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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공화국과 張勉](2)-국토건설사업(下)

    張勉정부의 국토건설사업은 국토개발이라는 고유목적 외에도 공공사업을 통한 고용증대,산업활성화,국가 인재충원제도 확립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경제적,제도적 파급효과를 거두었다. 국토건설사업본부(이하 본부)는 중앙청 서남쪽의 목조 2층 건물에 자리잡았다.민(民)과 관(官)이 함께 참여한 이질적인 집단이지만 당대 엘리트를 모은 데다 대우도 좋아 본부는 활기차게 돌아갔다.본부 간사이던 朴敬洙씨(69·작가)는 “월간 ‘사상계’에서 받은 봉급이 일반직장인보다 훨씬 많았는데본부는 그 두배 정도를 주었다”고 회고했다. 본부가 처음 한 일은 국토개발사업을 현장에서 지휘·감독할 일꾼을 뽑는 것이었다.국무원사무처(총무처 격)는 ‘병역을 마친 30세 미만의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국토건설추진요원(이하 건설요원)을 공개 모집했다.석달 동안건설현장에서 근무하고 나면 국가공무원 4∼5급이나 지방공무원 3∼4급으로임용한다는 조건이었다.말하자면 공무원을 공채로 뽑은 것인데 이는 해방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모집공고가 나자 대졸자 ‘1만수천명’(당시 鄭憲柱국무원사무처장 증언)이지원했다.그 무렵 전국에 대학이 63군데,대학생 정원이 9만7,819명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였다.합격자는 사무직 1,614명,기술직 452명 등 모두 2,066명이었다.여성도 21명 포함됐다. 건설요원들은 61년 1월9일부터 교육을 받았다.교육장에는 종교인 咸錫憲과朴鍾鴻 서울대 교수 등 당대의 지성들이 나와 그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었다.이들은 2월27일 중앙청광장에서 수료식을 가진 데 이어 각 군(郡)에 15∼17명씩 배치돼 3월1일부터 현장근무에 들어갔다. 국토건설사업은 전국 각지에서 커다란 성과를 불러왔다.건설현장에는 배고픈 국민들이 새벽 5시쯤부터 몰려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늘어섰다.하루 일을 끝내면 이들은 품삯으로 돈과,쌀·보리·비누·광목 같은 물건을 섞어 받고 만족한 표정으로 귀가했다.품삯에 현물(現物)이 포함된 까닭은 미국의 잉여농산물이 이 사업의 주요 재원이기 때문이다. 장면정부는 잉여농산물을 품삯으로 지급하면서도 다른 산업에 미치는 효과를 계산했다.쌀·보리는 정미소에서 찧었고 면화는 방직공장에 보내 광목으로가공했다.유지(乳脂)는 비누로 만들었다.따라서 건설현장에 나온 국민은 구하기 힘든 생필품을 손에 넣을 수 있었고 정미소나 방직공장·비누공장 등은 가동률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그만큼 장면정부의 경제정책은 정교했다고평가해줄 만하다. 국토건설사업은 차근차근 실적을 쌓아나갔다.일부 지역에서 잡음이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3월30일 농림부는 25일까지의실적을 공개했다.2만6,089정보에 조림(造林)을 해 계획의 50%를 달성했으며,산·바닷가의 흙·모래가 무너져내리는 것을 막고자 나무를 심거나 돌을 쌓는 사방(砂防)사업도 목표의 51%인 2만8,958정보를 끝마쳤다. 국토건설사업은 이같은 업적말고도 공무원 공채의 초석이 됐다는 점에서 큰의미를 갖는다.당시는 공개 채용 없이 기관장이 발탁해 쓰면 시일이 지남에따라 자동 승진하는 구조였다. 정헌주옹(84)은 “건설요원 선발 이후 공무원사회에 공채제도가 자리잡았다“면서 그 뒤 일반기업체에도 퍼져 나갔다고 회고했다.또 “공채가 공고되자 61년 들어 대학가에서 시위횟수가 크게 주는 등 사회안정에도 큰몫을 했다”고 강조했다. 첫 공무원 공채는 학계에서도 높이 평가받는다.이는 당시 재무부 예산국장이었고 그 뒤 숭전대총장·부총리를 역임한 李漢彬의 논저 ‘사회변동과 행정’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전부총리는 건설요원 채용이 “관료제에 새로운 사회세력,특히 젊은이들을 흡수하는 기본적인 통로로서 활용됐으며 이 젊은이들은 점진적으로 승진해 관료제 전반에 걸쳐 눈에 띄는 활력을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공무원 공채 1기’는 5·16쿠데타 후에도 지위를 보장받았으며 우리 사회 정·관계,경제계를 주도하는 인물로 성장했다.鄭寅用전부총리,金泰鎬국회의원(내무장관 역임),崔同燮전건설부장관,金昌甲전교통부차관,朴進球울주군수들이 ‘1기 출신’이다. 그러나 장면정부의 국토건설사업은 5·16쿠데타로 정권을 빼앗기는 바람에끝을 맺지 못했다.사업을 이어받은 쿠데타세력은 61년 말 “연인원 2,500만명을 고용해 계획의 94%를 완수했다”고 공식발표했다.장면정부의 공을 가로챈 것이다. 그 과정은 安京模전교통장관(82)의 증언에서 분명해진다.안옹은 본부 기술부 차장으로 일하다 5·16세력에게 불려가 국토건설사업 계획을 브리핑했다.이후 같은 업무를 계속하다 64년 교통부장관,67년 수자원개발공사사장으로 발탁돼 소양강댐 충주댐 안동댐 대청댐 등을 직접 건설했다. 60년대 국토개발의 주역인 안옹은 “장면정부도 국토건설사업을 완수할 수있었다”고 단언하고 그 근거로▒정부 의지가 굳건했고▒미국이 적극 지원했으며▒사업에 참여한 관료들이 능력을 갖추었음을 들었다.그는 쿠데타세력이 국토개발에 성공한 것도 장면정부의 사업계획을 그대로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張勉총리의 생애▒1899년 8월28일=인천세관에 근무하는 張箕彬과 黃누시아 사이에 장남으로출생.본관 玉山,호는 雲石▒1906년=인천성당 소속 박문학교 입학▒14년=수원농림학교 입학▒16년 5월20일=金商集의 딸 金玉允과 결혼▒17년=수원농림 졸,서울 중앙기독청년학관 영어학과 입학▒20년=청년학관 수석 졸업,도미▒21년=뉴욕 맨해튼가톨릭대 입학▒25년=맨해튼대 졸업(교육학),한국천주교청년회 대표로 로마에서 열린 ‘한국 79위 시복식’에 참석 후 8월 귀국▒29년=천주교 평양교구에서 교회 일에 전념▒31년=동성상업학교 교사 시작▒36년=동성 교장으로 취임(광복 때까지 근무)▒46년=민주의원·입법의원으로 피선▒48년=서울 종로 을구에서 제헌의원 당선,9월 파리에서 열린 제3차 UN총회에 한국수석대표로 참석,12월 맨해튼대에서 명예법학박사 받음▒49년=초대 주미대사 부임▒50년=6·25 발발하자 유엔군 파병에 큰몫▒51년=2월에 제2대 국무총리 취임,11월 제6차 UN총회 한국수석대표▒52년=총리 사임▒55년=申翼熙 趙炳玉 등과 함께 민주당 창당,최고위원 피선▒56년=민주당 후보로 부통령 당선.9월에 피격,경상▒59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피선,▒60년 3월15일=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낙선▒4월22일=李承晩 규탄하며 제4대 부통령직 사임▒7월29일=서울 용산 갑구에서 국회의원 당선▒8월19일=국무총리 인준▒8월23일=1차 조각 마치고 내각 출범▒61년 3월1일=국토건설사업 기공▒5월16일=쿠데타로 정권 빼앗김▒이후=신앙생활 몰두하다 66년 6월4일 서거,국민장으로 포천 가톨릭묘지에 안장됨■張勉은 누구인가 한국 현대사에서 張勉이 갖는 위치는 독특하다.그는 4월혁명의 결과로 태어난 제2공화국의 총리였다.尹潽善대통령이 있었지만 내각책임제였기에 제2공화국을 장면정부라고 부른다. 장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훌륭한 인격자요 민주주의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는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다.그러나 “무능하고 나약했다”는 평도 따른다.이는 5·16세력이 조작해 전파한 이미지라 할 수 있다. 장면은 어떤 사람인가.장면은 부모 양쪽 다 가톨릭 신앙을 가진 집안에서 태어났다.세례명 요안인 그는 인천성당 소속인 박문학교에서 정식 교육을 받기 시작해 이후 해방 전까지 신앙인·교육자로서 충실한 삶을 산다[연표 참조].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의 면모는 5·16이 나자 피신처로 선택한 곳이 수녀원이었다는 사실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그만큼 그의 신앙심은 남다른 측면이 있다. 정치인으로서의 장면은 철저한 민주주의 신봉자였고 온건하고 합리적인 길을 택했다.따라서 그가 이끈 민주당 신파 출신 중에는 기나긴 朴正熙시대에도뜻을 굽히지 않고 민주화투쟁에 앞장선 이들이 유난히 많다.金大中대통령을비롯해 金相敦 鄭一亨 鄭憲柱 金判述 金應柱 吳洪錫 등이 그들이다. 해방 후 장면은 미 군정하의 민주의원으로 정계에 투신한다.건국 직후 열린UN총회에 한국수석대표로 참석,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합법정부라는 법통(法統)을 인정받은 것과 초대 주미대사를 지내면서 6·25때 UN군 파병에 큰몫을 한 것은 그를 전국적인 지도자로 부상케 했다.그 결과 제2대 총리로 취임하지만 이제는 정치적으로 너무 성장한 그를 李承晩이 견제하는 바람에 1년여 만에 총리직을 사퇴한다. 그후 야당지도자로 변신해 55년 창당한 민주당의 최고위 지도자 중 한사람이 됐고 56년에는 부통령에 당선됐다.부통령 시절인 1956년 9월28일 장면은 명동 시공관에서 암살범의 저격에 왼손을 맞았다.그런데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주위사람들을 안심시키려고 애썼다.민주당 최고위원인朴順天은 훗날 회고록에서 “그때 지켜본 장박사의 모습은 태연자약했고 너무도 의연했다”면서 거인다운 풍모를 소개했다. 4·19혁명 후 제2공화국을 맡은 장면은 8개월23일 만에 쿠데타를 만나 정권을 빼앗긴다.교과서에 나오는,이상적인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던 그의 꿈은 좌절되고 그는 “국민 앞에 저지른 잘못을 속죄의 심정으로 사과할 뿐”(회고록 표현)이라며 신앙생활에 몰두하다 66년 6월4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자택에서 서거한다.李容遠
  • 한국·인도 ‘서귀포一戰’-데이비스컵 오늘 지역예선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한국과 인도의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예선 1그룹 1회전이 19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코트에서 개막,21일까지 치러진다. 4단1복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3승을 먼저 거두면 승리하게 된다.승리한 팀은 4강전에 올라있는 뉴질랜드와 4월초 결승진출을 가린다. 한국은 이형택과 윤용일(이상 삼성증권)이 나서며 인도는 마헤쉬 부파티와레안더 파에스가 출전한다.한국은 98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형택(세계 259위)이 첫 단식주자로 나서 부파티(세계 356위)를 무난히 꺾을 것으로예상되며 윤용일(세계 329위)도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데다 홈코트의 이점을 안고 있어 파에스(세계 94위)와 해볼 만한 것으로 평가된다.하지만 이틀째복식에서는 객관적으로 절대열세인 편. 이형택-윤용일 조의 세계 남자복식 랭킹이 486위와 548위로 2위와 4위인 부파티-파에스 조에 크게 뒤처져 있다. 주원홍 감독은 마지막날 첫 단식으로 벌어지는 이형택과 파에스의 에이스대결에서 승부를 낸다는 전략이다. 송한수 onekor@
  • 셔틀콕 최강전 내일 개막

    삼성전기컵 99배드민턴 순회최강전이 오는 20일 수원대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마산-충주-공주-전주-김천-인천-대전-화순의 순으로 지방을 쇠하며 9차례 투어로 열린다.이 대회는 삼성전기(사장 이형도)가 국내 배드민턴 활성화를 위해 총상금 1억원을 내걸고 창설한 첫 국내 투어대회.대회 방식은 남녀단식과 복식 8강,혼합복식 4강이 출전,토너먼트로 정상을 가린다. 이번 투어는 5월을 제외한 매월 3번째 주말에 치러지며 오는 12월 투어우승자가 출전하는 ‘한국 최강전’을 벌인다.각 투어 우승상금은 남자복식이 100만원,여자복식및 혼합복식이 90만원,남녀단식이 65만원이다. 20∼21일 삼성전기체육관에서 열리는 수원대회의 하일라이트는 이동수-유용성,김동문-하태권조(이상 삼성전기)가 나서는 남자복식.이들 조는 지난달 코리아오픈대회이후 내년 시드니올림픽에 대비해 이달초 새로 구성된 태극전사.지난해 전영 오픈 우승팀 이-유조는 방콕 아시안게임 참패이후 갈라섰다 이번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고 김-하조는 처음 짝을 이룬 시험무대인 셈이다.김민수 kimms@
  • ‘셔틀 퀸’방수현 1년 더 뛴다

    ‘셔틀 퀸’방수현(27 대교)이 1년간 더 뛴다-.서명원 대교 여자배드민턴팀 감독은 13일 전화통화에서 “은퇴를 결심했던 방수현이 아직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아쉬워 한 주위 사람들의 간곡한 만류를 받아들여 올 한해동안 선수생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는 방수현은 다음달 21일 귀국,팀 훈련에 합류한 뒤 4월14일 개막되는 봄철 배드민턴리그부터 팬들앞에 서게 된다. 방수현은 “국내 선수생활로 인해 미국에서 의사로 일하는 남편(신헌균)과정상적인 가정생활이 불가능하다”며 올해 봄철대회를 끝으로 코트를 떠나겠다고 여러차례 말해왔었다.그러나 그는 한번도 라이벌 삼성전기를 꺾지 못한 앙금도 씻을 겸,‘1년만’이라는 단서를 달고 남편의 양해를 받아냈다. 방수현의 코트 잔류는 올시즌 국내 여자 배드민턴 판도에 파란을 예고한다.사실 방수현이 없는 국내 코트는 삼성전기의 무풍지대나 마찬가지. 92바르셀로나올림픽 단식 은메달,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96애틀란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방수현은 현역 최고참에 주부선수라는타이틀이 붙었지만 예전의 ‘금라켓’이 아직도 빛을 발하고 있다. 게다가 ‘만년 2위’대교는 방수현의 선수생활 연장과 함께 한체대를 졸업하는 ‘포스트 방수현’나경민의 입단으로 더욱 고무돼 있다. 나경민은 김동문(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최근 국제대회 9연속 우승을 일뤄낸 명실상부한 간판스타.게다가 큰 키(170㎝)와 유연한 몸놀림으로 애틀랜타올림픽이후 뛰지 않던 단식에서도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여 삼성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대교는 또 김지현(삼성전기)과 함께 단식 쌍두마차를 이루던 이주현과 박영희 박진현 등이 뒤를 받쳐 97년 창단이후 한차례도 맛보지 못한 ‘삼성 제압,정상 등극’의 꿈에 부풀어 있다. 삼성전기는 예 자오잉(중국)을 꺾고 애틀랜타올림픽 4위를 차지했던 단식간판 김지현이 건재하고 정재희·임경진 이효정 등 현역 국가대표가 포진하고있어 대교와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가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 ‘간편장부’ 사용 사업자 年 10% 세금공제 혜택

    간편장부로 장부작성의 어려움도 덜고 세금도 절약한다. 국세청이 3일 내놓은 간편장부는 복식기장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규모의개인사업자들에겐 희소식이다.회계지식이 없이도 손쉽게 기장할 수 있는 편리함과 함께 간편장부를 사용하는 사업자에게 연간 10%(100만원까지)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장부기장을 하지 않는 사업자에게는 가산세 10%를 물리고 세무관리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여러가지 불이익을 준다. 간편장부는 동네 문구점에서 권당 4,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으며 기장요령과 기장사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간편장부를 사용할 수 있는 사업자는 ▦수입금액이 3억원미만인 도·소매업,부동산매매업,어업,광업,임업,축산업자 ▦1억5,000만원이하의 제조업,건설업,음식숙박업,운수통신업자 ▦7,500만원이하의 부동산임대업,서비스업자 등이다. 또 간편장부용 전산기장프로그램을 올 상반기중에 개발,PC로 기장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일선세무서에 상담요원을 배치해 전화 및 면담을 통해 도와준다. 국세청 蔡丞容소득세과장은“개인사업자의 32%가 장부기장을 기피하는 바람에 납세자의 자율신고에 의한 세정구현이 어려웠다”면서 “간편장부의 보급 및 이용이 확대되면 근거과세와 공평과세의 기반이 다져질 것”이라고 말했다.魯柱碩 joo@
  • 나경민 짝은 역시 정재희

    나경민의 파트너는 결국 정재희로 낙점됐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2일 여자복식의 나경민-정재희,남자복식의 김동문-하태권,이동수-유용성조를 확정짓는등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대비한 국가대표 상비군 12명을 선발,오는 7일부터 합숙훈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배드민턴협회는 그동안 혼복·남복과 함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가능한 여복의 나경민(대교) 파트너를 찾기위해 박영희(대교) 정재희 이효정(이상 삼성전기) 등을 놓고 고심했으나 결국 지난 1년여동안 짝을 이뤘던 정재희를낙점했다. 남자복식은 지난 코리아오픈대회에서 짝을 이뤘던 김동문-유용성조(삼성전기)를 해체하고 김동문-하태권,이동수-유용성조(이상 삼성전기)로다시 짝을 맞췄다. 김민수 kimms@
  • 복식 ‘펄펄’ 단식 ‘쩔쩔’-대만오픈배드민턴대회

    한국이 99대만 오픈배드민턴대회(총상금 17만달러) 복식에서 강세를 보인반면 단식에선 부진했다. 한국은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복식의 김동문(삼성전기)-김용현(원광대)조,혼합복식의 하태권-정재희(삼성전기)조 등 복식 4개조가 1회전을 통과,16강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그러나 단식에서는 이경원(삼성전기)이 약체 메이 메이찬(홍콩)을 2-0으로누르고 16강에 올랐을 뿐 남자단식의 안재창(동양화학)과 박태상(동의대)은2회전에서 졌고 여단의 이순득(한체대)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 나경민 ‘시드니金 파트너’ 찾아라

    나경민의 파트너를 찾아라-.배드민턴협회가 한국 여자배드민턴의 간판 나경민(한체대)과 짝을 이뤄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사냥할 선수를‘낙점’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조가 무난히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나 시드니올림픽 전략종목인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서 참패하자 대표팀에 메스를 가한 뒤 17일 폐막된 삼성 코리아오픈대회를 시험무대로 삼았다.특히 여자복식은 황혜영-정소영조가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길영아-장혜옥조가 95세계선수권 우승과 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전통의 강세 종목.그러나 길영아의 은퇴와 장혜옥의 고질적인무릎부상 이후 추락을 거듭했다. 나경민은 1년이상 정재희(삼성전기)와 호흡을 맞춰왔지만 이렇다할 성적을내지 못해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나경민의 대학 3년선배인 장신 박영희(대교·175㎝)를 파트너로 전격 기용,가능성을 타진했다.그러나 나경민-박영희조는 2회전 관문도 넘지 못하고 탈락했고 대표팀은 나-박조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박영희는 장신을 이용한 네트플레이를 강점으로 평가받았으나 국제경험 부족과 드라이브에 약해 세계 정상탈환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정재희의 복귀와 지난해 독일 주니어오픈대회 3관왕 이효정(삼성전기·173㎝) 등 신장이 좋은 주니어급을 파격 기용하는 방안을 놓고 부심하고 있다.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어린 장신 선수를 나경민의 짝으로삼으려했지만 올림픽을 불과 1년 앞둔 상황에서 정상급 기량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현재로서는 정재희의 파트너 복귀가 가장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 복식부기는 만병통치약?

    ‘재산관리대장에는 1년동안 5조5,000억원의 정부재산이 매각됐는데도 결산서에는 재산매각 수입이 80억원으로 기록돼 있다.결산서에는 재산구입으로 6조원이 지출됐는데 재산관리대장에는 30조원이 증가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정부회계제도에 복식부기 도입을 주장하는 공인회계사 金善求씨가 제기하는 단식부기의 문제점이다.다시 말해 지출따로,자산관리 따로인 현재의 단식부기 방식으로는 이런 엉터리 예산 결산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려면 예산의 지출과 자산을 함께 기록하는 복식부기 도입이 시급하다는 게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경실련측의 설명이다.복식부기의가장 큰 장점은 재정회계를 투명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재정회계의 투명성은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연결된다.예를 들어 책상을 구입할때 단식부기 방식으로는 책상구입비는 회계장부에,책상을 몇개 샀는지는 물품대장에 따로 기록돼 있다. 복식부기를 도입하면 구입비와 책상 구매량이 한꺼번에 기록돼 지출과 자산규모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있게 된다.복식부기는 정책결정에도 큰 보탬이 된다.책상구입 총량을 파악해 다음해 수요예측도 가능하다는 얘기다.단식부기를 복식부기로 바꾸면 연간 최소한 1조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것으로 일부에서는 주장한다. 그렇다고 복식부기가 회계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해내는 만병통치약일까. 또 시행착오가 일어나면 엄청난 파장과 혼란이 예상된다.이미 복식부기를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기업에서 회계담당자들의 비리가 발생하고 있다.분식결산 등의 방식을 통해 얼마든지 조작과 비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 재정회계 개혁 부처간 ‘따로따로’

    정부 재정회계의 획기적인 개혁조치로 평가되는 복식부기 도입을 놓고 정부부처간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2003년까지 중앙정부의 회계방식을 단식부기에서 복식부기로 모두 바꾸기로 한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위는 복식부기 도입에 적극적이다.이에 비해 중앙 및 지방정부의 회계감사를 맡고 있는 감사원과 지방정부의 복식부기 도입을 추진해야 할 행정자치부는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17일 “복식부기는 빠른 시일 내에 정착돼야 하며 국민의 정부에서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또다른 관계자는 “복식부기 도입은 전반적인 재정개혁 과제의 하나”라며 “그러나 도입을 위해서는철저한 준비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2000년에 모든 공공기금에,2003년에 정부 회계를 복식부기로 바꿔 재정지출과 자산규모의 투명성을 마련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행자부의 관계자는 “회계방식의 변경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발생하면 파장은 엄청날 것”이라며 “복식부기 도입을 위해서는 상당히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조심스런 입장이다. 감사원의 반응은 훨씬 부정적이다.감사원의 당국자는 “복식부기 도입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감사원과 행자부의 이같은 자세는 지난 14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정부회계제도 개혁을 위한 복식부기시스템 도입 출범식 및 토론회’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처음 복식부기 시범 도입을 기념하기 위해 부천시와 경실련이 마련한 행사에 재경부와 기획예산위 관계자는 참석했지만 행자부와 감사원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행자부는 부천시의 시범사업비 15억원을 지원하기로돼 있다. 토론회의 주제발표자였던 공인회계사 金善求씨는 17일 “단식부기 회계방식으로는 효율적인 감사가 불가능하고 복식부기를 도입해야 총체적인 감사가가능하다”며 “정작 복식부기 도입을 추진해야 할 곳은 감사원”이라고 말했다. 정부 부처간 입장 차이가 조율되지 않으면 지방정부의 복식부기 도입은 난항을 겪게 되고,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이 복식부기 도입을 제각각 추진하게 되면 엄청난예산이 낭비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 김동문-나경민조 세계 최강 확인…9연속 제패 영광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한체대)조가 9연속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동문-나경민조는 99삼성 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17일 장충체) 혼합복식결승전에서 최강의 기량을 과시하며 지난 대회 챔피언인 리우용-게페이조(중국)를 2-0(15-6 15-8)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김-나조는 97년 9월 US오픈에서 첫 우승(39연승)을 차지한 이후 98방콕 아시안게임과 이번 대회까지 9개 국제대회를 연속 제패,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나경민은 96년 대회에서 스승인 박주봉과 짝을 이뤄 혼복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두번째 영예를 안았다. ‘환상의 복식조’ 김동문과 나경민의 첫 만남은 97년부터.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방수현(대교)이 단식,김동문-길영아조가 혼복에서 정상을 차지한 이후 대표팀이 세대교체되면서 짜여졌다.그러나 이들의 결합은 당시 어색했다.애틀랜타올림픽 결승에서 나경민은 ‘셔틀콕 황제’ 박주봉과,김동문은 길영아(당시 삼성전기)와 파트너로 금메달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적’이었다.당시 배드민턴계에서는 박-나조의 우승을 점쳤으나결과는 정반대였다.나경민은 울음을 터뜨렸고 박주봉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채 은퇴했다.그러나 이들은 국내 최고의 테크닉을 지녀 결합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이른바 ‘적과의 동침’인 셈이다. 두 선수의 궁합은 예상을 뛰어넘어 출전하는 대회마다 정상에 올랐고 배드민턴 최강국 중국도 혼복에서만은 한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김동문-나경민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도 한국에 금메달을 선사할 것으로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김동문-나경민조 4강 진출

    세계최강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조가 4강에 올랐다. 지난 97년5월 처음 짝을 이룬 뒤 방콕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8연속 우승자 김동문-나경민조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99삼성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총상금 25만달러)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 10위 로버트슨-데이비스조(영국)를 2-0(15-5 15-6)으로 꺾었다.
  • 최강 김동문-나경민 8강 사뿐

    혼합복식 세계최강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한체대)조가 국제대회 9연속우승을 향해 상큼하게 출발했다. 97년 US오픈부터 방콕 아시안게임까지 국제대회 8연속 우승한 세계1위 김동문-나경민조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99삼성 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총상금 25만달러) 혼합복식 1회전에서 최강의 기량을 과시하며 마치다 후미히코-미쓰이 야수코조(일본)를 2-0으로 완파한 뒤 덴마크의 크리스텐센-요르겐센 조의 부상으로 막바로 8강에 진출했다. 또 하태권-정재희조와 이동수-임경진(이상 삼성전기),유용성(삼성전기)-박영희(대교)조 등도 무난히 16강에 합류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기대주 박태상(동의대)이 제임스 추아(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었고 전종배(경희대)도 바이스트라 트지트(네덜란드)에 2-1로 역전승,나란히 16강에 나갔다. 여자단식의 이순득(한체대)은 미쓰이 야수코(일본)에 2-0으로 승리,16강에 올랐다.
  • 세계최강 출동 셔틀콕잔치 한국 정상재도약 시험무대

    ‘효자종목’배드민턴의 재도약 시험무대-.세계 최대규모(총상금 25만달러)를 자랑하는 99삼성 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가 20개국 25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12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7일간의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강자들이 모두 참가,명실상부한 최고의 ‘셔틀콕 잔치’로 치러져 한국 배드민턴의 정상 재도약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남자단식에는 세계1위 피터 크리스텐센과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폴 에릭 라르센(이상 덴마크),방콕 아시안게임 우승자 동지옹(중국)이 출전한다.여자단식에는 세계2위 카멜라 마틴(덴마크),3위 공지차오(중국),방콕아시안게임에서 세계1위 예 자오잉(중국 불참)과 공지차오를 연파해 세계를놀라게 한 요네쿠라 가나코(일본)가 참가 한다. ‘한국의 자존심’남자복식에는 새롭게 구성된 김동문-유용성,하태권-이동수조(이상 삼성전기)가 세계2위 크리스 헌트-사이먼 아처조(영국),3위인 토니 구나완-찬드라 위자야조(인도네시아)와 불꽃튀는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또 혼합복식은 부동의 세계1위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한체대)조가 97년US오픈부터 방콕 아시안게임까지 국제대회 연승행진(8연승)을 이어갈 지에관심이 모아지고 여자복식에서는 새로 짝을 이룬 나경민-박영희(대교)조가최강 게페이-구준조(중국)와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김민수
  • 재정회계 개혁 수술대 오른다

    재정회계에 대대적인 손질이 가해진다. 정부는 재정의 건전성 유지를 위해 오는 2000년부터 복식부기를 전 공공기금에,2003년에는 전 정부회계에 도입해 정부 지출과 결과를 투명하게 파악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무원의 퇴직금과 연금 등 매년 재정에서 거액이 지원되는 항목의 경우 미리 준비금을 마련해 나가고,감가상각비와 대손충당금,퇴직급여충당금을 정부회계에도 설정해 국가부채와 국가자산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정부회계기준을 연내 제정,내년부터 재정회계 개혁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량 등 국가자산에 대해 감가상각을 실시하고 건설중인 교량도국가자산으로 분류,관리할 방침이다.현재 교량 등은 공사중에는 국가자산에서 제외되다 완공 뒤 국가자산으로 분류되는데 정부 회계에서 관리자금 확보가 어려워 부실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정부회계는 미래의 국가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부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국가부도와 재정파탄에 대처하지 못하는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공무원과 군인 연금급여도 정부가 매년 부담해야 할 빚임에도 매년 예산에서 그때그때 지출하는 선에 머물 뿐 장기 자금조달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이 당국자는 “정부회계 개혁을 추진해 장기적으로 거액이 지출되는 연금과 국가채무에 대해 매년 준비금을 마련할 계획이며 교량 등 부실자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성수대교 붕괴와 같은 사태를 사전 예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01년부터는 기업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에 해당하는정부의 통합결산서를 작성키로 했다.이에 앞서 통합결산서의 전 단계로 2000년부터는 정부 회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각각 작성돼온 ●세입·세출 ●국유재산 ●물품 ●채권·채무회계 등의 관련 항목을 서로 비교하는 등 연결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003년에는 복식부기를 일반회계를 비롯한 모든 정부회계에 전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李商一 bruce@●용어해설 복식부기:예산을 지출하고 구입한 자산을 그 옆에 기재해 지출 결과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회계처리방식.반면 단식부기는 현금 채무 등을 중심으로 거래의 한면만을 기록하는 방식이다.현재 정부는 단식부기를 채택,예산을 지출한 뒤 한참 뒤에야 지출결과를 알 수 있다.이에 따라 지출 시점과 자산의 장부등록 시점이 달라 회계 처리상 부정의 소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돼 왔다.
  • 제2건국위 총점검­개혁과제 주요 내용

    ◎의식·생활·제도 개혁 ‘방향키’ 잡았다/대형예산사업·주요정책 결정·평가 시민참여 제도화/100만 일자리 창출·인권 살아있는 나라 만들기 주력 ‘제2의 건국’운동의 핵심과제는 위원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분야별 7대 국정과제다.제2건국위는 이들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과제별 작업단(Task Force)을 구성해 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해왔다. 다음은 제2건국위가 이달 말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하기에 앞서 24일 밝힌 7대 분야의 21개 기획과제 추진방향 가운데 눈길을 끄는 내용들이다. ●정부혁신 대형예산사업,주요 정책결정 및 평가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한다. 공공부문의 경쟁을 확대하고 경영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 충원제도와 직급제 개편을 추진한다. ●지역갈등 극복 지역차별금지를 입법화하는 등 차별금지를 제도화한다.지역감정 선동을 처벌하는 입법을 통해 지역감정의 정치적 동원을 억제한다. ●경제살리기(100만 일자리 창출) 주요 업종·분야별로 창업을 촉진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규제완화 및 창업 인센티브를 발굴한다.청년 실업자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1실험실 1사 창업운동’‘엔젤투자운동’‘코스닥주식 갖기운동’을 전개한다. ●경쟁환경의 조성 영업범위·지역 등과 관련한 경쟁 제한적 인허가제도를 개선한다.공정위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할을 강화한다. ●인권국가의 확립 인권법을 제정하고 국민인권위원회를 설치한다.구속수사요건을 엄격히 적용하고,불법감청을 억제한다. ●세계시민 교육과 문화한국 건설 외국인을 개방적으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증진한다.외국인의 국내투자와 부동산 취득,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외국인이 살고 싶은 한국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과학기술과 미디어산업의 진흥·개혁 과학기술 안보체계를 강화한다.방송등 미디어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노사간 협력과 신뢰구축 노사분쟁에 공정한 법 집행으로 대응한다.종업원지주제를 발전적으로 개선하는 등 근로자 참여제도를 확충한다. ●남북간 화해환경의 조성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북한의 실상 알리기’를 통해 이질감을 해소한다.북한의 국제사회 진출 여건을 조성하고 ‘한민족 네트워크 공동체’를 통한 대북 협력을 촉진한다. ◎각 부처 어떤일 하나/차관 총괄 ‘추진반 구성’ 99개 실천과제 제출/행자부­민간 인사교류 확대/노동부­노동시장의 유연화/재경부­불로소득 과세강화 정부 각 부처의 ‘제2의 건국’운동 참여는 정부부터 자기개혁을 선행하는 것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도개혁을 추진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위원회측은 설명한다.각 부처는 현재 차관을 총괄책임관으로 ‘추진반’을 구성하고,이미 99개 실천과제를 제2건국위에 제출해 놓았다.다음은 부처가 추진할 주요 실천과제들이다. ●입법과정에 국민참여확대 입법예고 매체를 다양화하는 등 예고방식을 개선하고,입법의견은 반영결과를 반드시 통보하고,우수한 입법의견을 낸 국민은 포상하는 제도를 신설한다.(법제처)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 정부와 민간부문의 인사교류를 확대하고,고등고시제도를 바꾼다.(기획위·행자부) ●효율성·투명성을 높이는 재정개혁 총괄경상경비 및 효율성배당제도,산출예산제도 및 분산조달제도,복식부기,발생주의회계제도를 도입한다.(기획위) ●조달기능으로 수출·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만 참여하는 구매제도를 확대한다.중소건설업체의 입찰규모를 확대하고 공동계약제도를 확충한다.(조달청) ●노동시장 유연화 추진 퇴직금제도와 근로시간,휴가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성과급제를 정착시키는 등 임금제도를 개선한다.(노동부) ●수출입 및 외국인 투자에 대한 관세행정 지원 서류없는 관세환급 및 수입통관체제를 구축하고,관세자유지역제도를 도입한다.(관세청) ●공평한 세정 강화 음성·불로소득과 변칙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다.봉급생활자와 사업소득자간 세부담의 형평을 도모한다.(재경부) ●식·의약품의 국제화 식품 및 첨가물,기구 및 용기,의료용구의 기준과 규격을 국제화한다.(식의약청) ●실력이 우선되는 사회조성 학습과정과 평가인정기관의 내실화를 통해 학점은행제를 활성화한다.직업능력인정제의 도입을 추진하고,문화·예술 분야의 문하생 학력인증제를 도입한다.(교육부) ●남북기상협력의 내실화 서울·평양 사이 기상전용 통신회선과 한반도 중·북부 해역에서의 실시간 기상관측망을 구축한다.(기상청) ◎지방조직은/자치단체장 자문에 역점둔다 제2건국위의 지방조직은 중앙조직과 비슷한 형태를 갖고 있다.시·도와 시·군·구에는 별도의 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 그동안 참여가 부진했던 영남지역에서도 95% 이상의 자치단체가 지방위원회의 법적근거가 되는 조례제정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각 시·도청과 시·군·구청은 부단체장을 반장으로 하는 추진반을 이미 구성해 놓은 상태다. 제2건국위측은 또 지방조직이 중앙조직의 계선조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중앙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2건국위의 한 관계자는 “부정부패추방이 전국 공통의 과제라면 관광도시는 지역실정에 맞게 관광업체와 관청과의 유착을 막는 것이 최대의 과제일 수 있는 만큼 지방조직은 필요한 것”이라면서 “지방위원회는 대통령의 자문기구가 아니라 각각 당적이 다른 자치단체장의 자문기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방위원회가 현 정부의 정치조직화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제안 어떤것 있나/“광복절 한라에서 백두까지 인간사슬 만들자”/한달새 436건 접수 ‘2002년 8월15일 광복절에 200만명이 남북한을 잇는 인간사슬을 만들어 제주도에서 백두산까지 연결하는 한민족 평화축제를 열자’‘영아 유기를 막기위해 병원에서 출산과 동시에 출생신고 업무를 자동처리하도록 하자’ 제2의 건국 범국민 추진위원회에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국민들의 제2건국 아이디어 일부다. 제2건국위는 국민들이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각종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지금까지 모두 436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시민 朴대일씨는 법원 등에서 민원서류를 접수시킬 때,은행처럼 순번표를 활용하자고 제안했다.급행료 등 법원직원의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여·야 국회의원 등 사회저명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가홍보 CF를 만들어 국민사기를 높이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있었다.짓다가 중단된 아파트 등 대형건물의 건물주,공사책임자를 찾아 정부나 지자체가 공사를 재개토록 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범죄예방도 도모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아파트 입구에 제2건국 상징이 있는 신문수거대를 제작,폐지도 수집하고 외화절약 및 제2건국 운동을 홍보하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덕수궁 안에 있는 세종대왕상을 세종로에 옮겨 ‘세종로’라는 거리이름에 맞게 하고 이순신 장군 동상 뒤에 두면 문무상징의 의미도 높일 수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 제2건국위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매달 심사해 위원회에서 처리할지,각 부처에서 처리할지 여부를 결정한다.제안자에게는 2,000원짜리 전화카드가 기념품으로 주어지고 내년 초에는 우수제안자를 뽑아 대통령 표창 등을 줄 계획이다. 제안은 전화 (02)720­0209 또는 팩스 (02)3703­2969를 이용하면 된다.E­메일은 j209@reko.go.kr. ◎정치적 논란은/민·관 서로 견제하며 개혁 ‘채찍질’/‘대통령 자문’본업 명확… 추진력 얻어/활동 성격 둘러싼 정치적 공방 주춤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가 그 활동 목표와 성격을 둘러싼 정치공방 속에서도 하루하루 추진력을 얻어가고 있다.제2건국위는 최근 대통령에 대한 ‘자문기구’라고 성격 규정을 명확히 하면서 운신이 보다 자유스러워진 것 같다.또 대통령이 제2의 건국을 정치개혁과 함께 내년도 2대 국정과제로 손꼽는다는 말이 나올 만큼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활동에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제2건국위는 2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21개 개혁과제를 확정하고 내년도 중점과제 및 실천 계획을 의결했다.건국위는 우선 활동의 목표에 의식·생활개혁과 함께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제도 개혁도 포함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건국위 관계자는 “자문기구는 아무런 제약없이 모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어야 제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의식과 생활의 개혁이 구체화되려면 제도적 개혁이 반드시 앞서거나 뒤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감사원장 자문기구인 정방지대책위원회도 93년 이후 사회 전 분야의 부패 실태 조사와 개선책 제시는 물론 감사원의 조직 개편 문제까지도 건의해왔다는 것이 건국위측의 설명이다. 제2건국위가 건의할 개혁의 내용을 金대통령이 수용하느냐는 또다른 문제다.그러나 제2건국위는 갖고 있는 역량껏 국정전반의 개혁에 대한 연구와 제안을 하는 것이 자문위로서의 역할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건국위가 발표한 개혁과제에는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행정조직 개편,공정거래위원회 역할 조정 등 정부혁신 분야가 그대로 포함돼 있다. 공무원 충원 제도와 직급제 개편,부처·지역간 인사교류 확대,정부 기관 민영화 등의 핵심 사안을 피해나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제2건국위는 또 야당측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李康來 정무수석 등 청와대와 정부 인사의 참여와 지방조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모든 운동에는 중심적인 추진체가 필요하며,제2건국운동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청와대가 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제2건국위를 민관(民官)합동기구로 추진하는 것은 ‘중이 제 머리 못깎는’ 우리 사회의 풍토와도 연관돼 있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정부가 정부를,민간이 민간을 스스로 개혁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관을 개혁하려면 민의 힘이,민을 개혁하려면 관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서로가 견제하면서도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특히 제2건국위가 내년도 개혁과제로 선정한 정부 혁신 과정에는 공무원들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따라서 일단 내년에는 민간의 힘을 빌어 정부 개혁을 추진한다는 것이 제2건국위 핵심의 복안인 것같다. 물론 앞으로는 제2건국위 기획단장을 민간인으로 임명하거나 민·관 공동단장·부단장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개편 문제를 검토해나갈 방침이다. ◎국회통과 법안요지/해외이주 결격사유 완화·알선업 등록제로/청소년 보호범위 확대·유해행위 처벌 강화/지역예비군 대원 거주지 신고의무 없애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법안과 동의안은 다음과 같다. ●지방세법(개정) 내년 1월부터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등록세율을 채권금액의 3%에서 0.2%로 인하.그외의 자동차에 대해서는 비영업용인 경우 2%에서 0.2%로,영업용인 경우는 1%에서 0.2%로 하향 조정하고 배기량 2000㏄ 초과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자동차세를 ㏄당 220원으로 단일화.1가구 2차량에 대한 취득세·등록세의 중과세제도를 폐지. ●청소년보호법(개정) 청소년보호법에 의한 보호대상을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청소년에게 신체적 접촉 또는 은밀한 부분의 노출 등 성적 접촉행위를 하게 하는 행위,청소년에게 구걸을 시키는 행위,혼숙을 하게 하는 행위 등 9개 청소년유해행위를 금지하고 처벌규정을 새로 규정. ●해외이주법(개정) 해외이주의 결격사유를 대폭 완화해 금치산자·한정치산자·정신지체인 및 전염질환자 등을 포함한 일반국민이 보다 자유롭게 해외이주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이주알선업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수수료 상한선 폐지.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개정) 원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위탁과 관련해 결제받은 현금 비율 이상으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지급토록 의무화하고어음으로 결제하는 경우엔 발주자로부터 원사업자가 교부받은 어음의 결제기간을 초과하는 어음을 교부할 수 없도록 규정. ●국군조직법(개정)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하는 해병대에 대한 지휘·감독권한을 지금까지는 육군참모총장이 행사했으나 그 권한의 일부를 해병대사령관이 행사할 수 있도록 함. ●군인사법(개정) 장관급 장교의 계급정년을 1년 이내의 기간에 한해 각 군별로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영관급 장교는 2년 이내의 기간에 한해 정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함. ●군무원인사법(개정) 3급 이상 군무원과 6급,7급 일반군무원의 정년을 1년씩 단축하고 4급 이하 일반군무원에 대한 정년연장제도를 폐지. ●전자서명법(제정) 공인인증기관이 인증한 전자서명은 법령이 정하는 서명 또는 기명날인으로 봄. ●향토예비군설치법(개정) 향토예비군조직 대상자의 예비군대원 신고제도와 지역예비군대원의 거주지 이동 및 병적사항 변동시 신고의무를 폐지. ●국군포로대우 등에 관한 법(제정) 국방장관은 등록된 포로로서 군인연금법에 의한 퇴역연금을 받을 권리가 없는 자에 대해 억류기간 중의 행적에 따라 등급을 정해 정착금을 지급하도록 함. ●공공차관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 중소기업은행과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가 일본수출입은행으로부터 도입하고자 하는 미화 23억5,000만달러에 대해 정부가 지급 보증. ●공공차관도입계획 변경에 대한 동의안 아시아개발은행 금융부문 프로그램차관 40억달러 중 이미 인출돼 당초 국회동의에 따라 한국산업은행에 전대된 30억달러를 제외하고 향후 인출될 10억달러에 대한 전대차주를 한국산업은행에서 예금보험공사 및 성업공사로 변경. ●1999년도 미국의 수출신용공여(GSM)에 따라 발생하는 국내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미국 상품신용공사의 수출신용공여프로그램에 의해 발생하는 15억달러 이내의 대외채무에 대해 국가가 지급을 보증. ●기타 통과법안 ▲전파법 ▲낚시어선업법 ▲항만법 ▲방위산업에 관한 특별조치법 ▲한국국방연구원법 ▲전산망보급 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 ▲잠업법폐지법안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 ▲한국보건의료산업진흥원법 ▲책임운영기관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 ▲정보통신공사업법 ▲정보화촉진기본법 ▲전자서명법 ▲수산물검사법 ▲연안관리법 ▲공유수면 관리법 ▲종자산업법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외무공무원법 ▲해난심판법 ▲해양개발기본법 ▲선주상호보험조합법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 ▲항로표지법 ▲99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 차입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99년도 미국의 수출신용공여(GSM)에 따라 발생하는 국내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 고객만족 1위 통일부·병무청/정부 민원행정 평가 결과

    ◎전체평점 55점 불과… 획기적 대책마련 시급 새정부 출범 이후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관은 통일부와 병무청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행정자치부와 철도청의 고객만족도가 가장 낮아 지방 및 철도 행정의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국무조정실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정책평가위원회(李世中 위원장)는 22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의 민원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를 포함한 ‘98년도 정부업무 심사평가 결과’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책평가위는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민원처리 공무원의 행태와 처리방식, 절차 등에 대한 평점이 55.1점(100점 만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행정자치부가 주관이 돼 획기적인 서비스 강화방안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위원회는 또 금융감독위원회의 대기업 구조조정 지연으로 실물경제 회복이 늦어지는 등 지난 6월 정부가 확정한 910개 단·중·장기 과제 가운데 6.3%인 57개 과제의 추진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대기업간 사업교환(빅딜)을 단일법인 설립과 합병 중심으로 추진하는 바람에 업종전문화에 기여하지 못했으며,일부 업종에서는 오히려 부실을 심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보고회에서 金鍾泌 국무총리는 “그동안 공공부문 개혁은 조직·인력 감축 등 하드웨어적 측면에 초점을 뒀지만 앞으로는 복식부기 단계적 도입, 개방형 임용직위의 확대, 고객헌장 제정 및 이와 연계된 인사·보수 체계 확립 등 소프트웨어 개혁을 하겠다”고 밝혔다.
  • 장쩌민의 인민복/李慶衡 논설위원(外言內言)

    일본을 방문중인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6일 아키히토(明仁) 일황(日皇) 주최 궁중 만찬에서 ‘인민복’차림으로 참석해 일본측을 긴장케 했다.일본측은 중국측 관계자들에게 ‘예기치 않은 차림’에 대해 조심스럽게 타진했으나 “별 의미가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러나 장주석은 28일 와세다대에서 “일본은 정확한 역사관으로 국민과 청년을 계도해야 하며 군국주의의 사조와 세력이 거듭 대두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우렁찬 목소리로 연설했다. 사실 인민복은 1911년 청(淸)왕조를 거부하고 공화제의 중화민국을 건국한 중국혁명의 선도자 쑨원(孫文)이 처음 착용한 복장으로 그의 아호를 따 일명 중산복(中山服)이라고도 한다.그후 마오쩌둥(毛澤東)을 비롯,등샤오핑(鄧小平)등 중국지도자들은 물론 인민들도 즐겨 입었었다.반제국주의,사회주의혁명과 평등의 상징이었던 인민복은 최근 중국의 개방화와 함께 청바지를 선호하는 젊은이들로부터 서서히 외면을 당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중·일전쟁을 체험한 역사의 증인’이라고 자처한 장주석이 해외여행에서는 잘 입지 않던 인민복을 입은 것은 따지고 보면 와세다대 연설의 예고편이었다.국가지도자의 만찬복식은 이처럼 외교무대에서 무언의 웅변으로 작용한다. 진한 감청색의 인민복 차림으로 일황과 건배를 하는 장주석의 모습을 보면서 불현듯 우리 생활한복의 국제무대 진출을 생각해본다.세계적 보편주의를 지향하는 오늘날 무슨 한복타령이냐 할지 몰라도 남북화해의 회담이나 모임에서 다함께 한복차림으로 만난다면 그 분위기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남쪽은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강조한 생활한복으로,북쪽은 고구려 냄새가 물씬 나는 복식을 입고 나온다면 그 만남의 절반은 성공할 것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한반도주변 4강이나 제3국인에게도 ‘범접할 수 없는’ 특별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지 않을까.외교무대의 만찬이나 파티때도 정통한복이나 품위있는 생활한복 차림으로 나선다면 ‘한국의 메시지’를 말(言)이전에 먼저 전할 수 있을 것이다.
  • 수험생 건강 궁금증 클릭하세요

    ◎서울대병원 홈페이지에 수험생클리닉 개설 18일 대입수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둔 가정에선 온 가족이 가슴을 졸이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수험생 건강클리닉을 개설,수험생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10개분야 전문의들이 권하는 수험생 건강지침을 요약한다. △최소한 하루평균 수면시간을 5시간 이상 취할 것. 본인도 모르는 새 미세수면이 발생,집중력이 떨어진다. △최소한 1주일전부터 수능시험에 대비해 기상하는 연습을 한다. 생체리듬은 갑자기 조절할 수 없다. △커피 술 담배 각성제는 숙면을 방해하므로 피할 것.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심할 경우 복식호흡으로 긴장완화를 시도한다. 방법은 천장을 보고 누워 양무릎을 세운 다음 한 손을 배꼽 위에 놓고 다른 손은 자연스럽게 놓는다. 이어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약간 벌린 입술사이로 더 천천히 숨을 내쉰다.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되 양은 가급적 적게,신선한 채소나 현미 잡곡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할 것. △월경통이 있는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해 통증을 완화한다. 피임약 복용도 월경통 예방제로 좋다. 피임약을 복용하면 90%이상 환자에서 월경통예방은 물론이고 월경 양을 줄이고 불규칙한 월경을 치료할 수 있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여학생 가방에서 피임약이 나왔다고 이상하게 볼 필요가 없다.
  • 유리원판에 담긴 100년전 풍물

    ◎국내 첫 사진박물관 개관 기념 전시회/10∼24일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서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 중반까지의 풍물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리원판으로 보는 1891∼1930 사진전’이 1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한국 사진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사진전문 박물관인 한국 사진박물관이 개관기념 행사로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개최하는 이 전시회에는 유리원판 80여점 등 희귀자료가 국내 처음으로 일반에게 선을 보인다. 유리원판은 감광물질을 바른 유리판으로 필름이 개발되기 전에 사용됐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그동안 유리원판을 보관하면서 공개는 하지 않았다. 이들 사진은 함북에서 제주까지 각 지방의 복식과 생활모습은 물론,널뛰기 강강술래 제례의식 장면 등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민속연구 자료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개관시간은 상오 9시∼하오 6시이며 무료이다. 문의는 (02)3424­1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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