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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전형료 너무 비싸다(사설)

    전기대입시 원서접수가 마감됨으로써 95학년도 대학입시전쟁이 막을 올렸다.전국 1백27개 전기대에 접수된 원서만 96만7천83장,전기대입시에선 3곳까지 복수지원을 할수 있어 지원자수가 이렇게 늘어난 것이다. 지원자가 증가함에 따라 수험료에 해당하는 입시전형료도 지난해보다 1백억원이 늘어난 3백50억원대가 되었다.4만3천여명이 지원한 동국대의 경우 전형료수입만 16억5천만원을 올렸다고 한다.2위는 인하대의 15억원,그리고 서울시내 4개 유명사립대도 각각 10억원을 돌파하고 있다.이런 규모의 금액이라면 학사행정의 필요경비가 아니라,상당한 규모인 사업체의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것이다.『대학이 수험료로 떼돈을 벌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 입시전형료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책정하도록 돼있다.교육부는 대학이 수요를 잘 예상해 적정한 금액을 정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대부분의 대학들이 이번에 전형료를 지난해에 비해 1만원이상 올렸고 올해 처음 본고사를 실시하는 29개 대학은 「필답고사료」란 명목으로 2만∼3만원씩 전형료를 크게 인상했다.국립인 서울대의 경우도 계열별로 2만∼3만원정도 올렸다.이에따라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5만∼8만원,예체능계열은 6만∼10만원까지 전형료를 올렸다.전형료 책정과 인상의 근거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설명이 있어야할 것이다. 실제로 3개대학에 복수지원한 수험생은 약 20만원의 전형료를 내게 된다.특차,후기대와 전문대 시험까지 보게 된다면 그 부담은 엄청난 것이다.입시가 1회성이라고 하지만 폭리라는 비난을 면할수 없을 것이다. 물론 대학당국이 내세우는 「수익자부담원칙」이라든가 출제·채점·감독등 입시관리에 비용이 드는 사실은 인정한다.따라서 필요경비의 근사치에 해당하는 적절한 전형료가 산정돼야 한다.그러자면 정확한 경비의 산출과 함께 현실적인 지원자수 예측이 전제되어야만 한다.그럼에도 대부분 대학들은 「입시대목」으로 생각하고 전형료수입으로 부족한 학교재정을 충당하려는 속셈인 것 같다.시험이 끝난뒤 교직원들에게 특별보너스가 지급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정부가 주관한 95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징수된 전형료가 실제경비보다 12억8천만원이나 초과돼 물의를 빚은 일이 있다.올해 국공립·사립대 할것 없이 전형료를 터무니없이 인상한것은 인재를 양성한다는 대학으로서는 결코 용납될수 없는 처사라고 생각된다.상식적으로도 전형료 10만원은 수긍할수 없는 금액이 아닌가.그것도 초조와 불안감에 사로잡힌,약한 학부모와 수험생을 상대로 하고 있으므로 도덕성의 결여라는 지탄을 면키 어렵다.교육부와 대학당국은 이 문제를 깊이 성찰하여 반드시 개선하길 바란다.
  • 대입 복수지원제 보완 시급/예비합격자 7배까지 발표

    ◎허수 경쟁속에 미달 사태도 전기대 원서접수 결과 일부 대학에 허수지원자가 집중,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가까스로 정원을 채우거나 미달학과가 생긴 대학도 많은 등 대학간의 지원편차가 커 복수지원제의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허수지원자가 몰린 대학들은 둘 이상의 대학에 중복 합격한 수험생이 등록을 하지 않고 빠져 나갈 경우에 대비,예비합격자를 가능하면 많이 뽑기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다른 대학과 전형일이 달라 합격자가 대거 빠져나가는 소동을 빚었던 한국외대는 학과별로 3∼7배수까지 예비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5.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홍익대는 이중합격자들이 다른 대학으로 갈 경우에 대비,예비합격자를 정원의 1백%내외에서 함께 발표할 계획이며 지원율이 5.6대1인 명지대도 일단 1백%까지만 예비합격자를 발표하고 여기서도 결원이 생기면 더이상 충원하지 않을 방침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우선 상위권 수험생들은 명문 국·사립대의 입시일이 1월 13일에 집중돼 있는 바람에 대학선택범위가극히 제한돼 복수지원제의 혜택을 사실상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13일에는 서울·연세·고려·서강·이화여·성균관·부산·경북대 등이 몰려있지만 9일이 입시일인 대학중에서 상위권은 포항공대 뿐이며 17일은 한국외대 정도뿐이다. 중하위권 수험생들도 이와 마찬가지로 입시일이 13일인 대학이 60%선인 74개나 돼 9일과 17일이 입시일인 대학에 허수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치솟았다. 입시일이 9일 또는 17일인 성결교신학대는 37.4대1,한성대 24.6대1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13일인 경북대 1.56대1,전남대 1.36대1등에 불과했고 경북·전남·제주대는 미달학과가 6∼9개나 됐다. 용산고 박종휘(46)교사는 『이번 대입전형에서 전형일자가 13일에 몰려 있어 복수지원으로 많은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는 당초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면서『대학의 자율경쟁도 좋지만 당국에서 입시일을 조정해줘 복수지원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30분전 대거 몰려 상황판 파손도/전기대 원서 마감날 표정

    ◎휴대폰·삐삐… 이웃까지 동원 “눈치작전”/“캠퍼스 이전” 단대 경쟁률 높아져 희색 대부분의 대학에서 원서접수를 마감한 6일 상당수의 수험생들은 가족은 물론 친지와 이웃들까지 총동원,휴대폰과 무선호출기 등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 등 「입체눈치작전」을 재연했다.또 각 대학은 교내방송,학내통신망,대형멀티비전 등을 통해 지원상황을 시시각각으로 알리는 등 더많은 수험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벌였다. ○…연세대 접수창구에는 하오4시쯤부터 체육관 관람석에서 경쟁률을 체크하던 수험생과 학부모 등 1만여명이 갑자기 몰려들어 아수라장.이때문에 수험생들이 바닥에 넘어지기도 했으며 한 여자수험생은 원서가 찢어져 울음을 터뜨렸지만 주위사람들은 전혀 개의치 않아 입시전쟁의 냉혹함을 보여줬다.또 일부 수험생들은 4시 현재의 접수상황을 체크한뒤 즉석 가족회의를 열어 지원학과를 결정,화장실에서까지 원서를 바꿔쓰는가 하면 흩어진 가족을 소리쳐 부르는 등 극도의 혼잡을 빚었다. ○…저조한 경쟁률을 보이던 성균관대에서는 마감시간을 30분 앞둔 이날 하오4시30분쯤 수험생 7백여명이 경상대건물앞에 설치된 지원상황판앞에 갑작스레 몰려 가로3m 세로3m 크기의 지원상황판 3개가운데 2개가 무너져 파손되는 등 소동.상황판이 무너지자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달려들어 지원상황표를 찢어가기도 했으며 이를 본 재학생들이 나서 큰 소리로 지원상황을 불러주는 촌극을 벌이기도. ○…한양대 접수창구입구에 마련된 공중전화앞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 50여명씩 늘어서 집 등의 「베이스캠프」에 들어온 타대학상황을 확인하려고 장사진.또 접수창구주변에는 타대학의 지원현황을 알기 위해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는 학생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는 등 눈치지원을 위한 치열한 정보전을 폈다.이날 하오 한국외대의 지원상황을 살펴보러 이웃주민과 함께 나온 김모씨(46·여·영등포구 신길동)는 『수험생인 아들은 친구와 함께 한양대에 가있고 아버지는 광운대에 가 있다』면서 『복수지원이 허용돼 대학마다 입시날짜가 다른데 마감날짜도 그에 맞추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볼멘 소리. ○…연세대 체육관앞에는 제일기획측이 제공한 점보트론이 설치돼 시간대별로 접수현황을 컬러화면으로 내보내 수험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또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과별로 나온 재학생들이 따뜻한 음료등을 제공하며 갖가지 격문과 애교성문구를 내걸고 구호를 외치는 등 혹한이 무색할 정도의 열띤 선전전을 벌였다.기계설계학과 학생들은 기계설계학과를 선택해야하는 이유를 「첫째 미달,둘째 여학생 다량확보,셋째 4년간 점심무료」등으로 내걸어 수험생들을 유혹했으며 전자공학과는 「타임지선정 올해의 학과 1위 연세전자」를 외치며 우월성과 차별화를 강조. ○…대부분의 대학 접수창구주변은 「대입특수」를 노려 국수,라면,호떡등을 파는 상인들과 수험생들이 뒤엉켜 시장판을 방불.또 곧 치를 본고사를 겨냥,지방수험생들을 상대로 하숙집아주머니들이 나와 민박손님유치전을 벌였고 계단이나 벽 여기저기에도 민박 안내문들이 붙어 있어 눈길.이와함께 지난해 본고사문제를 수록했다는 입시문제집들이 시중가보다 2∼3배씩 비싼데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려 수험생들의 절박한 심정을 반영. ○…지난해말 경기도 용인으로 학교이전을 발표했던 단국대관계자들은 재학생들이 학교이전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도 서울캠퍼스 경쟁률이 지난해의 2배를 넘어서자 희색. 단국대생들은 이날 접수창구가 마련된 체육관앞에서 「단국이전 결사반대」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대형스피커를 통해 『여러분들은 3학년이 되면 아파트신축공사장에서 공부해야 할 것』이라며 반대투쟁에 동참을 촉구했지만 눈치작전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은 무반응.
  • 서울시 소신지원 뚜렷/입시원서 마감/“본고사 승부” 상향도전 늘어

    ◎비인기과 경쟁률 높아져/입시일 다른 대학도 수험생 몰려 올 입시에서 특차가 확대되고 본고사의 부담이 있음에도 서울대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올라간 것은 서울대를 목표로 본고사준비를 계속해온 수험생들의 소신지원이 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 본고사시험은 난이도가 높고 수능점수반영률이 2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수능시험보다 본고사에 많은 시간을 들여 지난 1년동안 시험준비를 해온 수험생들은 끝까지 방향을 바꾸지 않고 소신지원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명문 사립대의 특차가 증원됨으로써 수학능력시험성적이 높은 상당수 상위권 학생이 빠져나감에 따라 오히려 수능성적이 좀 떨어지는 입시생들이 본고사에 승부를 걸고 서울대에 상향지원한 경우가 많았다고도 풀이할 수 있다. 본고사가 부활된 첫해인 지난해에는 서울대의 경쟁률이 1.91대1로 88년이래 최저치를 기록,본고사 기피현상이 두드러졌었지만 이번 입시에서의 경쟁률상승은 수험생들이 본고사에 대한 적응력을 갖추어 새 대입제도가 정착단계에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자연계의 경우 포항공대에 고득점자 2천33명이 지원했지만 서울대와 입시일이 달라 대부분 서울대에 복수지원했고 인문계는 서울대와 같이 국어·영어·수학·선택 등 4과목을 치르며 지난해 경쟁률이 높던 고려대 대신 서울대를 선택했을 것이라고도 추정해볼 수 있다.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점은 눈치작전을 노리지 않고 미리 목표를 정해두고 시험준비를 해온 수험생이 많아 인기학과에 지원자가 몰리지 않고 어문계와 사범계·농업생명대 등도 예년보다 경쟁률이 올라가 고른 지원분포를 보인 사실이다. 중문과·노문과 등 어문계학과의 지원율이 두드러지게 올라간 것은 중국및 러시아와의 교류확대와 외국어고등학교 학생이 어문계열을 지원할 경우 수능시험점수로 내신을 산출하는 「비교내신제」의 영향으로 외국어고 출신 수험생들이 몰린 때문으로 여겨진다. 또 임용고시의 실시로 국립사범대 졸업생의 우선임용 이점이 사라짐에 따라 지난해 지원자가 격감한 사범대는 올해에는 경쟁률이 다시 올랐다. 한편 고려대는 서울대와는 정반대로 지난해 경쟁률이 높았던 점과 본고사과목이 4과목으로 서울대와 같고 연세대보다는 1과목 많다는 이유 때문에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줄어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상명여대와 한성대·세종대의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이들 대학의 입시일이 9일로 대다수 대학의 입시일이 몰려 있는 13일과 다른데다 상명여대와 세종대는 본고사를 치르지 않기 때문에 13일 또는 17일이 입시일인 대학에 복수지원하려는 수험생이 몰린 때문이다. 또 지난해 극히 저조했던 광주교대 등의 지원율이 급상승한 것은 역시 입시일 차별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항일투쟁 본거지(연변 조선족 1백년:12)

    ◎독립군 사기 높인 봉오동­청산리 전투/삼둔자 첫교전 대승… 독립운동 본격화 계기로 연변이라는 곳이 독립운동의 산실이었음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이중에 한국독립군전투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세곳 있는데 삼둔자전투,봉오동전투,청산리전투가 그것이다.이 3개지역은 우리의 피를 말리던 당시의 일본측으로 보면 몹시도 상처 받은 아픈 상흔으로 남을 것이고,우리 입장으로서는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었고 울부짖음이었다. ○한인이 개척한 신천지 당시 한국이주정착민들의 거주지역은 크게 서간도와 북간도로 나누는데 서간도는 백두산서남과 압록강대안의 남만주를 일컬으며 북간도는 서간도를 제외한 나머지지역을 말한다.이밖에 두만강 하류에서 우수리강 동쪽의 러시아땅에도 이주민들이 살던 곳으로 이곳을 연해주라고 불렀다.해도간이란 연해주의 「해」와 간도의 「도」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이를테면 한국이주민들이 구한말 이래 새로 개척한 신천지를 총칭하는 말이다. 삼둔자는 현재 연변 제2의 도시인 도문시 월청향 간평이란 마을이다.이지역 일대가 산악이며 일본수비대의 눈을 피해 국내로 잠입할 중요거점으로 알려진 곳이다.삼둔자사건의 전말은 이렇다.1920년6월4일 새벽이었다.30여명의 독립군이 국내로 진입하기 위해 두만강을 건너 종성 북방 2㎞지점의 강양동으로 진격하여 일본헌병 후쿠가와 조장이 인솔하는 헌병순찰소대를 격파하고 날이 저무는 것을 기다렸다가 다시 귀환하는 임무였다.이날도 여느 때처럼 성공리에 무사 귀환했다. 그러나 왜군은 참패의 복수를 위해 니이미중위로 하여금 남양수비대 병력 1개중대와 헌병경찰중대를 인솔하게 하여 독립군을 추격하게 하였다.낌새를 챈 독립군은 요소에 잠복하고 있었다.삼둔자에 이르러 뜻을 이루지 못한 일본군은 억울한 양민만 대량 학살하고 퇴각하는 길이었다.이 때 놓칠세라 독립군이 일시에 습격하여 섬멸시켰다.소수의 병력으로 왜군을 섬멸시킬 수 있었던 것은 이곳 지형에 익숙한 독립군이 협곡으로 왜군을 몰아 일시에 포위하여 공격한 탓이었다.이 사건은 일본군이 강을 건너 중국땅에서 독립군과 싸운 처음 기록이 되었으며다음 봉오동승첩의 서전이 되었다. 1920년 6월7일 봉오동승첩의 전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두만강 국경수비대는 국내 진입작전의 독립군 본영이 있는 봉오동을 일격에 섬멸하여 그 기능을 봉쇄하려고 공격부대를 편성했다.결국 야스카와 소좌는 보병2개중대,기관총소대,헌병경찰대를 합친 혼성대대로 편성했다.그리고 며칠전 삼둔자에서 패전한 니이미 중대가 가세하여 신예무기로 무장한 전투대대병력으로 공격이 시작되었다.새벽3시가 지나 해란강이 두만강과 합류하는 온성 하탄동 부근에서 두만강을 건너 봉오동을 향해 진격해 온 것이다. 봉오동은 사면이 야산으로 둘러싸여 마치 길쭉한 삿갓을 뒤집어 놓은 지형의 요새라 할 수 있다.남쪽 입구로부터 북쪽까지는 25리가 넘는 골짜기로 되어 있고 두 세곳의 한국인 이주민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다.한편 봉오동 독립군을 지휘하던 사령관은 홍범도였으며 왜군을 대치한 아군작전은 치밀했다.마을 주민들은 모두 대피시켰고 사령관이 직접 지휘하는 2개중대는 서산남단에 자리잡고 그밖의 중대들은 사방으로 매복시켰다. ○홍범도장군 맹활약 아침8시가 지나 일본군은 봉오동 초입에 당도했다.마을을 습격하면서 미처 피하지 못한 노약자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점차 깊이 수색해 들어온 일본군은 독립군이 매복하고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도주한 줄만 알았다.때가 왔을 때 홍범도사령관의 신호로 삼면으로부터 일제히 공격이 시작되었다.일본군은 결사 반격을 했으나 워낙 갑자기 당한 습격이라 수습할 길이 없었다.결국 패퇴하고 말았다.이 전투의 개선은 나라를 빼앗긴 설움을 조금은 위로해 주었다.그리고 중국조선족의 정신적 힘이 되어 주었다. ○위군 1천2백명 궤멸 청산리대첩은 1920년10월 김좌진·나중소·이범석이 지휘하는 북로군정서군과 홍범도가 이끄는 대한독립군이 합세한 독립군부대가 독립군 토벌을 위해 간도로 진격한 일본군을 맞아 청산리일대에서 싸워 일본군을 대파시킨 것을 말한다.청산리 계곡은 동서로 약25㎞나 되며 교통이 거의 불가능한 지세였다.10월21일 상오9시경 야스카와가 이끄는 추격대가 이곳에 당도했을 때 이범석의 지휘로 매복해 있던 독립군이 일제히 엄습하여 전멸시켰다. 이어 야마타가 이끄는 본대가 당도했지만 아군에게 유리한 지형과 매복작전에 속수무책,2백여명의 일본군이 사살되고 패퇴했다.한편 홍범도부대는 완루구에서 일본군을 맞아 치열한 전투끝에 4백여명의 사상자를 내는 피해를 입혔다.22일에는 김좌진부대가 마을주민의 제보를 받아 어랑촌에 주둔하고 있던 기병대를 습격했다.청산리전투는 10월21일부터 시작되어 26일까지 약10여회 전투를 한 끝에 일본군 1천2백여명을 사살한데 비해 독립군은 1백여명이 전사했을 뿐이었다. 삼둔자전투는 일본군이 중국땅에서 독립군과 최초로 싸운 기록이 되었으며 봉오동전투는 독립군의 주력부대를 파멸시키려는 일본군의 복수전이었으나 결국 패퇴했고 청산리전투는 규모면에서는 가장 큰 전투였다.군인의 수나 무기의 수등 병력이 약세임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것은 유리한 지형과 치밀한 전략 때문이라는 점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도 조국 독립을 위한 정신력 때문이었다고 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 서울대 2.3대1/17개대 원서 마감

    ◎고대 2.6대1… 작년보다 낮아/상명여대 작곡전공 43.5대1로 최고 대학 본고사에 대한 수험생의 적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대가 5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상위권학생의 소신지원경향이 두드러져 지난해의 1.91대1보다 크게 높은 2.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서도 복수지원이 가능하거나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에는 일단 지원해놓고 보자는 허수지원자가 몰려 매우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포항공대·동국대 등 4개 대학에 이어 5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17개 대학 가운데 서울대는 1만1천4백12명이 지원,예상보다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수능 고득점자들이 연·고대 등 상위권대학 특차모집에 대거 흡수됐음에도 불구,서울대 지원자가 증가한 것은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처음부터 본고사를 준비해온 수험생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기학과에는 접수 초기부터 소신지원파가 몰려 ▲법학과 2.47대1 ▲정치학과 3.08대1 ▲경영학과 2.45대1 ▲의예과 2.32대1 ▲물리학과 1.32대1 등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높았다.중위권학과 가운데는 중문과(2.65대1)·노문과(3.15대1)등 어문계열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여 세계화시대의 조류를 반영했다. 농업생명과학대는 15개 모집단위 가운데 3개 단위가 막판까지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여전히 지원자가 적었으며 간호학과·식품영양학과 등 여학생이 많이 선호하는 학과의 경쟁률도 평균경쟁률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연대·공대 등 자연계열도 올해 서울대의 본고사에 영어과목이 새롭게 추가된 데 따른 부담감 때문에 기피현상을 빚어 의예과·치의예과 및 일부학과를 제외하고는 평균경쟁률을 밑돌았다. 3대1이상의 높은 지원율을 보인 학과는 언어학과·철학과·토목공학·서양화(여)등 25개 학과다. 고려대는 1만1천4백20명이 지원,2.57대1로 지난해 2.99대1보다 훨씬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본교의 경우 8천3백12명이 지원해 2.51대1,서창캠퍼스는 3천1백8명이 원서를 접수해 2.7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요학과 경쟁률은 의예과 5.26대1,법학과 2.61대1,경제학과 2.45대1,영문학과 1.93대1,정치외교학과 2.4대1,전자공학과 2.31대1,물리학과 1.8대1 등이다. 지난해 신설된 사범대 조형미술학과(예능계열)가 5.28대1로 최고경쟁률을 보여 새로운 인기학과로 부상했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학 가운데 최고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상명여대 작곡전공으로 43.57대1이었으며 한성대 정보전산학과가 42대1이었다. 이날 마감된 대학의 평균경쟁률은 ▲세종대 14.2대1 ▲한성대 24.7대1 ▲상명여대 10.36대1 ▲한국체육대 3.42대1 ▲서울시립대 2.95대1 ▲삼육대 2.5대1 등이었다. 지방대는 ▲전북대 1.76대1 ▲광주교대 10.4대1 ▲제주대 1.4대1 ▲제주교대 5.8대1 ▲전주교대 2.78대1 ▲대구교대 1.9대1의 지원율을 보였다.
  • 미 CIA/일의원 매수 정보빼내/교도통신

    ◎정치·안보·기술대상 정기 보수지급/조총련·공무원 등에도 공작 【도쿄 연합】 미중앙정보국(CIA)은 일본내에 많을 때는 1백명이상,현재는 60명가량의 요원을 상주시키면서 자민당과 사회당 국회의원은 물론 공무원·조총련·상사원들에게 정기적으로 보수를 지급하면서 비밀리에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5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CIA 소식통의 증언을 인용,CIA는 이같은 방법으로 정치·안보분야뿐아니라 경제·기술분야에서 일본의 대미 무역협상방침및 일본기업의 고도기술을 대상으로 정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보제공자에게는 지위에 따라 현금으로 월 10만엔에서 25만엔을 호텔등에서 전달했다는 것. 정치정보로는 총리의 동향이 최대관심사로 CIA는 역대 총리의 측근 또는 주변에 항상 정보제공자를 확보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 포항공대 11.3대1 경쟁/동국대 조소과 46대1 최고

    ◎4개대원서마감/오늘 마감 서울대·고대 정원 넘어/내일까지 막판 눈치 심할듯 전기대 1백27개 대학 가운데 포항공대 등 4개대학이 4일 맨 먼저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서울대등 명문대와 입시일이 달라 복수지원이 가능한 포항공대가 11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입시일 9일에 논술고사만을 치르는 동국대도 9.2대1의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다. 또 5일 원서 접수를 마감하는 서울대와 고려대는 인기학과를 비롯한 상당수 학과에 소신지원자들이 몰려 정원을 넘어섰으나 6일까지 접수하는 연세·서강·이화여대 등 대부분 서울소재 대학은 접수창구가 한산해 막판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포항공대는 1백80명모집에 2천33명이 지원,평균 11.28대1을 기록한 가운데 재료금속 13.3대1,수학 12.7대1,기계 11.8대1 등 10개 전학과가 상당히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94학년도 입시에서 19.2대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던 동국대는 4천7백32명 정원에 4만3천5백97명이 원서를 내 9.2대1의 경쟁률에 조소학과가 46대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고 연극연기학과 44대1 등 높은 지원율을 보인 학과가 많았다. 또한 이날 접수를 마감한 서울교대는 개교이래 최고인 15.7대1,인천교대는 9.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교육대학에도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한편 5일 접수를 마감하는 서울대는 4일까지 5천45명 정원에 7천92명이 지원,1.41대1의 전체 경쟁률에 법학과 1.93대1,정치학과 2.11대1,경제학과군 1.34대1,의예과 1.73대1,물리학과 1.07대1,컴퓨터공학과 1.06대1 등 인기학과와 중문과 등 어문계 학과에 지원자들이 몰려 1백8개 모집단위 가운데 93개가 정원을 넘어섰다. 83개 학과에서 4천4백51명을 모집하는 고려대는 원서접수 이틀째인 이날 4천6백10명이 지원,평균 1.04대1의 경쟁률에 47개학과가 미달됐다. 학과별로는 의예과가 3.47대1로 가장 높았고 법학과 1.83대1,경영학과 1.14대1,경제학과 0.79대1,정치외교학과 1.44대1,전자공학과 1.07대1 등이었다. 4일 접수를 시작한 연세대는 건축공학과(1.28대1)와 성악과(1.53대1),주거환경학과(1.08대1) 등 5개 학과만 정원을 넘겼을 뿐 대부분이 정원을 채우지못해 평균 경쟁률 0.55대1로 지원자가 적었다.
  • 포항공대 6대1 경쟁/서울대 21개과 정원 넘어/전기대원서접수

    ◎비교적 한산… 막판 몰릴듯 서울대와 포항공대 등 34개 대학이 2일부터 95학년도 대입 전기 원서접수를 시작한데 이어 고려·성균관·한양·한국외국어대 등 67개 대학이 3일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그러나 접수 마감일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탓인지 소신지원하는 수험생이 몰린 일부학과를 제외하고는 각 대학의 원서접수창구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어서 마감날인 5·6일에 막판 눈치지원자가 몰릴 것임을 예고했다. 1백8개 모집단위에서 모두 5천45명을 뽑는 서울대는 원서접수 이틀째인 3일 음대 작곡전공이 1.47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이는 등 법학·정치·중문학과 등 21개학과에서 정원을 넘어선 가운데 전체적으로 3천3백94명이 지원,0.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의 2배가 넘는 1만4천여장의 원서가 팔린 서울대는 대학별고사가 처음 실시된 지난해보다 소신지원자가 늘어 전체 경쟁률도 지난해 1.9대1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가장 먼저 접수를 마감하는 포항공대는 본고사일이 오는 9일로 서울대와 달라 서울대를 지원하는 수험생의상당수가 복수지원하는 바람에 접수 첫날부터 10개학과 1백80명모집에 1천89명이 지원,지난해의 1.4대1보다 훨씬 높은 6.0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전학과가 정원을 넘어섰다. 83개 학과에서 4천4백51명을 모집하는 고려대는 원서접수 첫날인 이날 1천5백92명이 지원,평균 0.36대1의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별로는 의예과가 1.22대1로 유일하게 정원을 넘었고 법학과 0.71대1,경영학과 0.45대1,경제학과 0.30대1,영문학과 0.30대1,정치외교학과 0.44대1,전자공학과 0.40대1,물리학과 0.36대1 등이었다. 성균관대와 외국어대·한양대 등 중상위권 대학도 원서접수 첫날인 이날 정원을 넘은 학과가 한 곳도 없는 가운데 전체 경쟁률이 0.3대1 이하로 낮았다.
  • 1백27개대 내일부터 원서 접수/본고사 날짜 다르면 복수지원 가능

    전·후기 분할모집을 하는 19개 대학을 포함,전국 1백27개 대학이 내년 1월2일부터 6일사이에 95학년도 대입원서를 접수한다. 동국대·포항공대 등 4개대학은 4일 접수를 마감하며 서울·고려대 등 17개 대학은 5일,연세·서강·성균관·이화여대 등 1백6개 대학은 6일 마감한다. 3번에 나눠 실시되는 전기대입시일은 포항공대·동국대 등 24개대가 1월9일,서울·고려·연세·서강·이화여대 등 75개대는 1월13일,한국외국어대,홍익대 등 28개대는 1월17일이다. 이가운데 대학별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서울·연세·고려·서강·포항공대 등 38개대로 본고사 날짜나 면접일이 다르면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특차합격자는 전기는 물론 후기 또는 추가모집에 다시 지원할 수 없고 응시하면 합격이 취소된다.
  • 국민은 대기업 대출/정관 고쳐 20%까지

    국민은행도 내년부터 전체 대출금의 20%까지 대기업에 대출할 수 있다.지금은 일반 국민과 소규모 기업으로 제한돼 있다. 국민은행은 20일 임시 주총을 열어 내년부터 국민은행법 대신 은행법의 적용을 받게 되는 데 맞춰 정관을 이같이 고쳤다.또 전무이사의 명칭을 부행장으로 바꾸는 한편 복수 부행장 제도를 도입했다.이밖에 종전의 법정자본금을 수권자본금으로 바꾸고,그 금액도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높였다.
  • 민자 「제2창당」/“체질·골격 개조” 본격 시동

    ◎세계화 부응,조직·운영 대개편 예고/대표·총무·지구당위원장 경선도 검토 세계화를 향한 민자당의 개조작업이 사실상 「제2의 창당」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종필대표는 29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당이름과 당헌·당규의 개정 등을 포함,모든 사항을 총체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를 전당대회 준비위(위원장 문정수 사무총장)에 내렸다. 이는 90년 3당 합당으로 탄생된 민자당을 재개발·재건축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입주자들 가운데 입주권을 얻지 못해 쫓겨 가거나 자리를 바꾸는 등 인적 재편이 뒤따를 가능성마저 있어 그 파장은 엄청날 수도 있다. 지도체제의 개편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김영삼 대통령의 『기구개편은 없다』는 말로 일단 가라 앉은 뒤 개편논란의 표적이 됐던 김대표의 입으로 이같은 재건축지시가 나온 것은 여권의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26일 민자당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베풀면서 『세계의 정당과 경쟁할 수 있는 당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새해 2월7일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권내에서 물밑으로만 거론돼온 민자당 재편론을 공론화시키는 기폭제가 됐음은 물론이다. 29일 김대표의 지시에 앞서 김윤환 정무장관도 『당을 활성화·세계화하는 전당대회를 위해서는 당헌·당규 등 당의 조직·운영에 대한 기본 내용부터 모두 새로운 차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문정수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의 동조속에 김대표에게 이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대대적인 개편이 지도체제 문제까지를 포함하는지 여부이다. 한 고위당직자는 『김대통령이 기구개편은 없다고 한 것은 당시 최형우 내무부장관을 중심으로 제기된 복수부총재,경선론 등 집단지도체제 논의를 그만두라는 것일 뿐』이라고 해석했다. 대통령제아래서 불가피한 집권당의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한다는 전제아래서라면 당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모든 논의가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이와 관련,『대표 중앙상무위의장 원내총무 지구당위원장 등 당직을 경선하는 것도 검토해 볼만한 방안』이라고 했다. 물론 문정수 사무총장은 보다 신중한 태도이다.문총장은 『현재의 당헌·당규로도 지구당위원장이나 시·도지부장의 경선은 가능하지만 현실의 정치발전 수준으로 볼때 지구당위원장 경선은 부작용의 우려가 크다』면서 시·도지부장 경선을 우선적 실천방안으로 꼽았다. 그러나 문총장도 『장기적으로는 지구당도 당비를 내는 유급당원들이 위원장을 뽑고 기존의 중앙관리형이 아니라 미국처럼 선거때 자원봉사 형태로 조직되는 후보산출형 정당으로 바뀜으로써 당의 최고위직까지를 경선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자유경쟁원리를 과감히 정당에 도입,당내 의사결정과정을 민주화하고 자생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대의 난제는 새해 6월의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정권의 운명을 건 정치일정들이 즐비한 마당에 민자당 집권의 중요한 한 축이었던 민정·공화계를 어떻게 이 재건축과정에서 흡인하는가 하는 것이다. 김대통령의 개혁과 세계화 이념으로 환골탈태하는 작업이 이른바 「새로운 주체」의 형성이 아니라 당의분란으로 귀착될 때는 차기 대권주자들의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부를 위험마저 있다는 당내의 지적이 만만치 않다.
  • 입시일 달라야 복수지원 가능/대입 원서접수 유의사항

    ◎특차 합격자는 전·후기 지원못해/등록의사 없을땐 포기각서 써야 전국 50개 대학이 26일부터 특차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감으로써 95학년도 대학입시가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새 제도아래 두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입시는 특차모집이 올해보다 2배이상 늘고 전기대의 입시일자 집중도가 낮아져 실질적인 복수지원의 기회가 크게 늘어난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수험생들이 원서접수시 유의해야할 사항들을 미리 점검해 본다. 전기모집기간중에는 입시일자가 다른 대학간에만 복수지원할 수 있다.따라서 입시일자가 같은 대학간에는 복수지원할 수 없다.특차·후기·추가모집도 마찬가지. 내년도 입시에서는 입시일자가 동일한 4년제대학·교육대·개방대(산업대)·전문대학간에도 복수지원할 수 없다. 입시일자는 대학별고사(본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본고사일을,미실시대학은 면접고사일을 각각 말한다. 예비소집일,실기고사일,신체검사일등은 법적인 입시일자가 아니므로 실기고사일등이 다르다고 입시일자가 같은 대학에 지원해서는 안된다. 특차전형합격자는 전·후기및 추가모집에,전기합격자는 후기및 추가모집에,후기합격자는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때 합격자란 예비합격자를 제외한 최초모집인원만큼 발표된 합격자(이하 최초합격자)를 말한다.예비후보자로서 추가합격자로 통보된 경우에는 대학에 등록하는 시점부터 합격자가 된다. 따라서 추가합격자로서 등록한 이후에는 후기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그러나 등록하지 않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최초합격자라하더라도 추후 신체검사에 불합격되는 등의 정당한 사유가 인정될 때에는 그 다음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이밖에 신학교등 각종 학교및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학교와 입시일자가 다른 개방대·전문대간에는 이중지원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특차모집에서는 입시(면접)일자에 관계없이 복수지원할 수 없다.단 제2지망은 대학별로 허용된다.합격자로 발표되면 자의적으로 포기하고 전·후기,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따라서 특차합격자는 완전한 진학의사가 있을 때에만 지원해야한다. 전기모집에서도 일단 합격하면 신체검사등에 불참하는등 자의적으로 합격을 포기할 수 없으므로 2·3지망제를 두고 있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마음에도 없는 2·3지망학과를 써넣지 않아야 한다.2·3지망에 합격한 경우에도 합격자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이중등록은 불가능하므로 2개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경우 반드시 희망하는 1개대를 선택,등록해야 한다.등록의사가 없는 대학에는 등록포기각서를 제출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 금융거래 내용 요구 가능/감사원/국회 본회의 통과법안 요지

    ◎미결수 변호인접견 내용 청취 불가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5개 법안 및 2개 청원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정부조직법(이하 개정안)=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재정경제원으로 통합.건설부와 교통부는 건설교통부로 통합.상공자원부는 통상산업부로,체신부는 정보통신부로,환경처는 환경부로,보건사회부는 보건복지부로 개편.교통부의 관광기능을 문화체육부로 이관.공정거래위를 국무총리 소속기관으로 개편하고 중앙행정기관으로 위상을 격상.경제기획원의 기획조정 및 심사평가 기능을 행정조정실로 이관.중앙행정기관의 주요 과장 직위에 4급 말고도 3급의 배치가 가능하도록 복수직급제를 도입. ◇병역법=각군 참모총장이 현역병 가운데 상근예비역 소집 대상자를 선발가능하도록 규정.군법무관으로 입영하지 않는 변호사 및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 보충역 가운데 지원자를 공익법무관으로 편입. ◇행형법=미결수의 변호인 접견 때 교도관이 내용을 청취 또는 녹취하지 못하도록 명시.교화상 또는 처우상 특히 부적당한 사유가 없는 한 원칙적으로 외부와의 접견,서신 교환을 허가. ◇지방자치법=지방자치단체 소속 국가공무원을 임명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이 제청하도록 함. ◇감사원법=감사원 실·국 설치 및 정원 책정 때 국무회의와 협의하도록 하는 조항 삭제.감사교육 기관을 감사교육원으로 승격.금융기관 특정점포에 금융거래 내용에 관한 정보 또는 자료의 제출 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함. ◇삼청교육대 피해자 명예회복 및 보상에 관한 청원=삼청교육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입법을 적극 추진하도록 정부에 촉구. ◇80년대 강제해직 지역예비군 중대장 명예회복 및 보상에 관한 청원=국방부가 80년대에 해직된 예비군 중대장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퇴직금을 지급하도록 특별입법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
  • 「당대회 통한 당활성화」 부심/민자/김 대통령 “당개편 없다”이후

    ◎“원점서 출발”… 정망 등 미래지향적 개정/총재직 재선출 형식 단합과시 절차 검토 「기구개편은 없지만 당을 활성화 하는 전당대회」­지도체제 문제로 빚어졌던 백가쟁명식 논란을 현체제 유지로 가닥을 잡은 민자당의 과제다. 민주계 실세들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복수부총재론,경선론 등에 긴장하며 거창한 대회를 준비하던 사무처 실무부서들도 이제 그동안 기안하던 서류들을 모두 파기하고 원점에서부터 다시 출발하고 있다. 그러나 지도체제는 그만두고라도 당을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제기됐던 시도지부장 경선,전당대회 대의원의 소수정예화 등에 대한 지도부의 뜻이 명확지 않아 아직도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다. 문정수사무총장도 21일 시·도지부 대회는 예정대로 경선으로 치르느냐』는 질문에 『그리 해야하지 않겠나.그런데 다른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라고 말끝을 흐렸다. 문총장은 7천명인 전당대회 대의원수를 4천여명으로 크게 줄이려던 방침에 대해서도 『중앙상무위 운영위원수와 달리 전당대회 대의원수는 별로 의미가 없는 숫자』라고 전당대회의 규모 축소에 미련을 나타내면서도 분명한 언급을 피했다. 당직자들은 『기구를 바꾸고 해야만 당이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며 지구당 및 시도지부대회를 통해 당의 하부조직을 정비하는 과정 자체가 활성화』라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김대통령이 지난 17일 『당기구개편은 없다』고 김종필대표에게 밝히기 전의 분주한 움직임과는 분명 대조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당의 이미지를 바꾸고 새롭게 변모하는 「미래형 정당」을 과시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도 검토되고 있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그런 방안의 하나로 『당의 정강·정책을 세계화에 초점을 둔 국정운용과 환경·도덕성 회복 등 인간다운 삶의 질을 추구하는 내용으로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당내에서는 당명도 미래지향적인 것으로 바꾸기 위한 검토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립적이고 기본적인 가치를 상징하는 「민주」는 고수하되 「우리민주당」 「공화민주당」 「민주통일당」하는 식으로 공동체의식이나 안정기조를 반영하는 수식어를 붙이거나 민족통일의 책임을 명기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년 임기의 총재직을 전당대회에서 재선출하는 형식으로 당의 단합을 과시하는 절차도 밟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인다. 시도지부대회에서는 전면 경선은 어렵더라도 최소한 시도지부 운영위 또는 대의원대회에서 지부장을 선출하는 형식을 거치고 지구당대회에서는 지난 8월 무소속의원들을 영입한 대구 수성을 등 5개 지구당의 위원장 교체와 청년·여성조직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표 사퇴설」의 계기가 됐던 전당대회 문제는 대전 등 지방을 검토하던 안을 바꿔 서울에서 치르기로 하고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기로 했다.
  • 1백60점이상 3천7백명 줄어/수능시험 성적분포 분석

    ◎평균점수 재학생 오르고 재수생 떨어져/중상위권학생 본고사지원 크게 늘듯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특징은 상위권이 떨어지고 중하위권이 올라간 점을 첫번째로 꼽을 수 있다. 1백80점이상 고득점자는 지난해는 1천7백57명이었지만 올해는 9백90명으로 7백67명,1백60점이상 1백80점미만은 지난해 2만1천50명에서 올해 1만8천63명으로 2천9백97명이 감소해 1백60점이상은 3천7백64명이 줄었다. 다음으로는 전체 평균점수가 2∼4점 하락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벗어나 94학년도 수능시험보다 성적이 다소 올라갔다는 점이다. 전체평균은 올 수능시험의 98.32에서 99.40으로 1.08점 올랐고 남자는 0.2점,여자는 2.62점이 상승했다. 교육부가 4년제 대학 입학가능권으로 보는 상위 50%집단의 경우 남자는 변동이 없으나 여자는 1.21점이 올라 전체적으로는 0.18점이 높아졌다. 특이한 것은 재학생의 평균점수가 4.26점 올라간 반면 재수생은 오히려 3.75점이나 점수가 떨어졌다는 사실이다. 이는 94학년도 입시에서 실패한 우수 수험생이 적었고 재수룰해도 수능시험 성적을 올릴 수 없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 전체평균성적이 1·08점 올라갈 만큼 시험을 두번 치른 지난해 좋은 성적보다 약간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고득점자가 감소한데 대해 입시관계자들은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지난해 9개대에서 올해에는 38개로 늘어나 상위권 수험생들이 본고사에 치중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일선교사들도 중상위권학생들 가운데 본고사를 철저히 준비해 서울대 등 일류대에 소신지원하려는 학생이 많다고 밝히고 있다. 또 특차전형의 폭이 넓어졌는데도 소위 인기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특차학과는 수험생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49개대에서 2만4천여명을 뽑는 특차전형의 문은 고득점자의 대거 탈락사태를 빚은 94학년도 입시때보다 훨씬 넓어질 것으로 예상돼 특차지원을 노려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반면에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에 본고사를 치르고 진학하려는 수험생들은 수능성적에 절대적으로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진학교사들은 말한다. 연세·서강·성균관·이화여대는 수능시험점수를 30% 반영하지만 서울대와 고려대는 20%밖에 반영하지 않아 수능 성적이 당락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입시전문가들은 따라서 본고사를 치를 생각인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성적에 동요하지 말고 차분히 준비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입시에서는 특차와 3번의 전기대 복수지원,후기대 지원 등 5번의 응시기회가 주어지는 반면 특차와 전·후기대를 동시에 응시할 수 없으므로 교육평가원의 발표를 토대로 대학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 상장사 신임사장/대부분 전문경영인/상장사협의회 85개사 분석

    ◎65%가 지분 전혀없어… 내부승진 51%/30%는 말단직원서 시작… 20여년 결려 상장사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들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상경계를 졸업한 54세로 취미는 골프이다. 20일 상장사협의회가 올 들어 새로 선임된 85개 상장사 대표이사 사장들의 신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표이사 사장들은 대부분 전문 경영인 출신들이다.신임 대표이사 사장(대표이사 회장과 부회장 제외) 가운데 64.7%는 소속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것이 하나도 없다.혈연이나 학연으로 대주주(75.3%)및 창업주(81.2%)와 맺어진 관계도 아니다. 내부 승진(50.6%)이 외부 영입(49.4%)보다 조금 많고 계열사에서 뽑은 경우를 뺀 순수 외부 영입은 16.5% 뿐이다.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복수 대표이사 제도를 도입한 케이스도 15.3%나 된다. 생산 및 엔지니어링 등 기술직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사례(13%)는 경영관리직(50.6%)의 4분의 1 수준이다. 말단 직원에서 이사를 거쳐 사장으로 승진한 입지전적 인물은 3명 중 1명 꼴이며 사장이 되는 데는 20년2개월이 걸렸다.평균 연령은 53.7세이다.대구투자금융 원호출 사장이 67세로 가장 고령이고 상아제약 정원근 사장이 33세로 최연소이다. 출신지는 서울(41.2%),부산·경남(21.2%),대구·경북(14.1%)의 순이며 출신학교는 서울대(47.1%)에 이어 연대와 고대가 각 8·2%이다.취미는 골프가 47.9%로 압도적이고 등산(13.8%)에 이어 테니스와 독서가 각 8.5%이다. 물러난 대표이사 사장을 고문이나 상담역(31.9%) 또는 계열사 임원으로 전보(18.1%)하거나,회장 또는 부회장(13.9%)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경영에 직·간접으로 참여시키는 추세도 뚜렷하다.
  • 「한솥밥 식구」눈길피하기…침울한 하루/「감축대상 통보」경제부처표정

    ◎나이·승진서열 고려… 폐지과장 우선 전출/소속 바뀌는 과정에서 행운의 승진자도 과장급이상의 변동대상자명단이 통보된 20일 과천청사는 온종일 침울했다.한지붕 아래서 생활하다가 변동대상이 된 사람이나 살아남은 사람이 모두 할 말을 잊고 서로 눈이 마주치기를 피할 정도였다.그러나 일부관리는 소속이 바뀌는 과정에서 승진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경제기획원의 감축 또는 전출대상 국장급은 김승규감사관·김홍규비상계획관·정재용예산실총괄심의관·김병균심사평가국장·지용기한국국제협력단(KOICA) 파견관 등 5명.정심의관은 혼자서만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1급)으로 승진하는 행운을 낚아 칸초나 제목인 「리멘시타(눈물 속에 피는 꽃)」의 주인공이 됐다.김국장은 기능이관에 따라 총리실로,지파견관은 드물게 농림수산부로 가게 됐다.김감사관과 김비상계획관은 공무원신분을 떠나 투신사나 화재보험협회 등의 임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한편 기획원은 이날 전윤철기획관리실장 주재로 국장회의를 열고 사무관이하 1백58명의 변동인력선정기준을 논의한 끝에 전직원으로부터 희망을 받아 확정키로 결론. 기획원의 하위직 변동인력은 5급 40,6급 61,7급 7,8급 2,기능직 47명 등 모두 1백58명에 이른다. ○…재무부의 정리대상인원은 국장급 2명과 과장급 12명 등 과장급이상에서만 14명이다.국장급 2명은 해외유학을 떠나며,과장급에서는 4명이 국세청,2명이 관세청으로 전출되고,4∼5명이 유학을 가거나 또는 국제기구 등에 파견될 예정이다.나머지 1∼2명이 명예퇴직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대상자들은 국세심판소·세무대학 등과 조세·금융연구원 등 재무부 외곽기관에 파견된 신참 국·과장이 대부분이며 본부의 보직 국·과장은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따라서 새 장관 취임이후 내주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후속인사에서는 보직 국·과장급의 상당수가 국방대학원·연구원·세무대학·국세심판소 등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부는 정리대상인원의 선별기준과 관련,능력·나이·고시횟수·승진서열 사이에서 고심했으나 뒷말을 없게 하기 위해 나이와 승진서열을 기준으로 삼았다.재무부 직원은 정리대상자 가운데 적어도 본인의 의사에 반해 옷을 벗는 경우는 없었다며 대체로 다행스럽다는 분위기.국·과장급에 이어 1급은 금명간 일괄사표를 낼 전망.사무관과 직원에 대해서도 정리대상자의 명단이 작성되는대로 21일중으로 본인에게 통보와 동시에 총무처에 제출할 방침이다. ○…상공자원부는 국장급 감축대상 3명중 2명은 노동부와 정보통신부로,1명은 산하단체로 보내고 과장급 17명은 ▲타부처전출 8 ▲산하 유관기관 6 ▲해외연수 2 ▲명예퇴직 1명 등으로 결정. 대상국장 3명은 차관보별로 1명씩 선정.정덕영무역국장과 김세종전자정보공업국장·강상훈전력석탄국장이 정보통신부·노동부·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감사자리로 전직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 과장급의 타부처 전출은 정보통신부 3,농림수산부·환경부·보건복지부·노동부·공정거래위원회에 각 1명씩이며,유관기관은 포항제철과 한국전력 등의 자회사에 전무나 상무이사로 확정. 박운서차관은 『대상자인선은 없어지는 과의 과장을 우선했고 본인희망과 타부처에서의승진가능성을 고려했다』며 『과장급중 타부처 전출희망자는 상당수였다』고 언급.그는 『이런 일은 두번 다시 못할 일』이라며 『엊저녁엔 직원 3명이 교통사고로 죽는 꿈을 꾸는 등 꿈자리도 뒤숭숭했다』고 고충을 토로. ○…농림수산부는 다른 경제부처와는 달리 과장이상의 간부급에 대한 최종감축인원 및 대상자를 확정짓느라 막판까지 혼선을 거듭. 자체의 감축대상인원은 국장급의 경우 1명뿐이나 다른 경제부처 변동인력의 일부를 고통분담차원에서 흡수해야 하기 때문. ○…건설부는 감축인원을 국장 2(이석수원주·서광석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과장급 16,사무관 20명을 포함하는 95명으로 최종확정하고 19일부터 당사자에게 통보. 그러나 과장 5,사무관 4자리가 공석이고 과장 3,사무관 4명은 해외유학을 희망하는데다 일반직 57명은 업무량이 많은 과에 파견형식으로 흡수할 계획이어서 실질적으로 감축되는 인원은 21명. 건설부는 감축인력을 산하기관에 파견한다는 방침이나 동아건설이 20∼30명,두산건설이 5명의 인력을 요청해와 뒤처리에는 부담이 없는 입장. ○…교통부는 관광국 37명을 포함,감축인원을 총70명으로 확정. 국장급으로는 서정섭감사관(3급)을 관광국장으로 내정,문화체육부로 보내고 송태봉비상계획관(2급)은 해외연수를 보내기로 잠정결정.당초 감축대상으로 꼽히던 장계성공보관(2급)은 막판에 잔류로 선회. 과장급 6명중 3명은 유학,2명은 노동부와 환경처로 전보하고,1명은 산하단체로 보낼 계획. ◎기획원·재무부 변동대상자 명단 ▷경제기획원(24명)◁ ◆국장(5명)△김병균(심사평가국)→총리실△김홍규(비상계획관)→금융기관△김승승(감사관)→금융기관△정재용(예산실 총괄심의관)→공정거래위원회(상임위원 1급승진내정)△최종수(한국국제협력단·2급)→농림수산부◆과장(17명)△김경섭(심사평가 총괄과)→총리실△박원(심사평가2과)→총리실△김윤광(심사평가3과)→총리실△서병훈(지역과)→해외연수(재정경제원소속)△정부균(인력과)→해외연수(재정경제원소속)△이가복(경제홍보과)→해외연수(재정경제원소속)△오동환(복지생활과)→해외연수(재정경제원소속)△김해수(심사평가1과)→해외연수(재정경제원소속)△왕정중(감사담당관)→노동부△김의제(비상계획담당관)→과기처△송제빈(기획예산담당관)→농림수산부△신영수(조정3과)→정보통신부△송하성(공보담당관)→공정거래위원회△이병주(조정4과)→공정거래위원회△송순식(지역경제1과)→공정거래위원회△장항석(지역경제2과)→공정거래위원회△장건상(예산제도과)→공정거래위원회◆복수직 서기관(2명)△최영호(지역경제2과)→호주1차산업성(농업및 자원경제국)파견△김용준(본부)→강원도지사 경제특보 ▷재무부(14명)◁ ◆국장(2명)△이호군(본부대기)→해외연수△강성구(금융연구원파견)→〃◆과장(12명)△육용근(세무대 서무과장)→국세청△이두삼(〃 학생과장)→〃△박수갑(국세심판소 조사관)→〃△이형호(〃)→〃△강명구(〃)→관세청△강석준(조세연구원파견)→유학△김진규(외국부 국제협력단파견)→〃△주영섭(세무대 교관)→〃△허용석(국무총리실 파견)→국제기구파견△임영록(금융실명제실시단)→〃△김종규(국세심판소 조사관)→명예퇴직△양종태(〃)→미정
  • 서울대자연대 학사과정 통합/복수전공제 내년부터 도입

    ◎98학년부터 학부제 본격 시행 서울대 자연대(학장 이인규)는 14일 신입생들이 모집단위와 관계없이 통합 학부교육단위인 「자연대학부」에 소속된 뒤 학부과정을 통해 적성과 희망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학사과정 통합운영방안」을 마련,95학년도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자연대는 내년부터 전공이수학점을 63학점에서 39학점으로 대폭 낮춰 어떤 영역에서든지 39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이를 전공한 것으로 인정키로 하는 한편 이밖의 영역에서 36학점을 추가로 이수하면 복수전공도 인정할 방침이다. 또 입학당시의 영역 및 학과에서는 최소 27학점만 이수하면 되는 반면 다른 영역에서 24학점 이상을 반드시 수강토록 해 기초과학을 폭넓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95학년도 신입생부터 기초과학 교양학점을 18학점에서 24학점으로 늘리고 1학년 때 4개의 기초과학 공통과목을 반드시 수강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교양과정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같은 방안이 실시되면 입학 당시의영역이나 학과가 사실상 무의미해져 이르면 오는 98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단계에서부터 학부단위로 운영되는 본격적인 학부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 김 대통령,최 내무에 화냈다/“JP용퇴·부총재 경선” 발언 질책

    ◎「당활성화」 YS의중 잘못 짚어 「민자당의 활성화」를 위한 대통령의 의중은 무엇일까. 그 의중을 처음으로 헤아려보려던 최형우내무장관이 강한 질책을 받았다.김영삼대통령은 13일 김종필대표의 용퇴를 전제로,부총재제를 신설해 경선해야 한다고 주장한 최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심각한 유감을 표시했다.이례적으로 청와대측은 질책사실을 공개했다. 김대통령이 12일 『민자당 전당대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당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힌 뒤 정가에는 무수한 관측이 떠올랐다.대통령이 생각하는 당의 활성화 방안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최장관은 이를 김대표의 퇴진과 복수 부총재의 신설및 경선이라고 해석했다.그러나 이런 해석에 곧바로 질책이 가해짐으로써 새로운 방향에서의 해석이 불가피해졌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질책이유에 대해 『대통령의 의중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파문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의 의중과 관련,『시대변화에 맞춰 노력과 지혜를 동원해 전당대회를 계기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자는 것이나,어떤 방법으로 할 것이냐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그는 『모두가 잘되게 하자는 것이며 자기나름의 입장이나 선입관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최장관은 특히 당도 아닌 정부에 있는 사람이고 대통령을 오래 모신 사람이어서 더욱 질책을 받았다』고 말했다.그의 설명에 따르면 최장관은 자기중심적으로 대통령의 의중을 해석했다는 것이 된다.대통령이 당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을 때는 활성화방안을 연구해보라는 뜻이다.그럼에도 최장관식 해석에는 언짢아했다.생각이 실제 그러면서도 짐짓,예를들어 파문이 커지니까 진화를 위해 화를 냈을 수도 있다.그러나 그보다는 대통령의 생각과 최장관의 해석이 달랐기 때문일 가능성이 더 크다. 그렇다면 김대표의 유임을 전제로 한 당활성화를 대통령은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아니면 최장관의 이야기 가운데 「경선」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수도 있다.경선이란 말이 나오는 그순간부터 민자당은 후보경선체제로 돌입하게 되는 탓이다. ◎민자 조직개편 어떻게/전당대회 소집 절차/대의원 수결정→선출→확정후 공고/준비에 45일 소요… 체제개편땐 세다툼 치열 내년 2월로 예상되는 민자당의 전당대회는 크게 보아 ▲대의원 정수확정 ▲지구당및 시·도지부에서의 대의원 선출 ▲대의원명단 확정및 소집공고와 대회등 모두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대의원정수는 당헌에 7천명이내로 규정돼 있으나 구체적 숫자는 당무회의에서 개정이 가능한 「규정」에 위임돼 있으므로 당무회의에서 대의원수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당무회의는 우선 대의원수를 몇명으로 할 것인지 확정해야 한다.여기서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정부조직 개편과 발맞추어 「작고 내실 있는」 전당대회를 추구하기 위해 정수를 4천∼5천명선으로 줄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총재 대표 고문 당무위원 현역의원 지구당위원장 국책자문위원 중앙상무위 운영위원 등 당연직 대의원 1천4백여명을 빼면 선출직 대의원정수는 2천3백∼3천3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선출직 대의원은 당무회의 3,시·도지부 3,지구당 23.7,지역구 국회의원 추천 6.85의 비율로 각각 선출하므로 시·도지부와 현역의원및 지구당위원장의 입김이 대의원들의 성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첫단계인 정수 확정에는 별로 시일을 요하지 않는 반면 두번째 단계인 시·도지부및 지구당에서의 대의원선출에는 20여일이 소요된다. 시·도지부와 지구당은 각각 5일동안의 대의원선출을 위한 개편대회를 공고해야 한다.대회는 먼저 전국 2백37개 지구당이 순차적으로 실시하는데 2주가량,이어 15개 시·도지부 대회가 하루 2개 꼴로 모두 1주일쯤 걸릴 전망이다. 세번째는 대의원명단을 취합,당무회의에서 최종 확정짓고 전당대회 소집공고를 5일에 걸쳐 실시한뒤 본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여기에는 20일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기본 일정말고도 전당대회가 단순한 단합대회 성격을 넘어 지도체제 개편의 양상을 띠게되면 당헌 개정을 위한 준비절차가 필요하다. 당헌은 전당대회에서 개정되지만 전당대회가 열리지 않을 때는 중앙상무위 운영위가,운영위가 열리지 않을때는 당무회의가권한을 대신할 수 있으므로 당무회의에서 개정안을 통과시킨 뒤 전당대회에서 추인하는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도체제 개편을 둘러싼 계파별 이해관계가 대립될때는 당무회의에서 일차적 격돌이 예상된다.여기에 부총재나 최고위원을 선출제로 할때는 전당대회 대의원을 자파 세력으로 충원하기 위해 지구당,시·도지부,당무회의,중앙상무위 각 단계에서의 치열한 움직임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도체제 어떤 형태로/「대수술」이냐 「수혈성」이냐가 변수/민주계 전면개편 주장… 일부 “최악” 우려 반대 지도체제의 「대수술」이냐,지방선거에 대비한 「수혈성」단합대회냐.내년 2월쯤 열릴 민자당 전당대회의 성격을 둘러싼 이 두가지 변수가 여권 전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의 후반기 정국운영 구도를 읽게해 줄 그 선택에 따라 여권 내부에 엄청난 지각변동을 몰고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논의의 핵심은 김종필대표(JP)의 거취문제가 최대 관심사이고,또한 각 계파들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사안이다. 지도체제의 전면개편 주장은 민주계 일각에서 일고 있다.그동안 물밑에서 조심스럽게 개진되어 왔으나 김대통령이 전당대회를 거쳐 민자당직을 개편하겠다고 선언한 뒤 민주계의 한 실세 관계자가 그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하면서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대표위원 체제를 대신할 「부총재」직의 신설을 주장했다.김대표의 일선 퇴진문제와 연관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다. 이러한 주장은 지방자치선거에 대한 「위기론」과 「개혁 지속론」을 밑바탕에 깔고 있다.즉 『이대로는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인식아래 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집권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민자당이 그동안 보여준 「무기력」을 탈피해 김대통령의 집권 후반기까지 개혁분위기를 이끌어 나가고,더 나아가 세계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결단」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지도체제의 전면 개편을 주장하고 있는 쪽에서는 「경선」(경선)을 통해서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JP가 경선에 참여해서 패배를 하든지,아니면 스스로 제2선으로 물러나든지 양자택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효율적인 방편이라는 판단이다.아울러 차기를 노리는 민정계 중진들의 「호응」도 일단 기대할 수 있다는 이점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즉 민주계 1명,민정계 2명 등으로 부총재제도를 구성함으로써 민주계의 단합과 민정계 구심점의 이중분할을 꾀하는 의도도 엿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가능성을 묵살하는 의견들은 「부총재」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민정계 인사의 주변을 제외한 민정계 대다수와 민주계 일부에서도 나오고 있다.양적으로는 반대가 더 많은 것이다.강삼재 기조실장은 『지도체제 개편문제는 대통령만이 알 사안』이라고 일각의 논의를 일축했다.민주계의 한 당직자도 『잇따른 사고로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지도체제의 변화를 전제로 한 전당대회는 어렵다』고 내다보았다.이같은 반대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쪽에서는 김대표의 일선 퇴진이 몰고올 후유증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자칫 3당통합 이전의 상황,즉 최악의 상황에서 당이 깨질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전당대회를 둘러싼 이러한 이분법적 논의와는 달리 절충안도 제기되고 있다.형식적이든,실질적이든 김대표의 「관리자」역할을 그대로 부여하면서도 지도체제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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