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싱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대파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9급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부천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27
  • 김주희, WIBA 올해 우수선수

    세계 여자프로복싱 3개 기구 통합 챔피언 김주희(23·거인체육관)가 16일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올해의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김주희의 트레이너인 정문호 거인체육관 관장은 최우수 트레이너상을 수상했다. 김주희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WIBA·여자국제복싱연맹(WIBF)·세계복싱연합(GBU) 라이트플라이급 통합 타이틀매치에서 파프라탄 룩사이콩(20·태국)에게 4라운드 TKO승을 거둔 바 있다.
  • 김지훈 세계챔프 등극

    한국 프로복싱의 유망주 김지훈(22·일산주엽체육관)이 적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세계챔피언 벨트를 움켜쥐었다.김지훈은 13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켐프턴파크에서 열린 국제복싱기구(IBO) 슈퍼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졸라니 마랄리(32·남아공)를 9라운드 KO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이로써 김지훈은 생애 첫 세계 타이틀 도전에 성공하는 동시에 현재 한국 남자 프로복싱 선수 가운데 유일한 세계 챔피언이 됐다. 한국 복싱은 지인진(36)이 2007년 7월 격투기로 전향하며 챔피언 벨트를 자진 반납한 이후 2년 2개월 동안 세계챔피언을 배출하지 못했다.또 김지훈의 이번 원정 타이틀매치 성공은 남아공에서 ‘4전5기’의 신화를 일궜던 홍수환(59)이 1974년 세계챔피언 아널드 테일러를 물리치고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을 차지한 이후 35년 만에 날아든 낭보다. 2006년 12월부터 9경기 연속 KO승을 이어간 김지훈의 프로 통산 전적도 19승(16KO)5패로 올라갔다.빠른 스피드와 좌우 연타를 앞세운 김지훈이 적지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김지훈은 경기 초반 왼손잡이 마랄리와 탐색전을 벌인 뒤 5라운드부터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 나가더니 상대 움직임이 느려진 9라운드 중반 승세를 굳혔다. 9라운드 시작 1분 여 뒤 김지훈이 오른손 펀치를 마랄리 왼쪽 관자놀이에 적중시킨 뒤 왼손 어퍼컷과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상대 안면에 꽂아 상대를 캔버스에 눕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7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치질. 하지만 부끄러워 마음 놓고 드러내지도 못하고, 혼자 고통을 숨기는데…. 특히 여성들의 경우 부끄럽다고 집에서 혼자 자가진단을 하고, 방치하여 오히려 큰 병을 키워 문제가 된다. 치질의 초기 치료법과 수술법, 치질에 좋은 음식과 운동방법을 알아본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한국에 탱고 열풍을 일으킨 아르헨티나의 동양인 탱고 무용수 공명규를 초대한다. 태권도 7단에 쿵후 7단, 복싱과 골프까지 두루 섭렵한 공명규가 탱고 마에스트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파트너를 못 구해 나무를 붙잡고 연습한 이야기, 부인과 가족 몰래 탱고 무용수가 되기까지의 눈물겨운 사연을 함께한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키 138cm에 몸무게 46kg. 열여덟 살 남자 아이라고 하기에는 작고 왜소한 체구의 성일이. 굽어진 허리 때문에 똑바로 설 수도, 걸을 수도 없어 집에서는 늘 바퀴달린 보드를 타고 다닌다. 몸은 불편하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는 다운증후군과 척추후만의 복합장애를 가진 손성일군의 사연과 함께한다. ●두 아내(SBS 오후 7시15분) 지호는 아버지가 세상을 떴다는 소식에 급히 미국으로 떠나고, 혜란도 같이 동행하게 된다. 한편 지숙은 소설 속 불륜녀라는 사실이 이웃에게 알려지면서 봉변을 당하고, 이를 본 영민은 철수에게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거냐며 지숙이와 소리를 철수에게 맡기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다큐 아이(EBS 오후 8시) 재완이는 아홉 살 무렵부터 중식당 주방장인 아버지의 면발 뽑는 모습에 반해 어깨너머로 수타 기술을 배웠다. 재완이의 꿈은 아버지처럼 훌륭한 요리사가 되는 것. 그러나 쉽지 않은 길을 택한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은 편치 않다. 세계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수타신동 재완이를 만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헬샤이어 해변에는 자메이카 섬에서 가장 오래된 어촌이 있다. 이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인데 반짝이는 백사장 외에도 관광객들을 끄는 또 하나의 매력이 있다. 바로 지역 어민들이 현장에서 바로 잡아 제공하는 신선한 생선이다.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자메이카의 헬샤이어 해변으로 떠나본다.
  • ‘복싱의 전설’ 알리 뿌리 찾아 아일랜드로

    ‘복싱의 전설’ 알리 뿌리 찾아 아일랜드로

    전설적인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67)가 1일 자신의 아일랜드 뿌리를 찾아 서부 아일랜드의 이니스라는 도시를 방문했다고 AP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날 이니스 거리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증조 할아버지 아베 그레이디의 고향을 찾은 알리의 행렬을 환영했다. 알리는 3차례나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 그의 팬들은 거리에 성조기와 알리의 전성기 때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경쟁적으로 붙였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알리는 카메라를 향해 장난스러운 잽을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몰려드는 군중에게 사인을 해주지는 않았고, 공식 발언도 없었다. 이날 초등학교들은 알리의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휴교하기도 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알리가 시청을 방문하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알리의 증조 할아버지 그레이디는 1860년대 미국 켄터키주에 정착한 뒤 자유인이 된 흑인과 결혼했다. 그의 손자 오데사 리 그레이디 클레이가 1942년에 알리를 낳았다. 계보학자들은 2002년 알리가 아일랜드 핏줄임을 밝혀냈지만, 알리가 이니스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리의 부인 욜란다는 “주먹뿐 아니라 말로 상대방을 때려 눕히는 알리의 능력은 아일랜드 핏줄에서 나왔을 것”이라면서 “알리의 증조 할아버지가 살아 있다면 틀림없이 알리의 실력이 자신에게서 나왔다면서 온 동네 주점을 돌며 자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태릉선수촌 신종플루 예방 출입통제

    태릉선수촌은 1일 신종플루 차단을 위해 출입 경로를 정문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8일부터는 정문에 열측정기를 설치하고 의무요원을 24시간 상주시켜 모든 출입자의 발열 여부를 점검한다. 또 매일 40∼50여 명에 이르는 레슬링과 유도, 복싱 등 훈련 파트너들의 출입도 자제시킬 방침이다.
  •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재계의 ‘복싱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세계복싱 꿈나무의 후원자로 나선다. 2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 산하의 국제복싱발전재단(FBB)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다. 스위스에 본부를 두는 FBB는 전세계의 복싱 꿈나무를 육성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이사진은 임기 4년인 이사장 1명을 포함해 3명으로 구성된다. AIBA는 김 회장이 지난 27년간 아마추어 복싱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해 올 초 FBB 이사장직을 제안했었다. 김 회장은 그러나 그룹 경영에 매진하기 위해 이를 고사하다가 세계아마추어 복싱을 다시 도약시키고, 우리나라의 스포츠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변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를 수락했다고 그룹 측은 밝혔다. 김 회장은 1982년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을 맡은 뒤아시아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 부회장·아시아지역 회장,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명예회장을 지내 재계의 ‘복싱맨’으로 통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격투기 전설이 만났다

    격투기 전설이 만났다

    묵직한 돌덩어리와 아나콘다 같은 두 사내가 만난다. 미국 종합격투기의 전설인 ‘캡틴 아메리카’ 랜디 커투어(왼쪽·46)와 격투기 강국 브라질의 자존심인 ‘주짓수 매지션’ 안토니우 호드리구 노게이라(오른쪽·33)가 30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로즈가든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02(오전 10시30분 수퍼액션 생중계)’에서 격돌하는 것. 커투어는 헤비급(-120kg)과 라이트헤비급(-103kg)을 넘나들며 다섯 차례 챔피언에 오른 신화적인 존재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선수였던 커투어는 친구 돈 프라이의 경기를 보고 종합격투기의 매력에 빠졌다. 1997년(당시 34세) 뒤늦게 UFC에 뛰어들어 그해 12월 모리스 스미스(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단박에 챔프에 등극했다. 2003년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낮춰 그해 9월 티토 오티즈(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두 체급 석권에 성공했다. 2006년 은퇴 뒤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해설자로 활동했지만 이듬해 다시 옥타곤(8각의 철창 링)에 복귀했다. 그해 3월 ‘UFC 68’에서 팀 실비아(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탈환했다. 당시 나이 44세. 지난해 8월 현 챔피언 브록 레스너(미국)에게 2라운드 TKO로 패한 커투어는 이 경기를 발판으로 한번 더 타이틀 도전을 꿈꾸고 있다. 188㎝, 100㎏의 단단한 체구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파운딩과 테이크다운이 주특기. 클린치 상태에서 더티 복싱의 달인으로 통한다. 통산전적 16승9패. 4세 때 유도를, 14세 때부터 복싱을 익힌 노게이라는 탄탄한 기본기와 탁월한 임기응변으로 일본 종합격투기 프라이드 챔피언을 지냈다. UFC로 이적한 뒤에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2007년 7월 데뷔전에서 히스 헤링(미국)을 꺾었고, 커투어가 UFC 주최 측과의 불화로 자리를 비운 새 실비아와의 잠정 챔피언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UFC 92에서 프랭크 미어(미국)에게 2라운드 TKO로 무너졌다. ‘주짓수 매지션’, ‘천의 관절기’ 등의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아무리 두들겨 맞았어도 빈틈만 보이면 꺾고 조르는 데는 당할 자가 없다. 통산전적 31승1무5패. 커투어는 “가장 역동적인 서브미션 파이터로 끈질기고 잘 버틴다. 많이 연구했다.”며 경의를 표시했다. 노게이라도 “오랫동안 대결을 꿈꿔 왔고 영광이다. 전설을 꺾어야 나도 전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獨연구팀 “붉은색 유니폼, 승리 가능성 높다”

    獨연구팀 “붉은색 유니폼, 승리 가능성 높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이 유독 잘 이기는 이유는? 붉은색 옷을 입으면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독일서 발표됐다. 독일 뮌스터 대학의 스포츠심리학 연구팀은 붉은색 재킷이나 옷, 유니폼 등을 입으면 다른 경쟁자보다 승리할 가능성이 10% 가량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지에 게재했다. 이 연구팀은 태권도 경기장면이 담긴 영상을 숙련된 심판원 42명에게 보여줬다. 파란색 옷을 입은 선수와 붉은색 옷을 선수가 등장하는 영상을 보여준 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두 선수의 옷 색깔을 바꾸고 다시 심판원에게 보여줬다. 그 결과 붉은색 옷을 입을 때 점수가 약 13% 더 높았다. 연구팀은 붉은색이 사람을 당당하게 보이게 하며, 자신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승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연구를 이끈 노버트 하그만 박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의 성공적인 경기와 유니폼 색깔은 분명 연관성이 있다.”면서 “1966년 보비 무어가 이끈 잉글랜드 축구팀도 평소 입던 흰색 유니폼 대신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결과 유러피언 챔피언십이나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가지지 못했던 우승컵을 손에 쥐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상대편과 기량차가 큰 경우에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지만, 비슷한 레벨일 경우에는 외적으로 보이는 색깔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더럼대학교의 연구팀도 지난 올림픽 경기 중 태권도와 복싱, 레슬링 등의 경기를 분석한 결과 붉은색을 입은 선수 중 55%가 승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성 “시청률 의존해야하는 드라마 현실 안타까워”

    지성 “시청률 의존해야하는 드라마 현실 안타까워”

    타이틀 롤을 맡은 배우는 다른 이들의 어깨보다 훨씬 무거운가 보다. 배우 지성은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본인이 맡은 캐릭터의 성격은 물론 극의 전체적인 흐름, 거기에 드라마의 시청률까지… 지난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ㆍ연출 유철용)의 세트장에서 배우 지성을 만났다. 지성은 미국, 아프리카에 걸쳐 제주도 로케이션 촬영 중인 강행군에도 활짝 웃어보였다. “유철용 감독님과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배워야 할 게 너무 많았어요. 일단 체력이 좋아야 해요.(웃음) ‘태양을 삼켜라’ 때문에 하루에 9시간씩 운동을 했죠. 아쉬운 부분이라면 개인적으로 준비한 UDT 촬영장면을 찍지 못한 거예요. 촬영 여건상 찍을 수 없었어요. 속상했죠.” 지성은 ‘태양을 삼켜라’를 위해서 복싱 태권도는 물론 오토바이 면허증도 땄다고 자랑하며 껄껄 웃었다. 지성은 자신이 맡은 정우라는 인물은 반항아적인 매력을 드러내면서도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순정을 품고 있는 멋진 남자라고 소개했다. “저 스스로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하고 있어요. 중반부를 넘어 후반부로 갈수록 극에 더욱 몰입하다보니 아무래도 공들여 찍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극중 제가 배신했더니 실제로도 촬영장에서 외로워요.(웃음) 제가 앞으로 이런 시련과 고난을 어떻게 펼쳐질지 확인해보시면 재미가 더 크실 거예요.” 빠듯한 스케줄만으로도 힘겨울 지성이 그동안 겪었을 남모를 고충을 살짝 털어놓았다. 지성은 배우들이 드라마 시청률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시청률 때문에 배우들과 제작진이 스트레스를 받아야 해요. 드라마 평가에 다른 부분이 반영됐으면 좋겠어요. 극의 완성도나, 배우들과 제작진의 열정이요. 다들 얼마나 신나서 재미 있게 찍고 있는데요. 물론 시청률을 좋게 생각하면 대중들과의 소통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게 어디까지나 드라마를 평가하는데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잖아요.” 사진제공 = SBS 서울신문NTN (서귀포 제주)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AIBA, 한국복싱 세계선수권 출전 허용

    국제복싱연맹(AIBA)은 18일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에 대한 징계를 83일 만에 해제하고 새달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선수단 출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AIBA는 대한복싱연맹이 올초 국제대회에 무자격 팀닥터를 파견하고 계체량에 문제가 있었다며 국제대회 출전금지 등 중징계를 내렸었다.
  • 양용은 아시아인 첫 PGA 메이저대회 제패

    “최근 수년간 메이저대회에는 헤살꾼(짓궂게 훼방 놓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양용은이 가장 큰 대형사고를 쳤다.”(AP통신) 웨이터 출신의 한국인 골퍼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를 침몰시켰다. 이제까지 ‘잡초’ 같은 인생을 살아와 ‘야생마’란 별명도 붙었던 터. 그런 그가 17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골프장(파72·7674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우즈를 제치고 우승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즈와 3타차. 지난 3월 혼다클래식 우승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자 아시아인 첫 메이저 우승의 쾌거다. 양용은은 한국 골프의 역사를 통째로 바꾼 주인공이 됐지만 이전까지 그의 인생은 잡초와 다름없었다. 제주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한때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일하는 등 한창 자랄 나이에 혹독한 인생을 겪었다. 제주관광산업고를 졸업한 뒤 근처 오라골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중장비 기술을 배우라는 부친의 성화에 건설회사에 들어갔지만 사고로 왼쪽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2개월간 병원 신세를 지다 보충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1991년 다시 오라골프장 연습장에 들어간 양용은은 프로들의 스윙을 어깨 너머로 익히기 시작했다. 조명시설도 갖춰지지 않은 연습장에서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연습한 뒤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등 고된 생활이 계속됐다.‘투잡’으로 나이트클럽에서 쟁반을 나른 것. 이런 우여곡절 끝에 1996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 테스트에 합격, 이듬해 상금랭킹 9위로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상금은 1200만원에 불과했다. “골프선수 생활을 계속하다가는 식구들 입에 풀칠도 못하겠다.”는 생각에 골프와 인연을 끊을까도 생각했다. 그러나 궁핍한 생활 속에 고행의 길을 계속 걸었다. 풀리기 시작한 건 2002년 SBS 최강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 낼 때부터. 이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에 수석합격한 뒤 2004년 통산 4승으로 일본 무대를 휘어잡았다. 그리고 2006년 11월 유러피언투어 개막전으로 상하이에서 열린 HSBC챔피언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즈를 꺾는 ‘대박’을 터뜨렸다. 그러나 여세를 몰아 응시한 PGA 투어 Q스쿨에서 스코어카드를 잘못 적어 제출하는 바람에 실격했다. 시련은 거푸 찾아왔다. HSBC챔피언스 우승으로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받았지만 컷탈락을 밥 먹듯 했다. 2007년 ‘2전3기’ 끝에 PGA 투어 Q스쿨을 통과한 양용은은 지난해 8월 대대적인 스윙교정 작업에 들어가는 ‘대모험’을 단행했다. 그립부터 스윙, 퍼팅까지 골프의 기초를 새로 다졌다. 7개월 만인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한 데 이어 이날 메이저대회 우승이란 ‘초대박’을 터뜨렸다. 영국의 텔레그래프지는 “양용은의 PGA 챔피언십 우승은 마치 아시아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무하마드 알리를 15회 KO시킨 것과 같다.”고 떠들어댔다. 그러나 그들은 알까. 고된 인생이 꽃으로 활짝 피어나는 데 ‘필요충분조건’은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채찍질이라는 걸. 그것을 양용은은 온 몸으로 보여 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현회장 “김위원장 원하는거 다 말하라며… “ 해외포르노 저작권 처벌은 ‘복불복’ 21년만에 빛보는 춘화들 ”최진실 묘위치 찾던 50대 전화 단서” ’파리대왕’ 골딩 15세소녀 겁탈하려 했다 신종플루 치료병원 의사도 환자도 몰라 ”KT 테스트서비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이슬람 수영복 ‘부르키니’ 논쟁
  • [하프타임]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6일부터 개최

    세계 39개국의 태권도 유망주 207명과 임원 68명이 참가하는 제1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가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과 전북 무주에서 열린다. 세계태권도연맹(WTF)과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캠프에는 2010 싱가포르 유스올림픽에 대비한 친선겨루기대회와 포럼,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우칭궈(타이완) 국제복싱연맹회장을 비롯해 ‘태권공주’ 마이타 알 막툼(UAE), 이반 디보스(페루)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등이 초청됐다.
  • 세계복싱대회 출전여부 6일 판가름

    한국이 새달 1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 6일 판가름날 전망이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5일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과 우칭궈 국제복싱연맹(AIBA) 회장이 6일 점심 때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아마 복서들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에 대한 확답을 우칭궈 회장에게서 받아낼 계획이다. AIBA는 그동안 한국의 세계대회 출전에 관한 공식 견해를 표명하지 않아 한국 선수들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태다. 우칭궈 회장은 6일부터 서울과 무주에서 개최되는 제1회 월드유스태권도캠프에 초청받아 한국을 방문한다.앞서 AIBA는 대한복싱연맹이 5월 아르메니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무자격 팀 닥터를 보내고 지난 4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표 선발전에 나왔던 선수의 계체량에 문제가 있었다는 등 규정 위반을 이유로 임원은 물론 한국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전면 금지했다.연합뉴스
  • 최홍만에 진 칸세코, ‘먹기 챔피언’과 대결

    최홍만에 진 칸세코, ‘먹기 챔피언’과 대결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런왕 출신 호세 칸세코(45·쿠바)가 ‘닭 날개 먹기 대회’ 챔피언을 상대로 격투 무대에 다시 선다. 칸세코는 지난 5월 최홍만(29)과 ‘드림9-슈퍼헐크 토너먼트’에서 맞붙어 1라운드 77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패를 당했다. 당시 경기는 링에서 20전 넘게 치른 ‘거인’과 야구선수 출신 ‘늙은 신인’이 맞붙는 비상식적인 대진으로 결과와 관계없이 ‘개그 매치’라는 비난을 들었다. 그러나 칸세코는 또 다시 희화된 이미지로 ‘개그매치’에 이용 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운동선수가 아닌 먹기 대회 우승자와 싸우게 된 것. 이번에는 종합격투기가 아닌 복싱이다. AP 등 해외언론은 닭날개 먹기 대회 ‘필라델피아 윙볼’에서 총 5회 우승을 차지한 빌 시몬스와 칸세코가 2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주에서 열리는 ‘셀러브리티 복싱 10’에서 맞붙는다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닭 날개 먹기의 전설적인 존재로 2005년 대회에서 162개를 먹으며 통산 5번째 우승을 했다. ‘닭 날개 먹기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칸세코는 언론 인터뷰에서 “그가 내 손을 먹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농담으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MLB 통산 462홈런-1407타점을 기록한 유명 타자 출신인 칸세코가 이같은 ‘개그매치’에 연이어 나서는 이유는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칸세코는 은퇴 후 부인과 이혼하고 금지약물 밀수 혐의로 체포되는 등 시련을 겪어왔다. 한편 칸세코를 꺾고 슈퍼헐크 토너먼트 4강에 진출한 최홍만은 10월 6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드림11에 출전한다. 사진=빌 시몬스(왼쪽 사진)와 호세 칸세코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FC대표 “샤킬 오닐, 레스너에게 도전”

    UFC대표 “샤킬 오닐, 레스너에게 도전”

    ‘괴물’ 대 ‘공룡’ 대결 성사될까? 종합격투기 전향 의사를 밝힌 미국 프로농구(NBA) ‘공룡센터’ 샤킬 오닐(37)이 UFC 헤비급 챔피언인 ‘괴물’ 브록 레스너(31·미국)와 대결을 원해왔다고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밝혔다. 화이트 대표는 지난 15일 라디오 프로그램 ‘인투 더 나이트’(Into The Night with Tony Bruno) 인터뷰에서 “샤킬 오닐은 브록 레스너와 싸우고 싶다고 이전부터 꾸준히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년 간 종합격투기 훈련을 해왔다. 오닐은 NBA에서 격투가로서 싸움이 가능한 유일한 선수”라며 오닐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화이트 대표는 “오닐에게 ‘올해 NBA 챔피언을 차지하고 내년에 다시 얘기하자.’고 했다.”며 둘의 대결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샤킬 오닐은 10년 이상 MMA 체육관에서 복싱, 주짓수, 무에타이, 레슬링 등을 종합적으로 훈련해왔다. 스포츠전문 블로그 ‘케이지 라이터’는 지난 5월 “샤킬 오닐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화이트 대표는 이 인터뷰에서 예밀리야넨코 표도르(33·러시아)와 레스너 간 대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내 일은 최고의 선수들 사이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골라내는 것”이라며 “성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사진=sportsradiointerview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드림’ 국가대표급 몸짱 꽃미남 5인방 출격!

    ‘드림’ 국가대표급 몸짱 꽃미남 5인방 출격!

    몸짱! 얼굴짱! 싸움짱!…그것도 5명씩이나!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드림’(극본 정형수ㆍ연출 백수찬ㆍ제작 CJ엔터테인먼트 & FEG Korea)에 국가대표급 몸짱 꽃미남 드림팀이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러 온다. 종합 격투기 세계의 이면을 선보일 SBS 드라마 ‘드림’은 여성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K-1 파이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드라마 기획 단계에서부터 장기간의 오디션 과정을 거쳐 배우들을 선정했다. 모델, 가수, 배우 등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국가대표급 몸짱 꽃미남들 중 태권도, 복싱, 쿵푸, 무에타이, 카포에라 등 각 종목에서 상당한 격투기 실력을 갖춘 12인의 멤버들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배우들은 극중 K-1 선수로 출연하는 김범과 함께 현 K-1 경량급 한국 챔피언인 임치빈 선수의 지도를 받으며 6개월 이상 강도 높은 격투기 트레이닝까지 소화해 드라마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 이들 중 최고의 멤버들로 구성된 ‘꽃미남 격투단(Flower Fighters) 5인방’의 이력이 화려하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 손담비와 가상부부로 출연했던 배우 마르코, 패셔니스타로 이미 많은 팬들을 섭렵하고 있는 모델 배정남, 세계적인 격투기 선수 슈퍼코리안 데니스강의 친동생 모델 줄리안강, ‘제 2의 비’라고 불리며 가요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가수 청림, 영화 ‘쌍화점’에서 미소년 호위무사로 데뷔해 프로젝트 그룹 24/7 멤버로도 활동했던 현우가 ‘꽃미남 격투단’에 이름을 올렸다. 극중 ‘꽃미남 격투단’은 연예인 뺨치게 생긴 진정한 꽃미남 그룹으로 이종격투기 인기에 편승해 격투기 실력과는 무관한 얼짱·몸짱들로만 구성된 격투단이다. 격투기 대회에서 연전연패하며 대중들과 언론에게 연일 혹평을 받고 급기야 격투기단이 해체되어 뿔뿔이 흩어지는 시련도 겪게 된다. 스포츠에이전트 남제일(주진모 분)과 스포츠과학대학원생 박소연(손담비 분)에 의해 진정한 격투가로 거듭나며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는 역할이다. 사진제공 = S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복싱 미들급 왕중왕 가린다

    복싱 미들급 왕중왕 가린다

    세계 복싱 ‘왕중왕’을 가리는 통합 빅매치가 열린다. 우선 흥행 성공 확률이가장높은 중간체급부터 치러질 예정이다. 총상금은 5000만달러(643억원)에이른다.  10일 미국스포츠채널‘ESPN’에 따르면 세계 최강의중간체급 6명이 맞붙는 ‘쇼타임 슈퍼미들급 대회’가 오는 10월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번갈아 열린다. 복싱평의회(WBC), 세계복싱협의회(WBA) 슈퍼미들급과 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챔피언 및 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이 혈투를 벌인다. 돈 킹(77), 밥애럼(70)을 잇는세계적 복싱 프로모터인 게리쇼(62·미국)는 “13일 뉴욕에서 이들 6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경기 날짜와 장소 등 세기의 대회 일정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대결, 상위 4명끼리 토너먼트를 벌여 준결승과 결승으로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승점은 KO승 3점, 판정승 2점, 무승부 1점으로 정했다. 6명이 9경기를 치르는 리그 대진표도 확정됐다. 10월 독일에서는 IBF 미들급 챔프 아더 아브라함(29· 독일)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라이트미들급 동메달리스트이자 전 WBC 미들급 챔프 저메인 테일러(30·미국), 영국에선 WBC 슈퍼미들급 챔프 칼 프로치(32·영국)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미들급 동메달리스트 안드레 디렐(26·미국)이 맞선다. 11월엔 WBA 슈퍼미들급 챔프 미켈 케슬러(30·덴마크)와 2004년 올림픽 라이트헤비급 우승자 안드레 워드(25·미국)가 승부를 펼친다. 41승(31KO)1패의 ‘바이킹 전사’ 케슬러와 25(20KO)무패로 ‘코브라’로 불리는 프로치, 30승(24KO)무패로 ‘황제의 유령’이라 불리는 아브라함등이름만으로도 무시무시한 챔프 간 격돌은 내년 3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英은 내 심장과 가장 가까운 나라”

    “英은 내 심장과 가장 가까운 나라”

    파킨슨씨병을 앓고 있는 프로복싱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67)가 생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해외 여행지로 영국을 선택했다. 알리는 42세 때인 1984년 파킨슨씨병에 걸린 뒤 지구촌 곳곳을 찾아다니며 빈곤 퇴치와 장애인 지원에 힘썼다. 6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알리는 다음달 런던과 스토크, 맨체스터를 방문한다. 의료진이 “장시간 여행이 극도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말렸지만 알리는 “영국은 내 심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나라”라며 뜻을 굳혔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알리는 “(질환으로 가물가물해진) 의식을 되찾거나 자선단체인 알리센터 모금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짜 우러난 마음으로 위대한 나라를 찾아가 친구와 팬들을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김현주 “액션 연기 위해 권투도 배웠어요”

    “‘꽃보다 남자’로 신분이 급상승했었는데, 이번에는 아줌마네요. 불만은 없는데 아쉽기는 하죠.(웃음)”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재벌가 딸로 출연을 했던 탤런트 김현주(31)가 이번에는 억척스러운 아줌마 변호사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꽃남’ 출연을 카메오로 볼 때 지난 2007년 ‘인순이는 예쁘다’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19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연출 황의경·김원석, 극본 조정주·유미경)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그는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오늘 이 자리가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파트너’는 한국 실정을 반영한 법정 드라마로 로펌 소속 변호사들의 치열한 법정 공방을 그렸다. 여기서 김현주는 소녀같은 이미지와 아줌마의 억척스러움이 혼재된 늦깎이 변호사 ‘강은호’역을 맡았다. 하지만 김현주는 아이는커녕 결혼도 하지 않은 몸. 그는 “아줌마의 모습을 제대로 연기하고 싶었는데, 결혼도 안하고 아기도 없어 그 점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완벽한 변호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도 많이 필요했다. 리얼한 법정 연기를 위해 실제 공판이 벌어진 법정도 견학했고, 액션 연기를 위해 액션스쿨에서 1주일간 권투도 배웠다고 한다. 제작발표회장에서 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복싱대결 장면이 단연 압권이었다. 그녀는 “8시간 동안 촬영을 한 장면인데, 내 체력이 그렇게 좋은 줄 처음 알았다.”면서 “남자들도 소화하기 힘든 촬영분이라며 제작진들도 놀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피곤하기는 했지만 촬영은 수월히 끝났고, 촬영 이후 복싱에 재미가 붙어 드라마가 끝나도 계속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에서 김현주의 파트너로 분하는 이동욱을 두고는 “파트너로서는 100% 만족한다.”면서 “아직 촬영이 얼마 진행되지 않아서 더 지켜봐야겠다.”고 단서를 붙였다. 둘은 극중에서 처음에는 서로를 싫어하지만 사건을 거듭하며 동료애가 깊어지는 관계다. 방송에는 이 둘 말고도 내조의 여왕에서 물오른 코믹연기로 재미를 선사했던 최철호,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처음 드라마에 데뷔하는 이하늬와 김동욱, 신이 등이 변호사 및 로펌 직원으로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제작을 담당한 황의경 PD는 “오랜 관심을 가지고 1년 전부터 준비를 해온 작품”이라면서 “법과 인간, 그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매개로 한 휴머니즘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김현주, 2년만에 드라마 주연 “권투신도 직접”

    김현주, 2년만에 드라마 주연 “권투신도 직접”

    2년 만에 드라마 주연으로 낙점된 탤런트 김현주(30)가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김현주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연출 황의경 김원석·극본 조정주 유미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순이는 이쁘다’ 후 2년 만에 주연을 꿰찬 소감을 전했다. ”올 초 종영된 ‘꽃보다 남자’에 잠시 출연했지만 제 드라마는 ‘인순이는 예쁘다’후 2년 만이다.”고 말문을 연 김현주는 “이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기다릴 수 있었다.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현주는 인간미 넘치는 아중마 변호사인 강은호 역을 맡았다. 강은호는 남편과 사별한 뒤 홀로 아이를 키우며 늦깎이 공부를 시작해 사법고시에 합격한 억척스런 성격의 아줌마다. 변호사로서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김현주는 실제 법정을 체험하는가 하면 극중 강도높은 액션이 요구되는 권투신도 대역 없이 소화하는 열의를 보였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공개된 권투 장면에 대해 김현주는 “약 8시간에 걸쳐 촬영한 권투신”이라며 “촬영 감독님이 남자들도 힘들어 하는 연기라고 하셨는데 내 체력이 그렇게 좋은지 몰랐다.”고 회상했다. 또 “피곤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복싱을 처음 접하게 됐는데 드라마를 종영한 후에도 꾸준히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파트너’는 법정을 무대로 변호사들의 사랑과 승부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로 김현주 외에도 이동욱, 최철호,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그저 바라 보다가’ 후속으로 방송되는 ‘파트너’는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