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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로프킨 대 알바레스, 12라운드 초접전 끝에 결국 무승부

    골로프킨 대 알바레스, 12라운드 초접전 끝에 결국 무승부

    카자흐스탄 국적의 게나디 골로프킨(35)과 멕시코의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7)의 ‘진짜 세기의 대결’은 결국 비겼다. 이들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국제복싱기구(IBO) 4대 기구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에서 12라운드 혈전 끝에 1-1 판정으로 경기를 마쳤다.3명의 채점관 중 한 명은 알바레스의 118-110 우세를, 다른 한 명은 골로프킨의 115-113의 우세로 판정했다. 마지막 한 명이 114-114의 채점표를 내놓으면서 결국 이 경기는 재대결을 기약하며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에서 19차 방어에 나선 골로프킨은 생애 첫 무승부 경기를 기록하며 통산 전적이 37승 1무 33KO가 됐다. 알바레스는 49승 2무 1패 34KO를 기록했다. 저돌적인 압박을 앞세운 골로프킨에 맞서 알바레스는 변칙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용호상박의 경기를 펼쳤다. 화끈한 난타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알바레스는 경기 초반 아웃복싱을 구사하며 맞불을 피했다. 알바레스는 코너를 돌면서 골로프킨의 빈틈이 보일 때만 인파이팅을 구사했다. 1∼4라운드까지 신중한 흐름으로 전개되던 경기는 5라운드에서 골로프킨의 오른손 훅이 알바레스의 안면에 적중한 이후부터 타격전으로 변했다. 6라운드에서는 종이 울리자마자 두 선수가 한 치도 물러나지 않고 서로 펀치를 주고받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알바레스는 잇따른 펀치 컴비네이션에도 골로프킨이 흔들리지 않자 다시 외곽으로 빠졌다. 알바레스가 로프를 등지고 골로프킨의 펀치를 요리조리 피하면서 카운터 펀치를 노리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왔다. 골로프킨은 알바레스를 코너로 모는 데는 성공했으나 연타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8라운드와 9라운드에는 알바레스에게 카운터 펀치를 잇달아 허용했다. 10라운드에서는 알바레스가 선제공격에 나섰다.알바레스의 맞받아치는 펀치에 골로프킨이 순간적으로 휘청거리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골로프킨의 기세는 그대로였다. 잽으로 다시 알바레스를 코너로 몰아붙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11라운드에서도 골로프킨은 압박의 강도를 높여갔으나 알바레스의 단단한 가드를 허무는 데 실패했다. 12라운드에서 알바레스는 거세게 나왔다.8연속 연타 능력을 보여주며 포인트를 쌓았지만,채점관들은 결국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로프킨 알바레즈 격돌 “승리하는 사람 메이웨더 이을 것”

    골로프킨 알바레즈 격돌 “승리하는 사람 메이웨더 이을 것”

    겐나디 ‘트리플G’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27,멕시코)가 격돌한다.1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는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챔피언전이 열린다. 이번 경기는 SBS에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현재 미들급 통합챔피언인 골로프킨은 러시아 출신으로 카자흐스탄 국적을 가졌다. 아테나 올림픽 은메달을 포함해 아마추어 전적 310승 10패라는 전적을 갖고 있다. 이프로 전향 이후 현재까지 3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KO승률은 무려 33차례로 90%에 육박한다. 골로프킨은 다니엘 제이콥스와 데이비드 르뮤, 다니엘 길 등 미들급 강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미들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골로프킨은 특히 외할아버지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으로 한국 복싱 팬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골로프킨에 도전하는 알바레즈는 올해 한국나이로 28살이지만, 프로복싱 전적은 36살인 골로프킨보다 더 많은 51전을 치렀다. 이 중 49승(34KO) 1무 1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알바레즈에 유일하게 1패를 선사한 이는 지난달 50전 전승을 거두며 공식 은퇴한 메이웨더다. 알바레즈 역시 세계 강호들을 잇달아 격파하며 최강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는 미들급과 주니어 미들급을 오가며 미구엘 코토, 아미르 칸, 에리스란디 라라,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 등 을 잇달아 격파했다. 알바레즈는 실력과 함께 섹시한 외모로 멕시코 내 최고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복싱계 관계자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복서는 메이웨더 뒤를 이어 향후 전 세계 복싱계를 호령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짜’ 주먹이 온다… 미들급 거물 맞짱

    ‘진짜’ 주먹이 온다… 미들급 거물 맞짱

    ‘고려인 후손’ 골로프킨 무패 행진 중 알바레스, 353라운드 뛰며 1패 그쳐 ‘가짜 주먹 대결은 가라. 진짜가 온다.’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국제복싱기구(IBO) 4대 기구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에 나서는 게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7·멕시코)가 들려주고픈 얘기일지 모른다. 3주 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코너 맥그레거(29·아일랜드)가 맞붙은 바로 그곳에서다. 2만장의 입장권은 진작에 매진됐다. 반면 메이웨더-맥그레거 대결은 매진에 실패했지만 페이퍼뷰 가입 450만명을 돌파했다. TV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봐야 하는 복싱 승부로 꼽힌다는 의미도 있다. 전문지 ‘링’(Ring)은 둘을 미들급 최고의 복서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체급과 무관하게 랭킹을 매기는 파운드 포 파운드 2위가 골로프킨, 7위가 알바레스다. 골로프킨은 지난 3월 대니얼 제이컵스를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누르고 무패 행진을 벌였다. 알바레스를 꺾고 19차 방어에 성공하면 버나드 홉킨스가 1995~2005년 작성한 같은 체급 최다 방어 기록(20차)에 하나 차이로 다가선다. 외조부 세르게이 박이 고려인인 골로프킨은 맞더라도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가 상대를 무너뜨린다. 기량에 견줘 대중에게 늦게 알려진 것은 아마추어 때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경험한 복서들이 그와의 대결을 피했기 때문이다. 알바레스는 지금까지 골로프킨의 상대 가운데 가장 세다. 골로프킨보다 여덟 살이나 적지만 경험은 더 많다. 프로에서 골로프킨(172라운드)보다 많은 353라운드를 소화했다. 2013년 주니어미들급 세계타이틀전에서 메이웨더에게 판정패한 게 유일한 패배다. 그만치 약점을 찾기 어렵다는 평가를 듣는다. 스피드, 파워, 노련미까지 갖춘 인파이터로 카운터펀치가 일품이다. 골로프킨이 전·현 챔피언들과 다섯 차례 맞붙은 데 견줘 알바레스는 12번이나 대결했다. 대결이 성사되기까지 2년이 필요했다. 미국 ESPN은 “골로프킨이 제이컵스를 꺾었지만 이전보다 약해 보였다”며 “그동안 골로프킨과의 대결을 피해 왔던 알바레스가 지금을 적기로 여겼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알바레스의 프로모터인 오스카 델라 호야는 ‘KO 아티스트’ 알바레스가 ‘괴물’ 골로프킨과 “8회나 9회 지옥을 경험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맥그리거가 던진 음료병에 맞았다” 1억원 소송 기각 당해

    “맥그리거가 던진 음료병에 맞았다” 1억원 소송 기각 당해

    종합격투기(MMA) 스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1년 전 라스베이거스 기자회견 도중 던진 음료수 병에 맞았다는 사람이 소송을 제기했다가 기각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8월 UFC 202에서 네이트 디아즈(32·미국)와 생애 두 번째로 대결하기 전 맥그리거는 MGM 그랜드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지각했다. 그런데 디아즈가 입장했을 때 맥그리거는 디아즈가 지각한 줄 알았다. 디아즈가 스태프들과 어슬렁거리며 들어오자 맥그리거가 되레 왜 늦었냐고 깐죽거리면서 시비가 시작됐다. 디아즈는 연신 맥그리거를 향해 손가락욕을 했고, 처음에는 맥그리거도 앉은 채로 이죽거렸다. 그러나 입씨름이 갈수록 거칠어지자 디아즈가 먼저 음료수 병으로 보이는 물건을 던졌다. 그 뒤 맥그리거도 일어나 손에 잡히는 대로 빈병과 컵을 집어던졌고 디아즈와 스태프들도 유리잔으로 보이는 물건까지 집어던져 아수라장이 됐다. 그런데 당시 경호요원으로 일했던 윌리엄 페그란 남성이 지난 3월 네바다 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해 맥그리거가 던진 음료 ‘몬스터 에너지’ 병에 맞아 다쳤다며 9만 5000달러(약 1억여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한 사실과 법원이 두달 뒤 이를 기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ESPN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페그는 의료비로 5000달러를, 이날 맥그리거가 벌어들인 수입을 1500만 달러로 계산해 9만 달러를 정신적 위자료로 지급해 달라고 청구했다.당시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맥그리거에게 2만 5000달러의 벌금과 사회봉사 25시간을 명령했고 디아즈에겐 1만 5000달러와 사회봉사 15시간을 명령했다. 맥그리거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지난달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프로복싱 데뷔 경기를 통해 입장 수입만 5500만 달러를 벌어들이게 했다. 여기에 주관 방송사인 유료방송 쇼타임은 미국 시청자 400만명 이상에게 시청권을 팔았다고 밝힌 바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0초 인터뷰] ‘즐길 줄 아는 그녀’ 라운드 걸 심채원

    [100초 인터뷰] ‘즐길 줄 아는 그녀’ 라운드 걸 심채원

    “격투기의 꽃은 라운드 걸이라고 생각합니다.” 맥스(MAX) FC 맥스엔젤 심채원(27)은 라운드 걸의 매력은 “팬들과의 소통”에 있다고 말한다. 키 166cm, 45kg의 체격으로 격투기 라운드 걸로 활약하는 심채원은 남다른 팬 서비스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즐길 줄 아는 그녀, 심채원에게 라운드 걸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 “라운드 걸의 매력은 굉장히 많지만, 하나를 꼽자면 ‘격투기의 꽃’이라는 점 아닐까 생각해요. 경기에서 보이는 부문, 퍼포먼스 같은 경우를 저희가 담당하고 있거든요. 경기를 축제로 만드는 일도 저희가 할 수 있는 능력 안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 10 ‘매드맥스’가 열렸다. 링 위에 오른 선수들의 신경전은 대단했다.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라운드를 끝내는 종이 울리자 선수들은 각자의 코너로 돌아갔다. 그 사이 유니폼을 입고 하이힐을 신은 라운드 걸 심채원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녀는 다음 라운드 번호가 포함된 보드를 들고 링 주변을 돌았다. 관객들의 시선은 그녀에게 고정됐고 플래시가 여기저기서 터졌다. 그녀는 라운드 걸의 주 업무를 “관객들과의 소통”이라고 말한다. 당연히 팬 서비스는 빼놓을 수 없다고도 강조한다. “경기의 시작과 끝, 다음 라운드를 관중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이 제일 큽니다. 경기를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하고요.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손 키스를 보내고 과감한 포즈도 취합니다. 남성팬들의 경우 굉장히 호응을 잘해줘요.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요.” 라운드 걸이 처음 등장한 시기에는 정장 차림이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거의 노출이 많은 의상에 하이힐을 신고 등장한다. 때문에 보기가 ‘민망하다’는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어쩔 수 없다”며 “경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라운드 걸이 꽁꽁 싸매길 원치 않을 것”이라며 재치 있게 말한다. “예전에는 제가 하는 일의 결과물이 부모님께 보여줄 정도가 되면 된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속옷 노출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해요.”(웃음) 심채원은 연기자로 출발했다. 지금은 모델, 리포터, MC, 게이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금은 연기보다 모델 쪽 일을 많이 하고 있어요.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사는 스타일이에요. 게임은 어려서부터 좋아했어요. 모델 활동을 하면서 게임 대회가 있어 나가게 됐는데 결과가 좋았어요.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것에 주저앉고 도전할 거예요.” 그녀의 다양한 도전 중 하나가 바로 라운드 걸이다. 그녀가 속한 맥스엔젤은 격투 팬과 함께 대회를 즐기며 거리낌 없이 친근감을 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팬을 지목해 ‘사랑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팬들의 요청에 흔쾌히 ‘재미있는 포즈로 기념촬영’을 해주기도 한다. 때문에 국내 격투 단체 모델 중 팬서비스가 가장 좋은 모델이자 친절하고 친근한 모델로 유명하다.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 됐어요. 맥스 FC에서 맥스엔젤을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욕심을 많이 냈죠. 저에 대해 어필을 많이 했어요. 그렇게 좋은 기회가 왔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에 과감하게 도전하게 됐죠. 이 일을 시작한 것에 후회는 없어요.” 라운드 걸은 대부분 주변 소개나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다고 한다. 맥스 FC와 같이 입식격투기를 비롯해 종합격투기, 킥복싱, 권투 등 격투기 등 대회도 다양하다. 그들은 경기 중간 라운드 횟수를 알려주는 역할과 대회 홍보를 담당한다. 최근 들어 라운드 걸 되기를 희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심채원은 라운드 걸을 꿈 꾸는 이들에게 “웃음을 잃지 말라”고 조언한다. “처음에는 카리스마 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화났느냐며 당황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제가 (후배들에게) 제일 많이 하는 얘기는 웃어라. ‘항상 웃으라’는 것이에요. 시상을 할 때도, ‘무대에 올라간 이유를 생각하라’고 말해요. 승리한 선수를 축하하러 간 자리에서 섹시한 척, 치명적인 척 하지 말라고 말해요. 방긋방긋.” 수입에 대해서는 고정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그녀는 금전적인 부분을 우선시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한다. “계약에 있어 큰 제약이 없어요. 물론 ‘다른 격투기 라운드 걸을 할 수 없다’는 조항은 있죠. 또 제 스스로 맥스엔젤로서 먹칠할 행동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수입에 있어서는 지방 출장이 많은 관계로 그때그때 달라요. 바람이 있다면,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제 수입도 오르겠죠.(웃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그녀는 “최고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외의 목표도 밝혔다. “당장은 많은 팬과 소통하는 좋은 모델이 되는 게 목표예요. 멀리 봐서는 돈 많이 모아서 피부샵을 차리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학원도 다니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심채원에게 라운드 걸이란 무엇이냐고 묻자, 그녀는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말해 질문자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 일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뒤에서 고생하는 스텝들과 감독님, 경기를 함께 준비하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런 걸 보면서 저도 좀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죠. 철드는 계기가 됐어요.” 끝으로 심채원은 팬들에게 부탁의 말을 전했다. “항상 저희 경기를 관람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봐주세요. 저희는 멋진 경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항상 노력할 테니 끝까지 사랑해주세요. 고맙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메이웨더에 패한 맥그리거, UFC 대표에게 한 첫 마디가…

    메이웨더에 패한 맥그리거, UFC 대표에게 한 첫 마디가…

    UFC 최초로 2체급 동시 석권을 달성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에게 패한 뒤 UFC 대표를 만나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맥그리거가 경기 뒤 탈의실에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를 만나 대화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맥그리거가 만사를 제쳐놓고 메이웨더와의 시합이 성사되는 데 큰 힘을 기울여준 화이트 대표에게 건넨 첫 마디는 간단했다. “미안합니다”였다. 맥그리거는 지난달 27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무패 복서 메이웨더와 슈퍼웰터급(69.85㎏) 프로 복싱 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는 대부분의 사람이 예상한 대로 메이웨더의 TKO 승리로 마무리됐으나 ‘복싱 초보’ 맥그리거는 49전 전승의 메이웨더를 상대로 10라운드까지 버티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맥그리거는 정식으로 복싱을 배운 기간이 수개월에 불과했지만, 세계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매니 파키아오(39·필리핀)보다 더 많은 펀치를 메이웨더에게 적중시켰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의 미안하다는 말에 펄쩍 뛰었다. 그는 “미안하다고? 친구, 황홀한 경기였어. 진심으로 말하는데, 너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냈어”라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곧 옥타곤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상대가 누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네이트 디아즈(32·미국)와 3차전을 치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폭력 피해예방 10계명

    학교폭력 피해예방 10계명

    지난 1일 부산여중생 폭행 사건에 이어 5일 강원도 강릉에서 여중생 5명이 동급생을 집단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 학충격을 더하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청소년 보호법 폐지’로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청원이 올라와 이틀만에 11만 6000 여명이 동의하는 등 학교폭력 범죄 예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5일 중·고교 시절 말더듬이로 수년 간 왕따와 학교폭력을 당했던 이희선 해병대캠프 훈련본부장이 학교폭력 피해 예방법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씨는 초중고 시절 말더듬이로 급우들한테 ’서울보기(머리털 뽑히기)‘, ’발길 질‘, ’얼굴 낙서‘ 등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친구 가방을 들어주고, 숙제를 대신해주며, 급식(빵, 우유), 공책(노트), 운동화를 수 없이 빼앗기며 수모를 당했던 경험이 있다. 현재 행동훈련 전문단체 교육그룹 더필드(해병대전략캠프) 훈련본부장으로 15년째 청소년 대상으로 해병대 캠프 극기훈련과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는 이 본부장이 말하는 ’학교폭력 예방 10계명‘을 들어봤다. 다음은 학교폭력 예방 10계명 ◇목소리를 크게 하라 목소리는 자신감과 용기의 외적 표현으로 당당한 모습을 보여라. ◇친한 친구를 만들어라 어려움에 처할 경우 즉시 대신할 수 있는 친구를 두어라. ◇자신 있게 걸어라 가슴과 어깨를 곧게 펴고 자신감 있는 걸음걸이는 상대에게 빌미를 주지 않는다. ◇눈동자를 크게 떠라 복싱선수들은 첫 대면에서 눈을 마주치고 상대에게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장난끼에 그냥 넘기지 않는다 학교폭력의 첫 출발은 ’단순 장난‘에서 출발한다. 심한 장난을 삼가고 단호하게 표현을 하라. ◇유머를 구사하라 유머를 적당히 구사하여 상대와 대립각을 세우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한다. ◇부모 또는 선생님께 즉시 알린다 “친구들에게 ’마마보이‘로 낙인찍힌다.”고 생각하고 넘기면 나중에는 일이 더 확대된다.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보다 어른이 나서면 즉시 해결된다고 믿어라. ◇’안돼‘, ’그만해‘, ’하지마‘ 분명하게 의사표현을 한다 처음 피해라고 생각 했을 때 단호하게 멈출 것을 말한다. 그냥 지나치면 상대는 연이어 피해를 줄 것이다. ◇폭력은 분명히 범죄행위임을 인식한다 상대의 의사에 반하여 ’불쾌감‘ 또는 ’귀찮다‘고 느낀다면 행위자는 범죄자라는 인식을 갖는다. ◇운동, 여행, 체험학습 등으로 자신감을 기른다 사람간의 관계는 공부나 지식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다양한 체험활동 등으로 고난과 역경, 문제해결능력을 기른다. 이 본부장은 “청소년기에 장난삼아 급우를 괴롭히면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으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한다”며 “상대가 ’틀림‘이 아닌 ’나와 다름‘을 인정하여, 나눔과 배려로 학교폭력과 왕따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가정과 학교, 기성세대가 청소년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열고 들어줄 수 있는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더불어 ’소통‘의 환경을 만들 것”을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원의원 파키아오 “제프 혼과 재대결, 정부 일정 때문에 NO”

    상원의원 파키아오 “제프 혼과 재대결, 정부 일정 때문에 NO”

    매니 파카아오(39·필리핀)가 판정 논란에 휩싸였던 제프 혼(29·호주)과의 재대결 제안을 고사했다. 필리핀 상원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파키아오는 오는 11월 12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재대결을 갖자는 호주 프로모터의 제안을 정부 일정을 이유로 미루자고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파키아오는 지난달 2일 브리즈번에서 열린 혼과의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를 당했는데 WBO가 재채점을 하는 등 판정을 둘러싸고 홍역을 치렀다. 호주 프로모터 딘 로네간은 통신에 “파키아오는 필리핀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해야 하는데 재대결 준비 기간과 겹친다고 했다”며 “그는 내년에나 실전에 나설 수 있다며 혼과의 재대결을 그때쯤 갖자고 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세계 챔피언을 지낸 제시 바르가스(미국)가 연내 파키아오를 대신해 혼과 대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키아오는 지난해 1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바르가스를 상대로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파키아오는 WBO의 재채점 결과가 공표된 뒤에도 여전히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WBO는 당시 성명을 통해 5명의 채점관 가운데 셋이 혼의 손을 들어줬고, 한 명은 파키아오, 다른 한 명은 무승부로 매겼다고 밝혔다. 또 재채점 결과에서도 혼이 7개 라운드에서 우세했고, 파키아오가 우세한 라운드는 5개밖에 되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복싱 완전 적응 보여준 맥그리거 다음 상대는 이들 중 하나

    복싱 완전 적응 보여준 맥그리거 다음 상대는 이들 중 하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에 10회 TKO로 졌지만 복서로서의 훌륭한 자질과 기량, 흥행 가능성을 모두 입증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서, 21승3패의 전적을 안고서 다음 상대를 고를 때 예전보다 더 다양해진 옵션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 중에서 가장 그럴 듯한 넷을 고르라면 다음과 같다고 ESPN이 29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네이트 디아즈와의 삼세판 가장 자연스러운 라이벌 구도다. 네이트 디아즈(32·미국·)와는 벌써 두 차례나 맞붙었는데 맥그리거는 첫 대결 때 초크 패배를 당했다. 그는 재대결에서 설욕을 다짐했는데 이때부터 떠벌이 능력을 흥행 요소로 삼기 시작했다. 1년 전 UFC 202에서 판정승을 거둬 설욕한 뒤 세 번째 대결로 곧장 연결될 필요는 없었다. 당시 맥그리거에게 다른 옵션이라면 첫 타이틀 방어전과 있을 법하지 않은 메이웨더와의 대결이었다. 그런데 오늘 이 매치업은 다시 생기를 띠기 시작했으며 아마도 팬들의 관심뿐만 아니라 승부를 둘러싼 도박을 최대치로 이끌어낼 카드로 보인다. 아마도 12월 3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19에서 성사되는 것이 가장 그럴 듯한 옵션처럼 보인다.자격이 넘쳐나는 토니 퍼거슨 자격이 넘쳐나는 게 아니라 가장 자격있는 상대다. 맥그리거의 상대를 메리트란 관점에서만 고른다면 비길 데 없는 1순위다. 9연승 중이며 올해만 벌써 여러 차례 맥그리거랑 붙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퍼거슨(22승3패)이 지난해 11월 이후 경기를 하지 못한 것도 그의 잘못은 아니다. 지난 3월 하비브 누르마고메도프와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상대가 계체량을 통과하지 못했고, 지난 7월 디아즈와 붙길 원했으나 UFC와의 계약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퍼거슨은 10월 케빈 리와의 아주 위험한 잠정 타이틀매치를 앞두고 있다. 이긴 다음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거부한다면 범죄와 같은 짓이 된다. 퍼거슨이 맥그리거와 붙으면 최선이 되겠지만 지금 당장 그렇게 하는 건 아니다.수수께끼 같은 누르마고메도프 맥그리거-누르마고메도프의 라이벌 구도는 엄청난 흥행 잠재력을 갖고 있다. 거의 할리우드급 매치업이다. 러시아 다게스탄공화국 출신인 누르마고메도프(24승무패)는 냉혈한이며 무패에다 엄청난 러시아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파이트 스타일이나 프로모션 스타일 모두 맥그리거와 완벽하게 충돌한다. 맥그리거의 말장난을 악마처럼 조롱하며 노려본 뒤 왼손으로 압도적인 레슬링 공격 기술을 구사할 것이다. 우리는 그의 못돼 먹은 몸에 즐거움을 느끼겠지만 누르마고메도프는 경기를 할줄 안다. 비극적이게도 지난 3월 퍼거슨과의 대결이 불발됐으며 그의 커리어에도 늘 불운이 따라 빅매치 일보직전에서 꺾였다. 맥그리거는 그에게 “기권 행진곡”이란 별명을 붙여줬지만 그렇게 되면 둘의 대결을 과장되게 홍보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잃게 될 것이다.폴리 말리그나기의 상황 누구나 다 알게 된 일이지만 잠시 되돌아보면 두 체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복서 말리그나기는 맥그리거의 초청을 받아들여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파링파트너를 해주며 20라운드를 상대했다. 자신이 다운된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되자 뿔이 나 맥그리거와 원수처럼 싸우는 사이가 됐다. 그래서 이제 링 위에서 한 번 붙어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 것이다. 역시 지금 당장은 아니다.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가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아니라면 엄청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말리그나기는 얘깃거리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 데다 전성기 기량도 아니어서 맥그리거가 언제든 편하게 맞을 수 있는 상대란 점 때문이다. 한편 ESPN은 별도의 기사에서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다음 ‘크로스 파이트(이종간 격투)’를 꼽는 팬 투표를 진행하는데 4만 40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오전 9시 현재 메이웨더-맥그리거 재대결이 31%로 가장 많았고, 카넬로 알바레스-맥그리거가 20%, 매니 파키아오(39·필리핀)-맥그리거가 19%, 앤서니 조슈아-스티페 미오치치가 13%, 말리그나기-맥그리거와 존 존스-브록 레스너 등의 기타가 17%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이웨더 맥그리거 ‘세기의 대결’ 챔피언벨트 속 욱일기 논란

    메이웨더 맥그리거 ‘세기의 대결’ 챔피언벨트 속 욱일기 논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가 27일(한국시간)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10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머니 벨트’의 주인공이 됐다.복싱 역사상 최초로 50전 전승의 기록을 세우며 세계 최고의 복서임을 입증한 메이웨더. UFC 사상 최초로 두 체급을 석권한 맥그리거 역시 복싱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메이웨더를 상대로 10라운드를 버티는 투혼과 경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세계가 주목한 대결이었던만큼 대전료도 상당했다. 메이웨더는 기본 대전료 1억달러(약 1127억원), 맥그리거도 어떤 격투기 경기에서 받은 금액보다 많은 3000만 달러(약 338억원)를 챙겼다. TV 유료 시청 수입이나 입장수익에 따른 추가 금액 등을 포함하면 전체 수입은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메이웨더는 2015년 5월 매니 파키아오(필리핀)와의 맞대결에서도 대전료와 입장료 수익 등으로 총 2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 대회를 위해 WBC(세계권투평의회)가 메이웨더의 별칭 Money를 따서 특별제작한 머니벨트는 3360개의 다이아몬드, 600개의 사파이어, 300개의 에메랄드와 1.5kg의 24k 금, 이탈리아산 악어 가죽으로 제작됐지만 크나큰 오점을 남겼다. 벨트 상단에 일장기가 두개나 있음에도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군기이자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전범기인 욱일기까지 그려졌기 때문이다. 경기를 지켜본 한국 팬들은 세계가 보는 앞에서 욱일기가 눈에 띄는 위치에 그려진 벨트를 찬 우승자의 모습을 보는 것이 불편했으며, 잘못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3억달러 손에 쥐는 메이웨더 ‘셀프 베팅’으로 또 돈 욕심

    3억달러 손에 쥐는 메이웨더 ‘셀프 베팅’으로 또 돈 욕심

    돈 욕심에 끝이 없다.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를 10회 TKO로 물리쳐 50승 무패의 복싱 역사에 전무후무할 업적을 남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 얘기다. 그는 경기 뒤 자신의 게임 플랜대로 완벽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좋아했지만 그날 뜻대로 안된 게 한 가지 있었다. 바로 국내 언론에도 부풀려 소개된 ‘셀프 베팅’이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지난 24일자로 메이웨더의 장담을 전한 것이 근거였다. 당시 그는 “지금까지 내가 가장 많이 베팅했던 75만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연히 국내 누리꾼들은 ‘이승엽이 삼성 경기에 돈을 거는 게 말이 되느냐’는 반응을 내놓았다. 그러나 미국 ESPN은 26일 복수의 소식통을 취재한 결과, 메이웨더가 오후 3시 30분쯤 돈다발을 들고 라스베이거스의 M 리조트 베팅 창구를 찾은 것은 사실이지만 두 차례나 돈을 거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우선 미국 대통령의 연봉과 같은 40만달러(약 4억 4800만원)를 경기가 9.5회 안에 끝난다는, 배당 확률 -200에 베팅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창구 직원이 파이터가 자기 경기에 베팅하는 것에 법적 문제가 있는지를 검토하는 바람에 약간 지체됐다. 그래서 메이웨더는 이번에는 자신이 KO로 이긴다는 데 돈을 걸려고 했다. 하지만 돈을 걸려는 사람이 많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베팅을 하지 못한 채 떠났다. 한 소식통은 “그가 열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식통들 모두 메이웨더가 다른 베팅업체에 돈을 걸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대다수 베팅업체들이 그의 승리를 -500 배당 확률로 잡았기 때문에 10회 1분05초 만에 TKO 승을 거둔 그가 9.5회 안에 이긴다는 쪽이나 KO로 이긴다는 쪽 어디에나 돈을 걸었더라면 돈을 땄을 것이다. 대전료와 입장 수익 배당, 페이퍼뷰 수익 배당 등으로 3억 달러(약 3363억원)를 챙길 것으로 예상되는 그가 ‘셀프 베팅’으로 또 한 몫 단단히 챙길 생각을 했고 이를 몸소 실행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메이웨더는 경기 뒤 ESPN의 한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9.5회 안에 경기가 끝난다는 데 100(만 달러?)을 베팅했다고 생각한다”며 “난 친구에게 여섯 자리 숫자를 베팅하라고 줬다. 오늘 아까 내가 베팅 창구에 갔을 때 그들은 내가 돈을 걸지 못하게 하더라. 그래서 확실히 하려면 친구가 베팅하는 게 낫다고 봤다”고 털어놓았다. 나중에 ESPN 스포츠센터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친구에게 40만달러를 베팅하라고 줬지만 그 친구는 8만 7000달러만 걸 수 있었을 뿐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방송은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나 네바다 게임규제위원회에 파이터가 자기 경기에 돈을 거는 행위에 대한 규제가 있는지를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어느 쪽도 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M 리조트의 베팅업체들을 관장하는 CG 테크놀로지는 개인 고객에 관한 정보를 언급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이웨더 맥그리거 경기 본 권아솔 “당신은 UFC의 쓰레기”

    메이웨더 맥그리거 경기 본 권아솔 “당신은 UFC의 쓰레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벌어진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프로 복싱 대결에서 UFC 두 체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에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메이웨더는 로키 마르시아노(49전 49승)를 넘어 복싱 역사상 최초로 50승 무패 기록을 썼다. ‘세기의 대결’로 불리며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이번 ‘슈퍼 매치’는 이변 없이 메이웨더의 승리로 끝났지만 격투기 최강자 맥그리거의 투혼은 빛났다. 메이웨더는 경기 후 “복싱도 종합격투기도 위대한 스포츠다”라며 “오늘 난 나에게 알맞은 마지막 댄스 파트너를 골라 춤을 췄다.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보내고 싶다”라고 은퇴 경기를 멋지게 마감할 수 있게 해준 맥그리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 경기를 놓고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권아솔은 지난 6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UFC 맥그리거와 복싱 전설 메이웨더는 돈 놓고 돈 먹기의 장사꾼들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UFC는 썩었고, 그들은 종합격투기의 본질을 흐렸다. 선수들의 명예와 가치를 훼손시켰다. 맥그리거 당신은 전무후무한 종합격투기의 쓰레기로 남을 것이다”라는 글을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혼의 10R… 졌지만 빛난 맥그리거

    50전 전승이란 전무후무할 업적을 남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보다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아름다운 도전이 더욱 빛났다. 맥그리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이하) 대결 초반 백전노장 메이웨더를 당황시킬 만큼 위대한 도전 정신을 보였으나 결국 체력의 열세를 드러내며 10라운드 1분05초 만에 TKO로 졌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그의 선전은 눈부셨다. 1회와 2회 전광석화 같은 주먹을 내뻗어 메이웨더를 움찔하게 만들었고 3회 중반 그의 왼손 펀치를 메이웨더가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장면도 나왔다. 어릴 적부터 복싱을 했으며 종합격투기(MMA)에 입문한 뒤에도 복싱을 갈고닦았다곤 하지만 이날 프로복싱 데뷔전을 치른 맥그리거가 이렇듯 숨막히는 접전을 펼칠 것이라고 점치는 이는 많지 않았다. 더욱이 상대는 오스카 델라 호야, 리키 해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 매니 파키아오(39·필리핀) 등 쟁쟁한 복서들을 모두 잠재운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주눅들지 않고 중반 이후 흐름을 빼앗겨 잔주먹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MMA와 UFC의 자존심을 보여 주겠다는 결의를 드러내며 캔버스에 드러눕지 않았다. 9회 되살아나 몇 차례 결정적인 펀치를 메이웨더의 얼굴에 작렬했지만 끝내 5라운드 5분을 뛰는 MMA와 12라운드 3분을 뛰는 복싱의 차이, 피하고 쉴 곳이 많은 ‘케이지’(옥타곤)와 도망갈 곳을 찾을 수 없는 사각 링의 차이를 절감했다. 메이웨더는 로키 마르시아노(49전 49승)를 넘어 복싱 사상 처음으로 50승 무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하지만 데뷔전을 치른 상대에게 10라운드까지 끌려가 명성에 금이 가게 됐다. 복부 공격과 좌우 스트레이트 공격은 단발에 그쳤다. 연타 공격이 나오지 않은 것도 2년 만에 링에 복귀한 그에게 정말 링을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웅변했다. 로버트 버드 주심은 다리가 완전히 풀린 맥그리거를 멈춰 세웠다. 맥그리거는 몇 차례나 심판의 경기 중단이 너무 빨랐다고 불평했다. 동감하는 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 시간이 더 주어졌더라도 승부를 바꾸진 못했으리라는 게 중평이다. 9라운드까지 세 채점관은 87-83, 89-82, 89-81로 메이웨더의 손을 들어줬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최소 대전료로 각각 1억 달러(약 1127억원)와 3000만 달러(약 338억원)를 챙기고 페이퍼뷰 시청료나 입장 수입 배당금 등을 더한다. AFP통신은 메이웨더가 2억 달러, 맥그리거가 1억 달러를 주머니에 챙길 것으로 전망했다. 메이웨더가 2년 전 파키아오와의 대결 때의 2억 5000만 달러보다 웃돌지 주목되는데 영국 BBC는 3억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봤다. 파키아오는 “기회를 붙잡은 맥그리거에게 존경을, 50승을 일군 메이웨더에게 축하를”이라고 밝혔다. 맥그리거의 ‘사장님’인 데이나 화이트는 그의 다음 상대로 스파링파트너였던 두 체급 세계챔피언 출신 폴리 말리그나기(37·미국)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드러냈다. 메이웨더는 전날 계체량과 이날 경기 뒤 “마지막 싸움”이라고 단언했는데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과거 은퇴를 번복할 때마다 대전료가 치솟은 전력 탓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패자 맥그리거가 더 빛난 이유 “메이웨더 은퇴해야지”

    패자 맥그리거가 더 빛난 이유 “메이웨더 은퇴해야지”

    50전 전승이란 전무후무할 업적을 남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보다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아름다운 도전이 더욱 빛을 발했다. 맥그리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이하) 대결 초반 백전노장 메이웨더를 당황하게 만들 만큼 위대한 도전을 보여줬으나 결국 체력의 열세를 드러내며 10라운드 1분05초 만에 TKO로 졌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그의 선전은 눈부셨다. 1회와 2회 전광석화 같은 주먹을 내뻗어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3회 중반 그의 왼손 펀치를 메이웨더가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장면도 보여줬다. 어릴 적부터 복싱을 해왔으며 종합격투기(MMA)에 입문한 뒤에도 복싱을 갈고닦았다고는 하지만 이날 프로복싱 데뷔전을 치른 맥그리거가 이렇듯 숨막히는 접전을 펼칠 것이라고 점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더욱이 상대는 오스카 델라 호야, 리키 해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 매니 파키아오 등 쟁쟁한 복서들을 모두 잠재운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전혀 주눅 들지 않았고 중반 이후 흐름을 빼앗겨 잔주먹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MMA와 UFC의 자존심을 보여주겠다는 결의를 드러내며 캔버스에 드러눕지 않았다. 6회 잔주먹을 허용한 뒤 메이웨더를 향해 혀를 쑥 내밀어 보이고 9회 되살아나 몇 차례 결정적인 펀치를 메이웨더의 얼굴에 작렬했지만 끝내 5라운드 5분을 뛰는 MMA와 12라운드 3분을 뛰는 복싱의 차이, 피하고 쉴 곳이 많은 케이지와 각이 져 도망갈 곳이 없는 링의 차이를 절감했다. 메이웨더는 로키 마르시아노(49전 49승)를 넘어 복싱 사상 처음 50승 무패 금자탑을 세웠다. 하지만 데뷔전 상대에게 10라운드까지 끌려가 세계 최고의 복서란 명성에 금이 가게 됐다. 복부 공격과 좌우 스트레이트 공격은 단발에 그쳤다. 연타 공격이 나오지 않은 것도 2년 만에 링에 복귀한 그에게 정말 링을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웅변했다. 로버트 버드 주심은 다리가 완전히 풀린 맥그리거를 멈춰 세웠다. 얼굴이 붉어진 맥그리거는 몇 차례나 심판의 경기 중단이 너무 빨랐다고 불평했다. 이런 견해에 동감하는 팬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맥그리거에게 조금 더 시간이 주어졌더라도 승부가 달라지긴 어려웠을 것 같다. 9라운드까지 버드 주심을 제외한 세 채점관은 87-83, 89-82, 89-81로 메이웨더의 우세를 인정하고 있었다. 어쨌든 최소 대전료로 1억달러와 3000만달러를 각자 챙기고 페이퍼뷰 시청료로 한몫 단단히 챙기게 될 세기의 대결은 2년 전 메이웨더와 파키아오 때보다 훨씬 박진감이 넘쳤다. 맥그리거의 ‘사장님’인 데이나 화이트는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로 스파링파트너였던 두 체급 세계챔피언 출신 폴리 말리그나기(미국)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드러냈다. 메이웨더는 전날 계체량과 이날 경기 뒤 “이번이 마지막 싸움”이라고 단언했는데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과거 은퇴를 번복할 때마다 대전료가 치솟았던 전력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그의 복싱 경력이 끝나감을 알려주기에 충분했다. 파키아오는 “기회를 붙잡은 맥그리거와 50승을 일군 메이웨더 둘다에 존경을 보낸다”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맥그리거 제압한 메이웨더 ‘승리자의 미소’

    [포토] 맥그리거 제압한 메이웨더 ‘승리자의 미소’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슈퍼웰터급 프로 복싱 대결에서 코너 맥그리거에게 10라운드 TKO 승을 거둔 뒤 미소 짓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변은 없었지만…승자 메이웨더보다 빛난 패자 맥그리거의 투혼

    이변은 없었지만…승자 메이웨더보다 빛난 패자 맥그리거의 투혼

    세계가 주목한 ‘맹수들의 싸움’이 끝났다. 프로 복싱 데뷔전에 나선 도전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는 이미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메이웨더가 맥그리거에게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메이웨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프로 복싱 대결에서 맥그리거를 상대로 10라운드 TKO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메이웨더는 로키 마르시아노(49전 49승)를 넘어 복싱 역사상 최초로 50승 무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세기의 대결’로 불리며 전 세계 복싱팬들의 관심이 쏠렸던 이번 대결은 모두가 예상한 대로 메이웨더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더욱 빛난 것은 맥그리거의 투혼이었다. 메이웨더의 일방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맥그리거는 복싱 역사상 최고의 아웃복싱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메이웨더를 상대로 잘 싸웠다. 3라운드까지는 거의 대등했다. 경기 전에도 맥그리거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맥그리거는 아일랜드 국기를 온몸에 두르고 UFC 챔피언 벨트 2개를 뒤에 세운 채 여유 있게 링에 입장했다. 링에 발을 들여놓기 전 양팔을 치켜들어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메이웨더는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눈과 입만 드러내고 얼굴 전체를 검은 복면으로 가린 채 링에 들어섰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부터 거세게 메이웨더를 밀어붙였다. 맥그리거가 두 손을 등 뒤로 돌리고 도발했지만 메이웨더는 접근전을 펼칠 의사 자체가 없어 보였다. 메이웨더는 서두르지 않고 아웃복싱을 구사하면서 맥그리거의 체력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듯이 보였다.결국 4라운드에서 메이웨더에게 기회가 왔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의 스피드가 눈에 띄게 떨어진 사이 특유의 빠른 정타를 적중시켰다. 메이웨더는 이후 계속해서 공세의 고삐를 조였지만 모험은 걸지 않았다. 복부 공격과 좌우 스트레이트 공격은 단발에 그쳤다. 연타 공격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계속해서 라운드를 이어갔다. 맥그리거 역시 변칙 공격을 펼치면서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10라운드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메이웨더의 라이트 스트레이트 펀치가 정확하게 맥그리거의 안면에 꽂혔다. 이미 체력이 완전히 소진됐던 맥그리거는 클린치(껴안기)에 급급했다. 로버트 버드 주심은 다리가 완전히 풀린 맥그리거를 멈춰 세우고 메이웨더의 승리를 선언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메이웨더 ‘강력한 펀치’…맥그리거에 10R TKO승

    [포토] 메이웨더 ‘강력한 펀치’…맥그리거에 10R TKO승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슈퍼웰터급 프로 복싱 대결에서 상대 선수인 코너 맥그리거에게 강력한 펀치를 날리고 있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에게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변은 없었다…메이웨더, 도전자 맥그리거에 10라운드 TKO승

    이변은 없었다…메이웨더, 도전자 맥그리거에 10라운드 TKO승

    코너 맥그리거(29·아릴랜드)는 ‘세계 최고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메이웨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프로 복싱 대결에서 맥그리거에게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메이웨더는 이날 승리로 로키 마르시아노(49전 49승)를 넘어 복싱 역사상 최초로 50승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프로 복싱 데뷔전을 치른 두 체급 챔피언 맥그리거는 비록 패했지만, 복싱 다섯 체급 챔피언에 오른 메이웨더를 상대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타이슨과 파퀴아오, 골로프킨의 전망은?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타이슨과 파퀴아오, 골로프킨의 전망은?

    “그는 죽임을 당할 것 같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1·미국)이 한달 전쯤 미국의 팟캐스트 프로그램 ‘파든 마이 테이크’에 출연해 27일 낮 12시쯤(이하 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주 네바다의 T-모바일 아레나 특설 링에 올라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대결하는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를 가리켜 한 말이다. 야후! 파이낸스와 스포팅 뉴스 등은 둘의 대결을 12시간쯤 앞두고 새삼스럽게 올린 기사를 통해 대다수의 복싱계 인사들이 메이웨더가 맥그리거를 갖고 놀다가 편안히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반면, 맥그리거의 강력한 왼손 펀치의 위력를 믿는 이들은 1~4라운드 안에 그가 KO로 승부를 끝낼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타이슨은 맥그리거가 “굼뜬 엉덩이를 KO 당할 위치에 놓이게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친구는 목숨을 내놓을 짓을 하고 있어서다. 왜냐하면 그는 한낱 어린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맥그리거가 불리한 것은 너무도 명확하다며 “킥을 할 수도, 붙잡을 수도 없다. 제대로 된 기회조차 잡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둘의 대결이 옥타곤이 아니라 링에서 열린다는 점에 대해서도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복싱과 대결하려면 종합격투기(MMA)는 복서가 MMA 파이터를 이길 수 있겠느냐고 생각해 자신들의 룰을 목숨을 걸고 지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돌아버렸다.” 2년 전 메이웨더에게 판정패를 당한 매니 파퀴아오(39·필리핀)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맥그리거는 플로이드에게 의미있는 펀치를 안기지도 못할 것이다. 어떻게 해내겠는가? 그는 프로복싱 경험도 없다. 맥그리거는 이 싸움에서 기회도 잡지 못한다. 사실 아주 지겨울 것이다.” 야후! 스포츠는 ‘컴퓨 박스’에 따르면 2년 전 메이웨더와의 대결 때 12회를 싸우는 동안 파퀴아오가 펀치를 성공시킨 것은 81개 밖에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들급 세계챔피언인 겐나디 골로프킨은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건 커다란 상업쇼이며 비즈니스 이벤트일 뿐이다. 복싱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이미 알려진 대로 미국에서는 페이퍼뷰 채널인 쇼타임에서 89.95달러, 고해상도 화면은 99.95달러에 판매됐지만 국내에서는 SPOTV 나우의 유료 방송은 오전 8시부터, 지상파인 KBS2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도발하는 맥그리거에 메이웨더가 한 말…“내일이 네 은퇴 경기”

    도발하는 맥그리거에 메이웨더가 한 말…“내일이 네 은퇴 경기”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공식 계체가 이뤄진 가운데 두 선수가 신경전을 벌였다.두 선수 모두 계체를 통과한 가운데 경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도 신경전은 끊이지 않았다. 먼저 체중계에 올라간 맥그리거는 153파운드(약 69.4㎏)로 슈퍼웰터급 기준(154파운드)을 간신히 통과했다. 맥그리거는 한때 계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체중계를 확인한 맥그리거는 큰 소리로 고함치며 메이웨더를 자극했다. 맥그리거는 “난 전문가다. 계체 정도는 문제도 아니다. 내 몸을 보면 알겠지만, 컨디션은 최고다. 내일 링에는 170파운드(약 77.1㎏)까지 몸을 불려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메이웨더의 계체를 보더니 “내가 본 것 중 컨디션이 최악인 것 같다. 그를 2라운드에서 쓰러트릴 거다. 누가 이기는지 지켜보라”고 호언장담했다. 맥그리거는 UFC에서와 마찬가지로, 계체 내내 고함치고 욕설을 내뱉으면서 상대를 자극했다. 반면 메이웨더는 얼굴에 미소를 유지한 채 맥그리거의 도발을 넘겼다. 계체를 149.5파운드(약 67.8㎏)로 가볍게 통과한 메이웨더는 “체중으로 싸우는 게 아니다. 그저 주먹으로 보여주면 된다. 멀리 안 간다”며 여유를 부렸다. 이어 “이번 경기가 맥그리거의 은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슈퍼웰터급 12라운드 복싱 경기는 27일 오전 10시 30분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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