삼키면 좋지 않다. 충분한 물과 함께 적정량을 먹는 게 안전하다. 또한 영양제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식품인 토마토, 풋고추, 브로콜리, 감귤, 딸기, 키위 등으로 비타민C를 섭취할 경우 효과가 더 좋고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국인의 요로결석 유병률은 약 1.9%다. 연령대별로는 40~60대 사이에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빈도를 나타낸다. 요로결석이 의심될 때는 자세한 문진을 통해 음식과 수분 섭취 형태, 약물 복용, 전신질환 유·무, 요로결석의 과거력 등을 파악한다. 기본적인 신체검사 및 소변검사, 혈액검사를 시행하며 영상검사가 필수적이다. 단순요로 X선 촬영, 배설성요로조영술, CT 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요로결석은 재발 위험이 크다. 박형근 교수는 “요로결석 환자의 30~50%에게서 5년 이내에 재발한다”며 “하루 2~3ℓ의 수분을 꾸준히 섭취하고, 염분과 단백질 섭취를 줄이며, 오렌지나 레몬처럼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비만과의 관련성도 드러나고 있어 체중 감량도 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