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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최대 해병기지 美 콴티코 훈련소를 가다

    세계최대 해병기지 美 콴티코 훈련소를 가다

    “좋아, 왔어!”(I got it!) 여기저기서 표적을 잡았다는 외침이 아우성치더니 이내 고막을 찢을 듯한 총성이 동시다발적으로 건물 안을 울린다. “탕, 탕, 탕…두두두두두….” “이번엔 1층을 조준해!” “2층에 아직 적들이 남아있어요.” “그래? 그럼 2층을 마저 처리한다. 집중해!” “2층 조준!” “2층 조준!” “2층 조준!“ “탕,탕,탕…두두두두두…” 8일 기자가 찾은 미국 버지니아주 동북부 해안의 콴티코(Quantico) 해병대 장교 훈련소에서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펼쳐지고 있었다. 허허벌판에 아프가니스탄 시가지를 닮은 모형 건물들을 만들어 놓고 반군을 소탕하는 식이다. 건물 벽엔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의 대형 초상화가 그려져 있고 상점마다 아랍어로 된 간판이 걸려있다. 마치 아프간의 어떤 거리에 서 있는 것 같은 착각이 잠시라도 들 정도였다. 상점 앞에 고기, 채소, 과일 등이 진열돼 있었는데 가까이 가서 만져 보고 나서야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음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정교했다. 건물 안에는 아프간 주민들이 덮고 잘 법한 이부자리와 세간살이들이 진짜 가정집처럼 꾸며져 있었다. 어차피 실전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해놓을 필요가 있을까. 찰스 맥리드 원사는 “최대한 실전처럼 훈련해야 실전에서 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해병 장교들이라고 하지만 훈련은 해병 병사와 똑같은 내용으로 받는다. 어차피 전장에서는 같은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훈련은 ‘벌판에서 시가지 접근→건물에 진입해 반군 진압→건물 안에서 건너편 건물의 반군 사격→사격 후 건너편 건물로 진입’ 등의 흐름으로 진행됐다. 해병들은 실전 때와 똑같은 무게의 군장(軍裝)을 주렁주렁 달고 뛰어다녔다. 총에 실탄이 없다는 것만 실전과 달랐다. 총성의 크기도 같고 탄피가 튀어져 나가는 것도 같지만 총알 대신 레이저가 발사된다. 이것이 상대편 몸에 맞으면 전자 감응장치가 “맞았다.”고 알려주고 저격을 당한 상대편은 그 자리에 누워 전사자 역할을 한다. 서로 편을 짜서 전투하는 ‘서바이벌 게임’식 훈련이었다. 훈련 중 해병들이 끊임없이 뭔가를 외치고 소통하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총성보다도 아우성치는 사람 목소리 때문에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전쟁터가 아니라 무슨 격렬한 토론회나 강의실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래도 부족한지 각 지점마다 서있는 교관들은 계속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라.”고 다그쳤다. 시시각각 각자가 인지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최상의 판단을 추구하는 것이 이 아우성의 목적이었다. “발사!”(Fire!)하는 명령은 잘 들을 수 없었다. 선임 훈련생이 작전을 주도했지만 제각기 조준을 하고 판단이 서면 바로 총을 쐈다. 맥리드 원사는 “큰 틀에서 점령 명령이 떨어지면 미세한 부분은 현장에서 각자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대처한다.”고 했다. 1917년에 생긴 콴티코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군 해병 기지로, 이곳에 있는 훈련소는 모든 미 해병 장교들이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코스다. 그러니까 이 곳을 졸업한 해병 장교들이 2차 세계대전 때 노르망디에서 싸웠고 한국전쟁 때 인천에서 싸운 것이다. 4년제 대학이나 군사학교에서 6~10주간 예비후보 과정을 거친 20대의 혈기왕성한 소위·중위 등이 이곳에서 6개월 간 시가전, 유격 훈련 등 기본교육을 받고 세계 최강의 해병 장교로 거듭난다. 해마다 2100명의 해병 장교가 이곳에서 배출된다. 이 훈련소를 졸업한 장교들은 병과 별로 짧게는 3개월(포병, 보병 등), 길게는 2년(전투기 조종사)간 전문교육을 받은 뒤 바로 전장 등 일선 부대에 배치된다. 이날 훈련장에서 만난 해병 장교들은 대부분 백인이었고 유색인종은 드물었다. 이들은 가장 힘든 병과를 스스로 택한 데서 오는 해병 특유의 ‘프라이드’로 충만해 있었다. 표정이 밝고 목소리가 우렁찼다. 브라이언 빌러드 중위는 제법 차가운 날씨였음에도 군복 소매를 걷어올려 입고는 “하나도 춥지 않다.”며 해병 정신을 뽐냈다. 와츠 카일리 소위 등에게 한국 해병대의 명성을 아느냐고 물었더니 다들 “들었다.”면서 “언젠가는 함께 훈련해 보고 싶다.”고 한다.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에서 싸운 마이클 허만(소령) 교관은 “타이거(맹호부대)가 베트남전에서 떨친 뛰어난 명성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한국 해병은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자 그는 재미있다며 웃었다. 그리고는 “미 해병은 ‘데블 독’(Devil Dog)이라는 별명이 있다.”고 했다. ‘지옥에서 온 사냥개’란 의미로, 1차 세계대전 때 미 해병에게 호되게 당한 독일군이 지어준 별명이란다. 글 사진 콴티코(버지니아주)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美해병이 동양무술을? “육박전에선 더 효과적” 콴티코 훈련소의 해병 교육 과정엔 ‘동양식 무술 연마’가 포함돼 있다. 육박전에서 적과 맞닥뜨렸을 때 몸을 써야 하는데, 이럴 땐 동양의 무술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태권도, 유도, 가라데, 타이 무예 등 온갖 무술과 격투기를 ‘짬뽕’한 것이다. 1차 대전 때 미군은 육박전에 대비해 복싱과 펜싱 등을 연마했다. 2차 대전 이후에는 여기에 동양식 무술을 조금씩 가미했다. 그러다 2001년에 아예 동양 무술을 주조로 한 현재의 종합무술을 창안했다. 8일 훈련에서 해병들은 총을 가진 적에 맨손으로 대처하는 법, 맨손 대 맨손으로 적을 상대하는 법 등 다양한 시나리오 별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연습을 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서로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최대한 실제상황을 연출하는 훈련 방식이 흥미로웠다. 콴티코(버지니아주)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영화프리뷰] ‘마셰티’ 포장지만 B급… 알맹이는 A

    [영화프리뷰] ‘마셰티’ 포장지만 B급… 알맹이는 A

    험상궂은 외모의 마셰티(대니 트레조)는 멕시코의 전직 연방수사관. 악명 높은 마약업자 토레스(스티븐 시걸)에게 가족을 잃은 뒤 국경을 넘어 텍사스로 숨어든다. 타코 한개 값도 없어 길거리 싸움판에 선 마셰티 앞에 한 사내가 나타나 살인을 청부한다. 반(反) 히스패닉 정책으로 악명 높은 맥라플린(로버트 드니로) 상원의원을 죽여 달라는 것. 하지만 살인청부에는 또 다른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마셰티’(Machete)는 최고의 스태프·배우가 모여 공들여 B급 영화로 포장한 작품이다. 오프닝과 함께 주인공 마셰티가 휘두르는 마셰티(중남미에서 많이 쓰는 폭이 넓고 무딘 칼)에 악당들의 신체가 싹둑싹둑 날아간다. 쏟아지는 내장은 로프로 활용한다. 그런데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첫 장면처럼 리얼하지 않을뿐더러 공포영화의 살해 장면 같은 역겨움과도 거리가 있다. 투박하면서도 거친 액션이 주를 이루고, 이면에는 장난기가 그득하다. B급 영화의 신봉자인 쿠엔틴 타란티노-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합작품이란 점을 감안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들이 아니라면 ‘히스패닉계’ 마초 히어로가 미 상원의원과 남부의 인종주의 그룹, 멕시코 마약왕의 커넥션에 맞서 싸운다는 발상 자체가 영화로 만들어지기는 힘들었을 터. 두 천재 감독이 손을 잡았던 ‘황혼에서 새벽까지’ ‘씬시티’를 즐긴 팬이라면 상영시간 내내 ‘키득키득’ 웃을 수 있다. 물론 의미를 찾아야 직성이 풀리거나, 마초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다면 외면하는 편이 낫다. 영화는 기획단계부터 트레조를 염두에 두고 출발했다. 로드리게스 감독은 “1995년 멕시코의 작은 마을에서 ‘데스페라도’를 찍을 당시 사람들이 오로지 트레조를 보려고 모였다. 사실 조연이었는데도 그의 존재감은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조는 인생이 한편의 드라마인 인물이다. 마약과 무장강도 등으로 10년 넘게 교도소를 들락거렸다. 갱생 프로그램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악명 높은 산쿠엔틴 교도소에서 함께 복역했던 시나리오 작가 에드워드 번커의 추천으로 영화 ‘폭주기관차’의 주인공 에릭 로버츠의 복싱 트레이너가 됐다. 촬영장에서 그를 눈여겨본 안드레이 콘찰롭스키 감독에 의해 배우로 발탁됐다. 이후 ‘히트’(1995), ‘데스페라도’, ‘콘에어’(1997) 등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생애 첫 주연작에서 트레조는 예순일곱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선굵은 액션을 뽐낸다. 할리우드의 사고뭉치 린지 로한과 수영장에서 몸을 비비고, 미녀스타 제시카 알바와 키스신을 찍은 것도 화제다. 한때 액션영화의 지존이었던 스티븐 시걸과 80년대 섹시스타 돈 존슨의 늙고, 비대해진 모습은 또 다른 재미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9월 개봉해 제작비의 2.5배에 이르는 수익(2659만 달러)을 올렸다. 지난 1993년 7000달러로 만든 데뷔작 ‘엘 마리아치’로 수천배 수익을 올린 로드리게스이니 놀랄 것도 없다. 21일 개봉. 18세 관람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포토 다큐 줌인] 2년만에 열린 권투 신인왕전

    [포토 다큐 줌인] 2년만에 열린 권투 신인왕전

    “돌아! 돌아! 턱 당기고! 원! 투!” 2년 만에 권투신인왕전 준결승이 열린 지난 1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체육관에서는 관중들의 환호소리가 아닌 코치의 외침만이 울리고 있다. 자리를 채우고 있는 관중들도 대부분이 선수들과 관계자들로, 경기가 후반순서로 갈 때마다 관중석의 빈자리는 더욱 늘어간다. 하지만, 링 안은 링 밖의 분위기와는 상관없이 선수들의 열기로 후끈거린다. 링 위의 두 선수는 매서운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며 4라운드 안에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 부으려는 듯 쉬지 않고 주먹을 내뻗고 있다. 링 밖의 썰렁한 분위기에 시위라도 하는 듯 간혹 선수들의 피가 관중석까지 날아든다. ●매년 400여명 출전했다 올핸 80명으로 뚝 한국 권투의 전성기였던 1970~80년대에 장정구, 박종팔, 김태식, 백인철 선수 등 13명의 세계챔피언을 배출한 신인왕전의 인기는 예전 같지 않다. 이종격투기 같은 퓨전격투기가 인기를 끌면서 정통격투기인 권투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사그라졌다. 한국의 마지막 세계타이틀 보유자였던 최요삼 선수의 사망으로 권투가 위험한 운동이라는 인식까지 심어지면서 권투 인구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매년 300~400명의 선수가 출전했던 신인왕전에 올해는 2년 만에 열리는 경기임에도 80여명만 출전했다.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나니 후원 또한 끊기면서 개최하는 일마저도 쉽지 않다. 한 권투관계자는 “한 경기당 대전료가 40만원인데 누가 그 돈 받고 이 힘든 운동을 하겠느냐.”며 대전료 봉투를 열어 보였다. 이마저도 대전료의 절반은 현금이 아닌 경기관람권으로 지급된다. 결국, 지방에서 온 선수들은 왕복교통비도 되지 않는 돈을 받고 경기를 치른 셈이다. ●낮엔 택배기사 밤엔 샌드백 때리는 한익수씨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신인왕전에 출전한 선수들의 열정과 챔피언을 향한 욕심만큼은 전성기를 능가했다. 전북 장수군에서 오미자 농사를 짓고 있는 한익수(32)씨는 신인왕전 출전을 위해 석달 전부터 서울로 올라와 낮에는 택배기사로 일하면서 밤에 운동을 하고 있다. 신인왕전 출전 제한 나이인 32세에 객지생활까지 하면서 챔프의 꿈을 키우는 한 선수는 권투를 왜 하느냐는 질문에 “그냥 좋다. 권투를 시작한 지 이제 8년이 지났는데도 그만두면 자꾸만 생각이 난다. 이것도 중독인가보다.“라며 다시 샌드백 앞으로 돌아선다. ●스승이자 우상인 김태식관장 빼닮은 정태웅군 161cm, 48kg의 왜소한 체격에 곱상한 외모를 지닌 고등학생 정태웅(18)군은 신인왕전 플라이급에 출전했다. 정 선수는 자신의 스승이자 우상인 전 WBA 챔피언 김태식 관장과 같은 체급인데다 권투스타일까지 판박이다. 현재 3전 3승 3KO의 전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 선수는 저돌적이며 물러서지 않는 권투를 한다. 그는 복싱화 바닥이 닳아 4개월마다 신발을 바꿔 신어야 할 만큼 지독한 연습벌레다. 마땅한 스파링 상대가 없어 자신보다 체중이 20kg 이상 나가는 선수와 연습경기를 많이 해 얼굴이 성할 날이 없지만 하교 후 훈련을 거르지 않는다. 이 힘든 운동을 왜 하느냐는 같은 질문에 정 선수 역시 “권투가 좋아요. 관장님처럼 챔피언이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하며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김 관장을 의식한 듯 수줍게 웃는다. 이런 분위기가 어색했던지 김 관장은 무뚝뚝한 말투로 “권투는 관중을 미치게 만들 정도로 멋지게 해야 해.”라며 자리를 뜬다. 단지 이 두 선수뿐 아니다. 신인왕전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관중을 미치게 만들 멋진 주먹질을 위해 오늘도 시큼한 땀 냄새를 풍기며 허름한 체육관에서 숨이 넘어갈 때까지 줄을 넘고 주먹이 부서져라 샌드백을 치고 있다. 바로 이들의 신인왕전 결승전이 27일 오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링 안만큼 뜨거운 관중석의 열기를 기대해 본다. 글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이시영 “얼굴 부상 걱정보다 복싱열정 더 컸어요”

    이시영 “얼굴 부상 걱정보다 복싱열정 더 컸어요”

    “얼굴 다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보다 복싱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각종 권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주먹’이라는 별명을 새롭게 얻고 있는 여배우 이시영(29)은 갑자기 쏟아지는 세간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했다. 얼마 전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은 그녀를 21일 서울 종로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복서와 배우, 도전인생 복사판 대회 우승 뒤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지만 이시영은 극도로 말을 아꼈다.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31일)이 코앞인데 복싱에 너무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을 신경쓰는 눈치였다. “제 본업은 배우예요. 운동은 좋아서 열심히 한 건데 사적인 부분이 너무 부풀려지는 것 같아 부담스럽습니다. 너무 칭찬만 해 주시니까 걱정도 되고요. 솔직히 복싱을 한 기간에 비해 잘한다는 것이지, 수준 자체만 놓고 보면 그렇게 잘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복싱만 하는 분들이 보시면 언짢아하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1년 전부터 대회에 출전해 왔는데 유독 이번에 큰 관심이 쏟아지는 것이 의아하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는 이시영. 그녀의 도전이 색다른 것은 얼굴이 생명과도 같은 여배우가 부상이 다반사인 복싱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녀는 영화 촬영 때문에 당초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대회 일정에 맞춰 매일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복싱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였다. “알려진 대로 복싱을 시작한 것은 드라마에서 맡은 배역 때문이었어요. 처음엔 너무 힘들고 하기 싫어서 일주일에 세번이나 아프다는 핑계를 대며 연습에 빠졌어요. 그러던 어느 순간 ‘내가 이렇게 의지가 약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오기가 발동하더라고요. 힘든 운동이라 더 도전 의욕을 자극한 것 같기도 해요.” 정작 열심히 연습한 그 드라마는 ‘엎어졌지만’(무산), 복싱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단다. 힘든 만큼 운동의 재미가 느껴지면서 점점 복싱이 좋아지게 됐다는 것. 소속사도 일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그녀의 복싱 도전을 굳이 만류하지 않았다. “여배우인데 어떻게 얼굴 다치는 것이 걱정이 안 됐겠어요. 하지만 그 마음보다 복싱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에 링에 설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지만, 복싱을 하게 되면서 얻은 것이 많아요. 건강해지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됐고요. 배우들은 일이 없을 때 집에만 있게 되는데, 정신적·육체적으로 활력소가 된 것 같아요.” 이시영은 권투선수로는 체력도 그리 강한 편이 아닌 데다 먹으면 잘 찌는 체질이라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악조건을 이기고 ‘챔프’가 된 과정은 그녀의 배우 인생과도 닮아 있다. 이시영은 26살 때인 2008년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신드롬’을 통해 데뷔하기까지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했다. ●연기 오디션 낙방만 수백번 “5년 동안 기획사는 수십번, 광고나 에이전시 오디션은 수백번을 봤어요. 낙방의 연속이었죠. ‘넌 안 된다. 왜 연기하려고 하느냐’는 말을 수없이 들었어요. 나중엔 학교에 출석하듯이 오디션을 봤어요. 그러다 보니 이 일이 더 하고 싶어졌고, 스물다섯쯤 되니까 조급증이 사라지더군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영상을 CD에 담아 기획사 문을 두드리던 그녀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에서 주인공 잔디(구혜선)를 질투해 위험에 빠뜨리는 악역을 맡게 된 것. 적잖은 안티 세력을 몰고 다녔지만 이듬해 출세작 격인 ‘부자의 탄생’ 배역을 따내는 발판이 됐다. 이 드라마에서 그녀는 통통 튀고 망가지는 부태희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안티팬이 있든 없든 작은 역할이라도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뻤어요. 정말 연기가 하고 싶었거든요. 지금도 안티팬들은 신경쓰지 않는 편이지만, 요즘엔 좋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 감사해요. 앞으로 배우로서 연기를 더 열심히 해야죠.” 이시영의 손톱은 다른 여배우와 달리 짧게 다듬어져 있었다. 복싱 때문이기도 하고 단정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복싱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단다. 로봇 건담 수집광이기도 하다. 평소엔 겁 많고 소심하고 두려움이 많은 편이라는 이시영. 배우로서나 복서로서나 근성은 타고난 것처럼 보였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日 대지진, 한반도 넷心 뒤흔들다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日 대지진, 한반도 넷心 뒤흔들다

    3월 셋째주(14~20일) 네이트 인기 검색어는 일본 지진 관련 사건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1위는 일본 대지진. 사상 최대의 일본 지진으로 네티즌들은 참사 소식, 국내 방사능 수치 측정 결과 등을 검색하며 불안감을 보였다. 특히 원전 폭발과 이 때문에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2위 역시 국내 밖 소식으로 연합군의 리비아 공습이 올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노르웨이, 캐나다 등 다국적군의 공습과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결사항전 의지에 국제사회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3위도 일본 지진 소식으로 일본 원전 전력 공급이 차지했다. 심각한 방사능 누출 위기에 처했던 일본 후쿠시마 제1, 2원전에 20일 새벽 전력복구 작업이 완료되면서 사태 안정화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위에는 방사선 피폭증상이 올랐다. 방사선 피폭이 인체에 미치는 악성종양(암), 백혈병, 수명단축, 겉늙음 현상, 유전적 결함 탓인 돌연변이나 염색체 이상 등에 네티즌들은 급격한 관심을 보였다. 5위는 연기자 이시영의 복싱대회 우승 소식이었다. 이시영은 ‘제7회 전국 여자 신인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긴 팔을 이용해 성소미 선수를 상대로 압도적 경기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성소미 선수는 권투선수 성동현(얼짱 수영선수 정다래의 친구)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6위는 한류 스타 기부 릴레이란 훈훈한 소식이 차지했다. 일본 대참사로 배용준, 김현중, 최지우, 송승헌, 장근석 등 한류스타들의 돕기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GS리테일이 18일부터 판매한 초대형 햄버거 ‘위대한 버거’가 검색어 순위 7위에 올랐다. 지름 25㎝, 무게 600g인 이 햄버거는 여섯 조각으로 나눠 먹을 수 있지만 값은 고작 7990원. 통큰치킨과 이마트 피자의 명성을 이을 초대형 저가 패스트푸드의 등장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다. 일본 대지진과 맞물려 자연재해를 불러온다는 소문이 떠돈 슈퍼문(supermoon)이 검색어 8위를 차지하며 20일 오전 4시 10분쯤 우리나라 상공에 떴다. 한국 천문연구원은 이날 달과 지구와의 거리가 평소보다 3만㎞ 가까운 35만 6215㎞로 좁혀져 달이 유난히 크고 밝게 보였으나 자연재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KBS 개그콘서트 ‘두분 토론’ 코너에서 열연 중인 개그맨 박영진과 박은영이 7년째 열애 중인 사실이 화제를 모으며 검색어 순위 9위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무명시절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10위는 한국계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른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내한공연이 차지했다. 19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싱글 ‘로켓티어’를 열창한 이들은 여유 넘치는 랩과 환상적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씨줄날줄] 여성 복서

    권투가 유일한 희망인 매기. 매일 체육관에 나와 홀로 연습한다. “31살 된 여자가 발레리나를 꿈꾸지 않듯 복싱 선수를 꿈꾸어서도 안된다.”며 매몰차게 그녀를 내치던 프랭키도 결국 두손을 든다. 프랭키의 도움으로 매기는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아름다운 복싱영화이면서도 눈물겨운 부성애(父性愛)를 담은 영화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감독과 프랭키 역할을 맡아 아카데미 감독상까지 거머쥐었다. ‘사각의 링’이라는 작은 합법적인 공간에서 두 주먹만이 난무하는 권투. 사람들은 그 원시성에 열광한다. 상대방을 피흘리게 하고 쓰러뜨려야 직성이 풀리는 게임. 여차하면 목숨까지 잃을 정도로 거칠다. 오로지 맨몸과 정신력만으로 무장해야 하는 복싱. 인류 문명의 놀라운 진화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원시시대의 투박한 싸움같이 느껴진다. 트렁크팬츠와 글러브에 투혼을 실은 복서들에게서 스포츠의 원형질을 발견하는 이유다. 가끔은 격렬한 권투 시합 경기를 보면 말이 스포츠이지 독한 주먹질에 인간 본성 저밑에 깔려 있는 것이 폭력성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 때도 있다. 그런 험한 권투에 뛰어든 여성 복서들이 점차 늘고 있다. 다이어트 운동으로 주목받을 정도로 일상에서도 여성 복서를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여성 복서의 역사를 보면 이미 20세기 초반에 스포츠계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초의 미국 여성 복싱선수는 1975년 복싱면허를 취득한 캐롤라인 스벤슨이지 싶다. 1977년 최초 여성프로복싱 챔피언십이 열려 캐시 데이비스 등이 선수로 뛰었다. 1970년대만 해도 미국에서는 여성 복서들의 시합은 스포츠가 아니라 일종의 ‘스캔들’처럼 보도됐다고 한다. 이후 많은 여성 복서를 거쳐 1999년 ‘전설의 복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가 세계 여성 복싱계를 달구었다. 모델 경력이 말해주듯 빼어난 미모에다 아버지의 후광 덕분에 전 세계가 여성 복서들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인영이 최초의 여성 프로복서다. 2003년 세계챔피언 벨트를 따낸 그녀를 이어 김주희가 세계 6대 기구 챔피언을 돌아가면서 석권하는 등 많은 여성 후배 복서들이 지금 사각의 링에서 뛰고 있다. 그제 여배우 이시영이 제7회 전국여자신인 아마추어 복싱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데뷔 7개월 만에 거둔 우승이지만 스포츠계도 놀랄 정도로 주먹 솜씨는 대단했다고 한다. 아름답고 용기 있는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나는 복서다”…이시영 신인 아마추어선수권 48㎏급 우승

    “나는 복서다”…이시영 신인 아마추어선수권 48㎏급 우승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엔 화장기 하나 없었다. 예쁜 척은 접어 뒀다. 마우스피스 낀 입을 까뒤집어 상대를 위협했다. 눈을 부라리고 목에 핏대를 세웠다. 얼굴이 잔뜩 구겨졌지만 개의치 않았다. 강해 보이고 싶었다. 지기 싫었다. 상대를 깔아뭉개겠다는 전투 의지의 표현이었다. 진짜 ‘복싱 선수’다. 배우 이시영. 아름다워야 하는 여배우의 숙명을 포기했다. 이기고 싶다는 복서의 본능에 충실했다. 17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여자 신인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48kg급 결승전이 열리기 직전 모습이었다. 영화가 아니다. 현실이다. 결승전 상대는 순천 청암고 1학년 성소미였다. 복싱 집안의 딸이다. 아버지 광배씨는 대한아마복싱중앙심판위원을 지냈다. 오빠 동현도 복서로 활약 중이다. 그는 수영 스타 정다래의 친구로 유명세를 탔다. 성소미는 어린 시절부터 차곡차곡 복싱을 배워 왔다. 반면 이시영은 복싱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지난해 8월 복싱 선수 소재 드라마 출연을 위해 처음 배웠다. 드라마 제작이 무산됐지만 계속 운동했다. 그리고 여기까지 왔다. ●홍수환 관장 “심장이 단단한 선수” 불리한 점이 많았다. 상대는 16세, 한창 나이다. 이시영은 13살이 많다. 대회 참가자 가운데 최고령이다. 체력적으로 뒤진다. 연습 시간도 충분치 않았다. 배우 활동과 연습을 병행했다. 적게 자고 덜 쉬는 걸로 훈련시간을 확보했다. 하루 5㎞를 뛰고 2시간씩 샌드백을 두드렸다. 1라운드. 공이 울리자마자 둘은 격렬하게 맞붙었다. 얼굴을 가까이 맞붙인 채 쉴 틈 없이 주먹을 주고받았다. 초근접전. 둘 다 피하지 않았다. 근성과 근성의 대결이었다. 이게 이시영 특유의 복싱 스타일이다. 저돌적으로 다가가 상대 급소를 노린다. 거칠고 위협적인 인파이터다. 이시영을 지도한 홍수환 관장은 “상대 주먹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심장이 단단한 선수”라고 표현했다. 얼굴 다칠 걸 의식할 법도 한데 그런 기색조차 없었다. ●우승메달 목에 걸고 감격 눈물 이후 조금씩 이시영이 우위를 보이기 시작했다. 큰 키에서 타점 높은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상대는 이걸 잘 못 피했다. 2라운드 중반. 이시영의 왼손 스트레이트가 상대 얼굴에 정확히 꽂혔다. 스탠딩 다운. 3라운드에도 연타가 들어갔다. 2번째 다운이 나왔고 1분 40초 만에 RSC(심판의 시합 중지)승을 거뒀다. 이시영의 우승이었다. 메달을 목에 건 이시영은 울었다. 잠깐 고개를 떨구고 생각에 잠겼다. 우승을 차지한 복서가 그 순간, 무엇을 떠올렸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대회가 끝난 직후 이시영 소속사 관계자는 “더 이상 복싱 대회는 없다. 연기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홍 관장은 “남은 건 전국체전이고 더 나아가 런던올림픽이다. 이시영은 복싱을 포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미래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건 지금, 이시영은 복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배우 이시영 복싱선수권 우승

    배우 이시영(29)이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시영은 17일 오전 경북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48㎏ 이하급 결승전에 출전해 성소미(16)를 상대로 3회 RSC(Referee Stop Count)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시영의 결승전 상대인 성소미(전남 순천 청암고 1년)는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수영에서 금메달리스트 정다래의 친구로 알려진 복싱 유망주 성동현의 친동생이다.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인 이시영은 3회에도 한 차례 스탠딩 다운을 얻어 3회를 마친 후 RSC승을 거뒀다. 이시영은 전날에도 12살이나 어린 상대 선수를 시종일관 몰아 뭍이며 판정승(13대 7)을 거뒀다. 이시영은 지난해 여자 복싱선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단막극에 캐스팅돼 복싱을 시작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시영, ‘복싱선수권대회’ 판정승…결승 진출

    이시영, ‘복싱선수권대회’ 판정승…결승 진출

    배우 이시영(29)이 제7회 전국 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결승 진출했다. 이시영은 16일 오전 11시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8kg급에서 띠 동갑인 고교선수 신소영(17·양주 백석고)을 상대로 판정승(13대 7)을 거뒀다. 이시영은 경기 내내 저돌적으로 상대 선수를 몰아붙이며 착실히 득점을 따나갔다. 특히 2라운드에서 한차례 다운을 빼앗아내기도 했다. 이시영은 17일 오전 11시 결승전에서 성소미(16·순천 청암고)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오늘의 경기]

    ■아마축구 봄철대학연맹전(오전 11시 남해스포츠파크 외) ■태권도 3·15기념 대회(오전 9시 30분 경남고성군체) ■프로야구 시범경기●LG-KIA(잠실)●한화-SK(대전)●삼성-넥센(대구)●롯데-두산(사직 이상 오후 1시) ■테니스 실업연맹 1차대회 및 회장기대회(오전 10시 순창테니스경기장) ■복싱 신인아마추어대회(오전 11시 안동체) ■유도 여명컵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오전 9시 철원군체)
  • [오늘의 경기]

    ■아마축구 통일대기 여자종별대회(오전 11시 강릉 강남축구공원 등) ■프로농구 ●모비스-인삼공사(울산동천체)●오리온스-동부(대구체 이상 오후 7시)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오전 10시 충북 제천체) ■복싱 신인왕전 준결승(오후 3시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 여자친구 초주검 만든 英복싱선수 논란

    영국의 복싱선수가 여자친구에게 심각한 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웨스트 웨일스서 활동하는 복싱선수 웨인 폭스(23)가 18개월 전 여자 친구인 트라이언 루이스(19)를 납치,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최근 징역형이 결정 됐다. 사건 당일 루이스는 동성친구 1명과 집 앞에 세운 자동차 안에서 음악을 듣고 있었다. 이 장면을 본 폭스가 다짜고짜 차에 탄 뒤 두 사람을 근처 숲으로 납치했으며, 인적이 드문 숲에서 여자친구의 얼굴과 배 등을 가격했다. 루이스의 친구가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운동으로 단련한 187cm의 폭스를 막기란 역부족이었다. 마치 복싱경기를 하듯 여자친구에게 광기어린 주먹을 휘두른 폭스는 10여 분만에야 현장을 떠났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루이스의 얼굴을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풀어 올랐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뇌진탕, 갈비뼈 골절증세를 보인 루이스는 한 달 넘게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현재 회복 중이다. 하지만 정신적 충격으로 단기 기억상실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 납치와 폭력, 살인미수 혐의로 법정에 선 폭스는 여자친구를 폭행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피해망상증 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자 친구를 때리라는 악마의 목소리를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정신과 전문의의 소견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하지만 법원은 폭스의 주장을 받아주지 않고 살인미수죄를 적용하기로 했다. 형량은 오는 18일 발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우리캐피탈-현대캐피탈(오후 7시 장충체) ■프로농구 ●오리온스-KT(대구체)●KCC-인삼공사(전주체·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신세계-신한은행(오후 5시 부천체) ■핸드볼 SK 코리아컵(오후 5시 30분 광명체) ■테니스 한국선수권대회(서귀포코트) ■복싱 신인왕전 8강전(낮 12시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 [데스크 시각] 도로의 정의란 무엇인가/손원천 문화부 부장급

    [데스크 시각] 도로의 정의란 무엇인가/손원천 문화부 부장급

    며칠 전 심야에 경기 파주시 교하신도시 외곽도로를 달릴 때의 일이다. 편도 2차선 도로 중 2차로로 주행하고 있는데 1차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느린 속도로 추월을 시도했다. 그 뒤를 관광버스가 종이 한 장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었다. 관광버스가 앞차를 향해 전조등을 번쩍이며 요란스레 경적을 울려대는 모양새가 조그만 틈이라도 생긴다면 금세 2차로로 뛰쳐나올 기세다. 방어운전하자는 생각에 조금 속도를 줄이자 기다렸다는 듯 관광버스가 2차로로 뛰쳐나왔다. 급히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으며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면 버스 꽁무니에 부딪힐 뻔한 순간이었다. 관광버스 운전기사는 그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자신이 좀 바쁘니 뒤차가 ‘급히’ 양보해 주길 바랐을 수 있겠다. 혹은 다치기 싫으면 조그만 차가 알아서 피하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고. 버스는 덩치가 크다. 승용차로서는 ‘스치기만 해도 중상’이다. 복싱을 예로 들면 알기 쉽다. 헤비급 복서가 글러브도 끼지 않은 채 핀급 복서와 경기를 벌이는 격이다. 관광버스 기사가 그걸 모를리 없다. 미필적 고의다. 다치기 싫으면, 혹은 죽기 싫으면 작은 차가 알아서 피해야 한다. 이게 합당한가. 최근 자동차에 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블랙 박스를 다는 경우가 늘면서 사고 장면을 담은 영상이 심심찮게 TV 뉴스 등을 통해 방영된다. 얼마 전 한 TV 뉴스 프로그램에서도 예의 자동차 사고 장면이 전파를 탔다. 여러 사고 중 유독 섬뜩한 느낌을 들게 하는 장면이 있었다.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트럭이 좌회전 하는 승용차를 들이받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트럭의 브레이크등이다. 부딪히는 순간 잠깐 켜진 뒤 곧바로 꺼졌다. 승용차를 몇 m가량 끌고 가던 트럭은 그제야 또 한번 브레이크를 밟았다. 대형차들은 보통 급제동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동력을 높이기 위해 짧은 시간 단속적으로 브레이크를 밟는다. 그런데 앞선 트럭의 경우 한참 만에 다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니 제동력을 높이려는 의도는 아니었던 게 분명하다. 트럭 운전기사는 사고 당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어떤 의도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을까. 갈수록 도로가 무서워지고 있다. 전용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정면 충돌하고, 하루 건너 ‘피자 배달 아르바이트생이 차에 치여 사망’한다. 인도는 안전한가. 규정을 훨씬 초과하는 짐을 실은 오토바이들이 보행자의 양보를 강요하며 곡예운전을 벌인다. 동네 골목길에서 평화가 사라진 지는 이미 오래. 온갖 배달 오토바이들의 전쟁터로 변했다. 그 결과가 1분마다 교통사고 사상자 1명으로 나타난다. 도로교통공단의 2009년 집계 현황이다. 도로 위 정의를 바로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언컨대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을 지금보다 훨씬 강화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런 방법이 있겠다. 사고 시 경찰에서 판단한 과실비율이 대형차가 6대4 정도로 많은 상황이 정해진 횟수 이상 반복될 경우 1차로 일정 기간 사고운전자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직무정지가 특정 횟수 이상 반복될 경우 대형차 운전자격을 오랜 기간 박탈하는 것이다. 소형차 등에 비해 법 적용이 형평에 어긋난다면 소형차도 똑같이 적용하자. 자전거나 보행자에 비하면 소형차도 헤비급 복서이니 말이다. 사고운전자에 대한 교육 혹은 적성검사 재검 따위의 솜방망이 처벌로 도로 위 정의가 바로 잡힐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울러 교통정책을 내놨으면 지속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 비교적 최근의 예로 꼬리물기, 정지선 지키기 등이 그렇다. 정체 시 진입하지 말라며 교차로 안에 네모 파선을 그려 놨지만,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정지선 지키기도 그렇다. 이런저런 이유로 유야무야되고 있는 상황이다. 집중단속 운운해 봐야 그 시기만 지나면 그뿐, 공연히 교통 당국의 의지만 희화화된다. 이제 강제로라도 도로의 정의를 찾아야 할 때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정의가 오래 반복되면 문화로 정착된다. angler@seoul.co.kr
  • 김수로 연극 ‘이기동 체육관’, 발렌타인데이 특별 할인공연

    김수로 연극 ‘이기동 체육관’, 발렌타인데이 특별 할인공연

    발렌타인데이를 특별하게 보내고픈 연인들을 위해 김수로와 솔비가 발 벗고 나섰다. 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연극 ‘이기동 체육관’이 연인들에게 30% 특별 할인혜택과 포토타임 혜택을 제공한다. ‘이기동 체육관’은 배우 김수로의 코믹한 열연으로 인기몰이에 한창인 작품이다. 복싱을 연습하는 체육장에서 다양한 커플들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그린 이 연극은 배우 김수로와 솔비의 출연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히 통상 월요일에는 무대를 올리지 않는 연극계의 규칙을 깨고 발렌타인데이를 맞은 연인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13일(일요일), 14일(월요일) 저녁 8시 공연을 원하는 관객 중 커플링이나 커플반지로 연인임을 증명하면 현장 구매 뿐 아니라 온라인 예매까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기동 체육관’은 오는 26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아담스페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첫 공채 복싱대표팀 감독 이승배씨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복싱 은메달리스트 이승배(40) 전 국가대표 코치가 처음으로 시행된 대표팀 지도자 공개 채용에서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복싱연맹은 20일 “이승배 신임 감독을 비롯해 조석환, 한형민 남자부 코치와 이훈 여자부 코치 등으로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꾸렸다.”고 발표했다. 이승배 신임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동메달,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1990년대 한국 복싱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현역 은퇴 뒤에는 건국대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따는 등 이론가로서도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후덕해진 솔비 “다이어트 했는데 더 쪘나?”

    후덕해진 솔비 “다이어트 했는데 더 쪘나?”

    후덕해진 모습의 솔비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솔비는 지난 4일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열린 연극 ‘이기동 체육관’ 언론시사에 다소 후덕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날 언론에 찍힌 사진은 한 포털에 “연극 데뷔한 솔비, 다이어트 한다더니 살 더 찐것 같아 ‘안습’”이란 제목으로 게재되며 화제가 됐다. 솔비는 그간 미니홈피를 통해 복싱으로 다이어트 중임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3개월 전 본인이 공개한 사진에 비해 후덕해진 모습에 네티즌들은 “다이어트 한다더니 요요현상인가”라는 반응을 달며 궁금증을 표시하고 있다. 가수로 데뷔한 솔비는 최근 연극 ‘이기동 체육관’에서 성질 급한 여고생 탁지선 역할을 열연 중이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주영 기자 jook@seoulntn
  • [보도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뮤지컬 삼총사 30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을 그린 작품. 달타냥 역에 원년 멤버인 엄기준 외에 ‘슈퍼주니어’의 규현, 그룹 ‘트랙스’의 제이, 뮤지컬 배우 김무열 등 ‘젊은피’를 대거 수혈했다. 4만~12만원. 1544-1555. ●연극 이기동 체육관 2월 26일까지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 각자 다른 이유로 복싱 체육관을 찾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다양하고 소소한 삶의 모습과 도전 정신, 희망을 그려낸다. 김수로가 어느 날 갑자기 권투에 빠진 엉뚱한 청년 이기동을 연기하며, 가수 솔비도 당돌한 여고생 탁지선 역을 맡아 연극 무대에 처음으로 데뷔한다. 4만 4000~5만 5000원. 1588-1555. ●뮤지컬 영웅 1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려낸 국내 창작 뮤지컬. 2009년 초연 때 열연했던 정성화를 비롯해 TV 드라마와 무대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신성록, ‘오페라의 유령’으로 얼굴을 알린 양준모가 3인 3색의 안중근을 선보인다. 4만~11만원. (02)2250-5900.
  • [2010을 빛낸 스포츠스타]여자복서 김주희 “첫 7대기구 통합 챔피언 먹을래”

    [2010을 빛낸 스포츠스타]여자복서 김주희 “첫 7대기구 통합 챔피언 먹을래”

    눈이 부어오른다는 건 김주희(24)도 알았다. 눈앞이 선으로 보이다가 곧 감겼다. 왼쪽 눈이었다. 상대가 맹렬하게 밀고 들어왔다. 한두대를 맞아도 무시하고 돌진하는 스타일이었다. 코앞까지 들어온 상대는 시야에 들어왔다 사라졌다를 반복했다. “잡아라 잡아. 놓치면 죽는다.” 링 밖에선 정문호 관장 목소리가 절박했다. 많이 맞고 많이 때렸다. 4라운드 종료 공 소리가 울렸지만 제대로 듣지 못했다. “괜찮아?” 링닥터가 물었다. 오른쪽 눈을 감아봤다. 캄캄했다. 왼쪽 눈이 완전히 안 보였다. KO로 끝날 경기는 아니었다. “앞으로 6라운드, 버틸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었다. “버텨야지. 여기서 죽더라도….” 링닥터에게 괜찮다는 신호를 했다. “제발 경기를 중단시키지만 말아다오.” 김주희는 다시 링으로 돌진했다. 피가 튀고 뼈가 깨지는 난타전이 계속됐다. 지난 9월 12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주희와 필리핀 주제스 나가와의 라이트플라이급 4대 기구 통합 챔피언 결정전 모습이었다. 혈전. 2-0 판정승을 거뒀다. 왼쪽 눈은 피떡이 됐다. 부어올라 형체가 없어졌다. 오른쪽 눈도 엉망이었다. 눈과 코, 입에서 핏물이 흘렀다. 그런데 김주희는 웃었다. 피와 땀이 뒤섞인 얼굴로 챔피언 벨트를 안았다. 김주희는 “그 기분은 말로 다 못한다.”고 했다. 2010년은 김주희의 해였다. 적어도 여자 프로복싱에서만은 그렇다. 여자국제복싱협회(WIBA)는 지난달 22일 김주희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아시아 최초다. 현재 김주희는 WIBA와 여자국제복싱연맹(WIBF), 세계복싱연합(GBU) 타이틀에다 올해 나가와를 이겨 세계복싱연맹(WBF) 타이틀까지 챔피언 벨트 4개를 가지고 있다. 2004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2007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에 올랐다가 타이틀을 반납한 걸 감안하면 세계 최초 6대 기구 전·현직 챔피언이기도 하다. WIBA는 김주희의 이런 경력을 높이 사 올해의 선수로 뽑았다. 나가와와의 경기 뒤 김주희의 인기는 확연히 높아졌다. 여자 프로복싱에 관심 없던 사람들조차 김주희의 부은 눈과 웃음을 기억했다. 지난달 초 우연히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강연했다. 반응이 좋았다. 이후 여기저기서 강연 요청이 쏟아졌다. 대기업·공기업·대학에서 하루에도 수십건씩 요청이 들어왔다. 김주희는 “한해 버는 대전료보다 강연료가 더 많겠더라.”고 했다. 몇건 응했지만 이제 완전히 중단할 예정이다. 의외다. 세계타이틀이 있지만 김주희는 가난하다. 1년에 한번 잡히는 경기의 대전료는 3000만~5000만원 정도. 훈련비와 아버지 병원비를 떼면 생활하기도 빠듯하다. 그마저도 스폰서를 구하기 힘들어 언제 잡힐지 알 수가 없다. 김주희는 “내년 5월 다음 방어전을 생각하고 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했다. IFBA, WBA 타이틀을 반납한 것도 스폰서를 못 구해서였다. 그래도 김주희는 흔들리지 않았다.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 본업은 운동이고 운동에 충실하지 않으면 이 모든 건 다 사라질 거니까요.” 김주희는 어렵게 자랐다. “1986년생 가운데 나처럼 밥 굶고 산 사람은 얼마 안 될 것”이라고 할 정도다. 중 1 때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이혼한 어머니는 연락이 안 됐다. 복싱으로 유명해졌지만 손에 쥔 건 거의 없고 만신창이가 된 몸만 남았다. 그래도 김주희의 꿈은 오직 복싱이다. “복싱을 빼면 전 아무것도 아니에요. 큰돈은 아니지만 복싱 때문에 아버지도 모시고 있고, 이렇게까지 이름도 알렸고….” 그래서 앞으로도 복싱만 생각하겠다고 했다. “마지막 남은 7대 기구 통합 챔피언 목표에다 한 체급 낮춰 두 체급 통합 챔피언도 계획하고 있어요. 여자 복싱 후배들에게 꿈을 보여주고 싶어요.” 여린 체격 챔피언의 단단한 다짐이었다. 글 사진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세계서 가장 똑똑한 미인은 누구?

    얼굴이 예쁘면 백치미가 있다는 인식은 이제 옛말인 듯 싶다.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제 23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영국의 케이트 팔이 뛰어난 지적능력의 소유자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23세인 케이트는 영국 리즈대 정치학과 학생으로 아이큐가 140을 넘는데다, 이 대회가 시작된 1986년 이후 영국에서 처음 배출된 대상 수상자로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또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일반 참가자들과 달리 파워풀한 킥복싱 실력을 장기로 뽐내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대표 명문학교인 리즈대학교에서 ‘미스 리즈’에 선발된 뒤 단숨에 미스 영국에 뽑힌 그녀는 “예전에는 미인대회가 세계 평화를 표방한 어리석은 대회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대회에 나오고 보니 예상과 달랐다.”면서 “전 세계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차 서울을 방문했을 때 북한의 공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인들을 본 뒤 세계적인 평화에 대해 더욱 깊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의 2위는 폴란드의 카타르지나 구지미스카(21·잘자드자니아대 공공건강학과)가, 3위는 한국의 최정화(24·연세대 행정대학원 국제관계학)양이 뽑혔다. 이들은 12박 13일간 서울에 머물며 남산 한국의 집을 방문해 비빔밥을 만드는 등 전통문화 체험시간을 가졌다. 또 사랑의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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