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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F“루이스 챔프로 인정 못해”

    [뉴욕 AP 연합] 국제복싱연맹(IBF)이 에반더 홀리필더를 꺾고 세계복싱 3대기구 헤비급 통합챔피언에 오른 레녹스 루이스의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발표,파문이 일고 있다. IBF는 14일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루이스가 경기 승인료 30만달러(3억6,000여만원)를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챔피언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루이스는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복싱평의회(WBC) 타이틀만 확보하게 됐고 IBF 챔피언타이틀은 홀리필더가 계속 유지하게 됐다. IBF의 이같은 결정은 복싱계의 거물 프로모터 돈 킹의 입김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비난이 일고 있다. 홀리필더의 패배로 최대 흥행이 보장되는 헤비급에서 자신의 입지를 잃게된 돈 킹은 IBF의 수뇌부를 움직여 석연찮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 루이스, 헤비급 통합챔프

    레녹스 루이스(33·영국)가 세계 헤비급 3대 기구 통합챔피언에 등극했다.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토머스-맥센터에서 열린 12라운드 통합타이틀전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챔피언 루이스가 세계복싱협회(WBA) 및 국제복싱연맹(IBF) 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37·미국)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했다. 3명의 심판은 각각 116-112,117-111,115-113으로 채점,3-0으로 루이스의 승리를 확정했다.루이스는 35승(27KO)1무1패,홀리필드는 36승(25KO)1무4패를기록했다.대전료는 두 선수 각각 1,500만달러(180여억원)씩을 받았다. 지난 3월 첫대결에서 홀리필드를 압도하고도 무승부를 기록했던 루이스는재대결에서 승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금세기 마지막 헤비급 최강의 자리에오르게 됐다. 이날 경기는 첫 대결처럼 단조롭고 지루한 경기를 펼쳐 화끈한 격돌이 거의없었다. 하지만 루이스는 홀리필드보다 10㎝ 긴 리치를 이용한 잽과 위력적인 오른쪽 어퍼컷으로 착실하게 점수를 챙겼다.홀리필드는 7회 루이스에게강력한 왼쪽훅을 날리는 등 거센공격과 몇차례 접근전을 시도했으나 루이스의 홀딩작전에 말려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루이스는 “첫대결이 명백한 나의 승리였기 때문에 자신 있었다”고 승리의기쁨을 표시했다. 홀리필드는 “모든 사람들이 판정에 실망했다”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홀리필드­루이스 14일 재대결

    에반더 홀리필드(37·미국)와 레녹스 루이스(33·영국)가 프로복싱 세계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다시 맞붙는다. 세계복싱협회(WBA) 및 국제복싱연맹(IBF) 헤비급 챔피언 홀리필드와 세계복싱평의회(WBC) 루이스는 지난 3월 첫 대결 이후 8개월만인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토머스-맥센터에서 12라운드 통합타이틀전을 갖는다.첫 대결에서는루이스가 홀리필드를 압도했음에도 무승부 판정이 나와 시비를 불러 일으켰었다. 홀리필드는 36승(25KO)1무3패,루이스는 34승(27KO)1무1패를 기록중이다. 첫 대결 때 홀리필드의 우세를 점쳤던 전문가들은 이번엔 루이스의 9-5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도박사들도 8-5로 루이스쪽으로 기울고 있다.루이스가 1차전에서 선전했고 홀리필드가 노쇠 기미를 보이고 있어서다. 루이스는 “더 이상 판정에 기대하지 않겠다.초반에 홀리필드를 KO시키겠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홀리필드는“확실하게 이겨 명예를 회복하겠다”고다짐했다.대전료는 각각 1,500만달러(180여억원).첫 대결에서 홀리필드가 2,000만달러,루이스가 1,000만달러를 받았으나 이번에는 둘다 같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백종권 새 챔피언 올라

    ‘돌주먹’ 백종권(28·숭민체)이 난타전 끝에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 새 챔피언에 올랐다. 동급 10위 백종권은 31일 부산 구덕체육관에서 열린 몽골의 강타자 라크바심(28)과의 12라운드 타이틀전에서 10라운드에 그로기 상태까지 몰리는 위기를 맞았으나 끝까지 패기 넘치는 경기를 펼쳐 2-1 판정승을 거뒀다.이로써한국은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조인주(풍산체)와 주니어플라이급 최요삼(숭민체) 등 세계챔피언 3명을 보유,80년대의 황금기를 재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라크바는 경기가 끝난 뒤 10여분동안 링 위에 주저앉아 판정에 대한 항의를 해 감독관인 심양섭 WBA 수석부회장이 비디오 테이프를 분석해 문제가 있으면 재경기를 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백종권은 21전승(18KO)을 기록했고 지난 6월 일본의 하다케야마를 KO로 누르고챔피언에 올랐던 라크바는 이번 1차 방어전에서 고배를 들어 11승(9KO)1무2패가 됐다. 4라운드까지 다소 우세를 보인 백종권은 초반 접근전에서 복부를 많이 맞은탓에 5라운드 이후 스피드가 떨어졌으나 7·8라운드 반격에 나서 점수를 만회하는 등 물러서지 않았고 11라운드 이후 아웃복싱으로 점수를 쌓았다.라크바는 후반 럭키펀치 한방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핵이빨’ 타이슨 복귀전 무효처리

    [라스베이거스 외신 종합 연합] ‘핵이빨’마이크 타이슨(33·미국)의 복귀전이 무효처리돼 팬들에게 또 실망을 안겼다. 프로복싱 전 헤비급 통합챔피언 타이슨은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올린 노리스(34·미국)와의 10라운드 논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린 뒤 상대 얼굴을 왼손으로 가격하는 반칙을 해 2라운드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중단됐다. 심판위원회는 일단 타이슨의 행위가 고의가 아닌 것으로 판단해 감점 2점을주고 노리스에게 충격에서 회복할 수 있는 추가시간을 준 뒤 속개하려 했다. 그러나 노리스는 몇년 전 수술받은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고 주장,결국 링닥터의 확인을 받은 주최측은 무효게임으로 판정했다. 한편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타이슨의 대전료 1,000만달러 지급을 비디오테이프 정밀분석이 끝나는 26일까지 보류했다.
  • 트리니다드 웰터급 통합챔프 등극

    [라스베이거스 AP 연합] 국제복싱연맹(IBF) 챔피언 펠릭스 트리니다드가 세계복싱평의회(WBC) 챔피언 오스카 델라 호야를 꺾고 웰터급 통합챔피언이 됐다. 트리니다드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만델레이베이 특설링에서 열린 통합타이틀전에서 시종 적극적 공세를 펼쳐 아웃복싱으로 일관한 호야를 2-0판정으로 제압했다. 3명의 심판은 114-114,115-114,115-113으로 트리니다드의 우세를 판정했다. 대전료 1,050만달러(약 126억원)를 받은 트리니다드는 36전승(30KO)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최소 2,100만달러(약 252억원)를 확보한 호야는 첫 패배를 당해 31승(25KO)1패가 됐다. 금세기 마지막 빅카드로 전세계 복싱팬들의 관심을 모은 이날 대결은 처음부터 어느 한쪽의 우열을 점치기가 힘들었다. 85.7%의 KO율을 보유한 트리니다드는 처음부터 접근전을 펼치며 결정타를노렸으나 노련한 호야는 긴 리치와 스피드를 이용해 치고 빠지는 아웃복싱을했다. 3회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오른손 훅 2방을 얼굴에 적중시킨 트리니다드는5회 이후 호야의 날카로운잽에 이은 연타에 고전해 경기의 실마리를 풀지못했으나 단발 유효타를 터뜨려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트리니다드는 왼쪽 눈 주위와 코를 다쳐 경기중 피를 많이 흘리기도 했으나호야의 잽과 왼손 훅을 잘 피해 호야가 지금까지 상대했던 선수들보다는 분명 한 수 위임을 입증했다.
  • 프로복싱 호야·트리니다드 19일 충돌

    무패의 챔피언 오스카 델라 호야(26·미국)와 펠릭스 트리니다드(26·푸에르토리코)가 19일 낮 12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로복싱 웰터급 통합타이틀전을 벌인다. 세계복싱평의회(WBC) 챔피언 호야는 31승(25KO)무패,국제복싱연맹(IBF) 챔피언 트리니다드는 35승(30KO)무패로 가공할 펀치력을 지녀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 81년의 슈거 레이 레너드와 토머스 헌스와의 웰터급 통합타이틀전에 버금가는 빅이벤트로 꼽힌다. 94년 슈퍼페더급을 시작으로 웰터급까지 4체급을 석권한 호야는 그동안 헥토르 카마초,훌리오 세자르 차베스,퍼넬 휘태커 등 중량급 강자들을 무너뜨렸다. 반면 트리니다드는 93년 챔피언에 올라 14차 방어전까지 치르면서 93년 56연승을 달리던 캄파스,94년 32연승의 오바 카 등을 무너뜨려 ‘푸에르토리코전사’라고 불리운다. 대전료는 호야가 1,500만달러(한화 약 180억원),트리니다드가 850만달러(약 102억원)로 헤비급을 제외하고는 최고액. 한편 트리니다드는 “내 주먹을 맞고 쓰러지지 않은 복서는 없다.호야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호언했고 호야는 “트리니다드를 꺾은 뒤 슈퍼웰터급으로체급을 올려 5체급 챔피언에 도전하겠다”고 여유를 보였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타이슨, 새달 24일 노리스와 복귀전

    ?라스베이거스 AFP 연합?성폭행과 에반더 홀리필드의 귀 물어뜯기,폭행 등으로 선수생활을 3차례나 중단한 마이크 타이슨(33)이 새달 24일 올린 노리스(33)와 복귀전을 치른다고 타이슨측이 밝혔다. 지난해 8월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폭행으로 4개월 가량 철창신세를 진 타이슨은 지난 5월25일 가석방된 뒤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노리스는 전 세계복싱협회(WBA) 크루저급 챔피언으로 통산 50승(27KO)5패를 기록중이다.
  • 조인주 日원정 3防戰

    국내 유일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조인주(29·풍산체)가 5일 오후 7시30분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홈링의 야마구치 게이지(25)를 상대로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타이틀 3차방어전을 갖는다. 지난 6월 태국의 폰 사엥모라코트를 KO로 꺾고 2차방어에 성공한 조인주는통산 15전승(7KO),세계복싱협회(WBA)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을 지낸 야마구치는 28승(13KO)4패를 기록중이다. 조인주는 110라운드의 스파링을 소화하면서 도전자와 같은 스타일인 왼손잡이와 집중 훈련했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첫 해외원정이지만 8회안에 KO승을 장담하고 있다. 야마구치는 지난 95년 9월 도쿄에서 WBA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최희용에도전했다 판정패해 국내팬들에게도 알려져 있다.스피드가 좋고 변칙 복싱을하고 있어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하지만 체력이 약한데다 주먹도 세지 않아조인주가 초반부터 적극적 공격하면 일찍 승부가 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한편 조인주는 대전료로 16만달러(한화 약 1억9,000만원)를받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프로복싱 홀리필드-루이스 재격돌

    [라스베이거스 AFP 연합] 에반더 홀리필드(36·미국)와 레녹스 루이스(33·영국)가 프로복싱 헤비급 최강자리를 놓고 재격돌한다. 프로모터 돈 킹은 1일 “지난 3월14일 논란의 무승부 판정을 받은 홀리필드와 루이스가 각각 1,500만달러(한화 약 180억원)의 대전료를 받고 11월14일미국 뉴욕 토마스 앤드 맥센터에서 다시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루이스는“새 천년에는 단 한명의 챔피언만 존재할것”이라고 말했고 홀리필드는 “첫 대결에서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받아쳤다.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연맹(IBF) 챔피언인 홀리필드와 세계복싱평의회(WBC) 챔피언인 루이스는 지난 3월 뉴욕에서 통합타이틀전을 가졌으나 루이스의 근소한 우위에도 불구,석연치 않은 무승부 판정이 내려짐으로써 논란을 빚었다.홀리필드는 36승(25KO)3패1무,루이스는 34승(27KO)1패1무를 기록중이다.
  • 베일벗은 北프로복싱 ‘세계수준’

    베일속에 가려있던 북한 프로복싱이 세계수준에 근접해 있음이 확인됐다. 범아시아복싱협회(PABA)와 숭민프로모션 주최로 22일 중국 선양에서 처음으로 열린 남북한 프로복싱 대결에서 북한선수들은 힘과 투지는 물론 기술에서도 빼어난 모습을 선보였다.특히 북한 최초의 동양챔피언에 오른 92올림픽금메달리스트 최철수(30)와 세계랭커 출신인 한국의 박명섭(25)을 KO로 이긴김기환(23) 등은 세계정상을 노릴만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 전문가들은 북한선수들이 외부세계와의 교류 부족으로 노련미는 떨어지지만정신력이 강해 프로무대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하지만 북한은모든 선수들을 국가가 관리하고 있는데다 자금력과 로비력마저 떨어져 스스로 세계타이틀 도전권을 따낼 능력이 없다는 것이 약점.현재 북한 프로복싱의 유일한 대외창구는 심양섭 PABA회장.심회장의 도움 없이는 세계타이틀전은 물론 국제대회 출전도 어렵다.이에 따라 한국 프로모터들의 북한선수 매니지먼트가 조심스럽게 추진되고 있다.북한도 최철수 김기환의 세계정상 도전에 적극적인데다 숭민프로모션 심영자회장이 북한선수 매니지먼트에 강한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조만간 북한선수들이 세계챔피언에 오르는 기회가 올것으로 점쳐진다. 북한은 지난 92년 외화벌이의 일환으로 프로복싱을 처음 도입했으며 95년세계복싱평의회(WBC),97년 세계복싱협회(WBA)와 PABA에 잇따라 가입했다.등록선수는 200여명.또 여자 프로복싱도 남자와 비슷한 시기에 도입돼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프로복싱 첫 남북대결

    선양 연합 프로복싱 사상 처음 열린 남북대결에서 북한이 완승했다. 남북한은 22일 중국 선양 철도체육관에서 몽골,태국,필리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회 5개국 프로복싱대회에 2명씩을 출전시켜 처음으로 프로복싱맞대결을 벌였다. 그러나 남북대결 결과는 남한선수들이 모두 초반 KO패를 당해 기대에 못미쳤다. 한때 세계랭킹에도 들었던 박명섭은 미니플라이급에서 3회 북한 김기환의오른손 훅을 연달아 맞고 2분30초만에 KO패했고 플라이급의 박한진도 3차례나 다운되는 허약한 경기를 펼치다 1회 2분10초 북한 최평국에게 KO패했다.
  • 타이슨, 더글러스와 ‘복수혈전’

    [워싱턴 AFP 연합] 마이크 타이슨(33)이 자신을 KO로 제압하고 헤비급 통합챔피언 타이틀을 빼앗아 갔던 제임스 더글러스(39)와 10여년만에 재대결한다. 타이슨과 더글러스는 오는 10월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경기를 갖기로 합의했다.대전료는 타이슨이 1,000만달러(120억원),더글러스가 100만달러를 각각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슨은 90년 2월 도쿄에서 더글러스에게 10회 KO패를 당해 세계복싱협회(WBA),세계복싱평의회(WBA),국제복싱연맹(IBF) 등 3개 통합타이틀을 잃었고더글러스는 타이틀 획득 8개월만에 에반더 홀리필드에 KO패해 타이틀을 내줬다.폭행죄로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 5월 교도소에서 나온 타이슨은 출옥 이후첫 경기를 앞두고 애리조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 경비행기에 희생된 유명인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유명인들에게 경비행기는 부와 권력, 그리고신속함과 편리함 등이 함께 어우러진 상징물이다. 땅이 넓어 이동이 잦은 이들에게 그럴싸한 과시욕을 충족시켜주는 편리한경비행기는 그러나 이들에게 처참한 최후를 맞게하는 흉기가 된 경우가 너무나 많다. 금세기 들어 비행기의 발달과 함께 해온 경비행기의 역사는 바로 사고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경비행기 제작사들은 자사 제품이 갖가지 장치를 장착,안전한 비행기라고 자처하나 일기불순,야간비행에 있어서는 대형비행기 보다 30%이상 안전도가 떨어지는 것은 부인하지 못한다. 수많은 미국내 유명인들이 바쁜 스케줄과 세인의 눈을 피해 자유롭게 다닌다는 장점으로 경비행기를 애용하다 사고로 숨진 수많은 역사에서 위험도는잘 드러난다. 가장 최근 경비행기로 사망한 유명인은 컨트리송 가수 존 덴버. 70년대 미국 자연을 주옥같은 선율로 노래했던 그는 자연이 좋아 소형비행기를 취미로 즐겨탔으나 지난 96년 캘리포니아에서 추락,사망했다.원인은 연료가 부족한사실을 몰랐다는 것이었으나 계기 이상이 사고원인이었을 것으로 의심받고있다. 가장 오래된 사고사는 1928년 뉴욕주 태더스 스위트 하원의원이 뉴욕 위트니포인트에 추락,숨진 사건이다. 이후 31년 명문 노틀담대학 코치 너트 록큰을 비롯,35년 배우였던 캐롤 롬바드가 라스베이가스에서 경비행기 관광도중 추락해 유명을 달리했다. 또 44년도에도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글랜 밀러와 그 악단일행이 런던∼파리행 경비행기 사고로 모두 숨졌는가 하면,59년엔 초창기 록가수 버디 홀리와 리차드슨,리키 밸런스 등이 공연여행중 추락사했다. 노래 ‘크레이지’로 유명했던 팻시 클라인이나 ‘웰컴 투 마이 월드’로유명한 짐 리브스 역시 63년과 64년 각각 사고로 사망했다.짐 리브스의 ‘웰컴 투 마이 월드’는 이후 저승에서 부르는 소리란 악명이 붙기도 했다. 이후에도 69년 전설적인 헤비급 복싱챔피언인 록키 마르시아노,72년 하원원내총무 해일 보그스,73년 가수 짐 크로치,89년 하원 미키 르랜드,91년 존헤인즈 상원의원,96년 론 브라운 상무장관 등도 비행기 사고로 모두 운명을달리한 유명인들이다. hay@
  • 조인주 통쾌한 KO승…WBC 슈퍼플라이급 2防

    조인주(29·풍산체)가 통쾌한 KO승으로 침체에 빠진 한국 프로복싱에 모처럼 시원한 낭보를 전했다. 국내 유일의 세계챔피언 조인주는 13일 워커힐호텔 특설링에서 벌어진 세계권투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타이틀 2차 방어전에서 도전자인 태국의 폰사엥 모라코트를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8회 2분44초만에 통렬한크로스카운터 펀치를 얼굴에 작렬시켜 KO승을 거뒀다.7회까지의 채점에서도조인주는 3명의 부심으로부터 모두 앞섰다. 1회전을 탐색전으로 보낸 조인주는 2회 중반 이후 원투 스트레이트가 도전자의 얼굴에 적중되면서 자신감을 갖고 커버를 내리는 등 변형스타일의 복싱을 구사하며 도전자를 몰아붙혔다. 계속 우세한 경기를 이끌던 조인주는 6회 중반 두차례의 라이트 어퍼컷에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도전자를 글로기 상태로 몰고가 KO승을 예고했고7회 중반에도 맹렬한 공격으로 확실한 우의를 잡았다. 사엥모라코트는 결국 8회 중반 마지막 한방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치려고 몸을 날리는 도전자의 얼굴에조인주의 오른쪽 스트레이트가 정확히 꽂힌 것.사엥모라코트는 주심 제임스 젠킨의 카운트 아웃이끝난 뒤에도 한동안 캔버스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이로써 조인주는 15전(8KO)전승을 기록했고 도전자 폰 사엥모라코트는 18연승(6KO) 가도 끝에 첫 패배를 안았다.조인주는 오는 9월5일 도쿄에서 일본의야마구치 게이지(28승11KO4패)를 상대로 3차 방어전을 갖는다. 유세진기자 yujin@
  • WBC 슈퍼플라이급 챔프 조인주 2차 방어전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조인주(29·풍산체)가 13일 쉐라톤 워커힐호텔 특설링에서 동급6위 폰 사엥모라코트(26·태국)와 2차 방어전을 갖는다. 지난해 8월 ‘한국인 킬러’로 불린 필리핀의 제리 페날로사를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오른 조인주는 9월 최용수가 타이틀을 잃어 현재 국내 유일한세계챔피언이다.조인주는 지난 1월 의무방어전으로 치러진 루나 호엘 사라테(33·멕시코)와의 1차 방어전에서 졸전을 펼치고도 판정승을 거둬 약체 챔피언이란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겼다.이 때문에 이번 방어전에서는 KO승을 거둬이미지를 쇄신하겠다는 태세다. 유세진기자 yujin@
  • 남북한 복싱교류 가능성 열려

    김옥태(金玉泰)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이 북한으로부터 경기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방북 초청장을 받아 남북 복싱교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북경을 방문중인 김옥태 회장은 1일 북경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자신과 백태길(白泰吉) 국제복싱연맹(AIBA) 집행위원 등 3명을 평양으로 초대하는 초청장을 받았다고 알려왔다. 지난 91년 남북체육회담을 통해 축구와 탁구에서 단일팀이 구성되고 경평(京平)축구가열린 적은 있지만 단일 경기단체장 앞으로 북한이 공식 초청장을 보내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세진기자 yujin@
  • 소년체전 오늘 제주서 개막

    ‘꿈나무들의 스포츠제전’인 제28회 전국소년체전이 29일 오전 10시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제주종합경기장 외 37개 경기장에서 29개 종목(시범종목 1개 포함)에 걸쳐16개 시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룰 이번 소년체전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 인원수의 대폭 축소.종목수는 지난해와 같지만 지난해보다 1,791명 줄어든 1만3,706명(선수 9,322명,임원 4,384명)이 참여한다. 부문별로는 초등부에서 육상 수영 축구 야구 테니스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씨름 유도 태권도 롤러 등 17개,중학부에서 레슬링 펜싱 근대2종 카누 복싱 사이클 등이 추가된 28개 정식종목이 치러진다.시범종목인 조정은 중학부에 국한된다.이중 사이클과 롤러는 서울,카누는 경기도,하키는 충남,시범종목인 조정은 부산에서 나누어치러진다. 박해옥기자 hop@
  • 김기석·임재환, 복싱대표선발전 L플라이급·페더급 우승

    김기석(서울시청)과 임재환(상무) 등이 복싱 국가대표선수에 선발됐다. 라이트플라이급의 김기석은 7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선수 최종선발전에서 방콕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성수(한체대)를 맞아 정확한 왼손스트레이트로 착실히 점수를 얻어 7-5 판정승을 거두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페더급의 임재환은 이상호(한국체대)에게 좌우 스트레이트와 훅 등 다양한공격을 퍼부으며 3차례 다운을 빼앗은 끝에 2회 59초만에 RSC승을 거둬 대표선수로 뽑혔고 박권녕(경희대)도 정상호(대전대)에게 2회 1분10초만에 RSC승을 거둬 신은철의 그늘에 가려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한을 풀었다. 이날 선발된 대표선수들은 오는 12일 태릉선수촌에 입촌,6월 3일 방콕에서열리는 세계8강전에 참가하는 한편 8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한다. 한편 복싱연맹은 오는 19∼20일 대표선수들을 공수특전단에 입소시켜 극기훈련을 실시하고 21일에는 공포 체험훈련을 통해 정신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복싱 대표선수단 감독 이흥수(상무) 코치 오인석 선수 김기석(서울시청·라이트플라이급)김태규(대전대·플라이급)박정필(밴텀급)임재환(이상상무·페더급)박권녕(경희대·라이트급)황성범(상무·라이트웰터급)배호조(한체대·웰터급)이완균(라이트미들급)김호철(이상 상무·미들급)최양선(용인대·라이트헤비급)강수환(경희대·헤비급)박성근(용인대·슈퍼헤비급)성남 유세진기자 yujin@
  • 前 IOC위원장 킬러닌경 별세

    더블린 AFP 연합 마이클 킬러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6일(한국시간) 새벽 아일랜드 더블린의 자택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향년 84세. 72년 뮌헨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단에 대한 테러로 올림픽운동이 위기를맞았을때 애버리 브런디지에 이어 IOC 총수직을 맡은 킬러닌경은 80년 후안안토니오 사마란치 현 위원장에게 자리를 넘기기 전까지 8년동안 배타적 집단으로 인식돼온 IOC에 처음으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일으킨 인물. 특히 아마추어 규칙을 완화시키는데 역점을 두었으며 IOC 민주화와 함께 IOC 사상 처음으로 집행위원회에 여성참여 기회를 연 것 등이 주요업적으로 꼽힌다.76년 몬트리올올림픽과 80년 모스크바올림픽이 정치적 이유로 잇따라파행의 길을 걷자 미련없이 IOC 위원장직을 버리고 명예위원장으로 물러났다. 1914년 런던에서 태어나 이튼 학교와 소르본,케임브리지대학을 거쳐 데일리익스프레스지에서 기자생활을 시작,데일리 메일 중국 특파원을 지냈다. 파이프 담배와 술을 좋아해 말년에 의사로부터 ‘금주’ 충고를 듣기도 했으며 조정과 복싱 럭비 승마 등을 즐긴 스포츠 애호가였다.유족으로는 부인과4남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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