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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의회, 내년 상임위원 배정 고민

    시·도의회, 내년 상임위원 배정 고민

    전국 시·도의회가 내년으로 예정된 상임위원회별 위원 배정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내년 7월이면 시·도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 내 상임위로 자동 흡수·통합되면서 기존 시·도의회 내 상임위원의 입지가 크게 좁아지기 때문이다. 지방교육자치법은 신설 교육위의 위원 정수까지 못박아놓고 있어 전체 의원수 20명 안팎의 시·도의회는 나머지 상임위 위원 배정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의원수 20명 안팎 지역 어려움 봉착 국회는 2006년 12월 시·도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 내 상임위로 전환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 내년 6월 지방선거부터 적용한다. 법률은 교육위를 상임위로 전환하되, 현 위원 정수는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시·도의회별 교육위원회 정수는 서울시 15명(일반의원 7명·교육의원 8명), 경기도 13명(일반 6명·교육 7명), 부산시 11명(일반 5명·교육 6명), 울산·대전·광주시 7명(일반 3명·교육 4명)으로 확정됐다. 이 때문에 전체 의원수가 20명 안팎인 울산·대전·광주 등은 교육위원을 제외한 의원으로 나머지 상임위원을 배정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울산시의회의 경우 내년 7월 구성될 전체 23명의 의원 가운데 교육위원 7명과 의장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5명의 의원을 내무위와 산업건설위, 교사위(명칭 변경예정) 등 3개 상임위에 5명씩 배정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4개 상임위 위원수가 7-5-5-5로 ‘거대 교육위’ 중심의 기형적 운영이 불가피하다. 시의회가 그동안 산업·환경·경제 등에 많은 비중을 뒀던 점을 고려해 해당 상임위에 위원을 늘릴 경우 일부 상임위는 3~4명 수준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 홍종필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행정안전부가 교육위 흡수와 관련해 후속조치를 마련하지 않으면 울산·대전·광주는 상임위 파행 운영이 불가피하다.”면서 “의원 증원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임위 복수 배정도 문제 많아 울산시의회는 상임위 간의 업무량과 전문성을 감안할 경우 현재보다 6명의 의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얘기다. 지방의회와 전문가들은 1명의 의원이 2개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는 ‘상임위 복수 배정’안을 궁여지책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지방자치법에 의거한 시·도의회 운영 조례에는 ‘의원은 (운영위를 제외한) 하나의 상임위원회에 위원이 된다.’고 규정해 복수 배정도 쉽지 않다. 행자부가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복수 배정을 허용하더라도 상임위 간의 겹치는 일정을 피하기 위해 회기 일정을 늘려야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 전문가들은 상임위 수를 줄여 위원 수를 늘리는 방안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교육위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상임위를 2개로 줄일 경우 위원수는 7~8명으로 늘어나지만 업무 과부하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김주홍 울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울산의 경우 7명의 교육위는 의정활동에 어려움이 없겠지만,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다른 상임위는 법안처리·현장활동 등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내년 6월 지방선거로 선출될 교육의원(울산 4명)은 7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일반 시·도의원들과 달리 현 교육위원들의 임기가 끝나는 8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의정활동을 할 수 없도록 한 것도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진보에 길을 묻다 7] “민주노총 위기는 계급연대·사회연대에 소홀했던 탓…비정규직에 따듯한 손 내밀어라”

    [진보에 길을 묻다 7] “민주노총 위기는 계급연대·사회연대에 소홀했던 탓…비정규직에 따듯한 손 내밀어라”

    ”비정규직과 미조직 노동자들을 위한 사업에 민주노총의 예산과 인력 50% 이상을 배정해야 한다.그래야만 그동안 잃어버린 운동성을 회복하고 계급연대와 사회연대를 통해 본연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다.”  22년을 노동현장에서 활동가로 살아온 한석호(45) 진보신당 확대운영위원은 최근 성폭력 파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주노총의 활로를 찾기 위해선 이 방법밖에 없다고 단언했다.’진보에 길을 묻다’ 시리즈 7회 주인공으로 지난 23일 서울신문과 만난 그는 민주노총이 지금의 어려움에 처하게 된 원인을 “일부의 권력화 문제,정파간 갈등도 있고 투쟁력과 협상력이 떨어진 문제도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운동성의 상실”이라며 “2000년대 초반부터 노동운동의 위기가 운운될 때 수많은 대책과 논의,대안들이 언급됐지만 그 가운데 10%라도 실행됐다면 작금의 상황에 몰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말부터 인터넷 매체 ‘레디앙’에 ‘한석호의 노동운동과 나’란 제목의 자기 성찰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 한석호 위원은 성폭력 파문이 현장활동가들에게 가져온 엄청난 심리적 타격을 소개하면서 “민주노총이 대기업 중심의 조직된 노동자(조합원)만을 대상으로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조직이란 인식을 바꾸지 않고선 한발짝도 전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처음 운동을 결심하게 만들었던 아버지와 지금 운동의 동력이 되고 있는 딸 등 내밀한 얘기도 털어놓았다.  그는 사실 민주노동당 분당을 가장 앞장서 주창하고 이를 관철시켰던 인물.분당 기획 문서 ‘진보신당을 창당하자’를 작성했다.그래서 1년이 지난 지금도 민주노동당의 다수파인 자주파로부터 ‘분열주의자’란 숱한 ‘악플’을 받고 있다.그는 끝까지 함께 가야 한다고 했던 노회찬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대표 등을 격렬한 논쟁 끝에 돌려놓은 과정을 돌아보며 “자주파가 드러낸 종북주의와 패권주의 문제는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었고 “오랜 시간 누적된 문제”여서 분당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또 분당을 통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영향력이 약화됐다는 다수의 관측과 달리 “오히려 쓸모없는 내부 논쟁에 기진맥진하는 대신 자기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노동운동에 뛰어든 지 22년 동안 민주노조운동과 진보정당운동을 매개하는 데 한몫 했다고 자부하는 그는 “보궐선거 등의 계기를 통해 선거연합 등은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먼저 민주노동당이 과거 종북주의나 패권주의에서 탈피했다는 것이 확인되기 전까지 다시 합치는 일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또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반(反)MB 전선 구축에 대한 사회적 압력이 드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민주당과도 힘을 합치는 식의 통합 논의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오히려 미조직 노동자와 비정규직,기층 민중 등의 계급연대와 사회연대를 통해 진보정당 건설의 기반 확대에 힘을 집중하는 것이 더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운동권내 지위를 스스로 매긴다면.  대중적으로 유명하지도 않고 내세울 것도 없는 사람이다.추진력 있는 조직가,투쟁 전문가이며 노동운동 진영의 분류법을 따르자면 중앙파의 핵심 참모 중 한 사람이며 정당운동 진영 분류법을 따르면 평등파의 영향력 있는 활동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중앙파의 핵심 참모 그룹이라면 지금은 지도자급이 됐지만 심상정과 연구자로 돌아선 손낙구,신언직,이근원 등 너댓 사람을 포함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조직운동가로서 민주노조운동 20년을 평가한다면.  1987년 대파업투쟁 이후 대중적 노동조합운동 시대가 시작돼 민주노조운동의 토대가 구축됐다면 90년에는 전노협 시대가 열려 민주노조운동을 사수하기 위한 선봉대로서 핵심 역량을 구축하던 단계였다.95년 민주노총 시대가 열리면서 민주노조운동이 ‘시민권’을 획득하며 양적으로 확산됐다.  민주노조의 임투와 단협 투쟁은 사회적으로 전체 노동자의 임금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었으며 노조 사수 투쟁은 민주주의를 확장하는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97년 IMF 체제 이후 형식적 민주주의가 갖춰지고 노조가 시민권을 얻고 자본이 노동자를 정규직과 비정규직,대기업과 중소기업,남성과 여성등으로 분핱통치하면서 조직된 노동자,조합원들만의 투쟁은 ‘자기 밥그릇 챙기기’란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민주노조운동을 비관적으로 요약하자면 ‘육지와 연결된 다리마저 끊어진 섬’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비정규직이나 국민들과 만나려면 헤엄을 치든 쪽배를 타든 택일해야 할 상황이다.80만 조합원을 거느린 조직으로 양적인 면에서 성장했지만 질적으로는 저하됐다고 단적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성폭력 사건으로 민주노총 위상에 금이 갔다.어떻게 보는지.  한마디로 참담하다.운동한답시고 돈도 못 벌고 가족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영예를 얻지 못하면서도 단 하나,우리 사회를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드는 데 이바지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버텼는데 딸에게도 노동운동을 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없도록 만들어버렸다.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크게 세 가지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첫째 조직강화특위장이라는 핵심간부에 의해 성폭력 사건이 저질러졌다는 점,그것도 직장에서 쫓겨나고 감옥에 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수배 중인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여성 조합원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은 그 자체로 용납이 안 된다  더 큰 문제는 그 사건을 접수한 집행부의 태도였다.2차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보아야겠지만 피해자측의 기자회견이 사실이라면 피해자들을 더욱 큰 고통으로 밀어넣었던 것은 신속하고 엄격하게 처리했어야 할 지도부가 오히려 사건을 은폐하고 감추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를 찾아가 회유하려 했다는,2차 가해를 가했다는 점이다.운동이나 인권을 떠나 상식적으로 용납이 안 된다.  마지막으로 사건이 처음 언론에 보도됐을 때 그 책임을 언론에 떠넘기고, 집행부 책임을 회피하고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개인적 문제이므로 조직 차원에서 사과할 것이 없다.”, “상대 정파가 집행부를 몰아내기 위해 사퇴 공세를 취하고 있다.”는 등으로 책임을 회피하려고 했던 것이 민주노총이 ‘막장’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았다.  ●2005년 강승규 전 부위원장 비리 이후 또 지도부가 총사퇴했다.  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다.강승규 파문 이후 4년 만에 또 문제가 발생했다.시민권을 획득한 민주노총이 운동성을 상실한 필연적인 결과라고 본다.운동성을 상실한 운동에 권력만 남고 자기 밥그릇 챙기기만 남았다.근본적인 혁신을 하지 않는 다면 민주노총은 또다시 이런 곤혹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릴 것이다. ●운동권이 비판하던 정부의 회전문 인사가 민주노총에도 있다는 지적이 있던데.  민주노총이 시민권을 획득한 뒤 운동성을 상실하고 권력화 성향만 일부 남아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많은 활동가들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점이다.권력의 위치에 올라갈 생각도 없이 노력하는 이들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건 가슴아픈 일이다.  우리가 한국노총을 비판할 때 커다란 논거였던 하나가 전임이 해제돼도 한국노총을 기웃거리거나 권력을 좇아 가거나 한다는 것이었다.그러나 한국노총만큼 많거나 일상화되지는 않지만 있다.전임자 역할이 끝나면 사업장,현장으로 돌아가 일을 하고 또 역할이 주어지면 나와야 하는데 무슨 선거다,직책을 맡아야 할 일이 있으면 서로 맡겠다고 다투는 일이 발생한다.  전임이 끝났는데도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성폭력 파문의 당사자도 현장으로 돌아가지 않고 기웃거리다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이다.스스로 운동성을 버린 상태였다.  다행인 것은 안 그런 이도 많다는 것이다.금속연맹 위원장을 하면서 2002년 발전파업 이후 지도부가 총사퇴했을 때 백순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임으로 8~9년 역할을 한 뒤 대우조선으로 내려가 작업복을 입고 그라인더를 잡았다.한화 매각이 논의되자 위원장 출마자가 경험있는 이도 필요하다며 단위 사업장 부위원장으로 도와달라고 하자 민주노총 비대위원장까지 맡았으면서도 기꺼이 응해 돌아왔다.현장 노동자들은 참으로 존경할 만하다고 하고 다른 이도 저렇게 해야 하는데 라고 입을 모은다.  ●일부에선 정파간 갈등이 문제의 본질인 것처럼 보도했는데.  민주노총에 정파 문제 있는 것 맞지만, 원인과 이유를 따지지 않고 모든 것을 정파문제로 치부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성폭력 사건에 국한하면 정파 문제는 “정파적 이해로 해석한 집행부의 문제”였다고 판단하고 있다.사퇴한 국민파 집행부와 경쟁하는 이른바 중앙파와 현장파는 오히려 공세를 취하지 않고 입조심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총사퇴 공방이 벌어진 시발점은 국민파 안의 세 가지 부류 가운데 한 부류 안에서 였다.정파관계가 작용했다기보다는 사퇴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가 그런 식으로 대응했다.  ●과연 무엇이 잘못된 건가.  투쟁력도 없고 협상력도 없고 전노협 시절과 비교하면 내부 조합원들로부터도 신뢰를 얻지 못하고 노사정위를 찬성하든 반대하든 교섭력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지금까지 네 차례 지도부 총사퇴를 동일한 시각에서 접근하던데 엄밀히 분류할 필요가 있다.1998년 1기 노사정 합의,2002년 발전노조 총파업 이후 지도부 총사퇴는 투쟁과정의 오류에 책임을 지는 내부적이었던 것인 반면 2005년 강승규 비리, 2009년 성폭력에 따른 총사퇴는 외부에서 밀려온 거대한 쓰나미였다.  문제의 심각성은 쓰나미가 몰려왔는데도 민주노총은 국민들로부터 고립돼 있고 조직 바깥의 90%가 넘는 비정규,미조직 노동자들에게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조직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이다.  ●활로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민주노총에는 권력화 문제도 있고 정파간 갈등 문제도 있다.투쟁력과 교섭력이 약한 문제도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운동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계급연대와 사회연대에 소홀했다는 것이다.또 국민들의 삶을 옥죄고 있는 교육, 의료, 주택, 노후 등의 복지문제, 21세기의 새로운 가치인 여성, 소수자, 생태문제 등 사회 다른 부문에 연대하지 않고 있다.이 지점에서 노동운동 모두의 반성이 있어야 한다.  비정규직, 미조직 사업에 실제 역량을 투입하는 것이다.민주노총 예산과 인력의 절반을 비정규, 미조직 사업에 투입해야 한다.복지와 21세기의 가치와 연대하여 투쟁하는 것이며 그렇게 싸우다 보면 비리,성폭력,권력화의 문제나 정파간 갈등도 해소되는 것이다. ●민주노동당 분당이나 민주노총의 방향 상실 등에 대한 현장활동가들의 소회는. 어제도 노동운동 활동가들과 파주 감악산에 갔는데 “노동운동한다고 말하기 창피하다.”는 반응이 대다수다.”청춘이 아깝다.“조합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반응도 있다.자리를 탐하지도 않고 이름도 없이 열심히 살아온 이들이 왜 이런 고통을 느껴야 하는지 자괴하는 분위기다.그래도 활동가들이라 제 버릇 남 못 준다고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인지 얘기를 나눴다.  나같은 경우 “딸이 커서 보다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희생하고 헌신했는데 이제 딸이 비정규직이나 실업자가 되는 세상을 물려주게 생겼다는 자괴감이 드는 것이다.  ●지나치게 아파해선 안 될 것 같은데.  지금까지는 그렇다고 해도 앞으로 극복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면 의욕을 보일 수 있겠다 싶은데 과연 그게 될까.민주노총이 지금은 혁신을 얘기하고 대안을 내놓고 있는데 이게 소나기 피해보자에 그치고 관심에서 멀어지고 나면 언제 우리가 혁신을 고민했느냐는 식으로 나오지 않을가 싶어서다.이 사건 때문이 아니라 그 고통은 더 내적으로 상처를 주면서 스스로를 갉아먹을 것 같다.강단을 길러야겠다.2000년대 초반부터 노동운동의 위기론이 나오면서 혁신하자는 좋은 내용들,수많은 분석들,대책들을 다 내놓았는데 그 중에 10%만 실천했어도 오늘처럼 고립된 상황은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 많은 과제들을 실천하지 못하고 딱 하나,직선제라도 해보자 했는데 이 직선제가 어쩌면 조직을 초토화,식물 상태에 빠뜨리고,복수노조와 맞물려 치유할 수 없는 분열을 경험하지 않을까,그런 분석들 때문에 아파했던 것 같다.(계속)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히딩크, 유벤투스 맞아 어떤 마법 부릴까?

    히딩크, 유벤투스 맞아 어떤 마법 부릴까?

    ‘최강 투톱’을 자랑하는 두 팀이 격돌한다. 바로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 열릴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푸른사자 군단’ 첼시와 ‘비안코네리’ 유벤투스의 맞대결이다. 1085일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하는 ‘마법사’ 거스 히딩크 감독은 첼시의 유럽무대 첫 정상 등극을 위해 홈에서 먼저 기선 제압을 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한 때’ 첼시를 이끌었던 유벤투스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자신을 내쳤던 첼시를 상대로 복수혈전을 노리고 있다. 양 팀의 공통은 두 팀 모두 투톱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간 4-3-3을 바탕으로 원톱 시스템을 사용하던 첼시는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투톱 시스템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오랜 기간 부조화를 보였던 니콜라스 아넬카와 디디에 드록바는 히딩크 감독의 조련 하에 서로 공생하는 법을 깨우쳤다. 때문에 유벤투스전을 앞둔 첼시의 최전방은 아넬카-드록바 투톱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승리가 필요한 홈경기인데다 지난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경기를 통해 비교적 성공적으로 안착했기 때문이다. * 첼시 투톱, 챔피언스리그 활약상 니콜라스 아넬카(2골, 출전시간 : 493분) 디디에 드록바(1골, 출전시간 : 154분) 유벤투스 역시 투톱 시스템의 신봉자이다. 4-4-2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전방에 스몰 앤 빅 투톱을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판타지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경험과 아마우리의 힘과 높이를 앞세워 상대를 제압해 나간다. 여기에 빈센초 이아퀀타와 다비드 트레제게가 버티는 백원 자원은 호화스럽기까지 하다. 양 팀의 투톱 대결은 유벤투스가 어떠한 조합을 들고 나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공산이 크다. 일단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은 쪽은 유벤투스다. 그동안 트레제게의 장기부상으로 인해 아마우리가 델 피에로의 파트너로 좋은 활약을 펼쳐왔으나, 지난 주말 복귀와 동시에 골을 터트린 트레제게의 복귀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 유벤투스 투톱, 챔피언스리그 활약상 델 피에로(4골, 출전시간 : 482분) 아마우리(1골, 출전시간 : 273분) 빈센초 이아퀀타(2골, 출전시간 : 189분) 다비드 트레제게(0골, 출전시간 : 87분) 이탈리아 현지 언론 역시 라니에리 감독이 골 결정력이 뛰어난 트레제게를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태다. 2경기로 승패가 결정되는 만큼 그동안 노출이 적었던 트레제게를 변칙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상대의 심리를 읽는데 있어 탁월한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히딩크 감독을 흔들어 놓겠다는 계산이다. 과연 투톱 사용에 있어 다른 클럽들의 부러움을 살만큼 뛰어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첼시와 유벤투스의 격돌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바이’, 아카데미 외국어상…국내 재개봉 준비

    ‘굿바이’, 아카데미 외국어상…국내 재개봉 준비

    초보 납관 도우미의 마지막 배웅에 대한 스토리를 그린 일본 영화 ‘굿’바이: Good&Bye’(이하 굿바이)가 제 81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일본 영화계 뿐만 아니라 국내 극장가에도 큰 감동을 선사했던 ‘굿바이’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해 다시 한 번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외국어 영화상에는 ‘바더 마인호프 콤플렉스’(독일) ‘더 클래스’(프랑스) ‘복수’(오스트리아) ‘바시르와 왈츠를’(이스라엘) 등 총 67편의 쟁쟁한 출품작들이 경합을 벌였다. 이 영화는 이미 제 32회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 수상은 물론 2008년 제 17회 중국 금계백화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남우 주연상을 거머쥐는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메가폰을 잡은 다키타 요지로 감독은 “영화를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내게 새로운 출발이다. 아카데미에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인(故人)의 마지막 순간을 가장 아름답게 배웅하는 ‘납관’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통해 영원한 이별을 밝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굿바이’. 아카데미 수상의 쾌거와 함께 재개봉도 준비하고 있어 국내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세청 6급이하 9440명 인사

    국세청은 23일 전국 지방청과 일선 세무관서의 6급 이하 직원 9440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6급 이하 전체 직원 1만 6800여명의 58.2%를 인사조치한 것으로, 1966년 3월 청 창설 이래 최대 규모다. 국세청은 앞서 지난 11일에도 세무서 과장급으로는 최대 규모인 사무관 및 복수직 서기관 663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은 “중증장애 직원 27명과 15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직원 63명을 제외하고 일선 세무관서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직원 전원을 전보조치했다.”고 밝혔다. 청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국세청이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은 한상률 전 청장의 불명예 퇴진 이후 국세청 개혁 논의가 본격화한 상황을 맞아 조직 차원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조직개혁 논의에 대응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국세청은 “본청과 지방청, 세무서의 주요 보직은 소속 실·국장과 세무서장이 역량평가를 통해 선발했다.”고 밝히고 “본청과 지방청의 장기근무자와 업무성과 우수자 등 우수인력을 일선 세무서에 골고루 배치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했다.”고 인사기준을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키워드를 통해 본 ‘별들의 전쟁’ 챔스 16강

    키워드를 통해 본 ‘별들의 전쟁’ 챔스 16강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겨울 휴식기를 끝마치고 다시 재개된다. 이번 16강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대결구도로 벌써부터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28)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와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의 대결은 16강 최대 이벤트로 손꼽히고 있다. 그 밖에도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9회)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붉은 제국’ 리버풀의 맞대결과 ‘마법사’ 히딩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첼시와 ‘비안코네리’ 유벤투스의 격돌도 축구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준비를 마친 상태다. ① 감독 대결 : ‘악연’ 무리뉴와 퍼거슨 세계 최고의 감독 두 명이 만났다. 현재 나란히 팀을 프리미어리그(맨유)와 세리에A(인테르) 선두로 이끌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무리뉴 감독의 대결은 경기를 직접 뛰는 선수간의 대결 보다 더 큰 이목을 끌고 있다. 무리뉴가 첼시 감독으로 있던 당시 두 사람의 전적은 1승 4무 5패. 그간 잉글랜드 무대에서 적수가 없었던 퍼거슨에게 무리뉴는 천적 그 이상의 존재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03/04시즌에도 무리뉴가 이끄는 포르투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② 에이스 : 파브레가스 없는 아스날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고 있는 아스날과 AS로마의 맞대결은 축구 보는 재미를 배가 시킬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문제는 그 중심에 있어야 할 두 선수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일단 ‘로마의 왕자’ 프란체스코 토티의 출격 가능성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리그 경기에 결장하며 컨디션 회복에 주력한 까닭이다. 반면 4월 복귀가 예정돼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결장이 확정됐다. 아스날이 불안한 이유다. ③ 축구신동 : ‘천재의 격돌’ 메시 vs 벤제마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축구 신동들의 대결이 성사됐다. 올 시즌 ‘전설’ 마라도나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와 ‘레블뢰의 미래’ 카림 벤제마의 격돌은 그들의 화려한 플레이만큼이나 보는 이들을 흥분 시킬 것이다. 좀 더 유리한 쪽은 메시다. 최고로 구성된 팀 동료들의 지원사격을 등에 업은 데다 올 시즌 컨디션이 매우 좋다. 반면 벤제마는 고립이 잦은 공격수의 특성상 몇 안 되는 찬스를 골로 연결시켜야 한다. ④ 이베리아 반도 : 스페인 vs 포르투갈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두 클럽이 만났다. 그러나 유럽 무대에서의 위상은 포르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앞선다. 포르투가 03/04시즌 유럽정상에 등극한 반면, 아틀레티코는 12년 만에 유럽 무대 복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수 구성에 있어 무게감은 아틀레티코가 포르투를 조금 앞선다. ‘신의 사위’ 아구에로와 포를란, 시망, 위팔루시 등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포르투 역시 중원의 사령관 루초 곤잘레스 있으나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공백이 커보인다. ⑤ 스페인 : 라울과 토레스, 레이나와 카시야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대결은 스페인과 잉글랜드 클럽의 대결 보다는 스페인 팀간의 대결에 더 가까워 보인다. 리버풀은 스페인 출신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비롯해 토레스, 알론소, 레이나, 아르벨로아, 리에라 등 ‘무적함대’의 일원이 즐비하다. 이 중 관심을 끄는 대결은 ‘반지의 제왕’ 라울 곤잘레스와 ‘엘니뇨’ 토레스의 신구 격돌과 ‘산 이케르’ 카스야스와 ‘2인자’ 호세 레이나의 수문장 대결이다. 토레스는 ‘선배’ 라울을 넘어서고자 할 것이며 레이나는 대표팀에서의 설움을 이번 승리로 갚고자 할 것이다. ⑥ 히딩크 : 유럽 무대에 도전하는 ‘히딩크의 마법’ 첼시와 유벤투스 모두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하지만 시선은 한 곳으로 쏠린다. 바로 ‘마법사’ 거스 히딩크다. 4년 전 PSV 아인트호벤을 이끌고 4강 무대를 밟았던 히딩크가 이번엔 첼시라는 거함을 이끌고 어디까지 올라갈지 관심을 끌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그동안 토너먼트와 같은 단판승부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한국, 호주, 아인트호벤 그리고 러시아까지 비록 우승은 아니지만 모두 기대이상의 성적을 이끌어 내 왔다. 첼시가 기대하는 것도 바로 그 점일 것이다. ⑦ 럭키 : ‘최고의 조추첨’ 행운은 누구에게 아마도 비야레알과 파나티나이코스 모두 16강 대진이 확정된 후 모두 ‘럭키’를 외쳤을 것이다. 비야레알은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강호들을 모두 피했으며, 조1위 클럽 중 가장 약체로 손꼽히는 그리스 챔피언을 만났다. 파나티나이코스 역시 비야레알은 해볼 만한 상대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은 비야레알이 파나티나이코스를 앞선다. 쥐세페 로시와 니하트 카베시가 이끄는 최전방은 매우 위협적이며 피레가 지휘하는 중원 역시 만만치 않았다. 해답은 ‘노장’에 있다. 카라구니스와 질베르투 실바를 앞세워 조별예선에서 인테르를 제친 경험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⑧ 페라리베리 : ‘에이스의 대결’ 리베리와 무팅요 객관적으로 승부의 추가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에 기우는 것이 사실이다. 비록 올 시즌 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토니, 클로제, 리베리가 이끄는 공격진의 파괴력만큼은 유럽 정상급이다. 스포르팅 리스본이 기댈 곳은 팀의 에이스 무팅요다. 지난 유로2008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였던 무팅요는 8강에서 조국 포르투갈에 패배에 안긴 독일 선수들을 상대로 복수를 노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미사일 금주 발사 가능성

    북한이 수일 내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 인터넷판은 20일(현지시간) “지난 18일 이후 관측된 북한 무수단리 기지(함경북도 화대군)의 위성 사진 분석 결과, 발사 준비 움직임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성 사진에 따르면 연료 수송용으로 보이는 차량 등 여러 대의 트럭이 드나들고 있으며 제어감시 장치와 레이더 설비 등 구체적인 발사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는 게 이 잡지의 분석이다. 또 무수단리 기지의 미사일 발사대에 위치한 엔진 실험을 위한 설비가 확장중인 것으로 나타나 복수의 로켓 엔진 등을 추가로 실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 분석에 따라 수일내 북한의 발사 준비가 끝나고 이르면 금주 중 발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오바마 이번엔 ‘적자와의 전쟁’

    오바마 이번엔 ‘적자와의 전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나길회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정적자와의 전쟁’을 벌인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재정 적자를 임기가 끝나는 2013년까지 현재의 절반 수준 이하로 낮추는 ‘담대한’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 전쟁 예산을 줄이고 부자들의 세금 부담을 늘려 적자폭을 줄이면서 동시에 공공의료, 에너지, 교육 분야에 대한 예산을 늘리는 등 조지 부시 정부와의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우리는 적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없다.”며 재정적자 폭 감소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조지 부시 정부로부터 넘겨받은 적자 규모는 1조 3000억달러(약 1950조원), 국내총생산(GDP)의 9.2%에 달한다.”면서 “오바마 정부는 2013년까지 적자 규모를 5330억달러, GDP 대비 3%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예산국(CBO) 추산 2009 회계연도 적자액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인 1조 2000억달러다. 하지만 이는 최근 의회를 통과한 7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 관련 예산이 포함되지 않은 액수로 전문가들은 실제 적자 규모를 1조 5000억달러 이상으로 보고 있다. 오바마의 취임 후 첫 시험 무대가 경기부양법안 통과였다면 두번째는 2010년 회계연도 예산안이다. 대선 공약을 실천에 옮기느냐 여부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화당이 재정적자 가중을 이유로 경기부양법을 반대해 왔기 때문에 ‘적자와의 전쟁’은 오바마에게 커다란 과제다. 일단 오바마 정부는 이라크 전쟁 예산을 대폭 줄일 예정이다. 미국은 2008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1900억달러를 사용했다. 여기에 2010년까지 한시적으로 소득 25만달러 이상의 부유층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준 전 정부의 정책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연방정부 예산은 26%에서 22%로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재정 적자를 줄이면서도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에너지 정책에 투자를 늘리며 공교육 살리기에 예산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은 “오바마는 다른 곳에서는 조금 뒤로 물러나는 일이 있더라도 의료, 에너지, 교육 등 핵심적인 3개 분야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각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예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바마는 23일 기업, 노조, 학자, 의원 등이 참석하는 예산관련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며 예산안 초안은 26일 발표된다. kmkim@seoul.co.kr
  • 케이블TV 인터넷전화 30만 돌파

    케이블TV 업계의 인터넷전화 시장 공략 기세가 매섭다. 집 전화번호 그대로 인터넷전화로 쓸 수 있는 번호이동제가 지난해 10월 말부터 시작된 것을 계기로 지역밀착 마케팅을 펼치며 기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22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주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의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하루 2000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일 현재 케이블TV 업계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30만 7566명으로 30만명을 돌파했다. MSO별 인터넷전화 가입자 현황을 보면 티브로드가 8만 3000명으로 제일 많고 CJ헬로비전 7만명, 씨앤앰 5만 7000명 등이다. 케이블TV 업계는 1500만명이 넘는 케이블TV 가입자를 바탕으로 한 결합상품, 전용 단말기, 지역밀착 마케팅 등을 내세워 인터넷전화 시장을 공략 중이다. CJ헬로비전은 지난 10일 케이블 업계 최초로 무선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폰’을 출시했다. 케이블방송 사업자, 인터넷 전화 가입자 간 무료로 통화할 수 있고 요금도 기존 집전화에 비해 시외전화는 최대 85%, 휴대전화 통화는 20% 싸다. 씨앤앰은 현재 가정용과 기업용 표준요금제와 시내외 전화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주 타깃층으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월정액제 등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씨앤앰 전용 고급무선 인터넷 전화기는 콜백(call-back)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CN 인터넷전화 ‘하이로드 폰’은 정액요금제를 사용하면 월 7900원으로 시내외 통화시 200분, 휴대전화 통화시 100분, 국제전화 통화시 65분의 무료통화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프로농구] 많이 컸네 박구영!

    지난달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G 전에 모비스의 2년차 백업가드 박구영(25)은 깜짝 스타팅멤버로 나섰다. 넘버 1, 2 가드인 김현중과 하상윤이 줄부상을 당했기 때문. 긴장한 탓인지 박구영은 실수를 연발한 끝에 7분여를 뛰고 벤치로 소환당했다. 43일 만에 박구영은 KT&G를 다시 만났다. 그 사이 박구영은 모비스의 야전사령관으로 거듭난 터. 유재학 감독에게서 “하프라인도 제대로 못 넘는다.”는 평가를 들었던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장. 삼일상고, 단국대의 에이스로 군림했던 그답게 폭발적인 득점력도 살아났다. 유 감독이 “3점슛 성공률(38.2%)이 좋은 건 아닌데 결정적인 순간에 성공시켜 상대 숨통을 끊어놓는다.”고 칭찬할 정도. 47-35로 앞선 3쿼터 종료 8분57초 전 박구영이 3점포를 꽂았다. 추가자유투까지 성공, ‘4점플레이’로 모비스는 51-35로 달아났다. 72-58로 앞선 4쿼터 종료 8분여 전 박구영은 또 3점포를 가동했다. 고비마다 꽂히는 박구영의 슛은 KT&G를 허물어뜨리기에 충분했다. 또 185㎝의 단신이면서도 장신숲을 뚫고 6개의 리바운드를 따냈다. 박구영으로선 달콤한 복수를 한 셈. 최고가드인 KT&G 주희정(23점 3어시스트)을 상대한 것이어서 더 의미 있었다. 박구영(19점 3어시스트)의 5개를 비롯, 9개의 3점슛을 터뜨린 모비스가 20일 KT&G를 91-77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KT&G에 5전전승. 모비스는 선두 동부(28승13패)를 1.5경기차로 압박했다. 반면 KT&G는 7위 전자랜드(20승21패)에 0.5경기차로 쫓겼다. 승부는 3점슛에서 갈렸다. 모비스의 3점슛 성공률은 43%, KT&G는 19%에 그쳤다. 원인은 KT&G가 함지훈(11점)을 막기 위해 존디펜스를 쓰다가 외곽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 유재학 감독은 “슛이 워낙 잘 들어가 쉽게 풀렸다.”면서 “구영이 득점이 좋았다. 조율은 아직 서툴지만 느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은 잠실에서 꼴찌 KTF를 102-77로 가볍게 눌렀다. 삼성도 KTF에 5전전승, 천적의 면모를 뽐냈다. 24승(18패)째를 챙긴 삼성은 KCC를 0.5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실업자 취업 실무 무료교육 ●울산대 다음달 2일부터 중소기업 퇴사자와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능력 개발을 위한 강좌를 신설한다. 교육 대상자는 전체 강좌 가운데 5개 강좌를 무료로 선택할 수 있다. 미니 경영학석사(MBA) 과정과 무역실무 특강도 개설됐다. 수강생은 대학 도서관과 아산종합스포츠센터 등을 이용하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현장학습 10명 선정 ●동아대 교육과학기술부가 청년리더양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 1차 자유공모 프로그램’에 10명이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교과부가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현장 학습 기회를 제공,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해외인재를 양성하고 교육과정의 국제화 및 산·학 연계 강화에 기여하는 게 목적이다. 美 뉴욕에 국제재단 설립 ●부경대 국제화 전진기지가 될 재단법인 ‘부경대 국제재단’을 최근 미국 뉴욕에 설립했다. 비영리 독립법인 국제재단은 대학의 해외 홍보와 대학발전기금 조성, 학생들의 어학연수 및 인턴십 지원, 국제학술회의 공동개최 등의 국제협력 사업을 하게 된다. 재단은 대학이 교류협정을 체결한 워싱턴대학과 노던스테이트대학 등의 교수와 학생 교류를 지원한다. 중문과생 등 中 연수단 발대 ●경성대 중어중문학과 3, 4학년생과 복수전공자 등 40명으로 구성된 중국 현지 해외전공 연수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21일부터 6월29일까지 18주간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중국 허난성의 정저우대학에서 연수한다. 간호사 시험 6년째 전원합격 ●경상대 최근 발표된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한 38명 전원이 합격해 2004년부터 6년째 100%합격 기록을 이었다. 지난달 발표된 제73회 의사 국가고시에서도 전국 평균(93.8%)보다 높은 99% 합격률을 보였다. 수의사 국가고시에서는 93%가 합격했다.
  • 직장인들 “뒷담화 싫지만 나도 많이 했다”

    “뒷담화를 잘하는 동료가 가장 싫었지만 나도 뒷담화를 많이 했다.”  취업사이트인 ‘사람인’은 18일 자사 회원인 직장인 14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매너 없는 동료의 유형으로 ‘뒷담화를 하는 유형’(37.8%·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짜증·화를 옆사람에게 푸는 유형’(37.5%), ‘어려운 일 떠넘기는 유형’(30.7%), ‘직급·나이 등 위계질서 무시하는 유형’(28.9%), ‘인사를 안하고, 안받는 유형’(27%), ‘반말하는 유형’(26.8%), ‘개인 심부름을 시키는 유형’(23.6%), ‘사적인 통화,대화를 크게 하는 유형’(21.3%), ‘대화 중 말을 끊는 유형’(19.9%), ‘어이·미스 김 등 호칭을 막 부르는 유형’(17.9%)이 10위 안에 들었다.  매너없는 동료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은 거의 대부분(94.6%) 갖고 있었지만 절반에 못미치는 44.5%는 불만을 표시하거나 고쳐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불만을 나타내지 않은 이유는 ‘상사라서’ (39.9%)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 ‘말해도 고쳐지지 않을 것 같아서’(25.8%), ‘친하지 않아서’(9.7%), ‘본인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 같아서’(9.5%), ‘상대가 민망할 것 같아서’(8.5%) 등이 뒤를 이었다.  뒷담화를 가장 싫어했지만 응답자의 50.7%는 뒷담화 같은 매너없는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자신이 한 매너없는 행동 역시 ‘뒷담화’(22.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주변 사람들에게 짜증, 화를 냈다’(20.9%), ‘대화 중 말을 끊었다’(18.4%), ‘인사를 하지도, 받지도 않았다’(16.3%), ‘말없이 자리를 비웠다’(13.8%), ‘직급·나이 등 위계질서를 무시했다’(10.5%) 등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파키스탄 核 아버지 “日서 핵심부품 수입”

    │도쿄 박홍기특파원│지난 6일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파키스탄 핵의 아버지’로 불리는 압둘 카디로 칸(72) 박사가 핵개발에 필요한 특수 부품 및 전자현미경 등을 복수의 일본 기업들로부터 대량 수입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15일 이슬라마바드발로 보도했다.칸 박사는 또 “일본은 (핵개발에) 매우 중요한 수입원이었다.”고 털어놓았다.거론된 기업의 관계자들도 이와 관련, 1980년대 최소한 6000개의 특수 자석인 ‘링 마그넷’을 수출했다고 인정했다. 특수 자석은 핵 원료인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하는 원심분리기의 회전 부분을 지탱해주는 부품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이다.일본 기업은 또 핵관련 연구에서 사용하는 전자현미경도 칸 박사에게 판 것으로 밝혀졌다.통신은 유일한 피폭국인 일본의 기업들이 핵관련 기자재를 수출, 결과적으로 파키스탄의 핵개발에 협력한 사실이 처음으로 드러났다고 해석했다.칸 박사는 지난 1980년대 말 ‘핵 암시장’을 구축, 북한과 이란에 원심분리기를 비롯해 핵개발 기술을 넘긴 사실이 적발돼 2004년 가택연금을 당했었다.hkpark@seoul.co.kr
  • [열린세상] KBS에 ‘K’가 없다/김무곤 동국대 교수

    [열린세상] KBS에 ‘K’가 없다/김무곤 동국대 교수

    KBS에 ‘K’가 빠졌다.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의 K는 ‘코리안’인데도 KBS가 송출하는 방송프로그램에는 ‘대한민국’이 보이질 않는다. ‘국가기간방송’을 표방하는 KBS는 국민의 고통을 애써 외면하는가. 텔레비전 화면 귀퉁이의 방송국 표지만 가리면 ‘국가기간방송’은커녕 완전히 다른 나라 방송이다. 오히려 방송프로그램의 전후에 방영되는 민간기업의 상업광고가 “힘내라.” “잘 될 거야.”하고 국민을 격려하고 있는 동안 KBS가 만든 프로그램들은 사오정처럼 생뚱맞고, 소가 닭 쳐다 보듯 엉뚱하다. 그중에서도 드라마가 가장 황당하다. 처음 본 여성에게 파락호 짓을 하다가 뺨을 맞은 아들의 복수를 하겠다고 재벌회장이 방송국 앵커우먼의 뺨을 때리거나(‘미워도 다시 한 번’), 가난한 여고생이 재벌 아들인 남학생 집에서 자고 와도 그 여학생 부모가 되레 기뻐하거나(‘꽃보다 남자’), 사통(私通)한 남자와의 사이에서 난 아이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 국왕을 몰아내려다 실패한 고려의 한 왕후를 거란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구국의 영웅으로 묘사한다. 게다가 그 내용은 역사의 기록과 전혀 다르다. 이웃 일본의 공영방송 NHK를 보자. 한 여자의 일생을 그린 드라마 ‘오싱’은 전후(戰後)의 가난과 고통 속에서 꿋꿋이 버텨온 일본국민에게 바치는 공감과 존경의 헌시(獻詩)였다. 그뿐이 아니다. 전후 수십 년간 방영되어온 NHK 역사대하드라마는 동시대를 규정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패전으로 인한 열패감에 젖어 있던 1950년대에는 전국시대 무장(武將) 오다 노부나가를 내세워서 강력한 리더십의 전형을, 고도성장기로 접어든 1960, 70년대에는 일개 하인에서 최고권력자의 자리까지 오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혈통이나 학벌이 없는 사람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성공신화를, 저성장기인 1980년대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통해 인내(忍耐)와 수성(守成)의 미학을 그렸다. 글로벌화를 요구하던 시대에는 최초의 국제인 사카모토 료마를 찾아내고, 버블의 조짐이 보이던 1993년에는 후지와라 일가의 영화(榮華)와 멸망을 그린 ‘불꽃이 타오르다’를 통해 버블 붕괴를 경고했다. 소득격차사회의 폐해가 속출하던 2004년에는 메이지유신 직전 구체제였던 도쿠가와 막부(幕府)를 수호하다 전멸당한 ‘신센구미(新選組)’를 등장시켜 사회변혁기의 패배자집단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 팍팍한 2009년에 KBS가 드라마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억울하면 재벌이 되라.”는 것인지, “돈 많고 잘생기면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것인지, “나라가 외세의 침략 앞에 놓였으니 여자도 나가 싸워야 한다.”는 건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지금 방영되고 있는 KBS 드라마의 어떤 내용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고 올바른 품성을 심어주며 미래에 대한 꿈을 갖도록 노력(KBS 방송강령 제12항)”한 것인지, “‘다양성’을 바탕으로 시청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여 상업방송의 선정적 프로그램으로부터 국민정서를 보호하는 정신적 그린벨트를 구축(KBS 편성원칙)”하려 한 것인지 우리는 알고 싶다. 지금의 방송경영환경에서, 또 이런 경제난국에 시청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바 아니다. 시청률 경쟁에 휘말리지 않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시청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말에도 동의한다. 그러나 백번 양보해도 이건 아니다. 이 시점에 공영방송이 할 일이 아니다. 시청자를 바라보는 그 시선이 알량하고 음험하다. KBS가 자기 회사 이름에 들어 있는 코리안(Korean)을 대체 무엇으로 생각하는지, 그 코리안(Korean)들은 참으로 답답하다. 김무곤 동국대 교수
  • [꽃남펌박스⑤] 자유연애 즐기는 천재도예가 ‘소이정’

    [꽃남펌박스⑤] 자유연애 즐기는 천재도예가 ‘소이정’

    대한민국 여심을 제대로 흔들어 놓고 있는 그의 이름은 소이정(김범 분). 자타공인 ‘바람둥이’지만 그의 유혹에 한번쯤은 넘어가고 싶은 여자들이 줄을 섰다. 젠틀한 매너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불특정 다수의 여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그를 서울신문NTN 기자들이 힘겹게 만나봤다. 한번 빠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그의 매력 속으로 GO GO~ ♡소이정, 넌 누구니? 안녕 걸(girl)들. 난 16살에 비엔날레 최연소로 데뷔하며 신예 천재도예가로 불리는 소이정이야. 난 유네스코가 인정한 인간문화재로, 직접 만든 작품으로 경매에 참가할 정도로 뛰어난 도예실력을 갖고 있어. 또 독립운동가 집안의 자손이기도 하지. 내가 도예로 자수성가 했다고 생각해선 안 돼. 대한민국 우송박물관의 손자로서 아마 너희 서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을 자산으로 갖고 있지. 난 여자를 믿지 않아. 물론 싫다는 건 아니야. 그냥 그 순간을 즐길 뿐이지. 사람들은 나에게 타고난 바람둥이라고 불러. 내가 국경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여자들을 만나고 있지만 그건 내가 박애주의자라서 그런 게 아닐까. 마음에 드는 여자들의 전화번호를 따내는 건 내 취미이자 특기야. 언젠가부터 난 여자의 손만 봐도 직업을 간파할 수 있게 됐어. 뭐 사람들은 내가 이런 게 우리 아빠 영향을 받아서라고 하는데 특별한 이유를 설명하기란 글쎄… 그건 내가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은 걸. ♡ 스카프와 모자로 센스만점 코디를 난 평소 옷 입을 때 센스 있게 소품을 코디하는 걸 좋아해. 특히 스카프로 코디하는 걸 가장 즐겨하지.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를 쓰는 것도 결코 빠뜨리지 않아. 또 내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왼쪽 귀의 블랙 피어싱. 내 분위기와 블랙은 잘 맞아떨어지거든. 물론 셔츠도 색깔에 맞춰서 입어야 직성에 풀려. 내 옷장에는 화이트, 블랙, 핑크, 그레이, 체크까지 없는 셔츠가 없어. 아,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타이야. 상황에 따라서 혹은 전체적인 옷 코디에 맞춰서 보타이를 할 때도 있고 어울리는 넥타이 색상을 고르지. 사실 내가 봐도 F4 중에 내가 가장 옷발이 잘 받는 거 같아. 걸(girl)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앞으로도 기대해봐. 내 옷장 속에 있는 옷과 소품들은 아직도 보여줄 게 많으니까. ♡ 너에게 가을이는 어떤 존재야? 가을양? 가을양은 그저 금잔디 친구일 뿐이야. 뉴칼레도니아로 여행을 갔을 때도 그랬고 가을양이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통쾌하게 복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도 다 단지 호의를 베풀었던 거지. 그런데 가을양이 우리의 연극을 착각한 거 같아. 발렌타이데이때 초콜릿을 만들어 찾아올 줄은 몰랐어. 그런데 자꾸 가을양에게 신경이 쓰여. 아직 어린 가을양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히진 않을 런지. 어차피 난 자유연애를 누릴 만큼 누리다 결국 집안에서 맺어준 여인과 결혼할 텐데 말야. 내가 가을양 뿐만 아니라 걸(girl)들을 도예작업실로 불러들이고 그녀들 앞에서 색소폰을 부는 건 그냥 내 일상이야. 어릴 때부터 그랬던 거라… 잘못된 일이라고? 글쎄 과연 그럴까? 난 단지 날 원하는 걸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그 만남을 즐기는 것 뿐. 날 찾아오겠다는 걸 막을 수도 없고 날 좋아하는 마음을 모른 척 할 수 없는 노릇이잖아. 안 그래? 하지만 그렇다고 난 아빠처럼 살고 싶지는 않아. 절대로. ♡ “목숨 걸 생각도 없었지만 대충할 생각도 없어” 사실 난 준표 녀석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어. 그 녀석이 욱하는 성격도 있고 제멋대로 하는 경향도 있지만 오히려 여린 구석이 많아. 녀석은 여자경험도 부족해. 우리 뉴칼레도니아로 여행 갔을 때 기억하지? 준표가 밤바다 하늘위로 멋진 불꽃놀이를 준비했었던 것. 내가 그날부터 녀석을 선수명단에 올려주기로 했지. 난 살면서 친구들과의 우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난 지후 녀석이 준표에게서 금잔디를 뺏어갔을 때는 이해할 수 없었어. 친구의 여자를 건드리겠다는 놈은 결코 용납 못 해. 그 때 만큼은 지후 자식 편이 돼 줄 수 없었어. 서운해 한다고 해도 할 수 없지. 그랬기 때문에 준표 대신 출전했던 수영대결에서도 목숨 걸 생각도 없었지만 대충할 생각도 없었던 거고. 지금이야 다행히 교통정리가 잘 됐지만 지후 그 녀석은 지금까지도 도통 속을 알 수가 없어.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그룹에이트, KBS 방송캡쳐,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연예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꽃남펌박스⑦] F4 인기 못지않은 ‘F4의 여자들’

    [꽃남펌박스⑦] F4 인기 못지않은 ‘F4의 여자들’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꽃보다 남자’에서 F4 인기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는 F4 주변의 여성들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신인 김소은 이시영 국지연 등과 상류층으로 등장한 톱스타 한채영과 김현주의 등장은 ‘꽃남’ 시청률을 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기자들이 요즘 가장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F4의 미녀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 추가을, 넌 누구니? 나는 순수발랄소녀 가을(김소은 분)이야. 잔디랑은 죽집에서 알바를 하면서 더욱 친해졌고. 요즘 한창 이정(김범 분)이랑 티격태격하며 은근 러브모드에 돌입하고 있어. 이정이는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지만 마음이 따뜻한 친구야. 사람들은 우리를 ‘소을커플’이라고 부르더라. 이정이의 성 ‘소’와 내 이름 끝자 ‘을’을 따서 그렇게 붙여주더라고. 듣기도 좋고 이정이랑 항상 함께인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 내 패션을 보면 알겠지만 큐트한 스타일을 좋아해. 후드티셔츠와 미니멀한 가디건을 주로 입어. 그리고 옷 컬러에 맞춰 헤어밴드를 착용하는 것도 좋아하고 베레모나 비니로 긴 생머리에 포인트를 주기도 하지. ♡ 오민지, 넌 누구니? 어릴 적 준표에게 심한 모욕을 당했던 민지(이시영 분) 기억하지? 지금은 뉘우치고 있는 중이야. F4 구준표를 짝사랑했지만 못난 외모로 심한 모욕을 당한 트라우마가 있어. 그 때 상황을 이해한다면 나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거야.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독일에서 머무는 동안 대대적인 성형으로 놀랄만한 미인이 돼 다들 놀라기도 했지. 과거 상처 때문에 복수를 다짐하며 돌아온 비뚤어진 콤플렉스를 가진 아이였지만 지금은 많이 반성하고 있어. ♡ 악녀 3인방, 너네들은 누구야? 사람들은 우리를 신화고의 못된 ‘악녀 3인방’(국지연 민영원 장자연)이라고 불러. 잔디에게 못되게 구는 건 우리들의 우상인 F4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니까 살짝 질투가 나는거지. 솔직히 우리보다 얼굴도 안 예쁜 잔디가 그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게 이해가 안가. 사람들은 우리를 악녀 3인방이라고 기억하지만 사실 우리는 신화고의 패셔니스타라고! 똑같은 교복을 입지만 한 군데 포인트를 줘서 큐트하면서도 세련된 코디를 연출하는 우리들의 센스를 서민인 잔디는 알까. 우리는 걸리쉬 스타일을 고수한다는 거. ♡ 포스부터 남다른 상류층 그녀들 -지후의 첫사랑, 민서현 한국 최고 규모 로펌의 외동딸이자 상속녀 민서현(한채영 분)으로 잠깐 등장했지만 사람들이 나를 오랫동안 기억해줘서 고맙더라. F4와는 어린 시절부터 남매처럼 자랐어. 특히 지후(김현중 분)의 첫사랑이기도 해서 더 기억에 남았나봐. 신화고를 졸업하고 파리 유학 중 국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모델 활동도 했지만 가문의 후광을 포기하고 독립을 선택했어. 사람들은 이 부분에 대해 ‘쉽게 살면 될텐데’라고 말하지만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내 꿈을 위해 본의 아니게 지후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언젠가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해. -귀족포스 물씬, 준표 누나 구준희 나, 준표 누나 구준희(김현주 분)는 무엇이든 알아야 하고 해결해 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지.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서 준표를 키우다시피 했기 때문에 동생에 대한 마음이 지극한게 사실이야. 그래서 호텔왕의 아내가 된 지금도 동생에게 자주 들러 보살피고 있어. -매력만점 털털한 재벌, 준표 약혼녀 하재경 13회(16일)부터 등장하는 하재경(이민정 분)이라고 해. 다국적 기업 JK의 무남독녀 외동딸 이지만 여러 나라에서 성장한 덕분에 상류층 요조숙녀와는 달리 자유분방하고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기업합병이라는 전략 아래 준표와 약혼 관계로 얽히지만 점차 진심으로 마음이 기울게 되거든. 기대해도 좋아.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그룹에이트, KBS 방송캡쳐,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연예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를린 필름마켓 한국영화 인기

    지난 5일 개막되어 15일까지 열리는 제5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영화들이 거둔 판매실적이 쏠쏠하다. 영화 ‘쌍화점’의 제작사 오퍼스픽쳐스는 영화제 기간 동안 열린 유러피안 필름 마켓(EFM, 12일 폐막)에서 유하 감독의 ‘쌍화점’이 스페인과 태국, 체코, 슬로바키아 등 7개국에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쌍화점’은 지난해 개봉 전에 열린 제29회 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이미 일본, 독일, 베네룩스 3국 등에 선판매된 바 있다. 오퍼스픽쳐스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이 동양적 아름다움과 파격적 스토리가 돋보이는 수작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30일 개봉한 ‘쌍화점’은 11일까지 전국 382만여명을 동원, 400만 고지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도 유러피안 필름 마켓에서 올 상반기 개봉 예정작인 ‘박쥐’와 ‘마더’, ‘해운대’를 선판매했다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와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루마니아에 팔렸고, 쓰나미를 소재로 한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가 말레이시아·싱가포르·터키·체코 등 4개국에 판매됐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 상영 중인 윤종석 감독의 ‘마린보이’가 터키에 팔렸으며, 과거 개봉작인 ‘검은집’과 ‘밀양’은 호주에, ‘복수는 나의 것’은 독일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파인컷이 판매를 대행한 ‘추격자’는 남미와 폴란드·체코 등 동구권에 판매됐으며, ‘서양골동양과자점’과 ‘울학교 ET’는 태국에 팔렸다. ‘눈에는 눈,이에는 이’는 동구권과 태국에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아내의 유혹’, 장서희 업고 中도 ‘유혹’

    ‘아내의 유혹’, 장서희 업고 中도 ‘유혹’

    ‘막장’ 논란 ‘아내의 유혹’ 한류 드라마로 거듭날까? 최근 40%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일연속극 ‘아내의 유혹’이 주인공 장서희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구은재’(또는 민소희)역을 맡아 열연중인 장서희는 과거 일일연속극 ‘인어아가씨’로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중국 공영방송국의 황금시간대에 방영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인어아가씨’를 통해 한류스타가 된 장서희는 이후 중국에서 사극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중국 인기 포털사이트 163.com은 13일 ‘아내의 유혹’ 특별페이지를 선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사이트는 “‘아내의 유혹’에서 중점적으로 볼 만한 것이 세 가지가 있다.”며 ‘전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탱고를 추는 장서희’와 ‘인어아가씨에 이어 또 한번 복수의 여신으로 변한 장서희’, ‘선량한 모습에서 복수를 위해 악한 모습을 보이는 장서희’ 등을 꼽아 한류스타로서의 인기를 입증케 했다. 또 “‘인어아가씨’로 유명한 장서희가 한국에서 다시한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장서희의 팬을 비롯한 중국의 많은 시청자들이 이 작품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163.com 은 이 같은 소개와 함께 주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함께 게재했으며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으로 ‘돌아온 장서희’를 환영하고 있다. 한 네티즌(121.13.*.*)은 “전개가 매우 빠른 만큼 흥미진진하다. 원한과 애정을 동시에 품은 장서희의 연기가 일품”이라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220.171.*.*)은 “장서희가 중국에서 다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며 호감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일주일에 다섯 편만 방영한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222.216.*.*), “‘인어아가씨’때와 변함없는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123.120.*.*),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장서희를 지지하겠다.”(58.25.*.*)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내의 유혹’은 ‘막장 드라마’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체 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하며 일일드라마 최고봉에 오르는 등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사진=163.com 특별페이지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장 친절한 구는 어디? 도봉구

    가장 친절한 구는 어디? 도봉구

    ‘도봉구가 서울에서 가장 친절한 구청이에요.’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전화민원응대 서비스 품질점검’에서 최우수 부서로 도봉구의 민원여권과를 선정했다. 또 ‘최우수 친절 전화응대자’로는 민원여권과 최은주(사진 오른쪽), 최연경씨를 선정했다고 도봉구가 12일 밝혔다. 또 구 보건소도 서울시 25개 보건소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 63개 부서, 산하 사업소, 출연기관 46곳, 자치구 민원실 및 보건소 50곳 등 모두 159개 부서를 대상으로 서울시 고객만족추진단의 미스터리샤퍼(고객을 가장한 모니터요원)가 전화로 평가했다. 객관성과 공정한 평가를 위해 상담태도 등 5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해 개별 부서(기관)당 10회씩 모두 1590회 복수점검을 실시했다. 직원의 친절도 평가를 위해 전화응대자의 음성, 언어표현, 어감 등 작은 부분까지 점수화했다. 이번 결과는 그동안 도봉구가 주민만족을 위해 다양한 친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다. 도봉구는 전국 최초로 친절과 창의를 접목시킨 ‘스마일 파워 100일 운동’을 시작으로 ‘스마일아카데미’ 친절교육 홈페이지, 친절 스타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최은주씨는 “이번 상은 도봉구 모든 직원들을 대표해서 제가 받게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친절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주민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혜정, 상반기만 6편 출연… “새롭게 도약하려”

    강혜정, 상반기만 6편 출연… “새롭게 도약하려”

    최근 가수 타블로와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강혜정이 2009년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바쁜 한해를 보낼 예정이다. 강혜정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강혜정은 최근 한일합작 프로젝트 ‘텔레시네마-트라이앵글’과 영화 ‘러브픽션’에 주인공으로 연달아 캐스팅됐다. 뿐만 아니라 영화 ‘킬미’, ‘우리 집에 왜 왔니’, ‘웨딩팰리스’ 등이 줄줄이 개봉 대기 중”이라며 전했다. 강혜정의 첫 스타트는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다. 빅뱅의 멤버 승리가 함께 출연하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영화에서 강혜정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던 한 남자에게 버림을 받으며 복수를 꿈꾸는 ‘수강’ 역을 맡았다. 또 강혜정은 한일합작 프로젝트 ‘텔레시네마’의 두 번째 테마 ‘트라이앵글’로 KBS ‘꽃을 찾으러 왔단다’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도 복귀할 예정이다. ’트라이앵글’은 거액의 유산과 미술품을 상속받은 미망인을 둘러싸고 은행강도사건 용의자와 여형사의 삼각관계를 다룬 작품으로 강혜정은 여형사 ‘오성혜’ 역할을 맡게 됐다. 또 하정우와 함께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러브픽션’에서는 구주월(하정우 분)이 첫눈에 사랑하게 되는 매력적이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여성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한미합작 영화 ‘웨딩팰리스’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남성과 결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가는 한국인 여성으로 출연한다. ‘웨딩팰리스’는 현재 후반작업만 남은 상태로 전 세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혜정은 이외에도 킬러와 의뢰인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킬 미’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또 다른 영화 출연을 검토 중이다. 소속사 측은 “강혜정이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작품들과 새롭게 출연하는 작품들이 올해 빛을 보게 될 예정”이라며 “지난해가 강혜정에게 숨 고르기를 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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