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역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배분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5원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52
  • ‘수원 발발이‘ 박병화 출소에 수원 주민들 반대 집회

    ‘수원 발발이‘ 박병화 출소에 수원 주민들 반대 집회

    연쇄 성폭행범 ‘수원 발발이’ 박병화(40) 출소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항의 집회가 오는 30일 오후 3시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시청 인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수원시 주민자치회는 이날 수원시민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박병화의 수원지역 출입 및 거주 반대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규탄 결의대회에는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주민단체 회원들과 시민, 이재준 시장, 국회의원, 시·도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시 권선구,영통구 등지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오는 31일 출소할 예정이며, 거주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그가 과거 수원에 거주한 점 등에 비춰 수원 소재 법무부 산하 시설에 머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8일 이 시장은 박병화의 출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사회의 불안감 커지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박광온(수원정) 의원과 함께 법무부를 방문해 범죄예방정책국장에게 ‘연쇄성폭행범 수원 거주 반대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연쇄성폭행범 출소를 앞두고 수원시민들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연쇄성폭행범의 수원시 출입을 거부하고 수원에 거주할 수 없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항의했다. 이어 “원칙적으로 흉악범의 재범을 차단하고, 우리 시민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제도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혐의 구속기소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혐의 구속기소

    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7)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외국인 여성 신도 2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정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청구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십여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의 한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는 다섯 차례 호주국적 B씨의 허벅지 등을 만진 혐의도 받는다. 피해 여신도들은 지난 3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씨는 신도 성폭행 등의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 여성 10명 성폭행 ‘수원 발발이‘ 31일 출소

    여성 10명 성폭행 ‘수원 발발이‘ 31일 출소

    이번에는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40)가 출소할 예정이어서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박병화는 오는 31일 충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할 예정이다.박병화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시 권선구와 영통구 일대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박병화의 출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의 범행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법무부 및 보호관찰소와 협의해 치안 강화 대책을 마련 중이다. 경찰은 박병화 거주지 관할 보호관찰소와 핫라인을 구축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강력팀을 특별대응팀으로 지정해 치안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박병화 주거 예정지 주변에서 방범 진단을 실시한 뒤 지자체와 협조해 CCTV 등 범죄예방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다.
  • 이 셀카 함께 찍고…만삭 아내 절벽에서 떠민 남편 결국 ‘종신형’

    이 셀카 함께 찍고…만삭 아내 절벽에서 떠민 남편 결국 ‘종신형’

    4년 전 보험금을 노리고 만삭의 아내를 절벽에서 밀어 살해한 남성이 결국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튀르키예 페티예 법원이 지난 25일 부인 살인혐의로 기소된 하칸 아이살(40)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범죄영화를 방불케 할 만큼 큰 충격을 안긴 이 사건은 지난 2018년 6월 18일 튀르키예 무글라 지방에 있는 유명 관광지 ‘나비계곡’에서 벌어졌다. 당시 하칸의 아내 셈라(32)가 300m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싸늘한 시신이 된 것. 당시 셈라는 임신 7개월로 곧 태어날 아기와 단란한 가정을 꾸릴 꿈에 부풀어 있었다. 특히 사고 직전 남편이 찍은 사진에서도 셈라는 부른 배에 손을 얹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그러나 이 사건은 곧 남편의 살인으로 드러나면서 큰 충격을 던졌다.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만삭의 아내를 절벽에서 떠민 것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평소 아내와 금전 문제로 다툼이 잦았던 하칸은 아내가 사망한 지 사흘 만에 보험사에 전화를 걸어 보험금 지급을 문의했다. 숨진 하칸의 아내 앞으로 든 생명보험금은 40만 리라, 당시 환율로 6300만 원으로 수혜자는 물론 하칸 본인이었다. 또한 하칸이 평소 아내 이름으로 거액 대출도 3건이나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검찰은 하칸을 살인죄로 기소했다.하지만 하칸은 아내를 벼랑에서 밀지 않았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한 보험 수혜자가 자신으로 지정돼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아내의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숨진 하칸의 아내가 고소공포증이 있었다는 유가족 진술과 15분이면 충분한 관광지에서 3시간씩이나 있었던 점 등을 들어 사고로 위장된 철저한 계획 범죄였다고 반박했다. 결국 재판을 통해 자신의 혐의가 드러나자 하칸은 범행 당시 자신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으나 이 또한 기각됐다. 보도에 따르면 종신형을 선고받은 하칸은 최소 30년은 복역해야 석방을 청원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 ‘N번방’ 조주빈 ‘계곡살인’ 이은해에 옥중편지 “진술 거부해” 귀띔

    ‘N번방’ 조주빈 ‘계곡살인’ 이은해에 옥중편지 “진술 거부해” 귀띔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7·남)이 ‘계곡 살인’ 이은해(31·여)에 옥중 편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내용은 계곡 살인 사건 당시 인천지검 차장검사로 수사를 지휘한 조재빈 변호사가 27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조 변호사는 먼저 이은해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공범인 조현수(30·남)가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늦었지만 정의가 실현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희가 입증에 실패할 수 있다는 상황에서 6개월 넘게 최선을 다했는데, 오늘 제대로 된 판결이 선고돼 고맙고 바람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에 따르면 이은해와 조현수는 구속 후에도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조 변호사는 “이은해는 변호사가 선임돼 있지 않다며 조사를 거부했고, 조현수도 조사를 받았지만 불리한 진술은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저희가 이은해와 조현수의 방을 압수수색했는데, 그 결과 두 사람이 조사 받은 과정을 공유하면서 입을 맞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는 공유가 안 되는데, 두 사람은 여러 차례 구속된 적 있어서 구치소 시스템을 잘 알았다. 그 공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활용해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은해와 조현수는 가석방까지 생각했다. ‘징역 10년을 받게 될 경우, 6년이 지나면 가석방 대상자다’ ‘나는 모범수로 빨리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무기징역이 선고될 가능성도 알았다. 사실상 어떻게 보면 범행을 인정하는 부분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은해는 인천구치소 수감 당시 ‘N번방’ 주범 조주빈의 편지를 받기도 한 걸로도 드러났다.조 변호사는 “이은해, 조현수가 처음에 인천구치소에 수감됐을 때 ‘N번방’ 주범인 조주빈이 이은해에게 편지를 보냈다.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말고 진술을 거부하라는 취지의 조언이 담겨 있었다. 깜짝 놀랐다. 아니 이 녀석이 이런 짓까지 하는 구나. 얘네가 굉장히 유명해졌으니까, 자기가 그 전에 유명했던 사람으로서 주제넘게 충고한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조주빈은 현재 성착취물 제작·유포 등의 혐의로 징역 4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조 변호사는 이은해가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가평 용소계곡은 이은해가 세팅한 장소다. 우연히 발견한 게 아니다. 조현수와 계획해 피해자가 뛰어내리면 죽게끔 만들었던 장소다. 이들은 피해자를 계속 수상 레저하는 곳에 데리고 다녔다. 그냥 놀러간 게 아니라 조현수와 이모씨가 수영을 잘하는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려고 한 거다. 그후 용소계곡을 데려간 거다”라고 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다이빙을 강제로 하도록 한 거다. 그 밑에는 수영을 잘하는 조현수, 이모씨가 있고 튜브도 있고, 자기 부인과 부인의 친구까지 바라보고 있었다.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뛰어내려도 반드시 그 사람들이 구해줄 거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런데 그 상황은 반대였다. 이은해는 같이 있던 최모씨와 현장을 이탈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피해자가) 1~2분 동안 도와달라고 했지만 조현수는 구해주지 않았고 피해자는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같은날 선고공판에서 살인과 살인미수,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와 조현수에게 혐의가 인정된다며 각각 무기징역, 30년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당시 39세)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수영을 못하는 피해자를 계곡물에 뛰어들게 하고 제대로 구호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수법으로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또 이들이 같은 이유로 남편 윤씨에게 복어 독을 먹이거나, 낚시터에서 물에 빠트려 사망하게 하려 했다며 살인미수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이번 재판은 피해자를 구조하지 않은 것이 직접(작위) 살인으로 볼 것인지, 간접(부작위) 살인으로 볼 것인지가 쟁점이었다. 재판부는 간접 살인이라고 판단했다. 피해자가 스스로 뛰어내렸기 때문에 검찰이 주장해 온 가스라이팅(심리 지배)에 의한 직접 살인은 아니라고 본 것이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2차례 피해자를 살해하려다 실패했는데도 단념하지 않았고, 결국 계획적으로 구조를 하지 않고 사고사로 위장했다”며 “작위에 의한 살인과 마찬가지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는 사랑하는 부인과 지인의 탐욕으로 인해 극심한 공포와 고통 속에서 생명을 잃었다”며 “피고인들은 적극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고 검찰 조사를 받게 되자 도주했으며, 진정 어린 반성을 하거나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우리 병원의 착한 간호사가 연쇄살인마였어?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우리 병원의 착한 간호사가 연쇄살인마였어? ‘그 남자, 좋은 간호사’

    빼꼼하게 문이 열린 병실에 목숨이 경각에 달했음을 알리는 ‘코드 블루’ 신호음이 울려댄다. 화면에는 환자의 앙상한 두 다리가 경련을 일으키는 모습만 비친다. 남자 간호사가 달려와 환자를 돌보는 것 같더니 의료진이 잇따라 몰려와 심폐소생을 시도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맨먼저 달려온 간호사가 뒤로 물러나고, 카메라는 그의 얼굴을 비친다. 처음에는 걱정스러움이 가득했던 그의 표정이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 그는, 죽음을 관찰하고 있다! 극장에서 먼저 개봉하고 26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공개된 오리지널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Good Nurse)의 첫 장면이다. 술꾼 얘기를 재미나게 옮긴 ‘어나더 라운드’(2020)의 덴마크 감독 토비아스 린드홀름이 연출했고, 에디 레드메인과 제시카 채스테인이 아주 현란한 표정 연기를 보여준다. 그 남자 간호사의 이름은 찰스 컬런(레드메인). 그는 가장 먼저 병원에 출근했고, ‘코드 블루’가 울리면 제일 먼저 환자 곁에 달려오는, 좋은 간호사였다. 두 딸 키우느라 희귀 심장병으로 아픈 몸을 힘겹게 끌고 직장에 나올 수밖에 없는 에이미(채스테인)가 해야 할 일을 기꺼이 떠맡아준다. 에이미의 두 딸과 놀아주기까지 한다. 16년 경력의 베테랑 간호사이기도 했다. 앞선 병원들은 좋은 간호사라고 추천서를 써줬다. 그런데 컬런은 1987년부터 2003년까지 뉴저지주와 펜실베이니아주 병원들을 돌아다니며 입원한 환자들의 수액에 인슐린과 다른 약물을 넣어 살해하는 연쇄살인마였다. 그렇게 그의 손에 희생된 환자가 400명에 이를 것으로 짐작된다. 그가 주입한 인슐린이 사망을 불러왔다는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대부분이었다. 병원들이 훼방놓아 진상규명을 어렵게 했음은 물론이다. 병원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란 그를 해고하는 것이었다. 그러면 그는 이력서 들고 다른 병원 찾아 같은 짓을 저지르면 그뿐이었다. 이 영화는 컬런이 아홉 번째로 취업한 병원에서 일어난 일을 그리고 있다. 언론인 찰스 그래버가 병원들의 은폐로 묻힐 뻔했던 컬런의 소름끼치는 행각을 6년에 걸쳐 광범위하게 조사해 2013년 출간한 책이 원작이다. 아마도 미국에서 역대 최악의 연쇄살인마를 꼽는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머, 몬스터 제프리 다머 스토리’의 실제 인물 제프리 다머와 나란히 손꼽힐 만한 인물이다. 사람들이 다 아는 얘기를 영화로 옮기는 어려움을 감안해도 영화는 조금 밋밋했다. 목을 다쳐 입원했다가 황망하게도 자신 때문에 목숨을 잃은 중년 여성의 시신을 컬런이 놀라울 정도로 가까이 빤히 쳐다보는 장면이 가장 무서운 장면으로 꼽힐 것 같다. 영화 마지막에 에이미가 왜 그런 짓을 벌였느냐고 묻자 컬런이 답한 “그냥요, 아무도 막지 않아서”라고 답한 장면도 못잖았다. 원작자 그래버는 “컬런이 기행을 저지른 이유는 그리 흥미로운 것이 못 된다. 오히려 야심으로 똘똘 뭉쳐 컬런의 범죄를 덮으려던 병원 관리자들의 욕망이야말로 폭로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제한된 시간 때문에 병원들의 치부를 밝혀내는 것과 두 주인공의 표정 연기 둘 사이를 오가다 막을 내린 것 같은 인상을 준다. 그 점이 아쉬웠다. 찰리를 믿었다가 완벽히 배신당하고도 경찰과 협력해 그의 민낯을 폭로하기로 마음 먹은 에이미가 두려움과 공포를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어찌됐든 그를 설득해 범행 사실을 자백하게 하고 동기를 밝혀내려고 애쓰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린 것이 압권이다. 다정다감하고 친근하면서도 때로는 무서울 정도로 무표정한 연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력을 뽐낸 레드메인과의 연기 조화가 이 영화를 봐야 할 이유가 될 것 같다. 미국 매체들에서는 현재 62세인 컬런이 사형 언도를 피하려고 40건의 살인만 인정하고, 그 중에서도 29건만 유죄로 인정해 39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며, 에이미는 두 딸을 양육하며 여전히 좋은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는 뒷얘기를 보도하고 있다.
  • “지옥의 교도소” 만든 그놈, 본인 ‘2차 살인사건’ 증인된다

    “지옥의 교도소” 만든 그놈, 본인 ‘2차 살인사건’ 증인된다

    사람을 죽여 복역 중인 무기수가 교도소에서 또 저지른 살인사건의 증인으로 선다. 대전고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흥주)는 26일 살인·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6)씨와 이를 방조하거나 도운 A(19)·B(27)씨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을 열고 “이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려워 본인을 증인으로 신청, 신문을 통해 신빙성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다음 공판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수사 과정에서 자신이 범행 모두를 짊어지고 가겠다고 했다 돌연 태도를 바꿔 함께 범행했다고 진술한 점을 볼 때 이씨의 진술을 한 차례 더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이씨를 증인으로 불러 1시간 정도 범행 경위에 대해 얘기를 들어본 뒤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으면 이후 곧바로 결심 공판을 진행할 계획이다.이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9시 25분쯤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같은 방 A·B씨와 함께 감방 동료 박모(당시 42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박씨가 출소 세 달을 남기고 이감해오자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권투 연습을 한다며 주먹과 몽둥이로 박씨의 복부를 때리고, 플라스틱 식판으로 머리를 때리고, 샤프연필로 허벅지를 찌르는 등 상습 폭행했다. 또 협심증을 앓던 박씨에게 20여일 간 약을 먹지 못하게 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 박씨의 집 주소를 알아내 “신고하면 보복하겠다”고 협박도 했다. A·B씨는 이씨의 범행을 도운 것 외에도 박씨의 머리를 약병으로 내리치고, 페트병에 담긴 뜨거운 물을 머리에 부어 화상을 입히는 짓을 저질렀다. A씨는 사건이 터져 B씨와 분리되자 교도소 검열을 피해 B씨에게 편지를 보내 “이씨에게 모든 죄를 떠넘기자”고 공모하고, 자신들의 범행은 은폐를 시도했다. 검찰은 “권투 챔피언 출신의 같은 방 재소자가 출소한 뒤 이씨가 ‘감옥의 제왕’처럼 군림하면서 폭행을 일삼았고, 결국 살인까지 저질렀다”며 엄벌을 요구했다. 이어 결심공판에서 “박씨를 18일 동안 지속적으로 폭행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데도 또 때렸고, 교도관에게 발각될 것을 우려해 치료보다 사망을 선택하는 공동 살인을 저질렀다”면서 이씨에게 사형을,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을 맡은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매경)는 지난 7월 “아무런 이유 없이 또 생명을 짓밟았지만 처음부터 살해할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기징역을 받고 복역하던 이씨에게 또다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이에 앞서 이씨는 2019년 12월 26일 밤 충남 계룡시에서 “금을 사고 싶다”는 자신의 인터넷 글을 보고 금을 팔려고온 남성(당시 44세)의 머리를 둔기로 잔혹하게 내리쳐 살해하고 금 100돈(당시 2600만원 어치)이 들어있는 크로스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공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 통조림에 11만명분 필로폰 넣어 밀수입·유통한 8명 검거

    통조림에 11만명분 필로폰 넣어 밀수입·유통한 8명 검거

    11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통조림에 숨겨 국내에 들여와 유통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6일 마약류관리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필로폰 유통 조직원 등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6명은 구속됐다. 해외로 도주한 공범 1명에 대해선 체포영장이 발부돼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동남아에서 통조림 캔 속에 필로폰을 넣어 포장한 뒤 국제특급우편으로 국내에 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밀반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적발된 필로폰 3.54㎏을 압수했다. 이는 시가 110억 8000만원으로 11만 8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밀수를 주도한 총책 A씨는 현지에서 복역이 끝나면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받아 강제송환할 예정이다. 마약 전과 10범 이상인 A씨는 마약류 제조·소지·반출 등 혐의 등으로 동남아 현지에서 징역 22년형을 받아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에서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밀수를 지휘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19년 3월 동남아로 출국한 뒤 필로폰 7.6㎏과 헤로인 1.2㎏ 등을 국내로 들여보낸 혐의로 검경에 5차례 지명수배됐다. 경찰은 A씨 딸의 주거지 금고에 있던 현금 3억 3400만원을 압수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국내 유통책 2명이 소지하던 범죄수익금 1억 2000만원도 추가로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는 해외에서 국내로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관세청과 협력을 강화해 마약류 밀수와 대규모 유통 사범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 변화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 무슨 교정과 교화”…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김근식 사태 작심 비판

    “사람 변화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 무슨 교정과 교화”…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김근식 사태 작심 비판

    재심(再審)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아동성범죄자 김근식 출소를 둘러싼 한국 사회 반응에 작심 비판을 내놨다. 형기를 마친 수형자가 범죄를 또다시 저지를 것이란 낙인을 찍고 배제하는 사회 분위기가 교정시스템을 무용지물로 몰고 있다는 취지다. 박 변호사는 26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김근식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성폭행범인 것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15년 형기를 마치고 나오는데 ‘우리 지역에 살면 안된다’, ‘계속 가둬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례는 부정적인 영향력이 크다. 일선에서 사람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교도관분들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수형자가 교정시스템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사회에서 전혀 평가해주지 않는다면 교도관들의 일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아동성범죄자 김근식이 출소 후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입소할 예정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은 발칵 뒤집혔다. 2000년 성범죄를 저지르고 복역한 뒤 출소 16일 만에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김근식의 전과를 보며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갱생시설 입구에 현장시장실을 설치하고 인근 도로 폐쇄 명령을 공언하는 등 김근식의 의정부 진입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이런 모습으로 사회가 혐오감정을 키워가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변호사는 “(김근식의 재범가능성을)평가나 검증 후 이런 조치를 했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김근식이) 범죄를 저지른 16년전과 똑같은 인간이라는 전제로 이러는 건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어떤 지자체건 성범죄자로 형기를 마친 사람이 거주한다면 또 이런 조치를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변호사는 행형법(형집행법) 목적을 사회가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죄를 저지른 자를 교도소에 수용하는 내용을 정하는 행형법 제1조는 범죄자를 격리해 교정·교화를 통해 건전한 사람으로 사회로 복귀시킨다는 목적을 명시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전국 수감자가 5만 6000명이 되고, 교도관들이 1만명이 넘는다. 교도관들의 자부심도 많이 떨어지고 있을 것”라며 “쉼터(갱생시설)를 운영하는 분들과 대화하면 이들을 믿고 잘 할 수 있다고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낙인을 찍는 것이 옳은지, 교정·교화로 변화했다고 믿어보는지, 어느 쪽이 바람직한지는 생각해 봐야 할 지점”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7일 출소 예정이던 김근식은 또다른 범행 정황이 드러나며 재구속된 상태다. 다음달 5일에는 2002년~2007년 경기 수원에서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중인 박병화가 출소할 예정이다.
  • 양주 등 50여만 원 먹튀 50대…1년 전 출소한 ‘전과 100범’

    양주 등 50여만 원 먹튀 50대…1년 전 출소한 ‘전과 100범’

    술집을 돌아다니며 양주 등 수십만원 어치를 먹은 뒤 계산하지 않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5일 술값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상습 사기)로 A(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광주 서구 치평동 술집에서 혼자 35만원 상당의 양주와 안주를 먹은 후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전날 오후 8시쯤 동구 계림동 한 노래방에서도 돈을 내지 않고 술과 음식 등 22만원 어치를 먹은 혐의도 받는다. 비슷한 전과가 100건가량 있는 A씨는 최근 무전취식으로 교도소 복역 후 출소한 지 1년밖에 안 된 상황에서 비슷한 범행을 또 저질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돈은 없는데 술을 마시고 싶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러한 무전취식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앞서 전북 익산의 한 자영업자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익산 121만 9000원 먹튀(내일 고소하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약 120만원의 술값을 내지 않고 도주한 50대 남성의 모습을 공개하고 고소 의사를 밝혔다.
  • 임신부까지 연쇄 성폭행…‘수원 발발이’ 출소에 주민 불안

    임신부까지 연쇄 성폭행…‘수원 발발이’ 출소에 주민 불안

    15년 전, 당시 24살이던 박병화는 경기 수원시의 한 주택가에서 연쇄 성폭행을 저질렀다. 박씨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8차례에 걸쳐 주로 혼자 사는 20대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았다. 2007년 9월에만 네 차례 성폭행을 저지르며 ‘수원 발발이’ 불린 박씨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지만, 두 차례 불복한 끝에 감형돼 대법원에서 징역 11년이 확정됐다. 수감 도중 2002년 임신 중이던 25살 여성을 성폭행한 것과, 2005년 원룸에 침입해 22살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게 DNA 분석으로 밝혀져 형기가 4년 연장됐다. 충주교도소에 복역 중인 박씨는 다음 달 5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 올해로 39세, 박씨가 살던 동네 주민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박씨의 범행 대부분이 신상정보를 10년간 공개하는 조치 이전에 선고됐기 때문에 신상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박씨는 출소 후 보호관찰시설에서 머물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위험 성범죄자 대책 마련해야” 연쇄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에 이어 박병화까지 고위험 성범죄자들이 출소를 앞두자 경기도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정감사에서 “어디서 거주할지 기준을 만들 것을 법무부 장관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1일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재범 우려가 큰 고위험 성범죄자들이 다수의 시민과 접촉하는 배달대행업, 대리기사 등 취업 제한 방안에 대한 국회 논의를 적극 지원하도록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쇄 아동성범죄자 김근식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제시카 법’처럼 아동성범죄자가 학교 등 시설로부터 일정 거리 내 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가능한지 검토하도록 했다.
  • 유치원생에 ‘이것’만 먹인 태국 유치원장…징역 385년형

    유치원생에 ‘이것’만 먹인 태국 유치원장…징역 385년형

    유치원생에게 부실한 식사를 주고 예산을 빼돌린 태국의 유치원 전 원장이 385년형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태국 형사법원은 남부 수랏타니주 타차나 지역의 반타마이 유치원의 전 원장 솜차오 시티츤에게 385년형을 선고했다. 솜차오 전 원장은 급식과 관련한 부정행위로 기소돼 77개 사기 및 횡령 혐의에 각각 5년형을 받아 총 385년형을 받게 됐다. 솜차오의 범행은 2018년 세상에 알려졌다. 해당 유치원 학부모들이 부실급식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고, 온라인상에 어린이들이 부실급식을 먹고 있는 영상이 확산되며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생선 소스만 뿌려진 쌀국수 면이 식판 위에 덩그러니 올려져 있었다. 약 1년의 조사 끝에 해당 지역 교육청은 솜차오를 해임했다. 솜차오는 급식 조달과 관련해 심각한 위법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법원은 금전적 피해는 미미하지만 무거운 형량을 내린 데 대해 “검찰이 제시한 사실과 증거를 검토한 결과, 금전적 피해는 경미한 수준이지만 피고인이 저지른 행위는 아동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 중대한 범죄”라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다만 솜차오의 실제 복역 기간은 최대 50년이다. 그가 조사에 협조적이었고 범행을 자백했다는 이유로 형량이 절반인 192년 6개월로 줄어들었고, 복역 기간에 제한을 둔 태국 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태국 형법 제91조 3항에 따르면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지 않는 한, 최대 10년형을 선고할 수 있는 범죄를 여러 번 저지른 사람은 최대 50년 동안만 복역한다.
  • “중국 변호인 못 믿어”…홍콩 빈과일보 前사주, 영국인 변호사 선임

    “중국 변호인 못 믿어”…홍콩 빈과일보 前사주, 영국인 변호사 선임

    홍콩 사법부가 지미 라이(75) 전 빈과일보 사주의 법률 대리인으로 영국 국적의 변호사 팀 오웬의 선임을 허가했다.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시 당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진행된 지미 라이 빈과일보 사주의 영국인 변호사 팀 오웬 선임 신청과 관련해 홍콩 고등법원의 수석 판사 제레미 푼이 지미 라이의 손을 들어줬다고 20일 보도했다. 대표적인 반중 인사이자 민주화 운동가인 지미 라이는 2019년 홍콩에서 발생한 대규모 민주화 시위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기소돼 징역 20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 중에 재판에 참여하고 있다. 그에게 씌워진 주요 범죄 혐의는 중국식 국가보안법인 홍콩의 국가안전법을 위반했다는 것으로, 그가 창간한 빈과일보 역시 지난새 6월 홍콩 당국의 압수수색과 자산 동결 등의 압박으로 폐간된 바 있다. 현재 그와 관련해 시 당국은 그가 ‘외국 세력과 결탁해 분열을 조장한 혐의’로 추가 소송을 제기, 오는 12월부터 총 30일에 걸쳐 재판 진행을 앞둔 상태다. 앞서 피고인 지미 라이의 법무팀은 이번 재판과 관련해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변호인 팀 오웬의 대리를 수 차례 신청했으나 홍콩 법무부와 변호사 협회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좌절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재판을 관할한 고등법원 수석 판사 제레미 푼은 “팀 오웬과 같은 저명한 법률가가 홍콩이 당면한 주요 재판에 참여하는 것은 공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지미 라이 측의 손을 들어줬다. 관할 법원은 홍콩의 관습법 상 전문 지식이 필요한 경우 홍콩 사법부가 담당하는 재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팀 오웬이 지미 라이의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시 당국과 변호사 협회 등에서는 “지미 라이의 재판이 특별히 복잡하지 않다는 점에서 영국 국적의 변호인이 재판에 참여하는 것은 지나친 처분”이라고 반발하고 나선 상태다. 한편, 이 같은 반대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제레미 푼 판사는 “이번 재판은 홍콩 국가안전법이 현실에 어떠한 방식으로 적용되는지 여부와 표현의 자유 등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는 홍콩 법률 역사상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 오은영도 스토킹 피해자였다…“김근식 ‘화학거세’ 동의”

    오은영도 스토킹 피해자였다…“김근식 ‘화학거세’ 동의”

    “실제로 제가 정신과 레지던트를 하는 동안 스토킹 피해자였습니다. 정말 괴로웠습니다.”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박사가 최근 증가한 여성 및 아동 성범죄에 대해 분석하다 자신 또한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예전에 스토킹 피해자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정신과 레지던트를 하던 (1990년대 초반) 정말 괴로웠다”라고 말했다. 오 박사는 “(스토커가) 매일 다른 사람의 청첩장에다 신랑 이름에 자기 이름, 신부 이름에 제 이름을 파 매일같이 보내고 매일같이 의국(대학병원 수련의 대기실)에 들어와 있고 제 책이나 물건 같은 걸 훔쳐갔다”라며 “복도 같은 데 서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고, 우산으로 찌르려고 하고, 팔 같은 곳에 담뱃불로 지진 걸 보여주면서 ‘나 이런 사람이야’라고 하더라”면서 “경찰에 아무리 얘기를 해도 소용이 없더라”고 이를 스토킹이 아닌 일종의 구애로 여기는 분위기로 인해 정말 힘들었음을 토로했다. 오 박사는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사람이 없다’가 지나치면 집착과 스토킹인데 본인은 그걸 구애라고 생각하고 있다. 스토킹은 구애가 아니라 범죄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 개선, 특히 법을 다루는 경찰 검찰 법원 관계자들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토킹 가해자들의 심리와 관련해서는 “보통 사람들은 집착에 대해 명확하게 거부를 하면 그런 마음을 좀 버리기도 하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스토커들은 상대방의 의사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굉장히 일방적이고 공격적이고 강제적이고 맹목적이며 대상에 대해서 허황된 생각을 많이 갖고 있고 사실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상대방이 침묵을 하거나 좋게 거절의사를 표시하면 이를 긍정적인 메시지로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는 것이다.“소아성애자 약물치료 없이 힘들다” 오 박사는 출소를 하루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된 연쇄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의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에도 동의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행 화학적 거세는 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차단하는 약물이나 에스트로다이올 같은 여성호르몬을 주사제로 주입해 성욕을 억제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소아성기호증이나 가학증 등 성적 성벽(性癖)이 있거나 정신과 전문의 감정에 의해 스스로 행위를 통제할 수 없는 경우로 판명된 성도착증 환자가 적용 대상이다. 국내에서는 2011년 관련법 시행 이후 62명이 화학적 거세됐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9월까지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 경기도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서 복역해왔다. 그는 저항하는 피해자들을 마구 때리고 성폭행했으며 이 같은 범행에는 성적 콤플렉스로 인해 성인 여성과 정상적인 성관계에 어려움을 느끼자 미성년자를 범행의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 박사는 “소아성애자를 감옥이나 다른 기관에 가두는 것은 기간이 아무리 길어도 욕망이나 상상을 바꾸지 못하기 때문에 약물치료는 성범죄를 막는 효과가 있다. 감시를 수반한 약물치료 등 장기적 치료를 통해서 아주 일부가 조금 좋아져 사회에 복귀할 수 있다”며 근본적 해결책은 못되지만 그래도 약물치료가 가장 좋은 대책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 미성년자 강제추행 김근식 구속 상태 유지

    미성년자 강제추행 김근식 구속 상태 유지

    출소를 하루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된 연쇄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부(부장 이선희)는 19일 김근식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투며 법원에 다시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으로 김근식은 계속 구속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재판부는 “도주 우려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김근식은 이날 심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며, 출소 후 거주지가 정해져 있고 자신의 얼굴이 이미 알려졌기 때문에 도주 우려가 없다며 불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 복역 중이었다. 검찰은 지난 16일 출소를 하루 앞둔 김근식을 2006년 당시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재구속했다.
  • 이수정 “김근식, 배우자 있는 조두순과 달라…재범 가능성 높다”

    이수정 “김근식, 배우자 있는 조두순과 달라…재범 가능성 높다”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출소 하루를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된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김근식은) 조두순과 달리 배우자가 없어 재범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17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김근식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질문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자가 ‘김근식이 어떤 성향이길래 재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이 교수는 “김근식은 전과 22범으로 이 중 꽤 많은 전과가 성범죄 전력”이라면서 “그런데 2000년에도 아동 성폭행으로 5년형을 선고받고 출소 16일만에 재범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11명의 연쇄 성폭행 행각이 드러나고 교도소에 수감됐을 때도 교도소 안에서 지속적으로 폭행을 저지른 기록이 있다”면서 “작년에도 2건의 폭행에 대해 재판을 받아 형이 1년 더 늘어난 상황이다. 또 교도소 안에서 400시간이 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수강했지만 여러 문제 행동을 보이는 등 재범 가능성이 낮아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이 교수는 아동성범죄자의 부류를 나눠 설명했다. 그는 “아동성범죄자는 크게 두 부류로, 아동만 공격하는 사람이 있고 어른을 공격하다가 어른이 존재치 않으면 아동을 공격하는 타입이 있다”면서 “김근식은 2000년도 이후 아동만을 계속 성폭행을 한 것으로 확인돼 소아성애적 경향이 고착됐다. 김근식과 같은 타입이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다른 성범죄자 조두순 역시 출소 당시 우려가 컸지만 별다른 얘기가 들려오지 않는다고 진행자가 언급하자 “김근식과 조두순은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두순의 경우에는 배우자와 함께 동거하고 있다”면서 “배우자가 있느냐, 없느냐, 가족이 함께 동거하는 가족이 있느냐. 없느냐가 재범 가능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법무부 산하 법무보호복지공단 생활관에는 2년까지 머물 수 있기 때문에 김근식의 경우 그 이후가 전혀 보장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실무자들도 굉장히 위험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조두순과 직접 (재범 가능성에 대해) 비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근식은 2006년 5월부터 9월까지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서 복역해 왔으며 당초 지난 17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지난 16일 출소를 하루 앞둔 김근식을 2006년 당시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재구속했다.
  • 야 “김문수 위원장 해촉을” vs 여 “양심의 자유 억압”

    야 “김문수 위원장 해촉을” vs 여 “양심의 자유 억압”

    여 “사상 자유 자기편만 허용되나”야 “궤변, 정치인 발언 책임 따라야”지난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고발을 의결한 김문수(사진)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18일에도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고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 해촉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식 선택적 양심의 자유”라고 맞받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대책회의에서 “저는 문 전 대통령이 김여정 앞에서 신영복씨를 가장 존경한다고 할 때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장기 복역하고 전향하지 않았다고 한 사람을 북한의 지도자들 앞에서 가장 존경한다고 이야기하는지 제 귀를 의심했다”며 김 위원장의 발언을 두둔했다. 민주당이 환노위에서 단독으로 김 위원장을 국회모욕죄와 위증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한 데 대해선 “양심의 자유, 이것이 환노위에서는 도무지 전혀 보장되지 않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윤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 ‘윤석열차’ 논란도 소환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만화 예술가들을 만나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심과 사상의 자유’라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혹여 양심과 사상의 자유라는 것이 자기편 또는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만 허용된 것은 아닌지 정말 궁금하다”고 했다. 또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조폭처럼 억압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화살을 돌렸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감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시대에 뒤떨어진 갈등 증폭기(김 위원장)를 계속 편들 게 아니라면 이제라도 해촉하라”고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주 원내대표까지 참전해 김 위원장의 막말을 소신 발언, 양심의 자유라며 궤변으로 옹호하고 있다”며 “표현의 자유는 보호받아야 하지만 정치인의 발언은 책임이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말에 책임을 묻지 않으면 무책임한 막말, 차별과 배제의 언어가 대한민국을 혼돈과 갈등의 늪으로 밀어 넣을 것”이라고 했다.
  • “나도 김근식에게 당했다!”…피해 주장 여성, ‘또’ 나타났다

    “나도 김근식에게 당했다!”…피해 주장 여성, ‘또’ 나타났다

    경찰에 전화 걸어 상담 요청신고 방법 등 문의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확정받고 최근 다른 범행이 드러나 구속된 김근식(54)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또 나타났다. 18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에 김근식의 과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상담을 요청했다. A씨는 경찰에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어릴 때, 나도 김근식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알렸다. A씨가 성범죄를 당했다고 기억하는 시기는 1999년쯤으로, 당시 초등학생이던 A씨는 인천 계양구의 집 근처에서 부모님을 기다리다 한 남성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A씨는 범행 장소의 지번과 특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A씨는 경찰에 이같은 과거 피해를 알린 뒤, 경찰에 신고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게 “(경찰에게 알린)피해 시점이 공소시효가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린 뒤, “(그럼에도) 고소를 원하면 가까운 경찰서에 내방해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하면 된다”고 전했다. 아직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재구속된 김근식 ‘구속적부심’ 청구…법원, 19일 심사 예정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이 확정돼 복역 후, 최근 출소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미성년자였던 여성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가 새로 드러나면서 구속영장이 청구돼 또다시 구속됐다. 이날 법원 등에 따르면 김근식은 최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했다. 구속적부심 심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다. 구속적부심은 수사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가 법원에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해달라며 신청하는 절차다. 재판부의 심리 결과는 이르면 19일 오후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野 “尹 대통령, 김문수 해촉 해야”…與 “자기편 사상의 자유만 선택적 허용”

    野 “尹 대통령, 김문수 해촉 해야”…與 “자기편 사상의 자유만 선택적 허용”

    지난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고발을 의결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18일에도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고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 해촉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식 선택적 양심의 자유”라고 맞받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대책회의에서 “저는 문 전 대통령이 김여정 앞에서 신영복씨를 가장 존경한다고 할 때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장기 복역하고 전향하지 않았다고 한 사람을 북한의 지도자들 앞에서 가장 존경한다고 이야기하는지 제 귀를 의심했다”며 김 위원장의 발언을 두둔했다. 민주당이 환노위에서 단독으로 김 위원장을 국회모욕죄와 위증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한 데 대해선 “소위 민주화 운동을 한 사람들이 늘 주장하는 양심의 자유, 이것이 환노위에서는 도무지 전혀 보장되지 않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윤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 ‘윤석열차’ 논란도 소환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만화 예술가들을 만나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심과 사상의 자유’라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혹여 양심과 사상의 자유라는 것이 자기편 또는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만 허용된 것은 아닌지 정말 궁금하다”고 했다. 또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조폭처럼 억압한다”고 덧붙였다.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화살을 돌렸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감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시대에 뒤떨어진 갈등 증폭기(김 위원장)를 계속 편들 게 아니라면 이제라도 해촉하라”고 했다. 또 “김 위원장 발언은 국민 인내의 임계점을 넘었다. 법의 심판을 통해서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경고했다. 같은 당 우원식 의원도 KBS에서 “막말 극우 유튜버를 사회적 대화를 이끄는 경사노위원장으로 앉혀서야 하겠느냐”며 “김 위원장은 사퇴하는 것이 옳고, 윤 대통령은 인사 참사의 책임을 지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주 원내대표까지 참전해 김 위원장의 막말을 소신 발언, 양심의 자유라며 궤변으로 옹호하고 있다”며 “표현의 자유는 보호받아야 하지만 정치인의 발언은 책임이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말에 책임을 묻지 않으면 무책임한 막말, 차별과 배제의 언어가 대한민국을 혼돈과 갈등의 늪으로 밀어 넣을 것”이라고 했다.
  • 아동 성추행 혐의 추가…‘재구속’ 김근식 지난달 사진 공개

    아동 성추행 혐의 추가…‘재구속’ 김근식 지난달 사진 공개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출소 하루를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됐다. 경찰은 2020년 12월 언론을 통해 김근식의 과거 연쇄 성범죄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근식을 구속한 검찰은 최대 20일간 추가 수사를 벌인 뒤 그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김근식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5년까지 수감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9월까지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 경기도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서 복역해왔다. 그는 저항하는 피해자들을 마구 때리고 성폭행했으며 이 같은 범행에는 성적 콤플렉스로 인해 성인 여성과 정상적인 성관계에 어려움을 느끼자 미성년자를 범행의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7일 김근식의 이름과 나이, 주소(주민등록 주소지와 실거주지) 그리고 성폭력 전과 사실 등 신상정보를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공개했다. 지난달 2일 촬영한 김근식의 정면, 양 측면, 전신 등 4장의 사진이 포함됐다. 주민등록상 주소는 거주 불명자, 실제 거주지는 교정시설 수용 중으로 나와 있다. 전자장치 부착 여부는 미착용, 성폭력 전과는 강간치상 1회다. 김근식의 신상정보는 향후 5년간 공개된다.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주민등록번호나 휴대폰, I-PIN, 디지털원패스 등으로 본인 인증을 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성범죄자의 이름이나 주소, 학교명, 위치 반경 등으로도 검색 가능하다.“김근식, 화학적 거세 동의 안할 듯”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YTN ‘뉴스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최고형 누범 가중형을 고려한다면 검찰이 김근식에게 적어도 10년 이상의 형을 반드시 구형해야 하고 법원도 미성년자의 내일을 지운 범죄를 단순 강제추행이라 생각지 말고 엄중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라며 “최대 법정형은 15년까지 가능한데 여러 가지 고려하면 적어도 10년까지는 법원이 선고할 수 있는 형량이다. (10년형을 선고받고 출소하면) 65세 정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근식이 출소 후 보호수용 등 추가 대책 없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처럼 자신의 거주지에 머무를 경우 우려스러운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승 연구위원은 “조두순도 집에 가면 거기서 SNS나 채팅앱을 할 것 아닌가. 거기서 굉장히 부적절하고 위험한 사태가 많이 발생한다. 집에 있으면 순간적으로 무단이탈할 수 있는 것”이라며 “(김근식이) 의정부가 아닌 다른 지역에 가더라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험한 사람이 세상에 나오지 않도록 만드는 무엇인가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화학적 거세’에 대해선 김근식이 동의해야 하는데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했다. 승 연구위원은 “성충동 약물치료가 확실하게 범죄 예방적 효과는 있는데 문제는 2006년 당시에는 관련 법령이 없었기 때문에 김근식이 동의를 해야만 약물치료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근식이)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약물이) 들어가는 기간에만 성충동이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본래적 의미의 치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자발찌를 끊고 무고한 사람 2명의 생명을 앗아간 사건도 존재한다”라며 “이 사람의 자유 박탈을 통해서 이 사람을 치료할 것이냐, 아니면 국민의 생명이 박탈되는 것을 각오하고도 세상 밖으로 나오게끔 할 것이냐. 여기에 대해서는 법무부도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