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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한국인들은 매일 평균 12시간 이상을 앉아서 생활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앉아 있는 사람은 결코 건강할 수 없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하지정맥류, 심혈관질환은 물론 대사 증후군 같은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것은 우리 몸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까. 작지만 큰 변화, ‘서 있음’이 주는 우리 몸의 놀라운 변화를 파헤쳐본다.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MBC 밤 10시) 회사에 공을 세운 애라(이민정)는 정우(주상욱)와 여진(김규리), 승현(서강준)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 여진과 승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애라와 정우는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운다. 집에 돌아온 애라는 자신의 오빠 수철(김용희)이 민영(황보라)의 집에 몰래 숨어들어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애라는 정우를 향한 유치한 복수를 준비한다. ■SBS 컬처클럽(SBS 밤 1시 35분) 장구 연주가 김덕수는 다섯 살 때 부친의 손에 이끌려 남사당 무동으로서 음악의 길에 들어섰다. 그런 지 어언 55년여째. 그는 풍물이라는 전통을 바탕으로 사물놀이를 탄생시키고, 세계 유수의 음악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예인이다. 국악과 블루스, 록 등 서양 음악을 넘나들며 전통의 새로운 해석과 재창조를 시도해 온 그가 전하는 메시지를 들어본다.
  • “복강경 위암수술 모든 병기에 유효 확인”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이 조기 위암은 물론 진행성 등 모든 병기의 위암에서도 종양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복강경으로 위암을 수술치료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5년 이상 장기 추적한 세계 최초의 연구 결과다. 분당서울대병원 김형호·아주대병원 한상욱 교수팀은 각각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을 받은 위암 환자 약 3000명을 장기간 추적조사한 결과, 수술방식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가 주관한 이 연구에는 분당서울대병원(김형호), 아주대병원(한상욱), 세브란스병원(형우진), 여의도성모병원(김욱), 서울대병원(이혁준), 부천순천향대병원(조규석), 서울성모병원(송교영), 전남대병원(류성엽), 동아대병원(김민찬), 계명대병원(류승완) 등 전국 10개 대형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1998년 4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위암 치료를 위해 근치적 수술을 받은 환자 2976명(복강경 위 절제술 1477명, 개복수술 1499명)을 대상으로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의 장기 성적을 위암 병기별(1A~3C)로 분석했다. 그 결과, 병기에 관계없이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이 동일한 생존율을 보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수술합병증 및 사망률도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최근 들어 조기위암 환자에게는 복강경수술을 주로 적용한 반면 진행성 위암인 경우에는 개복을 통한 포괄적인 병변 절제를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 관행이었으나 그동안 장기 생존을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세계 복강경 위암수술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서 다수의 의료기관이 참여해 모든 병기의 위암에서 복강경수술이 종양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을 밝힌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김형호 교수는 “세계적으로 많은 의사들이 복강경 위암수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장기성적에 대해서는 믿을만한 연구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면서 “한국에서 복강경 위암수술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대규모 다기관 연구를 시작할 때부터 세계 의료계가 관심을 보였고, 결과적으로 장기 생존율에 차이가 없음을 입증함에 따라 복강경 위암수술이 표준수술법으로 정착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구권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배를 열지 않고도 위암을 치료할 수 있는 복강경수술의 도입은 큰 괌심을 끌었다. 개복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어 출혈이나 합병증 위험이 적은 데다 미용적 측면에서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강경수술이 위암의 표준수술법인 개복수술의 완벽한 대안으로 인식되지 못했으며, 전문의마다 안전성에 대한 의견도 제각각이었다. 개복수술은 오랜 기간 적용해 안전성이 확인됐지만, 복강경수술은 장기연구 결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연구 결과는 임상 암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를 통해 발표됐으며,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임상종양 리뷰지(Nat Rev Clin Oncol)’도 ‘리서치 하이라이트’로 이 연구 성과를 조명했다. 미국의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병원 비비안 스트롱 교수는 임상종양학회지 논설을 통해 “이 연구를 통해 최소침습적 접근인 복강경수술이 종양학적으로 안전하며, 개복수술과 동등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명쾌하게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아주대 한상욱 교수는 “복강경수술이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장기 성적이 없어 많은 논란을 겪은 게 사실”이라며 “우리 의료진에 의해 복강경 위암수술이 표준치료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는 김형호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지명해 복강경 위암 수술에 대한 전향적 다기관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16개 병원 1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및 사망률, 비용 대비 효과와 환자의 삶의 질, 면역력과 장기생존율을 비교하기 위한 연구로 오는 2015년에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이통3사 13일부터 45일간 영업정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불법 보조금 지급 경쟁을 벌인 이동통신 3사에 45일간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졌다. 13일부터 2개 사업자가 동시에 영업을 못하고 1개 사업자가 영업하는 복수 사업자 동시 영업정지 방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불법보조금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의 ‘금지행위 중지 명령’을 불이행한 이통3사에 13일부터 5월 19일까지 45일간의 사업정지 명령을 내린다고 7일 밝혔다. LGU+는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3일간 영업정지된 뒤 다음 달 27일부터 5월 19일까지 22일간 추가 영업정지된다. KT는 13일부터 다음 달 26일, SKT는 다음 달 5일부터 5월 19일 각각 45일간 영업정지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MBC 권재홍 부사장·이진숙 보도본부장 선임…MBC본부노조 입장은?

    MBC 권재홍 부사장·이진숙 보도본부장 선임…MBC본부노조 입장은?

    MBC 권재홍 부사장·이진숙 보도본부장 선임…MBC본부노조 입장은? MBC는 신임 부사장에 권재홍(56) 이사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MBC는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앞서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 이사 다섯 명의 보직을 확정했다. 권 부사장과 함께 백종문(56) 이사는 경영기획본부장, 김철진(55) 이사는 편성제작본부장, 이진숙(53) 이사는 보도본부장, 장근수(56) 이사는 드라마본부장에 선임됐다. 권 부사장은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 경제부장, 워싱턴 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 보도본부장 등을 지냈다. 백종문 본부장은 TV 편성부장과 편성국장, 편성제작본부장 등을 거쳤고, 김철진 본부장은 시사교양2부장과 교양제작국장, 시사제작국장 등을 지냈다. 이진숙 본부장은 보도국 국제부장, 워싱턴 특파원, 홍보국장, 기획홍보본부장을, 장근수 본부장은 드라마2부장, 드라마1국장, 드라마예능본부장 등을 거쳤다. 앞서 방문진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안광한 MBC 사장으로부터 복수의 이사 후보를 추천받아 투표를 통해 다섯 이사를 선정했다. MBC 관계자는 “능력과 책임감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원칙에 따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영진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인물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언론노조 MBC본부(본부노조)는 성명에서 “사장 이름만 바뀐 김재철 체제의 완벽한 부활에 다름 아니다”라며 “어떻게 이런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해 놓고 대화를 말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SK텔레콤·KT·LG유플러스 구체적 기간은?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SK텔레콤·KT·LG유플러스 구체적 기간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45일간의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졌다. 오는 13일부터 2개 사업자가 동시에 영업을 중단하고 1개 사업자가 영업하는 복수 사업자 동시 영업정지 방식이다. 기기변경은 금지되지만 분실·파손·24개월 이상 사용 단말기 교체는 허용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불법보조금 지급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의 ‘금지행위 중지 명령’을 불이행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13일부터 5월 19일까지 각각 45일간의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영업정지 기간에 가입 신청서 접수나 예약모집 행위, 임시개통이나 기존 이용자의 해지신청을 신규가입자의 명의변경 방법으로 전환하는 행위, 제삼자를 통한 일체의 신규가입자 모집 행위, 기타 편법을 이용한 신규 판매 행위 등 신규 가입자 모집과 기기변경을 할 수 없다. 기기변경은 보조금 지급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물통신(M2M)과 파손 또는 분실된 단말기의 교체는 허용하기로 했다. 국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 교체도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사업정지 기간 중 계열 알뜰폰 사업자를 통한 우회모집, 자사가입자 모집을 위한 부당지원 등도 금지된다. 미래부는 지난해 순환 영업정지 기간 중 시장이 오히려 과열된 점을 고려해 사업정지 방식을 2개 사업자 사업정지, 1개 사업자 영업방식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3일간 영업정지된 뒤 다음 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22일간 추가 영업정지된다. KT는 13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SK텔레콤은 다음 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 각각 45일간 영업정지된다. 미래부와 이통사들은 민원콜센터 확대 운영, 사업정지 기간 중 단말기 지속 구매, 유통사업자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중소 제조사·유통망을 보호하기로 했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국민의 불편과 중소 제조사·유통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통3사의 사업정지 기간을 최대한 감경해 45일로 정했다”며 “기기변경은 금지하되 분실·파손 단말기는 물론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의 경우 교체를 허용했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이번 사업정지 명령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이동통신 3사 대표이사를 형사고발하는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이동통신 3사는 미래부의 최장기 영업정지조치로 매출 실적이 줄어들겠지만 수익성 개선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제재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 이통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해 “제재 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이동통신시장 안정화와 고객 신뢰 회복에 매진하겠다”며 “이동통신시장 정상화를 위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처리 등 제도적인 해결책 마련이 조속히 시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 신규는 안받는다니 난감하네”,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 휴대전화 사야되는데 어떻게 하지?”,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 그나마 나는 2년 사용해서 다행이네”,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 이번에는 제대로 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통 3사 45일 영업정지…○○대란 때문에?

    이통 3사 45일 영업정지…○○대란 때문에?

    이통 3사 45일 영업정지…○○대란 때문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 45일간의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졌다. 오는 13일부터 2개 사업자가 동시에 영업을 중단하고 1개 사업자가 영업하는 복수 사업자 동시 영업정지 방식이다. 영업정지 기간 동안 기기변경은 금지되지만 분실·파손·24개월 이상 사용 단말기 교체는 허용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불법보조금 지급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의 ‘금지행위 중지 명령’을 불이행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 13일부터 5월 18일까지 각각 45일간의 사업정지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통사들은 영업정지 기간 가입 신청서 접수나 예약모집 행위, 임시개통이나 기존 이용자의 해지신청을 신규가입자의 명의변경 방법으로 전환하는 행위, 제삼자를 통한 일체의 신규가입자 모집 행위, 기타 편법을 이용한 신규 판매 행위 등 신규 가입자 모집과 기기변경을 할 수 없다. 영업정지 기간 동안 기기변경은 보조금 지급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물통신(M2M)과 파손 또는 분실된 단말기의 교체는 허용하기로 했다.국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 교체도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영업정지 기간 중 계열 알뜰폰 사업자를 통한 우회모집,자사가입자 모집을 위한 부당지원 등도 금지된다. 미래부는 지난해 순환 영업정지 기간 중 시장이 오히려 과열된 점을 고려해 사업정지 방식을 2개 사업자 사업정지,1개 사업자 영업방식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3일간 영업정지된 뒤 다음 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22일간 추가 영업정지된다. KT는 13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SK텔레콤은 다음 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 각각 45일간 영업정지된다. 미래부와 이통사들은 민원콜센터 확대 운영,사업정지 기간 중 단말기 지속 구매,유통사업자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중소 제조사·유통망을 보호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국민의 불편과 중소 제조사·유통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통3사의 사업정지 기간을 최대한 감경해 45일로 정했다”면서 “기기변경은 금지하되 분실·파손 단말기는 물론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의 경우 교체를 허용했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이번 영업정지 명령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이통3사 대표이사를 형사고발하는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숲에서 들려오는 봄소식/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열린세상] 숲에서 들려오는 봄소식/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바야흐로 3월, 봄이 왔다. 봄은 푸른 새싹과 노란 꽃잎으로, 향긋한 꽃향기로, 그리고 따뜻한 햇살로 다가온다. 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단연 숲이다. 언 땅이 녹으면 숲 속 바닥에서 갈색 낙엽을 덮고 있던 작은 풀꽃 몽우리들이 하나 둘 연둣빛 고개를 내밀면서 봄을 재촉한다. 메말랐던 나무는 물기를 한껏 머금어 싱싱한 줄기와 잎을 펼치고 완연한 봄을 실감케 한다. 예년보다 따뜻했던 겨울을 지나 가장 먼저 들려온 봄꽃 소식의 주인공은 ‘복수초’이다. 복수초라는 이름에는 복(福)과 장수(壽)의 바람이 담겨 있다. 이 꽃은 이른 봄, 눈 속에서 꽃이 펴 설연화(雪蓮花), 그리고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해 빙리화(氷里花) 또는 얼음꽃이라 한다. 올해 복수초는 평균 개화일보다 1∼2주 빨리 노란 꽃잎을 펼쳐 봄을 재촉했다. 1월 말 제주도에서 시작된 복수초 개화(開花)는 전라남도 완도, 경상남도 울산, 경기도 용인을 지나 지난 2월 초에는 서울까지 이어졌다. 복수초와 함께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풍년화’, 기분 좋은 향기로 다가오는 ‘납매’, 변산아씨라고 불릴 만큼 고운 자태의 ‘변산바람꽃’, 솜털 보송한 ‘노루귀’ 등 봄꽃 소식이 숲에서 들려온다. 숲 속 낮은 곳에서 많은 봄꽃들이 피어오르면서 세상은 비로소 봄옷을 제대로 갖춰 입게 된다. 봄꽃을 통해 진정한 봄은 숲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숲에서 들려오는 또 다른 봄소식은 청정 임산물인 고로쇠수액을 채취한다는 것이다. 얼어붙은 땅이 녹아 나무의 생명력이 샘솟기 시작하면 고로쇠나무의 수액 채취가 시작된다. 올해는 대한(大寒)을 지난 2월 초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3월 초 강원도 등 중부지방까지 전국적으로 고로쇠수액이 채취되고 있다. 고로쇠나무는 뼈에 이롭다는 뜻의 ‘골리수’(骨利樹)라고 부른다. 이 이름의 유래처럼 고로쇠수액은 골다공증 예방뿐만 아니라, 혈압강하, 위장병, 숙취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참살이(웰빙) 음료이다. 천연 건강음료로서 고로쇠수액의 수요가 늘어나자 불법 채취가 우려되고 있어 올바른 채취방법에 대한 교육과 철저한 단속으로 수액자원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이에 산림청은 수액채취에 따른 나무 생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가슴높이 지름 10cm 미만의 나무에 대한 수액은 채취를 금하고 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고로쇠수액의 높은 수요에 발맞춰 지난 10년 동안 인공조림 가능성과 재배·관리법을 연구한 결과 1그루당 연간 약 3ℓ의 수액 채취가 가능함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풀꽃이 피고 나무에 물이 오르면서 본격적인 봄맞이를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우리가 해야 할 봄맞이 준비의 첫 단계는 ‘나무심기’이다. 올해 첫 나무심기는 지난 2월 19일 진도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산림청은 2월 하순부터 4월 말까지를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여의도 면적의 75배에 달하는 2만 2000 ha에 5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도 ‘생명의 숲 살리기’ 100만 그루 나무심기를 2월 하순부터 시작하여 3월 하순까지 마칠 계획이며, 온대남부지역(전라남도, 경상남도)은 3월 초순부터 4월 초순, 온대중부지역(충청남·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 온대북부지역(경기도, 강원도)은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까지 북상하면서 이어진다. 나무를 심는 시기는 심은 후 활착(活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역에 맞는 시기에 심는 것이 좋다. 봄기운이 돌아 초목의 싹이 돋고 겨울잠 자던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을 지나면서 숲에서 들려오는 봄소식이 더욱 풍성해졌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 외에도 숲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꾸준히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때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펼치고 가까운 숲을 찾아 크게 심호흡해 보자. 온몸으로 봄을 느끼며 새로운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은평구 경로당 업그레이드

    서울 은평구의 경로당이 한결 안전하고 깨끗하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구는 올해 마을 경로당 40여곳에 정수기와 가스차단기를 보급하고 마을 사회적 기업을 통해 경로당 청소용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140여개 경로당 가운데 상대적으로 시설이 낙후된 곳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깨끗한 행복수(水)’ 사업의 하나로 경로당에 정수기 40대를 지원해 노인들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한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가스차단기도 설치하기로 했다. 먼저 올해 40곳에 설치하고 추후 예산을 확보해 나머지 100여곳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마을 사회적 기업이 경로당 청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규모 일자리 창출도 꾀한다. 구는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경로당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 등 칙칙한 경로당을 마을 사랑방으로 바꾸고 있다. 또 어려운 구 살림에도 지난 1월부터 마을 경로당 운영비를 월 3만∼8만원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마을 공동체에서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뿐 아니라 마을 사랑방 역할도 해야 한다”며 “어린이부터 모든 세대가 경로당을 중심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두루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성과 좋은 공무원 인센티브 강화

    현 정부의 국정 기조인 ‘정부3.0’에 따라 공공기관 조직의 자율성이 확대되고, 업무에서 성과를 낸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안전행정부는 4일 ‘책임운영기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성과가 우수한 기관이나 성과 향상에 이바지한 공무원은 성과상여금이나 특별승급의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부 기관장의 임기를 최대 5년에서 8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책임성을 강화했다. 임기제공무원의 임용 비율도 30%에서 50%로 늘려 기관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했다. 책임운영기관이란 기관장에게 자율성을 준 공공기관으로 공기업과 유사한 형태지만 직원들의 신분이 공무원이란 점이 다르다. 현재 현대미술관, 국립극장, 중앙과학관, 국립서울병원, 경찰병원, 국립재활원, 특허청 등 39개 책임운영기관에 8919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일정기간 존속 후 자동 폐지되는 한시 조직의 존속기간도 최대 5년이란 제한을 없애고, 그 설계방식을 다양화했다. 국세청의 ‘차세대 국세행정 시스템 추진단’과 같은 한시 조직은 최대 5년까지 본부에만 설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5년 이상 설치 가능하다. 또 필요하면 소속기관에도 설치할 수 있어 다양한 국가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고 안행부 측은 설명했다. 각 부처 소속 기관장의 직위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기관장 직위는 3·4급이나 4·5급과 같은 복수직급 공무원 배정이 제한됐다. 복수직급 공무원이란 예를 들어 3·4급이라면 4급 과장급 직위에 3급 공무원이 임용될 수 있는 것으로 3급 또는 4급을 가리킨다. 앞으로는 복수직급 공무원도 기관장이 될 수 있어 효율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해졌다. 중앙부처 소속 기관장은 고위공무원 또는 4·5·6급 공무원만 가능했으나 이제는 3급은 물론 3·4급 또는 4·5급 기관장도 탄생할 수 있다. 또 국립병원이나 교도소의 의무직렬처럼 특수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공무원의 직무 분야에는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 권동태 ■산업통상자원부 △기후변화산업환경과장 최우석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김용주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손문기 ■국회 예산정책처 ◇임명△경제사업평가과장 진익 ■경기도 ◇부시장△광주 김대순△안양 심기보△시흥 최계동◇직무대리△팔당수질개선본부장 김건중△교통건설국장 신동복△문화산업과장 김재훈△교통정보과장 한인교△서비스산업과장 박승삼◇담당관△기획 예창섭◇과장△문화정책 최병갑△공공택지 안광현△하천 진광용 ■아시아투데이 △광고총괄 상무이사 이형일◇임용△광고마케팅국장(온라인마케팅국장 겸임) 정진선◇승진 <부국장대우>△편집국 사진부장 우정식△고객관리부장 이남우 ■디지털타임스 △생활과학부장 안경애△디지털뉴스부장 최영운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사업이사 서명범 ■서울과학기술대 △일반대학원장 이태근△대외협력본부장 박병규△평생교육원장 손기상△공학교육혁센터장 이수룡△창업교육센터장 성재용△현장실습지원센터장 박창용 ■한국방송통신대 △사회과학대학장 김엘림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장 차길수 ■동국대 ◇서울캠퍼스△학사지원본부장 공영대△연구진흥본부장(산학협력단장·산학기술협력센터장 겸임) 김삼동△국제어학원장(행정지원실장 겸임) 황경태△나노정보과학기술원장 강태원 ■인제대백병원 ◇서울백병원△내시경실장 문정섭△건강증진센터·비만센터소장 강재헌△내과부장 고행일◇부산백병원△교육수련부장 김응규△건강증진센터소장 이가영△장기이식센터소장 윤영철△장기이식센터간사 강선우△응급실장 김양원△심혈관센터소장 김대경△조직은행장 곽희철△감염관리실장 박성재△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 신종범◇상계백병원△척추센터소장 김진혁◇일산백병원△학술부장 한상엽△노발리스방사선수술센터장 손문준△종합건강증진센터장 이준형△QI실장 류지윤△통증의학센터장 박장수◇해운대백병원△부원장(진료부장 겸임) 최영균△기획실장 김양욱△수련부장 백무진△중환자실장 허찰스△장기이식센터소장 박종권△생체간이식센터소장 박정익△임상시험센터소장 김성은△건강증진센터소장 문영수△외국인진료소장 유선미△진료협력센터소장 김홍대 ■화이자제약 △의학부 총괄 및 혁신제약사업부문 의학부 대표 이원식 ■KT&G ◇부사장 전보△원료본부장 이관주◇전무 전보△마케팅본부장 박정욱◇상무·상무급 전보△인니법인장 허남득△홍보실장 박경은<본부장>△영업 장정식△지원 김흥렬△남서울 남중범△대구 이순형△전남 김용덕<공장장>△영주 김태섭△천안 민경화◇1급 전보 <실장>△영업기획 이창효△해외기획 현길홍△부동산사업(물류혁신팀장 겸임) 변원균△지속경영 이상학△인사 조남웅△비서 조재영<본부장>△부산 이흥주△강원 송인철<지사장>△강남 최충헌△영등포 이승우△강동 김영숙△성남 이택동△종로 김대영△북인천 김진민△안산 양상범△수원 장한상△안양 이운재△서광주 박복수△서대전 한상진△청주 왕승재<신탄진공장>△생산실장 구계성◇상무 승진△마케팅실장 박광일△브랜드실장 방경만△영업관리실장 김만수△품질관리실장 맹경호△해외영업실장 도학영△사업관리실장 이정진△인재개발원장 전난구△경남본부장 정남식△신탄진공장 운영실장 주재경 ■홍익대 △세종캠퍼스 부총장 양우석△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장 이근△광고홍보대학원장 장동련△산업미술대학원장 금기숙△영상대학원장 김현석△문과대학장 이종우△법경대학장 박원암△사범대학장 김태식△과학기술대학장 황광진△상경대학장 육윤복△기획처장 오이석△산학협력단장 박희석 김기수(세종)△입학관리본부장 류춘호△문화·예술평생교육원장 이한순△정보전산원장 이준용△문정도서관장 민항기△세종캠퍼스 취업상담지원센터소장 윤구영△법제연구실장 황병돈△기획처 부처장 원종인△학생처 부처장 이정교△대학원 교학부장 김영민△PSM·산학협력발전위원장 박양호 ■하나금융지주 △CFO(부사장) 이우공△CHRO(상무) 김재영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최순웅△부사장 장상열 ■하나생명 △대표이사 김인환
  • [프로축구] 그라운드의 봄… 전북 ‘공공의 적’ 되다

    [프로축구] 그라운드의 봄… 전북 ‘공공의 적’ 되다

    프로축구가 새봄을 연다. K리그 클래식이 오는 8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울산 경기를 시작으로 8개월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해보다 두 팀이 줄어든 12개 팀이 38경기씩, 모두 288경기를 치른다. 3일 클래식 미디어데이를 통해 본 각 팀의 출사표와 2년차를 맞는 승강제 및 판도 예측, 쏟아질 예상 기록 등을 알아본다. 포항 황선홍 - 외국인 선수 없는 위기, 기회로 올 시즌도 외국인 선수가 없다. 선수 보강도 못 했다. 다들 위기라고 말한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다. 작년에 큰 경험(정규리그, FA컵 2관왕)을 했다. 선수와 프런트, 팬이 삼위일체가 돼 기적 같은 승부를 연출하겠다. 누구를 상대로든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 울산 조민국 - 울산 스타일대로 우승까지 구단에서 우승을 원한다. 그래서 반드시 우승하겠다. 짧은 시간 동안 팀의 틀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기존에 울산이 하던 축구를 그대로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김신욱 등 좋은 선수가 많이 있다. 이들이 잘할 수 있게만 밀어주면 된다. 그게 내 몫이다. 전북 최강희 - 2% 부족한 전북, 1강 아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가 독이 된 것 같다. 전북을 1강으로 지목하는 데 불만이 많다. 우리 팀도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2% 부족하다. 1강으로 꼽는 걸 삼가줬으면 좋겠다. 나는 10중 2약이라고 생각한다. 전북과 서울이 2약이다. 서울 최용수 - 부흥기 이후, 이젠 변화의 시점 서울은 2010년 이후 특급 선수들로 부흥기를 이뤘다. 이제는 변화의 시점이다. 기존의 선수들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 선수들이 더 성장할 기회다. 신선한 마음가짐으로 출발하겠다. 팀워크도 단단하다.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 부산 윤성효 - 최강희 감독 얼굴 일그러뜨릴 것 작년 부산은 강팀에 강했다. 반면 전력이 비슷한 팀들에 약했다. 올해는 반대로 가기로 했다. 비슷한 팀, 이길 수 있는 팀에 이겨 승점을 따겠다. 보내줘야 할 팀은 보내줘야 하지 않겠나. 다만 빚이 있는 최강희 전북 감독의 얼굴은 일그러뜨리겠다. 전남 하석주 - 황선홍·최용수 감독에 복수 이번 시즌에는 충분히 해 볼 만하다. 치고받을 만한 선수들을 수급했다. 지난 시즌에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황선홍 포항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에게 복수하고 싶다. 올 시즌 전남을 상대로 쉽게 승점을 따갈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 성남 박종환 - 옛 제자들과 승부 부담되지만… 반갑고 송구스럽다. 41년 감독 생활을 했고 떠난 지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감독직을 수락한 게 잘한 일인지 잘못한 일인지 헷갈린다. 각 팀의 감독이 된 옛 제자들과의 승부도 부담스럽다. 그러나 팀을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 경남 이차만 - 노병은 살아 있단 말 보여줄 것 오랜만에 복귀했다. 내가 감독을 맡겠다고 한 뒤 일주일 만에 박종환 감독이 성남을 맡았다. 박 감독과 함께 노병은 살아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겠다. 나 역시 제자들과 겨루는 게 부담스럽지만, 60 평생을 축구 하나로 살아왔다. 최선을 다해 승부를 펼치겠다. 상주 박항서 - 우리 밑에 두 팀 있으면 좋겠다 신병들이 21일 팀에 합류했고, 주축 선수 13명은 올 9월에 전역한다.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그러나 작년에 어렵게 챌린지에서 올라왔다. 불패의 정신으로 싸워 살아남겠다. (시즌이 끝났을 때) 우리 팀 밑에 두 팀만 있었으면 좋겠다. 인천 김봉길 - 주력 선수 이탈, 조직력으로 극복 주력 선수가 많이 빠져나갔지만, 인천은 개인의 힘을 빌려서 축구를 하는 팀이 아니다. 조직력을 조련했다.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재정적 지원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어렵지만 열심히 하겠다. 올해도 반드시 상위 리그에 진출하겠다. 제주 박경훈 - 올핸 단합의 ‘오케스트라 축구’ 작년에는 방울뱀 축구가 힘을 못 썼다. 올해는 ‘오케스트라 축구’로 돌풍을 일으키겠다. 단합의 위대함을 보여주겠다. 3년간 3위권을 목표로 했지만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는 매 경기에서 이기는 게 목표다. 차곡차곡 1승이 쌓이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수원 서정원 - 수원 힘들 거란 예상 동의 못해 언론과 전문가들이 올 시즌 수원이 힘들다고 예상하고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선수들이 많은 아픔을 겪었다. 그만큼 더 강해졌다. 특히 조직적인 면이 좋아지고 있다. 우승하고 싶다. 타이틀을 꼭 하나 가져오고 싶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소이현 “김형준이랑 사귄다고?” 김형준 “소이현과 열애 맞아” 누구말이 사실?

    소이현 “김형준이랑 사귄다고?” 김형준 “소이현과 열애 맞아” 누구말이 사실?

    배우 소이현과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형준이 열애설 보도를 둘러싸고 각각 다른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형준측은 열애설을 인정한 반면 소이현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3일 스포츠서울닷컴은 복수의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어 “김형준과 소이현이 케이블체널 KBS드라마 ‘자체발광 그녀’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종영 뒤 교제를 시작해 1년 넘게 열애 중이다”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대해 김형준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는 “김형준과 소이현이 사귀는 것은 맞다. ‘자체발광 그녀’ 이후 친분을 쌓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김형준과 소이현은 교제 기간 중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의 개인사까지 관여하지 않아 현재의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소이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소이현과 김형준은 친한 동료일 뿐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현재 소이현은 만나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소이현과 김형준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생활 부분이라 알지 못한다. 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축했다. 김형준과 소이현은 ‘자체발광 그녀’에서 각각 톱스타 강민 역과 인턴 방송작가 전지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김형준은 SS501 멤버 출신으로 지난 2005년 데뷔, 이후 2010년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며 뮤지컬과 드라마 등에 출연해 배우로 변신했다. 현재는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한태경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소이현은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때려’, ‘노란 손수건’, ‘부활’, ‘청담동 앨리스’, ‘후아유’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쓰리데이즈’ 출연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더랜드 포옛 감독 “EPL 잔류 자신 있다”

    선더랜드 포옛 감독 “EPL 잔류 자신 있다”

    캐피털원컵 결승전에서 전반전 좋은 경기를 보였지만 맨시티에 역전패를 당한 선더랜드의 거스 포옛 감독이 EPL 잔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옛 감독은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 팀이 자랑스럽다”며“우리가 오늘 경기처럼 매주할 수 있다면, 나는 우리가 잔류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선더랜드는 현재 강등권인 18위에 놓여있지만, 17위 웨스트브롬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덜 치른 한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선더랜드는 타팀의 경기결과에 따라 16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포옛 감독은 “이제 우리는 리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헐 시티와의 FA컵 이후에 있는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현재 리그 16위에 올라있다. 강등이 가능한 두 팀간의 ‘6점짜리’ 경기인만큼 두 팀이 사활을 걸고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선더랜드를 이끌고 있는 거스 포옛 감독(AFP)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소이현-김형준 엇갈린 열애설 입장…한쪽은 “사귄다” 인정하는데

    소이현-김형준 엇갈린 열애설 입장…한쪽은 “사귄다” 인정하는데

    배우 소이현과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형준이 열애설 보도를 둘러싸고 각각 다른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형준측은 열애설을 인정한 반면 소이현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3일 스포츠서울닷컴은 복수의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어 “김형준과 소이현이 케이블체널 KBS드라마 ‘자체발광 그녀’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종영 뒤 교제를 시작해 1년 넘게 열애 중이다”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대해 김형준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는 “김형준과 소이현이 사귀는 것은 맞다. ‘자체발광 그녀’ 이후 친분을 쌓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김형준과 소이현은 교제 기간 중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의 개인사까지 관여하지 않아 현재의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소이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소이현과 김형준은 친한 동료일 뿐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현재 소이현은 만나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소이현과 김형준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생활 부분이라 알지 못한다. 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축했다. 김형준과 소이현은 ‘자체발광 그녀’에서 각각 톱스타 강민 역과 인턴 방송작가 전지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김형준은 SS501 멤버 출신으로 지난 2005년 데뷔, 이후 2010년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며 뮤지컬과 드라마 등에 출연해 배우로 변신했다. 현재는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한태경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소이현은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때려’, ‘노란 손수건’, ‘부활’, ‘청담동 앨리스’, ‘후아유’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쓰리데이즈’ 출연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운트곡스 ‘파산 미스터리’

    지난해에만 가격이 90배 이상 폭등했던 인터넷 가상 화폐 비트코인이 궁지에 몰렸다. 일본 도쿄에 기반을 둔 최대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지난달 28일 도쿄지방법원에 회생 신청을 내면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이 하나둘씩 지적되면서 일본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마운트곡스에 따르면 지난달 초 시스템 부정 접속으로 인해 이용자 보유분 75만 비트코인과 회사가 갖고 있던 10만 비트코인이 거의 모두 없어졌다. 없어진 코인의 가치는 약 465억엔(약 4878억원)에 달한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전했다. 그러나 안전성이 높은 비트코인과 은행에 예치했던 현금까지 도둑맞았다는 회사 측의 설명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어떤 거래소도 항상 해킹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문제가 없었다면서 마운트곡스가 왜 해킹에 대처하지 못했는지 기본적인 의문을 표시했다. 또 마운트곡스가 비트코인이 부정 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 데 대해서도 타인이 비트코인의 전자 데이터를 조작해 소유권을 옮기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마운트곡스가 코인과 함께 은행 계좌에 예치돼 있던 28억엔(약 294억원)의 현금도 인출당했다고 밝힌 데 대해 복수의 은행에 있던 돈까지 해킹당하기는 어렵다며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와 관련, 미국에 사는 한 고객은 자신이 2만 5000달러(약 27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예치하고 있었다면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마운트곡스와 이 회사의 미국 내 자회사 등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을 일리노이주 연방지법에 제기, ‘줄소송’의 신호탄을 쐈다. 비트코인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신원 미상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가상 화폐로 발행 기관의 통제 없이 P2P(다자간 파일공유)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익명으로 거래돼 왔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학습 커리큘럼 대폭 개선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중국 사천사범대학, 중국해양대학, 호남사범대학 및 섬서사범대학에 재학생 23명을 파견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학생들은 복수학위, 교환학생, 현장학습단으로 구성됐다. 호남사범대학에 5명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해양대학에 5명, 섬서사범대학 2명에 이어 오는 3월 6일에는 사천사범대학에 재학생 11명을 파견한다. 이들은 6개월에서 2년에 걸쳐 중국 현지에 체류하며 중국 문화를 체험하고 현장교육을 받게된다. 해외파견에 앞서 학생들은 지난달 11일 국제교육교류센터에서 현지생활 적응과 글로벌 마인드 배양을 위한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과 기념촬영식을 가졌다. 이날 대구한의대 변귀남 국제교육교류센터장은 “국제화 교육을 통한 글로벌인재양성은 대학의 주요임무”라며 “중국은 우리나라의 주요 글로벌 파트너로서 정치, 경제, 사회적 교류협력이 현 정부 들어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에 걸맞은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교비지원어학연수단 ▲해외문화체험프로그램 ▲학기제 현장학습 ▲교환학생 ▲복수학위 ▲해외인턴쉽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최룡해, 새벽 전격 체포”…女 불륜說 파다

    “北 최룡해, 새벽 전격 체포”…女 불륜說 파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부인 장성택 처형 이후 ‘2인자’로 부상했던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체포돼 감금된 상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룡해는 지난해 김정은의 공개활동 209회 중 153회를 수행해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과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에 이어 3위로 밀려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앞서 장성택도 지난해 12월 실각해 처형되기 이전 김정은을 수행하는 횟수가 급감한 바 있다. 자유북한방송(www.fnkradio.com)은 2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21일 오전 6시쯤 인민무력부청사 및 전쟁기념관, 장군 사택 등의 경비를 책임지는 청사경무부 부장과 정치부장을 대동한 북한군 보위사령부 소속 군인 30여명이 자택에서 출근 준비를 하고 있던 최룡해를 연행했다”면서 “같은 날 오전 9시, 같은 수의 군 보위사령부 인원들이 인민무력부 청사 내 최룡해 사무실의 모든 문서와 집기를 압수해 갔다”고 보도했다. 자유북한방송은 “현재 최룡해의 정확한 거처는 알 수 없으나 군 보위사령부 내에 감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확한 체포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김정은 동지의 영도체계 위반’ 정도로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지난달 28일 평양소식통을 인용해 “최룡해가 감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자유북한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이 최룡해 체포에 대해 (거의) 동일한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봐서 ‘김정은에 의한 최룡해 제거’는 확실해 보이지만 무엇 때문에 최룡해가 제거될 운명에 처했는지에 대한 분석은 상이하다”면서 “제보와 주장들을 종합해 볼 때 최룡해는 현재 ‘김정은 동지의 영도체계 위반’ 혹은 ‘반당 종파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평양시 련못동 소재 군 보위사령부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기존 직무에서 모두 해임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북한 군 내부소식통은 “지난해 말 서해함대 사령부 제1전대장 전정갑 소장이 이른바 ‘함선 현대화’를 추진하다가 경비정 4척과 서해에 하나밖에 없는 구축함을 침몰시켰으며 그 때문에 김정은의 지시에 의해 총살됐다. 전정갑처럼 일을 잘하려고 했다가도 결과가 나빠지면 책임을 져야 하는 곳이 북조선이다. 최근 인민군 내부에 당의 영도체계가 바로 서 있지 않다는 이야기가 강연자료 등을 통해 자주 나오고 있는데, 그 총체적인 책임을 최룡해가 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장성택 처형 이후 당과 내각으로 전격 이전되기 시작한 각종 이권사업들이 최근까지 최룡해의 견제를 받고 있었으며 ,이는 김정은의 지시에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또 다른 제보자의 주장도 있다고 자유북한방송은 전했다. 불륜에 의한 실각설도 나왔다. 지난 주 북한을 다녀왔다는 중국 단동의 한 무역업자는 “지금 평양의 간부 사이에 재일교포(염설미)와 최룡해의 불륜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장성택과 최룡해가 한 여자를 공유했다는 추문도 심심치 않게 들었다”고 말했다고 자유북한방송은 전했다. 최룡해는 지난달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당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북한 매체에 이름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위조 가능성에 무게… 국정원 조사 불가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검찰을 통해 법원에 제출한 문서와 유우성(34·전 서울시 공무원)씨 변호인 측이 같은 곳에서 발급받은 문서의 관인이 28일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국정원에 대한 검찰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 대사관 영사부가 앞서 ‘검찰이 제출한 문서 3건이 모두 위조된 것이고 변호인 측이 제출한 문서가 진본’이라고 밝힌 데다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DFC)의 문서 감정 결과에서도 두 문서가 다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 진상조사팀(팀장 노정환)은 지난 24일 검찰 측이 제출 또는 확보한 문서 6건, 변호인 측이 제출한 문서 2건 등 8건에 대해 DFC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 가운데 DFC가 동일성이 없다고 결론 내린 문서는 검찰과 변호인 측이 허룽(和龍)시 싼허(三合) 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소)으로부터 발급받은 문서다. 변호인 측이 제출한 문서는 유씨의 출입경기록에서 입국이 세 번 반복되는 부분에 대해 ‘전산 오류로 인해 잘못 기재된 것’이라는 내용의 정황설명서다. 검찰이 제출한 문서는 이러한 유씨 측의 정황설명서가 ‘합법적으로 작성된 자료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답변서다. 해당 문서는 선양 주재 한국 총영사관 국정원 파견 직원인 이모 영사가 입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팀을 총괄하고 있는 윤갑근 대검 강력부장은 “어떤 것이 진본인지는 알 수 없다. 사법 공조를 통해 중국에 공식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문서 감정 결과를 토대로 문서가 위조됐을 가능성에 방점을 찍고 누가 어떤 경로를 통해 문서를 입수했는지와 입수 목적 및 의도 등을 중점적으로 파헤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조사팀은 이날 문서 3건의 입수에 개입한 이 영사를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이 영사는 해당 문서가 위조가 아니라는 국정원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이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압수수색 등 적극적인 강제수사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부장은 “조사와 수사에 큰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밝혀 이미 조사에서 수사로 무게 중심을 옮겨 가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는 “두 가지 문건에 사용된 관인이 다르다는 것과 문건의 진위 여부는 별개 문제”라면서 “문건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 과정 등을 통해 충분히 설명하고 입증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중국은 같은 관공서 내에서도 용도에 따라 복수의 인장을 사용하고 날인 시 힘의 강약, 인주 상태에 따라 글자 굵기 등이 달라져 정밀 감정 시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주말 영화]

    ■브레이브 하트(EBS 토요일 밤 11시) 13세기 말엽. 스코틀랜드 왕이 후계자 없이 죽자 잉글랜드는 왕권을 요구하며 스코틀랜드에 포악한 정치의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한다. 폭정으로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잇달아 죽임을 당하고, 윌리엄 월레스(멜 깁슨)는 폭정을 피해 멀리 떠나간다. 시간이 흘러 성장한 그가 고향에 돌아왔을 때 조국 스코틀랜드는 여전히 잉글랜드의 전제 군주 롱섕크의 핍박과 탄압에 시달리고 있었다. 윌리엄은 운명적인 사랑 머론을 만나 결혼하지만 잉글랜드의 폭정에 머론이 잔인하게 처형되자 복수를 다짐하면서 스코틀랜드 사람들을 모아 용맹과 투지로 무장한 저항군을 이끄는 지도자가 된다. 잉글랜드는 월등한 군사력을 앞세워 스코틀랜드를 침략해 오고 역사적인 스털링 전투에서 윌리엄의 군대는 잉글랜드에 큰 승리를 거둔다. 월레스 군대에 당황한 롱섕크는 휴전을 제의하고, 롱섕크는 공주 이사벨(소피 마르소)을 화해의 사절로 보낸다. ■독립영화관 우리 이웃의 단편영화 총 6편(KBS1 토요일 밤 1시 5분) ‘평범한 이야기’ 곱단과 나는 23세, 평범한 대학생이다. 23년간 친구인 둘은 전혀 다른 성격과 성향의 소유자이지만 23세에 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 곱단은 간호과 졸업을 앞두던 중에 어릴 때부터 해 보고 싶었던 발레를 하고는 매력에 푹 빠져버린다. 나는 영화과 졸업을 앞두고 현실적인 제약에 부딪히게 된다. 그렇게 둘은 많은 고민을 하고 한발 한발 나아가 각자의 선택을 하기 시작한다. ‘최씨네 모녀’ 외할아버지의 제사를 지내러 떠난 모녀. 전 남편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명숙은 매년 향하던 외할아버지댁을 헷갈려 길을 잃고 그런 엄마를 보며 답답함을 느끼던 딸 미자와 갈등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배트맨 2(씨네프 일요일 밤 12시) 33년 후 고담시는 부패와 탐욕, 범죄로 썩어가고 있다. 고담시를 썩게 하는 것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희대의 펭귄맨과 부도덕한 백만장자 맥스 셰릭 때문이다. 특히 펭귄맨은 그에게 충성을 바치는 악당들을 동원해 고담 시민을 위협하고 배트맨마저 없애려 한다. 배트맨은 강력한 무기로 무장하고 악을 처단하고자 고담시로 돌아온다. 그러나 펭귄맨은 그리 호락호락한 적수가 아닐뿐더러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적수 캣우먼이 나타난다. 캣우먼인 셀리나는 고담시의 못된 재벌 맥스 셰릭의 얌전한 여비서였다. 하지만 상관 맥스의 비리를 알게 되자 죽음의 위기에 놓인다. 다행히 고양이의 도움으로 살아난 그녀는 캣우먼으로 변신해 복수를 시도한다.
  • 美·日 손잡고 中방공구역 저지 나선다

    미국과 일본 정부가 다음 달 14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회에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대해 동시에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미국과 일본 정부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대해 용인하지 않는다는 뜻을 국제 사회에 알려 방공식별구역의 기정사실화를 목표로 한 중국의 움직임을 막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일본이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언급한 것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미국이 동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관건은 미국과 일본 정부가 다른 이사국 지지를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을지가 초점이며, 중국의 반발도 예상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사회가 방공구역 문제를 정식 의제로 제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동시 문제제기를 위한 사전 절충안으로 방공 식별구역 내를 운항하는 민간기에 비행 계획 제출을 의무화시킨 중국의 조치를 염두에 두고 “유엔 해양법 조약에 저촉된다”는 점을 명확하게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조약이 정한 “공해 상공 비행의 자유”를 준수할 필요성도 언급할 예정이다. 다른 이사국에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직접적인 중국 지목은 피할 것으로 알려졌다. ICAO이사회에서 일본은 ‘대중국포위망’ 형성을 위해서 영국, 호주, 동남아국가연합(ASEAN)회원국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일부 ICAO 이사국에서는 “항공 전문가 모임인 이사회에 정치적 문제를 거론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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