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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슈퍼 코리안들 있어 행복했다”

    “2008년 슈퍼 코리안들 있어 행복했다”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행복했다.’ 세계적인 경제난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스포츠 스타들이 펼친 감동의 순간을 되돌아보면 시름을 잊는다.열정과 투혼으로 맺은 결실을 보면 새해를 힘차게 맞을 힘이 절로 솟는다. 미의 개념을 확 바꿔버린 역도의 ‘아름다운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은 8월16일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75㎏이상급에서 무려 5차례나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인상 140㎏,용상 186㎏을 기록,합계 326㎏으로 금메달을 땄다.무거운 바벨을 든 뒤 활짝 웃는 장미란의 미소는 지금 봐도 강력하다.‘국보급 미소’라는 팬들의 환호가 잇따랐다.뉴욕타임스는 당시 ‘가장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챔피언 5명’ 가운데 한 명으로 장미란을 지목할 정도였다. 그린에서는 ‘박세리 키드’의 활약 속에 신지애(20·하이마트)가 거센 돌풍을 일으켰다.지난해 국내무대에서 9승을 올리며 지존으로 등극한 신지애는 올해 국내에서 7승을,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선 정식 멤버도 아니면서 3승을,일본에서도 1승을 챙겨 모두 11승이나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내년 LPGA투어 풀시드는 당연한 수순이었다.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은퇴로 생긴 빈 자리를 채울 유력한 주인공이라고 외국 언론들이 일찌감치 점찍었다. 베이징올림픽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가운데 단연 배드민턴의 이용대(20·삼성전기)가 돋보인다.8월17일 혼합복식 결승전이 끝난 뒤 이용대가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날렸을 때 우리나라의 모든 ‘누나’들은 자지러졌다.이후 ‘살인 윙크’라는 별명을 얻으며 비인기종목인 배드민턴 경기장에 관중들을 몰고 다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클럽 월드컵 우승컵을 안았다.국민들로부터 밤잠까지 설치는 응원을 받은 박지성은 약점으로 지적되는 골 결정력만 높인다면 내년에는 더 말할 필요가 없는 스타가 될 전망이다. ‘야구의 신’ 김성근(66) SK 감독은 팀을 창단 이후 처음이자 프로야구 사상 네 번째 한국시리즈 2연패로 이끌며 전성시대를 맞았다.평생 2인자로 살아온 잡초 인생이었지만 야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에 팬들의 감동은 더욱 컸다.김성근 감독은 휴가기간인 12월에도 문학구장을 찾아 자율훈련 중인 선수들을 지켜봤다. 실력을 존중하며 그늘에 가려졌던 선수들을 발굴하는 눈높이 리더십을 보인 프로축구 수원의 차범근(55) 감독은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우승을 이끌며 다시 ‘차붐 신드롬’을 일으켰다. 수원은 1999년 전관왕에 이어 더블을 두 번째로 차지한 최초의 구단이 됐다.2004 아테네올림픽의 ‘태권도 영웅’ 문대성(32) 동아대 교수는 발로 뛰는 노력을 펼친 끝에 아시아 경기인 출신으로는 처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올랐다.유일한 IOC 위원인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비리에 발목 잡힌 가운데 문대성 위원은 한국의 스포츠 외교에 큰 희망이 될 전망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2008 자랑스런 용인대인 선정

    용인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여규태)는 ‘2008 용인대를 빛낸 자랑스런 용인대인’으로 베이징 올림픽 베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복식 은메달을 획득한 이효정 선수와 남자유도 81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재범 선수,여자유도 78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정경미 선수를 선정했다.시상식은 20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총동문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 셔틀콕 이용대-정재성조 슈퍼 파이널 첫날 ‘펄펄’

    한국 셔틀콕의 간판 콤비인 이용대(20)-정재성(26·이상 삼성전기) 조가 2008년 피날레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세계랭킹 2위 이용대-정재성 조는 18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리카스종합체육관 배드민턴홀에서 열린 ‘2008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파이널’ 첫날 남자복식 A조 경기에서 크리스 애드콕-로버트 블레어(세계 35위·잉글랜드) 조를 2-1로 격파했다.중국과 홍콩오픈 슈퍼시리즈,여수 코리아 챌린지까지 최근 3개 국제대회를 연속 석권한 이-정 조는 폭발적인 스매싱과 네트플레이는 물론,수비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여자복식에 출전한 세계랭킹 9위 하정은(21·대교눈높이)-김민정(22·군산대) 조도 네덜란드의 주디스 뮬렌딕스-지에 야오(세계 공동20위) 조를 2-0으로 꺾었다.이 대회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 각조 1,2위가 4강에 오른다.올해 신설된 슈퍼시리즈 마스터스파이널은 5개 종목의 상위랭커 8명(혹은 조)을 초청해 열리며,상금도 단일대회 최고인 50만달러에 달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용대 - 정재성 3개대회 연속 제패

    이용대 - 정재성 3개대회 연속 제패

    14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2008 여수 코리아챌린지 국제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 결승전 두 번째 게임. 세계랭킹 26위인 유연성(원광대)-조건우(삼성전기) 조와 4위인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 조의 피 말리는 듀스 랠리는 끝날 줄을 몰랐다. 실력과 경험에선 정재성-이용대 조가 한 수 위였지만,유연성-조건우 조의 패기를 쉽사리 꺾지 못한 것.더군다나 이용대와 조건우는 화순실고 시절 단짝 친구여서 상대를 너무 잘 알았다.하지만 25-24에서 정재성의 송곳 스매싱이 마침내 통했다.순간 이용대는 팬들을 향해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베이징올림픽에서 여심(女心)을 흔들었던 윙크 세리머니의 속편 격.이용대는 “대회 전 팬카페 회원들과 약속한 세리머니였다.세리머니를 생각하다 보면 경기가 안 풀리는 경향이 있어 떠올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놓았다. ‘환상의 짝꿍’ 정재성-이용대 조가 대회 마지막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유연성-조건우 조를 2-0(21-16 26-24)으로 꺾고 우승했다.지난달 23일 중국오픈,지난달 30일 홍콩오픈에 이어 3개 국제대회 연속 정상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정재성-이용대 조는 18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에 출전한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에는 종목별 슈퍼시리즈 랭킹 8위까지 톱랭커들이 모두 나선다.총상금 50만달러로 단일 대회로는 가장 많다. 이어 열린 남녀단식 결승에선 박성환(강남구청)과 권희숙(여·KT&G)이,여자복식에선 하정은(대교)-김민정(군산대) 조가 승리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올 연말에는 전통공연 보러갈까

    올 연말에는 전통공연 보러갈까

    송년음악회,제야음악회,크리스마스 공연….연말이면 클래식음악 공연 일색이다.서양음악이 주류인 연말 공연 속에서 우리 전통공연도 화려한 자태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조선시대 문화 절정기로 꼽히는 세종조 정월과 동짓날에 문무백관이 모인 가운데 궁중의례,음악,춤이 어우러진 ‘회례연’(會禮宴)이 열렸다.일종의 시무식과 종무식 개념의 잔치이다. 국립국악원은 이 회례연을 재현하는 ‘태평지악(太平之樂)-세종,하늘의 소리를 듣다’를 18~1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악당에 올린다. ‘세종실록’의 회례의주,악학궤범,회례연의에 기록된 세종 15년(1433년) 회례연을 바탕으로 국립국악원 원로사범인 정재국·최충웅·이흥구가 자문했다. 세종이 등장하면 신하들이 절을 올리고,박연이 아악 정비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보고한 뒤 신하들이 잔을 올리고 왕은 조선의 음악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밝히는 순으로 진행된다. 정악단과 무용단 단원 130여명이 참가했다.악학궤범의 ‘문명지곡’,‘무열지곡’ 등 기존에 연주되지 않았던 아악을 복원하고,여기에 수록된 악기 의물(儀物) 8종도 500여년 만에 제작해 선보인다. 구성을 맡은 김석만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시공간의 차이에서 오는 문화적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롭게 복원된 의물과 복식,정재,음악이 들어있는 부분을 극대화해 70분으로 압축했다.”고 설명했다.국립국악원은 이 작품을 토대로 내년 5월에 ‘국가 브랜드’ 작품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02)580-3300. 승무와 살풀이춤 인간문화재인 이매방이 제자이자 부인인 이명자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무용단이 16~1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M시어터에 마련하는 ‘하얀사 고이접어’에서 이매방은 살풀이를 선사한다. 이매방의 제자인 임이조 서울시무용단장이 고대 벽화와 불교의 탱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천신무’와 ‘풍류도’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박종필 지도단원의 ‘허상’,‘허튼춤’에 이어 공연의 피날레는 무용단 전원이 꾸미는 북춤 ‘생의 울림’으로 장식한다. 국립국악원 수석단원 원완철 등 객원단원의 라이브와 국립창극단 남상일의 구성진 입담을 함께 즐길 수 있다.(02)399-176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하프타임] 삼성증권 테니스단 감독에 김일순 코치 임명

    삼성증권 테니스단 감독에 김일순(39·여) 코치가 임명됐다.삼성증권은 10일 김일순 여자팀 코치를 감독으로,10월 말 은퇴한 조윤정(29)을 여자팀 코치에 임명했다고 밝혔다.안양여상과 명지대를 나온 김 감독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여자복식 은메달,1988년 서울올림픽 단식 16강,1991년 영국 셰필드 여름철유니버시아드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보컬 트레이너 일반인 속으로 가다

    보컬 트레이너 일반인 속으로 가다

    “자,소리를 목 안에 두지 말고 코까지 올려서 쭉 뽑아내세요! 어깨 힘 빼시고…,라~라~라~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 9층의 연습실.평일 늦은 저녁 이 손바닥만 한 공간은 피아노 건반 소리와 더불어 세 명의 여성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하다.“하품할 때처럼 입을 다 열어요.가던 사람을 붙잡을 때처럼 “야!”하고 소리를 내질러요.” ●대학 실용 음악과 증가로 트레이너 초빙 시간·비용 감소 가수 지망생이나 뮤지컬 배우의 연습 현장이 아니다.직장에 다니는 양인화(31),이유미(29)씨는 석달 전부터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연예계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도,음치 탈출이라는 절박한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하지만 이들은 업무가 끝나기가 무섭게 회사 근처에서 산 샌드위치 하나로 끼니를 때우고 걸음을 재촉해 연습실로 향한다.최근 직장을 옮긴 양씨가 계속된 야근으로 시간을 낼 수 없어 거의 한 달만에 모였다.어렵사리 익혀놨던 호흡,발성법이 잘 될리 없다. “오늘 첫 수업이라고 봐야겠죠?” 보컬 트레이너 신수란씨가 딱 자른다.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현재 앨범 준비 중에 있다는 신씨는 이들 외에 직장 남성 한 명을 더 가르치고 있다.예전에는 입시생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 들어 연습실의 문을 두드리는 일반인들도 부쩍 늘었다고 했다.어머니들이 즐겨 찾는 지역 문화센터의 ‘가요교실’이 아니라 ‘독선생’을 초빙해 보다 전문적이고 진지하게 노래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보컬 트레이너나 보컬 코치는 이제 프로 가수들에게만 필요한 사람이 아니다.목청껏 노래 부르는 것을 넘어 제대로 감정을 잡고 리듬에 취하고 싶은 욕구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는 것.노래란 타고난 재능이 우선시되는 영역이지만 개그우먼 김미화 등 가수가 아닌 연예인이나 사회 명사들이 훈련을 받은 뒤 무대에서 멋지게 재즈를 뽑아내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기도 한다. 대학의 실용음악과가 증가하면서 개인 보컬 트레이너를 초빙하는 시간과 비용이 예전보다 적게 드는 것도 일반인들이 손쉽게 용기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양씨와 이씨도 마찬가지.뜻이 맞은 두 사람은 인터넷을 통해 보컬 트레이너를 만났고 일주일에 한번,1시간 반 정도 훈련을 받는다. 처음 배운 노래는 앤의 ‘혼자하는 사랑’,두번째는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오늘 수업 내용은 리사의 ‘사랑하긴 했었나요’다.가창력 풍부한 여가수의 노래답게 높낮이의 변화가 심하다.“여기 쉼표 있죠? 버릴 줄도 알아야죠.붙임줄 있는 부분에서는 부드럽게 흘리세요.” 반주를 넣으랴,주문하랴 신씨가 바쁘다.배에 힘주랴,힘있게 소리내랴 두 사람도 식은 땀이 난다. ●일반인들 삶의 활력… 배우려는 사람들 늘어나 “노래를 잘 부르는 데는 몇가지 요령이 있어요.둘째,넷째 박자에서 강세를 주는 거죠.‘사~랑~하~는~’을 부를 때 ’랑’과 ‘는’은 살짝 힘주어 뱉는 거예요.또 발음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자음보다 모음에 힘을 주는 것.‘사랑’에서 ‘ㅅ’보다 ‘ㅏ’에 강세를 두는 느낌으로 노래하는 거죠.무엇보다 복식 호흡은 기본이고요.” 감정을 잡아 노래하려면 갈길이 멀지만 악보를 보고 리듬을 살리는 법을 어느 정도 터득하니 제법 노래가 된다.양씨는 “배운 것을 염두에 두고 노래를 부르니까 다르긴 하다.”며 최근 회식 자리에서 “잘 한다.”는 동료들의 칭찬에 “뮤지컬 ‘맘마미아’에 나온 노래 대부분을 부른 적도 있다.”며 웃었다.이유미씨도 “노래 부를 때 예전보다 많이 편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작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이 특별한 노래 과외는 삶의 활력이다.“연습이 부족하니 진도가 빠르지 않아 속상하지만 언젠가 ‘플라이미투더문’이나 ‘러브’를 편하고 멋지게 부를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요.” 9시가 넘어 수업이 끝났다.의자에 앉아서 노래만 했는데 운동장 열바퀴를 돈 것처럼 녹초가 됐다.이날 뱃심이 부족해 소리가 힘있게 안 나오는 양씨에겐 윗몸 일으키기,혀에 쓸데 없는 힘이 들어가 부드러운 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씨에겐 볼펜 물고 말하기 과제가 주어졌다. 글 사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KT&G, 탁구 슈퍼리그 6년만에 정상

     KT&G가 6년 만에 부활한 세미프로 대회인 탁구 슈퍼리그에서 남자부 챔피언에 올랐다.  KT&G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3차전에서 김정훈의 단·복식 활약과 임재현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3-2로 물리쳤다.  1차전을 내준 KT&G는 2연승하며 우승 상금 3500만원을 받은 반면 삼성생명은 2차전에서 당한 역전패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삼성생명과 1승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KT&G는 이날도 4단식까지 게임스코어 2-2로 팽팽하게 맞섰다.하지만 임재현이 5단식에서 이진권에 3-2 진땀승을 거두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여자부에선 대한항공이 지난 29일 열린 2차전에서 삼성생명을 3-0으로 완파,2연승으로 우승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이용대·정재성 역시 ‘환상의 셔틀콕 콤비’

     ‘환상의 셔틀콕 콤비’ 이용대(20)-정재성(26·이상 삼성전기) 조가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했다.  세계랭킹 4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30일 홍콩 퀸엘리자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홍콩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마지막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자크리 압둘 라티프-파이루지지유안 모흐드 타자리 조(세계 6위·말레이시아)를 1시간 만에 2-1(25-23,19-21,22-20)로 꺾었다.이용대-정재성 조는 지난 23일 끝난 중국오픈에서도 세계랭킹 7위인 덴마크의 매티아스 뵈-카스텐 모겐센 조를 꺾고 우승한 바 있다.  듀스 전접 끝에 힘겹게 첫 게임을 따낸 이용대-정재성 조는 두 번째 게임을 19-21로 내줬다.마지막 게임 초반 5-0까지 앞섰지만,이후 연속 6점을 내줘 역전당했다.팽팽한 접전은 듀스로 이어졌지만,막판 집중력에서 이용대-정재성 조가 앞섰다.20-20에서 연속 득점을 올려 승부를 매조지한 것.‘윙크보이’ 이용대는 앞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도 올림픽 금메달 파트너인 이효정(27·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출전했지만,중국의 시에종보-장야웬 조(세계 7위)에 0-2(14-21,16-21)로 무릎을 꿇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감잡은 이용대, 중국오픈 2관왕

     ‘윙크보이’ 이용대(20·삼성전기)가 베이징올림픽 이후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석권했다. 이용대는 23일 중국 상하이 얀센체육관에서 열린 2008 중국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에서 정재성(26·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세계랭킹 7위인 덴마크의 매티아스 보-카스텐 모겐센 조에 2-1(17-21,21-17,21-13) 역전승을 거뒀다.  이용대는 뒤이어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선 올림픽 금메달 콤비인 이효정(27·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춰 중국의 신예 수첸-자오윤레이 조를 40분 만에 2-0(21-16,21-15)으로 셧아웃시켰다.  베이징올림픽 직후 이용대는 혹독한 ‘올림픽 후유증’에 시달렸다.금메달은 물론 윙크 세리머니로 유명세를 타면서 각종 행사와 방송사의 교양·오락프로그램에 불려다닌 통에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한 것.급기야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선 복식과 단체전 모두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이용대는 이후 외부행사를 삼가고 운동에만 전념하며 이번 대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려 왔다.이용대는 홍콩으로 이동해 홍콩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24~30일)에 참가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역도 이배영·탁구 당예서 한국페어플레이상 수상

    역도 이배영·탁구 당예서 한국페어플레이상 수상

    역도 선수 이배영(사진 왼쪽·29·경북개발공사)과 귀화 탁구선수 당예서(오른쪽·27·여·대한항공)가 제2회 한국페어플레이상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페어플레이위원회(KFPC·위원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18일 각 부문 수상자를 일괄 발표했다. 남녀 단체부문에서는 프로야구 두산과 여자 농구대표팀이, 특별상에는 장애인 역도선수 박종철(장애인체육회)과 전남체육회가 뽑혔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5시30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이배영은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69㎏급에서 다리에 쥐가 났으면서도 강한 정신력으로 끝까지 바벨을 놓지 않는 투혼을 펼쳐 감동을 안겼다. 중국 출신 당예서는 귀화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베이징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문화마당] 스포츠도 디자인이다/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문화마당] 스포츠도 디자인이다/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지난달 서울에서 디자인올림픽행사가 열렸다. 미술대학이라도 갈라치면 그림이 무슨 밥 먹여 주냐고 핀잔 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리나라 수도 한복판에서 큰 디자인축제가 열린 걸 보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디자인 같은 문화가 밥 먹여 주는 시대가 온 것이다. 어떻든 디자인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가 되었고 생활 곳곳에 깊숙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포츠도 예외가 아니다. 스포츠에 웬 디자인이냐고 의아해할지 모른다. 그러나 좀 과장한다면 스포츠 치고 디자인과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다. 우선 운동복이나 경기장 또는 도장(道場) 디자인과 같은 유형의 디자인을 들 수 있다. 특정 운동종목에 맞는 독특한 색상과 때깔을 갖춘 운동복이나 경기장 또는 도장 같은 것들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색깔과 모양이 디자인의 기본이겠지만 그렇다고 디자인의 대상이 눈에 보이는 것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경기규칙이나 선수의 자세 그리고 태도처럼 무형의 것들도 디자인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쉬우면서도 절도있는 경기규칙과 운영, 선수들의 품위 있는 매너는 좋은 디자인의 예가 될 것이다. 스포츠와 디자인이 만나면 상생효과가 크다. 우선 뭐니뭐니 해도 운동을 직접 즐기고 또 관람하는 사람이 훨씬 늘어날 것이다. 볼거리·즐길 거리가 풍성해지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상식 아니겠는가. 세계화도 훨씬 쉬워질 것이다. 그 뿐인가. 스포츠가 단순히 육체활동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을 수양하는 품격 있는 도예(道禮)로 승화될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 스포츠도 디자인을 생각할 때가 되었다. 아니 늦은 감이 있다. 몇 종목만 예를 들어 보자. 아무래도 우리나라 국기(國技)의 자웅을 겨루는 씨름과 태권도를 먼저 얘기하는 것이 좋겠다. 한때 국민의 절대적 사랑을 받았던 씨름이 요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씨름계 내부의 갈등에다 씨름의 국제화를 위한 노력이 부족했던 결과이리라. 일본의 스모에 비해 훨씬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씨름은 어딘가 허전하다. 일본 스모는 화려한 샅바와 독특한 머리 모양을 자랑한다. 도효라 불리는 경기장을 무대로 선수와 심판이 격식을 갖춘 사전의식으로 분위기를 잡는다. 이를 통해 언뜻 원시적 냄새가 물씬나는 알몸운동을 위엄과 품격있는 도예로 발전시킨 것은 우리 씨름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씨름도 전통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룬 선수와 심판의 복장을 개발하자. 나아가 씨름장의 형태와 규모, 심판과 선수들의 경기의식(儀式)과 매너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디자인을 입혀 보자. 태권도는 최근 들어 도복 디자인은 물론 경기규칙과 운영에 대해서도 상당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그간 세 차례 연속 올림픽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어느 정도 세계화에도 성공했다. 대한태권도협회의 사업계획에 복식, 도장시설 리모델링 및 태권도 CI 연구 등 새로운 태권도문화 창달사업이 포함된 것은 잘한 일이다. 아쉽다면 경기운영에 관한 측면이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 같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이 사업을 중장기계획으로 분류하여 뒤로 미루지 말고 즉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디자인작업은 빠를수록 좋다. 이제 스포츠도 다른 분야와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스포츠 내부에서도 종목간에 서로 선의의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조금만 늘린다면 스포츠 애호가층도 넓히고 세계화도 앞당기며 훌륭한 문화상품으로 육성할 수도 있다. 디자인은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도 높여주며 스포츠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에도 기여하는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보물인 셈이다. 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 “중앙亞 5개국 실크로드 문화 느껴 보세요”

    “중앙亞 5개국 실크로드 문화 느껴 보세요”

    동·서양을 이어온 실크로드 문화가 서울과 제주도에서 꽃 피운다. 외교통상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실크로드 문화축전’(10일부터 30일까지). 이 행사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의 음악과 무용, 사진, 의상 등을 소개한다. 배재현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은 3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은 우리 자원외교의 협력지이자 유럽으로 향하는 신실크로드의 요충지, 그리고 32만명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곳인 만큼 문화교류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중앙아시아의 풍광과 그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전 ‘시인의 노래, 중앙아시아’(10~21일·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가 축제의 문을 연다.26~27일 서울 동숭동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어울림:실크로드의 향기’는 한국전통문화예술단 소리나루와 중앙아시아 5개국의 기악연주단 등이 어우러지는 무대. 제주 국제컨벤션 센터에서도 30일 선보인다. 28일에는 한지와 사마르칸트지를 비교하는 전통종이 교류전과 중앙아시아와 한국의 전통 의상 변천사를 한눈에 비교해 보는 복식교류전이 마련된다. 무료 입장이며 전화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02)2100-7553. http:///cafe.naver.com/silkroadfestival.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서울광장] 6억원과 특별교부금/임태순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6억원과 특별교부금/임태순 편집국 부국장

    현재 불어와 독일어권에서 한국문학을 현지어로 번역할 수 있는 수준급의 전문가는 2∼4명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스페인어권은 단 1명이어서 그가 그만두고 나면 한국문학을 스페인어 문화권 국가에 소개하는 것은 요원한 일이 되고 만다. 우리는 노벨상의 계절이 되면 문학상을 염원하지만 이런 기대가 번번이 물거품이 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한국번역원은 지난해 외국인 전문 번역가를 양성하는 번역아카데미설립을 위한 예산 30억원을 요청했다. 번역아카데미설립 예산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예산소위 등을 힘겹게 통과했지만 최종 단계에서 6억원으로 삭감됐다. 이 때문에 7개 언어권에서 30명에게 엘리트 번역교육을 시키려던 당초의 계획은 영어, 불어, 독일어 등 9명과 한국인 번역가 9명 등으로 축소, 운영되고 있다. 어렵고 못살던 시절에는 학교가 가난했다. 집에 피아노가 있었지만 학교에는 풍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돈 씀씀이를 보면 정부가 넉넉하고 민간이 가난하다. 지방을 다니다 보면 외진 곳에 멋지게 지은 대형공연장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과연 저런 곳에 공연장이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또 정부의 지원을 받아 치르는 붕어빵식의 지역축제는 얼마나 많은가. 그뿐이 아니다. 도로를 중복건설해서 수천억원의 예산을 허비하고, 민자사업 수요예측을 잘못해서 건설업자에게 부족분 100억∼200억원을 메워주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한쪽에서는 흥청망청 예산이 낭비되고 있지만 한쪽에서는 여전히 예산타령이다. 전문번역가 양성은 물론 어려운 계층에게 끼니를 제공하는 도시락지원사업 등 문화와 복지부문은 늘 예산이 부족해 일을 못한다고 아우성이다. 흔히들 정부돈은 눈먼 돈이라고 한다.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다. 국회의원, 공무원, 업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용도가 정해져 있지 않은 특별교부금은 국회 교육위원 소속 의원들의 지역구에 과다하게 배정된 것이 최근 서울신문 보도로 밝혀졌다. 교육과학부 장관과 고위간부들 역시 스승의 날 학교방문시 모교 지원금으로 쓰다 망신을 샀다. 예산운영방식도 이제 바뀌어야 한다. 예산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배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행분에 대한 사후점검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 예산을 원래 목적에 맞게 사용했는지 등 형식적으로 확인하는 데 그치지 말고 낭비적인 요인은 없었는지 등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나아가 공무원의 책임을 묻는 것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예산회계제도의 개혁으로 성과주의와 복식부기가 도입됐지만 아직 미흡하다. 성과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공개도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을 확충한다는 명분으로 SOC부문과 R&D부문에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각각 21조 1000억원,12조 3000억원을 배정했다. 하지만 이 부문은 도로중복건설 등에서 보듯 눈먼 돈의 창고이다. 사회간접시설의 필요성, 연구성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 등을 통해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IMF관리체제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예산의 건전성 때문이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경제난이 안팎으로 가중되는 이때 방만한 예산집행으로 국가 재정마저 어려워진다면 우리나라의 앞날은 더욱 어두워지고 만다. 임태순 편집국 부국장 stslim@seoul.co.kr
  • 중국 갑옷 입고 일본도 쥔 국회 이순신 장군상 30년만에 제 모습 찾는다

    중국식 갑옷을 걸치고 일본도(刀)를 쥔 국회의사당내 이순신 장군상이 30년 만에 제 모습을 찾게 된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순신 장군상이 중국식 갑옷에 일본식 칼을 들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참 부끄러운 일”이라며 “복식고증을 통해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운영위원장인 홍 원내대표는 운영위 간사인 주호영 원내 수석부대표에게 국회 사무처측과 복식 고증을 협의한 뒤 30일 열리는 국회사무처에 대한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시정을 요구하도록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1973년에 설치된 국회내 이순신 장군상의 갑옷이 어깨, 몸통, 하체의 보호대가 각각 분리된 피박(披膊)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조선의 전통 갑옷은 두루마기처럼 한 벌로 이뤄진 포형(袍形)인 반면 이 동상은 유난히 어깨 보호대가 강조돼 있다. 투구도 각이 없는 원통형으로 조선시대의 것과는 차이가 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순신 장군상은 날을 뒤쪽으로 잡는 전형적 일본식 검법을 따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검법은 날을 아래나 앞쪽으로 향하게 잡는다. 칼 자체도 이순신 장군이 실전에 사용했던 조선의 ‘쌍룡검’이 아닌 일본식 양날검으로 판명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말더듬이 남성이 93% 차지

    말더듬이 남성이 93% 차지

    말을 더듬는 증상은 남성에게 많이 나타날까, 여성에게 많이 나타날까? 원인은 무엇일까? 말더듬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프라나이비인후과 언어치료센터가 56명의 말더듬 환자를 조사한 결과 남성이 52명으로,9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말을 더듬는 환자의 90%는 아동기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말을 더듬는 증상과 음성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환자가 12%였다. 또 말더듬 증상과 음성질환(음성에 비정상적인 변화가 일어난 상태)을 안고 있는 환자 중 20~30대 남성이 66%를 차지했다. 말더듬 증상은 발성 기관의 긴장과 호흡 불규칙으로 정상적인 발음에 장애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말더듬 증상이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과도한 성 역할 요구와 기대, 그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프라나이비인후과 언어치료센터 안철민 원장은 “과도한 성역할 요구와 사회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말에 대한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말막힘, 주저 등의 말더듬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말더듬 증상도 조기에 치료하면 고치기 쉽다. 실제로 프라나이비인후과 언어치료센터 분석 결과 초등학생은 30대 이상의 성인에 비해 말더듬 증상 치유기간이 30% 이상 짧았다. 말더듬 증상은 가정에서 복식호흡과 입술 떨기, 천천히 책 읽기 등을 통해서 완화시킬 수도 있다. 심리적인 안정이 중요하고 호흡이 편안해야 말더듬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만약 스스로 증상을 완화시키기 어렵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보톡스 등의 치료제를 조기에 사용하면 말더듬 증상을 완치할 확률이 높아진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평양에 첫 천주교 종합복지시설 새달 오픈

    천주교 작은형제회 한국관구 선교위원회는 평양에 ‘평화봉사소’를 설립, 다음달 1일 한국 카리타스 총재 유흥식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갖는다. 남북 분단 이후 한국의 교회가 운영하는 상설 복지관인 종합사회복지시설이 북한에서 문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22일 천주교계에 따르면 평화봉사소는 대규모 급식은 물론 의료·이미용·목욕 시설 등을 갖춰 평양과 인근 지역의 노동자들에게 무료 급식과 진료 사업을 하게 된다. 작은형제회와 북한의 샛별총회사가 공동으로 봉사소 운영을 맡은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 천주교계를 포함해 한국의 종교계가 북한 복지시설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흔치 않은 사례란 점에서 천주교계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에 앞서 작은형제회는 북한에서의 인도적 사업 추진을 위해 1997년부터 북한당국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평화봉사소는 4년여의 노력 끝에 결실을 보았다. 평화봉사소의 진료소에는 북한측 의사, 간호사가 상주하며 의료시설과 의약품은 작은형제회가 제공한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淸 황실 보물 71점 첫 한국 나들이

    淸 황실 보물 71점 첫 한국 나들이

    중국 청나라 황실의 보물들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의 청나라 초기 황도(皇都)였던 선양(瀋陽)의 고궁박물원이 소장한 청 황실의 각종 보물 71점이 한국 나들이에 나선 것이다.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재열)은 25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선양 고궁박물원 소장 청 황실 보물’ 특별전을 연다. 내년 5월에는 선양의 한국주간을 맞아 이곳 고궁박물원에서 경기도박물관 소장 유물 특별전도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심영신씨는 “청 도자기나 서화가 국내에 소개되기는 했으나 청나라 황실에서 사용한 일상용품이 대규모로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 품목은 청을 건국한 태조 누르하치와 태종 홍타이지(皇太極) 시대에 제작된 초기 유물, 청나라 경제와 문화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성기를 구가한 강희제·옹정제·건륭제의 이른바 ‘강건성세(康乾盛世)’시대에 제작된 보물들이 대부분이다. 전시품들은 청 황실 도자기 6점을 비롯한 명·청대 서화, 청 황실 일상용품, 무기류와 장비, 황실 복식, 황실 식기 등 각각 6개 주제별로 나뉜다. 도자기는 모두 청대 장시성(江西省) 경덕진에서 구워낸 진품들이다. 경덕진은 청 황실에서 사용할 자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던 관요(官窯)로, 이곳에서 생산된 자기들은 화려하고 정교한 것이 특징.‘옹정 연꽃 무늬 백자 옥호춘병’ 과 ‘건륭 팔괘무늬 청자병’ 등이 대표적인 유물들이다. 서화로는 심주(沈周)의 ‘추범도(秋泛圖)’ 등 명대 중기 오파(吳派)와 중국 국가지정 1급 유물인 왕휘의 ‘추림서옥도(秋林書屋圖)’ 등 청대 초기 정통파, 국가지정 1급유물인 화암의 ‘만학송풍도(萬壑松風圖)’ 등 청대 중기 강남 지역에서 활동했던 개성파의 작품을 망라했다. 국가지정 1급 유물인 ‘청 태종 홍타이지의 시호 도장’‘한어·만주어·몽골어 글자가 새겨진 용무늬 인신패(印信牌)’ ‘용무늬 의자’ 등 섬세함과 화려함을 자랑하는 청 황실의 각종 용품 등이 선보인다. 북방 유목 민족인 만주족의 특성을 보여주는 무기류는 ‘건륭제의 칼’ 등이 전시되며, 황실 복식은 황제의 용무늬 평상복인 ‘황색단용문상복포(黃色團龍紋常服袍)’ 등과 복식에 달았던 여러 장신구도 함께 출품된다. 황실 식기류로는 ‘건륭 연꽃무늬 법랑 화로’ ‘건륭 국화꽃 모양 합(盒)’ 등이 나온다. 이 전시회에서는 베이징 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청 황실 최고급 장황 10여점이 선보인다. 서른살 때 평상복 차림을 한 강희제 초상을 3가지 비단으로 두른 족자인 ‘강희편복사자상’(康熙便服寫字像)과 청년 시절 강희제가 군복 차림의 위엄 있는 모습을 담은 ‘강희융장상’(康熙戎裝像), 건륭제의 서화 두루마리와 이를 보관하기 위한 3단 서랍상자인 ‘어필서화권축책·합’(御筆書畵卷軸冊·盒)’ 등이 눈길을 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2008 전국체육대회] ‘고속’ 마린보이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자유형 1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전국체전 4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15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94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 자신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작성한 49초32의 종전 한국 기록을 0.38초 단축한 것. 그러나 일본의 사토 히사요시가 보유한 48초91의 아시아신기록에는 딱 0.03초가 모자랐다. 전날까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50m와 계영 400m, 계영 800m 등 3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은 이로써 대회 금메달 4개째를 수확하며 3년 연속 5관왕 목표를 향해 순항했다. 박태환은 “아시아기록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또 있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 훈련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오늘 기록에 일단 대만족”이라면서 “(아시아)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시간은 아직 충분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좋은 기록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부산대표로 출전한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2)은 순천 팔마테니스코트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일반부 단체전(2단식·1복식)에서 임규태(27·이상 삼성증권)와 함께 마지막 복식에 출전, 강원대표로 나선 안재성(23)-남현우(23·이상 한솔오크밸리) 조를 2-1로 제압하고 소속팀 부산에 금메달을 안겼다. 2년 전 김천대회 이후 2년 만의 단체전 금메달. 이형택은 “체전에 오랜만에 출전해 부산에 금메달을 안겨 기분이 좋다.”면서 “초반에 상대 조가 너무 잘해 밀렸지만 이후 집중력을 키우고 더 과감하게 공격에 나선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형택은 다음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열리는 삼성챌린저대회에 나선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부상으로 울었던 복싱의 김정주(27·원주시청)와 백종섭(28·충남체육회)도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손등 부상 속에서도 올림픽 동메달을 따냈던 김정주는 완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일반부 웰터급 결승에서 윤경한(상무)을 일방적으로 공략한 끝에 15-4로 가볍게 판정승을 거두며 전국체전 6연패를 달성, 이 체급 최강자 위치를 확고하게 다졌다. 올림픽 8강전을 앞두고 기관지 파열로 인해 기권의 눈물을 흘렸던 백종섭도 결승에서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플라이급의 간판 이옥성(보은군청)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27·한국마사회·광주대표)는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급 결승에서 부산대표 류정석(31·부산광역시유도회)에 져 은메달에 그쳤다. 지난 5월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이후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한 이원희는 종료 12초 전 지도를 얻어내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시작 1분5초만에 효과를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최병규기자1991065@seoul.co.kr
  • “경기도 부채 3조 5775억 최다”

    “경기도 부채 3조 5775억 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은 845조원, 총부채는 3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자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세 등으로 139조원의 수익을 올리고, 이 중 79%인 110조원을 지출해 29조원의 운영 수익을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광역 16곳, 기초 230곳 등 전국 246개 지자체의 지난해 1년간 재정상태와 운영결과를 처음으로 분석한 ‘지자체 재무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의 공유재산과 사회기반시설(SOC) 등을 합친 총자산은 844조 9701억원, 채권 등 총부채는 총자산의 3.6%인 30조 211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주민 1인당 총자산은 평균 1715만원, 총부채는 61만원이다. 총자산 규모에서는 서울시가 115조 574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7개 특별·광역시 총자산 240조 1968억원의 48%에 해당하며, 인구와 세입 규모가 비슷한 경기도 28조 3055억원에 비해 4배 정도 많은 수준이다. 기초단체의 경우 시는 경기 성남시 17조 275억원, 군은 충북 청원군 2조 3012억원, 자치구는 서울 강남구 4조 6779억원 등으로 총자산 규모가 가장 컸다. 이처럼 총자산이 많은 지자체는 공시지가가 높거나, 도로나 상하수도와 같은 사회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이라는 분석이다. 때문에 자산의 유형별로는 사회기반시설이 70.1%인 592조 7513억원, 토지와 건물 등 일반유형자산이 6.3%인 95조 9951억원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반면 총자산 규모가 가장 적은 지자체는 울산시 8조 9758억원, 충북 8조 13억원, 충남 계룡시 6737억원, 경북 울릉군 2112억원, 부산 중구 2021억원 등이다. 또 총부채는 부산 2조 6357억원, 경기 3조 5775억원, 경기 시흥시 6280억원, 전남 신안군 592억원, 서울 송파구 496억원 등이 최고를 기록했다. 울산 6512억원, 충북 5407억원, 경기 과천시 64억원, 충북 보은군 24억원, 부산 연제구 65억원 등은 부채가 가장 적은 지자체로 꼽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체 지자체가 올린 총수익은 139조 6605억원, 총비용은 총수익의 79.1%인 110조 5006억원이다. 이에 따라 주민 1인당 총수익은 평균 283만원, 총비용은 224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광역단체가 기초단체보다 총자산은 많지만, 부채규모가 커서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이라면서 “재정운영 상태에서는 기초단체가 광역단체보다 의존수익이 많아 자립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한편 행안부는 일반 기업처럼 지자체 재정상태의 변동내용을 채권채무가 확정된 시점에 계상하는 발생주의 방식의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도입, 지난해 1월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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