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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 이중국적도 고위직 검증 잣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재외공관장 임명에서 공직자 자녀의 복수국적(이중국적)과 병역이행 문제를 연계한 건 ‘비정상화의 정상화’ 정책 기조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직업 특성상 자녀가 복수국적을 갖게 된 외교관뿐만 아니라 타 부처 공직자, 국회 동의를 요구하는 정무직 인사에서 자녀의 복수국적과 이를 악용해 병역을 회피하는 문제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았다. 대사와 총영사 등 재외공관장 인사권자인 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복수국적 및 병역이행 문제를 검증한 것 자체가 앞으로 자녀의 외국국적 취득 논란이 제기되거나 병역 회피 문제가 불거지는 인사는 원천 배제할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아울러 외국 국적의 자녀를 둔 경우 공관장 임무 수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될 때는 불이익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9일 “국회와 국민 여론으로도 지적된 외교관 자녀들의 국적 문제를 방치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기조가 재외공관장뿐 아니라 총리와 장관 등 정무직 인사와 타 부처 인선에도 확대될지 관심이다. 공관장 인사에만 불이익을 주는 건 타 부처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또 국회 동의 과정을 거치는 총리 및 장관 등 정무직 발탁에서 자녀의 복수국적과 병역이행 문제가 검증 요인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인사청문회에서 총리와 장관 직계비속의 복수국적 문제는 늘 도마에 오를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고위 공직자 아들들이 국적 이탈을 통해 병역을 회피하는 건 국민 정서상 용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핵심 검증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재외동포의 복수국적 문제와 복수국적을 가진 공직자 아들의 병역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인식이다. 하지만 정부는 자녀의 복수국적 문제를 제도화해 고위직 인사에 적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적으로 복수국적 취득 상황이 다양하고, 자녀 문제로 부모에게 책임을 묻는 건 연좌제 논란에다 위헌적 요소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 때문에 별도 규정으로 제도화하기보다는 대통령 재량으로 검증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1년 국적법 개정으로, 해외 우수 인재의 국내 유입을 위해 복수국적의 허용 범위를 확대한 것처럼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만 65세 이상 재외동포에게는 복수국적이 허용되며, 연령을 더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내 첫 ‘복막보존 방광암 수술’ 성공

    방광암 환자에 대한 ‘복막보존 수술’에서 국내 처음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한 건도 장 관련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복막보존 수술이란 방광을 제거해야 하는 방광암 환자에게서 방광 천장 부분의 바깥쪽을 덮고 있는 복막을 미리 방광으로부터 분리해 보존하는 수술법이다.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방광을 제거해야 하는 방광암 환자에게 복막보존 수술법을 적용해 장 관련 합병증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상연구 결과는 ‘국제 비뇨기-신장저널(International Urology and Nephrology)’ 온라인 판에 실렸다.    일반적으로 방광암 환자의 경우 10~20% 정도는 방광을 제거해야 하는데, 방광을 제거할 경우 환자 자신의 장 조직을 이용해 소변을 모아 배출할 수 있는 인공 구조물을 만들어 달아주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골반쪽 복막을 상당 부분 제거해야 해 장 유착으로 인한 장 마비나 장 폐색, 음식물 섭취 및 회복 지연 등의 후유증이 발생하며, 이 때문에 다시 개복수술을 하는 등 후유증 사례가 적지 않았다. 또 더러는 증상이 심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연구팀은 국내 처음으로 복막보존 수술법을 시행해 장과 인공방광 사이에 복막을 보존하고, 장기를 원래 위치에 자리잡도록 함으로써 수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은 물론 장과 관련한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연구팀이 2011년부터 2년간 이 수술법을 시행한 방광암 환자 15명과 복막보존 수술법을 시행하지 않은 이전의 환자 15명을 비교한 결과, 복막보존 수술법으로 치료한 환자그룹에서는 한 명도 장 폐색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비해 복막보존 수술법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들 중 4명에서 장 관련한 합병증이 발생해 대조를 이뤘다. 입원기간도 달랐다. 복막보존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음식물 섭취가 원활해 모두 2주 안에 퇴원한 반면, 복막보존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들은 입원기간이 이보다 1~2주 가량 더 걸렸다.    박동수 교수는 “복막보존 수술법은 방광암 수술에서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최신 치료법으로, 진행되지 않은 방광암 환자에게 적용해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사설] 자녀 이중국적 정리로 공직 책무 강화해야

    정부가 외교부의 정기 공관장 인사를 앞두고 고위 외교관 4명에게 자녀의 이중국적을 정리하고 향후 자식들의 병역을 이행하겠다는 확약서를 받고 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가 자식 국적으로 인한 병역기피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외교관의 경우 재외공관장 임명에서 배제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외교관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들 자녀의 이중국적이 도마에 오른 적은 있지만 이처럼 인사에 직접 반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고위공직자들의 공직 책무를 더욱 엄격히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그동안 역대 총리나 장관 등의 인사청문회에서 늘 자녀들의 이중국적 문제가 불거졌다. 하지만 일부 후보자들은 이 문제로 낙마한 경우도 있지만 국회의 동의가 필요없는 일부 장관들은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경우도 없지 않았다. 자녀의 복수국적은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지언정 고위직 임용 시 아무런 법적 문제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글로벌 시대에 해외 근무 등으로 인한 자녀들의 이중국적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을 것이다. 불가피한 사유로 외국 국적을 취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병역기피 등의 사익을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은 사안이 다르다고 본다. 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현 정부의 고위공직자 15명의 아들들이 징병 신검을 받아야 하는 만 18세를 기점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병역의무를 피하기 위해서일 게다. 국가공무원법에서는 현재 인사 대상자 본인이 복수국적인 경우 국가안보와 외교, 보안·기밀 분야 등에 있어 인선을 금지하지만 공직자 자녀들은 이에 해당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박 대통령이 고위직 외교관들 가족의 병역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복수국적이 병역 기피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메시지일 것이다. 특히 다른 공직자들과 달리 외교관의 경우 해외 일선에서 국익을 위해 일하는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이들에게 검증의 잣대를 보다 강화한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외교관 자녀의 이중국적 여부를 인사에 연계한 것을 놓고 위헌 여부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만큼 이번 조치를 법제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공직사회에서 자식이 병역기피를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도 승승장구하는 ‘비정상적’인 인사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대전 컨디션 최고” 임수정 사건 ‘분노’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대전 컨디션 최고” 임수정 사건 ‘분노’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대전 컨디션 최고” 임수정 사건 ‘분노’ 개그맨 윤형빈이 타카야 츠쿠다와 일전을 벌이는 가운데 임수정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형빈은 9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 FC 2014 윤형빈vs타카야 츠쿠다’ 경기를 통해 종합격투기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윤형빈과 타카야 츠쿠다의 경기는 슈퍼액션에서 생중계한다. 송가연은 타카야 츠쿠다와의 경기를 3시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형빈이 오빠 컨디션 최고인 듯 합니다. 걱정보다 기대가 돼요”라는 글과 함께 윤형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형빈은 타카야 츠쿠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담감을 느끼는 듯 허공을 바라보며 눈을 꼭 감고 찡그리고 있다. 특히 계체량 전 하루에 6kg을 감량했다고 알려진 윤형빈의 야윈 얼굴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경기로 화제를 모은 ‘임수정 사건’은 2011년 7월 임수정이 일본 TBS방송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격투기 경기를 벌인 것을 말한다. 임수정은 경기 뒤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했다. 당시 임수정 측은 “코미디언을 상대로 싸우는 쇼라는 설명을 듣고 참여했다. 하지만 3명의 남자 출연자들은 헤드기어를 착용한 반면 임수정은 헤드기어를 쓰지 않고 경기를 치러 불공정한 경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상대 선수 중 가스카 도시아키는 2007년 이종격투기 K1 대회 출전 경력이 있는 ‘프로급’ 선수로 대학시절 럭비선수로도 활약했다. 더욱이 가스카는 임수정보다 30kg이나 더 나가는 육중한 체구로 임수정을 공격했다. 윤형빈도 임수정 사건에 분노를 표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로드FC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에 멋진 복수해달라”, “로드FC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반드시 링 위에 눕혀야”, “로드FC 윤형빈 씨, 타카야 츠쿠다에 꼭 이길 것으로 믿어요.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녀 복수국적 땐 대사·총영사 못 한다

    자녀 복수국적 땐 대사·총영사 못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춘계 재외공관장 인사에서 복수국적(이중국적)자인 자녀를 둔 고위 외교관 4명에 대해 자녀의 한국 국적 회복과 병역의무 이행을 조건으로 특명전권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재외공관장(대사 및 총영사) 인선에 자녀의 복수국적 문제를 연계한 건 처음이어서 이 같은 방침이 정무직 등 정부 인사 전반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정기 공관장 인사에서 현재 미주·유럽 등의 공관에서 차석대사로 재직 중인 공관장 후보 4명으로부터 자녀들의 국적 정리와 병역의무 ‘이행 확약서’를 제출받고 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이 확약서는 인사 기록으로 남으며, 이들 내정자의 자녀들은 미국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 정부의 대사·총영사 인사 과정에서 자녀의 복수국적 정리와 병역이행을 확약받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안보와 외교 기밀을 다루는 공관장의 경우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와 정부 등의 복수 관계자는 “자녀의 복수국적 취득 논란이나 병역 회피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를 정상화하지 않으면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거나 배제한다는 정책적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의 복수국적 문제가 공관장 인선의 검증 요인이지만 이를 명문화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헌법상 기본권 침해와 연좌제 논란 등을 감안해 제도화하기보다는 개별 인사의 판단 요인으로 선별 적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 국가공무원법에는 인사 당사자가 복수국적자인 경우만 국가안보 및 보안·기밀 분야, 외교 등 국가 간 이해관계가 관련된 분야는 국가 기관장 임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공개한 병무청의 ‘고위공직자 직계비속 중 국적 상실 병적 제적자 명단’에서 현 정부의 고위공직자 15명의 복수국적자 아들 16명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병역을 면탈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우리나라는 복수국적을 제한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현 국적법상 만 20세 전에 복수국적자가 된 경우에는 만 22세까지, 남성은 병역의무를 위해 만 18세 3개월까지 하나의 국적만 선택해야 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외교관 자녀 143명 이중국적… 미국 128명 89.5%

    외교관 자녀 143명 이중국적… 미국 128명 89.5%

    고위 공직자 자녀들이 복수국적(이중국적)을 병역 회피 수단으로 악용해 온 건 그간 확인된 사례만으로도 공직 사회 전반의 뿌리 깊은 병폐로 지적받고 있다. 공직자 자녀들이 복수국적을 이용해 병역을 면탈해도 처벌할 법적 근거는 없지만 해당 공직자의 도덕성 문제와 맞물려 있어 여론의 따가운 질책이 끊이지 않는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전체 외교관 1995명(재외공관 및 연수자 포함) 가운데 복수국적을 가진 외교관 자녀는 총 143명이다. 이는 민주당 심재권 의원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외교부 전수조사 결과인 130명보다 넉 달 사이 13명이 추가 확인된 수치다. 복수국적 자녀 143명 중 89.5%인 128명(남성 73명, 여성 55명)이 미국 국적을 보유했다. 국적별로는 캐나다와 일본·러시아가 각각 3명이고, 브라질 2명, 멕시코·폴란드·베네수엘라·파나마가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국적 기준을 속지주의로 채택한 미국에서 태어나면 자동적으로 한국 국적과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다. 그러나 외교관 자녀로 미국에서 출생한다고 모두 미국 국적을 가질 수는 없다. 미 국무부의 외교관 명부에 등록된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 자녀는 미국에서 태어나도 이민법상 미 국적이 자동적으로 부여되지 않는다. 미국 주요 도시에 주재하는 영사관 소속 외교관과 해외 연수 외교관의 자녀는 이민법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다. 외교관 연수의 경우 본인이 시기를 정하기 때문에 사전에 자녀 출산 계획과 연계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미국 주재 영사관 근무 기간과 연수 때 외교관 자녀들의 출산이 유독 많다는 점에서다. 복수국적 논란은 자연스레 병역의무 면탈과 연결돼 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신원섭 산림청장, 신중돈 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등 정부 고위직 15명의 아들 16명이 징병 신검이 시작되는 만 18세를 기점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게 확인됐다. 이 중 13명이 미국 국적자다. 외교부 간부와 국립외교원 교수의 아들도 같은 방식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2008년 이후 한국 국적 포기로 병역이 면제된 대상자는 1만 7000여명에 달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임수정 복수를” 윤형빈·타카야 츠쿠다 일전 관심 집중

    “임수정 복수를” 윤형빈·타카야 츠쿠다 일전 관심 집중

    ”임수정 복수를” 윤형빈·타카야 츠쿠다 일전 관심 집중 개그맨에서 파이터로 변신한 윤형빈과 타카야 츠쿠다 경기가 화제다. 윤형빈은 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타카야 츠쿠다와의 한일 전 경기를 가진다. 이날 경기는 수퍼액션과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한다. 이날은 윤형빈의 경기일정 외에도 페더급 권배용-최무겸, 라이트급 타카스케-시모에스, 밴텀급 김수철-모토노부, 플라이급 조남진-미키히토, 라이트 헤비급 김내철-류타 경기가 펼쳐져 UFC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형빈은 지난 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THE-K 호텔에서 5kg을 감량한 사실을 알렸다. 윤형빈은 계체량은 전날 76kg이었지만 24시간 동안 수분을 빼는 고통스러운 감량을 감행해 70.45g으로 단 50g차로 계체량에 통과했다. 윤형빈은 “수분 감량으로 목이 쉬었다”며 “체중 감량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선수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윤형빈·타카야 츠쿠다 경기일정에 대해 네티즌들은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에서 이겨서 멋지게 임수정 복수해주길”,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에서 임수정 생각하며 열심히 뛰었으면 좋겠네”, “윤형빈·타카야 츠쿠다, 임수정도 경기 보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성별영향평가과장 고시현△권익지원과장 김권영 ■원자력안전위원회 ◇기술서기관 파견△통일교육원 김은환 ■국세청 ◇복수직서기관 <국세청>△역외탈세담당관실 장일현<서울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1과 강영진△조사1국 조사2과 홍장희△조사2국 조사1과 장신기△조사2국 조사2과 박종태△조사3국 조사1과 최지은△조사4국 조사관리과 이법진△국제조사관리과 전지현 강동훈<중부지방국세청>△조사4국 조사2과 최기섭<부산지방국세청>△개인신고분석과장 김순태△금정세무서 양산지서장 최명철◇국세청 고객만족센터△업무지원팀장 김진철△고객만족기획팀장 박성전△전화상담2팀장 정기현△인터넷방문상담2팀장 황미숙◇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기술지원과장 박병태◇타부처 파견 등△국무조정실 이승환 김건중△조세심판원 김학원 최장섭 홍성훈 송영관 선의현 황명희△기획재정부(세제실) 김만수 권영민 김종성 전성준 박찬주 이재영△금융정보분석원 공병규 장원봉△안전행정부 박종오△국토교통부 우원훈△서울고등법원 채노석△대전고등법원 서길원△광주고등법원 강병수△대구고등법원 류영애△부산고등법원 권오성 ■관세청 △국제조사팀장 임현철△국제협력팀장 이상협△인천공항세관 조사감시국장 김기재△금융정보분석원 파견 김태영 ■조달청 ◇고위공무원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변희석 ■해양환경관리공단 ◇실장급 승진·전보△전략기획실장 이재곤△감사실장 차진양◇1급 승진△해양정화팀장 강홍묵△방제자원팀장 이한중△동해지사장 김성란◇부서장 승진·전보△홍보팀장 유세종△기획예산팀장 이윤기△정보화운영팀장 지동희△목포지사장 고영동△항만예선팀장 박창현△해양수질팀장 김성수△방제대응팀장 이영군△연구교육팀장 최성환△해상환경팀장 최호정◇2급 승진△감사실 최제광 ■한국언론진흥재단 △검사역 장철진△연구센터장 김영주△광고국장 이종경△뉴스유통사업국장 권선준 ■KBS △보도국 라디오뉴스제작부장 김혜례△보도국 문화부장 이기문△글로벌한류센터 KBS월드사업부장 이기원 ■한국공항공사 △상임이사 장성호(연임) 박담용 김찬형 ■서울대 △미술관장 김성희 ■보험개발원 ◇부문장△보험요율서비스1부문장 노병윤△컨설팅서비스부문장 이준섭◇선임팀장△기획관리부문 보험정보운영팀장 김성호△보험요율서비스1부문 요율통계팀장 오창환△보험요율서비스2부문 자동차보험상품팀장 정태윤△감사팀장 박진호
  • 수능만점자 서울대 불합격, 자연계 유일하지만..왜? ‘합격한 학교는?’

    수능만점자 서울대 불합격, 자연계 유일하지만..왜? ‘합격한 학교는?’

    수능만점자 서울대 불합격 소식이 전해졌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유일하게 자연계 만점을 받은 전봉열(21·목포홍일고 졸업)씨가 서울대 의과대학 정시에 불합격했다. 올해 수능 만점자 32명 가운데 유일한 자연계 만점자인 전 씨는 구술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해부터 정시시스템에 다면 인적성 면접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는 수험생이 다른 과제가 주어지는 6개의 방을 차례로 돌면서 창의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푸는 방식이다. 서울대는 이를 통해 수능과는 차별화된 인성과 적성 능력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대 의대 입시는 지원자들 사이에 수능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총점의 30%에 이르는 면접 전형 점수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수능에서 전 과목을 모두 맞춰 표준섬수 542점으로 자연계 전체 수석을 차지한 전씨의 경우, 평가의 40%를 차지하는 구술면접과 학생부 등 나머지 영역에서 뒤쳐져 불합격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쉽네요. 면접 괜찮게 보고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떨어지니, 붙을 것처럼 행세하고 다녔던 게 부끄럽네요”라고 불합격 사실을 알렸다. 그는 “저도 성격 괜찮다는 말 듣고 살았는데 떨어졌다는 것이 저보다 훨씬 더 인품 좋은 사람들이 의료계에 많이 왔다는 것을 뜻할 수도 있으니 한편으로는 좋기도 하고 그러네요 “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삼수 생활도 좋았고 지금까지의 합격도 분에 넘칠 정도로 만족스러우니 괜찮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씨는 복수 지원한 연세대 의과대학에 수능성적 우선선발전형에 합격했다. 사진 = 페이스북 캡처 (수능만점자 서울대)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르완다 대학살’ 주범 20년 만에 법정에

    ‘르완다 대학살’ 주범 20년 만에 법정에

    80만명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르완다 대학살’의 연루자 중 하나인 전직 르완다 고위 관료가 사건 발생 20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 법정에 섰다. 르완다 대학살은 1994년 후투족 출신 쥐베날 하비야리마나 대통령이 전용기 격추 사고로 숨지자 인구의 85%를 차지하는 후투족 강경파가 종족 갈등을 이유로 소수민족인 투치족과 후투족 온건세력 등 80만여명을 약 100일간 학살한 사건이다. 파리 법원은 집단학살과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된 전직 르완다 정보기관 최고 책임자 파스칼 심비캉와(55)에 대한 재판을 4일(현지시간) 시작했다고 르몽드와 CNN 등이 보도했다. 대학살 이후 심비캉와는 2008년 프랑스령 마요트섬에서 체포돼 프랑스에서 재판을 받는다. 다른 나라의 전쟁·반인륜 범죄도 재판할 수 있다는 법안이 1996년 프랑스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 앞으로 7주간 지속될 재판 과정에서 기자, 역사가, 르완다 경찰, 정보 관계자 등 50여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학살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심비캉와의 변호인 측은 “그를 위해 이야기해 줄 증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 재판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심비캉와는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학살 피해자 유가족들은 “복수나 증오 때문이 아니라 희생자들의 존엄성이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프랑스 법정이 그를 단죄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前남친 성기능 불구 만들어주세요”…저주 사이트 인기 논란

    “前남친 성기능 불구 만들어주세요”…저주 사이트 인기 논란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영국에서 헤어진 전 연인의 인형을 만들어 대신 저주를 퍼부어주는 사이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UPI통신은 영국에서 전 연인에게 저주를 걸어준다는 ‘헥스유어엑스’(Hex Your Ex)란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연인들의 날’인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헤어진 상대가 다른 연인과 행복해하는 것을 못마땅해하는 수많은 남녀가 모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이트는 “최근 퇴짜를 맞거나 시련을 당한 사람, 양다리를 걸친 연인에게 상처를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냉혹한 복수를 할 수 있다”면서 “(복수를) 원하는 고객 모두를 위해 ‘전 연인에게 저주를 거는 주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아이티 민간신앙인 ‘부두교’를 바탕으로 전 연인의 분신 인형을 만들어 주술을 부린다고 밝히고 있다. 부두교는 아프리카 서부에서 서인도제도로 팔려온 흑인 노예들이 퍼트린 종교로 아프리카 토속 신앙과 카톨릭 등이 혼합된 것이다. 보통 부두교는 악마숭배 ·주물(呪物)숭배 ·주술(呪術) 등의 이른바 ‘흑마법’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저주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사이트에 전 연인의 사진을 전송한 뒤 사이트에 적힌 주소로 저주 대상의 옷 등을 소포로 보내야 한다. 이후 상대에게 걸 다섯 가지 저주 사항을 적어 보낸다. 주로 성기능 불구, 배불뚝이 되기, 무기력증, 애완견 도망가기, 치과 신경치료 받기 등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저주가 적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의 가격은 총 32달러(약 3만4500원)이다.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밸런타인데이인 14일 ‘악마의 저주의식’을 위한 가면무도회에 초청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씨줄날줄] ‘은하철도999’와 제3의 만능세포/문소영 논설위원

    일본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의 시간적 배경은 먼 미래의 지구. 돈 많은 사람들은 영원한 삶을 살고 있다. 수명이 다한 장기를 값비싼 기계로 교체하는 덕분이다. 그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공짜로 기계 인간을 만들어준다는 안드로메다 행성행 ‘은하철도 999’에 탑승할 승차권을 얻고자 필사적이다. 기계 백작에게 엄마를 잃은 땅꼬마 철이도 마찬가지다. ‘눈보라’라는 뜻의 러시아 이름을 가진 8등신의 미인 메텔의 도움으로 어렵게 은하철도999에 탑승한 철이는 죽지 않는 기계 인간이 돼 기계 백작에게 복수하기 위해 우주 항해를 떠난다. 어린이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만화영화가 ‘유한한 인간의 삶을 영원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있으니, 재미를 좇는 어린 뇌에 과부하가 걸리기도 했다. 1970년대 일본 TV시리즈였던 ‘은하철도 999’는 증기기관에 이어 자동차, 세탁기, 냉장고가 개발되고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를 탐사한 1960년대를 통과하며 기계의 능력에 환호하던 근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심장박동을 도와주는 제동기를 단 사람들도 있으니 ‘터미네이터’까지는 아니지만 기계로 인간의 몸을 대체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도 할 수 있었겠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 과학 발전은 인간수명을 연장하는 도구로 차가운 기계보다 더 좋은 대체재를 제시하고 있다. 뜨거운 피가 흐르는 인간의 물성을 훼손하지 않는 것들이다. 나중에 조작으로 밝혀졌지만 황우석 박사의 체세포 복제 방식이나 유도만능줄기세포(iPS), 또 최근 발견된 ‘제3의 만능세포(STAP·Stimulus-Triggered Acquisition of Pluripotency:자극야기성 다성능 획득)’ 등이다. 특히 ‘제3의 만능세포’는 초간단 조작으로 만들 수 있다. 일본 고베 소재 이화학연구소 여성 과학자 오보카타 하루코(30) 연구주임이 개발한 ‘STAP 세포’는 쥐의 비장에서 채취한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를 홍차 정도의 약산성 용액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배양했다. 수일 후 만들어진 만능세포는 근육, 신경, 피부, 내장 세포 등 어떤 세포로도 변한다는 것이다. 이는 피부세포에 바이러스를 이용해 유전자를 주입하는 유도만능줄기세포에 비해 효율적이다.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는 데다 암 발생 우려도 적다. 다만 이 만능세포는 현재 쥐 실험을 통해 입증된 것으로, 인간의 세포도 똑같은 만능세포를 만들 수 있을지는 연구 과제다. 지난 1월 30일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실려 알려진 이 연구논문이 철회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유라시아 루트 최대 수혜 분야는 물류” 80%

    “유라시아 루트 최대 수혜 분야는 물류” 80%

    러시아 현지의 우리나라 기업들은 유라시아 철도(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계획이 실현될 경우 물류 분야가 가장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철도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의 태도 등을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4일 서울신문이 러시아 현지에 있는 한국기업과 기관 관계자 31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복수 응답)에 따르면 유라시아 철도 개발이 실현될 경우 가장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로 응답자의 80.6%인 25명이 물류를 꼽았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9~2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TSR 등을 타고 러시아 현지를 취재했다. 유라시아 철도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응답이 24명(77.4%)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북한의 예측가능성과 남북 정치관계에 따른 변수를 꼽았다. 유라시아 철도 개발로 가장 큰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20명(64.5%)으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가 9명(29.0%), 북한이 4명(12.9%) 등의 순이었다. 이금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장은 “러시아는 극동 시베리아 개발을 위해서라도 유라시아 철도 개발에 따라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북한의 입장에 따라 추진 속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스크바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그리스 신화 꿰는 당신, 섭한 아가씨는 아시나요?

    그리스 신화 꿰는 당신, 섭한 아가씨는 아시나요?

    “그리스·로마 신화는 가라.” 그리스·로마, 북유럽 신화는 훤히 꿰면서도 정작 아시아의 신화에는 낯선 이들이 많다. 그런 이들에게 김남일·방현석 작가가 아시아의 광대한 상상력과 지혜를 품은 신화, 설화, 서사시 100편을 펼쳐보인다. 아시아 각국의 문명을 통찰하는 이야기 백과사전 ‘백 개의 아시아 1·2’(아시아)다. 두 작가는 지난 20년간 아시아 각국의 작가, 학자들과 교류하며 37개국의 서사를 골라냈다. 모태는 1994년 베트남을 다녀온 이후 결성한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이다. 2006년 이 모임이 ‘아시아문화네트워크’로 확대, 발전되고 2010년 광주에 건립 중인 아시아문화전당 정보원과 손을 잡으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2000여개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수집했다. 이번 책은 이 가운데 ‘각국으로 들어가는 관문이 되는 이야기’ 100편을 추린 것이다. 작업을 주도한 두 작가는 저자의 말에서 “이 책이 그리스·로마 신화에 길들여진 (우리의) 세계관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기를, 우리가 얼마나 울창한 정신의 숲에서 살아 왔는가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설가답게 두 저자는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으로 100편의 서사를 하나의 유기체처럼 엮으며 독자들이 성찰할 수 있도록 화두를 먼저 던지고 의미를 짚어낸다. 우리 설화 바리공주를 소개하면서는 미 합중국의 대통령이 인디언들에게서 땅을 사들인 얘기를 꺼내고, 네팔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사는 소수민족 구릉족의 나무꾼 민담으로는 생명이 영원히 지속된다면 어떤 불행이 찾아올지 가늠해 보도록 이끄는 식이다. ‘(바리공주) 설화는 가부장제 사회의 지배적 이데올로기에 흠집을 내고 때로는 이를 통렬하게 전복시킨다. 예컨대 이제 구원의 힘은 ‘나라에 은혜와 신세 진 것 없이’ 버림받은 곳에서 나온다는 것, 다시 말해 중심이 아니라 주변에, 다수가 아니라 소수에, 남성이 아니라 여성에 오히려 구원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29쪽) 이야기들은 영웅과 괴물, 트릭스터(꾀돌이), 신궁, 거인, 천하장사 등 도드라지는 인물이나 사랑과 상실, 복수, 변신, 창세·건국 등 서사 구조에 따라 주제별로 묶였다. 우리나라의 ‘콩쥐팥쥐’와 비슷한 얼개를 지닌 중국의 ‘섭한 아가씨’, 일본의 ‘강복미복(겨순이와 쌀순이)’, 베트남의 ‘떰과 깡’ 등을 통해 아시아의 민담들을 비교, 대조해볼 수도 있다. 인도의 ‘라마야나’, ‘마하바라타’, 몽골·티베트의 ‘게사르’, 이란의 ‘샤 나메’, 중앙아시아의 ‘마나스’ 등 독자를 압도하는 상상력을 지닌 대서사시도 펼쳐진다. 김남일 작가는 “민족이나 국경선으로 구획되지 않는 경계에 선 사람들, 소수자들의 이야기도 주류의 서사와 동일한 비중으로 다루려고 했다”며 “결국 ‘백개의 아시아’는 서구 사상에 사로잡히고, 중심이 되기 위해 중심을 좇고 살아온 우리에게 주변이 중심을 구원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고 타자를 이해하는 데 발판이 되는 이야기들”이라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올 중앙행정기관 회의 절반 영상으로 한다

    올 중앙행정기관 회의 절반 영상으로 한다

    중앙부처의 영상회의 개최 횟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각 중앙행정기관에서 진행하는 회의의 절반가량을 영상회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42곳의 영상회의 개최 실적을 집계한 결과 1~6월 영상회의가 총 5320건(월평균 887건) 열렸다고 4일 밝혔다. 7월에는 1029건을 기록했고 같은 해 8~9월에는 900건대로 잠깐 주춤했지만 10월에는 1174건, 11월에는 1533건으로 다시 늘었다. 안행부 관계자는 “중앙행정기관마다 늘고 있는 영상회의가 대면회의의 장점을 전적으로 대체할 수는 없지만 거리 차이로 인해 일부 대면회의에서 빚어지는 비효율성을 극복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안행부는 지난해 말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복수의 중앙행정기관 회의실을 동시에 연결해 영상회의가 가능하도록 한 ‘범정부 영상회의 공통기반’(공통기반)을 구축했다. 또 국가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각 부서 개인 PC 앞에서도 영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정부통합 의사소통시스템’을 올 상반기까지 모든 중앙행정기관에 설치하기로 했다. 안행부는 영상회의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중앙행정기관 내·외부 주요 회의 중 영상회의 개최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해 50%로 확대할 것을 각 기관에 통보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현재 중앙행정기관에만 갖춰진 공통기반을 올 하반기에는 전국 17개 시·도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각 중앙부처의 소속 기관으로까지 공통기반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행부는 공통기반 시스템을 국회와도 연결해 국회와 중앙행정기관 간에 원활한 영상회의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국회는 개별 중앙행정기관과의 연결망만 가지고 있을 뿐 여러 기관을 다중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은 갖추지 못했다. 중앙부처의 한 관계자는 “공통기반이 국회까지 확장되면 국정감사 때 공무원 등이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의원들이 장·차관을 실제로 대면하고 말하려는 기존의 인식부터 바꿔야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다른 금통위원은 안 보이는가/안미현 경제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다른 금통위원은 안 보이는가/안미현 경제부 전문기자

    비록 헛발질로 끝났지만 지난달 초 골드만삭스의 ‘깜짝 금리 인하’ 전망 보고서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을 적잖이 불쾌하게 만들었을 것 같다. 며칠 전 공개된 1월 금통위 의사록에는 이런 기류가 묻어난다. 한 금통위원은 “투자은행의 단편적인 보고서로 인해 금융·외환시장이 흔들린 것을 보면 이보다 더 큰 대외충격에 견뎌낼 수 있는지 면역성이 걱정된다”고 했다. 그런데 한 이코노미스트는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전혀 새로울 것 없는 보고서 한 장에 시장이 요동쳤다는 것은 한국은행의 신뢰가 얼마나 허약한지를 말해 주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금통위는 시장의 약한 면역성에서, 시장은 한은의 허약한 위상에서 각각 원인을 찾은 것이다. 복수 정답에 가까워 보인다. 더 씁쓸한 풍경은 그 이후에 벌어졌다. 김중수 한은 총재의 임기가 3월 말로 끝나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에게 내건 장밋빛 경제 청사진을 실천하려면 좀 더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하고 그러자면 ‘코드’에 맞는 한은 총재를 임명할 것이라는 근거에서다. 이웃 일본도 그랬으니 얼마든지 가능한 추론이다. 하지만 총재가 바뀌면 금리가 ‘당연히’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은 금통위원들로서는 언짢기 그지없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는 7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은 총재는 그중 한 명일 따름이다. 당연직 금통위원인 한은 부총재는 총재와 다른 ‘영혼’을 갖기 힘드니 제외한다고 치자. 그렇더라도 정녕 시장의 눈에는 임승태·하성근·정해방·정순원·문우식 위원은 보이지 않는 것인가. 저마다 ‘최고’라고 자부하는 금통위원들이다. 이들은 새해 첫 달에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또한 모두가 합의해 내놓은 공식 발표문에는 전달에 비해 한층 밝아진 경기 진단을 담았다. 이런 ‘판단’이 바뀌지 않는 한, 금통위가 시장에 준 신호는 쉽게 바뀌기 힘들다. 그럼에도 총재 교체를 금리 인하로 간주하는 것은 다른 다섯 명의 금통위원을 ‘영혼 없는 거수기’로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는 금통위가 미국의 돈 풀기(양적 완화) 축소에 따른 파장을 과소평가, 경기 진단을 잘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그랬더니 한 금융인은 “작년 5월 참사를 벌써 잊었느냐”고 반문했다. 실컷 동결 신호를 줘놓고는 느닷없이 금리를 내려 시장을 패닉에 빠뜨린 장본인들이 지금의 금통위원들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금통위원들은 당시에도 인하 신호를 줬는데 시장이 김 총재 입만 쳐다보다가 당한 것이라고 반박한다. 금통위원의 중요 덕목 가운데 하나는 ‘정부로부터의 독립’ 못지않게 ‘시장으로부터의 독립’이다. 물론 금통위원들도 ‘금리 인하를 바라는 시장 세력의 여론 플레이’에 불쾌해할 것만이 아니라 땅에 떨어진 금통위의 신뢰 회복을 고민해야 한다. 그런데 새 금통위 의장(한은 총재) 인선 작업은 왜 이리 조용한가. 두 달 새 청문회고 뭐고 뚝딱 해치울 요량인가 보다. 시작부터 이래서야 중앙은행의 위상이 바로 서겠는가. hyun@seoul.co.kr
  • 빚더미 지방공기업 과도한 ‘복지 잔치’

    부채가 많고 자본이 잠식된 일부 지방 공기업들이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을 통해 직원들에게 과도한 복지 혜택을 보장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지방공사 58개 중 노조가 결성된 35개 공기업의 단체협약서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 공사의 단체협약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복지조항을 다수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메트로는 자회사를 설립할 때 노조와 사전에 협의하도록 규정하는 한편, 불가피한 경우에도 강제퇴출을 전제로 한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고 타부서 파견을 원칙적으로 지양하는 등 경영권을 침해하는 규정을 단체협약에 담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메트로는 정년퇴직자에게 20일에 이르는 퇴직 위로휴가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본인이나 배우자 직계존속의 회갑 또는 칠순 2일, 본인과 배우자의 조부모 및 자녀 사망 시 5일, 본인 또는 배우자의 백숙부(모) 사망 시 1일, 형제자매의 사망 시 2일, 고모(부)·이모(부)·외숙부(모)·외조부모의 사망 시 1일, 배우자의 출산 시 5일 등 과도한 청원휴가 규정을 둔 것으로 드러났다. 바른사회시민회의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서울메트로의 부채 규모는 3조 3035억원이며 부채 비율 281%, 자본잠식률은 84.6%에 달했다. 이 밖에 부산교통공사, 대전도시공사 등은 분할·합병 때 고용을 승계하고 임금이 감소하는 것을 막는 규정을 단체협약에 명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농수산유통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태백관광개발공사 등 7개 공사는 복수노조를 인정하지 않았다. 바른사회시민회의 관계자는 “지방 공사 중 상당수는 5년 이상 영업적자를 내 자본 잠식이 됐거나 부채 규모가 자본의 2배가 넘는 등 재무 상태가 심각하다”면서 “불합리한 단협 조항이 있는 한 노조의 ‘복지 잔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복수한답시고…남자친구 시켜 학교 친구 성폭행한 여고생

    학교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남자친구를 시켜 성폭행하도록 한 여고생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윤강열)는 남자친구를 시켜 학교 친구를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기소된 김모(18·고등학생)양에게 징역 장기 2년 6월(단기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남자친구 김모(19)군에게도 김양과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피해자에 대한 사소한 복수심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피해자를 성폭행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수면유도제를 사용하도록 권유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다만 나이가 어리고 범죄전력이 없으며 잘못을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양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같은 학교 친구 A양이 자신으로부터 화장품을 빼앗긴 사실을 담임선생님에게 알려 야단을 맞자 남자친구인 김군에게 A양을 성폭행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양의 거듭된 요구에 김군은 지난해 6월 15일 수원의 한 모텔에서 A양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인 뒤 성폭행을 시도하는 등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김양과 함께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처형된 장성택 측근 명단 재외공관 송부”

    “北, 처형된 장성택 측근 명단 재외공관 송부”

    북한 정부가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측근들의 숙청과 관련, 이달 초 주요 재외공관에 처형한 노동당 간부 등 16명의 명단을 송부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31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장성택과 그의 두 최측근으로 작년 11월 처형당한 것으로 알려진 리룡하(생전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 장수길(생전 행정부 부부장)을 비롯, 박춘홍·량청송(이상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등 총 16명의 이름이 적힌 전문을 중국, 유럽, 동남아 등지의 주요 재외공관에 송부했다. 전문에는 처형사유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충성을 다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이 명단에는 장성택의 매형인 전영진 주 쿠바 대사와 조카인 장용철 주 말레이시아 대사, 박관철 주 스웨덴 대사, 홍영 유네스코 주재 북한 대표부 부대표 등 작년 12월 해외에서 긴급 소환된 인물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요미우리는 보도했다. 대북 소식통은 “처형된 인사 명단을 송부한 것은 재외공관을 통한 외화벌이 사업에서 장성택 세력이 전멸했으며, 그 사업권이 군으로 이관됐음을 통지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는 소개했다. 북한은 작년 12월12일 특별군사재판에서 장성택 전 부위원장에 대해 ‘국가전복음모행위’ 등 죄목으로 사형을 선고하고 즉시 집행했다고 이튿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아정 곤장, 하지원의 통쾌한 복수 ‘곤장 20대로 돌아와’

    윤아정 곤장, 하지원의 통쾌한 복수 ‘곤장 20대로 돌아와’

    하지원의 통쾌한 복수가 시작됐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6회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가 타환(지창욱)과 합궁을 한 기승냥(하지원)에게 채찍질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간 타나실리의 명을 연화(윤아정)는 얼굴에 두드러기가 나는 독초물을 보내거나 흙이 섞인 밥을 보내는 등 궁녀들을 사주해 승냥을 괴롭혀 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화의 사주를 받은 궁녀들은 타나실리 어머니의 기일을 숨기고 승냥의 머리를 화려하게 장식 해줬다. 이에 승냥은 타나실리로부터 채찍질을 당했으나, 독한 매질에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치장한 무수리를 불러 “누가 시킨 일이냐”며 되물었다. 승냥이 채찍을 꺼내 벌벌 떨던 무수리들은 “연상궁님이 시켰습니다”라며 이실직고했고 이에 연화는 곤장 20대를 맞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승냥이 연화에 제대로 복수하며 시청자들에 통쾌한 반전을 선사한 것이다. 한편, 고려 여인 승냥의 투쟁과 사랑을 다룬 MBC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 화 22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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