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용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6만원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토리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해명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600만원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13
  • 女레슬링 대회 휩쓰는 ‘성전환 소년’ 공정할까

    女레슬링 대회 휩쓰는 ‘성전환 소년’ 공정할까

    텍사스주 “태어날 때 성 따라야” 성 정체성 무시 정책 비난 커져 태어날 때의 성을 바꾸고 있는 미국의 17세 소년이 텍사스주 여고생 레슬링 대회에서 25일(이하 현지시간) 전승 행진 끝에 우승해 끊임없이 입길에 오르고 있다. 가뜩이나 성전환한 소년에게 태어날 때의 성별에 따라 여자 대회 출전권을 줘 말이 많았는데 챔피언을 차지하자 비난의 소리가 더욱 커진 것이다. 성전환 과정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져 불공정한 이득을 줄 것이라는 비난이었다.주인공은 율리스 트리니티 고교 1학년인 맥 벡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50㎏급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첼시 산체스를 12-2로 누르고 57전승으로 주 챔피언에 올랐다. 관중은 그가 무릎을 꿇고 우승의 감격을 만끽하는 순간 갈채와 야유를 동시에 보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성전환 학생들이 성정체성에 근거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방정부의 보호 정책들을 폐기하고 주 당국과 각급 교육청이 독자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도록 했다. 텍사스 주의회는 성전환한 이들이 태어난 때의 성별을 좇아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텍사스의 공립학교 체육을 관장하는 ‘유니버시티 인터스칼라스틱 리그’(UIL)는 지난해 8월 태어날 때의 성을 존중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짐 보드후인 검사는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하는 동안 벡스가 지구와 지역 대회에 나서지 못하도록 막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재미있는 것은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그의 아들이 레슬링 선수여서 자신의 아들과 벡스가 대결하는 일을 피하려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보드후인 검사는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벡스를 탓할 상황은 아니며 잘못은 UIL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이미 해리슨 UIL 부사무총장은 “텍사스 학교 감독관의 95%가 태어날 때의 성별 증명을 이용해야 한다는 규정에 찬동했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바뀔 수 있겠지만 이런 압도적인 찬동 비율을 고려한다면 금세 규정이 바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받아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성전환 소년이 여고생 레슬링 대회 우승, 어떻게 된 일이지?

    성전환 소년이 여고생 레슬링 대회 우승, 어떻게 된 일이지?

     태어날 때의 성을 바꾸고 있는 미국의 17세 소년이 텍사스주 여고생 레슬링 대회를 25일(이하 현지시간) 전승 행진 끝에 우승해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렇잖아도 성전환한 이 소년이 남자 고교생 대회에 나가지 않고 태어날 때의 여자 고교생 대회에 출전하게 허용함으로써 말들이 많았다. 성전환 과정에 테스토스테론수치 증가로 이 소년이 불공정한 이득을 취할 것이라는 지적이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됐다.   주인공은 율리스 트리니티 고교 1학년인 맥 벡스. 그는 이날 50㎏급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첼시 산체스를 12-2로 제압하고 57전승으로 주 챔피언에 올랐다고 ESPN이 전했다. 벡스가 이 대회에 출전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주 당국은 학생들은 태어날 때의 성별로 대회에 나서야 한다고 밀어붙여 부득이 소녀들과의 대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관중들은 그가 무릎을 꿇고 우승의 감격을 만끽하는 순간 갈채와 야유를 동시에 보냈다.    준결승 때는 벡스가 코피를 흘리는 바람에 몇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트레이너들이 코피가 흘러내리는 것을 겨우 막아내 경기가 재개됐고 얼마 가지 않아 벡스가 상대를 메트에 꽂아 승리를 결정지었다.    근래 미국에서는 성별이 유동적일 수 있다는 믿음이 늘어나 이를 얼마나 용인할지에 대해 활발한 논란이 있어왔다. 저번 주만 해도 트럼프 행정부는 성전환 학생들이 자신의 성정체성에 근거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방정부의 보호 정책들을 폐기해 주 당국과 각급 교육청이 독자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도록 했다.   텍사스주 의회는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올해 치를 예정이었던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을 다른 주(결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렸다)에서 치르도록 하는 ´HB2 법안´과 같은 것을 검토하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SB6 법안´라고 하는데 성전환한 사람들이 태어날 때의 성별을 좇아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미 텍사스의 공립학교 체육을 관장하는 ´유니버시티 인터스칼라스틱 리그(UIL)´는 지난해 8월 1일 태어날 때의 성을 존중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짐 보드후인 검사는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하는 동안 벡스가 지구와 지역 대회에 나서지 못하도록 막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재미있는 것은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그의 아들이 레슬러 선수여서 자신의 아들과 벡스가 대결하는 일을 피하려 했다는 비난을 들었다. 보드후인 검사는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벡스를 탓할 상황은 아니며 잘못은 UIL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사안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녀(벡스)는 자기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녀 가족 역시 마찬가지란 점을 알게 된다”며 “그녀는 이런 위치에 몰려 있다. 식견 있는 이라면 이것이 형사 사건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지표는 잘못이 UIL과 학교 감독당국에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이미 해리슨 UIL 부사무총장은 “텍사스주 학교 감독관의 95%가 태어날 때의 성별 증명을 이용해야 한다는 규정에 찬동했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바뀔 수 있겠지만 이런 압도적인 찬동 비율을 고려한다면 금세 규정이 바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공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육상스타 모 파라의 미국인 코치 살라자르도 ´도핑 규정 위반´ 조사

    육상스타 모 파라의 미국인 코치 살라자르도 ´도핑 규정 위반´ 조사

     영국의 육상 스타 모 파라의 알베르토 살라자르(미국) 코치가 일부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금지약물(도핑) 규정을 위반했을지 모른다고 영국 일간 선데이 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반도핑기구(USADA) 보고서를 입수해 폭로했다.   살라자르 코치는 2015년 6월 BBC 파노라마와 미국 웹사이트 ´프로퍼블리카´가 함께 제작한 다큐 프로그램 ´날 잡으려면 잡아봐!´를 통해 미국 전지훈련 도중 약물을 이용했다는 의심을 샀던 인물이다. 이번에 폭로된 USADA 잠정보고서에는 세계 최고의 육상 중장거리 코치로 ´나이키 오리건 프로젝트(NOP)´를 책임지고 있는 그가 파라와 다른 선수들로 하여금 의학적 이유를 명확히 하지 않은 채로 잠재적으로 유해한 부작용을 불러오는 합법 약물 처방을 계속 발행해온 의심을 사고 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국내에서도 체지방 감소와 다이어트 보조제로 알려진 ´L 카르니틴´을 금지된 방법으로 우려내거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고 회복력을 높이려고 분명한 의학적 필요를 입증하지 않은 채로 잠재적으로 유해한 처방약들을 복용하게 해 파라 등 선수들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의심이다.   지난해 3월 작성된 USADA의 잠정보고서는 러시아 해킹그룹 ´팬시 베어스´가 해킹한 것이 선데이 타임스에 유출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BBC는 전했다. 보고서에는 USADA 조사관들이 살라자르 코치와 선수들이 의료기록 제출을 거부하고 접근을 가로막는 바람에 애를 먹었으며, 파라가 2014년 L 카르니틴을 섞어 복용했는데 금지된 방법으로 달였거나 1회 복용량인 50ml을 초과했는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영국육상연맹(UKA) 고문이기도 한 그에 대한 조사는 적어도 2015년 6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BBC는 USADA의 잠정보고서가 진본인지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으며 보고서에 담긴 주장 가운데 어느 것이 진부한 얘기인지 확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살라자르 코치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을 늘 준수하고 있으며 선수들은 “정확히 USADA가 지시한 대로” L 카르니틴을 관리받았다고 공박했다. 2012 런던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두 차례 올림픽 모두 육상 남자 5000m와 1만m 2관왕에 오른 파라는 2년 전 선데이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L카르니틴이 들어간 합법적인 에너지음료를 먹어는 봤지만 아무런 이득도 보지 못해 계속 마시지 않았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BBC는 USADA와 살라자르 코치, 파라, UKA의 해명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北 김정남 피살] 美 “화학戰용 최강 독성 신경제”… 액체 상태 VX로 덮친 듯

    [北 김정남 피살] 美 “화학戰용 최강 독성 신경제”… 액체 상태 VX로 덮친 듯

    말레이시아 경찰이 24일 김정남의 눈 점막과 얼굴에서 검출됐다고 밝힌 신경성 독가스 VX는 유엔 결의 687호에 따라 대량살상무기로 분류돼 생산·보유·사용이 금지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VX를 화학전에서만 사용되는 가장 강력한 신경제로 분류하고 있다. 이 물질을 분석한 주체는 말레이시아 화학국 산하 화학무기센터였다.1988년 이라크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북부 쿠르드족 거주 지역에 VX를 살포해 수천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VX는 1995년 일본 옴진리교가 도쿄 지하철 테러 때 사용한 사린가스보다 100배 이상의 독성을 발휘한다. VX의 독성은 노출된 양, 방식,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체 상태로 노출되면 몇 초 내로 증상이 나타난다. 액체 상태이면 수분에서 최대 18시간이 걸린다. 김정남 암살에는 액체 상태 VX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VX를 포함한 신경작용제, 질식작용제 등 25종에 달하는 화학작용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2500~5000t의 화학무기를 저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생물무기를 자체 배양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VX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더 록’(1996년 작)에도 등장한다. 영화에서 미국 해병 여단장인 프랜시스 허멜 장군은 극비 군사작전 중 전사한 장병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치명적 살상용 화학가스인 VX가 장착된 미사일을 샌프란시스코에 발사하겠다고 미국 정부를 위협한다. 영국 BBC 드라마 ‘아이 스파이 애포칼립스’에서도 VX가 이용된 테러 위협이 소재로 등장한다. 범행에서의 사용 방식과 관련, 홍세용 순천향대 천안병원 교수는 “두 액체가 섞이면 VX가스로 기화하는 전 단계 물질을 각각 따로 발라 주는 식으로 VX를 전달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법의학부 학과장인 브루스 골드버거 박사는 “두 용의자가 해독제를 투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두 여성 용의자가 섞이면 VX로 변하는 서로 다른 화학물질을 손에 묻힌 후 김정남의 얼굴에서 혼합해 독성을 띠게 했고 범행 전후에 해독제를 복용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VX는 주사로 놓는 해독제가 있으며, 이라크전쟁 때는 미국 군인들이 전장에 나갈 때 화학무기 노출에 대비해 해당 해독제를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와 관련, 지난 22일 쿠알라룸푸르의 한 고급 아파트를 급습해 말레이시아 국적의 30대 남성을 체포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발견됐다. 경찰은 또 다른 아파트를 덮쳐 다수의 화학물질과 장갑, 신발 등을 압수했다. 급습 때는 소방대원이 안전을 확인한 뒤 현장에 진입했으며, 경찰 감식반은 실내에 화학물질이 있을 가능성에 대비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정남 암살 女용의자 구토 증상…말레이 공항·병원도 오염 우려

    김정남 암살 女용의자 구토 증상…말레이 공항·병원도 오염 우려

    말레이시아 경찰이 24일 김정남의 시신에서 신경성 독가스인 ‘VX’가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사건과 연루된 공공장소가 독성물질에 노출됐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AP통신 등 24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남 독살을 실행한 여성 용의자 2명 중 1명은 이미 VX 노출 증상을 보이고 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이날 김정남의 얼굴에 독극물을 바른 인도네시아 출신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 가운데 한 명이 구토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말레이 당국은 김정남 암살 당시 두 여성이 차례로 맨손으로 독극물을 김정남 얼굴에 문질렀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에 묻으면 큰 이상이 없는데 얼굴에 바르면 사망에 이르는 신종 독극물이 과연 존재하느냐를 놓고 논란이 인 바 있다. 여성 용의자가 가벼운 증상만을 보였다면 두 여성 용의자는 섞이면 VX로 변하는 서로 다른 화학물질을 손에 묻힌 후 김정남의 얼굴에서 혼합해 독성을 띠게 했거나 범행 전·후에 해독제를 복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 법의학부 학과장인 독물학자 브루스 골드버거 박사는 “신경성 독가스는 매우 독성이 강하다”면서 “암살을 실행한 두 용의자가 VX에 노출되고도 아무런 증세가 없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해독제를 투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VX는 소금 몇 알갱이 정도의 아주 적은 양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으며,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말레이 경찰은 지난 13일 사건이 발생한 쿠알라룸푸르 제2국제공항에서 독극물 제거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김정남 외에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P는 이번 사건에 VX가 사용된 것이 사실이라면 범행 현장인 공항뿐 아니라 병원과 구급차 등 김정남이 VX 공격을 받은 뒤 거쳐 간 모든 장소가 독성물질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VX는 증발하는 데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수주까지 걸린다. 이에 따라 말레이 경찰은 원자력 허가위원회에 쿠알라룸푸르 제2국제공항에 VX의 흔적이 남아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색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 더스타는 전했다. 칼리드 청장은 범행 현장에 아직 화학물질이 남아있을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우려한다. 전문가들이 와서 확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현장 출입을 통제할 필요는 없다며 일단 확인부터 해보자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왜 나만 살찌는 걸까”… 비밀은 ‘장내 미생물’

    “왜 나만 살찌는 걸까”… 비밀은 ‘장내 미생물’

    남들과 같은 양을 먹어도 유독 살이 찌고, 전보다 줄어든 식사량에도 체중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한 번쯤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최근 이러한 의문을 해소해줄 연구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장내세균에 대한 연구다. 의학저널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에 따르면 장내 박테리아의 비정상적 변화가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고 한다. 이는 항정신성 약물인 리스페리돈을 장기 복용하면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가 리스페리돈이 장내 미생물 구성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내면서 드러난 사실이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도 장내세균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집중 조명한 바 있다. 몸속에는 100조 개 이상의 유익균과 유해균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이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비만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 실제 조사를 통해 비만과 정상 체중 간에 장내 세균의 분포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만인 사람의 경우 에너지 대사능력을 높여 비만을 조장하는 장내세균인 퍼미큐테스문균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이는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더욱 확실히 드러났다. 비만 쥐가 가진 장내세균을 추출해 무균 쥐에게 주입한 결과 주입 전보다 2배 이상 살이 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식이습관 역시 장내세균 분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스턴트, 고지방식을 즐겨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 유발 세균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조건을 가지고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일지라도 후천적으로 형성된 정반대의 식습관을 통해 장내세균 분포가 완전히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 (주)닥터스에스가 장내미생물 식이요법을 이용한 ‘닥터스S’를 출시하며 이러한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미생물발효전문연구소의 연구개발로 탄생한 닥터스S는 장내 미생물 균총을 박테로이데테스가 우점하게 바꿔 체중감량을 돕는 미생물 다이어트 제품이다. 관련 특허만 7개에 이르며 10단계 미생물공서발효공법, 120일 이상의 정밀 발효숙성 과정 등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신뢰를 높이고 있다. 또 미생물대사산물 공급과 지방을 분해하는 L-카르니틴 함유로 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닥터스S’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주)닥터스에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지의 제왕’ 공서영 “장 청소약 꾸준히 복용, 가볍고 상쾌한 기분 든다”

    ‘엄지의 제왕’ 공서영 “장 청소약 꾸준히 복용, 가볍고 상쾌한 기분 든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장 청소’ 약이 대장 건강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21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엄지의 제왕’에서는 대장암을 유발하는 여러 요소들을 살펴보고, 장 건강을 둘러싼 잘못된 상식을 짚어본다. 최근 ‘엄지의 제왕’ 녹화에 참석한 방송인 공서영은 장 건강을 둘러싼 잘못된 상식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그동안 장 청소를 꾸준히 해 왔다”고 깜짝 고백했다. 함기백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장 청소는 의사 소견 없이는 절대로 하지 말라”며 “장 청소용 의약품은 대장이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게 만드는 기능을 해서 장 속에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만드는 약이다. 따라서 이를 평상시에 복용하면 장 속에 있던 정상적인 대장균을 비롯해 대장의 기능까지 엉망이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의 의견을 들은 공서영은 “이미 장 청소 약을 먹어버렸는데 어떡하냐”며 “장 청소를 하고 나면 실제로 배가 가볍고 기분이 상쾌해진다. 그런데도 하지 말라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함 전문의는 “몸이 가벼워진 것은 심리적 효과에 불과하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함 전문의는 “흔히 ‘대변을 오랫동안 못 보면 대장 내부에 변이 차서 숙변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며 “숙변이 장에 쌓이면서 독소, 가스를 배출한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제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장 구조를 알면 숙변이 있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대장에 오래 머무는 변은 있지만 끝까지 머무는 변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 건강에 대한 올바른 상식을 담은 MBN ‘엄지의 제왕’은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초기 치료 땐 일상생활 가능” 뇌전증, 이제 숨기지 마세요

    “초기 치료 땐 일상생활 가능” 뇌전증, 이제 숨기지 마세요

    2014년 고시 개정을 통해 ‘간질’에서 명칭이 바뀐 신경계 질환 ‘뇌전증’은 과거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뇌전증의 영문명 ‘에필렙시’(epilepsy)도 ‘악령에 의해 영혼이 사로잡힌다’는 무시무시한 뜻을 지녔다. 그러나 의술이 발전하면서 뇌전증은 치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관리를 잘하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만성질환의 영역으로 넘어왔다. 환자 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뇌전증 진료환자 수는 2015년 13만 7760명으로 2010년 이후 2.5% 감소했다. 마침 지난 13일은 ‘세계 뇌전증의 날’이었다. 19일 임희진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에게 뇌전증의 증상과 치료 시 주의사항에 대해 들었다.Q. 뇌전증은 어떤 병인가. A. 대뇌에는 신경세포들이 서로 연결돼 미세한 전기적 신호로 정보를 주고받는데, 비정상적인 흥분이나 동시적 신경활동에 의해 전기신호가 잘못 방출될 때 경련이나 발작이 일어난다. 발작이 반복되면 뇌전증이라고 한다. 보통 뇌전증이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증상이 바로 전신 경련 증상이다. 발작이 일어나면 의식이 사라지고 온몸이 뻣뻣해진다. 뇌기능의 일시적 마비 때문에 구토와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뇌전증 증상은 온몸을 떨면서 의식을 잃는 증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멍한 상태로 지나가기도 하고 인지 반응이 조금 늦어지거나 한쪽 팔만 흔드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Q. 뇌전증 치료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A. 소아 100명 가운데 3명은 뇌전증을 앓고 성인이 된다. 뇌전증은 더이상 숨겨야 할 병이 아니다. 초기에 정확히 전문가 진단을 받고 치료하면 정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뇌전증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전증 환자 10명 가운데 7~8명은 약으로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거나 완치할 수 있다.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뒤 최소 2~5년은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한다. 의사와 상의 없이 약 복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해서는 안 되고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갈 때는 약을 넉넉히 챙겨야 한다. 물론 약을 잘 먹고 있다고 해도 과도한 음주와 수면 부족은 발작 증세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Q. 발작이 일어날 때 대처법은. A. 뇌전증 환자 가족과 지인은 발작 상황 대처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 전신 발작 환자를 발견하면 우선 환자가 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하고 발작을 멈출 때까지 장애물 등에 다치지 않도록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팔다리를 붙잡거나 인공호흡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 타액으로 기도가 막힐 수 있기 때문에 고개를 옆으로 돌려줘야 한다. 벨트나 넥타이, 꽉 끼는 단추 등을 풀어주는 것도 환자가 호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태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입 안에 아무것도 넣지 말고 움직임을 막지도 말아야 한다. 발작이 10분 이상 계속되거나 의식이 돌아오지 않을 때, 의식 회복 없이 2차 발작이 올 경우에는 빨리 병원으로 옮겨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국내 뇌전증 환자 수는 3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회적인 편견 때문에 환자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정상생활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출동, 동작 어르신 전담팀

    출동, 동작 어르신 전담팀

    치매 진단 땐 치료비 지원 10개 기관 참여 환자 관리서울 동작구가 지역에 사는 만 75세(1942년생) 노인을 모두 찾아간다. 75세부터 발병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는 치매를 막기 위해서다. 동작구는 올해 만 75세인 지역 노인 3200여명을 모두 만나 치매 검진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사는 만 75세 노인 인구 비율은 전체 노인(만 65세 이상) 중 5.8% 수준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유병률은 만 65~69세 8.9%, 70~74세 8.3% 수준이지만 75~79세는 21.8%로 3배 가까이 뛴다”면서 “그래서 75세를 검진 기준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구는 2월 중 검진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전수 검진을 한다. 치매 검진은 방문간호사가 대상자의 집을 직접 찾아가거나 검진 대상자가 동주민센터 또는 보건소로 와 받는 등 크게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경로당, 복지관 등 노인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단체 검진도 함께 벌인다. 치매 검진은 ▲기본적 치매 가능성을 확인하는 1차 선별 검진 ▲면담·설문지 조사 등을 통해 전문가가 치매 여부를 진단하는 2차 정밀 검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을 통해 치매를 확진하는 3차 간별 검진 순으로 진행한다. 검진 결과 정상 판정을 받은 노인은 매년 1차례 정기적 치매 선별 검사를 하고, 치매 진단을 받으면 치매약 복용 관리, 치매 가족 자조모임을 통한 정서적 지원 등 조기 치료를 돕는다. 중위소득 120%(4인 가족인 직장가입자 기준 건강보험료 16만 5762원) 이하 노인에게는 월 3만원의 치료비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치매지원센터(02-598-6088)에 문의하면 된다. 치매 노인을 돕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도 늘려 나간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치매지원센터, 보라매병원, 동작경찰서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치매관리협의체를 다음달 중 구성해 치매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형숙 동작구 건강관리과장은 “치매는 환자 본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가 함께 풀어 가야 할 문제”라며 “전수조사 외에도 치매 전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seoul.co.kr
  • “비타민 보충제, 값비싼 소변에 불과…필요없다”

    “비타민 보충제, 값비싼 소변에 불과…필요없다”

    호주의사협회(AMA)가 멀티비타민(종합 비타민) 보충제 섭취를 두고 “값비싼 소변을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호주 ABC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호주의사협회장 마이클 개넌 박사에 따르면 호주인 10명 중 7명이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지만, 이중 상당수는 ‘바가지’를 쓰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멀티비타민 보충제는 불필요하다. 멀티 비타민은 그저 값비싼 소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호주 모나시대학의 켄 하비 박사 역시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사람들은 멀티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사로부터 구체적으로 특정 영양분이 결핍돼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그와 관련한 비타민만 복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임신한 여성이라면 엽산 보충제를, 실내에 오래 있거나 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비타민D나 철분 영양제를 섭취하면 된다는 것. 하비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멀티비타민을 사먹는 데 상당한 돈을 투자하지만, 대부분은 효과를 보기 어렵다. 그저 화장실에서 비싼 돈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데 돈을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권고했다. 비타민 보충제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정 비타민 보충제 역시 유해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지난해 워싱턴대학, UCLA의학센터, 존스홉킨스대학 등 6개 대학의 공동연구팀은 10년에 걸쳐 274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튼튼한 뼈를 위한 칼슘 보충제가 심장질환 및 동맥경화 위험성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비타민D 보충제 역시 뼈 건강을 돕는다는 근거가 없다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도 있다. 비타민 보충제 효능에 회의적인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비타민은 건강한 식단을 통해 섭취가 가능하며, 보충제 대신 야외활동을 자주 하고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원스톱 매매시스템’ 대전 자동차 복합단지 ‘삼합’을 갖췄다?

    ‘원스톱 매매시스템’ 대전 자동차 복합단지 ‘삼합’을 갖췄다?

    지난해 11.3 대책 등 아파트 투자수요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갈 곳 잃은 뭉칫돈들이 상가 투자로 쏠리고 있다. 하지만 주변 환경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섣불리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이에, 초보 상가 투자자들에게 권하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은 다음 세가지다. 먼저 대표성을 지닐만한 규모나 특징이 있는 상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변을 선도할 랜드마크급 규모와 차별화된 점포 환경을 갖춘 상가를 고르는 게 투자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외부 수요층이 유입될 수 있는 주차공간의 확보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다음은 소비자 접근이 쉬운 접근성과 가시성이 높은 곳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접근하기 쉽고, 눈에 잘 띄는 상가를 찾기 마련이기에 소비자의 접근성이 좋은 상권인지 먼저 따져보고, 동선상에 놓여있는 지도 파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외부 수요층도 끌어들일 수 있는 입지에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이 대표적인 예로 소비층을 상권으로 옮겨오기 때문에 풍부한 유동인구는 상가의 가치를 상향시킨다. 업계관계자는 “상가투자에 있어서 실패하는 이유는 종합적인 판단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점검해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첫 자동차 복합문화 매매단지인 ‘디오토몰’(D-AUTO MALL)이 눈길을 끈다. ㈜트리플힐스가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에 시행하는 디오토몰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8만7,827㎡로 대전 최대 규모의 전시, 매매, 금융, 보험, 정비는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과 첨단 원스톱 매매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 전시매매 공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자동차 콘텐츠를 경험하고, 문화 및 휴식을 취하는 복합문화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자동차 매매시장과는 크게 차별된다. 세부적으로 차량구입에서부터 자동차정비, 부품, 세차, 광택 등 오토케어 서비스와 성능검사, 이전등록, 자동차금융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화려한 외관과 접근성 덕에 고객 체류시간, 재방문율 역시 일반 상가에 비해 높은 편이다. 상가 활성화 속도도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D-AUTO MALL’(디오토몰)이 들어서는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은 주변에 도안신도시와 학하지구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 사업지 주변으로 유성IC와 3Km 이내에 위치해 있고, 구암전철 역세권 및 복합터미널 5분 이내 거리로 역을 이용하려는 직장인과 학생 등의 수요가 확보됐고, 약 2만4,800여 주거단지가 밀집돼 있어 주거단지의 수요와 더불어 유동인구를 끌어 들일 수 있다. 디오토몰 분양관계자는 “랜드마크,가시성,역세권 등 투자의 요건을 두루 갖췄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바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또한 자동차와 쇼핑, 식도락 문화생활을 겸한 대형상가라는 강점으로, 지역민은 물론 외부에서도 찾아오는 대전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토몰’의 홍보관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복용동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김정남 피살…김정은 친형 김정철은? “北에서 은둔 생활”

    북한 김정남 피살…김정은 친형 김정철은? “北에서 은둔 생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독살된 가운데 김정은의 친형인 김정철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철은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가수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한 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현재 북한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과 고용희 사이에서 태어난 김정철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형이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는 지난달 25일 서울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이 대신 집권할 가능성에 대해 일축한 바 있다. 태 전 공사는 “김정철은 정치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음악, 에릭 클랩튼에만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태 전 공사는 지난해 김정철이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했을 때 동행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또한 태 전 공사는 “김정철이 아무리 김정은의 형이라고 해도 그 어떤 역할이나 지위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했다. 이병호 국정원장도 지난해 10월 “김정철은 철저히 권력에서 소외된 채 감시를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다”며 “술에 취하면 헛것이 보이고 술병을 깨고 행패 부리는 등 정신불안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철은 ‘실질적인 장남’ 대우를 받으며 자랐으나 김정일로부터 “성격이 유악하다”는 평가를 받은 이후 후계자 구도에서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 전후 남자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멋모르고 복용했다가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고 고통을 잊기 위해 필로폰까지 사용했다는 설이 있다. 후계자가 아니어선지 김정은과 사이가 나쁘지 않다는 게 북한 문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눈물만 나도 안구건조증… 방치하면 결막·각막염

    겨울철 실내 난방과 환기 부족으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공무원이 늘고 있다. 밖에 나가 바람을 쐬면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실내에서도 눈이 시리고 따가워 제대로 뜨기 어려운 증상이 대표적이다. 12일 안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은 나이가 들면서 눈물의 여러 구성 성분이 감소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여성은 폐경기 이후 호르몬 변화 때문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먼지와 건조한 환경, 컴퓨터·스마트폰 등의 영상기기 사용도 중요한 원인이다. 이 외에 장기간의 소프트렌즈 착용, 고혈압·알레르기·심장약 등 약물 복용, 갑상선질환, 당뇨병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권영아 건양대 의대 김안과병원 교수는 “안구건조증은 전체 인구의 5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안질환”이라며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고 상황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에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검진부터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전체 인구의 50%가 경험 눈이 자주 충혈되고 뻑뻑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반복되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구성 성분의 변화, 눈꺼풀 염증 때문에 나타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와 건조한 날씨, 미세먼지에 큰 영향을 받는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결막염이나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시력 감퇴를 일으키기도 한다. 심하게 눈이 건조할 때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한다. 눈물의 양으로 미뤄 짐작해 안구건조증이 아닌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눈이 예민해져서 오히려 눈물을 더 많이 흘리는 ‘반사성 눈물흘림’ 증상이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수시로 물을 마셔 체내 수분량을 높이는 것이 좋다. # 생리식염수 사용 땐 부작용 우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보안경을 쓰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 생리식염수는 오히려 눈물 구성 성분에 변화를 줘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세균 오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눈물이 배출되는 구멍인 ‘누점’을 막아 눈물양을 유지시키는 ‘누점폐쇄술’로 치료한다. 권 교수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영상기기를 사용하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이고, 업무 50분 뒤 10분은 눈을 쉬게 해 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버지 살해’ 김신혜 무기수로는 첫 재심결정

    ‘아버지 살해’ 김신혜 무기수로는 첫 재심결정

     무기수 김신혜(40·여)씨에 대한 재심 결정이 내려졌다. 무기수에 대한 재심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고법 형사1부(부장 노경필)는 12일 광주지법 해남지원의 재심 개시 결정이 부당하다며 검찰이 제기한 항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2001년 3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돼 청주교도소에서 17년째 복역 중이다.  김씨는 2015년 11월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재심 결정이 받아들여졌으나 검찰의 항고로 1년이 넘도록 재판정에 다시 서지 못했다. 그러나 검찰이 대법원에 재항고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김씨에 대한 재심이 언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 사건은 김씨가 23살 때인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같은 해 3월 7일 전남 완도 정도리 버스정류장 앞에서 김씨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틀 뒤 경찰은 김씨를 존속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검찰은 20일 뒤 사체유기 혐의를 얹어 기소했다. 재판은 일사천리로 진행돼 5개월 뒤 해남지원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고, 같은 해 12월과 이듬해 3월 광주고법과 대법원에서 항소가 기각되면서 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김씨는 15년이 넘도록 한결같이 노역까지 거부하면서 부친 살해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재심은 이로부터 15년이 2015년 1월 제기됐으며 같은 해 5월 해남지원에서 재심 개시가 결정됐으나 검찰은 항고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재심을 청구하며 “재판기록과 증거 등을 검토한 결과 반인권적 수사가 이뤄졌고 당시 재판에서 채택된 증거는 현재 판례에 따르면 위법 수집 증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사망하기 1∼2시간 이전에 다량의 약물을 복용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부검 감정서와 70여 개의 새로운 증거, 외국 사례, 판례도 제출했다.  이번에 고법에서도 재심 개시 결정이 이뤄진 만큼 검찰이 재항고를 포기하면 김씨는 재심 재판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할 길이 열리게 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엄마의 ‘겨울 우울증’을 외면하지 마세요

    엄마의 ‘겨울 우울증’을 외면하지 마세요

    겨울 일조량 감소…무기력감 커져과식하고 당분·탄수화물 찾는 증상심하면 광선요법·항우울제 처방도서울에 사는 주부 이연정(46·여·가명)씨는 최근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가족들과 불화를 겪었다.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딸의 대학 진학 문제로 골머리를 앓다 최근 한숨 돌릴 정도로 여유가 생겼지만 소화가 잘 안 될뿐더러 가족에게 짜증만 내는 상황이 잦아졌다. 특히 12시간을 자도 졸린 증상이 이어졌다. 병원에서 피로와 관련된 검사를 받아 봤지만 정상으로 나와 더 당황했다. 결국 이씨는 인근 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계절성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우리나라 인구의 5~10%는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경험한다.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에 따르면 특히 40대 이상 여성이 우울증 환자의 절반 이상인 53.5%에 이르렀다. 폐경과 자녀의 독립으로 인한 심리적 허탈감 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여기에 계절성 요인이 더해지면서 증상이 심해진다. 우울증은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학계에서는 일반인의 15%가 겨울철에 우울감을 경험하고 2~3%는 실제로 계절성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조량 변화로 우울증 심해져 늦가을이나 초겨울부터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겨우내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치료를 받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의 변화다. 서호석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5일 “겨울철 햇빛의 양과 일조시간의 부족은 슬픔, 과식, 과수면 등을 일으키는 생화학적 반응을 유도한다”며 “우리 뇌의 생물학적 시계는 외부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지만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이런 능력이 저하돼 있다”고 설명했다. 우울증은 기분이 우울해지고 쉽게 피로해하며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 의욕을 상실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계절성 우울증은 차이가 있다. 식욕저하를 동반하는 일반 우울증과 달리 일부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과식을 하고 단 음식과 당분을 많이 찾는다. 식욕이 왕성해져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고 살이 많이 찌는 경우도 있다. 또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해 잠이 너무 와서 무기력하게 누워 지내는 경우가 많다. 서 교수는 “일반적으로 봄이 되면 증상이 점차 사라진다”며 “우울증이 아니더라도 우울감을 경험했다면 낮 동안 야외 활동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 햇빛을 쬐면 비타민D가 생성돼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방 안의 불빛을 밝게 조절하고 낮 동안에는 커튼을 걷고 의자 배치는 눈이 창문 쪽을 향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술에 의지하면 증상 되레 악화 술은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할 수 있지만 우울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대신 가족이나 친구, 이웃, 동료와 대화를 나누거나 취미생활을 함께 즐기는 것이 좋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가족, 친구들에게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힘든 시기를 지나는 동안 지지를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계절에 따라 자신의 기분이 어떻게 변하는지 스스로 살피고 계속 나빠지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병원을 찾으면 매일 일정한 시간 동안 강한 빛을 쬐는 ‘광선요법’과 항우울제 처방을 해 준다. 정 교수는 광선요법에 대해 “치료를 하는 동안 자유롭게 읽고 쓰고 먹으며 시간을 보내면 된다”고 말했다. 잠은 규칙적으로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비타민제 복용이나 하루 8잔 정도의 수분 섭취를 통해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것도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걷기, 조깅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만족감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서 교수는 “낮 시간 실외에서 운동을 하면 햇빛을 쬐는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인 18명, 스위스에 안락사 신청했다…아시아 최다”

    “한국인 18명, 스위스에 안락사 신청했다…아시아 최다”

    스위스의 안락사 주선 비영리기관인 ‘디그니타스(Dignitas)’에 2012년 이래 최근까지 한국인 18명이 안락사를 신청한 것이 드러났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신청 수치라고 한다. 허핑턴포스트는 의학전문매체 ‘비온뒤’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을 인용해 지난 13일 이같이 보도했다. 신청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비온뒤에 따르면 디그니타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국인이 아닌 외국인에게도 안락사를 허용하는 단체다. 엄밀한 의미에서 안락사가 아닌 조력자살 방식으로 말기암 등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를 돕는다. 의사 등 타인이 아닌 환자가 직접 자신의 손으로 강력한 수면제 등을 복용하거나 주사하는 ‘조력자살’이다. 한국은 일본(17명), 태국(10명), 중국(7명)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신청한 나라였다. 박형욱 단국대 의료윤리학과 교수는 “장기적인 면에서는 허용될 진 몰라도, 우리나라 정서상 아직 안락사를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연명의료 중단도 보수적으로 제한된 입법적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첫 팔 이식 10시간 수술 끝에 성공…“손가락 조금씩 움직여”

    대구 의료진이 국내 처음으로 팔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3일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열린 ‘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 결과 보고회’에서 집도의 우상현 더블유(W)병원장은 “팔을 이식받은 환자 혈액 순환이 잘되고 조직이 살았다. 엄지, 둘째, 셋째 손가락도 조금씩 움직인다”고 밝혔다. 이어 “혈압, 맥박 등 모두 상태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우 원장과 성형외과와 외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병리과 등 의료진 25명은 지난 2일 오후 4시부터 10시간 동안 40대 뇌사자 팔을 30대 남성에게 이식했다. 부위는 왼손부터 손목 아래 팔 5㎝까지다. 우리나라 첫 팔 이식 수술이다. 의료진은 앞으로 면역 및 재활치료, 정신과 치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1주일 정도 면역거부 반응을 지켜본 뒤 수술 성공 여부를 판단한다. 성공이면 환자는 컵에 물을 따르거나, 가벼운 짐을 드는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수술을 받은 수혜자는 1년 이상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고,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현재로선 수술 환자가 평생 한 달에 약제비 약 100만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보험처리가 가능해지면 월 20만원 정도로 줄어든다. 세계에서 팔 이식 수술은 약 70건이고 성공률은 90%에 이른다. 1999년 미국에서 처음 성공했다. 팔 이식 수술은 콩팥처럼 혈액형만 맞으면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팔 기증 전례가 없었던 데다 혈액형과 성별, 나이, 뼈의 크기, 피부 색깔과 질감 등이 비슷해야 해 공여자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 현재 W 병원의 팔 이식 수술 대기자는 200명이다. 우 병원장은 “대구에서 국내 처음으로 팔 이식 수술이 성공함에 따라 지역의 의료 수준과 대외적 이미지 격상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0대 뇌사자는 간, 신장, 폐, 피부, 관절, 골수 등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수면 부족은 기억력 감퇴의 결정적 요인…심할 경우 기억상실증도

    수면 부족은 기억력 감퇴의 결정적 요인…심할 경우 기억상실증도

    초등학교 때부터 입시경쟁에 내몰리는 한국 학생들은 항상 잠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중학생은 평균 7.1시간, 고등학생은 5.7시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계에서 권고하고 있는 청소년 적정수면시간인 8시간에 못 미치고 있다. 이처럼 잠이 만성적으로 부족하게 되면 일시적인 기억력 감퇴는 물론 심할 경우 단기 기억상실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학업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잠을 줄여가면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신경과학과와 생물화학과 연구진은 수면부족이나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가 오래 지속되거나 수면제를 자주 복용하면 기억과 관련된 뇌 속 화학반응 시스템을 교란시켜 기억력을 떨어뜨리게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3일자에 발표됐다. 외부에서 정보가 들어오면 시냅스(뇌 신경세포)가 변화되면서 기억으로 저장된다. 문제는 외부에서 끊임없이 정보가 들어와 시냅스의 신경전달물질이 방출되면 학습과 기억에 도리어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제로 생쥐가 깨어있을 때와 잠을 잘 때 기억과 관련된 해마와 대뇌피질 부분을 전자주사현미경(SEM)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잠이 든 생쥐는 시냅스 수용체 단백질의 수치를 평소보다 20% 낮춰 기억을 정리하는 과정을 갖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반면 잠을 자지 못하고 깨어있는 생쥐는 시냅스 수용체 단백질이 과다하게 발현돼 학습 내용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뇌 신경세포의 칼슘과 노르아드레날린 제어에 관련된 ‘Homer1a’라는 유전자가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깨어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많은 칼슘과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이렇게 될 경우 뇌 신경세포는 지나치게 자극을 받고 결국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잠을 자는 동안 Homer1a 유전자가 칼슘과 노르아드레날린 수치를 낮추고, 뇌 신경세포가 학습된 것을 기억하기 위해 재조정을 한다는 것이다. 리처드 후가니어 신경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면부족이 살아있는 동물의 항상성을 약화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최초의 증거”라며 “깨어있는 중에 아무리 많은 정보를 머릿 속에 넣더라도 잠을 통해 충분한 뇌 신경세포의 재조정 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기억 상실이나 기억력 퇴보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수면 부족, 기억력 감퇴에 치명적…심할 경우 기억상실증도 유발

    수면 부족, 기억력 감퇴에 치명적…심할 경우 기억상실증도 유발

     초등학교 때부터 입시경쟁에 내몰리는 한국 학생들은 항상 잠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중학생은 평균 7.1시간, 고등학생은 5.7시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계에서 권고하고 있는 청소년 적정수면시간인 8시간에 못 미치고 있다. 이처럼 잠이 만성적으로 부족하게 되면 일시적인 기억력 감퇴는 물론 심할 경우 단기 기억상실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학업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잠을 줄여가면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신경과학과와 생물화학과 연구진은 수면부족이나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가 오래 지속되거나 수면제를 자주 복용하면 기억과 관련된 뇌 속 화학반응 시스템을 교란시켜 기억력을 떨어뜨리게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3일자에 발표됐다.  외부에서 정보가 들어오면 시냅스(뇌 신경세포)가 변화되면서 기억으로 저장된다. 문제는 외부에서 끊임없이 정보가 들어와 시냅스의 신경전달물질이 방출되면 학습과 기억에 도리어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제로 생쥐가 깨어있을 때와 잠을 잘 때 기억과 관련된 해마와 대뇌피질 부분을 전자주사현미경(SEM)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잠이 든 생쥐는 시냅스 수용체 단백질의 수치를 평소보다 20% 낮춰 기억을 정리하는 과정을 갖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반면 잠을 자지 못하고 깨어있는 생쥐는 시냅스 수용체 단백질이 과다하게 발현돼 학습 내용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뇌 신경세포의 칼슘과 노르아드레날린 제어에 관련된 ‘Homer1a’라는 유전자가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깨어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많은 칼슘과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이렇게 될 경우 뇌 신경세포는 지나치게 자극을 받고 결국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잠을 자는 동안 Homer1a 유전자가 칼슘과 노르아드레날린 수치를 낮추고, 뇌 신경세포가 학습된 것을 기억하기 위해 재조정을 한다는 것이다.  리처드 후가니어 신경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면부족이 살아있는 동물의 항상성을 약화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최초의 증거”라며 “깨어있는 중에 아무리 많은 정보를 머릿 속에 넣더라도 잠을 통해 충분한 뇌 신경세포의 재조정 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기억 상실이나 기억력 퇴보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불면증 고통있다면 캠핑 떠나세요” (연구)

    “불면증 고통있다면 캠핑 떠나세요” (연구)

    평소 불면증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자연 속으로 훌쩍 캠핑을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최근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1주일만 캠핑을 해도 불면증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캠핑족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이 연구는 불면증을 약 복용이나 특별한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이 불면증 원인으로 주목한 것은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s)이다. 우리 몸은 24시간을 주기로 반복되는 생체리듬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일주기 리듬이라 부른다. 24시간을 주기로 인간은 체온, 수면, 호르몬 활동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이 리듬이 깨지면 수면장애, 심혈관 질환, 소화불량, 심지어 암도 유발된다. 문제는 우리 신체의 일주기 리듬을 교란시키는 원인이 바로 인공 빛이라는 점이다. 원래 저녁이 되면 우리 몸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분비하기 시작하는데 현대인의 경우 해가 진 이후에도 컴퓨터, TV, 휴대전화 등 각종 인공 빛에 노출돼 그 활동이 지장을 받는다. 연구팀은 캠핑과 수면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총 9그룹의 캠핑족을 1주일 간 자연 속으로 보냈다. 또한 이 기간 중 손전등과 휴대전화 휴대를 금지시켜 원천적으로 인공 빛 노출을 차단했다. 그 결과 피실험 캠핑족들의 멜라토닌 분비가 빨라지고 수치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케네스 라이트 박사는 "캠핑족들의 일주기 리듬이 도시에 있을 때 보다 최대 2시간 30분까지 앞당겨졌다"면서 "흥미로운 점은 다시 집으로 돌아와도 그 패턴이 일정기간 유지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주일 간의 캠핑 만으로도 일주기 리듬이 리셋되는 셈"이라면서 "이는 질 좋은 수면을 이루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