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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정과 야망 사이에 선 두남자 ‘태양은 가득히’

    KBS 2TV는 오는 16일부터 ‘꼭지’ 후속으로 새 주말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배유미,연출 고영탁·신창석)를 방송한다.스토리전개가 빠른 남성드라마여서 젊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제작진은 보고 있다. 이 드라마는 같은 고향에서 자란 두 친구가 서울로 와서 형제애보다 더 진한 우정을 나누다가 야망과 사랑 때문에 파멸하는 과정을 그린다.“우정과 같은 불변의 가치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다는점을 부각시키고,금전만능의 세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었다”는 것이 고영탁 PD의 말이다.드라마의 두 주인공 호태와 민기는 박상민과 유준상이 맡았다.민기는 아버지의 죽음,엄마의 가출 등으로 얼룩진 유년기의 상처 때문에 출세에 대한 야망과 자기방어 본능만 남은 차가운 인물이다.반면 호태는 다혈질에 쾌활한 성격을 가진 전형적인 촌놈으로 ‘존경받는 재벌’이 되는 것이 유일한 꿈이다. 두 사람은 서울에서 막노동판을 전전하면서 굳은 우정을 키워나간다.그러나 가흔(김민)이 나타나면서 이들의 우정은 금이 가기 시작한다.가흔은 대그룹의 상속녀로 처음에는 호태와 사랑을 나눈다.그렇지만 민기는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애인 지숙(김지수)을 버리고 가흔을좇아 다닌다.가흔의 집안에서 호태보다 민기를 신랑감으로 점찍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한다.그렇지만 이 결혼은 민기에게 성공의 출발이 아닌 몰락의 서곡이다. 민기는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 어머니의 새 남편이경영하는 회사를 망하게 하려고 한다.기업전쟁을 벌이던 민기는 자금조달을 위해 자신의 회사 지분을 시장에 내다 파는데 이를 민기에게배신당한 호태와 지숙이 사들인다. 드라마의 끝은 ‘용서’로 맺어진다.민기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호태를 찾아간다.호태는 진심으로 뉘우치는 민기를 용서하고 한아이를 소개시켜준다.다름아닌 지숙이 낳은 민기의 아들.아이는 선천성 소아백혈병을 앓고 있다.민기는 아이에게 자신의 골수를 준 뒤 행복하게 죽어간다. 형제애와 뒤틀어진 야망,가족간의 사랑을 그렸던 ‘꼭지’에 이어우정과 야망을 주제로 한 무거운 톤의 드라마를 만든다는 점이제작진에게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SBS 주말드라마 ‘덕이’에서주요 배역으로 출연 중인 박상민의 겹치기 출연 문제도 넘어야 할 과제다. 장택동기자 taecks@
  • 월화드라마 방송3社 시청률 경쟁 ‘재격돌’

    방송 3사가 수목드라마에 이어 월화 드라마에서도 불꽃튀는 시청률전쟁을 벌인다.MBC와 KBS2는 18일부터 각각 ‘아줌마’와 ‘가을동화’를 시작한다.‘도둑의 딸’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SBS는 이들보다2주 늦은 다음달 2일부터 ‘천사의 분노’를 내보낸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방송 관계자들은 ‘아줌마’의 압승을 점친다.‘아줌마’는 원미경 강석우 심혜진 등 중견 연기자들의 농익은연기와 ‘장미와 콩나물’의 작가 정성주의 일상적이고 편안한 대사가 배시시 웃음을 자아낸다. 삼숙(원미경)은 고졸 학력에 잘나지 않은 친정,혼전임신 등으로 시댁에서 월급없는 파출부 신세나 다름없다.그러다 하늘같이 떠받들던남편 진구(강석우)가 교수자리를 돈으로 사는 등 자신과 별반 다를게 없고 때론 더 비열하다는 것,남편이 옛 애인 지원(심혜진)과 데이트를 즐긴다는 사실 등을 알아채고는 남편과 시댁에 한판 복수전을펼친다.채널권을 쥐고 있는 30,40대 주부들의 카타르시스를 정확히겨냥하고 있다. KBS2 ‘가을동화’는 10대와 20대가 주시청자층이다.그림같이 예쁜화면구성에 뛰어난 윤석호 PD가 원빈 송승헌 송혜교 등 신세대 연기자를 등장시켜 ‘시(詩)같은 멜로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벼른다. 은서는 오빠 준서와 유달리 친하다.그러나 교통사고가 나면서 은서가 병원 신생아실에서 뒤바뀌었다는 것이 드러나 친부모에게 돌아간다.10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우연히 다시 만나 순탄치 않은 사랑을나누게 된다.가슴아픈 사랑,여주인공 은서(송혜교)의 시한부 인생,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주변 인물들,은서를 사랑하는 호텔 재벌 아들 강민(원빈)으로 상징되는 백마 탄 왕자 등 순정만화의 고전적 구도를그대로 가져왔다. 한편 SBS는 ‘도둑의 딸’의 실패 이후 숨을 고르고 있다.‘도둑의딸’은 ‘서울의 달’의 김운경 작가와 ‘옥이이모’의 성준기 PD의결합,주현 손현주 등 출연진의 절제된 연기에도 10%에 못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해 조기종영이라는 찬서리를 맞았다.후속으로 준비된 ‘천사의 분노’는 벤처기업을 배경으로 청춘남녀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그러나 이달초 연출자가 최윤석PD에서 정을영PD로 갑자기 바뀌는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교체되면서 시작 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따라서 방송가에서는 월화드라마에서는 SBS가 MBC와 KBS2에 비해 다소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박찬호 오늘 16승 재도전

    박찬호(LA 다저스)가 자신의 시즌 최다승에 재도전한다. 박찬호는 15일 오전 11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시즌 16승 사냥을 벌인다. 박찬호가 이날 승리하면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자신의 시즌 최다승을 거두면서 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디트로이트)가 세운 아시아투수시즌 최다승 타이를 이루게 된다. 지난 10일 콜로라도에 1이닝 6실점의 수모를 당한 박찬호는 몸과 마음을 추스려 ‘복수혈전’을 다짐하고 있는 데다 선발 맞상대가 올해 3승5패,방어율 6.11로 부진한 브라이언 로즈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새롭게 선보인 ‘그리스 로마 신화’

    우리 시대 최고의 신화연구가인 이윤기가 토마스 벌핀치의 역작 ‘그리스 로마 신화’를 우리말로 새롭게 옮긴 ‘벌핀치의 그리스 로마신화’(창해)시리즈를 내놓았다. 그가 이 책의 첫 번역판을 낸 것은 지난 85년.디지털 세대에 맞게 풍부한 원색도판을 곁들였으며 책 크기도 포켓북 형태로 줄였다.책은주제별로 5권으로 나눴다. 이번에 나온 것은 제1권 ‘신들의 전성시대’와 제2권 ‘영웅들의전성시대’.후속편인 ‘일리아스,오뒤쎄이아’‘사랑의 신화’‘인간의 새벽’도 이달 안으로 서점에 깔릴 예정이다. ‘신들의 전성시대’에는 제우스의 바람기와 헤라의 질투,아르테미스의 복수와 사랑,아리아드네의 실타래로 미궁을 빠져나온 테세우스,교만심 때문에 거미가 된 아라크네 등 올륌포스 신들의 활약상이 담겼다. ‘영웅들의 전성시대’는 메두사의 정복자 페르세우스와 천하장사 헤라클레스 등의 무용담으로 엮었다. 이번 새 판의 가장 큰 특징은 알파벳 ‘Y’를 ‘ㅟ’로 적는 등 영어화한 그리스어 고유명사를 현지 발음에 가깝도록 표기했다는 것. 이에 따라 ‘디오니소스’는 ‘디오뉘소스’로,‘프시케’는 ‘프쉬케’로,‘오딧세우스’는 ‘오뒤쎄우스’로 적었다. 이것은 음역의 폭이 다른 언어와는 견줄 수 없이 넓은 우리말의 경우에만 가능한 일이다. 김종면기자
  • 인천 이산가족 면회소 추진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에 남북 이산가족 면회소설치가 추진된다. 인천시는 9일 지난달 남북이산가족 상봉 이후 정부가 면회소 복수설치를 검토함에 따라 교동도를 관광·교역특구인 ‘평화의 섬’으로지정하고 이산가족 면회소도 함께 설치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교동도가 강화 연안에 위치해 국토간선도로망 남북1축(강화∼인천∼군산∼목포)을 해주와 평양으로 연장할 경우 교통 중심지로 지정학적 장점을 가진다는 점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또 북한이 개성에 면회소를 설치할 경우 개성과 인접한 강화군 교동도가 남북 연계 면회소로서 가장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인천시는 정부가 이를 수용할 경우 교동도에 면회소뿐 아니라 약 10만평 규모의 남북한 물류교역단지를 조성,경제교류 중간기지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인천시는 이같은 계획안이 포함된 강화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국토개발원에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정부측에 요청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교동도는 북한과 인접한 섬인 데다 수도권에서도2시간 정도 거리여서 남북한 이산가족이 호젓하게 만날수 있는 장소로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 장영달의원 민주화운동 전과 문제 삼아

    주한 미 대사관이 민주당 장영달(張永達) 의원의 복수 비자 발급을이미 사면 복권된 민주화운동 전과 경력을 문제삼아 1년 이상 거부하고 있다. 장 의원은 7일 “지난해 7월 비자 만기를 앞두고 재발급을 신청했으나 미 대사관측이 전과자의 경우 미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이민법 규정을 들어 1년 이상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미 사면 복권돼 우방의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는 사람에 대해그때 일을 문제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면서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를 통해 미 국무부에 공식 항의토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윌리엄 윤 리 주연 영화 524만명 시청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국계 2세 신인배우 윌리엄 윤 리(25·한국명:이상원)씨가 주연한 TV 공상과학영화 ‘위치블레이드(Witchblade:마법의 칼)’를 시청한 미국인이 5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미 TV시청률 전문조사기관인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이씨가 여자주인공 얀시 버틀러(30)와 공동주연을 맡은 위치블레이드는 지난 27일 오후 8시(미 서부시간) 오락전문 케이블채널인 TNN을 통해 방영됐을 때 미 전국에서 524만명이 시청,지난주(21∼27일) 케이블 TV 전체시청률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위치블레이드 시청자수 524만명은 매주 월요일 프로레슬링쇼 시청자 854만명 보다는 못하지만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NEC 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 341만명,케이블최고의 인기드라마 ‘섹스와 도시’ 416만명 보다는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위치블레이드의 랠프 헤메커 감독과 이씨는 워너 브라더스등으로부터 다음 영화제작 제의를 받고 있으며 TNN도 속편 제작을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메커 감독은 1997년 배우 박중훈씨가 주연한 ‘아메리카 드래건’의 메가폰을 잡아 한국 영화팬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태권도 공인 5단인 이씨는 미 인기만화를 바탕으로 한 위치블레이드에서 남자주인공인 중국계 형사 ‘대니 우’로 분해 아버지와 친구를 살해한 악당들에게 복수하는 여형사(버틀러 분)를 도와주는 역을 맡았다.
  • 고등학교 제2외국어 교사 불균형 해소

    내년부터 고교의 남아도는 불어·독어 ‘과원(過員)교사’를 선발,1년 동안 대학에서 다른 외국어를 전공할 수 있도록 국고 지원을 한다.교사들이 수업 부담없이 연수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크게 부족한 일본·중국어 교사는 기간제(계약제)교사로 모집,교단에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기획예산처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제2외국어의 활성화종합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2외국어 교과 개설은 학생들의 선택과는 상관없이 담당 교사의 비율에 따라 독어와 불어는 너무 많고 일본어와 중국어 등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제2외국어는 2001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부터 선택과목으로 채택돼서울대 등 34개대학 입시전형에 반영될 예정이다.하지만 제2외국어는학교에서 개설한 과목중에서 학생이 선택하도록 돼 있어 학생들의 희망에 따른 과목선택은 쉽지않아 적지않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이있다. 특히 일본어와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하려는 학생들에 비해 일본어와 중국어 담당 교사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인문계 고교생들이제 2외국어를 선택해 배우는 비율은 독어가 35.7%로 가장 많다. 일본어(31.0%),불어(22.4%),중국어(9.1%),서반어(1.4%),러시아어(0.4%)의 순이다. 이 안에 따르면 고교생들이 희망하는 제2외국어를 폭넓게 선택할 수있도록 ‘과원 교사’가 원하는대로 일본·중국·에스파니아어를 복수 전공하도록 했다. 연수 교사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맡지 않고 교육대나 일반대의 사범대에서 1년동안 복수 전공 교육과정을 이수,60학점을 취득해야 한다. 대학 3·4학년 교육과정을 1년으로 압축해 받아야 한다. 지금껏 교사들의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은 방과 후나 방학을 이용해야했기 때문에 형식에 그쳐 전문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교육부는 최근 기획예산처와 협의,연수 지원비 28억원과 기간제 교사 채용비 13억원 등 4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제2외국어를 부전공한 교사 660명에 대해서는 보충교육을 통해 오는2004년까지 단계적으로 전담교사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제2외국어 교육이 교원의 수급 불균형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수요자인 학생 중심의 제2외국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전문 연수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곽태헌 박홍기기자 tiger@
  • 한국계 윌리엄 윤 리 美영화 주연에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국계 신인배우 윌리엄 윤 리(25·한국명 이상원)씨가 할리우드 진출 3년만에 공상과학(SF) 액션 텔레비전 영화의 공동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태권도 공인 5단인 이씨는 27일 밤(현지시간) 미 영화전문 케이블채널인 TNT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 ‘위치블레이드’(Witchblade:마법의칼)에서 주인공인 중국계 형사 ‘대니 우’로 분했다. 인기 만화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뉴욕에서 신비의 무기(무쇠로 만든 긴 장갑에서 칼이 나옴)로 아버지와 친구를 살해한 악당들에게 복수하는 한 여형사의 무용담을 그리고 있다. 이씨는 악당들과 싸우다 살해당한 뒤 여주인공이자 동료 형사 역으로 분한 얀시 버틀러(30)의 영혼이 돼 그녀를 위기 때마다 도와주고지켜준다. TNT는 제작비로 500만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의 아시아계 배우들이 지금까지는 주로 악역이나 조연급으로 출연해온 점에 비춰볼 때 한인 2세인 이씨의 발탁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씨는 올해 부천국제영화제와 미 선댄스영화제에서선보였던 인종화합을 주제로 한 영화 ‘왓스 쿠킹’(What’s cooking)에서 베트남계 청년역을 열연,호평을 받은 바 있다.왓스 쿠킹은 오는 11월 미 전국에서 개봉된다. 이씨는 NBC의 인기 TV드라마 ‘프로파일러’,폭스 TV의 ‘브림스톤’,CBS의 ‘내시브리지스’ 등에 출연하는 등 미 영화계의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영화전문가들은 이씨가 매력적인 눈과 함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띠고 있어 ‘제2의 키아누 리브스’를 연상케 한다고호평했다.
  • [기고] 제주 송악산 학술논쟁 유감

    최근 우리나라에서 개발이냐,보존이냐 하는 자연환경 문제로 크게유명해진 곳을 들라면 동강 다음으로 제주도 송악산일 것 같다.송악산은 송악산관광지구 개발을 둘러싼 행정기관,개발사업자,환경단체,지역 주민간의 논란이 지난해 말부터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송악산관광지구 개발은 행정기관이 개발사업자 편에 서서 환경단체 등과 맞서면서 시작되었다.그리고 금년 봄에 제기된 관광개발사업 시행승인처분 취소청구소송을 둘러싸고 다른 개발사업과는 달리 일부 지역주민이 개발사업자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새로운 국면을 보이고 있다.이런 와중에 제주도는 송악산 화산이 이중화산이냐,아니냐로 비생산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켜 본질을 외면한 방향으로 사태를 몰아가고 있다.한편으로는 제주도가 국내외 전문가와 학자들을 불러 주요 ‘오름’에 대한 학술적 규명과 화산지질학적 조사를 하면서 이를 규명토록하는 치밀성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논쟁은 모두 송악산을 사랑하기 때문이고 더 나아가국토와 자연을 사랑하기 때문이다.한편으로 이 환경논쟁은 송악산이동강과 함께 지질학의 존재와 가치,필요성을 강조해 주는데 일조하였다.지질학 중에서도 특히 화산학에 대한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키게하여 기초과학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게 하였다. 그래서 송악산은 갑자기 유명해져 언론의 취재대상이 되었고,수많은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따라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송악산이이중화산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쟁과 오해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본다.왜냐하면 자연환경적인 가치를 절하하기 위하여 제주도 당국이집요하게 이중화산 시비를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화산은 형성과정과 구성물질이 다양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분류하기는 어렵지만 흔히 쓰이는 방법은 화산지형과 분출물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다.이에 따르면 부석구,분석구,응회구,응회환,용암돔,성층화산,순상화산,요암대지,화쇄류대지 등으로 분류한다.또한 화산은 분출윤회의 횟수에 따라,즉 1윤회의 분출에 의해 형성되었는지 혹은 복수윤회의 분출에 의해 형성되었는지에 따라 단성(單成)화산과 복성(複成)화산으로 양분된다. 또 화산은 하나의 화산에서 수직적으로 성질이 다른 화산체의 형성횟수에 따라 단식(單式)화산과 복식(複式)화산으로 구분된다.단식화산은 일본 후지산이나 제주도 ‘오름’ 등과 같이 지형적으로 하나의화산체를 이루는 화산을 말한다.반면 복식화산은 분출양식의 차이로지형적으로 두 개 이상의 화산체를 이루는 화산을 말한다. 송악산은 연구자들의 논문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응회환의 분화구내에 분석구가 형성되어 있고 응회환과 분석구 사이에 용암연을 형성하고 있어 연속적으로 뚜렷한 3개의 단위로 상하로 구성된다.송악산은 분출양식이 수인성 화산작용에서 스트롬볼리언분출을 거쳐 하와이언분출로 이어지는 1윤회의 분출활동으로 형성된 화산이다.응회환은수인성 화산작용에 의해 만들어졌고 이와 달리 분석구는 스트롬볼리언분출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용암연은 하와이언 분출에 의해 형성되었다.이와같이 분출양식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달라졌고 지형적으로도 매우 다른 2개의 뚜렷한 화산체가 형성되었다.여기서 용암연은 지형 전체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제외한다.그러므로 송악산 화산은 단성화산이고 복식화산이며 복식화산으로서 이중화산이다. 한편으로 송악산은 두 용어를 동시에 복합적으로 표현한다면 단성복식화산이다. 따라서 송악산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은 그만 두고,앞으로는 개발또는 보존 여부를 결정짓는 데 도움을 주는 본질적인 부분의 연구와토론을 벌여야 할 것이다. 황상구 안동대교수·지구환경과학
  • 韓勝憲·趙準熙씨 새 헌재소장 추천

    경실련과 참여연대는 22일 서울 중구 정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감사원장 한승헌(韓勝憲·66)변호사와 전 민변 회장조준희(趙準熙·62)변호사를 다음달 15일 임명될 헌법재판소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0∼17일 변호사 37명과 헌법학자 14명 등 5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헌재소장이 갖춰야 할 각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한변호사와 2위를 기록한 조변호사를 복수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복수전공 소지자 교사 임용때 우대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21일 전공 외에도 비전공과목을 가르치는 ‘상치(相馳)교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 자격 소지자를 적극 활용토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특히 교사 임용 때 복수전공 소지자에게는 가산점제의 적용범위를확대해 우대토록 시달했다.현재 교사임용때 복수전공 소지자에게는평균 3∼5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상치교사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전국적으로 3,500여명에이르는 순회교사를 비롯,시간강사제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제7차 교육과정이 시작되는 2001년부터 선택과목이 늘어나면 교사들도 반드시 부전공 또는 복수전공을 해야 할 형편”이라면서 “장기적으로 파트타임 교사제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프리뷰/ MBC 광복절 특집드라마 ‘선감도’

    15일 방송되는 MBC의 광복절 특집 드라마 ‘선감도’(극복 이경식연출 오경훈,밤10시5분)는 1942년 5월 당시 경기 화성군 선감도에 있던 부랑아 수용시설 ‘선감원’에 들어간 두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일본 제국주의의 실상을 폭로한다. 이 시설에 수용된 소년들은 기본적인 의식주 조차 해결하지 못한 채 직업훈련을 명목으로 노역에 시달리다가 전쟁터로 끌려 나갔다.지금도 선감도에는 선감원에서 탈출하다 죽은 소년들의 무덤 30여기가 남아있다고 한다. 45년 6월 경기도의 한 장터에서 동생 수봉(9살)이 찐빵을 훔치다 잡히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일본 순사에게 불잡혀 선감원으로 끌려간수봉과 형 대봉(16살)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염전 노동과 교관들의 괴롭힘,교관들의 끄나풀 노릇을 하는 원생 장오수의 횡포로이들 형제는 고통의 나날을 보낸다. 대봉이 지원병으로 전장에 나갈 것이 확실해지자 형제는 다시 한번탈출을 결심한다.한편 수봉은 친구 중기를 괴롭혀 결국 자살하게 만든 원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일장기를 찢어 놓는다.성전필승결의대회가 열린 날 찢어진 일장기가 게양되고 범인으로 지목된 수봉은 심하게 두들겨 맞는다. 마침내 뗏목을 구한 대봉은 수봉,다른 원생 원목 등과 함께 탈출을시도한다.대봉은 그들을 쫓아온 원장의 칼에 목숨을 잃고 수봉과 원목은 탈출에 성공한다. 이 드라마는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알려져있지 않던 ‘선감원’이라는 소재를 발굴,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준다.또 어린 아이들까지 일제가 잔혹하게 다룬 사실을 알려준다.이 프로는 우리의 가슴아픈 과거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아역 연기자들의 열연,당시 상황에 알맞는 장소를 찾기 위해 전국을 돌며 촬영한 제작진의 열의 등은 높이 살 만하다. 그렇지만 짧은 방송 시간 내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 해,오히려산만한 느낌을 준다.형제애를 그리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일제의 횡포를 실감나게 묘사한 장면은 많지 않다.수봉과 원장의 딸 루미꼬와의 풋사랑은 너무 짧게 지나가버렸고 장오수와 대봉의 갈등도충분히 심화되지 못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드림라인 사장 金日煥씨

    한국통신 하이텔 김일환(47·金日煥) 사장이 인터넷서비스업체인 ㈜드림라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사장은 9일 한통하이텔 사장직을 사임했다.김 사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항공대를 졸업한 뒤 85년 데이콤에 입사해 천리안을 국내 최대 PC통신업체로 키운 인물로 지난해 5월 한통하이텔 사장 공모에서 31대 1의 경쟁을 뚫고 사장에 선임됐다. 김 사장은 드림라인의 복수대표직을 맡아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인 제휴 및외자유치 업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기자
  • [외언내언] 이산의 恨

    이산가족 8·15방문단 교환 날짜가 다가오면서 맨 먼저 떠오르는 삽화가 있다.지난 85년 9월 첫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교환 때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있었던 일이다.지금은 빛바랜 한 장의 사진으로 남아 있지만 남녘 아버지와 북녘 아들간 3박4일간의 만남이 긴 이별로 이어지던 순간이었다. 짧은 재회가 못내 아쉬워 북으로 떠나는 초로의 아들과 남쪽에 남는 황혼의 아버지는 버스 차창을 사이에 두고 마주친 손바닥을 오랫동안 떼지 못했다. 아마 그들은 이승에선 다시 만나기 어려우리라는 불길한 예감으로 온몸을 떨었을 것이다. 이렇듯 분단으로 빚어진 이산가족들의 아픔은 언제나 우리의 눈물샘을 자극한다.이번 8·15방문단 명단 교환과정에서 파생되고 있는 애절한 사연들도마찬가지다.109세 노모와 상봉할 희망에 부풀어 있던 부산의 장이윤(張二允·71)씨가 그 대표적 사례다.그는 노모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뒤늦게 전해듣고 통곡하다가 급기야 실신했다고 한다.이번에 상봉의 행운을 안은 사람이건,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사람이건 간에 가슴한편에 공통적 정서를안고 있다.이산의 한(恨)이 바로 그것이다.상봉의 기쁨으로 인한 것이든,다시 기약 없는 기다림으로 지새워야 한다는 절망 때문이든 그들의 눈물은 한이 농축된 결과다. 얼마 전 서울 주재 일본의 한 특파원과 이산가족 문제를 화제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그는 남북문제를 보도하면서 가장 어려운 대목이 ‘이산의 한’을 표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한에 해당하는 일본말로 ‘우라미’(ぅらみ)가 있지만 상당히 다르게 새겨진다는 것이다.예컨대 ‘분단 반세기의 한(ぅらみ)을 풀었다’고 하면 독자들이 “이산가족들이 분단을 가져온 체제 등에 대한 증오심을 해소했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기 십상이라는 설명이었다.사실 ‘한’이나 ‘신바람’과 같은 낱말에는 외국어로 옮기기 어려운 한국적정서가 담겨 있다.‘민중의 좌절된 소망’ 정도로 풀어쓸 수 있는 한국적 ‘한’은 어디까지나 이를 이루려고 몸부림치는 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미움이나 복수심을 외부로 투사하는 일본의 ‘우라미’와는 뉘앙스가 전혀 다른 셈이다. 광복절이면 이산가족들의 만남으로 다시 한반도는 ‘눈물바다’가 될 것이다.그러나 한차례 눈물잔치로 이산의 한을 송두리째 ‘카타르시스’하기란어렵다.남북 당국이 한시 바삐 상봉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이산가족의 한을 근본적으로 풀어주고 또 다른 민족정서인 ‘신바람’을 분출시켜야 할 때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
  • 알리·프레이저 딸 내년 3월 대회전

    [뉴욕 AFP 연합] 전설적인 프로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의 딸이내년 3월 맞붙는다. 대를 이어 프로복싱에 입문한 라일라 알리(22)와 재클린 프레이저 라이드(38)는 아버지들의 첫 대결 30주년을 기념해 내년 3월10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장소는 아직 미정이지만 둘의 대전료는 25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여자복싱 사상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지난 75년 ‘마닐라의 전율’로불린 아버지들의 대결에서는 알리가 프레이저를 KO로 이겼다. 라이드는 데뷔 이후 줄곧 “아버지의 복수를 하겠다”며 라일라와의 맞대결을 별러 왔다.
  • 교사·학생 71% “통일 꼭 해야죠”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통일 가능성과 당위성에 대한 학생 및 교사들의인식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남북정상회담 개최 직후 전국 94개 초·중·고교 및 대학의 학생과 교사 2,621명을 대상으로 ‘통일의식 변화’에 대해조사한 결과,응답자의 76.1%가 ‘통일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초등학생은 80.3%,중학생은 67.2%,고교생은 68.2%,대학생은 79.4%,교사는 85.9%가 통일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통일을 반드시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71.1%는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해 말 59%만 통일의 당위성을 인정했던 것과 비교하면 통일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통일 이후 사회상(복수응답)에 대해 45.6%는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우려했으나 62.1%는 ‘나라가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62.1%는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사회를 이해하는데,69.6%는 통일을 앞당기데,80.3%는 남북 화해협력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북한지도층에 대한 인식도 ‘싸워야할 적’이라는 비율이 지난해의 52.7%에서 16.5%로 크게 낮아졌다.71.3%가 ‘함께 살아야할 이웃’으로 인식했다.지난해에는 31%였다. 통일교육과 관련,교육내용이 재미없거나(31.4%),수업방법이 흥미를 끌지 못한다(37.4%)는 부정적인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李총리 자민련몫 절충 ‘한밤 행보’

    이한동(李漢東)총리가 6일 청와대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를 잇달아 만났다.회동은 자민련 각료 추천과 관련된것으로 여겨진다. ■개각 참여로 선회? 이 연쇄 회동은 자민련 김종호(金宗鎬)명예총재가 ‘개각 불참’을 선언하고 JP가 “개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지 불과 하루 만의 일들이다.회동 내용은 일체 함구에 붙여져 있지만 자민련이 김의재(金義在)전의원 등 복수의 각료 대상자를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일본에서 귀국한 김명예총재는 김대행으로부터 당무를 보고받는자리에서 “(개각문제는)대행이 총재(이총리)와 상의해 처리하라”고 밝힌바 있다.결국 이 말은 자민련의 개각 참여의사를 청와대쪽에 완곡하게 밝힌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같은 의사를 받아들여 한비서실장이 이총리를 만났고 이총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의중을 JP에게 전달하는 릴레이 회동이 된 셈이다.릴레이 회동 직후 청와대측은 7일 오전 11시 개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자민련 몫의 자리 정리가 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공조복원 자민련의 개각 불참이 한나라당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실리와 명분을 노렸다면 개각 참여로의 입장변화는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한 모종의 다짐을 자민련이 받아낸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킨다.각료 참여는민주당과의 ‘완전 공조 복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결국 이달 20일 이후열릴 국회 운영과 관련한 여권의 방침도 가늠케 한다. 경위야 어쨌건 자민련의 ‘개각 불참’은 민주당을 역으로 자극시켜 자민련몫을 확실히 챙기려는 제스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국민들 집단이기에 이중적 잣대

    많은 국민들이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집단이기주의를 꼽으면서도,자신과 연관된 집단이 개혁의 대상으로 불이익을 당할 때는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홍보처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 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3일 발표한 ‘개혁과 집단행동에 대한 일반국민 의식조사’ 결과이다(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 이에 따라 국민의 정부 후반기 개혁도 국민의 이같은 이중적 의식을 고려해추진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절대 다수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었다.응답자 10명 가운데 9명꼴로 ‘우리 사회에 개혁할 부분이 많다는 데 공감’했다.10명 중 7명 정도는 현재보다 더 강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답했다.현재의 개혁 속도가 느리다고 느끼는 사람도 53.7%였다. 개혁의 당위성과 필요성에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들이다.이처럼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은 개혁의 가장 큰 장애로 ‘집단이기주의 등 이해당사자의 저항’을 꼽았다.응답자의 47.8%가 이렇게 답했다. 더구나 현재 우리 사회의 집단이기주의적 행동이 상당히 또는 대체적으로심각하다는 응답자가 94.7%나 됐다. 그럼에도 불구,개혁추진 과정에서 본인이나 가족이 속한 집단이 불이익을당할 때는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자가 43.8%나 나왔다.참여하지 않겠다는 대답은 이보다 다소 높은 45.8%였지만 오차범위 내에 있어,예상되는 두가지 행동방식이 팽팽히 맞서고 있음을 보여줬다.또 무응답과 모르겠다는 대답이 10.4%로 다른 항목보다 앞도적으로 높았다.사적이익과 공적이익이 맞설 때 갈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집단이기주의 해결방안으로 응답자의 30.5%는 ‘국민 개개인의 자발적인 인식제고’를 꼽았지만,‘원칙에 입각한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을 요구하는응답자도 25.3%나 됐다.‘관련 집단과 정부·시민단체로 협의체를 구성하자’(21.8%)는 의견도 귀담아 들을만하다. 개혁추진의 가장 중요한 주체로는72.8%(복수응답)가 정부를 지목했다. 이지운기자 jj@
  • KAIST·사관학교·경찰대등 특수목적대 새달부터 신입생 모집

    대입 복수지원 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육·해·공군사관학교,경찰대학 등 주요 특수 목적 대학들이 다음달부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28일 교육부와 입시 관련 기관에 따르면 1차로 540명 내외를 모집하는 한국과학기술원(www.kaist.ac.kr)은 8월14∼17일 원서를 접수한다.고2나 고3 또는 고교 졸업생들이 응시할 수 있다. 3군사관학교는 200∼250명 내외를 각각 선발한다.여학생은 육사 25명,해사는 모집인원의 10%,공사는 20명씩 선발한다.8월28일∼9월6일 사이 원서를 접수한다.홈페이지 주소는 ▲육사(www.kma.ac.kr) ▲해사(www.navy.ac.kr ▲공사(www.afa.ac.kr)이다. 경찰대학(www.police.ac.kr)은 법학과 60명,행정학과 60명 등 120명을 모집하며 여학생은 10% 범위 내에서 선발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www.knua.ac.kr)의 음악원,무용원,전통예술원은 9월26일부터 9월2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26개과에서 558명을 모집하며 학교 내 2중 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한국전통문화학교(www.nuch.ac.kr)는 문화재관리학과 20명,전통건축·조경학과군 40명,전통미술공예학과 40명 등 100명을 선발한다.9월27일부터 3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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