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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법 개정 국제규범 따를것”/진념 노동부장관 밝혀

    진념 노동부장관은 11일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안을 강행하는 이상 국회와 국민을 상대로 설득력을 가지려면 보편화된 국제규범과 원리원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개위의 공익위원안 중에는 노사의 합의도출을 유도하느라 원리원칙에서 벗어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익위원안 중 원리원칙에 벗어난 대표적인 항목으로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문제를 2차 개혁과제로 넘긴 점 ▲주당 48시간 한도의 2주 단위 변형근로제 도입 ▲해고를 다투는 근로자의 지위문제를 2차 개혁과제로 넘긴 점 등을 들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상급단체에 한해 복수노조를 허용하는 대신 정리해고제와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파견근로제는 이번 노동관계법 개정때 다루지 않고 내년 중 실태조사를 거친 뒤 개별입법 형태로 법제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 노동관계법 연내 개정­당정 추진 배경

    ◎“경쟁력강화 시급” 내년 연기 제동/논의연장해도 노사 합의도출 희박 판단/「문민정부의 주요 개혁과제」 약속 지켜 정부가 10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올해 안으로 노동관계법개정을 마무리짓기로 함에 따라 노동관계법개정을 둘러싼 정부내 이견은 일단 해소됐다. 정부가 연내 노동관계법을 개정하기로 한 것은 국가경쟁력강화와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노동관계법개정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라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이해된다.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논의과정에서도 드러났듯이 복수노조 허용,노조전임자 급여,정리해고·변형근로제 도입 등 미합의쟁점은 논의의 시간을 더 부여하더라도 노사간의 합의를 기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노사합의를 유도하기 위해 노동관계법개정을 내년으로 연기할 경우 대선 등 향후 정치일정 때문에 노동관계법개정이 자칫 표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 같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의 마지막 개혁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노동관계법개정작업이 표류하게 되면 문민정부의 개혁의지가 실종됐다는 비난에 직면하게 된다는 판단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난달 우리나라가 선진국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면서 OECD 회원국에게 약속한 복수노조 허용,제3자 개입금지조항 철폐,교원의 단결권 부여 등 노동관계법개정을 지키지 못할 경우 국가체면이 손상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이날 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로부터 욕을 얻어먹는 한이 있더라도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정부는 앞으로 노사가 아닌,국민을 상대로 노동관계법개정안의 내용을 홍보하면서 개정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법외단체인 민주노총이 10일부터 장외투쟁에 돌입한 데 이어 한국노총도 15일부터 장외투쟁을 계획하고 있고 야권도 노사합의가 전제되지 않는 한 노동관계법개정심의에 응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개정안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적잖은 험로가 예상된다.
  • 노동관계법 개정 연내 매듭/고위당정회의

    ◎공익위원안 중심 정부안 마련키로/정리해고제 등 내년에 실시될듯/내일 노사관계 개혁추진위 발족 정부와 신한국당은 10일 노사관계개혁위원회(노개위)의 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정부안을 마련,올해안에 노동관계법 개정을 매듭짓기로 했다.〈관련기사 3·4면〉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가 도입,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이날 상오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이수성 총리와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개혁 관련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이번 정기국회에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제출키로 결정했다고 진념 노동부장관이 밝혔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총리를 위원장,관계부처장관들을 위원으로 하는 노사관계개혁추진위와 실무위를 설치하고 노개위 논의결과를 토대로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당초 예정대로 12일 청와대에서 노개위의 노사개혁방안 대통령보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장관은 이날 복수노조 허용,정리해고제 등 미합의부분에 대해 『노개위에서 토의한 내용을 참고로 무엇이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느냐는 시각에서 정부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일 청와대사회복지수석은 『노개위의 공익위원안이 대체적 중심이 되어 정부안이 만들어지겠지만 공익위원안에 없는 것도 필요하다면 정부가 추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이총리를 비롯해 한승수 경제부총리,박재윤 통상산업·진 노동·김덕용 정무1·오린환 공보처장관,청와대에서 김 비서실장과 이원종 정무·이석채 경제·박세일 사회복지수석 등이 참석했다.신한국당에서는 이대표와 이상득 정책위의장,정영훈 제3정조위원장이 참석했다.
  • 노동관계법 연내 개정­미리 짚어본 정부안

    ◎변형근로제 주56시간 범위내 도입/복수노조­우선 산별 등 상위단체 허용/3자 개입­인정하되 운동권 개입 금지/공무원·교원­단결권·제한적 교섭권 수용/정리해고제­노조와의 협의 전제로 허용 정부는 올해안으로 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토의내용을 바탕으로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마련하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노개위가 합의한 내용과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하는 복수노조 허용,제3자 개입금지 철폐,공무원과 교원의 단결권 보장 등을 대폭 수용하면서 미합의쟁점은 공익위원안을 중심으로 정부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미합의쟁점에 대한 정부안의 예상도를 알아본다. ◇복수노조=ILO의 권고대로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단위사업장까지 일시에 허용할 경우 예상되는 혼란을 막기 위해 우선 산별노조와 중앙단체 등 상급단체만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현재 법외단체인 민주노총은 내년부터 합법화될 전망이다. ◇제3자 개입금지=ILO의 권고대로 관련조항을 삭제하되 운동권이나 이념단체의 개입을 금지하는 조항이 신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전임자의 급여지급문제=단위사업장의 복수노조허용문제와 연계해 정부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5년간의 유예기간을 주는 대신 그 후에는 단위사업장에도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지금처럼 사용자가 노조전임자에게 급여를 지급하면 부당노동행위로 규정,전임자의 급여는 조합비에서 지급토록 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및 교사의 단결권=노동조합법대신 국가공무원법이나 사립학교법,교육법 등 특별법에 교사의 단결권과 제한적 교섭권을 허용하되 노조대신 교원단체라는 명칭을 사용토록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교조」는 합법단체로 인정되지 않는 셈이다.공무원의 단결권은 이미 노개위에서 합의한 현업공무원에 대한 단체행동권 허용외에 나머지 공무원에 대한 단결권 보장문제는 이번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리해고제=근로기준법에 정리해고의 요건을 91년 대법원 판례수준에 맞춰 「긴박한 경영상의이유」로 명시하되 해고회피 노력의무,대상자의 공정한 선정,노조 또는 근로자대표와의 협의규정을 병기할 것 같다. ◇변형근로제=공익위원안과 경영계안을 종합,주당 56시간 한도로 1개월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이미 변형근로를 하는 근로자는 변형근로제 도입으로 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임금보전방안도 명기될 것으로 보인다. ◇파견근로제=내년에 정확한 실태조사를 거친뒤 도입키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기간중 임금=「무노동무임금」원칙을 명시하는 대신 파업기간중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행위는 쟁의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파업기간중 임금지급문제로 쟁의에 돌입하면 불법쟁의가 된다. ◇파업기간중 대체근로=동일사업장내 근로자의 대체근로를 허용하되 신규 하도급은 금지할 것 같다. ◇퇴직금제도=근로자가 요구하면 재직중에 그때까지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퇴직금중간청산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관계법 당정회의 발표문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6개월간 노사개혁위의 활동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추진방향에 관해 논의했다.노개위에서 그간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연구·토의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그러나 일부 주요 개혁과제에 대하여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정부가 노개위의 논의내용을 참고해 노사관계발전을 토대로 국가발전과 국민 전체이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빠른 시일내에 정부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것을 대통령께 건의키로 했다.
  • 재외국민 대입특별전형/경쟁률 사상최고 될듯

    ◎서울대 작년보다 4배 높아 외교관,교포자녀 등 재외국민 특별전형 복수지원이 허용되고 지원대상이 확대된 97학년도 주요 대학의 입시경쟁률이 사상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대는 지난달 30일 정원외 모집 지원자격 심사를 위한 지원신청서 접수결과 30명 정원에 260명이 몰려 지난해의 2.2대 1보다 4배 가까이 높아진 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이들 대부분이 외국근무 재외국민(정원 20명이내)부문에 지원해 실질경쟁률은 12대 1에 이른다. 지난달 2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도 111명 정원에 647명이 지원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연세대도 103명 모집에 310명이 원서를 접수해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이밖에 성균관대 5.3대 1(정원 83명),이화여대는 2.4대 1(정원 75명)이었다.
  • 노개위 쟁점 합의 못봐/노동계­경영계안 그대로 보고키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7일 제 14차 전체회의를 열고 복수노조 금지,노조전임자 급여지급 문제,정리해고제 및 변형근로제 도입,공무원 및 교사의 단결권 보장 등 미합의 쟁점에 대해 절충을 계속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노개위가 노동관계법 개정안 확정시한으로 설정한 이날 전체회의에서도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노동관계법 개정문제는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관련기사 5〉 노개위는 오는 12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노조의 정치활동 허용,노조대표에게 단체협약 체결권 부여 등 합의사항은 단일안으로,미합의 쟁점은 공익위원안·노동계안·경영계안으로 나눠 보고할 예정이다.
  • 노개위 대타협 포기말아야(사설)

    노사관계개혁위원회(노개위)가 몇차례씩 시한을 연장하며 끈질기게 막판 대타협을 시도했음에도 불구,7일 열린 마지막 전체 회의는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복수노조 및 제3자 개입 금지조항의 삭제여부,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근로자 파견제의 도입 등 핵심적인 3금3제 가운데 정치활동 허용을 제외한 2금3제에 합의하지 못했다.그나마 합의안에 근로기준법 적용대상 사업장의 확대 등 제법 크고작은 내용들이 포함된 것이 다행이다. 6개월 동안 수없이 많은 회의를 가졌음에도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착해 국민들을 실망시킨 노사 양 대표들에 커다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타협을 가로막은 요인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양측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이다.특히 한국노총과 법외단체인 이른바 민주노총이 번갈아가며 노개위를 보이콧한 자세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이처럼 어긋나는 노사의 틈에서 이견을 좁히려고 막판까지 애쓴 공익위원들의 노고는 치하할 만하다.노개위는 활동시한인 내년 2월까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국익에 합치되는 합의를 꼭 이끌어낼 것을 당부한다. 2금3제는 국제노동기구(ILO) 규정이나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법률로 허용하는 제도이다.ILO는 물론 유엔 등 국제기구들도 우리나라에 이를 금지한 법조항의 개정을 권유해 왔다.이런 기준에 우리의 현실을 감안한다 해도 2금3제에 관한 노사의 타협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사실 대다수의 국민은 우리의 노사관계가 어떻게 잘못돼 있으며,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노사 역시 모를 리가 없는데도 이기주의에 집착해 양보와 타협에 실패했다.그래서 더욱 노사 양측에 무거운 질책을 가하고 싶다. 노사가 끝내 타협에 실패할 경우엔 정부와 국회가 나서야 한다.국가운영의 기본 틀인 노동법제를 바꾸는 일은 당사자들의 합의 못지않게 국가기관의 의지도 중요하다.
  • 중견작가 송상옥씨 신작 「들소사냥」 펴내

    ◎정치지도자 암살음모 국내무대 대입/「아메리칸 드림」 꿈꾸던 평범한 상점주인/강도에 아내·딸 잃고 암살제의 받지만… 『외국에는 드골이나 더 나아가 클린턴까지 정치지도자의 암살음모를 둘러싼 소설이 얼마든지 나와 있지요.하지만 무대를 국내로 옮기고보면 쓰기가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닙니다』 중견작가 송상옥씨(58)가 국내 야당 대통령후보 암살기도를 다룬 신작장편 「들소사냥」을 세계사에서 펴냈다.들소는 거침없이 돌진하는 야당지도자의 별칭.따라서 들소사냥이란 그의 제거 작전명인 셈이다. 소설의 중심인물은 김용국이라는 재미교포로 나중에 야당지도자 암살임무를 떠맡는다.하지만 그는 가상 정치소설에 양념처럼 등장하는 전문킬러가 아니다.꿈의 나라 미국에 이민와 마켓을 열고 착실히 살아보려 했지만 미국강도의 총에 아내와 다섯살난 딸을 잃고는 복수심에 범인을 쏴죽여 그만 전과자가 돼버린,이민사의 억울한 희생자에 가깝다.그런 이가 다음해 대선에서 야당지도자의 당선을 우려한 한 재계의 실력자에게 거액의 암살커미션을 제의받고는 귀국,정보수집과 계획수립에 나선다.10개월에 걸친 준비과정동안 김용국의 의식변화를 보여주며 어두운 이민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작품. 『이 소설은 가상 정치 시나리오가 아닙니다.특정인물을 크게 염두에 두지도 않았으며 권력자라는 소재만 빌려 소설적 상황을 창작한 것이지요』 따라서 치밀한 얼개나 날렵한 추리보다는 진득한 인물묘사가 앞선다.김용국이 마지막 순간 암살을 포기하고 우연히 만난 옛 고향여자에게 돌아가는 대목은 상처를 치유하는 사랑의 소중함을 암시하고 있다. 13년간 미국이민을 체험한 송씨는 『내년 봄쯤 LA폭동소재의 작품을 펴내는 등 앞으로도 이민생활의 고달픔을 전하는 글쓰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버스대책 투명성 돋보여(사설)

    서울시가 5일 발표한 「버스운영개선 종합대책」은 버스관련 비리의 핵심인 요금과 노선결정에 시민대표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토록 규정하고 있다.요금과 노선결정의 투명성 보장 측면이나 소비자인 시민들의 견해를 대폭 반영한다는 점에서 바람직스런 개선책으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버스업체 중심으로 이뤄졌던 요금의 원가검증 과정에 다수의 시민단체와 복수회계법인의 참여를 의무화함으로써 이번에 터진 버스요금 부당인상등의 비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다.노선의 신설·폐지·조정과 관련한 부정을 막기 위해 현 노선심의위원회를 개편,심의위원인 버스업체 대표를 참고인으로 돌리고 시민단체대표들을 대거 위원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노선의 결정과정도 신중을 기해 시행전 반드시 현장을 점검하고 시보에 노선조정 내용을 실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서울시는 문제의 지난 7월 요금인상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시민단체·회계법인·교통문제전문가 등으로 공동조사단을 구성,적정성여부를 상세히 가려 버스요금을 인하하거나 일정기간 동결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아울러 전문가들로 「개선추진반」을 만들어 버스관련 장기적 과제들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일단 과거의 문제를 바로잡고 앞으로의 부정 소지도 차단하는데 적합한 효율적 종합대책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모든 결정에 시민참여를 내세워 시 당국이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특히 주민간 이해가 엇갈릴 수 밖에 없는 노선조정은 주민간 줄다리기에 맡길것이 아니라 교통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라 시 전체 교통에 적합한 노선이 채택되도록 주민을 설득하는 일도 소홀히 해선 안된다.근본적으론 부정이 없을 뿐 아니라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고 교통질서에도 앞장서는 버스를 만드는 것이 시 당국의 임무임을 잊어선 안된다.
  • 뉴욕 재정경제관 자리다툼 “치열”/복수직 부이사관 대상자

    ◎희망자 몰려 선정 구슬땀 국내 금융기관들이 특히 많이 나가 있는 미국 뉴욕의 재정경제관(재경관)자리를 놓고 재경원 관리들간에 경합이 치열하다. 뉴욕영사인 재경관은 전임자인 정의동 국장이 지난달 31일자로 본부 국제협력관으로 발령이 나 공석인 상태.재경관을 지금 발령해도 안보교육 등으로 부임하기까지 2개월이나 걸려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서도 후임자 선정이 시급한 형편.그러나 희망자가 너무 많아 여태껏 낙점하지 못하고 있다. 재경원은 지난달 초 본부 및 국내 연구기관에 파견나가 있는 복수직 부이사관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물색했다.그런데 대부분이 손을 드는 바람에 1차로 금융분야에 밝은 8명으로 대상을 압축,최종작업 중이다.주요 보직과장 4명을 포함,본부 근무자 5명과 파견자 3명이 포함돼 있다.옛 경제기획원 출신과 재무부 출신이 절반씩이다.한 관계자는 『이번처럼 재경관을 고르는데 힘든 적이 없었다』며 『뉴욕에는 금융기관이 많이 질출해 있는데다 복수직 부이사관제도가 도입된 영향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 87개대 특차 6만3,543명 선발/올보다 72% 늘어

    ◎수능반영 평균 47.3%… 당락 좌우/145개대 97학년도 입시요강 발표 내년도 대학입시에서 87개 대학이 특차모집으로 6만3천543명을 선발한다.69개대에서 3만6천763명을 뽑은 올해보다 18개대 2만6천780명(72.8%) 더 늘어난 것이다. 정시모집에서는 27개대가 논술고사를 치르고 전체적으로 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이 높아져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그러나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한 곳도 없다. 한국 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전국 145개 4년제 대학(교육대 포함)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총 모집인원은 올해의 27만6천47명보다 8.1% 늘어난 29만8천328명이다. 요강에 따르면 특차모집과 네차례로 나눠진 정시모집,수시모집 등 최소한 6회 이상의 복수지원 기회가 보장돼 수험생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 정시모집의 경우 「가」군 49개대 6만8천317명,「나」군 44개대 8만3천830명,「다」군 47개대 6만2천350명,「라」군 11개대 1만5천812명이며 수시모집에서는 77개대가 4천476명을 뽑는다.정시모집은 모두 23만4천785명으로 올해의 전·후기모집 23만9천284명보다 1.9% 줄었다. 이에 따라 정시 모집의 평균 경쟁률은 수능지원자 82만4천여명의 62.5%인 51만여명이 지원한다고 추정할 때 올해(1.9대 1)보다 다소 낮은 1.7대 1 수준이나 복수지원을 감안하면 시험기간군별 실질 경쟁률은 4∼6대 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차에서는 고려대 등 29개대가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서강대 등 58개대는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면접 성적 등을 합산해 뽑는다. 정시모집의 수능 반영비율은 평균 47.3%로 올해보다 7.7% 포인트 높아졌으며 모든 대학이 수능을 40% 이상 반영한다.처음 적용되는 학생부의 외형 반영비율은 평균 41%로 올해 내신성적의 반영비율에 비해 0.5% 포인트 줄었고 실질 반영비율도 1.3% 포인트 낮은 평균 8.9%로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높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학생부 반영방법의 경우 서울대 등 65개대는 전 교과성적을,동국대 등 97개대는 대학지정 또는 수험생 선택과목 성적을 반영하고 충남대 등 86개대는 학업성취도를,부산대 등 73개대는 석차를기준해 반영한다. 또 129개대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7천827명을 뽑고 60개대가 선·효행자,소년·소녀가장,독립유공자 손자녀 등 대학 별로 독자적인 특별전형을 통해 1천837명을 처음으로 모집한다.
  • 노동법개정안 7일 확정/노개위 13차 전체회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노동관계법 개정안 시안을 오는 7일 제14차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노개위는 이날 노동관계법 시안 확정방법과 관련,복수노조·노조전임자 급여 지급문제·정리해고제 등 미합의쟁점에 대해 공익위원안을 다수안으로 하고 노사 양측의 의견을 소수안으로 건의하는 방안,표결처리하는 방안,사무국이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을 서면으로 청와대에 보고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노개위는 그러나 오는 7일 전체회의에서는 시안 확정방안만 논의한다는 방침 아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경총과 전경련 등으로 나뉘어진 노사 양측의 안을 노동계와 재계의 단일안으로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 복수지원 최소 6차례 가능/시험시간군만 다르면 횟수 제약없어

    ◎특차합격후 정시모집에 지원할수도 내년 입시에서는 수험생들의 복수지원 기회가 크게 늘어난다.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정시모집 대학간에는 「가」 「나」 「다」 「라」의 시험기간군이 다르면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수시·추가모집 대학간에는 시험기간이 같아도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또 특차·정시·수시·추가모집 대학간에도 복수지원이 가능해 결국 수험생은 최소한 6회 이상의 복수지원 기회를 갖는다.특히 같은 대학이라도 시험기간군이 다른 모집단위라면 복수지원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특차모집에 합격하고도 이후의 정시모집에 지원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더욱이 농어촌 학생은 시험날짜만 다르면 같은 대학 안에서도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모집단위간에 분할모집하는 고려대의 경우 법대와 사범대를 뺀 단과대는 시험기간군이 달라 법대에 지원한 뒤 사범대의 학부나 학과만 피하면 어느 학과든 응시해도 된다. 그러나 특차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합격하더라도 반드시 특차모집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정시모집에서 두군데 이상 합격한 수험생도 한 대학만을 골라야 한다.이를 어기면 합격이 자동취소된다.또 특차모집 대학간에도 복수지원이 금지되고 대학별 전형일자(논술·면접·실기 등)가 다르더라도 시험기간군이 같으면 역시 복수지원을 할 수 없다.
  • ’97 대학입시 요강 및 특징

    ◎“우수학생 유치”… 특차모집 대폭 확대/수험생 선호도 높고 합격자 이탈 원천봉쇄/올해보다 2만6천780명 증원 내년도 대학입시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특차모집을 크게 확대한 것을 꼽을 수 있다.전국 145개 4년제 대학(교육대 포함) 중에서 87개대가 정시모집에 앞서 특차로 6만3천54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전체 정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3%로 높아졌다.올해(3만6천763명)보다 2만6천780명(72.8%)이나 증가했고 대학 수도 18개 더 늘었다. 이처럼 특차모집 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특차에 대한 수험생들의 높은 선호도를 십분 활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최근 한 입시전문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가능한 한 빨리 입시지옥에서 벗어나고자 특차모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각 대학은 다음달 11∼14일 특차를 모집하고 합격자는 다음달 16일까지 발표한다.더욱이 대부분의 대학들이 특차 지원자격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정해 결국 수능만 잘 보면 조건반사적으로 특차모집에 원서를 낼 공산이 무척 크다.우수학생이몰린다는 얘기다.결국 대학마다 질 향상과 우수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특차모집을 「특효약」으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이 특차 확대에 발벗고 나선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연세대는 전체 정원(4천명)의 거의 절반인 1천995명을 특차로 뽑고 고려대도 전년 대비 8%나 늘렸다.연·고대가 특차 인원을 크게 늘린 데는 올해 전기모집에서 많은 우수학생을 서울대에 빼앗긴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연세대 경영대나 고려대 법대의 경우 합격자의 80∼90%가 서울대에 복수합격했고 이들 대부분은 미련없이 서울대로 발길을 돌렸다.이런 흐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중상위권 대학의 복수 합격자도 상위권 대학을 선택하는 등 이탈 현상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그러나 특차합격자 중에서는 이탈자가 한 명도 없었다.특차에 합격하면 다른 대학에 지원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이번 입시에서는 규정이 다소 완화돼 특차에 합격한 뒤 정시모집에 지원,합격할 수도 있지만 등록은 반드시 특차에 합격한 대학에만 해야 한다.다른 대학들도 바로 이 점에서 특차 확대에 동참한 것으로 분석된다.특차모집 인원을 확대하는 것만이 합격자 이탈 「도미노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 한편 개방대도 초당산업대 등 7개대가 특차로 신입생을 뽑는다.
  • 노개위 오늘 전체회의/미합의 쟁점 시안 확정

    대통령직속 노동법개정 주무기구인 노사관계개혁위(위원장 현승종)는 4일 하오 제13차 전체회의를 열고 복수노조 허용여부 등 주요 미합의 쟁점의 법개정 시안을 최종 확정한다.
  • 민노총 복귀 대타협 계기로(사설)

    법외등록단체인 민주노총(민노총)이 철수 1개월만에 노사관계개혁위원회(노개위)에 복귀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복귀가 노개위 철수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한 때문이든,또는 노동관계법의 일방적 개정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이든 일단 공식대화의 장에 돌아온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일이다. 노·사,그리고 공익대표로 구성된 노개위는 지난 6개월간 32개나 되는 쟁점에 합의했지만 복수노조·제3자 개입허용문제와 변형근로시간제·정리해고제·파견근로제 채택여부 등 핵심쟁점사안에 대한 이견으로 난항을 거듭해왔다.노개위가 반년이나 이들 핵심쟁점을 타결치 못한 것은 견해차를 다수결이나 정부측 단안으로 풀지 않고 노·사합의로 결론을 내려 애써왔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정부가 노개위를 발족시킨 것은 김영삼 대통령의 신노사관계 구상,즉 국제적 무한경쟁의 21세기를 맞아 순탄하게 선진국대열에 합류하자면 노사관계의 근본적 개혁이 필수적이란 인식에 따른 것이었다.과거와 같은 노·사간 대립과 갈등의 소모적 밥그릇싸움만 벌이다간 국제적 낙오자가 된다는 국민적 위기의식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따라서 참여와 화합의 생산적 노·사 관계라는 새 기본틀을 국민적 합의로 도출해내는 힘든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는 최근 선진국 경제기구인 OECD에 가입케 됐지만 국제경쟁력하락과 이에 따른 수출부진 등으로 경제가 위기국면을 맞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이런 국가적 난국극복을 염두에 둘 때 노·사간 대화를 통한 절충과 타협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으리라고 본다.합의가 안될 경우의 단식투쟁도 예고하고 있지만 일단 대화의 장에 들어온 만큼 민노총은 국가경제를 고려하는 큰 시각에서 대화로 대타협의 결실을 이뤄주기 바란다.사측도 진정한 「열린 경영」정신으로 호응하여 합의가 도출될 수 있게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
  • MBC 미니시리즈 「화려한 휴가」를 보고(TV주평)

    ◎「눈요기거리」 많지만 황당… 섬뜩…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애인」의 인기를 이어갈 것인가.「애인」의 여세를 몰아 지난달 28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MBC­TV 월·화 미니시리즈 10부작 「화려한 휴가」(한태훈 극본·이승렬 연출)는 이때문에 방영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터프가이」 최재성이 오랜만에 드라마에 등장,특유의 강렬한 연기를 펼치는데다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시대적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점에서 「화려한 휴가」는 시청자들을 또한번 TV앞으로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첫회 방영분부터 폭력을 미화한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70분 남짓한 방영시간동안 총이나 흉기·끈을 이용한 살인장면이 무려 7번씩이나,그것도 자세하게 묘사했다.국내 드라마사상 가장 강도높은 폭력장면을 내보낼 것이란 사전예고는 있었지만 자칫 안방극장 수준을 넘어 중대한 논란거리를 제공할 위험요소가 없지 않은 장면들이었다.과유불급­.없어도 될 폭력장면을 지나치게 삽입함으로써 당초 기획의도를 벗어나 단순「킬러물」로 전락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마저 들었다. 또 변호사로 활동하던 주인공이 어느날 갑자기 007 제임스 본드가 무색할 정도로 노련한 킬러로 변신한다는 것이 다소 황당했다.이는 원작이 애초부터 구성력이 떨어지는데다,드라마 대본으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인물들의 캐릭터를 변형시키려다 생긴 허점인 듯하다. 영화적 기법을 사용해 만든 드라마답게 「화려한 휴가」는 기존의 다른 드라마와 달리 다양한 눈요기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다.또 압축된 스토리를 빠른 템포로 풀어감으로써 극적 재미도 더해준다. 그러나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궁금한 것은,여동생을 잃은 주인공의 개인적 복수심을 시대적 사건의 죄인들에 대한 응징으로 연결지어 의미를 부여하려는 연출자의 의도가 앞으로 어떻게 표현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 민노총 “노개위 복귀”/「정리해고」 등 쟁점 막판타결 실마리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1일 제9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노사관계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의 노동법 개정논의에 다시 동참키로 결정했다. 지난달 1일 노개위의 법개정 논의방향에 불만을 표시하며 노개위 참여를 전면 거부해온 「민노총」의 이번 결정으로 노동법 개정논의가 막판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노총은 『정부주도의 노동법 개악을 저지하고 올해안에 노동법의 민주적 개정을 반드시 실현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민노총은 그러나 노동법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4일 권위원장의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으로 산업별·지역별·그룹별 농성에 돌입하고 오는 10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이어 총파업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노사간의 첨예한 시각차로 복수노조 허용범위,제3자 개입금지,공무원및 교원의 단결권 보장,노조 전임자 임금지급,정리해고·변형근로제 도입 등 노동법개정의 핵심 쟁점들은 미합의사항으로 남아 있다.
  • 전문대 정원 1만8천여명 증원/교육부 확정 발표

    ◎내년 신설 6개교 포함/평균경쟁률 5대1 예상 교육부는 28일 전국 152개 전문대의 97학년도 입학정원을 올해(23만4천275명)보다 1만4천375명 늘어난 24만8천650명으로 확정,발표했다. 또 내년 개교예정인 6개 신설 전문대(정원 4천320명)의 정원이 다음달말 확정되면 정원은 25만2천970명 안팎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전문대숫자는 158개교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총 증원규모는 1만8천600여명이며 고교졸업자의 전문대 진학률도 올해 34.7%에서 36.4%로 높아진다.수험생들은 최소한 32차례의 복수지원기회를 활용,적어도 연인원 1백여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추정돼 평균경쟁률은 올해처럼 5대1 수준이 될 전망된다. 늘어나는 것으로 확정된 1만4천375명가운데 7천355명은 공업계에 배정돼 전체 정원에서 공업계의 비중(50.4%)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또 정원이 1천명이하인 대학에 대해 우선적으로 4천135명을 늘렸고 수도권소재 전문대의 경우 동양공전 등 모두 28개대에 4천315명(주간 2천75명,야간 2천240명)을 증원했다. 그러나 ▲입학정원 3천명이상인영진전문 등 9개대 ▲교원확보율 50%미만 또는 교사확보율 90%미만인 기전여전 등 22개대 ▲감사지적을 받은 대전전문 등 4개대 ▲4년제 대학으로 개편신청을 한 계명전문 등 3개대 등 모두 38개대는 정원이 동결됐으며 천안공전 등 29개대는 증원신청을 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152개대가운데 철도전문 등 85개대가 정원이 늘었다.정원이 감축된 대학은 한곳도 없다. 이밖에 교육여건이 우수해 정원자율화대상 전문대로 선정된 6개교중 연암축산·연암공전·울산전문 등 3개대는 증원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양산·신일·거제전문대 등은 각각 480명,320명,30명씩 증원했다. 한편 97학년도 전문대 학과별 정원및 모집요강은 다음달초에 발표된다.〈한종태 기자〉
  • 교육부 내년 전문대 입학정원 조정 안팎

    ◎자율성 살리며 교육질 향상 유도/학과신설·인원조정 결정권 대학일임/교육여건 미달 등 38개대는 정원동결/6개대 신설… 32차례 복수지원 가능 내년도 전문대 입학정원 조정의 특징은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교육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는 점이다.교육부는 대학의 계열별 총 정원만 정하고 각 대학은 이 범위안에서 학과 신설이나 인원조정을 했다.그러나 교육여건이 일정수준에 미달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단호히 「정원동결」조치를 취해 질적 개선을 통한 경쟁력확보를 유도했다. ▷정원조정 내용◁ 증원을 신청한 전문대는 모두 123개대,3만6천745명이었으나 85개대 1만4천375명만이 확정됐으며 정원이 3천명을 넘거나(경남전문 등 9개교) 교육여건 미비(벽성전문 등 22개교) 또는 감사지적(대전전문 등 4개교),4년제 대학개편 신청(한라공전 등 3개교) 등에 해당하는 38개대는 정원이 동결됐다. 그러나 인천전문 등 29개대는 아예 증원신청을 하지 않아 전문대에도 질 중시 경향이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특히지방 사립전문대중 우수한 교육여건으로 자율적인 정원조정권을 부여받은 6개 전문대 가운데 연암축산,연암공전,울산전문 등 3개대의 증원미신청은 돋보인다. 분야별 증원은 공업계 7천355명,비공업계 7천20명씩으로 전체 정원중 공업계의 비율을 올해 49.9%에서 50.4%로 높였다.또 입학정원이 1천명이하인 소규모 전문대에 대한 우선 증원방침에 따라 25개대에서 4천135명이 증원되면서 1천명이하 전문대는 47개대에서 40개대로 줄었다. ▷개교예정 전문대◁ 모두 6개대로 공립은 예천전문(경북 예천) 1개대이며 사립은 강진공전(전남 강진),동아방송전문(경기 안성),성덕전문(경북 영천),중소기업전문(경기 안성),평송공전(경기 송탄) 등 5개대다.신청정원은 4천320명이며 11월말 최종 확정된다.대학설립심사위원회의 실사결과에 따라 정원이 다소 축소될 가능성은 있다. ▷입시일자 및 경쟁률◁ 전문대 입시일자가 내년 1월13일부터 2월20일사이에 32개 군으로 나뉘어있어 적어도 32차례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또 내년도 입시규정의 변경으로 전문대와 4년제 대학간의 이중지원이 허용됨으로써 수험생의 선택폭은 그만큼 넓어진다.이에 따라 내년도 전문대입시에서는 활성화된 복수지원기회에다 간판보다는 실리를 챙기는 신세대 수험생들의 성향으로 적어도 연인원 1백만명이 지원할 것으로 보여 평균경쟁률은 올해와 같은 5대1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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