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복수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952
  • 전문대 수시 2학기 18만 6818명 선발

    전국 144개 전문대학이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대입 수시 2학기 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1.6%인 18만 681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9일 수시 2학기 모집을 실시하는 144개 대학의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총 18만 6818명(정원 내 15만 8632명, 정원 외 2만 8186명)으로 지난해보다 7102명이 늘었다. 지난해에 비해 정원 내 모집인원이 줄고 정원 외 모집인원은 반대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총 모집정원 대비 수시 2학기 모집인원 비율은 61.6%로 정시모집 비율보다 훨씬 높아졌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이 7만 5411명, 특별전형이 8만 3221명이다. 특별전형 중 고등학교 전공과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수시 2학기 특별전형 총 모집인원의 16.9%에 해당하는 1만 4063명을 뽑는다. 수시 2학기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이 주요 전형요소가 되며 특히 학생부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이 많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18개 대학이 일부 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정원내 특별전형(주간)에서는 117개 대학이 학생부 100% 전형을,15개 대학이 학생부 50% 이상 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132개 대학 중 전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81개교로 가장 많고 2과목 반영은 18개교,8과목 반영은 11개교 등이다. 부산 동의과학대학, 충남 신성대학, 대구 영남이공대학, 대구 영진전문대학, 인천 재능대학 등 5개교는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 및 학과는 경남 거제대학, 군산간호대학, 대구과학대학, 경북 서라벌대학, 울산과학대학 등 18개교의 간호과, 물리치료과 등이다. 전문대 수시 2학기 전형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한 시기에 실시된다. 다음달 8일부터 12월14일까지 대학별로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를 하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15∼16일 이틀 간이다. 수시 2학기 모집기간 중에는 대학별로 1∼2회 분할 모집을 실시하고 전문대학 간,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中언론 “중국 관중 매너는 금메달 감”

    中언론 “중국 관중 매너는 금메달 감”

    중국 관중은 금메달 감이다? 중국 런민르바오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19일 “해외 언론이 중국 관중에게 금메달을 줬다.”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환추스바오는 “중국 관중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이 각국 해외매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면서 “프랑스 및 해외 여러 언론들이 중국 관중들의 반응을 매우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중국 관중은 매우 공정하며 쇼비니즘(배타적 애국주의)적이지 않다’는 기사에서 “‘중궈찌아요’(中國加油·’중국 파이팅’의 뜻)라는 응원을 모두 기억할 것이다. 중국 관중은 자국이 메달을 획득할 때 마다 미친 듯이 기뻐했지만 지난 봄 성화 봉송 당시에 보였던 과도한 민족주의는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단순히 즐길 뿐이며 때문에 이곳의 분위기는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다.”며 “중국과 미국의 농구 경기 때에는 중국 관중들이 야오밍과 미국 선수의 이름을 번갈아 부르며 응원했다.”고 덧붙였다. 환추스바오는 또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를 인용하며 “올림픽 시작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중국 관중들의 지나친 응원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일본의 수영선수가 시상식대에 서자 중국 관중들은 큰 소리로 환호를 해주었고 일본 국가가 울려 퍼질 때에도 중국 국기를 함께 흔들며 축하해주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독일 언론도 인용해 “중국 관중들도 금메달을 받아야 한다.” 며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선수들에게도 큰 응원을 보냈다. 중국 관중들의 응원소리에는 인간미가 가득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환추스바오는 “지난 여자 양궁 개인전 이후 한국 언론은 중국 관중에 ‘복수’를 했다.”면서 “경기장 관리인이 관중들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다.” 등의 한국 언론을 인용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렇듯 중국 언론의 ‘자국관중 감싸기’ 노력에도 불구, 지나친 응원과 비매너로 한국 선수들에게 피해를 끼친 중국 관중의 태도에 중국 선수들도 ‘발끈’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 테니스 선수 리나(李娜)는 중국 관중들의 지나친 응원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지자 관중석을 향해 “Shut Up”(입 다물어)라고 소리쳐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news.sports.c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직자들 면접전형 통과 어려움 가중

    18일 온라인채용업체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입사 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708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36.2%인 256명만이 면접 전형에 통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대기업 위주로 지원한 구직자들의 경우 76.8%가 면접에서 탈락했다고 답했으며, 외국계 기업은 53.1%가 면접에서 탈락했다. 반면 중소기업 위주로 지원한 구직자들의 경우 58.8%가 면접에 통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치른 면접의 형식(복수응답)으로는 ‘1대1면접’이 58.3%로 가장 많았다. 면접 합격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자신감 있는 태도’가 59.0%로 가장 많았으며,‘면접관들의 질문에 충실하게 답변한 덕분’이 54.7%,‘호감 가는 외모 덕분’이 43.8% 등을 차지했다.
  • 응급실 전공의 週73시간 ‘혹사’

    응급실 전공의 週73시간 ‘혹사’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료진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52시간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전공의(레지던트)의 경우 평균 73시간을 일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을 2배 가까이 웃돌았다. 아울러 의료진 10명 중 7명은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의료서비스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최근 응급의학과 의료진 3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자 의견 조사’에 따르면 전문의, 전공의, 간호사 등 응급실 의료진은 일주일에 평균 52.7시간을 근무했다. 이 중 전공의는 평균 73.4시간을 근무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인 40시간의 1.8배에 달했다. 이어 전문의(55.4시간), 간호사(44시간) 순이었다. 2006년 조사에 비해 전문의는 3.7시간 늘었고, 전공의와 간호사는 각각 3.5시간,2.7시간이 줄었다. 병원규모별로는 8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이,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 병원의 근무시간이 많았다. 이들이 담당하는 하루 평균 환자수는 30.8명으로,2006년 21.8명에 비해 9명이나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공의(46.8명), 전문의(38.1명), 간호사(20.1명) 순으로 많았다.2006년과 비교해 전공의와 전문의가 담당하는 환자 수는 각각 15명,10명으로 불어났다. 이들 의료진 가운데 응급서비스를 받은 환자가 만족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6.1%에 불과했다. 의료진이 꼽은 응급실의 가장 시급한 개선점(복수선택)으로는 ‘대기실·침상 등 응급실 환경’(44.6%),‘입원·수술 대기시간’(40.2%),‘서비스 대비 응급의료비용’(37.9%),‘안내·수납 등 행정’(30.5%) 등이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시 구급대나 1339콜센터와의 업무협조에 대해선 절반이 넘는 61.4%와 51.5%가 부정적 의견을 개진했다. 근무환경에 ‘만족한다.’는 사람은 10명 중 2명에 불과했고, 불만족의 이유로는 열악한 근무환경(59.2%), 보수(46.9%), 근무시간(25.4%), 근무강도(23.1%) 등이 지적됐다. 중앙응급의료센터측은 “전국 120여개 응급의료센터에 응급실을 담당하는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538명에 불과하다.”면서 응급실 전문의 지원 인력이 감소한 데다 환자가 늘어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도토리 뉴스] 직장인 32% “업무시간 틈틈이 올림픽 시청”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1425명을 대상으로 올림픽 시청에 대해 설문한 결과 ‘업무시간에 틈틈이 본다.’고 응답한 이가 31.5%였다. 대부분은 ‘귀가 후 집에서 재방송으로 경기를 시청’(53.6%)하고 있었다. 업무 중 올림픽 중계를 보는 방법은(복수응답) 대개 ‘인터넷 생중계로 보거나 뉴스로 결과를 확인’(58.1%)하는 식이었다.‘자리에서 눈치껏 DMB로 시청’(48.6%)하는 이도 많았다.
  • 법조 드라마 붐 왜?

    법조 드라마 붐 왜?

    지난 상반기가 ‘방송국’ 드라마의 계절이었다면, 올 하반기는 ‘법조’ 드라마의 계절이 될 듯하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에 이어, 오는 22일에는 SBS 새 드라마 ‘신의 저울’이,25일에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결혼’이 잇따라 방영된다. 모두 법조계를 무대로 한 전문직 드라마다. 법조 드라마의 연이은 등장은 간단없이 이슈를 쏟아내는 오늘의 현실과 무관치 않다. 최근 정연주 KBS 사장 해임과 MBC ‘PD수첩’ 사태,8·15 광복절 특별사면 등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법조계에 기대와 실망, 신망과 불신 등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시청자들은 법조 드라마가 현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모순점을 신랄하게 풍자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SBS ‘신의 저울’(홍창욱 연출, 유현미 극본) 방영을 앞두고 고흥식 SBS 책임 프로듀서는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고 한다. 하지만 재벌 총수는 풀려나고 생계형 범죄자는 징역을 산다. 이 드라마는 공정하다고 믿었던 신의 저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듯하다.”고 말했다. ‘신의 저울’은 사법연수원 동기로 만난 두 남자가 과거에 일어난 살인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한 순간에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로 돌아서게 되는 내용을 골격으로 한다. 연출을 맡은 홍창욱 감독은 “연수원은 다양한 계층과 연령의 구성원들이 모인 곳이다. 연수생들이 법조인이 돼서도 과연 지금의 초심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거꾸로 법의 심판을 받는 입장에 섰을 때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등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본격적인 법조 드라마로서 돈과 권력, 법과 정의의 상관관계를 긴박감 넘치게 펼쳐낼 것이란 야심을 보인다. 살인 누명을 쓴 남자의 독한 복수극을 밀도 있게 펼쳐낸 ‘그린 로즈’의 유현미 작가가 집필을 맡은 것도 미더움을 더하는 요소. 제작진은 “생생한 리얼리티를 위해 경기도 일산 사법연수원의 장소협조, 자문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법조 드라마에서 중요한 것은 전문성과 극적 요소의 ‘조화와 균형’이다. 전자에 치우칠 경우 이야기가 딱딱해질 수 있고, 후자를 강조할 경우 ‘유사멜로’라는 비난을 들을 수 있다.‘신의 저울’은 법조계를 중심으로 한 실감나는 스토리와 얽힌 운명을 헤쳐나가는 개성있는 캐릭터로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20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배우 문성근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역을 맡아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대∼한민국 변호사’(윤재문 연출, 서숙향 극본)와 ‘연애결혼’(김형석 연출, 인은아 극본)은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다. 이혼전문변호사와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이 법적 대결을 벌이는 와중에 진행되는 연애담을 유쾌발랄하게 담아내겠다는 의도다. 이 같은 드라마들이 기존 법조 드라마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Beijing 2008] 류현진 완봉쇼 “또 이겼다”

    [Beijing 2008] 류현진 완봉쇼 “또 이겼다”

    ‘괴물’ 류현진(21·한화)의 복수는 화려했다. 하지만 연이틀 무기력한 타선은 고민거리를 남긴 경기였다. 한국야구 대표팀은 15일 베이징 우커쑹야구장 제2필드에서 벌어진 캐나다와의 3차전에서 정근우(26·SK)의 시원한 결승 솔로포와 투수 류현진의 완봉쇼에 힘입어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대표팀은 올림픽 본선 풀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3전 전승을 거둔 쿠바와 함께 공동 선두를 지켰다. 류현진은 5개월 전 타이완 예선전에서 캐나다에 패한 빚을 고스란히 갚아줬다. 류현진은 9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각각 5개,3개 허용했지만 고비마다 삼진 6개를 솎아내며 캐나다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특히 위기 때마다 던진 특유의 최고구속 146㎞의 묵직한 직구와 체인지업은 한 방 있는 캐나다 타선을 잠재웠다. 9회 말엔 안타 2개를 맞아 1사 1,3루로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우익수 뜬공과 중견수 뜬공으로 차례로 요리하며 완봉승을 챙겼다. 지난 3월 타이완 타이중에서 열린 최종 예선에서 캐나다에 3-4로 패한 빚을 고스란히 갚아준 셈. 당시 류현진은 장염으로 힘 있는 공을 뿌리지 못했고 1과3분의2이닝 동안 2점 홈런을 맞는 등 3실점(1자책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대표팀 타선은 강우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된 전날 중국전에 이어 이틀째 답답한 침묵만을 지켰다. 이날 9이닝 동안 대표팀이 기록한 안타는 모두 3개.3회 2사 후 정근우가 좌측 펜스를 넘긴 솔로홈런을 포함한 숫자다. 이승엽(32)-김동주(32)-이대호(26)의 클린업트리오는 8타수 무안타로 체면을 구겼다. 두 경기 모두 아슬아슬한 1점 차 승리를 올린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 우커쑹야구장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4차전을 갖는다. 한편 서스펜디드 판정을 받은 중국전은 17일 오후 6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CGV 플러스’ 15일 개국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 CJ미디어가 HD전문채널 ‘CGV 플러스’를 15일 오전 11시에 개국한다. ‘CGV 플러스’는 고품격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사하겠다는 취지로 전체 편성의 95% 이상을 HD방송으로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물론 예고편과 각종 채널 운행물까지 모두 HD로 제작·방송한다.
  • 박해진 “악역 연기 위해 ‘패밀리’ 고정 고사”

    박해진 “악역 연기 위해 ‘패밀리’ 고정 고사”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기존 연하남의 이미지를 벗고 첫 악역에 도전하는 배우 박해진이 인기 예능프로그램 SBS ‘패밀리가 떴다’에 고정 출연 섭외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취재진과 만난 박해진은 “얼마전 ‘패밀리가 떴다’에 패널로 출연했다가 제작진으로부터 고정 출연 제의를 받았다. 그런데 리얼 프로그램에 출연해 망가지다 보면 악역으로서의 연기 변신이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해 끝내 고사했다.”고 설명했다. 박해진은 KBS 2TV ‘소문난 칠공주’ ‘하늘만큼 땅만큼’에 출연하면서 연하남으로 많은 인기를 끌어왔다. 그러나 이번 드라마에서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욕심 많은 재벌 3세 신명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해진은 “당분간 연기 변신에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에덴의 동쪽’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 외에도 송승헌, 연정훈,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등이 출연하는 ‘에덴의 동쪽’은 총 50부작으로 구성, 1960년대 탄광촌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가문의 복수와 사랑을 그린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덴의 동쪽’ 포스터 공개로 돌풍 예고

    ‘에덴의 동쪽’ 포스터 공개로 돌풍 예고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MBC 특별기획 월화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 최병길)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25일(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송승헌, 연정훈, 박해진,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등의 출연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에서 2000년대의 현대사를 다룬 시대극이다. 드라마 초반 탄광촌을 배경으로 시작해 두 남자의 사랑, 복수 등 결코 헤어날 수 없는 엇갈린 운명을 그린다. 메인 포스터는 9명의 주연배우들이 격정의 시대를 넘어 우린 모두 하나였다는 콘셉트로 촬영됐다. 공개된 주연배우들의 포스터에는 두 남자의 운명과 연결되어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그들의 애절한 모습이 담겨있다. 대작답게 화려한 배우들이 보여준 섬세한 표정연기는 젊은 연기자와 중년 연기자들의 대립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으며 전체 배우들의 캐릭터 느낌, 모두가 하나된 가족의 느낌을 살리기에 충분했다. 9시간이 넘는 포스터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촬영에 임했던 배우들 덕에 ‘에덴의 동쪽’의 포스터는 배우 한 명 한 명이 각자 맡은 극중 인물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MBC 창사47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은 죄악으로 얼룩진 한 인간의 업보로 초래된 두 가문의 잔혹한 운명을 다룬 드라마로 오는 25일(월) 밤 9시 55분에 첫 방송 된다. 사진=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miyou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언론 “왕하오, 유승민에 복수혈전”

    中언론 “왕하오, 유승민에 복수혈전”

    양궁·수영 등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금메달 다툼을 벌인 한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탁구로 맞붙는다. 오늘(13일)부터 시작된 탁구 단체전을 시작으로 한국의 탁구 금메달 사냥이 시작된 가운데 중국 언론은 왕하오(王皓)를 중심으로 한 개인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왕하오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국의 ‘탁구 황제’ 유승민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패한 중국의 간판선수. 당시 탁구 종주국으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중국은 다시 한번 왕하오를 내세워 금메달 탈환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신화통신은 “왕하오·유승민,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라는 기사를 통해 두 사람의 대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화통신은 “왕하오가 복수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면서 “‘오랜 적수’ 유승민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독일의 티모 볼(Timo Boll)선수도 강력한 우승후보지만 그보다 유승민과의 대결에 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유승민을 강력하게 의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남자 탁구팀 감독 황뱌오(黃飚)도 “모든 라이벌이 그렇듯 유승민 또한 절대 만만한 적수가 아니다.” 라며 “두 사람은 아테네올림픽 이후 많은 대회를 통해 실력을 겨뤄왔다.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투지를 드러냈다. 이어 “중국 탁구팀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다.”며 “그러나 왕하오에게 기회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왕하오에 대해 높은 기대를 표했다. 한편 유승민과 오상은·윤재영이 선전한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은 13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을 3-0 으로 꺾고 조1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국이 조 1위로 진출할 경우 A조 1위가 유력한 중국 또는 B조 1위로 예상되는 독일 중 한 팀과 대결하게 된다. 탁구 남자 개인전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유승민와 왕하오는 8강전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대표 유승민, 중국대표 왕하오 선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中 신장 테러 사망자 11명으로

    지난 10일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쿠처(庫車)현에서 일어난 연쇄 폭탄테러로 용의자 10명과 보안요원 1명이 숨지고 경찰과 민간인 등 5명이 다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특히 이날 폭탄 테러에 최소한 15명이 가담했고, 모두 12차례의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쿠처현의 경찰서와 관공서에 폭탄공격을 벌이는 과정에서 8명이 공안에 사살되고,2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서를 경비하던 민간인 보안요원 1명도 숨졌다. 공안 당국은 현장에서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다른 3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홍콩 대공보는 용의자 가운데 20세 전후의 젊은 여성들이 많았다고 11일 전했다. 이 신문은 “자살한 용의자는 4명이었다.”고 신화통신과는 다른 내용을 보도했다. 여자 3명과 남자 1명이 경찰에 쫓기다 도주로가 막히자 몸에 지니고 있던 폭탄을 터뜨려 자살했다는 것이다. 또 쿠처현 인민병원의 한 의사는 “17세짜리 여자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어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테러 전문가들은 “위구르족이 여성을 이용해 테러를 자행하고 있는 것은 체첸공화국의 ‘흑과부(black widow)’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체첸공화국의 흑과부는 러시아 정부와 전투를 벌이다 사망한 투사의 부인이나 딸, 여동생 등이 검은 상복을 입은 채 복수를 맹세하고 테러에 나선 것으로 유명하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김봉석의 스크린 엿보기] ‘미드나이트 미트 트레인’

    사진작가인 레온은 뉴욕의 밤거리를 찍다가 우연히 연쇄살인범을 만나게 된다. 매일 새벽 2시6분, 항상 같은 역에서 지하철을 탄 연쇄살인범은 같은 열차에 탄 승객을 무참하게 죽여 버린다. 하지만 경찰은 믿어주지 않고, 레온은 살인마의 뒤를 추적하느라 일과 연인마저 내팽개친다.‘미드나이트 미트 트레인’의 시작은 꽤 잔인한 살인 장면이 있는 스릴러 같다. 하지만 절반쯤 지나면 본색을 발견하게 된다.‘미드나이트 미트 트레인’은 논리적인 스릴러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언제나 존재해 왔던 어둠과 공포의 바닥까지 추락하는 경험을 안겨주는 끔찍한 공포영화다. ‘미드나이트 미트 트레인’을 보고 싶다면, 원작자인 클라이브 바커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클라이브 바커는 최근 국내에도 출간된 ‘피의 책’으로 유명한 공포소설가인 동시에 핀헤드라는 무시무시한 캐릭터를 창조한 ‘헬레이저’(1987)를 만든 감독으로도 알려져 있다. 클라이브 바커의 공포 세계는 광대하다. 이유가 없는 살육을 저지르는 살인마나 복수심에 사로잡힌 원혼만이 아니라, 보다 근원적인 악 혹은 어둠의 세계를 그려내는 것이다. 요괴나 악마의 세계처럼, 인간과 다른 존재로서 태곳적부터 존재했던 ‘어둠의 종족’을 창조한 클라이브 바커의 작품세계는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원초적인 공포를 끌어낸다. 스티븐 킹이 ‘호러의 미래를 보았다.’고 절찬한 클라이브 바커의 소설은, 그런 점에서 일독할 가치가 있다. 바커의 말처럼 ‘우리 영혼에 깃든 어둠과 마주’하기 위해서. ‘미드나이트 미트 트레인’은 클라이브 바커의 소설을 충실하게 형상화한 걸작이다. 레온은 살인마의 흔적을 쫓아가면서, 자신의 내면에서 뭔가 뒤틀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폭력적으로 변하고, 날마다 악몽을 꾸고, 살인마를 쫓는 일에만 빠져들게 된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스스로 악몽의 세계에 들어선 것 같은 몽환적인 상황들이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통해 탁월하게 묘사된다. 국내에도 개봉된 ‘버수스’에서 알 수 있듯이, 기타무라 류헤이는 현란한 장면 연출에 대단히 능한 대신 이야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허술하다. 하지만 ‘미드나이트 미트 트레인’에서 기타무라 류헤이의 약점은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할리우드의 치밀한 프리 프로덕션을 통해 견실한 시나리오가 완성되고, 기타무라 류헤이는 각각의 장면들을 멋지게 연출하는 것에 주력했다. 때로 유머까지 담아가면서, 클라이브 바커가 창조한 어둠의 세계를 영상으로 확실하게 재현한 것이다.‘미드나이트 미트 트레인’은 최근 아시아 공포영화와 고전 공포영화의 리메이크에 주력하면서 활력을 잃어가던 할리우드 공포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는 영화다. 영화평론가
  • 해운대 해수욕장 24시

    해운대 해수욕장 24시

    국내 최대의 피서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하얀 모래와 파도가 함께하는 이곳은 이맘때면 피서객이 쉼없이 몰려드는 곳이다. 절정의 피서철인 8월 한달의 해운대해수욕장은 어떤 모습을 갖고 있을까. 땡볕의 인파 열기와 모래알의 뜨거움, 그리고 해질 녘이면 와닿는 낙조 등…. 해운대해수욕장의 낮과 밤의 풍경은 또 다른 얼굴을 내민다. 한여름 해운대가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바다의 낭만이다. 한철 대박을 꿈꾸는 상인들, 젊음을 뽐내려는 남녀들, 때를 놓칠 리 없다. 난장 같지만 매력이 있는 피서지다. 도심의 폭염을 뒤로 하고 ‘100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는 8월초 해운대를 찾아 그 속살을 들춰봤다. ●새벽4시 미화원 49명이 백사장 청소 해운대의 하루는 동이 트기 직전인 새벽 4시 시작된다. 환경미화원이 먼저 기지개를 켠다. 모두 49명이다. 밤새 백사장에 묻혀 반쯤 얼굴을 내민 컵라면 용기, 담배꽁초, 플라스틱 맥주병이 수거의 대상이다. 하루를 즐긴 해운대 바닷가의 뒤태는 이처럼 모든 것이 어지러이 나뒹군다. 비치클리너 차량도 백사장을 고르고 쓰레기를 치우느라 분주하게 움직인다. 하루 수거량은 1t 차량 8대분인이다. 시민 의식이 실종된 현장이기도 하다. 이 작업이 끝날 때쯤이면 ‘원반의 불기둥’이 저만치 바다밑을 박차고 솟구친다. 아직 백사장 곳곳엔 밤새 질펀한 술판을 벌인 피서객과 청소년들이 웅크린 채 깊은 잠에 빠져 있다. 올 들어 처음으로 100만 인파가 운집한 지난 2일 해운대해수욕장의 아침은 이같이 시작됐다. 동녘이 훤해진 아침 6시. 백사장은 이미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로 북적댄다. 조깅파와 산책인 등으로 활기를 서서히 찾아간다. 인근 호텔·모텔에서, 찜질방 등에서 나온 피서객들이다. 이곳에는 11개 호텔과 100여개의 모텔 등 숙박시설이 있다. 해운대 근처 숙박시설은 요즘 부르는 게 값이다. 일종의 바가지다. 한 특급호텔의 경우 주중엔 바닷가쪽 2인 객실은 33만 8000원, 안쪽은 27만 8300원이다. 금요일 4만원, 토요일은 5만원 추가된다. 모텔의 작은방은 8만∼10만원이다. 값싼 찜질방에서 자는 이들도 많다. 이 시간대면 식당도 분주해진다. 해운대 시장통에서 20여년 식당을 했다는 50대 여주인은 “주말에는 아침 식사 손님이 낮 손님보다 많을 때가 가끔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낮12시부터 차량 몰려 시골장터 방불 오전 8시쯤이면 해운대는 휴식을 취한다. 잠깐이다. 낮 손님을 받을 채비를 해야 한다. 어느새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해변을 가득 덮는다. 일대 장관이다. 해가 머리 위에 다다른 낮 12시쯤 백사장은 더 바빠졌다. 한꺼번에 몰려드는 피서 차량으로 도로는 마비돼 주차장으로 변한다.‘혼돈’이다.‘시골장터’ 분위기다. 하지만 질서는 그런대로 지켜진다. 햇살에 달궈진 백사장에는 모래만큼이나 물놀이 인파로 빼곡히 들어찬다. 이날 해운대 백사장을 찾은 인파는 100여만명으로 잡혔다. 파라솔은 하루평균 5000∼6000여개가 세워진다. 지난 2일 기네스북 등록 때는 7397개가 설치됐다. 파라솔 1개 대여료는 5000원이다.2일 해운대에서는 기네스북 등재를 위해 백사장에 7397개의 파라솔이 설치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해운대구청은 대여용으로 1만2000개를 만들었다. 한개당 3만원의 돈이 들어갔다. 이때쯤 샤워장도 바빠진다. 샤워장은 사람이 몰리는 낮 시간대엔 5분 이상 못 쓴다. 사용료는 1000원이다. 간이샤워장은 1분 500원이다. 물품보관소는 3000원을 받는다. 모유수유실도 있다. 피서객들의 얼굴은 짠 물을 뒤집어써도 함박웃음이다. 물살을 가르는 바나나보트와 제트스키는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린다. 모래찜질하는 아저씨·아줌마, 비키니 차림의 여성, 곁눈질하는 청년, 물놀이가 마냥 즐겁기만 한 아이들…. 즐기는 타입은 다양하다. 외국인의 모습도 눈에 많이 들어온다. 상인들은 이마의 땀을 닦아도 즐겁다. 파라솔 대여 상인은 “경기침체 영향인지 예년보다 장사가 잘 안됐는데 오늘(2일)은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 매출이 크게 올랐다.”며 기뻐했다. 집에서 먹을거리를 챙겨온 피서객도 눈에 띈다. 김영한(52·부산 사하구 신평동)씨는 “집에서 도시락과 과일, 음료수, 돗자리 등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새벽에도 러시아워처럼 곳곳이 북적 어둠이 찾아들면 해수욕장은 또 다른 변신을 준비한다. 휴식기를 취한 해수욕장은 밤의 열기 속으로 빠져든다. 시원한 바닷바람에 몸을 맡긴 피서객들은 한낮의 열기에 복수라도 하듯 밤을 한껏 즐긴다. 백사장 곳곳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한다. 가족, 친구, 연인, 대학 동아리 등 다양하다. 음식, 맥주, 음료수 등을 마시며 밤을 즐기려는 무리들이다.2일 밤은 전날 밤 ‘바다축제’ 개막 행사 덕분에 평소보다 배가 많은 20여만명의 인파가 찾았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회사원 김모(25)씨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왔는데 아직 건수(?)를 못 올렸다.”며 연방 지나가는 여성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인근 호텔과 술집의 가라오케 등에는 바깥 못지않은 질펀한 놀이가 이어진다. 날이 바뀐 3일 새벽 1시의 밤 분위기도 전날 밤과 비슷하다. 글로리콘도와 부산바다경찰서가 있는 호안도로변 건널목에는 오가는 사람으로 러시아워를 방불케 한다. 초저녁 같은 들뜬 분위기다. 한편에서는 10대들의 소란스러움으로 여름 밤바다의 정취를 느끼기 힘들 정도다. 습기를 머금은 무더위, 술, 젊음이 어우러지다 보니 갖가지 충돌도 발생한다. 해운대바다 경찰서 관계자는 “술에 취해 싸움을 하다 연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한여름 해운대의 백사장은 이처럼 낭만과 젊음, 열망과 환희뿐 아니라 무질서와 추태도 따뜻하게 감싸고 어루만졌다. 흠을 감춰주고 새로운 것을 잉태하게 했다. 숱한 피서 인파를 받고 보내는 해운대해수욕장은 추억이 아쉽지 않을 만큼의 큰 가슴을 지닌 채 여름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었다. 부산 글 김정한 · 사진 왕상관기자 jhkim@seoul.co.kr
  • 장종호 심평원장 결국 사의 표명

    건강보험료·국민연금 체납 등 자질과 도덕성 시비로 노조와 갈등을 빚어온 장종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지난 4일 공식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장 원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의사 출신으로 개인병원인 강동가톨릭병원의 이사장을 지냈던 장 원장은 지난 5월 말 심평원장 내정 때부터 제약사와 병·의원의 감독기관 수장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후 건강보험·국민연금 체납 전력,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 재임 시절 1회용 주사기 재사용 문제 등으로 심평원 노조로부터 거센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특히 원장 취임 뒤에도 자신이 운영하던 병원 직원과 자신의 건강보험료·국민연금을 체납했던 것(서울신문 7월18일자 10면,7월28일자 30면)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한편 사퇴 이유와 관련, 복수의 심평원 관계자는 “전재희 복지부 장관 내정자의 뜻이 장 원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 원장이 개인적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들었다.”면서도 “지금까지 제기된 장 원장의 문제들이 단순한 실수로 보기에는 중대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장 원장은 이명박 정부가 임명한 공공기관장 가운데 한국증권전산원장에 이어 두번째로 물러난 인사가 됐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우리말 여행] 복수를 나타내는 ‘들’

    셀 수 없는 명사뿐만 아니라 부사, 어미에도 붙는다. 문장의 주어가 복수라는 사실을 알린다.‘다들 떠나는구나.’‘저기 가고들 있네.’‘많이들 먹어.’ 영어에서는 복수를 나타내는 말(we,they)에 복수를 알리는 ‘s,es’를 붙일 수 없으나 우리말에서는 그렇지 않다.‘우리, 너희, 저희’처럼 복수를 나타내는 말에도 ‘들’을 붙여 쓴다.
  • [베이징올림픽 2008 D-3] 中정부 “소란 일으킬 사람 가둬라”

    “조금이라도 시끄러울 우려가 있는 사람은 모조리 집어넣어라.” 중국 정부가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상팡(上訪)족 수용 시설을 새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팡족이란 지방에서 각종 민원을 들고 상경해 관련 기관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사람들을 뜻한다. 교도통신은 3일 “중국 당국이 민원인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하는 것에 맞춰 수용시설 건설도 마쳤다.”고 보도했다. 그동안에는 중앙기관의 진정접수 창구를 찾아 각종 민원을 호소하는 진정인들을 당국이 연행하여 귀향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복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미 새 시설에 진정자들을 대량으로 강제 수용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인권탄압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행된 진정인들은 베이징 남부에 새워진 이 시설에 일시 수용된 뒤 각 진정인 거주지에서 파견된 경찰에게 넘겨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용시설의 한 관계자는 “옛 수용시설은 정상적인 탄원 절차를 밟지 않은 진정인을 수용하고, 새 시설에는 규정을 준수한 진정자를 가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시설에 모두 수용된 경험이 있다는 진정인은 “경찰의 구타행위가 빈발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베이징에선 지난 6월 말부터 진정인 일제 단속이 시작됐다. 특히 진정인이 많이 모이는 남역 주변에선 연일 연행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수천명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정철의 영어 술~술 말하기] (15) 입으로 연습하라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입을 훈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다. 귀를 통해 영어를 입력했으면 웬만한 수준의 말은 저절로 입에서 튀어나올 정도로 입 근육에 ‘운동기억(kinetic memory)’을 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큰 소리로 하는 ‘구두훈련(oral drill)’과 ‘박자 맞춰서 큰 소리로 읽는 훈련’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적은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훈련이다. 먼저 구두훈련에 대해 알아 보자. 영어의 문법에는 이해하고 생각해야 할 것이 있는 반면, 입으로 습관화·자동화 시켜야 할 것이 있다. 앞에서 배운 어순감각과 큰 문법은 머리로 익혀야 하는 것이고 그 밖에 작은 문법은 입으로 익혀야 한다. 입으로 익혀야 하는 문법을 예로 들면 3인칭·단수·현재형 일때 ‘s’붙이기,be동사 변화, 단·복수에 따른 동사 변화, 동사의 불규칙 과거형, 의문문에서 주어와 동사 순서 바꾸기 등이다. 이런 작은 문법은 생각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입에서 튀어나올 정도로 입의 근육을 훈련시켜야 한다. ‘단어 바꿔 말하기 연습(substitution drill)’은 많은 도움이 된다. 정해진 문형을 가지고, 교사가 바꿔 넣을 단어를 불러 주면 학생이 그 단어를 갈아 끼워서 응하는 연습이다.‘I am happy.´를 ‘You are happy.´,‘She is happy.´ 등으로 바꾸는 식이다. 의문문 연습은 교사가 먼저 기본문을 제시하고 주어만 바꿔서 얘기하면 학생은 ‘Do you like apples?´,‘Does she like apples?’ 등으로 대답하면 된다.‘Her hat is as big as mine.´과 같은 비교 문형의 연습도 교사가 ‘good´,‘pretty’ 같이 형용사를 바꿔서 제시하고 학생은 그에 맞춰 대답하면 된다. 이런 연습들은 속도를 빠르게 해서 주어의 변화에 따른 동사 변화가 자동적으로 되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쉬운 문형으로 시작하고 점차 어렵고 복잡한 문형까지 연습해 보자. 바꿔 넣는 숫자도 한 개에서 두 개 이상으로 늘리고, 단순히 정해진 자리에 단어를 갈아 끼우는 연습에서 단어의 종류에 따라 알맞은 자리를 찾아서 넣는 연습(moving-slot)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야 한다. ‘단어 바꿔 말하기 연습’ 말고도 긍정문을 의문문으로 바꾸거나 평서문을 부정문으로 바꾸는 ‘변형 훈련’,‘질문·대답 훈련’ 등 여러 가지를 적절히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구두 훈련은 혼자서 연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큰소리로 읽는 연습으로 해결할 수 있다.10m 전방의 상대에게 말하고 있다는 기분으로 박자를 맞춰 큰 소리로 읽으면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회화를 할 때 목소리가 자꾸 작아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평소 이 정도 소리로 연습해야 실제 대화에서 상대방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 “공무원 되는게 최고”

    “그래도 공무원이 최고야.” 새 정부들어 대규모 인력 감축 등 공직사회의 안정성이 흔들리고 있음에도 대학생이 선호하는 직업 1위에는 여전히 ‘공무원’이 올랐다. 또 대학생 4명 가운데 한 명꼴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대학생 1238명을 대상으로 ‘직업 선호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공무원이 전체 응답자의 10.1%를 기록, 금융직(9.9%)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이어 연구개발직(4.9%), 교사·교수·교직원(4.0%), 마케팅·광고·홍보직(3.6%), 일반사무직(2.8%) 등이 뒤를 이었다. 직업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안정성(30.5%)을 꼽았고 다음이 소득(27.9%), 비전(25.0%) 등이었다. 이렇다 보니 대학가에는 ‘공시(공무원시험)’열풍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이 국내 4년제 대학생 140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학생의 25.7%가 ‘공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공시 준비 이유(복수응답)로는 ‘안정된 직업을 갖기 위해서’가 대부분(82.3%)을 차지했다. 이선우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은 “경기가 안 좋으면 민간기업의 채용인원이 줄면서 반사효과가 나타난다.”면서 “민간부문에서 정년이나 해고의 부담을 안는 것보다, 월급은 낮아도 공공부문에서 안정성을 보장받길 원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김봉석의 스크린 엿보기] 올여름 극장가 공포영화가 몰락한 이유

    매년 여름 4∼5편씩은 개봉됐던 한국 공포영화가 올해는 ‘고사:피의 중간고사’ 단 한 편뿐이다.‘여고괴담’이나 ‘장화, 홍련’ 등이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여름 공포영화 관객층이 어느 정도 형성된 것으로 여겨졌지만 결국 ‘신기루’였다. 공포영화가 이처럼 몰락한 이유는 무었일까. 가장 큰 이유는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공포를 느끼거나 뭔가 호기심을 느낄 만한 요소를 찾기 힘들다. 진지하게 작가의식만 불어넣으려 했지, 공포영화 본연의 즐거움인 섬뜩한 공포는 외면했다. 귀신이 툭 튀어나오는 깜짝 효과에 기대거나 괜히 피 칠갑을 하는 장면만 늘어놨을 뿐이다. 공포영화에 무지한 제작자와 감독들은 ‘링’과 ‘주온’에서 나온 귀신들을 그대로 모셔 오는 것에만 열중했다. 그래도 여름이니 공포영화 한 편 보자는 생각으로 들어온 관객에게 최소한의 즐거움조차 주지 못했다. 한마디로 너무 못 만들었다. 그러니 관객이 한국 공포영화를 멀리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사실 대부분의 장르영화는 오락을 위한 영화다. 심오한 주제의식이나 작가적 야심을 보고 싶다면, 공포영화가 아니라 예술영화를 택할 것이다. 공포영화를 보러 가는 관객은, 무엇보다 많이 무서워하고 많이 놀라기를 원한다. 등골이 서늘해질 수 있는, 숨이 막힐 것 같은 공포를 원하는 것이다. 다른 게 부족해도 공포만 있다면 만족한다. 이를테면 태국 공포영화 ‘셔터’가 인기 있었던 이유도 그것이다. 식상한 이야기이지만 꽤 무섭다. 원혼의 복수를 다룬 낡은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앞뒤가 맞는다. 하지만 한국 공포영화는 그런 기본적인 요소들조차 허술하다. 원혼의 복수는 논리가 없고, 공감이 가지도 않는다. 그러면서도 캐릭터마다 어두운 과거 하나씩은 구구절절 늘어놓는다. 확실하게 무서운 것을 보여주려 하기보다는 귀신에게 철학적 의미를 부여하거나 동정을 할 수밖에 없는 과거를 만들어 주려는 것이다. 무서운 영화지만, 슬프기도 하고 감동이 있는 영화가 되기를 원한다. 그게 뭔가 더 고상하고, 의미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냥 무섭기만 한 공포영화는 싸구려라고 무시한다. 한국의 장르영화는 대체로 종합선물세트를 지향한다. 코미디 영화를 만들다가 갑자기 후반부에는 신파로 바뀌고, 감동적인 화해와 용서의 드라마로 끝나는 경우가 태반이다. 공포영화도 마찬가지다. 아주 무서운 영화가 아니라 무섭고, 웃기고, 슬프고, 감동적인 영화를 만들려고 한다. 아무나 ‘플래닛 테러’나 ‘데드 얼라이브’ 같은 하이브리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냥 확실하게 무서운 영화만 만들자. 그게 한국 공포영화를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