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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강석주 “유엔 인권결의안 수위 낮춰 달라”

    강석주 북한 노동당 국제비서가 지난달 유럽연합(EU) 순방 중 북한에 대한 인권결의안 수위를 낮춰 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강 비서는 지난달 9~10일 벨기에 방문 시 람브리니디스 EU 인권특별대표와 회동해 EU 측과 다시 인권대화를 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그 전제로 북한에 대한 인권 결의 내용을 완화해 달라고 직접 요구했다. EU는 일본 등과 2005년 이후 매년 유엔인권이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을 주도하고 있다. 북한은 EU와 2001∼2003년 인권대화를 개최했지만 EU가 전면에서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에 나서면서 대화를 중단해 왔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새 영화] ‘나를 찾아줘’ 로맨스·스릴러·부조리? 어떤 영화지?

    [새 영화] ‘나를 찾아줘’ 로맨스·스릴러·부조리? 어떤 영화지?

    영화 ‘나를 찾아줘’는 한 편의 영화가 149분의 상영시간 동안 얼마나 다채로운 장르로 몸을 비틀 수 있는지 유감없이 보여 준다. 일단 도입부에서 로맨스 드라마가 됐다가 이윽고 심리 스릴러 또는 잔혹 스릴러 영화가 되는가 싶더니 막바지에는 다시 부조리극으로 변신한다. 대중들의 관음적 호기심에 노출된 개인이 나중에는 그들의 비뚤어진 관심 자체에서 존재의 의의를 찾게 되는 모습을 바닥에 깔고 접근한다. 결혼 5주년 기념일 닉(벤 애플렉)의 아내 에이미(로저먼드 파이크)가 사라진다. 연애 시절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당연히, 현실은 달랐다. 뜨거웠던 연애의 기억은 이미 더듬어 찾기도 어렵고, 남편은 바람을 피운다. 연애 시절 자기가 바라던 남편 닉의 모습을 되찾고픈 에이미는 엄청난 사랑의 복수극을 계획한다. 에이미는 어린 시절 자신을 모델로 한 ‘어메이징 에이미’ 동화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늘 세상의 관심을 받으며 자란 유명인사였다. 그런 에이미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행방에 관심을 집중한다. 언론에서는 연일 남편과 그녀의 관계를 집요하게 파고들고, 닉의 집앞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를 살인 용의자라며 비난한다. 둘의 사랑 얘기를 보여줄 때는 달달한 로맨스 같던 영화가, 남편을 살인 용의자로 만들기 위한 에이미의 치밀한 계획이라는 점이 밝혀지고, 심지어 살인까지 서슴없이 저지르면서 잔혹 스릴러로 바뀌더니, 나중에는 전혀 사랑하지 않는 사이가 명백함에도 대중들과 미디어에 보여 주기 위해 감동적인 부부의 모습을 연출해야 하는 부조리극이 되고 만다. ‘나를 찾아줘’는 같은 이름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자 지난달 26일 열린 제52회 뉴욕영화제 개막작으로서 국내에서도 기대치를 높였다. 에이미가 사라진 날부터 시간순으로 흘러가면서도 닉의 시간과 현실 그리고 에이미의 시간과 현실이 사이사이 교차로 엮이면서 흩어진 사실관계, 엇갈린 사실관계의 조각들을 꿰맞춰 진실로 향하게 하는 구조다. 유명세를 치르며 살기를 원하는, 자아분열 상태를 노출하는 에이미를 맡은 로저먼드 파이크의 심드렁한 듯하면서도 천변만화하는 연기가 돋보인다. ‘세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으로 섬세한 연출 능력을 과시해 온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좀 아쉬운 점이 많다. 막바지 반전이 생뚱맞은 데다 설득력이 약하다. 또한 반전 이후에도 영화의 서사가 질질 끌려간다. 149분의 시간은 감독에게는 짧았는지 모르지만 관객에게는 제법 긴 시간이다. 23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도살 인부 머리 물어 내동댕이치는 낙타 ‘충격’

    도살 인부 머리 물어 내동댕이치는 낙타 ‘충격’

    자신을 도살하려는 인간에게 복수하는 낙타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에 올라온 ‘낙타의 복수’(the camel Revenge)란 제목의 15초 영상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인도 일꾼들이 나무에 낙타 한 마리를 묶어 놓은 채 도살하려는 장면을 담고 있다. 칼을 든 남성이 낙타의 목에 상처를 내자 줄에 매여 있는 낙타가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 한다. 도살당하지 않으려고 낙타가 거세게 반항하자 남성 중 한 명이 낙타가 움직이지 못하게끔 줄을 더 옭아맨다. 또다시 남성이 낙타를 도살하려 칼을 낙타에게 대려고 하는 순간, 낙타가 남성의 머리를 물어 집어 올려 남성을 공중에 내동댕이친다. 갑작스러운 낙타의 반격에 공격을 당한 남성이 땅에 곤두박질치며 영상은 끝난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죽기 싫어하는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인 듯”, “충격적이네요”, “낙타를 죽이지 마세요” 등의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TN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매즈 미켈슨·에바 그린 주연 ‘웨스턴 리벤지’ 메인 예고편

    매즈 미켈슨·에바 그린 주연 ‘웨스턴 리벤지’ 메인 예고편

    액션 서부극 ‘웨스턴 리벤지’의 메인 예고편 영상이 공개돼 스크린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웨스턴 리벤지’는 잔혹한 범죄의 희생양이 된 아내와 아들의 복수를 시작하는 존(매즈 미켈슨)과 남편을 비롯해 자유를 잃은 마델린(에바 그린), 그리고 존에 의해 동생을 잃은 델라루(제프리 딘 모건)가 서로 얽혀 쫓고 쫓기는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존 역에는 영화 ‘더 헌트’를 통해 제65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매즈 미켈슨이 열연했다. 여기에 ‘007 카지노 로얄’과 ‘300: 제국의 부활’ 등을 통해 아름다움과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인 에바 그린이 마델린 역을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황량하고 드넓은 서부의 한 장소로 관객들을 데려다 놓으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억울한 사연을 안은 채 복수를 펼쳐가는 존과 마델린, 델라루의 사연을 교차해 보여주며 서로에게 간절한 만큼 쉽지 않을 복수임을 예감케 한다. 또한 ‘절망 끝에서 시작된 차가운 복수’라는 카피를 통해 마지막 선택일 수밖에 없는 이들의 안타까운 복수를 암시하며 극으로 치닫는 이들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할 지 기대를 끌어올린다. ‘도그마 선언’의 대표 주자인 덴마크 출신의 크리스티안 레브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웨스턴 리벤지’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영화사 빅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北, 대북전단 향해 총격] 풍선에 뭘 담아 보내나

    [北, 대북전단 향해 총격] 풍선에 뭘 담아 보내나

    북한이 10일 탈북자단체가 쏘아 올린 대북 전단에 고사총을 발사하면서 전단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대북단체들에 따르면 최근 북한에 보낸 전단에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의 권력 세습에 대한 비판과 부친의 고향이 제주도인 김정은 생모 고영희의 가계도 등 북한 정권의 위상과 권위에 직격탄이 되는 내용들도 담겨 있다. 지난해 말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한 김정은을 ‘패륜아’로 지칭하기도 했다. 또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싣고 남한의 경제적 발전상을 소개하며 북한의 경제난과 대비시켰다. 실제로 이날 북한에 보낸 대북 전단은 북한의 최고지도자를 비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전단과 함께 라면, 초코파이, 초코바, 상비약 등 생필품과 영상물, 스텔스 USB, 달러 등 외화까지 다양한 물품이 풍선에 담겨 보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생필품이 부족한 북한 주민들을 겨냥해 전단 살포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DVD 영상물을 제작해 북측으로 날려 보내고 있다. 한 대북단체 대표는 “백령도, 강화도, 철원 등 북한과 인접한 지역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DVD와 소형 DVD플레이어 등을 풍선에 실어 날려 보냈다”고 말했다. 일부 탈북자는 북한 최고위층의 사치품과 관련한 DVD 영상물과 북한 당국의 검열을 피할 수 있도록 고안한 스텔스 USB도 자체 제작해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GPS 추적기에 타이머가 장착된 대북 풍선이 등장하면서 낙하지점 추적도 훨씬 쉬워졌다. 100달러 안팎의 GPS 추적기를 통해 전단을 실은 풍선이 어디에서 터졌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타이머를 설치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풍선을 터뜨릴 수 있도록 한 점도 대북 전단의 효용성을 높인다는 주장이다. 추적 결과 일부 전단은 평양 인근까지 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체제에는 상당한 위협일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대북 전단 살포를 주도하는 단체들은 이번에 경기도 연천에서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민복 단장의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과 북한인민해방전선, 대북매체인 자유북한방송, 자유북한운동연합, 반북단체인 블루유니온, 탈북난민인권연합, 남북대학생총연합 등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한 번에 20만~300만장 정도의 전단을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 창건기념일 등 북한의 주요 명절이나 기념일에 맞춰 전단을 살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천리포 수목원의 사계 (고규홍 지음, 휴마니타스 펴냄) 아시아에서 최초, 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은 천리포수목원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들을 소개한다. 15년 전 신문 기자 생활을 접고 천리포에 숨어들었다가 천리포수목원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나무 인문학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 만난 꽃과 나무들에 대한 애정이 진하게 담겼다. 태안반도에 자리 잡고 있는 18만 평 규모의 천리포수목원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들어온 도입종을 포함해 1만 5000여 종류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다 식물 종류를 보유한 곳이다. 이곳에 터를 잡은 식물의 생태적 특징과 가치, 그리고 그 속에 스며든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풀어낸다. 3월에 피는 매화꽃에서 시작해 노란 복수초, 봄을 알리는 풀꽃 헬레보루스와 설강화, 수목원 설립자인 고 민병갈 원장이 유난히 좋아했던 불꽃 목련, 겹꽃으로 분홍색을 피우는 아베리아 동백나무 등 사계절에 걸쳐 피고 지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을 직접 보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봄여름편 655쪽·3만 2000원, 가을겨울편 527쪽·2만 7000원.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마이클 애플 지음, 강희룡 등 옮김, 살림터 펴냄) 교육운동과 사회변화에 있어서 교사의 역할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저자가 ‘교육은 단지 지배 관계를 반영하는가?’,‘교육이 사회를 변혁하는 것이 가능한가?’란 질문에 답한다. 여러 저서를 통해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지배적인 집단이 사회를 특정한 방향으로 몰아가기 위해 교육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지적했던 그는 우파가 국가를 자신들의 어젠다를 위해 이용할 수 있다면 진보도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한다. 책을 통해 관통하는 개념은 ‘관계적으로 생각하기’다. 저자는 학교의 변혁만으로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다며 지역사회, 미디어, 그리고 가족과 학교가 연계될 때에 진정한 변혁이 일어난다고 강조한다. ‘우파에서 배우기’라는 화두를 정면으로 다루는 그는 교육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예로 월마트를 거론한다. 352쪽. 1만 6000원. 내일의 경제(마크 뷰캐넌 지음, 이효석·정형채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과학적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과학 저술가이자 복잡계 과학자인 마크 뷰캐넌이 기상학의 사례를 통해 현대 경제학의 한계와 위기를 파헤쳤다. 저자는 시장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안정돼 있고 일시적인 혼란이 있더라도 자체적으로 수습한다고 보는 주류경제학을 극복하고, 다양한 첨단과학 성과들이 모인 복잡계 과학을 통한 경제학의 새로운 전환을 모색했다. 시장이 다른 자연계의 시스템과 달리 스스로 안정상태를 지속하는 평형성을 가졌다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게 요지다. 저자는 100년 전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기상 예보의 정확성을 예로 들며, 오늘날의 경제학도 시장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의 복잡한 상호작용과 그것이 촉발하는 크고 작은 변화, 즉 시장의 비평형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432쪽. 1만 8000원. 우주의 끝에서 철학하기(마크 롤랜즈 지음, 신상규·석기용 옮김, 책세상 펴냄) 공상과학(SF)영화는 과학적 측면의 타당성 등에서 접근되기 일쑤다. 하지만 SF영화가 철학과 만난다면? B급 영화광이자 아널드 슈워제네거 팬을 자처하는 철학자 마크 롤랜즈는 외계인, 괴물, 로봇이 등장하는 SF영화야말로 가장 쉽게 자아와 타자와의 관계성을 점검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개념을 ‘SF철학’이라고 이름붙인다. ‘프랑켄슈타인’, ‘블레이드 러너’와 같은 이제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영화부터 ‘매트릭스’, ‘스타워즈’, ‘터미네이터’ 등 열 편의 영화를 갖고 데카르트의 불확실성의 논리, 플라톤의 형이상학, 니체의 초인사상, 이언론, 유물론 등 구체적인 철학이론과 접목시킨다. 452쪽. 1만 8000원.
  • IS 가담 경계령

    “자국민의 이슬람국가(IS) 가담을 막아라.” 미국과 아랍국들이 이라크·시리아 내 IS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청년들이 IS에 가담하려다 적발됐다.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4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가려는 무함마드 함자 칸(19)을 출국 직전 체포했다. FBI는 칸의 집에서 IS를 지지하는 글과 IS 깃발 그림 등을 찾아냈고, IS에 가담하려는 결심을 부모에게 설명하는 편지도 확보했다. 칸은 테러조직 가담과 물질적 지원 혐의를 받고 있다. 테러 지원 혐의만 인정돼도 최고 징역 15년형을 받는다. 일본 경시청 공안부도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출국하려 한 26세 남성(홋카이도대 휴학생) 등 복수의 일본인을 6일 적발했다. IS에 가담하려고 한 일본인의 존재가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경시청은 외국에 대한 사적인 전투를 준비하거나 모의하는 형법상 ‘사전(私戰) 예비 및 음모’ 혐의를 적용해 조사했다. 7일 NHK에 따르면 이 남성은 도쿄 아키하바라의 고서점에서 시리아 근무 희망자 모집 광고를 보고 출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헤어진 여친 XX영상 유출 특별법까지…충격

    영국 검찰청이 이른바 ‘보복성 포르노’를 형사처벌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검찰청은 가이드라인에서 복수할 의도로 헤어진 파트너의 알몸을 노출한 이미지를 인터넷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유포하는 자를 기소, 최고 14년의 실형을 구형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번 조치는 영국에서 보복성 포르노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도 현행법에 처벌 근거가 모호해 특별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검찰의 가이드라인은 기존 법률을 활용하면 보복성 포르노를 형사범죄로 충분히 처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공익의 침범’ 여부를 기준으로 삼는 외설출판물법에만 의존하지 않고 성범죄처벌법과 아동보호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검찰은 이들 법률을 근거로 10∼14년의 실형 선고를 끌어낼 수 있으며 희롱이나 악의적 통신 방지법 등도 검사들의 기소 과정에서 동원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보복성 포르노 처벌에 목소리를 높여왔던 마리아 밀러 전 문화장관은 검찰의 가이드라인이 현행범의 맹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확실한 처벌 의지를 보여줄 ‘맞춤형’ 법률 제정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학습병행제 인식조사 결과, 국민 83.7% “청년 취업난 해소 도움”

    정부가 추진 중인 일학습병행제에 대해 국민 83.7%가 ‘청년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제도가 정착되려면 학력, 학벌 중심의 인식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8월 18일(월)~9월 12일(금)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5~59세 남녀 1,14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일학습병행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인지도와 지지도, 참여 의향, 개선사항 등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4명 중 1명꼴인 24.4%가 일학습병행제를 알고 있으며, 일학습병행제를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 대다수(88.8%)가 정책의 내용과 취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매우 긍정적’이라는 답변도 29.8%를 차지했다.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인력미스매치 문제, 즉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숙련인력난 해결에 일학습병행제가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83.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일학습병행제가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일시적인 취업률은 높이겠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지 못할 것 같아서’(61.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학벌, 학위를 우선시하는 우리 사회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41.2%) ▲도제훈련의 목적에 맞게 가르칠 인력 및 시스템이 회사 내에 충분치 않을 것 같아서(40.1%) ▲선택할 수 있는 기업이 제한적이고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라 구직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아서(36.9%) ▲일학습병행제가 오랫동안 유지되지는 않을 것 같아서(16.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학벌학위가 우선시 되는 우리 사회에는 맞지 않는 제도인 것 같아서’를 1순위로 선택한 응답자가 32.6%에 달해 학벌학력 중심의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일학습병행제가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응답자 70.3%가 ‘학력이나 학벌이 아닌 능력을 중요시 하는 사회적 인식 개선’을 1~2순위로 꼽았다. ▲제도 유지를 위한 관련 법률 제정 등 정부의 확고한 의지 표명(50.4%) ▲대기업 및 공기업 취업준비생이 눈을 돌릴 수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 확보(39.3%)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의 책임 의식(38.2%) 등의 답변도 나왔다. 일학습병행제의 수혜 대상이 청년구직자인 만큼 만 15~29세 청년층 494명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 참여 의향도 물었다. 그 결과, 10명 중 7명 이상(75.1%)이 ‘일학습병행제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유(복수응답)로는 ‘취업과 자격(또는 학위) 취득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취업준비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아(67.1%) 청년층의 취업 고민을 짐작할 수 있다. 그 밖에 ▲평생 직업으로 희망하는 분야의 기업에 취업해 현장의 모습을 탐색하기 위해(52.3%) ▲도제훈련을 통해 내가 원하는 기업에 필요한 능력을 갖출 수 있어서(41.8%) 등으로 응답했다. 고교생 및 대학생의 일학습병행제 비참여 이유(복수응답)로는 ‘우리나라에서는 학력이 중요하고 대학졸업장이 필요하기 때문 (59.3%)‘ 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청년층이 느끼는 학력의 벽이 여전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기업에 취업해 일과 학습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43.1%) ▲제도 도입 초기라 선뜻 참여하기가 부담스럽다(26.8%) ▲정책의 내용이나 장점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24.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학습병행제는 독일, 스위스의 도제식 교육제도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일학습병행 기업에 취업한 학습근로자는 월급을 받으며 기업현장에서 실무교육을 받고,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 이론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일정 기간의 교육훈련과정 이수 후에는 학위 또는 국가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지난 9월 30일 기준,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은 1,700여 곳에 달하며 오는 2017년까지 1만 개 기업으로 확대하여 7만 명의 청년들이 중소중견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와 기대감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정책의 장점은 적극 알리되, 인식 개선과 제도 보완에도 힘쓰면서 일학습병행제가 능력중심사회를 앞당기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인식조사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방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황병서 서열, 2인자 자리 확실히 굳힌 듯”…황병서 멘트에 김무성 맞장구

    “황병서 서열, 2인자 자리 확실히 굳힌 듯”…황병서 멘트에 김무성 맞장구

    ‘황병서 서열’ 황병서 서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날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여야 정치인들이 북한 대표단을 만난 가운데 면담에 배석한 복수의 참석자들은 이번에 방문한 북측 인사 가운데 황병서 군총정치국장이 확실한 2인자의 자리를 굳힌 것 같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 참석자는 “황병서 국장이 완전한 2인자로 자리를 굳힌 듯 하더라”며 “최룡해 당 비서가 내내 ‘단장님, 단장님’ 하며 깍듯이 모셨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도 “황병서가 제일 서열이 높은 것 같았다”며 “그분이 ‘세계패권하는데 남북이 힘을 합치면 못할 것이 없다’고 했고, 김무성 대표도 박자를 맞췄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관주 北 대외연락부장 사망

    강관주 北 대외연락부장 사망

    북한 노동당에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관리와 남한 내 지하당 구축 임무를 맡아 활동했던 강관주(78) 대외연락부장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강 부장은 오랜 기간 암으로 투병해 왔으나 최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지난달 6일 허종만 조선총련 의장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순안공항에 강 부장이 마중을 나왔다”면서 “몸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었는데 마중을 나온 것을 보고 몸이 좋아졌나 했다”고 말해 강 부장이 최소한 지난달 초 이후 사망했음을 시사했다. 강 부장은 2004년 신병 치료차 중국을 다녀오는 등 오랫동안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부터 대외연락부장으로 일해 온 강 부장은 17년간 활동을 주도하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총련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그가 사망함으로써 조선총련 내부에도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본의 대북 독자 제재 일부 해제 후 허 의장보다 먼저 고덕우 서도쿄본부 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것을 두고 조선총련 내 권력 구도가 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허 의장이 지난 5월 유임된 지 4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조선총련 내 권력 승계 작업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번 강 부장의 사망으로 조선총련 내 동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고준희 마스타우 열애설, 키 173cm 고준희 이상형 발언 ‘소속사 입장이..’

    고준희 마스타우 열애설, 키 173cm 고준희 이상형 발언 ‘소속사 입장이..’

    ‘고준희 마스타우 열애설’ 래퍼 마스타 우와의 열애설이 전해진 배우 고준희의 과거 이상형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고준희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밝히며 “내 키가 173cm이다. 키 작은 남자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한 바 있다. 2일 한 매체는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고준희와 마스타우가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지난달부터 핑크빛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양측 관계자는 “열애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마스터 우와는 함께 아는 지인들이 겹치는 정도로 인사만 하는 사이다”고 부인했다. 고준희 마스타우 열애설에 네티즌은 “고준희 마스타우 열애설..두 사람 은근히 잘 어울리는데?”, “고준희 마스타우 열애설..사귀었으면 좋겠다”, “고준희 마스타우 열애설..마스타우 이빨이..”, “고준희 마스타우 열애설..고준희 키 진짜 크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준희는 영화 ‘레드카펫’의 개봉을 앞두고 있고, 마스타 우는 Mnet ‘쇼미더머니 시즌3’ 심사위원으로 얼굴을 알렸다. 사진 = 더 팩트 (고준희 마스터우-위 기사와 관련 없음) 연예팀 chkim@seoul.co.kr
  • 日, 자위대 파견 범위 확대 검토 ‘한반도 유사시’ 등 제약 없앤다

    일본 자위대가 지리적 제약 없이 미군의 후방지원을 할 수 있도록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이 개정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일본 정부가 연내 개정을 목표로 미국과 논의 중인 가이드라인에서 자위대가 ‘한반도 유사시’, ‘타이완해협 유사시’ 등과 같은 지리적 제약을 받지 않고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이드라인은 ▲평시 ▲주변사태 ▲일본 유사시 등 세 가지 상황에서 자위대와 미군의 역할 분담을 규정한 것인데 일본 정부는 ‘주변사태’를 삭제하는 대신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와 같은 문구를 넣어서 자위대의 파견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주 중 정리할 가이드라인 개정 중간보고에도 ‘주변사태’를 포함하지 않음으로써 ‘글로벌 대미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한반도와 타이완해협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일본의 후방지원 역할 등을 담은 국내법인 주변사태법을 폐지하고 대미 지원과 관련한 새로운 법률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법에는 주변사태법이 금지하는 무기와 탄약의 제공이나 발진 준비 중인 전투기 등에 대한 급유 및 정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담길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자위대의 대미 지원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논란이 예상된다. 자위대의 한 간부는 “대미 지원을 위해 일본에서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목숨을 잃으면 가족이 이해할 수 있겠는가. 자위대 활동에 대의가 확보되는 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美 압력에 한국 AIIB 연내 가입 유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이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한 한국의 연내 가입을 유보해 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지난달 말 기획재정부에 AIIB 가입 추진을 유보하고 잠정적으로 협의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4차 AIIB 설명회에 참석해 중국 측과 실무 협의를 진행했던 기재부는 같은 달 26~27일 미가입국을 대상으로 마지막으로 열린 5차 베이징 설명회에는 불참했다. 1일 복수의 정부 및 경제계 소식통 등은 케리 장관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미국의 동맹인 한국이 AIIB 가입을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AIIB 문제에 대한 ‘관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0~21일 호주 케언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제이컵 루 미 재무장관도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측에 AIIB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까지 청와대 유관부처 정책조정회의 등을 통해 AIIB 가입을 적극 검토해 온 정부 기류도 급선회했다. 일각에서는 경제 논리보다는 동맹 논리를 앞세운 미국의 압력에 우리 정부가 굴복한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나온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7월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AIIB 창립 회원국 참여 희망을 공식 표명했고, 양국은 공동성명에 AIIB 협의 방침을 명시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우리 측과의 외교·재무장관 회담에서 가입을 반대한 게 아니라 한·미 양국 간 AIIB의 불확실한 지배구조 등의 문제점을 공유하는 차원의 협의였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유보 결정에 대해 “우리 입장은 ‘참여’ 쪽에 가깝다”면서 “중국이 내년 설립을 목표로 하는 만큼 당장 MOU를 체결하기보다는 미국과의 관계도 신경 쓰면서 우리 몸값을 올리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고준희 마스타우 열애설, 심야 데이트?

    고준희 마스타우 열애설, 심야 데이트?

    고준희 마스타우 열애설 2일 한 매체는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고준희와 마스타우가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지난달부터 핑크빛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양측 관계자는 “열애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마스터 우와는 함께 아는 지인들이 겹치는 정도로 인사만 하는 사이다”고 부인했다. 사진 = 고준희 빈지노 서울신문DB (고준희 마스터우-위 기사와 관련 없음)연예팀 chkim@seoul.co.kr
  • 16년 만에 만리장성 넘어 亞정상 등극

    16년 만에 만리장성 넘어 亞정상 등극

    한국 여자하키가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김다래(아산시청)의 결승골에 힘입어 중국을 1-0으로 꺾고 1998년 방콕대회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상대가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 3연패한 중국이었던 터라 더욱 뜻깊었다. 한국은 또 2010년 광저우대회 당시 아픔을 안긴 중국에도 톡톡히 복수했다. 한국은 당시 결승에서 중국과 연장까지 0-0으로 비기고 승부타 끝에 금메달을 내줬다. 한국은 1, 2쿼터 몇 차례 중국을 몰아치고도 골을 터뜨리지 못해 애를 태웠다. 2쿼터 막판에는 간발의 차로 골이 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4년 전과 비슷한 모양새로 흘러가는 듯한 경기는 3쿼터에서 바뀌었다. 3쿼터 11분 박기주(평택시청)가 서클 부근에서 흘린 볼이 김종은(아산시청)에게 연결됐고 김종은이 다시 이를 문전에 있던 김다래에게 패스했다. 김다래는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 두 팀 ‘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상승세에 올라탄 한국은 추가 골 기회까지 잡으며 중국을 몰아세웠다. 4쿼터 3분에는 페널티 코너 기회에서 오선순(평택시청)이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4쿼터 8분 오선순이 다시 페널티 코너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다리에 맞고 튕겨 나왔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서는 허재성(KT)의 슈팅이 다시 골키퍼에게 가로막히는 등 한국은 터지지 않는 추가골에 애를 태웠다. 그러나 한국은 쐐기골 없이도 끝까지 결승골을 지켜내 승리를 굳혔다. 번번이 만리장성에 막혔던 한국 여자하키는 2010년 중국 여자대표팀 감독을 지낸 김상열 감독을 지난해 고문으로 초빙했다. 중국을 넘으려면 적을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김 감독은 중국 주요 선수들의 습관, 기술을 잘 알고 있다. 한국이 중국 맞춤 전술을 세우기에 필요한 ‘중국 전문가’인 셈이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동맹 논리냐 경제 실익이냐… 美·中 금융패권 겨루기에 곤혹

    동맹 논리냐 경제 실익이냐… 美·中 금융패권 겨루기에 곤혹

    한국 정부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유보를 결정한 데는 동맹 논리를 앞세운 미국의 강력한 반대와 자국 중심의 금융 질서 구축을 밀어붙이고 있는 독불장군식 중국 사이에 낀 한국의 곤혹스러운 단면을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다. 미국은 지난 7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한국의 AIIB 가입 협의가 본격화되면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무부, 재무부 등 각 대화 채널의 고위급 ‘입’을 통해 집요한 반대 공세를 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AIIB 가입 문제가 양국 간 동맹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고 미측이 경고하는 등 압박 수위도 거셌다는 지적이다. 1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이달 들어 한국과의 각종 양자 회담에서 강경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달 20~21일 호주 케언즈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미국 제이컵 루 재무장관과 캐럴라인 앳킨스 NSC 국제경제담당 부보좌관이 우리 측의 AIIB 불참을 노골적으로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유엔총회를 계기로 지난달 23일 뉴욕에서 개최된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한국의 AIIB 연내 가입 움직임을 우려하며 유보 취지의 발언을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직접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이 같은 전방위적인 반대 표명은 우리 측의 AIIB 가입이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구체적 정보를 토대로 진행됐다는 관측이다. 우리 정부는 8월 초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 주재로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등 유관부처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AIIB 가입을 유력하게 검토했고, 지난 7월 기준으로 3665억 달러에 달하는 우리 외환보유고에서 50억 달러 규모를 AIIB에 지분 투자하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5일 중국 베이징에서 미가입국을 대상으로 한 4차 AIIB 설명회에 우리 측이 참석하는 등 한·중 간 협의가 지속됐다. 미국은 당초 한·중 정상회담 이전까지만 해도 원론적인 우려 표명 수준에 머물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AIIB 참여를 요청한 이후 협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미국의 우려는 구체적인 반대 표명으로 변했다. 우리 측의 대미 설득도 상당한 난항을 겪었다. 미 재무부 고위 관료는 시 주석 방한 후 한국 측의 AIIB 가입을 설명하기 위해 방미한 우리 측 인사에게 “한국이 (AIIB) 깃발을 들어 올려서는 안 된다”며 불편한 인식을 전했다. 이는 미국의 다른 우방국보다 먼저 한국이 AIIB에 가입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는 경고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자 주요 동맹국인 한국의 가입이 몰고올 정치 경제적 파문을 우려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미국의 우방인 필리핀과 싱가포르뿐 아니라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대립하고 있는 베트남까지 20여개의 아세안 국가들이 이달까지 중국과의 AIIB 가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가입을 종용하면서도 협의 과정에서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는 중국의 이중적 태도 역시 우리 측 선택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은 AIIB 지배구조 개선과 우리 측 지분율에 따른 수석부총재 배정 등 한국 요구에 대해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냉정하게 선을 긋는 등 중국 중심적 AIIB 운영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야경꾼일지’ 서예지, 정일우 향한 비극적 일편단심 웃을 날 올까

    ‘야경꾼일지’ 서예지, 정일우 향한 비극적 일편단심 웃을 날 올까

    배우 서예지가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 지고지순한 순애보에서 활활 타오르는 복수의 화신을 오가며 팔색조 같은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극중 정일우를 향한 일편단심이 어떤 결과를 얻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야경꾼일지’ 18회에서는 월광대군, 이린(정일우 분)에 대해 강렬한 집착을 키워가는 박수련(서예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수련은 이린과의 혼사를 위해 사담(김성오 분)과 부적절한 거래도 주저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특히 지난 17회 방송에서 이린에게 버림 받고 오열했던 그는 더욱 적대적인 태도로 주변을 바라보게 됐다. 현재 수련에게 가장 큰 적은 이린과 정을 나누고 있는 도하(고성희 분)다. 그는 도하 앞에만 서면 평소의 모습을 거두고 차갑게 돌변했다. 십 수 년을 짝사랑했던 이린이 도하에게 마음을 주자 마음에 한을 품게 된 것. 심지어 지난 방송에서 이린이 억귀에 씌어 자신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는 사실을 안 후 분노는 더 커졌다. 도하를 이린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혈안이 됐으며, 이를 위해 주술이 걸린 제웅을 만들어 도하를 위협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수련에게 위기가 닥쳤다. 월광대군의 이복형이자 폭군인 기산군(김흥수 분)이 수련을 자신의 첩을 들이겠다고 선언했다. 수련은 어떻게 해서라도 기산군과 연을 맺고 싶지 않았고, 이 사실을 안 사담은 물러설 곳 없는 수련을 꼬이기 시작했다. 사담은 후궁으로 들어가지 않게 도와주겠다며 매란방주가 될 것을 권했다. 이 제안은 수련을 깊이 고민하게 만들었다. 앞서 이린의 마음을 얻기 위해 사담의 조종을 받고 있는 모연월(문보령 분)에게 혜민서 약재전매권을 넘기고 가족을 위기에 몰아 넣었던 수련이 또 한 번 사담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서글픈 순애보에서 복수의 화신을 오가는 수련의 캐릭터 변화도 흥미를 자극한다. 수련은 백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며 혜민서를 관리해왔으나, 사랑 때문에 마음에 칼을 품었다. 그는 이린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라면 도하를 해할 각오까지 하는 등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순수하기만 했던 수련의 사랑이 원망과 집착이 더해지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서예지, 정일우, 정윤호, 고성희 등이 출연하는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넌 너무 예뻐! 처키로 만들어주마” 황당한 폭행테러

    “넌 너무 예뻐! 처키로 만들어주마” 황당한 폭행테러

    15살 소녀가 평소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는 이유로 끔찍한 폭행을 당했다. 얼굴이 완전히 망가진 소녀의 가족들은 "법이 가해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하지 않는다면 직접 복수를 하겠다."며 이를 갈고 있다. 어이없는 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 포르모사의 솔라레스 라스 로사스라는 곳에서 발생했다. 친구네 놀러 갔다가 돌아가던 피해자는 평소 알고 지내던 자매로부터 길에서 무차별 공격을 받았다. 칼까지 들고 덤벼든 자매는 소녀의 얼굴을 집중 가격했다. 칼로 등을 긁는 등 잔혹한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자매는 왜 소녀를 공격했을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행테러를 당한 소녀는 평소 주변에서 예쁘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두 자매는 그런 소녀를 심하게 질투했다. 자매는 소녀의 얼굴을 망가뜨리기로 작당하고 집 주변에 숨어 있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집에 돌아가는 소녀를 가로막고 나선 자매는 "이제 얼굴을 처키 얼굴로 만들어주마. 다시는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소리치며 칼을 빼들고 덤벼들었다. 얼굴을 크게 다친 소녀의 동생은 "언니가 거울을 보면서 눈물만 흘리고 있다."면서 "가해자들의 사법처리 과정을 지켜보겠지만 사법정의가 구현되지 않으면 가족들이 복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모에 대한 시기로 범행을 저지른 자매는 18세 언니와 미성년자인 동생이었다. 자매는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미누토우노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설계’ 오인혜,파격 노출+섹시미로 IPTV 남심 올킬

    ‘설계’ 오인혜,파격 노출+섹시미로 IPTV 남심 올킬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설계’의 배우 오인혜가 파격적인 노출과 과감한 섹시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은경의 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사채업자의 치밀한 설계와 복수를 그린 ‘설계’에서 오인혜는 파격적인 노출로 최고의 팜므파탈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극 중 가시없는 장미처럼 매혹적이지만 독을 품은 칼처럼 치명적인 여인 민영 역으로 열연했다. 민영은 연약해 보이지만 삶이 벼랑 끝으로 몰리면서 자신을 파국으로 이끌지도 모르는 어두운 세계에 겁 없이 발을 들여놓는 악바리로 제2의 ‘세희’(신은경)를 꿈꾸는 인물. 오인혜는 삶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롤모델 ‘세희’를 만나 남자를 유혹해 목적을 이루는 독한 민영 역을 과감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오인혜는 ‘설계’에서 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장 파격적이고 수위 높은 노출을 감행해 화끈하고 치명적인 베드신을 완벽하게 선보였다. 그 동안 ‘레드카펫 여신’으로 알려지며 대한민국 핫 섹시 아이콘으로 떠오른 그가 이처럼 영화에서 과감한 노출을 선보였다는 소식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오인혜는 이와 관련해 “노출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설계’를 마지막으로 이젠 정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시간을 두고 기다려 볼 생각이다”라고 말해 ‘설계’를 마지막으로 노출 연기를 중단하고 다음 작품부터는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진짜 배우로 거듭나겠다는 결심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오인혜의 베드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얼마 전 동시 상영을 시작한 ‘설계’의 IPTV 서비스의 인기로 이어지며 안방극장의 남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지난 9월18일 개봉한 ‘설계’는 현재 극장과 IPTV 서비스를 통해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스포츠서울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스포츠서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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