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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 셔틀콕 11회연속 4강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선수권(혼합단체)에서 11회 연속 4강에 올랐다.김중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중국 광저우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유럽 최강 덴마크를 4-1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강호 말레이시아를 3-2로 누른 데 이어 2연승. 한국은 홍콩과의 예선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이날 ‘금빛 남매’ 이효정(28)-이용대(21·이상 삼성전기)는 첫 번째 혼합복식에서 덴마크를 2-0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남자단식에 나선 박성환(25·상무)이 세계 2위 페테르 가데에게 0-2로 져 승부는 원점. 하지만 한 시간도 채 쉬지 못하고 코트에 다시 선 ‘윙크왕자’ 이용대는 단짝 정재성(27·상무)과 남자복식에서 듀스 접전 끝에 2-0으로 진땀승,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황혜연(24·삼성전기)이 여자단식을 잡으며 승리를 확정지었고, 여자복식의 이효정-이경원(29·삼성전기)이 2-0으로 깔끔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1989년 제1회 대회부터 11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순간.6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16일 B조 2위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B조에서는 강호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각 2연승을 거둔 상황. 14일 두 팀의 맞대결에 따라 한국의 준결승 상대가 가려진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동작 직원들 러브 하우스 만든다

    동작 직원들 러브 하우스 만든다

    동작구 직원 봉사단이 민간 봉사단과 함께 어려운 이웃의 집수리에 나섰다. 13일 동작구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모두 200 가정을 찾아 화장실 개조, 도배, 장판 등을 무료로 해주는 ‘서울형 집수리(S-하비트)’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다문화가정, 조손 가정, 장애인 가정 등 사업의 범위를 확대했다. 봉사단은 각 가정을 찾아 도배, 장판교체, 전기선 교체, 조명등 설치, 화장실 개선 등 집수리는 물론 집안팎 청소까지 해준다. 또 봉사단 중 일부는 다문화가정의 자녀 등과 함께 경복궁, 한국의 집 등을 찾는 체험활동도 한다. 이밖에 집 고쳐 주기 사업과 더불어 저소득층 컴퓨터 유지보수도 지원해 생활환경 업그레이드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1998년 만들어진 동작자원봉사은행에는 현재 주민 3만 8950명이 자원봉사자로 가입했다. 이들은 ▲홀몸 어르신 사랑의 우유배달 ▲행복식탁 제공 ▲찾아가는 이·미용 및 목욕시키기 사업과 더불어 집 고쳐 주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서울형 집수리 사업에 자원봉사자 181명이 참여, 73가구에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상배 문화공보과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가 마음을 합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모든 동작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세종때 대회연 ‘회례연’ 다시본다

    세종때 대회연 ‘회례연’ 다시본다

    국립국악원은 세종때 거행된 대규모 연회인 ‘회례연’을 복원한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를 21~24일 서울 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회례연은 세종이 1424년부터 9년여에 걸쳐 진행한 음악적 연구와 성과가 집약된 연회. 당시 유교 정치의 최고 이상은 예악(禮樂)으로 다스리는 것이라고 생각한 세종은 박연을 악학별좌(악공을 뽑아 훈련하던 종5품 벼슬)에 임명하고, 우리나라 음악을 연구해 재정비하기 시작했다. 이런 연구의 성과 보고회로서 1433년 정월 초하루에 실연된 것이 회례연이다. 첫 연회에는 500명 이상의 악사와 무용수가 등장할 정도로 대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33년 첫 연회… 당시 500명 이상 등장 이번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는 조선시대의 대표브랜드였던 회례연을 재구성한 것. ‘악학궤범’의 ‘회례연의’, ‘세종실록’의 ‘회례의주’에 담긴 기록을 토대로 조선 초기의 궁중 복식, 정재(궁중무용), 음악을 복원했다. 여기에 현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녹여냈다. 공연은 ‘차비’로 시작한다. 연회에 앞서 박연, 맹사성 등이 등장해 새로 만든 악기, 복식 등을 점검하는 준비 작업이다. 세종이 입장하는 ‘취위’, 그동안 추진한 아악 정비에 대한 보고를 하는 ‘차대상주’가 이어진다. 본 의례는 기존 의례에서 가장 화려한 무용과 음악이 포함된 부분을 총 5작으로 추렸다. 첫 잔을 올리는 1작인 ‘문명지곡’부터 ‘무열지곡’, ‘보허자’, ‘동동’, ‘정읍’까지 5번째 잔을 올리면서 문무, 무무, 정재무 등 춤이 펼쳐진다. 연회를 여는 장면 사이사이 춤을 따라 부르던 ‘창사’가 들어 있다. 보통 창사는 한자로 돼 있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모두 한글로 바꿔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관객 세종대왕 된 느낌 들게 객석 배치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무용단 등 150여명이 출연한다. 연극배우 강신일이 세종을, 국립국악원 단원들이 박연·맹사성 등을 맡아 연기한다. 세종의 자리를 객석 안쪽으로 배치해 공연을 보는 관객 모두가 임금이 된 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특징이다. 총연출을 한 김석만 서울시극단장은 “우리 모두가 우리 음악을 지키고자 노력한 세종의 자존감과 창조성을 품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무대 위 세종의 시선과 관객의 시선을 같도록 했다.”면서 “장대한 회례연의 모습을 확인하는 한편 세종과 그 주변의 인물들도 생생하게 전달해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IMG서 발탁 테니스 유학가는 정홍·정현 형제

    [스포츠 라운지] IMG서 발탁 테니스 유학가는 정홍·정현 형제

    테니스 코트에 ‘무서운 형제‘가 떴다. 혜성처럼 등장해 주니어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정홍(16·삼일공고), 정현(13·수원북중)군. 테니스선수 출신인 정석진(43·삼일공고) 감독의 사랑스러운 두 아들이다. 역시 피는 못 속이나 보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IMG가 5년 동안 전액 장학금과 숙소를 제공하며 이들을 ‘키우기로’ 했다. 6월 말 미국 플로리다주 ‘닉 볼리테리 테니스아카데미’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세계 톱10에 들겠다.’는 똘똘한 소년들이 조만간 미프로테니스(ATP) 투어도 접수할 것 같은 기대감이 솟는다. ‘아빠’ 정석진 감독은 “남들은 로또 맞았다고 하더라고.”라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타지에 어린 아들 둘만 보내는 심정이 어찌 마냥 좋겠냐만 ‘야무진 아들들’이 자랑스럽다. # 유학·체류비용 5년간 10억…로또나 마찬가지 닉 볼리테리 아카데미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쿨. 자비로 유학을 가려면 1년에 1억원 이상이 든다. 5년에 2명이니 10억원이 굳었다. 코치에 전담 트레이너까지 테니스만을 위한 과학적인 커리큘럼이 이들을 기다린다. “미리 가서 봤는데, 실력이 안 늘 수가 없겠던데요.” 이젠 열심히 할 일만 남았다. 능숙하게 구사할 영어는 덤. 처음엔 재미삼아 테니스를 시켰는데 둘 다 잘하고 좋아했다. “한 놈은 공부를 했으면 좋겠는데 둘 다 기어코 테니스를 하겠다더라고요. 둘이 서로 ‘네가 그만둬라.’하면서 싸우기에 그냥 시켰지.” 아빠의 뿌듯한 변명(?)이다. # 명랑한 소년, 코트 앞에선 승부사 돌변 형 정홍은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대회 단식 2번, 복식 1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종별선수권에서는 1학년 최초로 고등부 단·복식을 석권해 이름을 드높였다. 지난달 호주에서 벌어진 주니어 데이비스컵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변방’ 한국팀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준우승까지 올려놨다. 동생 정현도 형에 못지않다. 지난해 12세 이하 세계랭킹 1위를 꿰찬 데 이어 12월에는 300명이 넘게 참가한 미국 오렌지볼(Orange Bowl, 남·여 12세, 14세부 1위를 가리는 최정상급 주니어대회)에서 우승했다. 덩치가 2배는 큰 외국 선수들은 정현에게 쩔쩔맸다. 야구로 치면 교타자처럼 ‘생각하는 샷’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기 일쑤. 기술 역시 이미 성인 뺨친다. “원래 1학년이 합숙소 청소랑 빨래를 하는데 안 하게 돼서 좋아요.” 미국 가면 뭐가 좋을 것 같냐는 질문에 형 정홍이 깔깔 웃으며 대답한다. 까맣게 그을린 얼굴에 하얀 치아를 드러내는 명랑한 모습은 천진난만한 소년이다. 두려움보다 자신감, 설렘이 가득한 건 동생 정현도 마찬가지. 인터뷰 때문에 삼일공고 코트를 찾은 정현이는 형들과 겨루고 싶어 안달이 났다. 내내 코트를 바라보며 빨리 나가자고 보챈다. 스핀이 많이 걸린 빠르고 강한 포핸드가 터지자 형들 입에서 “와~” 탄성이 터진다. 으쓱할 만도 한데 무덤덤하다. 하지만 눈빛만은 매섭다. # 형은 나달처럼, 동생은 조코비치처럼 꿈꿔 정현이 순둥이 외모에 독기를 품었다면, 정홍은 서글서글하다. 방긋 웃는 걸 보다가 강력한 포핸드와 백스핀이 잔뜩 걸린 슬라이스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왼손잡이인 데다 공이 묵직해 위협적이다. “나달을 좋아해요. 나달처럼 치려고 하고 코치 선생님도 제 스타일과 닮았대요.” “목표가 뭐예요?”라고 묻자 곰곰이 생각에 잠긴다. 뜸이 길어져 “이형택?”이라고 재차 물었다. 형 정홍은 대뜸 “더 잘해야죠.”라고 큰소리친다. 어린 정현은 야무진 표정으로 “세계 10등 안에 들거예요.”라고 말한다. 정 감독은 땡볕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두 아들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미국 가서 잘하겠죠. 혹시 자기들이 세계 톱랭커가 못 되더라도, 큰 물에서 선진기술을 배운다면 똘똘한 선수를 키울 수 있겠죠.” 글 사진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과표 4500만원이면 세금 63만원↓ 연예인·운동선수 계약금도 과세대상

    부동산 임대소득과 은행 예금이자 등 종합소득 과세표준액(각종 공제를 뺀 소득금액으로 세금을 매기는 실질기준)이 4500만원인 김씨는 지난해 720만원의 종합소득세를 내야 했다. 그러나 올해는 657만원만 내면 된다. 소득은 제자리인데 세금은 63만원 줄어든 것이다. 올해부터 종소세 과표 구간이 상향 조정된 덕분이다. 연예인이나 프로운동선수 등이 받는 전속계약금도 명백한 사업소득으로 간주돼 세금을 물어야 한다. ●신고대상자 596만명… 사상 최대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의 ‘2008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이자·배당·부동산임대·사업·근로·기타 소득 등 종합소득이 있는 사람은 다음달 1일까지 신고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 신고 대상자는 총 596만명. 지난해보다 165만명(38.3%)이나 늘어 사상 최대 수준이다. 석호영 국세청 소득세과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근로장려세(EITC)가 자영업자까지 확대 적용될 것에 대비해 사전 소득파악 차원에서 신고대상 범위를 과세 미달자(연소득 160만원 이하)까지 확대했다.”고 신고대상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가운데 불성실 신고 혐의가 있는 5만 4000명에 대해서는 특별 중점관리를 통해 성실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다만, 연말정산 신고소득 외에 이렇다 할 소득이 없는 사람은 따로 종소세 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 ●올해부터 달라진 것은 과표 조정이 가장 눈에 띈다. 세율은 8%, 17%, 26%, 35%로 종전과 같지만 과표 구간은 1000만원 이하가 1200만원 이하로, 1000만원 초과~4000만원 이하가 1200만원 초과~4600만원 이하 등으로 조정됐다. 35% 최고세율을 적용받던 8000만원 초과는 8800만원 초과로 상향됐다. 소득 변화가 없다면 그만큼 세금을 덜 내게 된다. 애매모호한 규정으로 불복신청이 끊이지 않았던 연예인과 직업 운동선수 등의 전속계약금도 사업소득 과세대상으로 명확하게 규정했다. 국외주택 임대소득 역시 거주보다는 투자 목적이 대부분인 점을 들어 과세 대상으로 명문화했다. 개성공단 내 투자는 국내투자로 간주해 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또 간편장부 신고대상자가 복식부기로 신고하면 최고 100만원 한도 안에서 산출세액의 20%를 세액공제해준다. 지난해까지는 15%였다. 중소기업이 임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도 1인당 3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박연차씨, 태광실업 회장직 29년 만에 물러나 ‘어머니로 살기 좋은 나라’ 한국 50위… 스웨덴 1위 시급 550원 소녀가 연봉 10억 보험왕으로 逆이민 급증…왜 해외이주자들 돌아올까 10만원짜리 한식상에 뭐가 들어갈까
  • “첫 사극 내 연기인생의 좋은 자극제”

    “첫 사극 내 연기인생의 좋은 자극제”

    “‘선덕여왕’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예요.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인간 내면의 근원적 욕망, 사랑, 우정, 분노 등 다양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 시청자들이 공감할 만한 점이 많을 거예요.”(고현정) MBC가 창사 48주년 특별기획으로 대하사극 ‘선덕여왕’(김영현·박상연 극본, 김근홍·박홍균 연출)을 5월 말부터 방송한다. KBS ‘천추태후’, SBS ‘자명고’에 이어 올해 지상파 3사가 마련한 여걸 사극의 마지막 주자라 관심이 쏠린다. ‘선덕여왕’에서는 덕만공주(훗날 선덕여왕) 역의 이요원 외에도 ‘팜므파탈’ 미실 역의 고현정이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20년에 가까운 연기 경력에서 사극은 처음인 고현정은 “머리에 쓰는 가체의 무게가 엄청나 그 위력을 실감하는 것을 비롯해 세트, 분장, 조명, 복식, 대사 톤 등 정말 새롭고 신선한 작업과 경험을 하는 기분”이라면서 “배우 입장에서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은 의지를 불태우게 하는 좋은 자극제가 된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선덕여왕의 정적인 미실은 여러 왕들을 거쳐가며 7세기 신라 왕실을 쥐고 흔드는 인물이다. 고현정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어떤 사람이든 시대에 이름을 남긴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면서 “최고 권좌, 권력의 무서운 쟁투와 그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은 특히 여성에게는 엄청나게 힘들고 외롭고 처절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과정 속에서 미실은 참 많이 외롭고 고독한 사람이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바깥 환경에 늘 긴장하고 두려움을 가진 여린 여자였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작품을 집필하는 김영현 작가와는 2007년 MBC ‘히트’에서의 인연도 있다. 그는 “많은 이야기를 사전에 나눈 것은 아니지만 ‘히트’가 끝날 즈음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들었다.”면서 “김 작가와 그의 작품들을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믿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현정은 “작가가 대본을 공감할 수 있게 써주고, 현장 스태프들도 밤을 지새우는 등 좋은 작품을 만들려고 하는 좋은 기운이 느껴졌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이라면서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은 한편으론 편안함을 안겨 주지만 또 한편으론 긴장감이 들게 하는 양면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선덕여왕’ 이끄는 세여인 고현정ㆍ이요원ㆍ박예진

    ‘선덕여왕’ 이끄는 세여인 고현정ㆍ이요원ㆍ박예진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이 베일을 벗고 포스터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며 삼국통일의 초석을 마련한 ‘선덕여왕’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선덕여왕’에는 이야기를 이끌어갈 여자배우로 이요원, 고현정, 박예진이 등장한다. 이요원은 드라마의 주인공인 ‘선덕여왕’으로, 고현정은 여러 왕을 모시며 왕실을 휘어잡는 팜므파탈 ‘미실’역을 맡았다. 또 박예진은 진평왕의 첫 번째 딸 ‘천명공주’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드라마의 타이틀 롤을 맡은 이요원. 지난주에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이요원은 붉은 색 옷감과 화려한 금장식으로 여왕의 풍모를 공개하며 ‘선덕여왕’으로 변신했다. “‘선덕여왕’을 무조건 하고 싶었다.”며 강한 의욕을 보인 이요원은 “여왕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점차 발전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요원은 여왕으로서 한 여인의 삶이 아닌 어린 시절부터 많은 고난과 역경을 통해 ‘선덕여왕’이 되는 모습을 보일 예정. 이요원은 지금까지 보였던 여성스런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말 타기, 무술 연습 등을 통해 강인한 여성으로 변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선덕여왕’에 이어 왕실 최고의 카리스마를 가진 여인 ‘미실’역을 연기하는 고현정. ‘미실’은 뛰어난 미모와 엄청난 색공술을 무기로 왕들과 화랑들을 휘어잡았던 여걸이자 뛰어난 정치 감각과 최고의 카리스마를 소유한 인물이다. 고현정은 포스터를 통해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면서 여러 세대 왕 들을 모신 왕실 최고의 여인으로서의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선덕여왕’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는 고현정의 감회는 남다르다. 고현정은 “세트, 분장, 조명, 복식, 대사 톤 등 정말 새롭고 신선한 작업과 경험을 하는 기분”이라며 “배우입장에서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은 의지를 불태우게 하는 좋은 자극제가 된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권력의 무서운 쟁투와 그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성의 몸으로 외롭고 처절한 싸움을 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예진은 ‘천명공주’역을 맡았다. ‘천명공주’는 ‘덕만공주’(이요원 후에 선덕여왕)의 쌍둥이언니로 영민한 두뇌의 소유자로 권력의 판세를 읽으며 ‘미실’의 경계 속에 활약을 한다. 박예진은 지난 2006년 9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방영된 KBS ‘대조영’에서 대조영의 첫 사랑 ‘초린’역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선덕여왕’에서 박예진은 ‘대조영’에서 보였던 강한 여전사의 모습과는 다른 기품 있는 공주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일 예정이며, ‘용수’(박정철 분)와 혼인해 ‘김춘추’를 낳았으나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김유신’(엄태웅 분)에게 연모의 감정을 느끼게 되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각자 다른 개성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요원, 고현정, 박예진이 ‘선덕여왕’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선덕여왕’은 ‘내조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동준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탁구 몰락?

    ‘수비탁구’ 명콤비인 김경아(32·대한항공·세계랭킹 8위)-박미영(28·삼성생명·20위) 조가 선전했지만 만리장성을 넘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4일 일본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궈옌(4위)-딩닝(16위) 조에 1-4(3-11 9-11 14-12 10-12 10-12)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부문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동메달 1개는 2005년 중국 상하이 대회 때 4강에 진출한 오상은(32·KT&G·12위) 이후 세계선수권 최악의 성적표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남자 못지 않은 강한 파워로 무장한 궈옌과 18세 왼손잡이 신예 딩닝의 날카로운 드라이브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첫 세트에서 단 3점만 따내며 부진하게 출발한 김-박조는 2세트에서 커트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으로 9-6까지 앞섰으나 3점차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세트스코어 0-2로 몰린 3세트에서 김-박 조는 회전량 많은 커트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듀스끝에 14-12로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고비인 4세트에서 6-9로 끌려가다 10-10 듀스를 만들었지만 상대의 강력한 드라이브에 잇따라 실책을 저질러 결국 세트를 잃었다. 5세트에서도 힘겹게 듀스까지 끌고 갔지만 상대의 쇼트에 허를 찔려 결국 주저앉았다. 한국 탁구가 이번 대회에서 몰락함에 따라 서현덕(중원고), 김동현(대흥중) 양하은(흥진고) 등 유망주 중심으로 서둘러 대표팀을 물갈이해 올림픽에 대비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김경아 · 박미영조 銅 확보

    ‘수비 탁구’ 명콤비 김경아(32·대한항공·세계랭킹 8위)-박미영(28·삼성생명·20위) 조가 2009 요코하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그러나 김경아를 꺾고 16강전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중국 출신의 귀화 한국인 당예서(28·대한항공)와 남자단식 한국 최강인 주세혁(29·삼성생명·9위)은 4강 문턱에서 쓴잔을 들어 아쉬움을 남겼다.김경아-박미영 조는 3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여자복식 8강전에서 홍콩의 복병 린닝(29위)-장루이(68위) 조를 4-0(11-5 11-4 11-8 12-1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린닝-장루이 조를 맞아 다양한 구질과 끈질긴 커트 수비로 힘을 뺀 뒤 빠른 공격 전환으로 득점을 쌓아 세 세트를 따낸 뒤 4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완승했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중국의 궈옌(4위)-딩닝(16위) 조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2007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회 이후 2년 만에 4강에 오른 김경아-박미영 조는 궈옌-딩닝 조를 꺾으면 최강으로 꼽히는 중국의 궈웨(2위)-리샤오샤(3위) 조와 홍콩의 티에야냐(10위)-장화준(11위) 조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여자탁구의 ‘새로운 희망’ 당예서는 중국의 리샤오샤(3위)에게 1-4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또 주세혁은 남자단식 8강에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계 2위 마린(중국)에게 2-4로 무릎을 꿇었다. 남자복식의 오상은(32·KT&G·12위)-유승민(27·삼성생명·11위) 조도 중국의 왕하오(1위)-첸키(7위) 조에 2-4로 져 8강에서 탈락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첫 사극 고현정 ‘선덕여왕’ 포스터 공개

    첫 사극 고현정 ‘선덕여왕’ 포스터 공개

    배우 고현정이 5월 말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ㆍ 연출 박홍균 김근홍)에서 미실 역을 맡게 된 소감과 함께 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얼마 전 고현정은 경기도 용인 드라마 세트장에서 반나절 동안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신라시대 왕실 여인의 다양한 복식을 뽐냈다. 고현정은 170cm가 넘는 키에 화려한 왕실 복식을 갖춰 입고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다음은 고현정이 제작진과 가진 일문일답. - 20여년 연기 생활에서 사극에 첫 도전하는 소감은? 사극은 정말 처음이다. 세트, 분장, 조명, 복식, 대사 톤 등 정말 새롭고 신선한 작업과 경험을 하는 기분이다. 특히 머리에 쓰는 가체는 무게가 엄청나 그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분장하는데도 3-4시간은 기본으로 걸릴 정도로 이전 촬영준비와 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 아직은 이전과 다른 환경의 촬영장이라 힘들지만 곧 익숙해지리라 믿고 있다. 배우입장에서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은 의지를 불태우게 하는 좋은 자극제도 된다는 점에서 매력 있다. - ‘팜므파탈’ 미실 역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가? 어떤 사람이든 시대에 이름을 남긴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최고 권좌, 권력의 무서운 쟁투와 그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은 특히 여성에게 엄청나게 힘들고 외롭고 처절한 일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미실은 참 많이 외롭고 고독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 상대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 무엇보다 연기를 잘하는 많은 선후배 분들이 대거 참여한 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대작이다 보니 준비하는데 어려운 점도 많겠지만, 즐겁게 웃으면서 다치지 않고 끝까지 작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덕여왕’을 기대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선덕여왕’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리라 생각한다. 시대만 다를 뿐 시대불변의 변하지 않는 사람들 내면의 근원적 욕망, 사랑, 우정, 분노 등 다양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서 공감할 수 있는 점이 많을 거란 생각을 한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열심히 촬영해 좋은 작품으로 만나도록 하겠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승민 세계선수권 탈락… 男단식 랭킹 53위 토키치에 패

    세계랭킹 11위인 유승민(27·삼성생명)이 뜻밖의 복병에게 당했다. 유승민은 30일 일본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사흘째 남자단식 2라운드에서 53위인 슬로베니아의 보얀 토키치에게 1-4로 덜미를 잡혀 32강이 겨루는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유일한 펜홀더 전형인 유승민은 첫 세트를 12-14로 내준 뒤 2세트를 11-8로 따냈지만 남은 세트에서 8-11, 5-11, 6-11로 힘없이 무너졌다. 그나마 꿈나무 서현덕(18·부천 중원고)이 세계 36위 창펭룽(타이완)을 4-2(11-6 9-11 11-7 11-8 6-11 11-5)로 누르고 32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해 위안이었다. 서현덕은 예선리그를 포함해 5연승으로 16강행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52위인 늦깎이 김정훈(26·KT&G)도 6위의 강호인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를 4-1(6-11 11-5 12-10 11-5 11-7)로 가볍게 따돌렸다. 세계 9위인 주세혁(29·삼성생명) 역시 파트릭 바움(독일)을 4-2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그러나 오상은(32·KT&G)은 마쓰다이라 겐타(일본)에게 3-4로 져 64강에서 탈락했다. 유승민은 오상은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는 핀란드의 토니 소이네-티모 타미넨 조를 4-0으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주세혁-서현덕 조와 김정훈-이진권(삼성생명) 조도 복식 32강에 합류했다. 여자부 단식에서는 세계 8위 김경아(32)와 당예서(28·이상 대한항공)가 2회전을 통과해 서로 16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한국 탁구남매 세계선수권 순항

    한국 남녀 탁구 선수들이 2009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주세혁-박미영(이상 삼성생명) 조는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혼합복식 1회전(128강) 이틀째 경기에서 이집트의 아메드 알리살레-사라 하산 조를 4-1(11-4 11-3 11-1 14-16 11-7)로 물리치고 2회전(64강)에 올랐다. 주세혁-박미영 조는 에바 오도로바-루보미르 피스테(슬로바키아) 조와 32강행 티켓을 다툰다.이번 대회 혼복에서 메달을 노리는 주세혁-박미영 조는 끈질긴 커트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으로 1~3세트를 여유있게 따낸 뒤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4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를 11-7로 이겨 승부를 끝냈다. 오상은(KT&G)-당예서(대한항공) 조도 1회전에서 불가리아의 페트코 가브로프스키-자나 페트로바 조를 4-0으로 완파, 64강에 진출했다.주니어 대표 자격으로 성인 무대에 처음 출전한 유망주 ‘듀오’ 김동현(포항 대흥중)-양하은(군포 흥진고) 조도 멕시코의 기예르모 무노스-라우라 로살레스 조를 제물 삼아 4-0, 감격의 첫 승리를 신고했다.이밖에 고교생 국가대표 서현덕(부천 중원고)과 중국 출신의 석하정(대한항공) 콤비는 슬로베니아 조를 4-2로 꺾고 1회전 관문을 통과했고 이진권(삼성생명)-박영숙(마사회) 조와 김정훈(KT&G)-이은희(단양군청) 조도 사이 좋게 64강에 합류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세계문화유산 ‘화성’ 궁금하다면…

    세계문화유산 ‘화성’ 궁금하다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축성과 정조대왕에 얽힌 역사적 사실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경기 수원화성박물관이 27일 문을 열었다.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화성행궁 앞에 들어선 박물관은 부지 2만 3173㎡, 연면적 5635㎡,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에 화성축성실, 화성문화실, 기획전시실 등 3개 전시실과 야외 전시장을 갖췄다. 보물 1477호 번암 채제공 초상화를 포함해 252건 740점(기증 147점, 구입 593점)의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대표적 야외 전시물로는 정약용이 고안한 국내 최초의 크레인 거중기와 10m 높이의 녹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수레 유형거 등 화성 축성기간을 10년에서 2년9개월로 단축시킨 3대 발명품이 눈에 띈다. 화성축성실은 화성이 어떻게, 누구에 의해,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준다. 정조가 화성행차 때 입었던 황금갑옷, 축성 보고서 ‘화성성역의궤’ 영인본, 정조가 화성유수 조심태에게 보낸 어찰, 규장각과 화성박물관만 소장하고 있는 정조문집 ‘홍재전서’ 완질본, 국내 2점 뿐인 사도세자의 대리청정 유훈교서 등이 전시된다. 화성문화실에서는 1795년 윤2월 정조의 8일간 화성행차를 팔폭병풍에 그린 ‘화성능행도병’ 모사도, 화성유수 채제공의 영정과 정조가 채제공에게 보낸 어찰, 필사본 번암선생집, 정조의 정예 친위부대 장용영의 복식과 무기 등을 볼 수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국 탁구 ‘어게인 1973’

    “지금 국민들은 2.7g의 기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축구 남북전에 이어 희망을 이어줄 끈 말이죠. 이번엔 탁구에서….”정현숙(57)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은 2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탁구선수권 참관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1973년 이맘 때 사라예보에서 들려온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탁구계를 대변하는 말이다.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대회엔 때마침 대진운도 따랐다.세계랭킹 11위인 남자 간판 유승민(27·삼성생명)은 27일 추첨 결과 단식 1회전에서 루보미르 잔카릭(체코)과 첫 경기를 벌인다. 2007년 크로아티아 대회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유승민은 8강전에서 세계 1위인 왕하오(중국)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유승민은 2004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왕하오를 4-2로 꺾고 우승했지만,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단체전을 포함해 이후 11차례 맞대결에서 전패를 당하며 상대전적 2승17패로 뒤졌다. 유승민은 그러나 2007년 크로아티아 대회 때 64강 징크스를 깨고 단식 동메달을 땄고, 왕하오가 올림픽 결승에서 2회 연속 패배하는 등 중요한 경기에서 약점을 보여 승부를 걸 만하다고 보고 있다.컨디션이 날아갈 듯한 ‘수비의 달인’ 주세혁(29·삼성생명·세계 9위)도 전패 수모를 안긴 왕하오와 결승까지 대결을 피했다. 대신 8강에서 세계 2위 마린(중국)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툴 확률이 높다. 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 때 한국남자 사상 최고의 성적인 준우승을 일궜던 주세혁은 한층 정교해진 커트에다 공격 비중까지 높여 이번에도 마린을 넘고 4강에 오를 각오다. 맏형 오상은(32·KT&G)도 초반 문턱을 넘으면 마린과 16강 대결을 벌이게 된다.여자부에서는 에이스 김경아(28)가 부전승으로 단식 64강에 올랐으나 당예서(27·이상 대한항공)와 32강전에서 맞붙어 부담스럽게 됐다. 부동의 세계 최강자인 장이닝(28·중국)과 결승 이전 대결을 피한 것은 다행스럽다.남자 복식에 나서는 유승민-오상은 콤비는 왕하오-천치(중국) 조와의 8강 맞대결이 최대 고비다. 여자 복식에서는 수비수 콤비인 김경아-박미영(28·삼성생명) 조가 32강에서 홍콩의 장루이-라슈페이 조를 만나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혼합복식에 나서는 주세혁-박미영 조도 준결승까지 큰 적수가 없어 기대된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여자탁구 국가대표 막내 양하은

    [스포츠 라운지]여자탁구 국가대표 막내 양하은

    여섯살 딸내미는 엄마와 쏙 빼닮았다. 생김새는 물론 운동 스타일까지 그렇다. 그래서 일찍이 라켓을 쥐고 따라다녔는지도 모른다. 20여년 전 한국탁구의 꿈나무였던 어머니 김인순(44·흥진고 코치)씨로부터 빼어난 신체조건을 물려받은 것이냐고 물었더니 금세 아니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엄마는 저보다 10㎝나 작아요. 아빠가 177㎝이니 더 가까워요. 또 엄마는 노력하는 둔재라고 하는데 전 포기하지 않는 천재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김인순 코치 딸… “포기않는 천재 소리 듣고파” 23일 태릉선수촌 개선관에서 만난 대한민국 여자탁구 꿈나무인 국가대표팀 막내 양하은(15·군포 흥진고 1년). 선수라기보다 한창 꿈에 부풀어 있는 소녀였다. 심각한 얼굴로 동갑내기 김동현(포항 대흥중 3년)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연습경기를 마친 뒤 테이블을 벗어나자 쾌활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엄마가 대회마다 늘 따라다니며 뒷바라지를 해주세요. 아빠는 대기업 간부로 계시다가 제가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무렵 아예 사표를 내셨죠. 이젠 도맡아 음식을 만들어 주시는걸요.” 하은은 오는 28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어머니 김씨도 출국해 딸의 경기를 지켜볼 생각이다. 한창 귀여움을 받던 그의 고사리손에 라켓을 쥐어준 지 올해로 벌써 9년째다. 새천년을 맞았다며 지구촌이 떠들썩했던 그 해 군포시 궁내동사무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지도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아 활동하고 있었다. 딸을 데리고 다닐 수밖에 없어 탁구를 조금씩 가르쳤다. 그리고 딸의 ‘끼’ 하나는 도통 막을 도리가 없었다. “선생님이라기보다 먼저 엄마잖아요. 그래서 편하게 배우다 보니 실력이 늘었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떤 때에는 ‘시키는 대로 해도 안되잖아.’하며 대들기도 해요. 그러면 탁구 공이 막 날아와요. 지름 40㎜ 무게 2.7g밖에 안 되니까 맞아봤자 아무것도 아녜요.”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출전 앞두고 구슬땀 강희찬(39) 대표팀 코치는 “하은이가 빼어난 경기감각을 지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현정화(40) 감독은 “자신만의 승부구가 없다는 게 흠이지만 아직 어리니 시간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계선수권에 내보내는 것도 길게 본 전략이다. 큰 무대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양하은은 김동현과 혼합복식에 출전한다. 열다섯살 꼬마아가씨는 “잘 하겠다는 욕심보다 더 배워서 대표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거예요. 굳이 목표를 말하라면 단 1경기라도 잡았으면 좋겠어요.”라고 활짝 웃었다. 꿈에 그리던 태릉선수촌에 들어와 언니, 오빠들과 함께 뛰게 됐지만 힘들다는 생각도 든단다. 특히 지난 7일부터 일주일 동안에는 러닝 때문에 애먹었다며 또 웃었다. 400m 트랙을 하루 7~10바퀴나 돌았단다. “그래도 그런 근성이라면 1등 하려는 욕심이 생기지 않았느냐.”고 묻자 “웬걸요. 꽁무니를 겨우 따라갔어요.”라고 말한다. 대회가 가까워진 요즘엔 공 300개들이 박스 4~5개를 타구하는 훈련과 연습경기로 몸을 푼다. 저녁 7시까지 24시간을 네 차례로 쪼개 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거듭한다. 하은이는 25일 일본으로 떠난다. 셰이크핸드 전진 속공형으로 빠른 스피드와 끈질긴 승부욕이 강점이다. 그는 “긴 랠리에도 안정감이 있고 백핸드 득점에 능하다는 말을 듣는데 짧은 볼이나 3구 득점에 약하다네요. 그렇지만 먼저 열받는 쪽이 지니까 잘 해낼 각오예요.”라며 입을 앙다물었다. 글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양하은 프로필 ●출생 1994년 2월25일 경기 군포 ●학력 군포 화산초-군포중-흥진고 ●체격 171㎝, 56㎏ ●경력 2008헝가리 주니어 오픈 단식·복식·단체 우승. 2008 스웨덴 주니어 오픈 복식 금메달. 2009카타르 도하 주니어오픈 단식·복식·단체 우승, 2009바레인 주니어오픈 단식·단체 금메달 ●징크스 “긴장되네”란 말 내뱉으면 경기가 안 풀린다 ●가족 딸의 매니저로 전념하는 아버지 인선(51)씨와 흥진고 탁구 코치인 어머니 김인순(44)씨, 역시 탁구 선수로 고교 선배인 언니 양하나(18)
  • 나정웅·홍현휘 이덕희배Jr.테니스 우승

    ‘꿈나무’ 나정웅(17·전곡고)과 홍현휘(18·경화e여고)가 이덕희배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나정웅은 19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김기훈(17·삼일공고)을 2-0(6-4 6-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지난해 국제테니스연맹(ITF) 제주국제주니어와 골드슬램컵 서울국제주니어선수권을 석권한 뒤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부 본선 2회전까지 오른 기대주. 톱시드의 나정웅은 5차례의 완벽한 승리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기훈은 준결승에서 국내 1위 강호민(18·울산공고)을 꺾는 등 대회 7연승을 내달렸지만 나정웅에게 무릎을 꿇었다.여자부 홍현휘는 백가영(18·강릉정보공고)의 거센 추격을 2-0(6-2 6-0)로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골드슬램컵 국제주니어 단·복식을 석권한 홍현휘는 김주은(18·중앙여고)과 짝을 이뤄 복식까지 싹쓸이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조선시대 벽화묘 두번째 발견

    조선시대 벽화 묘가 강원도 원주 동화리에서 발견됐다. 2000년 9월 경남 밀양 고법리의 박익(朴翊) 묘에 이어 조선시대 벽화묘가 확인된 것은 두 번째이고, 조선시대 사신도 벽화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삼국시대를 통틀어도 이전까지 남한지역에서 벽화묘가 발견된 것은 9건밖에 없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15일 “벽화묘의 주인공은 교하 노()씨 15대손으로 여흥도호부사 겸 권농병마단련부사를 지낸 충정공 노회신(1415~1456년)”이라면서 “노씨 문중에서 지난해 무덤을 충남 청양으로 이장하는 과정에서 석실 안에서 벽화를 발견했다고 제보하여 긴급 현장조사를 벌인 데 이어 16일부터 정밀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회신의 무덤은 1456년(세조 2년) 조성된 조선시대 초기 무덤으로 사각형 봉분에 앞트기식 돌방(횡구식석실·橫口式石室) 두 개를 잇대어 배치했다. 또한 벽화는 화강암제 대형 판석을 이용한 석실 내부 벽면과 천장에 먹과 붉은색 안료 등을 이용해 사신도(四神圖)와 인물도, 성좌도(星座圖) 등을 벽면에 그려놓았다.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 황인호 중원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실장은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벽화묘가 확인된 사례는 그리 많지 않지만 사신도 등 삼국시대의 벽화 전통이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벽화는 조선시대 전기 회화사, 복식사, 민속학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미스·덕성여대」박정수(朴貞洙)양-5분 데이트(191)

    「미스·덕성여대」박정수(朴貞洙)양-5분 데이트(191)

    화사하게 흰 살결, 거기에 오똑한 콧날이며 큰 눈이 많은 사람 가운데서도 선뜻 눈을 끌게 하는 박정수양(20). 덕성여대 경영학과 2학년, 금란여고를 졸업했다. 친한 대학친구들이 자꾸만 권하는데 못이겨 얼떨결에 올 3월 MBC「탤런트」시험을 봤다가 합격해서 집안에 작은 소동이 났었다. 박양의 유일한 집안내 후원자인 어머니가 아버지의 승낙을 얻어내서 요즘은 조금 마음을 놓은 상태. 학교수업을 마치고는 새문화「스튜디오」에서 하루 3시간씩 「탤런트」수업을 받고 있는데 이왕 시작했으니 「톱·탤런트」가 되고야 말겠다는 결심. 『「마스크」보다는 연기력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용모에 자신을 갖고 「탤런트」의 문을 두드렸다가 대부분이 중도에 관두는 이유를 일러 준다. 앞으로의 희망은 「디자인」을 배워 복식「디자이너」가 되는 것. 양장점을 운영하는 데는 대학에서 배운 경영학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야무진 계산과 함께 귀엽고 예쁜 꿈에 부풀어 있는 아가씨다. 「미팅」은 몇번 해 봤지만 도무지 흥미가 없고 「스티디」하게 사귀는 남자 친구도 없다. 결혼은 대학 졸업 후 『어머니가 소개해 주는 사람』과 하겠다는 계획을 짜놓았으니까 맘이 편하단다. 과일을 무척 좋아해 어머니가 복숭아며 「토마토」같은 과일을 집에다 끊이지 않게 사다놓는다. 수채화 그리기와 「셰익스피어」연극 보기를 무척 즐긴다. 혈액형은 A, 158㎝의 키, 34-23-33의 몸매. <원(媛)> [선데이서울 72년 7월 2일호 제5권 27호 통권 제 195호]
  • [2009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용대-이효정, 아시아선수권 금빛 스매싱

    베이징올림픽 ‘금 남매’ 이용대-이효정이 안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마지막날 혼합복식 결승에 나선 이용대(21)-이효정(28·이상 삼성전기·세계 2위)조는 대표팀 후배 유연성(22·수원시청)-김민정(22·전북은행)조를 35분 만에 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이 아시아선수권 혼복에서 우승한 것은 2004년 김동문-라경민조 이후 5년 만이다. 그러나 베이징올림픽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딴 이경원(29·삼성전기)-이효정조는 중국의 루키 마진-왕샤오리조에 0-2로 졌다. 남자복식의 유연성-고성현(22·동의대)조도 세계 1위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조에 0-2로 져 금메달을 내줬다. 남자단식은 바오춘라이(중국)가, 여자단식은 주린(중국)이 우승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美교포 총격… 한인4명 사상

    美교포 총격… 한인4명 사상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메큘라의 한 한인 천주교 피정센터에서 7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나 여성 1명이 사망하고 최소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테메큘라 보안국의 데니스 구티에레스 대변인은 79번 고속도로와 인접한 ‘꽃동네 피정센터’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은 모두 40세 이상이며, 부상자들 가운데 2명은 중상이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의 마리오 로페스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쯤 한 남성이 그의 부인에게 총을 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니 이미 1명이 숨졌고 2명이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CBS방송은 반백 머리에 녹색 상의와 회색 바지를 입은 70대 한국인을 용의자로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피정센터는 충북 음성에 본부를 둔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자매회’의 미국 4개 분원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한편 음성꽃동네 관계자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사건을 알게 됐다.”며 “연락이 안돼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테메큘라 꽃동네에는 한국인 수녀 3명과 현지 자원봉사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피해자들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음성 꽃동네는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1999년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꽃동네를 설립해 테메큘라를 비롯해 린우드, 뉴저지, 조지아 등 4곳에 분원을 두고 있다. 테메큘라 꽃동네는 2002년 10월19일 축복식을 가졌으며,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국인 가톨릭 신자들이 자주 찾고 있는 시설로 알려지고 있다. 황수정기자·음성 남인우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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