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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얼짱복서’ 김주희 새달 2차 방어전

    세계 최연소 여자프로복싱 세계챔피언 김주희(거인체)가 다음달 12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미국의 마리안 추리카와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주니어플라이급 세계타이틀 2차 방어전을 치른다.
  • 최연소 여자챔프 김주희 대학진학

    세계 최연소 여자프로복싱 챔피언 김주희(19·현풍)가 대학 진학의 꿈을 이뤘다. 김주희는 최근 충남 금산의 4년제 중부대학 신문방송학과에 수시 원서를 내 지난주 4년 장학생으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복싱 챔프가 되기 위해 대학 진학을 미뤘던 김주희는 지난해 12월19일 멜리사 셰이퍼를 꺾고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주니어플라이급 세계챔피언에 오른 뒤 정문호 감독과 함께 대학에 가는 문제를 논의했고,2∼3곳 대학 가운데 조건이 가장 좋은 중부대학을 택했다. 김주희는 내년부터 영등포에 있는 체육관과 금산에 있는 대학을 통학하면서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예정. 대학측은 여의치 않을 경우에 대비해 기숙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희는 “세계챔피언도 되고 대학에도 가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운동은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해 모범적인 복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타이슨도 세월 앞에선…

    모진 세월은 ‘핵주먹’에도 녹이 슬게 했고, 사각의 링은 ‘녹슨 핵주먹’을 더 이상 반기지 않았다. 마이크 타이슨(38·미국)이 12일 미국 워싱턴 MCI센터에서 아일랜드 헤비급 챔피언 케빈 맥브라이드(32)와 가진 10라운드 논타이틀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6회 종료 후 경기를 포기,TKO패를 당했다. 이날 타이슨은 맥브라이드의 몸통과 얼굴에 몇 차례 정타를 가했지만 왕년 ‘핵주먹’의 명성이 무색하게 별다른 충격을 주지 못했다. 또 몸놀림과 푸트워크, 스피드에서 과거의 모습과 전혀 달라 그의 재기를 바랐던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다. 타이슨은 지난해 7월 대니 윌리엄스(미국)에게 4회 KO로 패한 데 이어 또다시 재기전에서 TKO패를 당함으로써 사실상 복싱계 은퇴가 불가피해졌다. 타이슨은 경기가 끝난 뒤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면서 “복싱은 내 삶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통산전적 56전50승(44KO)6패. 타이슨은 이날 3라운드까지는 자신(178㎝)보다 키가 20㎝나 더 큰 맥브라이드를 맞아 몸통과 안면 공격을 적중시키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지만 이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듯 짧은 어퍼컷을 연신 허용했고, 클린치와 버팅만을 반복하는 실망스러운 경기 끝에 6회 종료 직전에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아예 제 풀에 넘어지는 노쇠함을 드러냈다. 한편 무하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27·미국)는 이날 타이슨의 경기에 앞서 열린 세계여자복싱협회(WIBA) 슈퍼미들급 타이틀 방어전 및 세계여자권투협회(WBCF) 챔프 결정전에서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에린 토힐(27·미국)을 상대로 3회 1분59초만에 TKO승을 거뒀다.21전21승(18KO).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어떻게 지내세요] 前 WBA밴텀급 챔프 ‘돌주먹’ 김태식

    [어떻게 지내세요] 前 WBA밴텀급 챔프 ‘돌주먹’ 김태식

    “요즘 서민경제가 안 좋은 것 같아요. 장사도 잘 안 됩니다.” 왕년의 돌주먹 김태식(50)씨.20전 17승(13KO승) 3패가 말해주듯 일발필도의 펀치로 1980년대 초반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의 복싱 경력은 짧지만 매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홍수환 전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챔피언을 키운 명트레이너 김준호씨에 의해 1977년 입문했다. 데뷔 2년여만인 80년 2월 WBA 플라이급 챔피언 파나마의 루이스 이바라를 2회 1분11초만에 KO로 눕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82년 9월 현역은퇴 후에는 사기극에 휘말리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힘든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6년 전 서울 면목동 동부시장 한편에 음식점 ‘불타는 돼지껍데기’를 운영하면서 뒤늦게마나 평범한 가장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 그곳에서 김씨를 만났다. 부인 양미선(36)씨와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맞았다. “시장손님들 상대로 장사를 하는데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다.”며 최근의 주변 경제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돼지껍데기 장사는 올해로 6년째다. 돼지껍데기를 숙성시키는 여덟가지 비법을 터득할 정도로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생겨났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선수생활을 그만둔 뒤 무역회사와 갈비집 등을 운영했으나 사회적응을 잘 하지 못해 실패와 방황을 거듭했다고 털어놨다.80년 한해에만 하더라도 4억여원을 벌어들일 정도였지만 지금은 돈과 사람을 모두 잃었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강원도 묵호에서 태어난 김씨는 어릴 적부터 천부적인 싸움꾼으로 통했다. 김씨 역시 “동네 아줌마들이 복싱선수로 키우라고 할 만큼 싸움이 팔자였다.”고 회고했다. 중학 때인 68년 서울 가리봉동으로 이사 온 그는 영등포 일대를 전전하다가 22살 나이에 복싱을 하게 된다. 데뷔전부터 혈투였다.1,2라운드를 실컷 두들겨 맞더라도 3,4라운드에서 왼손 훅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았다.“복싱은 대개 잽과 원투스트레이트로 하지만 어릴적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다쳐 훅 한방에 의존했다.”고 토로했다.13KO승을 거둔 것도 대부분 왼손이었다. 지금도 시비 거는 건달을 만나면 반사적으로 왼손을 뻗을 때가 더러 있다고 귀띔했다. “복싱 얘기는 밤새도록 해도 모자랍니다. 시합 때 초반 탐색전을 치르고 4라운드부터 승부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많이 맞아도 충격을 가진 한방을 날리면 된다고 생각했죠.” 결혼 후 아이 우유값이 없어 선후배들에게 손을 벌린 적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자식을 키우다 보니 돈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달았다는 것. 살림집은 현재 경기도 역곡이지만 새벽까지 일을 하는 처지여서 인근에 임시 거처를 마련, 부인과 둘이 지내고 있다. 역곡집에는 80세된 노모, 중학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가 살고 있단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하루 14시간 연탄가스를 맡으며 장사를 해도 피곤한 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직이 통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의 눈빛이 뭉클하게 다가왔다. 글 김문기자 km@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제3지대(KBS1 밤 12시) 지난 3월30일 중국 선양 여명국제호텔 특설링에서 열린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플라이급 세계타이틀매치에서 얼짱복서 최신희 선수가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거친 사각의 링을 향해 용감하게 도전장을 던진 젊은 여성복서들의 챔피언을 향한 노력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여자 플러스(SBS 오전 11시10분) 요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갖가지 실용적인 주방기구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븐, 김치 냉장고 등은 물론, 각종 조리기구까지…. 특히 오븐은 좀더 다양하고 특별한 요리를 위한 필수 품목이다. 풍요로운 주방의 선택인 오븐. 오늘 그 확실한 요리 노하우를 알아보자.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고립 생활을 하는 브라질 원주민 자반테족, 통나무 달리기는 종족 보존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사는 그들만의 방식이다. 통나무 달리기 시합은 100㎏이 넘는 통나무를 어깨에 메고 무더위 속에서 8㎞를 달린다. 힘이 부치면 다른 선수에게 통나무를 넘기는 이어달리기 식이다. ●문화 문화인(EBS 오후 10시50분) 뮤지컬 무대 위의 형제 남경읍·남경주를 만나본다. 오랜 시간 가까이에서 남 형제를 지켜본 최정원, 설도윤과의 토크도 펼쳐진다. 뮤지컬이 생소하던 시절 춤과 노래, 악기 연주를 배우기가 너무 어려웠다고 회상하는 남 형제는 이제 누구에게나 뮤지컬 배움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얘기한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은주는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에게서 소외감을 느끼며 속이 상한다. 은주가 자꾸 엇나가며 장박사와 부딪치자 영옥은 마음이 편치 않다. 한편 밤새 호되게 앓던 금순은 정심의 정성어린 간호로 기운을 차리고, 오랜만에 가족들은 웃음꽃을 피우며 식사를 한다. ●열여덟 스물아홉(KBS2 오후 9시55분) 한강에서 눈을 위로해 주는 혜찬의 뒷모습이 인터넷에 유포되자 최기자는 이를 특종 기사화하려 한다. 지영은 혜찬에게 자신이 최기자를 막아주는 대신 상영곁을 떠나라고 한다. 혜찬은 지영에게 절대 그럴 수 없다고 하지만, 상영에게 아무 도움이 못되는 자신을 보며 괴로워 한다.
  • [하프타임] 김주희, 前챔프 주리타와 1차 방어전

    최연소 여자프로복싱 세계챔피언 김주희(19·현풍)가 전 세계챔피언 마리벨 주리타(27·미국)와 1차 방어전을 벌인다. 현풍프로모션의 황기 대표는 김주희가 5월 6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주리타와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주니어플라이급 1차 방어전을 치른다고 1일 밝혔다.
  • 남북 여자복서 ‘동반챔프’

    한국의 ‘얼짱 복서’ 최신희(22·현풍)와 북한의 김광옥(27), 유명옥(22) 등 남북한의 여자복서들이 세계여자프로복싱 3대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했다. 최신희는 30일 중국 선양 여명국제호텔에서 벌어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플라이급 경기에서 왼쪽 눈썹 부위가 크게 찢어지는 중상을 입고도 챔피언 마리벨 주리타(27·미국)에 2-1로 극적인 7회 판정승을 거뒀다. 최신희는 이로써 지난해 9월 동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주리타에게 판정패한 아픔을 말끔히 씻어내며 설욕, 최연소 세계챔프 김주희(19·현풍)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번째로 여자프로복싱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인파이터에서 아웃복서로 변신한 최신희는 경기 초반부터 주리타에게 거리를 허용하지 않은 채 잽과 어퍼컷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다 8회 버팅으로 눈 주위가 찢어져 경기를 중단,7회까지 종합 점수에서 월등히 앞서 챔피언 벨트를 손에 쥐었다. 북한의 유명옥은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마리아나 후아레스(멕시코)를 10회 1분6초만에 KO로 누이고 타이틀을 획득했다.‘체육 영웅’ 김광옥도 마키 고야가시로(일본)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누르고 밴텀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비운의 챔프’ 이인영 야채 트럭 행상

    비운의 여자 챔프 이인영(34)이 트럭 행상으로 되돌아 갔다. 이인영을 복서로 키운 루트체육관 김주병 관장은 18일 “수소문해 보니 행방불명이던 이인영이 충북 모처에서 트럭을 몰고 다니며 장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이인영은 지난해 초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가 그해 6월 링에 복귀했지만 마리아나 호아레스(멕시코)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판정패 한 뒤 자취를 감췄다. 이인영은 2001년 프로복싱에 입문하기 전까지 봉제공장 보조에서 트럭운전까지 산전수전을 다 겪어 트럭 행상이 낯설지 않은 편. 예전 경험을 살려 트럭을 몰고 야채 등을 팔며 생계를 꾸리는 이인영은 변정일 프로모터의 종용에도 불구하고 링에 복귀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관장은 “거듭된 음주벽으로 정상적인 복서 생활을 못한 인영이가 그동안 몇 차례 전화했지만 따끔하게 혼냈다.”면서 “주변에서 링에 복귀시키자는 의견도 있지만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이고, 인영이도 평범하게 살기로 작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어떻게 지내세요] 前 세계복싱챔피언 유제두

    [어떻게 지내세요] 前 세계복싱챔피언 유제두

    “요즘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복싱을 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헝그리 정신으로 복싱을 한 옛날과는 격세지감이 들지요.” 전 프로복싱 WBA(세계복싱협회) 주니어미들급 챔피언 유제두(60). 지난 1975년 6월7일 일본의 와지마 고이치를 때려눕히는 광경은 40대 이상의 팬들에게는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 지난 2일 오후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유제두체육관’을 찾았다. 추운 날씨에도 유제두 관장은 후배들을 지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악수를 청했더니 손이 돌주먹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나이 60에도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는 체육관 원생들의 운동을 도와주고 있을 뿐 별도의 운동은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육관에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 20명가량이 땀을 흘리고 있었다. 러닝머신에서 달리기도 하고 ‘땡’하는 종소리에 맞춰 복싱 스텝을 밟아보기도 했다. 저녁에는 다이어트를 하려는 여성들이 많이 온다고 했다. 체육관 벽면에는 무하마드 알리와 나란히 찍은 사진, 세계챔피언 등극 이후의 카퍼레이드 장면, 또 청와대에서 고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는 장면 등이 쭉 붙어 있었다. 유 관장은 “은퇴후 마포와 연희동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다가 복싱은 아무래도 공단이 있는 곳이 낫다는 생각에 지난 83년 이곳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79년 은퇴경기후 그동안 후배양성에 묵묵히 힘써 왔다. 침체된 프로복싱을 살려보겠다는 의지에서였다. 결과 84년 IBF(국제복싱연맹) 챔피언에 오른 장태일을 비롯해 곽정호 차남훈 장영순 정선용 등 동양챔피언을 길러냈다. 요즘에는 주로 신인들이 찾아온다고 했다. 그는 현역 시절 숙적이던 일본의 와지마와 가끔 만난다. 후배선수를 데리고 일본에 시합갈 때 만나는 경우도 있고, 또 4년전에는 와지마가 한국에서 일주일간 머물 때 몇차례 만났다. 현역시절 전적은 화려했다.68년 프로데뷔 이후 11년간 56전51승(29KO)2무3패. 한국미들급 챔피언-동양미들급챔피언-세계주니어미들급챔피언, 특히 동양타이틀을 21차례나 방어한 기록을 갖고 있다.75년 당시 일본 적지에서 벌어진 세계타이틀전에서 챔프 와지마를 KO로 눕혀 온 국민을 열광케 했다. 복싱을 안 했으면 지방에서 공무원생활을 했을 것이라는 그는 “이왕 권투를 했으니 후진들을 키워 세계챔프를 만드는 게 꿈”이라며 웃었다.2남1녀의 자녀 중 딸은 결혼했고, 두 아들은 각각 직장과 대학에 다니고 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하프타임] 北 김광옥 ‘올해의 여자복서’

    국제여자복싱협회(IFBA)는 아시아 지역의 여자 복싱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북한의 김광옥(25·밴텀급)을 올해의 복서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김광옥은 지난 10월29일 중국 선양에서 150여명의 북한 응원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가 도시에(일본)를 꺾고 북한여자복싱 사상 최초로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 [씨줄날줄] 여자복싱/이용원 논설위원

    프로복싱은 한때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였다.1970년대만 해도 세계 타이틀전이 열리는 날이면 시내 다방은 탁자를 한쪽으로 몰아붙이고 TV 앞에 의자들만 다닥다닥 붙여놓은 관객석으로 변하기 일쑤였다.TV를 갖추지 못한 집이 적지 않기도 했지만 “권투 중계는 여럿이 어울려서 봐야 제 맛”이라며 다방을 찾는 극성 팬들이 존재한 덕분이었다. 네 차례 다운되고도 오뚝이처럼 일어서 KO승을 거둔 ‘4전5기’의 주인공 홍수환, 번개 같은 역전 KO 한방으로 소매치기란 전비(前非)를 함께 날려버린 김성준, 세계권투평의회(WBC)가 2000년 선정한 ‘20세기를 빛낸 복서’에 포함된 장정구 등은 대표적인 챔피언들이다. 그처럼 인기 높던 프로복싱이 언제부턴가 시들해진 건 아마도 경제 발전의 결과 때문인 듯하다. 몸뚱이 하나밖에 가진 게 없는 젊은이들이 쉽게 야망을 불태울 수 있던 무대가 4각의 링이었고, 그래서 복싱은 ‘헝그리 스포츠’의 대명사가 되다시피 했다. 또 올림픽에서 금메달 하나가 아쉬웠던 지난 시절 아마복싱은 그 유력한 후보 종목으로서 사회적인 성원이 대단했다. 그 결과 아마복싱에서 배출한 우수한 선수들이 프로복싱을 주름잡았다. 하지만 지금은 올림픽에서 복싱이 금메달을 딴 게 언제적 일인지, 국내에 세계 챔피언이 있기나 한지 그다지 관심을 모으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 그러더니 최근 2∼3년새 도리어 여성들 사이에서 복싱 붐이 일고 있다. 아마건 프로건 복싱에 빠져 있는 여성들의 말은 비슷비슷하다. 처음엔 몸무게를 줄이는 효과가 크다고 해 시작했는데 막상 복싱 연습을 거듭하다 보니 성격이 적극적으로 변하고 자신감도 생기며 상당한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는 것이다. 엊그제 18세 소녀 김주희가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주니어플라이급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슈퍼플라이급 전 챔피언 이인영에 이은, 여자복싱에서 두번째 정상 등극이다. 세계 도전에 한차례 실패한 ‘얼짱 복서’ 최신희는 지난달 말 열린 랭킹전에서 1회 KO승을 거둬 재기에 성공했다. 그런가 하면 북한에서는 김광옥 선수가 최근 밴텀급 챔피언에 올라섰다. 남북에서 동시에 세계 챔피언을 배출한 걸 보면 한민족의 딸들이 세긴 센 모양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 복서 김주희, 美셰이퍼에 판정승… 최연소 타이틀

    “내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침대 옆의 챔피언 벨트를 확인해야 실감날 것 같아요.” ‘얼짱 소녀 복서’ 김주희(18·거인체육관)가 여자프로복싱 최연소 세계챔프에 등극했다. 김주희는 19일 성남 신구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주니어플라이급 세계챔피언 결정전에서 한국계 미국인 멜리사 셰이퍼(26)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3-0(100-90 99-91 100-89)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김주희는 불과 18세의 나이로 왕좌에 올랐으며, 통산 9전7승(2KO)1무1패를 기록했다. 1패는 고교 2학년인 2002년 11월 이인영(33)과의 플라이급 한국챔피언 결정전에서 당한 것. 한국인으로는 전 IFBA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이인영(33)에 이어 두번째 ‘세계챔프’. 전승가도를 달렸던 셰이퍼는 8승(5무)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6개월 동안 300회 이상의 스파링과 1000㎞ 이상의 러닝으로 몸을 강철같이 단련한 김주희의 스피드와 파워가 돋보인 한 판이었다. 김주희는 1라운드부터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안면에 약점이 있는 셰이퍼를 집중 공략했고, 셰이퍼는 3회부터 코피를 흘리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수세에 몰린 셰이퍼는 전세를 뒤집기 위해 ‘한 방’을 노리고 들어오다 되레 어퍼컷을 허용하며 여러 차례 다운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셰이퍼의 트레이너로 온 입양아 출신 킴 메서는 “김주희 정도의 스피드와 파워라면 세계챔피언으로 손색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복싱에 입문한 지 3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선 김주희는 올해 영등포여고를 졸업했지만 챔프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 진학을 1년 늦췄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여복서 킴 메서 4년만에 모국 방문

    입양아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여자복서 킴 메서(38·한국명 백기순)가 14일 제자 멜리사 셰이퍼(26)의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세계타이틀매치를 위해 4년여 만에 모국을 방문했다.5살 때 미국에 입양돼 1994년 세계킥복싱협회(WKA) 세계챔피언에 올랐던 메서는 1995년 6월 프로복서로 전향,2000년 8월 서울에서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벨트를 거머쥔 뒤 2002년 링을 떠났지만 3개월전 트레이너로 변신해 오는 19일 셰이퍼와 김주희(19)의 IFBA 주니어플라이급 세계타이틀전을 통해 다시 링 주위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 [하프타임] 여자복서 이인영 재기 실패

    이인영(33·루트체육관)이 챔피언벨트를 박탈당한 지 5개월 만에 여자프로복싱 세계챔피언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인영은 14일 용인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슈퍼플라이급 세계타이틀매치(10회)에서 멕시코의 마리아나 후아레스에 1-2로 판정패했다. 지난해 9월 IFBA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이인영은 지난 1월 은퇴를 선언하고 잠적했다가 6월 복귀했지만 의무 방어전을 치르지 않아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 [하프타임] 北 김광옥, 여자권투 세계챔피언에

    북한의 김광옥(25)이 29일 중국 선양에서 열린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밴텀급 챔피언결정전에서 일본의 수가 토시에(26)를 맞아 9회 KO 승리를 거두고 북한 최초 여자권투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김광옥은 지난해 인도 뉴델리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실력파. 프로로 전향한 뒤에도 6승(4KO)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 남북 女주먹 ‘세계 눕혀라’

    남북한 여자 철권들이 줄줄이 세계정복에 나선다. 오는 29일 북한의 김광옥(25)이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밴텀급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에는 전 챔프 이인영(33), 그리고 12월5일에는 신예 김주희(18)가 각각 정상을 두드린다. 특히 김광옥의 경기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북한 여자복싱이 공식적으로 세계 프로무대에 나서는 출발점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그동안 중국에서 활동해 온 김광옥(주니어밴텀급 3위)은 한체급 올려 일본의 수가 토시에(26)를 맞아 중국 센양에서 타이틀전을 갖는다. 남자선수를 연상케하는 다부진 체격을 가진 김광옥은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실력파. 프로로 전향한 뒤에도 5승(3KO) 무패를 질주 중이다. 북한 여자복싱의 수준은 아시아 정상을 넘어 세계상위권에 올라있을 정도.2001년과 2003년 아시아선수권,2002년 세계선수권에서 종합우승한 것에서 실력을 알 수 있다. 북한은 현재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이 태권도에서 전향했다.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정재규 국장은 “만약 조만간 여자복싱이 올림픽 정식종목에 들어간다면 북한이 금메달을 싹쓸이 할만큼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김광옥 외에도 유명옥(25·주니어팬텀급 8위) 최은순(20·주니어플라이급 10위) 등 쟁쟁한 선수들이 뒤를 잇고 있다. 멕시코의 마리아나 후아레즈(26)와 주니어밴텀급 타이틀전을 갖는 이인영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해 12월 타이틀전 이후 프로모터와의 불화로 오랫동안 방어전을 치르지 않아 챔피언벨트까지 박탈당한 이인영은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꼭 챔피언벨트를 되찾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김주희는 한국계 미국복서 멜리사 셰이퍼와 주니어플라이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김주희는 비록 펀치력은 떨어지지만 다양한 테크닉을 가져 8전 전승(5KO)의 셰이퍼와 접전이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하프타임] 북한 女복서 김광옥 세계챔프 도전

    북한 여자복서 김광옥(23)이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에 도전한다.이세춘 한국권투위원회(KBC) 사무총장은 12일 “북한의 김광옥이 오는 29일 중국 선양에서 도시에 수가(26·일본)와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주니어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김광옥은 지난해 북한 체육계가 ‘10대 최우수선수’에 선정할 정도의 실력파로 북한 최초의 프로복싱 챔피언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하프타임] 홉킨스 미들급 세계통합 챔프

    버나드 홉킨스(39)가 ‘골든보이’ 오스카 데 라 호야(31·이상 미국)를 눕히고 프로복싱 미들급 통합챔피언에 올랐다.홉킨스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 특설링에서 열린 미들급 세계통합(WBC·WBA·IBF·WBO) 타이틀매치에서 9회 1분38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현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연맹(IBF) 통합 챔프 홉킨스는 호야가 보유한 세계복싱기구(WBO) 챔피언까지 획득하며 통산전적 45승(32KO)2패1무로 미들급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대전료는 1000만달러(128억원)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
  • 여자 복서 얼짱 시대

    여자 프로복싱에도 ‘얼짱시대’가 열렸다. 오는 18일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플라이급 타이틀결정전(오후 2시 진선여고체육관)에 나서는 세계 2위 최신희(21·성남체)는 ‘얼짱복서’로 통한다.기초화장조차 하지 않는 맨얼굴이지만 고운 피부는 전혀 복서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늘씬한 몸매와 조화를 이뤄 모델을 연상케 한다.프로전적 4전 전승(1KO).2003년 9월 데뷔전에서 깨끗한 KO승을 거둔 뒤 상승세다.타이틀전 상대는 미국의 주부복서 마리벨 주리타(25·동급 3위)로 7승5패1무.최신희는 ‘얼짱복서’보다는 ‘여자복서 최신희’로 기억되기를 원한다.타이틀 결정전에서 꼭 챔피언벨트를 따내 ‘실력짱’의 자리에 오르고 싶은 것도 이 때문이다.최신희는 “챔피언은 누구라도 꿈을 꾼다.”면서 “기회가 온 이상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 다이어트를 위해 입문한 것이 프로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167㎝의 큰 키였지만 64㎏에 이르는 체중 때문에 고생했다.굳은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지금은 51㎏의 늘씬한 몸매로 바뀌었다.얼짱 여자복서라는 독특한 캐릭터 때문인지 팬클럽도 만들어졌다.최근 한 패션잡지 여성스포츠 기사에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 세계 스포츠계는 얼짱선수 성공시대로 접어들었고,늦은 감은 있지만 격투기인 복싱도 이에 합류했다.물론 외국에서는 일찌감치 시작됐다.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는 빼어난 미모로 여자복싱 인기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들었다.경기뿐 아니라 모델 활동에도 열심이다.18전 전승(15KO)의 전적도 인기에 한몫했다.지난해 1월 이인영(전 IFBA 플라이급 챔피언)과 경기를 펼친 일본의 야시마 유미는 9승3패2무의 뛰어나지 않은 실력이지만 하이틴 잡지 표지모델로 등장했을 만큼 빼어난 외모를 지녀 챔피언 못지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최요삼, 파라에 0-3 판정패

    전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최요삼(사진 오른쪽·31·용프로덕션)이 챔프 재등극에 실패했다. 최요삼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플라이급 세계타이틀매치(12회)에서 챔피언 로렌조 파라(26·베네수엘라)에 0-3,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했다.55일간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던 최요삼은 파라의 빠른 발을 잡지 못해 눈물을 흘렸다.최요삼은 26승(15KO)4패,파라는 24전 전승(17KO)을 기록했다. 80년대 무려 13명의 세계챔피언을 보유했던 한국은 현재 세계복싱평의회(WBC) 페더급 지인진(31)이 유일한 챔피언으로 있다. 최요삼은 1회부터 접근전을 펼치면서 적극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그러나 노련한 파라의 치고 빠지는 아웃복싱에 말려들어 경기 내내 애를 먹었다.점수에서 열세를 느낀 최요삼은 후반들어 강인한 체력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특히 9·10회에는 파워있는 복부 공격이 적중해 챔피언의 발을 무디게 하는 데 성공,분위기가 반전되는 듯했다.그러나 기대했던 ‘한 방’은 끝내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파라에게 정확한 잔펀치를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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