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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져가는 생활유물 한자리에

    의복·식기·침구·지도 등 사라져가는 생활유물들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은 지난 1993년 서울 경복궁터로 자리를 옮긴 뒤 10여년간 수집한 유물 6만점 중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170여점을 선보이는 ‘유물수집 10년(1995∼2004)’특별전을 11일부터 개최한다. 다음달 27일까지. 민속박물관은 지난 1945년 ‘국립민족박물관’으로 설립인가된 뒤 수차례의 이름 변경과 이전을 거쳐 현재 자리까지 왔다. 그러나 경복궁 복원계획에 따라 또다시 이사해야 할 처지다. 따라서 이번 특별전은 박물관이 지난 10년을 결산함과 동시에 새 시대를 준비하는 의미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특별전은 의·식·주와 사회생활·과학기술 등 5가지 주제로 나눠 분야별 대표적인 유물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의복·장신구를 비롯, 식기·도자기·가구·침구·침선구 등과 함께 관혼상제·놀이·교통통신·천문·풍수지리 관련 다양한 유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구한말 남녀 예복이 전시돼 조선 후기와 비교해 달라진 복식을 살펴볼 수 있으며, 함경도 지역에서 사용된 ‘석간주항아리’, 혼례에 사용되던 목안보와 가마, 바둑판, 약저울 등도 흥미롭다. 이와 함께 독도가 우리 땅으로 명확히 표시돼 있는 고지도 2점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822년 제작된 ‘해좌전도’(海左全圖)에는 독도가 ‘우산(于山)도’로 표시돼 있으며, 대마도도 조선 영토에 포함된 것으로 묘사돼 있다. 또 18세기 실학자 위백규가 편찬·간행한 필사 채색본 ‘환영지 조선팔도총도’는 울릉도와 지금의 독도인 우산도를 명기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상도 동남쪽에 대마도, 거제 등이 표시돼 있다. 김홍남 관장은 “전시되는 유물 모두가 대표성을 띠고 있으며, 급속히 사라져 가는 생활유물을 살펴보고 향후 유물 수집방향을 모색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동문·나경민 “새짝 만났다”

    |베이징(중국) 김민수 특파원|‘황제와 여왕의 화려한 외출.’ 배드민턴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 김동문·31·삼성전기)과 ‘비운의 여왕’ 나경민(30·대교눈높이)이 화려한 복귀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에서 하태권(30·삼성전기)과 금메달을 일군 김동문. 올림픽 이후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미뤄뒀던 학업에 열중하느라 라켓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김동문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누구도 금메달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올림픽과의 오랜 악연으로 8강에서 눈물을 흘린 나경민. 이후 소속팀의 트레이너로 후배들을 지도하는 데 전념했다. 게다가 지난해 말 병원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도중 뜻하지 않은 ‘쇼크’로 사실상 코트에 서지 못했다. 이런 김동문과 나경민이 한 달 전 대표팀에 복귀, 라켓을 다시 움켜쥔 것. 이들의 복귀 무대는 9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국가대항전인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아테네올림픽 이후 7개월 만에 나서는 국제 대회다. 한국은 격년제로 치러지는 2003년 이 대회에서 김-나조를 앞세워 최강 중국을 격파하고 우승, 파란을 일으켰었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이 ‘중국 타도’를 위해 김동문과 나경민을 현역에 복귀시켰으며, 중국이 올해 전영오픈에 이어 세계혼합단체전과 오는 8월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를 모두 석권,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데 이들이 최대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호들갑이다. 여자단식의 간판 전재연(대교)의 부상으로 한숨짓던 김중수 감독은 고심 끝에 환상의 혼복조인 김동문-나경민조를 깨뜨리고 김동문-이효정(삼성전기), 나경민-조재진(원광대)으로 혼복조를 재구성했다. 대신 김동문은 하태권과 남복, 나경민은 이경원(삼성전기)과 여복조로 다시 묶어 복식을 최대한 강화했다. 김동문과 나경민은 “컨디션은 정상으로 돌아왔다.”면서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kimms@seoul.co.kr
  • 앙드레 김, 한국복식학회상 수상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은 7일 (사)한국복식학회(회장 이선재 숙명여대 교수)가 수여하는 제1회 한국복식학회상을 수상한다. 앙드레김은 독창적 예술성으로 전통과 현대의 미를 세계의 미로 승화하고, 한국 패션문화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
  • 조선 복식·의식 재현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조선 복식·의식 재현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광화문 수문장 납신다.’ 지난 4일 광화문 및 경복궁 근정문 앞 흥례문 광장에서 조선시대 궁성 문을 지키던 수문장들의 교대 의식이 열렸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경국대전 등 조선시대 역사기록과 궁중기록화, 관련 유물 등을 근거로, 국력이 강했던 조선전기 국가의 상징인 왕실과 궁성을 호위하던 수문군들의 복식과 의장물, 의식 등을 재현했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수문장 복식 착용, 사진촬영, 궁궐그림 탁본해 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문장 교대식은 오는 12월31일까지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오후 1,3시 하루 세 차례 진행된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하프타임] 유승민·이정우조 준결진출 실패

    한국 남자탁구의 유승민(삼성생명)-이정우(농심삼다수)조가 제48회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등도 모두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유승민-이정우조는 3일 중국 상하이체육관에서 나흘째 계속된 남자복식 8강전에서 중국의 왕리친-얀센조에 1-4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유승민은 전날 충격의 단식 64강 탈락과 혼합복식 16강행 좌절에 이어 남자복식에서도 8강에서 탈락, 올림픽 챔피언의 체면을 구겼다.
  • [세계탁구선수권대회] ‘64강 징크스’ 유승민 또 울었다

    ‘한국 탁구의 에이스’ 유승민(23·삼성생명·세계 6위)이 세계탁구선수권 2라운드에서 허망하게 탈락했다. 유승민은 2일 중국 상하이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네덜란드의 복병 대니 하이스터(세계 50위)에게 3-4로 덜미를 잡혔다. 유승민은 1,2세트를 11-7,12-10으로 하이스터에게 거푸 빼앗긴 뒤 전열을 재정비해 3세트를 가까스로 12-10으로 따냈다.4세트를 듀스접전 끝에 12-10으로 잃은 뒤 5,6세트를 다시 회복해 세트 스코어 3-3을 만들었으나 마지막 세트를 11-4로 놓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일단 1회전은 순조로웠다. 그동안 유독 세계선수권에 징크스를 보여왔던 유승민은 1회전 첫 남북대결에서 북한의 안철영(276위)을 4-1로 가볍게 꺾고 6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라 상위권 진입의 전망을 밝혔으나 하이스터에게 덜미를 잡혀 ‘세계탁구선수권 64강 징크스’를 반복했다. 또한 유승민은 김혜현과 콤비를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졸탄 페제르-니콜리 스트루제(독일)조에 2-4로 발목을 잡혀 32강 탈락했다. 이정우(농심삼다수)와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는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세계 33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겁없는 고교생’ 이진권(중원고)은 남자단식 64강에서 졸탄 코널스(독일)에 2-4로 고배를 마셨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5·16민족상에 남수우·김영숙·유용근

    재단법인 5·16민족상(이사장 김재춘)은 제40회 5·16민족상 수상자로 남수우(과학기술 부문)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영숙(학예 부문) 동양복식연구원장, 유용근(사회교육 부문) 명지학원 이사,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안전보장 부문)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6일 오전 10시30분 르네상스 서울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린다.
  • 패션쇼의 달 4월 서울컬렉션·패션아트전 등 줄이어

    패션쇼의 달 4월 서울컬렉션·패션아트전 등 줄이어

    4월은 패션쇼의 달이다. 서울패션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컬렉션’과 ‘2005 패션아트전’이 열려 패션 열기를 불태운다.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서울컬렉션은 공동주관사인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대한복식디자이너협회(KFDA), 뉴웨이브인서울(NWS) 등 3대 패션단체의 소속 디자이너 55명이 참가하는 통합 컬렉션으로 올 가을·겨울 패션을 미리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4∼17일에는 신장경 손정완 김동순 이상봉 최연옥 루비나 박윤수 오은환 등 22명의 디자이너가 21회에 걸쳐 패션쇼를 연다. 전체적으로 강렬한 색상에 과감한 레이어드룩, 모피 가죽 등을 활용한 스포티룩 등 자유롭고 대담해진 디자인을 선보일 게획. 18∼19일은 지춘희 심설화 강희숙 앤디앤뎁 김영주 등 개별 디자이너들의 쇼가 열린다. 해외 디자이너 중에서는 미치코 코시노(19일)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20∼23일 정욱준 홍은주 홍승완 한송 박윤정 등이 참가하는 NWS그룹전과 안윤정 김종월 김연주 강기옥 등의 KFDA그룹전이 이어진다. 한편 SFAA 15주년,30회 컬렉션을 기념해 진태옥 설윤형 박항치 등 SFAA 디자이너 23명이 자신의 대표작을 선정해 전시하는 ‘아트패션 전시회’가 함께 열려 한국 패션의 흐름을 짚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와 전화(1544-1555)로 예매할 수 있다.1장 7000원. 앞서 지난 10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패션아트전’이 시작됐다. 한국패션문화협회(회장 금기숙 홍익대 교수)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상상력을 넘어서:자연, 전통, 기술’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예술로 승화된 옷의 세계를 보여준다. 협회는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과 해외유명 패션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묶어 ‘패션아트북’을 펴낼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여수 탁구 쑥쑥 키우겠습니다”

    1980년대(77∼89년) 10여년 동안 국가대표 탁구선수로 이름을 날리던 김완(44)씨가 고향인 전남 여수시의 시청 탁구팀 감독으로 부임,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고향 선후배 여러분들의 지원과 격려에 힘입어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했다. 이제는 고향에서 훌륭한 국가대표 후배를 길러내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지난 18일 취임 소감을 밝혔다. 여수시청 탁구팀은 선수 2명으로 출범했다. 실업팀 창단 기본 인원은 선수 6명이다. 김 감독은 “오는 7월 전국 개인별 탁구선수권 대회 개인 단식과 복식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관내 삼일중과 여양고 탁구팀을 돌면서 선수들의 기량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6년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81년 미국 오픈대회에서 처음으로 세계 최강인 중국 선수를 물리친 개인복식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웃었다. 이어 “84년 세계 월드컵 남자 개인 단식 예선에서 중국 선수를 이긴 뒤 결승전에서 텃세 때문에 져 2위로 입상한 일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선수생활 뒤 3년 동안 주니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일했고 이후 서울 목동과 경기 일산 등에서 탁구교실을 열어 후배양성에 힘썼다. 또 청와대 직원들로 된 청와대 핑퐁을 사랑하는 모임 ‘청핑퐁랑’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그는 “평소 여수에 후배 국가대표 선수가 없는 것을 늘 아쉬워했다. 감독을 할 수 있는 날까지 이곳에서 유망한 선수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탁구사의 뒷얘기를 수필로 엮기 위해 3분의 2쯤 집필을 마쳤다.5개월 전에 출범한 ‘김완 탁사모(탁구사랑모임)’는 회원이 227명이다. 김 감독은 여수동초등과 여수중, 광주무진중, 서울 신진공고와 한성대를 졸업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역대교황 263명 중 147명 안장

    8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안장된 성베드로 성당 지하 묘지는 역대 교황 263명 가운데 147명이 묻힌 곳이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요한 23세가 이장되기 전까지 묻혀 있던 자리에 안장됐다. 요한 23세는 2000년 공로를 인정해 복자(福者)로 선포하는 시복식(施福式) 뒤에 이장돼 성당 제단 아래 크리스털 관에 모셔졌다. 성당 지하 묘지에 안장됐다가 나중에 고국으로 이장된 교황들도 있는 만큼 요한 바오로 2세 역시 나중에 고국 폴란드로 이장될 가능성도 있다.16세기 교황청을 이끈 스페인 출신 보르기아 교황은 오래전 고국으로 이장됐지만 유일한 영국 출신 교황인 하드리안 4세는 여전히 성당 지하에 있다. 성베드로 성당은 초대 교황 성베드로의 묘지를 중심으로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40년대 발굴을 통해 성당 지하에 역대 교황들의 묘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실제 성베드로가 묻혀 있는지에 대해선 고고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책꽂이]

    ●조선의 마음:문학으로 읽는 조선왕조사(신봉승 지음, 선 펴냄) 누구나 접근이 쉽도록 문학적인 감성으로 조선의 역사를 풀어낸다. 창업부터 대한제국의 궤멸까지 철저한 실록을 바탕으로 한 56편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의 내면을 들여다본다.1만 5000원. ●세계의 역사교과서(이시와타 노부오·고시다 다카시 편저, 양억관 옮김, 작가정신 펴냄) 일본의 두 역사학자가 배타적 내셔널리즘을 조장하는 자국의 교과서와 이를 만든 이들의 왜곡된 역사관을 정면 비판하기 위해 쓴 책. 전쟁과 식민지 지배란 테마를 중심으로 한국·중국·싱가포르·독일·미국 등 11개국의 역사교과서를 비교분석했다.1만 3000원. ●산다는 것의 의미(김형석 지음, 마음향기 펴냄) 원로 철학자이자 연세대 명예교수인 지은이가 인생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대화를 나누듯 쓴 철학 에세이. 삶의 의미, 친구, 사랑과 결혼, 성공, 돈, 죽음 등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삶의 비전을 이야기한다.9000원. ●목수(신응수 지음, 열림원 펴냄) 열여섯 살에 목수의 길에 들어서 46년째 대목장의 길을 걷고 있는 외길 장인의 나무와 고건축 이야기. 나무의 생과 나무를 다루는 업을 평생 짊어지고 살아가는 목수의 생을 진솔하게 담았다.1만 800원.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그램 질로크 지음, 노명우 옮김, 효형출판 펴냄) 20세기의 독창적 사상가로 인정받고 있는 지은이가 나폴리, 모스크바, 베를린, 파리 등 전 생애에 걸쳐 겪은 대도시의 매혹과 경험을 명쾌하게 풀어냈다.1만 6000원. ●김정일 코드:브루스 커밍스의 북한(브루스 커밍스 지음, 남성욱 옮김, 따뜻한손 펴냄) 한국 근·현대사에 정통한 석학으로 평가되는 미국의 정치학자인 지은이는 6자회담을 둘러싸고 불거진 북·미 양자간 갈등의 근원이 이미 오래전의 한국전쟁에 있음을 설파한다.1만 4500원. ●패션의 유혹(조안 핑켈슈타인 지음, 김대웅·김여경 옮김, 청년사 펴냄) ‘패션’을 사회현상으로 파악하고, 사회학, 문화연구, 젠더, 미디어 문화인류학, 역사학, 미술, 복식사, 기호론에 이르기까지 거시적인 시각에서 패션 전체를 조망한다.1만 5000원. ●대한민국은 받아쓰기중(정재환 지음, 김영사 펴냄) 우리말 지키기 운동에 앞장서온 방송인 정재환이 생활현장속의 생생한 사례를 엮어 낸 우리말 교양서. 상점 간판에서부터 게시판, 광고판, 자장면집 차림표, 인터넷, 방송 자막까지 자주 만나게 되는 왜곡된 언어·문자환경을 고발한다.9900원.
  • 영세 자영업자·中企 내년부터 세무조사 면제

    영세 자영업자·中企 내년부터 세무조사 면제

    내년부터 소규모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이 ‘간편납세 방식’으로 세금을 내면 세무조사가 완전히 면제되고 세율도 지금보다 낮아진다. 또 복식부기와 같은 복잡한 회계장부를 만들 필요가 없어 세무·회계 관련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재정경제부는 24일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세무관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금을 간편하게 신고·납부하는 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오는 9월까지 세부안을 확정, 연말 정기국회에 소득세법·법인세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매출액이 일정규모 이하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해 복잡한 회계장부 없이 ▲매출·매입·경비를 입증하는 자료(세금계산서, 신용카드전표, 현금영수증 등)와 ▲기초장부(현금출납장, 매입·매출부 등)만 갖추면 이를 바탕으로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모든 대상기업에 의무화되는 것은 아니고 납세자가 선택할 수 있다. 재경부는 간편납세제를 이용하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다른 세금감면 조치를 적용하지 않는 대신 낮은 세율(자영업자·개인기업은 소득세율, 법인기업은 법인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행 세율은 소득세율의 경우 과표구간별로 8∼35%이고 법인세율은 과표 1억원 미만 13%,1억원 이상 25%다. 재경부는 간편납세제로 과표가 노출됨에 따라 대상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또 종전보다 세액이 커지면 일정기간 이를 깎아줘 세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하프타임] 이경원·이효정 스위스오픈 정상에

    한국 여자배드민턴의 이경원-이효정조(삼성전기)가 21일 스위스 바젤에서 벌어진 스위스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복 결승에서 타이완의 치엔유친-쳉웬싱 조를 2-0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3위를 차지한 남자 단식 이현일과 장영수(이상 김천시청), 혼합복식의 이재진(밀양시청)-이효정조 등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마쳤다.
  • 나경민 전격 복귀

    나경민 전격 복귀

    비운의 ‘셔틀콕 여왕’ 나경민(29·대교눈높이)이 다음달 코트로 돌아온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5일 지난주 세대 교체 첫 시험무대였던 최고 권위와 전통의 전영오픈에서 남자 복식이 동메달에 그치는 등 최악의 성적을 냄에 따라 대표팀을 부분 수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그동안 김동문-나경민이 지난 8년간 정상을 지켜온 강세 종목 혼합복식의 맥을 잇기 위해 나경민을 대표팀에 전격 복귀시키기로 했다. 협회는 현재 혼복 에이스로 활약 인 이재진(원광대)-이효정(삼성전기)조를 대신해 이재진과 나경민을 한 조로 묶는 등 다각적인 나경민 기용 방안을 모색중이다. 하지만 나경민이 노장인 점을 감안, 여복에는 투입하지 않고 혼복 한 종목에만 뛰게 한다. 나경민도 최근 이같은 협회의 뜻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아닌, 내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잡고 있다. 나경민은 최강의 전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혼복에서 노메달로 ‘올림픽 악연’을 끊지 못하자 선수생활을 접고 대표팀의 권유로 코치 변신을 꾀했었다. 고질적인 탈장 증세에 시달려온 나경민은 지난 연말 서울시내 한 종합병원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도중 ‘쇼크’를 받는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운동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현재 소속 대교눈높이팀의 트레이너 겸 선수로 활약하는 나경민은 착실히 근력을 키우고 운동량을 늘려 대표팀에서 한몫 하겠다고 다짐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이집이 맛있대] 분당 채식뷔페 ‘이파리’

    [이집이 맛있대] 분당 채식뷔페 ‘이파리’

    발아현미밥에 삼색무순, 알팔파, 적양배추싹 등 8가지 새싹을 비벼 먹으면 구수하고 신선한 맛에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이파리’는 육류 하나 없이 모든 음식이 채식으로만 꾸며진 뷔페다.50가지 이상 내놓는 메뉴도 보통 뷔페 이상으로 화려하다. 스파게티, 밀불고기, 부추잡채, 콩가스, 표고버섯 탕수육, 밤호박찜, 야채만두, 콩소시지 등 뷔페에서 인기있는 대부분의 메뉴를 갖췄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콩과 밀로 만든 콩소시지와 콩가스. 고기는 전혀 들어있지 않지만 보통 소시지나 돈가스와 똑같은 맛이다. 콩소시지는 고소한 느낌이 더 강하다. 밀불고기는 밀로 만든 고기에 갈비뼈 대신 우엉을 꽂았다. 씹는 질감은 소고기와 약간 달라 훨씬 쫀득쫀득하다. 표고버섯 탕수육도 바삭바삭한 튀김과 쫄깃한 버섯의 맛이 어울려 버섯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좋아할 만하다. 콩으로 돼지창자를 만들고, 선지 대신 비트를 쓴 콩순대는 새로운 인기메뉴. 비트는 살짝 데쳐 먹으면 좋고 진한 붉은 빛의 야채인 만큼 빈혈이나 수술환자 회복식으로도 좋다. 강덕원(36) 사장은 한때 위궤양을 앓았던 자신의 건강을 채식으로 회복한 후 다른 사람들에게도 건강식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식당을 열었다. 그래서 화학조미료는 쓰지 않고 올리브유를 사용한다. 야채는 지리산 기슭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한 것만 쓴다고 한다. ‘이파리’의 회원으로 등록하면 지리산 구례평야의 친환경땅 1평 경작권을 빌려준다. 여기서 생산된 농산물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100평 식당 공간에 회의실과 회의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건강강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하프타임] 이재진·이효정조 독일오픈 우승

    ‘제2의 김동문-나경민’으로 급부상한 이재진(밀양시청)-이효정(삼성전기) 조가 5일 막을 내린 독일오픈선수권 혼합복식 결승에서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나산 로버슨-게일 엠스(이상 영국) 조를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코리아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품은 이-이 조는 이로써 세계 최강조로 거듭났고, 한국은 금 1개와 동 2개(남복, 여복)를 거머쥐며 대회를 마감했다. 선수단은 8일 개막하는 전영오픈 참가를 위해 영국 버밍엄으로 이동했다.
  • [재계 인사이드] 애경 장영신 회장 ‘성공 스토리’

    [재계 인사이드] 애경 장영신 회장 ‘성공 스토리’

    “나는 어려운 위기에 처했을 때 운이라든가 여자임을 내세워 도망가지 않고 운명을 거슬러 올라가려고 애를 썼다.”한국 기업 최초의 여성 대기업 총수인 애경그룹의 장영신(69)회장이 늘 하는 말이다. 경영학자들로 구성된 한국경영사학회가 최근 장 회장에 대한 연구 단행본을 발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단행본에는 장 회장 생애·경영이념, 경영혁신활동과 경영전략, 사회적 책임 등 논문 6개가 수록돼 장 회장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엄격히 말하면 애경의 창업주는 장 회장의 남편 고 채몽인씨다. 하지만 경영학자들은 남편 뒤를 이어 CEO가 된 장 회장이 어떻게 ‘경영의 천애고아’에서 ‘경영의 어머니’가 됐는지를 이 단행본을 통해 설명하며 그를 실질적인 애경의 창업주로 규정하고 있다. 1970년 남편이 갑자기 타계했을 때 그의 나이 35세. 네 아이의 어머니로 평범한 주부에 머물던 그는 경영에 관여하던 친오빠와 경영층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직접 경영에 나섰다. 오로지 그의 친정 어머니만이 “너의 결심이 그렇다면 해봐라. 내가 도와주마.”라며 살림을 맡고 아이들을 키워 줬다. 경리학원에서 복식 부기를 수강하며 경영을 배워 나갔던 그는 당시를 “이대로 잠자리에 들어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회고할 정도로 힘든 고난의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 그가 애경 사장 취임 당시인 72년 매출총액이 23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2003년 1조 6000억원으로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비누 제조 기업에서 생활용품, 화학사업, 유통부문을 3대 축으로 하는 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굴지의 기업이 된 것이다. 그런 애경의 성장 이면에는 장 회장의 기업가적 도전 정신에서 비롯된다고 이 논문은 지적하고 있다. 그의 이런 도전정신은 경기여고 시절 친구들중 가장 먼저 유학시험에 합격하고 풀 스콜러십으로 미국 체스넛 힐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것에서도 잘 드러난다. 장학금을 계속 받기 위해 한동안 누워서 잠을 잔 적이 없을 정도로 피나는 노력을 했었다. 대학 3학년때는 합창단에 들어가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프리마돈나 역을 맡아 필라델피아 오페라하우스와 협연하는 예술적 재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경영자가 되려는 여성들에게 ▲건강 ▲근면 ▲일에 몰두할 수 있는 가정환경 조성 ▲인내와 도전 ▲전문적인 지식 ▲자금조달능력 ▲담력 ▲조화를 이루려는 미덕 ▲사업보국하려는 가치관 등 9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김순직 이사장 ‘경영학박사학위’

    김순직(金淳直)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22일 서울시립대에서 ‘정부회계의 복식부기제도 도입 성공요인’이라는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온 김 이사장은 서울시 1급 출신으로 대학원 과정에서 경영학을 공부해왔다.
  • [KT&G 톱랭커초청탁구] “탁구에 웬 레드카드”… 톱랭커 진기 명기

    ‘탁구가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어요.’ KT&G 세계톱랭커초청 탁구페스티벌 본경기에 앞서 한국과 세계올스타 간의 ‘탁구쇼’가 펼쳐진 18일 송내사회체육관에는 탄성과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21점 1세트로 열린 이 경기는 탁구협회가 체육관을 찾은 2000여명의 팬들을 위해 마련한 서비스. 평소 국제대회에서는 눈에 불을 켜고 맞서는 ‘탁구의 별’들이지만 이날 이벤트에선 서로 장난치고 놀 듯 경기를 펼쳤다. 한국의 첫 주자로 나선 유승민은 일반인들이 동네 탁구장에서 할 법한 ‘투터치’로 공을 넘기는 장난기를 발동했고, 베르너 쉴라거는 다리 사이로 연달아 4번이나 리턴을 하는 묘기를 뽐냈다. 장난을 계속 하다가 심판에게 옐로카드를 받은 칼리니코스 크레앙가는 미리 준비한 레드카드를 내보여 체육관을 웃음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8명의 톱스타들은 갑자기 벤치에서 뛰어나와 복식조 내지 3∼4명이 떼로 맞서는 진풍경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테네올림픽의 맞수 유승민과 왕하오도 즉석에서 같은 편으로 복식조로 뛴 뒤 포옹을 나눠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부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한국 남자테니스 ‘차세대 에이스’ 김선용

    [스포츠 라운지] 한국 남자테니스 ‘차세대 에이스’ 김선용

    지난 1월 말 아시아 테니스계는 ‘샛별’의 등장으로 술렁거렸다. 한국 남자테니스의 ‘차세대 에이스’ 김선용(18·양명고 2년)이 올시즌 테니스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주니어부에서 복식 우승,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것. 김선용의 메이저대회 주니어 타이틀은 아시아 테니스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비록 대회 2관왕은 아쉽게 놓쳤지만 세계 4대 메이저대회를 통틀어 아시아권 남자선수가 복식에서 우승한 것은 물론, 단식 결승에 오른 것도 그가 처음이다. 대회 주니어 타이틀은 2000년 앤디 로딕(미국)과 그랜트 도일(1992년) 벤 엘우드(94년·이상 호주)를 제외하면 그동안 유럽 선수들이 독차지해온 터였다. 정상에는 한발 모자랐지만 김선용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로 우뚝 선 셈이다. ●열망-페더러의 포핸드와 사핀의 백핸드 김선용은 아홉살 되던 해 테니스장을 운영하던 아버지 김한중(48)씨에 의해 테니스 라켓을 처음 잡았다. 이듬해 종별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테니스의 ‘맛’을 비로소 알게 된 그는 5학년 때 나선 종별대회 결승에서 상대 선수의 끈질긴 수비에 우승을 빼앗기자 갖고 있던 공 4개를 담벼락에 후려쳐 ‘지고는 못 사는’ 성깔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선용의 우상은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1위·스위스)와 마라트 사핀(4위·러시아). 웬만큼 포핸드 스트로크에 자신이 있는 김선용이지만 “스윙과 스피드에서 페더러의 포핸드와 사핀의 백핸드를 절반만 따라갈 수 있다면 그 때가 시니어 정상에 서는 날”이라고 늘 스스로에게 주문을 건다. ●주니어 졸업반-세 마리 토끼잡이 김선용은 내년부터 시니어무대에 뛰어든다. 이에 앞서 주니어 마지막 해인 올해는 주니어 랭킹 1위 복귀, 메이저 단식 한 차례 이상 우승, 그리고 시니어 랭킹 400위 진입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벅찬 한 해이기도 하다. 김선용은 올 초 상위 랭커들이 대거 시니어무대로 옮겨가면서 주니어랭킹 1위에 올라섰지만 호주오픈 결승 패배로 2위로 다시 내려앉았다. 그의 목표인 ‘시니어 톱10’을 일구기 위해선 톱랭킹으로 주니어를 마감,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코앞에서 놓쳐버린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 경력도 시니어무대에서 인정받기 위한 필수조건. 본격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는 시니어대회의 랭킹 역시 400위 안에는 들어야 투어대회는 물론, 메이저대회 예선 자격도 얻을 수 있다. 설 연휴를 채 즐기지도 못하고 두 차례의 퓨처스대회(시니어) 출전을 위해 10일 뉴질랜드로 출국한 김선용은 “다음번에는 반드시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컵을 안고 비행기에 오르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글 사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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