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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도서 특별보좌관 재공모

    추자도와 우도 등 제주도 도서지역 특별보좌관 선임이 진통을 겪고 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추자와 우도지역 도서특보 공개모집 절차를 무효화하고 재 공모에 들어갔다. 도서지역 특보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신설된 도지사 직속 기구로 기초자치권이 폐지되면서 추자도와 우도 등 섬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추자면과 우도면은 지난달 중순 도서지역 특보 모집 공고를 내고, 추천 절차에 들어가 추자면은 투표까지 가는 경쟁을 끝에 1명을 우도면은 2명을 복수 추천했다. 그러나 제주도는 특정인의 독식 문제를 제기하며 임명을 보류해 왔다. 실제 추자면인 경우 1명의 특보가 지난 4년 동안 연임했고, 이번에 다시 추천됐다. 이에 따라 도는 경력자 임용 제한, 임기 1년에다 연임 불가라는 새로운 자격 조건을 제시하고 재 공모를 지시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절도의혹 女고객 발가벗긴 대형마트 논란

    절도의혹 女고객 발가벗긴 대형마트 논란

    중국의 한 대형마트 측이 절도범으로 몰린 여성을 사무실로 데리고 와 몸수색을 명목으로 속옷탈의까지 요구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달 중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여러 장 속에는 한 여성이 직원으로 보이는 또 다른 여성 앞에서 옷을 하나씩 벗는 장면을 담고 있다. 속옷 상의 뿐 아니라 하의까지 내려 보인 여성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려 애 썼고, 여자 직원은 이를 강압적인 자세로 지켜봤다. 게다가 CCTV까지 설치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기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신상 보호차원의 노력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인권침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문제의 사진은 2008년 1월, 쓰촨성 청두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찍힌 것으로, 비록 2년 여 전의 일이지만 해당 마트가 고객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뒤늦게 파문이 일었다.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사람은 다름 아닌 해당 마트의 전 직원이다. 그는 “불합리한 해고를 당해 복수하려고 사진을 공개하게 됐다.”면서 “회사측은 나를 포함한 일부 직원을 아무 보상도 없이 내쫓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쓰촨허타이변호사사무소의 허과린 변호사는 “아무리 대형마트라 하더라도 강제로 옷을 벗기는 인권 침해는 허용되지 않는다. 설사 고객이 물건을 훔쳤다 할지라도 몸수색을 위해서는 경찰이나 관련기관의 허가 하에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문제의 대형마트 측은 어떤 공식 입장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학생 미혼모 85% 학업중단

    6개월 된 딸을 혼자서 키우는 미혼모 김신영(17·가명)양은 임신 때문에 중단했던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전학할 학교를 수소문했다. 연락이 닿은 5개 학교 중 3곳에서 입학 허락의사를 보였지만, 김양이 미혼모라는 사실을 밝히자 모두 난색을 표했다. 결국 김양은 자신과 아이의 미래를 위해 검정고시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학생 미혼모의 85%가 중퇴나 휴학 등으로 학업을 중단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 10명 중 9명은 아이를 키우면서도 ‘학업을 계속하고 싶다.’고 밝혀 청소년 미혼모에 대한 교육권 보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구가톨릭대 제석봉 교수팀에 의뢰한 미혼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 미혼모 가운데 34.2%는 전문계고 중퇴, 17.8%는 중학교 중퇴, 13.7%는 인문계고 중퇴 등 84.8%가 중퇴, 휴학 등으로 학업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35개 미혼모 시설의 학생 미혼모 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학생 미혼모의 평균 연령은 16.7세로, 나이별로는 18세(41.1%), 17세(23.3%), 16세(19.2%), 15세(5.5%), 14세(9.6%) 순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신 사실을 학교에서 알았을 때 ‘출산 후 복학을 권유했다.’는 응답은 31.8%였고, 이어 ‘자퇴 권유’가 13.6%, ‘휴학 권유’ 9.1% 등 순으로 절반 이상(54.5%)이 학교로부터 자퇴나 휴학을 권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 미혼모들은 ‘학업을 계속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보통이다.’(35.6%), ‘매우 강하다.’(30.1%), ‘강하다’(28.8%)로 답해 94.5%가 학업 의지가 있음을 보여줬다. 학업을 계속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로는 ‘고등학교는 나와야 무시당하지 않아서’(72.4%), ‘더 나은 미래를 위해’(60.3%), ‘실패한 인생으로 끝나고 싶지 않아서’(43.1%), ‘더 나은 직장을 위해’(39.7%), ‘대학에 가려고’(27.6%)라고 답했다. 교과부는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학생 미혼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미혼모가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출산 후에도 학교를 다닐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교과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생 미혼모에 대해 출산 휴학을 허용하거나 아이 돌보미 제도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악마를 보았다’, 제한상영가 판정...시사회, 개봉일정 연기

    ‘악마를 보았다’, 제한상영가 판정...시사회, 개봉일정 연기

    이병헌 최민식 주연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높은 폭력성 등으로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오는 5일 진행될 언론시사회를 11일로 연기했다. 제작사측은 개봉 일정에 대해서도 “빠르면 12일 이다”고 언급, 늦춰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4일 제작사 페퍼민트앤컴퍼니 김현우 대표는 제한상영가 판정에 대해 “‘악마를 보았다’는 피해자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복수극의 형태를 띄고 있다. 이유없이 참변을 당한 피해자 입장을 관객이 같은 감정으로 바라보고 호흡하도록 복수과정을 사실적이고 직접적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출의도상으로 필요한 표현들이었으나 그 중 일정 부분이 정상급 연기자인 두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디테일한 화면으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등위의 판단을 존중하기 위해 영화 연출의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위가 높은 장면의 지속 시간을 기술적으로 줄이는 보완작업을 거쳐 재심의를 진행중이다. 예정된 개봉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 상업영화가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게 되면 상영 및 광고, 선전에 있어 일정한 제한을 받게 돼 상업영화가 이 등급을 받으면 흥행에 성공하기 어려워진다고 알려졌다. 한편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최민식)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되돌려주려는 한 남자(이병헌)의 광기 어린 대결을 그린다. 연기파 두 배우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진 = 페퍼민트앤컴퍼니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마천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서 40대여성 백골 시신 발견 ▶ 비, 이정진 키 차이 인증샷 공개...”내가 크잖아!” 깜찍 해명 ▶ ”다리 벌려 무효”? 네티즌, 비 해명 불구 재인증 요청 ▶ ”넉넉하게 입지 그랬어” 유이, 뱃살굴욕 어게인 ▶ ’자이언트’ 송경철 건설귀신 관심집중…”죽어? 안 죽어?” ▶ 이완, 중대장 완장 사진 공개…김태희 사인의 위력?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관왕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장철수 감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관왕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장철수 감독

    “투자사 등과 후반 작업 때 의견 일치가 안돼 힘든 과정을 거쳤죠. 희한하게도 개봉이 미뤄져 칸에 갈 수 있었어요. 칸 이후에도 여전히 개봉이 늦어져 원형 탈모증까지 생겼죠. 하지만 그러는 바람에 부천에서 상을 탔네요. 악재라고 생각했던 게 호재가 되니 아이러니합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며 화제를 뿌렸던 스릴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최근 막을 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3관왕이 됐다. 외딴 섬마을에서 전근대적인 가부장 시스템에 짓눌려 살아가던 한 여인이 벌이는 잔혹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입봉’(데뷔)한 장철수(36) 감독을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났다. 상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에 개봉이 지연되며 겪었던 마음 고생을 훌훌 털어버린 듯했다. →칸에 이어 부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천만다행이라는 느낌이다. 칸 초청 뒤 개봉이 곧 될 것 같았는데 쉽지 않았다. 상업성에 의구심을 갖는 배급사가 많았다. 이번 수상으로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다. 9월 초 정도 개봉할 것 같다. 다행스럽다. →지난해 10월 촬영을 끝낸 것으로 알고 있다. 개봉이 한참 늦어져 섭섭했을 것 같다. -요즘 영화계가 너무 상업화되다 보니 감독 입장에서 자기 색깔을 낸다든지 하는 일들이 무시당하는 풍토가 아쉬울 뿐이다. 상업성하고 거리가 있는 작품이 해외 영화제에 간다고 여기는 경향도 있다. 그래서 칸에 갔을 때도 축하하면서 한편으론 걱정하는 시선도 있었다. →영화 전반부는 학대 받는 복남이의 처절한 모습에, 후반부는 잔혹한 복수 장면에 불편함을 느끼는 관객도 있을 법한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런 상황에 놓인 여성들이 어디인가에는 분명히 있다. 아동 성폭행이나 근친상간 뉴스도 심심치 않게 나오지 않는가. 이 작품은 어머니들에 대한 위로다. 우리나라가 현대화되는 과정에서 어머니들이 버티고 참아야 했던 한을 복남이를 통해 보여주고 해소시켜주고 싶었다. 그래서 리얼리티를 강조했던 전반부와 달리 후반부는 비현실적으로 보일 만큼 강하게 갔다. →딸을 잃은 복남이가 다소 늦게 복수를 시작하는데. -이성을 잃은 채 복수하는 것으로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템포를 조절했다. 주변 사람들의 뻔뻔한 모습, 진실을 외면하는 형사, 방관하는 친구 해원에게서 서서히 희망을 잃어가다 결국 운명이라는 태양에 맞서 폭발하게 되는 것이다. →후일담을 상상한다면, 사건의 전말은 제대로 알려질 수 있을까. -한 여자가 실성해서 사람들을 죽이고 자기도 죽었다는 정도로 묻힐 것 같다. 유일하게 진상을 알고 있는 해원은 변화하려고 하지만 변화하기에 너무 늦은 캐릭터다. →궁극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 -인터넷 매체가 발달하며 타인의 불행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는데, 그 불행에 대해 친절을 베푸는 일은 줄어들었다. 그러한 불친절함은 영화에 나오듯 한 사회를 소멸시키는 비극을 불러올 수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방관이다. 우리는 보통 당사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방관자가 되는데 어느 순간에 피해자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칸에서, 부천에서 관객들 반응은 어땠나. -신기하게도 상영 때마다 반응이 달랐다. 프랑스에서는 복남이가 복수하는 끔찍한 장면에서 (통쾌하다는) 반응이 있었고, 국내에서는 유머러스한 장면에서 잘 웃어줬던 것 같다. 관객의 반응이 겉으로 드러날 때 보람을 느꼈다. →서영희의 연기가 돋보인다. -처음에는 조금 더 인지도가 있는 배우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하지만 잔인하고 동물적인, 자기자신을 내던지는 연기를 겁내더라. 결과적으로 서영희가 아니었다면 큰일 날 뻔했다. →어떤 스타일의 작품을 좋아하나. -좋은 구도는 없지만 나쁜 구도는 있는데, 그것은 작위적인 구도라고 유영길 촬영 감독님이 말했다. 작위적인 영화 빼고는 다 좋아한다. 물론 재미도 필요하다. 지루한 영화는 죄악이라고 생각한다. →시각디자인 전공이 영화에 도움이 됐나. -전공을 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미학적인 부분이 뛰어나다는 생각은 없다. 다만 그 부분을 과하지 않게 잘 조절한다는 생각은 한다. →어렸을 때부터 영화 감독을 꿈꿨나. -극장이 없었던 강원도 영월 산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영화를 싫어했다. 왜 보는지 몰랐다. 차라리 빵을 사먹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TV 명화극장, 중학교 때 본 에로 비디오가 내가 아는 영화의 전부였다. 미대 가려다 낙방해 힘들었던 시기에 그림 선생님이 추천한 ‘택시 드라이버’와 ‘시네마 천국’을 봤고, 그제서야 영화의 매력을 알게 됐다. →김기덕 감독이 스승인데. -원래 광고를 하고 싶었는데, 그게 창의적인 일만은 아니었다. 고민 끝에 영화를 결심했다. 영화 공부차 일본에 갔다가 김 감독님의 ‘섬’을 보고 다시 돌아왔다. 적은 비용으로 존재감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에너지와 비결을 알고 싶어 무작정 찾아갔다. →‘의형제’의 장훈 감독도 김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데. -‘사마리아’를 통해 김 감독님과 세 번째 작업을 할 때 면접을 봐 뽑았던 친구다. 대구 지하철 가스 폭발 사고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은 상업적 이야기와 사회적 이야기를 잘 섞어서 풀어가는 것 같다. →후배의 데뷔가 빨라 부럽지는 않았나. -부럽다기보다 가족에게 창피하고 미안한 정도였다. 어렸을 때는 일찍 데뷔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나이가 되니 어떤 작품으로 존재감을 알려 다음 작품을 계속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 →감독으로서 목표와 앞으로 작품 계획은. -오래 남는 감독이 되고 싶다. 한 작품, 한 작품 실망시키지 않는 게 목표다. 그런 점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존경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관록을 보여주고 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어떤 게 다음 차례일지는 나도 모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감독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이런 이야기도 할 줄 아는 사람이야?’하고 말이다.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이태곤 “전엔 사윗감 1순위였는데 요즘엔 장가가겠나 싶어요”

    이태곤 “전엔 사윗감 1순위였는데 요즘엔 장가가겠나 싶어요”

    유쾌, 통쾌했다. MBC 일일연속극 ‘황금물고기’에서 데뷔 이후 첫 악역에 도전하고 있는 이태곤(33)은 차갑고 닫혀 있는 극중 인물과는 정반대였다. 최근 SBS ‘강심장’에서 의외의 입담과 유머 감각을 발휘해 요즘엔 예능 프로 섭외가 쇄도하고 있다는 그를 지난 28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났다. →‘하늘이시여’, ‘보석비빔밥’ 등의 기존 드라마에서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로 ‘1등 사윗감’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요즘엔 반응이 영 달라졌을 것 같은데. -악역을 하면서 착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오히려 실패한 것 아닌가. 처음엔 캐릭터를 더 세게 연기하려고 했는데, 내부에서 말려 수위를 조절했다. 예전엔 비슷한 역할만 들어와 걱정이었는데, 요즘엔 장가를 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온통 악역만 들어온다. 사윗감 1순위에서 밀려 솔직히 좀 아쉽긴 하다. (웃음) →기자 출신 앵커, 대기업 회장 아들 등 주로 ‘엄친아’ 역할을 맡아왔는데, 복수심에 불타는 ‘나쁜남자’ 역할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그동안 한번도 해 보지 않은 캐릭터였고, 잔인할 정도로 남자다움이 많이 배어 있는 역할이라 다른 사람에게 주기 너무 아까웠다. 본래 성격은 직설적이고 활달한데, 늘 부드러운 역할을 맡아 답답한 적이 많았고 기존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 이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면 연기를 그만둬야 한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태곤이 열연 중인 태영은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양부모 밑에서 의사로 자라지만, 우연히 양어머니(윤여정)가 자신의 생모를 숨지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거대한 복수를 계획한다. 복수를 위해서 양부모의 친딸이자 사랑하는 연인 지민(조윤희)을 버리고 마음에 없는 결혼까지 감행할 정도로 냉혈한이다. →자신을 길러준 양부모를 몰락시킨 태영의 복수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나. -양아버지(김용건)를 쓰러뜨린 것은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시절 양어머니에게 학대를 받고 자란 태영은 오로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복수 하나만을 생각하는 외골수다. 나중엔 속으로 후회를 하지만 너무 멀리 왔기 때문에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불쌍하고 외로운 남자다. →이 드라마는 ‘복수의 시즌제’로 후반부엔 복수를 당하는 입장을 연기해야 하는데, 마음의 준비는 잘 됐나. -생각보다 태영의 복수가 일찍 끝난 것 같아 아쉽다.(웃음) 아무리 연기지만 윤여정 선배님에게 욕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욱할 때가 있다. 그렇지만 태영도 호락호락하게 당할 인물은 아니다. 제 예상이지만, 태영은 끝까지 자신의 의지를 지키려고 하다가 스스로 무너지는 쪽을 택할 것 같다. 패션모델을 거쳐 CF모델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이태곤에게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의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그는 번번이 고사했다. 섣불리 연기자로 진출했다가 10년 동안 쌓은 모델로서의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신인으로는 파격적으로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연기에 전혀 뜻을 두고 있지 않다가 ´하늘이시여´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뭔가. -당시 일반인 모델이 각광받고 있던 터라 TV와 극장에서 내가 출연한 광고가 자주 나왔다. 구왕모 역을 찾지 못하던 임성한 작가가 CF를 보고 연락을 해 왔다. 처음부터 주인공이라 주변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오히려 오기가 생겨서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다. →첫 작품부터 시청률 40%를 올려 상당히 자신만만했을 것 같은데, 슬럼프는 없었나. -출연을 결정한 뒤 2개월 동안 SBS에서 먹고 자면서 연기 특훈에 돌입했다. 촬영 때 매니저도 없이 자비로 앵커 옷을 구입해 입고 갔다. 신인들이 하는 드라마라고 협찬이나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시청률이 잘 나오자 사람들의 대접이 너무 달라지더라. 그러나 큰 성공을 거둔 뒤엔 반드시 아픔이 따를 것이라고 했는데, 그것이 너무 빨리 왔다. 그는 ‘하늘이시여’가 종영한 이듬해 만사를 제치고 출연한 드라마가 조기 종영하자 큰 충격에 빠져 소속사에 거처도 알리지 않은채 지방으로 잠적했다. 오직 작품으로 평가 받고 사생활의 제약도 많은 연예인의 삶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1년 반이나 공백기를 가졌는데 생각에 어떤 변화가 왔나. -모델 데뷔 전에 인명 구조 요원, 호프집 서빙 등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나름대로 고생했다고 생각했는데 시골에서 농사일을 한번 돕다가 너무 힘이 들었다. 내가 너무 편하게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골에서 순박하게 사시는 분들을 보고 배운 게 많았다. 이후에 경직된 연기도 자연스러워지고, 스타성보다 생활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동안 연기 패턴이 비슷비슷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겸허히 받아들인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비슷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겹치는 연기라고 느꼈을 수도 있다. 나도 무조건 지고지순한 남자 주인공이 답답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데 남자 배우는 눈으로 하는 연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스릴러든 코미디든 반전이 있는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다.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는 연기자로서 자신의 터닝포인트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무조건 ‘센’ 역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마흔 전에는 승부를 본다는 생각으로 자신만의 연기 내공을 쌓아가고 있다는 이태곤. 차가운 외모 뒤에 따뜻함과 편안한 매력을 숨기고 있는 그는 이미 반전이 있는 배우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정책진단] 뭉치는 콘텐츠

    현재 교보문고, 인터파크, KT 북카페, 북큐브네트웍스, 아이리버 등 전자책 유통사마다 독자적인 디지털저작관리(DRM) 시스템을 사용해왔다. 모든 전자책 단말기를 다 구입할 수도 없는 노릇인 만큼, 독자들로서는 해당 단말기에서 지원하는 DRM을 적용한 콘텐츠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국내에서 전자책이 활성화되는 데 구조적인 걸림돌로 작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국내 전자책 단말기 제조사들이 콘텐츠 호환을 위해 복수의 DRM을 적용하기 위한 협의에 나서는 등 걸림돌 제거 작업이 시작됐다. 합의만 된다면 전자책 단말기 하나만 구입해 여러 유통사가 보유한 전자책을 모두 읽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주목받는 곳이 ‘한국출판콘텐츠(KPC)’다. 창비, 김영사, 문학과지성사, 더난, 시공사, 문학동네 등 주요 출판사들이 직접 출자해서 만들었다. KPC는 현재 60개 남짓 출판사의 책을 콘텐츠로 유통시키고 있다. 출판사들이 직접 뛰어든 만큼 철 지난 책, 혹은 실용서 위주의 다른 유통사 콘텐츠와 달리 신간 및 베스트셀러 비중이 높다. 한 달에 400여개의 콘텐츠를 더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0여개의 전자책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파크와 아이리버 등 주요 유통사에서 KPC의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KPC는 출범 초기에는 ‘어도비 DRM’을 적용한 콘텐츠를 네오럭스, 북센에 유통시켰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 DRM 시스템을 새로 갖춰 두 개로 운영하고 있으며, 새 DRM 시스템 유통은 인터파크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주요 출판사가 모여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업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부고]

    ●최현모(옹진군 부군수)씨 부친상 28일 인하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10)7187-7787 ●박선배(외환은행 나눔재단 부장)성현(사업)씨 부친상 이상우(삼원테크)씨 장인상 정명순(외환은행 잠실역지점장)씨 시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0 ●박명규(전 한일은행장)의남(잠실제일교회 집사)진규(엘리시안강촌,엘리시안제주(GCS 플러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6912 ●김홍제(한학자)씨 부인상 김준환(서산시청 자치행정과 직원)씨 조모상 29일 서산의료원, 발인 31일 (011)433-3400 ●이정릉(한국중구발전 경영지원처장)정법(서울경제신문 편집부장)정익(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진선관(경기문화연대 사무처장)씨 장인상 29일 아주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30분 (031)219-4113 ●성재혁(유창상재 대표)규철(성전건재 대표)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6시 (02)3010-2231 ●김진문(경기도청 테마파크사업지원 팀장)씨 부친상 신대섭(지식경제부 정보화담당관)손현대(테라데이타코리아 부장)씨 장인상 이희선(한국전력기술 차장)씨 시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1 ●김기철(토니콜렉션 대표이사)기봉(현신 대표이사)기재(서양화가)씨 모친상 이영석(레디본 대표이사)씨 장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94 ●박남규(삼성화재 부장)은의 은경 은정씨 부친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6시 (02)2227-7580 ●이택수(경남에너지 대표이사 부사장)복수(서울 응봉초등학교 교사)근경(분당 청솔초등학교 교사)유경(㈜혜인 차장)씨 부친상 윤기서(㈜썬텍정보통신 대표이사)김지홍(하나대투증권 구의지점)이수복(JP모간 서울지점 상무)씨 장인상 양세정(상명대학교 교수)씨 시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한승수(전 초대 서울시의원)씨 별세 완선(명지대 경영학과 교수)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92 ●김종원(전 농림부 기술심의관)씨 별세 영오(서울대 공과대학 교수)영진(서울대 공과대학 연구교수)씨 부친상 배일성(사업)씨 장인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2)3410-6917 ●김기성(이데일리 금융부장)씨 부친상 김병철(한국투자증권 상무)씨 장인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 2227-7547 ●남선현(KBS미디어 사장)씨부인상 유진(한국환경공단 계장)성진(포스코 대리)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02)3010-2232 ●김재호(㈜바텍 기술지원본부 사원)씨 조모상 29일 경희대의료원, 발인 31일 오전7시 (010)7494-3133 ●조언(변호사)씨 별세 성돈(사업)성욱(사업)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02)3410-6915 ●남범석(에디코)승현(서울보훈병원 내과전문의)주현(행정안전부 사무관)씨 부친상 김헌식(김앤장 법무법인)안창용(지식경제부 서기관)씨 장인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33
  • 최민식, ‘악마를 보았다’에 김지운 감독 캐스팅 ‘역전’

    최민식, ‘악마를 보았다’에 김지운 감독 캐스팅 ‘역전’

    배우 최민식이 스릴러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연출을 김지운 감독에게 집적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악마를 보았다’ 제작 관계자는 30일 “최민식은 가장 먼저 ‘악마를 보았다’ 시나리오를 접하고 출연을 결정한 후, 김지운 감독을 직접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곧 최민식은 감독이 캐릭터에 어울리는 배우를 캐스팅하는 영화계의 일반적 관례를 깨고 ‘악마를 보았다’의 제작에 힘을 실은 셈이다. 영화 ‘장화, 홍련’을 비롯, ‘달콤한 인생’,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은 최민식과 12년 전 ‘조용한 가족’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에 최민식은 당시 미국에 있던 김지운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악마를 보았다’의 연출을 제안했다. 최민식의 러브콜을 받은 김지운 감독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감정이입을 하는 전례 없는 복수 스토리에 매료돼 연출을 결심했다. 이어 ‘달콤한 인생’과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을 함께 한 이병헌을 캐스팅해 ‘악마를 보았다’를 완성하게 된 것. 한편 ‘악마를 보았다’는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최민식 분)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주려는 한 남자(이병헌 분)의 광기 어린 대결을 그린다. 내달 11일 개봉 예정. 사진 = 페퍼민트앤컴퍼니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전문대 11곳 입학사정관제 실시

    다음 달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2011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모두 11곳(지난해 5곳)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한다. 대학별로 제각각이었던 지원서 양식은 이번 수시모집부터 한가지 유형으로 통일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대 총장)는 전국 전문대들의 2011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계획을 취합, 29일 발표했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시작한다. 전형은 대학별로 12월7일까지 실시하고, 같은 달 1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은 물론 일반대학과 전문대학간에도 제한없이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 곳에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전문대들은 내년도 입학생 가운데 21만 3484명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76.7%이다. 올해의 수시모집 인원은 21만 4476명으로 전체의 72.3%였다. 올 수시모집 인원 가운데 정원 내 모집인원은 17만 3293명, 정원 외 모집인원은 4만 191명으로 예정됐다. 정원 내에서는 일반전형으로 8만 2205명, 특별전형으로 9만 1088명을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는 전문대·대학졸업자 전형에 1만 8723명, 기회균형선발제에 1만 4375명, 재외국민·외국인 전형에 2512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에 4395명,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에 186명을 각각 배정했다. 학교생활기록부·면접·실기 등이 수시모집 주요 전형 요소이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곳이 거제대·광주보건대·김천과학대 등 19개 대학, 43개 학과에 달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 최저학력제를 실시하는 곳도 13개 대학, 107개 학과가 있다. 잠재력과 창의성 위주로 뽑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계명문화대·백석문화대·동아인재대·대구보건대·서강정보대·신성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재능대·창원전문대·울산과학대 등이다. 한편 올해에도 스마트폰 관련 전공처럼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학과가 신설돼 눈길을 끈다. 백석문화대는 ‘스마트폰콘텐츠 전공’을, 청강문화산업대는 ‘스마트폰 전공’을 각각 신설했다. 또 두원공과대는 ‘스마트IT과’를, 부산예술대는 예술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통합예술치료과’를 도입해으며, 영남이공대는 박승철헤어스튜디오와 협약을 맺어 ‘박승철헤어과’를 만들었다. 전문대 수시모집 전형에 대한 대학별 세부 내용은 전문대 입학정보센터(ips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이국주, 김경진 거부...”내 스타일 아냐!” 통쾌 복수

    이국주, 김경진 거부...”내 스타일 아냐!” 통쾌 복수

    “김경진, 너도 내 스타일 아니다.” 이국주가 동료 개그맨 김경진에게 통쾌하게 한 방 날렸다. 이국주는 29일 오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상단을 통해 김경진에 일침을 가했다. 이유인 즉, 지난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김경진이 개그맨 후배 중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다고 고백하자 MC 김구라가 “혹시 이국주냐” 고 물었고, 김경진은 “절대 아니다” 고 강력 부인한 것. 이에 이국주는 김경진의 발언에 센스 있게 대응했다. 미니홈피를 방문한 팬들은 “역시 국주언니 최고예요. 센스만점”, “김경진 굴욕이다”, “하하 언니도 방송 보셨군요. 언니 김경진 보다 더 멋진 남자 만나세요”, “하하 둘이 이러다 정드는거 아님?”등 재밌다는 반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이국주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사설] 일본 따라가는 비자로는 中관광객 못잡는다

    정부가 세계 여행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복수비자 발급 대상을 확대하는 등 비자 제도를 전면 손질해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복수비자 발급 대상을 중국의 중산층으로 넓히고, 하나의 비자로 두 번 입국할 수 있는 더블 비자도 시행한다. 중국의 500대 기업 임·직원과, 초·중·고교 교사, 퇴직 후 연금 수령자, 변호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우수 대학 졸업자 등도 유효기간 내에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복수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복수비자의 유효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제출 서류도 대폭 간소화했다. 이런 노력은 일정 정도 평가받을 만하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최근 발표한 중국 중산층 규모는 전체 인구의 23%인 3억여명에 이르며, 2020년에는 7억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인도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05년 58만 5569명, 2006년 78만 239명, 2007년 92만 250명, 2008년 101만 5699명, 2009년 121만 2305명이었다. 이번 조치로 2012년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연간 3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한다. 하지만 비자 완화 조치가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다투면서 뒷북 친 측면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을 따라가는 대증요법적 정책으로는 중국인 관광객을 잡지 못함을 지적해 둔다. 일본은 장기간 중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을 기울였다. 단체에만 발급하던 관광비자를 지난해 7월부터 부유층에 한해 개인용 발급으로 확대했다. 효과도 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3배나 폭증했다. 일본은 이달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요건을 더욱 완화했다. 한국과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기준 각각 130만여명, 100만여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일본이 중국인 유치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며 균형추가 흔들리고 있다. 따라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이 단기적이어서는 안 된다. 중장기적으로 중국인들이 매력을 느낄 관광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숙박시설을 다양하게 정비하고, 특화된 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비싼 물가도 잡아야 한다. 중국 진출 기업과 공관, 교민 등의 협력도 긴요하다.
  • 전도연 ‘하녀’·이병헌 ‘악마를’, 토론토영화제 공식초청

    전도연 ‘하녀’·이병헌 ‘악마를’, 토론토영화제 공식초청

    배우 전도연의 영화 ‘하녀’와 이병헌이 주연한 ‘악마를 보았다’가 제35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토론토 영화제 사무국은 27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9일 개막하는 토론토 영화제의 상영작을 발표했다. 이에 ‘하녀’는 토론토 영화제의 갈라(Galas) 부문, ‘악마를 보았다’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전도연과 이정재 등이 열연한 ‘하녀’는 토론토 영화제에 앞서 지난 5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돼 세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토론토 영화제는 ‘하녀’를 ‘에로틱 서스펜스’로 소개하며 이번 영화제에서 북미 지역 프리미어로 상영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병헌과 최민식이 호흡을 맞춘 스릴러 ‘악마를 보았다’는 내달 국내 개봉을 앞두고 토론토 영화제의 관심을 받아 기대를 더한다. 영화제 측은 ‘악마를 보았다’에 대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에 대한 복수극을 그린 하드보일드 스릴러”라고 평가했다.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토론토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하녀’와 ‘악마를 보았다’는 영화제 상영 이후 국내외의 반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하녀’는 토론토 영화제를 시작으로 올 연말이나 내년 초 미국 전역 개봉은 물론 골든글러브와 오스카상에도 출품을 추진할 계획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한편 오는 9월 9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토론토 영화제에는 ‘하녀’와 ‘악마를 보았다’ 외에도 니콜 키드먼 주연의 ‘래빗홀’(Rabbit Hole),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검은 백조’(Black Swan), 벤 에플렉이 주연배우와 감독을 동시에 담당한 ‘더 타운’ 등이 상영된다. 사진 = 영화 ‘하녀’·‘악마를 보았다’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중국인 유치” 관광문 활짝

    앞으로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복수비자 적용 대상이 중국 500대 기업 임직원 등으로 대폭 확대되고, 유효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또 한 번 발급 받아 두 번 입국이 가능한 ‘더블 비자’도 도입되고 비자 신청서류도 간소해진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중국인 관광객 비자제도 개선 방안’을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30만명을 기록했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복수비자 발급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500대 기업 임직원, 전문직 종사자 외에도 대학 전임강사, 교사, 연금생활자, 우수대학 졸업자도 복수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학술회의·국제행사 참석자나 골드카드 이상을 소지한 일부 부유층에게만 복수비자가 발급됐다. 복수비자를 못 받는 관광객들을 위한 ‘더블 비자’ 제도는 한 번 발급받아 두 번 입국이 가능해 다른 나라를 경유하는 관광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도 자신 외에 부모와 배우자로 확대하고, 체류기간도 15일에서 30일로 늘렸다. 비자신청서류도 최대 2종으로 줄이고, 단체관광객 전용심사대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출입국 심사절차도 크게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입국절차 간소화로 불법 입국 및 체류자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구미호’ 윤희석, 냉혈 악역 열연’관심집중’

    ‘구미호’ 윤희석, 냉혈 악역 열연’관심집중’

    KBS 2TV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조현감을 맡은 윤희석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극의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돌고 있다. 조현감은 극 중 윤두수(장현성 분)와 적대 관계로 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윤두수의 뒤를 캐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인물. 윤두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쫓던 조현감은 드디어 윤두수의 수상한 계략을 눈치채고 본격적으로 그의 뒤를 맹렬히 추격하기에 이른다. 극 초반 비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겨 화제가 된 윤희석은 윤두수와 대적할 때마다 특유의 ‘입꼬리 미소’로 냉혹함을 더하며 더욱 야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찾아온 연이(김유정 분)를 윤두수와 함께 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매정하게 버리는 등 야박하고 비열한 모습을 보이며 악역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윤희석은 "이제부터 조현감의 활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운을 뗀 후 “대놓고 악행을 저지르지는 않지만 냉정하고 야비하게 비춰지는 모습들이 어쩌면 더욱 악랄하게 보일 수도 있다. 앞으로 더욱 깊어질 윤두수와의 갈등과 대립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반인반수 딸을 향한 구미호의 극한 모성과 괴병을 앓고 있는 딸을 살리기 위한 부성이 부딪히며 갈등과 더불어 복수극으로 치닫는 서스펜스 호러 사극이다. 사진 = N.O.A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여우누이뎐 악역배우 윤희석, 신애-유정과 알까기 ‘친근 삼촌’ 화제

    여우누이뎐 악역배우 윤희석, 신애-유정과 알까기 ‘친근 삼촌’ 화제

    ‘악역 배우’ 윤희석이 아역 배우들과의 돈독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 출연 중인 배우 윤희석이 극 중 구미호의 반인반수 딸 연이 역의 김유정과 윤두수의 딸로 나오는 초옥 역의 서신애 등 아역배우들과의 다정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희석은 극중 악독하고 비열한 고을 수령 ‘조현감’과는 달리 촬영 도중 아역 배우 김유정과 바둑판을 사이에 놓고 알까기와 오목으로 지루함을 달래는 친근한 모습이다. 또 더운 날씨에 지쳐있는 서신애에게 부채질을 해주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윤희석은 “아역들이 많아서 그런지 현장 분위기가 더 활기를 띄는 것 같다. 유정이나 신애가 극 초반을 이끌어가야 해 힘겨울 법도 한데 워낙 잘 따르고 즐거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아역배우들이 일등 공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구미호, 여우누이뎐’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촬영을 위해 용인과 제천, 담양 등을 오가며 무더운 날씨와 고군분투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반인반수 딸을 향한 구미호의 극한 모성과 괴병을 앓고 있는 딸을 살리기 위한 부성이 부딪히며 갈등과 더불어 복수극으로 치닫는 서스펜스 호러 사극이다. 사진 = NOA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임용>△제2사무차장 김용우△감찰관 박종기<승진>△특별조사국장 정길영△지방특정감사단장 신민철△공공감사운영〃 조동호 △지역민원·조사〃 구자홍△감사교육원 교수부장 박용길△〃 전문위원 장태범<전보>△공직감찰본부장 성낙준△감사교육원장 윤영일△감사연구원장 염차배△비서실장 이세도△심의〃 김병석△공보관 김상윤△전략과제감사단장 강경원△심사심의관 김진해△감사원(파견 등) 안장근[국장]△재정·경제감사 김영호△건설·환경감사 왕정홍△사회·문화감사 최재해△행정·안보감사 김영진△자치행정감사 김정하△감사청구조사 정상환<직무대리>△감찰정보단장 현창부◇3급 승진△재정·경제감사국 제5과장 정상복△공공기관감사국 제1과장 김종호△〃 제3과장 문린곤△〃 제4과장 박종풍△전략과제감사단 제1과장 김경호△사회·문화감사국 제3과장 최채우△행정·안보감사국 제2과장 이철진△〃 제5과장 정상우△자치행정감사국 제2과장 유병찬△지방특정감사단 제1과장 김기영△특별조사국 조사1과장 이필광△〃 조사2과장 이도승△감사원(파견 등) 김명운 최성호◇3급 상당 별정직 임용△기획관리실 국제협력담당관 이시우◇과장 <신규보임(승진)>△공공기관감사국 제5과장 홍영남△전략과제감사단 제2과장 이병식△〃 제3과장 전본희△감찰정보단 제1과장 현완교△공공감사운영단 제1과장 이준재△〃 제2과장 박재용△기획관리실 결산담당관 황규상△공보관실 공보담당관 송윤근△심의실 조정담당관 이재호△〃 심사2담당관 한남희△〃 재심의담당관 주영△감찰관실 감찰담당관 김광영△감사교육원 교수부 감사교육과장 김계중△〃 연구기획실장 김순식△감사원(파견 등) 홍기업 박성익<전보>△행정지원실장 손창동△재정·경제감사국 제2과장 권형중△〃 제3과장 이병률△〃 제4과장 남궁기정△금융·기금감사국 제2과장 최달영△〃 제4과장 이영하△건설·환경감사국 제1과장 심호△공공기관감사국 제2과장 오종석△사회·문화감사국 제5과장 이영△자치행정감사국 총괄과장 이남구△〃 제3과장 금만수△〃 제4과장 정수영△〃 제5과장 정항면△지방특정감사단 제2과장 이영웅△특별조사국 총괄과장 이상욱△감사청구조사국 총괄과장 이해인△감사청구조사국 조사1과장 조경학△〃 조사2과장 박찬기△감찰정보단 제2과장 박재신△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 박찬석△심의실 심사1담당관 이관직◇4급 <승진임용>△재정·경제감사국 제5과 이상철△공공기관감사국 제2과 이중호△〃 제4과 조재윤△사회·문화감사국 제1과 전우승△자치행정감사국 제1과 이우종△특별조사국 총괄과 김원철△〃 기동감찰과 구현모△감사청구조사국 총괄과 김두식△기획관리실 결산담당관실 김건유△〃 국제협력담당관실 전상배△심의실 조정담당관실 황진연 김창식 황하승 박기우 오준석△〃 심사2담당관실 송기석△〃 재심의담당관실 신상철△행정지원실(재무행정팀) 김유찬<전보>△원장비서실 최정운△감찰관실 감찰담당관실 김준수△심의실 심사1담당관실 김용천△행정지원실(인사운영팀) 천광재△감사교육원 교수부 감사교육과 김태석△금융·기금감사국 제4과 심재곤△건설·환경감사국 제1과 유병호△공공감사운영단 제1과 최현준[재정·경제감사국]△제1과 김태우△제2과 유흥수 손성근△제3과 박준현 이강민△제4과 임동혁 김용배△제5과 전영진[공공기관감사국]△제1과 홍성모△제2과 이상태△제3과 김용걸 오재도△제4과 이영회△제5과 전형철[전략과제감사단]△제2과 이종각△제3과 정광명[사회·문화감사국]△제1과(공공의료감사TF) 이수연△제3과 박석진△제4과 배재일[자치행정감사국]△총괄과 강승원△제2과 백맹기△제3과 송영소[지방특정감사단]△제1과 안무열 이진열△제2과 이길후 이재홍[감사청구조사국]△조사1과 김문오△조사2과 김남현 이정순△지역민원조사단 나제방(광주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 김동섭(부산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감찰정보단]△제1과 박영철△제2과 이종섭[기획관리실]△지식관리담당관실 백철우△기획담당관실 정태진△결산담당관실(결산제도연구TF) 박완기△성과담당관실(업무개선TF) 유종남 ■국무총리실 ◇부이사관 승진 △평가총괄정책관실 평가총괄과장 양홍석△의전관실 일정행정관 정충구△개협력정책관실 개발협력기획과장 박구연△조세심판원 1상임심판관 직무대리 이당영◇서기관 승진△평가총괄정책관실 김종진△정책분석관실 강희석△조세심판원 4상임심판관실 오광표△〃 5상임심판관실 황신권◇부이사관 전보△정무기획비서관실 국회행정관 신관철△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정책조정팀장) 파견 정현용◇서기관 전보△평가관리관실 자체평가제도과장 민용식△공보지원비서관실 정책홍보행정관 류형석△경제규제관리관실 경제규제심사2과장 이용의△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파견 이정기△복지여성정책관실 식품건강정책팀장 손선미△정무기획비서관실 기획총괄행정관 김성현△제주특별자치도정책관실 총괄기획과장 이성춘△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이종협△정책분석관실 정책분석운영과장 권용식△정보관리비서관실 정보기획행정관 임석규△평가총괄정책관실 교육행정시스템 개선반 이용주△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대외지원팀장) 파견 진경락△공직복무관리관실 기획총괄과장 정일황△안전환경정책관실 재난지원〃 이장호△규제총괄정책관실 규제제도개선〃 김진곤△정무운영비서관실 정무운영행정관 신인섭△〃 정당협력행정관 손방△〃 시민사회행정관 김창훈△평가관리관실 공공평가관리과장 이한형△정무기획비서관실 정무분석행정관 손동균△공보기획비서관실 뉴미디어행정관 박효건△사회규제관리관실 사회규제심사2과장 이상로△경제인문사회연구회 파견 문기웅△복지정보연계추진단 〃 김 민△안전환경정책관실 정부합동안전점검단 과장 김준민△공보지원비서관실 언론지원행정관 이승민△정무기획비서관실 박영두◇국장급 파견△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기획조정부장 권재한◇과장급 파견△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 심종섭 ■한국철도시설공단 ◇상임이사 △해외사업본부장 이강재◇처장△설계기술실장 문재석△중앙기술단장 허억준△KR인재개발원장 손광윤△감사실장 최문규△품질안전단 품질환경처장 정재우△수도권본부 시설운영사업단장 이인택△영남본부 〃 하복수△호남본부 시설사업처장 연덕원△호남본부 건설처장 나경△충청본부 〃 허옥신△강원본부 시설사업처장 김용배△〃 건설처장 김대원<기획조정실>△기획예산처장 강근식△재무전략〃 이계환△녹색사업전략〃 노병국△성과관리〃 김우식<설계기술실>△기준심사처장 이현정△일반광역설계〃 이양상△건축/기지설계〃 조순형△정책연구소장 권영삼△기술연구〃 권영철△신교통사업처장 유승위<관리본부>△노무복지처장 김동훈△정보관리〃 김상태<시설운영본부>△시설관리처장 류용희△재산〃 최종현<건설본부>△민자/광역철도처장 신재열△건축/기지〃 김흥영△고속철도사업단 고속철도설계〃 이태균<해외사업본부>△해외사업계획처장 신철수△해외사업개발〃 김창길 ■서울대 △특임부총장 및 대학원장 이승종△학생처장 이학래△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신희영△기획처장 남익현△입학관리본부장 백순근△대외협력〃 김준기△정보화〃(중앙전산원장 겸임) 한준구△기초교육원장 허남진△교무부처장 이재영△학생〃 이원우△연구〃(산학협력단 부단장 겸임) 이봉진△기획〃 이정동△정보화본부 부본부장(중앙전산원 부원장 겸임) 장정주△의과대학 교무부학장(의학대학원 교무부원장 겸임) 정진호△행정대학원 부원장 임도빈 ■한국소비자TV △대표이사 사장 김두영△마케팅본부장 김호찬
  • [영화리뷰] ‘고사 두번째 이야기-교생실습’

    덥다. 장맛비도 추적추적 내린다. 이럴 때면 왠지 공포물이 끌린다. 올여름에도 어김없이 공포물이 찾아왔다. 28일 개봉하는 유선동 감독의 ‘고사 두번째 이야기 : 교생실습’이다. 2008년 ‘고사: 피의 중간고사’의 두번째 버전.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 학원 공포물이다. 명문 사립 우성 고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전교 1등부터 30등까지 생활관 특별수업을 받게 된다. 첫날 수업이 끝나고 밤 12시. 갑자기 독서실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오고, 그 순간 천장에서 온 몸이 묶인 채 끔찍하게 살해된 시체가 떨어진다. 그리고 교내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 아비규환(阿鼻叫喚). 문은 모두 잠겨져 있고 휴대전화도 이미 반납했다. 정답을 맞히지 못하면 모두가 죽는다. 단서도 없다. 어찌된 영문일까. 전편이 문제를 맞히지 못하면 친구가 죽는 구조였다면 이번엔 ‘선 죽음 후 단서’다. 누군가 죽어야 단서가 나오는 식이다. 또 전교 1등부터 차례로 죽어갔던 전편과는 달리 이번엔 죽음의 순서조차도 문제로 풀어야 한다. 치열한 심리전과 생존 게임을 의도하기 위함이다. ‘여고괴담’(1998)이 학원 공포물의 포문을 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래, 학원 공포물들은 더욱 노골적인 경로를 택했다. 치열한 입시경쟁과 권위적인 학교 문화를 ‘공포’로 풀어냈던 상상력이 이젠 진부해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학원 공포물은 학교폭력이나 ‘왕따’, 학생 간의 빈부격차 문제 등을 더욱 선정적인 방식으로 풀어낸다. 여기에 ‘고사2’는 성(性) 문제까지 포섭한다. 학원 공포물의 진부함을 벗어날 나름의 비책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학원 공포물이 노골적으로 변할수록 아이들의 모습은 마냥 악한 존재로 묘사된다. 치열한 경쟁, 더 나아가 사회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악한 존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사회적 고민은 퇴색되고, 선천적으로 이 아이들은 악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듯하다. ‘고사2’가 딱 그렇다. 굳이 ‘학교’란 소재로 공포물을 만들 이유가 없지 않았을까. 장르적 고민도 부족했다. 영화는 살인과 복수의 이유를 설명하는 데 너무나 오랜 시간을 할애한다. 공포물이라기보다 드라마에 가깝다. 시원하기보단 후텁지근한 공포영화가 되겠다. 공포영화는 그 어떤 영화보다 장르적 측면에 치중할 필요가 있다. 잔인한 살해 장면이 공포물의 전부는 아니다. 우리가 평소 알아채지 못했던 공포감을 자연스레 이끌어내는 감수성이 공포영화의 덕목 아닐까 싶다. 감독의 관찰력이 아쉽다. 15세 관람가. 84분.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방통위, ‘협찬고지·신유형 광고제도 설명회’ 개최

    방통위, ‘협찬고지·신유형 광고제도 설명회’ 개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협찬고지와 신유형 광고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2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설명회를 열고 서울·수도권 지역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협찬고지 및 가상·간접 광고의 시행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방통위는 방송사업자들에게 협찬고지 법령과 세부 지침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관련 제도에 대한 방송사의 이해도를 높여 법령 위반을 예방하고 이를 통해 시장 질서를 정립한다는 취지다. 이번 설명회에는 KBS, MBC, SBS, CBS, PBC, B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티브로드, C&M, CJ, 온미디어 등 주요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MPP(복수채널사용사업자), 중소 PP(채널사용사업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방통위는 다음달 말부터 9월초에 걸쳐 지역소재 사업자들의 편의를 위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강릉 등의 지역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나쁜남자 미공개 스틸컷…김남길 입술 오연수 습격사건

    나쁜남자 미공개 스틸컷…김남길 입술 오연수 습격사건

    입술의 습격을 아는지 모르는지 살포시 눈을 내리감는 오연수의 볼에 입술을 다가가는 나쁜 남자. 나쁜 남자는 뽀뽀 했을까? 안했을까? 배우 김남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의 미공개 스틸컷이 대거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한가인의 해맑은 모습은 물론 오연수와의 키스씬을 앞둔 김남길의 깨방정, 신예 정소민의 볼에 바람넣기, 시크한 김재욱의 장난스러운 웃음 등 색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출연진의 함박 웃음이 담긴 스페셜 스틸사진 중에는 특히 최근 훈련소에 입소한 김남길의 평소와 같은 깨방정 모습이 ‘나쁜남자’ 시청자와 김남길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쁜남자’는 앞으로 사랑마저도 자신의 복수를 위해 이용하는 옴므파탈 심건욱(김남길 분)의 매력이 강도를 더해가는 가운데 태라(오연수 분)를 향해 거침없는 유혹을 시작하는 건욱의 모습과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해신그룹의 모습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영화사 숲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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