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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당한 보훈심사 사례

    황당한 보훈심사 사례

    서울 구로구 6급 공무원 A씨는 친구 집에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잔무를 처리하고 퇴근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허위로 서류를 작성, 공상 국가유공자로 등록돼 자녀교육비 4624만원을 지원받았다. 뇌물수수 등의 범죄행위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2007년 5월 당연 퇴직한 서울시 용산구 B국장은 복역 중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2000년에 발생한 심근경색이 이유였고 2007년 8월부터 매달 148만원의 장해급여를 받고 있다. 모 교육청 교사 C씨는 제한속도 30㎞ 도로에서 115㎞로 달리다 사고를 당했다. 10대 중과실에 해당하는데도 국가유공자가 됐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10대 중과실자와 무면허 운전자 28명이 국가유공자다. 전남 보성군 6급 D씨는 향우회장 모친상 조문 후 술에 취해 왕복 16차로인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차에 치였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요양급여가 승인됐다는 이유로 공상 국가유공자가 됐다. 무단횡단, 사고 야기 후 도주, 만취운전 차량 동승자 등 ‘도로교통법’을 크게 위반하고도 공상 국가유공자가 된 사례도 13명이나 됐다. 25일 감사원이 밝힌 공상공무원 국가유공자 등록 실태는 진정한 국가유공자를 욕되게 할 정도였다. 공직에 있는 동안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했거나 병이 악화되면 다 공상 국가유공자였다. 국가보훈처는 1년 이상 재직하던 중 발생한 질병은 공무관련성이 있다고 보거나 공무 관련성이 없다는 것을 반증할 자료가 없으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부적절하게 등록된 공상공무원 국가유공자의 30%만 등록이 취소돼도 최소 7000억원의 예산 낭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감사원이 보훈처를 감사, 공상 국가유공자의 등록 및 심사제도를 개선했으나 법령이 아직도 미흡한 것이다. 당시 감사원이 재심사를 요청한 국가유공자 중 30%가 등록이 취소됐다. 특히 2000년 국가 유공자 인정요건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상이등급 7급까지 포함시키도록 완화시켰지만 보완조치는 없었다. 진행성 질환이었으나 완치돼 복직 또는 재취업한 20명도 계속 간호수당을 받고 있었다. 장해 정도와 상관없이 수혜수준은 모두 같았다. 상이등급 결정을 위한 신체검사 횟수 제한이 없어 몇년에 걸쳐 신체검사를 받다가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경우도 있었다. 감사원은 국가보훈처장에게 중과실의 개념과 판단기준, 공무상 상이의 개념과 종류를 구체화하라고 통보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뉴스플러스] 재소자 맹장수술 하루만에 사망

    경남 진주교도소에 복역 중인 재소자가 병원으로 옮겨져 맹장염 수술을 받은 지 하루만에 숨졌다. 19일 진주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김모(66·지체장애자)씨가 복통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 맹장염 수술을 받도록 했으나 하루만에 숨졌다. 김씨는 수술을 받기 전에 이미 맹장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김씨가 병원으로 이송되기 이틀 전부터 복통을 호소했으나 교도소 측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해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도소측은 “김씨가 14일 복통을 일으켜 교도소 내 진료소에서 치료를 했고 계속 치료를 받도록 했으나 받지 않다가 쓰러졌으며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해명했다.
  • 현역 입대 앤디에 중국 대륙도 ‘관심’

    현역 입대 앤디에 중국 대륙도 ‘관심’

    지난 11일 현역으로 입대한 앤디(Andy)에 대한 관심이 중국 대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19일 중국의 연예전문 사이트 중국오락망(中國娛樂Q)67.com은 ‘군생활에 적응한 앤디, 밝은 미소’ 라는 제목으로 “지난 11일 앤디가 얼굴에 밝은 미소를 띤 채 입소병들과 목소리를 높이며 파이팅을 외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짧은 머리 스타일은 팬들이 보기엔 낯설었지만 자신의 우상이 군 생활에 적응한 모습에 팬들은 안심한 모습이었다.” 고 전했다. 또 “앤디는 미국영주권이 있어 원래는 복역이 필요치 않지만 자발적으로 미국영주권을 포기하고 입대함으로써 신화 멤버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복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앤디는 지난 11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 현재 27연대 5중대에 소속돼 있다. 1주간의 훈련을 끝낸 상태며 3주간의 신병 기초 훈련이 끝난 후 2년간 현역으로 복역하게 된다. 사진 = 중국오락망(中國娛樂Q)67.com 사이트 캡처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산참사 타결] “협상내용 몰라… 장례 치른다기에 합의”

    [용산참사 타결] “협상내용 몰라… 장례 치른다기에 합의”

    30일 오전 서울 한강로 남일당 건물 합동분향소에 앉아 있던 고(故) 이상림씨의 부인 전재숙(65)씨는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는 소식에 고개를 떨궜다. 검은색 상복 차림의 전씨는 입을 꽉 다문 채 한동안 눈물만 흘리다 가까스로 말문을 열었다. ●“감옥있는 아들생각에 가슴아파” 전씨는 “이 엄동설한속에서라도 남편의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바라던 일”이라면서도 “감옥에 있는 아들을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더 춥고, 허무하고, 시리다. 9일 우리가 치를 장례는 반쪽짜리”라고 소회를 밝혔다. 전씨는 용산참사가 발생한 1월20일 남일당 건물 망루에서 발생한 화재로 남편 이씨를 떠나보내야 했다. 게다가 용산철거민대책위원장인 아들 이충연(36)씨마저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복역 중이다. 충연씨는 10월28일 용산참사 관련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 등의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전씨는 “28일 면회를 갔는데 아들의 얼굴이 부쩍 수척해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전씨는 “법원 판결대로라면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 것인데, 세상에 그런 이치가 어디 있느냐.”면서 “장례 문제와는 별개로 책임자 처벌과 구속자 석방을 위해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울먹였다. 전씨는 “협상내용은 잘 모른다. 다만 장례를 치른다기에 합의한 것”이라면서 “충연이가 아버지 장례를 꼭 모시고 싶어했는데, 감옥에 있어서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착잡하다.”고 말했다. 고령에 장기간 시달려온 탓에 전씨는 무척 지쳐 보였다. ●“도움준 분께 감사… 쉬고 싶어” 전씨는 그동안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용산철거민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식사로 끼니를 이었다. 전씨는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분들이 뛰고 기도해 준 것에 감사하다. 그저 집으로 가서 쉬고 싶을 뿐”이라며 자리를 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뉴스플러스] 양 前서울부시장 서울대복귀 불발

    청계천 재개발사업 뇌물수수죄로 복역했던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의 서울대 복귀 시도가 사실상 불발됐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는 23일 “인사위원회에서 양 전 부시장의 채용 심사를 중단하고 6개월 뒤 다시 공개모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였던 양 전 부시장은 지난달 13일 마감된 조경지역시스템 공학부 기금교수직 공모에 단독지원했다. 채용되면 내년 3월부터 강원 평창에 건립 중인 그린바이오단지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었다. 한편 농생대 관계자는 이장무 총장이 양 전 부시장의 채용을 6개월간 채용을 미뤄 달라고 요청했다는 데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채용 개입설을 부인했다.
  • 女소매치기 ‘집단 응징’ 인권 논란

    소매치기 하다가 붙잡힌 여성이 시민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공개돼 국제적인 인권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과테말라 도심을 통과하는 버스에서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승객의 가방에서 지갑을 훔치려던 소매치기 일당 4명이 발각된 것. 시민들은 경찰에 범인을 인도하지 않고 직접 응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남성 3명은 도망쳤으나 알레한드라 마리아 토레스라는 20대 여성은 집단 폭행을 당했다. 남성 10여 명은 주도적으로 발길질을 했고 몰려든 시민들은 구경만 할 뿐이었다. 얼마 뒤 남성들은 상의를 벗긴 채 이 여성을 질질 끌고 다녔으며 급기야 휘말유를 뿌린 뒤 몸에 불을 붙혔다. 출동한 경찰들은 그제야 나서 불을 껐으며 이 여성을 연행했다. 소매치기 여성은 피 범벅이 됐고 몸 곳곳이 검게 그을리는 등 심각하게 부상을 당한 뒤였다. 이 모습이 공개되자 국제적인 인권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처럼 범죄자들이 법적인 처벌을 받는 것이 아닌 일부 시민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중앙 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어 더욱 큰 충격을 줬다. 독일 일간 빌트는 “일부 지역에서 시민들이 난폭하게 집단 응징을 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면서 “이 사건은 폭민주의의 한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 한해 집단 폭행을 당한 사람은 219명에 이르며 이 과정에서 45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한편 현지 신문에 따르면 이 여성은 절도 미수죄로 복역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융사기꾼 매도프 ‘교도소 스타’로

    금융사기꾼 매도프 ‘교도소 스타’로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소도시 버트너의 연방교도소. 얼룩덜룩한 진녹색의 죄수복을 입은 ‘수감번호 61727-054’는 주방에서 접시와 냄비를 닦고 있었다. 희끗한 머리에 풍채가 좋아 보이는 그는 희대의 금융사기꾼 버나드 매도프(71)였다. 이날은 매도프가 뉴욕 맨해튼의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미 연방수사국 요원에 붙잡힌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한 뒤 투자자의 원금을 이전 투자자의 수익으로 지급하는 다단계 수법인 ‘폰지 사기’로 지난해 신용위기로 휘청대던 월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한때 나스닥증권거래소 회장을 역임했던 매도프는 폰지사기로 최소 500억달러(약 58조원)를 벌어들이고 투자자에게 194억달러(약 23조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 6월 15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다섯 달째 복역중인 매도프는 앞으로 1795개월을 감옥에서 지내야 한다. 사실상 종신형인 셈이지만 교도소에서 스타로 군림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횡령, 은행강도, 간첩 혐의 등으로 복역 중인 교도소 동료들이 매도프를 금융사기계의 대부로 떠받들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매도프의 친필사인을 받아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내놓겠다는 죄수들이 있는가 하면, 그가 천문학적 비자금을 숨겨뒀을 것으로 믿고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환심을 사려고 갖은 애를 쓰는 죄수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난 여름 매도프를 면회한 변호사 낸시 파인먼은 “매도프는 교도소에서 유명한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 악명높은 범죄조직 ‘콜롬보’의 보스 카민 퍼시코와 이스라엘 간첩 조나단 폴라드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매도프는 오전 6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주방보조 등으로 의무 노동을 하고 시간당 0.12~1.15달러(약 140~1300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사형수 또 자살 기도

    대전교도소에 수감된 사형수가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다. 지난달 21일 서울구치소에서 사형수로 복역 중이던 정남규가 자살을 시도해 하루 만에 숨진 데 이은 것이다. 법무부는 사형수 김모(42)씨가 지난 9일 오후 9시쯤 화장실 창틀에 러닝셔츠로 만든 끈을 묶어 목을 매 자살하려 한 것을 교도관이 발견, 심폐소생술 뒤에 외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혼수상태라고 10일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유서는 없었고 신상을 둘러싼 불안감 때문에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씨는 2006년 강원 춘천시 등에서 부녀자 3명을 살해하고 강도행각을 벌이다 사형 판결을 받았고, 교도소에서도 수형 태도 불량으로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돼 있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英런던 한복판서 ‘매춘 거래’ 포착

    영국 런던 도심 한복판에서 매춘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런던에서 가장 붐비는 곳으로 알려진 옥스퍼드 거리에서 알바니아 남성 3명이 지난 달 리투아니아 여성 한명을 놓고 고객과 거래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것. 영국 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알바니아, 리투아니아 등지에서 일자리를 소개해준다고 속여 런던으로 데려온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경찰이 공개한 이 사진에는 일당이 남성고객과 흥정하다가 3000파운드(약 570만원)을 받고 여성을 넘기는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다. 범죄 현장에 급파된 일당 전원을 검거한 경찰은 영국 내에서 이뤄지는 성매매 실태를 폭로하고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이 사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 속 여성을 포함한 성매매 피해 여성 25명은 고향으로 돌아갔으며 이 중에는 남자친구와 영국에 놀러왔다가 납치된 16세 여성도 있었던 것으로 경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남성들은 성매매법 위반으로 16~18년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우스메이트 살해 미국 여대생에 26년형 선고[동영상]

    하우스메이트 살해 미국 여대생에 26년형 선고[동영상]

    남자친구 등과 섹스 게임을 즐기자고 제의했다가 하우스메이트가 거부하자 잔혹하게 살해한 미국 여대생 아만다 녹스(22)가 이탈리아 법원으로부터 징역 26년형을 선고받았다. 페루자 법원 배심원단은 4일(이하 현지시간) 13시간 협의 끝에 지난 2007년 11월 한 아파트에 살던 영국인 유학생 메레디스 커처(21)를 살해한 녹스의 유죄를 인정하고 26년형을 선고했다.녹스는 재판장의 평결 결과를 듣고 고개를 떨군 채 울음을 터뜨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당초 검찰은 둘 모두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1심 형량은 다소 낮춰졌다. 녹스는 영국 서리주 출신의 리즈대학 학생으로 유학 중이던 커처에게 이탈리아인 남친 라파엘레 솔레치토(25),코트디부아르 국적의 마약거래상 루디 궤드(22)와 섹스 게임을 즐기자고 제안했지만 커처가 안된다고 하자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커처는 피가 낭자한 자신의 침실에서 반쯤 나체로 목이 잘려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궤드는 역시 살인과 성폭력 혐의 등으로 30년형을 언도받고 복역 중인데 사건이 있었던 날 밤에 그 집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커처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항변했으며 선고 뒤에는 항소했다. 이날 배심원들은 솔레시토에게도 25년형을 선고했고 그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고개를 떨궜다.법원은 또 두사람에게 커처의 부모에게 100만유로씩,형제들에게도 80만유로씩 위자료로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두 사람에 대한 재판이 늦어진 것은 둘다 궤드가 저지른 짓이라고 혐의를 떠넘겼기 때문이다.검찰은 녹스와 커처가 심한 언쟁을 벌이자 마약과 술기운에 쩐 두 남자가 달려들어 커처를 성폭행하거나 잔인하게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녹스는 평소 섹스인형 같은 것들을 잘 치우지 않는다며 타박하는 커처에게 앙심을 품어왔다는 사실도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둘은 커처가 거절하자 화가 잔뜩 난 채로 솔레치토 집으로 가서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를 보고 대마초를 나눠 피운 뒤 잠자리를 가진 뒤 다음날 집에 돌아왔더니 커처가 죽어 있었다고 주장했다.우연의 일치치곤 묘하게 워싱턴대학 학장이 착하고 활기 넘치는 여학생이라고 추천서를 써줬던 녹스에 대해 변호인들은 이 영화 주인공 아멜리에처럼 그녀가 순결하고 꿈많은 소녀라고 비유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검찰은 솔레치토의 집에서 유력한 살인무기로 보이는 6인치 반 길이의 칼을 찾아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면도날에 커처의 DNA가,손잡이 부분에서 녹스의 것이 나왔다고 주장했다.하지만 피고측 변호인들은 커처의 상처에 견줘 이 칼이 지나치게 크며 DNA 양이 너무 적어 누구의 것인지를 밝히기 어렵다며 반박했다.또 두 사람의 뚜렷한 살해 동기도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탈리아 검사 마누엘라 코모디는 잔인한 범죄에는 동기가 결여될 수 있으며 “우리는 아무런 목적없이 폭력이 저질러지는 세상에 알고 있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더욱이 녹스는 범행 시간에 집에 있었으며 커처의 비명소리가 하도 끔찍해 귀를 손으로 막았다는 자신의 주장과 모순되는 진술을 한때 늘어놓은 적이 있다.또 엉뚱한 사람을 진범으로 지목해 감옥살이를 시킨 적도 있다.자신이 일했던 선술집 주인인 콩고인 패트릭 디야 루뭄바는 잠깐 수감됐다 나중에 풀려났는데 현재 녹스를 상대로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이 3일 전송한 법정 사진에는 녹스의 계모가 카메라폰을 이용해 ’셀카’를 찍는 가운데 옆에선 누이동생 디애나가 카메라로 법정 모습을 담는 사진이 포함돼 있다.현장에서 지켜본 BBC 기자에 따르면 녹스의 친지와 친구들이 배심원단이 협의를 마치고 법정에 들어서자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다 평결을 듣고 낙담했다고 전했다.부모는 항소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女트럭강도, 2년 연속 브라질 ‘미스 교도소’

    트럭강도 혐의로 41년 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이 2년 연속 브라질의 ‘미스 교도소’에 뽑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디오네 노르만도 피레스. 피레스는 지난 주 리우 데 자네이루의 서부 반구에 있는 제리시노 여자교도소에서 열린 제6회 미스교도소대회에서 11명의 결선 진출자를 따돌리고 당당히 교도소 미의 여왕 자리에 올랐다. 올해 26세인 그는 트럭강도를 하다 잡혀 공판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3년 8개월째 복역 중이다. 브라질 언론은 “심사위원회가 우아함과 호감도 등 전통적인 미인대회의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했다.”면서 “매력적인 검은 머리에 검은 드레스를 차려입고 나선 피레스가 2년 연속 브라질 교도소 최고의 미녀로 뽑혔다.”고 전했다. 피레스는 인터뷰에서 “사랑만 있으면 (인생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우고 있다.”면서 “교도소에서 많은 걸 배우고 있는데 앞으로 출소를 할 때는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2등은 여자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들에게 삼바 춤을 가르치면서 건전하게 생활하고 있는 엘리아인 다 실바에게 돌아갔다. 47세인 그는 사기죄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120명이 출전했다. 이 중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결선에 진출해 미의 대결을 벌였다 미스교도소대회는 브라질 교도소관리당국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대회는 여자교도소 분위기를 밝게 하고 여자 재소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윤동주시인 그린 연극 日무대 올라

    │도쿄 박홍기특파원│윤동주 시인의 생애를 그린 연극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25일 일본 도쿄에서 처음 공연됐다. 연극은 27일까지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재일본한국YMCA에서 무대에 오른다. 29일엔 윤 시인이 다녔던 릿쿄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재일한국YMCA는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다. 윤 시인은 지난 1938년 연희전문학교에 입학, 졸업한 이듬해인 1942년 4월 릿쿄대 영문학과로 유학한 뒤 같은 해 10월 교토에 위치한 도시샤대로 옮겼다. 1943년 7월 한글로 시를 썼다는 이유로 체포돼 45년 2월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 중 숨졌다. 연극은 ‘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릿쿄 모임’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유시경(47) 릿쿄대 교목(신부)이 마련했다. 연극에서는 릿쿄대 재학 중 쓴 시인의 ‘쉽게 쓰여진 시’ 등 다수의 시도 낭독됐다. 연극 대사는 전광판을 통해 일본어 자막으로 내보냈다. 유 교목은 “일본인들도 윤 시인의 삶과 윤 시인의 시를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같은 세대의 젊은이라면 무언가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kpark@seoul.co.kr
  • 사형수 정남규 자살… 수형자 관리 구멍

    사형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던 연쇄살인범 정남규(40)가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사형수가 구치소에서 자살한 것은 2007년 2월 김모씨가 천안구치소에서 침낭 줄을 창살에 매 목숨을 끊은 지 2년9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정신적으로 극히 불안한 수형자의 관리소홀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은 수감 중이던 서울구치소 독거실에서 21일 오전 6시35분쯤 목을 맨 채 발견됐다. 구치소 측은 그를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22일 오전 2시35분쯤 숨졌다. 발견 당시 정은 독거실 내 105㎝ 높이의 텔레비전 받침대에 재활용 쓰레기 비닐봉투를 엮어서 만든 끈을 연결해 목을 맨 상태였다. 구치소 측은 즉시 정을 병원에 옮겼지만 정은 저산소증으로 인한 뇌손상과 심장쇼크 등으로 끝내 사망했다. 법무부는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별도의 유서는 없었지만 개인 노트에 ‘사형제가 폐지되지 않을 것 같다. 요즘 사형제도 문제가 다시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이라는 등의 언급이 있는 것으로 봐서 사형에 대한 두려움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 자살을 계기로 수형자 관리의 부실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2004년 이후 통계만 보더라도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자살한 수형자는 정을 포함해 82명으로 매년 14명 가까이 되고 있다. 특히 2006년 법무연수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형자 10만명당 자살률은 30.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이고, 이 중 자살을 가장 많이 한 수형자는 살인범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정이 수감된 독거실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았고 자살도구로 쓰인 재활용 쓰레기봉투도 아무런 제약없이 반입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크게 주목받은 사건에 관계된 사람은 더 이상 돌아갈 곳이 없다는 점 때문에 심리적으로 크게 동요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명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수감생활과 정서적 순화 등을 위한 전반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장형우기자 cho1904@seoul.co.kr
  • [사설] 구치소 수형자 관리 이렇듯 허술해서야

    부녀자 연쇄살인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정남규(40)가 복역 중이던 서울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정남규는 엊그제 이른 아침 비닐봉지를 꼰 끈으로 목을 맸으며, 이를 교도관이 발견해 외부 병원으로 옮겼으나 그제 새벽 숨졌다고 한다. 사형수가 법의 집행이 아닌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 사형수의 경우 각별히 관리했을 터인데 이런 일이 생겨 교정당국의 책임도 묻지 않을 수 없다.정남규는 부녀자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혀 2007년 4월 대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그의 자살 원인이 ‘사형제 유지’ 때문이었다니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사형제 존폐 논란을 떠나 그런 흉악범의 자살에 일말의 동정심을 갖는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용납이 어렵다. 정남규의 범죄로 인해 피해 유가족들의 가슴에 맺힌 평생의 한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남의 목숨을 우습게 여기면서 자신은 사형제 폐지로 생을 이어 가려 했다는 사실이 참 가증스럽다.사정이야 어찌 됐든 사형수의 자살은 교정당국의 재소자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것이다. 이번에도 독거실에 수용된 정남규에게 비닐봉지 등 자살에 이용될 물건을 넣어 준 것은 실책이다. 아무리 치밀하게 감시하고 관리해도 죽으려고 마음먹은 재소자를 막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법의 집행이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는 관리 책임을 다해야 한다. 교정 당국은 재발방지를 위해 재소자 관리에 허술한 점은 없는지 총체적으로 재점검해 보기 바란다.
  • 정부 세종시 성공전략 3원칙은

    정부의 세종시 원안 수정을 위한 ‘성공전략’은 대략 3갈래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17일 드러났다. 극비접촉으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세종시에 대한 전폭적 지원이 비(非)충청권을 자극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를 충청권 민심 무마용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민감한 이해당사자를 두루 다독이면서 휘발성이 강한 여론을 달래는 아슬아슬한 작업이다. (1) 비밀주의 - 달은 끝까지 비공개로 기업 관계자들에게 세종시 참여 여부를 취재하면 “정부안이 나와야 참여하든 말든 할 게 아니냐.”는 대답이 돌아온다. 반면 정부 입장에선 기업이 먼저 참여의사를 밝혀야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딜레마다. 이를 극복하려면 기업유치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돼야 한다는 게 정부 생각이다. 조원동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죄수의 딜레마’란 게임이론까지 들먹였다. 2명의 공범이 모두 죄를 자백하지 않으면 둘다 6개월씩만 복역하고, 둘 중 하나가 죄를 자백하면 그는 풀어주고 다른 한 명이 10년을 복역해야 하며, 둘 다 죄를 자백하면 각자 5년씩을 복역하는 조건이 주어질 때, 공범을 믿지 못하고 둘 다 자백하고 만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정부와 기업이 서로를 못 믿고 자신이 유리한 조건을 외부에 공개(자백)하면 기업 유치는 실패한다는 것이다. 조 사무차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직후 LG와 현대의 반도체 빅딜이 ‘죄수의 딜레마’의 가장 나쁜 사례라고 소개하면서 “사업상 딜(거래)은 끝날 때까지 비공개 상태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 형평성 - 인센티브 적당한 선에서 정부가 세종시에 세제 혜택을 포함한 전폭적 지원을 추진하자 다른 지역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결국은 다른 데서 이미 추진 중인 혁신도시나 경제자유구역 등의 ‘파이’를 세종시가 빼앗아가는 제로섬 게임이 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정부 입장에선 충청권 민심을 살피다가 되레 다른 지역 민심까지 잃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이에 조 사무차장은 “투자된 돈 가운데 8조 5000억원은 회수될 수 없는 돈인데, 거기에 또다시 돈을 쏟아부을 수는 없다.”면서 “인센티브는 적당한 수준에서 고려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원안+알파’는 쉽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3) 민심 수렴 - 민관합동위 적극 활용 이날 총리실 관계자는 “어제 민관합동위원회에서 충청도 출신 위원 한 분이 ‘원안+알파를 하게 되면 다른 지역의 역차별이 생기지 않느냐.’고 지적했는데, 맞는 얘기”라면서 “이런 게 바로 위원회가 필요한 이유”라고 했다. 정부가 대놓고 얘기할 수 없는 가려운 사안을 위원회가 대신 긁어주고 있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위원들이 개인적으로 위원 타이틀을 내걸고 민심을 듣는 것도 여론수렴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해, 나중에 나올 정부안에 미리 ‘정통성’을 부여하려는 눈치였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탈리아 ‘붉은 여단’ 여조직원 목매 자살

    이탈리아 ‘붉은 여단’ 여조직원 목매 자살

    이탈리아의 극좌파 테러조직 ‘붉은여단’의 여자 조직원이 로마교도소에서 자살했다고 영국 BBC가 ANSA통신 등을 인용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로마의 레빕비아 여자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다이애나 블레파리 멜라치(43)가 자신의 감방에서 침대 시트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그는 2002년 노동개혁을 추진하던 정부 자문관 마르코 비아지를 볼로냐에서 살해한 혐의로 2005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이었다.  안젤리노 알파노 법무장관의 지시에 따라 그녀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변호인은 그녀가 심각한 정신적인 문제를 갖고 있어 몇년 동안 병원으로 이감해줄 것을 법원에 청원해왔다고 밝혔다.이탈리아 고등법원이 그녀의 청원을 기각한 직후 자살을 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교도소 노조는 교도소의 관리 부실을 지적해왔는데 특히 멜라치가 자살한 레빕비아 교도소는 간수들이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멜라치 외에도 비아지 살해 혐의로 4명이 유죄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이라고 BBC는 덧붙였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납치와 살인,사보타지 등으로 악명을 떨쳤던 붉은 여단은 이후 경찰의 치밀한 검거 작전으로 조직이 크게 약화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28일 교정의 날… 어느 무기수·경찰의 ‘남다른 인연’

    교정의 날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 보안과의 문영호 경위는 낯선 주소가 적힌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발신처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서우체국 사서함 7호. 겉봉을 뜯자 볼펜으로 꾹꾹 눌러쓴 3장의 편지가 담겨 있었다. 발신인은 대구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모(51)씨였다.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7년째 수감 중이라고 했다. 실형 전과만도 6범. 이씨는 12년 전부터 교도소 안에서 주역(周易) 공부를 시작해 지금까지 재소자와 지인 400여명에게 알음알음으로 사주를 풀어 줬다. 얼굴 한번 마주친 적이 없는 이씨가 편지를 보낸 계기는 탈북자를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는 문 경위의 인터뷰가 실린 신문기사를 우연히 본 뒤였다. 이씨는 “사회봉사에 열심인 문씨의 사주를 무료로 봐 주고 싶어서 편지를 보냈다.”면서 “비록 무기수 처지지만 사회에 좋은 일을 하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재주가 이것뿐”이라고 말했다. 그가 주역 공부를 시작한 것은 혹시 사회에 복귀하면 밥벌이라도 하자는 심산에서였다. 이씨는 “교도소라는 극히 제한된 공간에서 집중해서 할 만한 공부가 별로 없었다.”면서 “취직은 꿈도 못 꾸는 처지인데 길가에 돗자리라도 깔고 행인들 사주를 봐주면 먹고살 수는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세상이 자신을 교도소에 처넣은 것 같아 시시때때로 치밀던 울화가 신기하게도 조금씩 사그라들었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든 분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경위는 편지를 받자마자 즉시 펜을 들고 “직접 면회하고 싶습니다. 당신을 도울 수 있는 길도 찾아나서 보겠습니다.”라며 답장을 이어 나갔다. 조만간 이씨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갈 생각이다. 문 경위는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스스로의 의지가 더해지면 복역수도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살인범과 女교도관의 ‘금지된 사랑’

    살인범과 女교도관의 ‘금지된 사랑’

    40대 여성 교도관이 20대 수감자와 금지된 사랑에 빠져 영국 전역이 술렁이고 있다. 켄트 주에 있는 스웨일사이드 교도소에서 일한 셜리 파울(42)은 2002년 여자친구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앨런 댈비(28)과 사랑에 빠졌다. 파울과 댈비는 적지 않은 나이 차이와 신분을 뛰어 넘어 교도소 안에서 아슬아슬한 사랑을 즐겨왔다고 대중지 더 선은 전했다. 그러나 용인될 수 없는 애정행각은 댈비가 외부에서 몰래 반입한 휴대전화기 두 대가 발각되면서 꼬리가 밟혔다. 전화기 반입을 도와준 사실을 들킨 파울은 교도소의 규율을 어기고 수감자와 남다른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지난 26일(현지시간) 사직서를 제출했다.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댈비를 옹호하면서 “누구나 과거는 있다. 이성을 잃고 사람을 죽이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나는 그와 어떠한 성적인 행위를 하지않았다.”면서 “그저 정신적인 교감만 나눴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설명=앨런 댈비와 셜리 파울(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佛성범죄자 “거세해 달라” 사르코지에 탄원서 보내 논란

    프랑스의 소아성애병자가 최근 자신을 거세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40여명의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있는 프랑시스 에브라르(63)가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수술을 통한 물리적 거세를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프랑스에서 물리적 거세는 법으로 금지돼 있다. 다만 당국은 약물을 주입해 성욕을 제어하는 화학적 거세를 성범죄자에게 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스웨덴, 덴마크 등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동의할 경우 약물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다. 에브라르는 지난 1975년부터 수십명의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2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2007년 8월 풀려났다. 그러나 한 달여 만에 다섯살 된 어린이를 또 성추행해 체포됐다. 그는 이달 말께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 연합뉴스
  • 염산 테러 당한 英모델 TV 출연 감동

    “얼굴은 망가졌지만 행복하다.” 얼굴에 염산 테러를 당한 여성 모델 겸 방송인이 당당히 TV에 출연할 것으로 전해져 영국 전역이 감동에 휩싸였다. 의류 모델 출신으로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기를 끈 케이티 파이퍼(26)는 한 때 교제한 남성에게 염산 테러를 당하는 끔찍한 시련을 겪었다. 이별을 선고한 것에 앙심을 품은 대니 린치(33)가 파이퍼를 납치해 성폭행을 한 뒤 20대 남성을 사주해 얼굴에 염산을 뒤짚어 씌운 것. 이 사고로 얼굴이 녹아내리고 한쪽 눈의 시력을 잃는 외상을 입은 그녀는 지금까지 성형 수술과 피부 이식 수술을 30여 차례 받으며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오는 28일(현지시간) 방영하는 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겠다고 밝힌 그녀는 “더 이상 집에 숨어있지만은 않겠다. 피해자로 남고 싶지 않다.”고 당당히 고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퍼는 방영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다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끔찍한 일로 얼굴은 망가졌지만 지금 이대로도 행복하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감동을 줬다. 한편 남자친구와 테러범은 각각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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