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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톡톡] 헤어진 여친 누드 유포한 ‘찌질남’들

    남성들에게 헤어진 여자 친구의 누드 사진을 올리도록 하는 이른바 ‘복수(revenge-porn) 웹사이트’가 미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검찰은 샌디에이고에 사는 케빈 크리스토퍼 볼라르(27)를 개인정보 도용과 부당 이득 취득 혐의로 체포했다. 볼라르는 지난해 말 ‘네 사진이 올라갔네’(Ugotposted.com)라는 이름의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누구나 옛 여자 친구나 전 부인의 나체 사진을 올릴 수 있다고 홍보하며 사진의 주인공 이름과 나이, 거주지, 페이스북 프로필을 올리게 했다. 곧 여자 친구에게 차이거나 이혼당한 남성들이 사이트에 몰려들었고 올해 9월까지 1만여장의 나체사진이 모였다. 이 사이트는 입소문을 타고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이렇게 입수한 사진 속 주인공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진 1장에 300∼350달러를 주면 사진을 내려 주겠다”고 제안했다. 검찰이 압수한 그의 계좌에는 이렇게 갈취한 것으로 보이는 현금 수만 달러가 들어 있었다. 캘리포니아주 검찰은 올해 9월 볼라르의 웹사이트를 발견해 수사에 나섰다. 볼라르는 유죄 평결을 받으면 최고 징역 22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 그는 “처음에는 재미 삼아 웹사이트를 개설했다”면서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변명했다. 헤어진 애인의 나체 사진을 온라인에 올려 마구 퍼트리는 ‘복수 웹사이트’는 유명 TV 드라마 ‘뉴스룸’에 소개된 뒤 미국에서 유행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1905년 1033명의 조선인은 새 희망을 찾아 멕시코로 떠났다. 하지만 현실은 악마의 발톱보다 더 독하다는 에네켄 잎을 자르는 혹독한 중노동뿐이었다. 그렇게 108년간의 단절된 세월에 후손들은 얼굴도 말도 전혀 다른 멕시칸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들은 조국을 잊지 않고 있었고 밥, 김치, 고추장이라는 단어를 기억하고 있었다. ■세상의 모든 다큐(KBS2 밤 12시 45분) 지금으로부터 450여 년 전.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는 가톨릭 교단의 총애를 받는 조각가이자 화가, 건축가였다. 그는 교단을 찬양하는 작품을 창조해 대중에게 교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그런데 그가 사망했을 때 당시 교단은 그에게 국장의 예우를 허락하지 않았고, 그의 시신은 비밀리에 피렌체로 옮겨졌는데…. ■드라마 페스티벌(MBC 밤 11시 15분) 한 줄기 빛처럼 가족을 밝히며 어둠 속 엄마에 대한 연민을 지닌 소년과 아내를 빼앗긴 듯한 상실감 속에 목말라하는 아빠는 결국 자신과 비슷한 고독에 잠겨 있는 안나에게 이끌린다. 둘 사이의 일을 알게 된 엄마는 충격 속에 사고로 절벽에서 추락하고, 아빠와 안나 사이에 일어난 이 비밀들을 엿듣게 된 할머니는 복수의 서곡을 울린다. ■최강 탑플레이트(SBS 오후 4시) 천상을 뒤흔드는 액션배틀의 진검승부에 마침내 4강에 진출하게 된 천하팀. 그러나 기철을 만난 후 비류는 마음이 복잡해지고 친구들과도 다툼이 생긴다. 이를 본 해모수 감독은 탑플레이트를 압수하고 자숙하라고 한다. 한편 한송이 기자로부터 비류의 과거를 듣게 된 해모수는 비류를 만나 예전 손태산 선수의 과거를 이야기해 준다. ■생활의 비법(EBS 오전 9시 20분) 한국, OECD 가입국 중 자살률 1위.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바로 우울증이다.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이유는 제대로 된, 제때의 치료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한편 감당하기에 버거운 결혼 생활 속에서 우울감이 지속되어 오던 오주원씨. 그녀를 괴롭히던 우울증을 벗어날 수 있었던 건 다름 아닌 운동이라고 털어놓는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최근 유흥주점에서 모텔까지 이어 주는 풀살롱이 성행하고 있다. 유흥업소 아가씨들과 손님과의 2차로 풀살롱이란 신조어가 생긴 것이다. 풀살롱을 이용하는 이들은 유흥주점에서 마시고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종업원들의 성을 은밀하게 매수하고 있다. 풀살롱 첩보를 입수한 인천지방경찰청 광역풍속팀이 단속에 나선다.
  • 미인대회 출신 女톱탤런트 등 30명, 성매매 혐의 포착

    미인대회 출신 女톱탤런트 등 30명, 성매매 혐의 포착

    미인대회 출신 인기 탤런트 등 여성 연예인 수십 명이 성매매 사건에 연루돼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성매매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과거 연예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됐던 여자 연예인과 스폰서의 관계가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문화일보는 검찰 및 복수의 사정기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김회재)이 유명 탤런트 A씨 등 연예인 수십명의 성매매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들은 벤처사업가, 기업 임원 등 재력가 남성들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라가 있는 여성 연예인은 최소 30여명이다. 일부 여성 연예인들의 경우 이미 소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1월부터 일부 여성 연예인들이 성접대를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이 지목한 이번 성매매 연예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1990년대 미인대회에 입상한 뒤 연예계에 데뷔한 30대 여성 탤런트 A씨다. A씨는 영화,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출연했으며 주로 벤처사업가나 기업 임원 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뒤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유명 여성 탤런트 B씨는 유명 드라마에 여려차례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 높은 일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매매에 나선 연예인 등에 대한 1차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금품을 제공하고 성관계를 맺은 성매수 남성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검찰은 A씨 등 여성 연예인들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림에 따라 조만간 관련 증거 등을 보완해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언론 “김정일 금고지기 리수용 처형” 보도

    日언론 “김정일 금고지기 리수용 처형” 보도

    최근 숙청된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측근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금고지기 역할을 했던 리수용 노동당 부부장이 처형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1일 보도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 관계자는 이를 부인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북한 지도부와 가까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리 부부장이 장 부위원장의 실각과 관련해 처형됐다고 중국 베이징발로 전했다. 리 부부장은 1988년에 스위스 대사로 임명됐고 유학 중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후견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그는 리철이라는 이름으로 스위스에 머물면서 현지에 숨긴 김 국방위원장의 자금 약 40억 달러(약 4조 220억원)를 관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리 부부장은 2010년에 귀국 후 장 부위원장의 지도에 따라 조직된 합병투자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외자 유치 업무를 담당했다. 리 부부장이 장 부위원장과 함께 외국과의 자금 거래를 관리한 적이 있기 때문에 비밀 자금의 취급을 둘러싸고 김정은 제1위원장 측과 대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 관계자는 리수용의 처형을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리수용은 장성택 숙청이 결정된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했던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내보낸 정치국 확대회의 장면을 보면, 회의장 좌석의 세 번째 줄에 리수용으로 보이는 인물이 눈에 띈다. 머리가 벗겨지고 안경을 낀 리수용은 장성택이 인민보안원 두 명에 끌려가는 모습을 쳐다보고 있다. 관계자는 “리수용이 처형됐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일본 언론보도는) 오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정일 ‘금고지기’ 리수용, 장성택 숙청 때 처형당해

    김정일 ‘금고지기’ 리수용, 장성택 숙청 때 처형당해

    최근 숙청된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측근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금고지기’ 역할을 했던 리수용 노동당 부부장이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11일 북한 지도부와 가까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리 부부장이 장 부위원장의 실각과 관련해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장 부위원장의 실각과 관련해 처형된 인물은 당 행정부 이용하 제1부부장이나 장수길 부부장, 관련 조직의 과장급 2명을 포함해 최소 5명이라고 덧붙였다. 리 부부장은 1988년에 스위스 대사로 부임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중에 후견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신문은 그가 ‘이철’이라는 이름으로 스위스에 머물면서 현지에 숨긴 김 국방위원장의 자금 약 40억 달러(약 4조2020억원)를 관리했다고 전했다. 리 부부장은 2010년에 귀국 후 장 부위원장의 지도에 따라 조직된 합병투자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외자 유치 업무를 담당했다. 신문은 리 부부장이 장 부위원장과 함께 외국과의 자금 거래를 관리한 적이 있기 때문에 비밀 자금의 취급을 둘러싸고 김정은 제1위원장 측과 대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한나 물망 영화 ‘순수의 시대’ 노출 수위는…

    강한나 물망 영화 ‘순수의 시대’ 노출 수위는…

    배우 강한나와 신하균이 영화 ‘순수의 시대’ 출연 배우로 물망에 올랐다. 강한나와 신하균이 출연 물망에 오르고 있는 영화 ‘순수의 시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복수를 위해 한 남자에게 접근한 기녀가 점차 그에게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강한나와 신하균 측은 출연 제의를 받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나는 지난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 드레스로 주목을 끌었다. 강한나와 신하균이 실제로 호흡을 맞출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한나는 다음 주 첫 방송되는 MBC 수목극 ‘미스코리아’로도 시청자를 찾는다. ’순수의 시대’는 한국판 ‘색, 계’로 홍보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노출 수위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블라인드’의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김정일 ‘금고지기’ 리수용, 장성택 숙청 맞물려 처형”

    “北 김정일 ‘금고지기’ 리수용, 장성택 숙청 맞물려 처형”

    최근 숙청된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측근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금고지기 역할을 했던 이수용 노동당 부부장이 처형됐다고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지도부와 가까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수용 부부장이 장성택의 실각과 관련해 처형됐다고 중국 베이징발로 전했다. 신문은 또 장성택의 실각과 관련해 처형된 인물은 당 행정부 리용하 제1부부장이나 장수길 부부장, 관련 조직의 과장급 2명을 포함해 최소 5명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용 부부장은 1988년에 스위스 대사로 임명됐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유학 중에 후견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그는 이철이라는 이름으로 스위스에 머물면서 현지에 숨긴 김 국방위원의 자금 약 40억 달러(약 4조 2020억 원)를 관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수용 부부장은 2010년에 귀국 후 장성택의 지도에 따라 조직된 합병투자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외자 유치 업무를 담당했다. 이수용 부부장이 장성택과 함께 외국과의 자금 거래를 관리한 적이 있기 때문에 비밀 자금의 취급을 둘러싸고 김정은 제1위원장 측과 대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마이니치는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마마 오창석 사고사 소식에 네티즌 “임성한 암세포 빼고 다 죽여” 실소

    황마마 오창석 사고사 소식에 네티즌 “임성한 암세포 빼고 다 죽여” 실소

    MBC측 “황마마 오창석 사고사…하차는 아냐” 네티즌 “임성한 암세포 빼고 다죽이나” 배우 오창석이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MBC 측이 “사고사는 맞지만 하차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이 황당한 설정에 “임성한 작가가 암세포 빼고 다 죽인다”고 비꼬고 있다. 심지어 임성한 작가가 과거 ‘영혼 등장’ 설정을 자주 활용한 것에 빗대 황마마가 영혼으로 다시 재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어 향후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10일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오창석이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 조만간 죽음을 맞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제작진에 문의하니 황마마(오창석)가 사고사하는 것은 맞다고 한다”면서도 “하차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전해왔다”고 밝혀 사실상 영혼 등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오창석이 연기하는 황마마는 다음주 사고사로 드라마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이로써 ‘오로라 공주’는 지난주 사망한 개 떡대를 포함 총 13배역이 극을 떠나게 됐다. 임성한 작가는 그간 변희봉을 시작으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임예진 등 주요인물이 갑자기 죽거나 미국으로 떠나는 등 개연성없는 하차 스토리를 만들어 끝없는 논란을 빚어왔다. 이번에는 주연 배우 황마마 오창석을 하차시켜 임성한 작가와 관련한 논란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마마 오창석의 사고사 논란과 MBC 측 해명에 대해 네티즌들은 “임성한 작가 오창석까지 죽이면 암세포 빼고 다죽이는 듯”, “정말 임성한 작가 황마마 오창석 죽이는 것 맞나”, “임성한 작가 황마마 오창석 죽이고 다시 등장하면 정말 황당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 ‘오로라공주’는 150회를 마지막으로 오는 20일 종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C측 “황마마 오창석 사고사…하차 아냐” 임성한 ‘영혼’ 되살리나

    MBC측 “황마마 오창석 사고사…하차 아냐” 임성한 ‘영혼’ 되살리나

    MBC측 “황마마 오창석 사고사…하차는 아냐” 임성한 ‘영혼’으로 되살리나 배우 오창석이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MBC 측이 “사고사는 맞지만 하차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임성한 작가가 과거 ‘영혼 등장’ 설정을 자주 활용한 것에 빗대 황마마가 영혼으로 다시 재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내놓고 있다. 10일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오창석이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 조만간 죽음을 맞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오창석이 연기하는 황마마는 다음주 돌연사로 드라마서 하차한다. 이로써 ‘오로라 공주’는 지난주 사망한 개 떡대를 포함 총 13배역이 극을 떠나게 됐다. 드라마는 그간 변희봉을 시작으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임예진 등 주요인물이 갑자기 죽거나 미국으로 떠나는 등 개연성없는 하차로 끝없는 논란을 빚어왔다. 이번에는 주연 배우 황마마 오창석을 하차시켜 임성한 작가와 관련한 논란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제작진에 문의하니 황마마(오창석)가 사고사하는 것은 맞다고 한다”면서도 “하차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전해왔다”고 밝혀 사실상 영혼 등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황마마 오창석의 사고사 논란과 MBC 측 해명에 대해 네티즌들은 “임성한 작가 황마마 오창석 죽이고 다시 살리나”, “진짜 암세포 빼고 다 죽이는 듯”, “임성한 작가 황마마 오창석 죽였다가 다시 살리면 공상과학소설되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 ‘오로라공주’는 150회를 마지막으로 오는 20일 종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성한 ‘오로라 공주’, 애완견 장례식 뒤 ‘대수대명’…황마마 하차설까지

    임성한 ‘오로라 공주’, 애완견 장례식 뒤 ‘대수대명’…황마마 하차설까지

    연일 황당한 대사와 충격적인 전개로 ‘막장 드라마’의 끝으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 무속신앙에 기인한 설정까지 등장했다. 임성한 작가는 과거 무속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왕꽃 선녀님’은 물론 다른 드라마에서도 빙의 등 무속신앙을 등장시켜 논란을 일으켰었다. 9일 방송된 ‘오로라 공주’에서는 갑자기 돌연사한 애완견 떡대의 장례식과 이후 부쩍 건강을 회복한 설설희(서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아끼던 떡대의 죽음을 알게 된 오로라(전소민 분)는 장례식까지 치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사랑하는 여자의 눈물에 설설희(서하준 분)와 황마마(오창석 분)는 오로라를 위로했고, 이들의 위로에 오로라는 다시 환하게 웃는다. 하지만 이상하게 떡대의 죽음 이후 설설희의 건강상태가 극적으로 좋아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뇌출혈을 극복, 다시 항암치료를 받는 상태까지 왔다. 설설희가 항암치료를 받자, 기대와 걱정에 잠을 설치던 아버지 설국(임혁 분)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대수대명”이라고 말하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대수대명은 수명을 대신하고 명을 대신한다’는 뜻으로 어떤 대상을 대체물로 희생시킴으로써 치유할 수 있다는 무속신앙이다. 갑작스럽게 호전된 설설희의 몸 상태와 대수대명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 그리고 이어진 평화로운 배경음악에 시청자들은 “떡대가 죽은 대신 설설희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10일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황마마 역할을 맡은 오창석이조만간 죽음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창석이 연기하는 황마마는 다음주 돌연사로 드라마서 하차한다. 이로써 ‘오로라 공주’는 애완견 떡대를 포함 총 13배역이 극을 떠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마마’ 오창석 돌연사 ‘임성한표 막장’ 끝은 어디인가

    ‘황마마’ 오창석 돌연사 ‘임성한표 막장’ 끝은 어디인가

    ‘황마마’ 오창석 돌연사 ‘임성한표 막장’ 끝은 어디인가 배우 오창석이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임성한 작가를 향한 시청자와 네티즌의 실소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오창석이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 조만간 죽음을 맞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오창석이 연기하는 황마마는 다음주 돌연사로 드라마서 하차한다. 이로써 ‘오로라 공주’는 지난주 사망한 개 떡대를 포함 총 13배역이 극을 떠나게 됐다. 드라마는 그간 변희봉을 시작으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임예진 등 주요인물이 갑자기 죽거나 미국으로 떠나는 등 개연성없는 하차로 끝없는 논란을 빚어왔다. 이번에는 주연 배우 황마마 오창석을 하차시켜 임성한 작가와 관련한 논란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황마마 오창석까지 죽이다니 임성한표 막장 드라마 극을 달리는 듯”, “오창석 사망, 임성한의 끝은 어디인가”, “임성한 작가 대단합니다. 허탈해지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 ‘오로라공주’는 150회를 마지막으로 오는 20일 종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브라질월드컵 조 확정] 포르투갈·독일·가나·美 ‘죽음의 G조’ 우루과이·伊·잉글랜드 ‘지옥의 D조’

    [2014 브라질월드컵 조 확정] 포르투갈·독일·가나·美 ‘죽음의 G조’ 우루과이·伊·잉글랜드 ‘지옥의 D조’

    브라질월드컵 조 추첨 결과, ‘포트X’의 흑마술로 탄생한 ‘지옥의 조’에 대해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조에 속한 일본은 16강행이 유력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예상했던 대로 역대 월드컵 사상 최악의 조로 첫손에 꼽힐 만한 조 편성이 D조에서 나왔다. 이탈리아가 ‘스페셜 포트’로 뽑혀 4번 포트에서 2번 포트로 옮겨지면서 우루과이와 이탈리아가 짝을 이룬 가운데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에 이어 잉글랜드까지 포함되자 축구 관계자들의 탄성이 터져 나올 정도였다. 유럽과 남미, 북중미의 대륙별 강호가 모여 ‘죽음의 조’를 넘어선 ‘지옥의 조’란 평가가 나왔다. 코스타리카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 번 이상 대회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우루과이는 조직력과 공격력이 돋보인다. 남미 예선에서는 부진했지만 2011년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 우승 멤버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스트라이커 디에고 포를란(인테르나시오날)과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상대 골문을 노린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4위 이후 4강에 오르지 못한 한풀이에 나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린 공격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협적이다.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와 프랭크 램퍼드(첼시)가 지키는 중원도 단단하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도 우승 후보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과 중앙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이상 유벤투스) 등 노장이 건재하다. 여기에 마리오 발로텔리, 스테판 엘 샤라위(이상 AC밀란), 주세페 로시(피오렌티나) 등 젊은 공격진의 파괴력이 더해진다. 코스타리카도 만만찮다. 두꺼운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경기를 풀어가는데 브라이언 루이스(풀럼)와 크리스티안 볼라뇨스(데포르티보 사보리사), 조엘 캠벨(올림피아코스)의 결정력이 위협적이다. A, B, F, G조에서 혈투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개최국 브라질이 포함된 A조에서는 크로아티아·멕시코·카메룬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들어간 F조에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란·나이지리아가 2위 티켓을 놓고 물고 물린다. B조에서는 2010남아공월드컵 우승국 스페인과 준우승한 네덜란드가 다시 격돌한다. 네덜란드가 복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남미의 복병 칠레 등이 살 떨리는 경쟁을 펼친다. 호주가 어느 팀에 승점을 더 내주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G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포르투갈과 메수트 외질(아스널)의 독일이 격돌하고 여기에 가나와 미국이 가세한다. C조의 일본은 아시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 속에 16강행이 유력하고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를 앞세운 콜롬비아와 디디에 드로그바(갈라타사라이)가 버티고 있는 ‘아프리카 최강’ 코트디부아르가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싸이, 강남스타일·젠틀맨 인기 이을 후속곡 타이틀 정한 듯…언제 발표?

    싸이, 강남스타일·젠틀맨 인기 이을 후속곡 타이틀 정한 듯…언제 발표?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젠틀맨’에 이은 새 앨범 타이틀곡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한 연예매체는 복수의 가요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싸이가 몇 개월 동안의 작업을 거쳐 탄생한 여러 작품들 가운데 타이틀곡을 고심하다가 지난주 드디어 한 곡을 낙점해 본격적인 녹음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발표 시기가 올 연말 안에 이뤄질지 아니면 내년 초가 될지는 아직 모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싸이의 한 측근은 “싸이가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의 인기를 틈타서 빨리, 또 쉽게 신곡을 발표할 생각이 처음부터 없었다. 오히려 (컴백에)예전보다 더 신중해지고 공을 들이는 중이다. 컴백 타이틀곡을 만들고 고르는데 오랜 시간과 엄청난 정성을 쏟아부은 게 그래서다. 이제 타이틀곡이 결정됐으니 컴백이 임박한 건 사실이지만 정확한 건 작업이 다 끝나봐야 안다”며 “(싸이)자신이 완벽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신곡을)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의 작곡 파트너인 유건형 등과 함께 새 앨범을 준비 중인 싸이는 지난 7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미 3곡이 완성됐는데, 곡들이 은근 괜찮다(already done with 3 songs and they are kinda nice)”는 글을 올려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싸이가 직접 타이틀곡을 확정한 이상, 컴백 수순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이달 말 예정된 자신의 콘서트에서 깜짝 소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싸이의 이번 연말 콘서트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2회 공연을 펼칠 것으로 총 5번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안무나 콘셉트 역시 함께 고심해야 하기 때문에 후속곡 발표가 올해 안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흉악-어느 사형수의 고발’

    [지구촌 책세상] ‘흉악-어느 사형수의 고발’

    “사람이 사라진다, 홀연히. 사람이 죽는다, 타이밍 좋게. 마치 배수구에서 물이 떨어지듯 사회의 한구석에 도사린 함정으로부터 암흑의 바닥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람들···.” ‘흉악-어느 사형수의 고발’(신초사)은 이렇게 책을 시작한다. 지난 10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됐던 같은 제목의 영화(감독 시라이시 가즈야)는 원작의 제목을 그대로 땄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지만 원작을 읽는다면 최상급 잔혹 스릴러다. 물론 100% 사실에 근거를 둔 논픽션이다. ‘흉악’은 ‘신초45’라는 월간지 기자에게 우연히 찾아든 사형수의 제보로부터 시작된다. 제보는 이런 내용이다. “2건의 살인사건으로 사형 판결을 받은 나는 실은 그 이외의 살인사건 몇 건을 더 저질렀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그 살인들을 내게 사주하고 실행하도록 시킨 ‘선생님’을 고발한다.” 1심, 2심에서 사형을 언도받은 살인범이 왜 옥중에서 자신에게도 살인죄가 추가되는 ‘살인의 고발’을 하게 됐을까. 거짓말 같은 제보는 기자가 살인사건을 검증해 가는 과정에서 사실로 드러난다. 기자의 집요한 검증 작업이 혀를 찰 만큼 놀랍다. 범인도 기억하지 못하는 피살자의 이름을 특정해 가는 과정, 피해자 주변에 대한 탐문에는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다. 기자의 추적은 8개월 만에 기사화되고 수사를 망설이던 경찰을 움직여 제보 가운데 자살로 처리됐던 사건이 실은 잔혹한 수법의 살인이었음이 드러난다. 사형수가 고발했던 ‘선생님’은 법망을 피하지 못하고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사형수가 ‘선생님’을 고발한 이유는 두 가지. 사형 집행을 조금이라도 늦춰 보겠다는 것과 “살인 후 뒤를 돌봐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배신한 ‘선생님’에 대한 복수 때문이었다. 보험금을 노린 이 사건의 배후에는 빚에 시달리던 가족과 ‘선생님’의 협력이 있었다. 보도에 종사하는 자라면 집념의 취재 과정을 일독하길 권하고 싶다. 일반 독자라면 세상에 존재하는 악(惡)의 시발과 종말이 어딘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사건을 취재한 저자 미야모토 다이치 기자는 사양길에 접어든 종이 매체의 새로운 활로를 이 같은 취재에서 찾는다고 후기에 밝혀 놓았다. “인터넷은 매력적인 미디어이지만 범람하는 정보의 취사선택에 피로를 느끼는 독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양질의 내용을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책은 2007년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문고판을 포함해 총 23만 6500부가 팔렸다. 한국에는 아직 번역되지 않았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10명 중 9명 “크리스마스 때 지갑 열겠다”

    장기 불황에도 10명 중 9명은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 비용을 지난해보다 줄이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계는 연말 소비가 되살아날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소셜커머스기업 그루폰코리아는 4일 고객 12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 비용을 지난해보다 줄이겠다는 사람은 11%에 그쳤다고 밝혔다. 68%가 지난해와 비슷하게 돈을 쓰겠다고 답했고 21%는 되레 늘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예산은 평균 15만 2000원으로 조사됐다. 선물 구입 개수는 평균 4개로, 선물 하나를 사는 데 약 3만 8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루폰이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12개국의 고객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같은 조사를 한 결과 평균 선물 예산은 호주가 47만 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싱가포르(40만 6000원), 뉴질랜드(38만 1000원), 홍콩(32만 8000원) 순이었다. 한국인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백화점 등의 쇼핑 상품권(52%, 복수 응답)이었다. 화장품과 향수 같은 뷰티 상품(44%)과 의류 등의 패션 상품(36%)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레스토랑, 여행, 스파 이용권을 선호한다는 답변도 많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전시 행정 아니냐… 중요문화재 점검 실효성 논란

    전시 행정 아니냐… 중요문화재 점검 실효성 논란

    4일 정부가 불과 4개월여의 짧은 기간에 6752건의 문화재를 점검하겠다는 ‘중요문화재 특별 종합점검 계획’을 내놓자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전시성 행정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계획은 지난달 22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점검을 지시한 지 12일 만에 발표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재 분야의)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비리들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문화재청이 아닌 상위 감독기관(문체부)이 나서 계획을 발표했다는 점도 매우 이례적이다. 하지만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점검을 위해 정부가 별도 편성한 예산과 인력은 기대치를 밑돈다. 예산은 점검단의 여비를 지원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변영섭 전 문화재청장이 지적해온 석조문화재 전문가 부재 등의 고질적인 문제점도 보완되지 않았다. 관리·감독 부실의 책임을 떠안은 문화재청이 점검의 주체라는 점도 논란거리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말부터 문화재 관리·감독 부실을 이유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점검의 중립성을 기하기 위해 꾸려진 100여명의 전문가 그룹 대다수를 문화재청 자문기관인 문화재위원회 위원과 전문위원이 채우고 있다. 130명 규모로 꾸려질 점검단 가운데 80여명도 문화재청 직원으로 메워질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이미 3~5년 주기로 비슷한 형태의 종합점검을 시행해 왔다. 이번 점검에서도 그간의 정기조사에서 축적한 자료가 상당부분 활용될 전망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난해나 올해 이미 점검을 마무리한 문화재도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점검 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문체부와 문화재청은 재질의 취약성, 노후도 등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 3500건 중 건조물문화재 1447건과 시도지정문화재 7793건 중 5305건을 합쳐 모두 6752건을 추렸다. 이 가운데 중앙부처가 나서 직접 점검하는 대상은 888건뿐이다. 고분·선사유적·천연기념물 등을 포함한 나머지 5000여건은 안전행정부의 도움을 얻어 지자체 등에 점검을 맡긴다. 888건의 문화재를 집중 점검할 정부 점검단은 촉박한 시한에 쫓겨야 한다. 6개 반으로 나뉜 점검단이 전국을 돌더라도 하루 1건의 중요문화재를 제대로 살펴보기가 힘든 상황이다. 1차 육안검사를 마치고 이 가운데 일부를 골라 2차 정밀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지만 2차 조사 대상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다. 서울신문 보도<11월 26일 21면>처럼 전국에 산재한 국보·보물급 석조문화재 500여건 중 100여건은 여전히 구조안전성과 풍화, 생물학적 영향으로 심각한 위험을 드러내고 있지만 예산·인력 부족으로 방치돼 있다. 한 문화재 전문가는 “당장 국립고궁박물관 북쪽 뜰에 자리한 지광국사현묘탑(국보 101호)마저 부식 등으로 보존이 난망한 상황”이라면서 “예산·인력 등의 문제에서 구체적인 대응책이 먼저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2017년 남양주 캠퍼스 개교… 의대·약대 유치로 ‘서강 시즌2’ 열겠다

    2017년 남양주 캠퍼스 개교… 의대·약대 유치로 ‘서강 시즌2’ 열겠다

    ‘조용하고 차분한 대학’. 대중적으로 알려진 서강대의 이미지다. 유기풍 서강대 총장은 이러한 대학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2017년 문을 여는 남양주캠퍼스가 변화의 토대가 될 예정이다. 서강대는 오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서강 재창조의 밤-비전 선포식’을 열어 남양주캠퍼스 설립, 의과대학·약학대학 유치 추진 등 ‘제2창학’ 비전을 제시한다. 유 총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 의미와 전망을 밝혔다. →총장으로 취임한 지 9개월쯤 지났는데. -부총장이었을 때는 총장을 잘 돕는 일이 가장 중요했다. 총장은 부총장과 아주 다르다. 대학 내 반대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현재 서강대에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2017년 개교 예정인 남양주캠퍼스다. 서강대가 설립됐던 당시에는 학생이 1000여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등록된 학부생만 8000여명이다. 대학원생도 4000여명이나 되는 등 모두 1만 2000여명이 재학 중이다. 현재와 같은 상태에서 원래 목표인 수월성 교육을 하는 것은 힘들다. 단과대학들이나 학과를 이전하지는 않는다. 다만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남양주캠퍼스에 ‘레지덴셜칼리지’(RC·기숙학교)를 운영해 잠시 분산하는 방법 등을 고려하고 있다. 물론 산학 관련 부처들이나 연구실 등은 이전할 계획이다. 대학 구성원들이 큰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정작 미래가 가까워 오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게 총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남양주캠퍼스는 어느 정도 추진됐나. -캠퍼스가 들어서는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양정역 근처가 모두 그린벨트 2종 지역이다. 남양주캠퍼스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국토교통부가 개발 가능한 토지인 그린벨트 3종지로 승인해 줘야 한다. 서강대가 남양주시에 제시한 마스터플랜이 경기도청을 통해 현재 국토부에 접수됐다. 국토부가 심의를 해야 하는데 아직 심의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 심의에 따른 승인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꼬박 3년을 준비해 온 것들이 내년부터 시작되는 셈이다. →남양주캠퍼스에는 어떤 시설들이 들어서나. -36만 3700㎡ 규모의 남양주캠퍼스는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캠퍼스다. 해외 명문 대학과 협력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메디컬 연구센터, 대학원, 기업, 연구소 등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산학협력 시너지 효과를 낼 테크노파크가 들어선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해외 우수 연구기관(Global R&D Center·GRDC)으로 지정한 ‘서강대-하버드 질병바이오물리연구센터’도 이런 사례 중 하나다. 이와 같은 국제적 연구센터들을 캠퍼스에 많이 유치해 활발히 연구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센터도 세운다. 장기적으로 의학대학 및 약학대학을 유치한다면 대학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평생교육센터도 준비 중이다. →학생들의 창업은 어떻게 도울 예정인가. -벤처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창업 연계 전공 ‘스타트 업’ 과정을 내년 1학기부터 신설한다. 특강 등을 통해 창업을 가르치는 대학은 있었지만 학부 연계 전공과정으로 특화하는 것은 서강대가 처음이다. 창업 연계 전공은 여러 학과의 전공과목을 융합해 새로운 전공을 만들어 복수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예컨대 국문학과 학생이 경제·경영, 공학·인문학 등으로 구성된 기초 과목과 실습 과목을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하면 국문학사와 기술경영학사 학위를 함께 받는 식이다. 창업은 20대에 해야 한다. 성공하긴 어렵다. 실패도 해 봐야 한다. 대학에서 이런 경험을 미리 하고 사회에 나가 성공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남양주 이전에 대해 반대는 없나. -독일이나 일본에서는 지방분권이 실현됐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조금 요원하다. 젊은 친구들이 서울을 벗어나기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특히 20대 젊은 연구원들은 서울로 오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이제 이런 마인드에서 벗어나야 한다. 서울이냐, 지방이냐가 아니라 멀리 세계를 봐야 한다. 대학도 마찬가지다. 세계로 향하는 기업가 정신형 대학이 아니고선 대학도 살아남을 수 없다. 기업가 정신이 없으니 등록금에만 매달리게 된다. 이와함께 여러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등록금 수입에 기대지 않고 대학을 운영하기는 힘들지 않은가. -미국은 명문 대학에 엄청난 돈을 투자한다. 동문들의 기여도 역시 크다. 이를 기반으로 실리콘밸리 같은 주변 산업체들과 협업해 수익도 많이 내고 있다. 서강대는 등록금 수입과 사회적 기부, 기술 산학협력 비율을 1대 1대 1의 비중으로 할 예정이다. 서강대 역사상 최초의 공대 출신 총장을 뽑은 게 바로 이런 이유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산학협력의 비중을 크게 늘릴 생각이다. 이에 따라 기술지주회사 11개를 임기 내에 5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문들과의 끈끈한 협력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센터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겠다. 기업과 대학의 연구 기능을 혼재시킬 수 있도록 주도면밀하게 준비 중이다. →대학이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 -가장 큰 문제는 앞서 말했듯 ‘등록금 의존율을 어떻게 낮출 것인가’이다. 서강대는 대학에서 유일하게 알바트로스라는 창업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 가능 금액은 1000억원쯤인데 앞으로 기술지주회사에 10분의1인 100억원 정도를 투자할 예정이다. 11개 기술지주회사에서 지난해 30억원가량의 수익이 발생했다. 앞으로 더 확대해 ‘등록금 없이도 운영되는 대학’ 구조를 만드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정부가 교육에 대해 보수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나. -미국의 대학들은 등록금 걱정 없이 운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뤘다. 어지간한 미국 대학은 펀드매니저 그룹에 20명씩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요원하다. 여러 규제가 많다. 투자라는 게 언제나 이익이 날 수는 없다. 가끔은 손해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재단 전입금과 등록금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심하다. 정부의 재정 지원도 대형 종합대학 위주로 진행된다. 서강대로선 어려운 점이 많다. 이런 위기들을 극복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앞으로 서강대를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가. -내 전문은 연구·개발(R&D)이다. 특허 쪽 일도, 창업 쪽 일도 했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소위 ‘비즈니스’를 꺼리는 것 같다. 기업과의 거리 역시 멀다. 대학이 이런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수익이 나기 바로 전까지 대학이 해 줘야 한다. 연구·개발에 비즈니스를 결합한 ‘R&DB’라 할 수 있다. 남양주캠퍼스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장소가 될 것이다. 2017년 출범 이후 여러 기업이 동참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기업가 정신을 키우겠다. 조용한 대학이 아닌 ‘진취적인’ 서강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은평구 급식, 방사능 안심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1~5일 지역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고교 1곳을 선정해 납품업체의 급식 위생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점검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식재료 납품업체 공급시간에 급식 현장을 방문한 뒤 영양교사와 함께 수산물 복수 대면 검수 및 원산지 표시제 이행 상태, 급식 재료 운송차량 청결 상태 등을 점검했다. 구는 학교 급식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면 검수 당일 납품되는 식재료 5개에 대해 품목별로 1㎏씩 시료를 수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요오드와 세슘 항목에서 4개 업체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분기별로 급식 재료 가운데 친환경쌀, 김치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채소류 등을 비롯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까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심해도 좋다”면서 “앞으로도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며 분기별 안전성 검사 후 이상징후 발견 땐 납품업체의 공급 중단 및 납품 배제 등 조치를 통해 식재료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정부 ‘방공구역 확대’ 속도 조절

    우리의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문제를 논의하려고 당초 3일 오전 열릴 예정이던 정부와 새누리당의 당정협의가 구체적인 날짜를 잡지 못한 채 2일 오후 전격 연기됐다. 정부의 KADIZ 확대 방침에 대해 미국 측이 껄끄러워하는 기류<서울신문 12월 2일자 1면>가 감지되자 정부가 속도 조절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2일부터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일본, 중국, 한국을 차례로 방문해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만큼 미국의 진의를 확인한 이후로 정부가 결론을 미뤘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2일 “(정부의 KADIZ 확대안의) 내용상 뭐가 바뀌는 게 아니라 논의를 더 거친 다음에 정부에서 세부내용을 더 다듬고 보고하겠다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소식통은 “국방부에선 1일 청와대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복수의 KADIZ 확대안을 보고했다”면서 “중국처럼 일방적으로 선포할 수는 없는 문제인 만큼 미국, 중국, 일본 등 이해당사국들과 외교채널을 통한 협의가 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KADIZ 확대를 논의할 당정협의는 바이든 부통령의 방한 이후인 8일이나 다음주 초쯤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부통령은 2일 일본 도쿄에 도착한 뒤 아베 신조 총리 등과 회담하고, 4일 중국으로 이동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난다. 5일부터는 2박3일간 한국에 머물며 박근혜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호주와 TPP 첫 개별 양자협의할 듯

    정부가 호주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첫 개별 양자협의 국가로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일 “3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TPP에 참여 중인 호주 등 12개국을 대상으로 예비 양자협의를 한다”고 밝혔다. 호주와는 WTO 각료회의와 별도로 3일 열리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제7차 협상을 앞두고 있다. TPP 참여는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 페루, 칠레, 일본 등 기존 12개 참여국의 개별적 동의를 얻어야 한다. 현재로선 한국의 참여를 반대할 국가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국 가운데 이미 7개국과는 FTA를 맺은 상태이고, 다른 국가들과도 줄기차게 FTA를 논의해 온 관계이기 때문이다. 예비 양자협의를 위한 각국과의 개별 접촉은 7~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TPP 각료회의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예비 양자협의가 끝나는 대로 국회 보고를 거쳐 참여를 공식 선언하게 된다. 이후에는 공식 양자협의를 통해 시장접근 방법 등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TPP는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지향하는 복수국가 간 FTA로, 2015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국들 간의 완전한 관세 철폐 등을 목표로 한다. 양국 간 FTA에서 이해가 갈리는 품목별 합의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 다자간 성격이 있는 TPP가 원만하게 무역시장 개방을 유도할 수 있다. 호주의 경우 FTA에서 문제를 삼은 ISD(투자자국가소송)를 TPP에서는 포함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 스마트폰 등 한국산 공산품 수출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호주의 법령 등에 의해 국제소송을 당했을 때 구제받을 수 있는 제도다. 그러나 FTA와 마찬가지로 소고기, 곡물류 등 농축수산 분야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TPP에 참여하면 전체 산업적 측면에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과 플러스 효과가 예상되지만 무역 적자를 면치 못하는 일본과는 불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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