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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셈회의기간 문화행사

    아시아와 유럽 정상들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아셈(ASEM)회의장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는 동안 회의장 밖에서는 26개 회원국 예술가와 석학들이 참가하는 문화·학술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 아셈 회원국 문화교류행사. 아셈 준비단이 자체 기획한 이벤트는 청소년 인터넷 디자인전,아셈페스티벌 오케스트라,아시아·유럽 청년작가 공모전,서울유럽영화제,아시아·유럽 문화학술포럼,아시아·유럽 융합작품전,아시아·유럽민속공연축제 등 7개이다. 먼저 청소년 인터넷 디자인전은 회원국 학생들과 젊은 디자이너들이 인터넷을 통해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미래의 운송’‘정보와 통신’등 6개의 대주제를 각각 3개의 소주제로 세분화한 뒤 인터넷상에서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각 회원국에서 초청된 50명의 단원과 국내 단원 50명 등 총 100명이 한 무대에 서는 아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회원국의 화합·협력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교류 행사.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피아니스트파스칼 드바이용(프랑스),첼리스트 필립 뮐러(독일)등세계 정상급연주자들이 협연한다.도쿄 심포니오케스트라,베이징 오케스트라,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등에서 선발된 단원들이 금난새의 지휘에 맞춰 우리 음악 ‘얼의 무궁’을 비롯,드보르자크의 ‘신세계교향곡’등을연주한다. 아시아·유럽 청년작가 공모전은 ‘내 꿈속의 새천년’이란 주제로회원국의 18세이상 35세 미만 미술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이다. 14∼17일 코엑스몰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서울 유럽영화제에서는 유럽의 수준높은 예술 영화 30여편을 감상할 수 있다.지난 5월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댄서 인더 다크’를 비롯해 아직 국내 개봉되지 않은 영화들이 핫브레이커스,내셔널 초이스,라이징 디렉터 등 세 주제로 나누어 소개된다. 아시아·유럽 문화학술포럼은 회원국에서 50여명의 문화계 각료,석학,교수,언론인들을 초청해 정보통신과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새로운 문화정착에 관해 토론하는 행사.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 등 4개국문화부처 수장들이 특별기조연설을 하고,프랑스 문화비평가 기 소르망,김경동 서울대교수 등 10명이 주제발표를 한다. 아시아·유럽 융합작품전은 ‘아시아와 유럽의 대화와 융화’를 주제로 회원국 미술가들이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고,세계 태양신앙의 뿌리라고 일컬어지는 전설 속의 ‘무대륙’을 소재로 한 뮤지컬 ‘혼의 구제’를 공연한다. 한편 지난 9월1일부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에서 선보이고 있는아시아·유럽민속공연축제도 27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11월10일까지 계속된다. ◆ 아셈 특별전시회. 행사기간중 코엑스 대서양관은 ‘미래를 향한 출발’을 슬로건으로내건 대규모 ‘테크노 가든’(22∼29일)으로 변모한다.‘2000코리아아이덴티티’‘디지털 코리아’‘디자인잇’‘패션쇼’등 4개 분야로 구성해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꾸몄다.3,000평 규모의 전시장을 한눈에 조망한 뒤 분야별로 관람하도록 2.4m높이의 망루를 마련했다. ‘2000코리아 아이덴티티’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첨단기술상품 138점을 보여주는 한편 회원국별 이미지를 표현한 보석디자인전과 홀로그래피전도 함께 연다.또한 앙드레 김,이영희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각국 정상 부인들과 주한외국대사 부인들을초청해 패션쇼를 갖는다. 대표단과 외신기자단이 주로 이동하는 개·폐회식장 로비와 2층 로비에는 조선시대 궁중복식 등 우리 전통의상 24벌을 전시한다. ◆ 회원국 자체 문화행사. 아셈 전야축제로 열리는 ‘평화음악회’를 비롯해 ‘베세토연극제’‘필립드쿠플레 무용공연’‘오페라 시집가는 날’‘프랑스 도자기걸작선’‘제1회 세계지식포럼’등이 이 기간중 ‘아셈경축행사’란 타이틀을 달고 개최된다.자세한 일정은 아셈 공식홈페이지(www.asem3.org)참조. 이순녀기자 coral@
  • 교포 케빈 김·알렉스 김·이형택 세계무대 ‘스매싱’

    한국계 남자 테니스선수 3인방이 세계 무대를 향해 힘찬 스트로크를날리고 있다. 선두주자는 지난 8월 US오픈 16강 진출로 한국 테니스사를 새로 쓴이형택(24·삼성증권·세계 109위).이형택은 US오픈 선전을 바탕으로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 출전,세계 11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에게 비록 1-2로 패했지만 매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는 등 놀라운 기량을 보여줬다. 이형택은 3일 홍콩에서 열린 세계남자테니스협회(ATP) 투어 살렘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37만5,000달러) 1회전에서 5번 시드 니콜라스라펜티(에콰도르)에 0-2(5-7 4-6)로 져 아쉬움을 남겼다.하지만 이번대회가 챌린저급이 아니라 자동출전권을 얻은 뒤 처음 출전한 ATP투어 대회라 앞으로 선전이 기대된다. 새로운 기대주 재미교포 케빈 김(22·세계 205위)은 이날 단식 1회전에서 필립 킹(미국)을 2-0(6-4 6-2)으로 완파,자신의 시즌 첫 ATP투어 대회 16강진출을 이룩했다.명문 UCLA를 마친 케빈 김은 US오픈본선 1회전에서 세계 22위 그로장 세바스티앙(프랑스)에게 0-3으로졌지만 당당한 체격(180㎝ 75㎏)에서 나오는 파워를 겸비해 무한한가능성이 엿보인다. 지난 5월 전미 대학선수권(NCAA) 테니스대회에서 단·복식을 휩쓸었던 알렉스 김(22·스탠포드대)도 유망주.US오픈 본선 1회전에서 안드레 아가시(미국)의 벽에 막혀 좌절했지만 전미 대학랭킹 단식2위·복식1위에 올라있어 내년쯤 예정된 프로전향에 테니스계의 눈과 귀가쏠리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올림픽 中國시대 오나

    중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강을 넘보고 있다. 현재 금메달 22,은메달 14,동메달 14개로 미국(금25 은15 동23)에간발의 차로 2위.강호 러시아보다 금메달이 5개나 많다. 중국은 96애틀랜타대회에서 금16 은22 동12개를 따내 종합 4위에 랭크됐었다.대회 폐막을 아직 5일이나 남겨두고도 지난 대회 성적을 훌쩍 뛰어넘은 셈.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왕난이 여자 단·복식 2관왕에 오르는 등 탁구 전종목을 석권하며 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배드민턴에서도 96년(금1)보다 3개나 많은 금을 캤다.새로 채택된 여자역도도 메달밭.7개의 금메달중 4개가 중국의 몫이었다.사격도 3개의 금메달을 보탰고,남자 평행봉에서 리샤오펑이 이주형을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체조에서도 금3개를 땄다. 중국의 올림픽 참가 역사는 냉전으로 얼룩진 현대사와 궤를 같이 한다.처음 참가한 32년 LA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중국은 이후 국·공 내전때문에 올림픽을 쉬었고 오랜만에 나선 52년 헬싱키에서도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대만의 올림픽 참가를 핑계로 올림픽을 거부하던 중국은 28년만에모습을 드러낸 84LA올림픽에서 금메달 15개를 따내며 4위에 올라 세계 스포츠계를 놀라게 했다.88년 서울올림픽에서는 한국에 아시아 1인자 자리를 잠시 내줬지만 92년부터 줄곧 4위자리를 지켜왔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수영·육상에서 미국에 밀리는 바람에 종합1위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중국이 12억 인구와 급성장하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조만간 세계 정상에 오르리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패션을 통해 본 인류문명사 ‘패션의 역사’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의 패션은 한 장의 천이었다.기원전 3000년 수메르인의 지배시대에는 정교한 옷을 만들어내는 것보다 얼마나 기술적으로 천을 아름답게 걸치는가가 중요했다.한 장의 사각형 천에 주름을 잡아 몸에 걸치던 초기 형태의 의복은 이집트의 셴티,그리스의히마티온,로마의 토가로 이어졌다.이렇게 시작된 서양 복식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부침을 거듭하며 수많은 유행사조를 만들어냈다.그것은 당대의 사람들이 품었던 아름다움에 대한 이상과 도덕,가치 등 정신적인 유산은 물론 지리상의 발견이나 과학적 발명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요컨대 복식의 역사는 인류의 문명사다. 그런 점에서 독일의 문화사가 막스 폰 뵌이 쓴 ‘패션의 역사’(전2권,한길아트)는 주목할 만한 책이다.단순히 서양 복식사를 기술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한 차원 높은 인류의 문명사로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이 책은 원래 8권으로 된 뵌의 방대한 저서 ‘디 모드(Die Mode)’를 독일 의상학자 잉그리트 로셰크(50)가 두 권으로 압축한 요약판을 저본으로 했다.뵌은 이 책에서 의상과 유행을 매개로 중세부터 17세기 바로크 시대,18세기 로코코 시대,19세기 시민사회를 거쳐 20세기초에 이르는 유럽 사회 전반의 인간사와 문화사를 펼쳐 보인다.한 시대의 흐름과 아울러 일상의 사소한 영역까지 미시사적 시각으로 복원해낸다.뵌에 따르면 십자군전쟁은 유럽의 복식 유행을 만들어내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십자군 전쟁에는 여러 민족이 동원됐으며,특히 동방원정은 유럽인들에게 ‘의상의 특수성’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키워줬다.유럽을 휩쓴 첫 유행은 무어인들에게서 유래된 것으로 간주되는 ‘미파르티’.미파르티는 두세 가지 색으로 나뉘어진 옷으로 소매와 바짓가랑이,양말,엉덩이 좌우 부분 등의 색깔을 달리 해 만들었다.화려한 무늬가 있는 천이 드물던 시대,남부유럽과 중부유럽인들 사이에 크게유행한 이 옷은 16세기 중반까지 인기를 끌었다.미파르티의 흔적은지금도 어릿광대의 의상으로 남아 있다. 1789년 프랑스혁명은 정치사회적으로 뿐만 아니라 패션사에도 일대혁신을 몰고 왔다.프랑스혁명 이후 모든복식은 갈수록 간편함을 추구하는 쪽으로 나아갔다. 특히 공포정치 기간에는 허식이나 특권 혹은 부를 연상케 하는 것은모두 엄격히 금지됐다.혁명 뒤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겪은 분야는 여성복식.여성의 몸을 억압했던 파니에(18세기초 여성들이 엉덩이에 둘렀던 갈대나 고래수염으로 만든 새장 같은 버팀대)와 범롤(엉덩이에둘렀던 소시지 모양의 패딩),코르셋,페티코트가 패션무대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그 대신 로브 앙 슈미즈라는 속옷과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입었다.사교계 여성들이 그토록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타난 것은 고대 이집트 이래 처음이다. 이 책은 일상의 의상과 유행이 한 시대를 해명하는 중요한 열쇠임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부담없이 읽히는 패션 이야기를 통해 복잡다단한 서양 문명의 갈피를 잡게 한다는 데 이 책의 미덕이있다.이재원·천미수 옮김.각권 1만8,000원김종면기자 jmkim@
  • 윌리엄스 30연승 노린다

    ‘불패의 여신’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미국의 테니스 여자 단식 올림픽 3연패 사냥에 나섰다. 비너스는 22일 시드니올림픽 테니스 여자단식 3회전에서 야나 칸다르(독일)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라 파비올라 줄루아가(콜럼비아)를 2-0으로 꺾은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와 24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 8강전 패배 이후 메이저대회 2회 우승(윔블던,US오픈)을 포함해 3개의 WTA(여자테니스협회) 투어대회를 석권하며무려 26게임 무패를 자랑하던 비너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연승행진을29연승으로 늘렸다. 비너스의 30연승 행진의 가장 큰 걸림돌은 8강전 상대인 비카리오. 비너스는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비카리오에게 1-2로 패했다. 만약 비너스가 비카리오에게 진다면 자신의 연승전 마지막 패배와연승후 첫 패배를 비카리오에게 기록하게 되는 악연을 이어나가게 된다. 미국 여자 테니스는 88년 테니스가 다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이후 3대회를 석권했다.92년 제니퍼 카프리아티,96년 린제이 데이븐포트에 이은 3번째 유망주는 비너스.비너스는 동생 세레나와 조를이룬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첼시 클린턴과 빌 게이츠 등 미국팬들은 비너스가 미국의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남자부에서 안드레 아가시,토드 마틴에 이어 제프 타랑고마저 16강에서 탈락한터라 비너스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시드니 취재석/ 응원의 참뜻

    시드니 올림픽파크 배드민턴경기장.남자복식 결승전이 열린 21일 저녁 파빌리온경기장은 경기시작 1시간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결승전에 오른 팀은 한국(이동수·유용성)과 인도네시아.6,000여석의 관중석은 인도네시아 국기를 든 사람들로 메워졌다.경기가 임박했지만 한국 응원단은 고작 20여명.끝내 한국 응원단의 목소리는 경기가 끝나도록 인도네시아 응원단의 함성에 묻혀 한마디도 들리지 않았다. 경기 결과는 한국팀의 패배. 같은 날 열린 탁구 여자복식 준결승전(한국-중국)에서도 한국 응원단의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한국팀은 이날 세계최강 중국팀을 맞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한국 응원단이 이들 경기장을 찾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이길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물론 예상대로 한국팀은 모두 패했다. 이런 현상은 비인기종목에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남자 펜싱에서 금메달을 딴 김영호선수의 결승전엔 단 한명의 한국 응원단도 보이지않았다.금메달 가능성이 없다는 것과 비인기종목이라는 두 가지 이유가사람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했다. 물론 배드민턴과 탁구에서의 패배를 응원부족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응원이란 무엇인가.선수가 최선을 다하도록 박수와 환호를보내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응원이다.선수들은 자신에게 보내는 박수와 함성소리에 어쩌면 실력 이상의 실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 특히 긴장감이 감도는 접전에서는 응원이 더욱 절실하다.이런 면에서 볼 때 탁구 여자복식 경기는 아까운 경기였다.세트스코어 2-2로맞선 뒤 맞은 마지막 5세트는 듀스를 반복했다.경기장은 중국 응원단의 함성으로 떠나갈 듯 했다.만약 이날 한국 응원단의 함성이 경기장을 메웠으면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이런 면에서 볼 때 메달 가능성이 적은 선수에게 더욱 큰 격려를 보내는 것이 응원의 참뜻이 아닐까. 박준석기자 pjs@
  • 시드니올림픽 중간 결산

    한국의 5회 연속 올림픽 ‘톱10’ 진입은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볼만 하다.한국은 대회 중반인 23일 현재 효자종목인 양궁이 금 3개를 건졌고 펜싱의 김영호가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계획대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일단 성공했다. 특히 비인기종목인 펜싱에서 따낸 금메달은 ‘금 중의 금’으로 대접받고 있으며 남자양궁 단체전 금도 12년 도전 끝에 이뤄낸 소중한땀의 결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은 체조 남자 평행봉과 태권도,레슬링. 체조는 믿었던 여홍철(대산)이 주종목인 도마에서 예선탈락,충격을안겼지만 이주형(대구은행)이 평행봉에서 1위로 예선을 통과,금메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레슬링은 그레코로만형에서 심권호(주택공사)와 최상선(성신양회),손상필(주택공사)을 앞세워 금 2개를 낙관하고 있으며 대진운이 좋을 경우 자유형에서도 플러스알파를 기대하고 있다. 역시 가장 믿을 만한 종목은 출전 4체급 중 3체급 석권이 예상되는태권도.올해 처음 정식종목에 든 태권도는 28일 남자 68㎏급과 여자57㎏급에 출전하는 신준식(경희대)과 정재은(한체대)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서 3개의 금메달을 쏟아낼 전망이다. 이대로라면 한국선수단은 중반 이후 6개의 금을 추가하며 금메달 10개를 획득,5회 연속 올림픽 10위권 진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 2개가 기대되던 배드민턴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은 대회 직전부터 지나친 중압감에 시달린 끝에 금맥캐기에 실패했고 전통의 메달밭으로 각광을 받았던 유도는 단 1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하는 최악의 성적표를 남겨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여자 유도의 계순희(동)와 여자역도 리성희(은)가 금 사냥에실패하는 바람에 자칫 노골드에 그칠 위기에 놓인 북한은 레슬링에출전하는 리영삼(자유형 58㎏),진주동(자유형 54㎏급) 등 4명에게서금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남자배구 美 꺾고 첫승 “8강 희망있다”

    시드니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아선 23일 한국선수단은 나흘간 계속된금메달 행진이 주춤한 가운데 남자배구가 강호 미국을 꺾고 8강 진출꿈을 되살렸다. 동메달이 기대되던 배드민턴 여자복식과 탁구 남자복식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테니스 사격 등도 초반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한국이 3연패끝에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시드니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펼쳐진 남자 B조예선리그 4차전에서 김세진(19점)신진식(18점)이경수(16점) 트리오의활약으로 미국을 3-2(25-20 25-27 26-24 21-25 15-13)로 물리쳤다. 1승3패를 마크한 한국은 남은 유고전(25일)을 3-1 이상으로 이길 경우 8강에 오르는 희망을 남겼다. 5세트 초반 상대 토머스 호프(202㎝)의 높은 블로킹에 고전하며 5-8로 끌려갔던 한국은 방신봉 이경수 김세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동점을만든뒤 김세진·신진식이 연거푸 좌·우 공격을 성공시켜 15-13으로짜릿한 역전극을 이끌어냈다. 라경민(대교 눈높이)-정재희(삼성전기)조가 동메달 획득에도 실패했다. 라-정조는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3 파빌리온에서 열린 여자복식 3∼4위 결정전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로 친이유안-가오링(중국)조에 0-2(10-15 4-15)로 완패했다.이로써 배드민턴이 정식정목으로 채택된 92바르셀로나부터 매번 2개씩의 금메달을 땄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남자복식 은메달과 동메달 각 1개씩에 그쳐 올림픽 첫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전날 여자복식에 이어 동메달을 노렸던 남자복식의 이철승(삼성생명)-유승민(동남종고)조는 스테이트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3∼4위전에서프랑스의 패트릭 실라-쟌 필립 가티엥조에 1-3(20-22 23-21 19-21 10-21)으로 져 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이형택-윤용일(이상 삼성증권)조의 8강 진출이 좌절됐다.이-윤조는올림픽파크의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회전에서 토미 하스-다비드 프리노실(독일)조의 강한 서비스와 스트로크에 밀려 0-2(4-6 5-7)로 패했다. 테니스에서 남자단식(이형택)과 여자복식(조윤정-박성희조),남자복식 3개 종목에 출전한 한국은 남단과 여복의 1회전 탈락에 이어 이-윤조 마저 2회전에서 무너져 단 한 종목도 8강 진입의 꿈을 이루지못했다. 이은철(한국통신)과 배성덕(창원시청)이 소구경 소총3자세 본선에서나란히 탈락했다.이은철과 배성덕은 세실파크 국제사격장에서 끝난남자 소구경 소총3자세 본선에서 각각 1,160점,1,157점으로 18위,25위에 머물렀다.남자스키트에선 전찬식(상무)이 97점으로 9위에 그쳐 탈락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남자양궁 단체전 12년만에 金명중

    남자 궁사들도 12년 만에 올림픽 양궁 단체전 금과녁을 명중시켰다. 한국은 시드니올림픽 개막 8일째인 22일 올림픽파크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장용호(예천군청)·김청태(울산남구청)·오교문(인천제철)이 차례로 사선에 나서며 세계 1위 미켈레 프랑질리가이끄는 이탈리아팀을 255-247로 물리쳤다. 남자 양궁은 단체전이 신설된 88년 서울올림픽 우승 이후 12년 만에금메달을 획득, 여궁사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이로써 한국은 4개의 양궁 금메달 가운데 3개를 휩쓸어 ‘신궁의 나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자 유도의 김선영(용인대)은 달링하버 제2전시홀에서 열린 무제한급 패자결승에서 산드라 쾨펜(독일)에 판정승, 동메달을 땄다. 탁구 여자복식의 김무교(대한항공)-류지혜(삼성생명)조도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3~4위전에서 헝가리의 크리스티나 토스-실라 바톨피조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끝에 3-2로 승리, 탁구 첫 메달을 동메달로 장식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탁구, 류지혜-김무교組 ‘혼신의 銅’

    전날 왕난-리주(중국)조와 2시간에 걸친 사투끝에 2-3으로 패했던아쉬움을 달래준 경기였다. 류지혜-김무교조는 22일 올림픽파크 스테이트 스포츠센터에서 열린여자 복식 3∼4위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헝가리의 크리스티나 토스-실라 바톨피조를 맞아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첫 세트를 21-18로따냈다.류지혜의 구석을 찌르는 강 스매싱과 간간이 터져나오는 김무교의 허를 찌르는 공격에 힘입어 2세트도 21-19로 이긴 김-류조는 손쉽게 동메달을 따는 듯했다. 하지만 전날 혼신의 힘을 다한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피로가 누적된 김-류조는 3세트를 듀스끝에 22-24로 내줬고 4세트마저 무너져 막판 궁지에 몰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 피말리는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김-류조는 잦은 실수로 리드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류지혜가 침착하게 점수를 쌓아 19-19를 만들었고 막판 김무교가 부진을 씻는 드라이브 공격을 성공시켜21-19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류지혜는 96애틀랜타에 이어 두번째 올림픽 동메달을 따냈고 같은대회에서 복식 4위에 그쳤던 김무교는 소중한메달을 챙기는 순간이었다. 중국끼리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리주-왕난조가 선진-양잉조를 3-0으로 이겼다. 앞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는 이철승(삼성생명)-유승민(동남종고)조가 왕리친-얀센(중국)조를 맞아 선전했으나 1-3으로 패해 23일 동메달 결정전을 갖게 됐다. 중국은 남자복식에서도 두 조 모두 결승에 진출,여자복식에 이어 금·은메달을 독식하게 됐다.류지혜는 여자단식 8강전에서도 리주에게1-3으로 패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영광의 얼굴/ 탁구 여자복식銅 김무교

    ‘키다리’ 김무교(25·대한항공)는 올초 류지혜와 복식 호흡을 맞추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초반 호흡이 맞지 않아 주변의 속을 태웠지만 지난 7월 브라질오픈에서 왕난-리주(중국)조를 꺾으면서 12년만의 금메달 기대를 부풀렸었다. 경주 월성초등학교 3학년때 ‘왼손잡이’라는 이유로 탁구에 입문한 김무교는 174㎝의 큰 키에 왼손 세이크핸드라는 희귀한 전형을 발판삼아 세계무대에서 ‘복병’으로 활약해왔다.98방콕아시안게임에서혼합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김종수씨(46)와 윤명옥씨(46) 사이의 1남2녀중 장녀.
  • 영광의 얼굴/ 탁구 여자복식銅 류지혜

    탁구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류지혜(24·삼성생명)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부산 성지초등학교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라켓을 잡은 류지혜는 선화여고 2학년이던 92년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핑퐁여왕’ 현정화를꺾으면서 ‘포스트 현정화’로 부각됐고 이후 여자탁구의 간판으로맹활약하며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복식 3위,98방콕아시안게임 혼합복식 2위·단식3위·복식3위 등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현재 세계랭킹6위. 류동길씨(52)와 박분금씨(48)의 1남1녀중 막내로 파워 드라이버가 일품이다.
  • 여자배구 페루 꺾고 8강 진출

    ◆ 배구.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한 22일 한국선수단은 기대했던 배드민턴,사격 등이 줄줄이 메달권에서 탈락,아쉬움을 남겼다.그러나 여자 배구가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고 테니스 남자복식이 사상 처음 2회전에 오르는 등 의미있는 선전을 펼쳤다. 여자 배구는 시드니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열린 B조 예선리그 4차전에서 구민정(21점),장소연(17점),박미경(12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박만복 감독이 이끄는 페루를 3-1로 꺾고 3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1패를 마크,사실상 조 3위를 확정하면서 8강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지었다.한국은 24일 러시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갖는다. ◆ 테니스. 이형택-윤용일(이상 삼성증권)조가 테니스 남자복식 2회전에 진출했다.이-윤조는 홈부시베이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복식 1회전에서 마르셀로 리오스-니콜라스 마수(칠레)조를 2-0(6-3 6-4)으로제압했다.한국이 올림픽 테니스 복식에서 2회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단식 1회전에서 아쉽게 패한 이형택은 윤용일과 짝이 돼 안정된 스트로크로 착실히 득점,1세트를 얻은 뒤 2세트에서도 스트로크와 발리로 상대를 몰아 붙이고 윤용일의 서비스 에이스로 깔끔하게 경기를마무리했다.그러나 조윤정-박성희(이상 삼성증권)조는 카리나 합수도바-자넷 후사로바(슬로바키아)조에게 1-2(5-7 7-6 4-6)로 패해 2회전진출에 실패했다. ◆ 배드민턴. 라경민(대교 눈높이)-정재희(삼성전기)조가 여자복식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3위 라-정조는 올림픽파크의 제3 파빌리온에서 열린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후앙 난얀-양 웨이(중국)조에 0-2(6-15 11-15)로 패했다.이로써 한국은 배드민턴이 정식 정목으로 채택된92바르셀로나부터 매 대회마다 금메달을 땄던 전통을 이어가지 못했다. 라-정조는 23일 오후 3-4위전에서 세계랭킹 5위 쉰 위유안-가오 링(중국)조와 동메달을 다툰다.1세트 초반 앞서가던 라-정조는 중국의맹공에 밀려 4-4 동점을 허용한 이후 무너졌으며 2세트 들어서도 장단과 강약의 조화를 이룬 상대 스매싱을 막아 내지 못해 금메달 꿈을4년 뒤로 미뤘다. ◆핸드볼. 남자 대표팀이 약체 이집트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올림픽파크의제2 파빌리온에서 열린 남자 A조 예선4차전에서 공수에 허점을 노출하며 졸전 끝에 이집트에 21-28로 완패하는 수모를 당했다.이로써 한국은 단 1승도 없이 1무3패를 기록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사격. 부순희(한빛은행)가 스포츠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올림픽 첫 메달의꿈을 접었다. 부순희는 시드니 세실파크 국제사격장에서 계속된 여자스포츠권총 본선에서 573점으로 25위에 그쳤고 송지영(경기체고)도 576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 권투. 남한의 김기석(서울시청)과 북한의 김은철이 8강에 나란히 올랐다. 김기석은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라이트플라이급(48㎏) 2회전에라 파네 마사라(인도네시아)에 8-4로 판정승했다.김은철도 팔 라카토스(헝가리)에게 일방적인 공격을 펼쳐 20-8로 판정승,8강에 합류했다. ◆ 하키. 지난 대회 은메달을 차지했던 한국 여자 하키가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올림픽파크 스테이트하키센터에서 열린 예선 A조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세계 최강 호주에 0-3으로 완패했다.이로써 2무2패가 된 한국은 승점 2점으로 조 4위에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기대주로 꼽혔던 이진택(대구시청)이 남자 높이뛰기에서 예선탈락했다. ◆ 육상. 96애틀랜타올림픽과 99세계선수권에서 잇따라 결선에 진입했던 이진택은 22일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예선에서 자신의 한국기록(2m34)에 14㎝나 뒤진 2m20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34명 중 21위에 머물렀다. [올림픽 특별취재단 명단]▲단장 이병진(스포츠서울 체육팀장)▲오병남(대한매일 체육팀차장)▲박준석(〃 〃기자)▲노창현(스포츠서울 사회팀장)▲최문열(〃 체육팀차장)▲김태충(〃 사회팀기자)▲최정식(〃 〃기자)▲홍헌표(〃 야구팀기자)▲이영규(〃 〃)▲류재규(〃 축구팀기자)▲이승재(〃 사진팀기자) ▲성복현(〃 〃)▲남병화(〃 〃)
  • 한국 여자핸드볼 파죽의 3연승

    시드니올림픽이 중반 열기를 더하고 있는 21일 한국은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한데 이어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은메달과동메달을 보태는 선전을 펼쳤다.또 남자 하키와 여자 핸드볼이 강호인도와 헝가리를 꺾어 메달 전선에 청신호를 밝혔으나 나머지 종목의부진이 이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하키] 한국은 올림픽파크의 스테이트하키센터에서 열린 남자 B조 3차전에서 강건욱과 송성태(이상 성남시청) 등 노장선수들의 눈부신 투혼으로 강호 인도를 2-0으로 잡았다.스페인·아르헨티나와 연속 무승부를기록한 한국은 이로써 3경기만에 첫 승,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전반 27분여만에 송성태의 필드골로 1-0으로 앞선 뒤 후반 6분 강건욱이 또다시 필드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한국은 24일 약체 폴란드를 제물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핸드볼] 한국 여자핸드볼이 파죽의 3연승,8강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파크 제2 파빌리온에서 열린 예선리그 A조 3차전에서오성옥의 노련한 게임운영으로 헝가리를 41-33으로 일축,3게임을 내리 따내 조 선두에 나섰다.이로써 한국은 약체 앙골라와의 최종전(25일)만 남겨놓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조 1위를 차지,B조 4위와준결승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배구] 남자 배구가 러시아에 아쉽게 져 8강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은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계속된 남자 B조 3차전에서 막판 뒷심 부족으로 우승후보 러시아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3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강호 유고·미국과의 경기를 남겨 8강 토너먼트 진출이 어렵게 됐다.한국은 신진식·이경수·장병철의 폭발적인강타로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간 뒤 14-11까지 앞서 대어를 낚는 듯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해 주저앉았다. [유도] 한국이 6일째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시드니 달링하버의 제2전시홀에서 벌어진 남자 100㎏급에서기대를 모았던 장성호(한국마사회)가 1회전 탈락,충격을 던진 데 이어 여자 78㎏급의 이소연(용인대)마저 8강에서 져 패자조로 밀려났다.전통의 메달밭인 한국 유도는 이로써 6일 동안 금맥 캐기에 실패,자칫 76몬트리올대회 이후 24년만에 노골드 수모를 당할 위기를 맞았다.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오른 이소연은 우타 퀸헨(독일)에 우세승을 거둔 뒤 8강전에서 셸린 르브렁(프랑스)에게 판정패했지만 패자전에서에스더 산미구엘(스페인)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패자 준결승에 진출했다. [탁구] 남자복식의 이철승-유승민조가 올림픽파크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열린 8강전에서 대만의 창옌수-치앙펜룽조를 3-2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여자단식의 간판 류지혜는 올림픽파크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일본의 고니시 안을 3-2로 누르고 남·녀 단식통틀어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그러나 김택수-오상은조는 공링후이-류궈량조(중국)에 1-3으로 져 탈락했다. 메달권 진입을 노렸던 남자단식의 김택수와 이철승,유승민도 32강전에서 탈락했고 여자단식의 기대주 석은미도 16강전에서 첸홍 고치(독일)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수영] ‘아시아 최고의 스프린터’ 김민석(동아대)이 자유형 100m에 이어50m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나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석은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2초82를 기록,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2초99)을 0.17초나 앞당기며 17위에 올랐다.김민석은 자유형 단거리에서 올해 6차례나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지만 0.02초차로 준결승(16강)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격] 배성덕(창원시청)과 이은철(한국통신)이 소구경소총 복사에서 본선탈락했다. 배성덕과 이은철은 시드니 세실파크 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남자 소구경소총 복사 본선에서 각각 588점과 587점을 쏴 38위와 41위에 머물렀다.
  • 한국 여자 양궁, 적수가 없다

    한국 여자 궁사들이 다시 한번 시드니 하늘에 태극기를 날렸다. 또배드민턴 남자복식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21일 시드니 올림픽파크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단체전결승에서 윤미진(경기체고) 김수녕(예천군청) 김남순(인천시청)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쳐 우크라이나를 251-239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틀 전 개인전 메달을 싹쓸이했던 한국 여자양궁은 이로써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으며 윤미진은 첫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여자양궁은 또 88서울올림픽 이후 단체전 4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한편 금메달이 기대되던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동수-유용성(이상삼성전기)조는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토니 구나완-찬드라 위자야조에 1-2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고,준결승에서 탈락한 김동문-하태권(이상 삼성전기)조는 말레이시아의 충탄푹-리완와조를 2-0으로 꺾고동메달을 추가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배드민턴 이동수·유용성 가족들 표정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딴 유용성의 충남 당진군 당진읍채운리 고향집에서는 유용성-이동수조가 결승전에서 패해 금메달을놓치는 순간 아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은메달 획득을 자축했다. 유용성의 어머니 김상오씨(60)는 “장사를 하느라 제대로 뒷바라지를 못했는데 용성이가 효도를 했다”며 “용성이는 어릴 때부터 기가셌고 승부욕이 강해 기마전이나 달리기 등에서 진 적이 없는 꼬마대장이었다”고 술회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 ■서울 관악구 봉천1동 당곡시장 내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은메달리스트 이동수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선물의 집’앞에는 가족,친척과 동네 주민 등 60여명이 모여 결승전에서 이동수가 분전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아버지 이청덕씨(57)는 “동수가 배드민턴을 시작한 초등학교 4학년때만 하더라도 키가 작아서 코치가 연습을 제대로 시키지도 않았다”면서 “하지만 동수가 천성이 성실해 메달을 땄다”며 감격해 했다. 이씨는 또 “초등학교 시절 동수가 배드민턴 연습을 하다 부러진 라켓을 가지고집으로 왔는데 당시 집안 형편이 어려워 라켓 하나 사주지 못한 것이 아직도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어머니 전명순씨(55)는 “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동수가 금메달을못 딴 뒤 군문제 등으로 심한 좌절에 빠졌었는데 원래 말이 없는 편이라서 이 사실을 신문을 통해 알았다”면서 “항상 도움을 못주는것이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배드민턴, 이동수·유용성 투혼 “아깝다”

    셔틀콕이 흐름의 경기임을 단적으로 보여준 한판이었다.기대를 모았던 이동수-유용성조(삼성전기)는 2세트 승리의 상승세를 3세트 초반까지 이어갔으나 일순간에 흐름을 빼았기며 주저앉아 아쉬움을 줬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전이 벌어진 올림픽파크 제3파빌리온.인도네시아 극성 팬들이 대거 몰려든 가운데 이-유조는 탄탄한 수비와 매서운 스매싱을 앞세운 위자야-구나완의 세계 최강 라켓에 눌려 10-15로1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이-유조는 지난 1월 코리아오픈에서 이들에대역전승을 일궈낸 자신감을 되새기며 2세트에 나섰다.이-유조는 이동수의 네트플레이가 빛을 발하고 유용성의 스매싱이 가세하면서 흐름을 주도,3-3에서 단숨에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위자야-구나완은 최강답게 8-7,11-9까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이미 대세를 장악한 이-유조를 잡기에는 늦었다.2세트는 15-9로 승리. 승부처인 마지막 3세트.4-4까지 피말리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던 이-유조가 뜻하지 않게 잇단 범실을 저지르자 위자야-구나완이 틈새를 거세게 공략,금메달의 향방을 인도네시아쪽으로 돌렸다.위자야-구나완은 특유의 네트플레이와 수비가 살아나 내리 6점을 추가,10-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위자야-구나완에 일격을 당한 남복간판 김동문-하태권조(삼성전기)가 뒤늦게 옛 기량을 되찾으며 박주봉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의 충탄폭-리완와조를 완파,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고려말 충신 朴翊 무덤서 채색벽화 발견

    경남 밀양시 청도면 고법리 밀양 박씨 문중의 선산에 있는 고려말문인 송은(松隱) 박익(朴翊·1332∼1398)의 무덤에서 채색벽화가 발견됐다. 벽화는 석실 4면에 인물과 말,도구 등 죽은이의 생전 모습을 표현한생활풍속도로 고려후기 풍속 및 복식사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된다. 이 벽화는 최근 밀양 박씨 문중이 태풍 사오마이의 피해를 입어 봉분이 함몰된 박익의 무덤을 보수하던 중 발견했다.그러나 이 무덤은 이미 도굴되어 내부가 상당부분 훼손됐고,벽화도 부분적으로 훼손됐으나 남아있는 부분은 비교적 선명하다.고려시대 무덤에서 벽화가 발견된 것은 드문 일로 거창 둔마리 고분과 경기 파주 서곡리 민통선 안쪽 석실무덤,별자리 그림이 확인된 경북 안동 서삼동 무덤 등이 보고되어 있다. 한편 문화재청과 문화재위원회는 정밀한 학술조사를 거쳐 문화재 지정 등을 통한 보존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무덤의 주인공 박익은 목은 이색,포은 정몽주,야은 길재 등과 함께이른바 고려조에 충절을 지킨 팔은(八隱)의 한사람으로 알려졌으며,세상을 떠난 뒤에는 좌의정에 추증되기도 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영광의 얼굴/ 배드민턴 남자복식

    아깝게 은메달에 딴 유용성­이동수(이상 삼성전기)조는 지난 96년부터 남자복식에서 한팀이 돼 호흡을 맞췄다. 유용성은 94년 하태권,95년 김동문과 짝을 이뤘었고 이동수는 91년김영길과 조를 이룬뒤 각각 만났다. 이들은 96년 한팀이 돼 출전한 덴마크 코펜하겐마스터즈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환상의 복식조’로 떠올랐다.97년 제10회 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 태국오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들은 98년에는 전통있는 전영오픈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배드민턴을 처음 시작한 것도 둘이 똑같다.유상균씨(57)와 김상오씨(57)의 2남2녀중 막내인 유용성은 충남 당진 탑동초등학교 4학년때,이청덕씨(53세) 전명순씨(51)의 1남1녀 중 장남인 이동수는 서울 당곡초등학교 4학년때 라켓을 잡았다.국가대표는 유용성이 92년에,이동수는 2년 늦은 94년에 달았다. 한편 동메달을 딴 김동문-하태권조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정상급남자복식조.25살 동갑내기인 이들은 진북초등학교부터 전주서중,전주농림고,원광대를 이어 현재의 삼성전기까지 18년간 한 솥밥을 먹어눈빛 만으로도 통하는 사이다. 얼마전까지 세계랭킹 1위를 지켰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말레이시아오픈에서 1회전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했고 과중한 금메달 부담감으로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손발을 맞추기 시작한 97년 미국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99년 스웨덴오픈·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2000년 전영오픈·스위스오픈 등 수많은 국제대회를 휩쓸어 와 이번 대회에서도 확실한금메달 후보로 손꼽혔지만 준결승에서 아깝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외언내언] 시드니의 쾌거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朱蒙)의 이름은 부여(扶餘)말로 선사(善射),즉 ‘활을 잘 쏘는 사람’이란 뜻에서 왔다는 기록이 있다.한편 서양의 전설적인 명궁(名弓) 로빈 후드의 이름은 오늘날 과녁에 꽂힌 화살을 다른 화살로써 맞혀 갈라지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활의 유형은 지중해형,몽골형,해양형 등으로 구분되는데한국 고유의 국궁은 몽골형에서 유래된 것이고 양궁은 지중해형에서발전된 것이다. 영국의 헨리 8세에 의해 스포츠화된 양궁이 유럽에서 미국을 거쳐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00년.그러나 1920년 이후 약 50년 동안 사라졌다가 1972년 뮌헨 올림픽때 채택돼 오늘에 이르렀다.남자부에서는 미국이,여자부에서는 한국이 최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올림픽까지 미국 남자팀은 모두 6개의 금메달을 땄고 한국 여자팀은 7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새천년 올림픽의 첫 금메달도 19일 양궁에서 따냈다.역시 여자팀이 금메달뿐만 아니라 은메달·동메달을 한꺼번에 거머쥐어 2000년 올림픽이 열린 시드니 하늘에 3개의 태극기가 나란히 펄럭이게 했다.세계 최강팀의 당연한 성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금·은·동메달을 함께 제패하기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쾌거다. 경제불안과 정치파행,의료계 파업 등으로 우울한 국민들에게 모처럼시원한 소식을 전한 시드니의 여자양궁 선수단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더욱이 이번 양궁경기에서는 북한 선수가 4위를 차지해 ‘동이(東夷)족’의 기상을 전세계에 과시했다.‘동이’는 흔히 ‘동쪽 오랑캐’로 풀이되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중국에서 ‘동이’를 오랑캐 개념으로 본 것은 송나라때 중화(中華)사상이 형성된 이후라고 한다.‘동이’의 ‘이(夷)’는 큰 활(大弓)을 의미하며 오랑캐가 아니라 활을잘 쏘는 민족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것이라는 주장이다.그러나 ‘동이족’의 자부심보다 더욱 값진 것을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얻었다.남북 선수와 응원단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시드니 올림픽이 개막되기 전 체육 관계자들은 “여자들만 믿는다”고 말했다.한국 여자 선수들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한국 선수가 올림픽에 참가한 이후 얻은 총 109개의 메달중 여자 선수들이 따 낸 메달은 32%(혼합복식 제외)인 35개에 불과하다.그러나 여자 선수들이 본격 출전하기 시작한 21회 대회때부터 여자 선수들은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특히 단체전에서는 63%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선수들도 분발해서 남은 경기에서 많은 메달을 따 내기를 기대한다. 임영숙 논설위원실장 y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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