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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국민 특별전형 4,499명 선발/117개대 98년 요강발표

    ◎지원자격 기준 완화/유학­자영업자 자녀도 대상에 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117개 대학이 교포·해외주재 공무원 및 상사직원의 자녀 등을 대상으로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실시,4천499명을 뽑는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이 전형 일자를 달리함에 따라 복수지원 기회가 늘어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윤형섭 건국대총장)는 25일 전국 180개 대학 가운데 내년도 입시에서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117개 대학의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는 외국에서 자영업을 한 부모와 함께 5년 이상 생활하며 중·고교 전과정을 마친 학생을 특별전형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91개 대학이 종전의 지원자격기준을 확대하거나 일부 변경했다.즉 교포·공무원·상사직원 등의 자녀로 한정됐던 지원자격이 현지법인 직원,유학·연수 및 출장자,선교사,자영업자 등의 자녀 및 귀순동포 등으로 넓혀졌다. 반면 경북대 가톨릭대 등 26개 대학은 종전과 같은 자격기준을 그대로 적용한다. 모집인원은 서울대 50명,연세대 103명,고려대 111명,이화여대 112명,성균관대 83명,한국외대 70명,서강대 34명,중앙대와 경희대 각각 93명 등이다. 입시일자는 11월3일 제주대를 시작으로 11월6일 서울대,11월7일 고려대,11월8일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64개 대학이 11월에 실시한다.덕성여대 영남대 등 24개 대학은 12월에,단국대 한성대 등 29개 대학은 내년 1·2월에 전형을 치른다.
  • 합참 “북 재도발 가능성 높다”/9개 작전사에 경계강화 지시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및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새로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예하 9개 작전사령부에 경계강화지시를 내렸다. 합참은 특히 북한의 과거 도발형태로 볼 때 서해 북방한계선상에서 함정을 동원,위협시위를 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초계활동을 강화하고 긴급출동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합참의 관계자는 “기존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대북감시장비를 추가로 배치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도발시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게 24시간 정밀 감시활동에 들어갔다”면서 “북한군과 교전을 벌였던 육군 백골부대에 대해서는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섰다는 판단이 설 때까지 비상경계태세를 유지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총격전이 벌어진 지난 16일 이후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등을 통해 10회,전선 11개 지점에서의 확성기 방송 33회 등 모두 43회에 걸쳐 “남조선에 대해 천백배의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종금사·차업계/기아 살리기 ‘삼위일체’ 지원

    ◎정부­채권은행단에 한은특융 등 긍정 검토/종금사­어음 할인해준뒤 만기되면 연장키로/차업계­582개 협력업체 대상 현금결제 확대 정부와 금융권,자동차 업계의 기아 살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18일 제일은행 등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아 채권 은행단에 대해 한국은행 특융 등 각종 자금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기아그룹이 물품대금으로 발행한 진성어음을 갖고 있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할인어음의 만기도래때 일반대출로 전환해 주고 기아 진성어음에 대한 어음할인도 적극 해주도록 하는 등 협력업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경원 고위 관계자는 “유동성 조절을 위해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은행권에 자금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급결제가 부족,예금 인출사태가 우려될 경우 RP 이외에 한은 특융 지원은 불가피하면서도 당연한 조치”라고 말했다.그는 “미국도 예금보험공사(FDIC)가 주은행들의 자금사정이 나빠지면 특융과 같은 성격의 구제금융을 하고 있으며 세계무역기구(WTO)도 이를 인정하고있다”고 설명했다.한은법 69조는 통화나 은행업의 안정이 직접적으로 위협되는 때에는 특융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양 신한 등 서울 소재 8개 종금사 대표들도 이날 종금협회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기아그룹이 운전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어음(CP)을 할인해준뒤 만기가 되면 이를 연장해주는 방식으로 기아그룹의 정상화에 동참키로 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정몽규 회장 등 회장단은 기아의 조업중단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영안정화 차원에서 납품업체들을 돕기로 하고 우선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의 협력업체이면서 다른 완성차업체에도 복수 납품하는 582개 업체에 대해 경영정상화가 될 때까지 현금결제를 확대키로 했다. ◎경기·전남·북도 적극 동참 경기도와 전남북이 기아그룹 협력업체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는 18일 도청에서 한국은행 수원지점,경인지방국세청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하반기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예비자금에서 7백억원,경기은행 특별지원금 1백억원 등 모두 8백억원을 기아그룹 협력업체에 지원키로 했다. 전북도는 이날 기아자동차와 기아특수강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30억원의 자치단체자금과 한국은행 및 시중은행에서 모두 1백억원의 경영 안정자금을 조성키로 했다. 전남도는 아시아자동차의 4개 협력업체의 부도를 막기 위해 제일은행과 광주은행을 통해 업체당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억원과 ‘남도사랑 통장’으로 조성한 중소기업자금 2억원씩을 각각 긴급 융자해 주기로 했다.
  • 전국 80개 대학 편입생 3만명 모집/대학가 2학기 대이동 예상

    ◎28일∼8월2일 대학별 전형 올해 2학기 대학 편입생 모집에서는 선발인원이 3만명을 웃돌고 지원자격도 크게 완화돼 대학가에 학생 대이동 현상이 일어날 전망이다. 16일 대학편입 전문학원인 ‘채널 유’의 집계에 따르면 서울·경기 소재 대학의 경우 올 2학기 일반편입생 모집에서 고려대가 서울과 조치원캠퍼스에서 각각 177명과 202명을 뽑는 것을 비롯해 서강대 성균관대 등 모두 38개대에서 9천916명(2학년 5천264명,3학년 4천652명)을 선발,지난해의 5천163명보다 92%가 늘어났다. 학사편입 모집인원도 동국대 건국대 등 수도권 소재 24개 대학에서 모두 1천203명을 뽑을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전국 80개대의 일반 및 학사편입 선발인원은 모두 2만5천259명으로 잠정집계됐다.20∼30여개 대학이 추가로 모집요강을 발표하면 전체 모집인원은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로는 홍익대가 824명으로 가장 많고 경희대 796명 건국대 565명 중앙대 527명 단국대 444명 상명대 410명 동국대 304명 서강대 180명 성균관대 156명이다. 지원자격은 2학년의 경우,기존의 ‘4년제대 3학기이상 51∼53학점 이상 취득자’에서 ‘4년제대 2학기이상 35학점 이상 취득자’로 크게 완화됐다.3학년 편입은 ‘5학기,84∼90학점 이상’에서 ‘4학기,70학점 이상’로 바뀌었다. 특히 지금까지 2학년 편입만 허용됐던 전문대 졸업 및 졸업예정자도 3학년 편입이 가능해졌다. 오는 28일부터 8월2일까지 6일간 대학별로 전형하며 6차례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 “동일 사업장 복수노조 퇴직금 규정은 갈아야”/서울지법 판결

    노동조합 2개가 별도로 조직돼 있더라도 동일한 사업장이라면 퇴직금 규정은 같아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2부(재판장 정은환 부장판사)는 10일 고려대학교 부속병원을 퇴직한 민모씨(서울 성북구 안암동)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을 상대로 낸 퇴직금지급 청구소송에서 “학원측은 민씨에게 퇴직금 미지급분 3천2백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속병원과 대학의 회계가 구분돼 있기는 하나 대학총장이 병원의 회계 집행과 직원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동일한 사업장으로 볼 수 있다”며 “민씨에게 조건이 불리한 부속병원 퇴직금 규정을 적용한 것은 동일한 사업장에 차등적인 퇴직금 제도를 설정할 수 없도록 한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으로 무효”라고 밝혔다.
  • 시엔정보통신 「인디케이트」 곧 출시

    ◎페허가 된 혹성서 홀로 살아남은 재키 기계제국과 복수 혈전 ‘인디케이트(Indicate)’는 어드벤처 요소가 가미된 액션 아케이드 게임.‘시엔 정보통신(02­872­3820)’에서 만들었다.도스 전용.7월 25일쯤 출시된다. 게임의 무대는 기계 제국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폐허가 된 혹성 ‘바바리아’.유일하게 살아남은 주인공 캐릭터 ‘재키’는 복수를 다짐하고 기계제국과 전투를 벌인다. 게임에는 크게 5개의 스테이지가 등장한다.여기에 약 50여개의 부분 스테이지가 결합되어 있다. 첫번째 스테이지는 ‘아슐라인 돔’.초능력을 발휘하는 슈퍼컴퓨터 ‘파워 큐브’의 부분 시스템을 그대로 갖추고 있어 자기 보호 능력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쉽게 접근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곳곳에 많은 살상장치를 갖추고 있으므로 게이머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이곳에 접근하려면 두가지 ID 카드를 얻어야 한다.적들의 공격이 많고 특히 벽에 붙은 무기들이 위협적이다. 두번째 스테이지는 ‘아슐라인 슬렘’.이 도시의 표면은 온통 폐허지만 기계제국은 그 지하에 요새를건설했다.도시 상공에는 기계전국의 전함이 철통같은 경비를 하고 있다.첨단방어시스템으로 무장된 지하도시 곳곳에서 사이보그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세번째 스테이지는 파워 큐브의 직접 제어를 받는 도시인 ‘파워 큐브 서브시티’.이전과는 다른,입체적인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네번째 파워 큐브 서브시티 2는 스테이지 3보다 더욱 강력한 방어시스템이 구축돼 있다.이곳을 돌파해야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무사히 갈 수 있지만 무사히 지나는 것은 쉽지 않다. 마지막 다섯번째 스테이지는 유적의 계곡인 ‘파워 큐브 메인시티’.이곳은 바바리아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적지.유적지 곳곳에 방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바바리아를 지배하는 기계제국의 본부로 들어가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곳.유적별로 연결통로가 있지만 한 유적의 방어시스템을 정지시켜야만 다음 유적으로 전진할 수 있다. 게이머는 파워 큐브의 메인시스템에 접근하기까지 강력한 공격을 받게 된다. 주인공 캐릭터인 ‘재키’는 스테이지 초반에는 무기없이 단지 주먹과 발차기만으로 적을 상대한다.이후 스테이지 중간중간에서 얻은 아이템이나 일명 ‘무기 밀매꾼’한테서 구입한 무기로 전투한다. 특이한 것은 이전의 아케이드 게임처럼 무한대로 무기를 쏘아대며 파괴시킬수 없다는 것.무기에는 ‘유한자원’개념이 도입돼 있다.일정량을 소모하면 더 사용할 수 없다.제한된 에너지로 적 캐릭터의 약점만을 신중히 조준하는 동시에 적의 공격을 ‘점프’와 ‘앉기’로 요령있게 피하는 등 공간을 최대한 활용,피해를 줄여야 한다. 또 무조건 ‘파괴’만이 능사가 아니다.적의 보스를 제거해도 특정한 아이템을 얻지 못하면 스테이지를 끝낼수 없다.문제의 아이템은 스테이지마다 비밀장소에 숨겨져 있다.그 장소는 스테이지의 모든 곳을 빠짐없이 돌아다니며 찾아야 한다. 스테이지 안에 또다른 비밀스테이지를 여러개 넣어 아케이드 게임의 단조로움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시나리오는 단순한 편이지만 깔끔한 그래픽이 돋보이며 특히 동영상은 외국 게임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 6·29 10돌에 돌아본 민주화역정/김학준 인천대총장(특별기고)

    우리는 어제 6·29 10주년을 맞이했다.온 국민을 환호하게 만들었고 국제사회에서도 기대를 불러 일으켰던 그 감격스런 민주화조처 8개항의 실현이 약속됐던 때로부터 어언 10년이 흐른 것이다. 선언자 노태우 당시 민정당 대통령후보의 표현 그대로 그것은 국민에 대한 항복이었다.권위주의체제의 종식과 민주정치의 부활을 외치는 대다수 국민들의 전국적 절규가 마침내 6월 항쟁의 형태로 폭발했을 때,집권세력의 제2인자였던 그는 더 이상 저항하는 무모함을 버리고 그것을 「대통령 직선제 수용」을 비롯한 8개항으로 압축해 즉각적 실현을 다짐함으로써 탈권위주의체제로의 전환을 예고했던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6·29선언은 국민의 승리였다고 하겠다.60년의 4월혁명에 이은 두번째 민주혁명이 국민의 힘을 통해 시작됐던 것이다. ○개헌 통해 기틀 마련 돌이켜 생각하면,4월혁명은 그 꽃이 활짝 피기에 앞서 61년에 5·16 군사쿠데타를 만남으로써 일단 좌절됐다.그뒤 72년의 유신쿠데타,79년과 80년의 신군부쿠데타는 그리하여 권위주의체제를 지속시켰고 강화시킴으로써 4월혁명의 정신은 실종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것은 27년만에 다시 점화됐다.마치 4월혁명이 김주렬군의 죽음으로 촉발됐듯,6월항쟁은 박종철군과 이한열군의 죽음으로 촉발됐으며,그들의 민주주의를 위한 순사위에서 마침내 6·29 민주화선언의 나무가 자라게 된 것이다. 6·29 민주화선언은 우선 자유화의 단계를 밟았다.권위주의체제 아래 취해졌던 부당한 반민주적 법률들과 제도들이 고쳐지기 시작했으며 그것들에 의해 부당하게 구속됐던 사람들이 풀려났다. 그 조처들 가운데 가장 중요했던 조처는 개헌이었다.여야합의에 따라 새로운 민주헌법이 마련된 것으로,이 헌법은 오늘날까지 한 글자도 고쳐지지 않은채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개헌은 자유화의 다음 단계로서의 민주화의 개시 단계를 알리는 신호였다.이 개헌에 따라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들이 마련될 수 있었다.3권분립의 확립,헌법재판소의 신설,언론자유의 보장,복수정당제도의 보장 등이 그 대표적 보기들이다.그리하여 그뒤 우리는 제도적 민주주의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정·경·사 수준 높여야 민주화 개시 단계의 다음 단계는 민주화의 실천 단계이다.이 단계에서는 민주주의가 제도화의 수준을 뛰어넘어 실질화돼야 한다.그래서 이 단계를 실질적 민주주의 단계라고 부른다. 4·19 혁명이,그리고 6월 항쟁이 요구한 민주화는 오늘 현재 민주화의 개시 단계와 민주화의 실천 단계 사이에 와 있다.달리 표현해,제도적 민주주의의 단계와 실질적 민주주의 단계 사이에 와 있는 것이다. 공정하게 말해,제도적 민주화는 비교적 착실하게 진행되어 왔다.제도적으로 여전히 미비한 부분이 없지 않으며 그래서 그 미비한 부분의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으나 그래도 이 방면에서의 진전은 꽤 높은 수준에 와 있는 셈이다. 그러나 실질적 민주화의 수준은 높지 않다.우선 정치문화와 행정문화는 여전히 권위주의체제의 낡은 관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이어 경제 부문과 사회 부문에서도 민주화는 실질적으로 선진국의 수준에 이르고 있지 못하다. 이 실질적 민주화의 단계를 우리는 이번 15대 대통령 선거를계기로 크게 진전시켜야 한다.깨끗한 선거의 전통을 확립하는 것이 그 목표들 가운데 하나이다.그리하여 새정부가 들어서는 것을 계기로 재벌의 국민화,부의 보다 더 고른 분배,그리고 지역간 갈등의 완화 등을 통해 경제적 및 사회적 부문에서의 실질적 민주화를 진전시킴으로써 민주화의 실천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쳐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될 때,우리는 민주화의 세번째 단계인 민주주의의 확립 단계로 접어들게 된다.그리고 그때 비로소 우리는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서게 되며 동시에 평화통일의 과업을 주도하게 된다. 6·29 선언은 이렇게 볼 때 현재 진행형이다.우리 모두 새로운 감회로 민주화의 진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자.
  • 일 초등생 토막살해범은 중학생/학교교육 원망,살인·복수공언하기도

    ◎청소년 범죄 흉폭화에 대책마련 시급 일본 고베(신호)시에서 지난달 24일 발생한 초등학교 6년생 토막살인사건의 범인이 14살 중학 3년생인 것으로 28일 밝혀지면서 일본 사회가 경악과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범행 피해자인 하세 쥰(토사순·11)군이 할아버지 집으로 간다면서 집을 나선뒤 실종된 것은 지난달 24일.27일 인근 도모가오카중학 교문앞에 머리부분이 잘려져 버려져 있는 것이 발견된 것은 27일.이날 몸통부분도 부근 구릉 꼭대기에서 발견됐다.일본 전열도는 끝 모르는 공포에 전율했다.두부에는 『게임의 시작이다.우둔한 경찰제군 나를 멈추어 보게.나는 죽이는게 유쾌해 견딜수 없어』 운운하는 도전장을 붙여 놓았다. 이어 지난 4일에는 고베신문사에 「주귀장미 성두」라는 이름으로 두번째의 도전장이 전달됐다.학교 교육을 원망하며 살인과 복수를 공언하는 내용으로 복수심에 이글이글 타오르는 살인마의 모습을 쉽게 떠오르게 만들었다. 범인은 지난 3월 지나가던 여학생을 쇠파이프로 때려 숨지게 하고 칼로 찔러 중상을 입힌 사건도 저질렀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하고 있다. 왜 14살 소년이 이처럼 끔찍한 사건을 저질러야 했는가.일본 전체에서 지난 한해동안 살인사건으로 체포된 14세 이상 20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96명.이번 범인은 소년법 규정상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날로 흉폭해지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중국은 CDMA통신의 불모지”/국내외 업체 ‘선점발길’ 분주

    ◎북경 등 4곳 시범지역 지정… 내년 상용화/삼성·LG,상해·광주에 장비공급·법인도/루슨트레놀러지·퀄컴도 시스템 설치·단말기 계약 「중국의 CDMA시장을 공략하라」. 90년대 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통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관련 업체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중국은 지금까지 아날로그방식의 이동전화서비스를 해 왔으나 최근 CDMA를 유럽형 디지털방식인 GSM과 함께 복수표준으로 채택했다.이어 인구가 많은 북경·상해·광주·서안 등 4개 도시를 CDMA시범지역으로 지정하고 내년중에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CDMA 관련 업체들이 중국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중국 이동통신시장이 2000년대 세계 이동통신시장의 핵심 수요처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 때문.올해 이동전화인구가 7백만명에서 오는 2000년 2천만명으로 3배 남짓 늘어날 것이란 중국 우전부의 「2000년 개발청사진」이 이를 뒷받침한다. 현재 중국시장 진출에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국내 업체는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모토로라·루슨트테크놀로지(이상 미국)·노텔(캐나다) 등 세계 유수의 통신업체들을 제치고 상해지역의 CDMA장비 공급권을 따냈다.이어 상해시 디지털 이동전화 운영사업자인 상해이동통신유한공사와 CDMA장비 공급계약을 맺고 오는 11월까지 6만8천회선 규모의 교환국 1대와 기지국 67대를 설치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연말까지 회선 개통을 끝내고 내년초 상용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LG정보통신은 지난해 11월 중국 우전부 산하 중국우전공업총공사(PTIC)와 북경에 CDMA장비 생산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광주지역에서 곧 상용시험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내 CDMA이동전화 시장에서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AT&T 계열의 장비 제조업체인 루슨트테크놀로지.이미 지난해 12월 광주지역에 네트워크를 설치하고 시험통화를 끝냈다.루슨트네트워크는 2만회선 규모의 교환능력을 갖고 있으며 다음달초 중국에서 처음으로 CDMA상용시스템을 가동한다. 미국 퀄컴은 지난 4월 북경의 이동통신업체인 TGWD와 3억달러 어치의 단말기공급계약을 맺었다.퀄컴은 800㎒ 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 「QCP­820」을 오는 8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LG정보통신 관계자는 『현지 이동통신사업자들이 폭증하는 이동전화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해법을 주파수 이용효율이 높은 CDMA에서 찾고 있는 만큼 앞으로 중국에서의 CDMA활황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3차 한일 영사국장회의/새달 3일 서울서

    한국과 일본은 다음달 3일 서울에서 제3차 영사국장회의를 갖고 교류확대 방안을 협의한다고 25일 외무부가 발표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외교관,관용여권 소지자에 대한 사증면제와 한·일 청소년교류강화를 위한 청소년 취업관광사증 발급 및 2002년 월드컵 대회기간중 양국민의 보다 자유로운 왕래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한국인의 일본내 불법체류 및 취업방지와 제3국인의 한국경유를 통한 일본 밀입국 방지대책도 논의한다. 정부는 특히 연간 거래실적이 40만달러 이상인 기업체의 3년이상 근무자에 한해 발급하고 있는 복수사증의 발급대상을 확대하고 사증발급수속을 간소화해 줄것을 일본측에 요청할 방침이다.이번 회의에는 손상하 외무부 재외영사국장과 사이토 마사키(제등 정수) 일본 외무성 영사이주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 경제부처 6·7급 299명 감축/총무처 직제개정안 확정

    총무처는 정부조직의 감량화와 중앙부처 정책기획 기능을 보강하는 방안으로 통상산업부 등 8개 경제부처의 6·7급 공무원 78명을 5급으로 승진시키는 한편 221명을 감축키로 하고 조만간 부처별 직제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줄어드는 인원을 부처별로 보면 농림부가 53명으로 가장 많고 ▲정보통신부 46명 ▲보건복지부 31명 ▲환경부 26명 ▲해양수산부 26명 ▲통산부 23명 ▲건설교통부 10명 ▲과학기술처 6명이다. 이에 따라 경제부처의 6·7급 공무원수는 모두 299명이 줄어든다. 총무처는 이날 경제부처에 이어 일반행정부처의 실무 공무원도 일정비율 감축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무처는 이밖에도 중앙부처 4·5급 공무원의 복수직급화 계획에 따라 경제부처 4급 공무원 9명을 3·4급으로,5급공무원 49명을 4·5급으로 조정키로 하고 부처별 인사위원회가 이들의 승진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복수직급제는 과·계장 등의 직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직급을 높이는 제도이다.
  • 제2시내전화사업자 선정 데이콤 곽치영 사장

    ◎“음성전화·PC통신 가능한 복수회선 도입” 『99년초 5대 광역시와 제주도를 시작으로 2001년 중소도시,2003년 전국의 읍·면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곽치영 데이콤사장은 최근 제2시내전화사업자로 선정된 하나로통신의 사업추진 방향을 이렇게 밝혔다. ­제2전화사업자로서의 차별성을 꼽는다면. ▲음성전화와 데이터통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복수회선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가족 개인별 번호를 부여해 전화벨소리가 다르게 울리도록 하는 「멀티 벨 서비스」도 선보일 것이다. ­앞으로 어느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는지. ▲서비스 첫해인 99년 전체 시장의 3.3%를 차지하고 2003년에는 21.4%를 확보할 계획이다.2003년에 음성시장의 18%,데이터시장의 43%는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의 일정은. ▲7월초 주요 주주사를 중심으로 발기인대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과 회사설립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늦어도 9월초까지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을 선임한다.올해말이나내년초 서울시내 일부지역에서 기업체들에 전용회선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다.
  • 어린이가 삼킨 물건/내시경 이용해 꺼낸다

    ◎서울대병원,개복 않는 새 시술 사례 발표/식도 걸리면 가장 위험… 하루내 병원 찾아야/날카롭지 않은 작은 물체는 변으로 나올수도 동전,열쇠,건전지,머리핀,바둑돌,못,반지,토큰,압핀….놀랍지만 어린아이들의 뱃속에서 꺼낸 물건들의 목록이다. 대책없이 아무거나 입안에 넣는 아이들때문에 부모들은 당황할때가 많다. 그냥 놔두면 대변으로 나온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그때까지 무작정 기다려도 좋은 건지,아니면 상태가 나빠지기 전에 개복수술을 해서 빼내야 하는 건지 난감하기 짝이 없다. 최근 서울대병원 소아과 서정기 교수팀(02­760­3627)은 이런 어린이 환자들을 개복수술하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이물질을 빼낸 사례를 발표했다. 진단용으로만 쓰이던 내시경은 이처럼이 치료에도 자주 쓰이게 되었다. 서교수에 따르면 날카롭거나 뾰족하지 않은 둥근 물체는 크기가 작은 경우 대부분 「식도­위장­소장­대장」을 통과해서 변으로 나온다.이때는 한두달 가량 기다려도 괜찮다.하지만 둥근 물체라해도 100원짜리 동전은 직경 2.5㎝로 위장을 통해 대변으로 나오기가 쉽지 않다.큰 물체나 긴 물체도 식도나 위를 통과하지 못한다.이때는 내시경으로 꺼내야 한다. 특히 위험한 것은 못이나 면도날,끝이 뾰족한 안전핀 등 날카로운 물체.몸안에서 장천공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물질이 걸려있는 「위치」도 중요하다.만약 식도에 걸려 있다면 24시간내에 어린이 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는 병원에 가야 한다.식도에 24시간 넘게 이물이 박혀 있으면 눌린 부위가 헐어 구멍이 나거나 심한 출혈로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이물질이 이미 식도를 통과해 위장안에 있다면,날카로운 물체나 독성이 있는 물체가 아니면 기다려봐도 좋다.그 기간은 소아내시경 전문의마다 최소 72시간에서 1∼2개월까지 의견이 다르다. 최근에는 위험성이 적은 이물이라도 위안에서 2주 이상,십이지장 안에서 1주 이상 빠져 나가지 못하면 내시경을 이용해 끄집어내야 한다는 추세다. 결론적으로,날카롭고 뾰족한 물체(안전핀,면도날,이쑤시개),4㎝이상의 긴 물체,직경 2㎝이상의 큰 물체,독성이 있는 물체(건전지)등은 내시경을 사용해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시경을 사용해 이물을 제거할 때도 갖가지 기발한 아이디어가 등장한다. 바둑돌이나 큰 구슬,볼베어링,보석 등 표면이 매끄러워 내시경 집게로 잘 잡히지 않는 경우는 특수 고안한 콘돔에 망을 얽어 꺼낸다. 반지나 열쇠등 구멍이 뚫려 있는 물건을 삼켰을때는 바늘에 실을 꿰듯 구멍을 통해 줄을 꿰어 꺼내는 방법을 쓴다.건전지나 쇠붙이를 빼낼 때에는 자석을 이용한다.
  • 사자의 대사(외언내언)

    유령이 출몰하는 곳은 어디나 음산하다.흐트러진 기왓장 사이로 잡초가 무성한 패가나 오랜 풍상에 퇴락한 고성같은 곳이 유령의 집이다. 유령이 엮어 내는 이야기는 언제나 비극적이다.영국의 여류작가 에밀리 브론티가 그린 「폭풍의 언덕」에는 분명히 오래 오래 히스클리프의 유령이 맴돌았을 것이다.어렸을적 받은 학대에 대한 처절했던 생전의 복수로도 모자라 히스클리프의 유령은 「폭풍의 언덕」을 차마 떠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북한에서 만들어 내고 있는 유령이야기는 비극적이라기보다 차라리 희극적이다.권오기 통일원 부총리가 10일 전국의 기초단체장들을 대상으로 한 국정설명회에서 전한 북한 이야기는 참으로 해괴하다. 북한은 김일성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외국에 내보내는 대사들의 신임장을 김일성이름으로 발부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런 기이한 일에 당황한 나라들이 잇따라 항의하자 이제는 김일성이름 밑에 이종옥,박성철같은 부주석의 이름을 부서해 신임장을 내고 있다.그러나 부서후에도 아프리카의 한 나라에서는 신임장 제정을 거절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대사들의 신임장을 김일성이름으로 내는 사연이 또한 재미있다.김일성은 죽지않고 영생 불멸함을 보여주려는 의도에서라고.김일성은 지금도 살아있으며 실제로 북한을 통치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입증해주려는 것이라고 한다.따라서 그의 아들 김정일의 권력승계는 정당하다는 것이다.김일성이 죽은후에도 계속 김일성배지를 북한 주민들에게 달도록 하고 있는것과 같은 맥락. 10일자 신문들은 북한 혜산시 민둥산의 다락밭 풍경도 보여주고 있다.나무 한그루 없는 산에 누더기처럼 다닥다닥 만들어놓은 다락밭에서 무엇이 자랄수 있을것인지 알수가 없다. 이런 일들은 폐쇄사회의 병폐가 얼마나 무서운지,1인 지배체제의 종말이 어디까지 가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들이다.
  • ILO총회 본회의 진념 노동부장관 기조연설

    ◎한국 개정노동법은 노사협력의 모델/세계화·정보산업화시대 사회발전 기반 구축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ILO(국제노동기구) 총회에 참석중인 진념 노동부장관은 11일 낮(현지 시간) 본회의에서 정부대표로 기조연설을 했다.세계 147개 회원국의 노·사·정 대표 3천여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진장관은 무역자유화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각국 근로자들에게 정당하게 배분돼 사회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ILO의 기본입장에 동의하면서 노·사·정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다음은 기조연설 요지이다. 이번 총회에 제출한 「ILO 기준 설정과 세계화」에 관한 한센 사무총장의 보고서는 21세기의 경제·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여러가지의 시의적절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우선 국제사회가 무역 및 투자자유화의 사회적 측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동감한다.개방화·세계화에 따른 경제적 이익은 각국의 근로자에게 정당하게 분배되어 사회적 발전으로 연결돼야 한다. 단 그 방식은 각 나라가 처한 상황과 전통,가치 체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선택돼야 한다.특히 각국 근로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사무국이 제안하고 있는 「사회발전보고서」는 국제사회에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므로 각국의 현실여건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ILO기준을 개정·보완하려는 사무국의 노력은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것이다.그간 ILO기준이 국제사회에 끼친 긍정적·부정적 효과를 평가한 바탕위에서 목표지향적 기준과 다양하고 융통성 있는 행동수단을 선택하고자 하는 노력은 높이 평가될 것이다. 한국은 21세기에 대비한 ILO 사무국의 혁신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협조할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ILO의 역할은 모든 근로자의 능력과 창의력이 발휘되고 인간존중 이념이 구현되는 경제사회환경을 조성하는데 있다.이를 위해 각국은 경제발전 단계와 가치관을 바탕으로 노·사·정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해야 한다. 최근 한국에서는 이런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동법을 민주적 절차에 따라 개정했다.지난해5월 대통령 자문기구로 설립된 「노사관계개혁위원회」에는 노·사·정 및 공익위원이 참여해 새로운 노사관계 구축에 관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국회는 지난 3월 여·야 일치로 노동법을 개정,민주적이고 합리적인 3자간 협력모델을 제시하게 됐다. 개정노동법은 복수노조의 허용 등 결사의 자유를 신장했고 탄력근무시간제 도입 등 기업과 근로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사업장 단위에서는 노·사 공동 결정방식을 도입,노·사간 참여와 협력을 제도화했다.세계화 시대에 나타타는 다양한 고용형태에 대한 보호장치 및 노동 행정 서비스의 강화를 위한 조치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노동법 개정은 ILO헌장과 기준의 정신을 구현한 것이다. 한국은 개정노동법으로 세계화·정보산업화 시대에 노·사간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발전측면에서 한 걸음 나갈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 한국은 ILO의 발전과 지구촌의 공동번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 외국인 고용허가제·전교조(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3)

    “도입 필요성 공감… 시기·방법론 신중”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들은 11일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도입여부를 물은 서울신문 국정테마 열세번째 질문에 허가제의 도입 필요성을 어느 정도 공감하면서도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국제여건·중소기업현황 등 산업현실을 감안,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고용허가제 도입에 긍정정인 입장을 보였으나 시기와 운용방법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임금인상 부담 등을 고려,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홍구 고문은 『국회에서 논의,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유보적인 자세를 보였고,최병렬 의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현시점에서의 도입을 반대했다.반면 이한동·박찬종 고문은 경제에 미칠 악영향 최소화 등 제도보완을 전제로 도입에 찬성했다.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공청회 등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도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교조와 공무원의 노조설립 허용여부를 물은 두번째 설문에 여야주자들은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은 단계적으로 허용하되 단체행동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신한국당 주자는 연령순〉 ◎이홍구 고문/국제여건·중기 고려/국회에서 논의·결정 우리나라가 국제노동기구(ILO)와 OECD가입국으로서 국제적 기준과 관행에 맞추는 것은 중요하다.따라서 선진국 문턱에 다가서고 있는 우리나라가 고용허가제를 시행하려는 것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그러나 싱가포르와 대만 등 몇몇 중소기업의 기반이 탄탄한 나라를 제외하고는 고용허가제가 시행되는 나라가 많지 않다.우리 중소기업이 여건에서 우리나라 근로자와 신분이나 급여 등에서 동등하게 대우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따라서 고용허가제 도입여부는 국제여건과 중소기업의 현실 등을 종합 고려해 국회에서 논의,결정해야 할 것이다. 전교조나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보장 문제는 직업의 특성이 고려되어야 한다.교사는 교육을 담당하는 사도로서의 역할을 하는 신분으로 학생들 앞에서 집단행동 등을 하는 것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공무원 역시 국민의 공복으로서 다른 여러 사항이 고려되어야 한다.다만 그들도 분명 직업인인 만큼 그들의 권익향상과 대우 등에 대해 보다 세심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이한동 고문/실업률 상승 등 감안/중기 구조조정 우선 고용허가제의 기본취지에 동의한다.이번 기회에 기업체질을 개선하고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기업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나가야 하고 한계에 처한 산업은 구조조정작업에 착수해야 한다.저임금이 필요하다면 외국으로 진출하는게 바람직하다.더욱이 최근 국내 실업률도 5%로 높아가는 실정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지금처럼 방치해선 안된다.외국인근로자가 50∼60만명으로 늘어났을때 손대기가 더 어려워진다.외국인근로자 유지비용보다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작업에 정부지원이 이뤄지는게 바람직하다. 여야를 포함한 국민적 합의는 이들이 근로자의 지위에 연연하지 말고 교원은 선생님으로서 품위와 위신을,공무원은 공적 역할에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정부는 이에 대한 보완조치로서 물질적·정신적 보상을 시행,이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회창 대표/부작용 방지책 병행/유연한 시행·운용을 현재 외국인력정책의 근간인 산업기술연수제도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앞으로는 국가간 인력의 이동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합리적 효율적인 제도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인력을 더 잘 활용하도록 독려하는 효과를 바랄 수도 있다.하지만 고용허가제로 인해 임금상승의 부담을 걱정하는 기업 특히 중소기업주에게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게 시행과 운용에 폭넓은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교원단체는 헌법상의 단결권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근로조건의 향상에 중점을 두는 노동운동의 입장에서보다 참교육의 실현,질높은 교육서비스의 제공을 보장할 수 있도록 특별한 단체로서 발전해 가는 것이 현재로서는 더욱 필요하다.공무원도 정부기능의 재정립,능력주의·업적주의에 의한 인사제도의 확립 등 주변 여건이 성숙된뒤 고려해야 한다. ◎최병렬 의원/산업연수제도 보완/「허가제」 도입은 유보 현시점에서 당장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는 것은 가뜩이나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이 되므로 유보해야 한다.다만 현재 13만명이 넘는 불법 외국인 취업자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합법적인 취업자로 전환해야 한다.이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않돼 범죄·마약 등 많은 사회문제까지 야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산업연수생제도도 당분간 계속 활용하되 송출비리를 개선하고,사전·사후관리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따라서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 치밀한 대책을 강구한뒤 도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교사의 권익을 보장하되 존경의 대상이라는 문화전통을 고려해야 한다.교원단체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복수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공무원에 대해서는 남북대치 등 특수상황을 고려,행동권은 허용하지 않고 임금 등에 대한 협의권만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이수성 고문/교원·공무원 특수성 3권 모두보장 무리 원칙적으로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대해 찬성한다.외국인 근로자의 총수를 정해 놓고 정부에서 이를 통합관리해야 한다는 노동부의 의견은 국제기준에 의하더라도 충분히타당성이 있다.물론 비용증가등의 우려가 있지만 우리 산업에 외국인의 노동력이 필요한게 현실이라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교원 및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보장문제는 헌법과 국제기준에 배치되어서는 곤란하다.헌법상의 자주적 단결권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의 노조 자유설립의 원칙과 모순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국제기준과도 궁극적으로 배치되어서는 안될 것이다.다만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교원의 단체교섭권은 제한적 보장에서 완전보장의 단계를 밟아야 할 것이며 공무원의 경우는 군인 경찰등 국가안보 관련 공무원을 제외한 6급이하 정도는 공무원 노조결성과 단체교섭권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박찬종 고문/교원의 단체교섭권 단계적 보장 바람직 외국인 취업을 섣불리 제도화하면 장기적으로 국내 산업노동시장을 외국인에게 넘겨주는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또 통일후 북한의 노동력에 대한 활용문제도 염두에 둬야 한다.따라서 업종과 업체의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의료보험 등 인권적 차원의 보장은 당연하지만 노동조합 및 임금 등에서 국내 노동자와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다만 조선족 근로자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도 많고 같은 동포이기에 특별배려가 있을수 있다고 본다. 교사나 공무원들도 근로자로서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갖고 있으나 국가운영의 근간이고 교육을 책임진 특별한 신분을 가진 분들이다.이러한 중요성을 감안,노동3권을 모두 보장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한다.적절한 시기에 단결권만을 인정하는 방안은 다음 정부의 검토과제라고 본다. ◎김덕룡 의원/공무원 노동기본권 여건조성 선결과제 현행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제도를 외국인 고용허가제로 바꾸는 문제는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용허가제는 인력난 해소,범죄방지 등의 장점이 있다.반면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8천개 사업장의 통합관리를 위한 추가부담 요인이 발생하고 불법취업자가 급증,고용 자체를 비탄력적으로 만들 염려가 있다.이를 도입하더라도 중소기업 부담요인 축소,인력도입창구의 다원화,불법취업자 단속문제 보완 등 부작용을 줄이는 방안을 병행 검토해야 한다. 교사가 노동자라는 주장은 우리사회의 일반적인 인식과 거리가 있다.전교조는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갖되 노동조합이 아닌 교원단체로 바뀌어야 한다.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문제는 우리사회가 이 문제를 수용할 만한 여건조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인제 지사/고용허가 시기상조/교총 위상제고 필요 합법·비합법을 모두 합쳐 20만명을 넘어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허가제는 불법체류 외국인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 의미가 있으나 고용허가제를 실시한다고 해서 모든 불법 노동자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따라서 고용허가제는 현재의 시점에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국내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기업에 제공해주고 3D 업종에 대해서는 현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오늘의 경제상황에서 불가결하다고 본다. 교사 및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보장은 다른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필요하다.그러나 교사 및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이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는 시기상조다.다만 교사의 노동기본권이 보장될 때까지 교총이 실질적으로 회원의 권익보호가 가능하도록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공무원도 근무환경 및 보수체계를 개선시켜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이 보장될 때까지 공무원의 자발적인 근무의욕이 높아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대중 총재/중기 육성안 등 추진/고용허가제 대비를 경제적 국경이 없어지고 노동시장 개방 역시 멀지 않았기에 궁극적으로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국내적으로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엇갈려 있는 상황이다.다만 일부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수준은 이미 국내 근로자의 80%선에 이르고 있고,근로 기준법에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고용허가제의 도입문제는 경기회복 시점과 앞으로 추진될 중소기업 지원육성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WTO(세계무역기구)체제의 무한경쟁시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수준의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여야 한다.그러나 공익성과 교육문제라는 특수성을 감안,교원과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은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등 노동 2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종필 총재/전교조 합법화 문제 공론화 과정 거처야 단순 생산직 근로자가 지난해 9만여명이 부족했다.외국인 노동자 문제는 중소기업 생산직의 구인난,인건비 절감등의 문제와 맞물려 있다.22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근로자는 출입국 관리 차원이 아닌 인력정책의 측면에서 다뤄져야 한다.외국인 고용허가제는 공청회 등의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야 하고,기존 산업기술 연수생 제도의 보완과 3D업종의 작업 환경개선,기술자가 대우받는 사회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노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에게만 노동 3권이 보장돼 있으며 교사의 경우 교육법에 따라 교총이 활동하고 있다.공무원은 근무조건의 향상이 예산과 입법으로 통제되고 교사는 근로자의 신분이 될 경우에 발생할 불이익을 감안한다면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의 보장과 전교조의 합법화 문제는 보다 심층적인 접근과 국민적 합의를 위한 일정시간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 인간속의 악마/장 디디에 뱅상 지음(화제의 책)

    ◎인간과 악마의 관계·삶과 사회에 끼친 영향 증오·복수·질병·공포·광기·전쟁 등 악을 주재하는 힘인 악마.악마는 실제로 존재하는가.존재한다면 인간과 악마는 어떤 관계이며 악마는 인간의 삶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이것이 바로 프랑스의 생물학자이자 철학자인 뱅상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다.악마 즉 사탄은 히브리어로 방해자 혹은 대적자를 뜻한다.사탄에 관한 사상은 「이 세상에 악이 존재하는가」를 윤리적으로 해석하는데서 비롯됐다.기독교적 정의에 따르면 악마란 「공중권세 잡은 자」이자 「이 세상 임금」이며 「이 세상 신」이다.중세시대에는 마니교,보고밀파,알비파 등을 사탄숭배의 부류로 여겼으며,15∼18세기에는 흑마술이나 마녀적인 요소들을 그같이 취급했다.사탄숭배 사상이 본격적으로 생겨난 것은 19세기 말에 와서다. 이 책은 진화론을 바탕으로 인간의 두뇌속에서 우리의 행동과 언어를 이끌고 인식능력을 지배하는 악마의 존재를 추적한다.뱅상의 논리의 핵심은 인간은 신의 피조물이 아니라는 것.그는 인간이신의 형상을 본따 만든 완성품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됐다는 성서적 해석을 배제,진화론적 시각에서 「선과 악의 생물학」을 전개한다.푸른숲,류복렬 옮김,8천500원.
  • 지방은행 “뭉쳐야 산다”/대형·외국은과 경쟁

    ◎10개사 공동사용 통장 개설/대구·광주은행 등 4사 합작선물회사 추진 지방은행들이 대형시중은행과 외국은행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뭉치고 있다.10개 지방은행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장이 나오는가하면 복수의 지방은행들이 공동출자한 선물회사의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구·부산은행 등 지방은행들은 「뱅크라인 통장」을 개발해 16일부터 1천200여개 지방은행 전 점포에서 동시에 시판한다.지방은행중 한 곳에서 「뱅크라인 통장」을 개설하면 이 통장 하나로 다른 지방은행 어느 점포에서나 자유롭게 저축하거나 예금을 꺼내 쓸 수 있다. 이 상품은 보통·저축(국민주 청약예금은 제외)·자유저축·기업자유예금을 기본계좌로 한다.연결계좌는 5년제 이하의 정기적금·상호부금·정기예금이다.이미 개설된 보통·저축·자유저축·기업자유예금도 뱅크라인 통장으로 바꿀수 있지만 이러한 통장을 만든 지방은행에서 해야한다.통장을 개설한 은행이 아닌 곳에서 송금하더라도 통장을 갖고 있으면 송금수수료를 내지 않는다.거래실적에 따라 1천만원 내에서 대출도 받을 수도 있다. 지난 3월말 현재 지방은행의 국내 점포는 1천227개로 대구은행의 점포가 202개로 가장 많다.하지만 대구은행의 점포도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국민·외환은행 등 7대 대형 시중은행 평균인 431개를 훨씬 밑돈다.국민은행의 점포는 501개로 가장 많다. 게다가 지방은행들은 대부분 자신의 연고지역에 점포망이 집중돼 있어 다른 지역에서의 영업에는 지장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자구책으로 나온게 뱅크라인 발매 등 지방은행들의 연합이다. 또 대구·광주·경기·경남은행은 각각 25억원씩 출자해 선물회사를 세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지방은행간의 공조가 더욱 다양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 독자기준 특별전형 대폭 확대/’98전문대 신입생모집 특징

    ◎143개대 학생부·수능성적만 반영/1월19일부터 시험… 복수지원 21차례/특별전형대 대부분 학생부 성적만 적용 98학년도 전문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별로 다양한 자격 기준을 적용하는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이 대폭 확대된 점이다. 특히 155개 전문대 가운데 40%가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과 같은 기간에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것은 소신있는 결정이다. ▷전형별 모집인원◁ 전문대의 전체 모집인원은 97학년도 정원을 기준으로 28만3천44명으로 추정된다.이 가운데 정원내 모집인원은 24만9천427명,정원외는 3만3천617명이다.모집정원은 98학년도 전문대 정원조정이 이뤄지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원내 모집에서 155개 전문대는 일반전형으로 모집인원의 62.5%인 15만5천760명을 뽑는다. 특별전형 가운데 주간의 경우 143개대가 5만6천326명을,야간은 105개대가 3만2천20명을 선발한다. 97학년도에 일반전형으로 모집인원 64.1%를,특별전형으로 35.9%를 뽑았던 것에 비하면 98학년도엔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줄고 특별전형 인원은 늘어났다.특별전형의 주대상인 실업계 고교생과 산업체 근로자 등에 대한 문호가 넓어진 셈이다. ▷입시 일자◁ 기본적으로 입시일은 98년 1월19일∼2월7일로 분산돼 있다.수험생은 15차례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하지만 4년제 대학이 특차모집을 입시일 이전에 실시하는 것처럼 부산여전 등 10개대가 1월19일 이전에 6일 동안 특별전형을 실시하기때문에 복수지원은 21차례로 늘어난다. 인덕전문·명지전문 등 62개대는 입반 전형을 4년제 정시모집 대학 「다」「라」군 기간과 같은 1월17부터 1월26일에 실시한다.4년제 대학에 떨어지면 전문대에 가겠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 것같다.97학년도에는 4년제 대학 모집기간에 일반전형을 실시한 전문대는 10곳 뿐이었다.동아방송·대구산업·연암축산·대전실업 등 4개 전문대는 분할모집한다. ▷일반전형◁ 143개대가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을 반영한다.배화여전·서일전문 등 80개대는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각각 40%와 60%씩,동양공전·숭의여전 등 57개대는 50%씩,김천전문·거제전문 등 6개대는 60%와 40%씩의 비율로 반영한다.삼육간호전문대 등 10개대는 학생부·수능성적과 함께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서울예전은 학생부와 실기고사를,계원조형예전은 학생부·수능성적 및 실기고사를 반영한다. ▷정원내 특별전형◁ 실업·예체능계 고교 졸업자 및 일반계 고교의 직업과정 2년 이상 이수자,18개월 이상 산업체 근로자 등을 상대로 한 특별전형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학생부 성적만 반영한다. 주간 특별전형에서 명지전문 등 118개대는 학생부 성적만,유한전문·군산전문 등 7개대는 학생부와 수능성적,안양전문 등 12개대는 학생부와 면접고사 성적을 적용한다. 야간 특별전형의 경우,서일전문 등 94개대가 학생부 성적만을,한림전문 등 6개대가 학생부와 면접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정원외 특별전형◁ 전문대 및 대학졸업자 특별전형의 경우,149개대가 2만3천473명을,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149개대가 7천265명을,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80개대가 2천741명을,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은 6개대가 138명을 선발한다. ▷기타◁ 동양공전은 건축과·전산경영기술공학부를 제외한 전학과의 일반전형에서 수능시험 자연계 응시자에게 취득점수의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 전문대 정원 37.5% 특별전형/내년 입시요강

    ◎62개대 4년제 정시모집때 일반전형 9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66개대가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통해 5천321명을 뽑는 것을 비롯,전체 모집정원의 37.5%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또 입시일이 97학년도 보다 12일이나 줄어 특별전형 기회를 포함해도 수험생의 복수지원 횟수는 최대 21차례로 크게 감소했다.지난 입시에서는 최대 32차례였다. 교육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전국 155개 전문대의 입시 요강을 발표했다. 입시 요강에 따르면 145개대가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전체 정원내 모집 24만9천427명의 37.5%인 9만3천667명을 선발하기로 했다.97학년도 보다 1.7%인 4천179명이 늘었다.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은 97학년도 22개대 851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선발 대상도 119구조대원·유치원 원장·산업재해근로자 자녀 등으로 다양해졌다. 전문대별 일반·특별전형 입시일은 내년 1월19일∼2월7일 사이의 15일간으로 분산됐으나 남해전문 등 10개대가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입시일 이전에 6일간 나눠 실시,수험생들은 실제로 21차례까지 복수지원 할 수 있다. 15만5천760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경우,인하공전 등 62개 전문대는 4년제 대학 정시모집 「다」「라」군 시험기간인 1월17일∼26일에 전형을 실시,4년제 대학과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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